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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쓱7클럽 회원, 장보기 매출 견인"

SSG닷컴 신규 멤버십 '쓱7클럽'이 업계 최고 수준 적립 혜택을 바탕으로 장보기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쓱세븐클럽' 회원 장보기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객단가가 멤버십 미가입 회원보다 70%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평균 주문 횟수도 45%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쓱세븐클럽 가입 고객 중 장보기 상품을 한 번 이상 구매한 고객 비중도 80%를 넘어섰다. 7% 적립 혜택과 이마트 기반 상품 경쟁력이 맞물려 온라인 장보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문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신선식품을 합한 식품 비중이 70%에 달했다. 비식품 비중도 30%로 나타났다. 일상용품, 주방용품, 의류,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유아동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SSG닷컴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쇼핑 플랫폼으로 쓱닷컴을 선택하는 고객이 늘면서 쓱배송 첫 주문 회원 수는 58% 증가했다”며 “이달 말일까지 쓱세븐클럽에 가입하면 월 구독료를 2개월간 면제해주고, 3개월 페이백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쓱세븐클럽'은 월 구독료 2천900원에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 결제액의 7%를 적립해주는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최대 7% 쿠폰도 지급하며, 오는 3월에는 OTT 티빙(TVING) 옵션형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6.01.29 10:50안희정 기자

LG엔솔, 작년 영업익 1조 3461억…美 ESS 선점 효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3조 6천718억원, 영업이익 1조 3천46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감소, 영업이익은 133.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6조 1천415억원, 영업손실 1천220억원을 거뒀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증가, 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3천328억원이다. 북미 생산 보조금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손실 4천548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실적 설명회에서 “지난해 전기차 전동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정책적 변화로 수요 환경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연간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고수익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을 본격화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사업 성과로 유럽에서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등 중저가 제품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 4분기부터 출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는 지난해 4분기 출하를 시작했으며 작년 말 기준 300GWh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ESS 사업은 140GWh 이상의 누적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현재 추진 중인 혼다와의 합작 공장 매각 건은 1분기 중 계약을 마무리하면 매각 금액으로 합작법인 차입금을 전액 상환, 자산 건전화와 재무 구조 개선을 이룰 예정이다. ESS 구조적 성장 국면 진입..."북미는 글로벌 추세 상회"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한 해 ESS 시장이 전년 대비 40% 이상 확대되는 등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산업 전반의 전동화, 기후 변화에 따른 냉난방 수요 증가, AI 관련 데이터센터 확대 등을 근거로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북미 ESS 수요는 전체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시장은 10%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북미 시장의 경우 구매보조금 일몰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ESS 캐파 2배 확대 계획…"미래 먹거리 '로봇' 고객사 6곳 선점 중" ESS 사업의 경우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 90GWh을 상회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생산 역량 중 상당수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으로 집중할 예정이다. 미시간 홀랜드, 랜싱 단독 공장을 비롯해 합작공장 일부를 활용해 큰 비용 부담 없이 ESS 생산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수요가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제품 대응력을 강화한다. LFP·고전압 미드니켈 양산을 본격화해 중저가 시장 기반을 넓히고 리튬망간리치(LMR) 각형은 상반기 중 오창에서 샘플 생산을 시작해 2028년 양산을 준비한다. 46시리즈 공급도 확대한다. 특히 급속 충전 기능을 강화한 46시리즈를 연내 선보이고 연말부터 애리조나 신규 공장을 가동해 북미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차(HEV) 시장에는 소형 제품을 추가 공급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사업 및 미래 기술 준비도 속도를 올린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로봇 시장 관련해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에 제품 공급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향으로 스펙 및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선박, 도심 항공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으로 배터리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건식 공정, 전고체 전지,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및 공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대비 10% 중반에서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수익성은 운영 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규모도 전년 대비 확대할 계획이다.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대비 40% 이상 축소하고, 라인 전환 등 기존 자산 활용과 현금 흐름 관리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효율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고, 치열한 집중을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9 10:39김윤희 기자

SKT, 지난해 AI로 보이스피싱 11억건 차단

SK텔레콤은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해 AI 활용 대응 체계를 구축해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 8천545억원 대비 약 47.2% 증가한 1조2천578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비영리단체 ITRC는 사칭 사기가 전년 대비 148% 급증했으며, AI 기술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AI 악용 범죄가 고도화되는 만큼 AI 기반 다층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스캠뱅가드'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기술로, 금융기관 사칭이나 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의 다양한 패턴을 학습해 의심스러운 통화나 문자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낸다. SK텔레콤 PASS 스팸 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 안심차단' 기능에 적용됐다. '에이닷 전화'는 통화 중 실시간으로 AI가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화면에 경고 팝업을 띄운다. 상대방이 통화 중 “안전 계좌로 송금해주세요”라고 말하면, AI가 이를 포착해 경고창을 띄우는 식이다. AI가 인지한 위험 수준에 따라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구분된 알림을 팝업, 알림음, 진동으로 표시된다. 아울러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새로운 사기 수법이 발견될 경우 이를 즉시 당일 AI 학습에 반영한다. 경찰청, 금융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2024년 대비 35%가량 증가한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2024년 대비 119% 증가한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2억5천만건, 22% 증가한 스팸 문자 8억5천만 건을 차단했다. 올해엔 스팸 및 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자동 탐지부터 수집, 분석, 차단, 피해 사전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모든 스팸·피싱 차단 과정에 AI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과거 통신의 역할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에 머물렀다면, AI 시대엔 '보호'라는 책임까지 함께 진다"며 "AI 시대 새로운 위험에 맞서 이용자 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29 10:19홍지후 기자

서비스나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5% 하락…수익 지속성 우려

서비스나우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서비스나우의 수익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29일 서비스나우는 매출은 35억6천800만 달러(약 4조8천200억원), 영업이익은 4억4천300만 달러(약 6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성과다. 구독 매출은 34억6천600만 달러(약 4조6천800억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4분기 순신규 연간계약가치(ACV) 100만 달러 이상 거래가 244건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500만 달러 이상 ACV 고객은 603곳으로 약 20% 늘었다. 빌 맥더못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에서 라이선스 사용자, 워크플로, 트랜잭션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기반 제품 확산과 플랫폼 사용량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적 지표가 개선됐음에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이 전통적 소프트웨어 기업의 과금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AI 기능이 빠르게 보편화될 경우 기존 업체들이 '추가 과금'을 통해 기대만큼 수익을 끌어올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나우는 인사, IT 운영 등을 정리하고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능을 제품 전반에 접목해 유료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파트너십 강화도 병행한다. 서비스나우는 고객이 주요 AI 모델을 자사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날 앤트로픽과 협력 확대를 발표하며 클로드를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에 더 깊게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와의 협업도 공개하며 기업용 에이전틱 AI 경험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사회는 추가로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서비스나우는 4분기 자사주 약 360만 주를 5억9천7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추가로 20억 달러 규모의 가속 자사주 매입(ASR)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지나 마스탄투오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마진 확대에 대한 절제된 집중을 포함한 전략은 변함없다"면서도 "목표는 더 높아졌고, 높은 유기적 성장에 대한 확신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2026.01.29 10:09남혁우 기자

엔비디아, 2028년 GPU '파인만' 생산에 인텔과 협력설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 '파인만'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 중 일부를 인텔 파운드리에서 만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8일 "엔비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투자 확대와 관세 등 정치적 압박을 피하기 위해 인텔 파운드리와 협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모든 구성 요소를 한 파운드리에서 모두 생산해 왔다. 현재까지 대만 TSMC 중심으로 유지돼 온 엔비디아의 파운드리 전략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만 인텔의 첨단 공정 성숙도와 비용 구조, 미국 내 정치적 문제 등 여러 변수가 얽혀 있어 양사 협력이 실제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디지타임스 "엔비디아, 파인만 I/O 다이 인텔에 맡긴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8년 출시할 GPU 아키텍처 '파인만' 구성에 필요한 반도체 중 GPU간 통신, 메모리 입출력과 관련된 I/O 다이(Die)를 인텔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핵심 연산을 담당하는 GPU 다이는 기존처럼 TSMC 생산을 유지한다. 디지타임스는 I/O 다이를 생산할 후보 공정으로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나 2028년 본격 가동될 1.4나노급 인텔 14A(Intel 14A)를 거론했다. 디지타임스는 "TSMC가 생산한 GPU와 인텔이 생산한 I/O 다이가 인텔 평면 반도체 연결 기술인 EMIB으로 연결된다. 또 파인만 최종 패키징 공정 중 25%는 인텔이 미국에서, 75%는 대만에서 TSMC가 처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8나노급 인텔 18A, 외부 고객사 비중은 미미 단 디지타임스가 거론한 인텔 18A 공정은 외부 고객사보다는 내부 고객사, 다시 말해 인텔 PC·서버 생산 용도에 치중한 공정이다. 인텔 역시 "인텔 18A 공정의 주된 고객사는 인텔 자신"이라고 설명해 왔다. 인텔 18A 공정을 거칠 PC용 프로세서로는 이 달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간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를 포함해 올 하반기 공개될 데스크톱 PC·노트북용 노바레이크(Nova Lake) 등이 예정됐다. 서버용으로는 제온6+(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포함해 다이아몬드래피즈, 코랄래피즈 등이 인텔 18A를 활용할 예정이다. 반대로 인텔이 직접 밝힌 인텔 18A 공정 외부 고객사는 AWS(아마존웹서비스), Arm 등 극소수에 그친다. 1.4나노급 인텔 14A, 단가·수율 등 여전히 미지수 디지타임스가 후보로 거론한 또다른 공정인 인텔 14A 공정은 시작부터 외부 고객사 요구사항에 맞춘 공정이다. 그러나 단가나 비용 효율성, 수율 면에서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인텔 역시 시설 투자 규모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또 입출력을 관리하는 I/O 다이는 단가나 비용 효율성, 수율 등을 고려해 충분히 성숙된 공정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엔비디아 주력 GPU인 블랙웰 역시 I/O 다이에 5나노급 N5 공정을 개량한 N4P 공정을 활용한다. 작년 9월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텔 14A 공정 생산 단가는 고개구율(High-NA) 극자외선(EUV) 활용으로 비싸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가 I/O 다이 생산에 인텔 14A 공정을 선택할 경우 원가 상승은 불가피하다. 단 엔비디아 GPU는 현재 사실상 과점 상태에 있으며 주요 기업들이 단가 상승을 감수할 요인도 분명하다. 트럼프 행정부 압박, 11월 이후 지속 여부 불투명 디지타임스는 엔비디아-인텔 협력설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정치적 압력을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작년 9월 인텔에 89억 달러(약 12조 3천247억원)를 투자하고 1대 주주로 올라선 한편 대만 등에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종용하고 있다. 단 지난 해 초 취임 이후 47%로 시작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지지율은 최근 최저치인 38%대까지 내려왔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진행된 이민 단속 작전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여파로 해석된다. 이는 오는 11월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중간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간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조가 바뀐다면 엔비디아가 굳이 비용 부담이 큰 선택을 할 이유도 줄어든다. 인텔 14A 고객사 윤곽, 올 하반기 확정 전망 디지타임스의 엔비디아-인텔 협력설 실현 여부는 올 하반기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 통례에 따르면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는 평균 2년 가량 걸린다. 엔비디아 역시 올 상반기, 늦어도 올 3분기 안에는 차기 GPU 구성 요소 중 어느 부분을 어떤 파운드리에 맡길 지 선택해야 한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지난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외부 고객사가 인텔 14A의 성능, 수율, 설계자산(IP)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올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 관계자는 29일 디지타임스발 보도 관련 실현 가능성, 논의 진척 사항 등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시장의 루머에 답변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

2026.01.29 10:05권봉석 기자

광고로 돈 벌고 AI에 쏟는다…'초지능' 노린 메타, 실적 발표 직후 주가 급등

메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강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온라인 광고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도 더 강화하는 분위기다. 29일 나스닥(Nasdaq)에서 메타는 정규장에서 0.63%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기준 8.47% 상승해 73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과 함께 강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실제 메타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598억9천만 달러(약 85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85억9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8.88달러로, 시장 예상치(8.23달러)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광고 매출이 581억3천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AI 기반 추천·타기팅 기술이 광고 효율성을 높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메타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천9억7천만 달러(약 287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메타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535억~5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평균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광고 사업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메타는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AI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기조도 강화하고 있다. 이곳은 올해 연간 자본지출(CAPEX)이 최대 1천350억 달러(약 19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천10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메타는 특히 '메타초지능연구소(MSL)' 등 핵심 AI 사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대가 투자 증가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CAPEX는 221억4천만 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722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메타는 인프라 운영 비용과 AI 인재 채용에 따른 직원 보상 증가로 올해 연간 총비용이 최대 1천69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화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남아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및 스마트 안경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스는 여전히 적자 부문으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9억5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0억2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됐다. 메타는 최근 여러 차례 감원을 진행했음에도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직원 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한 7만8천865명이라고 보고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에 우리는 강력한 사업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에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초지능을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 달 안에 최신 AI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올해 내내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9 10:04장유미 기자

인천공항 '액화수소' 복합기지 준공…수소교통 교두보 기대

인천국제공항이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갖춘 공항으로 거듭났다. 민관 협력으로 조성된 이번 복합기지는 공항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국내 수소경제 확산을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인 하이버스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서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3억원이 투입됐으며, 국토교통부 지원금 70억원과 인천시 투자금 30억, 하이버스 투자금 43억원으로 조성됐다. 하이버스는 전국 21개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공항 내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을 계기로 공항 교통수요의 수소 전환을 본격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수소 모빌리티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차고지 내 2천771㎡ 부지에 구축됐다. 시간당 320kg 충전이 가능한 액화수소충전소는 하루 최대 240대의 대형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영하 253℃의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체 상태로 만든 수소로, 천연가스를 냉각해 액화하는 LNG와 유사한 원리다. 이 과정에서 부피는 기체수소 대비 약 800분의 1로 감소해 대용량 저장·운송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1회 운반시 기체수소는 200~400kg 운반이 가능한 반면, 액화수소는 3천kg까지 가능하다. 기체수소는 저장·운송 시 200bar 이상의 고압이 필요하지만 액화수소는 대기압에 가까운 조건에서도 저장·운송이 가능해 압력에 따른 폭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민관이 협력해 인천공항 내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한 것은 공항 셔틀 및 리무진 버스 등 전국 단위의 공항 접근 교통수요가 집중되는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오가는 전체 교통량은 일평균 17만2천여 대에 이른다. 공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친환경적이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실제 인천공항 셔틀버스 68대 중 절반 이상인 36대는 이미 수소버스로 전환됐으며, 올해에도 수소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 경기 등 타 지자체로 이동하는 공항 리무진도 이번 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수소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시내버스를 100%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서울시와 경기도도 수소공항버스를 적극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 공항버스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548km로 시내버스(229km)의 두 배 이상 돼 수소버스 전환 시 탄소 감축 효과가 크다. 수소버스 1대는 연간 온실가스 56톤(t)을 감축해 30년생 소나무 약 8천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또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보다 짧고, 주행거리가 600km 이상으로 장거리 노선 운행이 필요한 공항버스에 적합하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액화수소 생산기지와 연계해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는다.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 아이지이(IGE)는 2024년 5월 액화수소플랜트 준공 이후 액화수소 생산·공급·운송 체계를 갖췄다. 단일 공장 기준 하루 90톤, 연간 약 3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시설이다.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전국에서 공항을 오가는 수소버스에 안정적인 연료를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와 연계해 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0:00김윤희 기자

"갤럭시S26 울트라, 사생활 보호 탁월"…어떻게 구현했나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6 울트라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엑스(X)를 통해 갤럭시S26 울트라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티저 영상,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 강조 공개된 영상은 갤럭시S26 울트라 화면의 콘텐츠가 특정 각도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화면을 비스듬히 바라볼 경우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해 주변 시선을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강조해서 보여준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을 엿보는 이른바 '숄더 서핑(shoulder surfing)'을 방지해, 기기 잠금 해제 방식이나 개인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엘리베이터나 버스 등 밀폐된 공간에서도 타인에게 화면이 노출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S26 울트라 주요 사양은 주요 사양으로는 6.9인치 QHD+(1440×3120)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 12GB 램, 256GB부터 최대 1TB까지의 저장 공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는 삼성 아이소셀 HP2 센서를 적용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삼성 JN3 센서의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1천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5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5천만 화소 잠망경식 망원 카메라로 구성될 전망이다. 전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5천mAh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유선 충전 속도는 기존 45W에서 60W로 향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가격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256GB 모델 기준 1천299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512GB 모델은 1천419달러, 1TB 모델은 1천659달러에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 동안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오는 2월 25일 열리는 삼성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출시 시점은 3월 첫째 주 또는 둘째 주가 유력하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6 울트라가 구글 픽셀10 프로 XL에 맞서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갖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6.01.29 09: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1보] LG엔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1220억…전년비 45.9%↑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억1천415억원, 영업손실 1천220억원, 순손실 7천725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줄고 영업손실 규모는 45.9% 축소됐다. 순손실은 88%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20.3%, 순손실은 244.1% 확대됐다. 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이 수령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는 3천328억원으로 이는 영업손익에 반영됐다.

2026.01.29 09:50김윤희 기자

MS, 2분기 영업익 21%↑…클라우드 둔화·AI 투자 부담 '발목'

마이크로소프트가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지만, 클라우드 성장 둔화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동시에 작용해 주가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매출 813억 달러(약 116조5천억원), 영업익 383억 달러(약 54조8천800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영업익은 21% 각각 늘었다. 주당순익(EPS)은 5.16달러로 60%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에선 압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총이익률은 68%를 소폭 웃돌며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핵심 성장 동력인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직전 분기 40% 성장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 범위에는 부합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29억1천만 달러(약 47조1천6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9% 증가했다. 생산성·비즈니스 프로세싱 부문 매출도 341억2천만 달러(약 48조8천939억원)로 약 16%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상업용 유료 고객 수가 1천50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유료 상업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은 4억5천만 명을 넘어섰다. 오픈AI 지분 구조 변화에 따른 회계상 이익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 기타 수익으로 99억7천만 달러(약 14조2천87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오픈AI가 영리 부문을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지분율이 낮아지며 장부상 이익이 발생한 결과다. 연말 기준 상업용 잔여 이행의무는 6천2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10% 증가했다. 이 가운데 45%는 오픈AI 관련 물량으로 해당 분기 체결된 2천50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약정이 반영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투자 부담도 커졌다. 2분기 설비투자와 금융리스는 3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66% 늘었다. 이번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수익성 부담이 커졌다는 우려에 주가는 떨어졌다. 최근 3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약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4% 후반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정규장은 0.22% 상승 마감했다. CNBC는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모델이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제품 성장을 해칠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29 09:39김미정 기자

"두쫀쿠? 이젠 두초크"…신세계푸드, 두바이 스타일 초코 크루아상 출시

신세계푸드가 두바이 스타일의 풍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디저트 '두초크(두바이 스타일 초코 크루아상)'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이국적인 식감과 비주얼을 앞세운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가 SNS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는 트렌디한 맛과 식감은 살리면서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가격과 단맛의 균형에 초점을 맞춰 '두초크'를 기획, 개발했다. 크루아상 속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크런치한 카다이프를 채워 넣고, 그 위에 초콜릿 드리즐과 피스타치오 분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두초크' 2개입(이마트) 8천980원, 3개입(트레이더스) 1만2천980원이다. 두초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간 매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각각 1개 매장에서 하루 100세트씩(1인 1세트) 한정 판매된다. 일자별 판매 매장 정보는 이마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1.29 09:37김민아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케이터링 매출 30% 성장…대도시 중심 확대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케이터링 사업을 키우며 매장 운영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케이터링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파리바게뜨는 29일 미국 케이터링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기업 행사·소규모 모임 등을 대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북미 전 매장에서 주문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터링 주문은 페이스트리·크루아상·도넛 등 베이커리류와 샌드위치·과일·샐러드 같은 간단한 식사 메뉴, 커피·음료, 케이크까지 행사 성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2025년 8월 온라인 케이터링 주문 플랫폼을 도입한 뒤 주문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메뉴 구성, 수량, 픽업 일정 등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신규 고객 유입과 재주문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뉴욕의 케이터링 매출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고, 샌프란시스코가 17%로 뒤를 이었다. 케이터링 매출 상위 3개 매장도 모두 뉴욕주에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인기 메뉴로는 '미니 크루아상 샌드위치', '미니 어쏘티드 페이스트리' 등 소형 메뉴를 제시했다. 회사는 조각 케이크, 마카롱 등 디저트류를 추가해 케이터링 전용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진출 이후 북미에서 28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5년 9월 텍사스에 약 2만8천㎡ 규모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6.01.29 09:35류승현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가속…배터리 수요 '폭증' 전망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차세대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35년 휴머노이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수요가 74GWh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6년 대비 1천배 이상 늘어나는 수준이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026년 5만대를 넘어서고, 전년 대비 성장률은 70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주된 전원으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니켈 삼원계 리튬 배터리(NMC/NCA)가 사용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높은 지속 운용이 필수적이지 않은 서비스 로봇에 주로 적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존 제품의 운용 시간은 대체로 2~4시간에 그치고, 배터리 용량도 2kWh 미만이 많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 밀도 한계에 더해, 휴머노이드 로봇 내부의 공간·무게 제약이 크기 때문이다. 예컨대 유니트리 H1은 0.864kWh 배터리를 탑재해 정지 상태 기준 운용 시간이 4시간에 못 미친다.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역시 2.3kWh 하이니켈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동적 구동 기준 운용 시간은 약 2시간 수준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배터리 수명을 5~8시간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배터리 교체다.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디짓'과 앱트로닉의 '아폴로'는 핫스왑 설계를 적용해 재부팅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24시간 연속 운용에 가까운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더 높은 에너지 밀도의 차세대 배터리를 통해 용량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샤오펑의 '아이언', GAC의 '고메이트', 엔진AI의 'T800' 등은 전고체 배터리를 채택해 운용 시간을 4시간 이상으로 늘린 사례로 언급했다. 트렌드포스는 "관절 설계, 기계 구조, 온디바이스 AI 연산 등 핵심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설치 공간과 요구 전력 등을 반영한 맞춤형 배터리 설계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업계 관심이 지속 운용 시간 최적화보다 대량 적용 가능한 활용 시나리오 발굴에 집중돼 있어 배터리 기술을 대폭 개선할 유인이 당장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휴머노이드 로봇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방전, 안전성 요구가 동시에 큰 분야여서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렌드포스는 “대부분 휴머노이드 로봇은 액체 전해질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더 긴 가동 시간과 고부하 운용 수요가 커지면서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높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채택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6.01.29 09:30류은주 기자

中 관광객 돌아오자…GS25, 외국인 결제 74% 증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기준 외국인 결제 금액이 전년 대비 74.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은 한중 관계 개선, K-컬쳐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방한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GS25의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가 외국인 소비를 주도했다. 외국인 결제 수단 중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전체 결제 금액의 97.7%를 차지했다. 이는 쇼핑, 메신저 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고객의 모바일 중심 소비 성향과 결제 편의성이 반영된 결과다.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춘절(2월)을 시작으로 노동절(5월), 여름방학(7~8월), 국경절(10월)까지 유입이 연중 이어지고 있으며, 해당 시기 GS25 외국인 결제 매출도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제주, 경기 지역이 외국인 결제 매출의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 광역 단위 지역 내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특정 구, 군의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관광 상권 중심으로 집중됐다. GS25는 춘절 시즌을 맞아 외국인 고객 대상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리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해 고액 금액권부터 소액 할인 혜택까지 차등 제공한다. 유니온페이 즉시 할인 프로모션은 외국인 상권 내에 있는 GS25 약 1천400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고객 QR 스캔 및 카드 등록 후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된다. 지병주 GS리테일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결제 수단, 상권,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GS25는 외국인 결제 인프라 고도화와 시즌별 맞춤 마케팅을 통해 방한 관광객 2천만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편의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09:29김민아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 설 연휴 앞두고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차량 이용자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5개 제작사가 참여하는 '2026년 구정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2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13일 오후 5시 30분까지 3일간 전국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르노코리아는 점검 기간을 확대해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 제작사별로 현대차는 전국 1천206개 블루핸즈 협력사에서, 기아는 1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43개 오토큐 협력사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한국지엠은 375개 협력 서비스센터,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센터와 370여개 협력센터, KG모빌리티는 2개 직영센터와 310개 협력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 및 공조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브레이크 및 패드 점검, 냉각수와 각종 오일류, 와이퍼 및 휴즈 상태 등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부문이 포함된다. 필요 시 워셔액 보충 등 간단한 조치도 현장에서 무상 제공된다. 협회는 연휴 기간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제작사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 중이라며, 긴급 상황 시 가까운 정비소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작사별 긴급출동 고객센터는 현대차 080-600-6000, 기아 080-200-2000, 한국지엠 080-3000-5000, 르노코리아 080-300-3000, KG모빌리티 080-500-5582이다.

2026.01.29 09:23김재성 기자

SKB, 2배 빨라진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대비 2배 빠른 속도와 핏(Fit)한 디자인이 특징인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AI, 4K·8K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 이용이 늘어나면서 무선 환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공유기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했다. '기가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2배 빠른 최대 2.88Gbps(5GHz 대역 기준)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또 최대 2.5Gbps의 유선 속도까지 지원해 기가 인터넷 이상의 대역폭을 무선으로 손실 없이 전환한다. 특히, 2.4GHz, 5GHz 등 2개 주파수를 동시 연결하는 멀티 링크 기술로 데이터 지연을 낮춰,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사용해도 끊김 없는 무선 품질을 제공한다. 아이폰16 이상, 갤럭시S25 시리즈 이상 등 최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안정적으로 호환되며, SK브로드밴드 무선 신호 확장기인 '윙즈(Wings)'와 연동 시 음영 구역 없는 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가격도 대폭 낮췄다. 기존 와이파이 통합 상품 이용 고객은 월 1천100원만 추가하면 된다.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투박한 외부 안테나를 기기 내부로 숨긴 '플랫 안테나'를 통해 미학적 완성도와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접고 펼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해 거실에 세우거나 TV 뒤에 밀착해 설치하는 등 공간에 맞춘 연출이 가능하다.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향후 '기가 와이파이7' 외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커버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6.01.29 09:10홍지후 기자

작년 중기 수출 1186억달러...수출 중기 9만8219곳

2025년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 1위(잠정치 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도별 중기 수출액은 2021년 1155억 달러, 2022년 1145억 달러, 2023년 1097억 달러, 2024년 1110억 달러였다. 28일 중기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2~4분기는 분기별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상위 품목이 하반기에 대다수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반기(+2.8%) 보다 하반기(+10.8%) 증가율이 뚜렷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사로 전년(9만5815개사) 대비 소폭(+2.5%) 증가, 역대 최대 기업수를 기록했다. 또 신규(+2.2%) 수출 및 지속기업(+2.6%)이 증가했고, 수출 중단기업은 감소(△2.0%)했다. 중소기업 상위 수출품목 중 자동차, 화장품,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다. 총 수출 집중도(60.9%)에 비해 낮았다.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1위 자동차(+76.3%)와 2위 화장품(+21.5%)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작년 중소기업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품목도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의 경우 CIS 국가인 키르기스스탄(+106.0%), 카자흐스탄(+107.2%)의 한국 중고차 수요 증가와 인지도 상승했고, UAE(+91.2%) 등 중동으로 중고차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은 K-뷰티 인기로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이외에도 유럽연합(EU)(+77.6%), 중동(+54.6%)까지 수출 다변화를 실현, 수출 국가수(204개국, +7개국)와 수출액(83.2억달러, +21.5%) 모두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국 수출액이 증가했다. 중국은 현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K-패션,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확산으로 소비재(화장품, 의류) 수출 증가와 동제품, 플라스틱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로 2022년부터 3년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마감하며 동시에 최대 수출국으로 재부상했다. 미국은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한 수출 여건에도 화장품, 전력용기기(변압기 등)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중동(64.5억달러, +14.1%), CIS(88.6억달러, +37.3%)에서도 K-뷰티, 푸드 등 소비재가 한류 컨텐츠 확산과 글로벌 소비 추이 변화로 중소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2025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11.0억달러로 전년(10.4억달러) 대비 6.3%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5.6%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중기 온라인 수출액을 보면, 2023년 7.6억 달러, 2024년 10억 4000만달러였다. 온라인 수출 상위 품목인 화장품은 영국(+261.7%), 네덜란드(+138.0%) 등 유럽 수출이 급증했다. 의류는 중국(+109.8%), 대만(+149.8%) 등 중화권 수출이 증가하며 미국, 일본 감소를 상쇄했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는 4392개사로 전년대비(3821개사) 크게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5년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지원정책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등 통상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중소기업 수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향자료는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2025년 중소기업 수출실적을 분석한 것으로, 수출기업수는 수출자(화주) 기준 사업체수를 기준으로 작성했고, 기업규모 구분(대・중견・중소)은 발표 당시 가장 최근 기업규모별 변동현황을 반영해 작성했다. 중기부는 "관세청 연간 무역통계 확정('26.2월) 및 중소벤처기업부 기업규모구분('26.4월) 후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1.29 09:06방은주 기자

"비싸다" 대통령 한마디에...물가 잡기, 생리대 이어 식품도?

정부가 물가 안정에 대한 관리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생필품 시장 전반에 가격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언급을 계기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조사에 나선 데 이어, 기업들이 중·저가 제품 출시와 가격 인하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이 생필품 전반, 특히 식품 가격으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한킴벌리·깨끗한나라·LG유니참 등 주요 생리대 업체를 상대로 가격 남용이나 담합 등 경쟁 제한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조사 확대…생필품 시장 전반 점검 공정위는 생리대에 그치지 않고 설탕과 밀가루 등 주요 식재료 품목을 둘러싼 담합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정 품목을 지목한 조사라기보다, 전반적인 물가 압박 국면에서 생필품 시장을 점검하려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물가 안정 기조가 깔려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는 얘기가 있다”며 원인 조사를 주문한 바 있다. 취임 이후에도 라면 가격을 직접 언급하는 등 생활 물가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대통령 발언 이후 시장의 반응도 빠르게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올 2분기 중·저가 라인인 '좋은느낌 슈퍼롱 오버나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LG유니참은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절반 가격 수준인 신제품을 3월 선보일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역시 중·저가 생리대 제품군 확대를 검토 중이다. 물가 관리 시그널은 식품 분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제분은 다음 달 1일부터 밀가루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6% 인하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정부 기조와 소비자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명절·선거 앞 물가 신호…“가격 인하 한계 있어” 업계는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둔 데다 향후 지방선거 일정까지 겹치면서 체감 물가를 관리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본다. 한 식품 업계 관계자는 “명절 대목과 선거 국면이 맞물리면 가격 이슈에 대한 정부의 민감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특정 품목이 거론되거나 담합 조사 소식이 나오면 업계는 사실상 가격 인하 압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 초기인 지난 2023년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밀 가격 하락을 근거로 식품 가격 인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농심과 삼양식품, 오리온 등 관련 업체들이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리는 등 가격 조정에 나섰다. 다만 당장 가격을 내리긴 어렵다는 기류도 강하다. 이 관계자는 “모든 정부가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던 만큼 기조는 이해하지만, 유통 구조를 감안하면 단기간에 가격을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오픈마켓이나 대형마트 등 판매처에서는 계속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는데, 여기서 추가적으로 제품 가격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며 “원가 변동이 큰 품목은 조금만 무리해도 수익성이 바로 흔들린다”고 말했다. 업계의 낮은 수익성도 가격 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빙그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LG생활건강 역시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72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업계는 최소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 3일까지 물가 안정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를 관리하는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대응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며 “다만 원가와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가격을 직접 내리는 방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1.29 08:54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1.3조원 규모 특별 배당...주주환원 확대

삼성이 대규모 특별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들이 4분기 일회성 특별배당에 나서며 삼성 전체의 배당 규모가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1조3천억원 규모의 2025년 4분기 결산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4분기 배당액은 기존 정규 배당 2조4천500억원에 특별배당을 더한 약 3조7천500억원으로 확대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총 11조1천억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매년 9조8천억원 규모의 정규 현금배당을 실시해온 가운데, 추가로 주주환원을 강화한 조치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은 2020년 4분기 10조7천억원 규모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특별배당은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과 맞물린 결정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도입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고배당 상장사의 주주들에게 기존 종합소득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분리과세 적용 시 배당소득 2천만원 이하는 14%, 2천만원 초과 3억원 이하는 20%, 3억~50억원은 25%, 50억원 초과분은 30%의 세율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배당소득이 연 2천만원을 넘을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고 45%의 세율이 적용됐다. 특별배당을 반영하면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은 25.1%로, 정부가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주요 계열사들도 일제히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등이 4분기 특별배당에 동참했다. 특별배당을 포함한 이들 회사의 연간 배당액은 ▲삼성전기 1천777억원(배당성향 25.2%) ▲삼성SDS 2천467억원(32.5%) ▲삼성E&A 1천548억원(25.1%)으로 집계됐다. 모두 배당성향 25% 이상이거나 전년 대비 배당액이 10%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제일기획, 에스원 등 다른 주요 상장 계열사들도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며 '고배당 그룹'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삼성은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4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현금배당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 101조9천816억원에 달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이 가운데 8조4천억원을 소각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된다.

2026.01.29 08:48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반도체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가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025년 4분기 확정 영업이익으로 20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9.2%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93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3.8% 올랐다. 영업이익률(OPM)은 21.4%로 1년 전보다 12.8%p(포인트) 개선됐다. DS부문, HBM·DDR5 앞세워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이번 실적 개선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이끌었다. DS부문은 4분기 매출 44조원, 영업이익 16조4천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HBM과 DDR5 판매 증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메모리 부문에서는 범용 D램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서버용 DDR5와 기업용 SSD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HBM 공급을 확대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다소 둔화됐지만, 2억 화소 이미지센서와 빅픽셀 5천만 화소 신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2나노 1세대 공정 양산을 본격화하고 미국·중국 거래선 수요가 늘며 매출이 증가했으나, 충당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 “1분기도 반도체 성장 지속”…HBM4·파운드리 수주 확대 회사 측은 1분기에도 반도체 사업의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및 서버 중심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HBM4 양산 출하와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운드리 역시 HPC와 모바일 분야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DS부문은 로직·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X부문,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0%대 감소 세트 산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DX부문은 4분기 매출 44조3천억원,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해 매출(40조5천억원)은 9% 상승했으나, 영업이익(2조3천억원)은 43.5% 감소했다. DX부문 실적 하락의 중심에는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 사업본부가 있다.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가 약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둔화됐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다만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지역 매출 증가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영상디스플레이(VD)는 Neo QLED와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견조한 판매와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확대됐다. 반면 생활가전(DA)은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관세 영향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4분기 매출 9조5천억원,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수요 확대와 IT·자동차용 패널 판매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으며, 대형 디스플레이 역시 연말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며 매출이 늘었다. 하만은 4분기 매출 4조6천억원, 영업이익 3천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장 제품 공급이 확대된 데다, 오디오 시장 성수기를 맞아 포터블 및 TWS(True Wireless Stereo)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6.01.29 08:40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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