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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반도체 업계, 수요 부진에 中 파운드리와 활로 모색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가 차량용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새로운 돌파구로 중국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해 중국 현지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 제고에도 나선다.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2025년까지 국산 칩 사용 비율을 25%로 늘리는 규정을 마련함에 따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내 생산을 통해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 직접 칩을 공급하는 전략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3분기 AI 산업 성장으로 상위 22개 반도체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73.1%를 차지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상위 5개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네덜란드 NXP, 독일 인피니언, 일본 르네사스,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5개 기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ST, NXP, 르네사스 등은 중국 기업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맡겨 현지에서 공급한다는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ST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두번째 규모의 파운드리 업체인 화홍과 협력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선전 팹의 40나노미터(nm) 노드에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칩을 제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23년 ST는 중국 화합물 반도체 업체인 사안광뎬과 32억 달러 규모의 합작투자사(JV)를 설립했다. 양사는 올해 말부터 중국 현지 200mm 팹에서에서 전기차용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9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르네사스와 인피니언도 최근 중국 파운드리와 계약 제조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NXP도 중국에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현지 파운드리 업체와 위탁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제품 양산에 들어가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중국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은 내년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기업은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구조조정도 실시하고 있다. 르네사스는 지난 8일 전 세계 직원의 5%에 해당하는 약 1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임원들의 급여 인상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인피니언은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일 레겐스부르크 팹에 수백명의 인원을 감축했고, 한국 천안(파워세미텍) 팹과 필리핀 카비테 팹을 대만 후공정 업체 ASE에 매각함에 따라 인력을 줄였다. 인피니언은 절감한 인건비를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신규 드레스덴 팹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는 지난해 약 10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2025.01.10 14:57이나리

[AI는 지금] 오픈AI '챗GPT' 프로, 사용자 급증으로 적자…AI 구독정책 '재조명'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한 '챗GPT' 프로 요금제 이용자가 예상보다 많아 높은 컴퓨팅 비용으로 인해 손실을 보고 있다. 초기 가격 책정이 시장 조사 없이 직감에 의존해 결정된 점이 문제로 지적돼 전문가들은 수요 예측 및 미래 기술 변화를 반영한 체계적인 가격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월 200달러(한화 약 28만원)로 책정된 '챗GPT' 프로 요금제의 사용자가 급증해 예상보다 많은 컴퓨팅 자원이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o1' 기능의 무제한 사용이 포함된 이 요금제는 고급 추론 기능을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운영 비용 부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챗GPT 프로'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로 책정된 대신 'o1' 사용이 주당 50회로 제한된 기본 요금제와 달리 주요 AI 도구의 사용량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2천400달러(한화 약 33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요금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가 흥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o1' 모델이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고성능 추론 모델이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o1' 모델은 지난 2022년 10월 첫 출시된 '챗GPT 3.5'나 이듬해 출시된 '챗GPT 4' 같은 거대언어모델과는 질적으로 다른 모델로,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모델은 주어진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하며 여러 추론 경로를 시도해 기존 모델보다 10배 이상의 토큰을 생성한다. 그 결과 운용 비용이 급증했고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가 이를 활용하면서 컴퓨팅 자원이 막대하게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많은 이용자들이 '챗GPT 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오히려 오픈AI의 수익 창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소모하는 'o1' 모델의 특성상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사용자들이 훨씬 더 많이 이 플랜을 활용하고 있어 사용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가 발생한 것이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 C씨는 "오픈AI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프로'는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델 학습과 인프라 비용이 어마어마한 점이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잘못된 가격 설정도 문제로 지적된다. 오픈AI는 프로 플랜 가격 설정에서 별도의 시장 조사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외신에 의하면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가격 책정을 직접 결정했으며 200달러 정도면 회사에 충분히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과거 '챗GPT' 유료 모드가 처음 출시됐을 때와 유사하다. 당시에도 따로 회사는 경영학적 방법론을 적용하는 대신 20달러와 42달러(한화 약 5만9천원) 두 가지 가격 사이에서 선호도를 간단히 테스트했으며 이용자들이 20달러를 선호하자 이를 기준으로 현재 가격을 결정했다. 다만 이같은 적자가 초기 단계의 프로덕트가 겪는 시행착오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B씨는 "제품 관점에서 IT 프로덕트는 출시 초기에 무수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며 "현재 '챗GPT 프로'는 아직 초기 버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적자 자체보다는 가격 책정 방식의 적합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독일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 사이먼쿠처의 온노 올더만 매니징 파트너는 1천500억 달러(한화 약 21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오픈AI가 대표이사의 직감에 따른 가격 인상 방식을 적용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올더만 파트너는 "오픈AI는 AI 시장의 리더로, 가격 책정의 기준점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런 자의적인 가격 정책은 자사 제품의 채택뿐만 아니라 경쟁사 AI 제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표의 직관이 아니라 고객 그룹별, 제안별, 가격 포인트별로 예상 수요를 철저히 준비해 가격을 설정해야 한다"며 "AI 시장처럼 미성숙한 시장에서도 수요 예측은 충분히 가능하고 그 영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픈AI가 채택한 사용자 기반 과금 방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200달러 구독제의 프로 플랜과 20달러 구독제의 일반 플랜이 대표적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 사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에이전트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변화가 요구된다. 올더만 파트너는 "에이전트가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소비할 가능성이 있어 오픈AI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사용량 기반 요금제에 따라 처리한 데이터 양이나 API 호출 수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픈AI는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구독 요금제를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알트먼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 기반 가격정책을 요청하고 있다"며 "일부 서비스에 대해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5.01.10 14:42조이환

코레일, 설 황금연휴 승차권 172만석 판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올해 설 특별수송기간(1월 24일~2월 2일)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 좌석 333만석 가운데 172만석이 팔려 예매율 5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55.4%, 경전선 56.0%, 호남선 54.5%, 전라선 59.8%, 강릉선 42.0%, 중앙선 56.7%이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이틀 전인 27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7.0%(경부선 93.0%, 호남선 90.9%), 귀경 예매율은 설 명절 다음날인 30일 상행선이 89.4%(경부선 95.9%, 호남선 93.8%)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 명절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에서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수요가 분산돼 지난 설 대비 예매율은 감소했지만, 예매 좌석은 84만석 늘었다. 교통약자 예매 좌석은 지난해 7만8천석 보다 6만3천석 늘어 14만1천석이 팔렸다. 예매한 승차권은 12일 자정(24시)까지, 교통약자는 15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사전예매와 잔여석 판매 이후 남은 좌석이 있는 일부 열차를 대상으로 운임을 30~40% 할인하는 역귀성 여행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레일 측은 올해 설 명절 예매부터 노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환불 위약금을 2배로 상향 조정한 만큼 승차권 반환 시에는 변경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안정적인 명절 예매를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을 평시보다 늘려 철저히 대비했다”며 “국민의 편리한 열차 이용을 위해 명절이 끝날 때까지 암표 등 부당거래 예방과 단속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0 14:37주문정

닌텐도 스위치2, 고화질 렌더링 공개..."크기 커진다"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의 새로운 고화질 렌더링이 공개됐다.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은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2의 고화질 렌더링 영상을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리크스는 닌텐도 스위치2가 이전 제품의 OLED 화면 보다 큰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위치2가 8.4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제품 크기는 조이콘을 부착한 상태에서 271x116.4x31.4mm,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200.5x116.4x14mm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액세서리 제조사 젠키는 CES 2025에서 닌텐도 스위치2의 모형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젠키가 공개한 닌텐도 스위치2를 3D 프린팅 모델로 측정했을 때 제품 크기는 266.7x114.3x12.7mm로 온리크스가 밝힌 크기보다 작았다. 조이콘 컨트롤러는 이전 버전과 매우 비슷해 보이나 새로운 'C'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 C가 '캡쳐'(Capture)를 의미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새로운 닌텐도 스위치2는 특정 상황에서 조이콘을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광학 센서도 탑재하고 있다고 온리크스는 설명했다.

2025.01.10 14:29이정현

글로벌 자문사 ISS "강성두 영풍 사장, 고려아연 이사 부적절"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핵심 안건 중 하나인 이사 수 상한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집중투표제에는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 중 강성두 영풍 사장에 대해선 반대했다. 10일 ISS가 발표한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ISS는 고려아연 임시주총의 1-2호 의안인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ISS는 현 이사회가 제안한 19인 이하가 아닌 16인이 적절하다며 현 이사회가 12명인 점을 감안해 4명이 더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MBK와 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14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서만 찬성을 권고했고,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ISS가 찬성 권고한 MBK와 영풍 측 이사 후보는 김광일 MBK 부회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손호상 포스코 석좌교수, 정창화 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 등 4명이다. 김광일 MBK 부회장과 함께 전면에 나서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이끌고 있는 강성두 영풍 사장에 대해선 반대 권고를 했다. ISS는 찬성 권고하는 이사 수를 4명으로 제한한 데 대해 "이사회 규모를 16명으로 제한하려는 추가 목적도 있다"며 "16명의 재구성된 이사회는 보다 민첩하고 기능적으로 운영되고 새로운 시각과 활발한 논의를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ISS는 분리 선출하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인 권순범 변호사의 연임에는 찬성했다. 권 변호사는 현 경영진 측이 추천해 지난 2023년 선출됐다. 더불어 ISS는 ▲액면분할 ▲소수주주 보호 정관 명문화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집행임원제 도입 등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이번 임시주총의 또다른 주요 안건인 집중투표제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아울러 ISS는 MBK와 영풍 측의 일부 주장이 왜곡됐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MBK-영풍 측은 고려아연 총주주수익률(TSR)이 2021년 32%에서 2023년 -5%로 떨어졌다고 비판해왔는데, ISS는 이와 다른 의견을 내놨다.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주주환원 노력 결실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 것. ISS는 "최윤범 회장이 CEO로 임명된 2019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고려아연의 TSR은 45.8%로 피어그룹의 평균 TSR인 37.8%를 초과했다"며 "반대 측(MBK-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성과를 다르게 설명하며 고려아연의 TSR이 피어그룹 대비 낮다고 주장하는데, MBK-영풍 측은 피어그룹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SS는 고려아연의 신사업인 미국 이그니오 투자에 대해 현 시점에서 평가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MBK-영풍 측이 지속해서 비난하는 부분이다. ISS는 "고려아연 인수할 당시 이그니오는 미국에서 전자폐기물 수집 및 처리 사업, 재활용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그로 인한 자본적 지출 증가로 좋지 않은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기록하고 있었다"며 "따라서 이그니오 투자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현재 경쟁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ISS는 "고려아연은 글로벌 아연 제련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술적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러한 점은 반대 측(MBK-영풍 측)도 인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0 13:54김윤희

카카오페이, 온라인 영세 가맹점 27일까지 결제수수료 무료

카카오페이가 설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온라인 영세 가맹점 결제 수수료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설 연휴를 앞둔 8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온라인 영세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를 면제한다.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모두 해당된다. 카카오페이는 “연초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사업장에 보탬이 되고자 결정한 계획”이라면서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소상공인 사장님들과 발맞춰 성장하며 활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2:44손희연

[AI금융길] 영혼없는 챗봇에 LLM으로 '활기' 불어넣는다

핀테크 서비스로 금융업권의 디지털 전환(DT)이 본격화됐습니다. 대면과 PC서 모바일로 영업 기반을 구축한 것을 DT의 성과라고 한다면 이제는 더 편하고 영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전환'이 전 금융업권의 화두입니다. 모든 산업군에서 AI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금융사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AI 금융길'에서 소개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8월 '금융분야 망 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금융사의 AI 활용의 물꼬도 터졌다. 그간 보안을 위해 외부망과 내부망 간 연결이 불가했지만(혹은 일부 절차를 통한 단순 연결) 망 분리 규제 특례(혁신금융서비스)로 AI 학습이나 모델 개발을 위한 과정이 다소 단순해졌다. 지난해 74개사가 141개의 망 분리 규제 특례를 요청했으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내부망 이용에 관한 14건, 생성형AI를 활용한 9개 금융사의 10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생성형 AI와 관련한 혁신금융서비스를 받은 곳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NH증권 ▲교보생명 ▲한화생명 ▲KB국민카드으로 대부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에 시의적절하게 대답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규제 특례를 받은 신한은행은 'AI 은행원' 고도화에 나선다. 디지털 키오스크나 자동화기기(ATM)에서 볼 수 있었던 AI 은행원은 그동안 정해진 질문에 해당하는 답을 찾아주는 초기의 챗봇 형태였다. 이를 신한은행은 오픈AI GPT 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도 새해 상반기에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금융상담 에이전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챗봇의 경우 정해진 특정 상황·주제에 대한 답변만이 가능했고 복잡한 문맥·다의어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이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고객 상담 서비스를 모바일 위주로 재편하고, 상담사의 인건비를 줄이는 기술로 접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활용의 한계가 남은 상태에서 AI로 획기적인 금융서비스가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내부에서 일부 고객 상담으로 차츰차츰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10 12:34손희연

車기자협회 '2025 올해의 차' 후반기 심사에 14개 브랜드 18대 진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17개 브랜드 26대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올해의 차 후반기 심사를 진행한 결과, 14개 브랜드 18대가 최종 심사에 진출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후반기 심사를 통과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3대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와 현대차가 각각 2대였으며, 기아, 랜드로버, 렉서스, 르노, 미니, BMW, 제네시스, 지프, 토요타, 포르쉐, 폴스타(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대씩이었다. 협회는 매년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전반기 및 후반기, 최종 심사 등 세 차례에 걸친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차(또는 수입차), 올해의 SUV, 올해의 유틸리티, 올해의 EV,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며, 협회 58개 회원사(언론사)에 1사 1투표권을 부여해 차량을 평가한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로 올라가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최종 심사는 1차 온라인 평가, 2차 실차 평가로 진행된다. 올해의 차 부문에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 ▲BMW 뉴 X3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7 ▲지프 어벤저 ▲토요타 캠리 ▲폴스타 폴스타 4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캐스퍼 일렉트릭 등 8대가 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올해의 SUV 부문에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 ▲BMW 뉴 X3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7 ▲지프 어벤저 ▲폴스타 폴스타 4 ▲현대차 더 뉴 캐스퍼 등 6대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렉서스 LM 500h가 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매년 전동화 모델의 출시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EV 부문에는 ▲제네시스 Electrified G80 ▲지프 어벤저 ▲포르쉐 타이칸 ▲폴스타 폴스타 4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5대가 최종 심사에서 맞붙는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더 뉴 K8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르노 그랑 콜레오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미니 쿠퍼 S ▲BMW 뉴 X3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7 ▲지프 어벤저 ▲토요타 캠리 ▲포르쉐 타이칸 ▲폴스타 폴스타 4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캐스퍼 일렉트릭 등 13대가 본선에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메르세데스-AMG CLA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BMW 뉴 X3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7, 더 뉴 아우디 Q8 ▲제네시스 Electrified G80 ▲포르쉐 타이칸 ▲폴스타 폴스타 4 등 8대가 후반기 심사를 통과했다. 한편 협회는 2025 올해의 차 최종 심사 1차 온라인 평가를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고, 최종 심사 실차 평가는 2월 6일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간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2025.01.10 12:16김재성

"비밀 벗겨졌다"...베피콜롬보가 포착한 '초근접' 수성 사진 [우주로 간다]

인류의 세 번째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BepiColombo)'가 6번째이자 마지막 근접비행 동안 촬영된 수성 사진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은 베피콜롬보가 지난 8일 마지막 수성 근접 비행을 수행해 수성 지표면 295km 상공까지 접근했다고 밝히며 근접비행 동안 베피콜롬보의 모니터링 카메라(M-CAM)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어두운 분화구·밝은 표면 대조적 위 사진은 베피콜롬보가 북극 지방인 수성의 밤 면과 낮 면을 나누는 경계선인 명암 경계선(terminator line)을 통과할 때 촬영한 것이다. 수성 북극에서 찍은 이 사진은 빛과 어둠 사이의 명확한 구분을 보여주며 어두운 수성 분화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성은 태양과 가깝지만, 수성 분화구의 바닥은 태양계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 분화구는 내부에 물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과학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향후 베피콜롬보가 수성 궤도 진입 시 조사할 핵심 영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탐사선은 또 보레알리스 평원(Borealis Planitia)로 알려진 광활한 화산 평원을 포착했다. 과학자들은 이 평원이 30억 년 전 거대한 용암이 흐르면서 기존의 분화구를 침수시켜 형성되었다고 보고 있다. 그 중 일부를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데 용암으로 침수된 평원의 대부분은 매끄럽고, 최근에 형성된 몇몇 충돌 분화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폭이 1500km에 달하는 칼로리스(Caloris) 분지는 수성에서 가장 큰 분화구로, 이미지의 왼쪽 아래 지평선에서 밝은 색의 반원형 지대로 나타난다. 베피콜롬보, 2026년 말 수성 궤도로 진입 6번에 걸친 수성의 근접비행은 베피콜롬보가 수성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 단계다. 탐사선이 수성 궤도에 진입하려면 수년이 소요된다. 이유는 태양의 중력이 탐사선을 잡아당겨 탐사선의 비행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탐사선은 수성 궤도로 바로 진입하지 못하고 수성을 지나쳐 간다. 때문에 행성의 곁을 통과하며 날아가는 근접 비행을 진행한다. 탐사선과 천체 간 거리가 매우 가까워지면, 서로의 인력에 의해 탐사선의 궤도가 바뀌는 데 이를 통해 연료를 크게 쓰지 않고 비행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속도를 떨어트려 무사히 수성 궤도로 진입할 수 있다. 베피콜롬보의 수성 궤도 진입은 2026년 11월 21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베피콜롬보의 수성 궤도 진입이 이뤄지면 광활한 화산 평원의 용암과 분출물의 성분을 조사해 해성 표면의 물질이 나이가 들면서 어두워지는 이유, 수성 분화구 바닥 조사 등 다양한 비밀을 알아낼 예정이다.

2025.01.10 11:03이정현

구자은 LS그룹 회장, 'CES' 참관…"AI·SW, 변화 핵심 동력"

LS그룹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8~9일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구 회장은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올해 CES는 “MAGA 즉, 'Make All Great with AI'로 정의할 수 있다”며 “이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AI와 소프트웨어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 '하이퍼그리드 NX'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하이퍼그리드 NX는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추가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이번 CES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라, 명노현LS 부회장, 최창희 슈페리어에식스(SPSX) 대표와 함께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주요 계열사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퓨처리스트'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첫날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유레카 파크를 먼저 관람했다. 9일엔 LG, 삼성, 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TCL, 하이센스, 파나소닉 등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꼼꼼히 살펴보며 우리 일상에 전방위적으로 스며든 AI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과거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일본 기업들이 LG, 삼성 등에 자리를 내 준 사례를 언급하며 “이제는 중국 업체들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로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SO 및 LS 퓨처리스트들이 위기의식과 절실함을 갖고, LS의 제품과 솔루션이 AI 기술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CES에는 전세계 160여개국, 4천8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으며, 국내 기업은 1천여곳이 참가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2025.01.10 10:59김윤희

"휴머노이드가 확실한 미래"…요동치는 로봇株

국내 로봇주가 새해 둘째 주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전략적 투자 소식에 이어, 최근 CES에서도 삼성·LG·엔비디아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지목한 영향이다. 8일(현지시간) 조주완 LG전자 CEO는 간담회에서 “로봇은 확실한 미래”라며 휴머노이드 사업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는 F&B, 물류 로봇에 집중하고 있지만, 홈 영역에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가전에서 주도를 해온 만큼 가정 내 로봇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LG가 지분을 갖고 있는 로봇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험을 가진 로보티즈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로보티즈의 주가는 지난달 2만원 안팎에서 횡보하다가, 지난 9일 18.99% 상승한 3만700원에 마감했다. 10일 오전에도 10% 넘는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7.5%(약 9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2017년 로보티즈에 9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지분 7.6%(약 9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부품 전문기업이다. 로봇 액추에이터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점차 확대 중이다. LG전자는 이듬해인 2018년 로보티즈와 로봇 핵심모듈 개발을 위해 계약했다. 당시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가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았다. 로보티즈는 이후 최근까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을 고도화했다. 지난해 4월 LG전자와 실외이동로봇 납품 일정을 위해 논의에 나섰고, 새해 초에는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로봇업체 엔젤로보틱스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전날 11.07% 상승하며 약 3개월 만에 2만8천원 선을 회복했다. LG전자는 2017년 엔젤로보틱스 설립 초기에 약 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엔젤로보틱스 지분 6.42%(96만 주)를 보유 중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LG전자는 엔젤로보틱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2018년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2019년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하기도 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부터 LG전자와 로봇 핸드용 구동기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자동화가 불가능한 인력 작업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로봇을 개발해 납품했고, 작년에는 LG전자 기업소모성자재(MRO) 업체에 등록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업체 로보스타도 전날 10% 넘게 상승했다. LG전자는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 업체 '로보스타'의 지분 약 30%를 8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산업용 로봇 기술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전략적 투자였다. 지난해 9월 기준 33.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하이젠알앤엠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범해 현재까지 약 60년 동안 축적했다. 산업용 모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액추에이터 구성 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갖췄다. 지난해 LG 생기원과 협력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을 공개하기도 했다. 생기원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등 그룹 계열사의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곳이다. 하이젠알앤엠이 AMR의 구동 모듈과 리프트용 모터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0 10:56신영빈

넵튠-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6 개막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의 자회사 님블뉴런(공동대표 김승후, 유태웅)은 '이터널 리턴'의 이스포츠 대회인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ETERNAL RETURN MASTERS, 이하 마스터즈) 시즌6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스터즈는 이터널 리턴의 최강자들이 우승을 두고 경쟁하는 아시아권 오픈 리그이다. 총 2개의 페이즈(Phase)를 거치며 서킷 포인트(Circuit Point)를 많이 모은 상위 10팀과 LCQ(Last Chance Qualified)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준 2개 팀이 3월 21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시즌6 파이널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마스터즈 페이즈1은 오늘부터 2주간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이터널 리턴 시즌5 파이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팀은 시드권을 인정받아 예선 없이 각 페이즈에 참여하며,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24팀과 6일간 경기를 펼친다. 그룹 스테이지(GROUP STAGE)와 녹아웃 스테이지(KNOCKOUT STAGE)를 거쳐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 팀들은 순위에 따라 서킷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페이즈1~2 동안 모은 서킷 포인트에 따라 대전에서 펼쳐지는 오프라인 대회 직행이 결정된다. 마스터즈 시청에 따른 시청 보상도 마련됐다. SOOP과 치지직을 통해 대회 방송 시청 시, 인 게임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드롭스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 SOOP 플랫폼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경우 얻게 되는 재화 '젬(gem)'을 통해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이스포츠 아이템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상자에는 역대 우승자들의 이모티콘 및 아이콘, 중계진 어나운스 아이템이 제공된다. 이외에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마스터즈 성적에 따라 선정된 팀들을 초청해 지역연고팀들과 경기를 펼치는 초청전 형태의 단일 대회 '슈퍼컵(SUPER UP)'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10 10:46이도원

AMD, 제약회사에 투자…"우리 AI칩으로 신약 개발"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제약회사에 투자했다. AMD는 생명과학 기업 앱사이 상장 지분에 사모투자하는 방식으로 2천만 달러(약 290억원)를 투입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경쟁사 엔비디아처럼 AMD도 생명과학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칩으로 입지를 다지려 한다고 평가했다. 마크 페이퍼마스터 AM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른 시장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며 “사회에 곧바로 영향을 미칠 의료 분야를 우선한다”고 말했다. 숀 매클레인 앱사이 창업자는 “앱사이는 AI 칩을 470개 넘게 쓰고 있다”며 “대부분 엔비디아 GPU”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MD의 GPU로 바꾸기 시작한다”며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양을 계산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엔비디아도 2023년 생명과학 업체 리커전파마슈티컬스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AI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지원했다.

2025.01.10 10:42유혜진

AI 돌봄로봇, '이것' 없으면 성공 힘들다

AI 의료·돌봄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과제 대만 가오슝대학교 정보관리학과 연구진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AI 의료 시장은 2023년 192.7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38.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전 세계 노인 돌봄 시장은 2030년까지 2조8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 동반자 로봇, 원격 의료 등이 이러한 도전과제를 해결할 주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파로(Paro)와 같은 동물형 지능형 로봇은 노인, 고립된 환자, 우울증 환자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동반자 로봇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오남용과 불투명한 의사결정 등의 윤리적 문제가 AI 돌봄로봇의 신뢰도와 수용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AI 윤리의 3대 핵심 요소 연구진은 AI 윤리의 핵심 요소로 투명성, 책임성, 공정성을 제시했다. 투명성은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설명 가능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과정을 명확히 하는 것으로, 특히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 제공이 중요하다. 책임성은 시스템 실패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포괄적인 기록 유지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18년 가이드라인에서도 AI 배포의 잠재적 위험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평가해야 함을 강조했다. 공정성과 관련하여 Obermeyer 등(2019)의 연구는 의료 알고리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종적 편향 문제를 지적하며, AI 시스템 개발 전반에 걸쳐 포용성과 다양성 보장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사용자 신뢰와 수용성의 상관관계 분석 연구팀은 18-70세(평균 연령 28.49세)의 239명 잠재적 개발자와 152명의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6점 리커트 척도를 활용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AI 윤리 원칙의 준수는 사용자의 자기효능감을 37.5%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 < 0.001), 사회적 영향력도 자기효능감을 32.4%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AI에 대한 신뢰는 사용자의 수용 의도에 가장 큰 영향(38.2%)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발견되었는데, 남성은 AI 윤리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반면, 여성은 사회적 영향력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적 시사점과 개선 방안 AI 서비스 제공자들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윤리 가이드라인을 통합하고,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며, 윤리적 우려사항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EU 의회 정책국이 제시한 비전에 따라 모든 AI 시스템은 자체 윤리 모듈을 갖추어야 하며, 윤리적 위험 평가를 위한 독립적인 제3자 위원회 설립이 권장된다. 조직은 정기적인 윤리 감사와 영향 평가를 통해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 기준과 사용자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 정책 입안자들은 책임있는 AI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AI 윤리 원칙,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정, 투명성 요구사항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 연구의 한계와 향후 과제 연구진은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대만이라는 단일 문화권에서 수행된 점을 지적했다. 특히 유교 가치관과 현대 서구 가치가 융합된 대만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구조방정식모델링(SEM) 방법론의 한계로 인해 횡단적 설문 조사만으로는 인과관계를 완벽하게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도 언급했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AI 돌봄로봇 수용성을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심층 인터뷰나 포커스 그룹 등 질적 연구 방법론의 도입을 통해 더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 가기)

2025.01.10 10:16AI 에디터

"신입 나이 몇 살까지 괜찮아?"...Z세대 생각 물어보니

Z세대 취준생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나이 마지노선은 여성 30세·남성 32세인 한편, 신입 취업 나이에 대한 인식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는 Z세대 2천492명을 대상으로 '신입 취업 나이 마지노선 여부'에 관해 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응답자의 57%는 '마지노선이 있다'고 답했다. '마지노선이 없다'라고 답한 비중도 43%에 달했다. 이를 과거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신입 취업 나이에 대한 인식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1년 조사에서는 79%가 '마지노선이 있다'고 답했으나, 2023년에는 66%, 이번 조사에서는 57%로 3년 만에 22%p가 감소한 것이다. 취업 준비 장기화로 신입 나이 제한에 대한 인식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Z세대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신입 취업 나이 마지노선은 여성이 30세, 남성이 3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31세로, 지난해 동일한 조사에서 평균 30세로 나타난 것 대비 1세 증가한 수치였다. Z세대가 나이에 대한 압박을 느끼는 이유로는 '사회에서 정한 적령기가 있다고 생각해서(36%)'가 가장 높았다. 이어서 '실제로 공고에 나이 제한이 있어서'가 28%, '사수보다 나이가 많으면 선호하지 않을 것 같아서'가 1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면접에서 관련 질문을 받아서(8%), 주변 또래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서(8%) 순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최근 취업 준비가 장기화되면서 나이에 대한 제한이나 인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나이보다 취업 준비 기간 동안 꾸준히 성장한 경험을 강조하며 본인의 역량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1.10 09:52백봉삼

패러닷 캐럿, 70명 크리에이터 선발해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AI 영상 콘텐츠 창작자 육성을 위해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 창작에 열정이 있는 이들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총 70명을 선발하며, 지원 기간은 19일까지다. 최종 선정된 이들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8주간 AI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지원은 캐럿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런웨이, 클링, 미니맥스 등 업계를 선도하는 영상 제작 엔진을 캐럿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럿 프로 멤버십'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조회수 수익 지원 ▲전문 AI 크리에이터 세미나 참석권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행사 참석권 등 성장을 위한 각종 기회를 제공한다. 캐럿은 각종 유명 생성형 AI를 합리적인 가격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8개에 달하는 이미지 및 영상 생성 모델을 개별 구독할 필요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 프로필 사진 ▲챗봇 ▲이미지·영상 생성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AI 콘텐츠 생성 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250만,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00만명을 달성했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AI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각종 지원책과 수익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캐럿 서비스 자체적으로도 창작자들이 날개를 더욱 활짝 펼칠 수 있도록 이미지 및 영상 생성을 돕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0 09:41백봉삼

AI 투자전쟁 뜨겁다…美中, 올해 2.8조원 쏟아붓는다

AI 투자 경쟁 본격화...주요국 대규모 자금 투입 세계경제포럼(WEF)과 맥킨지가 공동 발간한 '글로벌 협력 바로미터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기계학습 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인공지능(AI) 주도권 확보가 국가와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맥킨지는 생성형 AI만으로도 2.6조 달러에서 4.4조 달러 규모의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AI 도입과 국가별 투자 현황 글로벌 혁신기술 지표는 2012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023년에도 긍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IT 서비스 교역, 국경 간 데이터 흐름, 인터넷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맥킨지가 실시한 글로벌 기업 임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5%가 생성형 AI를 도입했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연방정부의 AI 투자를 대폭 확대했으며, 중국은 향후 수년간 AI 산업에 1.4조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000억 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 투자를 약속했고, 인도는 국가 AI 혁신 생태계 구축을 발표했다. 각국의 AI 전략과 규제 방향 주요국들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AI 안전성 확보와 기술 우위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중국은 자국 AI 산업 육성을 통한 기술 자립을 추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는 AI 혁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각국은 자국의 AI 시스템과 역량을 개발하는 'AI 주권' 확보와 다자간 협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AI가 바꾸는 산업 지형도 AI는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제 무역 분야에서 AI와 디지털화는 G7 국가들의 교역량을 약 9조 달러(43%)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AI는 효율성 향상과 새로운 무역 기회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반도체와 같은 핵심 기술 분야에서는 원자재와 첨단기술 통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가 가져올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 국제통화기금(IMF)은 AI가 전 세계 일자리의 약 40%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절반은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 방치할 경우 AI는 허위정보 확산을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보에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AI 기술 경쟁의 새로운 전선 혁신기술 지표는 대부분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했지만, 반도체와 같은 주요 공급망이 국가 간 통제 조치로 영향을 받고 있다. 국경 간 특허 출원은 2023년 감소했으며, 국경 간 R&D도 2022년(최신 데이터 기준)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총요소생산성(TFP)의 정체 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 움직임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이 시작됐다. 2024년 11월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핵무기 시스템에 대한 AI 통제 방지에 합의했다. 또한 UN 사무총장의 AI 고위자문기구는 최종보고서 '인류를 위한 AI 거버넌스'를 통해 AI 위험 해결과 기술 혜택의 공평한 공유를 위한 첫 글로벌 계획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AI 주권을 추구하면서도 다자간 파트너십을 통해 표준 수립, 가이드라인 설정, 국경 간 데이터 흐름 촉진을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 협력과 경쟁의 새로운 패러다임 보고서는 AI 분야에서 '무질서한 협력'(disordered cooperati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기존의 질서정연한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더 유연하고 역동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의 혜택을 최대화하고 위험은 최소화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의미한다. 특히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각국은 기회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획된 기회주의'(planned opportunism)를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10 09:41AI 에디터

비트코인,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트럼프 약발 다했나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9만1천60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0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4% 하락한 9만1천9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비트코인 하락세는 작년 11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기록적인 상승 랠리를 세운 후 일어났다. 작년 12월 초 비트코인은 처음 1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만 8천 달러까지 넘어섰다. 하지만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효과가 힘을 다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또, 미국 거시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일했던 가상화폐 투자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친가상화폐 기조를 띄게 될 이번 의회가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너무 흥분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고 싶다.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에 장미빛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워싱턴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난 달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가 곧 끝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하지만, 가상화폐 회의론자들은 지난 1년간의 가상화폐의 급격한 상승이 2022년과 같은 폭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암호화폐 랠리는 약간의 열기를 잃은 상태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시작해 전주 대비 약 6%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8일 하루에만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서 5억 8천만 달러(약 8천469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는 비트코인 ETF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5.01.10 09:04이정현

'스냅드래곤8 엘리트칩 탑재' 갤럭시S25 슬림…성능 테스트 결과는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두께가 얇은 '갤럭시S25 슬림' 모델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는 모델 번호 SM-S937U의 갤럭시S25 슬림의 성능 테스트 결과가 등록됐다. 눈에 띄는 소식은 갤럭시S25 슬림에 최신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탑재된다는 점이다. 반면 멀티코어 성능 점수는 기대를 밑돌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SM-S937U은 갤럭시S25 슬림 미국 모델로 추정되며 '썬'(sun)이라는 코드명의 마더보드와 3.53GHz로 클럭된 6개 코어와 최대 4.47GHz로 작동하는 2개의 코어로 구성돼 갤럭시S25 울트라(SM-S9380)에 탑재될 예정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12GB 램을 탑재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15가 탑재될 예정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SM-S937U은 싱글코어 점수 3천5점, 멀티코어 점수 6천945점을 기록했다. 이는 약 2주전 모델번호 SM-S9380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단일코어 점수 3천49점, 멀티코어 점수 9천793점에 비해서 멀티코어 점수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이에 외신들은 해당 테스트가 실제 제품이 아닌 미완성 소프트웨어와 실험적인 하드웨어를 탑재한 초기 갤럭시S25 슬림의 시제품의 테스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께가 얇아진 것이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GSM아레나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5 슬림은 기기 두께 7mm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다른 갤럭시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최소 12GB 램 구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기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올해 2분기 출시로 점쳐지고 있다.

2025.01.10 08:53이정현

"안마기야 로봇이야?"…바디프랜드, K-헬스케어로봇 존재감 키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바디프랜드가 단순한 안마의자 제조사를 넘어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헬스케어로봇 전문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를 융합한 혁신 제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헬스케어로봇 733 시연 시간대에 맞춰 바디프랜드 전시장에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바디프랜드는 '733'뿐만 아니라, 마사지와 침대 기능을 결합한 '에덴로보'와 LED 기술을 접목한 '파라오 네오뷰티케어' 등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 모두 디지털 헬스케어와 로봇공학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이라는 것이 바디프랜드 측의 설명이다. 작년에는 체험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지만, 올해는 체험에 더해 헬스케어 로봇 기술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밝혔다. "日 주도 안마의자 시대는 갔다...K-안마의자 위상 높아져" 바디프랜드는 CES에 9년 연속 참가하며 해외 시장 문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CES 참가는 단기적으로 즉각적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영업망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CES와 같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임으로써, 잠재적 바이어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안마의자는 일본이 종주국이지만 최근 10년 간 안마의자 폼팩터 혁신과 기술은 바디프랜드를 중심으로 변해 오고 있다"며 "사실 안마의자 시대는 갔고, 헬스케어로봇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시장에 주력해 향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이 전체 안마의자 시장 40%를 차지하고, 바디프랜드 매출 비중이 65%를 기록한 만큼, 이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바디프랜드의 국내 안마의자 시장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약 60%, 글로벌은 7.5%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글로벌 점유율을 더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中 업체들 로열티 내고 기술 매입키도..."하반기 733대 한정판매"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733'은 단순히 가만히 앉아서 안마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팔다리를 스스로 움직이게 한다. 신체 기능 저하 회복을 돕는 '재활' 로봇이라고 설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특허를 등록했기 때문에 경쟁 중국 기업들이 로열티를 내고 해당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며 "이미 로열티를 내고서라도 해당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톱티어 제조사 10여 곳 이상에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며 "북미 시장에서는 대형 유통 채널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33은 올해 하반기 이르면 9월 733대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2만달러(약 3천만원)다. 이번 CES에서 선보인 색상은 영화 트랜스포머의 캐릭터인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을 연상케 한다. 다만, 실제 상용화했을 때 색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01.10 08:52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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