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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해킹방어 대회 첫 개최...'2025 ACDC'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이하 'KISIA')와 함께 '2025 인공지능(AI) 해킹방어대회(ACDC, AI Cyber Defense Contest)'를 1~2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모두를 위한 보안(AI for All, Security for All)'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2025 ACDC'는 AI 보안과 관련한 3대 핵심 영역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AI for Security), 인공지능의 안전성 확보(Security for AI), 인공지능 플랫폼 보안(AI Platform Security)' 등을 포괄하는 세계 최초 방식의 해킹대회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회 진행 방식은 참가자별 격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숨겨진 '특정 문자열(Flag)'을 획득해 총점을 산정하는 'CTF(Capture the Flag)' 형태로,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진행했다. CTF(Capture the Flag)는 대회 참가자가 주어진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숨겨진 '깃발(Flag)'이라고 불리는 특정 문자열이나 정보를 찾아내서 점수를 획득하는 경쟁 및 학습형 해킹대회를 말한다. 예선에는 총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레드팀, 세계 해킹대회 수상 보안기업, 국내 정보보호학과 보유대학 등 총 187개 팀 748명이 참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반 부문 'The Bald Duck' 팀(티오리 단일), 대학생 부문 '벌집으로 만들어 주지' 팀(KAIST·서울대·건국대·단국대 연합팀) 등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일 오전 개회식에는 심대열 오픈AI 솔루션 아키텍트, 이안림(Ian Lim) CISCO 아태지역 고객총괄, 권태경 연세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안 환경을 제시하는 한편, 본선 진출 20팀이 직접 참여하는 세리머니를 통해 참가자들의 출전 의지를 다지고 대회 취지를 재조명한다. 이어 1일 오후에는 라오 수라파네니(Rao Surapaneni) 구글클라우드 부사장 및 국내 저명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하는 'AI 보안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참여자 간 실시간 대담과 강연을 통해 AI 보안에 대한 각자의 통찰을 제시한다. 이와 동시에 8시간의 해킹방어대회 본선이 개최되며 현장에서 가장 뛰어난 AI 보안 역량을 보여주는 5개 팀을 입상자로 최종 선발한다. 시상식은 본선 이튿날인 2일(화) 오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1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1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1점), LG유플러스 대표이사상(2점) 등 상장과 총 6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이번 '2025 ACDC'는 AI 보안에 관심을 가진 국민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현장 참관할 수 있는 무료 행사다. 행사 개회식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유튜브 채널(@kisa118)을 통해 생중계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는 보안을 위협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나, 동시에 우리의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우리 AI 보안 인재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장이 되길 바라며 정부는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위해 탄탄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1:30방은주 기자

SPC그룹, 말레이 쉐이크쉑 4호점 열어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4호점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L)점'을 개점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신규 매장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번화가 부킷빈탕 중심의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 1층에 자리잡았으며 160석 규모로 운영된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는 약 700개 매장이 입점한 랜드마크로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매장 인테리어는 쿠알라룸푸르의 스트리트 컬처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의 활기와 자유로운 분위기를 반영했다. 외벽은 말레이시아 스트리트 아티스트 켄지 차이(Kenji Chai)가 그린 대형 벽화로 꾸며졌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에서는 현지 한정 메뉴를 운영한다. 버거 신제품 '프렌치 고메'는 베아르네즈 소스, 허브 버터, 스위스 치즈 등 재료를 활용해 풍미를 강화했다. 콘크리트 디저트 2종도 함께 출시됐다. 코코넛 풍미를 살린 '코코 바카'는 코코넛 솔티드 캐러멜·초콜릿 청크 쇼트브레드에 굴라 멜라카 설탕을 더한 메뉴이며, '제스트 인 더 시티'는 리치·라즈베리·쇼트브레드에 라임 제스트를 조합해 부킷빈탕의 네온사인과 도시 풍경을 모티브로 했다. SPC그룹은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다”며 “현지 고객들에게 파인캐주얼 콘셉트와 다양한 메뉴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 2022년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협약을 맺고 말레이시아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지난 8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2터미널 입점을 시작으로 상권을 넓히고 있다. SPC그룹은 현재 국내 33개, 싱가포르 11개, 말레이시아 4개 등 총 48개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5.12.01 11:08류승현 기자

11월 수출 역대 최대 규모…반도체·車가 견인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8.4% 증가한 610억4천만 달러, 수입은 1.2% 증가한 513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97억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6개월 연속 증가세로, 1~11월 누적 수출은 6천402억 달러로 동 기간 역대 최대치를 3년 만에 경신했다. 또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3.3% 증가한 27억1천만 달러로 역대 11월 중 1위 실적이다. 1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의 증가세가 가장 컸다. 반도체는 172억6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38.6% 증가했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 메모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9개월 연속 증가세 및 전 기간 중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1~11월 누적 수출액은 1천52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가 한 달 남아 있는 시점임에도 기존 연간 최대 수출액인 1천419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 호실적에 힘입어 전월 대비 13.7% 증가한 6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1~11월 누적 수출은 660억4천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연간 최대 실적(기존 708억6천만 달러) 달성까지 48억3천만 달러를 남겨두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월 수출은 6개월 연속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미 관세를 포함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능력을 발휘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11월 26일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되면서 자동차·부품 기업에 대한 관세 인하 요건이 충족돼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완화되었다”며 “우리 수출이 12월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 경제 회복과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1 10:58장경윤 기자

라이엇 게임즈, LCK 연말 사진전 '시퀀스 2025' 6일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LCK 연말 사진전 '시퀀스 2025(SEQUENCE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개막일인 6일에는 오후 12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시퀀스 2025'는 올 한 해 LCK 팀과 현장, 팬들의 순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전시는 ▲팀별 시즌 사진을 담은 'TEAM 존' ▲주요 국제 대회 및 정규 리그의 순간을 모은 'SCENE 존' ▲팬들의 응원과 비하인드를 아카이브한 'FAN 존'으로 구성된다. 현장에서는 리캡 영상과 미공개 비하인드 컷 등 영상 콘텐츠도 상영된다. 특별 전시물도 마련된다. 그림바지 작가가 픽셀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10개 팀 아트워크와 포스코의 '포스아트' 기술로 구현한 LCK의 3개 국제 대회(FST, MSI, Worlds) 우승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람객이 전시 흐름에 맞춰 카드를 선택해 작품을 완성하는 '시퀀스 카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롤파크 내 LCK 샵에서 기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2025.12.01 10:30정진성 기자

"제철 해산물 가득"…컬리, 겨울 수산 최대 33%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겨울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수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굴, 대방어 등 겨울을 대표하는 390여 개 수산물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삼삼물산 통영 생굴이 있다. 통영 청정 해역에서 자란 생굴로, 한입에 먹기 좋은 중굴 사이즈를 엄선한 제품이다. 물 온도를 7도로 유지해 신선하며 여과, 살균을 거친 해수로 3번 이상 세척했다. 포트럭 숙성 대방어회도 눈 여겨 볼만하다. 포트럭 숙성 대방어회는 7~8kg 가량의 대방어만 선별해 20시간 저온 숙성을 거쳤다. 행사 기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포트'럭 남해안 홍가리비, 양포어장 과메기 야채 세트도 있다. 컬리 관계자는 “추워진 날씨에 맛과 영양이 가장 무르익은 제철 수산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수산물로 집에서 간편하고 넉넉하게 겨울의 맛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1 09:56김민아 기자

"AI 기술 한자리"…'글로벌AI쇼' 아부다비서 열린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정책과 기술 논의를 위한 장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다. VAP그룹은 오는 8~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스페이스42 아레나에서 '글로벌AI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참석자 5천 명과 연사 200명과 스폰서 150개가 참여한다. 조직위는 UAE 아부다비컨벤션앤전시국의 공식 지원도 확보해 행사 기반을 강화했다. 글로벌AI쇼는 전 세계 AI 산업·정책 관계자가 AI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현재 중동 최대 규모 AI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VAP그룹은 AI와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글로벌 컨설팅과 마케팅, 국제 행사 기획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행사 첫날은 'AI 거버넌스'가 주제다. 케빈 맥얼리넌 빅베어AI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통상 보안을 주제로 기조연설 한다. 이어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토론이 진행된다. 알사디 알야 인터폴 사이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에는 나지브 알 마스카리 정부사이버보안운영 총괄국장과 부슈라 알 블루시 두바이전자보안센터 국장, 잭 캐스퍼 빅베어AI 부사장과 아미나 압둘라힘 샤르자미국대학 IT보안 총괄이 참여한다. 두번째 날에는 오후드 알리 셰하일 아즈만 디지털국장이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글로벌 AI 혁신' 주제로 기조연설 한다. 이후 AI 거버넌스 생태계 미래를 다루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모하메드 솔리만 중동전략기술연구소 국장이 사회를 맡는다. 패널에는 마이사 알누아이미 두바이 시청 GIS센터 국장과 이브라힘 알 알킴 국가리스크정책부 국장, 아스마 알만나이 아부다비 보건청 디지털헬스총괄, 나더 가잘 아프리카아시아 AI사이버보안위원회 회장, 샐리 사브 무바달라 AI전략코치, 짐 맥러플린 빅베어AI 최고기술책임자(CTO) 직무대행이 참여한다. VAP그룹은 3~12일 아부다비 전역에서 '글로벌AI쇼위크'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패널토론과 쇼케이스, 라운드테이블,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올해 행사에서 AI 거버넌스 트랙이 신설돼 국가 전략과 디지털 정책을 직접 논의하는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VAP그룹은 "글로벌AI쇼는 수년간 AI 개척자와 혁신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적인 변화를 촉발했다"며 "AI 거버넌스와 보안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글로벌 의제 설정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1 09:37김미정 기자

현대차, 수소위 CEO 서밋 첫 국내 개최…넥쏘 50대 투입

현대자동차그룹이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을 통해 한국의 수소 산업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가진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세계 유일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다. 수소위원회에는 에너지·화학·완성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세계 수소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수소위원회 CEO 서밋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CEO 서밋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약 100개 회원사 CEO와 고위 임원진 및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CEO 서밋에서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O 서밋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이다. 먼저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50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총 56대 차량을 지원하고, 행사 전 구간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CEO 서밋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디 올 뉴 넥쏘 차량 시승 기회를 제공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 고효율 동력성능과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춘 차량으로,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천400.9km를 주행하며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 두 배에 가까운 기록을 달성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넥쏘 시승 코스에 국회 수소충전소를 포함시켜 CEO 서밋 참석자들이 한국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 세션'을 특별 개최해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업체들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사로서 '글로벌 CEO 서밋'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한국 수소 산업 강점과 진전을 세계 각국 리더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CEO 서밋은 업계 수소 기술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수소 수요 확대가 다음 단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수소 산업의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부산에서 개최된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에 넥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을 공식 차량으로 지원하고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시에서 넥쏘, 연료전지 스택 원리모형, 수소생태계 디오라마 등을 전시해 수소 사업 기술력과 비전을 알린 바 있다.

2025.12.01 09:36류은주 기자

'주토피아2' 빅히트..."디즈니 애니 새 역사 썼다"

월트디즈니의 신작 '주토피아2'가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5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글로벌 개봉 첫 주 동안 총 5억5천600만 달러(약 8천176억원)의 티켓 수익을 올렸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오프닝 성적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 돌풍이 거세다. 주토피아2는 해외 박스오피스에서 4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으며, 그중 중국에서만 2억7천20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중국 현지 영화를 제외한 역대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북미 시장(미국·캐나다)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5일간 1억5천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당초 업계 예상치였던 1억 2천5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극장가 역시 활기를 되찾았다. 유니버설 픽쳐스의 '위키드'에 이어 주토피아2까지 연달아 대형 흥행작이 터지면서 가을 내내 블록버스터 기근에 시달리던 극장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번 성공으로 디즈니는 12월19일 개봉(미국 기준)을 앞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작 '아바타: 불과 재'의 흥행 전망도 밝게 했다. 현재 디즈니 영화 사업부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에 이어 2025년 북미 박스오피스 배급사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디즈니는 지난 11월, 대작 영화들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개봉 시점 등의 영향으로 이번 분기 스튜디오 수익이 약 4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2025.12.01 09:33진성우 기자

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마무리

아워홈의 100%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 절차를 1일자로 마무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8일 체결한 영업양수도 계약에 따른 것으로 아워홈은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신세계푸드 인수를 추진해왔다. 아워홈은 프리미엄 급식을 포함한 F&B 서비스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고메드갤러리아와 함께 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인수에 대해 단순 외형 확대가 아닌 아워홈의 사업 역량과 성장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워홈 미래비전총괄인 김동선 부사장이 부임 이후 추진한 첫 인수합병으로 프리미엄 주거단지, 컨벤션 등 아워홈의 비주력 분야까지 사업영역이 커지면서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김 부사장은 앞서 5월 열린 아워홈 비전선포식에서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 확보 등을 통해 아워홈의 시장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인수 합병을 통한 고메드갤러리아의 신설로 연 매출 2천75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급식·F&B 서비스 사업이 밸류체인에 편입되면서 아워홈의 식음료사업부문 전체 외형은 약 30% 확대될 전망이다. 고메드갤러리아는 2030년까지 단체급식 부문을 매출 3천6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워홈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됐다. 오피스·산업체 위주에서 프리미엄 오피스와 주거단지, 컨벤션 등 고부가가치 채널이 추가됐다. 이는 향후 대형 사업장 및 프리미엄 채널 수주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워홈과 고메드갤러리아는 양사가 가진 강점의 결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워홈의 식자재 공급, R&D 역량, 운영 노하우 등이 더해지는 만큼 고메드갤러리아의 식단 구성과 식품의 품질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아워홈이 보유한 8개 제조공장과 14개 물류센터 기반 제조·물류 인프라 역시 고메드갤러리아 사업장 운영에 통합 적용된다. 그룹 계열사 간 협업도 기대된다. 로봇 등 첨단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의 자동화 기술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프리미엄 다이닝 운영 역량이 접목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 법인인 고메드갤러리아의 수장은 차기팔 대표가 맡는다. 차 대표는 외식·F&B 사업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아워홈 외식사업부장, 디자인본부장 등을 거쳐 프리미엄 외식 및 라이프스타일 F&B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과 그룹 계열사의 운영·제조·유통·미래기술 역량과 고메드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이 앞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 우위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33김민아 기자

AI보안 세계최고 김태수 조지아텍 교수 "한국, 보안산업 더 커져야"

AI보안 분야 세계적 석학인 김태수 미국 조지아텍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5년간의 삼성전자 근무를 올해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2021년 4월, 김 교수는 삼성리서치 보안팀 담당임원으로 스카우트, 당시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전공은 시스템 보안(systems Security), 컴퓨터 운용체계(Operating systems), 프로그래밍 언어 및 분산 시스템(Programming Languages & Distributed systems)으로 특히 OS 보안 분야에서 세계 톱티어 연구자로 꼽힌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 8월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이 라스베이가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고 AI기반 해킹 방어 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 AI Cyber Challenge)'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다국적팀인 '아틀란타(Atlanta)' 팀을 결성, 영예의 우승(1위)을 차지, 세계 최고 AI보안 학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김 교수를 삼성전자 연구소가 있는 서울 강남 우면도 한 카페에서 인터뷰했다. 김 교수가 우승한 'AI 사이버 챌린지'는 DARPA와 미국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이 공동 주관했고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가 후원, 무려 2년간 경연을 펼쳤다. AI 기반 CRS(Cyber Reasoning system)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 분석·탐지·수정하는 능력을 겨뤘다. 평가는 ▲취약점 찾기 ▲버그 리포트 평가 ▲소프트웨어 패치 생성 등 세 기준으로 했고, 아틀란타 팀은 우승으로 400만 달러를 받았다. 김 교수는 본인이 가르친 제자들을 중심으로 '아틀란타' 팀을 꾸려 우승했다. AI보안 분야에서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김 교수는 1985년생이다. 대구 과학고를 거쳐 KAIST에 2003년 들어가 2009년 전기 및 전자공학부로 졸업했다. 중간에 군 복무를 마쳤다. KAIST 졸업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과학 석사(2011년)와 박사(2014년) 학위를 받았다. 5년만에 석박사를 마쳤다. 박사 학위 후 조지아텍 조교수로 부임, 현재 정교수로 일하고 있다.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정교수가 되려면 보통 12년 걸리는데, 김 교수는 8년만에 정교수가 됐다. 김 교수는 내년부터 미국에 머물며 빅테크 회사서 풀타임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김 교수의 조지아텍 랩 소속 연구원 6명 모두가 함께 일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큰 돈을 들여 해외 AI석학을 한국에 스카우트하려 한다. 이와 관련해 한 마디 해달라 하자 "환경 개선을 말하곤 하는데, 모호한 듯 하다. 뭘 어떻게 개선해야 하냐면, 산업 전반이 확대되고 향상(improve) 돼야 한다. 선진국은 산업이 어떻게 하면 자생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면서 "똑똑한 사람들이 이공계를 안가고 의대를 간다고 하는데, 의대에 똑똑한 사람들이 가면 나쁘지 않다. 의사들이 똑똑하면 좋지않나. 문제는 공대를 가고 싶음에도 불구, 사회적 분위기에 떠밀려 의대를 가는 것"이라며 사회적 풍토와 문화를 지적했다. 김 교수가 처음 컴퓨터를 접한 건 중학교 영재반에서 였다. "나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중학교때 영재로 뽑혀 경북대에서 주말마다 영재 교육을 받으며 이때 컴퓨터를 배웠다"고 말했다. 당시 그를 가르친 경북대 교수와 지금도 소통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고등학교는 대구 과학고를 나왔다. 보통의 과고 학생들이 그렇듯이, 그도 과고를 2년만 다니고 바로 KAIST에 입학(2003년)했다. 당시 KAIST는 1학년은 전공이 없는, 무전공이던 때다. 2학년때부터 전공을 택했다. 김 교수는 전자를 전공으로, 전기를 복수 전공했다. 군 복무와 KAIST를 졸업하고 MIT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MIT에서 그의 지도 교수는 컴퓨터 보안 분야 석학 니콜라이였다. 김 교수는 "보안을 접근하는 두 가지 어프로치(approach, 접근)가 있다. 하나는 리액티브(reactive)고, 또 하나는 프로액티브(proactive)다. 리액티브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이다. 버그는 존재한다, 공격(attack)은 일어난다, 그러면, 일어났으면, 어떻게 대응해 리커버리(recovery)하는 게 리액티브 방식이다. 프로액티브(proactive)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라면서 "내 논문은 리액티브 어프로치를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지난 8월 DARPA가 개최해 우승한 'AI 사이버 챌린지'로 돌렸다. 당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자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 큰 대회다. 비용으로 500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700억 원이 들어간 대회다. DARPA가 "우리가 못 푸는 문제가 뭐냐? "어떻게 하면 풀 수 있냐?"는 화두를 던지며 2년간 개최한 것"이라며 "AI를 활용해 proactive한 보안 솔루션을 만드는 챌린지였다"고 해석했다. DARPA는 2004년 3월 무인자율차 챌린지(DARPA Grand Challenge)를 세계 처음으로 개최하는 등 '문 샷' 프로젝트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최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AI 사이버 챌린지'도 세계서 처음으로 개최했고, 올해 한번만 개최, 내년에는 개최하지 않는다. 이후 싹은 산업계서 키우라는 거다. 김 교수가 결성한 '아틀란타' 팀은 총 35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의 국적은 한국, 미국 등으로 연합 국제팀이다.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조지아텍과 관련이 있고, 김 교수 제자들이라는 점이다. 당시 김 교수는 삼성전자에도 속했는데 아틀란타 팀에는 삼성전자 소속도 10여명 있었다. 우리나라 학계에서도 그의 제자인 KAIST 윤인수 교수와 포항공대 교수 2명이 아틀란타 팀의 멤버였다. 김 교수는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바로 2014년에 조지아텍 교수(조교수)가 됐다. 그의 나이 만 29세였다. 주머니속 송곳이라고, 김 교수는 조지아텍에서도 도드라졌다. 보통 조교수에서 부교수 되는데 6년, 부교수에서 정교수 되는데 6년, 이렇게 정교수 되는데 12년이 걸린다. 김 교수는 8년만에 조교수에서 정교수가 됐다. '보통'보다 4년(부교수 1년, 정교수 3년)을 앞당긴 것이다. 김 교수는 의미를 둔다고 하지 않았지만, 조지아텍 사상 한국인 교수로 가장 빨리 정교수가 된 케이스로 보인다. 김 교수는 조지아텍이 보안 학과를 세계서 처음으로 만들었고, 이 분야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실제 세계 대학의 컴퓨터과학(CS) 순위를 보여주는 CS랭킹(CSRanking)을 보면 조지아텍이 1위(교수 28명), 퍼듀대가 2위(교수 23명), 일리노이대가 3위(교수 24명)에 올라와 있다. AI처럼 보안 분야에는 세계적 학회가 4개 정도 있는데 김 교수는 "이들 4개 학회 모두 우리가 케어하는 학회"라면서 "보안 분야에서 조지아텍이 (세계서) 제일 잘한다. 압도적으로 1등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약 10년간의 교수 생활 중 30~40편의 논문을 썼다. 이중 제일 애정하는 논문은 최근 아카이브에 올린 것으로, DARPA의 'AI 사이버 챌린지' 우승에 관한 테크니컬 리포트다. 이 논문은 아카이브에서 '팀 아틀란타'를 치면 검색할 수 있다. AI공격과 AI방어에 대한 일종의 '세계 최고 교본'인 셈이다. 김 교수는 "이번에 올린 테크니컬 리포트는 5년후 우리 일상에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가 우승한 'AI 사이버 챌린지'에서는 한국에 사무실이 있는 티오리도 3위를 했다. 김 교수는 티오리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티오리에 가고, 티오리 사람들이 우리 학생으로 오기도 한다.티오리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창업에 대한 의지는 없을까. "사실 저도 창업을 한 적이 있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권을 가지고 사업을 하면 더 잘한다. 하지만 (나는) 창업보다는 연구가 적성에 맞는 듯 하다"며 미소 지었다. 김 교수 제자 중 상당수도 창업에 뛰어들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젤릭(Zellic)이라는 보안 회사가 대표적이다. 그는 박사 졸업생만 50명 정도 배출했다. 이중 한국에는 10명 정도가 있다. 포항공대 교수 2명, KAIST 교수 1명, 서울대 2명 등이다. 그의 나이는 이제 만 40이다. 40대는 지적으로, 육체적으로 한창이다. 그는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까. "지금 제일 관심있는 건, 내년부터 빅테크에서 근무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글로벌하게 디플로이 하는 데 제일 관심이 쏠려있다"고 말했다. 창업 경험도 있고, 후학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무슨 분야에 탤런트가 있는 지 본인들이 조금 더 일찍 알면 좋겠다. 해커의 길을 갈 수도, 창업의 길을 갈 수도, 조금 더 챌린지(도전)한 걸 하고 싶다면 아카데미(학계)에 갈 수도 있는데, 자기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면서 "우리는 해킹을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나. 어떻게 하면 해킹을 좀 에듀케이션하게 가르칠까 하는데, 빨리 자기 재능을 파악해 그 쪽에 집중하라고 한다. 이 게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액티버티(activity)가 아닌 것 같다. 5년, 10년해도 이 분야에서 1등 하기 힘들다"고 짚었다. 석박사 학생을 뽑는 기준을 말해달라고 하자 애터튜드와 전문성, 차별성 중 하나라도 특출한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내가 원하는 몇 가지 카테고리가 있다. 과톱이다, 그러면 이 사람의 성실도를 나타낸다. 지속성(persistent)이 있는 거다. 두번째는 엄청 잘하는 사람이다. 학과에서 1등 하려면 여러 가지를 잘 해야 한다. 그런 게 아니라 한 분야에서 탁월한 1등을 원한다. 학점이 0점이라도 상관없다. 이게 학과에서 1등 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또 하나는 우리랑 다른 사람, 엉뚱한 사람, 조금 하자(?)가 있더라도 이런 사람을 뽑는다." 한국의 사이버 발전에 대한 조언도 구했다. "연구 환경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정부 차원에서 드라이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안 인더스트리(industry, 산업)가 훨씬 커져야 할 것 같다"면서 "한국의 상위권 기업들은 내가 보기엔 조금 뒤처진 것 같다. 최신 보안, 최신 기술들을 어댑트(adapt, 수용)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가 빨리 형성되면 좋을 듯 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보안하는 분들을 자유롭게 연구하게 해줘도 금세 따라간다. 그게 기업에 있는 분이든 아카데미에 있는 분이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11.30 21:47방은주 기자

[챗GPT 빅뱅] 오픈AI, '챗GPT' 3주년 …"비용 폭증·경쟁 압박 견뎌야"

챗GPT가 세상에 나온 지 3년이 됐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인공지능(AI)은 검색과 번역, 코딩과 문서 작성, 고객 상담과 교육 현장까지 우리의 일과 삶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AI는 더 이상 일부 기술 기업의 실험 도구가 아니라, 산업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플랫폼이 됐습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챗GPT가 촉발한 지난 3년의 변화를 산업·노동·교육·미디어 등 전방위에서 짚어보고, 앞으로 인간과 AI가 어떤 방식으로 공존하게 될지 전망합니다. 기술 낙관론과 일자리 불안, 규제와 윤리 논쟁이 교차하는 전환기의 한가운데서 AI 시대를 바라볼 최소한의 기준점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선도한 오픈AI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려면 성능뿐 아니라 폭증하는 인프라 비용과 안전성 논란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와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챗GPT 생태계를 빠르게 키우고 있지만 막대한 적자와 경쟁 심화, 사용자 안전성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오픈AI가 챗GPT로 인한 매출 증가에 비해 비용 구조가 훨씬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달 HSBC 미국 소프트웨어·서비스팀이 전망한 오픈AI의 매출은 올해 125억 달러(약 18조3천387억원)에서 2030년 2천135억9천만 달러(약 313조3천578억원)까지 약 17배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올해 추정 손익 자료에서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 공유 비용은 마이너스(-) 25억 달러, 매출원가 -72억5천만 달러, 연구개발비 -146억1천만 달러, 판매관리비 -58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손실 예상치는 177억2천만 달러(약 25조9천952억원)다. HSBC는 2030년에 오픈AI 손익 구조가 더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정치에 따르면 2030년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수익 공유 비용이 -427억2천만 달러, 매출원가 -854억4천만 달러, 연구개발비 -1천448억1천만 달러, 판매관리비 -170억9천만 달러로 예측됐다. 전체 비용을 반영한 2030년 영업손실 예상치는 -764억6천만 달러(약 112조1천688억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비용 증가의 핵심 요인은 챗GPT가 의존하는 대규모 컴퓨팅 계약"이라고 분석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천500억 달러(약 366조7천500억원), 아마존과 380억 달러(약 55조7천460억원) 규모로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컴퓨팅 용량을 4기가와트(GW) 늘려 총 36GW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 누적 계약 가치는 최대 1조8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며, 연간 데이터센터 임대비만 6천2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오픈AI는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미국 내 5곳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총 180억 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여기에 더해 2033년까지 250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 목표도 제시했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챗GPT 장기 전망은 결국 이용자 수와 수익화에 달린 상황이다. HSBC는 "오픈AI가 급등하는 비용을 감당하려면 이용자 수를 2030년 30억 명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가 의존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랙이 2톤(t) 장비에 130킬로와트(kW) 수준 전력을 요구한다"며 "고출력·고중량·고밀도 구조가 비용 부담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에 뒤처질라…"개발 인프라 변화 필요" 업계에선 오픈AI가 챗GPT 기술 인프라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단순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센터 구조와 전력 효율로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서다. 오픈AI 경쟁사 구글은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를 자체 칩 텐서처리장치(TPU)로 개발해 GPU 의존도를 낮췄다. 현재 제미나이3는 추론, 속도, 멀티모달 처리 능력에서 챗GPT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메타가 엔비디아 GPU 대신 구글 TPU 도입을 검토한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반면 오픈AI는 여전히 챗GPT 가동을 위해 엔비디아 GPU 기반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도 챗GPT 기술뿐 아니라 개발 인프라에도 변화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PU는 기존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GPU의 약 90% 수준"이라며 "구글이 전력 대비 성능 효율과 설치·운영 비용에서 오픈AI보다 앞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AI 생태계 경쟁 핵심은 같은 성능을 얼마나 더 작은 전력과 더 작은 설비 규모로 낼 수 있느냐다"며 "어떤 아키텍처가 더 많은 연산을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안전성 논란…"인간·AI 상호작용 개선 필요" 챗GPT를 둘러싼 사용자 경험과 안전성 논란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생성형 AI가 일상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인간·AI 상호작용이 직접적인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최근 챗GPT가 극단적 선택을 돕는 내용을 답변에 제시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챗GPT 이용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10대 소년의 부모가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오픈AI에 묻기도 했다. 이에 오픈AI는 "챗GPT가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라'는 답변을 여러 차례 제공했다"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또 GPT-4o를 탑재한 AI 곰 인형 '쿠마'도 도마에 올랐다. 미국 소비자단체 조사에서 해당 제품이 미성년자에게 총, 칼, 약, 성인용품 등 위험 물건의 위치를 설명하고 성적 취향과 가학적 성향, 성관계 자세와 역할극 시나리오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 사실이 드러났다. 오픈AI는 정책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 이용을 정지했지만, 내달부터 챗GPT 내 성인용 콘텐츠를 성인 인증 기반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은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런 결정이 챗GPT 적자와 직결된 수익성 압박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픈AI가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며 초대형 데이터센터, GPU·서버 계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인용 대화 기능을 유료 구독과 결합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이다. 사이먼 손 카디프대 교수는 "해당 결정은 명백한 마케팅 전략"이라며 "이용자들이 성적 대화를 원하면 프리미엄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30 21:39김미정 기자

KT CEO 후보 내주 초 8명 압축...조직 수습 최우선 과제로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군의 두 번째 압축이 당초 예정보다 늦춰진 내주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내부적으로 12월 중순까지 최종 CEO 후보를 선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외부 압력으로 자칫 과거와 같이 심사가 미뤄지는 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영섭 대표가 취임하기 이전까지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사장이 CEO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 정치적인 압박에 연이어 물러나면서 KT가 1년 가까이 경영 공백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3년의 KT CEO 임기가 끝날 때마다 회사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점도 불안 요소로 꼽히는데 그 이상의 혼란은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내달 2일 CEO 후보 심사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고, 최종 후보 선임은 늦어도 12월 셋째 주를 넘기지 않는다는데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33명 가운데 16명의 후보를 꾸렸고 언제부터 명단을 공개할지 남아있는 논의사항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의 계획대로 CEO 후보 심사가 이뤄진다면 이르면 12월12일께 최종 CEO 후보를 가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정기 주주총회 3개월 전에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해야 하는 회사 정관에 맞춘 일정이다. 이같은 일정이 어그러지면 KT는 재차 경영 공백 리스크를 맞이하게 된다. 김영섭 현 대표는 정기 주총이 열리는 3월이 아닌, 2023년 8월 임시 주총을 통해 KT CEO 자리에 올랐다. 그해 초부터 구 전 대표와 윤 전 사장이 최종 CEO 후보에 올랐으나 계속된 정치적 압박에 몰려 자진 사임하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이에 KT는 CEO 공모와 재공모, 정기 주총과 임시 주총을 오가며 수개월을 보냈고 임시 경영진 체제로만 운영됐다. 이는 극단적은 사례로 꼽히지만, 현재 정치권에서 KT 대표 선임 과정을 두고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수준이 이미 정도가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나오는 우려다. KT CEO 임기 3년에 맞춰 연임 여부에 따라 일상적인 회사 경영이 잠시 중단되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이를테면 임원인사는 차기 대표에 맡기더라도 약 1만5천 명이 재직하는 회사에 일반 직원에 대한 인사가 멈춘 점도 이례적이다. 동종업계에서 SK텔레콤은 임원인사에 이어 조직개편을 마치고 내년 경영을 준비하고 있고 LG유플러스도 임원인사 이후 세부 개편만 남겨두고 있다. 반면 KT의 경우 일반 직원 고과평가 시작도 안 했는데 이는 예년에 비해 매우 늦춰진 편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KT의 차기 대표는 경영진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빠른 수습과 직원 업무 안정화를 이끌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30 19:11박수형 기자

AI 영향력 커진 '블랙프라이데이'…美 온라인 소비 사상 최대치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수요가 '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30일 어도비와 세일즈포스 등 주요 데이터 분석 기업들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을 크게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 118억 달러(약 17조3천460억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8억 달러(약 15조8천760억원)에서 약 10억 달러 증가한 수치로, 블랙프라이데이가 집에서 즐기는 대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온라인 구매가 분당 1천250만 달러(약 183억원)씩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어도비는 다음 달 1일 '사이버먼데이'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온라인 소비액이 142억 달러(약 20조8천7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시즌 전체로는 온라인 지출이 총 2천534억 달러(약 37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2천411억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다. 세일즈포스 역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글로벌 온라인 소비 규모가 790억 달러(약 116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미국 시장은 180억 달러(약 26조원)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6%, 3% 증가했다. 다만 세일즈포스는 이번 증가가 실제 소비자의 구매량 증가보다는 가격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평균 가격이 7% 오르는 동안 주문량은 오히려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양사 모두 올해 쇼핑 시즌에서 인공지능(AI)의 영향력 확대를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까지 AI 및 AI 기반 에이전트가 전 세계적으로 220억 달러(약 32조원) 규모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한편 오프라인 쇼핑 흐름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리테일넥스트는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방문자가 3.4% 감소한 것으로 봤지만, 패스바이는 전체 매장 발길이 1.17% 증가했으며 백화점의 경우 7.9%나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2025.11.30 13:46한정호 기자

쌓인 가계부채로 민간소비 연 0.4%p 떨어뜨려

2013년부터 가계부채가 확대됨에 따라 민간소비를 연간 0.4%p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한국은행이 낸 '부동산발 가계부채 누증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누적된 가계신용(대출)은 민간소비를 2013년부터 매년 0.40~0.44% 둔화시켰다. 만약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12년 수준으로 관리됐다면 2024년 민간소비 수준은 실제보다 4.9~5.4% 더 높았을 것이라는 부연이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부동산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13.8%p 증가했다. 이 기간 중 GDP 대비 민간소비 비중은 1.3%p 감소했다. 한은 김찬우 구조분석팀 차장은 "인구구조 변화로 0.8%p, 가계부채 누증으로 약 0.4%p 민간소비를 둔화시킨다"며 "민간소비 성장률의 구조적 둔화폭은 1.6%p의 대부분을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로 인한 소비 제약 원인으로 원리금 부담이 급증과 자산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의 효과가 낮기 때문으로 지목됐다. 김 차장은 "한국의 원리금부담(DSR)은 최근 10년간 세계에서 노르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상승(1.6%p)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장기인 점을 고려하면 원리금 상환부담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택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부의 효과(0.02%)가 주요국(0.03%~0.23%)에 비해 작다. 이는 주택 자산을 유동화할 금융 상품이 부족한 구조적 한계와 주택 가격 상승에도 상위 주택 매수나 자녀의 미래 주거비용 완화를 위해 소비를 늘리지 않는 특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가계부채 문제는 심근경색처럼 갑작스러운 위기를 유발하기보다 동맥경화처럼 소비를 서서히 위축시키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일관된 대응을 지속한다면 가계부채 누증이 완화되면서 소비에 대한 구조적 제약도 점차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11.30 12:30손희연 기자

[박형빈 교수의 AI와 윤리①] '디지털 야누스' 앞에 선 인류

인공지능(AI)와 윤리에 천착하고 있는 박형빈 서울교육대학교(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지디넷코리아에 '박형빈 교수의 AI와 윤리'를 주제로 매주 1회, 총 12회 연재한다. 이번 연재에서 박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균형, 성찰, 실천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지향한다. 기술이 가져오는 편의와 효용을 충분히 인정하되, 그에 수반되는 윤리적 부채를 냉철하게 검토해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한다. 단순히 기술적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를 넘어, 우리 사회가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를 묻는 깊이 있는 '성찰'을 요구한다. 나아가 이러한 논의가 추상적인 철학적 논쟁에 그치지 않게 딥페이크, 자율주행,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구체적인 기술 사안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시, '실천'을 도모한다. 박 교수는 AI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야누스(New Janus)'라 말한다. 챗GPT와 딥페이크 등장은 혁신의 문을 열었지만, 동시에 통제 불가능한 위험의 문도 함께 열었는 것이다. 이번 연재는 기술적 비관론이나 맹목적 낙관론을 넘어, '인간다움'과 '기술'의 상생 가능성에 대한 철학적·실천적 해법을 모색한다. AI 윤리와 교육적 통찰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AI에 대한 막연한 맹신이나 두려움을 '지혜로운 활용 역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궁극적으로 온 국민의 디지털시민성과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다. [편집자 주] ◆12회 연재 순서 1회(왜 지금, AI 윤리인가?): 디지털 야누스 앞에 선 인류 2회(존재론): 나를 닮은 AI는 또 다른 '나'인가? 3회(감정): 기계가 '감정'을 이해한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4회(몸과 관계): AI는 인간의 친밀성과 관계성까지 대체할 수 있는가? 5회(판단): 자율주행차의 도덕적 결정은 누가 만들어야 하는가? 6회(창작): 생성형 AI의 창작은 '창작'인가, 변형인가? 7회(진실성): 보이는 것이 진실이 아닐 때,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8회(공정): 알고리즘은 왜 중립적이지 않은가? 9회(프라이버시와 정신적 자유): 생각이 데이터가 될 때, 자유는 어떻게 지켜지는가? 10회(인간 증강과 미래): 인간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말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11회(책임) AI가 사고를 치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12회(공존과 인간 번영): AI 시대, 결국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인공지능이 쏘아올린 노벨상 2024년 가을, 스톡홀름과 오슬로에서 전해진 노벨상 발표는 인공지능(AI)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재규정한 사건이었다. 노벨 위원회는 더 이상 AI를 '산업계의 유망 기술' 정도로 보지 않았다. 물리학과 화학이라는 기초과학의 최정점을 AI 연구자들에게 안긴 것이다. 노벨 물리학상은 인공 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s)과 머신러닝의 이론적 기반을 닦은 존 J. 홉필드(John J. Hopfield)와 제프리 E. 힌튼(Geoffrey E. Hinton)에게 돌아갔다. 홉필드는 1982년 '홉필드 네트워크(Hopfield Network)' 제안, 불완전한 정보에서도 패턴을 복원할 수 있는 연상 기억 모델 개발, 뇌의 정보 처리 방식의 물리학적 정식화 등을 통해 AI의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힌튼은 딥러닝(deep learning)의 창시자로 불리며, 역전파(backpropagation) 알고리즘을 발전시켜 신경망 학습의 핵심을 제공하고 오늘날 대형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학자의 연구는 오늘날 대형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의 근간이 되는 연결주의적 계산 모델을 물리학과 수학의 언어로 정식화한 작업으로 평가된다. 한편, 노벨 화학상은 단백질 구조 예측과 설계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 연구자에게 돌아갔다.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는 AI와 계산 과학을 결합한 계산적 단백질 설계(computational protein design)를 개척했고,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와 존 점퍼(John Jumper)는 딥마인드(DeepMind)의 AI 시스템 알파폴드(AlphaFold)를 통해 50년 난제로 불리던 단백질 3차원 구조 예측 문제를 사실상 해결했다. 한 해에 물리학상과 화학상이 모두 AI 관련 연구에 수여된 것은 통계적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 이는 인공지능이 기초과학의 핵심 방법론이자, 신약 개발과 바이오 연구의 필수 도구이며, 안보·금융·에너지·물류를 관통하는 문명 인프라가 되었음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다. 과학의 성소(聖所)라 불리는 노벨상이, 이제 알고리즘을 제단 위에 올려놓은 셈이다. ■ 영광과 후회가 한 자리에...AI 대부가 꺼낸 실존적 질문 그러나 이 영광의 중심에 선 인물 중 한 명인 제프리 힌튼은, 축배 대신 경고를 선택했다. 힌튼은 2018년 튜링상 공동 수상자로 '딥러닝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AI 혁명을 이끈 인물이다. 그런데 그는 2023년 구글을 떠난 뒤 여러 인터뷰에서, 자신이 공헌한 기술이 인류에게 '실존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악의적인 오용, 여론 조작과 정보전, 노동시장 붕괴, 그리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고도 AI의 출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우려했다. 일부 인터뷰에서는 앞으로 수십 년 안에 AI가 인류에게 치명적 위협이 될 확률을 추산하기도 했다. 자신이 쌓아 올린 지적 건축물이 인류의 안녕을 위협할지 모른다는 노학자의 불안과 부분적 '후회'는, 노벨상이라는 최고 영예와 기묘한 불협화음을 이룬다. 한 인물 안에 기초과학과 산업 혁신의 선구자, 동시에 그 기술의 위험을 가장 강하게 경고하는 내부 비판자의 얼굴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오늘의 인공지능은 로마 신화의 두 얼굴 신 야누스(Janus)를 떠올리게 한다. 한 얼굴은 암 치료와 신약 개발, 에너지 효율, 교육 혁신을 약속하지만, 다른 얼굴은 정보 조작, 대규모 감시, 통제 불가능한 시스템, 민주주의의 위기를 응시하고 있다. 과학의 성소에 당도한 야누스가 바로 지금의 AI다. ■ '도덕적 AI'라는 말이 조용히 숨기는 가정들 이 불안과 기대 사이에서, 기술 업계와 정책 영역은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라는 구호를 앞세운다. 편향을 줄이고, 설명 가능성을 확보하고, 프라이버시와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은 타당하다. 문제는, 이 담론이 종종 말하지 않고 전제하는 것이다. '도덕성은 충분히 모델링 가능한 대상이며, 규칙과 데이터를 정교하게 설계하면 AI도 인간처럼 도덕적 판단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재의 대형 언어 모델은 혐오 발언을 차단하고, 자해·범죄·테러를 조장하는 요청을 거부하며, 위험한 질문에 경고 메시지를 출력하도록 설계된다. 겉으로 보면 AI가 마치 우리 대신 '올바른 선택'을 내려주는 존재처럼 보인다. 이 지점에서 논의는 쉽게 '어떻게 하면 더 도덕적인 AI를 만들 것인가'라는 기술·정책 설계 문제로 수렴한다. 그러나 윤리학, 도덕심리학, 신경윤리학의 연구는 인간의 도덕성이 사회적으로 학습된 규범과 규칙, 공감·분노·수치심 같은 정서적 반응, 개인의 경험과 관계 맥락, 몸의 생리적 반응과 직관이 뒤섞인 복합적인 과정이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인간은 계산적으로 손해라는 걸 알면서도 약속을 지키고, 얼굴도 모르는 타인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나중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도덕적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 복잡한 도덕 경험을 '충분히 많은 데이터와 정교한 규칙'으로 기계에 이식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학문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검증되지 않은 가설이다. ■ 알고리즘의 '양심'은 출력일 뿐, 경험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 현재의 AI가 하는 일은 도덕적 실천이라기보다 '도덕 규칙의 통계적 모사'다. 모델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람이 설계한 규칙과 보상 구조에 따라 어떤 응답은 억제하고, 어떤 응답은 강화하도록 조정된다. 그 결과, 시스템은 '그렇게 말하는 편이 안전하고 바람직하다'고 학습했기 때문에 '이 행위는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 어디에도 죄책감, 부끄러움, 연민, 책임감 같은 내적 정동(affect)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도덕적 AI'라는 표현을 정확하게 풀어 쓰면, '도덕 규범을 일정 부분 구현·시뮬레이션하도록 설계된 AI' 정도가 된다. 여기에 '양심'이라는 단어를 얹는 순간, 우리는 알고리즘적 규칙과 출력, 인간의 도덕 경험과 책임을 섣불리 동일시하게 된다. AI는 지금으로서는 '도덕적으로 보이도록 설계된 도구'이지, 도덕적 주체가 아니다. 이 구분이 무너지면, 책임의 경계도 함께 흐려진다. 기계가 주체가 될 수 없을 때, 책임은 더 날카롭게 인간에게 돌아온다. 이 지점에서 역설적인 결론 하나가 도출된다. 'AI가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AI 윤리는 더 절박해진다.'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냈을 때, 얼굴 인식 알고리즘이 특정 집단을 반복적으로 오분류해 차별적 결과를 낳았을 때, 혹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가 신경 신호를 대규모로 수집·분석해 오남용 위험을 낳았을 때,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은 코드가 아니라 인간이다. 어떤 가치와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알고리즘의 목표 함수를 설계했는가. 어떤 데이터를, 어떤 동의 절차를 거쳐 수집·사용하기로 했는가. 예상되는 피해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어떤 내부 통제와 외부 감시 장치를 마련했는가. 실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책임과 배상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이 질문들은 모두 기술 바깥의 문제다. 법철학, 정치철학, 과학기술사회학, 거버넌스 연구, 시민사회가 함께 답해야 할 영역이다. 'AI가 그렇게 결정했다'는 말은, 이 모든 인간적 선택과 권력 관계를 가리는 매우 편리한 변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의 AI 윤리의 한 영역은 기계에 대한 윤리가 아니라 'AI를 설계·운영·사용하는 인간 집단의 윤리', 곧 AI 거버넌스를 둘러싼 사회적 규범 설계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 교실에 도착한 야누스: Z세대가 던지는 세 가지 질문 이 논쟁은 더 이상 추상적인 철학이 아니다. 이미 교실과 강의실로 들어와 있다. 생성형 AI와 함께 자라는 Z세대는 아주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다. “AI가 대신 쓴 사과문은 진정성이 있는 건가요?” “AI가 친구를 위로했고, 친구는 실제로 위로받았다고 느끼면, 그건 진짜 위로인가요?” “과제를 AI가 대신 써 줬는데 점수는 잘 나왔어요. 이게 공정한 건가요?” 이 질문들은 Z세대가 이미 관계와 감정, 공정성과 책임, 학습과 평가의 영역에 AI가 깊숙이 개입한 현실을 몸으로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습은 더 이상 '교과서/교재–교사/교수–학생'의 삼각 구도가 아니라, 알고리즘이 개입한 다층적 상호작용이다. 그렇다면, 지식 전달과 문제 풀이의 상당 부분을 AI가 떠맡게 되는 시대에, 교육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필자가 보기에 답은 '윤리적 근육(ethical muscle)'을 기르는 교육이다. 여기서 윤리적 근육이란, 타인의 취약성과 고통을 인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서적 능력, 기술이 인간 존엄성과 사회적 불평등에 미칠 파장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 단기 효율성보다 공동체의 장기적 이익을 우선하는 규범적 판단 능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는 단순히 “규칙을 잘 지키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기술 환경을 비판적으로 읽고 자신의 선택을 성찰할 수 있는 시민을 길러내는 일이다. AI가 점점 더 많은 것을 '대신 할'수록, 인간이 스스로 해야 할 도덕적 판단과 책임은 오히려 더 무거워진다. ■ 야누스 문턱에서, 양심을 코드로 오독하지 않을 용기 2024년 노벨상은 인공지능이 현대 과학과 사회에 끼친 공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건이었다. 동시에, 그 주역들 가운데 일부가 기술의 위험과 한계를 직접 경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시대의 역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앞으로 AI는 의료·교육·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분명히 거대한 효용을 낼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술이 일자리 구조, 권력 집중, 민주주의 제도, 심지어 인간 정체성 전반에 걸쳐 거센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이 두 측면을 동시에 직시하는 태도야말로, '디지털 야누스' 앞에 선 인류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지적 정직성이다.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은 두 가지 극단이다. “AI가 곧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는 기술 유토피아주의나 “AI가 곧 인류를 파멸시킬 것”이라는 단순 디스토피아 공포다. 두 관점 모두 공통적으로, 인간의 정치적·윤리적 선택 가능성을 지워 버린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지금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AI는 도덕적인가?”가 아니다. “이 강력한 도구를 설계하고 사용하는 우리는 어떤 기준과 절차, 그리고 양심을 가지고 이 기술을 길들일 것인가?”라는, 훨씬 오래되고 기본적인 질문이다. AI에게 진정한 의미의 양심을 심을 수 있는가에 대해 현재 과학과 철학은 “그렇다”고 말할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 부정적 답변은 곧바로 우리에게 다른 과제를 던진다. 양심을 코드로 착각하지 않는 냉철함, 기술 너머의 인간을 끝까지 중심에 두려는 태도가 절실하다. AI 윤리란 결국, 이 두 가치를 법과 정책, 교육과 문화, 국제 규범과 거버넌스 안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묻는, 매우 현실적이고 긴급한 과제다. 21세기의 신(新)야누스 앞에서, 우리는 어느 얼굴만 바라볼 것인가가 아니라, 두 얼굴을 모두 직시한 채 어떤 방향으로 걸어 나갈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 박형빈 서울교대 교수는.... ▲약력 ·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 미국 UCLA 교육학과(Department of Education) 방문학자 ·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AI인문융합전공 교수 ·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 ▲주요 경력 및 사회공헌 · 현 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 센터장 · 현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 · 현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자문위원 · 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주요 수상 ·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3회 선정 ― 『어린이 도덕교육의 새로운 관점』(2019, 공역),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역서) ▲주요 저서 · 『도덕적 AI와 인간 정서』(2025) · 『BCI와 AI 윤리』(2025) ·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2025) · 『AI 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2024) · 『양심: 도덕적 직관의 기원』(2024) · 『도덕지능 수업』(2023) ·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2020) ·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2020) ▲연구 및 전문 분야 · 도덕·윤리교육, 신경윤리 기반 도덕교육 · AI 윤리 교육, 디지털 시민성 교육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윤리 및 인간 증강 윤리 ·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과 윤리교육 대응 · 통일 윤리교육 및 분단 사회 도덕교육 재구성 · '책임 사고 5단계' 기반 AI 윤리교육 모델 개발

2025.11.30 12:08박형빈 컬럼니스트

[ZD브리핑] '갤럭시 Z 트라이폴드' 5일 출시…가격은 400만원대 중반 예상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5일 출시...'석화특별법' 본회의 상정 삼성전자가 오는 5일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출시합니다. 외부 6.5인치·내부 10인치 화면을 갖춘 신형 폼팩터로, 펼쳤을 때 4.2mm, 접으면 약 14mm, 5천6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출시 가격은 약 3천 달러(400만원대 중반)로 예상됩니다. 앞서 출시된 중국 화웨이의 트라이폴드폰 가격도 400만원대 형성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석유화학 특별법이 오는 2일 상정될 예정입니다. 석유화학 특별법은 업계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로 제정이 추진돼 왔습니다. 법이 제정되면 ▲세제 지원이나 과세 이연 등 사업재편에 필요한 재정과 금융 지원 ▲기업결합 규제 완화, 설비 가동률 조정 등 여러 공동 행위에 대한 규제 특례 추진 등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기아가 오는 5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 공간 '비전스퀘어(Vision Square)'에서 창립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1944년 창립 이후 기아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로, 약 4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전스퀘어는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브랜드 방향성을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핵심 거점으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기아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주요 전시와 발표가 마련됩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 변화, 기념 모델, 대표 기술진 개발 스토리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 종료 후 기아는 향후 3년간 비전스퀘어를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기아의 방대한 아카이브와 상징적 모델,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대중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형 브랜드 공간으로 운영하며, 브랜드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인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가 개최됩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정책·기술·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에서는 기술·투자 설명회와 해외 바이어 1대1 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지원합니다. 5일 열리는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총회에서는 회원국 간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오는 3~6일 일본 도쿄에서 로봇 전시회 '아이렉스(iREX) 2025'가 열립니다. 전시는 1974년 첫 개최 이후 26번째를 맞았습니다. 로봇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인간과 로봇의 공존·협업을 통해 산업을 발전시키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AI·ICT·로봇 부품 등 최첨단 로봇 기술이 전시됩니다. #. 주파수 재할당 공청회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 공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내년에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LTE, 3G 주파수의 재할당 대가와 이용기간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대가 산정과 관련해 통신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가운데 이날 공개되는 정책방향에 따라 5G와 6G 투자 방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T 이사회 내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CEO 후보에 대한 심사를 계속합니다. 총 33명의 지원자 가운데 16명을 압축했고 추가로 절반을 줄여 8명을 추려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축된 후보의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이사회 논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디지털미래연구소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글로벌 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콘텐츠 산업 대응 방안'을 주제로 다섯 번째 미디어콘텐츠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을 개최합니다. 발제는 디지털미래연구소 이찬구 연구위원화 K엔터테크허브의 한정훈 대표가 맡을 예정입니다. #. '비버롹스2025' 5일부터 개최...게임 불법 사설 서버 세미나 열려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 B1층에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를 개최합니다. 비버롹스는 스마일게이트가 인디게임 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창작 및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올해는 개성 넘치는 287개 인디게임들(오프라인 82개, 온라인 독점전시 205개)과 인플루언서/성우들의 다양한 고객 이벤트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같은 기간 일산 킨텍스에서는 서브컬처 페스티벌 'AGF2025'가 열립니다. 이 기간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NHN,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등이 독립 게임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는 4일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OPGG 1층에서 '게임 불법 사설 서버 피해와 대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날 손혜림 교수(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김범수 본부장(게임물관리위원회), 황정훈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게임팀 팀장)가 게임 불법 사설 서버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해결책을 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3일부터 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를 마련합니다. 행사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등이 참석합니다. 바이낸스 측에서는 창업자 창펑자오(CZ)와 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레이첼 콘란 등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 KOSA, 'SW 산업인의 날' 개최...오픈AI 코리아, 내년 韓 활동 방안 공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다음 달 1일 양재 엘타워에서 '제26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조준희 KOSA 협회장을 비롯해 SW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합니다. 한 해 동안 SW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산업인들을 대상으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도 같은 날 양재 엘타워에서 'AI 기술 표준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실무진 및 산·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술 표준화의 추진 방향과 연구개발(R&D) 연계 방안을 논의합니다. 아크릴 역시 오는 12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기업 공개에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 중으로 통합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조나단과 헬스케어 특화 AI 플랫폼 나디아 등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소개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의 AI 경쟁력 도약을 위한 오픈소스 정책 정비'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오픈소스 AI가 국가 전략기술로 부상하는 국제적 흐름 속에서 한국의 제도적 기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정지은 코딧 대표와 김건훈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이 환영사를, 건국대 김두현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발제를 진행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WS 리인벤트 2025'를 개최합니다. AWS는 올해 행사에서 AI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전략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합니다. 특히 차세대 트레이니움·임퍼렌시아 칩셋과 아마존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새 기능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도구와 보안·네트워크·옵저버빌리티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신규 내용도 발표됩니다. 기업 고객을 위한 '리인벤트 솔루션 엑스포'에선 글로벌 파트너사가 최신 AI·클라우드 제품을 전시합니다. 올해 스타트업 부스도 대폭 확대될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다음 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SW산업 전망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과 로봇·네트워크 등 특화 기업들이 참석해 AI 기반의 산업 구조 변화와 그로 인한 SW 생태계의 변화를 전망하고 정부 정책 개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딥엘은 다음 달 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최신 발표된 기술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날 언어에 특화된 자율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딥엘 에이전트'와 통합 관리 플랫폼 '커스터마이제이션 허브'가 어떻게 실제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하고 지원하는지 사례 중심으로 논의됩니다. ECS텔레콤은 글로벌 서비스형 컨택센터(CCaaS) 기업 나이스와 함께 오는 12월 3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에서 'AI가 주도하는 고객 경험(CX) 혁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ECS텔레콤은 사람과 AI의 시너지로 구현되는 CX 혁신 전략과 AI 기반 컨택센터 적용 사례 및 향후 비전을 발표합니다. 오픈AI코리아는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가 국내 AI 전환 방안과 국내 활동방향에 대해 발표합니다. PTC는 4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PTC 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 2025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행사에서는 올해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AI 로드맵 및 전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PTC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는 다음 달 4일 서울 강남 한국지사 오피스에서 포스트 퓨전 기자간담회와 AI 에이전트 실습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퓨전 2025' 컨퍼런스의 주요 발표 내용을 비롯해 플랫폼 업데이트와 AI 선도기업과의 새로운 협력 전략 등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클루커스는 오는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루커스와 각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도 같은 날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혁신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등이 참석해 클라우드 업계 기업들과 함께 공공 디지털 인프라 관련 정책을 진단하고 예산과 제도 혁신을 위한 전략을 모색합니다. #. 알스퀘어 상업용 부동산 전망 간담회 개최...HRer 및 핸드메이드 작가 송년 행사 이어져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가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 출시 1주년을 맞아 12월 2일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로 완성된 마지막 퍼즐, 부동산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표준'을 주제로 RA의 1년간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2026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는 자리입니다. 국내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12월 5일 성수 상상플래닛 등에서 송년 행사 '원더랜드'를 개최합니다. 올해 행사는 세 곳의 건물에서 ▲70개 강연 ▲네트워크존 ▲애프터파티로 구성되며, 오용석·서용석 등 업계 전문가와 IBK기업은행·삼일회계법인 등 현직 실무자 50명이 참여해 조직문화·미래 관점·HR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또 스픽·원티드·캐노피·윙크 등 참여형 브랜드존과 잡코리아·워크데이 등 20개 기업 부스가 운영돼 HR 관련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8년째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실무 중심 강연 확대와 다층적 공간 구성으로 HR 전문가들의 교류와 성찰을 돕는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핸드메이드 커머스 '아이디어스' 운영사인 백패커가 올해 핸드메이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작가들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5일 플렌티 컨벤션에서 '핸드메이드 어워드 2025'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작가들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김동환 대표가 올 한 해 아이디어스의 성과와 내년도 사업 비전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 공공의료 예산 확대 촉구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공공의료 확충 예산의 확대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2월1일 오후 1시 국회 정문앞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예산 요구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최희선 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이선희 부위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지역거점공공병원 국가책임 예산 확대'에 대해, 정재범 부위원장은 '지역완결 의료체계와 협력을 위한 책임의료기관 예산 확대'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AI 사이버 디펜스 콘테스트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동 주관하는 'AI 사이버 디펜스 콘테스트(ACDC)가 1~2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됩니다. ACDC는 AI로 진화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패러다임 변화를 대한민국이 선도하기 위해 국내 최정상 화이트해커들이 치열하게 경쟁합니다. 또한 산업, 학계, 연구기관이 함께 미래 보안 생태계를 노의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AI 시대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성 진단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오는 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2025년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워크숍의 주제는 'AI 대전환 시대, 사이버보안 정책이 나아갈 방향'입니다. AI 기술의 빠른 확산과 이에 수반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들이 모여 현안을 공유합니다. 아울러 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 발표 및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이버보안 정책 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공동 주관합니다. #AI·가상자산 보안, 진단한다…'시큐어코리아 2025' 개최 오는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시큐어코리아 2025'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6번째로, 한국해킹보안협회가 주최합니다. 행사는 시큐어코리아 시상식과 더불어 기조 강연, 각 주제별 발표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국내외 AI 보안 동향과 AI 보안 관련 법률, 가상자산 범죄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2025.11.30 12:02조민규 기자

궈밍치 "인텔, 2027년 애플 M시리즈 수주 가능성 커져"

2021년 이후 매 분기 수십 억 달러 규모 적자를 감수하며 파운드리 사업에 투자한 인텔이 이르면 2027년부터 애플 M시리즈 시스템반도체(SoC) 위탁생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공급망에 정통한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서 독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런 전망을 공개했다. 궈밍치는 "인텔이 반도체 첨단 공정에서 애플 공급사로 참여할 수 있다는 소문이 오랫동안 돌았지만 가시성은 낮아보였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조사 결과 이 소문이 실현될 가능성이 최근 상당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은 과거 인텔과 기밀유지협약(NDA)를 맺고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파생 공정인 '인텔 18A-P'의 제품개발키트(PDK) 0.9.1GA를 얻었다. 애플의 시뮬레이션과 반도체 공정 평가 기준인 성능·전력소모·면적은 기대치에 가까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텔 18A-P는 2024년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인텔 18A 대비 성능(P)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중이다. 지난 4월 말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나가 찬드라세카란 인텔 파운드리 COO(수석부사장, 당시)는 "인텔 18A-P는 인텔 18A 공정과 설계 단계에서 호환성을 지녔으며 최대 8% 성능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궈밍치는 "애플은 인텔이 내년 1분기 출시할 인텔 18A-P 공정의 PDK 1.0/1.1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2027년 2분기부터 보급형 M시리즈 SoC를 생산한다는 구상이지만 실제 계획은 PDK 1.0/1.1 출시 일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인텔을 통해 생산할 보급형 M시리즈 SoC는 맥북에어나 아이패드 프로 등에 탑재되며 수량은 1천500만 개에서 2천만 개로 예상된다. 궈밍치는 "향후 수 년간 애플 SoC 생산을 전담할 대만 TSMC 대비 인텔 수주량은 상대적으로 적고 TSMC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겠지만 애플과 인텔 양사에는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은 TSMC의 첨단 반도체 공정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공급망 관리르 ㄹ위해 두 번째 공급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텔 첨단 공정에서 애플 제품 수주의 중요성은 매출과 이익 증대 이상이다. 향후 수 년간 TSMC와 첨예한 경쟁은 불가능할 수 있지만 이런 사실은 인텔 파운드리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이 곧 지나갈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궈밍치는 "1.4나노급 인텔 14A(Intel 14A) 이후 공정은 애플 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사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인텔의 장기 전망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 27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해 주식시장은 휴장중이다. 그러나 궈밍치의 전망이 발표되자 인텔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26일 종가 대비 10% 이상 오른 40달러까지 상승했다.

2025.11.30 11:13권봉석 기자

"임팩트 투자 생태계, 한국엔 없어…후진적 법체계가 가장 큰 걸림돌"

이재명 정부들어 임팩트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재무적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전략이다. 기후 위기나 불평등, 고령화,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등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이를 정부나 기부금 만으로는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를 명확한 '의도성'을 갖고 투자하며, 재무적 수익까지 창출하자는 것이 임팩트 투자의 기본 개념이다. 국내에서 이 같은 임팩트 분야에 14년간 투자해온 한국사회투자(KSIF) 이순열 대표는 "그럼에도 한국은 10년의 임팩트투자 역사 중 임팩트투자 법인 수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등 생태계가 고사 위험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정부 임팩트투자 출자 외에는 민간 임팩트 자본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아 자금 규모 및 자금 배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세계 임팩트 투자 기금 운용 규모를 보면, 북미가 37%, 유럽이 55%인 반면 중국과 일본, 한국을 모두 합쳐도 1%에 불과하다"며 "임팩트 투자를 규모화, 전문화 하기에는 임팩트 자금 시장이 없는 상태나 다름없다." 국내 상황에 대해 답답해하는 이순열 대표로부터 국내 임팩트 특성과 투자 사례,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의 임팩트 투자 모델의 특성이 있다면. "한국은 임팩트 투자를 할 수 있는 민간 자본 시장 자체가 형성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임팩트 투자 외에도 영리 자본 투자 유치까지 가능한, 높은 사업성을 가진 임팩트 기업만을 투자 대상으로 고려한다." ”임팩트 투자 시작은 미국 록펠러 재단이다. 록펠러 재단이나 스콜 재단, 맥아더 재단 등 미국 대형 재단은 현재 임팩트 투자 기금을 출연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없다." -우리나라에서 공익법인이 임팩트 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은 무엇인가. "관련 법 규제가 가장 크다. 대표적으로 ▲10% 이내로 제한된 주식 보유 비율 ▲투자 목적사업 인정의 불확실성 등이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공익법인이 특정 기업 지분 10% 이상 소유(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공익법인은 5%)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임팩트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이 법은 출연재산의 직접공익목적 사용과 수익사업용 사용을 구분하고 있다. 그런데 공익법인의 공익목적 투자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한 측면도 문제다." -해외에선 어떻게 하고 있나. "미국은 공익법인 투자 활동을 'PRI(Program-Related Investment)'로 정의해 공익성을 인정하는 등 공익법인의 사회투자 근거가 명확하다. 현재 우리나라도 이 같은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익 목적 투자'를 세제상 목적사업으로 인정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 개정안에는 지분 투자, 대출, 간접 투자 허용과 주식 보유 제한 예외 조항도 포함돼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국내에서도 공익법인 자산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사회투자가 한국형 임팩트 투자 모델의 효시라는 말도 한다. 특징을 설명해 달라. "임팩트 투자는 사회 문제 해결성과 성장성 둘 다를 균형적 관점에서 들여다 보지만, 한국사회투자의 모델은 임팩트성이 있더라도 성장성이 굉장히 강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임팩트 투자자들만 계속 투자해서 IPO까지 가고, 성장시킬 재원과 시장이 국내에는 없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들에게도 투자 유치를 받을 만큼의 성장성과 사업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계속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 -국내 상황은 어떠한가. "한국의 임팩트 투자는 역사가 10년이 넘었는데도 투자사가 하나도 늘지 않았다. 오히려 줄고 있다. 정부가 7~8년 전 임팩트 투자를 위해 만든 소규모 모태펀드를 만들었다. 그외 자금 출처로는 의지있는 몇몇 대기업 사회공헌 기부금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자본 공급 측면에서는 여전히 척박하지만 요즘 놀라는 것이 있다. 예비 기술창업자 선발 심사에 가보면, 10개 중에 과반수 이상이 임팩트 기술이다. 과거엔 1~2개에 불과했다. 그만큼 문제해결이 가능한 기술개발 수준이 올라왔다. 예전에는 소상공인 관련해서 볼 때 솔루션도 제대로 없었다. 이들을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AI(인공지능)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과거엔 접근조차 어려웠던 사회 문제 해결 방법이 기술 발전으로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 -투자 사례에 대해 소개해 달라. "최근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가진 씨드앤(seedn)에 투자해서 성공했다. 이 기업의 에너지 절감 AI+IoT 솔루션을 보고 투자했는데, 기업가치가 2년 반만에 6배 상승했다. 대기업에 투자 주식을 매각하고, 엑시트했다. 이 기업은 센서와 IoT 디바이스를 통해 건물 또는 설비의 실시간 온도·습도·전력 사용량·설비 상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 감지 및 예측한뒤 제어한다." -한국사회투자 만의 장점이 있나. "공익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비영리법인 임팩트 투자사다. 주주나 오너가 없다. 투자 수익과 원금은 다시 임팩트투자에 그대로 재투자 된다. 임팩트자본을 계속적으로 순환시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투자금의 80%가 기부금이다. 자금 회수가 이루어져도, 이 회수금을 100%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운용 투자자금을 늘릴 수 있다. 우리의 최대 장점이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기후, 고령화, 1인가구 등 사회문제, AI 및 모빌리티 영역 등 다양하다. 자본의 흐름에 따르기만 하기 보다는 투자에 소외되어 있지만 우리의 삶에 굉장히 중요한 영역, 예를 들어 사람에게 직접 서비스하는 사회 서비스 영역 등에 균형감 있게 투자하려 애쓴다. 다시말해 돈이 몰리는 기후, AI영역과 투자가 드문 농식품, 사회 서비스 영역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영역에 균형적으로 자본을 제공하려 한다." -정부가 개선해야할 점은 무엇인가. "임팩트투자의 핵심은 “의도성” 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를 집행하느냐이다. 그런데 정부의 임팩트계정 출자는 임팩트 전문성 보다는 투자 실적을 중심으로 운용사를 선발한다. 그러더보니 임팩트투자 본연의 목적인 사회문제 해결이 간과되고 임팩트 와싱이 다분히 일어날 수 구조적 문제를 내포한다. 실제로 정부가 임팩트펀드 명목으로 일반 VC에게 출자하면서 “임팩트투자는 시늉만 내는 투자”라는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임팩트투자의 사회문제 해결 기여라는 목적에 충실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운용사로 선발하는 선발기준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의 임팩트 투자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우선 민간 임팩트 투자 생태계가 아예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정부 투자가 없을 때는 전체 임팩트 투자 생태계가 고사할 수 있다. 외부 후원 자금에 의존하는 자선사업과는 달리 임팩트 투자사가 직접 비즈니스 하면서 근본적인 사회 문제 해결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려면 안정적인 재원과 시장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한국사회투자는 어떻게 타개하고 있나. "글로벌 자금 유치다. 한국에는 유망한 임팩트 기업이 많다. 근본적인 사회문제 해결과 파급력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많은데, 기업 가치도 저렴하다. 미국이나 인도 기업에 비해 3분의 1정도로 기업가치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에 가보니, 왜 한국도 부자나라인데 한국 기관에서 투자 받지 왜 미국까지 왔냐고 하더라. 국내 생태계는 없고, 해외서는 외면받고, 이것이 한국 임팩트 투자 현실이다." -해외 자금 유치와 관련한 목표나 추진하는 사업이 있나. "국내 임팩트 기업들은 무조건 해외진출을 해야 한다. 한국은 작은 시장이다. 국내서 사업 네트워크를 만들고,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데까지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자원도 지속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그 해결 대안이 바로 글로벌 vc로부터 투자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1천만 달러 규모로 글로벌 임팩트 펀드를 조성하고 있고, 오는 12월3일 1차 결성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임팩트기업 각 1개사에 바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임팩트AI와 신재생 에너지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펀드도 현재 출자자 모집 중이다. 한국사회투자는 5년 내 대한민국에서 임팩트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재까지 700억 원을 투자했는데, 향후 투자 규모를 2천억 원대까지 키워나가며 임팩트투자 모펀드를 운용하는 대형 임팩트투자 재단으로 성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25.11.30 11:00박희범 기자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준공…K-양극재 첫 유럽 기지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에 착수한다.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등 가족사 경영진과 이스트반 요 헝가리투자청(HIPA)장 등 헝가리 주요 인사, 왕민 GEM 부회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주요 고객사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준공식 축사에서 “헝가리 정부의 전폭적이고 신속한 원스톱 지원 덕분에 2023년 착공 이후 3년 만에 한국 양극재 기업 최초로 유럽 현지 생산기지를 완공했다”며 “헝가리 공장 준공은 유럽 전기차 산업의 판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에코프로와 유럽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약 44만㎡ 부지에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했다.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은 5만4천톤으로 전기차 약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노베이션동에서는 연간 8천톤의 수산화리튬을, 에이피동에서는 시간당 1만6천㎥의 산소를 생산한다. 에코프로는 내년부터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를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고객 수요에 맞춰 향후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중저가 제품군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증설을 거쳐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총 생산량은 연 10만8천톤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양극재 공장이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시행과 영국-유럽 무역협정(TCA) 발효와 맞물려 배터리셀 제조사와 자동차 OEM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봤다. EU가 배터리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유럽 역내 공급망 구축을 의무화하는 가운데 현지 공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신규 고객 확보를 기대했다. 헝가리에는 삼성SDI, SK온, CATL 등 이차전지 셀 제조사들과 BMW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생산기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제련소로부터 공급받는 저렴한 니켈을 사용한다. 자동화와 첨단 제조 기술을 적용해 원가를 낮춤으로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데브레첸과 '동반성장'한다는 기조 아래 현지 채용을 늘리는 등 현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근 기술학교 및 직업훈련센터와 정기적인 교류를 갖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도 꾸리고 있다.

2025.11.30 10:57김윤희 기자

제로백 2.8초·816마력…'더 뉴 AMG GT 63 퍼포먼스' 韓 상륙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세대 메르세데스-AMG GT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를 출시했다. 메르세데스-AMG GT는 스포츠카의 퍼포먼스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차량으로, 지난 5월 GT 55 4MATIC+에 이어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GT 63 S E 퍼포먼스'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2세대 GT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GT 63 S E 퍼포먼스'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T팀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기술로 압도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7천860만원이다. AMG GT 퍼포먼스는 '원 맨 원 엔진' 원칙을 적용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에 F1 기술에 기반한 AMG 고성능 배터리, 전기 모터로 구성된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 816마력과 최대 토크 1천420뉴턴미터(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제로백)까지 단 2.8초 만에 도달해 역대 AMG 양산 차량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0㎞이다. 전기 구동 장치는 150kW(204 hp)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계식 리어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등이 통합돼 뛰어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레이싱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직접 냉각 시스템이 적용된 AMG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했다. 560개의 셀을 개별적으로 냉각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연속적인 사용에도 높은 성능을 제공해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까지 향상시킨다. AMG GT 퍼포먼스는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돼 롤링을 줄여주며 코너링을 할 때에는 정밀한 조향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2.5° 조향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탑재돼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준다. GT 63 S E 퍼포먼스에는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브론즈 컬러의 전륜 6 피스톤 고정 캘리퍼와 후륜 1 피스톤 플로팅 캘리퍼가 장착됐으며, 이는 짧은 제동 거리는 물론, 거친 주행에도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외관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을 나타내는 시각적 특징을 적용했다. 붉은 컬러로 강조된 모델명과 측면의 'E 퍼포먼스' 배지가 눈에 띄며, 하단에는 사다리꼴의 트윈 테일파이프가 자리잡았다. 차량에는 마누팍투어 21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단조 휠이 기본 장착된다. 유광 블랙 컬러의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 윙 및 전면과 후면 범퍼에 장착된 플릭 등 공기역학적 요소를 포함한 AMG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프론트 액슬 리프트 시스템이 탑재돼 필요 시 전륜을 30㎜까지 높일 수 있어 방지턱 등 범퍼 손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실내는 접이식 2+2 시트 및 최대 562리터까지 확장가능한 트렁크 공간 등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AMG 퍼포먼스 시트와 에너자이징 패키지 및 멀티컨투어 시트 패키지가 적용돼 장거리 주행에도 무리를 최소화했다. 주행 옵션은 차량 속도, 조향 각도, 가속 및 제동 등을 기록하고 분석해 트랙 주행 실력 향상을 돕는 AMG 트랙 페이스와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3세대 MBUX가 탑재돼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스포티파이, 멜론 등 국내외 다양한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차량 내 데이터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맞춤 설계된 '티맵 오토' 적용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25.11.30 09:1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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