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휴대폰010번호인증대행 | 텔레연락처 tway010 | 인스 타 아이디판매사이트 네이버 해킹계정사는곳,4d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3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네이버, MIT 손잡고 휴머노이드 개발

네이버가 미국 MIT와 손잡고 이족보행 형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서며, 한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R&D 조직인 네이버랩스는 미국 MIT 기계공학과 김상배 교수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지난 8~11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EEE 월드 햅틱스 콘퍼런스 2025'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식화했다. 네이버는 이달 중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1784 사옥에서 해당 로봇 성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1784는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로봇이 융합된 스마트빌딩이다. 네이버 로봇 통합 플랫폼 'AI·로봇·클라우드(ARC)'가 구축돼 있다. 네이버 휴머노이드 역시 ARC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실생활 작업 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옵티머스의 향후 가격은 2만3만 달러(약 2천7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상용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AI 유니콘 기업 피규어AI는 오픈AI와 협력해 피규어01·02 모델을 개발, BMW 공장에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기업가치는 395억 달러(약 55조원)에 달한다. 중국은 저가·대량생산 전략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항저우 유니트리는 1천300만~2천만원대 휴머노이드 G1 모델을 선보였다. 기업가치는 1조9천억원 규모로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과 중국처럼 대규모 자본이나 저가 하드웨어 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하기 어렵지만, 정밀 부품과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정부 역시 로봇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3조원 이상을 민관 공동 투자해 지능형 로봇 100만 대 보급과 핵심 부품 국산화율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삼성, LG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한 'K-휴머노이드 연합'이 출범했으며, 2040년 범용 휴머노이드 일상화를 대비한 9대 중점 기술 전략도 마련 중이다. 네이버의 이번 휴머노이드 개발은 국내 로봇산업 도약을 위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ARC 플랫폼과 연동된 네이버의 휴머노이드가 상용화된다면 한국은 대량 생산 경쟁 대신 '두뇌와 손' 중심 피지컬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15 23:52신영빈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소상공인 회복·성장 돕겠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간에서 30여 년간 IT 산업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지난 30여 년간 IT 산업의 최전선에서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생태계의 성장을 이끈 1세대 벤처 기업인"이라며 "혁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서 다양한 성공과 좌절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고물가와 내수 침체가 지속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간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들의 성장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후보자는 네이버 재직 당시 주도했던 '프로젝트 꽃' 사례를 언급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경험이 있다"며 "이제는 정책 현장에서 그 경험을 살려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내놨다.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 경영 부담 경감, 사업 정리 및 재취업 교육 등 종합적 회복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비용 절감에서 벗어나, 사업 데이터를 확보·해석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수준까지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스타트업들이 제조 AI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위한 '스마트 제조산업 혁신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세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한 후보자는 “모태펀드의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민간과 해외 자금의 유입을 촉진하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 간 질의 방향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여당 의원들은 소상공인 지원,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등 정책 방향에 초점을 맞췄고, 야당 의원들은 후보자의 자산 관련 이슈와 도덕성 검증에 주력했다. 특히 야당에선 한 후보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의 증축 과정 논란, 가족 간 부동산 및 차량 증여 등을 두고 공세를 펼쳤다. 한 후보자는 이와 관련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장관이 된다면 네이버 주식과,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상속받아서 갖고 계신 주식 등을 팔아 어머니가 증여세를 납부하시는 것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과 관련해서 한 후보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진심으로 돕고 싶다"고 거듭 강조한 뒤 "현재까지 디지털 전환율이 30~40%에 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은 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에서 최근까지 유럽 사업 개발팀 대표직을 역임했었던 한 후보자는 "유럽에 가서 봤더니 한국의 소프트 파워, K-컬처가 엄청나게 확산돼 있다"면서 "뷰티의 경우 수출 1등도 했다. 매년 다르게 발전하는 한국 문화의 소프트파워와 AI가 결합해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보인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5.07.15 18:51안희정

"중고물품 거래 시 세액 공제 가능해야"

급성장 중인 중고거래 시장에서 재활용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표와는 달리, 정작 세제 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제도상 중고차나 재활용 폐자원에는 의제매입세액공제가 적용되지만, 일반 중고물품 거래에는 해당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것이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커지는 중고거래시장, 세계 경쟁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중고품에도 중고차와 같은 수준의 공제를 적용해 세액 누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국내 중고거래 산업의 제도적 과제를 짚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현재 중고거래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08년 4조원이었던 중고거래 시장은 2021년 24조원에서 2030년까지 3.5배인 약 8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다양한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업황도 다변화하고 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를 포함해 지난해 8월 기준 중고거래 앱 설치자 수는 3천378만 명, 사용자 수는 2천264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활용 폐자원에도 중고차와 같은 수준의 공제율 적용돼야” 이날 발제를 맡은 정 교수는 중고거래 사업자에 부과되는 중복 과세로 인해 중고 물품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가격 상승으로 재활용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된다며 재활용 폐자원에 적용되는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중고차와 같은 수준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고거래 사업자의 경우 일반 소비자로부터 제품을 매입하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는데다 최종소비자에 공급 시 전체 공급가액에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데, 정 교수는 이때 발생하는 '세액 누적 효과'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를 해결하고자 세법에서 활용하는 제도가 의제매입세액공제”라며 “다만 모든 중고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폐자원 혹은 중고차에만 국한돼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중고품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취급받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행법상 재활용 폐자원은 103분의 3, 중고차는 110분의 10의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정 교수는 “재활용 폐자원에 적용되는 세율이 타당한지는 의문”이라며 “누적 효과라는 환수 효과를 제거하려면 103분의 3이 아닌, 중고차와 같은 110분의 10을 적용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세액 공제 시 이익 10% 추가…시장 양성화·공제율 단순화 필요 정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중고거래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일본과 국내 사례를 비교하며 국내 기업이 직면한 장벽에 대해 토로했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는 중고거래 사업자가 제품을 팔면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며 “그게 중고거래 업체의 주 수입원인데 국내의 경우 부가세 환급이 안되다보니 부가세 10%에 해당하는 수익이 사라지게 된다”고 호소했다. 좋은 제품을 갖고 있음에도 세금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익이 줄어든다는 점이 국내 중고거래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예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재활용 폐자원이 중고차와 같은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중고거래 시장 양성화, 공제율 단순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조사관은 “국내 부가가치세 과세 체계 측면에서 봤을 때 재활용 폐자원 등의 의제매입세액공제 개선 취지에 공감한다”며 “중고차와 같은 공제율을 받으려면 중고 거래 시장 양성화가 필요하다. 즉 매입가액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은 업종에 따라 차등적으로 규정돼 있다”며 “업종별 공제율과 공제 한도액 차등 적용에 따른 효과가 분명하게 확인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공제로 단순하게 운영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정승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 과장은 해외 마케팅과 관련된 도구로 중고거래 사업체를 돕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 과장은 “중고 물품이 잘 수출되려면 각종 플랫폼과 중개하는 방식에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고 환불 혹은 보증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며 “전문 무역 상사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 보험, 우대 지원바이어 매칭 등을 패키지로 묶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5 17:43박서린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팝캣(POPCAT) 거래 지원 안내

코인원이 팝캣(POPCAT)을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15일 공지했습니다. 팝캣은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별도의 에어드롭 이벤트 역시 진행되지 않습니다. 팝캣(POPCAT) 거래 정보 -입출금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7월 15일 오후 5시 출금 오픈: 2025년 7월 16일 오후 12시 5분 -거래 지원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7월 16일 오후 12시 매수 오픈: 2025년 7월 16일 오후 12시 5분 시장가·예약가 오픈: 2025년 7월 16일 오후 2시 5분 기준가: 추후 업데이트 예정 초기 출금 수수료: 추후 업데이트 예정 팝캣은 2020년 10월 시작된 인터넷 밈에서 유래한 밈코인입니다. 이 밈은 'Oatmeal'이라는 이름의 집고양이 영상을 바탕으로, 입을 다문 모습과 'O'자 모양으로 입을 크게 벌린 모습의 이미지 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팝캣은 쿠코인, 바이비트, 크라켄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지원 중입니다.

2025.07.15 17:42김한준

몰로코, 놀유니버스·당근 AI 광고 솔루션 효과 입증

몰로코가 놀유니버스, 당근과 함께 고객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풀퍼널 마케팅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랜드 리브랜딩 및 신규 서비스 론칭을 중심으로 브랜드 메시지 확산부터 사용자 전환까지 이어지는 통합 마케팅을 구현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티켓을 각각 'NOL', 'NOL 인터파크투어', 'NOL 티켓'으로 리브랜딩하며 '모든 순간, 모든 즐거움'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 과정에서 몰로코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적극 활용했다. 브랜딩 단계에서는 몰로코의 스트리밍 광고 솔루션 몰로코 스트리밍 모네타이제이션(MSM)을 활용해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에 브랜드 영상을 집행했다. 캠페인 영상 시청 완료율은 41%를 기록했으며 도달 유저의 약 80%가 20~40대의 핵심 타겟층으로 나타나 전략적 타겟 도달 측면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퍼포먼스 단계에서는 '몰로코 애즈(Moloco Ads)'를 통한 모바일 앱 리타겟팅 광고를 집행했다. AI 기반 타겟팅을 통해 전환 가능성이 높은 유저를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한 결과 구매 전환까지의 소요 기간은 평균보다 약 1일 단축됐으며 유료 사용자 1인당 평균 매출(ARPPU)는 기존 캠페인 대비 38% 증가했다. 새로운 유저층 유입 비중도 높아지며 기존 대비 66% 이상 도달 성과를 증대시켰다. 당근은 신규 서비스 인지도 확산을 위해 몰로코의 MSM을 활용, 티빙 광고를 통해 브랜드 영상을 몰입도 높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37%의 시청 완료율을 달성했다. 이는 타 매체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핵심 타겟인 30대의 유입 비중은 평균 대비 11%p 증가했다. 이어진 몰로코 애즈 기반 리타겟팅 캠페인에서는 실제 부동산 서비스 수요층인 20~40대 유저의 유입이 주를 이뤘고 채팅 전환율은 기존 캠페인 대비 11배 증가했다. 놀유니버스와 당근 사례는 MSM 기반 OTT 광고와 몰로코 애즈 기반 모바일 리타겟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브랜딩과 퍼포먼스를 통합한 풀퍼널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놀유니버스 신동한 퍼포먼스 마케팅 팀장은 "몰로코의 전략적 캠페인 설계 덕분에 OTT 환경에서 몰입도 높은 광고 효과를 냈고 전환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졌다"며 "정밀 타겟팅과 빠른 셋업, 전문성 있는 지원이 성과 극대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당근 장우정 퍼포먼스 마케팅 매니저는 "티빙의 OTT 환경과 몰로코 솔루션의 조합은 브랜딩과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였다"며 "몰로코 팀의 빠르고 유연한 협업도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몰로코 안재균 한국 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몰로코 솔루션 간 유기적 연계와 전략적 설계, 실행 역량이 합쳐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 AI 기술을 접목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고 고객 비즈니스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7:22남혁우

SK렌터카, 사명서 'SK' 안뗀다…"고객 신뢰 위해 1년 연장"

"(사명 변경은)원래 올해 내로 추진하려다가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내·외부 의견들이 있어서 1년 정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SK라는 브랜드가 주는 가치가 워낙 컸기 때문에 고객이 느끼는 만족감이나 브랜드 충성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하려 합니다." 이정환 SK렌터카 대표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렌터카는 지난해 8월 SK네트웍스 자회사에서 글로벌 사모펀드(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에 매각돼 이 대표 체제로 새출발을 시작했다. 당시 이 대표는 SK렌터카에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연내 시행하겠다는 방침이었는데, 이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SK렌터카 미디어간담회가 열린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부터 낙찰된 차량의 상품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옥션 플랫폼'이다. 부지는 연면적 약 8만9천m2(약 2만7천평), 주차 가능 대수 3천대로 국내 중고차 경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SK렌터카가 지난 2월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중고차 매매 시설인 '천안 오토아레나'를 매입한 뒤, 약 5개월간 경매장, 물류 인프라, 최첨단 상품화 시설 구축을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SK렌터카는 신차를 구매해서 렌터카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다만 신차를 구매해 렌트를 해도 통상 법적 연한이 되면 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SK렌터카는 이를 매각할 때 갖추고 있던 도매 시설이 없어 도매 시설을 대여해서 사용해 왔다. 이정환 대표는 "저희 도매는 자체 경매장이 없어서 다른 회사 경매장에 위탁 출품해 매각 활동을 해왔다"며 "저희가 SK렌터카 오토옥션을 마련함으로써 숙원 사업이었던 직접 도매와 경매를 할 수 있는 시설을 마침내 갖췄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신차를 구매해 법적으로 렌트카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이 약 7년 정도 되는데 4년에서 7년정도 되는 기간 내 반납되는 차량을 매각하고 있다"며 "저희 매출이 작년 회계연도 기준 1조6천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그중 3분의1이 중고차 매각에 따른 매출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고차로 전량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4년간 운행 후 반납된 차량 일부는 중고 렌터카 상품으로 재활용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미 중고 렌터카는 수요가 상승하는 사업으로 신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경기 상황에서 최적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신차를 산 고객분들이 보통 4년 정도 렌트를 하고 대부분 차량을 반납하는데, 이렇게 반납해서 들어온 차를 오토옥션에 모이게 되면 저희 상품화 시설인 프루브 스테이션에서 정비하고 소매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정비를 충분히 한 다음에 중고 렌터카로 다시 판매한다"고 했다. 이어 "중고 렌트 상품은 신차 렌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층을 겨냥한 서비스"라며 "최근 2, 3년 전부터 매우 많은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며 차는 꼭 필요한데 신차를 사거나 신차를 렌트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고객층이 매우 많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수요 대응 중고 렌터카 장점은 중고차를 일단 짧은 기간이라도 타보고 사용한 금액에 더해 구매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저희 회사는 특화 상품으로 타고 바이라는 게 있다"며 "중고 렌트 계약하시고 일정 기간 타다가 인수하겠다 하면 렌탈료를 공제하고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최대 3천여 대를 수용하는 중고차 거대 플랫폼이다. 현재 도매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국내 중고차 사업자들을 위한 보호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 경매장에서 낙찰되는 차에 상당 부분 수출업자에 의해서 낙찰받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게 되면 국내 중고차 산업 종사하는 딜러분들이 상당히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인천 쪽에 수출 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환 대표는 SK렌터카가 어피니티에 인수되면서 취임한 '구원투수'다. 취임 1년을 앞둔 그는 오토플러스 등 중고차 업계에서 흑자전환을 이끈 경영자인 만큼 이번 인수로 인한 시너지가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PE가 인수하는 회사의 공통점은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라며 "잠재력이라는 것은 기존 경영진이나 주주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시각에서 본다면 회사가 훨씬 더 성장하고 기업가치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 것들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을 때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잠재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인수하게 되는데, 지난 1년간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그 성장 잠재력을 하나씩 하나씩 시행하는 데 썼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저희 구성원들이 잠재된 본능을 깨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07.15 17:03김재성

인스웨이브, 사용자 중심 UI로 조달 서비스 혁신 지원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조달청의 사용자 중심의 공공조달 서비스 혁신에 힘을 보탰다. 인스웨이브는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나라장터) 시스템에 웹표준 UI/UX 플랫폼 '웹스퀘어5(WebSquare5)'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조달청은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시스템을 지난 3월 31일 정식 개통했다. 2002년 첫 개통 이후 23년 만의 전면 개편이다. 인스웨이브가 공급한 웹스퀘어5는 직관적인 UI와 반응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입력 항목과 메뉴를 줄이고,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자동화 기능과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공공조달 시스템에 민간 쇼핑몰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접목한 점이 주목된다. 기존 분산 운영되던 자체 조달시스템을 통합하고, 나라장터 중심의 일원화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웹표준 기반 설계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과의 연동성도 확보했으며, 향후 기능 확장과 유지보수에서도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조달청은 시스템 개통 이후 안정화 기간 동안 성공적인 전환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협력기관, 조달기업, 현장 실무자의 유기적 협업을 꼽으며 이들의 노고를 유공 포상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향후에는 AI 기반 기능과 부가가치 조달 통계 등 첨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공공조달 환경의 품질과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차세대 나라장터 전환에 UI/UX 혁신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AI·데이터 기반 UI/UX 솔루션을 통해 공공 서비스의 신뢰와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6:42남혁우

비상교육 '딱풀리는수학', 초등 수학 AI 진단평가 출시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초등 수학 프랜차이즈 브랜드 '딱풀리는수학'이 AI 기반 진단평가 서비스를 29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AI 진단평가는 초등학생들의 1학기 수학 학습 성취도를 분석하고, 2학기 성적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총 25문항을 풀이하게 되며, AI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 강점과 약점, 전국 단위 성취도, 개념 이해 수준 등 10가지 항목을 분석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특히 AI가 예측한 2학기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석표를 출력해 전국 딱풀리는수학 학습관에 방문하면 개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은다. 비상교육은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전체 응시자 중 1천명에게 커피 쿠폰 2잔을 제공하며, 분석표를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네이버페이 5천 원권(100명 추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습관에 분석표를 지참해 방문 상담을 완료하면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이 지급되며, 등록 시 첫 달 수강료 30% 할인도 주어진다. 오상봉 비상교육 FC사업총괄은 “AI 진단평가는 타임지가 선정한 2025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비상교육이 보유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개발한 서비스”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새로운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5 15:41안희정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일 D-6…군인은 PX서 사용 가능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받는 가운데, 알아야둬야 할 점을 요약해봤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거주 기준일은 2025년 6월 18일이어야 한다. 다만, 6월 18~9월 12일 사이에 우리나라에 다시 들어왔다면 출입국사실 확인 및 이의신청을 통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지급 불가 대상이지만 ▲외국인이 내국인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됐고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후납) 가입자,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 ▲외국인만 구성됐다고 하더라도 영주권(F-5)·결혼이민자(F-6)·난민인정자(F-2-4)가 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후납) 가입자,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라면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상품사랑권(모바일·지류형)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지류형 지역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신청 즉시 지급할 예정이지만 수량이 부족할 경우 해당 센터에서 대상자에게 받을 수 있는 장소와 일시를 문자로 안내된다. 해당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소비쿠폰이 자동으로 소멸된다. 때문에 국민이라도 9월 12일까지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거나, 받더라도 11월 30일까지 소비쿠폰을 쓸 수 없는 곳에 있다면 사실상 받지 않는 것과 동일하다. 의무 복무 군인은 나라사랑카드를 통해 받을 경우 지역과 관계없이 PX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신청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19일부터 네이버·카카오톡·토스·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소비쿠폰 알림 서비스 요청을 신청한 이용자에게 지급 금액과 신청방법, 사용 기한 등을 사전에 안내한다.

2025.07.15 15:30손희연

포시에스 이폼사인, 구축·클라우드형 모두 혁신 제품 지정…공공 조달 시장 '선점'

포시에스가 기존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 자격을 갱신함과 동시에 디지털서비스 혁신 제품 자격도 신규 획득하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지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포시에스는 자사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이 구축형과 클라우드형 두 분야에서 동시에 혁신 제품 지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동시 지정으로 포시에스는 공공기관에 차별화된 선택과 활용 편의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형 기관에서는 보안과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경우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지정된 구축형을, 빠른 도입과 운영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관은 디지털서비스 혁신 제품으로 지정된 클라우드형을 각각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포시에스는 공공 조달 시장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전방위적 우위 전략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혁신 제품 지정으로 공공 분야 수요 기관들은 다양한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가계약법과 지방계약법상 수의계약이 가능해 복잡한 입찰 절차 없이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며 시범 구매 지원으로 초기 도입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특히 구매담당자에게는 구매 면책 제도가 적용돼 혁신 제품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부담을 덜 수 있어 도입 결정이 용이하다. 또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으로 분류돼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목표 달성에 기여하므로 혁신장터 전용 플랫폼을 통해 별도 계약 체결 부담 없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제도적 지원은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제공 중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포시에스는 설립 이후부터 전자문서 분야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며 오즈이폼·오즈리포트 등의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검증을 받아 왔다. 현재 현대자동차·LG·SK·삼성 등 주요 대기업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에서 이폼사인을 활용 중이다. 이폼사인은 ISO 27001을 포함한 보안인증,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표준등급, GS 인증 등 각종 보안·품질 인증 기술력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토종 솔루션이다. 또 최근 포시에스는 네이버 클로바X를 활용한 초거대 AI 정부 과제에도 선정돼 '이폼사인 A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3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구축한 시장 우위를 이번 동시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더욱 확고히 했다"며 "구축형과 클라우드형 모든 영역에서 혁신제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포시에스만의 독보적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의계약과 시범 구매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전자문서·전자계약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5 14:12한정호

웹케시,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에 rERP 구축 성공…기술력 '과시'

최근 기업간거래(B2B)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재도약에 나선 웹케시가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차세대 연구 행정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웹케시는 최근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에 연구행정통합시스템(rERP)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숙명여대가 기존 SAP ERP 기반의 시스템을 웹케시의 차세대 연구행정 플랫폼인 rERP로 전환하면서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이관하고 실제 행정 환경에 맞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다. 과제 예산, 인건비, 연구비 집행 내역 등 핵심 데이터가 새 시스템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하도록 이관돼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rERP 도입으로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연구과제의 계획부터 집행, 정산, 성과보고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지출결의와 증빙 자료를 별도 시스템에 이중 입력해야 했지만, 새 시스템에서는 단일 입력만으로 전담기관과의 자료 연계가 자동으로 이뤄져 행정 업무의 일관성, 정확도, 처리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모바일 환경도 강화됐다. 연구자는 rERP 전용 앱을 통해 연구비 사용 내역과 과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뿐만 아니라 회의사전신청기능도 탑재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가능하다. 내부통제 기능도 함께 강화됐으며 성과 기반의 과제관리 체계가 도입돼 연구성과 활용의 전략성 및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구축은 SAP 기반 환경에서 대규모 연구 행정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이관한 사례로, 유사한 시스템 전환을 고려 중인 타 대학 및 연구기관의 벤치마크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기존 SAP 시스템에서의 데이터가 완벽히 이관돼 새 플랫폼에서 바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연구자와 실무자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연구 몰입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4:11장유미

하나은행 "부가세 신고 필요서류 한번에 발급 OK"

하나은행이 7월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서류 떼기에 바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번에 금융 거래 내역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15일 이 같은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들어 사장님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은행의 입출금 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발급 받은 거래내역은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관계자는 “매년 세금 신고 기간마다 금융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손님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10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이용 건수는 17만 건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다. 거래내역이 수만 건에 달하더라도 신청 한 번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6월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독자적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기존 하나은행에 계좌가 없는 손님들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로 금융권 자산을 연결하기만 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래내역은 암호화된 엑셀파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7월 부가세 신고 기간을 맞아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통해 타 금융사의 거래내역을 처음으로 발급 받은 손님 중 7천3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2025.07.15 14:06손희연

크릿벤처스USA, AI 콘텐츠 스타트업 '어보브테크' 투자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의 미국지사 크릿벤처스USA가 AI 콘텐츠 스타트업 어보브테크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크릿벤처스 합류 전 당근마켓, 자비스, 딥엑스 등에 초기 투자를 집행했던 오종욱 대표의 주도로 지디벤처스, 서울대창업네트워크 엔젤클럽이 공동 참여했다. 어보브테크는 AI 기반 사주·타로·고민 상담 챗봇 플랫폼 '젠디'와 반려동물 및 고인을 AI로 재현하는 메모리얼 서비스 '디어에버'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젠디는 AI 챗봇과 콘텐츠를 결합한 서비스로 출시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기록하는 등 제작 역량과 수익성을 검증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차세대 인터랙티브 캐릭터 챗 서비스 '이프'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프는 사용자가 세계관의 주인공이 돼 콘텐츠의 흐름에 개입할 수 있는 몰입형 AI 소셜 콘텐츠 플랫폼이다. 기존의 일방향 챗봇을 넘어, 캐릭터와의 관계 변화, 감정 흐름, SNS 메시지, 뉴스 보도 등 현실과 유사한 인터랙션을 통해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서사를 완성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어보브테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이프의 개발 고도화와 글로벌 유저 대상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최주원 어보브테크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콘텐츠를 가장 잘 만드는 나라이지만 플랫폼 경쟁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K-AI 콘텐츠로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최고의 콘텐츠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종욱 크릿벤처스USA 대표는 "어보브테크는 감각과 실행력을 겸비한 팀으로, 인터랙티브 콘텐츠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용자 경험 중심의 콘텐츠 혁신을 이끄는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5 10:40백봉삼

네이버시리즈,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단행본 단독 선공개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웹소설·웹툰·단행본 플랫폼 네이버시리즈는 만화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후속 단행본 7권을 단독 선연재한다고 15일 밝혔다.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는 시골 도장에서 조용히 제자들을 가르치던 중년 검객 베릴 가드넌트가 왕국 기사단장으로 성장한 제자 알류시아의 추천으로 왕국 특급 기사단을 지도하며 생기는 일을 다룬다. 원작은 사가자키 시게루와 나베시마 테츠히로가 만든 라이트 노벨로 만화화 이후 지난 4월 애니매이션으로 방영된 바 있다. 네이버웹툰에서는 만화를 세로 스크롤 형태로 재구성해 ▲한국 ▲일본 ▲북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내달 20일까지 네이버시리즈에서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단행본을 낱권 기준 10% 할인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으며 매일 밤 10시에는 분할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의 네이버웹툰 정영석 리더는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의 최신 단행본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기작을 한국 독자들이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0:17박서린

네이버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알림 신청 시작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알림 신청 및 사용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네이버페이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알림 신청을 하면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운영되는 '요일제'에 맞게 사용자에게 해당하는 신청일에 네이버 앱에서 시작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알림 신청 페이지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및 2차 신청·지급기간, 네이버페이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지급방식, 사용 가능한 지역 및 사용처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에 대한 상세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1일에 여는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는 'Npay 현장결제(포인트·머니)'와 'Npay 머니카드'를 통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상세 혜택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버튼을 클릭해 연결되는 BC카드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두 가지 방식 모두 'Npay 현장결제(포인트·머니)'이용에 따른 포인트 뽑기나 'Npay 머니카드' 기본 혜택인 오프라인 0.3%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전 신청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검색하거나, 앱 '금융' 탭 상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아이콘 혹은 검색창의 안내 문구를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앱 알림을 통해서도 네이버페이를 통한 사전신청에 대한 안내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2025.07.15 10:01박서린

LG 워시타워, 美·英서 '최고의 세탁·건조기' 선정

LG전자 복합형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WashTower)'가 美∙英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연이어 '최고의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AI 코어테크'와 뛰어난 사용 편의성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워시타워, 최고의 제품”...디자인·효율성 호평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기사에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발표하며 LG 워시타워를 '종합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LG 워시타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제품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LG 워시타워의 ▲뛰어난 사용 편의성 ▲세탁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소음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가장 추천하는 제품(Top Pick)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매체는 키가 작은 사람도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어하는 조작부를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발표한 '최고의 복합형 세탁∙건조기'에도 LG 워시타워를 선정한 바 있다. 매체는 LG 워시타워를 “복합형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며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도 최고의 복합형 세탁기에 'LG 워시타워'를 꼽으며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세탁∙건조 성능을 제공하는 멋진 디자인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가전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최근 최고의 복합형 세탁∙건조기로 LG 워시타워를 선정했다. 매체는 “LG는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라며 “(LG 워시타워는) AI로 옷감과 세탁물을 감지하고 세탁 및 건조 주기를 맞춤 설정해 더욱 효율적으로 옷감을 관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리뷰 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는 LG 워시타워에 대해 “깔끔한 복합형 세탁∙건조기 타워를 원한다면 매우 바람직한 제품”이라며 뛰어난 세탁 성능과 강력하고 효과적인 건조 기능을 갖춘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으로 특히, 건조기 자동 배수 기능과 씽큐(ThinQ) 앱 기반의 편리한 원격 제어 기능 등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LG전자, 세탁건조기 시장 열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 워시타워를 선보이며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열었다. LG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약 9cm 낮게 설계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를 결합한 'AI DD모터'를 탑재해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춰 섬세하게 조절한다. 올해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세탁량을 파악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기능도 갖췄다.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AI My 코스'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AI 코어테크와 뛰어난 사용 편의성을 갖춘 'LG 워시타워'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가전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0:00전화평

스틸시리즈, LCK 로드쇼 2025 T1 홈그라운드 후원

스틸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LCK 로드쇼 2025 T1 홈그라운드'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행사장 밖에서 각 이스포츠 팀별로 진행하는 공식 행사로 정규 매치 경기, 오프닝 공연, 이벤트 매치, 체험 부스, 선수단 팬미팅 등을 진행한다. T1은 지난 해 롤파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홈그라운드 행사를 진행한다. 해외 팬을 겨냥해 최대 1만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인근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스틸시리즈는 행사 기간 중 현장 브랜드 부스에서 T1 선수들이 쓰는 각종 주변기기와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일부 제품은 최대 30% 할인하며 구매시 선착순으로 키링을 증정한다. 오는 16일까지 네이버 공식몰에서 8만원 이상 결제한 구매자 대상 추첨을 통해 3일간 R석에서 관람 가능한 입장권도 증정한다. 상세 내용은 공식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경 스틸시리즈코리아 지사장은 "스틸시리즈는 이스포츠 프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많은 게이머들과 승리의 영광을 함께할 수 있는 게이밍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09:45권봉석

LG헬로모바일, '갤럭시 Z7 전용 프로모션' 출시…최대 49만원 상당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기념으로 최대 49만원 상당의 알뜰폰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직영몰에서 진행하며, 맞춤형 유심·eSIM 요금제를 추천하고 다양한 가입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Z폴드7·플립7 구입을 앞둔 고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직영몰에서 월 1만5천900원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한 뒤, 구매한 갤럭시 Z폴드7·플립7 단말에 유심을 장착하고 고객센터 페이지에서 기기등록을 완료(eSIM은 기기에 활성화 완료)하면 된다. 최대 49만원 상당의 프로모션 혜택도 눈길을 끈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헬로모바일 인기 무제한 요금제로 구성된 '쿠폰팩 요금제' 8종 가입 시 12만원 상당(2년간 매월 5천원 지급)의 쿠폰팩을 함께 선물한다. 고객은 ▲A형 쿠폰팩(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배달의민족, 올리브영, 주유상품권) ▲B형 쿠폰팩(CU, 세븐일레븐, GS25, 이마트24, 다이소, 해피콘, 뚜레쥬르) 중 1종을 선택한 뒤, 매달 원하는 쿠폰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직영몰 가입혜택, 친구추천 혜택 등 다채로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다양한 고객 패턴에 맞춘 다양한 유심·eSIM 요금제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자급제폰과 꿀조합인 유심 무제한 요금제 ▲The 착한 데이터 유심11GB(11GB+일2GB+3Mbps, 월 3만3천330원)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7GB(7GB+1Mbps, 월 1만5천930원)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일5GB(일 5GB+5Mbps, 월 3만8천990원) ▲5G 유심 통화 맘편히 9GB(9GB, 월 1만4천500원) ▲5G 유심 중간요금제 125GB(125GB+5Mbps, 월 4만3천원)는 물론, 보조회선용 eSIM 요금제로 인기가 높은 ▲슬림 유심 500MB 50분(월 1천700원)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3GB(월 6천300원) 등 사용패턴에 따른 맞춤 요금제를 추천한다. 김예현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갤럭시 Z7 시리즈를 알뜰폰과 조합해 이용하려는 실속파 소비자들을 위해 불필요한 통신비 부담은 줄이고 실속은 극대화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최신 프리미엄폰과 시너지를 더하는 차별화 알뜰폰 요금제와 서비스로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5 09:36진성우

깃허브 "한국 AI 개발 생태계 성장 '가시화'…기술 지원·협력 늘릴 것"

"한국 인공지능(AI) 개발 생태계가 획기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개발자뿐 아니라 KT와 카카오,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까지 우리 서비스를 잇따라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국은 글로벌 AI 개발 혁신을 대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셰린 네이피어 깃허브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깃허브는 전 세계 개발자가 소프트웨어(SW) 코드를 저장·협업할 수 있게 지원하는 개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깃허브 코파일럿'이다. 현재 오픈소스 프로젝트부터 기업용 개발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21년 해당 플랫폼에 AI를 접목해 코딩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5월 '코파일럿 코딩 에이전트' 기능을 공식 출시하며 AI 코딩 지원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APAC 지역 중 가장 깃허브 서비스를 활발하게 도입한 국가로 인도를 꼽았다. 실제 인도는 1천800만 명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 분기 100만 명 넘는 신규 개발자가 깃허브에 유입되고 있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다수 인도 개발자가 깃허브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AI와 SW 융합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 정부와 기업들은 AI·코딩 교육을 조기부터 장려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SW 인재 허브 역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AI 개발 생태계도 획기적으로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시장에 깃허브 코파일럿 도입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AI 도입률이 가장 높은 국가"라며 "기술 수용도와 응용 역량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도처럼 한국도 AI 개발 혁신을 대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개발자 인구, 빠른 디지털 전환 속도, 개방형 협업 문화가 뚜렷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KT와 카카오, LG전자, 게임사 등 국내 주요 기업까지 깃허브 코파일럿을 사내 개발 환경에 도입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자동 코드 생성, 버그 탐지, 문서화 자동화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해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며 "빠른 시장 출시와 유지보수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한국 개발자들은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조직 내 새로운 툴을 실험하고 도입하는 데도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개발자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춘 100대 기업 90% 이상이 효과..."10억 개발자 시대 열 것" 그동안 깃허브는 기업간거래(B2B)용 '깃허브 코파일럿 포 비즈니스'로 기업 고객 확장에 한창이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현재 포춘 100대 기업 90% 이상이 깃허브를 사용하고 있다"며 "코파일럿과 오픈모델 플랫폼을 통해 개발 생산성과 진입 장벽을 동시에 낮춘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개발자 한 명당 하루 1~2시간 이상을 절약하고 있다"며 "특히 스타트업은 우리 서비스로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대기업은 기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AI 환경으로 전환할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개발자 누구나 고성능 AI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실제 깃허브는 최근 자체 오픈모델 플랫폼 '깃허브 모델'를 출시하고, 'GPT-4o'와 '라마 3.1' '미스트랄 라지 2' 등 외부 모델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해당 모델들은 깃허브 유저인터페이스(UI) 내 '통합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직접 실행하거나 코드 프로젝트와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프로그래밍 경험이 적은 개발자도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환경서 AI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생성형 AI 개발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파일럿은 더 이상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다"며 "실제 개발팀 일원처럼 협업하고 결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를 통해 '10억 개발자 시대'를 열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창의적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민주화를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5 06:01김미정

1.46조원 대형 AI 인프라 주인 곧 가려진다…정부, 이달 말 사업자 선정

정부가 총 1조4천59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의 최종 사업자를 이르면 이달 마지막 주에 발표할 전망이다. 사업자는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AI 컴퓨팅 자원을 민간에 서비스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의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평가위원회 구성을 마쳤으며 이달 중 현장 실사와 종합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NIPA 관계자는 "공식 발표 일정은 확정된 바 없지만, 이달 말경에는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NHN클라우드·쿠팡 등 4개 기업이 지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 중 쿠팡은 서울 양재 인근에 있는 싱가포르 엠피리온 디지털의 데이터센터를 임차해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심사에서 ▲사업 준비도 및 경쟁력(50점) ▲AI 생태계 발전 노력(30점) ▲운영 역량(10점) ▲사업 이해도(10점)를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 GPU를 활용한 대규모 클러스터링 구축계획'의 우수성(35점)이 핵심 평가 요소로 꼽힌다. 선정된 사업자는 오는 12월까지 GPU를 발주·구축해야 하며 이후 2030년 말까지 GPU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주요 고객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AI 스타트업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GPU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빠르게 도입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수익성보다는 1만장 단위의 GPU 인프라 구축·운영 사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5.07.14 17:52한정호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단통법 이후 휴대폰 싸게 사면 위약금 폭탄 온다

폭염·장마로 ‘밥상 물가’ 비상…"수박·닭·상추 귀한 몸"

이근주 핀산협회장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주권 지키는 핵심"

단통법 사라지고 매장마다 보조금 달라진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