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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야 연 12.5% 적금 들 수 있어

우리은행이 최고 연 12.5%를 제공하는 적금을 내놨지만, 5회 당첨이 연속돼야 이 같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으로 기본 금리는 연 2.5%이다. 매월 행운카드가 지급되는데 추첨을 통해 5장 모두 당첨돼야 회당 연 2.0%p의 우대 금리가 붙는다. 다 당첨되면 연 12.5%라곤 하지만 만기는 6개월이다. 우리은행은 예수금 확보를 위해 '고금리'처럼 보이는 적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특판 상품이라며 최고 연 7%의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을 선보였다. 우리금융 다함께 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4.0%에 12개월 만기로 행운적금보다는 기본 조건이 좋지만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 ▲카드대금 10만원 이상 이체 ▲보험료 납부 ▲투자증권 이체 ▲마이데이터 연결 ▲마케팅 등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의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 방식이다 보니 일부 금융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3분기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원화 조달액은 2분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원화 조달합계액은 344조5천540억원으로 전 분기 350조8천30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이영 부부장은 “이 상품은 임직원 대상 상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제안자에게는 판매 실적 연동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금리 혜택에 '행운'이라는 체험 요소를 더한 신개념 적금으로,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1.18 09:40손희연 기자

이마트, 난방·방한용품 기획전…최대 30% 할인

이마트가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맞아 전기매트·전기요, 히터, 방한의류 등을 행사가에 판매하는 '난방·방한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겨울맞이 난방가전들을 최대 3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부드러운 세미마이크로 원단의 '3H한일온열기 탄소 전기요(싱글)'를 정상가 8만9천원 대비 3만원 할인된 5만9천원에 판매한다. 난방기능뿐 아니라 사계절 맞춤 온도 설정이 가능한 '경동나비엔 사계절매트 Air(싱글·퀸)'의 경우 각 20% 할인된 43만6천원, 45만9천원에, '신일 컨벡션 히터'는 3만원 할인된 7만9천원에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행사 상품들을 추가 기획해 '신일 극세사 전기방석(3인용)'을 행사가 4만4천900원에, 24시간 타이머 기능을 갖춘 저소음 '블랙앤데커 스마트 온도조절 히터'는 2만원 할인된 12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겨울 의류와 방한용품들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이마트 패션 PB(자체브랜드) '데이즈 겨울니트/티셔츠 전품목'을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캐릭터 모자·장갑·귀마개 등 방한 잡화류는 2매 이상 구매 시 30% 저렴한 가격에, 어른들을 위한 '여성 누빔조끼 전품목' 역시 30% 할인가에 기획해 선보인다. 정찬호 이마트 소형가전 바이어는 “본격적인 겨울 한파를 앞두고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고물가 속 난방용품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1.18 09:28김민아 기자

티빙 디즈니+ 웨이브...OTT 3종 결합요금제 나왔다

OTT 티빙, 디즈니+, 웨이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3자 OTT 결합상품이 출시됐다. 티빙이 18일 출시한 결합 요금제 '3PACK'은 월 2만1천500원에 디즈니+, 웨이브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티빙과 디즈니+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더블' 요그메는 월 1만8천원이다. 플랫폼 별 스탠다드 이용권을 따로 구독하는 것과 비교해 최대 37%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티빙은 K-드라마, 예능, 뉴스 콘텐츠와 KBO 리그 중계를 포함한 스포츠 콘텐츠 등 다채로운 볼거리에 디즈니+가 보유한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훌루(Hulu)의 대작들까지 광범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티빙과 웨이브의 강력한 K-콘텐츠와 디즈니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결합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티빙은 강력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국내 론칭 4주년을 맞이한 디즈니+가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고 로컬 콘텐츠의 창의적 역량과 글로벌 시청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까지 강화하게 됐다”며 “이 파트너십이 한국 스트리밍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8 09:28박수형 기자

美 스타벅스, 타겟과 '연말 한정 음료' 출시

미국 소매업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겟과 스타벅스가 연말 고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1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타겟 매장 내 스타벅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프로즌 페퍼민트 핫초콜릿' 음료를 독점 출시했다. 타겟의 약 2천개 매장 대부분에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지만, 연말 시즌 한정 음료를 공동으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음료 가격은 그란데 기준 5.95 달러(약 8천700원)다. 타겟 유료 멤버십 회원은 일반 고객보다 하루 앞서 구매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한정 음료가 연말 쇼핑 시즌에 고객을 타겟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미국 소매업체들은 인플레이션과 관세 부담으로 소비자 심리가 기록적 저점에 가까워지며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여러 소비재 기업들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비필수 품목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흐름은 타겟과 스타벅스에 큰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타겟은 충동구매 상품이나 홈데코 등 선택 소비 비중이 높은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스타벅스는 다양한 커피 프랜차이즈와 저가 카페가 늘어나면서 고가 음료의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타겟은 다양성·형평성·포용(DEI) 정책을 둘러싼 입장 변화가 논란을 불러오면서 두 분기 연속 방문객 감소를 겪고 있다. 스타벅스 역시 새 CEO가 취임 1년 차에 구조조정에 나서 매장 폐쇄와 감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 파업도 이어지고 있다. 닐 손더스 글로벌데이터 전무는 CNN에 “이번 독점 음료는 매장 경험에 새로움을 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소비자들은 특히 음료에서 독점 메뉴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 음료를 맛보기 위해 타겟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18 09:23김민아 기자

김성환 장관, 국제사회에 2018년 대비 53~61% 감축 '2035 NDC' 발표

정부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 중인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는 내용의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COP30 고위급 회회에서 2035 NDC를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2018년 대비 53~61% 감축목표를 토대로 2050년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탈탄소 녹색 전환을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점점 복잡해지는 전 지구적 차원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무치랑(공동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다자주의에 기반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협력 이니셔티브인 탈석탄동맹(PPCA) 동참을 선언했다. 탈석탄동맹은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를 목표로 정책교류·기술적 지원 등 실질적 협력 플랫폼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180여 개 회원(정부·지방정부·기업 등)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충청남도·경기도 등 8개 지방정부가 이미 가입한 바 있다. 김 장관은 또 '기후·청정에너지 전환 포럼'에 참석해 주요국 장관과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전환에 대한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이 행사는 지난 COP28에서 합의된 '전지구적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3배, 에너지 효율 2배'의 이행을 가속하기 위한 논의의 자리로 기후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주의 크리스 보웬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 장관, 포르투갈의 장 바호카 에너지부 차관, 덴마크의 올레 톤케 기후대사가 주제발표 시간(세션)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을 통한 전 지구적 탄소중립 달성'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김성환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은 운명공동체인 지구촌이 함께 해야 하는 모든 인류의 과제”라며 “기후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전 지구적 탈탄소 전환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이 탈탄소 녹색 문명을 만드는 모범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8 09:17주문정 기자

현대차그룹, 중국 광저우시 수소버스 공급…총 25대 도입 예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카이워그룹과 손잡고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공급하며 현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최근 APEC 정상회의, 한중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국, 중국 양국 간 우호적 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맺은 경제협력의 결실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현지 버스사업 국유기업인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 결과 종합평가 1위로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버스 총 5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중 절반에 해당되는 25대를 1위 선정 업체인 현대차그룹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법인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공동 개발한 뒤 연내 공급하고 실제 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8.5m 수소버스는 HTWO 광저우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제공하고 중국 내 신에너지 상용차 분야의 선도 기업인 카이워그룹이 현지 연구개발 및 상용차 생산 경험과 시장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HTWO 광저우는 올해 말까지 차량 1천대 이상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현지에 누적 공급할 계획이다. 8.5m 수소버스에는 HTWO 광저우의 90kW(킬로와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됐다. 발전 효율이 64%로 기존 내연기관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5분 간의 수소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에 이른다. HTWO 광저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내 수소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더 많은 현지 파트너와 손잡아 수소산업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며 중국의 녹색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TW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포괄하는 국내 및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자,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수소사업 핵심 거점이다. 2023년 준공 이래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수소기술의 중국 내 안착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2025.11.18 09:12김재성 기자

LGU+, 협력사와 12년째 이웃 온정 나눔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협력사 협의체 U+동반성장보드와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12'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U+동반성장보드 멤버 60여 명은 17일 용산사옥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730개를 제작했다. 꾸러미에는 LG유플러스와 U+동반성장보드가 올해 모은 기부금으로 구매한 쌀, 식료품, 손난로 등을 담았다. U+동반성장보드는 LG유플러스의 32개 협력사로 구성된 동반성장 협의체로 동반성장 관련 제도와 시행 내역을 공유하고 LG유플러스와 협력사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U+동반성장보드는 ▲'코위버' 등 장비 분과 소속 7개사 ▲'지에스정보통신' 등 IT 서비스분과 소속 8개사 ▲'엘케이테크넷' 등 공사 분과 소속 10개사 ▲'가온그룹' 등 디바이스 분과 소속 3개사 등 총 32개 협력사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올해로 12년째 온정 나눔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730개의 사랑의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법인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7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승운 U+동반성장보드 의장(코위버 사장)은 “LG유플러스와 동반성장보드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고환율, 고물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행사가 진행된 만큼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 전략구매담당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문화조성의 일환으로 시작한 동반성장보드 사회 공헌 활동이 12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합의 온기가 사회 전반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00박수형 기자

비트코인, '앱스타인 스캔들' 직격탄…이메일 공개 후 급락

미국 전 재무장관 래리 서머스와 테더 공동창업자 브록 피어스가 고(故) 제프리 앱스타인의 맨해튼 저택에서 비트코인 관련 논의를 나눈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공개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는 최근 공개된 이메일 일부를 인용해, 서머스 전 장관과 피어스가 2011년경 앱스타인의 개인 저택에서 가상자산 관련 미팅을 진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이 미팅에서 비트코인과 관련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담겨 있으며, 서머스 전 장관이 “피어스와 얘기를 나눌 가치가 있다”고 언급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크립트는 해당 문서가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U.S. House Oversight Committee) 측 검토 자료에서 공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며, 앱스타인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가상자산 산업 초창기와 일부 맞닿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시장이 막 형성되기 시작하던 초기 단계에 이뤄진 해당 논의 당시 논의가 시장 구조나 초기 투자자 네트워크 형성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초기 시장 왜곡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다만 해당 이메일 자체가 비트코인 개발·투자에 대한 직접적 개입을 입증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과 추정이 뒤섞인 상태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일부 해외 소셜미디어와 블로그에서는 앱스타인의 후원금이 MIT 미디어랩을 거쳐 디지털통화이니셔티브(DCI)로 유입됐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들에게 자금이 전달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MIT 미디어랩은 실제로 앱스타인으로부터 750만 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투명성 문제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다만 이러한 후원금 흐름이 비트코인 개발자 개인에게 직접 연결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식 문건이나 법적 판단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이 같은 정황에 더해, 일각에서는 해당 이메일에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는 소문까지 퍼지고 있다. 이러한 스캔들성 논의가 재점화한 시점과 맞물리며 비트코인과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의 18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9만1천836달러로 전일 대비 2.5%, 일주일 기준 12.8% 급락했다. 이더리움 역시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같은 시각 3천16달러로 24시간 동안 2.4% 하락했으며, 한 주 기준 14% 이상 밀렸다. 엑스알피(XRP) 시세는 24시간 사이 2.8% 하락한 2.15달러를 기록 중이며, 솔라나도 130달러까지 시세가 내려앉았다. 해당 이메일 공개가 비트코인의 기원이나 초기 구조에 직접적 영향을 준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고위층 네트워크와 초기 가상자산 논의가 일부 교차했다는 정황만으로도 가상자산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프리 앱스타인이 미성년 성착취 범죄로 유죄를 받은 인물이라는 점, 그와 연관된 문건이 정치·사법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가상자산과 무관한 분야라 하더라도 정치 리스크 확대가 위험자산 선호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

2025.11.18 08:49김한준 기자

MiTAC 컴퓨팅, 슈퍼컴퓨팅 2025에서 고급 AI 클러스터 및 냉각 솔루션 공개

세인트루이스, 2025년 11월 17일 /PRNewswire/ -- 고성능 및 에너지 효율적 서버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MiTAC Computing Technology)가 슈퍼컴퓨팅 2025(Supercomputing (SC) 2025, 11월 18~20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3916번 부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MiTAC은 올해 'AI 클러스터 파워 – 쿨링은 빠르게, 확장은 더 빠르게(AI Cluster Power – Cool Fast Scale Faster)'를 주제로 액체 냉각 및 에너지 효율적인 설계를 중심으로 한 단일 서버에서 클러스터 통합에 이르는 역량을 시연하며, 까다로운 AI 및 HPC 워크로드를 위한 모듈형 고확장성 랙 인프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MiTAC은 고도화된 컴퓨팅 및 고효율 데이터센터 가속화를 위해 AMD, 브로드컴(Broadcom), 쿨잇(CoolIT), 인텔(Intel), 키옥시아(KIOXIA), 마이크론(Micron), 엔비디아(NVIDIA), 삼성전자(Samsung), 솔리다임(Solidigm) 등과 협력하고 있다. AI Cluster Power. Cool Fast. Scale Faster. 표준 아키텍처에서 AI 클러스터 고도화로 이어지는 랙 규모 혁신 SC 2025에서 MiTAC 컴퓨팅은 액체 냉각 및 공랭식 AI•HPC 랙을 포함한 클러스터 규모 배치를 위한 전 영역의 랙 단위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라인업은 오픈 아키텍처와 전통적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를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AMD Instinct™ MI355X GPU 기반 액체 냉각 랙 | 초대규모 AI에 최적화 고집적 48U EIA AI 액체 냉각 랙 MR1100 시리즈는 초대형 AI 학습 및 추론을 겨냥한 제품으로, 64~256개의 AI GPU 구성을 지원한다. 최신 AMD Instinct™ MI355X GPU, AMD EPYC™ 9005 CPU 및 AMD Pensando™ Pollara 400 AI NIC를 냉각판 기술과 함께 사용해 400/800Gb/s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스로틀링 없는 AI 처리량을 보장한다. AMD Instinct™ MI350X GPU 기반 AI 공랭식 랙 | 고속 인터커넥트를 갖춘 표준화된 아키텍처 EIA 45U 공랭식 AI 랙 MR1100A도 함께 소개한다. 이 제품은 AMD Instinct™ MI350X/MI325X GPU를 사용하는 MiTAC G8825Z5 시스템 4대로 구성된다. 브로드컴 토마호크 5(Broadcom Tomahawk 5) 칩셋 기반 800Gb/s 네트워크 스위치를 탑재해 지연 시간이 낮은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며, GC68C-B8056 관리 및 TS70A-B8056 스토리지 서버를 통해 대규모 AI/HPC 클러스터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OCP ORv3 액체 냉각 랙 | 모듈식 전력 및 고급 열 관리 MiTAC은 지속 가능한 HPC를 위해 설계된 43OU OCP ORv3 액체 냉각 랙 MR을 선보인다. 이 랙은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C2811Z5 멀티노드 서버 최대 14대를 수용할 수 있다. 또한 MiTAC Lake Erie 스토리지, 33kW 파워 셸프, CoolIT 200kW CHx200+ In-Rack CDU가 통합돼 있다. 이러한 모듈형 설계는 고집적 컴퓨팅 서버를 위한 안정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AI 가속 플랫폼 G4527G6: NVIDIA MG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4U AI 가속기는 최대 8개의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를 호스팅한다. 듀얼 Intel® Xeon® 6767P CPU와 Solidigm D7-P5520 SSDs를 기반으로 딥러닝에 필요한 속도를 제공한다. G4826Z5: 최대 8개의 AMD Instinct™ MI355X GPU를 지원하는 MiTAC AI 클러스터용 액체 냉각 컴퓨팅 노드로, 풀 액체 냉각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Broadcom P2200G 네트워크 어댑터를 제공한다. G8825Z5: 최대 8개의 AMD Instinct™ MI325X 또는 MI350X GPU를 지원하는 고성능 AI 플랫폼이다. 또한 훈련 주기 가속화에 필수적인 AMD Pensando™ Pollara 400 AI NICs 및 Micron 6550 ION NVMe SSDs를 갖추고 있다. HPC 및 클라우드 컴퓨팅 프레임워크 G4520G6: 최신 Intel® Xeon® 6 CPU로 구동되는 고적응성 서버로, Micron DDR5 DRAM을 활용해 클라우드 및 HPC 역할에서 와트당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NVIDIA RTX PROTM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및 NVIDIA Hopper GPUs를 지원하는 광범위한 확장 옵션을 제공한다https://www.micron.com/products/memory/dram-components/ddr5-sdram?srsltid=AfmBOoquLavRCtYjt7ATmKRTSk8oiD-TM-NcGb2XFF4OlnwG8lqITf8n. C2811Z5: OCP 규격의 액체 냉각 멀티노드 서버로, AMD EPYC™ 9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NVMe E1.S 인터페이스와 Micron 9550 NVMe SSDs로 최적화돼 있어 고집적 HPC 환경에서 지속적인 고속 데이터 처리를 보장한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솔루션 M2810Z5: Kioxia XD8 E1.S Gen5 SSDs를 적용해 저장 성능을 극대화한 서버로, I/O 집약적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대 대역폭을 제공한다. R2520G6: 듀얼 Intel® Xeon® 6700P 시리즈 프로세서와 Solidigm D7-PS1010 SSDs를 통합한 고용량 2U 서버로, PCIe 5.0 대역폭을 기반으로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분석 워크로드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M2510G6: 미션 크리티컬 엔터프라이즈 환경과 고부하 데이터 처리 작업을 위해 설계된 고신뢰성 플랫폼으로, Samsung MZTL67T6HBLC-00AW7 SSDs를 지원한다. R2513G6: Seagate EXOS M 30TB HDDs를 사용해 최대 수준의 아카이브 용량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대규모 데이터 보관 수요가 있는 조직에 적합하다. 전 세계 AI 및 HPC 배포에서 MiTAC의 가치를 입증한 글로벌 성공 사례 SC 2025에서 MiTAC은 랙 단위 솔루션 제공에 대한 검증된 전문성과 클러스터 규모 통합에 대한 자사의 역량을 보여주는 실제 성공 사례들을 공개한다. MiTAC과 프랑스 CSP, 세계적 수준의 PUE와 운영비 절감을 달성한 지속 가능 HPC 구현: MiTAC은 카르노(Qarnot)와 협력해 Capri 3 OCP 서버를 기반으로 서버 열의 95%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방식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PUE 1.01을 달성하고 유럽 고객사의 운영비를 50% 절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Broadcom N1400GD 네트워크 어댑터 통합 역시 강조된다. 미국 데이터 센터에서 ORv3 플랫폼 및 리소스 효율성을 특징으로 하는 OCP 배포 가속화: MiTAC은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 CTCA와 협력해 미국 전역 데이터센터에서 OCP 도입을 가속했다. 이 성공 사례는 ORv3 규격 OCP 서버 및 첨단 랙 통합을 활용했다. SC 전시에서는Samsung M321R8GA0EB2-CCP Memory가 탑재된 OCP 서버가 소개되며, 더 빠른 배포 속도와 자원 효율성이 강조된다. 랙 통합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기업의 글로벌 운영 효율화 실현: MiTAC은 GC68C-B8056 서버를 활용한 맞춤형 랙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 150개 데이터센터에서 380개 이상의 구성을 제공하고 48시간 내 납품을 충족했다. 이를 통해 반년 만에 GPU 중심 인프라 전환을 가능케 함으로써 MiTAC의 일관성, 민첩성, 혁신성을 입증했다. MiTAC과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파트너, AI 훈련 병목 현상 제거로 GPU 성능 극대화: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파트너와 협력하여 MiTAC은 GC68A-B8056 서버를 활용해 중요한 I/O 제약 조건을 제거했다. 사전 검증된 아키텍처는 GPU 활용률을 35% 향상시키고 200GB/s 이상의 처리량을 제공해 AI 훈련 완료 속도를 실질적으로 3배 증가시켰다. 더 많은 SC 정보 및 제품 카탈로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TAC 컴퓨팅 SC 2025 행사 현장 인텔 플랫폼 브로셔 AMD 플랫폼 브로셔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소개 MiTAC 홀딩스(MiTAC Holdings)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괄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HPC,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는 MiTAC 컴퓨팅은 베어본, 시스템, 랙 및 클러스터 레벨 전반에 걸쳐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방법론을 사용하며, 성능과 통합을 완벽하게 달성한다. MiTAC 컴퓨팅은 모든 수준에서 이러한 품질에 대한 헌신을 보이며 업계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입지와 R&D 및 제조부터 글로벌 지원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역량을 갖춘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민첩하고 맞춤화된 플랫폼을 제공하여, 고유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최신 AI 및 액체 냉각 기술의 발전을 활용하고, MiTAC 브랜드를 Intel DSG 및 TYAN 서버 제품과 통합함으로써 MiTAC 컴퓨팅은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버 기술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기업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5.11.18 00:10글로벌뉴스

BYD, 中 중심 정저우에 최대 공장 만든 이유

[정저우(중국)=김윤희 기자] “중국에는 '중원을 다투다(逐鹿中原)'라는 말이 있다. 정저우는 그 중원의 중심에 위치한 중국 중부 핵심 도시다. BYD가 정저우를 주요 생산 거점으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13일 BYD 관계자는 정저우 공장 현장에서 회사의 공장 설립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BYD 정저우 공장은 허난성 정저우 공항경제 종합실험구에 위치해 있으며, 총 부지 면적은 약 10.67㎢에 이른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생산 거점 중 최대 규모로, 직원 6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BYD는 지난 2021년 9월 정저우 공장 건설을 시작해 17개월 만인 2023년 4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내 총 8개 공장 중 7번째 공장으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공장이다. 정저우 공장에선 BYD 송 L DM-i, 송 프로, 시걸, 씰07, 샤크6와 팡청바오 바오5, 바오8 등 친환경차와 배터리를 포함한 핵심 부품 등이 생산된다. BYD 블레이드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CAPA)은 40GWh 규모다. BYD 정저우 공장 누적 자동차 생산 대수는 지난해 기준 54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중심부에 위치한 공장 특성상, 다양한 지역으로 차량을 배송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 혁신을 추구해 1분당 친환경차 한 대, 3초당 배터리 1개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효율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공장 자동화율은 98% 수준으로 밝혔다. 실제 공장 현장에선 근무 인력들도 다수 보였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수의 로봇팔이 스탬핑 공정과 용접, 조립 작업 등을 수행했다. 용접 라인 기준 총 2천455대의 로봇팔이 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BYD 측은 “작업장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생산 운영 모니터링 시스템, 전자동 배치 시스템 등으로 전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특히 블레이드 배터리와 동력 배터리 단지는 원재료 투입부터 배터리팩 완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일관된 품질을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18 00:00김윤희 기자

[르포] 전기차로 모래 언덕 질주하고 입수…'BYD 서킷' 가보니

[정저우(중국)=김윤희 기자] 29.6m 낙차, 28도 경사로 쌓인 모래 언덕 앞에 세워진 대형 전기 SUV 양왕 'U8'이 급가속하며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경사 구간에 도달한 U8은 지체 없이 모래 언덕을 올라 정상에 도달했다. 일반적인 자동차라면 모래에 바퀴가 잠겨 헛돌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상당한 각도의 경사면도 급가속 성능을 발휘하기 쉽지 않은 조건이다. 지난해 8월 BYD는 중국 정저우에 이 모래 언덕과 빙판 주행, 수중 주행, 오프로드 산악지대 등 다양한 지형을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특화 서킷을 개장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 주행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목적으로, 총 면적은 21만4천993㎡다. BYD 정저우 서킷 내부에 위치한 이 모래 6천200톤이 쌓인 언덕 코스는 오프로드 특화 모델로 개발된 U8의 성능을 극적으로 시연하기 위해 건설됐다. 실제 주행을 체험한 운전자는 “언덕 등반 자체보다도, 오프로드 모델로서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승차감을 최대한 유하는 서스펜션이 더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3일 BYD 정저우 서킷에선 U8을 활용한 수상 부유 주행 과정도 살펴볼 수 있었다. 최대 수심 1.8m 수조에 입수한 U8은 '비상 플로팅' 모드를 기반으로 멈추지 않고 전진한 뒤, 천천히 회전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BYD에 따르면 이 기능을 개발하는 데 10년 이상의 시간과 2천500회 이상의 침수 실험이 따랐다. U8의 핵심 부품은 IP68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돼 차량 실내에 물이 침투하는 것을 차단했다. 다만 이는 위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기능으로, 최대 30분까지 수상 부유가 가능하다. 수심 인식 센서는 운전자가 위험한 상황으로 간주되면 창문과 선루프를 열어 탈출할 수 있게 한다. 본격적으로 오프로드를 간접 체험하도록 마련된 코스에선 총 27가지 시나리오가 마련돼 있었다. 차체가 27도까지 기울어지는 노면이나 최대 45도 수준의 가파른 경사로 등 각각의 코스에 맞춰 U8 주행 모드가 자동으로 변경됐다. 경사로 구간에선 엑셀을 밟지 않고도 차량이 스스로 언덕을 천천히 올라가기도 했다. U8의 지능형 사륜구동을 토대로 한 기능들이다. 정저우 서킷에선 BYD의 자율주차 기능 시연도 이뤄졌다. 현재는 중국 내수 모델에만 지원되는 기능이다. 자율주차는 평행 주차, 빠듯한 주차 공간 상황에서의 후면주차, 아예 차에서 내린 뒤 자율주차가 이뤄지는 발렛파킹 등의 기능 사용이 가능했다. 핸들 조작 없이도 주차 공간을 인식한 자동차가 바퀴를 움직여 주차 공간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중국 내수 모델에만 적용되는 차체제어장치(ESC) 기능도 정저우 서킷 내 모의 빙판길 구역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70m의 가속 구간을 지나 70m 길이 저마찰 구간에 진입한 차체는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듯 흔들렸다. 장애물로 설치된 분수 구간을 드리프트로 피하는 과정에서 핸들 제어 난이도가 ESC 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졌다. BYD는 향후 정저우 서킷 외에도 허페이와 사오싱 서킷을 개장할 계획이다. 사오싱의 오프로드 구역은 고도 500m, 면적은 약 809만㎡에 달할 전망이다. BYD와 중국 자동차 모터사이클 스포츠 연맹(CAMF)은 레이싱 문화 확산을 위해 서킷 방문객 100만명, 프로 레이서 100명 육성을 골자로 한 '트랙 운영 계획'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2025.11.18 00:00김윤희 기자

BYD, 한국 가성비 수요 공략 성공…올해 5천대 판매 전망

[선전(중국)=김윤희 기자]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첫 진출한 올해 판매량 5천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이사는 BYD 중국 선전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BYD 코리아 판매량이 11일 기준으로 4천대를 돌파했다”며 “올해 실적에 만족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이 월 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전기승용차 판매량이 5천대를 무난히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1월 BYD코리아는 국내 첫 전기승용차 모델로 '아토3'를 출시하면서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당시 기자간담회에선 연간 판매량 목표를 밝히지 않았으나, 내부 목표치는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토3의 국내 인증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4월에야 이뤄지면서 BYD코리아 차량 인도도 늦어졌으나, 두 달 만인 5월 말 기준 출고 대수 1천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6월부터는 아토3가 200여대 내외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요가 다소 줄어들었다. 후속으로 출시한 씰도 7월 출고 시작 후 지난달까지 총 277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BYD코리아 판매량이 급증한 데에는 8월 출고가 시작된 씨라이언7 성과가 주효했다. 씨라이언7은 국내 판매량이 9월 825대, 10월 513대를 기록하며 타 모델 대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BYD코리아의 올해 판매량은 역대 수입차들의 첫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판매량 숫자만 보면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둔 셈이다. 테슬라의 경우 2017년 기준 300여대, 지난 2022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당시 연간 2천794대를 판매했다. 다만 전기차 인프라 보급 수준, 잠재 수요층 등에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고가 차량은 수요층이 제한돼 있는 만큼 판매 대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반대로 저가 차량들은 일정 판매량 이상을 달성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등 브랜드가 판매량 상위권에 포진돼 있는 이유”라며 “BYD코리아가 손익분기점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단정짓긴 어려운 게 올해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BYD가 씨라이언7으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현대차의 동급 모델 '아이오닉5'와의 경쟁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고 평가한다. 아이오닉 5는 9월 2천246대, 10월 1천98대의 판매량을 거뒀다. 저렴한 가격이 수요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씨라이언7 국내 판매가는 4천490만원이다. 아직 전기차 보조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BYD코리아 차원에서 선제 지원금 18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 내에선 18만9천800위안(약 3천897만원)부터 가격이 책정됐다. 씨라이언7과 동급 모델이자 편의사양이 유사한 아이오닉5 익스클루시브 판매가격이 5천30만원에, 국고보조금 232만원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약 50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2025.11.18 00:00김윤희 기자

BYD, 브랜드관에 '특허장 벽' 세운 이유…"기술 혁신이 DNA"

[정저우, 선전(중국)=김윤희 기자] '기술은 왕이고 이노베이션은 근본이다.' 중국 정저우에 위치한 BYD 디스페이스 공간 중 '특허장 벽'에 새겨진 문구다. 지난 12일 찾아간 BYD 디스페이스 3층에는 BYD가 세계 각국에서 획득한 특허장들이 가득했다. 회사가 보유한 특허장 총 4만3천개 중 일부만 전시된 것으로, 모든 특허장을 전시하면 축구장 3곳을 다 채울 정도라는 설명이다. BYD는 중국 자동차 기업 중에선 최초로 총 2억 위안(약 410억원)을 투입해 브랜드 전시관인 BYD 디스페이스를 지난해 10월 마련했다. BYD 디스페이스는 총 4층 규모 1만5천제곱미터 면적으로, BYD의 친환경차 기술 개발과 브랜드 기획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들로 구성됐다. 현재는 일 1천명 가량이 디스페이스에 방문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품질 고도화에 대한 집념을 보여주는 것이 BYD 디스페이스 설립 목표 중 하나다. 특허장 벽은 이런 취지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허장 벽은 전날 방문한 BYD 선전 본사에도 설치돼 있을 만큼 회사를 소개할 때 핵심 요소였다. BYD는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된 데에는 연구개발(R&D) 인력을 업계 최대 수준인 12만명 이상으로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R&D 투자액도 지난해 기준 약 74억6천만 달러(약 10조 8천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누적 R&D 투자액은 248억 달러(약 36조원)다. BYD 관계자는 “지난해에 자동차 누적 생산 대수 1천만대를 돌파했는데 첫 500만대를 달성하는 데에는 15년이 걸렸지만, 추가 500만대를 달성하기까지 15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기술 혁신이 곧 BYD의 DNA이며, 장인정신을 중시하는 회사 문화가 이런 성과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선전 본사에선 이런 성과를 존중하듯, 회사에 근무한 주요 엔지니어 한 명 한 명을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도 마련돼 있었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선전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좋은 기술을 많이 개발해 한국 소비자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BYD는 회사 주력인 리튬인산철(LFP) 전기차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간 안전성 비교 실험도 시연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각각의 배터리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자, NCM 배터리는 즉각 폭발하며 섭씨 600도 수준의 고열을 일으켰다. 반면 블레이드 배터리는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BYD 관계자는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이유”라고 첨언했다.

2025.11.18 00:00김윤희 기자

앤커 유피, E25 옴니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

글로벌 전자제품 브랜드 앤커 이노베이션코리아의 스마트 홈 브랜드 유피는 내달 8일 'E25 옴니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E25는 하이드로제트 시스템으로 청소 중에도 실시간으로 걸레를 세척한다. 스테이션 복귀 및 재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을 절약한다. 29cm 롤러형 물걸레가 약 1.5kg 가압력으로 바닥을 눌러 닦는 방식으로 바닥 생활이 많은 한국 가정에 최적화된 청소 성능을 제공한다. 올인원 자동 청소 스테이션을 통해 먼지통 비움, 물걸레 세척, 온풍 건조, 세제 공급까지 모두 자동으로 작동된다. 스마트 AI씨 기능은 200가지 이상 장애물을 정밀하게 탐지한다. 글로벌 IoT 사이버보안 표준 인증 TUV 라인란드를 획득했다. 최대 24개월 무상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한다. 국내 오프라인 A/S 센터 오픈도 앞두고 있다. 신제품은 내달 8일 앤커 네이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오는 24일부터 사전 예약 구매 및 프로모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2025.11.17 23:45신영빈 기자

"AI 3강, 데이터 없이 불가능...바우처 등 적극 지원해야"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엔비디아 고성능 GPU 26만장을 국내에 들여온다.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한 조치다. 당장 내년에 10조1000억원의 예산을 AI 분야에 투입한다. 인공지능(AI)은 데이터가 연료다. 데이터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AI는 데이터를 학습해 패턴을 인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좋은 데이터가 많아야 AI도 더 정확하고 똑똑해진다. AI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천재보다 데이터가 더 많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AI의 3대 구성 요소는 알고리즘, 컴퓨팅파워, 데이터다. 이 중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데이터다. 알고리즘과 컴퓨팅파워는 규모의 경제와 정비례한다. 엄청난 돈을 투입해야 한다. 우리가 미국과 중국을 추월하기 힘든 이유다. 데이터는 다르다. 규제와 밀접한 연관있는 데이터는 정부와 민간이 어떻게 대응하는냐에 따라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 이런 데이터의 중요성은 지난 10월 국회서 열린 '2025년 국감'에서도 지적됐다. 지디넷코리아는 데이터 분야 산학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데이터 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를 모색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편집자 주) - 일시: 11월 11일 15시~16시30분 - 장소: 데이터스트림즈 회의실(3호선 남부터미털 인근). - 주제: 데이터산업 육성을 통한 AI 3대 강국 달성 - 패널: 이원석 연세대 교수, 권성은 제로투원파트너스 대표, 유희경 데이터사이언스랩 대표, 정종섭 웨슬리퀘스트 대표,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 사회 및 정리: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 =사회:먼저, 각자 회사 소개를 간략히 해달라 -정종섭 웨슬리퀘스트 대표: 올해 21년 업력의 웨슬리퀘스트는 경영 컨설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모델 개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 플랫폼 구축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AI 기반 산불 위험도 예측모델 개발을 비롯해 식약처의 AI기반 농산물 중점 수거 및 검사대상 선별 모델 개발과 조달청의 LLM기반 조달물품 유사 구매실례 추천 및 입찰 참여 가능성 분석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등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 데이터 가치평가 모델 개발 및 컨설팅, 국가 데이터 표준화 지원 사업을 통해 AI 및 데이터 자산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AI 모델 개발과 테스트, 배포, 관리를 자동화하는 MLOps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근로복지공단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LLM 분야에 집중해 스마트 산재보상시스템 구축 사업의 LLM 기반 요약보고서 생성 등 더욱 고도화한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플랫폼 구축 관련해서는 노루페인트,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이관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데이터스트림즈는 설립한 지 25년째된 회사다. 데이터 통합 전문 회사로 시작했다. 데이터 통합이라고 하면 은행의 정보계, 그 당시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였다. 이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쪽에 확실한 위치를 차지했고, 2005년부터 데이터 거버넌스와 메타 데이터,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개념을 정립했다.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가상화 통합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우리가 가상화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인공지능도 하고 있고, 무엇보다 데이터 패브릭 분야에서 국내 선발주자다. 데이터를 제일 잘 활용하기 위해서 데이터 페이브릭이란 플랫폼이 필요하고, 이걸 우리가 개발했다. -이원석 연세대 교수: 약 30년간 데이터베이스(DB)를 연구하고 있다. 우리 분야에 20년전 데이터스트림이 있었는데, 데이터스트림즈라는 회사 이름을 보고 이 이름을 어떻게 썼을까? 했다(웃음). 2014년부터는 빅데이터와 개인정보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정부 과제로 익명 처리, 익명 결합, 익명 식별자 솔루션화 등을 했다. 요즈음은 거버넌스 시스템 자동화 쪽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는 AI 안한다. (내 관심 분야는) 자동화가 안된다. 오늘 시의적절하게 지디넷코리아가 좋은 주제로 좌담회 자리를 만들어줬다.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권성은 제로투원파트너스 대표: 우리 회사는 10년 업력을 갖고 있다.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한 건 2019년 통신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빅데이터 센터로 지정되면서부터다. 당시, 가공하는 능력이 우수해 센터로 지정됐다. 우리는 빅데이터 가공 및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데이터는 갖고 있는데, 이걸 가지고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곳을 대상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 지를, 활용면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를 엔진으로해서, AI 알고리즘이든 모델이든, 결합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만드는 전문 기업, 이게 우리 캐치플레이즈다. 심리상담 플랫폼과 심리상담 앱, AI기자를 개발했다. AI기자의 경우, AI기자를 개발해 취재하고 취재한 기사를 직접 작성하고, 그 다음에 사람 도움 없이 CMS(콘텐츠관리시스템)까지 같이 개발, CMS를 통해 사람이 전혀 관여하지 않고 신문이 나오게 하는, 이런 AI 기자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등 주로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희경 데이터사이언스랩 대표: 2016년 창업해 올해로 10년차 빅데이터 AI 전문기업이다. 창업 당시는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 서비스를 개발했다. 실제로 뇌파 데이터를 수집해 해외 선진과학자와 함께 치매를 조기에 선별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연구했는데, 그 사업화 과정에서 헬스케어 데이터 산업의 높은 규제 장벽과 책임성을 깊이 체감했다. 그러던 중 2019년부터 정부가 데이터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면서, 공공 및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데이터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가장 전문 분야는 빅데이터 분석이고, 그 역량을 기반으로 소방안전 및 산림 빅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공공 데이터 구축∙개방 사업을 수행했고, 우리나라 인구감소위기 대응을 위한 데이터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민간 대기업 및 지자체의 빅데이터 시각화 플랫폼을 개발∙운영중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시각화 빅데이터 플랫폼을 지자체에 최초로 도입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솔루션의 연구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랩은 앞으로도 사람에게 이로운 인공지능 (Beneficial AI)라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공공, 산업,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기반 의사결정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한국형 AI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 =사회:각 패널들의 기업 소개를 잘 들었다. 본격적으로 토의를 해보자. 먼저, 예산 문제다. 정부가 내년에 10조 원 넘는 예산을 AI에 투입한다. 그런데 정부 AI예산이 거대 LLM과 AI반도체 등 AI 분야에 상대적으로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지원 예산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느낌이다. 이번 2025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예산 축소가 대표적이다. 어떻게 생각하나? -정종섭 대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활용 확산 예산이 중요하고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소·스타트업은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고 어떻게 분석·활용해야 하는지 등 데이터 인사이트가 부족하다. 이를 개선하려면 크게 두 지원이 필요하다. 첫째, 사전 컨설팅이다. 잠재적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수요가 있는 중소·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역량 및 비즈니스 모델 진단을 통해 비즈니스 목적에 따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게, 특히 예비창업자 등 사업모델이 정립되지 않은 초기 사업자의 데이터 역량 및 비즈니스 수준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기업진단 모델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둘째, 통합컨설팅 지원이다. 데이터 활용 역량이 부족한 중소·스타트업 등이 데이터 기반 경영을 할 수 있게 데이터 기획에서부터 데이터 분석, 그리고 활용까지 통합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 예를들면, 신사업 창출 등 사업화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이슈 분석 및 분석 주제 정의, 데이터 수집·처리·분석, 데이터 분석결과의 비즈니스 적용 방안 제시, 현장 적용 지원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기획과 분석, 활용을 통합 컨설팅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이영상 대표: AI예산이 10조라고 했을때, 이중 많은 부분이 미국으로 간다. 우리나라에 남는 건 서비스다. MB(이명박 정부)때는 SW강국에 2조원을 투입했다. 시류에 흔들리지 말고, 국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과 기업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각 기업이 체감할 수 있게, 스며들게, 예산을 풀었으면 좋겠다. 특히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과 생태계를 형성하는데 신경을 써야하는데 우리는 이게 부족하다. -권성은 대표: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기업 혁신 및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유용한 정책이다. 경영자나 관리자의 직감에 의존하기보다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이나 혁신을 실행하는 경험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게는 디지털 전환 혹은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거나 디지털 전환 혹은 AI솔루션을 도입하는데 따르는 비용 부담 및 위험을 완화하고 민간 혁신 가속화에 기여했다. 이런 측면에서 데이터 바우처 예산은 중소,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지원해주는 등 직접적으로 기업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예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줄어들어 아쉽게 생각하고 정책적인 뒷받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어느 제조업의 경우 데이터바우처 지원을 통해 공정데이터를 가공해 분석해 본 경험을 발판으로 공정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고, 어느 기업의 경우 폐기물 운송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가공한 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폐기물 데이터 인식 정확도를 향상시킨 생산성 증대 경험을 하기도 했다. 데이터바우처 사업 초기에는 데이터 단순 구매 혹은 단순 가공을 통한 데이터 활용 경험이 주(主)가 되기도 했지만 점차 발전해 최근 데이터바우처 사업에는 AX 전환을 위한 데이터 활용 경험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흔히 말하는 '데이터는 AI의 연료, 데이터는 21세기의 석유'라는 명언을 정책 실행에서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기업이나 혁신 기업, 빅테크 기업과 같이 인공지능 전환의 큰 물줄기를 이끌고 가는 AI 대표 선수와 대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풀뿌리 AI와 풀뿌리 AX를 위한 데이터 지원 역시 놓치지 않아야 한다. 하부 토대 데이터 지원을 놓지 않아야 우리나라가 건강한 AI강국이 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을 위한 데이터 지원은 기본소득 지원이나 대학에서 취약계층 장학금을 지원하는 거랑 같다고 본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소외당하지 않게 꾸준한 데이터 지원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이원석 교수: 우리 뇌는 좌뇌와 우뇌가 역할이 다르다. 좌뇌는 언어, 수학, 코딩을 관장한다. AI관점에서 보면 지도학습 AI(llm)로, 정답이 있는 데이터를 사용한다. 반면 우뇌는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창의성을 관장한다. 비지도학습 AI에 해당하고, 정답이 없는 데이터를 사용한다. 좌뇌의 지도학습 LLM으로는 우리의 지방소멸, 인구감소, 의사 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미국은 좌뇌는 쳇GPT와 구글이, 우뇌는 팔란티어 등이 있다. 두 AI를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우뇌용 데이터를 제공할 수 없다. 한쪽으로 편향돼 있다. 최근 AI는 좌뇌용으로 이 쪽 예산이 집중 및 편중돼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사업은 지난 8년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민간의 데이터 개방유통 생태계를 만들려고 했다. 성과는 크지 않은 듯 하다. 아직도 쓸만한 데이터가 개방되거나 유통되고 있지 않다. 데이터 유통 생태계를 만드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의 원인은 개인정보보호법이 한 이유다. 자유로운 데이터 결합을 막아 융합데이터 생산이 불가능한 상태다. 우리는 데이터 공급자와 데이터 수요자만 있다. 데이터 융합데이터를 만들고 데이터품질, 표준화를 담당하는 중간 단계가 없다. 그래서 양질의 융합데이터 상품을 생산하기 불가능한 구조다. 새로운 형식과 목적을 갖고 익명정보와 익명결합 등 신기술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우뇌용 데이터 생산 및 유통을 활성화해야 한다. 데이터 유통은 아이쇼핑으로는 안된다. 원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만 지원하지 말고, 중간의 가공업체, 즉 원유->가공업체-> 소비자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건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을 위한 데이터 강국이 되려면 융합데이터 유통 활성화 정책을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 =사회:데이터 주권과 접근성 문제를 짚어보자. AI 경쟁력 핵심은 데이터인데, 공공·민간 데이터를 어떻게 개방하고 연계해야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까? -유희경 대표: 데이터 주권과 혁신을 위한 데이터 개방은 매우 중요하지만, 동시에 충돌하는 지점이 많은 복잡한 문제다. AI 경쟁력의 핵심이 데이터라는 점은 명확하지만, 무조건적인 개방은 주권과 보안 리스크를 키우기 때문이다. 데이터 주권을 개인, 조직, 공공 데이터의 주체별로 합목적적인 세부 정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데이터 주권'을 단순 보유권이 아니라, 데이터 활용과 공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제어권'으로 재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은 참여·비참여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기업은 데이터가 핵심 자산인 만큼 활용과 보호의 균형이 필요하며, 공공은 공익성과 책임성이 중요하다. 공공데이터의 경우 지난 수년간의 데이터정책을 통해 데이터 인프라는 확충이 됐다고 본다. 데이터 보유기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구축 참여는 필수이나, 개방은 활용도 및 개방으로 인한 공익창출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일괄적인 전면 개방 정책보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즉,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거버넌스'를 통해 '필요한 만큼만, 안전하게, 목적에 맞게 연계'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다. -이원석 교수: 데이터 개방은 원유로 말하면 원유를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뜻이다. 융합 데이터 상품이 될 수 없다. 데이터를 생산하는 주체는 개인이고, 개인정보에 대한 적절한 대처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미 많은 개인정보가 글로벌 IT 기업에 넘어 갔다. 국가 차원의 개인정보 보호는 매우 중요한데, 동전의 양면같은 보호와 활용, 이 둘 모두 중요하다. 미국은 시장경제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법을 갖고 있는데, 틱톡을 봐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지. 이렇게 해결할 수 없는 우리나라나 유럽은 공통의 문제를 갖고 있다. 데이터 자주권을 말하는데, 누구에 대한 자주권인가? 미국과 중국처럼 신기술로 해결해야한다. 우리나라는 우리가 필요한 기술을 우리가 개발해 쓸 수 있는 역량이 있다. 익명기술에 초점을 둔 국가 미래형 개인정보 R&D를 시작해야 한다. 가명과 익명을 모두 사용하는 투트랙의 새로운 형태 미래형 개인정보 체계를 만들어 적용해야 한다. 개인정보 개념을 세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면서 개인데이터도 완벽한 익명정보를 활용해야 한다. 익명 정보는 미국과 중국을 빼고 모든 나라에 필요한 기술이다. 데이터 자주권은 개인정보와 클라우드 쪽에 기회가 있다. -권성은 대표: 데이터 주권과 데이터 개방은 서로 갈등 관계에 있는 상충되는 개념, 즉 트레이드 오프(Trad-off 관계) 관계다. 따라서 데이터 주권을 개인 차원 데이터 주권, 기업 및 기관 등 조직 차원 데이터 주권, 그리고 국가 차원 데이터 주권으로 세분해 정의하고 각 층위에 따른 데이터 주권과 개방 정도에 대해 세밀히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과 조직 차원의 데이터 주권은 개인정보 보호 및 기업 영업비밀 보호 이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와 데이터 개방에 따른 보상이 무엇인지에 대한 방안 도출을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국가 차원의 데이터 주권은 다국적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통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것으로, 이는 정책 입안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별개의 사안이다. 따라서 층위에 따른 접근 방안을 차별적으로 모색해야 각 층위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 -이영상 대표: 최근 사우디의 한 칼럼니스트가 여태까지 미국 클라우드를 썼는데, 알리바바가 클라우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사우디가 미국에 종속 안되려면 관심을 가져야 할 게, 실제 활용을 하려면 융합과 통제에 관심을 둬야하고, 그러러면 데이터 거버넌스와 매니지먼트를 먼저 자립화해야 한다. 미국 제품 쓰며 데이터 활용을 하는 순간 데이터 주권은 사라진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정종섭 대표: 유럽연합(EU)이 추진하고 있는 'Common Data Space'나 'GAIA-X 데이터 스페이스', 일본의 우라노스 생태계가 데이터 스페이스 모델로 우리나라에서도 정착했으면 한다. 기존 데이터 산업이 정부 주도였다면, 민간 이해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하면서, 유스 케이스(비즈니스 이슈 해결에 포점을 준) 중심으로 영역별, 주제별로 다수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데이터 스페이스가 국내서 이뤄져야 한다. 또 데이터 제공자가 데이터 공개범위와 수신자를 직접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 보장, 신뢰 기반의 데이터 교환 및 서비스 모델, 서로 다른 데이터를 합의한 공통표준으로 호환할 수 있게 상호운용성 확보, 참여자들이 공통규칙을 정하는 연합형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효과성이 높은 영역과 주제(배터리, 농업, 항공우주 등)를 선정해 한국형 데이터스페이스 모델 시작이 필요하다. 특히, 유스 케이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명확화를 통해 데이터스페이스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공공과 민간 데이터 개방 및 연계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정부 주도로 AI 학습용데이터를 구축하고 AI 허브에 올리고 개방했다면, 과기정통부 뿐 아니라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도 함께 데이터를 AI 허브에 올려 개방형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 데이터 품질 관리와 표준화 문제도 이야기해보자. AI 3대 강국을 달성하려면 양적 확대뿐 아니라 품질 높은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 데이터 품질관리와 표준화 체계를 위해 정부 또는 민간이 어떻게 해야 할까 -권성은 대표: 데이터 표준화 및 데이터 품질 관리 이슈는 이미 정부가 많은 노력을 들여 그 기준을 공표했지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각 기업들이 아직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데이터 보유기업의 실천 행위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하게 할 수 있는 정책 운영이 필요하다. 식당에 블루리본이나 미슐랭 등급을 부여하듯이 보유 데이터에 대한 품질 인증 등급을 하고 보유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이를 데이터 보유 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업 인센티브 정책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종섭 대표: 동의한다. 그 동안 표준화 사업에서 한 건 하나의 테마를 정해 지엽적으로 할 뿐, 표준화가 필요한 영역들이 많이 숨어 있다. 즉, 아직 품질과 표준체계가 미흡한 영역, 예를 들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품질 지표 등이 정립되지 않았다. 기존 표준은 소수 표준 전문가들 주도로 진행돼 왔는데, 향후에는 데이터를 만지고, AI 모델 만드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시장 수요에 적합한 표준들이 만들어지고 활용된다. 또 정부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품질관리 기준과 표준화 체계를 마련해 공통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아직까지 품질과 표준체계가 미흡한 영역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법과 제도, 가이드라인을 정비함으로써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민간은 정부가 마련한 표준과 품질관리 체계를 적극 수용하면서, 산업 특성에 맞는 사실상 표준을 자율적으로 개발 및 적용해 민간 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러한 민관 역할 분담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면, AI 산업 전반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로 우리 웨슬리퀘스트는 2년연속 국가데이터 표준화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플랫폼 간 데이터 연계 표준 가이드, 유동인구 데이터 표준, AI 더빙 데이터 표준화 방안을 마련했다. -유희경 대표: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면, 데이터 정책 역시 상위 AI 전략과 정렬돼야 한다. 지금까지 데이터의 중요성 자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이해관계자별 관점 차이 때문에 논의가 분산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먼저 데이터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이에 AI 활용을 전제로 하는 데이터를 'AI 데이터'로 정의하고, 활용 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고 싶다. 첫째는 AI 구축용 데이터(Training/Fine-Tuning)이다. 모델의 지능을 처음 만들고, 가중치를 변화시키는 데이터로 빌드업(Build-Up) 단계에서 사용된다. NIA의 학습데이터 구축이 그 예다. 둘째는 AI 실행용 데이터(Run-Time 데이터)로, 완성된 모델이 실제 서비스에서 추론할 때 참조하는 데이터이다. 여기에는 사용자 입력 데이터와 RAG와 같은 외부 지식 연동 데이터가 포함되며, 모델의 지능을 바꾸지 않고 실시간 의사결정에만 활용된다. K-Data의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활용하는 데이터가 그 예다. 품질 관리와 표준화는 이 두 종류의 데이터가 다르다는 점을 전제로 더 유연한 설계가 필요하다. 정부는 기준·참조 아키텍처·평가체계, 그리고 공공·산업별로 반드시 필요한 국가 핵심 AI 데이터셋을 장기적으로 구축해야 하고, 민간은 실제 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현장 기반 데이터 생성·검증을 빠르게 반복해야 한다. 특히 버티컬 AI와 피지컬 AI 영역에서는 환경·센서·과업(Task) 특성이 결과 품질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일 표준은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는 도메인별·목적별 '패키지형 표준'의 형태로 진화시키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본다. -이원석 교수: 고품질 융합 데이터 판매를 유도해야 한다. 지능화AI는 데이터 다양성과 다중성이 중요함하다. 특히 표준화는 최소한으로하고, 가급적 결합키 표준화만 하며, 다른 표준화는 시장 자유에 맡겨야 한다. 그래야 창의성이 방해받지 않는다. 또 현장에서는 기업간, 분야간 융합 및 연계 지역 표준화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 현재 만들어진 가명정보결합 전문기관에서 익명정보의 익명결합 방식 체계화를 지원, 초기 익명정보에 대한 법적 우려 사항을 제거해야 한다. 이외에 데이터활용 연합체를 활성화해 양질의 가명 및 익명 융합데이터 상품 생상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데이터 가치를 시장에서 판단하게 하면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된다. -이영상 대표: 정부는 데이터 관리 정책을 좀 더 실천이 용이하도록 다듬어야 한다.이 정책에는 지금까지 정부가 주력해온 개인정보보호나 데이터보안은 물론 데이터표준화에 대한 정책이 있어야 한다. 정부가 활용하는 데이터에 대한 카타로그를 중심으로 핵심데이터 즉, 정부를 운영하기 위한 마스터데이터를 정하고 이를 중앙정부, 정부기관, 공사 및 단, 지방정부 이런 식으로 마스터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표준, 오너쉽, 공유 범위, 관리 조직 등에 대한 정책 기준을 정해야 한다. 또 민간의 활용성이 높은 데이터도 별도로 관리하고 전체적으로 품질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정부의 데이터거버넌스 성숙도를 올려야 한다. 민간은 자체적으로 데이터관리 조직과 체계를 갖고 데이터를 자산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경우 AI의 활용효과도 높아진다. =사회: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가치 평가 및 거래 활성화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가치를 경제적으로 평가하고 거래하는 시장이 아직 미성숙하다. 데이터 거래소나 데이터은행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는 무엇일까 -이영상 대표: 국내 데이터 거래 경향은 통신사나 신용카드사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데이터를 생산해 판매해왔는데, 주요 고객은 공공이나 지자체가 대부분이었다. 민간 시장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이유는 데이터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며 공공이나 지자체에서 데이터를 구매해 정책 연구에 쓰고 있지만, 이를 민간에도 무상제공하고 있으나, 무상 제공 데이터 품질은 정확하게 비즈니스에 적용하기에는 품질이나 해상도가 부족하므로 민간 데이터 수요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다. 즉, 데이터 수요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가 형성돼 있지 않다. 데이터거래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마련이 가장 시급한데, 공공이 무상으로 데이터를 푸는 정책보다는 품질과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의 유통을 장려하고,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즉, 프랜차이즈 기업이 가맹점을 모집할 때 공공이 제공하는 해상도가 낮은 데이터에 의존해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지 않을 경우, 그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확실히 하게 하고 공공이 직접 제공하는 데이터는 1차적 데이터 중심이 돼야 하며 그 설명 또한 명확하게해 데이터 활용의 효과를 명확히 해야 한다. -정종섭 대표: 데이터 가치 산정과 가격에 대해 용어 혼선이 있는 것 같다. 데이터 가치는 주로 사용자 활용에 중점을 둔 '사용가치(value in use)'를 의미하고, 데이터 가격은 판매자와 사용자가 시장의 물가, 인플레이션, 투입 비용 등을 고려해 합의한 '교환가치(value in exchange)'를 의미한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데이터 가치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조직에서 데이터 가치가 어느정도 되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4개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에서 적용하고 있는 방법은 수익접근법이다. 시장접근법이 가장 좋은데(회사 M&A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처럼), 시장접근법은 비교 가능한 데이터의 활발한 거래 시장(거래 당사자가 자유의사에 의해 거래하는 시장)이 존재하고, 비교 가능한 데이터의 과거 거래실적이 존재해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데이터 거래 관련 정보가 집계되고 있지 않고, 시장 접근법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보와 신보에서 보증 또는 담보대출을 받을 때 만 이뤄지고 있고, 데이터가치평가의 경우 정부 지원을 통해 일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데이터가치 평가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첫째, 데이터 가치평가를 필요로 하는 용도와 수요가 늘어나야 한다. 둘째, 4개 데이터 가치평가 기관의 결과가 차이가 없어 결과값에 대한 신뢰 확보가 중요하고 셋째, 데이터가치 평가 소요시간도 짧아져야 하며 넷째, 비용도 적어져야 하며 다섯째, 이 과정에서 데이터거래사와 같은 전문인력이 양성돼야 한다. 또 데이터 거래소나 데이터은행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장치는 첫째, 우리나라 데이터산업은 초기 단계여서 데이터 구매와 가공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바우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둘째, 활용 가능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통합 데이터 지도' 중심의 플랫폼 연결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셋째, 데이터 우수 활용사례를 지속적으로 전파애햐 하고 넷째, 수요자의 경우 데이터에 대한 이해 부족, 구매 후 바로 활용이 쉽지 않아 중간에 가공 및 분석, 적용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 1000여명에 달하는 데이터거래사의 법적 참여 요건을 명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고 다섯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고수요 및 고활용 데이터를 수요 기반으로 조사하고 확충하는 것이다. -이원석 교수: 시장 중심 데이터 가치 평가 체계를 갖춰야 한다. 데이터는 활용성과 결합가능성을 지녀야 한다. 현재 데이터 가격이 너무 비싸다. 특히 유통생태계가 없다보니 원시데이터 가격이 비싸다. 원시데이터를 다양한 수준을 갖는 합성데이터로 가공 및 유통해 가격대를 낮추고 활용 목적을 다양화, 다중화해야 한다. 저가의 저수준 데이터를 맛보기용으로 유통할 필요도 있는데,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고가치, 저비용 융합데이터 체계를 갖춰야 한다. 지능화AI용 데이터에 적합한 새로운 가치 평가 척도도 필요하다. 2020년 데이터 3법 이전의 데이터는 데이터 자급자족시대고, 데이터3법 개정 이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은 데이터 물물교환 시대다. 앞으로 지능화AI 시대에서는 데이터 슈퍼마켓 시대로 변화해야 한다. 즉, 다양한 융합 가공 데이터 를 진열해 맛보기 익명데이터 제공하고, 익명결합을 위한 데이터 핏팅룸이 필요하다. AI 고속도로 보다 데이터 고속도로가 우선이다. 자유로운 고품질 융합데이터의 공급망(SCM) 체계를 갖추는게 시급하다. -권성은 대표: 데이터 거래소나 데이터은행 활성화를 위해서는 '촉진자 그룹'이 필요하다. 현재 데이터 거래소는 데이터 상품이 단순 진열, 혹은 단순 전시돼 있고, 데이터 거래소 즉 데이터 플랫폼 운영진은 '부동산 임대업'처럼 관리 중심이다. 손님이 오지 않는 데이터 백화점을 열어 놓은 인상이다.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기업이 일종의 '촉진자'로서 영업 및 마케팅 그리고 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 역할을 통해 이 데이터 마켓을 활성화하게 역할을 해야 한다. 분석 서비스 기업의 데이터 전문가들을 지원해 데이터 마켓을 활성화하는 것도 검토해주길 당국에 제안한다. =사회:이번엔 글로벌 문제를 짚어보자. 국내 데이터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원석 교수: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10년안에 글로벌 리더십을 못가지면 망한다. 미국 및 중국과 결이 다른 국제 데이터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 개인정보 관리도 마찬가지다. 즉, 새로운 데이터 활용 리더십으로 익명정보와 익명결합 기술기반의 유통을 통한 융합데이터상품 산업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해야 한다. 이는 국제 데이터 산업의 데이터 공급망 주도를 통한 융합데이터 국제화와도 일맥 상통한다. 현재의 개인정보보호법은 정보화시대에 입안한 것으로, 빠르게 AI로 진화하는 미래 초개인화 지능사회에는 적합하지 않다. 새로운 개인정보 개념의 리셋이 필요하다. 익명정보로 데이터 활용의 길을 열어야 금단의 영역이 아닌, 활용의 영역으로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1인 1휴머노이드, 양자컴퓨터 시대에서 우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정종섭 대표: 기존 바우처 사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지원이 1년이다. 다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창출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클라우드, 데이터처리 가공시 국내 기업 기술을 활용할 경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미국 등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를 위해 데이터 핵심기술에 대한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시 해외 거래처 및 바이어 발굴 역량 부족, 현지 제휴 및 합찰 투자 파트너 발굴 곤란, 경쟁제품 및 통관 등 현지 투자여건에 대한 정보부족같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데이터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해외진출 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데이터 수집 기술, 데이터 저장과 처리 핵심 기술 개발 지원, 시제품 개발 지원, 데이터 상품 개발 지원도 필요하다. 특히 국내 기업이 해외 데이터를 활용해 해외 서비스 개발 및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해외 데이터 확보 및 국가간 데이터 공유체계 구축도 요청된다. 국가별 데이터 개방정책, 데이터 국경간 이동 제한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규제로 해외 데이터 거래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주요국(유럽, 일본, 중국 등) 데이터 이동에 관한 협약 추진 등 데이터 공유 협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유희경 대표: 두 가지만 말하겠다. 첫째, 데이터의 질과 분야별 특화에 중점해야 한다. 특히 버티컬과 피지컬AI용 데이터에 주력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용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합이 필요하다. 산업부가 지난 9월 피지컬AI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만들었는데, 이런 게 좋은 예라고 본다. -권성은 대표: 우리 회사의 바람으로 대신하겠다. 우리 회사는 앞으로 3년~5년 이내에 데이터 분석 및 정보 서비스 기업으로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해당 시장의 거래선 구축을 위한 시장 진출 지원이 있다면 글로벌화에 보다 용기를 가질 수 있을 듯 하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 한국에서 먼저 1등을 해야한다. 밖(해외)은 더 험난하다.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생태계, 그것도 글로벌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 이는 기업이나 민간이 하기 힘들다.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

2025.11.17 23:17방은주 기자

AI 붐 탄 K-전력기기, 3분기 누적 수주만 30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일진전기 등 국내 주요 전력기기 4사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합산 30조원을 넘어섰다. 가장 많은 수주를 확보한 곳은 효성중공업이다. 3분기 중공업 부문 누적 수주잔고만 13조8천53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10조5천951억원)를 훌쩍 넘어선 액수다. AI 데이터센터와 송전망 확충 등 인프라 투자 붐으로 초고압 변압기 중심 수주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익성 높은 미국 중심 수주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일렉트릭 3분기 수주액은 12억1천200만 달러(약 1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다. 북미시장에서 765kV 변압기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유럽시장에서도 수주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결과다. 누적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69억8천300만 달러(약 10조2천억원)다. HD현대일렉트릭의 최대 고객사는 사우디 전력청이며, 엑셀에너지와 넥스트라에너지도 각각 연결 매출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다. 회사 측은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수주 기회 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해외 거점별 판매 네트워크와 물류기지 확대, 대형 패키지 프로젝트 수주 추진 등을 통해 수주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 3분기 누적 수주잔고는 4조679억원이다. 3분기에만 2조1천140억원 규모 수주를 성공하며 호실적을 이어간다. LS일렉트릭은 현재 북미 다수 빅테크와 DC 솔루션·ESS·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신규 계약 체결 또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1천100억원 규모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초고압 전선, 변압기, 차단기 등 중전기기를 생산하는 일진전기도 조 단위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함께 변압기 수요가 늘면서 수주잔고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전력선(약 5억8천만달러)과 변압기·중전기(약 12억2천700만달러) 등을 합한 누적 수주잔고는 18억706만달러(약 2조6천억원)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중동 송전설비 교체 수요에 힘입어 중전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은 올해 미국의 변압기·철강 관세 인상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 15% 부과 등 통상 변수에도 불구하고,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된 점을 활용해 신규 수주 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2025.11.17 18:25류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S2W, 인터폴·유로폴 주도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2W, 인터폴·유로폴 주도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 참여 S2W가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과 유럽연합(EU) 경찰기관 유로폴이 주관한 글로벌 합동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달 15~17일 인터폴 프랑스 리옹 본부에서 진행된 해커톤 형식의 대규모 글로벌 합동 작전이다. S2W는 메타와 함께 이번 작전에 주요 민간 파트너로서 공식 초청돼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달 한국 기업 최초로 인터폴 민관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의 전세계 12번째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국제 공조 수사에 참여한 사례로 주목된다. 이번에는 안보·치안 AI 플랫폼 '자비스'를 활용하며 다양한 범죄 단서 도출에 기여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소외계층에 스마트팜 재배 작물 기부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14일 금천구청의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훈훈한 별천지 겨울마켓' 행사에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작물 300박스를 전달했다. 기부된 작물은 금천구 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를 전달해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도시의 푸른농장은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자체 기술로 자동화한 스마트팜 플랫폼이다. ◆토마토시스템, 공공솔루션마켓서 '엑스빌더6 아이젠' 선보여 토마토시스템이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에 참가해 자사의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토마토시스템은 'AI 기반의 UI 자동화를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부스 전시 및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세션 발표에서는 '아이젠과 함께하는 양방향 바이브 코딩 혁신'이라는 주제로 아이젠의 기술 구조와 활용 방안이 심층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AI를 활용한 소통 중심의 협업 전략과 공공 프로젝트 적용 사례 등이 공유되며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스트소프트,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EMNLP' 논문 채택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AI 자동 더빙 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AI·자연어 처리 학회 'EMNLP 2025'에 채택돼 학회가 열린 중국 쑤저우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학회는 글로벌 AI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이스트소프트 연구진의 논문명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종단 간 다국어 자동 더빙 프레임워크'다. 연구의 핵심은 영상 원본에서의 화자 발화 시간과 일치하는 더빙 영상을 생성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이다. 기존의 자동 더빙 시스템이 원본 음성과 번역된 음성의 길이가 맞지 않아 부자연스러운 영상을 생성했던 한계를 극복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사이냅소프트,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부총리 겸 장관 표창 수상 사이냅소프트가 지난 14일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부총리 겸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사이냅소프트는 AI 기술을 근간으로 한 핵심 솔루션들을 통해 디지털 강국 실현에 기여하고 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이냅소프트는 주력 제품인 ▲사이냅 OCR ▲사이냅 문서뷰어 ▲사이냅 에디터 등을 통해 공공·민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솔루션들은 기업·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디지털 일상화에 기여했다. ◆올거나이즈,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올거나이즈가 '제20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거나이즈는 자사 AI 업무 자동화 플랫폼 '알리'를 통해 인터넷을 활용한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 사업 활성화, 해외 진출 등 국내 IT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에 선정됐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의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합류했으며 개발된 LLM의 글로벌 진출을 담당할 예정이다. ◆베슬AI, 엔비디아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결승 진출 베슬AI가 엔비디아 인셉션이 주최한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챌린지는 엔비디아·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엔업' 프로그램의 핵심 행사로, 국내 AI·컴퓨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슬AI의 플랫폼 '베슬'은 엔비디아의 NIM과 네모 툴킷을 연동해 모델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효율을 높였다. 동일 서버에서 여러 모델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평균 7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했으며 GPU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는 시스템을 갖춰 기업 규모에 맞게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2025.11.17 18:10한정호 기자

메모리 가격 급등세…스마트폰·노트북 출하량 감소할 듯

D램·낸드 등 메모리 산업이 전례없는 '슈퍼 사이클'을 맞은 가운데, 스마트폰·노트북 등 IT 시장이 제조비용 상승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세계 스마트폰 및 노트북 생산량 전망치를 당초 대비 하향 조정했다. 스마트폰 생산량은 기존 0.1% 증가에서 2% 감소로, 노트북은 기존 1.7% 증가에서 2.4% 감소로 변경됐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거나 소매 가격이 예상보다 상승할 경우 전망치가 추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메모리 가격은 전례없는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4분기 D램 평균 계약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7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전체 제조원가 중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10~15%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비용은 약 8~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D램과 낸드 계약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제조원가도 전년 대비 5~7%가량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트렌드포스는 "IT 제조업체들은 마진이 적은 저가형 모델의 생산 비중을 축소하고, 수익성 유지를 위해 여러 제품군에 걸쳐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중소형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노트북 산업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의 제조원가 중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격 인상 전에는 10~18% 수준이었으나, 내년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노트북 제조업체가 이를 소비자에 전가하는 경우, 노트북 가격은 평균 5~15% 가량 상승할 수 있다. 특히 가격에 가장 민감한 저가형 노트북 시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2025.11.17 18:07장경윤 기자

韓 디지털 경쟁력 15위로 추락…인재·규제 취약성 드러나

올해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이 급락하며 주요 경쟁국에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규제 환경과 미래 준비 부문도 동반 하락했으며 특히 고급 디지털 인재 확보력과 민첩성 저하가 구조적 약점으로 지목됐다. 17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WDCR) 2025'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69개국 중 15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9계단이나 떨어졌다. 2021년 이후 꾸준히 10위권 내에 머물렀던 상승세가 4년 만에 꺾인 것으로, 싱가포르·홍콩·대만·중국 등 아시아 주요 경쟁국에도 모두 뒤처졌다. 인구 2천만 명 이상 국가 그룹에서도 한국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5위로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핵심 평가 분야 3개 중 '기술' 부문이 14위에서 30위로, '미래준비도' 부문이 3위에서 15위로 급락하며 전체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는 규제환경(18→38위), 자본(17→27위), 기술 인프라(9→15위) 등 모든 영역에서 후퇴가 나타났다. 규제 관련 세부 지표 중 이민법(63위), 기술개발·적용(55위), 지식재산권(52위), 기술개발 투자(49위), 벤처캐피털(46위) 등이 약점으로 분류되며 글로벌 혁신환경 경쟁에서 불리한 구조가 드러났다. 미래준비도 부문에서는 민첩성과 적응력, 기업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인터넷 소매 활동(59위), 유연성·적응력(48위) 등 디지털 전환 수용성과 직접 연관된 평가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IT 통합 역량, 사이버보안 역량 평가 역시 국제 경쟁국 대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식' 분야는 8위로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이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에서는 '인재' 부문이 19위에서 49위로 30계단 폭락해 심각한 인력 수급 문제를 드러냈다. 디지털·기술적 스킬(59위), 국제경험(58위), 외국인 고숙련 인력 유입(61위) 등 글로벌 인재 확보와 역량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 상당수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나마 교육·훈련(7위)과 과학 연구 집중도(1위)가 전체 지식 부문 순위를 지탱했다. 뿐만 아니라 보고서에서는 이민·계약 환경, 디지털 스킬, 기술 상용화 지표들이 연쇄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해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요약됐다. IMD는 "디지털 경쟁력은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가의 민첩성과 인재 역량, 규제 체계의 유연성이 종합적으로 결합될 때 비로소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11.17 17:26한정호 기자

파이오링크 "주주가치 제고"...올해 두번째 주식 소각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 170790)가 올 8월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 32만1554주 전량을 소각한다. 전체 주식수 기준으로 약 5%에 해당한다. 취득가액 기준으로 약 30억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12월 15일이다. 17일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올 7월에 시행한 11억원 규모의 소각에 이어 두 번째 소각이다. 두 차례에 걸친 소각 규모는 45만8995주다. 전년 말 발행주식 총수의 약 7% 수준이다. 파이오링크는 작년 9월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시작으로 올 8월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또 신탁계약 체결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자기주식 소각은 유통주식수를 감소시켜 주당순이익(EPS)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이다. 회사는 이번 결정을 통해 주가 저평가 해소 의지와 주주가치 제고 방침을 시장에 명확히 전달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이번 소각은 주가 저평가 해소를 위한 강한 의지 표명이며, 우리 회사의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사업 경쟁력, 재무 안정성,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에 효과가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7:08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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