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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포스코DX, AW 2026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포스코DX, AW 2026 AX·DX 사례 전시 포스코DX가 4일부터 6일까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6(AW 2026)에 그룹의 인공지능(AI) 전환(AX)과 디지털전환(DX) 추진사례를 공유한다. 산업현장에 특화된 AX, DX역량을 결집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의 전환을 본격화며 자체 개발해 적용한 AI에이전트와 피지컬 AI를 확산해 그룹 주력사업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선보인다. 포스코DX 전시관은 'AX를 함께하는 포스코DX, AI 중심 기업으로 가는 여정'을 주제로, 회사의 비전과 안전 플랫폼을 소개하는 '포스코DX 오버뷰', AI 기반 업무 혁신을 담은 'AI 워크포스', 산업 현장의 AI 전환과 디지털 전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등 3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인공지능 분야 핵심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노드VPN, 인포스틸러 공격 확산…일반 이용자, 게이머, IT 전문가 모두 표적 노드VPN은 인포스틸러가 특정 집단을 노린 공격을 넘어, 소셜미디어 이용과 게임 플레이, 업무용 계정 관리 등 일상적인 온라인 활동 전반을 겨냥한 위협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포스틸러는 브라우저와 앱에 저장된 로그인 정보, 자격 증명, 활성 세션 등을 몰래 수집해 외부로 유출하는 악성코드다. 감염 직후에는 이상 징후가 거의 없지만 이후 계정 탈취, 승인되지 않은 결제, 비밀번호 초기화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피해 대상은 일반 인터넷 이용자와 게이머, IT 전문가 등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았다. 노드VPN은 핵심 계정에 대한 다중요소인증(MFA) 적용, 브라우저 저장 비밀번호 점검,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업데이트 유지, 비공식 프로그램 설치 차단 등을 주요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 무하유,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몬스터' 구술평가 기능 고도화 무하유는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몬스터'의 구술평가 기능을 고도화했다. AI 인터뷰, 적성검사, 구술평가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는 올인원 평가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정답 기반 전문 지식을 검증하는 하드 스킬 평가까지 지원하게 됐다. 업데이트된 구술평가 기능은 평가 목적에 따라 3가지 질문 유형을 제공한다. 평가자가 직접 질문을 입력하는 '직접 입력 질문', 평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을 자동 생성하는 'AI 추천 질문', 답변 내용을 기반으로 조건과 순서에 따라 질문이 이어지는 '시나리오 생성 질문'이다. 또한 평가자가 설정한 채점 기준에 따라 AI가 답변을 평가하고 점수의 근거까지 제시해 단순 점수 산출을 넘어 평가 신뢰성과 설명 가능성을 높였다. ◆비큐AI, 뉴스 모니터링 플랫폼 'AI서퍼' OBT 시작 비큐AI가 차세대 뉴스 모니터링 플랫폼 'AI서퍼'의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시작했다. AI서퍼는 2018년 출시된 아이서퍼 V4 이후 약 7년 만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된 서비스로, AI 에이전트를 통해 뉴스 수집, 분석, 요약, 보고서 작성까지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이서퍼에서 8단계가 필요했던 뉴스 리포트 작성 절차는 관심 그룹 설정, 뉴스 선택, 보고서 생성 등 3단계로 단순화됐다. AI서퍼는 키워드 일괄 등록, 자동 기사 수집 및 중요도 기반 정렬, 원클릭 보고서 생성, 기업·이슈별 자동 요약과 태깅 기능 등을 제공한다. 자체 RAG 기술 'RDP1'을 기반으로 대화형 프롬프트를 통해 뉴스 검색, 요약, 이미지 생성, 출처 확인까지 제공하며 환각 현상도 최소화했다. 회사는 AI서퍼 도입 시 기존 2~2.5시간 소요되던 뉴스 리포트 작성 업무를 수 분에서 수십 분 수준으로 단축해 약 60~70%의 업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리더 선정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가 '2026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30 Under 30)' 딥,엔터프라이즈 테크 부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해당 부문에서 여성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코리아는 매년 산업별 후보자를 검토해 성장성과 사업 성과를 보인 30세 미만 리더 30인을 선정한다. 김 대표는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문서 이해 기술을 상용화하고,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문서 AI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6.03.04 20:03남혁우 기자

AI가 시각장애인 'DIY 설명서' 읽어주면 절반은 틀린다

시각장애인들은 가구를 조립하거나 전자제품을 설정할 때마다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다. 제품 설명서는 그림과 도식으로 가득 차 있고, 이를 AI에게 대신 읽어달라고 해도 엉뚱한 정보를 돌려받기 일쑤다. 스토니브룩 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연구팀이 2026 CHI 학술대회에 발표한 논문 「Lost in Instructions」은 AI 보조 도구가 시각장애인의 DIY 작업에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 체계적으로 측정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다. 결론은 충격적이다. 참가자 전원이 AI의 도움만으로는 과제를 완수하지 못했으며, 단계별 정확도는 평균 50% 미만에 머물렀다. 시각장애인이 제품 설명서를 쓰는 방법 연구팀은 먼저 15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33세에서 73세 사이로, 모두 스크린 리더(화면 낭독 프로그램)와 AI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며 제품 설명서를 활용한 DIY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가장 먼저 확인된 것은, 시각장애인들이 제품 설명서를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 점이다. 10명의 참가자는 조립·설치 작업을 할 때 반드시 설명서를 참고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이나 타인의 도움이 있어도 설명서가 '공식 정보'로 먼저 읽혔다. 단, 고장 수리(트러블슈팅) 상황에서는 설명서가 거의 외면받았다. 수리 항목이 아예 빠진 경우도 많고, 있어도 너무 일반적인 내용이라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였다. 설명서 형태에 대한 선호도도 명확했다. 종이 설명서는 AI 카메라 앱으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가장 믿을 수 있는 형태로 꼽혔다. PDF나 온라인 설명서는 스크린 리더가 읽는 순서가 실제 페이지 순서와 달라지는 문제, 이미지만으로 구성된 페이지, 중간에 튀어나오는 광고 등이 걸림돌이었다. 레이아웃 측면에서는 단일 컬럼 형식이 압도적으로 선호됐다. 두 단 이상으로 구성된 설명서를 AI가 읽으면 두 컬럼의 내용이 뒤섞여 "중간 단계가 4개나 사라졌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AI 도구를 조합해서 쓰는 이유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AI 보조 도구는 비마이에이아이(Be My AI), 씨잉에이아이(Seeing AI), 챗지피티(ChatGPT)였다. 주목할 점은 단 한 명도 하나의 AI만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12명은 처음에 하나의 앱으로 시작했다가 설명이 불완전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우면 다른 앱으로 넘어가는 방식을 썼다. 두 앱에서 같은 내용이 나올 때만 믿겠다는 식으로 교차 검증을 시도한 참가자도 두 명 있었다. 그럼에도 이 방식이 완료를 보장하지는 않았으며, 충돌하는 정보가 반복되면 그냥 포기하는 경우도 생겼다. 새로운 앱을 도입하는 데도 규칙이 있었다. 시각장애인 커뮤니티 내에서 누군가 먼저 써보고 추천한 도구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했다. 참가자 P8은 "새로운 AI 도구가 계속 나오는데 일일이 따라가기 어렵다. 다른 누군가가 먼저 써봤다고 하면 그때 써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인간 지원 서비스인 에이라(Aira)나 비마이아이즈(Be My Eyes)는 AI가 완전히 실패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됐다. AI가 실제 과제에서 실패한 방식 연구팀은 인터뷰에 참가하지 않은 별도의 시각장애인 7명을 모집해 실사용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책상 정리함 조립(A1), 링 라이트(Ring Light) 조립(A2), 타이머 설정·수리(T1), 알람시계 설정·수리(T2)의 네 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정안인(시력이 있는 사람) 기준 완료 시간의 4배를 제한 시간으로 주었다. 결과는 냉혹했다. A1·T1·T2 과제의 완료율은 0%였고, 설명서 구조가 상대적으로 단순한 A2만 14%의 완료율을 기록했다. AI 지원 없이 스스로 완수한 단계의 정확도는 전체 평균 50% 미만이었다. 연구팀이 분석한 실패 원인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AI 도구는 시각 중심 편향(Vision-Default Bias)을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참가자들이 "나는 시각장애인이니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설명해달라"고 명시적으로 요청해도, 응답의 약 80%가 색깔, 라벨, 도식 참조에 의존했다. "A 부품을 끼워라"는 식의 설명이 돌아오고, 그 A가 실제로 손으로 잡았을 때 어떤 촉감인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둘째, AI는 맥락 추적에 자주 실패했다. 참가자들이 부품 사진을 찍어 올리며 "지금 내가 잡고 있는 게 1단계에서 써야 할 부품이냐"고 물으면, AI는 사진 속 장면을 묘사하는 모드로 전환되어 "사람이 타이머를 들고 있습니다"라는 식의 동문서답을 내놓았다. 진행 중인 단계와 무관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은 다시 처음부터 정보를 재구성해야 했다. 셋째, 같은 부품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일관성 부재가 반복됐다. A1 과제에서 '직사각형 망'이라고 불렀던 부품이 다음 응답에서는 '선반', 그 다음에는 '검은 패널'로 이름이 바뀌었다. 참가자들은 같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AI에게 평균 8~10번씩 같은 단계를 되물어야 했다. 넷째, 전체 AI 응답의 64%에서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관찰됐다. 존재하지 않는 잠금 장치를 묘사하거나, 없는 버튼을 찾아보라고 지시하거나, 단계 순서를 뒤바꾼 채 설명하는 사례가 다수였다. 참가자 P2는 "없는 버튼을 계속 찾았다. 손으로 온 표면을 훑으면서 내가 뭔가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AI가 만들어낸 버튼이었다"고 회상했다. 시각장애인이 실제로 원하는 설명 방식 연구팀은 인터뷰와 관찰 연구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설명 구조를 도출했다. 핵심은 '최소 단위(Atomic Step)', 즉 한 번에 하나의 동작만 담은 지시다. 각 단계에는 동작, 방향,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감각적 신호, 그리고 조립 강도 정보까지 포함되어야 한다. "손가락 힘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리다가 클릭음이 한 번 나면 멈추세요. 클릭음이 없으면 빼서 다시 정렬하세요"가 이들이 원하는 설명의 예시다. 공간 정보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제품 로고가 자신을 향하도록 잡은 상태에서 경첩이 어느 방향이고, 그 기준에서 왼쪽·오른쪽이 어디인지를 먼저 설명해야 이후 모든 지시가 의미를 가진다. 작업 중 기기를 뒤집어야 할 경우에도 "지금 기기를 180도 돌리세요"라고 명시적으로 말해줘야 한다. 오류 복구 안내 역시 중요하다. "맞지 않으면 다시 해보세요" 수준의 안내로는 부족하며, "빼서, 돌리고, 두 번 클릭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보세요"처럼 구체적인 다음 행동이 제시되어야 한다. 연구팀은 실험자가 이 구조로 직접 설명했을 때 재설명 요청이 AI 재질문 횟수 대비 약 8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보의 내용뿐 아니라 구조와 순서가 접근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AI 설계와 제품 설명서에 대한 제언 연구팀은 AI 개발자와 제품 제조사 양쪽에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AI 도구 측면에서는 설명을 세 겹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권고된다. 전체 부품 배치와 공간 관계를 설명하는 거시 수준, 부품 간 연결 방법을 설명하는 중간 수준, 홈의 촉감이나 잠김 소리 같은 세밀한 감각 정보를 제공하는 미시 수준이다. 또한 '프롬프트 체이닝(Prompt Chaining)'이나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같은 기술을 활용해 설명서를 단계별로 쪼개고, 사용자가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AI가 맥락으로 유지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제품 설명서 측면에서는 단일 컬럼 레이아웃과 단계당 하나의 동작 원칙이 가장 기본이다. QR 코드를 통해 대화형 보조 도구로 연결하거나, 각 부품에 NFC 태그를 내장해 해당 부품을 터치하면 음성 안내가 나오는 방식도 제안됐다. 부품에 촉각으로 식별 가능한 물리적 표식을 추가하는 것도 유효한 방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한계로 표본 크기(인터뷰 15명, 관찰 연구 7명)의 제한과 영어 사용자만 대상으로 한 점을 꼽았다. 또한 관찰 연구 당시 비마이에이아이가 GPT-4 기반으로 작동했으므로, 이후 모델 업데이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실시간 지원 방식과, 실제로 개선된 AI 시스템을 설계·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시각장애인이 제품 조립에 AI를 사용할 때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요? A. 현재 AI 도구들은 시각 중심적 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 부품을 끼우세요"처럼 라벨에 의존한 안내를 제공하면서, 실제로 손으로 만져서 알 수 있는 촉감이나 소리 정보는 충분히 제공하지 않습니다. 연구에서는 전체 AI 응답의 약 80%가 색깔, 라벨, 도식 참조에 의존했으며, AI의 지원만으로 과제를 완수한 참가자는 없었습니다. Q. 챗GPT(ChatGPT)나 비마이에이아이(Be My AI) 같은 AI 앱은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나요? A.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는 DIY 작업처럼 정확한 단계 이행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같은 부품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거나, 없는 부품이나 기능을 설명하는 환각 현상이 전체 응답의 64%에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은 여러 AI 앱을 조합해 쓰거나, 결국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Q. AI 설명서 안내가 개선되려면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요? A. 한 번에 하나의 동작만 담은 단계별 안내, 동작 전후에 손으로 느낄 수 있는 상태 변화 설명, 그리고 실수했을 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복구할지에 대한 안내가 핵심입니다. 연구에서 이 구조로 설명했을 때 참가자들의 재질문 횟수가 AI 대비 약 80% 줄어들었습니다. AI 개발자들이 이 구조를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 시각장애인 접근성 향상의 핵심 과제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명: Lost in Instructions: Study of Blind Users' Experiences with DIY Manuals and AI-Rewritten Instructions for Assembly, Operation, and Troubleshooting of Tangible Products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04 19:55AI 에디터

유클라우드링크, MWC 2026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블루오션 개척 선언… 글로벌 연결성•IoT•펫테크 통해 신규 수익 지평 확대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4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공유 마켓플레이스 기업 유클라우드링크 그룹(uCloudlink Group Inc., NASDAQ: UCL)이 3월 3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26에서 자사의 독자적인 단말 측면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로드맵을 공개하며, 대규모 시장 기회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의 독자 기술인 CloudSIM®과 AI HyperConn®을 기반으로, 유클라우드링크는 파트너들이 인프라 구축 비용 없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세 가지 디지털 프런티어 전반에서 미개척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클라우드링크, MWC 2026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블루오션 개척… 글로벌 연결성·IoT·펫테크 통해 신규 수익 지평 확대 이 같은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 유클라우드링크는 세 가지 핵심 단절을 연결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금맥을 창출하고 있다. 국경과 네트워크의 연결: 국가 간 경계를 넘어 로밍의 마찰을 무제한 로밍으로 전환. 모든 사물과 인터넷의 통합: 분절된 IoT 사일로를 원활한 전 세계 네트워크로 연결 종의 경계 초월: 인간과 반려동물 간 정서적 및 디지털 간극 해소 세 가지 전략적 성장 엔진 1. 글로벌 연결성 혁신: eSIM Trio 전 세계 40억 대에 달하는 물리적 SIM 슬롯 기반 스마트폰이라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레거시' 시장을 겨냥해, 유클라우드링크는 업계 최초의 '글로벌 슈퍼 블랙 카드(Global Super Black Card)'인 eSIM Trio를 선보였다. 상업적 검증: 최근 주요 이동통신사업자와의 성공적인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카드 발급 및 실시간 네트워크 프로비저닝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했다. 파트너 가치: 기존 단말을 'eSIM화(eSIM-izing)'함으로써 가상 이동통신사업자(MVNO)에 가장 쉽고 비용 효율적인 글로벌 확장 경로를 제공하여 통신사는 우선 순위 네트워크 지위를 확보하고 해지율을 낮출 수 있다. 2. 공감 기반 프런티어: 펫포고 생태계 미화 32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유클라우드링크는 AI 시대를 위한 반려동물 디지털 생태계 펫포고(petpogo)를 공개했다. 혁신 제품 공개: 지능형 웨어러블 기기 PetPhone과 몰입형 1080P 펫 1인칭 시점 카메라 PetCam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신규 수익원: 이 프런티어는 통신사업자가 기본 데이터 요금제를 넘어설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고수익 구독형 서비스로 확장함으로써, 선제적 케어 및 AI 기반 정서 교감을 제공할 수 있다. 3. IoT 초고속 성장: 운영 + 알고리즘 유클라우드링크는 IoT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사의 특허 기술은 파트너가 서비스를 확장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하급수적 확장: IoT 도입률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단일 플랫폼, 통합 정산(One Platform, Unified Settlement)' 모델을 통해 제조업체가 단순 '제품' 판매에서 글로벌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시장 선도적 정밀도: AI HyperConn®을 활용해 390개 이상 통신사를 통해 블랙박스, CarPlay 허브 등 수백만 대의 기기를 밀리초 단위 정밀도로 관리한다. '비즈니스 인 모션' 라이프스타일 가속화 유클라우드링크는 모바일 광대역(Mobile Broadband, MBB) 및 LIFE 부문에서도 플래그십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MeowGo G50 Max: 위성, 기내 및 지상 네트워크를 통합한 AI 기반 허브로, '제로 드롭(Zero-Drop)' 여행 경험을 제공. OmniFlex Pro: 급성장 중인 RV 시장 및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Wi-Fi 7 '상시 가동(Always-On)' 가디언. '보이지 않는 Wi-Fi'(LIFE): 사용자가 이미 휴대하는 하드웨어에 직접 연결성을 내장하여 UniCord Pro(충전 케이블), RoamPlug(여행용 어댑터) 등 필수적인 도구 재정의. 유클라우드링크 그룹(NASDAQ: UCL) 소개 유클라우드링크는 세계 최초이자 선도적인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공유 마켓플레이스 기업으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우수한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독자적인 CloudSIM® 및 AI HyperConn®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기업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WC 개막일에 8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유클라우드 공감 기반 신시장 혁신 공개: 펫포고 생태계 유클라우드 기조연설: 수십억 달러 규모의 블루오션 개척 – 글로벌 연결성, 반려동물 및 사물

2026.03.04 18:10글로벌뉴스

웹툰 플랫폼 작년 전략차 비교...웹툰엔터 'IP 확장' vs 픽코마 '수익성'

지난해 글로벌 웹툰 플랫폼 시장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략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IP 확장과 플랫폼 생태계 확대에 집중한 반면,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양사의 실적과 사업 방향은 웹툰 산업이 플랫폼 경쟁에서 IP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실적에서 연간 매출 13억8천271만 달러(약 1조9647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3.9% 성장했다. 유료 콘텐츠, 광고, IP 사업 등 전 사업 부문과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수익성은 여전히 과제다. 2025년 순손실은 3억7천339만 달러(약 5천306억원), 영업손실은 6천351만 달러(약 902억원)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천944만 달러로 흑자를 유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3억3천6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AI 추천 강화 영향으로 한국과 기타 지역 월유료이용자(MPU)가 각각 3.3%, 5.6% 증가하며 이용자 지표는 개선됐다. 반면 카카오픽코마(이하 픽코마)는 수익성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 카카오는 지난달 진행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픽코마가 연간 영업이익 100억엔(약 94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상승했다. 픽코마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거래액(GMV) 1000억엔(약 9350억원)을 넘어섰으며 월평균 이용자(MAU)도 10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6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서는 일본 내 인앱결제(IAP) 매출 기준 앱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플랫폼 확장 vs 수익성 강화 전략 양사의 전략 차이도 뚜렷하다. 웹툰엔터는 글로벌 IP와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디즈니는 올해 초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인수했으며, 웹툰엔터는 마블·스타워즈 등 디즈니 IP 기반 웹툰과 만화 3만5000편 이상을 제공하는 신규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워너 브러더스 애니메이션과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개발 협업도 추진 중이다. 또 '다크문: 달의 제단', '로어 올림푸스', '싸움독학' 등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과 실사 드라마 제작도 확대하고 있다. 반면 픽코마는 일본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IP의 2차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 오리지널 굿즈 온라인 뽑기 서비스 '픽코마쿠지'를 출시해 콘텐츠 팬덤과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선보였다. 또 웹툰 제작 스튜디오 스튜디오원픽과 셰르파 스튜디오를 통해 작품 제작 역량을 강화하며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글로벌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통로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IP 확장 경쟁…글로벌 웹툰 시장 격돌 글로벌 웹툰 시장이 플랫폼 경쟁에서 IP 기반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 사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올해 IP 기반 사업 확대에 공통적으로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웹툰엔터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을 통해 IP 영상화와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카오픽코마는 작품의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과 굿즈 사업을 통해 콘텐츠 수익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뮤직과 픽코마의 IP를 활용한 2차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준구 웹툰엔터 대표 역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웹툰 플랫폼 독자 유입을 확대하고 창작 생태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2026년에는 플랫폼 내 이용자 몰입을 강화해 팬덤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7:38안희정 기자

나우 이즈 유어즈: 화웨이, MWC 2026에서 스마트 라이프 재정의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4일 /PRNewswire/ -- 3월 2일, 많은 기대를 모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26에서 화웨이(Huawei)가 미래를 공개했다. '나우 이즈 유어스(Now Is Yours)'를 주제로, 화웨이는 스마트폰, PC, 태블릿, 워치, 이어버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거대 기술 기업은 폴더블 스크린 기술, 피트니스 및 헬스, 모바일 이미지 생성, 생산성 및 창의성 분야의 최신 성과를 강조하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미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유어 인텔리전트 월드(Your Intelligent World)' 구역에서 화웨이는 스마트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다양한 태블릿을 통해 PC급 생산성을 제공하며, HarmonyOS 기반으로 구동되는 화웨이의 기기들은 사용자가 WPS와 같은 전체 기능을 갖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이 기기들은 HUAWEI Notes의 효율성과 결합되어 언제 어디서나 전문적인 창작과 협업이 가능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측면에서는 PaperMatte Display를 통해 선명하고 눈이 편안한 화면과 함께 종이에 쓰고 그리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휴대성과 하이엔드 지능형 기술을 결합한 8.8인치 플래그십 콤팩트 태블릿 HUAWEI MatePad Mini가 처음 공개됐다. 화웨이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Mate 80 시리즈의 강력한 AI 기능도 주목을 받았으며, 지능적으로 개인화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향상시킨다. 더불어 Mate X7과 같은 폴더블 기기의 정교한 설계를 담은 상세 영상이 공개되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힌지 및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The "Your Intelligent World" zone '에너자이즈 유어 라이프(Energize Your Life)' 구역에서는 화웨이 기술이 피트니스와 헬스를 어떻게 지원하는지를 보여주는 체험형 전시로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모의 실생활 시나리오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 시연에서는 전문화된 기능들이 강조되었는데, HUAWEI WATCH GT 6 시리즈는 고급 사이클링 지표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하며, HUAWEI WATCH GT Runner 2는 인텔리전트 마라톤 모드를 통해 사전 훈련, 레이스 중 페이스 조절, 레이스 후 분석을 안내하며 HUAWEI WATCH 5와 HUAWEI WATCH D2는 간편한 모니터링부터 선제적 알림까지 포괄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한다. The "Energize Your Life" zone '익스플로어 유어셀프(Explore Yourself)' 구역에서는 화웨이의 자체 개발 앱 'GoPaint'를 통해 방문객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풍부한 에셋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전문 수준의 예술 작업을 누구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 영상 제작 분야에서는 XMAGE 이미지 처리 기술을 선보였으며, HUAWEI Mate 80 Pro의 영상 촬영 기능에서 초고동적 범위, 정확한 색 재현, 업계 선도 수준의 망원 매크로 및 슬로모션 기능 등 주요 향상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일상의 순간을 손쉽게 기록하고 전문적인 품질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The "Explore Yourself" zone 화웨이는 '나우 이즈 유어즈'라는 새로운 철학을 통해 젊고 대담한 브랜드 정신을 제시하며 스마트 리빙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첨단 제품과 전 시나리오 기반의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 사용자가 2026년 자신의 특별한 순간을 탐색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3.04 17:10글로벌뉴스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즈, 2025년 견조한 실적 달성

매출 153억 달러로 성장, 순이익 12억 달러로 증가 홍콩, 2026년 3월 4일 /PRNewswire/ -- 세계적인 무선 전동 공구, 야외 전력 장비, 바닥 관리 및 청소 기업인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즈(Techtronic Industries Company Limited, 'TTI' 또는 '회사', 종목코드: HK:0669, ADR 심볼: TTNDY)가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에 대한 회사 및 자회사의 감사 완료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TTI는 2025년 보고된 기준으로 4.4%, 현지 통화 기준 4.1% 성장하며 매출 153억 달러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의 양대 핵심 브랜드인 밀워키(MILWAUKEE)와 료비(RYOBI)는 각각 현지 통화 기준 7.9%, 5.4%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 TTI, 상당한 관세 역풍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4.4% 증가한 153억 달러, 순이익은 6.8% 증가한 12억 달러로 기록적인 매출과 수익 달성• 글로벌 밀워키 비즈니스, 보고 기준 8.1% 성장 및 현지 통화 기준 기저 매출 10.3% 증가(관세로 인한 일부 하반기 프로모션 임의적 중단 제외)• 세계 1위 소비자용 무선 공구 및 아웃도어 제품 브랜드 료비, 현지 통화 기준 5.4% 성장• 보고 기준 EBIT 마진은 8.8%로 7bp 상승, HART 사업 철수 효과를 제외한 정상화 EBIT 마진은 EMEA 지역 강세, 전사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 레버리지 및 수익성 추진 집중으로 인해 57bp 상승한 9.3% 기록• TTI, 2025년 잉여현금흐름 약 14억 달러 창출 보고, 3년 연속 12억 달러 이상 기록, 연말 순 현금 7억 달러• 이사회는 향후 18개월간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자율적 자사주 매입 계획 추진 의향 2025년 주요 재무 실적 하이라이트 항목 2025년 (백만 달러) 2024년 (백만 달러) 변화 매출 15,260 14,622 +4.4 % 매출총이익률 41.2 % 40.3 % +91bp EBIT 1,336 1,270 +5.2 %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198 1,122 +6.8 % 기본 주당순이익(미국 센트) 65.61 61.43 +6.8 % 주당배당금(약 미국 센트) 33.08 29.09 +13.7 % *2025년 12월 31일 종료 회계연도 기준 2025년 매출총이익률은 41.2%로 91bp 개선됐다. 이는 고수익 밀워키 사업의 긍정적인 믹스 개선, 생산성 향상, 료비 및 기타 소비자 사업 부문의 운영 효율 개선에 기인한다. 관세 완화 노력의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화되며 마진 개선이 가속화됐다. EBIT는 13억 달러로 5.2% 증가했고, EBIT 마진은 8.8%로 7bp 상승했다. 순이익은 12억 달러로 6.8%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65.61센트로 6.8% 상승했다. 매출 대비 운전자본 비율은 15.5%로 109bp 상승했다. 재고 보유 일수는 4일 증가한 106일로, 여전히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자유현금흐름은 약 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말 기준 7억 달러 순 현금 상태로 마감했다. TTI의 전력 장비 부문 매출은 2025년 보고된 통화 기준 144억 달러로 보고 기준 5.3%, 현지 통화 기준 5.0% 증가했다. 밀워키는 보고 기준 8.1%, 현지 통화 기준 7.9% 성장했다. 료비 비즈니스는 현지 통화 기준으로 5.4% 성장하며 또 다른 뛰어난 한 해를 보냈으며, 이는 2022~23년 팬데믹 이후 조정기에 이어 2년 연속 한 자릿수 중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바닥 관리 및 클리닝 부문은 후버(HOOVER), 더트데빌(DIRT DEVIL), 오렉(ORECK), 백스(VAX) 브랜드의 부진으로 9.7% 감소했다. 이사회는 주당 HK132.00센트(약 US16.99센트) (2024년: HK118.00센트, 약 US15.19센트)의 최종 배당금을 권고했다. 주당 HK125.00센트(약 US16.09센트)의 중간 배당금과 합산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HK257.00센트(약 US33.08센트)이다. TTI의 호르스트 푸드윌(Horst Pudwill) 회장은 "회사 역사상 가장 건전한 재무 상태표와 다각화된 글로벌 제조 발자국, 안정적인 자본 지출 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주주환원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TI의 스티븐 P. 리치먼(Steven P. Richman) 최고경영자는 "세계 1위 전문가용 및 소비자 브랜드를 보유한 TTI는 2026년을 강력하게 시작하고 있으며, 또 한 해의 견조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밀워키와 료비의 핵심 비즈니스가 평균적으로 한 자릿수 중반에서 후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미래예측진술 본 발표에는 TTI가 영위하는 사업 및 시장에 대한 현재의 기대, 추정, 전망, 신념 및 가정을 기반으로 하여, 본 발표일 기준 TTI의 견해를 반영하는 특정 미래예측진술 또는 미래예측 용어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미래예측진술은 미래 성과에 대한 보장이 아니며, 시장 위험, 불확실성 및 TTI의 통제를 벗어나는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실제 결과 및 수익은 본 발표에 포함된 가정 및 진술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TTI 소개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즈(Techtronic Industries Company Limited, 'TTI' 또는 '회사')는 1985년 독일 기업가 호르스트 율리우스 푸드빌(Horst Julius Pudwill)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무선 기술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이다. 전동 공구, 야외 전력 장비, 바닥 관리 및 청소 제품의 선구자로서 TTI는 전 세계의 전문가, 산업, DIY(Do It Yourself) 및 소비자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4만 8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과 전략적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을 통해 해당 산업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립했다. 밀워키는 TTI 전문가용 공구 포트폴리오의 선두에 있다. 위스콘신주 브룩필드에 글로벌 연구개발 본사를 둔 역사적인 브랜드 밀워키는 함께 혁신, 안전, 현장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본사를 둔 료비 브랜드는 DIY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으로 남아 있으며, DIY 공구 혁신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TTI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에는 AEG, 엠파이어(EMPIRE), 홈라이트(HOMELITE)와 함께, 선도적인 바닥 관리 브랜드 후버, 오렉, 백스 및 더트데빌이 포함된다. TTI의 국제적 명성과 유명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회사의 글로벌 도달 범위와 안정성을 강조하는 강력한 소유 구조에 의해 뒷받침된다. 푸드윌 가문은 여전히 회사의 최대 주주이며, 나머지 지분은 주로 북미 및 유럽계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TTI는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고 항셍 지수의 구성 종목이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글로벌하게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www.tti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AEG 및 료비를 제외한 모든 상표는 그룹이 소유한다. AEG는 AB Electrolux (publ.)의 등록상표이며 라이선스 하에 사용된다. RYOBI는 Ryobi Limited의 등록상표이며 라이선스 하에 사용된다.

2026.03.04 17:10글로벌뉴스

체질 개선 닻 올렸는데…유가 폭등 암초 만난 석유화학

사업재편 기대감으로 부진의 늪을 벗어나려던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주가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휩쓸려 다시 고꾸라지고 있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에 올라타며 실적 회복에 대한 희망을 키웠으나, 미국과 이란 간 물리적 충돌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이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 급등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쏟아지며 주요 석유화학주는 지난 3일부터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크게 흔들리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자 업종 대표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3일 전 거래일 대비 12% 내린 8만 43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4일에도 전일 대비 14.8% 하락한 7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업재편 기대감으로 40만원대를 회복했던 LG화학 주가도 3일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6만 1000원에서 이날 또 14.9% 떨어지며 30만7000원까지 밀려났다. 다운스트림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하던 금호석유화학도 불똥을 피하지 못했다. 장중 15만원대를 넘어섰던 주가는 3일 전 거래일 대비 9.7% 내린 13만 8500원을 기록했고, 4일에도 12.8% 하락한 12만 700원으로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고강도 사업재편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모았다. 범용 제품 중심 수익성 악화를 탈피하기 위해 한계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 소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했다. 실제로 이러한 뼈를 깎는 쇄신과 코스피 전반의 훈풍이 맞물리면서, 바닥을 기던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눈에 띄는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대산 사업장의 대대적인 구조재편을 예고했던 LG화학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한때 40만원 선을 회복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훈풍은 오래가지 못했다. 최근 불거진 미국과 이란 간의 공격 사태가 전면적 위기로 치달으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전 세계 원유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대두되자 국제 유가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산업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기초 원료로 사용한다. 유가가 급등하면 원가 부담이 즉각적으로 커지는 반면, 전방 산업 수요 침체로 제품 가격에 이를 온전히 전가하기 어려워 수익성(스프레드)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간신히 사업을 재편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던 석유화학 기업들에 이번 사태가 업황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재편은 중장기 변수지만 유가는 즉시 변수인 만큼, 시장의 기대가 흔들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동 사태 향방이 국제 유가와 석유화학주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원유 수급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석유화학 업계 고강도 구조조정 효과마저 상쇄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확실성 고조로 석화 업종뿐 아니라 대부분 주가가 급락했기에, 아직 유가 급등으로 인한 실적 부진을 예단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에 상황은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은 원칙적으로 석화 업계에 악재지만, 이번은 호르무즈발 물류·원료 차질이 동반돼 제품 가격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는 국면이라 스프레드 방어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되는 초기 단계"라며 "호르무즈 상황이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이며 정유·화학 제품 전반에 걸친 판가 상승 압력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04 16:15류은주 기자

퀄컴, 와이파이8 지원 SoC 공개... 하반기 상용화 전망

퀄컴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MWC26에서 차세대 무선통신 표준인 와이파이8(802.11bn)을 지원하는 통합 칩셋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관련 기기 상용화 시점을 올 하반기로 전망했다. 이번에 공개된 통합 칩셋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기기 탑재를 위한 패스트커넥트 8800 시스템반도체(SoC),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 탑재를 위한 드래곤윙 SoC 5종 등으로 구성됐다. 와이파이 새 규격 보급을 위해서 연결 기기(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이를 소화할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 등 인프라까지 동시에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와이파이8 최종 표준은 이를 관장하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검토를 거쳐 2027년 말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퀄컴은 선제적으로 제품화를 추진해 차세대 규격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와이파이8, 연결 안정성·신뢰도 향상에 초점 와이파이8은 현행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 후속 규격이다. 2.4GHz·5GHz·6GHz 등 3개 주파수 대역을 모두 활용하고 320MHz 채널 대역폭을 유지하면서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약 23Gbps 수준을 유지한다. 전송 속도 향상보다는 실사용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지연시간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여러 유무선공유기나 액세스포인트가 밀집해 간섭이 심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로밍 개선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다. 올 초 CES를 전후해 브로드컴과 미디어텍, 에이수스 등 주요 반도체 및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이 잇따라 와이파이8 기반 칩셋과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패스트커넥트 8800, 와이파이8·블루투스·UWB 통합지원 퀄컴이 MWC26에서 공개한 패스트커넥트 8800 SoC는 스마트폰·태블릿·PC용으로 설계됐다. 와이파이 데이터 전송과 수신을 동시에 네 개 경로로 처리하는 4×4 MIMO 구성을 적용해 감도와 도달거리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11.6Gbps이며 와이파이8과 함께 블루투스 7.0, 휴대용 기기에 적용되는 근거리 초광대역(UWB), 사물인터넷 통신을 위한 규격인 스레드 1.5 등을 단일 칩으로 동시에 지원한다. 퀄컴은 "4×4 MIMO 구성을 통해 기가비트(Gbps)급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를 대폭 확대해 체감 품질을 높였다"며 "스마트폰은 물론 확장현실(XR) 기기, 온디바이스 AI 단말기 등 고대역폭·저지연 연결을 요구하는 차세대 기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와이파이8 인프라 위한 드래곤윙 SoC 5종 함께 공개 와이파이 새 규격 보급을 위해서 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이를 소화할 유무선공유기와 액세스포인트 등 인프라가 필요하다. 퀄컴은 지난 해부터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 브랜드인 '드래곤윙'으로 총 5개 SoC를 공급 예정이다. 드래곤윙 N프로 A8 엘리트는 5×5 MIMO 구성으로 통합 대역폭은 최대 33Gbps급이다. 기업용 액세스포인트와 가정용 프리미엄 유무선공유기를 겨냥해 5코어 고성능 CPU와 헥사곤 NPU를 통합했고 트래픽 분석과 지연 최적화 등을 수행한다. 광가입자망(FTTH) 환경을 겨냥한 파이버프로 A8 엘리트, X85 5G 모뎀과 결합해 5G 무선 연결을 와이파이8로 전환하는 드래곤윙 FWA 5세대 엘리트, 보급형 유무선공유기를 겨냥한 드래곤윙 N8/F8 등도 함께 시장에 투입된다. 퀄컴 "차세대 네트워크, AI 수요 뒷받침 필요" 고탐 쉬어런 퀄컴 커넥티비티·브로드밴드·네트워킹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AI 수요가 폭증하면서 오늘날 네트워크 트래픽의 양상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네트워크 코어 아키텍처 전반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와 디바이스는 이를 뒷받침할 지능적이고 고성능의 새로운 연결 기술이 필요하다. 퀄컴의 와이파이8 제품군은 더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성, 확장된 커버리지, 강력한 AI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MWC26에서 공개한 패스트커넥트 8800과 드래곤윙 SoC 5종 시제품을 이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중이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실제 제품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6:12권봉석 기자

코스피 12%↓, 9.11 테러 이후 최대 폭락…시총 527조 증발

중동발 리스크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검은 수요일'로 불릴 만큼 폭락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6% 내린 5093.54로 거래를 마감하며 5100선을 밑돌았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 급락한 978.44로 1000선에서 후퇴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크게 흔들렸다. 오전 중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이어졌다. 오후 장 초반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8%대 급락하면서 일시적으로 주식 매매를 멈추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해·항셍 지수도 하락했으며 니케이225 지수는 3.41%, 토픽스는 3.67% 내렸다. 그렇지만 아시아 주요국 대비 국내 주식시장 낙폭이 도드라진 모양새다. 코스피 하락률은 2001년 9월 12일 12.02% 하락률을 기록한 이후 사상 최대치다. 코스닥 하락률 역시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11.71% 이후 역대 최대치다. 전문가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불거진 리스크가 지정학적으로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따라 파급효과가 다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모니카 디펜드 아문디(Amundi) 투자연구소 소장은 "아시아 및 신흥국 중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금융 여건이 긴축되고 경상수지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증시 급락 여파로 국내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440조여원이 증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4328조 7681억원이였으며 3일 기준으로는 4769조 4334억원이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538조 1138억원으로 3일(625조 3792억원)과 비교했을 때 87조 2654억원 줄었다.

2026.03.04 15:56손희연 기자

"中 휴머노이드 산업 폭주…공급망 기업만 600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속도로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 구도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완성 로봇 기업만 160개에 달하고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도 600개 이상 형성되면서 산업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형관 중국자본시장연구소 소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 2026 차이나 휴머노이드 컨퍼런스'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은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5년 동안 중국에서 일어난 변화는 지난 40년 동안 봐왔던 변화보다 더 크다고 느낀다"며 "연구실에 있던 로봇들이 공장으로 내려오고, 이제 시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중국 휴머노이드 전략의 핵심을 대량 생산 중심 산업화로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명품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뿌리겠다는 방향을 갖고 있다"며 "넘어지고 실패하는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기술을 빠르게 개선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와 실제 기계 기반 학습이 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 소장은 "과거에는 모델 중심 접근이었다면 지금은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방향으로 완전히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실제 기계에서 나오는 데이터와 인터넷 데이터, 합성 데이터가 결합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신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기관별 추정 기준으로 최소 1만3천대에서 최대 2만5천대 수준이다.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 전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생산 규모를 약 2만8천대로 전망했으며, 중국 로봇산업 연구기관은 약 6만5천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생산량이 최대 10만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는 "어떤 기계가 연간 10만대 생산되는 산업이라면 이미 산업 구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또 다른 특징은 거대한 공급망 생태계다. 신 소장은 "중국에는 완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만 약 160개가 존재한다"며 "모터와 감속기, 배터리 등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도 공식적으로 600개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로봇 관련 스타트업까지 포함하면 기업 수는 1만 개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러한 공급망은 하나의 군단처럼 움직이며 강력한 산업 파괴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로봇 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는 공급망 속도가 꼽혔다. 신 소장은 미국과 중국의 부품 공급 속도를 비교하며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로봇 부품 하나가 고장 나면 교체 부품을 받는 데 3~4주가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중국에서는 하루 안에, 심지어 몇 시간 안에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급망 구조는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들은 로봇 가격을 1천 달러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 역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신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로봇 산업에 유입된 투자 규모는 약 300억 위안(약 6조4천억원)이다. 같은 기간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품 시장 규모는 약 90억 위안(약 1조9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는 "산업 투자 속도는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투자 규모는 4배 가까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미국과 중국의 휴머노이드 전략 차이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로봇을 먼저 움직이게 하자는 전략이고 미국은 로봇이 생각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즉 미국은 AI 모델 중심 접근을 택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실제 기계와 데이터 기반 산업화를 먼저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소장은 "어느 전략이 맞고 틀린 문제라기보다 누가 더 빨리 산업화에 도달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산업 경쟁의 핵심 변수로는 데이터가 지목됐다. 신 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장 큰 병목은 결국 데이터"라며 "대형 AI 모델 역시 데이터로 학습시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로봇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실제 기계를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부 데이터센터에서는 100대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이 동시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소장은 한국이 어떤 전략을 선택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완성 로봇으로 경쟁할 것인지, 아니면 부품·소재·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가 중요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정책, 기술, 수요, 자본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산업 밸류체인이 빠르게 성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5:53신영빈 기자

넥써쓰, GDC 2026 부스서 파트너사 공동 세션 프로그램 운영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GDC 2026에서 파트너사 세션 프로그램을 통해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 생태계 협력 방향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GDC 2026 기간 동안 넥써쓰 전시 부스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BGA) ▲두바이 종합상품센터(DMCC) ▲버스에잇(Verse8)이 참여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BGA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결제와 경제 구조를 중심으로 세션을 진행한다. 분할결제 솔루션 'Merso'를 통해 이용자의 결제 부담을 낮추고 개발사의 선수익을 확보하는 모델을 소개한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게임 결제 시장 접근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토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게임 경제 모델 구축 방향도 공유한다. BGA는 2018년에 설립된 비영리 산업 단체로,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 간 연결을 촉진하고 기술 인식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 세계 500개 이상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DMCC는 두바이 게임 산업의 성장 배경과 함께 게임 및 웹3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유럽·아시아·중동 시장을 연결하는 지역 거점으로서의 전략적 이점과 함께 기업 유치 프로그램과 인재 육성 정책, 라이선스 절차 간소화 등 게임 산업 지원 체계를 발표한다. 규제 명확성과 세제 효율성, 자본 접근성 등 글로벌 진출 환경도 주요 내용에 포함된다. DMC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유무역지구 중 하나로 2만4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두바이를 글로벌 무역·투자 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관이다. 넥써쓰는 지난해 두바이에 현지 법인 'NEXUS HUB FZCO'를 설립해 중동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버스에잇은 AI 기반 게임 제작 환경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기획부터 구현까지 개발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작업 방식과 함께 개발자가 설계하면 AI가 실행하는 개발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비용 부담 없이 프로토타입(초기 버전)을 신속히 제작하고, 버스에잇의 1300만 글로벌 이용자 반응을 즉각 확인해 프로젝트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이터 기반 검증 방식도 공유한다. 넥써쓰는 지난해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온체인 게임 경제 인프라 크로쓰 포지를 통해 360여 개 게임을 온보딩했다. 이들 게임은 토큰 발행과 유동성 연동이 적용된 온체인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6.03.04 15:50진성우 기자

앤커 첫 미디어데이…AI 기반 신제품 대거 공개

앤커 이노베이션코리아는 4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앤커 미디어 데이 2026'을 열고 인공지능(AI) 녹음기와 로봇청소기, 프리미엄 충전 제품 등 차세대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앤커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공식 미디어 행사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후 서비스(AS) 강화와 오프라인 스토어 확대 등 한국 고객을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병근 앤커 코리아 지사장은 '사운드코어 AI녹음기', '앤커 유피 C28 올인원 로봇청소기'와 프리미엄 충전제품 라인업인 '앤커 프라임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앤커 사운드코어 AI녹음기는 AI를 기반으로 텍스트 변환 및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녹음기로 회의나 인터뷰 등의 음성을 원클릭으로 녹음한다. 10g 초경량 무게와 세계 최초 동전 크기의 초소형 사이즈로 최대 5m 거리까지의 음성을 수집하며, 최대 32시간 연속 녹음이 가능하다. 대화 주체를 식별하고 GPT-5를 기반으로 한국어를 포함한 140개 이상의 언어를 정확하게 변환한다.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데이터를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으며, 상황에 맞는 템플릿을 적용해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유럽 무선기기 지침(RED) 보안 규격인 'EN 18031' 기반의 설계를 적용하고 미국 소비자용 IoT 보안 표준인 'NIST IR 8425' 제3자 인증을 획득해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을 갖췄다. 신제품 '앤커 유피 C28 옴니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8배 강화된 1만5천Pa 흡입력을 지원한다. 주행 중 실시간으로 롤러를 자동 세척하는 하이드로제트 시스템을 통해 걸레 청결을 유지하며, 10N 압력으로 눌어붙은 얼룩까지 제거한다. '듀어스파이럴 브러시'는 회전 브러시가 좌우로 분리되며 역회전해 머리카락 엉킴 없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한다. 자동 먼지 비움, 온풍 건조, 자동 급배수 등 사용자의 편리를 고려한 일체형 기능을 탑재해 관리 부담을 줄여 쾌적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최고의 충전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앤커 프라임 시리즈'는 3종의 신제품이 공개됐다. '앤커 프라임 2만100mAh 220W 보조배터리'는 최대 220W 출력으로 USB-C 포트 2개와 USB-A 포트 1개를 탑재해 노트북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앤커 프라임 2만6천250mAh 300W 보조배터리'는 최대 300W 출력으로 노트북과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등을 동시에 고속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약 5회를 완충할 수 있는 고용량에도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앤커 프라임 충전스테이션 150W'는 앤커 프라임 시리즈 보조배터리 전용 충전 스테이션이다. 앤커 프라임 시리즈 보조배터리를 올려두면 최대 150W로 충전되며, 전작 대비 충전 시간을 약 22% 단축했다. 3개 USB포트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충전도 가능하며, 최대 4개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다케우치 히로아키 앤커 코리아 부회장은 국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두 가지 핵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에 신규 A/S 센터를 구축했다. 현재 로봇청소기를 중심으로 정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글로벌 본사와 협력해 한국 소비자 목소리를 제품 개발 단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앤커 코리아는 오프라인 매장인 '앤커 스토어'를 확대해 고객 경험의 폭을 넓힌다. 오는 26일까지 위례 스타필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제품의 질감과 음질을 직접 확인하고 로봇청소기 작동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스태프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상설 매장 오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도 아유무 앤커 코리아 회장 겸 앤커 재팬 CEO는 "앤커 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고도화된 이커머스 시장인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5:30신영빈 기자

홈플러스 회생 1년…점포 줄이고 임금 밀리고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약 1년이 지난 홈플러스가 여전히 경영 정상화 갈림길에 서 있다. 법원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연장하며 당장의 위기는 넘겼지만 자금난과 점포 축소, 임금 지급 지연 등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홈플러스의 위축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반사이익으로 이어지며 대형마트 시장 재편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대주주이자 관리인인 MBK파트너스가 우선 투입할 긴급 운영 자금(DIP) 1000억원으로 연체 중인 직원 급여 등 시급한 채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향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고 폐지될 경우 MBK가 1000억원에 대한 상환 청구권을 포기한다고 밝힌 점도 판단 근거가 됐다. 가결 기한을 연장해도 회생채권자 등 다른 이해관계인에 불리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앞서 지난 2일 홈플러스 관리인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연장신청서를 제출했고 3일에는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의견서를 냈다. MBK는 4일까지 500억원, 11일까지 500억원 등 총 1000억원의 DIP 금융을 우선 투입하겠다고 했다. 회생 1년…점포 축소·직원 임금 지연 현실화 홈플러스가 지난해 회생절차를 신청할 당시 내세운 이유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이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된다고도 강조했다. 1년이 지난 현재 홈플러스의 자금 사정은 악화된 상태다. 회생 개시 이후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락하면서 단기 자금 조달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D'로 재차 하향 조정했다. 납품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자 일부 협럭업체들은 납품을 일시 중단하거나 물량을 축소했다. 이로 인해 재고 확보에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매장에서는 매대가 비며 고객 이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회생계획 인가 전 M&A도 무산됐다. 지난해 10월 진행한 공개입찰에는 2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해 연말까지 진행된 추가 접수에도 응찰한 곳은 없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몸집을 줄이며 자금 상황 개선에 주력했다. 지난해 말부터 원천·가양·장림·울산북구 등을 폐점했고 부산 감만·대전 문화·울산 남구·전주 완산·화성점을 지난 2월 추가 폐점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천 숭의점과 잠실점도 연내 문을 닫을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점포 수를 102개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총 41개 정리 대상 점포 가운데 19개 점포는 연내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구조 조정도 실시했다. 회생절차 개시 전인 지난해 2월 1만 9924명에서 오는 4월 기준 1만 6450명으로 3474명(17.4%) 감소할 예정이다. 직원 임금 지급도 지연됐다. 지난해 12월 급여는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됐고 1월 급여도 지연돼 지난달 12일 절반만 지급됐다. 설 명절 상여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이마트는 '재단장'·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강화' 전략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무너지면서 마트업계 산업 지형도도 재편됐다. 점포 수 기준으로 롯데마트는 2위 자리에 올라섰고 이마트는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체류형 매장을 중심으로 한 점포 재단장 전략과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강화를 통한 가성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통해 신선식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협업한 부산 첨단물류센터(CFC)가 가동되면 물류 역량도 갖출 수 있다는 기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해 “올해 할인점은 홈플러스 경쟁력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 본격화로 반등이 기대된다”며 “온라인 사업도 쿠팡 반사 수혜 및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논의 등으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홈플러스 점포 폐점에 따른 반사이익, 최근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금지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및 올해 하반기 가동 예정인 오카도 물류센터의 효과적 활용 등을 통해 그로서리 사업 실적이 실질적으로 개선될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2% 상향했다. 폐점 반사이익은 이마트로 쏠려…지속 여부는 불확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폐점 효과는 이마트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3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소폭 감소한 28조 9704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5% 증가했고 총매출은 17조 9660억원으로 5.9% 늘었다. 송영진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홈플러스 폐점 19개 점포와 동일한 지자체에서 점포 수 기준으로 이마트가 우위를 보이는 지역은 총 7개 지역, 롯데마트가 우위를 보이는 지역은 4개 지역, 양사가 동일한 점포 수를 보이는 지역은 8개 지역”이라며 “홈플러스 폐점이 진행 중인 점포지자체 내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점포 수와 지자체별 소비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이마트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경쟁 강도 완화로 타 대형마트는 추가적인 비용 지출 없이 기존 홈플러스 이용 고객의 수요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반사이익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장보기 수요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커머스 업체와의 경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송 책임연구원은 “고령화되고 있는 인구구조, 내수 경기 둔화, 이커머스의 공세 등 부정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반사이익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4:36김민아 기자

엔씨, '아이온2' 장비 잠재력 시스템 업데이트…화이트데이 콘텐츠 추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는 MMORPG '아이온2'에 새로운 성장 요소인 '장비 잠재력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신규 외형을 업데이트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장비 잠재력 시스템은 '원정' 및 '성역'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 등급 이상의 아이템에 PvE 전용 능력치를 추가하는 기능이다. 동일한 난이도의 던전에서 획득한 장비를 변환해 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강화는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단, 한 번 적용된 잠재력 강화 단계는 다른 장비로 계승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화이트데이 분위기를 살린 꾸미기 아이템도 대거 추가됐다. '스윗 체리 케이크', '레드 벨벳 가나슈', '굿나잇 베어 파자마' 등 3종의 전용 의상을 비롯해 새로운 날개 외형인 '달콤한 꿈의 날개'가 공개됐다. 아울러 '유니콘 인형'과 '핑크 글로시 퍼피' 등 2종의 신규 펫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편의성 개선 작업도 이루어졌다. 이번 점검 이후 '장교' 등급 이상을 달성한 캐릭터는 제약 없이 어비스 구역에 진입할 수 있게 되며, '시공의 균열' 콘텐츠에서 획득하는 어비스 포인트의 상한선도 전면 해제된다. 또한 애초 이달 25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시즌2 일정은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 운영된다. 한편, 엔씨는 오는 11일 시즌2의 새로운 성역 콘텐츠인 '침식의 정화소'를 본격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해당 PvE 던전을 공략하면 무기를 비롯한 다양한 영웅 등급 장비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해당 던전은 기존 성역인 '심연의 재련: 루드라'와 입장 가능 횟수를 공유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도전 기회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6.03.04 14:30정진성 기자

컬리, 창사 첫 연간 흑자…매출 2.3조 '역대 최대'

컬리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과 거래액도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신선식품 중심의 기존 사업 성장에 더해 풀필먼트(FBK), 판매자배송(3P), 네이버 협업 서비스 '컬리N마트' 등 신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컬리가 4일 진행한 '2025년 경영실적 어닝스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2조 367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흑자를 토대로 131억 원을 달성했다. 전체 거래액(GMV)은 13.5% 증가한 3조 53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컬리의 올해 거래액은 통계청이 최근 밝힌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컬리는 4분기 연속으로 10% 이상의 거래액 성장률을 보였으며, 4분기에는 16.2% 성장으로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대해 신선식품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외연 확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컬리는 지난해 주력 사업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신선식품 상품군을 비롯해 인디 뷰티 강화, 패션 및 리빙 확대 등이 실적 제고로 이어졌다. 그 결과 마켓컬리는 거래액 기준 전년대비 11% 신장했고, 뷰티컬리 역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와 판매자배송상품(3P) 등의 성과가 컸다. FBK 등을 포함한3P 거래액은 1년 새 대폭 늘어나 54.9% 성장했다.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의 상품력과 FBK 서비스 경쟁력 등이 주효했다. 네이버와 함께 론칭한 컬리N마트도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 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늘어나며 전체 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수년간 집중해 온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의 운영 고도화 및 주문 처리 효율 개선도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직결됐다. 이를 토대로 매출원가율은 전년비 1.5%p 낮추는 구조적 혁신을 이뤄낸 반면, 판관비율은 0.2%p 증가에 그쳐 수익 극대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컬리를 '주 장보기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 부분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25 년 말 기준 월간활성사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났고, 컬리멤버스 유효 가입자 수 역시 매월 증가하며 140만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만 20만명 이상이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 김종훈 경영관리총괄(CFO)은 “이번 첫 연간 흑자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매출 성장이 이익 확대로 직결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검증된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신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미래 가치 제고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4:19안희정 기자

개발부터 복구까지 책임 완주…LX인터, 필리핀서 공식 표창

LX인터내셔널이 필리핀 라푸라푸 구리 광산 환경복구를 완료한 공로를 인정받아 필리핀 정부로부터 공식 표창을 받았다. 4일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 현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후안 미겔 쿠나 환경자원부(DENR) 장관이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구 대표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개발에서 복구까지 이어지는 자원개발 전 과정을 일관되게 책임지고 마무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필리핀 정부가 자국 광업 역사상 최초로 환경복구 의무를 이행한 사례에 직접 시상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LX인터내셔널 마닐라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라푸라푸 광산 프로젝트를 양국 간 핵심광물 협력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광업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한국 기업이 구현한 책임 있는 해외 자원개발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2008년 라푸라푸 광산을 인수한 이후 ▲개발 ▲생산 ▲폐광 ▲환경복구까지 자원개발의 전 단계를 수행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인 환경복구 작업에 착수해 토양 안정화, 생태 복원, 수질 관리 등 지속적인 복구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지난해 8월 필리핀 정부로부터 '최종 광산 복구 및 폐광 계획' 이행 완료에 대한 공식 승인을 획득했다. 필리핀 광업 역사상 첫 환경복구 승인 사례며, 한국 기업이 해외 광산에서 환경복구를 공식 인증받은 첫 사례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정부의 표창은 향후 글로벌 핵심광물 확보를 추진하는 데 확고한 신뢰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핵심광물 확보와 책임경영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자원개발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니켈, 보크사이트, 구리 등 미래 유망 광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자원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3.04 14:18류은주 기자

더블유게임즈, 제60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선정…책임경영 결실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뽑혔다고 4일 전했다. 해당 제도는 국세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건전한 납세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기업을 포상하는 정책이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모범납세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최근 10년 동안 지방세를 단 한 번도 체납하지 않아야 하며, 8년 연속으로 매년 2건 이상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수익 구조와 투명한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장기간 납세 의무를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표창으로 더블유게임즈는 향후 일정 기간 세무조사와 관세조사를 유예받는 등 세정 측면의 혜택을 얻게 된다. 아울러 금융권 이용 시 우대 조건이 적용되고 각종 공공시설 이용 지원도 함께 주어지며, 이를 바탕으로 경영상 행정 부담을 덜고 대외 신인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해외 무대에서 증명한 튼튼한 현금 창출력을 유지하며, 앞으로도 투명한 기업 활동을 통해 주주와 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모범납세자 선정은 더블유게임즈가 재무적 안정성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4:15정진성 기자

'2026 WEC' 카타르 개막전 연기...중동 분쟁 여파

2026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시즌 개막전이 중동 정세 악화로 연기됐다. FIA와 WEC 조직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3월 26~28일 카타르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던 '카타르 1812㎞(Qatar 1812㎞)' 레이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중동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군사 충돌과 지정학적 긴장 때문이다. WEC 측은 카타르 모터·모터사이클 연맹(QMMF),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과 협의를 거쳐 일정을 조정했다. WEC는 성명을 통해 "참가자와 관계자, 팬들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카타르 1812㎞ 레이스는 시즌 후반 일정으로 재편성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 WEC 시즌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이몰라 6시간 레이스'로 개막하게 된다. 이몰라 라운드는 4월 17일~19일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WEC는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이 확대되자 카타르 당국과 정기적으로 협의하며 상황을 평가해 왔다. 조직위는 "카타르에서 예정된 프리시즌 테스트(프롤로그)와 개막전 일정과 관련해 카타르 당국과 정기적으로 협의하며 상황을 매일 평가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일정 변경으로 국내 완성차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WEC 데뷔 일정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통해 2026년 FIA WEC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전 일정이 변경되면서 제네시스 하이퍼카 프로젝트 일정에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WEC는 올해 총 8개 라운드로 구성되며, 카타르와 바레인이 중동에서 열리는 두 개의 레이스다. 조직위는 향후 중동 정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카타르 대회 재편성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2026.03.04 13:18김재성 기자

현대차-휘트니 미술관 세번쨰 전시…켈리 아카시 전

현대자동차는 미국 뉴욕 휘트니 미술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리는 세 번째 전시 '현대 테라스 커미션: 켈리 아카시' 전이 3월 8일(현지시간)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은 현대차와 휘트니 미술관이 예술가와 큐레이터에게 기존과는 다른 창조적 실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진행해 온 전시 프로그램으로, 휘트니 미술관 5층 야외 테라스 전시장에서 조각·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대형 설치 작품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현대 테라스 커미션의 세 번째 작가로 참여한 켈리 아카시는 1983년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리·청동·석재 등을 재료로 삶과 존재의 유한성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다. 작가는 개인적 경험에 기반한 설치·조각·애니메이션 등의 신작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지난해 1월 LA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작가의 집이자 스튜디오가 소실된 후 유일하게 남은 부분인 굴뚝과, 이 굴뚝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유리벽돌로 재구성한 'Monument (Altadena)' (2026)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작품은 휘트니 미술관 5층 테라스 공간을 화재의 흔적을 기억하는 사유의 공간으로 전환시키며 관객들이 생존·상실·남겨진 것들의 불완전성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한다. 테라스 한 켠에 설치된 'Inheritance (Distressed)' (2026)는 작가가 같은 화재로 인해 소실된 할머니의 레이스 도일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우리가 물려받은 유산을 어떻게 대하고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시한다. 또한 이번 전시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자취, 기억, 여운에 대한 물질적 탐구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확장한 Remnants (Constellations)' (2026) 작품이 야외 테라스 벽면의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전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전하고자 하는 '현대 테라스 커미션'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는 이번 전시가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진정한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04 13:01김재성 기자

작년 통신 분쟁 접수 2123건 '역대 최대'…통신사 해킹 여파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통신사 사이버 침해사고로 통신서비스 분쟁 조정 신청 건수가 2123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통신분쟁조정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분쟁 해결률은 3.6%p 하락했다. 방미통위는 해결률을 높이기 위해 통신분쟁조정제도 개선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123건 중 1968건이 위약금 면제 등 손해 배상 분쟁 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통신분쟁조정 신청 및 처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2123건으로 2024년도와 비교해 590건, 약 38.5% 늘었다. 2019년 제도 시행 당시 155건 보다 1270% 가까이 늘며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신사별 분쟁조정신청 현황은 무선 부문의 경우 SK텔레콤 507건, KT 307건, LG유플러스 276건 순이다. 유선 부문 분쟁조정 신청은 LG유플러스가 185건, KT 167건, SK텔레콤 74건 순이다. 알뜰폰 사업자 중 분쟁 조정이 많이 신청된 상위 5개 사업자는 KT스카이라이프 78건, KT엠모바일 64건, LG헬로비전 43건, 한국케이블텔레콤 31건, 미디어로그 16건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통신분쟁조정 신청 2123건 중 1968건(92.7%)이 개통철회, 이용요금 감면과 환급, 위약금 면제 등 손해배상 관련 분쟁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론 이용계약 관련이 1122건(52.8%)으로 가장 많았다. 무선, 유선 부문 모두 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각각 655건, 467건으로 전체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계약 내용에 대한 유통점이나 고객센터의 불충분한 설명, 허위· 과장 광고, 복잡한 지원금 지급조건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방미통위는 설명했다. 이어 중요사항 설명, 고지 유형 478건(22.5%), 기타 유형 359건(16.9%), 서비스 품질 유형 143건(6.7%), 이용 약관 관련 유형 21건(1.0%) 순이었다. 분쟁조정 해결률은 3.6%p↓ 지난해 전체 통신분쟁조정 해결률은 전년 대비 3.6%p 하락한 79.3%로 나타났다. 통신분쟁조정위에서 결정한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와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 관련 조정을 사업자가 불수락한 탓이라고 방미통위는 분석했다. 유형별 해결률은 계약체결 및 이용, 해지 등 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82.8%로 가장 높았고, 중요사항 설명 또는 고지 안내 관련 분쟁 및 품질 관련 해결률은 각각 79.5%, 78.9%이었다. 이밖에 명의도용 등 기타 유형과 이용약관 관련 분쟁 해결률은 각각 65.9%, 54.5%이었다. 통신사별 해결률은 무선 부문의 경우 SK텔레콤(83.1%)이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73.1%), KT(72.1%) 순이다. 유선 부문은 SK브로드밴드(83.3%)와 KT(83.3%)가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73.9%), SK텔레콤(73.7%) 순이다. 지난해 2024년도 대비 이통3사 모두 분쟁 해결률이 하락했으며, 하락 폭은 KT 15.2%p, LG유플러스 6.8%p, SKT 2.9%p로 나타났다. 통신분쟁조정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면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의 명의도용 및 대여 등 사건들에 대한 피해 예방, 사후 구제 개선을 위해 사업자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통신 분쟁 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4기 통신분쟁조정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이용자 피해 구제에 신속성을 기하겠다”면서 “집단분쟁 조정제도 도입과 사업자 자료 제출 의무 강화 등 통신분쟁조정제도 개선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2:09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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