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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M, 신규 파티 던전 '데스나이트' 추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에 신규 파티 던전 '데스나이트'를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데스나이트' 던전은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과거 리니지의 '말하는 섬'에서 '본토'로 가는 다양한 방법 중, 말하는 섬 던전 2층에서 출발해 해저터널을 지나 글루디오 던전 7층으로 이동했던 경로를 파티 던전 콘텐츠로 녹여냈다. '데스나이트' 던전은 70레벨 이상 캐릭터, 4인 파티 기준으로 참여 가능하다. 이용자는 일반, 어려움, 지옥 난이도 중 하나를 선택해 던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던전은 크게 세 단계로 구분된다. 이용자는 첫 번째 단계인 말하는 섬 던전 2층에서 보스 '바포메트'를 처치해 다음 단계인 해저터널로 나아간다. 해저터널의 최종 지점까지 도달하면 마법진을 통해 글루디오 던전 7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글루디오 던전 7층에서 데스나이트를 물리치면 던전이 클리어 된다. 던전 정복 시 난이도에 따른 보상이 제공된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데스나이트 전리품 상자 ▲아데나 ▲경험치를 받는다. 데스나이트 전리품 상자 오픈 시 '망자의 팔찌' 제작 재료인 '데스나이트 영혼석'를 획득한다. '데스나이트의 투구', '데스나이트의 불검' 등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데스나이트의 보물 상자'도 정해진 확률에 따라 얻을 수 있다. 던전을 20회 클리어하면 특별 보상으로 '데스나이트의 영혼석 상자'를 받으며, 주간 랭킹에 따라 ▲데스나이트의 유물 상자 ▲데스나이트의 영혼석 ▲전투 강화의 주문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HOMECOMING' 업데이트에 앞서 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도 '데스나이트' 던전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 영상은 단계별 구역을 지나 최종 보스 데스나이트를 마주하는 던전의 진행 흐름을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엔씨(NC)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우편을 통해 전 서버 대상 ▲신비한 변신 뽑기팩 ▲신비한 마법인형 뽑기팩 ▲신비한 성물 뽑기팩 ▲스킬 카드 뽑기팩 상자를 지급한다. 10일 이내 접속 이력이 없는 계정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주말 던전 부스팅'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말 던전 '라스타바드'와 '악몽의 섬' 이용 시간이 4시간에서 8시간으로 증가하고, 입장 가능 레벨이 70에서 60으로 하향 조정된다.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 가능한 이벤트 퀘스트를 수행해 주말 던전의 경험치를 올려주는 '주말 던전 드래곤의 모래시계 (이벤트)'도 획득할 수 있다.

2025.03.19 10:45이도원

캐나다 유통기업, 日 세븐일레븐 주주들과 비공개 회동

일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인수를 추진 중인 캐나다 유통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ACT)'가 모회사인 세븐앤아이홀딩스 주요 주주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쿠시타르 창립자이자 회장인 알랭 부샤르가 지난주 도쿄에서 세븐앤아이 주주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회동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알랭 부샤르는 인수에 동의해야 하는 이유를 주주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는 “알랭 부샤르 회장은 세븐앤아이에 압력을 가하라고 주주들을 촉구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의 세븐일레븐의 입지와 성장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쿠시타르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세븐앤아이 대변인은 “개별 주주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기관 투자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있으며 쿠시타르와 계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쿠시타르는 지난해 8월 세븐앤아이를 490억 달러(약 71조843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세븐앤아이는 미국의 반독점 규제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세븐앤아이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스티븐 데이커스를 선임하고 54억 달러(7조 8천337억원) 규모의 슈퍼마켓 및 리테일 사업 매각과 2조 엔(약 19조4천13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는 등 기업 개편을 단행한 점도 인수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븐앤아이 지분 0.6%를 보유한 영국 투자사 M&G Plc의 아시아태평양 주식 공동 책임자 칼 바인(Carl Vine)은 “이런 문제를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1년 후에도 쿠시타르와의 합병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기업이 소유권 문제로 지나치게 오랜 기간 방해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5.03.19 10:35김민아

7월 폐지되는 단통법...전환지원금 무용지물 전락

지난해 3월 도입된 이동통신 전환지원금이 시장에서 유명무실 해졌다. 이동통신사들이 초기에 최대 30만원의 지원금을 내걸었지만, 이후 추가적인 경쟁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결국 전환지원금의 존재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으며, 이통사들은 단통법 폐지 이후의 상황을 관망하는 모습이다. 초기 전환지원금은 번호이동 활성화를 목표로 도입됐지만,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갤럭시S23 모델에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되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으나, 이후 나온 모델들에는 지원금 자체가 책정되지 않으면서 영향력이 약화됐다. 특히 이통사들이 전환지원금을 실질적으로 축소하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초기에는 일부 모델에 최대 30만원 이상의 지원이 제공됐으나, 이후 신형 단말기에서는 전환지원금이 대폭 줄어들거나 아예 사라졌다. 실제 이통3사의 전환지원금을 살펴보면 특정 구형 모델에만 집중되고, 최신 기기에는 지급되지 않은 상황이다.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23 최대 32만원 ▲아이폰14 최대 22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제공한다. 하지만 갤럭시S24, 갤럭시S25 및 아이폰15, 아이폰16 시리즈에서는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KT는 갤럭시S23과 갤럭시S24에 8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최신 폰인 갤럭시S25 및 아이폰 시리즈 전체에는 지원이 없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S23 최대 30만원 ▲아이폰14 최대35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하지만 갤럭시S24, 갤럭시S25와 아이폰15, 아이폰16 기본 모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프로 모델에 한해 일부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전환지원금의 까다로운 지급 조건도 활성화를 막는 요인이다. 고가 요금제 가입을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부담이 컸고, 특정 단말기에만 적용되는 제한이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들은 전환지원금보다 통신사의 자체 할인 프로모션이나 중고·자급제 단말기 구매를 선호하는 추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전환지원금의 효과가 미미한 만큼, 차라리 단통법 폐지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는 7월22일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전환지원금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이통사들은 단말기 보조금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환지원금과 같은 임시적인 지원금이 필요 없어진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환지원금은 단통법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보완책으로 마련된 것이었기 때문에, 규제가 사라지는 순간 자연스럽게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25.03.19 10:28최지연

넷마블, 나혼렙 이어 RF온라인 넥스트로 흥행 시도...원작팬 겨냥

넷마블이 신작 게임 'RF온라인 넥스트'로 다시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RF온라인 넥스트'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모바일PC SF MMORPG 'RF온라인 넥스트'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F온라인 넥스트'는 오늘 오후 8시에 모바일PC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RF온라인 넥스트'는 어떤 게임일까. 'RF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천만 명의 이용자에게 주목을 받았던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 계승작이다.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핵심 콘텐츠는 '신기(대형 전투 기기)', '바이오슈트', '대규모 전쟁 콘텐츠' 크게 3가지다. 이용자는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대인전과 원거리 전투 등 전투 상황에 따라 총 6종의 바이오슈트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최대 450인이 참여할 수 있는 '광산 전쟁'과 행성 소유권을 두고 경쟁하는 월드 단위의 전쟁 '행성 점령전' 등 대규모 협동 및 경쟁전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이용자 1대1 거래 지원 뿐 아니라 길드 단위 아이템 경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육성의 재미를 더했고, 일정 수준 이상 과금시 확정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천장 시스템으로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알려졌다. 'RF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이자, 원작을 기억하는 이용자 덕에 사전 캐릭터명 생성 만으로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1차에 이어 2차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에 마감됐기 때문이다. 서비스 첫날 오픈되는 서버는 웰즈·베른·도일·노바스 월드 총 24개다. 관전 포인트는 'RF온라인 넥스트'가 지난해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다. 해당 신작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인기작에 떠오른다면 넷마블의 상반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 게임 RF온라인 넥스트으로 웃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며 "RF온라인 넥스트의 흥행 여부는 넷마블의 상반기 실적 성장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19 10:22이도원

KT 주가 5만원대 돌파, 52주 장중 신고가

KT 주가가 19일 장중 5만원대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KT 주가는 5만600원으로 52주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주 4만8천원대를 유지하던 KT 주가는 일주일 만에 2천원 이상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5월 초 1분기 배당 지급액 발표가 주가 상승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김홍식 연구원은 지난주 보고서를 내고 “KT를 비롯한 통신주들은 장기 배당급 지불 능력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됐다”며 “(KT는) 이미 2025년에서 2028년까지 매년 2천5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예정된 데다 본사 영업이익을 추정하면 연간 배당금 지급액이 7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9 10:06박수형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12단 샘플 공급 시작

SK하이닉스가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선 이 제품은 처음으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5기가바이트)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 HBM 제품에서 대역폭은 HBM 패키지 1개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총 데이터 용량을 뜻한다. 아울러 회사는 앞선 세대를 통해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HBM 12단 기준 최고 용량인 36GB를 구현했다. 이 공정을 통해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도 높여 제품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HBM3를 시작으로 2024년 HBM3E 8단, 12단도 업계 최초 양산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HBM 제품의 적기 개발과 공급을 통해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을 이어왔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인프라) 사장(CMO)은 “당사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꾸준히 기술 한계를 극복하며 AI 생태계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업계 최대 HBM 공급 경험에 기반해 앞으로 성능 검증과 양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09:58장경윤

720兆 '스타게이트' 이끄는 오픈AI, 첫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AI 칩 40만개 투입하나

일본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손잡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오픈AI가 첫 번째 데이터센터 단지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최대 40만 개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AI 칩 구입에만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예정으로, 엔비디아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오는 2026년 중반께 지어질 첫 번째 데이터센터에 1천억 달러 규모를 투입할 예정이다. 크루소라는 개발사가 맡게 된 이 시설은 1.2기가와트 용량의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오는 25일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수십만 개의 고급 AI 칩을 지원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지만, 얼마나 많은 칩이 투입될 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일 오픈AI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따라 건설 중인 첫 번째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GB200 반도체 6만4천 개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해 주목 받은 바 있다. GB200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2개와 중앙처리장치(CPU) 그레이스 1개를 탑재한 AI 가속기다. 엔비디아가 GB200의 공식 가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직전 모델의 가격은 개당 3만~4만 달러에 판매됐다는 점에서 수십억 달러 상당이 AI 칩 구매 비용으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오픈AI와 오라클은 올해 여름까지 전체의 4분의 1인 1만6천 개의 GB200을 탑재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 데이터센터에 이 정도 규모의 AI 가속기를 탑재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오픈AI는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텍사스주 애빌린에 건설 중인 첫 번째 데이터센터 외에도 펜실베니아주, 위스콘신주, 오리건주 등에서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개발사인 크루소는 "현재 약 2천 명이 이 프로젝트 건설에 참여하고 있고 향후 5천 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8개의 데이터센터 건물이 건설될 예정으로, 각 건물에는 최대 5만 개의 엔비디아 GB200 반도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오픈AI가 첫 번째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AI 칩을 최대 40만 개까지 수용할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AI 컴퓨팅 파워 클러스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챗GPT' 고급 AI 모델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또 오라클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위해 자사 애빌린 지사의 전체 빌드를 활용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현재 이 시설에서 약 1기가와트 용량의 전력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개발사인 크루소와 오픈AI, 오라클은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맞서 오픈AI를 가장 많이 견제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설립한 xAI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멤피스에 있는 슈퍼컴퓨터용 AI 서버 확보를 위해 델 테크놀로지스와 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H100 60만 개에 해당하는 컴퓨팅 성능을 갖출 계획이다. 또 AI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코어위브도 이달 초 32개 데이터센터에 25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타게이트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에 합류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외에 최근 테크 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함에 따라 중국 AI 기업 딥시크로 인해 발생된 충격으로 일각에서 제기됐던 고성능 AI 칩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는 분위기"라며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수요 품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5.03.19 09:58장유미

한종희 삼성 부회장 "올해도 어려운 한 해...기본으로 돌아가 재도약"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변화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양책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강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결과, 2024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으로 사상 첫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수성했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혁신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2022년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이래 지속가능경영 이행 노력과 성과에 대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중시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 연간 9.8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회사 가치가 저평가 됐다는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10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간 1차로 취득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에 완료했고, 2차로 시작한 3조원의 자사주 매입도 충실하게 진행해 앞으로도 주주 중시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지만 어려운 환경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안건 심의와 표결이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4인(김준성, 허은녕, 유명희, 이혁재) 선임 ▲사내이사 3인(전영현, 노태문, 송재혁)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2인(신제윤,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안건 표결 이후에는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각각 삼성전자 DX와 DS부문의 올해 사업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운영했다.

2025.03.19 09:47신영빈

"MBTI about HR"...프리미엄 HR테크 행사 열린다

따뜻한 봄과 열정적인 여름이 교차하는 5월, 인적자원(HR)에 관한 최신 정보와 꿀팁이 공유된다. 국내 최고 HR테크 기업과, 사람과 일에 고민인 기업·기관 HR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컨퍼런스가 열리는 것. 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5월8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세 번째 HR 행사인 'HR테크 리더스 데이'(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HR테크 리더스 데이의 대주제는 'MBTI about HR'이다. 개인 간에도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고 더 나은 관계를 바라는 것처럼, 조직과 구성원 사이에도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뜻을 담았다. 또 ▲M(Method, 방법) ▲B(Branding, 브랜딩) ▲T(Technology, 기술) ▲I(Inspiration, 영감) 키워드를 정하고, HR에 관한 방법·브랜딩·기술·영감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본다는 의미도 있다. 5월8일 오전·오후 진행될 강연은 ▲HR테크 ▲HR테크닉 ▲HR테크트리 세 가지 세션으로 구분된다. HR테크 세션은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HR 강연을, HR테크닉 세션은 기술뿐 아니라 HR에 관한 여러 노하우와 기법들을 알려준다. 마지막 HR테크트리 세션은 구성원의 성장법과 HR담당자 스스로의 커리어 패스에 도움이 되는 팁들을 공유한다. 지난해 HR테크 리더스 데이에는 리멤버·잡플래닛·팀스파르타·두들린·나인하이어·데이원컴퍼니·스펙터·블라인드·클랩·블라인드·무하유·에이치웨이브·자소설닷컴·엘리스그룹·헤세드릿지·이십사점오 등 HR 기업들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도 기술력과 명성을 갖춘 톱티어 HR테크 기업들과 현직 HRer, 그리고 HR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최종 참가 기업과 강연자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 중 약 120명은 오프라인 현장 참석(유료)이 가능하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신청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최종 현장 참석자 초청은 4월 중순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가자들은 기존의 일반적인 HR 행사와 달리, 우리 조직에 가장 적합한 분야별 HR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보다 밀도감 있는 소통을 나누고, 실용적인 정보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여를 원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19 09:45백봉삼

LS 美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 변압기용 전선 수주 급증

LS그룹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가 북미와 유럽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이태리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19일 LS그룹에 따르면 변압기용 특수 권선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아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폭발적인 수주에 힘입어 에식스솔루션즈의 이 사업 분야는 최근 4년간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11%와 8%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약 1억 2천900만 달러(한화 약 1천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해당 상품의 시장 점유율을 현재 19%, 28%에서 2028년까지 각각 50%, 35%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북미 공장의 제조시설에 생산라인 2기를 추가 설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현재 3천500톤 수준 생산능력(CAPA)을 2030년까지 8천500톤으로 늘려 143% 확대할 예정이다. 에식스솔루션즈 유럽 공장은 설비 운영 효율 개선과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해 현재 1만1천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최대 1만5천톤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번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변압기용 특수 권선 산업은 일반적으로 3~6개월 단위의 주문물량을 확보해 생산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주문 후 인도까지 2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 현상은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수요 증대로 인한 관련 산업 매출은 급성장세에 있다. 에식스솔루션즈 관계자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제조기술 혁신과 효율적인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능력 증대를 통해 변압기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올해 초 프리IPO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CGI컨소시엄으로부터 약 2천950억원을 조달했다. LS그룹은 향후 에식스솔루션즈를 상장해 성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5.03.19 09:44류은주

경제8단체,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건의

경제계가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이사의 주주이익 보호의무를 신설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8단체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4일 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상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밝히고 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계가 이번 성명에서 밝힌 상법 개정안의 문제점은 크게 5가지다. 법체계 훼손 및 남소 유발·위헌 소지 등 법리적 문제 지적 경제계와 대다수 상법학자들은 이번 개정안이 이사와 회사의 위임관계에 기반한 회사법의 근간을 훼손해 경제계는 물론 대다수 상법학자들도 법리적 문제가 크다고 지적해왔고, 주요국도 이사 충실의무를 회사로 한정하고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또 이번 개정 상법으로 인해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 우려도 크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주주대표소송은 회사 손해를 전제로 회사에 배상하나 주주보호의무 위반 관련 소송은 주주손해를 전제로 주주에게 배상하는 것인 만큼 소송 제기 가능성이 주주대표소송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이 위헌소지가 크다고도 덧붙였다. 개정안은 '총주주 이익'등의 모호한 표현으로 특히 주주 간 이익충돌상황에서 헌법상'명확성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고, 법률의 모호한 표현은 결국 관련 판례가 정립될 때까지 투자자와의 분쟁과 소송을 유발해 기업 현장의 혼란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명서는 또 주주보호의 의미를 이미 담고 있는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과 개별적 주주보호 수단이 마련돼 있고 자본시장법 개정으로도 입법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법인 상법을 개정해 모든 기업에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헌법 제37조의' 과잉금지 원칙'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러한 조항은 이사들이 채권자, 종업원, 협력업체 등 다른 이해관계자보다 주주 이익만 우선시하게 만들어 헌법 제119조가 보장하는'다양한 경제주체간의 조화'원칙을 침해할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혁신의지 저해 및 기업성장 생태계 훼손...경제 및 자본시장 발전 저해 경제계는 최근 세계시장의 게임의 룰이 바뀌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정체되는 가운데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선제적 사업재편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상법 개정안은 혁신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기업의 혁신 의지를 꺾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작년 국회와의 논의 과정에서 기업인들은 ▲ 혁신은 역발상에서 시작되지만 역발상은 설득이 어렵다 ▲ 법을 이렇게 개정할 것이라면 괜히 상장한 것 같다 ▲ 상법 개정 후 관련 판례가 정립될 때까지 경영 불확실성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등의 애로를 호소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전체 기업의 99.9%, 상장사의 86.5%를 차지하는 중견·중소기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데, 이번 상법 개정안은 주로 중견·중소기업의 성장기회를 제한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더 나아가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성장생태계를 훼손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주총 의무화, 준비 부족하고 해외입법례 없어... 도입에 최대한 신중 아울러 경제계는 이번 개정안의 또 다른 내용인'전자주주총회 의무화'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자산규모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상장회사의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이를 제도화하기에는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성명서는 일부 상장사는 주주 수가 수백만 명에 달하며, 현재 안정적으로 동시 접속 가능한 전자주총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시스템 오류나 부정확한 주주자격 확인 및 대리투표, 해킹 등 보안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국에서도 입법례가 없는 만큼 입법에 최대한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계는 “자본시장 발전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며, 주주권익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문제소지가 있는 부분은 상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핀셋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상법개정안은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반드시 재의요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5.03.19 09:35류은주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파인만 AI칩 공개…"차세대 HBM 탑재"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차세대 GPU를 추가로 공개했다. 오는 2027년 HBM4E(7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한 '루빈 울트라'를, 2028년에는 이를 뛰어넘을 '파인만(Feynman)' GPU를 출시할 예정이다. 파인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세대 HBM(Next HBM)'을 비롯해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행사인 'GTC 2025' 무대에 올라 AI 데이터센터용 GPU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신형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의 최고성능 제품인 '블랙웰 울트라'를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해당 칩은 12단 HBM3E(5세대 HBM)를 탑재했으며, AI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1.5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어 엔비디아는 HBM4를 탑재한 '루빈' 시리즈를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 루빈부터는 기존 '그레이스' CPU가 아닌 '베라' CPU가 채용된다. 루빈의 최고성능 제품인 루빈 울트라는 내후년인 2027년 하반기께 출시가 목표다. 루빈 울트라에는 HBM4E가 채용돼, 메모리 성능이 블랙웰 울트라 대비 8배나 늘어난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차차세대 AI 가속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루빈 이후의 제품명을 파인만으로 확정했다. 미국의 저명한 이론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에서 이름을 따왔다. 엔비디아는 파인만에 대해 차세대 HBM(Next HBM)을 탑재한다고 기술했다. 다만 구체적인 세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파인만은 오는 2028년 출시될 예정이다.

2025.03.19 08:43장경윤

"삼성SDS도 신뢰한 AI 팩토리"…델-엔비디아, 기업용 AI 시장 공략 '박차'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전면 업그레이드한다.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혁신 속도를 끌어올려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8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의 최신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GTC 2025'와 동시에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엔비디아와 델의 협력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델은 AI PC,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 AI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바룬 차브라 델 인프라 및 텔레콤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AI의 본격적인 산업 적용이 시작되면서 기업들은 AI 도입에 있어 여러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차브라 부사장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은 ▲비용 통제 ▲데이터 관리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전문 인력 부족을 주요 도전 과제로 직면해 전체 중 77%의 기업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단일 벤더'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델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로 델은 이번 브리핑에서 AI PC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델 프로 맥스 AI PC' 라인업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레이스 블랙웰'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기존 데이터센터에서만 활용되던 AI 개발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데스크톱에서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자와 개발자를 위한 소형 워크스테이션뿐 아니라 784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20페타플롭스(PFLOPS) 성능을 갖춘 고성능 AI 개발용 PC도 함께 공개됐다.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도 델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강화된다. 차브라 부사장에 따르면 델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와 커넥트X8 슈퍼닉스를 지원한다. 특히 곧 출시될 '델 파워엣지 XE 8712(PowerEdge XE8712)' 서버는 노드당 2개의 그레이스 CPU와 4개의 블랙웰 GPU를 탑재해 데이터센터 내 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랙에 144개의 GPU를 수용할 수 있어 초고밀도 AI 연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AI 데이터 관리 역시 델의 핵심 혁신 분야 중 하나다. 이를 위해 '델 AI 데이터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Dell AI Factory with NVIDIA)'는 기업들이 AI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들이는 데이터 인제스천 기능을 지원하며 GPU 가속 기반 '스파크 쿼리'를 활용해 기존 대비 최대 220% 향상된 속도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다. 차브라 부사장은 "AI의 성능을 극대화하려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필수"라며 "우리 AI 데이터 팩토리는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델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이어지고 있다. 델은 '에이전트 AI'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AI 개발 프레임워크인 '에이전틱 AI'와 이를 위한 AI 최적화 도구를 AI 팩토리에 통합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가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AI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AI 네트워킹 및 배포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네트워크 최적화, GPU 서버 구축, 다중 벤더 환경 통합 등 다양한 AI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같이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델과 엔비디아의 협력도 지속적인 탄력을 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GTC에서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를 공개한 이후 지난 1년간 100개 이상의 신규 AI 제품을 출시하고 2천 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삼성SDS는 델과 협력해 AI 팩토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모델 정확도를 98%까지 향상시키고 업무 생산성을 70% 이상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구 삼성SDS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문 부사장은 델-엔비디아 협력을 두고 "우리는 모든 고객을 위한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서비스 형태로 안전하게 제공하거나 고객의 자체 환경에 배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델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바룬 초프라 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엔비디아와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며 "AI 생태계 전반에서 기업들이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9 08:32조이환

번개장터, 월 거래상품 100만건 넘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서비스 출시 이후 최다 거래 건수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체 월 거래상품은 100만건, 월 거래액은 9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전면 도입한 안전거래 정책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거래 활성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직전 달인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을 비교했을 때 번개장터의 개인간 거래(C2C) 건수는 299%, 거래액은 116% 증가했다. 전체 구매자 수는 25년 2월 기준 24년 7월 대비 138% 증가 했으며, 동시에 번개장터의 올해 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680만명을 기록했다. 안전결제 도입 6개월만에 번개장터 플랫폼을 통해 중고거래를 이용하는 개인 이용자 수 또한 2배 이상 증가했다. 구매자가 안심할 수 있는 결제 정책 도입은 결과적으로 상품이 빨리 팔리는 효과도 가져왔다. 번개장터의 14일 이내 판매완료율 경우도 안전결제 도입 6개월만에 2배 가까이 상승하며 구매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 특히, 전문 판매자들이 운영하는 '프로상점' 거래(B2C) 건수 역시 69%, 거래액은 52% 성장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안전결제가 호응을 얻는 이유는, 구매자의 구매확정을 통한 정산 기능 때문”이라며, “판매자가 작성한 상품 정보만을 의지해서 구매해야 하고 환불이 어려운 개인간 중고거래에서 안전결제의 구매확정 기능은 구매자가 감내해야 했던 불안과 염려를 차단하는 역할을 해낸다”고 말했다.

2025.03.19 08:27안희정

[미장브리핑] S&P500의 하락…하락장이냐 매수 기회냐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41581.3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5614.6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1% 하락한 17504.12.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 조정세. S&P500은 지난 2월 최고치에서 8.6% 하락.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약세장 진입(20% 하락) 가능성에 관힘. 1928년 이후 S&P500 지수가 10% 하락한 경우 하락장 진입 확률은 약 50%(26회 가운데 12회)이지만 1929년 이후 7번째로 빠른 하락 속도를 보이고 있는 데다 2020년 3월 이래 가장 신속한 현금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주식 매수 여력 확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도. ▲CNBC에 글로벌 X(Global X) 스콧 헬프스타인 투자전략책임자는 "연준의 목표인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에 대한 위험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단기 변동성에 대한 장기 전략을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진단.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대기하고 있어. 대부분 금리 동결로 관측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성장률 등에 대한 연준 의견을 기다리고 있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4월 2일 국가별로 상호관세율을 발표할 것이며 일부 국가는 이미 미국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혀. 만일 합의가 이뤄지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라고 첨언. ▲미국 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 전월(0.3%) 및 예상치(0.2%) 대비 높은 수준으로, 작년 2월 이후 최고치. 부문별로는 자동차 생산이 급증했으며 시장에서는 관세정책 관련 불안이 높은 상황에서도 제조업 활동 회복 신호가 발생했다고 평가. 다만 향후 전망은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 ▲뱅크오브아메리가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미국 주식 비중을 줄였다는 비율이 23%로 이전에 비해 40%p 증가.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반영. ▲피치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하향 조정. 인플레이션 재반등과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

2025.03.19 08:24손희연

웨카, 엔비디아 통합 및 인증 확대… GTC 2025에서 Augmented Memory Grid 공개

NVIDIA AI Data Platform으로 AI 추론 가속화와 함께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및 엔터프라이즈 배포를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인증 획득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및 캠벨, 2025년 3월 19일 /PRNewswire/ --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회사인 웨카(WEKA)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GTC 2025에서 NVIDIA AI Data Platform 레퍼런스 디자인과의 통합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웨카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추론 모델의 미래를 대비해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제공할 목적으로 엔비디아 스토리지 인증도 획득했다. 더불어 웨카는 NVIDIA GB200 NVL72를 사용하는 NVIDIA Cloud Partner(NCP) Reference Architecture에 대한 새로운 인증과 엔비디아 NVIDIA Enterprise Reference Architecture를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공장에 배포하기 위한 NVIDIA-Certified System™ Storage 지정을 발표했다. Optimizing AI Infrastructure for the Future of Agentic AI 웨카는 또한 WEKA Data Platform 소프트웨어를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통합해 AI 추론 속도를 높이고, 초당 처리되는 토큰 수를 극대화해 토큰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새로운 Augmented Memory Grid™ 기능을 공개했다. 웨카의 고성능 스토리지로 AI 에이전트 성능 강화NVIDIA AI Data Platform은 에이전틱 AI 시대를 위한 기업 인프라를 재정의하고 있다. NVIDIA Blackwell 플랫폼, NVIDIA BlueField® DPU, NVIDIA Spectrum-X™ 네트워킹, 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를 기업용 스토리지와 통합해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변환하는 맞춤형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한다. 이제 기업들은 WEKA Data Platform 소프트웨어로 NVIDIA AI Data Platform의 이점을 활용해 AI 쿼리 에이전트를 비즈니스 지식에 연결하고, 복잡한 추론에 대해 최고의 AI 추론 성능과 더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는, 대규모 확장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AI용 고성능 파운데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 WEKA Augmented Memory Grid로 AI 메모리 장벽을 깨다AI 에이전트의 자율적 의사 결정, 복잡한 문제 해결, 적응형 학습 기능을 계속 확장함에 따라 더 긴 컨텍스트 창을 지원할 수 있는 AI 인프라의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모델의 매개 변수가 증가하고, 시스템 메모리 요구 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WEKA Augmented Memory Grid를 사용하는 AI 모델은 1테라바이트로 고정된 오늘날의 용량 증가량 대신 테라바이트의 세 자릿수 크기인 페타바이트로 용량을 추가해 대규모 모델 추론에 맞게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WEKA Augmented Memory Grid는 마이크로초 수준의 지연이란 메모리 속도에 가까운 성능으로 더 빠른 토큰 처리가 가능해 전례 없는 추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토큰 도달 시간 극적으로 단축: 10만 5000개의 토큰을 처리할 때 WEKA Augmented Memory Grid는 프리필(prefill) 컨텍스트를 재계산하는 시간 대비 첫 번째 토큰 도달 시간을 41배 단축했다. 토큰 처리 최적화: 추론 클러스터는 클러스터 전체에서 더 높은 토큰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고, 전체 추론 시스템의 토큰 처리 비용을 최대 24%까지 낮출 수 있다. 새로운 엔비디아 스토리지 인증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앞당겨 WEKApod™ Nitro Data Platform Appliance는 NVIDIA HGX H200, B200, GB200 NVL72를 통해 NVIDIA Cloud Partner(NCP) 배포를 위한 최초의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 중 하나로 인증을 받음으로써 AI 개발자와 혁신가를 위한 NCP 제공업체의 인프라 서비스를 강화한다. WEKApod 어플라이언스는 고성능 밀도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해, 단일 8U 엔트리 레벨 구성으로 최대 1152개의 GPU를 지원할 수 있다. WEKApod™ Nitro 어플라이언스는 NVIDIA-Certified System을 갖춘 NVIDIA Enterprise Reference Architecture 지침에 따라 AI 공장을 구축하는 기업을 위한 새로운 NVIDIA-Certified Systems Storage 지정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WEKA Data Platform이 엔비디아의 우수 사례와 호환되어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AI와 HPC 워크로드를 위해 최적의 스토리지 성능과 효율성 및 확장성을 보장한다는 것을 입증해준다. 나일레쉬 파텔(Nilesh Patel) 웨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웨카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NVIDIA AI Data Platform을 가진 조직에 고성능 AI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AI 혁신을 억제하고 모델의 성능과 인프라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음속 장벽 돌파가 항공우주 혁신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듯이 WEKA Augmented Memory Grid는 AI 메모리 장벽을 허물고, GPU 메모리를 확장하고, NVIDIA AI Data Platform 전반에 걸쳐 토큰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AI 토큰 경제를 변화시켜 성능 저하 없이도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빠른 혁신을 이루게 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롭 데이비스(Rob Davis) 엔비디아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술 담당 부사장은 "에이전틱 AI와 추론 모델의 힘을 활용하려는 기업이 이처럼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하려면 전례 없는 효율성과 확장성이 필요하다"면서 "엔비디아와 웨카의 기술을 합치면 AI 에이전트가 추론 과정에서 최첨단 속도와 정확성으로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공 시기 NVIDIA Blackwell 시스템용 웨카의 NCP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이달 말 말부터 판매된다. WEKA Augmented Memory Grid 기능은 2025년 봄에 WEKA Data Platform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추가 정보 블로그 참조: 새로운 Augmented Memory Grid, AI 추론 인프라 경제학에 혁명 일으켜 웨카, NVIDIA Blackwell 및 웨카와 함께 AI 추론의 잠재력 발휘 엔비디아 GTC 2025 방문객은 GTC 엑스포 홀에 있는 웨카 부스를 방문하면 새로운 WEKA Augmented Memory Grid 기능을 시연해 볼 수 있다. 고객 추천사 투게더 AI(Together AI) 처장(Ce Zhang) 투게더 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투게더 AI에는 속도와 효율성에 집착한다. 그래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추론 속도를 제공하는 Together Interference Engine을 구축했다. 웨카의 Augmented Memory Grid 기능을 활용해 프롬프트 캐싱(prompt caching)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여러 노드에서 이 캐시를 활용하는 유연성을 개선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투게더 AI를 기반으로 모델을 구축하는 50만 명이 넘는 AI 개발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요타 데이터 서비시즈(Yotta Data Services)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인 요타 데이터 서비시즈의 공동 설립자 겸 전무이사인 서닐 굽타(Sunil Gupta) CEO는 "WEKA Data Platform은 인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팅 플랫폼인 Yotta Shakti Supercloud의 성능과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웨카의 혁신적인 Augmented Memory Grid 기능과 NVIDIA Blackwell 배포를 위한 고성능 데이터 저장소 인증은 클라우드 규모에서 AI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웨카는 GPU 메모리를 확장하고 Shakti Supercloud 제품군 전체에서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AI 성능 향상, 더 빠른 추론, 더 나은 비용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웨카 소개웨카는 AI 시대를 위해 구축된 기업 데이터 스택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설계하고 있다. WEKA® Data Platform은 클라우드와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AI 기반 아키텍처가 갖춰진 AI 인프라의 표준을 설정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에서 데이터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한다. 이 플랫폼은 종래의 데이터 사일로를 GPU, AI 모델 트레이닝과 추론 그리고 기타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동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해 보다 작업 효율성 상승, 에너지 소비 감소, 관련 탄소 배출 저하를 유도한다. 웨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과 연구 조직들이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해 더욱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견, 통찰,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포춘 50대 기업 중 12개가 포함되어 있다. www.weka.io를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링크드인과 엑스(X)를 통해 웨카와 연결하기 바란다. 웨카와 웨카 로고는 웨카아이오 주식회사(WekaIO, Inc.)의 등록상표이다. 여기에서 사용된 기타 트레이드 명칭들은 각 소유자의 상표일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43877/PR_WEKA_NVIDIA_GTC2025.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jpg?p=medium600

2025.03.19 07:10글로벌뉴스

MiTAC Computing, GTC 2025에서 NVIDIA로 가속화된 고급 AI 서버 솔루션 공개

새너제이, 캘리포니아주, 2025년 3월 19일 /PRNewswire/ --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MiTA Holdings Corp., TSE: 3706)의 자회사이자 서버 설계와 제조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이 GTC 2025에서 최신 AI 인프라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MiTAC 컴퓨팅은 1505번 부스에서 NVIDIA® MGX™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첨단 AI 서버 플랫폼을 선보인다. 특히 NVIDIA H200 NVL 플랫폼 및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을 지원하는 G4527G6 모델을 통해, 기업 AI 워크로드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MiTAC Computing, GTC 2025에서 NVIDIA로 가속화된 고급 AI 서버 솔루션 공개 고성능 컴퓨팅을 통한 차세대 AI 구현 생성형 AI와 가속 컴퓨팅의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MiTAC Computing은 복잡한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최신 NVIDIA MGX 기반 서버 솔루션인 MiTAC G4527G6을 출시했다. Intel® Xeon® 6 프로세서 기반의 G4527G6는 최대 8개의 NVIDIA GPU, 8TB의 DDR5-6400 메모리, 16개의 핫 스왑 가능 E1.s 드라이브, 4개의 NVIDIA ConnectX®-7 NICs를 통한 초고속 이스트-웨스트 데이터 전송, NVIDIA BlueField®-3 DPU를 통한 효율적인 노스-사우스 네트워크 연결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NVIDIA NVLink™ 인터커넥트를 통해 워크로드 확장성을 더욱 향상시켜 엔터프라이즈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활한 성능을 제공한다. NVIDIA MGX 아키텍처를 통한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 가속 컴퓨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G4527G6는 가속 컴퓨팅을 위한 고도의 모듈식 레퍼런스 아키텍처인 NVIDIA MGX를 활용한다. 100가지 이상의 맞춤형 구성을 제공하는 이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배포 일정을 단축하면서 맞춤형 AI 및 HPC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기업은 NVIDIA MGX를 채택해 빠르게 진화하는 워크로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확장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AI 인프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NVIDIA 가속 컴퓨팅 플랫폼 포괄적 지원으로 AI 혁신 주도 다양한 AI 및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G4527G6는 NVIDIA H200 NVL 및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을 포함한 고급 NVIDIA GPU를 통합한다. NVIDIA H200 NVL은 H100 NVL에 비해 최대 1.8배 빠른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과 1.3배 우수한 HPC 성능을 제공하며,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은 생성형 AI, 과학 컴퓨팅, 그래픽, 렌더링 및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처리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기업은 AI 모델 훈련, 추론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비교할 수 없는 효율성으로 가속할 수 있다. MiTAC 컴퓨팅은 기업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해 GTC 2025 1505번 부스에서 최신 AI 서버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맞춤형 구축 전략을 논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소개 MiTAC 홀딩스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1990년대부터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포괄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AI,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며, 기본 구성 요소 수준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성능과 통합이 가장 중요한 시스템과 랙(rack) 수준에서도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방법을 사용한다. 품질에 대한 이런 전방위적 노력은 MiTAC 컴퓨팅을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시키는 요소다.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MiTAC 컴퓨팅은 연구개발(R&D)과 제조에서 글로벌 지원에 이르기까지 확보한 글로벌 입지와 엔드투엔드(end-to-end) 역량을 바탕으로 각 기업만의 특별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유연한 고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MiTAC 컴퓨팅은 최근 인텔 DSG와 타이안(TYAN)의 서버 제품을 통합하고, 최신 AI 및 액체 냉각 발전을 활용해 혁신, 효율성, 신뢰성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기업이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5.03.19 06:10글로벌뉴스

필립스, KIMES서 초음파 포트폴리오 선봬…"진단 성능 강화"

필립스코리아는 오는 20~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임상 분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음파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필립스 어피니티 시리즈는 고사양 초음파 장비의 최신 기술과 플랫폼을 공유해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음파 시스템이다. 최근 VM 1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의료진은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신속한 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심장 진단 분야에서는 자동 심근 정밀평가 기능을 강화해, 기존 종단면 변형값(GLS) 분석뿐만 아니라 심장의 구혈률(EF) 및 구획 심근 운동평가(SWMS)까지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2D 및 도플러 자동 측정 기능, 2D 오토스트레인 LV 등 AI 기반 기능을 추가해 보다 효율적인 검사 환경을 조성한다. 영상 품질 또한 향상되어 오토스캔 기능을 통해 선명도를 높이고, 플로우 뷰어 기능을 활용해 혈류 흐름을 3D 형태로 시각화함으로써 혈관 구조를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버전의 에픽 엘리트에는 워크플로우를 향상하는 간섬유화 검사 기능인 '오토 엘라스트큐'를 새롭게 탑재했다. 전단파 탄성 초음파(SWE)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측정 프레임과 검사 관심 영역(ROI)을 설정하는 기능으로 검사 효율성과 진단 정확도를 향상한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수동으로 프레임과 ROI를 지정해야 했으나, 이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최적의 측정 위치를 설정하여 더욱 빠르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검사 시간이 기존 대비 60% 단축되고, 키 스트로크(조작 횟수)가 29% 감소했다. 에픽 엘리트는 2D 이미지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갑상선, 유방, 근골격, 혈관, 산부인과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영상 품질을 향상했다. 이를 통해 미세 병변과 혈류 흐름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2D 영상에서 조직의 경계선 선명도와 대비 해상도가 개선돼 미세 구조를 더욱 정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VM 10.0 버전에서 제한적으로 지원되던 '플로우 뷰어' 기능이 다양한 프리셋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확대됐다.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개선을 지원하는 '퀵 론치 프리셋', '임포트 바디 마커', '컬러 코디드 아노테이션'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자주 사용하는 프리셋을 한 번의 터치로 검사 환경에 맞게 전환할 수 있으며, 해부학적 구조 마커를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동일한 그룹 내 데이터를 색상별로 자동 정리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새로운 버전의 에픽 엘리트에서도 이전 VM 10.0 버전부터 적용된 mL26-8 프로브를 장착할 수 있다. mL26-8 프로브는 표재성 장기에 대한 뛰어난 해상도를 가지는 고주파 프로브로 환자의 작은 신체 부위부터 근골격계뿐만 아니라 유방, 갑상선 진단 등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병원 내 응급실, 중환자실, 혈관조영실 등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기동성 있게 운용할 수 있는 '콤팩트 5500'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바로 연결해 즉시 활용 가능한 앱 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8 23:23신영빈

딥루트.ai, AI Spark 플랫폼 통해 스마트 드라이빙 자동차 넘어 로드 AGI 성취로 확장

새너제이, 캘리포니아주 2025년 3월 18일 /PRNewswire/ -- 엔드투엔드(end-to-end)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 개발•배포 분야 선도기업인 딥루트.ai(DeepRoute.ai)가 다양한 이동 물체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도로 두뇌(road brain)'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AI Spark 플랫폼을 공개했다. 자동차를 넘어선 이번 확장은 RoadAGI(도로 위 AGI(범용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회사의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 가능한 첨단 AI 기반 이동성을 이뤄낼 수 있게 된다. 비전-언어-내비게이션(Vision-Language-Navigation) 모델로 구동되는 AI Spark 플랫폼은 다양한 물체가 자연어 지시를 이해하고, 주변의 의미 정보(semantic information)를 해석하고, 고화질 지도에 의존하지 않고도 주소에서 주소로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플랫폼은 실내외 환경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동시에 주변 환경과 유연하고 안전하게 상호 작용하여 작업을 완료할 수 있게도 해준다. Vehicle Integrated with AI Spark Platform Moving on Public Roads AI Spark 플랫폼은 딥루트.ai가 스마트 운전 차량 대량 생산 과정에서 쌓아온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지난 8월부터 딥루트.ai의 솔루션과 통합된 차량의 총 판매량이 4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올해 중반에 출시될 예정인 신차 모델부터는 비전-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20만 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딥루트.ai 모델은 진화를 이어가면서 공간 인식과 이해와 상호 작용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RoadAGI의 다음 단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맥스웰 저우(Maxwell Zhou) 딥루트.ai CEO는 "스마트 드라이빙 카를 넘어서는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AI 전략의 자연스러운 발전 단계"라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수천만 마일에 달하는 도로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는 도로 위의 모든 이동체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향상시킬 '도로 두뇌'를 구축하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AI Spark 시스템은 로봇이 주방에서 공공 도로, 사무실, 공원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딥루트.ai는 3월 17~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엔비디아 주최로 열리는 AI 콘퍼런스인 GTC 2025의 전시 부스 #1843에서 자사의 최신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 발전, DeepRoute Spark 초기 데모, RoadAGI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맥스웰 저우 CEO는 이번 행사에서 가상 연설을 통해 자동차를 넘어 AI 기반 모빌리티를 확장하려는 회사의 비전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할 계획이다. 딥루트.ai 소개 딥루트.ai는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의 연구, 개발, 적용에 전념하는 AI 회사이다. 생산 준비가 완료된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최초로 개발하고 엔드투엔드 아키텍처를 배포하는 선구자로서, 양산형 승용차를 통해 로봇 공학 분야에서 AGI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딥루트.ai는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이징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deeproute.ai를 방문하거나 링크드인과 엑스(X)에서 DeepRoute.ai를 팔로우하고, 유튜브에서 DeepRoute.ai를 구독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2025.03.18 23:10글로벌뉴스

[보안리더] "보안하면 김완집···서울시서 숱한 최초 타이틀"

그는 기록의 사나이다. 서울시에서 30여년간 일하며 수많은 보안 분야 '최초' 타이틀을 달았다. 2006년 국내 공공기관 첫 컴퓨터 침해 사고 대응(CERT,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팀장을 맡았고, 2008년에는 사이버보안팀장으로 있으며 'u-시큐리티(Security) 2010'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공공기관 최초의 체계적인 정보보호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자가망 기반 무료 와이파이(Wi-Fi)를 서비스하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뿐 아니다. 전국 최초 정보보호체계(ISMS) 국제인증획득 및 서울형 보안평가제도를 마련했고, 2012년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 'u-통합보안센터(현 서울시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갖췄다.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능적 해킹에 선제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포렌식 센터도 만들었다. 공직 입문은 1994년 12월이다. 광진구청에서 시작했다. 광진구청에 있을때도 전국 최초 광LAN을 구축했다. 그가 주도한 우수한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울시는 2003년부터 2016년 까지 세계 100대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7회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는 공무원 생활 30년동안 일하느라 가족여행을 한번도 못갔다. 주말에 집에 안가고 회사에서 밤을 새운 날도 많았다. 일에 아빠를 빼앗겼던 딸 두 명은 어느덧 20~30대가 됐다.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은 "30대 초반에 서울시에 들어와 정말 열심히 일했다. 상사들이 "보안하면 김완집이지"라고 말해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 일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미소지었다. 그의 현 보직도 서울시에서 그가 처음이다. 시는 작년 7월 정보보안과를 신설하며 개방형 직위로 변경, 전문가를 공모했다. 여기에 일반직 공무원을 면직한 그가 신청해 10대1 정도 경쟁률을 뚫고 '낙점'됐다. 작년 10월 그는 또 하나의 '최초' 타이틀을 얻었다.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의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17개 광역, 226개 기초),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단체다. 현재 12개 광역시와 85개 기초자치단체, 33개 공공기관 등 약 130개 기관(2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록이 쌓이면, 그것도 최초 기록이 쌓이면 어느덧 '전설'이 된다. 이 '전설'은 서울시의 정보보호 수준에 대해 "미국,영국, 일본, 동남아에서 배우러 온다"며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단언했다. 아래는 김 협의회장과 일문일답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는 어떤 단체인가. "작년 10월 결성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AI·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나 "일곱가지 시행 계획이 있다. 첫째,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적용을 위한 지자체 간 기술·정보 공유 등 협력이다. 둘째, 지자체·공공기관을 대표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등에 대한 협의 당사자 역할하며 셋째, 지자체·공공기관 간 정보보호 정책 공유 및 사이버보안 종합대책 수립 협력 넷째, AI· 클라우드 등 신(新)보안기술의 지자체·공공기관 도입·적용을 위한 기술 협력(AI보안관제, 제로트러스트 등) 다섯째, 중앙부처에 정보보호 국비지원, 인력확충 및 담당자 인센티브(수당, 승진 등)에 관한 사항 지자체 의견 공유 및 정책 제안 여섯째, AI 기반 사이버위협 공동 대응을 위한 AI학습데이터 공유 일곱째, 보안 관련 국내외 유관기관 대상 정책 및 교육 등 협력 강화다. -회원은 얼마나 되나 "현재 회원은 12개 광역시, 85개 기초자치단체, 33개 공공기관 등 약 130개 기관, 280여 명이다. 정기적인 총회 및 포럼·세미나 개최로 회원기관이 계속 늘어날 것이다. 연말까지 200개 기관을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중앙부처(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와 두 차례 합동 세미나를 열었다. 어떤 내용이였으며 소회는? "첫 번째 행사는 작년 11월 2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지하층)에서 했다. 과기정통부, 국정원과 협력해 '제1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중앙부처와 소통하는 시간이였다. 첫 정기총회다보니 각 회원기관 간 소통의 장을 만드는 것에 의의를 뒀다. 당시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시대 사이버위협 대응'을 주제로, 국정원은 '사이버보안 관리실태'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시도 'AI보안관제 학습데이터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67개 기관에서 145명이 참석했다. 두 번째 행사는 개인정보위와 협력해 지난 2월 18일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에서 개최했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용하기 위한 '개인정보위'의 다양한 정책을 듣고 공유했다. 1회보다 많은 114개 기관(250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 마련한 자리가 모자랐다. 중앙부처의 책임자급이 직접 참석해 질의 응답을 해주니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 계획하고 있는 행사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과기정통부, 국정원, 개인정보위 등 국가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분야 우수 정책이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잘 전파되고 추진진될 수 있게 협조할 생각이다. 오는 20일 오후 2시~4시 경기도 킨텍스 제1전시장 콘퍼런스룸(211호)에서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지역거점 정보보호클러스트 구축사업'을 소개하고 회장기관인 서울시의 'EDR 및 제로트러스트 발전방향' 등 우수정책도 공유한다. 회원기관의 정보보호 수준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했다.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에도 오는 9월말~10월초 강남 코엑스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사람 중심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행사다. 이 행사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新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을 공유하는 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ISO와 CPO협의체 등 민간 보안 단체들이 있다. 이들과 협력할 생각은? "우리 협의회는 국가부처와 지자체 등 공공 뿐 아니라 민간기관과의 협력도 폭넓게 고려하고 있다. 민간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기술 등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CISO와 CPO 간 정기적인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보안 협력체계를 만들고, 또 보안 관련 위협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대응 체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민간기관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에 특화한 보안체계 개발과 적용, 정보보호 관련 최신 트렌드 연구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 산하에 의료관련 기관들이 많다. 이들 기관과도 협력할 부분이 있다.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카도 마찬가지다. 시가 자율주행차 시범사업을 하는데,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 -최대 회장으로 지난 몇달간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느낀 소감이나 소회는? "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우리 삶이 편리해지고 있지만 반대로 그 기술 때문에 신·변종 악성코드 범람, 사이버범죄 조직에 의한 사이버위협 등 사이버침해 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민간부문은 사이버위협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신(新)보안기술 적용에 적극 투자하고 있지만 공공부문은 그렇지 않다. 인력과 예산 부족 등으로 민간에 비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덜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이에, 우리 협의회는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상기 시키고, 최고수준 정보보호체계를 적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협의회 회장이지만 서울시의 정보보안과장이기도 하다. 작년 7월 서울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정보보안과를 신설했는데, 그 이유와 어떤 일을 하나?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보안 업무는 '일반보안' '정보통신보안' '사이버침해' '기반시설보호' '개인정보보호' 등 범위가 넓다. 추진 업무도 많다. 기존에는 2개 부서 3개팀으로 이 일을 했고, 정보보안 인력이 분산돼 있었다. 이에,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정보보안 인력을 한 개의 부서로 통합했다. 업무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서울시의 종합적인 정보보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지능화하는 사이버공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가 기존 정보보안과를 확대해 만들었고, 전문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서울시의 중요 보안 정책이나 사업 세 가지만 말해준다면 "첫째, 서울시 사이버보안 조례 제정이다. 조례를 제정해 AI·제로트러스트·클라우드 등 신(新)보안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서울시 소속기관 뿐 아니라 출자·출연기관까지 관리범위를 확대, 정보보호책임자·담당자의 역량 강화 및 책임성을 높이려 한다. 둘째, 서울형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 적용이다. 우리 시를 포함한 기존 정보보안의 문제점은 경계보안 중심의 보안모델 적용이다. 올해부터 경계보안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신보안기술들을 대거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 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자체는 경계보안을 중심으로 보안정책을 추진해왔다. 지정 사무실에서 지정 기기로만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던 기존 업무 환경은 경계 보안을 통해 효과적인 접근 통제가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5G,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또 코로나 이후 원격근무와 재택근무 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이 확산하면서 이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모든 내부 서버, 서비스,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경계에 집중된 보안체계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금은 5G,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GPS, NFC와 사물인터넷까지 다양한 통신기술과 다양한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원격제어가 가능한 초연결·지능형 네트워크 시대다. 기존 경계 보안의 한계를 넘어 개별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권한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모든 접근을 제어하며 소중한 정보 자원을 보호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이 새 트렌드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디지털 대전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계기반 보안모델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의 의미는 모든 사용자 및 기기, 네트워크 트래픽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인증 후에도 끊임없는 신뢰성 검증 절차를 추가해 경계보안의 단점을 보완했다.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을 '원격근무시스템'에 시범으로 적용함으로써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의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서울시 다양한 행정정보 시스템에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 패턴 기반으로 검출 및 차단할 수 없는 신·변종 랜섬웨어, 파일리스 공격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내부에 위치한 단말기·사용자에 대한 보안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내부 위험까지 분석·차단'할 수 있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을 올해 본청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사업소로 확대하고, 2027년에는 자치구까지 도입을 확대, 서울시 보안수준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향후에는 SIEM 및 SOAR와 연계해 XDR까지로의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셋째,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 활성화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 시가 회장기관으로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서울시 소속·산하기관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공공기관·국가부처에 우수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민간과 협력해 모든 기관이 높은 수준의 정보보호 수준을 달성할 수 있게 선도적 역할을 하려한다." -서울시가 자가망 기반 세계 첫 와이파이 서비스를 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그렇다. 당시 어렵고 여러 힘든 고비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서비스를 했다. 서울시 때문에 정부가 전기통신사업자법을 바꿨고, 이제 지자체도 이런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대구, 광주 등 여러 지자체가 서울시를 벤치마킹했다. 지금은 프리 와이파이가 전국으로 확산됐다. 당시 상사였고 지금은 정년퇴임한 이원목 국장과 의기투합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 너무 힘들어 병이나고 항의전화도 많이 받았었다.(웃음)" -국제 보안인증제도 처음 시도했다고? "2007년인가 2008년쯤이다. 서울시가 처음 만들자고 하니 정부도 관심을 보여 정부 차원에서 만들었다. 못하는 영어로 영국 표준 문서와 ISO 문서를 일일히 보며 참조했다. 당시 시 보안 인력이 5명이었다. 집에 안가고 밤새워 일했다. 당시 챗GPT가 있었으면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듯 하다.(웃음)" -서울시의 보안 수준을 글로벌과 비교하면 어떤가 "최상위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영국, 미국 같은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도 우리를 벤치마킹하러 많이 온다. 특히 일본은 우리같은 통합관제가 안돼 우리를 많이 부러워한다. 최근에도 관련한 우리 자료를 보내줬다." -아쉬운 건데, 우리나라에 아직 글로벌 보안기업이 없다. 어떻게 생각하나 "연구개발(R&D) 등에서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 우리는 서비스에 너무 목표를 두는 것 같다. 운용체계(OS)가 약한 것도 단점이다.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처럼 한 분야만 집중하면 어떨까 한다. 열차운행과 교통 같은 것도 가능할 것 같다. 한 분야에 집중하는게 답이다. 그렇지 않으면 힘들 듯 하다." -어떤 계기로 보안 쪽에 입문하게 됐나. 이 자리에 오기까지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 "1994년 광진구청에서 근무를 시작해 전국 최초 광LAN을 구축했다. 1999년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서 방송설비, AFC, 행선안내기, 광통신망을 마련했다. 2003년 지하철 2호선 터널에 서울시 전용 광케이블을 포설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등 31개 기관을 잇는 초고속 자가 정보통신망(e-Seoul Net)을 운영 및 관리, 현재까지 353종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2011년 행정망과 대시민 서비스망(CCTV, 공공Wi-Fi, IoT, 홈페이지 등)을 분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u-Seoul Net'을 구축했는데, 이는 시가 우수한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2003년부터 2016년 세계 100대도시 전자정부 평가 7회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배경이 됐다. 또 2010년부터 세계 최초로 자가망 기반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는데, 시의 프리 와이파이(free wifi)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 총 3만3천여대의 무료 와이파이가 서울시내 주요 거리, 공원, 전통시장, 복지시설,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에 설치돼 운영중이다. 와이파이 엠블렘도 실용신안특허를 받아 지금까지 서울시 공식 엠블렘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의 무료 Wi-Fi는 정보소외계층의 정보접근성 보장으로 공공의 영역이라는 통신복지 패러다임 인식 전환의 시초가 됐고,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사례로 공공기관에서 벤치마킹, 전국에 확산됐다. 또 빠르고 안전한 와이파이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최신 AP 및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공공와이파이 운영센터 및 시·구 장애처리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서울 전역에 지능형 CCTV를 확충 및 고도화했고, '서울시 CCTV안전센터'를 구축 하는 등 스마트서울 CCTV 안전체계도 확립했다. 긴급상황발생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실시간 CCTV 영상정보 중계하는 시·25개 자치구간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구축도 2023년 완료했다. 공원·등산로 등 잇따른 무차별 범죄 발생에 대응해 서울시 17만여대의 CCTV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명확히 했고, 오는 2026년까지 100% AI기반 지능형 CCTV로 전환하는 '서울시 CCTV 종합계획(시장방침)'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AI시대를 선제 대응도 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 보안관제 플랫폼을 구축해 공격자 위협정보 자동차단 시간을 20분에서 6초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원격근무시스템 도입 등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해 신종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안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힘들었을텐데, 박사학위까지 받아야 했나 "왜 안힘들었겠나. 정말 힘들었다. 일하면서 야간과 주말에 공부하는게 쉽지 않았다. 벤더들이 리딩하는게 싫었고, 자존심이 상했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당시 직장 상사들이 날 믿고 일을 맡겼다. 그 신뢰를 무너뜨리고 싶지 않아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열심히 살아냈다(웃음)."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해 한마디 해달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도시 운영에 필수인 교통, 수도, 통신, 전력, 보건 등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국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 및 디지털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 수준이 일부 기술 대응에만 국한되고 있는 것 같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 수록 사이버 보안이 교통, 상·하수도와 같이 시민 생활의 필수 불가결한 사회기반시설(SOC) 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에 대한 처우 개선과 전문역량 강화 등 인적 투자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서울시는 도시 안보가 국가 안보로 직결된다는 인식하에 국내·외 정보보안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시 차원의 사이버안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강화중이다. 서울시가 세계 최고의 사이버 보안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김완집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장 겸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은 누구.... ▲2012년 2월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박사 ▲2019년 8월 성균관대학교 영상미디어학과 석사 ▲1993년 2월 숭실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2024년 7월 서울시 디지털도시국 정보보안과장 ▲2022년 8월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정보통신보안담당관 ▲2021년~2022년 7월 서울시 데이터센터 소장 ▲2019년~2020년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정보통신보안담당관 ▲2017년~2018년 서울시 정보화기획관 정보통신보안담당관 ▲2014년~2016년 서울시 행정국 총무과 통신관리팀장 ▲2012년 10월~2013년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통신기획팀장 ▲2011년~2012년 9월 서울시 정보통신담당관 ICT기획팀장 ▲2007년 7월 방송통신사무관 승진

2025.03.18 21:13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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