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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새해 CES서 벤처 플랫폼 성과 공유

포스코그룹이 새해 CES에서 '포스코 벤처플랫폼' 성과를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CES에서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그동안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투자·육성해온 20개 벤처기업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참가기업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개 기업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으로 로봇분야에서 양사가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로봇은 콘크리트 층 사이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요철 생성 작업을 기존 사람의 수작업 대비 시간을 최대 85% 단축하고, 노출 철근에 작업자가 다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청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포스코그룹은 이번 CES 2025에 참석하는 벤처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투자 유치와 기업 홍보 등 현장 지원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하고, 벤처기업 혁신상 수상 지원에 협력하는 등 국가 차원의 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실제로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 육성을 거쳐 CES에 참석했던 벤처기업들은 추가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실증까지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던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 '에이엔폴리'는 약 40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해 지난 10월 포항에 200억원 규모 나노셀룰로오스 신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마찬가지로 CES 2024에 참석했던 물류로봇 정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나비프라'는 국내 대기업과 해외실증(PoC)을 진행중이며 후속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를 7배로 키웠다.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우수 벤처 캐피탈과 함께 결성한 2조8천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활용, 그룹 신성장 전략과 연계된 벤처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 중이다.

2024.12.30 08:57류은주

기업들 채용 빈도·규모 다 줄였다..."3월·1월 취업 준비해야”

올해 기업들은 채용의 빈도와 규모를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채용 시장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자사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707곳을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결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12월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61%P다.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10개 기업 중 6곳만 뽑았다 먼저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64.6%였다. 지난 4년간의 동일 조사(2021년 75.4%, 2022년 68.3%, 2023년 68.2%)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대기업 74.1% ▲중견기업 76.0% ▲중소기업 61.6%로 나타났다. 한편 대기업의 채용 비율은 다소 상승한 추이를 나타냈다. 대기업의 채용 비율은 지난해 73.3%에서 0.8%P 상승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뽑아도 한 자릿수…채용 규모 전반적 축소 올해 기업의 채용 규모는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올해 한 자릿수 채용(0명) 비율이 크게 증가하며 한 자릿수 채용 비중은 83.8%로 전년 21.9%에 비해 61.9%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봤을 때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채용(0명) 45.0% ▲두 자릿수 채용(00명) 50.0% ▲세 자릿수 채용(000명) 5.0%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채용은 11.7%P 증가한 반면, 두 자릿수 채용은 4.5%P, 세 자릿수 채용은 7.1%P 감소했다. 중견기업(65.3%)과 중소기업(91.2%)에서도 한 자릿수 채용(0명)은 전년 대비 각각 16.9%P, 5.2%P 증가했다. '수시 채용' 강세는 여전 올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의 채용 방식에 대해 물어봤다.(중복 응답) 수시 채용(78.8%) 비율은 증가한 반면, 정기 공채(20.1%)와 인턴(채용 전환형 및 직무 체험형) (10.7%) 채용 방식은 감소했다. 수시 채용은 작년 74.6%에 비해 4.2%P 증가했다. 수시 채용은 특히 중소기업(83.6%)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로 해석된다. 대기업(50.0%)과 중견기업(67.4%)의 수시 채용 비율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P, 12.2%P 상승했다. 올해 대기업의 채용 방식은 ▲정기 공채 55.0% ▲수시 채용 50.0% ▲인턴(채용 전환형 및 직무 체험형) 15.0%로 정기 공채 비율이 가장 높았다. 채용 성수기 9월은 옛말…? '3월'·'1월' 채용 가장 많아 실제 기업에서 채용을 진행한 시점에 대해서도 물어봤다.(중복 응답) 가장 많이 채용을 진행한 시점은 ▲3월(26.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월(21.7%) ▲10월(20.8%) ▲11월(18.8%) ▲9월(17.1%)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하반기, 그중에서도 9월은 기업들이 대규모 정기 공채를 시작하는 시기로 여겨졌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10월과 11월이 9월의 수치를 앞질렀다. 이는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예년보다 늦게 시작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12월로 갈수록 채용을 진행했다고 밝힌 기업들의 규모가 줄었고, 연초인 1월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의 비중이 높았던 조사 결과를 고려했을 때 구직자들은 내년 1월 취업 시장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올해 기업들의 채용 빈도와 규모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내년 역시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인재를 선발하는 수시 채용 방식을 선호하는 경향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의 비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했고 연초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구직자들은 2025년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30 08:55백봉삼

아이폰17 프로 맥스, 슬림형은 어떤 모양일까

애플이 내년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두께를 확 줄여 나올 경우 어떤 모양이 될 지 보여주는 콘셉트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IT 유튜브 채널 테크니조 콘셉트(Technizo Concept)가 그 동안 나온 슬림형 아이폰17 모델 관련 정보를 종합해 만든 것이다.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또는 아이폰17 슬림)는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비싸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테크니조 콘셉트도 이 전망을 토대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슬림형 디자인을 결합한 콘셉트 영상을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의 경우 기기 두께가 약 5mm 가량으로 확 얇아지고 최첨단 와이파이8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후면에는 수평으로 배치된 길쭉한 카메라 바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테크니조는 이번 콘셉트 영상에서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전면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도 줄어들고, A19 프로 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 동안 나온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6.65인치 OLED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며,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할 예정이다. 램 용량의 경우 8GB로 추정돼 아이폰17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12GB 램보다는 용량이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나온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프로 모델보다 훨씬 저렴하게 출시돼 예산 친화적인 가격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공개된 아이폰17 에어 사양 정보를 종합해 봤을 때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비쌀 것 같다는 전망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아이폰17 에어는 다른 아이폰17 모델과 함께 내년 9월 공개될 예정이다.

2024.12.30 08:54이정현

반도체공학회, 15년 후 韓 반도체 산업 전략 제시할 기술 로드맵 공개

반도체공학회는 15년 후의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최적의 인력 양성 전략 수립을 위한 '반도체 기술 로드맵 2025'을 공식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도체공학회는 지난 1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반도체 기술 로드맵 포럼'에서 그 개요를 발표했으며, 이번에 로드맵 전문과 그 발표자료를 후속 공개했다. 본 로드맵은 반도체공학회가 반도체 기술 및 산업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비전전략위원회(위원장 신현철)를 2024년 1월 신설해 반도체공학회 회원들이 1년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한 것이다. 기존의 반도체 기술 로드맵은 통상 2~3년 후의 단기적인 반도체 산업과 기술에 대한 전망, 또는 5~10년 후의 중기적인 반도체 산업과 기술에 대한 전망을 하기 위해 많이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반도체가 국가 전략 산업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15년 내지 그 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기술 발전 전망이 우리나라로서는 절실하다. 특히 인력양성 측면에서 현재의 대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여 산업을 이끌어가는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5년 후이며 이들의 양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서는 15년 후의 장기적인 기술과 산업의 예측이 필수다. 금번 발표되는 반도체 기술 로드맵 2025에서는 반도체 소자 미세화 및 메모리 고집적화의 가속화,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의 급격한 도입과 확산, 초고속 연결 및 통신을 위한 반도체 기술의 적용 확대라는 기술적 발전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반도체 소자 및 공정 기술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광연결 반도체 기술, ▲무선연결 반도체 기술의 네 가지 기술 분야에 대해 2040년까지 향후 15년을 내다보는 반도체 기술 발전 동향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체계적으로 예측해 제시했다. 소자 및 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2nm급 공정 수준에서 2028년 1.5nm급을 거쳐, 2040년에는 0.3nm급 공정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공정 미세화를 위해 트랜지스터는 LGAA, CFET, 칩은 3차원 VLSI 기술이 핵심으로 연구개발돼야 한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현재 10 TOPS/W에서 2040년 학습용 프로세서는 1000 TOPS/W, 추론용 반도체는 100 TOPS/W 까지 발전할 전망이다. 광연결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현재 100Gbps/lane에서 2040년까지 PAM4 변조 방식을 채택하여 800Gbps/lane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간 연결을 위해서는 8레인 통합을 통해 6천400Gbps 수준의 데이터 전송율이 달성될 전망이다. 무선연결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는 2025년 현재 7Gbps 수준의 데이터 전송율이 밀리미터파 빔포밍 안테나 기술 등의 적용을 통해 1000Gbps까지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공학회는 "금번 '반도체 기술 로드맵 2025'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미래 핵심 기술 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의 우위를 유지하며 앞으로의 기술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반도체 인력양성 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회는 앞으로 매년 로드맵의 일부 개정을 수행해 발표하고, 3년의 주기로 전면 개정을 통한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4.12.30 06:00장경윤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사망 177명 부상 2명, 실종 2명 확인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 관련, 항공기는 전소됐고 탑승객 181명 가운데 사망 177명, 부상 2명, 실종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객실 승무원 2명은 구조돼 서울이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는 무안공항 안에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인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합의해 외부로 이송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사고조사관 8명과 항공안전감독관 9명 등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탑재용 항공일지를 수거하는 등 현장 증거자료를 수집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무안공항 관제탑이 8시 54분 제주항공 2216편에 활주로 01 방향으로 착륙을 허가했고 8시 57분에 해당 항공기에 조류회피 주의(caution bird activity) 조언을 제공했다. 8시 59분 조종사는 관제탑에 조류충돌로 인한 비상선언(MAY-DAY)을 하고 복행을 실시했다. 조종사는 9시 활주로 19 방향 착륙을 시도했고 9시 3분 랜딩기어 없이 착륙, 활주로 말단을 이탈해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며 정지했다. 주 실장은 “사고 현장에는 부산지방항고청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용하고 있다”며 “유가족 지원 상담실을 운영해 피해자와 가족명단을 매칭하고 유가족 대표의 사고 현장 방문을 지원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29 19:49주문정

코레일, 제주항공 사고 관련 KTX 특별 임시열차(서울~목포)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9일 오전 9시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항공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과 정부의 사고 수습 및 공항공사․항공사 관계자 등 지원을 위한 KTX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시열차 이용 대상자는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나주·목포역에서 연계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행 특별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오후 3시 정각 출발해 광명역·오송역·익산역·나주역·목포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상행 특별 임시열차는 목포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해 나주역·익산역·오송역·광명역·서울역에 정차한다. 한편, SR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목포역·나주역을 출발·도착하는 SRT 열차를 승차권 없이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2.29 14:02주문정

北 GPS 교란에 韓 선박·항공기 '위험'…정부, 대책 마련 '속도'

최근 남측을 향한 북한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날로 높아져 우리나라 안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우리나라를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GPS는 인공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선박·항공기·자동차 등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GPS 신호에 오류가 생기면 군의 무기체계 등에 장애가 생긴다. 군사·민간 내비게이션 등의 오작동도 초래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선박 대상 사이버 공격으로 운항통제권을 10시간 상실한 사례, 선사 시스템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약 3천억원의 손해를 입은 사례 등이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GPS 교란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박과 운항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선박 내 장비 간 또는 선박-육상 간 네트워크 연결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선사·선박에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상물류 공급망이 훼손되고 안보에 위협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 들어 우리나라를 향한 북한의 GPS 공격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기간 동안 백령도·대청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 등 서해 5도 상공을 향해 수차례 GPS 전파 교란 신호를 쐈다. 올해 5월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수일 연속 자행했다. 이 탓에 인천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내비게이션이 한 때 오작동하는 문제 등이 벌어졌다. 지난달 5일에도 오전 11시쯤부터 서해 접적 해역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 이 교란 행위는 같은 달 8~9일에 이어 10일에도 감지됐는데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문제가 점차 잦아지자 정부는 최근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교란으로 발생하는 어민의 경제적 피해 및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을 개발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특히 이달부터 서해5도를 오가는 선박에 이 안테나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항공기·선박을 중심으로 GPS 수신장애가 지속 신고됨에 따라 지난 27일 항공기 및 선박 교통관제 현장을 점검했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소재 중앙전파관리소를 방문해 접경지역을 비롯한 주요 공항·항만, 도심 내륙지역의 GPS 전파혼신 감시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GPS 수신장애 신고가 주로 접수되는 인천항공관제소와 경인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항공기·선박 운항 시 GPS 전파혼신 상황전파 및 관제 체계를 살폈다. 또 행정안전부는 사고 위험이 높은 소형 선박(5톤 미만)의 위치정보 수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 수신기를 소형선박에 설치할 수 있도록 경량화 및 저가형 개발을 검토 중이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GPS 전파 혼신으로 인한 항공기·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보급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34장유미

라이엇게임즈, 12년간 이어진 문화유산 지킴이…올해도 8억원 쾌척

한국 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온 라이엇게임즈가 해외로 밀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올해도 기부금을 조성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7일 국가유산청과 '2024 국가유산 지킴이'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 환원 기금 8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포함해 라이엇게임즈의 총 후원 규모는 93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가유산 지킴이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대표 사례로 꼽힌다. 라이엇게임즈는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전 세계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 지사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12년간 국내 문화유산 보호 및 환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사회 공헌 활동은 2012년 시작됐다. 국외로 유출된 문화재 환수와 긴급 유물 매입 지원 등 한국의 역사적 자산을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섰다. 회사 측은 “정부 국고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국외 문화재 환수 분야에서 민간 자본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년 대형 불화 '석가삼존도' 환수를 시작으로, 2022년 조선 왕실 유물 '보록' 환수까지 총 6차례에 걸친 국외 문화재 환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중 절반 이상이 조선 시대 왕실 유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귀중한 자산들이다. 지난해에는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이 보물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다. 라이엇게임즈는 해외 환수뿐 아니라 국내 문화유산 보호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서울 문묘와 성균관' 안내판 개선 ▲'이상의 집' 보수 및 디지털 원형 기록 지원 ▲조선왕릉과 궁궐 관리 장비 지원 등 문화유적지의 보존과 활용 가치를 높이는 활동도 병행 중이다. 또한, 티모 원정대와 같은 무형유산 전승 프로젝트를 통해 인적 자원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넘어, 게임 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는 “올해도 국가유산청과 후원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자사의 사회 환원 사업을 지지해 주신 플레이어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외 문화재 환수를 넘어 국내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9 12:31강한결

과기정통부, 새해 공공용 주파수 7.5GHz폭 공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용 주파수 정책협의회를 열어 '2025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확정하고 각 기관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파법에 따라 공공용 주파수의 효율적 관리와 공급을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의 차기 연도 이후 주파수 이용계획을 검토해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방부, 국토부 등 20개 기관이 신규 주파수 이용계획 41건을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과기정통부가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된 주파수 이용계획을 평가한 결과 적정이 8건, 부적정이 3건, 조건부 적정이 30건으로, 새해에는 총 7.5GHz폭의 공공용 주파수 공급이 결정됐다. 이 가운데 조건부 적정의 경우는 효율적 주파수 이용을 위해 기관 간 공동 사용, 소요량 조정 등을 전제로 공급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새해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 마련 시 ▲기후 레이다 등 국민 안전 확보 ▲무인 체계 등 국방 안보 강화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공 서비스 혁신 측면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해상 감시와 기상 레이다 등 해상안전 강화 및 기후 이상 대응을 위한 안전 분야 11건에 주파수 300MHz폭, 국방 안보 강화를 위해 안티 드론체계 구축 및 무인체계 운용을 위한 국방 분야 18건에 주파수 4.8GHz 폭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위성, UAM 등 공공분야 새로운 서비스 9건에 주파수 2.4GHz 폭을 공급해 신산업 서비스 혁신도 촉진한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적정 평가를 받은 공공용 주파수 이용계획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및 무선국 개설 일정에 맞춰 무선국 허가 시 최종적으로 혼간섭 영향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한정된 자원인 주파수는 무선 통신의 핵심 요소로 디지털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공공용 주파수의 효율적인 공급 관리를 통해 국민의 편익과 안전 향상, 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00박수형

우리나라 R&D 비중 세계2위…연구인력은 세계 4위

우리나라 R&D 투자액은 지난 2023년 기준 정부와 민간영역을 합쳐 총 119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96%로 세계 2위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수행된 연구개발활동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3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연구개발활동을 수행 중인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총 7만655개 기관이다. 주로 연구비와 연구인력 현황 등을 파악했다. 지난 2023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119조 7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6조 4,280억 원(5.7%)중가한 수치다. 또 연구인력 상근 기준 취업자 1천 명당 연구원 수는 17.3명으로 세계 1위였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96%로 이스라엘(6.02)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이스라엘 총 R&D투자액은 299억달러다. 과기정통부가 내놓은 주요국 현황(2022년 기준)을 들여다보면 R&D투자액 1위는 미국으로 9천232억 달러(한화 약 1300조)가 투입됐다. 우리보다 11배 가량 총 투자액이 크다. GDP 대비 비중은 3.59%였다. 일본은 R&D투자액이 2천7억달러, GDP 비중은 3.41%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재원별 연구개발비는 정부·공공 재원 28조 1천276억원(23.6%), 민간·외국 재원 90조 9천464억원(76.4%)이다. 연구수행 주체별 연구개발비는 기업 94조 2천968억원(79.2%), 공공연구기관 13조 8천837억원(11.7%), 대학 10조 8천935억원(9.1%)이다. 전년대비 공공연구기관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이 큰 것도 특징이다. 공공연구기관은 7.5%(9,651억원), 대학 5.7%(5,874억원), 기업 5.5%(4조 8,755억원) 증가했다. 부문별 연구개발비는 기초연구 17조 7천404억원(14.9%), 응용연구 23조 4천752억원(19.7%), 개발연구 77조 8천584억원(65.4%)이다. 개발연구 비중이 6.3%(4조 5,867억원)로 급격히 늘었다. 연구인력 60만명...매년 소폭 증가세 2023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원 수는 60만3천566명으로 전년 대비 2천36명(0.3%) 증가했다. 연구보조원이 포함된 연구개발인력 수는 82만7천963명으로 전년 대비 1만4천200명(1.7%)늘었다. 여성연구원 수는 14만3천127명으로 전체 연구원 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1년 22.2%(130,055명)에서 2022년 23.0%(138,286명), 2023년 23.7%(143,127명)였다. 연구 참여비율을 고려한 상근상당 연구원(FTE) 수는 49만256명으로 전년 대비 1천482명(0.3%) 증가했다.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2022년: 4위)다. 특히, 상근상당 연구원 수 기준으로 볼때 취업자 1천 명당 연구원 수와 인구 1천 명당 연구원 수는 각각 17.3명, 9.5명으로 세계 1위였다. 연구수행 주체별 연구원 수는 기업 43만8천674명(72.7%), 대학 11만9천447명(19.8%), 공공연구기관 4만5천445명(7.5%)으로 나타났다. 학위별 연구원 수는 박사 12만8천703명(21.3%), 석사 16만7천214명(27.7%), 학사 27만9천63명(46.2%), 기타 2만8천586명(4.7%)으로 조사됐다. 2023년 우리나라 기업 유형별 연구개발비는 대기업 60조 6천503억원(64.3%), 중견기업 13조 899억원(13.9%), 중소기업 7조 9천525억원(8.4%), 벤처기업 12조 6천42억원(13.4%)으로 파악됐다. 연구원 수는 대기업 14만3천606명(32.7%), 중견기업 6만9천620명(15.9%), 중소기업 9만9천760명(22.7%), 벤처기업 12만5천688명(28.7%)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공한다. 또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25.2월 발간예정),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4.12.29 12:00박희범

심근경색·뇌졸중 발생, 지속 상승…뇌졸중 치명률은 4년만 증가세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이 지속 늘고 있는 가운데, 뇌졸중 치명률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질병관리청의 '2022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의 지난 2022년 발생 건수는 3만4천969건이며, 남자가 2만5천944건으로 여자 9천25건보다 약 2.8배 높았다. 0세~79세까지는 남자 발생이 많고, 80세 이상에서는 여자의 발생 건수가 많았다. 재발생은 모두 남자의 발생 건수가 높았다. 2022년 전체 심근경색증 중 재발생 심근경색증의 분율은 9.6%로, 2012년 6.5% 대비 증가했다. 2022년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10만 명당 68.2건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 101.6건, 여자 35.1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에서 327.5건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았다. 심근경색증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12년 36.2건에서 2022년 38.6건으로 6.6% 증가했다. 2020년 이후 감소 추세다. 시도별 심근경색증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22년 기준 전남 10만 명당 53.4건, 광주 45.2건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세종 33.0건, 울산 33.3건 순으로 낮았으며 남자는 전남 72.0건이 가장 높았으며, 여자는 전북 13.8건이 가장 낮았다. 최근 10년간 수도권·강원·충청권은 큰 변화가 없었다. 광주·전남의 경우는 10년 전 대비 연령표준화 발생률이 높아졌다. 심근경색증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자 분율인 30일 치명률은 2022년 9.0%이었다. 심근경색증 발생 이후 남자 7.5%, 여자 13.2%가 30일 이내 사망하고, 65세 이상에서는 14.3%가 30일 이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심근경색증 발생 이후 1년 이내 사망자 분율인 1년 치명률은 2022년 15.8%이었다. 심근경색증 발생 이후 남자 13.3%, 여자 23.1%가 1년 이내 사망하며, 남자보다 여자가 높았다. 1년 치명률도 고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나며, 전반적으로는 감소 추세다. 뇌졸중, 치명률↑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를 보면, 뇌졸중의 2022년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으로, 남자는 6만1천988건으로 여자 4만8천586건보다 약 1.2배 높았다. 발생구분별로 보면 뇌졸중의 첫 발생과 재발생 건수의 경우 0세~79세까지는 남자가 많고, 80세 이상에서는 여자의 발생 건수가 높았다. 2022년 전체 뇌졸중 중 재발생 뇌졸중의 분율은 20.4%로, 2012년 17.5% 대비 증가했다. 2022년 뇌졸중 발생률은 10만 명당 215.7건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 242.7건, 여자 188.9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에서 1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22년 114.6건으로 2012년 152.7건 대비 25.0% 감소했다. 남자는 2012년 159.5건에서 2022년 124.7건, 여자는 2012년 144.0건에서 2022년 100.6건으로 줄고 있다. 시도별 뇌졸중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22년 전북 134.5건, 충북 131.2건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 101.6건, 세종 104.8건 순으로 낮았다. 남자는 전북 146.0건이 가장 높았으며, 여자는 서울 88.4건이 가장 낮았다. 뇌졸중 발생 이후 30일 이내 사망자 분율인 30일 치명률은 2022년 7.9%다. 남자 6.9%, 여자 9.1%로 여자가 남자보다 2.0%p 높았다. 80세 이상에서 치명률이 12.7%로 가장 높았고, 0세~19세 7.4%, 40세~49세 6.7% 순으로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자 분율인 1년 치명률은 2022년 20.1%이었다. 남자 18.5%, 여자 22.1%가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하며, 65세 이상에서 뇌졸중 발생 후 1년 이내 32.1%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추이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완만하게 감소하다가 2020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질병청은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공표 시기를 조정해 4월 2021년 통계를 발표한데 이어 12월에 2022년 통계를 발표해다”라며 “향후 적극 활용되도록 심뇌혈관질환 통계의 산출 체계 개선과 안정적인 산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29 12:00김양균

"조류 충돌 때문에 사고?"…'무안공항 참사'에 행안부도 '발 동동'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고 직무대행은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전라남도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와 관련해 “전라남도, 무안군,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가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에는 한국인 승객 173명과 태국인 승객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최소 47명이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고는 착륙을 하던 여객기의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해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 후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현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또 해당 항공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했다.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사고 수습 본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인명 구조 과정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2024.12.29 11:28장유미

[ZD브리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특검 수용 여부 결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 31일 특검 수용 여부 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에 따른 직무정지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재로 시작하는 첫주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한덕수 총리의 직무정지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지한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31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과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 17일 정부로 이송된 관련 특검법은 새해 1월1일까지 법안을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한덕수 총리와 같이 헌법재판관 임명과 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야당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여한 모든 국무위원을 탄핵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경우,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위한 정족수도 부족해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 최상목 대행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31일에는 제420회 국회 임시회의 3차 본회의 일정이 예정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안건 심의를 위한 본회의로 민생 관련 입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급변하는 정국 상황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주최해 온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은 31일 차상균 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AI G3 도약,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한편, 정부 각 부처들은 새해 1월1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월2일 부처별 시무식을 열고 엄중한 환경에 따른 공직자들의 소임을 다하는 데 뜻을 모을 예정입니다. 새해 1월 전기차 보조금 확정...재계 신년 인사회, 조용히 치뤄질 듯 환경부가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새해 초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매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2월에 확정되면서 1월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 시기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새해에는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은 소폭 줄어들 예정입니다.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단가는 올해(400만원)보다 100만원 적은 3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전기화물차 보조금 단가도 1대당 평균 1천만원으로 올해보다 100만원 줄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값 기준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전기차 가격이 5천5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5천3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탄핵 정국 속 새해 재계 신년 인사회는 조용히 치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취임 후 2년 연속 대기업과 중소기업계가 통합 개최했던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이번엔 따로 열릴 예정입니다. 재계 등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기중앙회는 신년인사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참석 인원 역시 예년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LG, SK, 한화, GS, 효성, 두산 등 주요 대기업도 2일 시무식 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에서는 지난 4월 부회장으로 취임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을 비롯해 올해 말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등의 새해 사업계획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앞서 LG는 지난 19일 구광모 회장이 전 세계 임직원 27만명에게 이메일로 영상을 보내 신년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차기 의사협회장은 누구…1차 투표, 1월 2~4일 진행 전임 임현택 회장이 탄핵으로 공석인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연초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김택우, 강희경, 주수호, 이동욱, 최안나 등 5명이 후보로 나섰는데 1차 투표(1월2일과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됩니다. 만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2차 전자투표(결선투표)가 1월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 진행됩니다.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부터 대한의사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이 정부와 어떤 관계를 설정할 지 관심입니다. 의료계 분위기 상 강경 모드일 것은 확실하지만, 정부와 대화를 거부할지, 아니면 현 상황에서 실익을 찾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대화에 나설지 관심이 모입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온누리상품권 운영 관련 간담회 진행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오는 1월 3일 한국조폐공사의 비즈플레이 갑질 논란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비즈플레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로, 그동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 통합 온누리상품권 운영 사업자로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되며 이관 작업과 관련해 두 업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석 회장은 객관적 수치 자료를 근거로 직접 반박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새해 1월 4일 '마비노기 영웅전' 서비스 1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판교 사옥에 마련합니다. 이날 회사 측은 마비노기 영웅전을 즐기는 이용자 약 150명을 초청해 아트 작품 전시, 참여형 미니게임,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해당 게임을 맡은 한용섭 디렉터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규 캐릭터 정보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12.29 10:41이나리

"오픈AI에 도전장?"…中 딥씨크, 초거대 AI 모델 'V3' 공개

중국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씨크가 초대형 거대언어모델(LLM) 'V3'를 공개하며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딥씨크가 최근 공개한 'V3'는 6천71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춰 텍스트 기반 작업, 코딩, 번역, 에세이 작성 등 다양한 과제를 처리하며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 모델은 14.8조 개의 텍스트 토큰으로 학습됐으며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에서 학습된 고도의 추론 능력을 보여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을 줄이며 55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라는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훈련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딥씨크는 자체 벤치마크 결과 'V3'가 오픈AI의 'GPT-4'와 메타의 '라마 3.1'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딩 대회 플랫폼 '코드포스'와 '에이더 폴리글롯(Aider Polyglot)'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과 해외 유저들이 진행한 테스트에서 'V3'는 자신을 오픈AI의 'GPT-4'로 착각하는 등의 환각 문제를 보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모델은 "나는 챗GPT입니다"라고 답하거나 오픈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챗GPT와 유사한 농담을 그대로 반복하는 등 콘텐츠 혼란의 징후도 드러나고 있다. 딥씨크는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V3'가 학습 데이터에 '챗GPT'의 출력을 포함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경쟁 모델의 출력을 무단으로 학습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분석이다. 중국 내 규제 상황도 'V3'의 한계로 지적된다. 'V3'를 포함한 딥씨크 서비스는 천안문 사태와 같은 민감한 정치적 질문에 응답하지 않는데 이는 중국의 인터넷 규제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설계된 결과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최근 자신의 X 계정에 "이미 작동중인 것들을 복사하는 것은 쉽다"며 "새롭고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는 딥씨크 모델 출시에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쿡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원은 "경쟁 모델 출력을 학습하는 것은 모델 품질 저하와 현실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복사본의 복사본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우려했다.

2024.12.29 10:17조이환

KAIST, 이번엔 HBM 용량 두배 늘려 국제학회 'EDAPS'서 전체 최우수 논문상

"석사과정 2년차이지만, 삼성전자 미주법인(DSA)에서 4개월 간 인턴 생활할 기회를 가진 것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최고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김정호 교수 지도로 아·태 반도체 패키징 기술 관련 국제학회인 '이뎁스(EDAPS)'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김태수 석사과정 연구생이 지난 27일 가진 인터뷰에서 언급한 소감이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에 따르면 김태수 석사과정 연구생은 이달 말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이뎁스'에서 논문 '트윈 타워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전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뎁스(EDAPS)'는 지난 2022년부터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다. 주로 전기 공학 분야 학계 연구자와 산업계 엔지니어가 참석한다. 칩(Chip) 설계, 시스템인 패키지·시스템 온 패키지(Sip/Sop), 전자파 간섭·전자 적합성(EMI/EMC),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EDA) 툴(Tool) 및 3D-IC 및 실리콘 관통 전극(TSV) 설계 등 반도체 패키징 전반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김 연구생은 "인턴생활하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도 함께 깨우쳤다. 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SW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HW중심이라면, 다음 박사학위에 들어가서는 HBM의 용량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HW와 SW의 협업설계(CO-DISIGN)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인공지능일반(AGI) 실현을 위해 'SiP' 기반의 칩렛(Chiplet) 구조와 깊이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협업 설계로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연구생은 다학제간 융합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I반도체 전력 이슈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자공학적 접근 외에 재료공학, 열역학, 기계공학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이 불가피합니다.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김 연구생이 '이뎁스'에서 발표한 '트윈타워 HBM'은 GPU 하나에 두 개의 DRAM 스택을 단일 베이스 다이((Base Die)에 쌓아 설계했다. 신호 무결성 검증을 위해 채널 설계 최적화와 3D 전자기(EM) 시뮬레이션을 병행했다.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 한계를 수평적으로 확장하는 '평이한' 아이디어지만, 실제 효율은 27.9% 개선됐다. 면적 증가 대비 메모리 용량과 효율 등 성능 향상을 훨씬 크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 논문을 살펴보면 HBM을 GPU 주변에 두 줄로 쌓았기 때문에 GPU-HBM 모듈 면적이 가로 49.7㎜에서 77.1㎜로 1.5배 가량 늘었다. 반면 모듈 당 메모리 총 용량은 288GB에서 576GB로 2배 늘었다. 면적 당 메모리 용량은 ㎠당 16.8GB에서 21.6GB로 늘었다. 김태수 연구생은 최수우 상울 수상하게 계기를 만들어준 지도교수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번 연구 주제와 내용을 정리하는데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호 교수님 지도와 인턴 기회, 연구실 선후배의 적극적인 피드백, 앤시스 시뮬레이션 툴 등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모두에 커피이라도 사야죠." 한편 김정호 교수 연구실(테라랩)에는 현재 석사과정 12명, 박사과정 14명 등 모두 26명이 반도체 전·후공정 패키지와 인터커넥션 설계를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을 활용해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23년에는 반도체 설계 분야 국제학술대회 디자인콘에서 출품학생 4명이 동시에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관심을 끌었다.

2024.12.29 10:00박희범

"겨울철 집에서 엉뜨"…안마의자 업계 '웜니스' 열전

연일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건강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집이나 실내에서 간편하고 시원하게 풀 수 있는 안마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온열 기능으로 안마 효과를 극대화하는 '웜니스' 제품 경쟁에 한창이다. 온열 부위를 확대하거나 특화된 온열 성능을 앞세우는 등 제품 차별화를 통해 겨울철 소비자 공략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는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한 11월부터 온열 기능을 탑재한 안마기기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부를 포함해 상체 전면까지 감싸주는 코지마만의 온열 허그벨트가 장착된 프리미엄급 안마의자 '뉴에라'와 '더블모션 시그니처'의 전월 대비 매출액이 각각 25% 이상 증가하며 두드러진 인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에라'는 등 패드와 2개의 안마 엔진에 체온과 비슷한 최대 48도 온열 기능까지 갖춰 보다 따뜻하게 전신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무릎 부위 온열을 제공하는 코지마의 다리 마사지기 '리에너'와 발부터 종아리까지 미세 스팀 마사지를 해주는 '코지하이스파'도 관심이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라젬은 온열 기술이 담긴 파우제 M 컬렉션을 전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출시된 '파우제 M8'은 직가열 방식의 온열기술을 적용했다. 마사지볼이 신체를 주무르고 지압하는 동시에, 최고 65도까지 단 10분 만에 도달해 척추 주요 부위에 빠르고 정밀한 집중 온열 마사지를 제공한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9월 '메디컬 파라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900mm에 달하는 마사지 범위로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전신 마사지를 구현하면서 등과 종아리, 발바닥 시트, 온열볼까지 온열 범위를 확대해 최고 55도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도 최대 70도로 신체를 따뜻하게 감싸는 2존 온열 기능을 갖춘 2024년형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을 선보이고 있다.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과 에어 마사지 기능 등으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줘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영하권 날씨가 계속되면서 온열 기능을 겸비한 안마기기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복부, 무릎 등 마사지 부위에 열기를 전달해 최적의 안마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29 09:52신영빈

[타보고서] 뉴 미니 컨트리맨…"감성과 현실의 딱 그 사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간판 모델 컨트리맨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천559대가 팔렸다. 미니가 올해 총 6천888대를 판매했는데, 올해 판매된 미니 차량 3대 중 1대가 컨트리맨이었단 뜻이다. 미니 컨트리맨은 고카트 필링으로 시작한 로버 미니로부터 이어져오는 감성과 현실적인 크기, 편안한 승차감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감성 속 현실이다. 딱 중간에 위치한 패밀리카 포지션 덕분에 미니를 고려하던 소비자의 선택이 몰린 것이다. 기자는 올해 6월 국내 출시한 3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와 JCW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달려봤다. 좁은 길부터 굽이진 와인딩 코스까지 다양한 길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편해졌다"였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기본 클래식 트림 기준으로 전장과 전폭, 전고는 전세대 대비 각각 150㎜, 25㎜, 105㎜ 늘었다. 직접 눈앞에 서면 너무 크단 느낌은 없지만 단단하면서 세련된 차체가 눈에 띈다.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뉴 미니 컨트리맨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5리터에 트렁크 바닥아래 추가 100리터 공간이 숨겨져 있다. 평소 짐을 많이 두는 운전자라면 깔끔하게 넣어둘 적재공간이 제공되는 셈이다.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1천530리터까지 확장된다. 주행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S와 JCW(존쿠퍼웍스)의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컨트리맨S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JCW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다. 주행했을 때 컨트리맨S는 안정적이면서 즐겁고, JCW는 가속페달을 밟을 때 나는 소리만으로도 즐거웠다. 디자인도 다르다. 컨트리맨S의 경우 차박과 일상생활을 즐기기 좋은 느낌을 갖췄다. 여기에 정품 루프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당장이라도 컨트리맨S를 타고 캠핑을 즐기기 제격이다. 반면 JCW는 세로줄 2개와 붉은색 배지를 새겨 날렵함을 강조했다. 신형 컨트리맨은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시스템9을 탑재했다. 티맵 기반의 내비게이션은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수신해 꽉 막힌 수도권 도로에서 편안한 길로 안내해 줬다. 보통 수입차를 타면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에 의존해야 하지만 신형 미니 컨트리맨은 그럴 필요가 없다. 미니코리아는 뉴 미니 컨트리맨S의 두 가지 디자인 트림, 고성능 모델 JCW를 갖춰 국내 소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SUV) 1위에 당당히 올랐다.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미니라면 칙칙한 한국 도로를 밝힌 프리미엄 소형 SUV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형 컨트리맨 국내 판매 가격은 뉴 미니 컨트리맨S ALL4 클래식 트림 4천990만원, 페이버드 트림 5천700만원,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가 6천700만원이다. 한줄평: 달리는 느낌과 넓고 편안한 실내·승차감…가격은 '세번 생각할 것'

2024.12.29 09:49김재성

"최대 45% 할인"...연말 파격할인 내놓은 OTT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2' 공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가운데, 티빙·웨이브·왓챠 등 국내 OTT들이 최대 45% 할인된 연간 이용권을 내놓으며 이용자 지키기에 나섰다. 최근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체험형 이벤트는 물론 다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화제성을 높이며 신규 가입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국내 OTT 업체들은 파격적인 연간 할인권으로 대응에 나섰다. 연간 이용권은 구독자를 1년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된다. 특히 이용자 이탈을 막는 '락인 효과'를 통해 글로벌 OTT와의 경쟁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연말을 맞아 구독권을 최대 45% 할인하는 '2024 티빙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모션은 내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종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규 이용자들은 연간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베이직 6만8천원(40% 할인) ▲스탠다드 9만2천원(43% 할인) ▲프리미엄 11만2천원(45%할인)에 이용이 가능하다. 연간 이용권을 이미 이용중인 기존 이용자들도 갱신이 가능하다. 2024년 5월 1일 이전에 연간 이용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할인가 25%가 적용된다. ▲베이직 7만1천원 ▲스탠다드 9만8천원 ▲프리미엄 12만5천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5월 1일 이후에 연간 이용권을 구매한 구독자의 경우 할인가 10%가 적용된다. ▲베이직 10만2천600원 ▲스탠다드 14만5천800원 ▲프리미엄 20만4천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단 2024 티빙 페스타 이전에 구독한 연간 이용권을 티빙페스타 기간에 변경 구독하는 경우는 신규 구독 가격으로 적용된다. 웨이브는 최대 41% 할인하는 연간 이용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상품은 웨이브 PC 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이 적용된 연간 이용권은 ▲베이직 5만5천500원 ▲스탠다드 7만7천원 ▲프리미엄 9만9천원이다. 이 할인된 가격은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12개월 중 5개월이 무료로 제공되는 셈이다. 왓챠는 '프리미엄 구독권'을 4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월6일까지 진행된다. 왓챠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수의 이용자가 2개 이상 OTT를 구독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은 중요한 변수가 됐다"며 "연간 이용권은 회원 이탈을 막는 락인 효과와 함께 소비자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4.12.29 09:46최지연

삼성전자-TSMC, 25년 2나노 시대 개막…수율이 핵심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새해 삼성전자,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이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며 경쟁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하며 선두를 내세웠지만,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의 비율)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TSMC에게 주도권을 내주게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서는 수율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고객 신뢰도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TSMC는 3나노 공정에서 확보한 리더십을 2나노 공정에서도 이어가고자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TSMC는 2나노 공정 시험생산에서 60% 수율을 달성하며 내년 양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 3나노 실책 인정하고 2나노에 승부수…美 테일러 팹 2나노 집중 삼성전자는 3나노의 실책을 인정하고, 2나노에서 경쟁력 회복을 위해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2나노 공정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하반기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달 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한진만 사장은 임직원 대상 첫 메시지에서 “2나노 공정의 빠른 램프업(ramp-up)”을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과제로 꼽으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전환을 누구보다 먼저 이뤄냈지만 사업화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함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의 창이 닫혀 다음 노드에서 또 다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은 파운드리 사업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과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9.3%로 하락해 TSMC(64.9%)와의 격차가 55.6%P(포인트) 벌어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3나노 공정에서 세계 최초로 GAA 공정을 적용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2나노 GAA 공정에서 수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TSMC는 3나노에서 기존 핀펫(FinFET) 공정을 유지했으나, 2나노부터는 GAA 공정을 도입한다. 양사 모두 2나노 공정부터 GAA 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3나노 GAA 초기 공정에서 얻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트랜지스터 미세화를 통해 2나노 공정에서 향상된 수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2나노 공정 시험생산을 위해 올해 4분기부터 화성사업장 파운드리 라인 'S3′에 2나노 생산 장비를 순차적으로 반입하고 있다. 2나노 공정 첫 고객사로 일본 AI 스타트업 프리퍼드네트웍스(PFN)의 AI 가속기용 칩을 수주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공정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상무부와 예비거래각서(PMT) 발표 시 테일러시에 2022년부터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 외에도 2공장, 첨단 패키징 공장,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지으면서 미국 테일러 팹의 생산 계획을 '2, 4나노 대량생산'에서 '2나노 대량생산'으로 변경했고, 첨단 패키징 팹 투자는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테일러공장의 가동 시기가 당초 2024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최첨단 2나노 공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에서 파운드리-패키징을 턴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HBM4부터 외주 파운드리와 협력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패키징 팹 시설 구축 일정을 재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TSMC, 2나노 시험생산 수율 60%...첫 고객사로 애플 확보 TSMC는 최근 2나노 시험생산에서 60% 수율을 확보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TSMC는 대만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의 20팹에서 2나노 생산을 시작하며, 이후 타이중 중부과학단지 신규 공장에서도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대량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도 2나노 공정 도입을 예정하고 있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650억 달러(약 90조원)를 투자해 3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 초 가동 예정인 1공장에서는 4나노 제품을 생산한다. 2028년 완공 예정인 2공장에서는 2나노와 3나노 공정이 도입된다. TSMC는 2나노 공정의 고객사로 애플을 확보했다. 애플은 아이폰17 탑재 예정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2나노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애플은 앞서 2023년 출시된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는 TSMC의 3나노 공정이 적용된 A17 AP가 탑재된 바 있다. 인텔과 라피더스도 2나노 개발 가속화 인텔은 올해 2나노(인텔20A) 공정 양산 계획을 백지화하고, 내년 1.8나노급(인텔 18A) 공정 양산에 주력하고 있다. 인텔은 올해 중순 20A 공정 시범 생산에서 고객사 브로드컴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대량 생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접기로 했다. 대신 18A 공정에 총력을 기울이며,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6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라피더스는 내년 4월 2나노 공정으로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다.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CEO)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극미세 공정 필수 장비인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반입했다고 발표하며, “현재 건설 중인 팹은 88% 정도 진척된 수준”이라며 “내년 시험 가동 후, 대량 양산 라인을 구축해 2027년에는 2나노 파운드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더스는 2022년 11월 토요타, 소니,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 기업이 각각 10억 엔을 출자해 설립한 반도체 기업으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2024.12.29 09:43이나리

비트코인, 7일간 2% 하락...바이낸스 코인-솔라나 강세

비트코인이 지난 7일간 2% 하락하며 29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약 9만5천169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조 8천882억 6천894만 달러로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 코인은 9.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현재 시세는 약 721달러, 시가총액은 약 1천52억 5천177만 달러다. 솔라나도 7.3% 상승해 시세 195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 시가총액은 약 932억 1천991만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에이다 역시 1.4% 상승하며 현재 시세 0.89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18억 8천72만 달러로 나타났다. 12월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다음과 같다.

2024.12.29 08:59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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