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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발리점, 재단장 통했다…매출·객수 ↑

롯데마트는 지난 8월 21일 재단장한 발리점이 개점 직후 7주간(지난 10일 기준) 누계 매출이 리뉴얼 이전 대비 50% 상승했으며, 객수는 약 3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월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을 인도네시아 1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발리점을 도매형 매장에 소매 공간을 접목한 '도·소매 하이브리드 매장' 모델로 재단장했다. 발리점은 남쪽 쿠타와 북쪽 우붓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거점에 위치해 반경 3km 내 약 12만명의 배후 수요와 월평균 1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공존하는 입지를 갖췄다. 롯데마트는 재단장을 통해 기존 60% 수준이었던 먹거리 진열 면적을 90%까지 확대했다. 기존 2천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만 운영하던 발리점을 1천500평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5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재구성했다. 발리점에서 가장 큰 호실적을 보이는 곳은 매장 입구에 위치한 '롱 델리 로드'다. 롱 델리 로드는 즉석조리 식품 전문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과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로 구성됐다. 요리하다 키친 코너에서는 떡볶이, 닭강정, 김밥, 십원빵 등 총 100여가지의 K-푸드를 판매하고 있다. 오픈 이후 한달간 김밥, 닭강정, 떡볶이 등의 상품이 각 3천개씩 판매됐다. 오픈 이후 7주간 발리점의 델리 매출은 목표 대비 60% 초과 달성했다. 농수축산물 코너 'FRESH', 냉동 식품 전문 코너 'FROZEN FOOD', 한국 식품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International Zone' 등도 선보였다. 발리점은 관광객 및 현지인들의 매장 체류시간 증가를 위해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등 F&B 콘텐츠 배치와 머스트 헤브 오브 발리 매장을 신설했다. 두 매장에는 하루 평균 200명의 관광객과 현지인이 방문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포차 콘셉트의 '파티오 서울' F&B 매장을 오픈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매 매장에서는 사셰(Sachet) 및 대용량 상품 구색 강화를 통해 현지 호레카 고객과 소매업자를 공략했다. 사셰란 과자, 커피, 세제 등 일상 필수품을 소포장 단위로 제작한 제품으로, 소규모 유통업자들의 핵심 재판매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발리점은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LED 비디오 전광판과 매장 안내물을 신규 보강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발리점의 경우 '먹거리 특화 매장'이라는 소매 콘셉트를 더해 기존 도매 매장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K푸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현지 특화 매장이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12 12:39김민아 기자

[르포] 인텔 1.8나노 공정의 현장, 애리조나 주 '팹52'에 가다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은 2021년 팻 겔싱어 전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4년 동안 5개 공정 실현'(5N4Y) 로드맵 아래 각종 첨단 공정 리빌딩에 들어갔다. 그간 도입하지 않았던 극자외선(EUV) 기반 4나노급 공정 '인텔 4'(Intel 4), 이를 개선한 '인텔 3'(Intel 3)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을 가동중이다. 인텔 18A 공정은 EUV를 활용하는 인텔 세 번째 공정이며(상용화 기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BSPDN) '파워비아'(PowerVia)를 모두 투입한다. 인텔은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연례 기술행사 '테크투어' 기간 중 인텔 18A로 각종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애리조나 주 오코틸로 소재 '팹52' 일부를 글로벌 기자단과 애널리스트에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인텔, 1979년 이후 애리조나에 70조 투자 인텔은 1979년 애리조나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이 지역에만 500억 달러(약 70조 115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1990년대 초 2.83 제곱킬로미터(700에이커) 규모 농지를 매입해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립한 뒤 팹12가 가동을 시작했고 1996년 팹22, 2000년대 초 팹32가 완공됐다. 팹52는 2021년 말에 착공돼 2년 뒤에 완공됐다. 새 건물을 올리기 위해 올림픽 규격 수영장 400개를 채울 수 있는 흙과 바위를 파냈고 60만 입방미터의 콘크리트와 7만 5천 톤의 철근, 900만 미터에 달하는 배관과 케이블 등 설비 라인을 설치했다. 팹52 옆에는 시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설인 '팹62'의 기초 공사가 한창이었다. 향후 인텔 18A 공정의 수요가 늘어나면 이 부지에도 새로운 건물을 세우고 장비가 반입될 예정이다. 팹52와 팹62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총 320억 달러(약 44조 9천억 원) 가량이다. 막대한 시설투자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챈들러 소재 2개 반도체 생산시설 지분 중 49%를 캐나다 소재 투자그룹인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넘기기도 했다. 인텔 18A, 애리조나와 오레곤 주서 가동 인텔은 첨단 공정을 미국 오레곤 주 힐스보로에서 먼저 개발한 다음 이를 전세계 생산시설에 그대로 옮기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인텔 18A 역시 미국 오레곤 주와 애리조나 주 두 곳에서 가동된다. 인텔 18A 공정은 인텔 자체 제품과 외부 고객사 제품에 활용된다. 또 향후 인텔 파운드리의 자립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공정이다. 이 공정의 가장 큰 고객사는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E코어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생산하는 인텔 프로덕트 그룹이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국방부, Arm 등 일부 외부 고객사도 소량 확보했다. 부지 내 주요 교차로마다 특이한 표지판 눈길 지난 9월 30일 오후,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에서 약 35킬로미터(22마일) 떨어진 애리조나 주 오코틸로 소재 인텔 사업장으로 향했다. 애리조나는 사막이라 한 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일도 곧잘 벌어진다. 야외 주차장에는 직사광선으로 자동차 내 온도가 오르는 것을 막는 용도로 태양광 발전을 겸한 차단막을 설치했다. 시설 안 주요 교차로마다 인텔이 생산하는 제품에 걸맞는 '혁신로', '프로세서 길' 같은 특이한 표지판이 눈길을 끈다. 30마일 통로 돌아다니며 웨이퍼 자동 운송 팹52는 사무동인 'OC43' 건물을 거쳐 들어간다. 기자단을 안내한 입사 19년차 한인 엔지니어는 "오늘 들어갈 시설은 실제로 상품화될 반도체가 생산될 시설이니 어떤 장비든 함부로 손을 대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덧신과 두건, 보안경과 장갑을 쓰는 복잡한 절차 끝에 들어선 생산 시설은 웨이퍼에 영향을 적게 주는 노란색 조명을 시작으로 머리 위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FOUP(풉, 전면개방통합포드), 반도체 생산을 위한 고가 장비가 돌아가는 소리로 어수선하다. FOUP은 애리조나 반도체 생산시설에 마련된 30마일(약 48.28km) 길이 통로를 따라 돌아다니며 반도체 웨이퍼 20-40장을 각 공정마다 실어나른다. 각 팹 사이 통로는 약 1마일(약 1.6km) 가량이다. 분당 6번 먼지 걸러내..."코로나도 못 버텨" 반도체 생산 공정은 미세한 입자가 불량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 다이 한 조각이 손상되면 이를 공급받는 고객사는 적게는 수백 달러, 많게는 수천 달러까지 손해를 본다. 인텔은 일정 전 기자단에 "미세한 입자가 날릴 수 있는 화장이나 헤어 스프레이 사용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취재에 필요한 메모도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만들어진 특수 노트와 전용 펜으로만 가능했다. 내부 공조 기기는 10초당 한 번, 분당 여섯 번씩 공기를 순환시키며 먼지를 제거한다. 인텔 시설은 클래스10 등급으로 입방피트당 10개 이하의 먼지만 허용한다. 한인 엔지니어는 "이런 환기 시설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조차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EUV 장비 부지런히 가동되는 팹52 팹42 연결 통로를 거쳐 들어선 팹52는 2022년 둘러봤던 이스라엘 키르얏 갓 소재 14나노급 반도체 생산시설 '팹28' 대비 훨씬 층고가 높았다. 한인 엔지니어는 "극자외선(EUV) 없이는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인 '리본펫'도 존재할 수 없다"며 "EUV 장비의 덩치가 큰 데다 진동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건물을 새로 울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노란색 조명 역시 다른 공정 대비 훨씬 짙었다. 공정이 미세할 수록 주위 빛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엔지니어 설명이다. 내부에서는 대당 3억 달러(약 4천248억원)짜리 EUV 노광장비 여러 대를 비롯해 다양한 회사들의 장비를 볼 수 있었다. 인텔은 영업 비밀을 이유로 여러 장비의 제조사나 모델명 확인이나 공개를 거부했지만, 현재 EUV 노광장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회사는 단 한 곳 뿐이다. 팹52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첨단 공정인 만큼 정보 노출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한 의도로 읽혔다. 멀리 보이는 여러 장비에는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물 재활용 후 자연에 환원 '워터 포지티브' 실현 팹52가 들어선 애리조나 지역은 물이 부족한 사막이다. 인텔은 애리조나 사업장 안에 물 처리 및 재활용 시설을 세우고 하루 최대 900만 갤런의 물을 재활용한다. 28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지빗 카츠-차메레트 인텔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 팩토리 매니저는 "인텔은 애리조나 시설 운영 과정에서 단순히 물을 절약하는 것 뿐만 아니라 깨끗한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워터 포지티브'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 과정에서 물을 절약하고 지역 사회 기반 물 복원 프로젝트를 지원해, 2023년 한 해에만 11억 갤런의 물을 자연에 환원했다"고 덧붙였다.

2025.10.12 12:00권봉석 기자

스타벅스, 라떼 5천만잔 판매 기념 '룰렛 챌린지' 이벤트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라떼 음료 3종(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스타벅스 돌체 라떼)의 누적 판매량이 5천만 잔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OCTOBER LATTE FESTA'(이하 라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라떼 페스타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일 한 번 스타벅스 앱 내 라떼 페스타 이벤트 배너의 '룰렛 챌린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매일 ▲이벤트 음료 50% 할인 쿠폰 ▲이벤트 음료 1+1 쿠폰 ▲ 이벤트 음료 사이즈 업 쿠폰 ▲별 1개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발행되는 쿠폰은 당일 이벤트 대상 음료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총 7종(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바닐라 라떼, 플랫 화이트, 코르타도, 스타벅스 돌체 라떼, 카페 라떼, 밀크카라멜 라떼)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의 라떼 음료는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실제로 대표 메뉴인 '카페 라떼'는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래 매년 인기 음료 TOP3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라떼 라인업을 확장하며 한층 풍성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새롭게 선보인 깊고 진한 커피 풍미의 '코르타도'가 대표적인 예이다. '코르타도'는 기본 에스프레소 샷을 활용하는 일반적인 커피 음료와 달리 리스트레토 3샷으로 제조된다. 리스트레토 샷은 에스프레소 샷의 4분의 3만을 추출하여 상대적으로 쓴맛이 적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으로 '플랫 화이트'에도 사용되는 추출 방법이다. 아울러 스팀밀크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존 에스프레소 로스트에서 50%만 로스팅 된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라떼 라인업 중 올가을 많은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이다. 아인슈페너를 연상시키는 글레이즈드 폼과 모카 드리즐, 흑당 파우더의 조화로운 단맛이 매력적인 음료로 출시 20일 만에 250만 잔이 판매되며 '3세대 라떼'라는 애칭과 함께 라떼계 아이돌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속적인 고객 의견을 경청해 '바닐라 라떼'를 상시 판매 메뉴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에는 카페 라떼에 바닐라 시럽을 추가해야 했던 바닐라 라떼를 추가 비용이나 별도의 커스텀 없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에서는 '스타벅스 돌체 라떼', '밀크카라멜 라떼' 등 기호에 맞는 다양한 라떼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다양한 라떼를 즐길 수 있도록 라떼 페스타를 기획했다”라며, “선선해진 날씨 따뜻한 스타벅스 라떼 한 잔과 함께 일상의 작은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10.12 11:35안희정 기자

미라 무라티 최측근 빼간 메타…저커버그 '2조원 베팅' 통했나

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패권 장악을 위해 경쟁 스타트업의 핵심 공동 창업자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인재 확보전에 나섰다. 1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씽킹 머신스 랩'의 공동 창업자 앤드류 툴록이 최근 메타로 이직했다. 툴록은 지난 금요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퇴사 소식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이직은 과거 메타의 공격적인 영입 시도가 배경에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씽킹 머신스 랩 인수를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툴록 개인에게 직접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WSJ는 메타가 툴록에게 제안한 보상 패키지가 최소 6년간 최대 15억 달러(한화 약 2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부정확하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다만 결국 툴록이 메타행을 결정하면서 빅테크의 AI 인재 영입 경쟁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툴록은 오픈AI와 페이스북 AI 리서치 그룹(현 메타 AI)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AI 분야의 핵심 연구원이다. 메타가 경쟁사의 핵심 인력을 확보하며 AI 기술 개발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씽킹 머신스 랩 대변인은 툴록의 퇴사를 공식 확인했다. 그는 외신을 통해 "툴록이 개인적인 이유로 다른 길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10.12 11:10조이환 기자

"틱톡·게임 꼼짝마"…라인망가, 3분기 日서 날았다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올해 3분기에도 일본 앱 마켓 전체에서 매출 1위로 집계되면서 1~3분기 연속으로 매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숏폼 플랫폼인 틱톡과 일본 인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카드게임인 '포켓몬 TCG 포켓' 보다도 높은 순위다. 12일 글로벌 모바일 앱 조사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라인망가는 게임을 포함해 iOS(아이폰 운영체제)와 구글 플레이를 통합한 일본 앱 마켓 전체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도 일본 앱 마켓에서 전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5천500만 회를 돌파한 바 있다. '입학용병' 등 기존 인기작에 더해 사극·무협과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고르게 인기를 얻은 것이 라인망가의 고성장 배경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라인망가는 작품 추천과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가 더 많은 작품을 읽고, 작품 안에서 더욱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이다. 라인망가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매출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웹툰엔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억7천790만달러(약 )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으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천260만명을 돌파했다. 플랫폼과 지식재산(IP)의 힘이 커지면서 회사 측은 일본 다수의 제작·배급사와 함께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웹툰 '입학용병'을 포함해 '전지적 독자 시점', '일렉시드', '다크문' 등 다양한 작품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드라마에 이어 애니메이션으로의 IP 사업 확장은 웹툰과 더욱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10.12 11:03박서린 기자

[르포] 붉은색 건물에 적힌 '페라리'…이탈리아 장인정신이 숨쉬는 곳

[마라넬로(이탈리아)=김재성 기자] 거대한 조립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막 도색을 마친 차체가 천장 리프트에 매달려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다. 바닥에는 수억원대 슈퍼카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모두 출고 전 품질 보완이 필요한 차량들이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찾은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마라넬로. 이곳 페라리 본사에서는 슈퍼카들이 오가며 끊임없는 엔진음을 냈다. 페라리가 지난해 판매한 1만3천752대의 차량은 이곳 마라넬로에서 태어나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된다. 1943년 설립된 마라넬로 본사는 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복구한 뒤 1946년부터 지금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기준 5천435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공장 내부 도로를 버스로 지나자, 슈퍼카들이 자연스럽게 오가고 있었다. 최근 국내에 공개된 '296 스페치알레'도 현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여의도공원과 맞먹는 부지(총면적 23만8천222㎡·7만1천200평) 안에는 엔진조립동, 차체라인, 도장구역, 최신 전동화 설비 'E-빌딩'이 모두 한 캠퍼스처럼 연결돼 있다. 먼저 엔진 조립 공장을 둘러봤다. 일반적인 양산차 공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내부를 빼곡히 채운 로봇이다. 하지만 페라리 엔진 조립 공장은 달랐다. 조립 라인에는 빨간색 작업복을 입은 테크니션들이 알루미늄 엔진 블록을 정밀하게 맞추고 있었다. 페라리 공장을 안내한 코라도 쿠치 매니저는 "엔진 설계부터 조립까지 모든 과정을 (사람이)직접 하고 있다"며 "6기통부터 8기통, 12기통 엔진까지 모두 페라리의 정체성"이라고 설명했다. 페라리는 수제작 중심 브랜드다. 다만 위험하거나 고정밀이 필요한 공정은 로봇이 맡고, 검수는 사람의 몫이다. 와셔 삽입 같은 단조롭지만 정밀한 공정은 로봇이 맡고, 조립은 테크니션이 마무리한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담당자는 완성 확인 서명을 남긴다. 쿠치 매니저는 "페라리 엔진의 원칙은 한 사람이 한 엔진을 맡는다는 것"이라며 "엔진이 완성되면 담당했던 테크니션이 검수지에 사인을 하는 등 결과서를 작성한다"고 말했다. 통상 오일과 기계류가 가득한 공장은 소음과 분진 등 쾌적함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곳은 통유리의 채광과 실내 그린 아일랜드가 어우러져 마치 식물원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장소를 이동해 페라리가 완성되는 공간인 차체 조립라인에 들어서자 페라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푸로산게가 눈에 띄었다. 5억원대인 푸로산게는 대기수요만 1~3년이 걸리는 차량이다. 조립공장은 하루 약 60대를 만든다. 1층에서 40대, 2층에서 20대가 조립된다. 이곳 역시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움직인다. 차체는 천장에 달린 C-훅에 매달려 상·하부를 오가며 부품을 맞춰 간다. 세밀한 공정이 필요한 구간에서만 로봇이 투입된다.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은 무거운 파워트레인 등을 옮길 때만 사용된다. 오후 3시 47분, 296 GTS의 후면 유리를 붙이는 공정에서 로봇 암이 천천히 유리를 들어 올렸다. 코라도 쿠치 매니저는 "접착 비드의 두께와 위치를 밀리미터 단위로 반복 정확히 맞추는 데는 로봇이 유리하다"며 "대신 간극·면 정렬은 여전히 사람의 눈과 손이 최종 판단을 내린다"고 했다. 페라리의 장인정신은 로봇이 잘하는 일을 선별해 맡기는 조화가 중심이다. 2층에는 페라리의 실내 인터리어를 만드는 공정이 있다. 페라리는 퍼스널라이제이션(개인화) 프로그램인 아틀리에 페라리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가죽과 색상을 고르는 방식이다. 이곳은 로봇이 단 한 번도 투입되지 않는 유일한 라인이다. 40명의 스페셜 오퍼레이터가 패널에 가죽을 덧씌워 제작한다. 한 대의 차량에는 4~5장의 가죽이 사용된다. 이들은 패널에 가죽을 덧대고 정교하게 손바느질을 이어가고 있었다. 페라리는 각 작업자에게 책임감을 강조한다. 실제로 각 라인 앞에는 담당자 이름과 팀을 소개한 패널이 세워져 있었다. 이들은 매달 성과를 바탕으로 챔피언십처럼 선의의 경쟁도 강조하고 있다. 페라리는 전동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 비중을 높인 공장도 신설했다. 지난해 6월 준공을 마친 'E-빌딩'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다용도 제조 및 조립 허브로 설계됐다. 이곳에는 약 50대의 로봇이 배치돼 있다. 로봇과 테크니션이 함께 공정을 수행하지만, 최종 검수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E-빌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E-빌딩은 단순히 전기(Electric)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진화(Evolution), 환경(Environment), 에너지(Energy)를 의미한다"며 "이 건물은 '페라리는 말한 것을 반드시 이행한다'는 철학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2025.10.12 10:55김재성 기자

인텔 팬서레이크, GPU·NPU 강화로 엣지 AI 시장 파고든다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과거 엣지(Edge)용 프로세서는 현행 제품 대비 한 단계 전 제품이거나 PC 제품보다 출시가 늦었다. 그러나 팬서레이크는 PC용 제품과 같은 시기에 엣지용 제품을 동시 출시 예정이다." 30일 오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에서 마이크 마치, 인텔 엣지 제품 관리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인텔이 올 연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팬서레이크는 120 TOPS(1초 당 1조번 연산)급 GPU, 50 TOPS급 NPU와 10 TOPS 급 CPU를 합쳐 최대 180 TOPS 수준이다. 여기에 최대 3개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는 IPU 7.5를 탑재했다. 마이크 마치 총괄은 "팬서레이크는 단일 칩 안에 강력한 GPU와 NPU를 통합해 지연 시간에 민감한 엣지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모든 엣지 환경에서 AI를 기본 워크로드로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엣지용 팬서레이크, 가혹한 환경에서 작동 보장" 인텔은 제조, 의료, 리테일,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의 엣지 환경에 적합한 에서 프로세서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제한된 연산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GPU나 외부 가속기를 별도로 장착해야 했다. 마이크 마치 총괄은 "팬서레이크는 고성능 CPU·GPU·NPU를 단일 칩에 통합해 복잡성을 줄이고 AI 연산을 본격적으로 엣지로 끌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엣지에서 구동되는 프로세서는 주변 환경에 맞춰야 하며 섭씨 영하 –40도부터 105도까지 작동을 보장하며 팬리스 설계를 통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 산업과 휴머노이드에 필요한 안전성 보장" 엣지용 팬서레이크는 인텔이 오랜 기간 산업용 고객과 함께 다듬어 온 '시간 조정 컴퓨팅'(Time-Coordinated Computing)도 지원한다. 마이크 마치 총괄은 "로봇 팔처럼 정밀한 동기화가 필요한 분야에서 각 코어 연산 타이밍을 0.001초 단위로 조정해 안정적인 제어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능 안전성도 내장돼, 로보틱스나 휴머노이드 등 인명 안전이 중요한 산업군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 인텔은 엣지용 팬서레이크를 PC용과 같은 시점에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을 적용해 출시 예정이다. 마이크 마치 총괄은 "한 세대 전의 성능이 아니라 데스크톱 PC와 동일한 AI 성능이 산업 환경에 투입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처리 성능 강화로 활용도 증대 팬서레이크의 등장은 엣지 AI 적용의 폭을 크게 넓힌다. 예를 들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교통 신호등에 설치된 팬서레이크 기반 모듈이 실시간 교통 흐름 분석과 이상 상황 인지를 수행한다. 제조 산업에서는 로봇 제어와 품질 검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AI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마치 총괄은 "제조 로봇 및 자동화 설비 개발자가 손쉽게 AI를 통합할 수 있도록 로봇 공학 AI 스위트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매업 환경에서는 도난 감지, 주문 정확도 향상, 실시간 POS 분석 등의 기능이 가능하다. 마이크 마치 총괄은 "기존에는 GPU를 별도 탑재해야 했지만 이제는 팬서레이크 단일 칩으로 구현이 가능하며 이는 설치 공간, 전력, 비용 측면에서 50% 이상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x86 기반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별도의 보드 추가 없이 AI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OEM과 ODM 파트너 모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경쟁사,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 쌓는데 시간 걸릴 것" 마이크 마치 총괄은 "영상을 처리하는 엣지 기기는 하루에도 수 TB(테라바이트) 단위 데이터를 생성하며 비용이나 시간 문제 때문에 이를 모두 클라우드에서 처리할 수 없다. 엣지용 팬서레이크는 데이터 분석을 기기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필요할 때만 관련 정보를 클라우드에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엣지 환경은 데이터센터 대비 물리적으로 훨씬 더 개방된 환경에 있다. 마이크 마치 총괄은 "신뢰 컴퓨팅 모듈(TPM)과 부트가드 등 하드웨어 보안과 함께 AI를 실행하는 오픈비노 환경에는 AI 모델 보호 기술을 적용해 보안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이 '드래곤윙' 등 사물인터넷·산업용 시장 확대에 나서는 것에 대해 그는 "경쟁 업체의 I/O 지원이나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는 아직 미성숙하며 경험을 쌓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텔은 이미 900개 이상의 AI 모델을 지원하는 오픈비노 스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 년의 현장 경험을 통해 쌓은 신뢰성이 최대의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2 10:44권봉석 기자

인텔, 1.8나노 기반 '제온6+' 시연... 288코어로 운영 효율 ↑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이하 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연례 기술 행사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E코어 제온6+(개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시연했다. E코어 제온6+는 인텔이 보유한 최선단 공정인 1.8나노급 '인텔 18A' 기반으로 저전력·고효율 E코어 '다크몬트'를 소켓당 최대 288개 탑재해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 30일 오후 시연장에서는 E코어 제온6+ 시제품과 생산에 쓰인 인텔 18A 웨이퍼 전시, 주 수요층으로 예상되는 통신사 가입자 인증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기존 제온6에서 제온6+로 서비스 이동시 시나리오 등을 시연했다. 인텔 18A/3/7 등 3개 공정 조합... 내년 상반기 출시 인텔은 2023년 출시한 4세대 제온 프로세서부터 CPU 코어를 여러 개로 나누는 칩렛(타일) 설계를 적용했다. E코어 제온6+도 기판 위에 여러 역할을 가진 반도체 조각 29개를 얹어 3층 구조로 완성된다. 컴퓨트 타일은 인텔 18A, 메모리 컨트롤러와 각종 가속기가 포함되는 I/O 타일은 인텔 7 공정으로 제작된다. 컴퓨트 타일 최대 12개, I/O 타일이 얹히는 베이스 타일은 극자외선(EUV) 기반 인텔 3 공정을 활용한다. 컴퓨트 타일 하나당 24개 다크몬트 코어가 집적되고, 이를 12개 활용하면 1소켓 288코어, 2소켓 576코어로 작동하는 서버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 제온6 기반 컨테이너 쉽게 전환 가능 제온6+는 전세대 E코어 제온 대비 최대 2배로 늘어난 코어 수로 한 서버당 더 많은 서비스와 가상 서버를 구동할 수 있다. 시연장에서는 제온6 6700과 288 코어 탑재 제온6+를 탑재한 두 개의 시스템으로 성능을 비교했다. 인텔 관계자는 "제온6에서 실행되던 120개의 컨테이너를 제온6+로 옮긴 다음 이를 240개로 늘려도 별도 튜닝이나 조정 없이 모든 컨테이너가 첫 시도에 즉시 실행된다"며 "이는 기존 제온6에서 전환의 용이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제온 6900P 프로세서 기반으로 설계된 레노버 CSP HD350 서버도 전시됐다. 인텔 관계자는 "기존 제온6 플랫폼을 가진 서버 공급 업체들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제온6+ 제품을 빠른 시간 안에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운용시 가입자 기존 대비 2배 이상 수용 지난 해 출시된 E코어 제온6(시에라포레스트)와 내년 출시될 E코어 제온6+는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나 가상 머신, 이동통신사 기지국 등 동시에 많은 이용자를 수용해야 하는 환경을 겨냥한 제품이다. 인텔은 통신사 5G 서버에 요구되는 '인증과 이동성 관리'(AMF)로 최대 수용 가능한 가입자를 시뮬레이션하는 시연을 준비했다. 현장 인텔 관계자는 "E코어 제온6+는 최종 제품이 아닌 엔지니어링 샘플(ES) 단계 제품이지만 작년 출시한 제온6 대비 50% 이상 많은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면 2배 이상의 성능 향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성능 향상은 통신 사업자가 동일한 서버 공간에서 두 배 이상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총 소유 비용(TCO)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2 10:44권봉석 기자

"인텔 부활, 리더십·실행력·고객 신뢰 회복에 달렸다"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오늘은 인텔 직원으로 일한지 18일째지만 25년간 반도체 업계의 변화를 직접 겪었다. 인텔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시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시점이라 본다.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리더십과 실행력을 되찾는 것이다." 30일 오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에서 케보크 케치찬 인텔 데이터센터그룹(DCG) 수석부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케보크 케치찬 수석부사장은 립부 탄 CEO가 영입한 외부 인사다. ATI(2006년 AMD에 인수)에서 수석 기술자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퀄컴에서 모뎀 기술 등을 개발했다. 최근까지는 Arm에서 반도체 IP(지적재산권) 대신 풀스택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관여했다. 인텔 이적 후 첫 공식 행사에서 케보크 케치찬 수석부사장은 자신이 진단한 인텔의 현주소는 물론 출시를 앞둔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도 소개했다. "인텔, 고객 중심 사고로 시장 선도할 것" 케보크 케치찬 부사장은 "스마트폰 시절 퀄컴 스냅드래곤 팀을 이끌며 '규모의 가치'와 '효율성'을 배웠고, NXP에서는 사업성과를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 구조를 익혔다. 이후 Arm에서는 AI 전환기의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은 그간 기술이나 팹(fab)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립부 탄 CEO 취임 이후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때 제공하며,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세 가지 원칙이 확고해졌다"고 설명했다. 케보크 케치찬 부사장은 인텔이 가진 자산을 기술 중심 문화와 반도체 생산 시설(팹), 그리고 오랜 기간 구축한 파트너십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동시에 "팹을 가진 강점에 안주하지 말고 R&D 조직이 팹리스처럼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연구개발(R&D)의 철저한 효율화와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인텔이 다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금은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적기... 연산 수요 폭발적 증가" 그가 인텔에서 맡은 핵심 업무는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Xeon)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센터 사업 재정비다. 현재 제온 프로세서는 x86 진영에서는 AMD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EPYC)과 경쟁중이며 Arm 기반 맞춤형 서버용 칩과도 경쟁해야 한다. 케보크 케치찬 부사장은 "AI와 일반 연산, 가속기 등 다양한 형태의 컴퓨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금이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 하이퍼스케일러와의 관계는 인텔의 최대 자산"이라며 인텔의 최대 강점으로 수십 년간 축적된 생태계와 고객 신뢰를 꼽았다. 반면 현실적 과제도 명확히 짚었다. 그는 "과거 인텔 제품들이 경쟁력과 일정에서 뒤처졌던 이유는 R&D 문제가 아니라 리더십 문제였다"며 "이제는 고객 요구를 우선하고, 최고 성능의 제품을 제때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략 전환 예고... "CPU만 자랑하던 시대 끝났다" 그는 이날 인텔 데이터센터 전략을 단순한 프로세서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CPU나 시스템반도체(SoC)를 자랑하는 시대는 끝났다. 플랫폼 전체, 즉 트랜지스터에서 소프트웨어까지 통합적으로 설계된 솔루션이 중요하다.” 그는 CPU뿐 아니라 메모리 서브시스템, 인터커넥트(CXL, PCIe), 전력 효율성 등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CPU를 가졌다고 해도 메모리 구조가 따라주지 않으면 세 세대 뒤떨어진 제품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텔이 오픈소스 생태계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음을 언급하며, "개방의 이점을 유지하되 인텔에 유리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본질은 신뢰성, 보안, 업타임"이라며, 인텔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이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코어 모은 제온6+, 인텔 모든 자산 모은 결과물" 인텔은 제온6부터 고객 요구에 맞춰 고성능 연산용 P(퍼포먼스) 코어, 고효율·고밀도 연산용 E코어 등 두 가지 코어만 모은 형태로 양분해 공급하고 있다. 케보크 케치찬 수석부사장은 "지난 해 출시한 E코어 기반 제온6(시에라포레스트)는 이미 통신, 5G 인프라 기업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다크몬트'만 모아 구성된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플러스)'(개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도 소개했다. "제온6+는 인텔 18A(1.8나노급) 공정에서 설계된 제품으로 전 세대 대비 코어 밀도는 두 배, 메모리 대역폭은 최대 1.9배 높아졌다. 트랜지스터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인텔의 모든 자산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케보크 케치찬 수석부사장은 "고객, 파트너,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자산을 하나로 묶어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때 제공한다면, 인텔은 다시 데이터센터 시장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2 10:44권봉석 기자

LGU+ 멤버십 '유플투쁠' 참여건수 1500만 돌파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참여 건수가 1천500만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9월까지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제휴사는 CGV로 집계됐다. 아울러 2위는 컴포즈커피, 3위는 다이소였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는 롯데시네마·오션월드, 20대는 밀리의 서재·배달의 민족, 30대는 노브랜드·매드포갈릭을 주로 이용했다. LG유플러스는 스타벅스와의 신규 제휴 기념으로 별빛 초대장 이벤트를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지난달부터 LG유플러스와 제휴를 이어오고 있다. 참여 방법은 당신의 U+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스타벅스 제휴 기념 축하글을 쓰면 된다. 기간은 10월28일까지며, LG유플러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30만원권(3명) ▲CGV 티켓2매+콤보 세트(100명)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1.25L(500명) ▲스타벅스 카페라떼T(1천명)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의 대표 프로모션 '별'을 받을 수 있는 스타위크도 진행한다. 스타위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당신의 U+앱에서 만날 수 있다. VVIP 가입자는 8개의 별을, VIP 가입자는 5개의 별을 한 번에 받을 수 있고, 매일 참여가 가능해 VVIP 가입자는 최대 40개까지 수령 가능하다. 받은 별은 스타벅스 앱을 통해 베이커리 및 커피로 교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대표 멤버십 '유플투쁠'도 47개의 제휴사와 함께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가을을 맞이해 ▲서울랜드(파크이용권 55% 할인) ▲클룩(일본 호텔 15% 할인) ▲짱구와 함께 떠나는 캠핑 어드벤처 전시(30%할인) ▲야놀자고글로벌 국내·해외(숙소 최대 3만원 할인) ▲스피드메이트(국산차, 엔진오일 할인 및 와이퍼 교환/수입차, 엔진오일 할인+정비 4종 제공) ▲원더파크(최대 4인 40% 할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달에는 8개의 신규 제휴사가 추가됐다. 이에 ▲우버(첫 탑승 1만원 할인/기존 50% 할인), ▲BBQ(전 메뉴 주문 시 황금올리브 반 마리 무료), ▲낫온리포투데이(20% 추가 장바구니 할인), ▲사조몰(행사 품목 30% 할인), ▲바잇미(쇼핑 상품권 5천원 증정), ▲퐁당(소고기샤브무제한 3+1)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U+멤버십의 신규 가입자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물한다.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10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전원 증정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LG유플러스를 오랫동안 함께한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일상에서 도움 되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유플러스만의 차별적 혜택으로 사용 만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2 10:22진성우 기자

LG, 'APEC 회의' 총력 지원…경주에 래핑광고 운영

LG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 천마총,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비롯 시내 곳곳을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LG는 지난 8월 말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LG는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입구역, 강남 코엑스, 파르나스호텔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7개 대형 전광판에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서도 같은 영상을 내보내며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알려온 바 있다. KTX 경주역에 위치한 전광판에도 지난달 말부터 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의 각 계열사들도 사업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와 LG전자는 APEC 부대행사인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진학, 취업 등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IT 대회로, APEC 부대행사 중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다. GITC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LG, LG전자의 지원으로 각국을 순회하면서 열렸으며, 현재까지 40개국의 4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협찬사로 참여해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인 '울림워터' 생수 9만6천병을 APEC 행사 기간에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APEC 기간 중 열리는 'APEC CEO SUMMIT 2025' 관련 주요 행사 장소인 황룡원 등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 영일대 인근에는 이동차량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고품질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LG 관계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귀빈들에게 LG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10.12 10:17장경윤 기자

소아, 청소년 비만 증가…지역·소득 따른 건강 불평등 심화

소아, 청소년 등의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어 사회적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공약으로 제시한 '소아비만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15.1%에서 18.3%로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같은 기간 초등학생은 13.7%에서 18%, 중학생은 14.9%에서 16.7%, 고등학생은 18%에서 20.6%로 비만율이 상승했다. 특히 남자 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3.9%로 나타나 4명 중 1명이 비만이었다.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추가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의 과체중 이상 비만군은 29.3%에 달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3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34.5%), 경북(33.2%), 강원(33%), 충남(32.8%)순으로 높았으며, 세종(25.8%), 경기(27%), 서울(27.2%) 순으로 낮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건강 격차가 확인됐다. 이를 도시와 농촌으로 분류했을 때도 도시 지역의 비만군은 28.6%, 농촌은 33.1%로 나타나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문제는 소득수준별 비만 유병률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청으로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의 비만 유병률은 39.2%인 반면,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의 비만 유병률은 30.4%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소득이 가장 낮은 그룹은 32.5%, 높은 그룹은 17.9%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박희승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소아비만 국가책임 강화를 공약하고, 소아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해 학교, 공공의료기관에서 상담, 관리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라며 “비만은 단순한 자기 관리 여부를 넘어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더욱이 비수도권과 저소득층의 비만율이 더 높아 지역, 소득에 따른 건강 불평등을 야기할 우려가 큰 만큼, 국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희승 의원은 만성질환의 원인인 비만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확한 통계와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비만예방 및 관리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비만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2025.10.12 10:00조민규 기자

삼성전기·LG이노텍, 높아진 3분기 '호실적' 기대감

삼성전기·LG이노텍의 올 3분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리한 환율 효과와 더불어, 핵심 사업에 대한 수요 개선세가 일어난 데 따른 효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중 부품기업들은 3분기 업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 예상치를 기존 2조8천84억원에서 2조8천59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역시 기존 2천447억원에서 2천571억원으로 올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패키지기판과 컴포넌트(MLCC) 사업부 모두 AI, 서버 수요 개선으로 2분기 대비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격은 이전에 예상한 환율 대비 개선된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도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이 2천55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천43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AI 서버 및 전장용 수요 확대, IT 제품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MLCC 양산 라인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5%p 오른 95%를 기록한 덕분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14.4%로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LCC 재고는 4주 이하로 정상 수준(5~6)을 지속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핵심 사업인 카메라모듈 판가 인하 압박의 완화, 유리한 환율 등으로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7' 시리즈의 수요에 따라, 4분기에도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9천749억원, 영업이익 1천67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1천651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아이폰 17 시리즈 수요의 견조함은 4분기 실적에 업사이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3분기는 환율 효과가 주된 이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2 09:42장경윤 기자

인텔 "E코어 제온6+, 최신 공정·새 코어로 효율 극대화"

[애리조나(미국)=권봉석 기자]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인텔의 첨단 공정과 패키징, 새로운 E코어 아키텍처가 결합된 차세대 제온6+ 프로세서다. 지난 해 출시한 E코어 제온6(시에라포레스트) 뒤를 이어 최고의 소켓당 연산 밀도와 전력 효율을 제공할 제품이다." 30일 오전(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장에서 팀 윌슨 인텔 디자인 엔지니어링 그룹 SOC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인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다크몬트' 기반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개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공개했다. E코어 제온6+는 인텔이 보유한 극자외선(EUV) 기반 1.8나노급 공정 '인텔 18A'와 3차원 패키징 기술 '포베로스 다이렉트'를 이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인텔 18A 등 3개 공정 반도체, 3차원 패키징 기술로 결합 E코어 제온6+의 핵심은 공정과 패키징 기술의 혁신에 있다. E코어를 모은 컴퓨트 타일은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BSPDN) '파워비아'를 모두 활용한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다. 리본펫 트랜지스터는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구조를 통해 누설 전류를 줄이고, 낮은 전압에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파워비아는 전력 공급층을 칩 후면으로 이동시켜 저항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패키징 구조는 반도체 다이를 금속(구리) 접점끼리 맞닿게 하는 3차원 반도체 적층 기술 '포베로스 다이렉트'로 완성됐다. 컴퓨트 타일은 인텔 18A, 메모리 컨트롤러와 각종 가속기가 포함되는 I/O 타일은 인텔 7 공정으로 제작된다. 컴퓨트 타일 최대 12개, I/O 타일이 얹히는 베이스 타일은 EUV 기반 인텔 3 공정을 활용한다. 컴퓨트 타일 하나당 24개 다크몬트 코어가 집적되고, 이를 12개 활용하면 1소켓 288코어, 2소켓 576코어로 작동하는 서버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 팀 윌슨 총괄은 "큰 다이 대신 소형 컴퓨트 타일을 병렬로 연결해 인텔 18A 공정의 수율을 높임은 물론 차세대 공정으로 전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미래 공정 혁신을 앞당기는 인텔의 전략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E코어 '다크몬트', 서버 워크로드에 최적화 E코어 제온6+에 탑재되는 코어 아키텍처 '다크몬트'는 팬서레이크에 투입되는 것과 기본적으로 같은 구조를 지닌다. 그러나 서버 워크로드에 적합하도록 확장형 구조를 더했다. 스테판 로빈슨 인텔 펠로우는 "제온6+에 탑재되는 다크몬트 코어는 서버 환경의 복잡한 코드, 다양한 언어(language) 기반 응용프로그램을 처리하도록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다크몬트 코어는 E코어 제온6(시에라포레스트)에 탑재된 전세대 E코어 '크레스트몬트' 대비 분기 예측 정확도는 30% 향상됐다. 곱셈·덧셈(FMA) 명령어를 처리하는 유닛이 두 배로 늘어 AI·벡터 연산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L1 데이터 캐시에 ECC가 적용되어 단일 비트 오류를 교정할 수 있다. 코어가 과도하게 데이터를 가져와서 부하를 주는 경우 대역폭을 자동 조절해 병목 현상 등을 예방하는 적응형 프리페처(prefetcher) 기능도 추가됐다. 스테판 로빈슨 인텔 펠로우는 "서버 워크로드의 부하 변동에 따라 이를 최적화해 효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5년 전 서버 교체시 서버 수 1/8로 절감 가능" E코어 제온6+는 지난 해 출시한 E코어 제온6(시에라포레스트) 대비 코어 수는 최대 두 배, 클록당 명령어 처리 수(IPC)는 17%, 메모리 채널 및 I/O 대역폭을 50%, 메모리 속도는 20% 끌어올렸다. 그 결과, 전세대 대비 성능은 1.9배, 전력 효율은 최대 23% 높아졌다. 팀 윌슨 총괄은 "5년 전 세대 서버와 비교할 경우, 동일한 성능을 1/8의 서버 수로 달성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을 750kW 절감하고 공간은 7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팀 윌슨 총괄은 "E코어 제온6+는 단순한 속도 향상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성과 운영 효율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인퍼런스, 대규모 멀티테넌트 환경에서 최적의 전력 효율과 관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2 09:17권봉석 기자

LRQA, '사이버 시큐리티 월드 아시아 2025'에서 사이버 회복력 논의 강화

싱가포르, 2025년 10월 11일 /PRNewswire/ -- 글로벌 인증•리스크 관리 기업 LRQA가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위크(Singapore Technology Week)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서 개최된 '사이버 시큐리티 월드 아시아 2025(Cyber Security World Asia 2025)'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LRQA Strengthens Cyber Resilience Conversations at Cyber Security World Asia 2025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전역의 사이버 보안 리더, 혁신가, 전문가들을 위한 지역 최고의 모임이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는 기업, 정부 기관, 산업 파트너들이 디지털 보호의 미래에 영향을 줄 최신 위협과 전략 및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틀 동안 부스 N33은 사이버 회복력, 위험 관리, 디지털 신뢰를 주제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허브 역할을 했다. LRQA 팀은 기업 리더, IT 전문가, 정책 입안자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통찰력을 공유하고, APAC 지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사이버 보안 과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급변하는 위협 환경 속에서 APAC 지역의 많은 조직이 여전히 규제 준수, 거버넌스 성숙도, 대응 준비 태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또한 LRQA의 통합적 접근 방식이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분야인 비즈니스 연속성과 지속 가능성 전략에 사이버 보안을 통합하는 데 높은 관심을 보였다. LRQA 전문가들은 자사의 보증•인증•자문 서비스가 어떻게 APAC 지역 조직들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LRQA가 기업이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는지 이해했다. 예측과 적응: 지역별 요구사항에 맞춤화된 선제적•적응형 보안 프레임워크를 통해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 신뢰 구축: 글로벌 및 지역 표준에 부합하는 사이버 보안으로 고객, 파트너, 규제 기관과 신뢰 쌓기 자신 있는 복구: 사고 발생 시 비즈니스 연속성과 이해관계자와 신뢰 유지 포티스 캄푸리스(Fotis Kampouris) LRQA APAC 지역 담당 부사장은 "사이버 보안은 더 이상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전략적 필수 과제"라면서 "사이버 위협이 점점 더 정교해짐에 따라 기술 리더들은 디지털 생태계를 보호 차원에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 이러한 이유로 LRQA는 APAC 지역 최고의 사이버 보안 리더와 혁신가 및 전문가들의 모임인 '사이버 시큐리티 월드 아시아'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본 행사는 디지털 보호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신종 위협, 첨단 전략, 혁신적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LRQA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APAC 지역 전반의 사이버 보안 성숙도를 향상시키겠다는 기업의 사명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LRQA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파트너 및 고객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맞춤형 자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더욱 안전한 디지털 미래를 향한 공동의 노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RQA 소개 LRQA는 고객과 협력해 인증 및 사이버 보안부터 안전, 지속 가능성, 공급망 회복력에 이르는 비즈니스 전반의 위험을 식별한다. 또한 고객의 비즈니스에 맞춰 스마트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설계해 위험에 대비하고 예방하며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혁신적인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비즈니스가 더 강력하고 안전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LRQA는 수십 년간 축적된 산업별 전문성,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검증•인증•검사•자문•교육 분야 현장 팀을 활용해 150여 개국에서 6만 1000여 고객을 지원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s://www.lrq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하산 서브(Hasan Surve)LRQA APAC 지역 마케팅 매니저hasan.surve@lrqa.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93311/LRQA_at_CS_World_Asia_2025.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93312/LRQA_New_Logo.jpg?p=medium600

2025.10.11 21:10글로벌뉴스

'역대급 충격' 가상자산 시장, 20억 달러 규모 레버리지 청산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지난 밤 사이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밤 한때 10만5천 달러 선까지 밀리며 밤 사이 1만 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이후 시세 일부를 회복하며 11일 오후 현재 약 11만 2천273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10%에서 20% 가까이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이 공포심리에 휩싸였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XRP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은 이번 조정의 중심에 있었다. 이더리움은 하루 새 12% 이상 하락해 3천8백달러 선이 무너졌고 솔라나는 16%, XRP는 19%, 바이낸스코인은 11% 각각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22퍼센트 폭락했다. 시세가 급변하며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도 발생했다. 해외 가상자산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적게는 17억 달러에서 많게는 20억 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청산 계정 수는 4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매수 포지션이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사태를 2025년 들어 최대 규모의 레버리지 청산으로 평가하며 과열된 포지션 구조가 기술적 지지선 붕괴와 맞물려 폭락을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을 과열된 시장의 청산 과정으로 보고 있다. 강세장이 이어지는 동안 10배 이상 레버리지를 유지하던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청산되면서 연쇄적인 하락이 발생했다. 뉴욕장 마감 이후 거래량이 줄어든 심야 시간대에 매도세가 집중되며 낙폭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바론즈는 비트코인 단기 지지선이던 11만달러 초반대가 무너지자 자동 손절 주문이 일제히 작동하며 하락세가 가속됐다고 분석했다. 주요 가상자산의 향후 시세 전망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시세가 11만 달러 선을 지키지 못 할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일시적 반등 국면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2025.10.11 14:46김한준 기자

6년간 필수의약품 147건 공급중단…올해도 중단 품목 21개 달해

국가필수의약품의 수급 불안정이 심화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47건의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중단이 보고됐다. 공급 중단 보고 건수는 2020년 21건에서 2021년 15건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31건으로 5년 만에 2배 넘게 급증했다. 총 147건의 공급 중단 보고 건수 중 채산성 문제가 26건(17.7%)으로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어 제조원 문제 25건(17.0%), 판매 부진도 22건(15.0%) 순이었다. 원료 수급 문제도 14건(9.5%)였다. 또 국가필수의약품의 공급 중단과 공급부족 품목 수도 같은 기간 215개에 달했다. 올해 8월 기준, 공급 중단 품목이 21개, 공급부족 품목도 12개로 연례적인 공급 차질이 반복되고 있다. 여전히 공급 재개 일자와 공급 중단 기간은 별도로 수집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실태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른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을 말한다. 때문에 보건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한다. 현재 473개의 의약품이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박희승 의원은 “여전히 공급이 불안정한 측면이 커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라며 “정부가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 해소와 공급 안정 체계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10.11 12:00김양균 기자

"폴더블 아이폰, 티타늄+알루미늄 프레임 채택"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에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혼합한 프레임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맥루머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전문 분석가 제프 푸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티타늄 소재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 소재는 2026년형 아이폰 폴드와 아이폰 에어 모델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더블 아이폰에 혼합 금속 섀시가 사용될 것이라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올해 초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여러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프 푸는 애플이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의 힌지가 스테인리스 스틸과 티타늄으로 제작되고, 기기의 프레임은 티타늄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내구성 향상을 위해 일부 힌지 부품이 리퀴드 메탈로 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의 잠재적 소재로 알루미늄을 언급하지 않았다. 폴더블 아이폰은 펼쳤을 때 두께가 최대 4.5mm로, 아이폰 에어보다 더 얇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맥루머스는 기기의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티타늄 프레임의 높은 강도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 에어에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굽힘 테스트 결과 이를 통해 내구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프 푸의 보고서는 애플이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구체적으로 사용할지 명확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다만, 애플이 프레임에 티타늄과 알루미늄의 하이브리드 합금을 사용할 가능성과 일부 영역에는 티타늄을, 다른 영역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한 티타늄 합금에는 일반적으로 소량의 알루미늄이 포함되며, 두 금속은 더 높은 비율로도 결합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면 애플은 강도와 경량화를 모두 잡은 프레임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아이폰은 아이폰 18 라인업의 일부로 예상되며, 2026년 9월 출시가 예상된다. 루머에 따르면, 접었을 때 약 5.5인치, 펼쳤을 때 약 7.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10.11 09: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신생아 생명 위협하는 '장천공' AI로 조기 진단 가능

신생아 장천공은 괴사성 장염 등으로 인해 장에 구멍이 생겨 생명까지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진단을 위해 엑스레이 검사로 복강 내 공기가 차 있는지 확인하는데, 영상에서 장천공 소견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정확한 판독이 쉽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윤희망, 융합의학과 김남국, 신생아과 이병섭 교수팀은 인공지능으로 신생아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장천공 여부를 판별하고 병변 위치까지 찾아내는 인공지능 판독 모델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생아 장천공 인공지능 판독 모델은 내부 검증 정확도 94.9%, 외부 검증 정확도 84.1%의 높은 성능을 보였다. 특히 신생아 장천공을 조기에 판별한다는 점에서 신생아 생존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숙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장천공은 진단이 늦어지면 합병증 혹은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신생아중환자실 특성상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즉시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오진이나 진단 지연으로 이어질 위험이 컸다. 또 기존의 인공지능 판독 모델은 성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개발되어 체구, 엑스레이 촬영 자세, 판독 소견 등 성인과 차이가 큰 신생아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신생아 엑스레이 영상을 이용해 장천공 여부를 분류하면서 복강 내 공기가 차 있는 영역까지 함께 학습해서 표시해 주는 딥 멀티태스크 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1995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의 서울아산병원 소아 엑스레이 영상 약 260만건을 수집했고, 최종적으로 장천공 영상 294건과 대조군 영상 252건을 선별해 학습시켰다. 또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장천공 영상 패턴을 효과적으로 학습시키기 위해 데이터 증강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 모델이 다양한 장천공 양상과 병변 위치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 11개 병원에서 영상 6만4천건을 외부 검증용 데이터로 확보했다. 이 중 장천공 영상 164건과 대조군 영상 214건을 선별해 내부와 다기관 외부 검증을 진행했다. 내부 검증을 진행한 결과, 장천공 인공지능 판독 모델은 진단 정확도 94.9%를 기록하며 복강 내 공기가 차 있는 영역까지 정확히 식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데이터를 통해 검증했을 때에도 진단 정확도 84.1%를 기록하며 전문의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의료진이 인공지능 판독 모델을 사용했을 때의 보조 효과도 평가한 결과, 진단 정확도가 82.5%에서 86.6%로 개선됐다. 특히 판독자 간 일치도가 71%에서 86%로 큰 폭으로 향상됐다. 윤희망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신생아 장천공은 응급도가 높아 신속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영상 소견이 모호하고 성인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 판독의 경험에 따라 진단율이 크게 좌우된다. 신생아 장천공 인공지능 판독 모델은 전문의 수준의 정확도를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의료진 간 판독 일치도 역시 향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신생아 장천공과 같이 임상 현장에서 꼭 필요하지만 아직 연구가 부족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신속한 판단이 요구되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조기 진단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해 신생아 생존율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컴퓨터 의학 및 생물학(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 피인용지수 6.3)'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5.10.11 09:42조민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조 "현안 관심없는 기관장 사퇴하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위원장 이금오 책임연구원)이 10일 기관장 사퇴를 요구하는 장문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기관장 부적격 이유로 크게 8개 항목을 거론했다. 8개 항목은 업무와 관련 기관장이 ▲지난 9월 3일 우주항공청이 개최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 공청회 불참 ▲9월 20일 항공우주학회 주관 차세대 발사체 전문가 토론회 불참▲9월 23일 존리 본부장 사의 시기 호주서 개최한 IAC 참석(당시 최민희 과방 위원장이 존리 본부장이 사표내고 IAC 방문 계획 있다고 맹비난) 등으로 항우연이 해야할 중요한 기본 업무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그외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시기 임명 '알박기'인사 ▲한화 특혜(발사체 기술이전료 등) ▲내부 고발 난무 ▲기관장 차량 무리한 교체 등 주변 관리 부실 ▲소통 미흡 등을 꼽았다. 노조 측은 "기관장 직무는 국가와 조직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자리"라며 "항우연과 국가 우주개발을 생각한다면 당장 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2025.10.10 22:46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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