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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공진원,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공공디자인을 통해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공공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획·실행 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늘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 공모 계획을 공고하고 다음 달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컨설팅 수요조사, 지원 과제 공모 신청을 받는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그동안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고, 지자체를 대상으로는 지역 여건에 기반한 공공디자인 수요를 발굴, 컨설팅부터 시범 조성까지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공공디자인 적용 사례를 축적하고 공공디자인 인식을 높였다. 또 최근 부드럽고 심미적인 방법으로 공공 현안을 개선하는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는 가운데 '진단-기획-실행'을 모두 아우르는 공공디자인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사업을 전면 개편해 추진한다. 먼저 '공공디자인 혁신 컨설팅'은 대상을 기존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에서 지자체까지로 확대하고, 지원 내용을 수요에 맞게 세분화했다. ▲조사·분석 ▲계획 수립 ▲디자인·설계 ▲제작·설치 방안 ▲운영·관리 방안 등 수요 성격에 따라 컨설팅이 필요한 단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분야는 '지정' 및 '자유' 분야로 구분되며 ▲교통 안내 체계 및 인근 공공공간 개선 ▲산업단지 운영체계 및 주변 환경 개선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공디자인 수요 등의 경우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과제당 5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신하고 쓸모 있는 공공디자인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시범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시범(파일럿)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공공디자인 전문회사, 관련 기업 및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시설물 ▲공공시각이미지 ▲공공용품 ▲공공서비스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 및 실행계획을 공모한다. 개발 및 실증 후 효과성이 입증된 우수 사업은 전국 확산형 과제로 선정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 적용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가 필수이며, 과제당 5천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개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모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석 희망자는 같은 달 8일까지 공공디자인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공디자인은 유연하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적 영역”이라며, “품격 있고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30 08:36이도원

지난해 전국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 3천727만5천TOE…3.9% 증가

지난해 전국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이 전년보다 3.9% 증가한 3천727만5천TOE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건물에너지 총사용량과 함께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용도별·지역별 원단위 지표를 최초 공개했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면적당 건물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중앙값으로, 건축물의 용도·지역별 에너지 사용량의 표준값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공동주택(아파트)의 표준 원단위 값은 중부지역이 136kWh/㎡, 남부지역은 111kWh/㎡이고, 업무시설(사무소)은 중부지역이 159kWh/㎡, 남부지역은 102kWh/㎡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지역난방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각각 8.3%와 0.9% 증가했으나, 도시가스 사용량은 1.8% 감소했다. 건물의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냉방 수요가 크게 늘며(냉방도일 82.3% 증가) 전기사용량이 전년 보다 2.3% 증가했으나, 기준년인 2018년과 비교하면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도일은 냉방기기를 사용해야 할 만큼 더운 날이 잦아진다는 의미다.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건물에너지사용량 통계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30 08:31주문정

여학생, 액상 전자담배 더 많이 핀다

궐련보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6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담배 제품별 현재사용률은 궐련의 경우 남학생이 2.12%를, 여학생은 1.19%로 나타났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남학생 1.19%, 여학생 0.94%로 조사됐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남학생 0.65%, 여학생 0.24%였다. 고교 2학년 진학 후 궐련 사용률은, 남학생 5.5%, 여학생 1.33%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남학생 3.57%, 여학생 1.54%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남학생 1.67%, 여학생 0.32% 등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남녀 학생 모두 모든 담배 제품의 사용률 증가가 관찰됐다. 남학생은 궐련이 담배 제품 선호도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여학생은 궐련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담배 제품 선호도 순위가 바뀌었다. 미국 고등학생 1순위 담배도 2014년부터 궐련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변경된 바 있다. 국내 남학생도 액상형 전자담배제품 선호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생 음주 경험률은 초등학교 6학년 시기 36.4%에서 고등학교 2학년 60.8%로 증가했다. 평생 음주 경험률은 초등학교 6학년 시기 7.5%에서 고등학교 2학년 33.7%로 늘었다. 현재 음주율은 초등학교 6학년 시기 0.7%에서 고등학교 2학년 8.3%로 상승했다. 처음 술을 마시게 된 이유로는 ▲가족 및 집안 어른의 권유 48.9% ▲맛‧향이 궁금해서 19.7% ▲실수로 8.2% ▲친구가 마셔보라고 해서 6.7% 등이다. 질병청은 가족과 주변인의 음복 음주를 가볍게 권하는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부모와 매일 식사하는 빈도는 초등학교 6학년 66.3%에서 고등학교 2학년 22.2%로 감소했다. 건강 습관 관련 대화 빈도도 초등학교 6학년 58.4%에서 고등학교 2학년 37.7%로 줄었다. 최근 12개월 이내 학교에서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을 시행한 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 95.9%지만, 고등학교 2학년 68.6%로 감소했다. 음주 예방 교육은 초등학교 6학년 75.4%에서 고등학교 2학년 45.2%로 줄었다. 금연 관련 홍보 노출이 초등학교 6학년 93.3%에서 고등학교 2학년 69.7%로 감소했다. 미디어를 통한 흡연 장면 노출은 초등학교 6학년 39.2%에서 고등학교 2학년 60.4%로 증가했다. 음주 장면 노출은 초등학교 6학년 56.1%에서 고등학교 2학년 70.7%로 늘었다. 질병청은 청소년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가정 내 건강 소통, 학교 중심의 건강교육 강화, 지역사회 미디어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청소년의 담배 제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고, 여학생이 궐련보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더 선호하는 양상이 나타났다”라며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제품 유형별 규제 강화와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2025.07.30 06:00김양균

대림바스, KS 상위 수준 독자 품질관리 기준 적용

욕실 기업 대림바스는 자체 품질관리 기준 '대림 스탠다드(DS)'를 앞세워 제품 신뢰도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림바스는 국가 표준(KS)보다 한층 엄격한 자체 기준 DS를 수립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시행 중이다. 일체형비데의 경우 KS는 치수 허용 오차를 ±5%로 규정하고 있으나, 대림바스는 ±1.8% 이내로 엄격히 제한해 제품 간 편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도기의 내구성과 위생성을 평가하는 잉크침투도에서도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잉크침투도는 도기 표면의 품질을 시험하는 항목으로, 표면이 고르고 코팅이 균일할수록 잉크가 번지는 범위가 줄어든다. KS는 잉크 번짐 범위를 3mm 이하로 허용하고 있는 반면, 대림바스는 1mm 이하로 설정해 이물질이 내부에 침투할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도기 표면 미세 균열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제품 수명은 물론 안정성까지 함께 확보하고 있다. 대림바스는 열팽창 측정기, 하중 테스트기 등 전문 장비를 갖춘 시험 시설을 통해 위생도기 생산품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양변기의 경우 완제품 단계에서 외관, 조립, 기능, 누수, 누기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이외 내급랭성(급랭에 대한 내구성), 내균열성(균열에 대한 저항성), 사용수량, 수세 성능 등에 대해서도 항목별로 정기적인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자체 기준(DS)상 불량으로 판정된 제품은 출하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모든 제품이 출고 전에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도록 관리하고 있다. 정교한 자체 기준을 마련해 모든 공정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강태식 대림바스 대표는 "욕실은 일상에서 가장 밀접하게 위생과 맞닿아 있는 공간인 만큼 제품 기준도 소비자 기대 이상이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체 품질관리 기준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품질관리 원칙을 강화해 국내 욕실산업 기술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22:17신영빈

"중국 제쳤다"…인도, 美 스마트폰 시장 1위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으로 스마트폰 공급망 변화가 현실화됐다.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1위 수출국 자리를 차지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미국으로 수입된 스마트폰 가운데 인도산 비중은 4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3%에서 3배 넘게 급증했다. 인도에서 조립된 전체 스마트폰 물량은 2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산 스마트폰 비중은 전년 동기 61%에서 25%로 줄었다. 베트남이 전년 대비 6%p 상승한 30%를 기록하며 2위로 떠올랐다. 제조사별로는 애플이 49%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이 31%로 뒤를 이었다. 모토로라는 12%, 구글과 TCL은 각각 3%였으며 기타 제조사 합산 점유율은 3%로 나타났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7%p 하락했지만, 삼성은 8%p 상승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도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천330만대를 출하했고, 삼성은 38% 증가한 830만대에 달했다. 애플은 향후 수년 안에 전 세계 아이폰 약 25%를 인도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는 약 90%를 중국 폭스콘 공장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냠 차우라시아 카날리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미중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 상반기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 대부분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을 비롯한 다른 제조업체도 인도 내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섰다. 최근 인도 매체에 따르면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도를 포함한 여러 생산 시설에서 미국용 제품을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에 수출되는 인도산 제품은 현재 10% 기본관세가 적용된다. 향후 26%로 상향이 예고된 상황에서 인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중국산 제품에 대해선 내달 11일까지 30%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3개월 더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2025.07.29 22:13신영빈

공정위, 다크패턴 엄중 제재…'전자상거래법' 계도기간 8월 13일 종료

공정위가 다크패턴 근절을 위한 개정 전자상거래법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앞으로 법 위반 적발시 엄정 대응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 및 쇼핑몰 업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다크패턴 근절 등 공정한 전자상거래 환경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월 14일 시행된 개정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의 다크패턴 규제와 관련해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을 독려하고 규제 준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향후 법 위반 적발 시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크패턴이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소비자 착오를 유도해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기만적 상술이고 이를 방치하는 것은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훼손할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산업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업계 스스로도 각별히 주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따. 공정위는 6개월간의 준비기간이 부여된 만큼 계도기간 이후에는 고의적인 법 위반은 물론 내용을 몰라서 위반한 경우까지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날 '순차공개 가격책정' 등 소비자 오인을 유발하는 방식 대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는 시스템으로 조속히 개편하는 등 다크패턴 근절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지난 2월 문답서 배포 이후에도 법 준수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과 주의사항이 추가 반영된 개정 문답서를 제공했다. 또, 가격공개 방법 개선 등 업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계도기간 종료 후에도 다크패턴이 근절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법 위반이 명백히 확인되면 시정명령·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8:22주문정

한국카처, 코리아빌드위크서 청소장비 선봬

독일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는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5 코리아빌드위크 건물유지관리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건물유지관리산업전은 건물유지, 관리, 보수를 위한 건물관리산업 전문 산업전이다. 청소·위생, 설비, 보안, 방역 관련 최신 제품 및 기술을 볼 수 있다. 한국카처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산업 및 건물 유지관리 현장에 적합한 클리닝 솔루션을 소개한다. 참관객은 클리닝 환경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확인하고, 카처만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부스 방문 고객에 한해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클리어런스 행사'를 통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관에 사용감이 있거나 전시용으로 활용된 제품을 구분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한국카처 관계자는 "국내 다양한 산업 현장의 위생·청결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컨설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클리닝 솔루션 가치를 전달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7.29 17:56신영빈

'적자 확대' 두산로보틱스, 휴머노이드서 기회 찾는다

두산로보틱스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회사는 휴머노이드 등 신사업을 추진하며 새 먹거리를 찾는 모습이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8.8% 늘었다. 매출은 45억원으로 68%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65억원으로 347% 확대됐다. 최근 협동로봇 시장 성장이 정체되면서 주력 사업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고객·딜러사 투자가 미뤄졌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실용적 휴머노이드 산업 진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2~3년 간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파트너십 등 협업을 통해 내부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1차 인력 채용을 마치고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 오는 3분기에는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고 조직 개편을 마칠 예정이다. 이달에는 미국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첨단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엑시아 인수를 단행했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구조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원엑시아 연매출 규모를 지난해 1천330만 달러(약 185억원) 규모에서 오는 2030년까지 8천420만 달러(약 1천172억원) 수준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로봇 솔루션 전문 리더십, 현지 시장 공략 거점, 데이터 기반 AI 내재화 등 실효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전략적 M&A를 지속 전개하고 시장 선도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 주도로 결성된 'K-휴머노이드 연합'에도 참여하며 산학연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로봇 제조사로서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협동로봇 시장이 코로나 이후 높은 성장성을 보였지만 최근 성장이 정체됐다"라며 "두산로보틱스와 같은 협동로봇 업체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7:23신영빈

DIFC, 2025년 상반기 실적으로 두바이 경제 비전(D33) 견인…금융 서비스•혁신 분야 글로벌 리더십 입증

두바이, UAE, 2025년 7월 29일 /PRNewswire/ -- 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MEASA)를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가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하며, 금융의 미래와 두바이 경제 어젠다(D33)를 견인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HE Essa Kazim Governor of DIFC DIFC는 2025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1081개의 신규 등록 기업을 유치하며 총 등록 기업 수를 7700개로 끌어올렸다. 현재 DIFC에는 총 4만 7901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총 금융 서비스 승인 건수는 2024년 상반기 61건에서 2025년 상반기에 78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DIFC의 은행 및 자본시장 클러스터는 전년(247개) 대비 증가해 총 289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자산 및 자산관리 부문 기업 수는 2024년 상반기 370개에서 440개로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9% 성장했고, 이 중에는 69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포함한 85개의 헤지펀드가 있다. 현재 DIFC에서는 1만 개 이상의 펀드가 관리되거나 판매되고 있다. 가족 기업 관련 기관 수는 1년 전 600개에서 1035개로 증가했으며 현재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DIFC 내 재단 수도 2024년 상반기 548개에서 842개로 급격히 증가했다. DIFC에는 135개의 보험 관련 기업이 운영 중이다. 총 수입보험료는 2024년 미화 35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해 기록한 미화 26억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핀테크 및 혁신 기업 수는 2024년 상반기 1081개에서 28% 급증한 1388개를 기록했다. 총 활동 중인 비금융 법인 수는 전년 4935개에서 6335개로 증가했다. 에사 카짐(Essa Kazim) DIFC 총재는 "DIFC는 금융 서비스 부문의 확장과 다각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자 두바이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부문에서 이룬 일관된 성과와 높아지는 글로벌 위상은 혁신을 지원하고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다각화된 경제라는 두바이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고 강조했다. 두바이는 런던, 뉴욕, 파리와 더불어 글로벌 금융 중심지 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에서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고 탄탄한' 역량을 갖춘 전 세계 8개 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현재 160만 제곱피트 이상의 상업용 공간이 개발 중이며,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건설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공간은 2026년 1분기부터 입주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39096/HE_Essa_Kazim_Governor_of_DIFC.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39097/DIFC.jpg?p=medium600 DIFC

2025.07.29 17:10글로벌뉴스

中 AI 선두주자 지푸, 오픈소스 모델 공개…美 제재 속 'AI 굴기' 가속

중국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지푸AI가 오픈AI 수준의 성능을 갖춘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2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푸AI는 지난 28일 3천55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파운데이션 모델 '지엘엠-4.5(GLM-4.5)'를 오픈소스로 출시했다. 이 모델은 복잡한 추론과 코딩, 도구 사용 능력을 단일 시스템에 통합해 AI 에이전트 구동에 최적화됐다. 이 모델은 '전문가 혼합(MoE)' 아키텍처를 채택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체 3천550억개 매개변수 중 실제 연산에는 320억 개만 활성화된다. 15조 개에 달하는 방대한 토큰으로 사전학습을 거쳤고 이후 코딩과 에이전트 행동에 특화된 8조개 토큰으로 미세조정을 완료했다. 성능은 세계 최상위권으로 평가된다. 엠엠엘유 프로(MMLU Pro) 등 12개 대표 벤치마크 종합 점수에서 세계 3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매개변수 대비 성능 효율을 나타내는 '파레토 프론티어'에 위치해 동급 모델 중 최고의 효율을 입증했다. 이 모델은 MIT 라이선스에 따라 상업적 이용이 전면 허용된다. 공개 시연에서는 모델이 직접 웹 검색을 해 보고서를 만들거나 '플래피 버드' 게임을 자율적으로 플레이했다. 주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기능도 선보여 콘텐츠 자동화 잠재력을 과시했다. 한 중국 매체는 이를 두고 "오픈소스는 중국 AI가 '코너에서 추월하기' 위해 선택한 핵심 전략"이라며 "커뮤니티 협력과 투명성을 통해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2025.07.29 17:08조이환

금융연수원,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교육과정 신설

한국금융연수원이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 자산에 관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수원은 '한 눈에 살펴보는 디지털 자산 시장과 대응 전략' 교육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확대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위협과 기회요인을 살펴보고 금융회사가 전략적 대응을 하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이번 과정은 블록체인 업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분야의 법무법인 소속 전문가 등 현업과 학계의 권위자들이 강연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8월 7일까지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 시장에 관한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현행 디지 털자산 교육체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사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연수 과정을 개발·확대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7:00손희연

韓 디스플레이, '인력 부족' 골머리…민·관 머리 맞댄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될 전망이다. 오는 2031년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 약 6만명의 산업기술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 내 퇴사 인력이 채용 인력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디스플레이 아카데미'를 출범하고, 실무 연계형 프로젝트 등 산업 주도의 교육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이 청)가 디스플레이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근로자수 1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4년 디스플레이 산업인력 수급실태조사'(2024년말 기준)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스플레이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사업을 통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의 인력 수급 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마련과 정부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전통 디스플레이 산업 분류에 더해, 마이크로LED 소자 및 제조 장비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보다 세밀한 수급 분석을 위해 대학 내 공급 인력 현황 및 교육 실태를 추가로 조사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마이크로LED 소자 및 제조 장비 업종 등 신시장을 겨냥하며 산업의 범위를 확장 중이며, 이에 힘입어 산업인력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7만6천631명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기술인력 전망 보고서(KIAT, 2023년)에 따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은 2031년에 총 5만9천813명의 산업기술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대비 1만7천188명의 인력이 순증가, 10년 간 연평균 3.4%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분야별·직무별 수요전망 결과 패널·모듈 분야의 생산기술과 연구개발이 각각 1만1천598명과 7천603명, 장비의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이 각각 6천888명과 6천611명, 소재부품 생산기술의 직무가 4천933명 등의 순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산업 범위 확장에 따라 산업인력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는 청년 인력의 감소, 잔류 인력의 고령화 등 인력구조의 불균형이 드러났다. 퇴사 인력이 5천401명(전년대비 37% 증가)으로 1천470명이 증가했으나, 채용은 2천372명(퇴사 대비44%)에 그치는 등 채용인력은 오히려 줄어 인력 이탈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20대 산업인력이 전체 업종에서 2.1% 감소한 데 반해 50대 이상 인력은 3.1%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인력유입감소, 중간 인력 이탈로 인한 기술 축적 단절, 제조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현장대응력 및 생산 효율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디스플레이 유관 학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졸업생(5천733명) 중 디스플레이 학과 졸업생은 5.5%(315명)이고, 전체 대비 디스플레이 업계에 취업한 비율은 4.7%(269명)에 불과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산업 전공 인력 규모와 함께 디스플레이 업계로의 실질적인 유입이 미미함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교과 과정에서도 '디스플레이 산업만을 위한 교과목' 운영 비율은 8.7%에 그쳤고, 63.6%의 학과에서 교과목 내 실습 비중을 10~30% 수준으로 운영하는 등 공급자 중심의 커리큘럼과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와는 괴리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온 유일무이한 산업이자, 곧 도래할 AX 시대에도 인간과 기술을 연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많은 구직자들이 '디스플레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인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곧 출범을 앞두고 있는 '디스플레이 아카데미'가 산업계 주도의 현장 맞춤형 교육 설계를 통해 '세대 연계형 민관 합동 인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8월 '디스플레이 아카데미'를 출범하고, 현장중심 커리큘럼, 실무 연계형 프로젝트 등 산업 주도의 교육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21개 기업, 8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K-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를 통해 업계의 채용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5.07.29 16:53장경윤

벨킨, 보조배터리 글로벌 안전인증 획득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은 국내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보조배터리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KC 인증은 물론 유럽(CE), 미국(FCC), 일본(PSE), 영국(UKCA)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전기 안전 및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충족했다. 벨킨은 작년 8월부터 시행된 중국 CCC 규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후 출시된 모든 제품에 해당 인증을 적용했다. 더불어 미국 교통안전청(TSA) 국제 운송표준을 충족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벨킨은 자사 보조배터리 사용 중 기기에 손상이 발생할 경 연결장비보증(CEW) 제도를 통해 최대 2천500달러까지 보상하고 있다. 신지나 벨킨 한국 지사장은 "일상은 물론 여행 중에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과 품질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16:49신영빈

네이버, 역대 최대 매출 눈앞…카카오는 주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광고·커머스·AI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한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부진의 여파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네이버, 광고·AI 전방위 성장…2조9천억 매출 기대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9천49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5천28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자, 연간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광고 부문에서는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커머스 부문은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개편 효과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AI 기반 광고 추천 시스템 '애드부스트(ADVoost)'가 도입되며 광고 효율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브리핑'과 '버티컬 AI 에이전트' 출시, 플러스 스토어를 통한 AI 쇼핑 경험 강화 등으로 AI 기술이 전 부문에 걸쳐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콘텐츠 부진으로 2분기 실적 둔화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수익성 악화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은 1조9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천268억원으로 5.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톡비즈 광고 등 플랫폼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카카오웹툰과 멜론 등 콘텐츠 사업 부문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오픈AI 기반의 AI 에이전트와 챗봇 앱 '카나나' 등을 선보이며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톡을 슈퍼앱으로 만들기 위해 세번째 탭에 '발견'탭을 만들고, AI를 서비스에 접목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두 회사의 2분기 실적 발표는 8월 초로 예정돼 있다. 카카오는 8월 7일, 네이버는 8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적 발표가 양사의 하반기 AI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29 16:39안희정

매장 벗어나는 편의점…백화점에 팝업 여는 이유는

편의점이 길거리 대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팝업스토어 형태로 백화점에 입점해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MZ세대를 비롯한 새로운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더현대서울 등 '팝업 성지'로 불리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GS25와 CU가 나란히 팝업을 열며 젊은 고객 공략에 나섰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양대 산맥인 GS25와 CU는 최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나란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백화점 속 팝업으로 MZ 공략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곳은 GS25다. GS25는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GS25 x 돈키호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약 16평 규모로 ▲돈키호테 자체브랜드(PB) 'JONETZ' 상품 50여종 ▲GS25x돈키호테 팝업 한정 상품 ▲GS25 PB '유어스' 상품 10종 ▲'무무씨' 굿즈 2종 등 약 60여종의 상품으로 꾸며졌다. 지난 25일부터는 CU가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다음 달 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했으며 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행사장에는 주토피아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된 DP존, 유니폼 전시존, 타투 및 캡슐토이 체험존 등이 마련됐고 'K리그-주토피아' 콜라보 한정판 굿즈 25종과 CU 단독 운영 K리그 완구 3종을 판매하고 있다. 두 팝업은 모두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돈키호테 팝업 개점 첫날 1천200명의 인파가 몰리며 30분 만에 당일 선착순 입장이 마감됐다. 이후에도 하루 약 1천3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오후 1시 무렵 입장이 마감된다는 설명이다. CU 팝업 역시 사전 예약 5천명이 조기 마감됐고 개장 전부터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대기 줄이 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CU는 지난 3월에도 신세계백화점 스위트파크 팝업존에서 'DESSERT CU' 팝업을 운영한 바 있다. CU의 자체 디저트 브랜드인 '당과점'을 비롯해 연세우유 마리토쪼, 맛폴리 카놀리, 베이크하우스 405 하인즈 등을 소개했다. 편의점이 디저트 전문 코너에서 팝업을 연 것은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 몰캉스족까지 사로잡는 '백화점 입점 전략' 이처럼 편의점이 백화점에 팝업을 여는 배경에는 백화점의 높은 집객력이 있다. 특히 더현대서울은 '팝업 성지'로 불릴 만큼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공간으로, 편의점 브랜드가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몰캉스(쇼핑몰+바캉스)객'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의 이달 방문객수와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이달 1~17일 롯데백화점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고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방문객이 각각 14%, 1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매장에서 팝업을 열기도 하지만, 백화점이 접근성과 집객력이 좋아 팝업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40대와 백화점 주요 방문객이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고객 경험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9 16:36김민아

폭염 속 얼음정수기 관심↑…청호나이스, 국제행사 지원 총력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얼음정수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디자인·성능·편의성을 두루 갖춘 얼음정수기를 앞세워 국제 행사에 제품을 지원하는 등 기술력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청호나이스 '뉴 아이스트리'는 가로 25.4cm 디자인과 넉넉한 얼음 저장 용량이 특징이다. 쾌속 제빙으로 빠르게 얼음을 만들어내며 냉수 온도는 강냉과 약냉 중 선택할 수 있다. 터치 한 번으로 120·250mL 정량 취수와 연속 취수도 가능하다. 색상은 오트밀베이지를 적용했다. 전면 조작부는 트렌디한 베이지, 피치, 라벤더 세 가지 컬러로 구성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은 실내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며, 우수디자인(GD)에서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스트리 플리는 모던 스톤 텍스처 패널과 은은하게 빛나는 라이팅 터치 버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품 컬러는 다크 그레이와 오트밀 베이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단일 증발기로 냉수와 얼음을 동시에 얻는 국내 최초 특허 제빙 기술에 더해,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물이 0도에서 어는 '빙점강하 원리'와 함께 '노즐 분사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튤립꽃 모양의 투명하며 단단한 얼음을 제공한다. 청호나이스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에 '슈퍼 아이스트리' 얼음정수기와 '아이스트리 큐브3' 제빙기를 설치했다. 슈퍼 아이스트리는 하루 최대 18kg의 제빙이 가능하며, 4kg 얼음 저장 용량을 갖춘 고성능 모델이다. 정수 15L, 냉수 5.8L, 온수 3.8L 용량으로 회의 참석자들이 시원한 환경에서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로 세계에 K-정수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9 16:35신영빈

한화오션, 한미 조선 협력 기대감 '듬뿍'…하반기도 순항

한화오션이 저가 컨테이너선 수주를 덜어내고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비중을 확대하면 호실적을 이어간다. 하반기도 LNG선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한미 조선 협력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9일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전체 매출 비중에서 80%를 차지하는 상선사업부는 LNG선 매출 비중을 전사 매출 60%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이후 계약한 프로젝트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되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정상적 이익 또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선 사업부 역시 장보고Ⅲ Batch-Ⅱ 2번함 원가투입이 본격화되며, 하반기가 상반기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이익률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양사업부는 타 사업부 대비 손익 개선세는 더디나 타이트한 공정관리 등을 통해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HD현대중공업에 밀린 '장보고II'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장보고 Ⅱ 성능 개량 사업 수주에서 실주했다"며 "아직 상세한 평가 결과는 나오지 않아 나오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수함 시장에서 장보고 Ⅲ는 한화오션이 성능개량 사업을 하고 있고, 장보고 Ⅳ 사업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우위는 가지고 있다고 본다"며 "장보고 Ⅳ 사업을 잘 준비해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본격 대응…차세대 쇄빙선 등 특수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한화오션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특수선 수주 의지를 이어간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을 대상으로 가장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북미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해군 차세대 잠수함 사업 참여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8척에서 12척 규모로 예상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하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현지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신속한 현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캐나다 지사 설립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국회 국방위 소속 위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을 통한 정부 차원의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며 "최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이 발주한 차세대 쇄빙연구선 사업에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잠수함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쇄빙선을 통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부연했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 MRO 사업 신규 수주도 계속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찰스 드류함 MRO를 최근 수주했고, 여전히 다른 수주를 제안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하던 6척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관 부회장, 관세 협상 지원 위해 미국행…한화오션, 한미 조선 협력 선봉 한화오션은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의 카드로 '조선 협력'이 부상하며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상호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향 LNG 생산 관련 설비(FLNG·LNG모듈제작) 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지며 한미 조선 산업 협력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관련 질의가 있었다. 다만, 한화오션은 "회사 차원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된 부분은 없다"고 답했다. 최근 상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한화오션은 "상반기 LNG선 수요가 약한 것은 사실"이라며 "수요 회복 시점은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연초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주 목표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견조한 수주 잔고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트럼프 행정부 에너지 규제 완화와 LNG 프로젝트 재개로 화석 연료 수송 수요가 확대되고, 대중국 제재로 긍정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는 기술 신뢰도가 높은 조선소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친환경 추진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LNG선 시장은 수주선가 대비 낮은 용선료로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LNG선과 컨테이너선, 암모니아운반선(VLAC),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중심 수주로 약 3년 이상 현재 수주 잔고를 연말에도 견조하게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9 16:32류은주

위브 '라만 분광기', 한국기술신용평가 T4 등급 획득

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위브(대표 주성빈)가 한국기술신용평가에서 T4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진행하는 기술신용평가(TCB) 제도는 기업 기술력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T1부터 T10까지 10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위브가 받은 T4 등급은 높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 비상장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이며, 주로 코스닥 상장 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에게 부여한다. 평가 대상은 위브가 보유한 라만 분광기 개발 및 제조 기술이다. 2014년 설립한 위브는 외산 기술력에 의지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라만 분광기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등 70여 국내외 연구기관이 위브 제품을 통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제품은 다파장 레이저 선택 기능을 갖춘 라만 현미경 시스템 '만타레이'와 소형 라만 분광 시스템 '스팅레이'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반도체,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분야는 점점 더욱 정밀한 공법을 요구하고 있어 빛을 통해 물질 특성을 신속히 알아내는 광분석 기술을 통한 계측이 점점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위브는 고성능 라만 분광기뿐 아니라, 마이크로 LED, 화합물 반도체 등 각종 제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계측 장비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위브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딜러십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2월 CE 인증 이후 최근까지 11개국에서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8개국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이다. 호리바, 레니쇼, 브루커 등 글로벌 선두 기업이 포진한 '라만분광기의 본고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2025.07.29 16:12백봉삼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5천362억…"IP 확보·강화 박차"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25년 상반기 매출액 1조5천362억원, 영업이익 7천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반기 사상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 9.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6천620억원, 영업이익은 2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11.0% 감소했다.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5천432억원 ▲모바일 9천600억원 ▲콘솔/기타 330억원이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콘텐츠 다각화를 포함한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부문 역시 X-Suit 등 성장형 스킨으로 유저의 호응을 끌어내며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는 인도의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브랜드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를 준비하는 등 현지 최적화 전략을 통해 BGMI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 아티스트 '에스파' 등 글로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IP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도 본격화한다.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은 8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며,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IP의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핵심 전략으로 퍼블리싱을 강조하며,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초 제시한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우수한 제작 리더십과 개발팀을 확보하고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장르와 지역을 넘어 신규 IP에 대한 투자, 자체 제작 스튜디오 확대 등을 통해 IP 라인업을 계속해서 넓혀 나간다. 퍼블리싱 전략 고도화를 통한 IP 성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2nd Party Publishing(2PP)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전략을 통해, 이용자 후기를 확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실제, 인조이는 국내 패키지 게임 중 최단 기간 100만장 판매를 달성하고, 북미·유럽·아시아 27개국에서 동시 인기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의 퍼블리싱 전략을 통해 거둔 성과인 만큼, 크래프톤은 IP 확보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함께 차별화 퍼블리싱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 한편, 크래프톤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하 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Orak'을 공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Post-training 기법을 공개하고, 이를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향후 독자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게임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애드테크 분야의 성장성과 크래프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올해 4월 넵튠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의 3대 종합광고 회사 중 하나로 3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해온 ADK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스튜디오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를 인수하고, 액션 RPG 장르 IP인 '라스트 에포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9 16:09정진성

KAI, 2분기 영업이익 852억원…전년比 14.7%↑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천283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1% 줄었고, 영업이익은 14.7% 늘었다. 영업이익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5%p 증가한 10.29%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을 통한 매출이익 개선과 회전익사업 경영노력보상이윤 승소 등이 주효했다. 이번 실적은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체계개발 등 국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해외사업 부분에서 이익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 성과가 기반이 됐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상승한 3조1천622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최초 양산 잔여 물량, 필리핀 FA-50 추가 도입, 미국 콜린스 엔진 낫셀 부품 계약 등 국내외 대형 사업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KAI는 작년 6월 방사청과 KF-21 20대를 우선 계약하고 올해 6월 잔여 20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초양산 40대 계약을 마무리했다. 완제기 수출은 올해 6월 필리핀 국방부와 FA-50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9천777억원을 기록했다. 필리핀 공군 주력 항공 전력인 FA-50PH에 대한 후속지원이 운용 신뢰성 확보로 이어지면서 추가 도입 계약이 성사됐다. KAI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들의 안정적인 수행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라며 "앞으로도 주요 개발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 KF-21 양산 본격화 및 주력 기종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6:0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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