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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폰 '갤럭시A57·A37',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중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7'과 '갤럭시A37'의 렌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YTECHB는 4일(현지시간) 다양한 색상을 갖춘 삼성 갤럭시A57과 갤럭시A37의 렌더링을 보도했다. 최근 IT팁스터 롤란드 콴트는 삼성 갤럭시A57는 ▲차콜 ▲아이시블루 ▲그레이 ▲라일락 ▲네이비 5개 색상으로 제공되며, 갤럭시A37은 ▲화이트 ▲차콜 ▲그레이 그린 ▲라벤더 ▲네이비 5개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개된 렌더링을 살펴보면,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A57은 A37에 비해 베젤이 더 얇으며 두 모델 모두 우측에 버튼들을 모은 '키 아일랜드'를 채택했다. 또, 유리 소재 후면에 아래 위로 길쭉한 타원형 카메라 모듈을 갖추는 등의 비슷한 디자인을 갖췄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상위 모델인 갤럭시A57은 6.6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엑시노스 1680칩 ▲ 8GB 또는 12GB 램 ▲ 256GB 저장공 ▲45W 고속충전 ▲5000mAh 배터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후면 카메라는 5천만 화소 메인 OIS 카메라, 1200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면에는 12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지원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갤럭시A37에는 엑시노스 1480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이 제품은 이달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6.03.05 14: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로보락, '반려마루 여주'와 은퇴 봉사동물 입양 지원

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은 지난 3일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여주)'와 함께 은퇴 봉사동물의 입양을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로보락은 봉사동물 입양 가정에 2026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맥스V 울트라'를 전달했다. 입양 가정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털과 먼지를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반려동물과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이 참석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두 마리 봉사동물의 입양 가정을 함께 축하했다. 현장에서는 봉사동물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반려동물 복지와 입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반려마루(여주)는 경기도가 동물보호·복지 향상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약 8천995㎡(약 2천700평) 규모 반려동물 생활 공간과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총 다섯 개 동으로 구성됐다. 보호동물 관리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은퇴한 봉사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위탁 보호를 맡고 있다. 보호 기간 동안 건강 관리와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활한 입양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사역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봉사동물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로보락 제품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와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마루에는 현재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보호동물들이 있다. 입양 관련 정보는 반려마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3.05 14:36신영빈 기자

SK·한수원 투자 테라파워, 美 최초 상업용 SMR 건설 승인

10년 만에 나온 미국의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 허가가 테라파워에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투자한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상업용 첨단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NRC가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을 허가한 것은 10년 만이며, SMR과 같은 첨단 원전의 건설 승인은 미국 내 최초 사례다. 이번 승인으로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에 본격 착수해 2030년 실증로 가동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한수원과 글로벌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NRC 건설 승인은 테라파워가 보유한 차세대 SMR 기술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규제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로 향후 상업화 일정과 글로벌 사업 확대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2008년 설립한 차세대 SMR 선두기업으로, 액체 나트륨 냉각 기술을 활용해 기존 원전에 비해 발전 효율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끓는 점이 880도에 달하는 액체 나트륨 냉각재는 더 많은 열을 흡수해 발전 출력을 높이고, 사용후 핵연료 발생량도 기존 대비 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테라파워의 SMR 기술은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해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부하 추종 운전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와 보완적 시너지가 크다는 점에서 타 SMR 기술 대비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경쟁력과 한수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 원전 건설·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SMR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통합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SK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SMR 등을 활용한 안정적인 에너지솔루션 공급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최종현학술원 주최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 2026' 환영사에서 AI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에너지확보 중요성을 언급하며 “SK는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산업이 창출하는 막대한 신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MR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 소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에는 최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서울에서 만나 만찬 회동을 갖고 SMR 등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미국 원자력산업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테라파워는 이달 내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미국에서 최초로 4세대 SMR 건설이 승인된 것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역사적 전환점이다”라며 “SK이노베이션은 한수원과 함께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상업용 SMR 플랜트 건설과 글로벌 SMR 공급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4:34류은주 기자

밀가루 담합 그 후...한국제분협회, 이사회 전원 사퇴

한국제분협회가 밀가루 가격 담합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이사회 전원이 사퇴하기로 했다. 회원사가 담합을 진행한 7개사인 만큼 책임을 통감하겠다는 설명이다. 한국제분협회는 5일 오전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불거진 밀가루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협회 이사회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 제분업계의 밀가루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회장과 부회장,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협회는 정명석 전무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사무국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 중인 밀가루 담합 사건과 직접 맞닿아 있다. 앞서 공정위는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삼화제분 ▲대선제분 ▲한탑 등 국내 밀가루 제조·판매 업체 7곳이 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 한국제분협회 회원사는 이들 7개사가 전부다. 협회 이사회 역시 이들 제분업체 대표들로 구성돼 있어, 사실상 담합 조사 대상 기업 전체가 협회 운영을 맡아온 구조였던 셈이다. 최근까지는 송인석 대한제분 대표가 협회장을 맡았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간 밀가루 판매 가격과 물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 규모는 약 5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사관은 이 사건이 가격 담합과 물량 배분 담합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공정위는 향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제재 여부와 과징금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밀가루가 라면과 제과, 제빵 등 식품 제조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인 만큼 이번 사건이 식품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지디넷코리아에 “설탕과 밀가루 가격이 내린 만큼 가공식품 가격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제분협회 관계자는 “이번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죄한다”며 “이사회 전원 사퇴를 통해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정도경영을 통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4:27류승현 기자

와디즈, 올 1월 MAU 2.5배·해외 거래액 8배↑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올해 1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하고 해외 거래액이 8배 이상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 이후 이어지고 있는 해외 이용자 유입 증가다. 특히 미국·일본·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방문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올해 1월 기준 전체 MAU 중 약 40%가 해외에서 접속했다. 이에 힘입어 40여 개국에서 실질적인 결제가 발생하며 글로벌 서비스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매월 평균 100여 개의 펀딩 프로젝트가 와디즈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거래액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카테고리별로는 K-뷰티(21%), K-굿즈(19%), K-패션(18%)이 해외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tvN '폭군의 셰프', SBS '모범택시3' 등 드라마 공식 굿즈 펀딩에는 20여 개국 이상의 글로벌 팬덤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뷰티 디바이스'와 '생활 한복' 프로젝트 역시 영미권 소비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한국만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비재 상품뿐 아니라 전자책·클래스 등 콘텐츠 프로젝트에서도 글로벌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드로잉 브러시와 클래스' 펀딩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등 12개국 서포터가 참여하며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확장성을 보였다. 이를 통해 와디즈가 소비재와 콘텐츠를 아우르는 K-펀딩의 글로벌 진출 창구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MAU와 해외 거래액의 빠른 성장은 국내 메이커들이 와디즈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K-혁신 메이커들이 와디즈를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5 14:03백봉삼 기자

국가대항전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4월 경남 진주서 개최

한국e스포츠협회는 아시아 권역 대표 이스포츠 국가대항전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한다. 선수단과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6, 이터널리턴, 이풋볼 시리즈, 킹오브파이터즈XV, 철권8 등 총 6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권역 대표 국가대항전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점검과 전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회 일정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각국의 국제대회 경쟁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전 선수는 종목별 선발전 등을 거쳐 4월 초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지역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 관람객이 이스포츠와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콘텐츠를 확대하고, 대회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올해 대회는 2021년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로 출범한 이후, 아시아 권역으로 본격 확대되는 전환점"이라며 "아시아 국가대표 간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과 우호 증진을 함께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최도시 및 종목사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아시아 이스포츠 교류의 중심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경상남도·진주시가 공동 주관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e스포츠협회, 진주e스포츠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 국가대표는 시디즈, 로지텍G, 레비온이 후원한다.

2026.03.05 13:00진성우 기자

에어비앤비 "올해 지역 살리는 일 집중…공간·콘텐츠·사람 중요"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해 지역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 부흥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 공간·콘텐츠·사람을 꼽았으며 머물고 싶은 이유 또한 여기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는 5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대한민국 방방곡곡: 지역에 머물게 하는 공간·콘텐츠·사람'을 주제로 한국관광공사, 유현준 건축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비전포럼을 열고, '지역 여행 활성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영업신고 미신고 숙소 전면 퇴출 등 굵직한 변화를 거치며 에어비앤비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더욱 깊이 고민했다”며 “올해 집중하고자 하는 방향은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지역에 머물기 위해서는 분명한 이유가 필요하고, 그 이유는 머무르고 싶은 '공간', 공간을 풍성하게 만드는 '콘텐츠', 그곳을 채우는 '사람'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서 매니저와 샤론 챈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이 국내 지역 여행 유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아태지역 내 지역 여행 트렌드를 각각 발표했다. 에어비앤비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국내 여행은 강원·부산·제주 등 특정 지역과 미식, 호텔에 쏠린 '획일성'이 두드러졌으며, 응답자들은 높은 여행 물가와 체험 콘텐츠 부족을 여행의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해외 수준으로 공유숙박 인프라가 갖춰질 경우, 해당 응답자의 약 93%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아태지역 사례에서도 숙박 시설의 존재가 지역 여행 발생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동력으로 나타났다. 2부 패널 토크에서는 '지역에 머물고 싶게 만드는 것들'을 주제로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유현준 건축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양경수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관광의 집중과 양극화가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제는 단순 방문객 수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고 만족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좋은 자원이 있어도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지 않으면 경험이 이어지지 않는 만큼, 일회성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유현준 건축가는 “목적지가 되는 숙소는 단순한 수면 공간이 아니라 그 지역의 라이프스타일과 분위기를 압축해 체험하는 곳이어야 한다”며 “지역 여행의 경쟁력은 서울을 따라 하는 데 있지 않고 그 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공간 경험, 즉 '차이와 정체성'을 설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빈집 등 유휴 공간도 기획과 스토리가 더해진다면 훌륭한 로컬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부에서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올해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의 국내 지원 파트너로 선정된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어비앤비는 커뮤니티 펀드 지원을 통해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시니어 여성들과 함께 추진해 온 '할망숙소'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시니어 여성 호스트의 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근의 숙련된 호스트가 숙소 운영을 돕는 에어비앤비 '공동 호스트 네트워크' 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이다. 안은주 사단법인 제주올레 대표는 “할망숙소는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니라 여행자가 지역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머무는'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할망숙소 신규 호스트들이 함께했다. 30년 수학 선생님에서 해녀로 변신한 김순희 호스트는 “인생의 전환점은 결국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감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제가 제주의 바다에서 해녀로 새롭게 거듭난 것처럼, 할망숙소를 찾는 여행자들이 저와의 만남을 통해 삶의 새로운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소회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올해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과 협력해 각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로컬 숙소 및 체험을 발굴·홍보하고, 제주 등 로컬 숙소와 체험을 연계해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획전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는 '방방곡곡 원정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또한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내국인 공유숙박 제도화(현행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빈집 민박 제도화 등 정책 방향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로컬 숙소 공급 확대 및 지역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5 13:00박서린 기자

테슬라, 수입 전기차 73% 차지…2월 수입차 1위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테슬라가 수입차 시장에서 약 29% 점유율로 브랜드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도 40%에 육박했다. 특히 전기차 등록대수 중 테슬라는 약 73%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719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월 2만960대 대비 29.7%, 지난해 같은 달 2만199대 대비 34.6% 증가한 수치다. 올해 1~2월 누적 등록대수는 4만8150대로 전년 동기 3만5428대보다 35.9%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786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6313대, 메르세데스-벤츠 5322대 순이었다. 그 뒤로 렉서스 1113대, 볼보 1095대, 아우디 991대, BYD 95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3721대로 전체의 50.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기차는 1만819대로 39.8%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차의 약 40%에 달했다. 가솔린은 2484대(9.1%), 디젤은 166대(0.6%)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5275대)이 차지했다. 이어 모델 Y 프리미엄 롱레인지(1740대), BMW 520(1067대) 순으로 나타났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6.03.05 12:57김재성 기자

공정위, 서비스 종료 숨기고 아이템 판 웹젠 제재…과태료 5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모바일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서비스 종료 사실을 숨긴 채 신규 아이템을 판매한 웹젠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웹젠은 지난해 7월 11일부터 해당 게임의 매출 감소를 이유로 서비스 종료를 저울질해 왔으며, 같은 달 30일 내부적으로 운영 중단을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회사는 바로 다음 날인 8월 1일부터 22일까지의 기간 동안 이용자들에게 판매할 7종의 새로운 캐릭터를 게임 내에 출시했다. 또한 공정위는 웹젠이 이용자들이 향후 운영 방향을 묻는 문의를 남기자, "별도로 검토 중인 사항이 없다"고 답변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웹젠은 신규 아이템 판매가 끝난 8월 22일에야 서비스 종료 계획을 공식적으로 알렸고, 두 달 뒤인 10월 17일 자로 게임 서버를 완전히 닫았다. 공정위는 웹젠의 이러한 행위는 거짓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 제1호 위반)로 보아 시정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하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게임사가 거짓 또는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조치함으로써 관련 시장에서 전자상거래법을 준수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게임사가 서비스 종료와 관련된 정보 등을 거짓 또는 과장되게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2:18정진성 기자

공정위, 장례식장 뒷돈관행 근절 나서…전국 5개권역 장례식장 위법 조사

공정위가 장례식장 뒷돈 관행 근절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주한국병원장례문화원이 상조업체 소속 장례지도사에게 유가족 알선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양주장례식장은 2021년 1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12개 상조업체 장례지도사에게 콜비와 제단꽃R 등 총 3억 4천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콜비와 제단꽃R은 장례업계에서 전국적으로 오랫동안 통용돼 온 리베이트 관련 은어들이다. 양주장례식장은 장례지도사에게 유가족 알선 대가로 건당 70만원씩 사례하는 콜비와 장례식장이 지정한 꽃집에서 제단꽃을 구매하도록 알선해 주는 대가로 결제금액 30%를 주는 재단꽃R을 제공했다. 박세민 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은 “양주장례식장의 행위가 정상적인 거래관행을 벗어나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하거나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판단했다”며 “양주장례식장은 리베이트라는 불공정한 수단을 이용해 주변 장례식장들과 경쟁했고 리베이트에 의한 경쟁이 이뤄지는 동안 가격 경쟁은 크게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리베이트는 장례비용에 고스란히 전가돼 최종적으로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가족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양주장례식장은 리베이트로 제공해야 할 금액까지 고려해 가격을 결정해왔고 리베이트 지출이 없는 장례건은 유가족에게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내부 방침을 운영해왔다. 공정위는 리베이트가 없었다면 유가족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장례식장 리베이트를 장례비 상승을 초래해 국민 부담을 가중하는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고, 이를 근절하고자 전국 5개 권역 주요 장례식장의 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등 장례식장에 대한 감시를 한층 강화했다.

2026.03.05 12:00주문정 기자

우주 보안 글로벌 규제 53개 항목은?...정부, 매뉴얼 배포

정부가 우주, 로봇, 스마트선박 분야에 특화한 보안 매뉴얼을 개발해 배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만든 것으로 미래산업 현장의 보안내재화를 돕는 실무형 가이드와 체크리스트, 사례집을 제공한다. 우주 분야 경우 글로벌 보안 규제를 반영한 총 53개 항목의 보안 체크리스트를 담았다. 각 매뉴얼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식플랫폼 자료실을 통해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산 로봇제품 글로벌 보안 경쟁력 제고 기반 마련 최근 AI 확산으로 산업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AI가 물리적 실체와 결합한 피지컬 AI의 가장 대표주자인 로봇은 제조·서비스·의료 등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이에 대한 유럽, 북미 등 사이버보안 글로벌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로봇 사이버보안 자료는 총 2종으로 ▴기존 로봇 보안모델 고도화 버전 ▴로봇 보안요구사항 해설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로봇제품의 개발과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위성) 생애주기 전반 공급망 보안역량 강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는 위성 제작·발사·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과 서비스가 결합, 공급망·운영 환경 전반에서 새로운 보안 위협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우주 분야 자료는 총 2종으로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 위성 지상국 서비스) 등 최신 운영환경을 반영한 우주 보안모델 ▴체크리스트 기반의 상세 가이드를 담은 우주 보안모델 해설서로 구성됐다. 이번 보안모델은 최근 소형화 및 경량화 추세의 위성 개발에 맞춰 클라우드를 이용한 지상국 서비스의 주요 보안 위협과 보안 요구사항을 식별하고, 우주 분야 글로벌 보안 규제를 반영한 총 53개 항목의 우주 보안 체크리스트를 제시, 국내 우주 기업 담당자가 실제 현업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우주 산업의 안전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선박 산업 인적·물적 사이버보안 안전망 확보 선박 산업 분야에서는 선박의 디지털화와 자율운항 기술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선박 시스템뿐 아니라 해운사 운영과 선원 활동 전반에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해운 산업의 보안위협을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선박 보호대책 및 현장 실무 가이드를 마련했다. 우선, 국제해사기구(IMO)의 자율운항 등급 3을 기준으로 실제 운항 시나리오별 위협 식별과 대응 절차를 체계화한 ▴자율운항선박 보안모델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기존 스마트선박 보안모델에 현장 실무 중심의 해설과 적용 사례를 더해 ▴스마트선박 보안모델 해설서 및 사례집으로 고도화하여 차세대 선박의 보안 설계 기준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국내 대형 해운사가 함께 참여하여 국제 규제와 민간 표준을 충족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실무형 기준인 ▴해운사 특화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 인력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인식 제고 교육교재 ▴선박 부착용 8대 보안수칙도 제작했다. 교육교재는 사고 사례부터 예방 행동, 보완 조치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선박 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스터 형태로도 제공, 인적 보안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임정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선박, 우주, 로봇 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도 사이버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라며, “이번에 공개하는 특화 보안 매뉴얼이 기업의 보안 내재화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안기준 대응에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05 12:00방은주 기자

AI가 연구자 대신 논문 댓글까지 분류…6천원에 5만 건 처리

인공지능(AI)이 인간 코더를 대체할 수 있을까. 체코 생명과학대학교(Czech University of Life Sciences Prague) 연구자 미하일 하만(Michael Haman)이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벤치마크(benchmark, 성능 측정 기준)를 공개했다. 그가 만든 '콘텐츠벤치(ContentBench)'는 저렴한 대형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 텍스트 분류 작업을 얼마나 잘 해내는지, 그리고 그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를 동시에 측정하는 공개 평가 도구다. 결과는 놀라웠다. 최고 성능 모델은 99.8%의 정확도로 텍스트를 분류했고, 5만 건의 게시물을 처리하는 데 5달러(약 7,000원)도 채 들지 않았다. 인간 코더가 하던 일, AI가 초저가로 대체한다 사회과학 연구에서 '내용 분석(content analysis)'은 텍스트에서 의미를 추출하는 핵심 방법론이다. 뉴스 기사, 소셜미디어 게시물, 온라인 댓글을 분석해 어떤 내용인지 분류하는 작업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이 일은 훈련받은 인간 연구자들이 직접 텍스트를 읽고 분류 기준을 적용하며 의견 불일치를 협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비용이 많이 들고, 느리며, 대규모로 확장하기 어려운 작업이었다. 대형 언어 모델은 분류 한 건당 몇 분의 1센트(cent) 비용으로 인간 코더가 몇 분 걸리는 작업을 단 몇 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이 모델들이 해석적 분류 범주에서 충분한 수준의 일치도를 달성한다면, 인간 코딩의 경제적·실용적 근거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초기 연구에서 챗GPT는 크라우드 워커(crowd worker,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액 보수를 받고 작업하는 일반인)보다 높은 정확도를 달성하면서도 비용은 약 30분의 1에 불과했다. 59개 모델을 줄 세운 콘텐츠벤치의 탄생 하만 연구자가 만든 콘텐츠벤치는 단순한 성능 비교표가 아니다. 버전 관리가 되는 데이터셋, 고정된 분류 프롬프트, 투명한 평가 기준을 갖춘 공개 벤치마크 모음이다. 누구나 자신의 모델이나 인간 코더를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하고 결과를 비교할 수 있다. 첫 번째 평가 트랙인 '콘텐츠벤치-리서치토크 v1.0(ContentBench-ResearchTalk v1.0)'은 학술 연구에 대한 소셜미디어 스타일 게시물 1,000개를 다섯 가지 범주로 분류하는 과제다. 다섯 범주는 칭찬(genuine praise), 비판(genuine critique), 빈정거림(sarcastic critique), 질문(neutral query), 절차적 진술(procedural statement)이다. 여기서 빈정거림이란 겉으로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비판하는 아이러니한 표현을 말한다. 기준 레이블(reference label, 정답 기준)은 최첨단 추론 모델 세 가지, 즉 GPT-5,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 클로드 오퍼스 4.1(Claude Opus 4.1)이 만장일치로 동의할 때만 부여된다. 세 모델 모두 동의한 게시물만 데이터셋에 포함시키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이렇게 선별된 데이터로 59개 저비용 모델의 성능을 측정했다. 구글의 독주, 그리고 빈정거림 앞에서 무너지는 소형 모델 1위는 구글(Google)의 제미나이 2.5 플래시 프리뷰(Gemini 2.5 Flash Preview)로, 99.8%의 일치도를 기록했다. 5만 건 처리 비용은 5.10달러(약 7,200원)다. 2위 역시 구글의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로 99.6%를 기록했다. 5위 오픈AI(OpenAI)의 GPT-5 미니(GPT-5 Mini)는 99.0%의 일치도를 보였고, 6위 중국 기업 지푸AI(Zhipu AI)의 GLM 4 32B는 98.7%로 뒤를 이었다. 메타(Meta)의 라마 4 매버릭(Llama 4 Maverick)도 98.4%로 7위에 올랐다. 반면 소형 오픈소스 모델은 특히 빈정거림 탐지에서 처참한 성적을 보였다. 예를 들어 라마 3.2 3B(Llama 3.2 3B)는 어려운 빈정거림 항목에서 4%의 일치도에 그쳤다. 59개 모델 전체의 평균을 봐도 빈정거림 범주의 평균 재현율(recall, 정답을 맞힌 비율)은 0.52에 불과했는데, 이는 다른 네 범주의 평균 재현율이 0.93~0.96인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왜 빈정거림이 이렇게 어려울까. 논문에 실린 예시를 보면 이해가 쉽다. "두 분 마음 챙김 명상이 시험 성과를 향상시킨다"는 논문에 대해 "100점 만점 테스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0.8점 향상(p=0.049), 효과 크기(effect size, 실험 효과의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 d=0.08을 달성한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영향력의 모범 사례"라는 게시물이 있다. 인간이 읽으면 0.8점 향상을 극찬하는 게 명백한 빈정거림임을 바로 알아챈다. 하지만 AI 모델 59개 중 단 11개만이 이를 빈정거림으로 올바르게 분류했다. 나머지는 모두 진심 어린 칭찬으로 잘못 판단했다. 초기 챗GPT 대비 성능 격차, 이제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지점은 초기 챗GPT 기반 모델과의 성능 비교다. GPT-3.5 터보(GPT-3.5 Turbo)는 균형 잡힌 핵심 데이터셋에서 79.6%의 일치도를 기록했다. 반면 현재 최상위 저비용 모델들은 97~99%대의 일치도를 달성했다. 수년 전 GPT-3.5 터보 기반 연구에서 "LLM은 해석적 코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결론 내렸던 연구들은 이제 더 이상 현재 모델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비용 측면에서의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상위 모델 여럿이 5만 건의 게시물을 단 몇 달러에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대규모 해석적 코딩 작업의 실용적 가능성을 완전히 바꿔놓으며, 비용-성능 균형이 방법론적 의사결정의 핵심 요소가 되게 한다. 수백만 건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의미 있는 범주로 분류하는 작업이 이제는 몇만 원대의 비용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AI 코더가 연구실을 점령하기 전에 남은 과제들 그렇다고 인간 코더의 시대가 당장 끝났다는 뜻은 아니다. 연구자는 여러 중요한 한계를 솔직하게 인정한다. 콘텐츠벤치-리서치토크 v1.0은 영어로 된 짧은 게시물 다섯 가지 범주에 한정된 합성 데이터(실제 소셜미디어 데이터가 아닌 AI가 생성한 모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다른 언어, 다른 도메인(domain, 특정 분야나 주제 영역), 더 복잡한 해석적 과제에서는 성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의 기준 레이블 자체가 AI 모델 배심원단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도 짚어야 한다. 훈련받은 인간 코딩팀이 만든 기준과 비교한 것이 아니므로, "AI가 인간만큼 잘한다"는 결론을 섣불리 내릴 수 없다. 연구자는 이를 명확히 인정하며 향후 트랙에서 인간 기준 레이블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상업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 간 통신 인터페이스) 모델은 언제든 업데이트되거나 서비스가 종료될 수 있어 재현 가능성(reproducibility) 문제가 남는다. 오늘 99.8%를 달성한 모델이 내년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연구자는 로컬 환경에서 직접 실행 가능한 오픈소스 모델을 차기 연구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로서는 소비자용 컴퓨터에서 실행 가능한 소형 모델이 빈정거림 같은 미묘한 언어 표현에서 여전히 크게 뒤처지는 상황이다. 콘텐츠벤치 프로젝트의 데이터, 리더보드(leaderboard, 성능 순위표), 대화형 퀴즈는 contentbench.github.io에서 누구나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데이터셋을 보유한 연구자라면 새 트랙을 직접 기여할 수도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콘텐츠벤치(ContentBench)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A. 콘텐츠벤치는 AI 언어 모델이 텍스트를 얼마나 정확하게 분류하는지, 그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를 함께 측정하는 공개 평가 도구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모델이나 인간 코더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하고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Q. AI가 빈정거림을 잘 못 잡아낸다는데, 왜 그런가요? A. 빈정거림은 겉으로는 칭찬하는 말을 쓰면서 실제로는 비판하는 표현 방식입니다. AI는 단어 자체의 의미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긍정적인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을 칭찬으로 잘못 분류하기 쉽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도 소형 AI 모델은 빈정거림 탐지 정확도가 4%에 불과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Q. AI가 연구자의 텍스트 분류 작업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나요? A. 아직은 아닙니다. 현재 최고 수준의 저비용 AI 모델은 영어, 단순 분류 과제에서 99%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이지만, 다른 언어나 복잡한 해석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성능이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검증과 인간의 감수(監修) 과정은 여전히 필수적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arXiv에서확인할 수 있다. 논문명: Can Large Language Models Replace Human Coders? Introducing ContentBench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05 11:04AI 에디터

SSG닷컴, 15일까지 '해피버쓱데이' 개최

SSG닷컴이 '대한민국 대표 장보기 온라인몰' 도약 선언과 함께 전국 단위 빠른 배송과 독보적인 신선 품질,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창립 행사를 개최한다. SSG닷컴은 오는 15일까지 11일간 '해피버쓱데이'를 개최, 식품∙비식품을 총망라한 2천억원 물량 규모의 창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SSG닷컴은 이마트 상품력과 운영 노하우에 기반한 신선식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여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다. 국내산 냉동삼겹살(1kg) 1만 9000원대, 냉장 한우등심(300g) 2만1000원대, 호주산 와규 모듬구이팩(750g) 2만9000원대에 선보인다. 서귀포 한라봉(1.8kg)과 친환경 토마토(1kg)는 5~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당일 도정 햅쌀(10kg)은 3만6000원대, 조선호텔 포기김치(5kg)는 4만3000원대에 준비했다. 랍스터, 망고 등 고급 식재료를 최대 60% 할인하는 '쓱라이브' 방송도 있다. 인기 가공식품은 초특가로, 생필품은 1+1구성해 실질적인 혜택 제공에 집중했다. 덴마크 멸균우유(120ml*32)는 1만2000원대, 청정원 진간장(840mL*2)은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밀도 쓱싹식빵(480g)은 3000원대 가격에 쓱싹모닝롤 2입을 증정하며, 하남쭈꾸미 로우슈가(400g*3)는 2만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코디 더 심플롤, 모나리자 쓱싹 미용티슈, 크리넥스 3겹 내츄럴소프트 콤팩트 화장지 1+1 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창립 행사 쓱배송 상품은 주문 시 당일배송은 물론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신선식품의 경우 품질 불만족 시 조건 없는 환불∙교환이 가능하다. 쓱세븐클럽 멤버십 회원은 결제금액의 7% 고정 적립을 SSG머니로 받을 수 있어 혜택이 배가된다. 이달 OTT 티빙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쓱7클럽 티빙형'을 월 3900원에 선보인다. 가전∙리빙, 패션∙뷰티, 여행 분야는 실생활에 필요한 브랜드 상품으로 행사를 키웠다. 로보락의 신제품 'S10 MaxV Ultra'는 특가 판매하며, 나이키 러닝 크루 셋업은 50% 할인한다. 르크루제 주방용품은 50만원 이상 구매 시 SSG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 스윗 메이크업 컬렉션과 스킨수티컬즈 CE 페룰릭 항산화 스포츠 에디션, 도로시 랩다이아몬드 반지는 단독 기획상품으로 선보여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모노그램 강릉레지던스 객실패키지(조식∙수영장 이용권 포함)도 특가로 선보인다. 창립 행사 기간 선보이는 쓱배송과 쓱세븐클럽 혜택을 연계한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는 실속과 재미를 더한다. 우선 멤버십 캐릭터 쓱칠이가 등장하는 '쓱칠하기 O/X 퀴즈'를 매일 진행한다. 퀴즈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SSG머니를 지급하며, 인스타그램 포토 이벤트도 병행한다. 매일 운영되는 룰렛 이벤트는 멤버십 등급 및 구매금액에 따라 혜택을 차등 적용한다. 일반고객에게는 최대 1200원 장보기지원금 또는 7000원 정액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쓱세븐클럽 회원은 각 최대 1만 2000원 장보기지원금이나 정액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두쫀쿠 DIY 키트 등 회원 전용상품도 혜택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명근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쓱배송으로 주문하면 더 빠르고 신선하게 받을 수 있다”며 “쓱세븐클럽의 적립과 할인 혜택으로 가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05 11:00안희정 기자

3수생 케이뱅크 상장, 공모가 8300원 승부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 드디어 많은 투자자가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왔죠. 바로 '인터넷 은행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진 케이뱅크가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세 번째 도전 끝에 코스피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2026년 3월 5일, 오늘이 바로 그 역사적인 날입니다. 공모가는 83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예전에 도전했을 때보다 가격을 꽤 낮췄는데요, 시장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하지만 상장 첫날의 설렘 뒤에는 전문가들의 아주 차갑고 날카로운 분석들이 엇갈리고 있어요. 단순히 주가가 오를 것인가 내릴 것인가를 넘어, 케이뱅크가 앞으로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떤 위험을 안고 있는지에 대해 AI 전문가들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 현장의 핵심 논점들을 제가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시장에 쏟아질 '주식 폭탄', 약일까 독일까 가장 먼저 부딪힌 논점은 바로 상장하자마자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주식 물량, 즉 '수급'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이번 상장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전체 주식 중 절반이 신규 발행이 아니라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파는 '구주 매출'이라는 거예요. 쉽게 말해, 새로 들어온 돈이 은행의 성장에 쓰이기보다는 예전부터 투자했던 사람들이 돈을 챙겨 나가는 비중이 크다는 뜻이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지점을 두고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한쪽에서는 상장 초기부터 나올 수 있는 매물 부담이 너무 커서 주가가 힘을 쓰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특히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비중이 낮다는 점을 들어, '언더슈팅(주가가 가치보다 훨씬 낮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죠. 반면, 다른 쪽에서는 이것을 '거버넌스 클린업', 즉 과거의 투자자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를 맞이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해석하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AI 전문가들의 시선: 논점의 이동과 핵심 쟁점 이번 토론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대목은 논점이 '주식 가격'에서 '은행의 근본적인 체력'으로 옮겨간 과정입니다. AI 전문가들은 처음에는 공모가가 적당한지를 두고 다투다가, 점차 케이뱅크가 추진하는 'SME(개인사업자) 시장 진출'이 과연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독이 든 성배가 될지에 집중했습니다. 1. 사장님 대출은 성장의 열쇠인가, 부실의 늪인가 전략 전문가들은 케이뱅크가 가계 대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사장님 대출 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비판적인 관점에서는 고금리 시대에 시중은행에서 거절당한 '위험한 사장님들'만 케이뱅크로 몰려올 수 있다는 역선택의 리스크를 지적했어요. 이는 결국 나중에 갚지 못하는 돈(부실 채권)이 늘어나 수익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2. 자본의 질과 규제의 벽 금융규제 분석가들은 이번 상장으로 들어오는 실제 현금이 약 2,490억 원 수준으로, 은행의 덩치에 비해 작다는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사장님 대출은 가계 대출보다 훨씬 더 많은 자본을 비축해둬야 하는 규제가 있는데, 지금 확보한 돈만으로는 성장의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죠. 반면 전략 측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자본을 덜 쓰면서도 대출을 중개하는 방식으로 돌파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합의와 비합의 사항 •합의: 공모가 8,300원은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현실적인 가격이라는 점에는 모두 동의했습니다. •비합의: 상장 초기 쏟아질 매물 폭탄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받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사장님 대출의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될지에 대해서는 끝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데이터가 보여주는 냉혹한 현실 토론 중에는 구체적인 수치들도 거론되었습니다. 케이뱅크의 작년 말 기준 총 대출 규모는 약 18.4조 원인데, 이 중 사장님 대출은 아직 12.5%에 불과합니다. 이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려면 공격적인 영업이 필요한데, 문제는 경기 상황입니다. 국내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내딛는 이 발걸음이 자칫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또한, 상장 직후에 시장에 유통될 수 있는 주식 물량이 전체의 약 40%에 달한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의무 보유 확약, 즉 '일정 기간 주식을 안 팔겠다'고 약속한 기관 투자자가 12.4%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음을 시사하죠. 케이뱅크의 상장은 단순한 기업의 기업 공개를 넘어, 인터넷 은행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라는 새로운 영토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AI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리 싸움은 끝났지만, 그들이 던진 질문들에 대한 답은 이제 실제 시장의 성적표가 말해주겠죠. 결국 이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 가치를 판단하고 책임을 지는 것은 우리 인간 투자자들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하루, 케이뱅크의 주가 창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마음에는 어떤 확신이 들고 계신가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ee375e3.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05 10:43AMEET

'99만원' 맥북 네오, 일반 맥북과 뭐가 다른가

애플이 가격을 599달러(약 99만원)로 대폭 낮춘 저가형 맥북 '네오'를 공개했다. 네오 가격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7e'와 같은 수준이다. 교육용은 100달러 더 저렴한 499달러로 책정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4일(현지시간) 애플이 어떻게 맥북 네오를 100만원대 이하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는지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저가형 맥북 네오를 공급하기 위해 여러 사양에서 타협을 했다"고 분석했다. 프로세서: 아이폰용 A시리즈 칩 탑재 맥북 네오의 가장 큰 특징은 칩이다. 그 동안 맥북에 사용되던 M 시리즈 칩 대신 아이폰용 A 시리즈 칩을 탑재하면서 가격을 대폭 낮췄다. 맥북 네오에 들어간 A18 프로는 아이폰16 프로에 처음 적용된 칩이다. 다만 아이폰16 프로의 A18 프로 칩이 6코어 CPU와 6코어 GPU 구성이었던 것과 달리, 맥북 네오는 6코어 CPU와 5코어 GPU로 구성됐다. 이로 인해 일부 그래픽 성능이 축소됐다. 기본 메모리는 8GB로 제공된다. 다른 맥 제품들이 16GB 메모리부터 시작하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8GB는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사양이다. 따라서 맥북 네오에서도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동할 수 있다. 메모리 대역폭은 60GB/s로 맥북 에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저장용량은 256GB부터 시작하며 512GB 모델도 제공된다. 다른 맥 제품들이 더 높은 저장용량 옵션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제한적인 구성이다. 또, 맥북 네오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하지만 애플의 최신 N1 네트워크 칩이 탑재되지 않아 와이파이 7은 지원하지 않는다. 배터리·충전: 동영상 스트리밍 16시간 사용 맥북 네오는 맥북 에어와 크기가 거의 비슷하나 배터리 사용 시간은 더 짧다. 동영상 스트리밍 기준 최대 16시간 사용할 수 있다. 18시간인 맥북 에어에 비해서는 짧은 편이다. 배터리 용량도 36.5Wh로 맥북 에어(53.8Wh)보다 적다. 맥북 네오는 맥북 에어보다 두께가 두꺼워 배터리를 넣을 공간이 더 있지만 배터리 수명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맥루머스는 이를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형 배터리 기술을 사용했거나 배터리 크기를 줄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충전 방식 역시 단순화됐다. 맥세이프 포트는 지원하지 않으며 USB-C 충전만 가능하다. 또 20W 전원 어댑터만 제공돼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포트: USB-C 포드 2개 제공 맥북 네오는 총 2개의 USB-C 포트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하나는 USB 3.0, 다른 하나는 USB 2.0 규격이다. USB 3.0 포트는 디스플레이포트 1.4를 지원하며 최대 10Gb/s 전송 속도를 제공하지만, USB 2.0 포트는 480Mb/s로 속도가 제한된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4K 60Hz 기준으로 1대만 지원한다. 다만 타사 디스플레이포트 어댑터를 이용하면 추가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썬더볼트는 지원하지 않으며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도 호환되지 않는다. 디자인: 맥 중 가장 작은 13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맥북 네오는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애플 맥 노트북 가운데 가장 작은 모델이다.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13.6인치다. 또, 노치가 없는 대신 아이패드와 유사한 두꺼운 베젤 디자인을 채택했다. 디스플레이 상단과 하단, 측면에 비교적 두꺼운 베젤이 있으며 베젤 내부에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탑재됐다. 제품 크기는 길이와 너비 기준으로 맥북 에어보다 약간 작지만 두께는 0.50인치로 맥북 에어(0.44인치)보다 두껍다. 색 온도 자동조절하는 트루톤은 지원 안해 주변 조명에 맞춰 화면 색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트루톤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화면 주사율도 60Hz로 제한되며 애플의 고주사율 기술인 프로모션은 지원되지 않는다. 그 밖에도 키보드에는 백라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기본 256GB 모델에는 터치ID가 포함되지 않으며, 512GB 모델을 선택해야 터치 ID를 사용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최신 맥북 모델에 탑재된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가 아니라 기존 맥과 동일한 1080p HD 페이스타임 카메라가 적용됐다. 또 카메라 작동 여부를 알려주는 표시등이 없으며 3.5mm 헤드폰 잭은 제공되지만 고임피던스 헤드폰은 지원하지 않는다.

2026.03.05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A, 안티치트 솔루션 '재블린' Arm 윈도 지원 초읽기

글로벌 게임 개발사 EA가 안티치트 솔루션 '재블린' 지원을 Arm 기반 윈도 PC로 확대하기 위해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섰다. EA는 최근 Arm64 환경에서 안티치트 솔루션을 개발한 선임급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등록하고 "재블린 안티치트 소프트웨어를 Arm64 기반 윈도 시스템에서 직접 지원하도록 개발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직무에 요구되는 능력으로는 드라이버 및 커널-레벨 컴포넌트 설계, 자동화된 빌드·테스트 환경 구축, 다양한 하드웨어 조건에서의 로딩 로직 최적화 등을 꼽았다. 안티치트 소프트웨어는 상대방을 자동으로 조준하는 '에이밍 핵', 게임 내 지도에 상대방을 자동 표시하는 '맵핵' 등 부정행위를 막고 여러 이용자가 공정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구현하려면 원도 커널과 메모리에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안티치트 솔루션은 x86(인텔·AMD) 아키텍처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2024년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출시 이후 늘어난 Arm 기반 윈도 PC에서는 일부 게임 실행이 아예 불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에 탑재된 안티치트 소프트웨어인 '이지 안티치트(EAC)' 호환성 확대를 위해 퀄컴과 협업하기도 했다. 지난 해 8월부터 안티치트 소프트웨어에 Arm용 윈도 호환성을 추가한 바 있다.

2026.03.05 10:32권봉석 기자

코웨이, 가구형 안마의자 '비렉스 페블체어2' 출시

코웨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프리미엄 안마 성능을 결합한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2'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페블체어1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 대비 인체 밀착감을 높인 구조와 더 다양해진 안마 모드로 최적의 편안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렉스 페블체어2는 콤팩트한 크기에도 깊고 강력한 프리미엄 안마 시스템을 탑재했다. 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와 앞뒤로 최대 8cm까지 움직여 입체적인 안마를 제공하며 '다이렉트 히팅 마사지볼'이 최대 50℃ 온열로 근육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어깨 위치와 척추의 굴곡도를 감지하는 정밀 스캔 기능을 탑재해 개인 체형에 최적화된 마사지를 제공한다. 안마볼 위치 또한 세부적으로 조절해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으며, 온열이 가능한 멀티 마사지 쿠션으로 복부와 다리, 목 등 원하는 신체 부위를 함께 마사지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SSL 프레임'은 기존 제품 대비 10cm 더 길어졌다. 머리부터 허리까지의 SS라인과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L라인을 연결하는 프레임으로, 체형에 딱 맞게 밀착해 놓치는 부분 없이 피로를 풀어준다. 리클라이닝 각도는 기존 제품 대비 15˚ 확대된 최대 152˚까지 조절 가능하다. 마사지 모드도 한층 풍성해졌다.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일상 안마 코스 3가지 ▲유저 안마 코스 6가지 ▲집중 안마 코스 3가지 ▲수동 안마 모드 5가지 등 총 17가지 마사지 모드를 제공한다. 리듬감 있게 의자를 흔드는 스윙 안마 코스도 새롭게 추가했다. 신제품은 비렉스 안마의자 최초로 무선충전 리모컨을 적용했다. 핵심 기능을 빠르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는 버튼식 조작부를 탑재했다. 선호하는 강도와 모드를 저장할 수 있어 반복 사용 시 편의성을 높였다. 리모컨은 별도 연결 필요 없이 안마의자 본체에 올려두고 충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마사지 및 휴식 후 편안한 기립을 돕는 '전방 리클라이닝' 기능과 어린아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키즈 모드'를 탑재했다. 신제품 페블체어2는 ▲테라코타 핑크 ▲에토프 베이지 ▲헤이지 블루 ▲버터 옐로우 ▲린넨 화이트와 더불어 물과 오염, 긁힘에 강한 펫 프렌들리 원단인 ▲페더 화이트까지 총 6개의 컬러로 출시됐다. 제품 관리 서비스는 정기 관리와 교체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는 '토탈 케어', 스스로 관리하면서 패드 및 쿠션 커버 등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는 '스페셜 체인지', 자가관리를 위한 '서비스 프리' 등 3가지 요금제 중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정기 관리 서비스는 렌탈 기간 동안 4회 제공되며, 부품 교체 서비스는 1회 제공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페블체어2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안마의자의 본질인 시원함과 편안함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 비렉스만의 프리미엄 안마 기술로 가구형 안마의자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0:32신영빈 기자

워크데이, 영업익 두 자릿수 유지…"AI 투자 효과 나와"

워크데이가 인사(HR)·재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워크데이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25억3200만 달러(약 3조6888억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구독 매출은 23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7% 늘었다. 영업익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익은 1억7400만 달러(약 2535억원)로 매출 대비 6.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영업익은 75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3.4%였다. 워크데이는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6 회계연도 총 매출은 95억5200만 달러(약 13조9163억원)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독 매출은 88억3300만 달러로 14.5% 늘었다. 수익성과 현금 흐름도 개선됐다. 연간 영업익은 7억2100만 달러(약 1조504억원)로 매출 7.5%를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9억3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은 27억7700만 달러로 26.7% 늘었다. 워크데이는 구독 기반 사업 구조 확대도 확인했다.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88억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81억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2% 늘었다. 워크데이는 자사주 매입도 진행했다. 회사는 클래스A 보통주 약 1280만 주를 약 29억 달러에 재취득했다. 2026년 1월 31일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과 유가증권은 54억4천300만 달러다.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고객이 매일 활용하는 인사·재무 워크플로에 AI를 직접 통합해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05 10:27김미정 기자

SK행복나눔재단 '임팩트기부' 주목…누적 3.8억 모금

SK행복나눔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곧장기부 impact(이하 임팩트기부)'가 기부금 100%를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에 전달하는 혁신적인 기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은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이다. 현재 최기원 이사장이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임팩트기부는 2023년 4월 런칭 이후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제품이나 솔루션에 대한 기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 동화책 제작 ▲시각장애 학생용 점자 문제집 제작 ▲뇌병변·지체장애인 맞춤 운동 서비스 ▲소방관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변화 프로젝트에 기부를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75개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3억 8천만원을 모금했다. 가장 큰 특징은 기부금이 1원도 빠짐없이 전달된다는 점이다.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기부처에 100% 전달하는 기부 플랫폼으로, 운영비와 결제 수수료 등 제반 비용 전액을 행복나눔재단에서 부담한다. 기부자는 홈페이지에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영수증과 결제 내역, 현장 후기를 투명하게 받아볼 수 있다. 임팩트기부는 단순히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기부자가 사회문제 해결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부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 기부자는 본인이 후원한 프로젝트가 실제로 어떻게 실행되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동참함으로써 더 깊은 효능감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25년 두 차례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자들을 시각장애 학생 모의고사 현장에 초청, 시험 관리 감독 자원봉사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재단은 이러한 참여 열기를 반영해 올해 기부자 초청 자원봉사를 4회로 확대 편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후원자'를 넘어 사회 변화를 만드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한편, 곧장기부는 올해 1월 누적 기부금 50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지속 성장의 배경에는 단순히 돈을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부의 과정과 결과를 꼼꼼히 살피는 기부자들의 참여가 있다. 특히 임팩트기부는 매달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소개하며 기부자들에게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 1000명이 넘는 기부자가 모금함 오픈 알림을 받아보고 있다. 임팩트기부를 담당하는 박은실 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곧장기부의 성장은 투명한 기부 과정과 확실한 문제 해결을 원하는 기부자들의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임팩트기부를 통해 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고, 더 많은 사회문제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임팩트기부의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자세한 참여 방법은 곧장기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5 10:20장경윤 기자

[ZD e게임] 서브컬처 정석에 더한 4인 실시간 공투…NHN '어비스디아'

NHN이 퍼블리싱하고 링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가 지난달 25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은 베라니아 왕국의 '아스테라 컴퍼니' 소속 조율사가 차세대 자원 '어비스 매터'를 둘러싼 제국과의 대립 속에서 뱅가드 미소녀들과 함께 세계를 정화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신작은 서브컬처 장르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며 3D 모델링과 2D 일러스트 간의 괴리감을 최소화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자칭 여신의 사도 '라미'를 중심으로 한 라이트 노벨 스타일의 전개와 캐릭터별 일본어 중심 풀보이스 더빙을 더해 세계관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전투 시스템은 4인의 캐릭터가 동시에 전장에 투입되는 실시간 공투 방식을 채택해 기존 수집형 RPG와 확고한 차별화를 꾀했다.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 등 역할군과 5가지 속성으로 나뉜 캐릭터를 편성하며, 이용자가 조작하지 않는 팀원 역시 고도화된 AI 패턴에 따라 전장에 남아 지속적으로 전투를 수행한다. 스위칭 기능을 통해 언제든 조작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으며, 스킬 발동에 따른 자동 시점 전환과 카메라 연출을 도입해 액션성을 부각했다. 모든 뱅가드의 고유 스킬을 연계한 뒤 발동하는 궁극기 '하모닉 스트라이크'는 전술의 핵심이자 전투의 박진감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용자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PvE 및 경쟁 콘텐츠도 밀도 있게 구성됐다. 총 8명의 뱅가드를 2개 파티로 운용해 최고 피해량을 겨루는 시즌제 '어비스 인베이더'와 시간이 흐를수록 강해지는 적과 맞서며 한계를 시험하는 '인피니티 어비스'가 대표적인 경쟁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조화, 투쟁, 지혜 등 세 가지 문으로 나뉘어 특성별 파티 운용을 요구하는 누적형 콘텐츠 '천공의 탑'을 비롯해 고난이도 도전을 요하는 '차원의 조율'을 마련했다. 아울러 사전에 편성한 파티로 다른 이용자와 승부를 가리는 4대4 자동 전투 시스템 '아레나'를 통한 직관적인 경쟁의 재미도 더할 것으로 보였다.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화 파밍 루트도 세분화해 설계했다. 기본 소재와 각성석을 얻는 '어비스 슬릿 침식 구역'과 어빌리티 재료를 획득하는 '여신의 신전' 외에도 '천체의 길', '옥타브 퀘스트', 방치형 보상 등을 통해 뱅가드 초월과 아티팩트 강화에 필요한 재화를 수급할 수 있다. 캐릭터와의 교감을 강조한 '같이 먹자' 시스템은 단순한 부가 기능을 넘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각 뱅가드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선물하면 캐릭터별로 각기 다른 제스처와 고유의 리액션이 연출되며, 식사 도중의 세밀한 카메라 워크와 사운드를 통해 입체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도록 유도했다. 다만 서비스 초기인 만큼 일부 시스템의 편의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각 캐릭터의 콘셉트를 담은 화려한 궁극기 컷신에 화면 스킵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반복 전투 시 피로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클리어한 스테이지의 소탕 기능은 존재하지만, 다음 단계로 곧장 이어지는 자동 진행 기능은 부재해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어비스디아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하는 등 초반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방대한 세계관과 차별화된 실시간 공투 전투를 강점으로 내세운 만큼, 향후 쾌적한 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한 이용자 피드백 수용과 편의성 보완이 장기 흥행을 가를 전망이다.

2026.03.05 10:17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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