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후에마이 도시 구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9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스테이블코인 활용처 따라 중첩 규제…사업 속도 위해 대안 시급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안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만 4가지다. 하지만 법안이 담아내지 못하는 다른 법안과의 충돌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어떤 법과의 조율이 더 필요한지,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쓰기 위한 방안들을 세 편에 걸쳐 다뤄본다.[편집자주] ①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행보...생활 관련 법안은 아직 공백 ②활용처 따라 중첩 규제…사업 속도 위해 대안 시급 스테이블코인 공백처럼 보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하게' 쓴다는 논의가 지나치게 빠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안전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은 또 기업이 규제 안에서 안심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말이며, 기업이 자신의 사업 구조에 확신이 있어야 이용자도 보호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스테이블코인 현실은 '규제 공백'임과 동시에 '중첩 규제'에 놓여있다. 디에스알브이(DSRV)는 최근 낸 보고서 '한국 규제에 맞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시스템 표준 제안서'에서 우리나라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다층적이라고 분석했다. 중첩 규제는 스테이블코인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 활용처에 따라 다각적으로 적용된다. 만약 해외 송금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다면 외국환거래법과 특정금융정보법을 준수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지급·결제 행위를 한다면 전자금융거래법에도 적용된다. 어떤 법도 회피하거나 우회할 수 없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는 전혀 없으면서도 굉장히 많은 것이 현실이다. 외국환·전자금융거래법 큰 난제 스테이블코인이 이 시기에 대두되는 것은 바로 인공지능(AI)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초소액·초고빈도' 결제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경 간 거래서 빠른 시간과 저렴한 수수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봐 많은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고려하지만, 현재 법상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온라인 상 이뤄지는 지급·결제를 다루는 전자금융거래법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선불전자지급수단인가 아니면 전자화폐인가. 그렇다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전자금융사업자로 해석해야 하나. 전자금융사업자는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맞는 라이선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지급·결제 영역을 진출하려는 사업자는 규제 불확실성에 놓인 상태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해외 송금은 외국환거래법에 위배될 가능서잉 있다. 이미 우리나라 대법원에서는 비트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송금 행위에 대해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외국환 자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외국 간의 지급 및 수령 행위 자체가 문제를 규제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 시스템을 통하지 않고 가치를 국경으로 이전하는 행위 자체가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DSRV 측은 분석했다. 과세도 행위별로 달라져… 스테이블코인 거래 및 결제 과정에서 부가가치세 과세 여부도 달라진다. 원화로 스테이블코인을 사고 팔거나 혹은 다른 가상자산과 교환하는 행위에는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으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서비스를 결제하는 행위는 과세 대상이다. 부가가치세는 결제 수단이 아니라 거래되는 재화나 용역 자체에 부과되기 때문이다. 과세 원칙은 명확하지만 결제 시스템 운영사가 가맹점으로부터 결제액의 1%를 수수료로 받는다면, 이 수수료는 명백한 부가세 과세 대상이지만 이 부가세를 누가 어떤 절차로 징수하고 납부해야 하는지 등의 문제는 남는다. DSRV 블록체인연구소 김종광 이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는 이제 가능성을 논하는 단계를 넘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가스비까지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운영 표준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1:46손희연

[현장] 오픈AI, 韓서 인간처럼 '컴퓨터 쓰는 AI' 시연…"스스로 일하는 동료 될 것"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행동'하는 에이전트로 진화시키고 인간의 정체성과 사회 구조까지 재정의할 미래 기술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픈AI와 서울대학교는 11일 서울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공동 심포지엄의 'AI 기술의 혁신' 세션을 통해 이같은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AI 랩스 대표, 핵심 연구원, 솔루션 엔지니어 등이 총출동해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AI가 인간의 정체성과 사회 규범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거시적 전망부터 AI가 인간처럼 '컴퓨터'를 사용하며 단순 설명 도구를 넘어 실제 작업을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기술적 과정, 실제 데모를 통해 이를 구현하는 모습까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오픈AI 랩스 "AI, '일·관계·정체성' 개념 파괴할 것" 첫 발표를 맡은 조앤 장 오픈AI 랩스 대표는 AI가 가져올 미래가 1960년대에 인터넷을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파격적일 것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장 대표는 "과거 우리는 인터넷 밈(Meme) 문화나 데이팅 앱의 등장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AI가 인류의 일, 관계, 그리고 정체성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며 우리가 현재 상상하기 어려운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첫 번째 예측은 '관심 경제'의 종말과 '애착 경제'의 시작이다. 미래의 희소자원은 인간의 '관심'이 아닌 '애착'이 되며 기업들은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대신 AI와 사용자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태어날 때부터 AI와 함께한 세대에게 AI와의 깊은 사랑이나 평생의 파트너십은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예측은 '일'의 개념이 재정의되는 '탈노동(Post-work)' 사회의 부상이다. 장 대표는 AI가 대부분의 고된 노동을 자동화하면서 인간의 정체성이 직업적 성취에서 분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을 '챗GPT 성격 디자이너'가 내 직업"이라며 "미래에는 '가상 세계 건축가'처럼 지금은 놀이로 여겨지는 활동이 진짜 '일'이 되고 사회적 지위도 가상 세계에서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의 정체성이 '매우 특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픈AI가 지난 4년간 축적한 자신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앤 장 봇'을 만들 수 있듯 누구나 '디지털 복제인간'을 소유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는 지적 재산권이 '정체성 재산권'으로 확장되는 결과로 이어지며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나 성격, 사고방식까지 타인에게 라이선스(사용권)를 부여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앤 장 대표는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좋든 싫든 다가올 것"이라며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는 어떤 종류의 AI를 원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직접 그 변화를 만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현우 연구원 "AI에 컴퓨터를 주자"…챗봇 넘어 '행동하는 동료'로 노현우 오픈AI 연구원은 AI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기술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AI를 진정한 협업 파트너로 만들기 위한 핵심 아이디어로, 인간 동료처럼 AI에게도 가상의 '컴퓨터'를 제공하는 개념을 소개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챗GPT 에이전트'는 바로 이 '컴퓨터'를 탑재했다. 이 가상 컴퓨터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브라우저다.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히 텍스트 정보만 보는 것을 넘어 인간처럼 화면을 보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해 모든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 에이전트는 터미널을 통해 파일을 직접 생성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일례로 터미널 명령어로 파워포인트나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만들면 인간 동료가 자신의 컴퓨터에서 해당 파일을 그대로 열어 편집하는 식의 협업이 가능하다. 이 모든 도구는 하나의 공유 파일 시스템 위에서 작동한다. 브라우저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터미널로 그 파일을 편집하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외부 서비스로 전송하는 등 복합적인 작업이 하나의 컴퓨터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에이전트는 복잡한 지식 노동 작업에서 인간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웹 리서치 작업에서 인간 전문가의 성공률인 25%를 크게 웃도는 68%를 달성했으며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는 이미 인간의 성능을 상당히 뛰어넘었다. 노 리드는 "강화학습과 추론 능력의 발전으로 AI 에이전트는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인간이 하는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유능한 동료가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배 엔지니어 "챗봇은 설명하지만 에이전트는 실행"…데모로 '증명' 마지막으로 박원배 오픈AI 솔루션 엔지니어는 라이브 데모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실제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그는 AI가 이제 단순히 방법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직접 작업을 실행하는 단계로 진화했음을 강조했다. 이날 그는 '항공권 예매 데모'를 시연했다. 박 엔지니어가 "인천-제주 항공편을 구매해줘"라고 입력하자 일반 챗 모드는 예약 방법을 안내하는 설명서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 반대로 에이전트 모드는 즉시 브라우저를 열고 "언제 가실 건가요"라고 되물은 뒤 답변을 받자 스스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예매를 시도하는 등 실제 행동에 나섰다. 이어진 '커리어 버디' 데모는 보다 복잡한 임무를 수행했다. "구글 드라이브의 내 이력서를 읽고 맞는 채용 공고를 찾아 점수와 함께 정리해줘"라는 명령에 에이전트는 스스로 이력서를 분석하고 여러 채용 사이트를 자율적으로 검색했다. 심지어 사용자가 노트북을 닫아도 작업을 계속한 뒤 최종 결과를 매칭 점수와 함께 스프레드시트에 자동으로 정리해 보고했다. 박 엔지니어는 "에이전트는 데이터 정제나 서식 작업 같은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학생과 연구자들을 해방시킬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단순 작업 시간을 줄이고 깊이 있는 사고와 연구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25.09.11 11:23조이환

[써보고서] 가격·성능 잡은 착한 이어폰...베이스어스 '인스파이어' 시리즈

낮게 깔리는 베이스 위로 각각의 악기 소리가 선명하게 얹힌다. 고음에서도 소리는 찢어지지 않으면서도, 귀에 무리가 없다. 흔히 얘기하는 좋은 오디오의 조건이다. 시중에서 이 같은 프리미엄 모바일 오디오(이어폰, 헤드폰)를 구매하려면 평균 250~450달러(약 34만원~62만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런 프리미엄 오디오를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을까. 중국 오디오 브랜드 베이스어스(Baseus)의 신제품 3종 '인스파이어(Inspire)' 시리즈가 이같은 가성비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딱 맞는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스파이어 XH1, 노이즈캔슬링부터 프리미엄급 음질까지 구현 베이스어스는 사용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매 가능한 모바일 오디오 3종(헤드셋, 오픈 이어버드, 인-이어 이어버드)을 출시했다. 각각 몰입(Immersion), 움직임(Movement), 고요함(Quietude)이라는 키워드가 붙었다. 3개 제품 모두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기업 '보스(Bose)'와 협업해 제작됐다. 먼저 헤드셋 제품인 인스파이어 XH1은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통한 주변 공간과의 단절이 특징이다. 사람들로 가득한 점심시간 여의도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제품을 착용해도, 주변의 시끄러운 수다가 아주 멀리서 떠드는 소리처럼 들린다. ANC 기능은 헤드셋에 장착된 버튼을 통해 쉽게 켜고, 끌 수 있다. 제품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몰입인 이유다. 음질 역시 만족스러웠다. 사운드 밸런스와 공간감 표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보스(Bose) 튜닝 덕분에 균형 잡힌 중고역이 강조됐다. 발라드부터 락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어도 찢어지는 소리 없이 고루 잘 표현한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배터리 성능이다. 지난 한달간 오디오를 딱 한번 충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헤드폰은 멈추지 않는다. ANC 비활성 시 최대 100시간, ANC 활성 시 6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또 단 10분만 충전하더라도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하기에는 크기와 부피가 다소 크다. 무게의 경우 약 275g으로 경쟁 제품인 소니 WH-1000XM5(250g), 보스(Bose) QuietComfor Ultra(288g)의 중간 정도다. 무겁진 않으나 외부 활동 중 착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제품 가격은 149.99달러로, 한화 약 20만8천원 수준이다. 이는 보스 프리미엄 헤드폰 QuietComfort Ulta(449달러)의 3분의 1수준이다. 운동·야외 활동에 적합한 'XC1'...범용성 높은 'XP1' 인스파이어 XC1과 XP1은 양쪽 귀에 따로 착용해야 하는 이어버드다. 먼저 XC1은 움직임이라는 키워드를 담당하는 제품이다. 실제로 운동에 적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기존 사용하던 인-이어 이어버드의 경우 운동 중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흐르는 땀과 역동적인 동작에 안정적으로 귀에 붙어 있기 어렵다. XC1은 피트니스에서 근력 운동을 할 때는 물론, 다소 역동적인 러닝머신을 탈 때도 귀에 안정적으로 부착된다. 그러면서도 편안한 마감이 귀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2시간에 걸쳐 운동해도 압박감은 없었고, 땀이 귀에 차지도 않는다. 방수 성능과 풍절음 차단 기능까지 갖춰 야외 활동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케이스 포함 사용 시간은 40시간에 달한다. 가장 중요한 음질의 경우 3개 제품 중 가장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귀 전체를 덮는 헤드셋과 귀 안쪽으로 직접 소리를 전달하는 인-이어 이어버드와 달리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이어폰보다는 귀 옆에 작은 스피커를 놓았다는 인상이 강했다. XP1의 경우 가장 보편적인 인-이어 TWS(True Wireless Stereo) 이어버드로 고요함이라는 키워드를 담당한다.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 신제품 중 가장 강한 -50dB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됐다. 그러나 동급의 다른 이어버드가 착용과 동시에 주변 환경과 단절시킨다면, 이 제품은 음악을 켜기 전까지 주변 소리가 약간씩은 들린다. 이어버드에서 음악이 나온 뒤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XH1과 비슷했다. 음질의 경우 저음에 대한 인상이 강렬했다. 베이스 기타, 콘트라 베이스 등 낮은 음역대의 악기 소리가 풍부하게 들렸으며, 고음 역시 깔끔하게 구현됐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포함한 총 재생 시간은 약 45시간이다. 이는 이어버드 기준 최대 재생시간인 48시간(JBL Live Beam 3)에 견줄만한 용량이다. 통화의 경우 다소 아쉬웠다. 통화 중 상대방이 “뭐라고 말한 건지 한번만 더 말해달라”는 말을 들었다. 통화 중 목소리가 다소 먹먹하다는 반응이다. 인스파이어 XC1과 XP1은 129.99달러(약 18만원)에 판매된다. 인스파이어 시리즈 3개 제품 모두 9월 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몰입하는 환경이 필요한 사용자라면 인스파이어 XH1, 평소 역동적인 운동을 즐긴다면 XC1, 보편성과 가성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용자라면 인스파이어 XP1이 가장 알맞은 선택이다.

2025.09.11 11:11전화평

맥도날드,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해피밀 토이 한정 출시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해피밀 토이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해피밀 토이는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는 타이니탄을 미니 피규어 형태로 구현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맥도날드가 출시하는 타이니탄 피규어는 총 14종으로,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지지난 2021년 맥도날드 'The BTS 세트' 광고 영상 속 착장을 재현한 '플레이백 에디션'은 9월 11일부터 제공되며, 맥도날드 로고 의상을 입은 '앵콜 에디션'은 오는 10월 2일부터 만날 수 있다. 피규어는 해피밀 구매 시 제공되며, 원하는 1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매장별 상황에 따라 재고 소진 시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해피밀은 세대를 아우르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전하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메뉴”라며 “타이니탄 피규어 외에도 앞으로 해피밀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피밀을 구매할 경우 세트 1개당 50원이 'RMHC Korea(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중증 환아 가족이 머물 수 있는 병원 내 보금자리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 및 운영에 사용된다.

2025.09.11 10:56류승현

컬리, AI 식단 관리 앱 '루션' 출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인공지능(AI) 식단 관리 앱 '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루션은 지난달 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배포된 이후 그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왔다. 루션은 식단 기록 기능과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 최초로 구글의 생성형 AI로 모든 핵심 로직을 만들었다. 루션 AI는 컬리의 다량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각 상품을 음식 유형으로 정의하고 영양 정보와 속성을 분석한다. 또 AI는 ▲사용자의 나이 ▲성별 ▲체중 ▲활동량 ▲알레르기 ▲선호 식단 ▲목표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과 영양 비율을 고려해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을 추천한다. 이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음식명을 입력하면 AI가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중과 ▲칼로리를 계산한다. 하루동안 이용자가 섭취한 총 칼로리도 함께 표시되며, 그날 목표 칼로리 대비 남거나 초과한 칼로리도 확인할 수 있다. 루션은 컬리 계정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는 주로 다이어트 식단 관리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용자가 입력한 기본 정보와 선호 식단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안된 식단은 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용자에게 그릭요거트와 견과류가 제안되면, '요즘 요구르트맛 그릭요거트', '유기샘 아몬드 대추야자' 등 컬리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바로 연결되는 식이다. 루션 앱에서 쌓은 포인트는 컬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식사를 기록하거나 추천 식단 상품을 살펴보는 미션을 완료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컬리 할인 쿠폰이나 컬리 상품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다. 컬리는 향후 이용자가 ▲체중 ▲체지방 ▲혈당 ▲수면 등 건강 지표를 기록하고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루션을 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은 좋은 음식과 식재료에 관한 관심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진심”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0:54박서린

배민,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 전국 61곳으로 확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을 전국 61개 지점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상품을 배달로 이용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배민은 지난해 11월 왕십리점, 구로점 등 4곳에서 이마트 배민배달을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지점을 늘려왔다. 9월 기준 입점 매장은 61곳으로 확대됐으며, 지난달 배민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한 고객은 3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배민 장보기·쇼핑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뿐 아니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GS25 등 편의점·SSM이 대거 입점해 있다. 이용자는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 생필품 등을 앱에서 주문해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확대를 기념해 배민은 11일부터 21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마티콘' 실물 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집에서 편리하게 대형마트와 SSM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장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손쉽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0:52류승현

바디프랜드, 대명스테이션과 업무협약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대명스테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디프랜드가 토털 라이프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를 운영하고 있는 대명스테이션과 함께,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사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과 대명스테이션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결합해 통합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구매 또는 렌탈 시, 대명아임레디 상품을 결합해 계약하면 크루즈 여행, 골프, 웨딩 등 라이프 서비스와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의 숙박 시설 이용 및 할인이 제공되는 멤버십 상품을 기획 중이다. 직접적인 상품 결합은 물론, 향후 고객 통합 멤버십 운영과 임직원 복지 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협력도 확대한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를 대표하는 두 기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0:30신영빈

中 마이디어, 콤비 냉장고 302L·스팀 에어프라이어 출시

중국 가전기업 마이디어는 302L 대용량 냉장고와 스팀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디어의 콤비 냉장고 302L 2도어는 효율적인 냉각 인버터 모터와 조절 가능한 선반 디자인을 갖췄다. 인버터 콰트로 모터를 사용해 강력한 냉각과 섬세한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여기에 적절한 온도 컨트롤과 냉기 순환으로 신선함을 유지해주는 멀티 에어플로우 시스템을 더해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상부는 냉장, 하부는 냉동으로 설계했다. 302L 용량에 큰 냄비와 음료 등도 편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선반 조절 디자인을 적용했다. 생수부터 음료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도어 포켓과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과일 및 채소 보관을 위한 신선 보관실을 제공한다. 슬림한 디자인에 다양한 모드와 온도 조절 잠금 기능을 갖춘 터치형 LED 디스플레이, 내부를 밝혀주는 상단 LED 라이트 등 편의 기능을 더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쿠팡에서 화이트와 실버 컬러, 하이마트에서 실버 컬러를 각각 선보인다. 마이디어 스팀 에어프라이어는 에어프라이와 스팀 복합 기능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의 요리를 만든다. 스팀의 양은 요리에 따라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내부 조명이 있는 대형 투명 창, 원터치 디지털 패널로 시작하는 8가지 자동 기능을 갖췄다. 20L 대용량과 디지털 노브 방식을 적용했다. 마이디어 스팀 오븐은 내부 전체를 스테일리스 재질로 구성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급·배수가 편한 구조로 설계했다. 물통·오수받이 통은 완전히 분리 후 세척할 수 있다. 제품은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 마이디어 관계자는 "마이디어의 냉장고와 에어프라이어가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성능,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마이디어 전 제품은 2년 간 무상 보증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2025.09.11 10:19신영빈

호요버스 원신, 갤럭시 스토어 협업…'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 25일 출시

호요버스 코리아는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과 갤럭시 스토어가 협업해 제작한 '갤럭시 스토어 원신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이하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를 발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11번가,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이벤트 '폰타인 라이브하우스 in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갤럭시 Z 폴드7 액세서리 세트 에디션부터 단품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구매는 오는 19일 정오부터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에 한해 가능하다. 다음 달 4일까지 삼성스토어 홍대에는 폰타인 라이브하우스가 꾸며져 에디션 쇼케이스, 코스프레 포토타임, 미니게임, 갤럭시 버즈 청음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 중 갤럭시 Z 폴드7 액세서리 에디션(이하 에디션)은 아크릴 팝업 액자, SD 마그넷 케이스, 마그넷 카드 포켓, 무선 충전기, 혜택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에디션 구매자에게는 새로운 대본으로 녹음된 라이오슬리 보이스 알람음과 스페셜 아이콘, 애니메이션 락스크린 등이 포함된 스페셜 테마, 갤럭시 스토어 할인 쿠폰, 원신 인게임 아이템 등 특별한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이 중 스페셜 테마는 유료 상품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 스토어에서도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에디션을 폰타인 라이브하우스 in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현장 구매하면 라이오슬리 쇼핑백까지 한정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단일 품목으로는 ▲갤럭시 버즈3 프로 케이스 ▲갤럭시 Z 폴드7 LD 마그넷 케이스 ▲갤럭시 S25 울트라 SD 마그넷 케이스 ▲갤럭시 S25 울트라 LD 마그넷 케이스 ▲마그넷 스마트톡 ▲장패드 ▲리무버블 스티커팩 등 총 7종의 스페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갤럭시 Z 폴드7 LD 마그넷 케이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 SD 마그넷 케이스는 11번가에서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 폰타인 라이브하우스 in 삼성스토어 홍대 사전 예약자에게는 특별한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갤럭시 Z 폴드7 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구매 시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 카드 10만원권 3매(선착순 100명 한정), 갤럭시 제품(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탭 S11 시리즈 제외) 9만원 이상 구매 시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 카드 4만원권 1매(선착순 1천명 한정)가 제공된다.

2025.09.11 10:15정진성

포카리·코카콜라 제쳤다…GS25 '얼박사'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1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얼박사'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하고 음료 매출 전체 1위에 등극했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과 동아제약이 공동 개발한 얼박사는 자양강장제와 사이다를 얼음컵에 함께 섞어 즐기는 '편의점 꿀조합 음료'를 상품화한 것으로 지난 6월 출시됐다. 이달 기준 얼박사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하며 음료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 음료 시장은 '포카리스웨트', '코카콜라' 등 기존의 충성도 높은 브랜드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 신규 히트 상품이 나오기 어려운 카테고리다. 본격적인 개강 시즌이 시작되면서 얼박사 매출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가 인근 GS25 120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얼박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97.7% 증가했다. GS25는 얼박사의 인기 요인으로 높은 가성비를 꼽았다. 기존에는 제조를 위해 자양강장제와 사이다, 얼음컵을 각각 구매해야 했지만, 완제품 출시로 최대 32%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매니저는 “편의점 꿀조합을 상품화한 '얼박사'는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스테디셀러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음료로 편의점 음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59김민아

SC제일은행, 영업용 차량 저공해 하이브리드로 전면 교체

SC제일은행은 영업점 및 본점에서 사용중인 영업용 차량 약 200대를 저공해 하이브리드 엔진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교체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새로 도입되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기존 휘발유 차량들보다 연간 98.24톤(약 30%)가량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로 따지면 한국식 30년생 소나무 약 1만4천800그루(국제 일반치 기준 성목 약 4천400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김윤경 SC제일은행 SCM(구매)부 이사대우는 “이번 차량 교체로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탄소중립 목표를 실천하고 환경 및 사회 리스크를 관리하며 투명 경영을 실행함으로써 책임있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석유 및 가스 산업 포트폴리오에서의 절대적 탄소 배출량을 29% 감축하고 2032년까지 산업용 석탄에 대한 직접적 자금조달 '0'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2025.09.11 09:50손희연

롯데홈쇼핑, 서울시·구세군과 '돌담길 바자회'...10억원 상당 물품 기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10일 서울시, 구세군과 함께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미래세대 아동, 청소년 지원을 위한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 구세군 한세종 서기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바자회는 단순한 물품 판매 행사를 넘어 기업의 기부가 시민의 참여로 이어지고, 판매 수익금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롯데홈쇼핑은 구세군에 의류, 잡화 등 약 10억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으며, 해당 상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롯데홈쇼핑이 추진 중인 미래세대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건축과 청소년들의 장학금, 치료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바자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좋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의 작은 소비가 미래세대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바자회는 기업의 기부와 시민의 참여가 하나로 연결되며, 나눔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작은도서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을 슬로건으로 전국 교육,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에게 친환경 학습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제주시 50호점, 2023년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에 10주년 특별관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 총 98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설립했으며, 연내 10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9.11 08:45안희정

놀인터파크투어, 조성진·임윤찬 '피아노홀릭' 유럽 패키지 출시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가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여행 패키지 '피아노홀릭'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피아노홀릭'은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현지 공연을 엄선해 포함한다.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편히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모아 담았다. 특히 모든 공연을 무대와 가장 가까운 일등석에서 감상할 수 있어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첫 무대는 감각적인 곡 해석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찬사를 받아온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단독공연이다. 이어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이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와 호흡을 맞추며 유럽 전통의 명문 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공연 모두 신년음악회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황금홀에서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역대 최연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이 이탈리아 로마 대표 공연장 산타 세칠리아 홀에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할슈타트·잘츠부르크를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유럽 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벨베데레 궁전', 로마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콜로세움' 등 역사적 명소 투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과 현지 문화 체험을 한 번에 담았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SIT(Special Interest Travel) 팀장은 “피아노홀릭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예술과 여행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여정으로 클래식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적 영감을 찾는 모든 여행객을 위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1 08:40안희정

지그재그, 3544 고객 거래액 134%↑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1020 세대를 넘어 3040 세대 여성 고객층까지 이용 연령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올해 들어(1~8월) 만 35세부터 44세까지의 고객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해당 연령대의 거래액이 2년 전(2023년 1~8월) 대비 134%, 전년(2024년 1~8월)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544 연령대의 구매 고객 수는 2023년 대비 124%, 전년 대비 47% 늘어나며 거래액 증가 추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들어 지그재그에 신규 가입한 3544 여성 고객 수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2023년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수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지그재그 전체 구매 고객 중 3544 비중은 2023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30대 중반 이상은 오프라인이나 브랜드몰을 선호한다는 과거 인식과 달리, 쇼핑몰과 브랜드 상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패션 플랫폼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세'로 여겨지던 온라인 쇼핑몰이 대형화, 브랜드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자체제작 상품을 선보인 것이 3040 세대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같은 기간 3544 여성 고객이 지그재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스토어는 쇼핑몰과 브랜드를 통틀어 '슬로우앤드'였다. 이어 '디어먼트', '리얼코코', '베이델리', '케이클럽' 순으로 구매 고객 수가 많았다. 모두 가성비를 갖춘 기본 디자인의 자체제작 상품으로 전 연령대에 인기를 얻고 있는 쇼핑몰이다. 전년 대비 구매 건수가 크게 증가한 쇼핑몰로는 '어베인'(398%)과 '매니크'(357%)가 꼽혔다. 브랜드 카테고리 다양화 및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규 입점도 3544 고객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 들어 '던스트', '닉앤니콜', '세터', '씨타' 등 4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대거 입점했다. 올해 4월 정식 오픈한 브랜드 편집숍 코너 '셀렉티드(SELECTED)'는 오픈 후 거래액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 3544 고객의 셀렉티드 거래액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작년 10월 대비 6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셀렉티드에서 해당 연령대 고객의 구매 건수가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제너럴아이디어'였으며, 이어 '트위', '베리시', '꼼파뇨', '리끌로우'가 차례로 2~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몽돌', '시야쥬', '아틀리에나인'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합리적인 가격과 대중성을 갖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3040 여성들도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온라인 패션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쇼핑몰은 1020 세대만 이용한다는 인식이 깨졌다”며 “쇼핑몰에 대한 인식이 단순히 저렴한 옷이 아니라 가성비와 디자인을 갖춘 의류를 파는 곳으로 확장되며 3544 고객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그재그는 쇼핑몰과 브랜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여성 패션 셀렉션을 구축한 만큼 세대 확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앞으로도 1020부터 3040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찾는 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8:30안희정

부스터스 이퀄베리, 북미 아마존 세럼 부문서 높은 선호도 입증

커머스 전문 스타트업 부스터스(대표 최윤호)는 이퀄베리의 대표 제품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이 북미 아마존 'Most Wished For' 페이셜 세럼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Most Wished For은 위시리스트를 포함해 고객들이 결혼 및 출산 선물로 받길 원하는 목록인 웨딩∙베이비 레지스트리에 가장 많이 추가한 상품을 보여주는 순위다.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은 지난 8월 19일부터 해당 부문 페이셜 세럼 분야 1위에 올라서며 높은 소비자 선호도를 입증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난 8월 27일부터는 판매량 등을 반영해 상품의 입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BSR(최고 판매자 랭킹, Best Sellers Rank) 페이셜 세럼 부문에서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이 4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도 상위 10위 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Most Wished For에서 확인된 높은 잠재 수요가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다. 이퀄베리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북미 아마존 'Best Deal' 행사에서도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성과를 올렸다. 행사 기간 중 주요 제품에 최대 36% 할인 혜택을 제공한 가운데, 특히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이 전체 비타민C 세럼 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비타민 일루미네이팅 세럼의 이 같은 흥행 뒤에는 K뷰티 열풍과 함께 피부 자극 없이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는 성분 경쟁력이 있었다. 실제 잡티, 기미, 색소 침착 등 여름철 피부 고민을 정확히 겨냥한 점이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터스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도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경쟁력 있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소해주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즌별, 문화권별 특성에 맞춘 고객 소통을 강화하며 판매 라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스터스 관계자는 “이퀄베리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명확한 콘셉트와 성분 설계를 기반으로 북미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뷰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K뷰티의 새로운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8:22안희정

사람인, 무제한 스마트 취업 준비 서비스 '잡패스' 출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무제한 스마트 취업 준비 서비스 '사람인 잡패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람인 잡패스는 구직자들이 객관적으로 자신과 경쟁자를 파악해 개인 맞춤형 취업 전략을 짜고, 사람인의 다양한 취업 준비 서비스를 한 번에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묶은 서비스다. 특히 서류, 면접 등 각 전형을 준비할 때 반복해서 사용하는 서비스들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사람인 잡패스 사용자들은 패스 라운지라는 별도의 메인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패스 라운지에서는 이력서 작성과 공고 탐색부터 입사 지원, 서류·면접 등 개별 전형 준비, 합격까지 각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이곳저곳 돌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취업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지원 준비 단계에서는 자신과 경쟁자, 기업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스펙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구직활동 및 다른 사용자들의 이력서와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나의 취업 준비 현황에 대한 평가와 개선점 제안, 예상 경쟁자들의 스펙 등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나만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며 효율적인 취업 성공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공고 탐색 단계에서도 차별화된 초정밀 추천공고를 제공한다. 경쟁자가 적은 공고,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공고, 나의 역량과 이력에 적합하고 내가 관심 가질만한 공고 등 다각도로 분석한 공고 추천을 통해 탐색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입사지원으로 시작하는 본격적인 취업 단계에서는 ▲AI 자소서코칭 ▲인성·적성검사 ▲AI 모의면접 등 사람인의 다양한 취업 준비 서비스를 활용해 전형별로 대비할 수 있다. 잡패스 상품 종류에 따라 취업 준비 서비스들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상품은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으로 준비돼 있다. 예를 들어, 스탠다드 상품은 AI 모의면접 무제한, AI 자소서 코칭 100회, 인성·적성검사를 각 10회씩 제공하며, 프리미엄은 AI 모의면접 및 인성·적성검사 무제한, AI 자소서 코칭 300회를 이용할 수 있다. 론칭 특가로 정가 대비 20~60%를 할인해 베이직은 3만원, 스탠다드는 3만5천원, 프리미엄은 5만원에 제공한다. 합격한 구직자들에게는 축하와 응원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잡패스 스탠다드 및 프리미엄 상품 이용자는 서류, 면접 등 하나의 전형에만 합격해도 회당 5천 사람인 마일리지(프리미엄 기준 최대 3만 마일리지)를 '합격리워드'로 제공한다. 적립한 사람인 마일리지는 사람인 스토어 및 마일리지 샵에서 현금처럼 사용해 취업 준비 서비스 상품이나 기프티콘, 상품권 등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많은 구직자들이 피드백을 통해 밝힌 '나와 경쟁자 분석, 기업 및 공고 정보 획득'에 대한 필요를 충족하고, 부담 없이 사람인의 취업 준비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사람인 잡패스를 출시했다”며 “구직자들이 사람인 잡패스와 함께 올 하반기 채용시즌 및 향후 구직활동에서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합격의 기쁨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1 07:26백봉삼

아이티센그룹, 폐쇄망도 가능한 AI 개발 도구로 시장 공략

아이티센그룹(대표 강진모)이 폐쇄망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개발 도구를 선보이며 개발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자정부 사업에서 성과를 입증한 만큼 금융·국방·연구소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으로 확산을 노린다. 아이티센그룹은 외부망 연계 없이 동작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소형 언어 모델(sLLM) 솔루션 '인텔리센 코드(IntelliCEN Cod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비해 가볍지만 특정 도메인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내장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AI 개발 보조 도구들은 외부망 연결이 필요해 공공 IT 사업처럼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웠다. 인텔리센 코드는 이 같은 제약을 극복하고 폐쇄망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인사혁신처의 3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세대 정보시스템, AI 학력진단시스템 구축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 적용돼 개발 생산성과 품질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이 솔루션은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자동화해 개발자가 핵심 로직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ProC 소스를 자바(Java)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은 오랜 숙원이던 시스템 현대화 과정을 가속화하는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이클립스(Eclipse) 개발 환경 플러그인으로 제공돼 SQL, 자바, 파이선(Python) 등 다양한 언어의 코드 생성, 코드 분석 및 최적화, 단위 테스트 코드 생성, 자동 문서화 기능까지 지원한다. 아이티센그룹은 전자정부 사업 경험을 토대로 금융·국방·연구소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으로 인텔리센 코드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전산 구축 사업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란 쉽지 않지만, 인텔리센 코드는 코드 품질 관리와 재사용성을 극대화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다"며

2025.09.10 18:37남혁우

장현국 넥써쓰 대표 "글로벌 게임 오퍼레이션, 두바이 DMCC로 이전"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주최 '메이드 포 트레이드 라이브(Made for Trade Live)' 행사에 나서 넥써쓰의 중동 전략을 구체화한 운영 계획을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DMCC에 자리한 넥써쓰 허브를 통해 파트너사와 인력을 점차 두바이로 이전해 글로벌 게임 운영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 대표는 “파트너들과의 협업 및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따라 인력을 본격 확충할 계획이다”라며 “한국 기업들과도 협업 중이며 두바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병행하는 전략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코인 발행 및 재단 설립은 아부다비가 앞서 있고 자본 유치도 강점이 있다”며 “이에 비해 두바이는 글로벌 운영·네트워킹에 유리한 도시다. 넥써쓰는 필요에 따라 각 거점의 특성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DMCC는 게이밍, AI, 블록체인 등 기술 중심 산업에 친화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어 운영 거점으로 최적”이라며 “게이밍센터가 주는 네트워크 효과와 평판 지원, 실질적 인프라 측면에서 타 프리존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게임 규제 환경에 있어서 한국과 두바이의 차이도 짚었다. 장 대표는 “한국은 법적으로 막는 구조였다면, 두바이는 진흥을 전제로 규제를 설계하려는 철학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게임 내 경제 구현에 전혀 제약이 없고, 향후 규제가 만들어지더라도 경쟁력 있는 구조로 설계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자에겐 최적지라는 게 DMCC에 대한 장현국 대표의 평가다. 넥써쓰는 최근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8(Verse 8)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DMCC는 넥써쓰의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전략에서도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장현국 대표는 “프롬프트만으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구조”라며 “향후 글로벌 확장 거점으로는 두바이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AI·블록체인 기업들이 두바이에 몰리는 건 단순한 인센티브 때문이 아니라, 규제 명확성, 에너지 비용, 데이터 인프라 등 복합적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 “중동은 단순한 수출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오퍼레이션과 혁신이 교차하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좋은 인재가 좋은 회사를 만들고, 좋은 회사가 다시 좋은 인재를 부른다”는 그의 말처럼 넥써쓰는 두바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가시화 하고 있다.

2025.09.10 17:53김한준

"객실 다음은 식탁"…특급호텔 '김치 전쟁' 나선 이유

국내 특급호텔이 새 먹거리로 '김치'를 낙점했다. 고물가에 김치를 사먹는 '김포족(김장을 포기하는 소비자)'이 늘면서 김치 완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수출 나선 호텔 김치…간편식으로도 확장 1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최근 자체 김치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의 미국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식을 열었다. 호텔이 김치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은 워커힐이 처음이다. 워커힐은 프리미엄 라인 '수펙스(SUPEX) 김치'와 세컨드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 두 가지 김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첫 수출 물량은 수펙스(SUPEX) 김치 노하우로 탄생한 '워커힐호텔 김치'로, 배추김치 4㎏, 총각김치 2㎏ 단위다. 해외 유통에 적합하도록 포장까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선적된 김치는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항구에 입항 후 통관 절차를 거쳐 현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우선 판매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도 롯데호텔 김치를 활용한 간편식 사업을 시작하며 김치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호텔 김치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롯데호텔 김치찌개'를 최근 출시했다. 영양산 고춧가루와 국내 천연 식재료인 육젓, 황석어젓, 생새우 등으로 숙성한 김치를 활용했고 100% 국내산 돼지고기 목살만을 사용했다. 무와 대파, 양파 등 부재료까지 국내산 농산물만을 엄선해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는 김송기 조리명장을 비롯한 롯데호텔 셰프들이 직접 참여해 약 3년여에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워커힐·조선호텔 양강에…롯데·파라다이스·드래곤시티 참전 국내 호텔업계의 김치대전 포문은 워커힐이 열었다. 워커힐은 1989년 호텔 업계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설립하면서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고, 전통 김치 맛을 복원한 '수펙스 김치'를 개발해 1997년 출시했다. 이후 2018년에는 대중형인 워커힐호텔 김치를 선보였다. 워커힐과 함께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또 다른 곳은 조선호텔이다. 조선호텔은 2004년 김치 판매를 시작하고 2011년 서울 성수동에 자체 해썹(HACCP) 공장을 설립해 생산에 나섰다. 김치, 식품, 침구 등으로 구성된 조선호텔의 리테일 사업의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리테일 부문은 조선호텔 전체 매출의 약 15%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호텔은 현재 포기김치·총각김치·열무얼갈이김치·갓김치·깍두기·파김치·백김치 등을 판매 중이며 종류에 따라 400g부터 500g·650g·1㎏ 등 소량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정기구독 상품으로 3·5㎏ 단위로도 선보이고 있다. 호텔 자사몰 뿐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SSG푸드마켓, 이마트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조선호텔은 김치 매출이 성장하자 김치사업팀을 리테일팀에서 별도 조직으로 격상시켜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어 지난 2023년 롯데호텔과 지난해 파라다이스호텔, 올해 서울드래곤시티 등이 후발주자로 나섰다. 특히 롯데호텔은 지난 2016년 김치사업에 도전했지만, 쓴맛을 보고 2019년 철수한 뒤 재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전에는 롯데마트와 협업해 '요리하다 롯데호텔 김치'를 선보였지만, 시장의 호응을 받지 못해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은 최근 1~2인 가구를 위한 맛김치(650g), 깍두기(650g), 열무김치(600g), 백김치(600g) 등 다양한 계절 김치를 출시했다. 김포족·프리미엄 수요 공략 특급호텔 김치가 성장하는 까닭은 최근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김장 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폭염과 가뭄이 겹치면서 배추값이 비싸져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김치를 구매한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 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이 지난해 10월 약 5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장을 포기한 가구 중 88.7%는 포장김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브랜드 신뢰도와 특급 호텔이라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워 고객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브랜드 김치 대비 가격이 높더라도 특급호텔이라는 이미지가 담긴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9.10 17:42김민아

신세계百, 제주도 매력 알리기 나선다…업무협약 체결

신세계백화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기업-지역간 상생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색 있는 제주 관광 자원을 하나의 콘텐츠로 개발해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해서는 유통 판로 확대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관광 상품 기획 ▲지역 특산물 판매 채널 다각화 ▲스토리텔링 중심 홍보·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 먼저 제주 지역을 콘텐츠로 하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국내 여행 프로그램인 로컬이신세계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여행지와 다채로운 먹거리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여행 전 유명 셰프가 지역 식재료의 역사와 우수성을 설명해주고 식사 메뉴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프리뷰 다이닝(Preview Dining)'이 이뤄지고, 여행 후에는 국내 최정상급 미식 전문가와 명사가 함께하는 '워크샵'을 진행한다. 제주 현지 식재료와 먹거리도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점 식품관에서 제주 현지에서 수확한 최상급 원물을 한데 모은 팝업을 통해 신선한 제주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 대표 만감류인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을 비롯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친환경 한우와 흑돼지, 해녀가 직접 채취한 보말, 뿔소라 등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 특산물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제주 지역을 포함해 전국 명소를 테마로 하는 아트 전시회를 펼치고, 지역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미디어 캠페인 등도 여는 등 제주 알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뜻을 함께 모은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세계 자체 여행 프로그램인 로컬이신세계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16:48김민아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도심에서 40분"…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가보니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