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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불법 약물 판매 홍보 '가짜 팟캐스트' 대거 삭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불법 온라인 약국과 사기 사이트 홍보에 활용된 수만 개의 가짜 팟캐스트를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량 생성 콘텐츠가 플랫폼 검색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검증 체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와이어드 보도를 인용해 스포티파이가 지난 1년간 불법 의약품 판매와 연계된 가짜 팟캐스트 대규모 정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의회의 조사와 언론 보도 이후 이뤄졌다. 조사 결과 악의적인 운영자들은 실제 청취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수천 개의 팟캐스트를 만들어 스포티파이 검색 결과 상위 노출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홍보한 사이트에서는 처방전 없이 오피오이드계 진통제와 각성제,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 등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는 현재까지 5만7000개 이상의 팟캐스트 에피소드와 3천 개 이상의 팟캐스트 채널을 삭제했으며, 관련 계정 약 3500개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 이번 보고서를 주도한 미국 민주당 소속 매기 하산 의원은 스포티파이가 문제 대응에 늦었으며 불법 약물 판매와 연관된 활동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사 결과 상당수 가짜 팟캐스트는 실제 청취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운영자들은 팟캐스트 제목과 설명, 표지 이미지에 외부 사이트 링크와 검색어를 대량 삽입해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활용했다. 스포티파이는 삭제된 에피소드의 94%가 단 한 번도 재생되지 않았고, 99%는 10회 미만의 재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콘텐츠는 수천 회 이상 청취되기도 했다. 일부 에피소드에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모다피닐 등 의약품을 구매하는 방법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의회 보고서는 AI 기술이 이러한 스팸 운영을 더욱 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가짜 팟캐스트는 AI 음성과 자동 생성된 콘텐츠를 활용해 정상적인 방송처럼 꾸며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분야에서는 AI 기반 스팸 탐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AI 생성 팟캐스트를 별도로 금지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로 제작된 팟캐스트를 식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2026.06.14 10:38안희정 기자

악천후도 이겼다…佛, 연질밀·보리 수확량 개선

프랑스의 연질밀(겨울밀)과 보리 수확량이 악천후에도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브누아 피에르트르망 프랑스 곡물산업협회 회장은 파리 상품거래소 행사에서 연질밀 수확량이 헥타르당 7.2~7.4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전망은 수확이 양호했던 해의 평균 수준에 해당한다”며 “올해도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수확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랑스 연질밀 작황은 지난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소폭 개선됐다. 지난달 한동안 이어졌던 고온 현상 대신 비와 선선한 날씨가 찾아온 영향이다. 다만, 최근 몇 년간 극단적인 기상 조건과 싸워온 농가들은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연료 및 비료 가격 상승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에르트르망 회장은 “단백질 함량이 다소 걱정됐지만 농가들이 비료를 적절히 투입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면서도 “농민들이 높은 에너지 비용과 비료 가격 때문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도 파종 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제곱미터 당 밀 이삭 수는 지난해보다 적지만 이삭이 매우 잘 여물었고, 수정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 겨울철 파종 여건에 대해서는 “매우 우수했다”며 “지난달 폭염이 밀 알곡 무게를 줄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고온 현상이 개화기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정 과정에 문제가 생길까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알곡도 제대로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건조한 날씨에 주요 병해 발생도 거의 없었다고 부연했다.

2026.06.14 10:22박서린 기자

기술이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십: 동청, 3년 연속(2022~2024년) 글로벌 앵글 그라인더 판매 1위 선정

난퉁, 중국 2026년 6월 13일 /PRNewswire/ -- 전문 전동공구 제조업체 동청(DongCheng)이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으로부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앵글 그라인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이 권위 있는 영예는 동청의 선도적인 시장 지위를 입증하는 동시에, 탄탄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핵심 제품군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부각한다. 동청의 구자청(Gu Jiacheng) 부사장은 "글로벌 판매 1위 타이틀 획득은 동청이 핵심 기술에 대한 자체 연구개발에 오랫동안 매진하고 주요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돌파구를 마련해 왔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 확대할 것이다.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오래 지속되며 스마트한 전문 공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청이 앵글 그라인더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된 이유 전 세계 앵글 그라인더 시장에서 동청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한 배경에는 강력한 독자 연구 역량과 엄격한 품질 보증 기준이 있다. 현재까지 동청은 앵글 그라인더와 관련해 13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120건 이상의 등록 특허를 확보하며 강력한 기술 장벽을 구축했다. 동청 앵글 그라인더는 뛰어난 안전성, 출력, 내구성, 인체공학적 설계, 범용 호환성으로 차별화된다. 스마트 충전 및 방전 보호 기능은 배터리 과충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성능 삼원계 리튬 배터리는 절단 및 연마 작업 중 안정적인 출력을 제공한다. 배터리 팩은 300회 이상의 충전 사이클을 지원한다.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통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한다. 콤팩트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은 장시간 사용 시 피로를 줄여준다. 글로벌 산업 표준을 준수하는 이 공구들은 주거, 건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기술과 품질을 넘어, 동청은 비용 효율성, 대규모 생산, 잘 구축된 글로벌 입지를 통해 강력한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대량 생산을 통해 제품 단가를 더욱 낮춘다. 이를 통해 동청은 품질을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동청은 국제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사용 사례에 맞춘 전체 공구 라인업을 개발했다. 현재 동청의 판매 및 유통망은 80개국 이상에 이르며, 해외에서 1만개 이상의 전용 매장 내 브랜드 디스플레이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청은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을 것이다. 회사는 프리미엄 제품과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이 더 나은 삶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6.13 21:10글로벌뉴스

아마존 AI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어떻게 확보했나

미국 전력회사 탈렌에너지(Talen Energy)가 아마존과의 원자력 공급 관계를 대폭 확대한다. CNBC 등에 따르면 탈렌에너지는 6월 11일 펜실베이니아 서스쿼해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무탄소 전력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기존 계약을 넓힌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앞서 같은 발전소를 기반으로 전력 공급 관계를 맺어왔는데, 이번에 그 규모와 기간을 한층 늘렸다. 이번 합의로 탈렌에너지는 아마존에 2042년까지 1,920메가와트(MW)의 무탄소 원자력 전력을 공급하며, 계약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선택권도 포함됐다. 대규모 원자력 전력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AWS는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연산 수요에 대응할 전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16년 넘게 이어지는 장기 계약이라는 점에서, 전력 가격 변동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 거래는 AI 인프라 확장의 최대 병목 중 하나로 꼽히는 전력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다. 대형 언어 모델(LLM) 학습과 추론에는 막대한 전기가 필요한데,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이고 탄소 배출이 적은 전원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원자력은 날씨와 무관하게 24시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중단 없이 돌아가야 하는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메타는 일리노이의 AI 데이터센터에 1.1기가와트(GW)의 원자력 전력을 공급받는 20년 계약을 컨스털레이션에너지와 체결한 바 있다. 텍사스에서는 블루에너지가 GE버노바와 손잡고 2.5GW 규모의 원자력·천연가스 복합 발전 시설을 추진하는 등, 원자력과 가스를 결합한 AI 전력 공급 모델이 확산하고 있다. 빅테크가 직접 발전 사업자와 장기 계약을 맺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탈렌-아마존의 이번 계약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단순한 모델 성능을 넘어 '전력 확보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탄소 전원을 누가 먼저,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데이터센터 경쟁의 승패를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력망 부담과 탄소 배출이라는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 만큼, 원자력을 둘러싼 빅테크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을 데이터센터로 직접 끌어쓰는 방식은 일반 가정과 산업의 전력 공급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에서는 발전소 전력을 특정 기업에 우선 배정하는 계약을 두고 규제 당국의 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안정적 전력 확보와 공공 전력망의 형평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는다. 자세한 내용은 씨엔비씨(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3 09:34AI 에디터

더본코리아, 성장 재시동...백종원 카드·해외 사업에 힘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지역축제 논란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주요 사업 추진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백종원 대표가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회사도 지역개발사업과 해외 소스 사업을 앞세워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해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새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사업들이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역개발사업과 가맹사업 등 주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안동 노국공주 축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지역개발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 메뉴 개발, 요식업 교육, 시장 운영방안 컨설팅, 축제 활성화 등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백 대표의 콘텐츠 활동도 재개됐다. 회사는 앞으로 백 대표 개인 채널에서는 요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식을 알리고, 글로벌 소스와 브랜드 관련 콘텐츠는 'TBK' 채널, 회사 소식은 '더본NOW' 채널에서 각각 다루겠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의 기존 인기 코너였던 '내꺼내먹'도 시즌2로 다시 선보인다. 회사는 새 시즌에서 매장 관리와 운영 점검보다 점주 상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해 해당 지역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를 개발하고, 실제 매장 출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영상 콘텐츠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실적 부담 속 다시 꺼낸 백종원 카드 회사의 가장 큰 부담은 실적이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612억원으로 전년 4642억원보다 2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360억원 흑자에서 23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문별로도 프랜차이즈사업 매출은 3971억원에서 3231억원으로 18.6% 줄었다. 유통사업 매출은 583억원에서 305억원으로 47.6% 감소했고, 호텔사업 매출도 88억원에서 76억원으로 13.2% 줄었다. 영업손익 역시 프랜차이즈사업과 유통사업이 각각 203억원, 3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더본코리아는 사업보고서에서 프랜차이즈사업은 대규모 상생지원 정책 시행, 유통사업은 글로벌 진출 준비, 호텔사업은 식음매장 개선공사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대규모 상생지원 프로모션에 따라 판매가격 할인금액 보전 등 명목으로 집행한 가맹점 지원금액이 크게 증가했고, 가맹점 상생을 위한 로열티 인하 정책도 원가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가 다시 백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도 이 같은 실적 부담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백 대표 개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백 대표가 직접 콘텐츠에 출연하면 단기간 주목도는 높일 수 있지만, 논란이 재점화될 경우 회사와 브랜드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를 지금 당장 지우는 것은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점차 백종원이라는 이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더라도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는 더본코리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개발사업과 콘텐츠, 가맹사업이 모두 백 대표의 대중적 인지도와 맞물려 있다는 점은 더본코리아의 강점인 동시에 약점으로 꼽힌다. 논란 이후에도 대표 개인 브랜드가 다시 전면에 나서는 구조가 이어지는 만큼, 회사가 대표 의존도를 낮추면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 개인의 인지도와 방송에서의 파급력을 사업에 연결해 성장해 온 회사인 만큼, 대표 복귀 자체는 단기적으로 주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상장사로서는 특정 개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사업이나 지역개발사업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소스·지역개발 앞세워...성과 입증 과제 더본코리아는 지역개발사업과 해외사업 등을 향후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사업들이 실적 반등을 이끌 만큼의 규모로 자리 잡았는지는 불분명하다. 지역개발사업은 회사의 주요 사업영역 중 하나지만, 별도 손익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회사는 사업보고서에서 지역개발사업에 대해 사업부 규모를 고려해 부문손익 공시를 생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업은 정형화된 산업분류가 존재하지 않고 컨설팅, 사회공헌, 기타 용역사업을 복합적으로 수행해 구체적인 시장 규모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역개발사업과 관련해 축제 기획·운영보다는 먹거리 컨설팅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하는 축제는 더본코리아가 자체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여는 축제가 아니라, 축제 내 먹거리 부분에 컨설팅으로 참여하는 구조”라며 “축제 자체가 회사의 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은 더본코리아가 새롭게 힘을 싣는 분야다. 회사는 지난 10일 해외 소스 시장 공략을 위해 백 대표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글로벌 홍보용 한식 유튜브 'TBK' 채널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TBK 채널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한식 전용 플랫폼으로, 더본코리아가 개발한 TBK QR소스 11종을 레시피 영상과 함께 소개하는 방식이다. TBK QR소스는 제품마다 QR코드를 삽입해 사용자가 레시피 영상과 조리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더본코리아는 'TBK비책' 코너를 통해 백 대표가 직접 출연해 소스를 활용한 제육볶음 레시피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스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더본코리아는 해외 유통망 확대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9월 TBK QR소스 출시 이후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이어왔고, 올해 4월에는 미국 아마존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중순부터는 캐나다에서 오프라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해외사업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은 수준이다. 회사가 해외 소스 사업과 콘텐츠를 결합한 확장 전략을 제시했지만, 샘플 요청과 판매 채널 확대가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해외사업과 관련해 의미 있는 업무협약 등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TBK 채널도 해외 셰프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목표이고, 기업 간 거래 방식으로도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3 09:08류승현 기자

트럼프 "종전합의 임박"...이란 외무 장관 "그 어느 때보다 근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이 임박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당국자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명 시기는 이르면 주말이나 다음주 월요일이 점쳐졌다. 중동 갈등 상황이 수일 내 전환점을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뉴스1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SNS X 계정에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종전 MOU)는 지금보다 체결에 근접한 적이 없다”고 했다. 트럼프는 아라그치의 게시물을 캡처해 트루스소셜에 올리기도 했다. 합의 내용에는 핵 프로그램 해체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테러 자금 중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이행하면 이란에 대한 동결 자산 해제, 금융 제재 완화도 포함됐다. 구체적 내용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상당 수준 합의에 이르렀고, MOU 서명은 구체적 장소를 화정하지 않았으나 유럽에서 이뤄질 수 있다. 아울러 MOU 체결이 이뤄지면 합의 이행을 위한 세부 사항 논의를 위한 60일 협상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핵물질 폐기 이행 방안이 논의된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 국영TV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같은 적들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 반대하고 있다”며 협상 반대 세력으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 종료가 임시 합의 아래 발표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읠 레바논 점령 지역 철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6.06.13 08:08박수형 기자

중국 정부, 지방 특화 6G 시범 서비스 프로그램 착수

중국이 6G 통신 개발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간 공동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달 6GHz 대역의 주파수를 6G 통신을 위한 필드 테스트 용도로 사용 승인한 데 이어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주도권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방정부 공동 시범 프로그램에 착수하며 6G 상용화를 위한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6G 시범 사업은 선정된 지역 전반에 연구개발(R&D), 시험 운영,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AI, 위성인터넷, 무선 센싱 융합에 집중한다. 또 기지국, 코어망, 칩, 단말기, 운영체제 생태계 전반에 대한 R&D 가속화에 나선다. 특히 몰입형 통신, 산업 제조, 스마트 해양 운영, 체화형 인공지능, 저궤도 경제 등의 응용 서비스 사례도 예시로 들었다. 앞서 6GHz 대역 시험 사용 승인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정한 성능 기준에 따라 지역에서도 프로토타입이나 상용화 이전 단계 시스템에 나설 수 있게 된 점이 눈길을 끈다. 외신은 중국의 현재 6G 개발 움직임이 이미 연구실 바깥으로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초기 단계 시험은 이미 지난해 마쳤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스템 수준 검증에 나서는 셈이다. 관건은 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 수익화를 위해 집중하는 시점에 차기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데 대한 균형이다. 장기적인 국가 전략 우선순위로 6G에 집중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구축된 5G 네트워크의 가치 창출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의 흐우시케시 마하난다는 “중국은 세계 최대 5G 시장이지만 여러 구조적 경쟁적 압박 요인으로 인해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 성장률은 비교적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경쟁과 시장포화가 ARPU에 부담이 되면서 기업용 5G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3 07:31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체코전 승리에 "국민에 큰 기쁨, 힘껏 응원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체코전에서 승리를 거둔 축구 국가대표팀에 “첫 단추를 힘차게 끼운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자신 있는 플레이와 특유의 투혼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SNS 계정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발 1500m가 넘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내 승부를 뒤집어내며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며 “역전 골이 터지는 순간은 온 나라가 함께 환호하며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으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선수 여러분의 서포터”라면서 “함께 뛰는 마음으로 힘껏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2026.06.12 18:26박수형 기자

스페이스X, 1000만원 투자...증권사서 살까, 거래소서 투자할까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관련 투자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가 제한된 만큼 스페이스X를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택하거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서 판매하는 무기한 선물을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두 투자 방식의 차이점은 뚜렷하다. ETF는 실제 스페이스X 주식을 담는다. 반면, 무기한 선물은 실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해당 기업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구조다. 해당 기업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를 베팅하는 일종의 파생상품 '선물'과 비슷하다. '무기한'이라고 붙은 것은 선물의 만기가 정해져 있진 않기 때문이다. ETF와 달리 무기한 선물 상품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스페이스X 단일 종목 투자가 가능하다. 스페이스X 주가가 상장 후 50% 상승한다고 가정하고, 1000만원 투자 시 두 상품의 예상 수익률을 비교해봤다. ETF, 수익률 10% 선으로 안정적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인 'ACE미국우주테크액티브'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보자. 해당 ETF에는 관련 미국 기업 15곳이 담겼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에는 해당 종목 편입 비중을 최대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스페이스X가 공모가(135달러) 대비 50%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ETF 수익률은 약 12.5% 상승한다. 단 다른 편입 종목의 주가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에 해당된다. 따라서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평가금액은 약 1125만원이다. 여기에 매수 수수료(0.0146527%) 1465원과 매도 수수료 1648원을 반영하면, 실수익은 약 124만 6886원으로, 수익률은 약 12.47% 수준이다. 실제 수익률은 다른 편입 종목의 주가 변동, 스페이스X 편입 시점, 운용 과정에서 리밸런싱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토큰 주식, 수익률 약 50% 탈중앙화(CEX)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는 스페이스X 무기한 선물 'SPCX' 거래를 제공한다.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고 SPCX를 개당 176.64 달러에 6572달러(약 1000만원) 어치를 지정가로 매수할 경우, 거래 수수료는 0.015%(0.99 달러)다. 매도(청산) 시에도 동일하게 0.99 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무기한 선물 상품에는 펀딩비가 발생한다. 펀딩비는 시장의 롱·숏 수급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시간당 ±0.01% 수준이다. 펀딩비는 선물 가격과 실제 주가(현물 가격) 괴리가 크지 않기 위한 장치로 수수료를 투자자가 낼 수도, 받을 수도 있는 구조다.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다면 롱 포지션 투자자가 숏 포지션에게 수수료를,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다면 롱 포지션 투자자에게 숏 포지션 투자자가 수수료를 내야 한다. 펀딩비는 보통 8시간마다 한 번씩 정산되며, 포지션 규모 6572달러 기준 24시간 보유 시 발생하는 펀딩비는 약 7.9 달러다. 종합하자면, SPCX가 50% 상승 시, 매수·매도 수수료와 펀딩비, 원금을 제외한 실수익은 약 3276달러로 수익률은 49.85%다. 레버리지 5배, 수익률도 껑충…하락 시 위험성도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상품별 최대 40배에 달하는 레버리지 적용을 지원하는데, SPCX의 경우 최대 5배 레버리지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경우 포지션 규모는 3만 2860달러로 늘어난다. 여기에 기본 테이커 수수료율 0.045%를 적용하면 매수 수수료는 14.79달러다. 매도(청산) 시에도 동일하게 부과돼 총 거래 수수료는 29.58달러다. 해당 수수료는 수익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발생한다. 펀딩비 역시 포지션 규모를 기준으로 계산, 3만 2860달러 포지션을 24시간 보유할 경우 펀딩비는 78.86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SPCX 가격이 50% 상승한 경우 각종 수수료와 펀딩비, 그리고 원금을 제외한 실수익은 약 1만 6322 달러이며, 수익률은 약 248%다. 다만 반대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손실 역시 같은 비율로 확대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토큰 주식, 과도한 프리미엄 주의 일부 전문가들은 ETF와 무기한 선물 상품은 근본적으로 다른 만큼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는 “무기한 선물은 특히 스페이스X 와 같은 비상장 주식은 현재 과도하게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황”이라며 “ETF의 경우 장외 투자 유치 가격 혹은 장외 플랫폼에서 가격을 참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ETF는 운용사가 기업가치와 시장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편입 비중을 조정하는 반면, 주식 토큰 상품은 투자자들 수급과 기대감이 가격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비상장 기업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실제 기업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어 “주식 토큰은 직접 노출이 불가 하다는 단점과 유동성이 적어 폭락하는 경우 등이 존재해 투자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6.06.12 18:07홍하나 기자

제미나이 밀어낸 '클로드'…국내 AI 시장 2위 격변, 비결은?

앤트로픽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가 국내 생성형 AI 앱 시장에서 구글 '제미나이'를 제치고 매출 2위에 올랐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클로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국내 아이폰 이용자 기준 생성형 AI 앱 매출에서 오픈AI '챗GP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1위다. 그간 국내 시장에서 챗GPT 1위, 제미나이 2위로 굳어져 있던 순위가 바뀐 것이다. 클로드는 지난달 5일 하루 국내 매출 10만 4000달러(약 1억 6000만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매출 확대는 기존 이용자의 결제 증가가 이끌었다. 다운로드 수와 이용자 수는 이전과 비슷했지만 유료 구독 전환과 상위 요금제 업그레이드가 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코딩 기능을 주로 쓰는 개발자층을 중심으로 월 220달러 '맥스 20x' 등 고가 요금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은 올해 '오퍼스 4.8', '미토스 프리뷰', '페이블 5' 등 최신 AI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성능 면에서 최신 챗GPT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 인정한 기업가치도 오픈AI(8520억 달러)를 웃도는 9650억 달러 규모다. 한국은 클로드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 올해 누적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41.1%로 가장 컸고 한국이 4.7%로 뒤를 이었다. 챗GPT와 제미나이가 미국·일본·한국 순으로 매출이 큰 것과 달리 클로드는 일본보다 한국 매출이 크다. 웹 이용 지표도 성장세다. 클로드 웹사이트는 지난 3~5월 방문자 성장률에서 챗GPT와 제미나이를 모두 앞섰다. 클로드 이용자의 58.8%가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해 PC 업무 환경에서 생산성 용도로 활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앤트로픽은 최기영 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하고 이달 서울 사무소 공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 앤트로픽의 아시아태평양 세 번째 거점이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작년 10월 서울 사무소 설립 계획 발표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이미 복잡한 코딩과 엔터프라이즈 활용 분야에서 클로드를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게 사용하는 이용자"라며 "현지 거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업·스타트업과 더 긴밀히 협력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18:01이나연 기자

KISTI, AI 추론성능 3~10% 개선…"문장 8개로 분해한뒤 분석"

기존 인공지능(AI) 추론 성능을 3~10%p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새 평가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양혜영 에이전트연구팀장 연구팀이 AI 추론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기술 '트레이스(TRACE)'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 채택됐다. ICML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회다. 이번에 개발한 '트레이스'는 AI가 생성한 추론 문장을 주장(Claim), 근거(Evidence), 논거(Warrant), 보강근거(Backing), 평가(evaluation), 한정(Qualifier), 반박(Rebuttal), 모니터링(Monitoring) 등 8개 요소로 분해한 뒤, 각 요소의 타당성과 문장 간 논리적 연결성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10만 개의 추론 문장을 활용해 TRACE 모델(DeBERTa)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7개 주요 언어모델과 2만 6천여 개의 추론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TRACE 점수와 실제 벤치마크 정답률 사이에서 높은 상관관계(0.741)를 확인했다. 0.741은 비교적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양혜영 팀장은 "평가지표로서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LLM(거대언어모델) 강화학습의 효과적인 보상 신호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줳다"며 "기존 검증가능보상 강화학습(RLVR) 방식에 '트레이스'를 추가 적용한 결과 LLM의 추론 성능을 3~10%p 정도 더 끌어올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또 "트레이스는 AI가 어떤 단계에서 논리적으로 추론했고, 어떤 단계에서 불확실성이나 자기모순이 발생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며, “기존 블랙박스형 및 정답지에 의존하는 AI 평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2 17:59박희범 기자

[ZD SW 투데이] 노타, '2026 대한민국 AI산업대상'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시아나IDT, AI 안전관리·저탄소 인증 동시 획득 아시아나IDT가 도시재생안전협회(CRSA)로부터 AI 안전관리 인증 및 저탄소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아시아나IDT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의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역량 및 친환경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아시아나IDT는 자체 개발한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Plan2Do)'를 제조, 물류,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하며 산업 전반의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플랜투두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개선조치 관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이다. AI 기반 위험요인 분석, 현장 이미지 안전점검, 위험성 평가 자동화, 모바일 현장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뉴엔AI, 온톨로지 기반 AI 기술력 입증 뉴엔AI가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에 참가해 온톨로지 기반 AI 플랫폼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범용AI 분석 서비스 '퀘타아이(Quettai)'를 필두로, 온톨로지 기반으로 시장 변화를 선제 포착하는 플랫폼 '퀘타 K-마켓 렌즈 2.0'과 보건·의료 및 보험 시장 특화 리스크 탐지 플랫폼 '퀘타 페어 실드'가 시연됐다. 이밖에도 온톨로지 기반 패션 트렌드 분석 플랫폼과 푸드 분석 영역에서는 소비자 인식 데이터 기반 식자재 가격 예측 AI 모델을 선보이며 세부 산업별 특화 솔루션 기술력을 입증했다. ◆슈퍼브에이아이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 슈퍼브에이아이는 'GTC 타이베이(GTC Taipei) 2026'에 엔비디아 인셉션 부스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행사에 참여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행사 기간 동안 비전 AI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 '슈퍼브 플랫폼(Superb Platform)'과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 영상 관제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슈퍼브에이아이는 엔비디아 인셉션 피지컬 AI 부문과 기술 협업 방안 및 조인트 공동 시장 공략(GTM) 기회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추후 글로벌 무대는 물론 한국 시장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안,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수상 이안이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은 메타버스·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이다. 이안은 산업시설 공사 현장에 디지털트윈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시공관리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더존비즈온, 직장인 맞춤형 AI 리터러시 교육 더존비즈온이 기업 임직원을 위해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등 다양한 시간대에 맞춘 AI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존비즈온은 시간대별 맞춤형 실습 세미나인 점심 AI 클래스와 퇴근 후 AI 서밋을 기획했다.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ATEC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상시 운영되며 위하고와 아마란스 10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낮 12시 점심시간을 활용한 점심 AI 클래스는 보고서 작성, 업무 분석, 문서 자동화, 전사적자원관리(ERP) 연계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활용법을 다룬다. 저녁 특화 세미나인 퇴근 후 AI 서밋은 종료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유럽 공영방송 집중 조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이탈리아 최대 국영방송인 RAI의 시사 프로그램 '인 메초라(In Mezz'ora)'를 통해 소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방송은 한국이 AI,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최용호 대표를 비중 있게 다뤘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향후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노타, '2026 대한민국 AI산업대상'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노타가 2026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은 국내 AI 기업의 사기 진작과 AI 산업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해 우수 AI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분야의 성장성과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 훈격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와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모델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과 상용 제품에 적용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2026.06.12 17:08남혁우 기자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치료 필요한 환자 2배 증가

B형간염 치료 목표도 염증성 간질환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재설정 만성 B형간염의 진료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대한간학회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2026 만성 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B형간염의 규정을 염증성 간질환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질환으로 변경했고, 치료 결정의 축을 A간염증수치(ALT)에서 HBV DNA 역가로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비과학적 자연경과 분류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바이러스 역가 기반 단계분류'로 개선 ▲ALT가 정상이어도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중등도바이러스혈증(HBV DNA 2,000 IU/mL~10⁸ IU/mL) 환자에게 즉시 항바이러스 치료 권고 ▲임상 가이드라인과 현행 건강보험 급여 기준 간 정합성 확보를 위한 급여기준 확대 제언 등이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매년 약 1만명이 간암으로 사망하는데, 간암 발생의 원인의 약 60%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이다. 또 B형간염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8.9명으로서 전세계 평균보다 약 4배나 더 높다. 특히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약 120만명으로 추산되며, 40~60대 연령군의 유병률은 여전히 3~4%(100명중 3~4명)에 달한다. 만성 B형간염의 진단률은 약 83%로 높지만, 전체 환자 중 치료받는 비율은 22.2%에 불과하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2030년 바이러스 간염 퇴치 목표'인 치료율 80% 달성에 현저히 못 미친다. 기존의 국내외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은 간염증수치(ALT) 상승이 확인된 면역활동기 환자에 국한해 치료를 권고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 축적된 국내외 연구는 ALT 정상 범위에서도 간암 위험이 상당히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에서는 중등도바이러스혈증 구간의 치료 대상 확대했는데, 간수치(ALT) 간손상을 예민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간암의 발생 위험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간수치 정상이 곧 간이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연구와 ALT가 정상이라도 조기에 항바이러스 약제로 치료하면 간암 등 중증 임상사건 발생 위험을 약 8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ALT 수치와 무관하게 중등도바이러스혈증에 해당하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ALT 중심의 간손상 평가에서 벗어나 HBV DNA 역가를 핵심 축으로 한 단순화된 분류·치료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회색지대에 방치되어 온 환자들을 조기 치료의 대상으로 명확히 편입했다. 학회는 “이번 개정 내용은 국내 연구에 의해 구축되고 국제 자료로 검증된 과학적 근거에 기반했고, 기존 만성 B형간염 자연경과 분류법에 의해 필연적으로 존재하던 미분류 영역(회색지대)을 모두 해소했따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철저하게 객관적인 지표만으로 자연경과 단계들을 분류하고, 그를 간암 발생 위험 및 치료 필요성과 정확하게 연결했으며, 새롭게 제시하는 치료 기준이 향후 도입될 B형간염 완치 신약 적응증과도 거의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학회 측은 개정 가이드라인 내용대로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개선된다면 향후 15년간 약 4만3000명의 간암 발생과 3만7000명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임영석(울산의대) 대한간한회 이사장은 “현재 B형간염 환자의 23% 정도만이 치료를 받고 있고, 치료를 못 받은 환자에서 간암 발생은 많다”라며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B형간염 환자수가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의료비는 증가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제1차 바이러스 간염(B형·C형) 관리 기본계획(2023~2027)의 핵심 비전인 '바이러스 간염 없는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려면,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 발맞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의 신속한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현행 급여 기준은 '간수치(ALT) 상승'이라는 과거의 과학적 근거가 미약한 지표에 과도하게 제한을 받음으로써, 의학적으로 치료가 시급한 중등도바이러스혈증 환자가 급여 혜택에서 배제되고 있다. 개정 가이드라인 내용에도 '치료 대상 확대 기준은 현재 건강보험 급여 기준보다 넓은 범위를 포함하고 있어 임상 적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며, 향후 임상적 근거와 비용-효과 분석에 기반한 급여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다. 학회는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바이러스 역가 기반 치료 전략'이 요양급여 인정기준에 반영되도록 정책적 노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영석 이사장은 “간암 및 간부전은 중년 남성 국민 사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연구비 지원을 받아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가이드라인을 개정했고,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간학회로 구성된 동아시아 간학회 연합(EALA)에서도 (개정 가이드라인) 지지를 선언했따”라며 “이 가이드라인의 핵심 내용들을 신속하게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반영해 개선함으로써, 간암 및 간부전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개인과 가정의 불행을 예방하며, 사회 국가적 생산성을 향상시키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06.12 17:00조민규 기자

놀,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하나로...'AI 트래블 에이전시'로 진화

놀유니버스가 여행·여가·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AI 트래블 에이전시'(ATA)로 진화한다. 놀유니버스는 플랫폼별로 분산된 숙박과 항공·투어·레저·티켓 등 서비스를 'NOL' 플랫폼으로 일원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초연결 경험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각 플랫폼에 흩어져 있던 카테고리들을 NOL로 모아 놀이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전환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여행·여가의 탐색과 준비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끊김 없이 누릴 수 있다. 또 결집된 카테고리 간 시너지 효과 창출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안한다. 첫 단계로 9월 NOL 인터파크투어와 NOL 티켓이 NOL로 통합되고, 이어 트리플도 순차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여정을 연결하는 ATA 구현에 속도를 낸다. 각 서비스들은 통합 이전까지 현재와 같이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합 후에도 기존 예약 내역은 NOL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오랜 기간 공연 마니아층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NOL 티켓의 유료멤버십 '토핑'도 NOL로 그대로 이어져 기존 고객들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이번 통합은 글로벌 AI 트래블 에이전시로 진화하기 위한 담대한 첫걸음이며, 앞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변화와 혜택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2:45백봉삼 기자

통신 3사 이용자보호 잘했어도 과징금 감경 인센티브 못받아

LG유플러스가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에서 기간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했지만 과징금 감경이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상이 시상되지 않는다. 사이버 침해조사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보호 업무 평가의 인센티브를 유예하는 것이다. SK텔레콤과 KT는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 전년 평가보다 한 단계 하향된 평가를 받게 됐다. 2024년인 조사 대상 기간에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라는 사회적 이유에 따라 10점 감점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감점 조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방미통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와 같이 2025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평가 결과 전반적인 이용자 보호 수준은 하락했다는 게 평가위원회의 판단이다. 총점 1000점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최근 2년간 신규 평가대상으로 선정돼 평균 점수 발표 시 반영되지 않는 8개 사업자를 제외한 39개 사업자의 전체 평균은 873.3점으로 전년 대비 13.4점 하락했다. 기간통신사업자는 평가 결과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 서비스 제공 중단 등 이용자 이익 저해행위 발생 시 적절한 대응과 서비스 가입과 이용 중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미통위는 지난해 발생한 통신사 침해사고 이슈를 고려해 평가결과 우수 등급 이상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과징금 감경 혜택을 부여하지 않거나 침해사고 의혹 관련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평가위원회도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결과의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당해연도 사고 평가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부가통신사는 전년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용자에 권리침해정보, 불법정보 등 유통금지를 위한 노력, 허위 과장 상품 정보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발생 시 피해구제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 등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넷프릭스와 KT스카이라이프가 전문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등급을 받은 점이 눈길을 끈다. 이용자 보호 주요 우수 사례로는 KT HCN 초고속인터넷,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네이버 쇼핑 등이 꼽혔다. 이밖에 해외 사업자의 조사 미협조에 따른 지적이 올해도 이어졌다. SNS 분야에서 인스타그램이 2년 간의 시범평가에 이어 본평가 대상에 포함됏으나 페이스북과 함께 이용자보호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가 사업자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를 꾀하기 위한 인센티브 중심 정책인데, 페널티 부여가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AI와 같은 신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서비스 이용 환경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이용자 피해 양상 또한 복잡하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어 사업자가 사후적 조치를 넘어 선제적인 피해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미통위 역시 정교화된 평가지표 개발과 맞춤형 전문 상담을 통해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역량이 실질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2 12:30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사스포칼립스' 덮친 세일즈포스·서비스나우·어도비, 주가 급락 속 칼바람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의 역풍을 맞으면서 '사스포칼립스' 공포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사람이 쓰는 계정 수를 늘려 성장하던 좌석 기반 구독 모델이 흔들리자, 어려움에 직면한 주요 기업들이 AI를 새 성장 동력으로 앞세우면서도 비용 통제와 조직 재편에 본격 나선 것이다. 12일 비즈니스인사이더, SF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 9일 직원들에게 감원 통보를 시작하며 올 들어 두 번째 해고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대량해고 사전통보제도 공시(WARN)에 담긴 감원 규모는 86명으로, 대상은 영업·일반관리·기술·제품 직군이며 에이전트포스와 뮬소프트, 마케팅 클라우드 관련 조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세일즈포스의 인력 조정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1000명 미만 규모 감원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9월에도 미국과 아일랜드 등에서 수백명 규모 인력을 줄인 바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고객지원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고 밝혀 주목 받기도 했다. 서비스나우도 인력 감축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수백 명 규모 감원에 나선 상태로, 조직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적합한 인재를 배치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또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에는 투자와 채용을 이어가되 연말 인력 규모는 연초 수준으로 관리함으로써 인력 효율화를 이끌어 갈 것이란 전략을 내세웠다.어도비는 감원 대신 리더십 재편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댄 던 어도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16일 회사를 떠난다. 지난 3월 샨타누 나라옌 CEO가 퇴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재무 책임자까지 물러나면서 핵심 경영진 공백 우려가 커졌다. 이는 생성형 AI 확산 영향이 주효했다.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등 기존 어도비의 창작 소프트웨어 수요 잠식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에 어도비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 파이어플라이를 제품군 전반에 통합하고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CEO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CFO 교체까지 겹치며 단기 불확실성은 확대됐다. 사스포칼립스 중심에 선 각 기업들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증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 11일 미국장 종가 기준 세일즈포스 주가는 166.45달러, 서비스나우는 103.08달러, 어도비는 218.80달러를 기록하며 세 회사 모두 올해 들어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세일즈포스가 36.9%, 서비스나우가 32.7%, 어도비는 37%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도비는 CFO 이탈 소식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약세를 보였다. AI가 기존 SaaS 매출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그동안 직원 계정 수와 기능 모듈 확대, 구독료 인상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업무를 처리하면 고객사가 추가 좌석을 구매할 이유가 줄어들 수 있다. AI가 새 매출원이면서도 기존 구독 매출을 흔드는 변수로 떠오른 이유다. 이 여파는 글로벌 본사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본사가 대량해고 사전통보제도 공시까지 내며 비용 통제에 나서면 각국 지사의 채용 계획과 마케팅 예산, 파트너 지원도 보수적으로 바뀔 수 있다. 국내 지사들도 AI 제품 판매 확대를 요구받는 동시에 비용 집행에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업들도 비슷한 압박을 받고 있다. 고객사들은 AI 도입을 계기로 단순 기능 추가보다 비용 절감과 업무 자동화 효과를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기존 구독형 제품에 AI 기능을 더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환경이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좌석 수를 늘려 매출을 키우던 SaaS 모델은 AI 에이전트 확산 이후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며 "앞으로는 기업 고객이 실제로 줄인 비용과 자동화한 업무량을 어떻게 가격에 반영하느냐가 SaaS 기업의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0:45장유미 기자

신현송 "물가 안정 중점, 늦지 않게 금리 인상해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속해서 금리 인상 신호를 강하게 던지고 있다. 유로존에 이어 우리나라가 통화 긴축 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창립 76주년 기념식에서 신현송 한은 총재는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물가 상승 부담은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선제적인 물가 안정 노력은 이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국내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고 진단했다. 외환 시장 등을 포함한 금융 안정에 유의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부연이다. 그는 "성장, 물가, 금융안정 상황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정책 변수 간 상충관계에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충이 크지 않다"며 금리를 올려야 할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 총재는 "중동전쟁이 3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한층 커졌다"며 "에너지 공급망의 정상화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높아진 가계 기대인플레이션과 기업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추가적인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우려도 잠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 총재는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입수된 데이터도 이러한 점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은은 지난 5월 물가설명회를 통해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2.6%보다 크게 상승한 3.1%로 집계됐으며, 당분간 3%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내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산출된 생활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3.3%로 2024년 4월 3.6%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신현송 총재는 이밖에 "그간 안정세를 보이던 가계대출 증가 규모도 5월 들어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의 높은 수준서 변동하고 있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으며, 환율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수입 물가 상승을 통해 물가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은 기업과 가계의 부채상환 부담을 높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에 대해 선별적 지원은 재정정책을 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한은도 기여할 부분은 없는지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6.06.12 10:38손희연 기자

스페이스X IPO D-데이…일반 투자자가 알아야 할 3가지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나스닥에 데뷔하는 스페이스X가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번 IPO에서 스페이스X는 총 750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기대주다. 장외 시장 열기는 이미 뜨겁다. IPO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에서 스페이스X의 상장 전 무기한 선물 계약은 공모가보다 2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 증시가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은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3% 하락했다. 시장의 눈높이는 높은 편이다. 매튜 케네디 르네상스캐피털 수석 IPO 시장전략가는 "상장 첫날 수익률이 10%를 밑돌 경우, 이번 IPO가 기대만큼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야후파이낸스는 11일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히는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세 가지 핵심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개인 투자자 물량 확대…실제 배정은 제한적일 수도 스페이스X IPO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개인 투자자 배정 물량을 비교적 넉넉히 잡았다는 점이다. 지난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론 머스크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를 동등하게 대우하며 금융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월가의 '개인 투자자' 분류는 일반의 상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월가에서 '개인 투자자'라고 할 때는 일반 소액 투자자뿐 아니라, 전담 재무 자문사를 둔 고액 자산가와 초고액 자산가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청약에 참여하더라도 일반 투자자가 손에 쥘 수 있는 주식은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 스페이스X가 찰스슈왑, 로빈후드 등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모바일 증권사들을 위해 별도 물량을 사전 배정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수다. 월가의 배분 전략…'장기 보유할 우량 고객' 우선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IPO 수요는 공모 물량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대다수 투자자가 원하는 만큼의 수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처럼 흥행이 보장된 IPO에서 투자은행(IB)들은 주식을 기계적으로 균등 배분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지지하고 주주 이익에 도움이 될 만한 '우량 투자자'를 중심으로 전략적 배분에 나선다. 특히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AI) 사업을 상장 스토리의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현재 글로벌 AI 자금 조달 경쟁에 한창인 스페이스X는 향후에도 막대한 추가 자본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월가 자문사들은 투자자의 ▲장기 보유 성향 ▲주요 고객 여부 ▲자금 조달 기여도 등을 종합 고려해 주식을 나눠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일반투자자, 결국 '공모가'보다 비싸게 살 확률 높아 공모가 135달러는 상장 전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들에게만 적용된다. 공모주를 받지 못한 일반 투자자들은 상장 이후 개장된 공개 시장에서 주식을 사야 한다. 그런데 첫날 주가는 공모가보다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리나 아그라왈 조지타운대 사로스 금융시장정책센터 소장 및 금융학 교수는 "시장이 개장하기 전에 적정 가격이 대부분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공모주를 받지 못한 투자자들의 경우, 상장 직후 폭발적인 매수 주문이 몰리는 혼란 속에서 주식을 확보해야 하므로 원하는 가격에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6.06.12 10: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17주년 브랜드 캠페인 '쿠키런 데이' 오픈

쿠키런 탄생 17주년을 맞아 통합 브랜드 캠페인 '쿠키런 데이(CookieRun Day)'가 진행된다. 캠페인은 적립한 포인트로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와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꾸민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에 따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쿠키런 데이'의 특별 페이지가 오픈됐다. 오늘부터 약 2주간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그랜드 쿠키 아카데미'를 테마로, 유저가 신입생이 되어 쿠키런의 다양한 게임 및 캐릭터, 이벤트를 통합 경험하는 온라인 캠퍼스 투어 형태로 전개된다. 특별 페이지 내 마련된 캠퍼스 맵에서 각 게임 컨셉의 건물을 방문하고 계정 입력 등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학점 포인트와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학점 포인트는 최대 22학점까지 적립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아이폰17 프로, 아이패드11 프로, 갤럭시 탭 S11, 그랜드 쿠키 아카데미 신입생 입학 키트 등 실물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신입생 입학 키트는 ▲학생증 아크릴 키링 ▲쿠키런 스텐 머그 텀블러 ▲스프링 수첩 ▲선배 쿠키 포토카드 세트(7종) ▲용감한 쿠키 선배 키캡 키링 ▲리무버블 스티커 세트 등 그랜드 쿠키 아카데미 컨셉의 한정판 쿠키런 캐릭터 상품 세트로 구성된다. 유저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먼저 나에게 어울리는 쿠키 세계의 전공을 알아보는 '쿠키런 전공 테스트'가 오픈했다. 특별 페이지에 제시된 질문에 답을 선택하고, 추천 전공과 수강 과목, 나와 같은 전공의 선배 쿠키를 찾아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개인 SNS에서 결과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그랜드 쿠키 아카데미 신입생 입학 키트를 증정한다. 유저가 좋아하는 선배 쿠키에게 편지를 쓰면 해당 캐릭터가 답장을 보내주는 '쿠키레터'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14일까지 쿠키런 X에 게재된 쿠키레터 게시글을 인용해 참여할 수 있다. 쿠키레터 이벤트는 지난 16주년 당시 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로 4500건 이상의 편지가 접수되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한국어와 더불어 영어, 대만어, 태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로 쿠키들의 답장을 전하며 전 세계 팬들과 뜻깊은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오프라인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유저들의 꿈을 쿠키런과 함께 현실로 구워내는 사내 초청 프로그램 '쿠키런투유 - Bake a Dream'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별 페이지 내 쿠키런 투유 클래스 신청하기를 통해 '꿈'에 대한 사연을 응모하면, 클래스별 참가자를 선정해 데브시스터즈 사옥으로 초대한다. 실제 쿠키런 녹음 부스에서 진행되는 일대일 성우 클래스부터 쿠키런의 비밀 레시피를 배워보는 요리 클래스, 쿠키 캐릭터를 직접 그려보는 아트 클래스까지 총 3가지 강의가 준비된다. 각 클래스는 퓨어바닐라 쿠키의 목소리를 맡은 김예림 성우와 데브시스터즈 사운드, F&B, 아트 등 담당팀이 직접 수업을 이끌며 현실에서의 IP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포토그레이 매장과 협력해 학생회 선배 쿠키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7주년 스페셜 한정 쿠키런 프레임도 운영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한 달간 전국 200여 개의 포토그레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06.12 09:55이도원 기자

전기차 구매 의향자 71%가 실제 구매…휘발유차와 동률

전기차 구매 의향자의 실제 구매 전환율이 휘발유 차량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고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논란에도 전기차 구매 의향자들은 실제 구매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는 12일 'The Say-Do Gap' 심층 분석 시리즈 5편을 통해 자동차 연료타입별 구매 의향과 실제 구매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매년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동차 연례기획조사의 연속 응답자 데이터를 활용해 2019년부터 2025년까지의 구매 의향과 실제 구매 행태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2024년 자동차 구매 의향자 가운데 2025년까지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은 전기차와 휘발유 차량이 각각 71%로 가장 높았다. 하이브리드는 63%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 실현율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보다 8%포인트 높았으며 휘발유 차량과 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구매 실현율은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에도 오히려 상승했다. 전기차 구매 의향자의 실현율은 전년 66%에서 71%로 5%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국내 전기차 판매량도 약 14만대에서 약 21만5000대로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구매 의향이 없던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기차 구매 의향자 가운데 실제로 전기차를 선택한 비율은 5%~8%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휘발유차나 하이브리드로 이동한 비율은 19%~41%에 달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를 소비자들의 확증편향 현상으로 해석했다. 전기차 구매 의향자에게는 화재 사고가 '그래도 전기차를 사야 하는 이유'를 강화했고, 비의향자에게는 '전기차를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장기 추이를 보면 전기차는 구매 의향과 실현율 간 흐름이 엇갈렸다. 전기차 구매 의향률은 2022년 16%를 기록한 뒤 2023년과 2024년 각각 11%로 하락했다. 반면 구매 실현율은 2023년 58%를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해 2025년 71%까지 올라갔다. 반대로 하이브리드는 구매 의향률이 2019년 14%에서 2024년 31%까지 상승했지만 실현율은 2025년 기준 63%로 전기차와 휘발유차보다 낮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높은 수요로 인한 출고 지연과 가격 상승이 소비자 이탈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전기차는 강한 진성 수요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도 "전기차를 제외한 다른 연료타입 구매 의향자의 전기차 선택 비율이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어 지지층과 기피층으로 양분된 시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6.12 09:48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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