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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인증프로그램 【문의텔레 Tway010 】 업체 스카이프가입인증업자,8b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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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非중국 전기차 판매 1위 폭스바겐…전년比 70.3%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280만3천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70.3% 증가한 47만8천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ID.4, ID.7, ENYAQ 등 MEB 플랫폼 기반 주력 모델들이 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A6/Q6 이트론, 마칸 4 일렉트릭 등 PPE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 판매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33만5천대를 인도하며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모델 Y와 모델 3는 각각 22%, 18.3% 감소, 모델 S(-66.1%)와 모델 X(-43.4%)는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 사이버트럭은 전년 동기 대비 89.2% 증가한 1만5천대가 인도됐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약 24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 외 EV3와 캐스퍼 EV의 신규 판매 확대가 그룹 전체 실적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EV3는 유럽과 아시아 신흥시장 중심으로, 캐스퍼 EV는 도심형 소형 EV 수요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27.9% 성장한 153만8천대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54.9%로 집계됐다. 수치상 회복세는 유지됐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기존 브랜드보다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북미 시장은 71만4천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글로벌 점유율도 25.5%로 하락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44.9% 증가한 41만2천대를 기록하며 14.7%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2025년 들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주요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완성차 기업들의 전략 재조정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며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고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과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단기 판매 확대뿐 아니라 중장기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풀어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7.07 14:22김윤희

브라질 독점규제 당국 "애플, iOS 생태계서 반경쟁 행위" 유죄 권고

브라질 독점규제 당국이 애플의 iOS 운영체제 내 반경쟁 행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7일 해외 IT 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법무부 산하 경제방어행정위원회(CADE) 산하 일반감찰국(SG/CADE)은 최근 애플이 자사 iOS 시스템 내 결제 방식을 자사 플랫폼에만 한정하고, 기업들이 이용자에게 결제 대안 안내를 금지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브라질 전자상거래 업체 이바자르닷컴브이알와 남미 최대 이커머스 기업 메르카도 리브리가 제기한 공식 민원에서 비롯됐다. SG/CADE는 지난 달 30일(현지 시각) 발표한 결정문에서 "애플의 이러한 제한은 iOS 시스템과 연관된 시장에서 경쟁사 진입에 인위적 장벽을 만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어렵고, 애플의 지배적 지위가 인위적으로 보전되며, 개발자 및 이용자의 선택권이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브라질 내에서 과징금 부과 및 iOS 정책 강제 변경 등 추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압박을 받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에 대응해 앱스토어 정책을 일부 수정했으며, 미국에서는 에픽게임즈와의 장기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의 반경쟁적 관행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2025.07.07 11:39정진성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美 트럼프 관세 영향

LG전자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당초 예상보다 2천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회사는 관세 비용 부담, 시장 내 경쟁심화 등을 이유로 지목했다. LG전자는 7일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으로 6천3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녀 동기 대비 46.6%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 역시 감소했다.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20조7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부진한 실적은 당초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결과다. 시장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예상치)는 매출 21조4천973억원, 영업이익 8천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실적과 매출은 약 7천억원, 영업이익은 약 2천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등 대외 환경 변화가 리스크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TV 사업 부진...전장·HVAC 등 수익성 유지 특히 TV 사업이 부진한 걸로 관측된다. LG전자는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가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아울러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간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HVAC(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하반기, 신성장동력 집중해 질적 성장 달성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 웹(web)OS 등 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집중하며 기초체력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올 하반기 물류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출 확보와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한 운영을 통해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력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마케팅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하반기는 무선 신제품 출시 등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게임, 예술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 확대로 웹OS 플랫폼 경쟁력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증가 및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늘었다. 하반기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중심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한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냉방기 칠러(Chiller) 등에서 AIDC 등 사업기회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유럽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AWHP(Air to Water Heat Pump)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5년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7.07 11:34전화평

LG그룹, 日 혼다서 '전장 테크데이' 개최...사장단 총출동

LG그룹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미래 먹거리 사업인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확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번주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 본사에서 비공개 테크데이를 개최한다. 테크데이는 일종의 제품 설명회다. LG그룹은 이 자리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전체 전장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는 LG그룹 최고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앞서 6일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사장단은 혼다 본사가 위치한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도 동행했다. LG그룹은 전장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벤츠, 현대차, 도요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내연기관차를 넘어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앞서 LG그룹은 지난해 3월 벤츠의 초대로 독일 진델핑겐을 방문에 첫 테크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현대차의 요청으로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를 찾아 비공개 테크데이를 열었으며, 같은 해 9월에도 일본 도요타를 상대로 테크데이를 가졌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방문 후 LG 테크데이에 대한 고객사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한 번에 고객사를 만나게 되면 그만큼 협업 관련 의사결정이 빠르고, 고객 입장에서도 전장 설루션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5.07.07 11:21전화평

삼성전자, 갤럭시S FE 모델에도 '플렉시블 OLED' 적용

삼성전자가 올해 최신형 갤럭시S FE(팬에디션) 시리즈에 플렉시블(Flexible) OLED를 채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패널은 기존 리지드(Rigid) OLED 대비 기기 두께를 얇게 하는 데 용이한 고부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준플래그십 모델인 FE 모델의 수요를 탄탄하게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갤럭시S25 FE용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갤럭시S25 FE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 대비 성능을 일부 하향한 대신, 가격을 낮춘 준플래그십 모델에 해당한다. 갤럭시S25 FE는 6.7인치 패널을 채용했으며, 플렉시블 OLED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인 갤럭시S24 FE는 리지드 OLED를 탑재한 바 있다. OLED 패널은 적용 기술에 따라 단단한 기판을 활용하는 리지드와 화면을 유연하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로 나뉜다. 플렉시블 OLED가 리지드 대비 제품 두께를 얇게 하거나 설계의 자유도를 높이는 데 용이하기 때문에, 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활용한다. 그만큼 단가 역시 비싸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5 FE용 OLED에 리지드·플렉시블 중 어떠한 패널을 활용할지를 두고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갤럭시A 등 하위 모델과의 차이점을 둬야 하고, 플렉시블 OLED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플렉시블 OLED를 채용하기로 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 FE, 갤럭시A 등 준 플래그십 모델에도 플렉시블 OLED 채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구체적인 출하량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삼성디스플레이에게도 주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플렉시블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천100만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CD 및 리지드 OLED 스마트폰의 비중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놓여 있다.

2025.07.07 11:19장경윤

부진한 글로벌 명품시장, 믿을 곳은 싱가포르

글로벌 경기 둔화로 명품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주요 브랜드들이 새로운 돌파구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블룸버그통신에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올해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39억 싱가포르 달러(약 14조8천6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쇼핑 강국보다 빠른 성장세다. 내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인 147억 싱가포르 달러(약 15조7천176억원) 회복도 예상된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32개 도시 중 명품 매장 신규 개점 수 3위를 기록했다. 컨설팅 회사 럭셔리인사이트 최고경영자(CEO) 조너선 시보니는 “싱가포르는 부유층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며 “명품 시장 입장에서는 사막 속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싱가포르의 명품 시장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탄탄한 부유층 덕분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24만 명 이상의 백만장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가구 고용소득 중위값도 5년 연속 상승했다. 부유층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등 인접국가 관광객의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9월 싱가포르 관광객의 소매 지출은 39억 싱가포르 달러(4조1천69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컨설팅업체 RTG 그룹 아시아 지부 CEO 안젤리토 페레즈 탄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와 서구 문화를 모두 이해하는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어 브랜드가 새로운 콘셉트를 시험해보기 좋은 장소”라며 “최근 브랜드들은 소비자와의 감정적 유대에 중점을 둔 '소프트 론칭' 전략을 싱가포르에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7 11:12김민아

"또 DMA 위반할라"…구글, 검색 결과에 경쟁사 플랫폼 강조 예정

구글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DMA)를 준수하고 벌금을 피하기 위해 자사 검색 페이지 상단에 타사의 쇼핑·여행 플랫폼에서 가져온 검색 결과를 강조 표시하는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 결과 상단에 가격 비교 사이트의 순위가 매겨진 옵션들을 보여주는 박스가 등장할 전망이다. 사용자는 익스피디아, 부킹과 같은 경쟁사의 사이트로 이동하거나 호텔 또는 항공사 개별 페이지로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이 가장 관련성이 높다고 판단한 사이트가 주요하게 노출되며 드롭다운 메뉴에는 다른 경쟁사 링크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롭다운에는 구글 자체 비교 서비스 링크도 포함된다. 다른 방안으로는 이 박스 아래 공간에 쇼핑·여행 공급업체의 직접 링크 목록을 간단하게 나열하는 방식도 포함돼 있다. 구글의 자체 가격 비교 기능과 경쟁하는 서비스를 검색 결과 최상단에 배치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는 EU에서 항공편 검색 시 구글 박스가 상단에 표시되고, 항공사 사이트로 직접 연결되는 링크가 경쟁 비교 사이트나 기타 검색 결과보다 먼저 나타난다. 이번 제안은 EU 집행위원회(EC)가 올해 3월 구글이 구글 플라이트 등 자사 서비스를 검색에서 우대하는 것이 DMA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24억유로(약 3조8천6010억원) 과징금 관련 소송에서도 패소했는데, 당시 구글은 자사의 영향력을 활용해 경쟁 쇼핑 서비스를 배제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발효된 DMA는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막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규제는 플랫폼이 자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노출하거나 서로 다른 서비스 간 개인정보를 결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연간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 반복 위반 시 최대 2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애플도 DMA 위반으로 5억 유로(8천28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후 지난달 애플 스토어를 전면 개편해 제3자 개발자들이 애플 생태계를 통하지 않고도 사용자에게 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광고를 보거나, 광고를 피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했다는 이유로 2억 유로(3천211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2025.07.07 11:07박서린

LG엔솔, IRA 세액공제 없이 흑자 달성…저점 통과 기대↑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를 없이도 흑자를 달성하면서 하반기 이후 실적이 본격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조 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1.4% 증가했다.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하회, 영업이익은 56.3% 상회했다.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 생산으로 받는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예상치는 4천908억원으로 밝혔다. AMPC를 제외하더라도 분기 흑자를 달성한 건 6개 분기만이다. 특히 고객사들의 재고조정 영향을 받은 지난해 4분기는 AMPC를 포함하더라도 영업손실 2천255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는데, 2분기 연속 반등세가 나타났다.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데에는 북미 고객사향 고수익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현지 생산 개시, 원가 절감 노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한 데에는 유럽 자동차 OEM들의 보수적 운영 재고 기조 지속, ESS 생산지 조정 과정에서의 중국 생산 물량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하반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다수 나타났다.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세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앞서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전기차 OEM으로의 납품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미국 현지 대규모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ESS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지난달 17일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유럽 재고조정 이후 점진적인 재고 축적과 LFP 배터리 공급 개시 등으로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며 "ESS는 견조한 수요 및 북미 공장 생산 본격화로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6일 DS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중국 완성차 업체 체리자동차와 46시리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점을 언급하면서 "중국 밸류체인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고 특히 대부분 2028년 공급이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내년부터 바로 개시된다는 점에서 차세대 배터리 수익화가 단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일 디올투자증권도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토요타, 혼다, 스텔란티스 등 미국 주력 브랜드로 향후 1년 안에 신규 공급이 시작될 전망으로 시장 점유율 선점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을 중심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 전방 시장 수요를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유럽 전기차향 신규 케미스트리 제품 양산 개시, ESS 북미 현지 생산 본격화 등을 하반기 실적 개선 기회 요인으로 주목할 계획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LFP 배터리, 46시리즈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다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 ESS 시장에서도 현지 생산능력을 갖춘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7.07 10:25김윤희

SFA, HBM 제조라인에 스마트 물류시스템 공급

국내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는 국내 고객사의 HBM 제조라인에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그간 국내외 고객사의 반도체 제조라인에 OHT(Overhead Hoist Transport) 시스템과 스탁커(Stocker) 및 리프터(Lifter) 등 스마트 물류시스템 전반을 공급해 왔다. 나아가 이번 수주로 급격하게 설비투자가 확장되고 있는 HBM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약 40% 저감된 진동 스펙 달성을 통해 반도체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웨이퍼 이송 효율 제고를 위한 최적경로 선정 스마트 기술 및 무중단을 구현하는 예지정비(PdM) 솔루션 등의 적용을 통해 확보한 OHT 시스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와 같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제조장비업체가 전통적으로 상대적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던 반도체 물류시스템 제조장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에프에이는 반도체사업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첨단 패키징 관련 제조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BM 관련 정밀 패턴 인쇄를 위한 비접촉 3D 배선장비, 유리기판 패키징 관련 TGV·싱귤레이션·진공 라미네이터 등이 있다. 또한 HBM 및 유리기판 PKG 모두에 적용가능한 최첨단 검사·측정 장비군도 개발하고 있다. 인-라인 3D CT장비, FIB-SEM장비, 백색광 간섭계 측정장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유리기판 패키징의 경우, 유리기판 제조공정에서의 크랙(crack)이 양산 수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유리기판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이미 오랜 기간에 걸쳐 성숙된 디스플레이용 원판 유리 제조기술은 물론, 충분하게 검증받은 레이저·진공·라미네이션 등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패널 제조 기술을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다"며 "유리기판 패키징 양산 제조라인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반도체사업의 성장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07 10:19장경윤

오라클, 美 정부에 최대 75% 할인 공세…클라우드 점유율 반격 나선다

오라클이 미국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제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제공에 나섰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선두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점유율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와 각 부처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 및 분석 도구 등 라이선스 기반 SW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상당한 수준의 할인이 적용되나 구체적인 할인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혜택은 오는 11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오라클이 미국 정부 전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할인 조건을 적용한 첫 사례로 전해졌다. 이번 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조달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 행정부는 정부의 전체 구매력을 하나로 모아 기술 기업들과 직접 협상함으로써 세금 소모를 줄이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GSA는 오라클 외에도 세일즈포스·구글·어도비·일래스틱 등 여러 기술 기업과 유사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5월 자사의 업무 협업 도구 슬랙을 연방정부에 9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구글은 SW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할인 계약을 체결했다. 오라클은 이번 계약에 인공지능(AI) 서비스 제공과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도 포함했다. 미국 정부는 여전히 메인프레임과 같은 레거시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기술적 이전은 효율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필수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오라클 측은 시스템 간 연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최근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소 기술업체들이 국방부에 솔루션을 보다 쉽게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2022년에는 AWS·MS·구글 등과 함께 국방부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에 참여했다. 아울러 오라클은 올해부터 미국 정부·소프트뱅크·오픈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기술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틱톡 미국 운영권 인수전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클라우드 분야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라클은 올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을 전년 기록한 24%에서 40%로 높게 전망하고 있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연방 부처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09:54한정호

갤럭시Z폴드7·플립7 공개 임박…배터리 용량·IP 등급은

삼성전자가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과 '갤럭시Z플립 7'의 배터리 용량과 IP 등급 정보가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팁스터 스티브 H.맥플라이는 삼성이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갤럭시Z폴드7 ▲갤럭시Z플립7 ▲갤럭시Z플립7FE ▲갤럭시워치8 ▲갤럭시워치8울트라2025 ▲갤럭시워치8클래식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출시 예정일은 7월 25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Z폴드 7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4천272mAh로 작년 모델과 동일하며, 최대 40시간 28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갤럭시Z플립 7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4천174mAh, 최대 42시간 4분, 갤럭시Z플립 7 FE의 정격 배터리 용량은 3천887mAh, 최대 3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T팁스터 아르센 뤼핀(엑스 @MysteryLupin)은 최근 유럽연합(EU) 에너지 라벨 정보를 통해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플립7 FE이 IP48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 갤럭시Z플립 6과 동일하며 갤럭시Z폴드7도 마찬가지다. IP48 등급의 '4'는 방진 등급으로 1mm 이상 먼지로부터 보호하며 '8'은 방수 기능을 의미하며 최대 1.5m 깊이의 물속에서 최대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 삼성의 갤럭시Z플립은 지난 4년간 가장 많이 팔린 폴더블 모델이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모토로라의 레이저 울트라와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다른 경쟁업체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예고되어 있다. 구글은 다음 달 28일에 픽셀10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월에는 새로운 슬림형 아이폰17 에어를 포함한 아이폰 17 시리즈 가 출시될 예정이다.

2025.07.07 08:47이정현

IE4 의무화 임박…LS일렉트릭,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 공략

LS일렉트릭이 철강·시멘트 등 산업 현장에서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초고효율 전동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동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시켜 회전 동력을 얻는 장치로, 공장 자동화 설비와 제조업 기계 등을 구동하는 전기 모터를 말한다. IE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전기 모터 에너지 효율 등급으로, IE5는 현재 가장 높은 효율 등급이다. 전동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기 기술, 재료 기술, 생산·설계·구조 기술이 복합적으로 요구된다.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은 ABB, 지멘스 등 해외 일부 메이저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이 처음으로 출시했다. LS일렉트릭 IE5급 전동기는 현재 국내 대부분 사업장에 적용된 IE3급 전동기보다 전력 효율이 3% 높다. 특히 철강·시멘트·수처리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장시간 운전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전기료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산업용 전동기는 글로벌 전력 소비량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동기를 초고효율 전동기로 교체할 경우 연간 전력 사용량이 약 9TWh(테라와트시) 줄어든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약 1.1기를 줄일 수 있는 용량으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1조원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2026년 시행령 고시를 목표로 IE4 등급 이상 전동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제화가 예고돼 있다. 유럽에서는 한 발 앞서 2023년 7월부터 IE4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IE5급 전동기 시장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초고효율 전동기와 자동화 사업 핵심 솔루션을 연계해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 제어와 고효율이 동시에 필요한 환경에서 초고효율 전동기를 인버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평균 37%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인버터와 연계한 패키지 솔루션을 통해 하이엔드 전동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전동기 시장 규모는 2025년 184억 달러(약 25조원)으로 평가되며, 2035년까지 연 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 자동화 제품에 초고효율 전동기까지 더해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 확대를 통해 에너지 관리 사업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08:26류은주

"아이폰17 에어, 블루 색상으로 나온다"

애플이 올 가을 새롭게 내놓는 슬림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색상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픽스드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에 그 동안 채택한 적 없는 블루 색상을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픽스드포커스디지털은 “아이폰17 에어의 주요 색상인 파란 색은 이전에 파란색과 다르며 매우 밝다”며, “특정 조명 조건 하에서는 흰색과 혼동하기 쉽다”고 웨이보를 통해 밝혔다. 폰아레나는 이에 대해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의 실버 블루 색상처럼 특정 색상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최신 스마트폰 색상 트렌드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기본 아이폰17 모델에는 블랙, 화이트 색상 이외에 보라색 계열의 '라벤더 색상'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 이외에 최근 아이폰17 에어와 관련해 나온 소식 중 하나는 아이폰17 에어의 디스플레이에 균열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난 달 말 폰아레나는 아이폰17 에어의 초박형 디스플레이가 너무 얇아 구조적 결함을 일으키며 내구성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삼성과 LG만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폰17 프로보다 작고 표준형 아이폰17 보다는 클 예정이다.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약 5.5mm 두께의 초박형 디자인을 갖추고 애플이 자체 개발한 C1 모뎀에 단일 렌즈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2025.07.07 08:20이정현

의약품 1조원 이상 생산 '셀트리온‧한미약품‧종근당' 3개 기업

의약품 생산실적 1조원 이상 기업이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등 3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오의약품의 무역수지는 최근 5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발표한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3개소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들 업체의 총 생산실적은 5조 408억원으로 전년(3조 9천313억원) 대비 28.2% 증가했고, 전체 생산실적 대비 비율도 15.3%로 증가했다. 셀트리온의 경우 전년(1조 5천552억원) 대비 62.5% 증가한 2조 5천267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수입실적 분야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노바티스, 한국엠에스디 순으로 높았다. 특히 한국화이자제약은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수입 증가(2023년 130억원, 2024년 3천624억원)로 전년(3,085억원) 대비 117.2% 증가한 6천700억원을 기록하며 노바티스에 뺏겼던 1위를 되찾았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실적 증가 2024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약 6조 3천125억원으로, 전년(4조 9천936억원) 대비 26.4% 증가해 처음으로 6조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백신, 독소·항독소 등 모든 제제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여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제제별 생산실적을 보면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조 6천68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 급증하며 가장 많았는데, 이는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백신 8천380억원(10.9%↑) ▲독소·항독소 6천724억원(15.1%↑) ▲혈장분획제제 5천486억원(7.0%↑) ▲혈액제제 4천998억원(2.8%↑) ▲세포치료제 849억원(1.8%↑) 순이었다. 바이오의약품의 무역수지는 약 9억1천692만 달러로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실적은 2024년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 32억 1천659만 달러 중 87.1%(28억104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2023년(17억3천267만 달러) 대비 61.7%의 큰 폭으로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 최고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글로불린 등 혈장분획제제 수출실적은 1억8천236만 달러로 전년 대비 5천557만 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일부 품목이 주요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거나 국가 입찰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수출은 헝가리가 12억3천346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6억867만 달러), 튀르키예(4억3천206만 달러), 브라질(1억4천404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헝가리의 경우 전년(2억3천12만 달러) 대비 43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유럽시장 수출 허브 역할을 하는 헝가리를 통해 유럽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22억9천967만 달러로 전년(19억4천3만 달러) 대비 18.5%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하는 비만치료제 등 신규 치료제 도입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방역용품 제외한 의약외품 시장규모 소폭 증가, 수출실적 대폭 증가 2024년 의약외품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방역용품(마스크·외용소독제) 시장 규모의 하락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다른 의약외품 시장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의약외품 시장은 2023년 1조 8천313억원에서 2024년 1조 7천54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고, 이 중 방역용품만 보면 2023년 2천505억원에서 2024년 1천488억원으로 40% 이상 줄었다. 2024년 의약외품 수입실적은 전년(1억8천62만 달러) 대비 6.6% 증가(1억9천254만 달러)한 반면, 수출실적은 전년(6천640만 달러) 대비 23.6% 증가(8천206만 달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치약제(생산실적 4천51억원, 점유율 25.3%) ▲칼슘제, 무기질 제제, 당류제, 유기산 제제, 단백아미노산 제제 등 '자양강장변질제'(생산실적 3천486억원, 점유율 21.7%) ▲생리용품(생산실적 2천978억원, 점유율 18.6%) ▲반창고, 거즈, 탈지면, 붕대 등 '반창고류'(생산실적 1천586억원, 점유율 9.9%) ▲마스크(생산실적 836억원, 점유율 5.2%)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군의 총 생산실적은 1조 2천937억원으로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1조 6천37억원)의 80.7%를 차지했다. 한편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용이 의무화된 업종(내용고형제·내용액제·외피용연고제·카타플라스마제)의 2024년 생산실적(4천846억원)은 2023년 대비 6.6% 성장해 5년('20년~'24년)간 성장 추세(8.4%)로 의약외품 산업 성장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 아모레퍼시픽, '해태에이치티비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기업은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절반(50.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까스활액', 4위에는 '영진구론산오리지날액', 5위에는 '메디안치석오리지널치약'이 차지했다.

2025.07.07 06:30조민규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 역대 최고 32조원…바이오의약품 첫 6조원대 기록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 실적이 역대 최고인 32조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도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2023년 대비 7.3% 증가하며, 관련 통계 집계(1998년부터) 이후 역대 최고치인 32조 8천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의약품 생산실적을 보면 2020년 24조 5천662억원, 2021년 25조 4천906억원, 2022년 28조 9천503억원, 2023년 30조 6천396억원으로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2024년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 전체 제조업 분야 GDP 대비 4.80%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5%로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5.5%) 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내 완제·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의 비율은 완제의약품 28조 4천623억원으로 86.6%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4조4천7억원으로 13.4%를 차지했는데, 2024년에는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년(3조 7천689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국내 완제의약품 중 전문·일반의약품 생산실적의 비율을 보면 전문의약품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24조 2천265억원을 기록하며 85.1%를 차지했다. 일반의약품 4조 2천357억원으로 14.9%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3조 8천554억원)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실적 + 수입실적 – 수출실적)는 31조 6천965억원으로 전년(31조 4천606억원) 대비 소폭(0.7%)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실적은 전년(9조 8천851억원) 대비 28.2% 증가하며 최근 5년간 최고치인 12조 6천749억원을 기록했고, 2024년 수입실적은 전년(10조 7천61억원) 대비 7.5% 증가한 11조 5천8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조 1천664억원으로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식약처는 2024년 국내 의약품등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원료의약품 성장세 강화 ▲의약품 무역수지 3년 만에 흑자 전환 ▲1조원 이상 생산실적을 기록한 업체 강세, 수입실적 1위 업체 변동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실적 증가 ▲ 방역용품 제외한 시장규모 소폭 증가, 내용고형제 등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이 의무화된 업종 중심의 성장, 수출 대폭 증가 등을 꼽았다.

2025.07.06 22:47조민규

EU "AI법 유예 없다"…내년까지 전면 시행 방침 유지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활용을 규제하는 이른바 'AI법(AI Act)'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글과 메타,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AI,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등 100여 개 글로벌 테크기업이 공동으로 법 시행 연기를 요청했지만 이를 정면으로 일축한 것이다. 6일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토마 레니에 대변인은 "AI법에 대해 많은 보도와 서한, 주장들이 있었지만 시계를 멈추는 일은 없다"며 "유예 기간도, 일시 중지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따른다"고 덧붙였다. AI법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험 수준에 따라 분류해 규제하는 세계 최초의 포괄적 법안으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에 들어갔으며 내년 중반까지 전면 발효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을 조작하거나 사회적 점수를 부여하는 시스템 등 '허용 불가' 수준의 AI는 전면 금지된다. 얼굴 인식, 생체 정보 처리, 채용 및 교육 분야 등 사회적 영향이 큰 분야에 적용되는 '고위험 AI'는 엄격한 등록 절차와 품질·위험 관리 의무를 따라야 하며 챗봇 등 '제한적 위험 AI'에는 보다 간소한 투명성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법안은 AI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으려는 각국의 규제 움직임 가운데 가장 선도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규제 강도가 지나쳐 유럽의 기술 경쟁력을 저해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최근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법 제도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는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과 시민 보호라는 기조 아래 법 적용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7.06 13:49한정호

통신 3사 2분기 영업이익 합산 1.6조원대...하반기 감소 불가피

통신 3사의 지난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증한 1조6천억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KT 부동산 자회사의 일시적인 수익이 크게 반영된 수치로 하반기에는 통신업계의 수익 상승곡선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1조6천16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사의 분기 실적 리뷰가 본격화되기 이전이라 실제 집계와는 달라질 수 있으나 예년 대비 호실적은 분명해 보인다. 통신사들의 수익이 솟구친 데 KT의 일회성 이익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회사의 자양동 부지가 아파트 개발로 이어져 분양 수익이 반영됐다. 부동산 수익이 지난 1분기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8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KT는 지난해 4분기에 조 단위 규모의 퇴직금을 지급하며 구조조정을 진행, 인건비용의 개선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내홍을 겪었지만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유심 카드 수급에 따른 비용 증가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가입자에도 위약금 면제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3분기에 비용이 인식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약 50일간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라는 정부의 행정지도에 가입자 이탈 규모가 늘어 요금 수익의 일부 감소가 점쳐지고 있으나 영업 중단에 따라 마케팅 비용 집행이 줄어들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꾸준한 무선 수익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 통신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먼저 SK텔레콤의 침해사고 영향이 3분기 실적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5천억 원에 달하는 고객 신뢰 프로그램 가동과 위약금 면제분 반영, 이달 말에 예정된 영업 중단에 따른 유통망 보상안 등 비용 증가 이슈가 가득하다. 특히 SK텔레콤의 영업 중단 시기에 수십만 명의 무선 가입자 유치와 이탈이 이어졌는데, 하반기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과 애플 아이폰 출시가 이어지면서 가입자 유치와 이탈 방어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말기 유통법 폐지 시기와 맞물리며 마케팅 비용 경쟁에 힘을 더욱 보태고 있다. 과거 단통법 이전 스마트폰 보급화 과정의 LTE 가입자 유치 경쟁 수준으로 치닫기 어렵지만 스팟성 경쟁 과열이 자주 일어날 것이란 게 유통가의 전망이다. 이밖에 개인정보 조사 당국의 제재에 따른 과징금 이슈가 남아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의 문제가 큰 고민으로 남아있어 비용 이슈에 대해 경영진이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으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6 11:33박수형

정부, 고효율 가전 구매시 10% 환급 확정…4일 구매분부터 소급 적용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고등급 에너지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4분기 연속 0% 내외 성장으로 경기부진 상황에서 경기회복의 마중물을 붓기 위해 편성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환급사업에도 총 2천6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고물가·내수부진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으로 가전 매출 2조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으뜸가전사업은 TV·냉장고·에어콘·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한다. 4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함께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으로 한정했다. 올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로 관리가 시작된 식기세척기가 새롭게 포함되었고, 1등급 제품이 없는 유선 진공청소기는 2등급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어디서 구매하든지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 구매력이 부족한 저소득층·청년층 등도 고효율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자격을 갖춘 렌탈 업체 제품도 환급대상으로 포함된다. 필요한 서류는 거래내역서와 영수증·등급라벨사진·제조일련번호가 기재된 명판사진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노령층이 정보격차로 인해 이번 사업 수혜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우체국, 한전 사무소 등 공공분야와 협업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를 한다. 특히 주요 가전사와 가전유통사 대리점을 통해 사업 안내와 대리 등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구별·사업자별로 유사한 혜택을 받아 지원한도를 다 채운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나 소상공인도 개인 자격으로 새로운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 환급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4일부터 배포한 으뜸가전사업 도움말(FAQ)을 시작으로 가전·유통기업 간담회, 카드뉴스, 특집 쇼츠 등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주요 궁금증에 대한 도움말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또 해당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향후 신청일자·필요서류·신청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으뜸가전사업은 ▲내수진작 및 민생경제 회복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및 전력저감 ▲대내외 위기 대응을 위한 가전산업 경쟁력 확보 등 1석 3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투입예산의 10배인 2조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효과로 단기간 내수 진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06 11:15주문정

삼성 OLED TV, 글로벌 주요 테크 매체서 호평 잇따라 받아

삼성 OLED TV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글로벌 테크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IT전문 매체인 'T3'는 삼성 OLED S95F 모델을 '올 해 최고의 TV(Best TV of Year)', '최고의 게이밍 TV(Best Gaming TV)"로 선정했다. T3는 S95F 모델에 대해 "게임과 영화를 모두 즐기기 위한 최고의 TV"라며 "밝기가 매우 뛰어나 게임을 더 현실감 있게 만들어준다"고 호평했다. 글로벌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삼성OLED S95F에 대해 "뛰어난 밝기와 색상을 구현해 압도적인 수준의 화질을 갖췄으며, 글레어 프리 2.0 기술로 밝은 실내에서도 효과적으로 빛 반사를 제거한다"고 평가했다. 또, "깊은 블랙과 밝은 화이트, 깊이와 질감을 살린 다양한 명암 톤을 구현해 흑백 대비가 큰 영화도 선명하게 시청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영국 유명 IT 매체 '익스퍼트 리뷰'는 삼성 OLED S90F를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익스퍼트 리뷰는 "우수한 게임 성능으로 그 어떤 TV보다 만족스러운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게이밍 TV"라고 평가하며 "영화나 TV 프로그램 속 어두운 장면도 탁하거나 뭉개서 표현하지 않고 진정한 블랙을 구현한다"고 언급했다. 또, "삼성 OLED 라인업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S90F 라인은 삼성만의 OLED DNA를 분명하게 전달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북미 OLED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50.3%, 수량 기준 45.2%의 점유율로 OLED TV시장 진출 3년만에 북미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025.07.06 11:03전화평

HD현대, 국영 조선소 손잡고 인도 해양시장 진출 본격화

HD현대가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와 손잡고 인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 조선소로, 인도 정부가 67.9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소형 상선 60척, 함정 10척 등 총 70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친조선소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및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 ▲인적 역량 강화 및 교육 훈련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향후 인도 및 해외 시장에서 선박 수주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인도 정부가 발표한 '인도 해양산업 비전 2030', '해양산업 암릿 칼 비전 2047' 등 해양산업 육성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다. 인도는 올해 약 2천500억 루피(한화 약 4조원) 규모 해양개발기금을 조성하고, 자국 조선산업과 해양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의 조선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켄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약 9천만 달러 규모였던 인도 선박 건조 및 수리 시장은 2024년 기준 11억 2천만 달러로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33년까지 연 평균 6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1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선사업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HD현대와 코친조선소 모두에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인도의 해양산업 국가 비전 실현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HD현대의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친조선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기자재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인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하는 등 글로벌 방산 협력을 확대하며 조선 분야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7.06 10:06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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