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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엔비디아 H20향 'HBM3E' 대응 분주…추가 생산 검토

SK하이닉스가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8단 출하량을 당초 예상 대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엔비디아의 중국향 AI 반도체 'H20'에 가해진 수출 규제가 해제된 덕분이다. H20은 당초 HBM3를 활용했으나, 올해부터 SK하이닉스의 HBM3E 8단 제품을 주력으로 탑재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우선 올 3분기까지 H20향 HBM3E 8단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추가적인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HBM 생산량 확대를 위한 소재·부품 발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3E 8단 제품의 생산을 당초 예상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1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중국 시장에 H20 GPU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에게 H20 판매를 위한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관련 라이센스를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엔비디아는 곧 제품 공급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H20은 엔비디아의 기존 주력 제품에서 성능을 하향 조정한 AI 가속기다. 미국의 대중(對中) 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출시됐다. 그러나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H20에 대한 무기한 수출 규제를 통보하면서, 엔비디아는 약 55억 달러(한화 약 7조4천억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번 미국 정부의 결정으로 H20 수출길이 다시 열리면서, SK하이닉스도 HBM3E 8단 사업 매출을 확대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당초 H20은 HBM3를 탑재했으나, 엔비디아는 올해 초 HBM3E 8단을 대신 채용해 성능을 높인 바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HBM3E 8단에 대한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퍼스트 벤더로서의 지위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부터 H20용 HBM3E 8단 공급을 시작해, 3분기까지 제품을 지속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아가 올 4분기 혹은 내년에도 제품을 추가 양산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한 관련 소재·부품의 추가 주문 계획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중국이 H20 등 엔비디아 AI칩 수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를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엔비디아가 중국향 AI 반도체 공급량을 늘리는 경우, HBME 8단의 양산 비중은 당초 예상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HBM3E 생산 비중에서 12단 제품을 80%, 8단 제품을 20% 수준으로 계획해 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20의 중국 수출 재개 움직임과 맞물려 HBM3E 8단 양산을 확대하는 분위기"라며 "추가 수요에 대비해 관련 소재·부품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수는 엔비디아의 공급망 대책이다. 엔비디아는 H20 수출 규제 당시 TSMC에 위탁했던 양산을 취소했으며, 해당 양산 라인은 타 고객사에 할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H20을 다시 양산하기 위해선 9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H20 양산에 대한 병목현상을 해결해야만 사업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성능이 높아진 엔비디아 H20은 주로 SK하이닉스의 HBM을 탑재하고 있으나, 이번 주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20용 추가 메모리 공급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엔비디아는 최근 몇 주간 중국 내 주요 고객들과 접촉해 H20 및 블랙웰 칩에 대한 수요 및 반응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5.07.21 10:53장경윤

배민 "소비쿠폰 '만나서 결제'로 사용하세요"

배달의민족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발맞춰 배달 주문 시에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나서 결제' 기능의 접근성을 높이고, 외식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돕기 위해 '만나서 결제' 카테고리를 배민 앱 메인화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 검색 없이 간편하게 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게를 찾을 수 있다. '만나서 결제'는 배민 앱에서 '가게배달' 주문 시 선택 가능한 결제 방식으로, 음식 수령 시 가게 자체 단말기로 현장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소상공인 가게에서 결제할 경우 정부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 비대면 배달 환경에서도 지역화폐나 지원금을 활용한 소비가 가능해진다. 배민에 따르면 해당 기능이 적용된 가게는 약 20만 곳에 이르며, 이를 통해 소비쿠폰의 활용 범위가 기존 오프라인 외식업소 중심에서 배달 주문 영역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배민은 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앱 내 메인화면과 음식배달 탭에 '만나서 결제' 전용 진입 버튼을 배치했다. 또한 장바구니 및 주문 단계에서도 쿠폰 사용 조건과 유의사항을 안내해 소비자가 놓치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외식업주에게도 사전 안내를 강화했다. 지난 8일 배민의 업주 전용 포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소비쿠폰 관련 신청 절차 및 사용 조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배민 관계자는 “앱 기능 개선을 통해 소비쿠폰을 배달 주문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로 인해 소비 활성화는 물론, 배민에 입점한 외식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0:51류승현

CJ제일제당, 日 돈키호테에 '비비고 전용 매대' 설치

CJ제일제당이 일본 대형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를 입점시켰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젊은 소비자는 물론,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는 전략이다. 비비고 매대에서는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김스낵, 컵우동, 불고기소스, 1분링, 국물요리 등 총 17종의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맛있다', '냠냠' 등의 한글 문구와 N서울타워, 남대문 같은 서울의 관광지 이미지를 디자인에 반영해 현지 소비자의 이목을 끌도록 했다. 현재 해당 매대는 일본 전국 약 200개 돈키호테 매장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연내 일본 내 전 매장과 PPIH 그룹 산하 유통채널 약 600곳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젊은 층 중심의 돈키호테 고객층과 한류에 관심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푸드 저변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통사와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확대되는 'K-라이프스타일' 흐름에 발맞춰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1천억 원을 투자해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약 8,200㎡ 규모의 비비고 만두 공장을 신축 중이며,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생산된 제품은 일본 전역에 공급되며, 현재도 비비고 만두, 냉동김밥, K-소스 등 다양한 제품이 AEON,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돈키호테 매대 입점을 계기로 K-푸드 브랜드 '비비고'의 일본 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7.21 10:35류승현

기후변화가 장바구니 물가 올린다…커피·채소·소고기 '고공행진'

세계 곳곳에서 채소, 커피, 소고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식료품 가격 상승의 상당 부분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일시적인 충격도 있지만, 일부 품목은 장기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경고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과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센터 연구진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16건의 극단적 기후 사건을 분석한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전례 없는 기후 조건이 앞으로는 흔해질 것이라며 농업과 경제 시스템이 적응할 수 없는 속도로 새로운 기후 기록이 계속 세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채소 가격은 2022년 한 해에만 8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3년 연속 기록적인 가뭄을 겪으며 약 100만 에이커 농지를 경작하지 못했고, 작황 손실은 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겨울철 상추를 재배하는 애리조나주 역시 콜로라도강 유량 감소로 물 부족을 겪었다. 여기에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를 강타하면서 공급망도 흔들렸다. 아시아에서도 기후 충격이 거셌다. 중국은 작년 여름 40도 이상 폭염에 채소값이 40% 넘게 급등했고, 국내 배추 가격도 전년 대비 70% 가까이 올랐다. 김치용 배추 공급이 불안해지자 정부는 비축분을 방출하기도 했다. 호주는 2022년 초 역대 최대 홍수를 겪으며 양상추 가격이 300% 넘게 치솟았다. 한 통에 2.8오스트레일리아 달러 (약 2천500원)이던 양상추 한 통이 12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약 1만700원)까지 오르면서, KFC는 햄버거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넣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연구를 이끈 마크 코츠 박사는 폭염이나 가뭄이 발생하면 1~2개월 안에 가격 반응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커피나 소고기처럼 기후 조건이 까다롭거나 재배·사육에 큰 땅이 필요한 품목은 사정이 다르다. 옥수수처럼 비교적 쉽게 재배 가능한 작물과 달리, 커피·가축은 생산지를 옮기기도 어렵고 회복도 느리다고 박사는 전했다. 실제로 커피와 소고기 선물 가격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새로운 수입 관세까지 더해지면 해외 농민들은 내수 가격도 부담스럽고 수출도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후정보 조기경보 시스템, 농업용 관개 설비 투자 등도 대응책이 될 수 있지만, 기후변화 자체를 막지 않는 한 식품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1 10:29류승현

GS25, 상반기 도시락 사전 예약 1위는…정성가득비빔밥

GS25가 올해 상반기 우리동네GS 앱 분석 결과 도시락 사전예약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25년 상반기 기준 FF(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카테고리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었다. 특히 FF 카테고리 중 '도시락' 매출 비중은 61%를 넘어섰다. 사전예약족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락 1위는 '정성가득비빔밥'이었다. GS25는 '정성가득비빔밥'의 인기 요인으로 ▲대체 불가능한 채식 위주 구성 ▲저칼로리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월평균 사전예약 재구매율은 28.9%, 오프라인 재구매율은 32.7%로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도시락 사전예약 고객은 성별, 연령, 구매 패턴에서도 차별화된 특징을 보였다. 여성 고객 비중이 55.4%로 오프라인 대비 17.7% 높았으며 3040 소비자 비율은 65.2%에 달했다. 오전 7시~11시 도시락 수령 비중이 35.5%로 집계됐고 오전 8시 수령 고객은 16.7%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고객은 도시락 외에도 ▲유어스컵미역국 ▲펩시콜라캔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 ▲신라면 등의 추가 식사나 음료 상품을 병행 구매해 오프라인 고객 대비 객단가가 76.7% 높았다. 김대영 GS리테일 상품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소비 패턴을 분석 및 파악하고 있다”면서 “향후 건강, 비건 도시락 등 '사전예약 전용 도시락'을 출시해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과 혜택 제공으로 사전예약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0:29김민아

지그재그, '서머 시즌오프' 진행…최대 96% 할인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96% 할인하는 '서머 시즌오프'를 8월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서머 시즌오프는 ▲어텀 ▲매니크 ▲리얼코코 등의 쇼핑몰부터 ▲스파오 ▲미쏘 ▲컴포트랩 등 패션 브랜드와 ▲어바웃톤 ▲삐아 ▲힌스 등 뷰티 브랜드, ▲풀리오 ▲라피타 ▲오아 등 라이프 브랜드까지 다양한 스토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지그재그는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빠른 배송 수요가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직진배송'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직진배송 상품은 전 지역에서 주문 다음날 받을 수 있으며, ▲수도권 ▲천안 ▲아산 ▲대전 지역은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드모어 ▲베이델리 ▲미쏘 ▲트위 등의 시즌 베스트 상품을 직진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여름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서머 시즌오프' 참여 스토어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5% 쿠폰팩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 시간 정각 선착순 쿠폰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일 오후 10시 선착순 2천 명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스토어 전 상품 30% 할인 쿠폰이 지급되는 '릴레이 특가'는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날부터 이달 22일까지 진행하는 1회차 특가에는 ▲어텀 ▲스파오 ▲에뛰드 등 25개 이상의 스토어가 참여하며,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회차 특가에는 ▲케이클럽 ▲컴포트랩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즌오프 특가' ▲'단독 특가' ▲'쇼핑몰 자체 제작 특가' ▲'역시즌 특가' 등 폭넓은 상품 큐레이션을 마련했다. 고객 참여 이벤트와 '래플'도 준비했다. 1일 1회 응모 가능한 '오늘의 리워드'에서는 ▲포인트 ▲쿠폰 ▲마일리지를 지급하며, 매일 자정 오픈하는 '매일 랜덤 룰렛'에서는 ▲선풍기 ▲카메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총 6번의 래플을 통해 ▲'셀린느 미니 베사체', ▲'멜론캐시 5만 원권', ▲'제네바 스피커 S' 등을 이벤트가에 선보인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달 소비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휴가 등을 준비하는 1030 여성 고객들이 실속 있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서머 시즌오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7.21 10:28박서린

중견기업 56%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 없어”

대내외 경제 불안정이 지속됨에 따라 절반 넘는 중견기업이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1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견기업의 56%가 하반기 고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중견기업은 '실적 악화 및 긴축 경영(28.3%)' '인건비 부담 증가(28.1%)' '경기 악화 우려(20.6%)'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에 하반기에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44%는 채용 이유로 '인력 이탈에 따른 충원(38.1%)'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추진(25.4%)' '실적 개선(22.2%)' 등이, 채용 규모 감소 사유로는 '실적 악화(30.9%)' '인건비 부담 증가(28.4%)' '경기 악화 우려(24.7%)' 등을 꼽았다. 신규 채용 유형은 신입(45.5%)과 경력(40.9%) 등 정규직이 86.4%로 계약직 비중은 13.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77%는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유지(59.1%)하거나 확대(17.9%)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용 규모 축소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2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2주간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계의 인력 확보 애로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88%에 이르는 대부분의 중견기업이 '기술·생산(30.3%)' '연구·개발(23.8%)' '영업·마케팅(16.3%)' '사무·관리(15.0%)' 등 직군에서 적합한 인력을 찾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중견기업들은 고질적인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지원사업 확대(25.1%)' '고용 유연성 제고(21.1%)' '세제 지원 확대(20.5%)'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강화(14.9%)' '산업 단지 및 지방기업 인프라 조성(10.8%)'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44%의 중견기업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청신호의 이면에,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 한 56%의 우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14개월 연속 내리막인 청년 고용률을 회복하고, 중견기업의 채용 전망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에 기반한 부처별 고용 지원 정책을 시급히 강화하는 한편, 일자리의 바탕인 기업 성장 관점에서 정년 연장, 통상임금 및 근로시간 개편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전향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1 10:24주문정

SK이노 "농어촌 어린이 500명에 책 선물하세요"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을 기부하는 '어린이 책드림 프로젝트'를 다음달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부터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쾌적한 독서 공간을 마련해주는 '행복드림 도서관' 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어린이들이 다양한 도서를 쉽게 접하고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조성한 행복드림 도서관에 비치할 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이 프로젝트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보문고와 전문가들이 미리 선정한 어린이 추천 도서 목록 중에서 기부를 원하는 책을 직접 선택해 주문하면 해당 도서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교보문고는 접수된 도서 수만큼 책을 추가로 기부해 행사 취지에 동감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선다. 도서 목록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선택한 도서를 비롯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서 행복드림 도서관 활동에 참여해 온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의 추천도서와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도서까지 총 100권으로 구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을 통해 지난해 1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445명 아동에게 약 8천권의 도서를 기부하고 독서 공간을 조성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25개 센터, 500명 아동으로 확대하고, 독서를 독려하는 문화 프로그램도 한층 정교화 했다.

2025.07.21 09:14김윤희

문체부, '2025년도 광고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후보자 추천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도 광고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계획'을 수립하고 포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문체부는 광고산업을 진흥하고 광고업계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해 '광고의 날(11월11일)'을 전후해 '광고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90명에게 광고산업 발전 유공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 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 총 16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우리 광고인들의 자긍심과 영예를 높일 계획이다. 유공자 8명에게는 산업훈장·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을, 8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포상 선정 기준은 ▲신규 광고 영역 개척, 인력양성 등 산업 발전 기여도 ▲광고 문화 기반 조성, 국민생활 향상 등 광고 문화 창달 기여도 ▲경제 발전 및 해외시장 개척 등 국가경쟁력 강화 기여도 등이다. 광고산업계와 학계 종사자, 단체 등이 모두 포상 대상자이며, 특히 정부포상의 취지를 달성하고자 창의적으로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의 숨은 공로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후보자 추천은 광고 유관기관이나 단체는 물론 국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다음 달 8일까지 등기나 전자우편을 통해 문체부 방송영상광고과로 제출하면 된다. 포상 기준과 추천서 제출 방법, 포상 일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광고 분야 민간 전문가 심사위원회와 문체부 공적 심사위원회, 행정안전부 자격 기준 검증, 국민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포상은 12월 2일에 열릴 예정인 '2025 한국광고대회'에서 전수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포상이 광고 산업계의 숨은 공로자들을 많이 발굴해 광고인의 사기 진작과 광고업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2025.07.21 09:00이도원

문체부-저작권보호원, '제2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후보자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제2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후보자에 대한 대국민 추천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케이팝(K팝)과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케이-콘텐츠'의 위상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반면, 콘텐츠 불법유통 등 저작권 침해로 인한 관련 산업의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케이-콘텐츠'의 성공을 경제적 결실과 재투자로 잇기 위한 국내외 콘텐츠 불법유통 대응 등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속 가능한 케이-콘텐츠 성장 기반을 확립하고 공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저작권보호원 등 민간과 함께 해외 불법 사이트 국제공조 수사 확대, 해외 진출 기업 저작권 보호 사업 지원(바우처 지원), 저작권 보호 범국민 캠페인(저작권 보호, 바로 지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케이-콘텐츠' 창작·소비의 주인공인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에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을 신설했다. 올해는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통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총 18명을 선정해 8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10명에게는 저작권보호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포상 선정 기준은 ▲저작권 보호 실천 성과 ▲저작권 보호 기반 조성 기여도 ▲해외 저작권 보호 활동 및 파급력 등이다. 콘텐츠 산업계와 학계 등 관련 분야의 개인 또는 단체 모두 포상 대상자이며, 특히 창의적으로 저작권 보호와 산업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거둔 공로자를 적극 발굴한다. 후보자 추천은 국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추천서는 다음 달 18일 오후 5시까지 저작권보호원 전자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포상 기준과 추천서 제출 방법, 포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저작권보호원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케이-콘텐츠'의 성공을 지키는 힘은 저작권 보호에서부터 나온다”라며 “콘텐츠 창작자이자 소비자인 국민들의 참여로 케이-콘텐츠 발전과 저작권 보호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함으로써 저작권 보호 인식 개선과 건전한 콘텐츠 소비문화 정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7.21 08:34이도원

[미장브리핑] 8월 1일 美 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주요국 협상 여부 주목

▲8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주요국과의 협상 진전 여부 주목. 인도는 최종 협정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며, 일본은 이번 주 중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 필리핀 대통령은 22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와 정상회담 예정. 트럼프 대통령은 25~29일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무역협정, 에너지 및 부동산 사업 등을 논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인공지능(AI) 행정명령과 함께 23일 미국이 AI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행사에서 연설 예정. 미국산 AI 장비 및 칩 수출 촉진, 혁신, 규제 완화 등이 주 골자일 것으로 예측.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중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60일 간의 휴전안에 대한 합의 및 이란과의 회동 추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22일 대형은행 자본 프임워크에 대한 통합 점검 컨퍼런스 개최. ▲코카콜라 22일, 알파벳·테슬라·IBM 23일, 인텔 24일 실적 발표예정. ▲23일 미국 20년 만기 국채에 이어 영국 2040년 만기 국채 입찰, 일본 40년 만기 국채 입찰이 예정됨. 최근 주요 선진국의 장기 국채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응찰 규모와 낙찰 금리 등에 촉각.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월 이후 처음으로 한때 5% 상회, 10년 만기 금리는 4.5%에 근접.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7년래 최고, 30년 만기 금리는 역대 최고치 경신.

2025.07.21 08:22손희연

'AI·디지털 총괄' 류제명 차관, 정책 완성도 높이는 현장행보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도서의 저자를 찾아다닌다. AI 산업계 인사들과 연구진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을 이어간다. 일과를 시작하며 짧게 운동하는 시간에도 AI 강연 연상을 찾아본다. 지난달 취임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야기다. AI와 디지털 정책을 총괄하는 과기정통부 2차관을 맡은 이후 끊임없이 AI 전문가 미팅과 업계와 연구개발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부터 자신이 맡은 정책 분야에서 지위고하를 따지지 않고 챙겨야 하는 내용은 직접 부딪혀 해결하는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있다. 류 차관은 지난 8일 본격적인 업무를 맡은 지 일주일 만에 AI와 정보보호 기업 27곳의 대표자를 만났다. 당일 오후 내내 이어지는 ICT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통해 AI 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KOSA)와 네이버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포티투마루, 업스테이지 증 17개 AI 기업을 만나 산업계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이어갔다. 두 시간여 토론 자리가 끝난 뒤 화장실만 들른 뒤 같은 건물에 있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안랩,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소만사 등 10개 정보보호기업과 늦은 시간까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산업계의 건의 사항을 듣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때로는 해외 동향을 살피며 국내에서 정책적으로 보완할 방향에 장시간의 토론을 이끌고 갔다. 짧은 시간의 소통 자리에서 모든 논의를 마칠 수 없다. 류 차관은 '단톡방'을 만들겠다며 “언제든 SNS를 통해 의견을 주시면 반드시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한다. 차관급 인사가 직접 챙기는 민원창구인 셈이다. 소통을 넘어 토론의 장벽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류 차관의 이런 모습은 형식적 간담회가 아니라 문제해결형 끝장토론식 현장 행보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가의 주요 정책과제로 부상한 AI를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면 AI 전문가를 찾아다니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배움을 위해 자세를 낮춘다. 이를테면 '박태웅의 AI 강의' 저자인 한빛미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을 만나 고견을 구하고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AI전쟁 2.0' 공동 저자인 한상기 박사를 찾아갔다. 지난 15일 국가AI연구거점을 찾아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기웅 KAIST 교수를 비롯해 최성준 고려대 교수, 박은병 연세대 교수, 김용수 포스코홀딩스 AI연구소장, 최준기 대동AI랩 대표 등 전문가 10명과 국내 AI 생태계 구조 개편을 위한 논의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류 차관의 이같은 행보는 기업인 출신의 AI 전문가로 과기정통부 장관에 발탁된 배경훈 장관과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 장관은 취임식에서 “전례 없이 빠른 기술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소통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열쇠”라고 했다.

2025.07.21 07:37박수형

아시아 국가 민관 협력 및 디지털 헬스 수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함께 7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회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INSPIRE Health Forum)에 참가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 수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은 ADB가 주관한 최초의 보건의료 분야 고위급 국제 포럼으로, 보편적 건강보장(UHC), 감염병 대응, 보건 재정, 민간 협력, 디지털헬스 등 주요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천700여명(현장 1천360명, 온라인 1천342명) 이 참여했으며, 이 중에는 9개국 보건부 장관, 8개국 차관, 4개국(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건강보험기관 대표 등 아시아 주요 보건 리더들이 포함됐다. 행사에서 진흥원과 복지부는 'ADB 프로젝트 내 민간 부문의 참여와 기회'를 주제로 독자적인 병렬 세션을 운영했는데, 복지부는 '한국의 스마트 헬스 파트너십: 지역 기반 실증, 글로벌 파급'을 발표하며 디지털 헬스 정책과 국제 공공조달 전략을 소개했고, 진흥원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 및 아세안 협력 전망'을 통해 국제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세션에서는 ▲서지컬마인드(SurgicalMind) ▲바디텍메드(Boditech Med) ▲헬스온클라우드(Health-On-Cloud) 등 3개 국내 혁신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진흥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보건국 에두아르도 반존(Eduardo Banzon) 국장, 사회개발국 송기순(Song Gi Soon) 국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디지털헬스 솔루션, 보건의료정보시스템, 공적개발원조(ODA) 연계사업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진흥원 주도의 보건 프로젝트 발굴과 민간 참여 확대에 대해 실질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한국의 인스파이어 헬스 포럼 정기 참여 등 정기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ADB 보건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 협의채널 및 공동 실행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진흥원 임영이 의료해외진출단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의 디지털헬스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였다”라며 “ADB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공공조달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보건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0 23:30조민규

'폐렴' 적정 진료 1등급 의료기관 311개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2023년(6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했다. 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사망률이 높아 노인 인구가 많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3년(6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개월 진료분에 대해 평가대상기간 동안 지역사회획득 폐렴 입원이 10건 이상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99기관(상급종합병원 46기관, 종합병원 304기관, 병원 249기관, 요양병원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전체 평균 점수는 82.9점(상급종합병원 99.2점, 종합병원 92.2점, 병원 66.8점)으로 나타났고, 평가등급은 ▲1등급 311기관(51.9%) ▲2등급 123기관(20.6%) ▲3등급 76기관(12.7%) ▲4등급 44기관(7.3%) ▲5등급 11기관(1.8%) 등이었으며, 평가대상건수 10건 미만 34개 기관(5.7%)은 등급에서 제외됐다. 평가대상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75.0%를 차지했고 그중 32.3%는 80세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80세 이상 환자의 중증도 분포는 경증 33.9%, 중등도 44.5%, 중증 20.6%로 나타나 고령층 폐렴 관리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폐렴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향상시켜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6차 평가는 평가대상 기관 수와 건수 모두 5차 대비 증가했다. 다만 5차 평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상건수가 대폭 감소해 기존 평가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 이번 6차 평가는 평가대상이 유사한 4차 평가결과와 비교했다. 평가지표는 총 5개로 ▲ (검사영역)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 (치료영역)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이며, 모든 지표에서 4차 대비 평가결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은 96.4%로 4차 평가 81.9% 대비 14.5%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됐다. 중증 폐렴의 경우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상태를 파악하고 산소 투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은 83.6%로 4차 평가 71.9% 대비 11.7%p 향상됐다. 입원여부·중환자실 치료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 환자 상태의 중한 정도에 대한 객관적 판단기준이 필요하다. 객담배양검사 처방률은 82.0%, 혈액배양검사 시행건수 중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은 95.0%로 4차 평가 대비 각각 0.4%p, 1.1%p 향상됐다. 폐렴의 원인균은 다양하므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균을 파악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은 6차 평가부터 통합된 지표로 93.2%로 나타났다. 입원초기 빠른 항생제 투여는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보고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적합한 항생제를 신속히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심사평가원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고령층에서 폐렴 질환은 중요한 건강 문제인 만큼, 폐렴 평가를 통해 치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0 23:20조민규

국가유산청, 집중호우 피해 8건 확인..."피해 복구 조사 실시 예정"

국가유산도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가유산청은 집중호우로 국가유산에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가 확인된 국가유산은 지난 16일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사적 3건, 보물 2건, 국보·명승·국가등록문화유산 각각 1건씩 총 8건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4건, 전남 2건, 경북과 경남 각각 1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300㎜에 가까운 비가 쏟아진 경남 산청에는 보물 율곡사 대웅전이 산사태로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있었다. 대웅전 벽체 일부와 주변 건물 1동 일부가 크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보성과 순천에서도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안규홍·박제현 가옥과 명승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 등에 피해가 잇따랐다.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세계유산으로 새로 지정된 암각화 중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도 물에 잠겼다. 인근 사연댐 수위가 53m를 넘으면 침수되는데, 전날 오전 5시를 기해 수위가 53m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위기징후 및 국가유산 피해 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호우 상황 종료 후 피해 복구를 위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취임한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풍수해 대비 점검회를 진행했으며, 피해현장 일부를 긴급점검하기도 했다.

2025.07.20 17:58이도원

업비트, 사랑의열매에 수해 복구 성금 5BTC 기부

업비트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을 기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BTC(약 8억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발표 내용을 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10명으로 확인됐다. 시설피해는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천920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천234건으로 파악됐다. 또 집중호우로 임시 대피한 주민은 14개 시도, 86개 시군에서 9504세대, 1만2921명으로 알려졌다. 두나무의 성금은 충남, 충북, 광주 등 피해가 큰 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피해 확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재민 구호에도 선제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임시 주거 지원, 가전제품 교체, 재해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복지시설의 피해 복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부가 디지털 자산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새로운 기부 형태인 디지털 자산의 기부가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기반의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사랑의열매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난 기금 조성,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나눔 캠페인 등 디지털 자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 당시 자사 회원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출금 수수료를 전액 지원해 902명이 약 1억6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지원 30억원 ▲2022년 중부 수해 지원 20억원 ▲2023년 강릉 산불 복구 5억원 ▲2023년 전국 수해 구호 3억원 ▲2024년 산청·의성 산불 복구 10억원 등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2025.07.20 17:28이도원

포스코퓨처엠, 하반기 볕 드나…양·음극재 사업 반등 기대

포스코퓨처엠이 다소 아쉬운 2분기 실적을 거둔 반면, 향후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인 배터리 소재 사업 여건이 개선돼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난다. 지난 18일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천609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71.7% 감소한 수치다. 특히 에너지 소재 사업은 매출 3천154억원, 영업손실 25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양극재 부문 영업이익이 300억원 가량 감소했는데 전기차 수요 부진에 양극재 판매량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재고평가손실이 100억원, 광양 전구체 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손실은 150억원 가량 반영됐다. 음극재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다. 하반기엔 광양 전구체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향후 양극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포스코그룹에서 리튬과 니켈을 조달받아 원료-반제품-양극재를 아우르는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한 점에 의의를 뒀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개정되면서, 배터리 기업들이 현지 생산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원재료 공급자 중 중국 기업 비중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 배터리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광양 전구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CAPA) 4만5천톤 규모로, 2분기 가동률은 80%로 밝혔다. 하반기에는 100%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전기차 고객사의 사업도 성장하고 있어 이후 양극재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GM·혼다 등 고객사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객사의 양극재 수요도 일정 수준 유지될 것”이라며 ⁠“GM향 2분기 이월 물량을 포함해 하반기엔 전년 수준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음극재 사업은 그 동안 중국과의 가격 경쟁 열세에 시달려왔으나, 이런 단점이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미국이 음극재 핵심 소재인 중국산 흑연에 대해 반덤핑 행위 제재 차원에서 관세 93.5%를 부과하는 예비 결정을 내려서다. 오는 12월 최종 확정되면 기본 관세까지 더한 160%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이온배터리 음극재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점유율 1.1%로 1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곳은 모두 중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런 격차도 결국 가격 차이가 주효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천연 및 인조 흑연 모두 중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이 낮았던 상황”이라며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자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 부분 확보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2025.07.20 13:30김윤희

[써보고서] "55인치 QLED 50만원대"…샤오미 TV A 프로

글로벌 TV 시장의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 기능을 갖춘 중국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한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작년 출하량 기준 중국 TV 브랜드인 TCL·하이센스·샤오미의 합산 점유율은 31.3%로, 삼성전자·LG전자의 28.4%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2020년 24.4%에서 2021년 26.3%, 2022년 28.4%, 2023년 29.6%로 꾸준히 상승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30% 벽을 돌파했다. 특히 과거 단순 저가형 이미지에서 벗어나 QLED, HDR, 스마트OS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중저가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국내 제조사들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샤오미의 'TV A 프로 55인치'다. 50만원대 중반이라는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QLED 패널과 돌비 비전, 구글 TV를 결합해 '가성비 TV의 진화'를 보여줬다. 샤오미 TV A 프로 55인치는 기대 이상의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줬다. 전면은 초슬림 베젤 구조로 화면 몰입감을 높였고, 본체는 메탈 소재와 무광 다크 그레이 마감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55인치 대형 화면이지만 세련된 외관 덕분에 거실뿐 아니라 방,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VESA 200×200 규격의 벽걸이 설치도 지원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화질이다. QLED 패널을 사용해 색재현율 DCI-P3 94% 수준을 구현하며, 최대 10억7천만 색 표현이 가능하다. 덕분에 자연스러운 색 전환과 풍부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돌비 비전·HDR10·HLG 지원으로 HDR 콘텐츠에서 선명한 명암과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하며, QLED의 특성상 밝은 장면과 어두운 장면의 대비가 뚜렷하다. 특히 모션 보정(MEMC) 기술을 적용해 스포츠 경기나 액션 영화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도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거의 없다. 내장된 2개의 10W 스테레오 스피커는 돌비 오디오, DTS-X, DTS 버추어-X를 지원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HDMI eARC 포트도 적용했다. 구글 TV 운영체제를 탑재해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으로 앱 실행, 검색, 채널 변경이 가능하다. 크롬캐스트와 미라캐스트를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TV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쿼드코어 A55 중앙처리장치(CPU)와 Mali-G52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됐으며, 2GB RAM과 8GB 저장공간을 갖췄다. 앱 실행과 기본적인 멀티태스킹에 부족함이 없었다. 연결성은 HDMI 3개(eARC 1개 포함), USB, 이더넷, 광출력 단자 등 필수 포트를 모두 갖췄다. 와이파이 듀얼밴드(2.4/5GHz)와 블루투스 5.0도 지원한다. 게임 콘솔, 사운드바, 외장 하드 등 다양한 기기와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샤오미 TV A 프로 55인치는 55인치 QLED, 돌비 비전, 구글 TV라는 탄탄한 스펙을 갖추고도 54만8천원이라는 공격적인 가격을 내세웠다. 이는 중국 브랜드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 TV 브랜드 점유율 상승 배경에는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성능을 앞세운 제품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선택지가 생겼지만, 국내 TV 제조사들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보다 고민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2025.07.20 13:30신영빈

중기부, 해외서 활동 각층 전문가 구성 '해외멘토단' 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현지 전문가를 통해 수출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미국 관세대응 절차, 해외진출, 수출국 다변화 등에 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은 세계 주요 무역거점에 설치·운영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현지 네트워크를 국내 중소기업이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마련됐다. 멘토단은 21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활동중인 기업인, 전문가(관세사, 변호사, 회계사 등), 대학교수, 한인단체, 기관 등을 주요 구성원으로 했다.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은 올해 총 21회 운영한다. 7월에는 뉴욕 GBC(7.8), LA GBC(7.10), 리야드 GBC(7.22), 선전 GBC(7.29)에서 진행한다. 추후 일정과 상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해외멘토단 (youtube.com/@2025mentor)'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채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해외멘토단)을 통해 웨비나로 진행한다. 기업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강의에서 다룰 수 있도록 각 웨비나 시작 이틀 전까지 사전 질의와 후속 상담 신청을 받고, 종료 후에는 줌(Zoom)을 통해 일대일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의 강의 주제는 크게 ▲미국 관세대응 등 해외 규제·정책, ▲바이어 조사 전략 ▲해외진출 ▲국가별 전략품목 등 4대 분야로 구성되며, 세부 내용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별로 글로벌 현지동향, 기업수요 등을 고려해정할 계획이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는 현지시장 정보 부족으로, 특히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관세 정보, 대체시장 발굴 요구가 높다”면서 “현지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0 13:02방은주

[ZD브리핑] 단통법 역사 속으로...주요 IT 기업 2분기 성적 공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주요 IT-자동차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다음 주부터 주요 IT 기업과 자동차 기업들의 2025년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됩니다. 오는 16일 LG이노텍의 실적 공시 이후 17일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18일 LG전자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9조원 내외로, 전년동기 대비 60%대의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엔비디아향 HBM3E 12단 등 고부가 메모리 출하량이 확대된 덕분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년 HBM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어,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어떠한 전망치를 내놓을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오는 24일과 25일에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2분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졌지만, 증권가는 현대차와 기아의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2분기 매출 46조1천249억원, 영업이익 3조6천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증가하고, 15.1% 감소한 수치입니다. 기아는 2분기 매출 29조25억원, 영업이익 3조1천449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3.5% 증가, 13.7%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 증가의 배경에는 판매 확대가 있습니다. '김건희 집사게이트' 기업인 줄줄이 소환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특검)가 '김건희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기업 관계자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습니다. 소환 명단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는 21일에는 조현상 부회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모씨가 2023년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사건입니다. 같은 날 특검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오는 21일 오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IMS모빌리티는 김건희 여사와 가까운 인물인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 업체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총 184억원을 투자받은 뒤, 차명회사인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46억원어치의 지분을 매각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0여년 단통법 역사 종지부 이동통신 3사가 22일 화요일부터 갤럭시Z폴드7 갤럭시Z플립7에 대한 사전예약 물량을 개통하기 시작합니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단통법이 폐지되는 날에 본격적으로 판매가 되는 셈입니다. 단통법 폐지에 따라 통신사의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망의 추가 지원금 지급 상한이 사라졌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조항의 변화가 생겼는데 현장에선 약간의 혼란도 예상됩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통신 3사들이 단통법이 폐지된 이후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이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킬지 여부입니다. 가입자 과포화 시장에서 무리한 경쟁이 어렵다는 일반적인 시각과 함께 침해사고 이후 가입자 이탈 폭이 컸던 SK텔레콤이 40% 아래로 떨어진 점유율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전에 뛰어들지가 주목됩니다. LG 구광모 新 AI 무기 '엑사원 4.0' 성과 공개...레드햇, IT 자동화 전략 소개 딥엘은 오는 21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최신 AI 번역 기술 업데이트와 비전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세바스찬 엔더라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처음 방한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엔더라인 CTO는 딥엘 라이트와 용어집,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 등 AI 번역 솔루션과 기술 소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레드햇은 2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5'를 개최합니다. 올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는 '데이 2' 운영 혁신을 위한 실시간 IT 자동화 전략'을 주제로 이뤄집니다.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보안·운영·애플리케이션 간 자동화 구현 방안을 소개합니다. LG AI연구원도 같은 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엑사원(EXAONE) 4.0' 및 정밀 의료 AI '엑사원 패스(EXAONE Path)' 등 최신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이홍락 최고AI과학자(CSAI), 이화영 AI사업개발부문장 등 핵심 리더들이 직접 발표에 나섭니다. 에퀴닉스는 오는 24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TEC 센터에서 AI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와 업계 동향을 주제로 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AI 기술 혁신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 국사발전연구센터,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개최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는 오는 25일 '25-6차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 혁신과 AI·디지털 전환(AX/DX) 관점에서 국방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과실연 AI미래포럼과 공동 주최되며 한국IT서비스학회, 모두의연구소, 한국경제, 지디넷코리아, 한화시스템이 후원합니다. '국방 특화 인공지능'을 주제로 올거나이즈와 펀진의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미국 정부예산조정법안(OBBBA) 설명회가 21일 열립니다. 이날 설명회에선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 등이 상당한 수혜를 받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생산세액공제 관련 주요 개정사항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게임 '가디스오더' 쇼케이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3일 12시 픽셀트라이브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마련합니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제작 비하인드 등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가디스오더'는 모바일 환경에서 수동 조작을 통한 콘솔 게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액션 RPG 장르입니다. 이 게임은 도트 그래픽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직관적인 횡스크롤 전투, 전략적인 캐릭터 조합 요소를 결합해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게임은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합니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출시일이 공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 넥슨코리아는 PC MOBA 게임 '슈퍼바이브'의 정식 버전을 업데이트합니다.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임상현장에서의 의료 AI 활용 실태와 주요 쟁점은 의료 AI 기술은 최근 진단 및 치료보조, 환자관리, 사전진료 지원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 분야별 요구사항의 차이에 따라 유용성의 편차로 안전성, 신뢰도, 법적 책임 등의 문제도 함께 제기되며 의료 AI의 적정 활용을 위한 체계적인 논의와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한양룸1에서 '임상현장에서의 의료 AI 활용 실태와 주요 쟁점'을 주제로 원탁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원탁회의는 임상현장에서 의료 AI 활용 실태를 비롯해 주요 쟁점을 파악하고, 향후 적정 활용 기준 마련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날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정규환 교수의 '의료 AI의 현재와 미래' 키노트 발표를 시작으로, 연세대 의과대학 유승찬 교수(생성형 AI의 실제 의무기록 초안 작성 사례),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의료 AI 임상 실증 플랫폼), 서울대병원 이형철 교수(한국형 의료 LLM 개발), 삼성서울병원 손명희 교수(소아 응급의료에서의 의료 AI 적용 사례 및 도전 과제), 삼성서울병원 이만경 교수(LLM for Supportive Care), 울산대병원 옥민수 교수(퇴원환자관리 PRO 플랫폼 운영)가 임상현장에서의 의료 AI 활용 사례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2025.07.20 13:0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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