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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스테이블코인 : 머니리셋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인피닛블록의 정구태 대표가 '스테이블코인: 머니리셋'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화폐로,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줄여 실생활 결제와 금융 시스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최근 미국·유럽·일본· 홍콩 등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글로벌 정책 환경과 산업 구조 변화, 그리고 한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한다. 이번 책은 산업계 전문가 6인이 공동 집필에 참여했다. ▲서강대학교 박혜진 주임교수 ▲딜로이트컨설팅 이동기 파트너 ▲비씨카드 길진세 팀장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자산과 전통 금융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제시한다. 기술·금융·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새로운 금융 질서의 관문으로 조망한다. 금융뿐만 아니라 거대 유통 기업까지 스테이블코인 실험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를 담은 '지니어스법'이 통과되면서 기업은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안착되길 희망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 중이다. 책에서는 향후 규제가 명확해지면 애플·구글 등 다른 플랫폼 기업들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또는 결제 토큰 발행에 뛰어들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핀테크 유행을 넘어, 전통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까지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저자들은 중앙은행이 독점해온 통화 발행권, 은행이 매개해온 결제 인프라, 인간 중심의 금융 시스템이 디지털 전환과 함께 전면적인 재구성을 맞고 있다고 제시했다. 대표 저자인 정구태 대표는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이 책이 시장과 정책을 잇는 실질적 참고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머니리셋은 미래의창에서 출간되었으며, 현재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8.08 10:11손희연

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292%↑…'P의 거짓' 본편·DLC 흥행 행진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8일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2분기 매출은 1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82%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66%, 109% 상승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전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본편 'P의 거짓'에 이은 DLC 'P의 거짓: 서곡'의 연속 흥행이 주효했다. DLC 출시에 따른 신규 이용자 유입이 본편의 판매량 증가로도 이어졌다. 지난 6월 기준 본편 및 DLC를 합산한 누적 판매량은 300만장을 넘어섰고,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며 프랜차이즈 IP로서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여기에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도 '블루아카이브 콜라보 DLC'와 신규 DLC 'V 리버티 3'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40억원이다. 출시 2주년을 맞이한 '브라운더스트2'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약 2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매출 역시 전 고점을 돌파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대만과 홍콩의 주요 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중화권 시장에서의 흥행도 힘을 보탰다. 다만 일부 매출이 다음 분기로 이연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기타 매출은 85억원으로 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17% 증가했다. 하반기 네오위즈는 주력 IP 가치를 제고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다각화해 나간다. 'P의 거짓'은 8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이달의 무료 게임에 입점해 더 많은 팬들과 만난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PC/콘솔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오는 8월 '디제이맥스 미라클 2025'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하는 등 음악적 외연을 확대하며 IP 강화에 집중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부산 '일러스타 페스', 일본 '코믹마켓', 뉴욕 '애니메 NYC' 등에 참여하며 팬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간다. 오는 8월 여름 2차 이벤트, 12월 2.5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12월에는 스팀 PC 버전 출시도 계획 중이다.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주력 인디게임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3종이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일본 '비트서밋'과 중국 '지 퓨전 게임 페스트 2025' 및 '코어블레이저 게임 페스트 2025'에 참여했으며, 8월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글로벌 흥행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8 09:49정진성

"트럼프 고관세 나빠요"…캐나다 '애국 소비' 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한 반발로 캐나다 내에서 자국산 제품 소비가 확산, 현지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최대 소매 체인 중 하나인 캐나디언 타이어는 올해 2분기 주력 브랜드 매장 방문객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자국산 제품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렉 힉스 캐나디언 타이어 CEO는 실적 발표에서 애국 소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고, 그 흐름이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1년간 캐나디언 타이어의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자는 6% 늘었고, 멤버가 아닌 고객의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의 관세 갈등이 격화되자 일부 캐나다 소비자들은 미국 브랜드 제품을 피하거나 구매를 줄이고 있다. 또 캐나디언 타이어를 비롯한 자국 브랜드들은 매장 내 진열이나 광고를 통해 캐나다산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캐나디언 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공구, 정원용품 등을 판매하는 전국 50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스포츠 용품 전문점 스포츠첵, 의류 브랜드 마크스, 주유소 체인 및 금융 부문까지 보유한 종합 리테일 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분기 총매출은 52억 캐나다 달러(약 5조2천278억)로 블룸버그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당 순이익은 3.57 캐나다 달러(약 3천588원)로 시장 전망치인 3.93 캐나다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힉스 CEO는 소비심리가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관세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온타리오 남부 지역 매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해 부과한 보복관세 대상에는 공구, 스포츠용품 등 캐나디언 타이어의 주력 품목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미국산 제품의 대체 공급망을 이미 갖췄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은 해외에서 조달할 수밖에 없지만, 전체 품목 중 4분의 1은 캐나다 내에서 조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025.08.08 09:44류승현

美 차세대 방산기업 안두릴, 한국 지사 설립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안두릴 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은 8일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보잉코리아 출신 존 킴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 방산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 방산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두릴은 가상 현실(VR) 산업 선구자로 알려진 젊은 혁신가 팔머 럭키가 2017년 설립한 차세대 방산 기술 기업이다. 테크 기업 특유의 빠른 제품 개발 및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국방 분야에 도입해, 기존 방산 기업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국방부와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설립 8년 만에 임직원 6천여 명, 기업 가치 300억 달러(약 40조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안두릴은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전 보잉코리아 사장 권한대행 겸 한국 방위사업부문 대표였던 존 킴을 한국 대표로 임명했다. 존 킴 대표는 미군 및 한국 방위 산업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안두릴은 향후 1년 내 한국 내 인력을 두 배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조직 성장을 통해 국내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창립자 팔머 럭키도 6일부터 사흘간 방한했다. 국방부 및 각 군이 인공지능(AI), 비용 효율적인 자율 무기 체계,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무기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방한 기간 국내 주요 정부 관계자 및 업계 리더들과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두릴은 국내에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무인 항공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아태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라이선스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 생산 시설의 국내 설립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아태 지역 내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와도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HD현대가 개발하는 무인 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설루션을 탑재하고, 미국에서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을 HD현대가 설계·건조하기로 했다. 존 킴 안두릴코리아 대표는 “안두릴은 자율성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이 적은 수의 플랫폼으로도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 고도화된 네트워크 기반 군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 지사 설립과 인력 확대는 한국 시장에 대한 안두릴의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무인 항공기 시스템 개발을 선도해 온 대한항공과 첨단 AI 및 유무인 복합 운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이 협력해 국군의 드론 자율 임무 수행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드론 시장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8 09:42류은주

최수연 네이버 "하반기 앱 개편해 개인화 강화...AI 탭도 도입"

네이버가 하반기 통합 검색과 주요 서비스 지면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경험을 한층 강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통합 AI 에이전트 구축에 속도를 내며 앱 내 AI 탭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검색 결과 제공...개인화 고도화 8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통합 검색 개편을 통해 각 이용자에게 네이버 생태계 내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플랫폼 내 발견과 탐색 강화 측면에서도 콘텐츠 노출 수와 체류 시간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스포츠·엔터 주제판에 이어, 7월 말에는 패션·뷰티·리빙·푸드 등 6개 지면을 피드 형태로 전면 개편했다. 그 결과 모바일 메인 체류 시간은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피드 기반 광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며 수익 확대에도 기여했다. 최 대표는 “이런 개인화 경험 강화는 네이버만의 방대한 데이터 자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콘텐츠 보호와 창작자 보상도 병행해 UGC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AI 네이티브 플랫폼 전환 가속화...AI 탭 만든다 네이버는 검색부터 광고, 쇼핑까지 전 영역에 AI 기술을 통합하며 'AI 네이티브'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안에 대화형 AI 탭을, 내년에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출시해 본격적인 AI 플랫폼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최 대표는 “연말까지 AI 브리핑의 적용 범위를 통합 검색 쿼리의 20%까지 확대하고, 2026년에는 네이버 생태계 전반을 관통하는 통합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AI 시대에도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AI 브리핑은 정보성 쿼리에 대한 요약형 응답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현재 전체 통합 검색 쿼리의 8%까지 적용돼 있다. 월간 사용자 수는 3천만 명에 달한다.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와 최적화된 오픈소스 모델을 병행 활용해 검색 품질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통한 광고 효율 개선, 비상업 키워드 수익화 등으로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9천151억원, 영업이익 5천216억원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0.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4천974억 원이다.

2025.08.08 09:40안희정

효성티앤씨, 'PIS 2025'서 친환경 기능성 신제품 선봬

효성티앤씨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IS) 2025'에서 국내 고객사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로 25회 째를 맞는 PIS 2025는 국내외 섬유패션기업의 최신 소재와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약 500개 업체, 1만4천여명이 참여한다. 효성티앤씨가 운영하는 공동 부스는 현진니트, 아영하이텍스 등 16개 고객사가 참여했다. 효성티앤씨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참가사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유수의 글로벌 바이어들도 초청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시 부스는 트렌드 포럼과 국산섬유제품인증 존으로 구성된다. 우선 '트렌드 포럼 존'에서는 아웃도어, 스포츠, 라운지웨어 등 복종별 트렌드를 대거 소개한다. 또한 다가오는 2027년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아스킨, 크레오라 프레쉬, 리사이클 스판덱스, 폐어망 리사이클 나일론 등 친환경 기능성 제품 및 효성티앤씨가 직접 제작한 의류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국산 섬유제품 인증' 존에서는 효성티앤씨의 리젠 폴리에스터, 크레오라 파워핏 등의 원사를 활용해 개발된 7개 고객사(태진실업, 세창상사, 예스 텍스타일 컨설팅 랩, 현진니트, 부건니트, 한은텍스, 우주글로벌) 제품이 전시된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PIS에서는 고객사와 공동 부스 운영을 통해 K-섬유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현하며 글로벌 섬유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8 09:35류은주

SK이노,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SK이노베이션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한 주택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주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사업 소재지인 대전과 충북 증평 등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택 4개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오는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전문 시공업체를 도와 주거개선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가 공사를 관장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부터 애국지사 허경 선생의 후손이 거주하는 충남 서산의 주택 개선 활동을 벌여왔는데, 지난 7일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후손 어르신들과 주택 헌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허경 선생은 1937년 충남 홍성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사상적 기반을 세우는 활동을 벌이다 일제에 체포됐고, 가산을 팔아 독립자금으로 내놓는 등 나라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 2018년 독립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광복 80주년의 뜻을 기리자는 구성원들의 댓글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억원은 구성원들이 급여의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주거개선 사업을 독립유공자 후손 뿐 아니라 참전용사, 경찰, 소방관 등 국가유공자 세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준현 SK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거주하실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09:28류은주

전기차에 진심 샤오미, BMW 디자이너 영입

중국 전기차 후발주자 샤오미가 BMW 출신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7일(현지시간) 일렉트라이브에 따르면 BMW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카이 랑거가 8월 1일 부터 샤오미에 합류했다. 그는 샤오미가 올해 독일 뮌헨에 설립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0년대 초부터 2013년 i3 출시까지 BMW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랑거는 자신의 링크드인에서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떠오르는 대형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샤오미'에 합류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술 및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샤오미는 자동차 업계에 눈부신 데뷔를 하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그 여정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기회를 얻었고,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 랑거가 샤오미에서 맡게 된 구체적인 역할과 직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샤오미타임은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부를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랑거와 같은 인재를 영입한 것은 단순한 영입이 아니라,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승부를 던지겠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첫 전기차 SU7를 출시한 이후 올해 YU7을 선보이며 두 모델 모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샤오미는 올해 연간 35만대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내세웠다. 일렉트라이브는 랑거가 기존 디자인을 계속 발전시킬 지, 아니면 향후 샤오미 전기차 디자인이 달라질지는 향후 몇달 동안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8 09:23류은주

상반기 수소차 판매량 전년비 27.2% ↓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시장은 뚜렷한 침체 흐름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2% 하락한 총 4천10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차는 31.9%의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넥쏘를 중심으로 1천252대를 판매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지난 4월 2세대 넥쏘를 새롭게 출시하며 반등이 기대됐지만, 실제 판매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토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을 합쳐 69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6.1% 급감했으며, 일본 내 판매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혼다는 수소 승용차 모델로 2025년형 혼다 CR-V e:FCEV를 미국과 일본에 출시해 112대를 판매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의 수소차 시장 점유율이 현대 넥쏘의 판매 감소로 29.7%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중국은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 시장에서도 상용차 중심 전략을 앞세워 세계 1위 점유율을 달성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은 뚜렷한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라이와 넥쏘가 합쳐 485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9.8% 역성장을 기록했고, 미국에서도 미라이 판매가 대폭 줄어 59% 감소했다. 일본 시장 역시 미라이와 크라운 판매 부진으로 51.1%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수소차 시장은 충전 인프라 부족, 높은 차량 가격, 제한된 보조금 등 구조적인 제약을 안고 있지만 상용차 중심의 실수요 전략과 OEM 간 기술 협력, 정부 간 수소 외교가 맞물리며, 소규모지만 고도화된 시장으로 점진적인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와 각국 정부의 장기적 정책 지원 여부가 글로벌 수소차 시장 확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8.08 09:18김윤희

아이비씨티 "韓-EU 데이터 동맹 강화…'규제유럽' 수출 문 열어"

유럽연합(EU) 자동차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 SAP, 지멘스, 보쉬 등 10개의 독일 글로벌 기업들이 2023년 설립한 합작 법인이 있다. 코피니티엑스(Cofinity-X)다. '카테나엑스(Catena-X)' 표준을 기반으로 유럽 자동차 산업을 위한 최초의 개방형 마켓플레이스 및 데이터 생태계 운영사다. '카테나엑스'는 독일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 전용 데이터 네트워크다. 국내 데이터·블록체인 전문 중소 IT기업 아이비씨티(IBCT)가 코피니티엑스(Cofinity-X) 초청으로 지난 7월 30일~31일 이틀간 독일 쾰른 소재 코피니티엑스 본사를 방문, 워크숍을 갖고 국내 기업의 유럽수출시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에서 이정륜 아이비씨티 대표와 김대훈 사업본부장이, 코피니티엑스에서는 CEO인 토마스 로쉬(Thomas Rösch)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국-독일간 공급망 데이터 교환을 위한 협력방안 ▲데이터 교환체계 표준화 ▲국내 제조기업을 위한 카테나엑스 진입 장벽 완화를 위한 프로모션 ▲아이비씨티 SaaS 플랫폼 '인피리움' 주요기능 시연 등이 이뤄졌다. 코피니티엑스가 주목한 '인피리움'은 아이비씨티가 자체개발한 데이터스페이스 SaaS 플랫폼으로 ▲데이터 커넥터 표준(EDC)에 기반한 데이터 교환 ▲카테나엑스 인증 디지털제품여권(DPP) 생성 및 관리 ▲자산관리셀(AAS) 표준화를 통한 디지털 트윈 환경 구현 ▲전과정평가(LCA) 및 제품탄소발자국(PCF) 솔루션 ▲데이터 이력관리(Traceability)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보호 및 무결성 제공 등 기업의 데이터 주권 보호 및 공급망 내 데이터 교환을 위한 모든 기능을 포함한 플랫폼이다. 앞서 아이비씨티는 올해 6월 인피리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피니티엑스로부터 국내 유일의 공식 제휴 파트너 자격(Affiliate Partner)을 부여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휴 프로그램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EU로 수출하는 국내 제조기업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원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피리움의 데이터커넥터와 디지털제품여권을 통한 데이터 교환이 '카테나엑스'의 규격 및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 유럽 자동차 원청사(OEM)가 요구하는 데이터 제출에 필요한 부분은 '인피리움'이 100% 지원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아이비씨티는 밝혔다. 또 아이비씨티는 제휴파트너를 통해서만 할 수 있는 카테나엑스 '온보딩(Onboarding) 서비스'와 관련해 절차를 간소화한 '이지셋업(Easy Setup)'과 더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스터 프로그램(Booster Program)' 적용도 협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과 탄소국경제도(CBAM),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유럽연합(EU)의 다양한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수출 제조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국내 산업계에서 막연히 인지하고 있던 유럽 규제와 원청사의 데이터스페이스 표준 요구에 대한 대응을 가장 손쉽게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우리는 카테나엑스의 국내 유일한 공식제휴 파트너로서 실질적인 공급방안 협의와 카테나엑스 데이터스페이스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인피리움'을 검증, 국내 수출제조기업의 유럽 데이터스페이스 표준 준수를 위한 선제적인 구축을 유도, 향후 유럽 OEM사들의 공급망 체계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상당히 크다"고 짚었다. 아이비씨티에 따르면, 코피니티엑스(Cofinity-X)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에서 “워크숍에서 아이비씨티, 카테나엑스(Catena-X), 코피니티엑스(Cofinity-X) 간 아이디어와 비전 및 현실적인 단계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졌다"며 "우리는 이러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을 글로벌 규모로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IBCT와 강력한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08.08 09:12방은주

"애플 고위 AI 연구원들 연쇄 탈출…신뢰를 잃었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연구원들이 회사를 대거 떠나고 있으며, 메타와 오픈AI 등 경쟁사들이 이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애플의 AI 인재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AI 관련 부서 내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경쟁사들이 애플의 인재를 속속 영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몇 주 동안 모두 12명의 AI 연구원이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I 전문가들 이탈은 지난 달 애플 AI 모델 개발 책임자 루오밍 팡이 메타에 합류하면서 시작됐다. 루오밍 팡은 2021년 구글에서 애플로 이직하여 젠모지와 기기 내 텍스트 요약 기능을 포함한 애플 인텔리전스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100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끌었다. 이후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 그룹 출신의 마크 리, 톰 건터가 메타로 이직했고, 애플의 핵심 연구 활동에 참여했던 브랜드 맥킨지 등이 오픈AI로 옮겨간 것으로 알려졌다. AI 전문 채용기업 라조루(Razoroo)의 채용 담당자 아론 시네스는 이를 '애플 내부의 신뢰 위기'로 표현했다. 그는 “루오밍 팡의 이탈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고객사 중 상당수가 "애플을 보세요. 채용 시즌이 시작됐잖아요"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은 메타, 오픈AI와 같은 주요 AI 기업들이 인재 확보 수를 늘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에 애플은 AI 개발자 확보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재 유출은 애플이 시리를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통합해 업데이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개선된 시리는 애플이 작년 WWDC 행사에서 강조했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중 하나였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 애플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AI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규모 인수합병에 "매우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올해 이미 7개의 AI 스타트업을 인수했지만, 팀 쿡은 애플의 로드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 큰 규모의 인수도 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애플은 오픈AI,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했고 생성 검색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의 인수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내년 봄에 출시가 미뤄졌전 대폭 개선된 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8.08 09:11이정현

푸드판다 "파키스탄서 3년 내 거래액 두배 확대할 것"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는 파키스탄의 경제가 안정화됨에 따라 향후 3년 내 자국 총 거래액(GMV)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문타카 페라차 푸드판다 현지 대표는 현재 3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운영자 수 확대 및 주문 단가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라차 대표는 “파키스탄에는 이미 디지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음식을 떠올릴 때 식당에 전화하기보다는 앱을 먼저 떠올린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간 약 1천만 명의 파키스탄 이용자가 푸드판다 플랫폼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푸드판다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즈가 소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그랩, 중국에서는 미투안과 경쟁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즈는 파키스탄의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페라차는 파키스탄을 고성장 시장으로서 더 부각시킬 계획이다. 최근 파키스탄에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시기가 도래했지만, 푸드판다는 이를 버텨냈다. 다만, 경쟁업체인 우버 자회사 카림(Careem), 에이리프트 테크놀리지즈(Airlift Technologies) 등이 폐업 수순을 밟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대출을 확보한 후 파키스탄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신용등급도 상승했다. 페라차 대표는 “이런 부침의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우리 조직이 파키스탄이 여전히 가능성이 있는 시장임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푸드판다 운영사 딜러버리히어로즈는 파키스탄에서는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반면 아시아 시장 일부에서는 철수를 진행 중이다. 얼마 전 태국에 이어 대만 사업부를 우버에 맥가하려던 시도는 규제 문제로 무산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푸드판다 브랜드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2025.08.08 09:10박서린

[미장브리핑] 트럼프, 美 연준 이사로 미란 경제자문위원장 지명

◇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43968.6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6340.0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21242.7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티븐 미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후임으로 지명. 내년 1월 31일까지 연준 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인 미란 위원장은 그 동안 계속해서 최근 연준의 정책 결정을 비판했으며, 정책 결정 실패 원인은 '집단 사고'에 있다고 주장. 블룸버그는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노동시장 관련 위험이 증가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금리 인하를 약속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 다만 현 상황에서는 연내 1회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말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이라는 의견에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부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악화를 막기 위해 향후 수개월 동안 금리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추정. 이전과 같이 계속해서 연내 2회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내. ▲트럼프 대통령은 퇴직연금제도인 401k에 가상자산·부동산·사모펀드 등의 대체투자에도 개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시장에서는 투자 대상 확대의 장점이 있으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견해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미국에 반도체 생산 시설 건설을 약속하고 이행하는 기업에는 반도체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발언. 이에 따라 TSMC·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기업은 관세 제외 대상에 포함될 전망.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금리를 0.25%p 낮춘 4.00%로 결정. 9명의 통화위원 가운데 5명이 찬성했고, 4명은 동결을 지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연율)이 3.6%로 목표치 2.0%를 상회하고 있으나 경기 둔화 가능성 및 미국의 고나세정책 여파 우려 등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2025.08.08 09:04손희연

[써보고서] "노래방 게임 체인저"…TJ미디어 3시리즈

"노래방 반주기가 이렇게까지 좋아질 수 있다고?" TJ미디어가 6년 만에 새로 선보인 노래방 반주기 '3시리즈'를 처음 마주했을 때 들었던 첫인상이다.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닌 음악부터 디자인, 경험까지 재설계됐다. 기자는 서울 상암에 위치한 TJ미디어 본사 쇼룸에서 신제품 반주기 '3시리즈'를 직접 체험해보고 특징을 살펴봤다. 딱 보기에도 새로운 디자인에 소리에서도 확연히 다른 성능이 느껴졌다. "음악의 본질을 다시 쓰다" 먼저 소리에서 차이가 있었다. 현악기나 드럼, 베이스 등 악기의 질감이 입체적으로 들렸다. 기존 반주기에서 종종 느껴지던 플랫한 음질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이크를 통해 목소리가 믹싱되는 느낌도 자연스럽고 선명해, 노래를 '부른다'기보다 '녹음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TJ미디어는 이번 3시리즈 개발을 위해 6년간 음원 콘텐츠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다양한 장르 반주가 실제 음반처럼 느껴지도록 보컬 디렉터, 미디 제작자, 사운드 엔지니어가 전 과정에 참여해 기획부터 믹싱, 마스터링까지 손봤다. 이 모든 사운드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와 하이파이용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 모델별 이중 음원칩 구조 덕분에 구현됐다. 특히 A3, P3 모델은 메인보드와 음원보드를 분리 설계해 신호 간섭을 줄이고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반주기이지만 오디오 전문가들이 '하이파이 오디오 수준'이라 평가할 만했다. 운영체제도 기존 리눅스에서 안드로이드로 바꿨다. 이를 통해 더욱 유연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화면(UI) 구현이 가능해졌고 터치 반응 속도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악보 검색도 '인기순'으로…작지만 큰 변화" 시각적으로도 눈에 띄게 진화했다. 메뉴 UI는 기존 제품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세련되며 조작성도 탁월하게 탈바꿈했다. 배경 영상은 단순히 노래 분위기를 돋우는 수준을 넘어 몰입감을 더하는 테마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마치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을 준다. 곡 선택부터 마이크 이펙트 설정, 음정 조절 등 대부분 기능이 몇 번의 터치로 해결된다. 3시리즈를 체험하며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악보 검색 시스템의 변화였다. 기존에는 가나다순 중심으로 곡을 탐색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자주 찾는 인기곡이 자동으로 상단에 노출된다. 노래를 부르기 전 원하는 곡을 찾는 과정이 더 직관적이고 빠르다. 또한 악보 표출 중에도 실시간 검색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한 곡을 부르던 중에도 곧바로 다음 곡을 예약하거나 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연결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다. "게임과 앱, 새로운 노래방 문화 시작"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점은 3시리즈가 제공하는 '방대방 노래 대결' 기능이다. 전국 다른 노래방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서로 점수를 겨루고 아이템을 활용해 경쟁을 벌일 수 있다. 리듬 게임을 보는 듯한 이 기능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함께 출시된 '마이 티제이' 앱은 점수 저장, 친구와의 비교, 전적 공유 등 개인화된 노래방 경험을 지원한다. 내가 어떤 곡을 자주 부르는지, 점수가 얼마나 오르고 있는지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노래방이 하나의 '취미 플랫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마이 티제이 앱에서는 노래방 리모컨이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예약·시작하거나 내 성향에 맞는 곡 추천까지 척척 해준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지원하던 기능도 있었는데 3시리즈 반주기는 iOS도 이용 가능해졌다. "앱 연동·이벤트 기능으로 업주도 만족" 3시리즈는 '우리 업소 이벤트'라는 새로운 기능도 담고 있다. 업주가 직접 이벤트 시간, 도전 점수, 당첨자 수, 상품 등을 설정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이벤트 운영이 가능하다.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이면서, 업주에게는 손님 유치를 도모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년의 시간, 그리고 막대한 투자와 집요한 디테일 끝에 탄생한 3시리즈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노래방의 개념 자체를 진화시킨 게임 체인저였다. 음악의 질, 사용자의 편의성, 새로운 재미 요소, 업주 수익성까지 모두 고려했다. 지금의 노래방을 넘어, 앞으로 노래방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미리 보여주는 '미래형 반주기'로 손색 없어 보였다.

2025.08.08 09:00신영빈

티오더, 중기부·한국MS 지원사업에 선정돼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해 진행하는 '마중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마중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AI/머신러닝,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B2B 솔루션사의 기술 개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크레딧, 전문기술 교육 세미나, 마케팅, 글로벌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게 된다. 티오더는 ▲테이블오더 기반의 외식 디지털 전환 플랫폼 ▲가맹점 중심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 ▲광고·마케팅 연동 기능 ▲호텔·레저 등 인접 업종 확장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마중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마중 프로그램 선정은 단순히 외식업 솔루션을 넘어 데이터 기반 기술 기업으로서 티오더의 성장을 인정받은 계기"라면서 "정부의 기술검증을 발판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티오더는 현재 전국 외식 매장에서 사용되며, 누적 결제액 10조원, 월 평균 거래액 4천6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25.08.08 08:55백봉삼

美 보건부, mRNA 백신 개발 투자‧지원 축소…5억 달러 규모 22개 프로젝트 영향

미국 보건부가 mRNA 백신 개발 투자‧지원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및 독감과 같은 상기도 감염 보호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다. 미국 보건부(HHS)는 지난 5일(현지시간)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mRNA 백신 개발 지원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HHS 장관은 “BARDA의 22개 mRNA 백신 개발 투자 종료는 COVID 및 독감과 같은 상기도 감염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못한다는 과학적 검토와 전문가 의견을 통한 것으로, 바이러스가 변이하더라도 효과를 유지하는 더 안전하고 광범위한 백신 플랫폼으로 자금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기간동안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에 따른 것으로 ▲Emory University 및 Tiba Biotech과의 계약 종료 ▲Luminary Labs, ModeX 및 Seqirus와의 기존 계약에서 mRNA 관련 업무영역 해제 ▲BARDA의 신속 대응 파트너십(RRPV) 및 VITAL Hub의 일환으로 화이자, 사노피 파스퇴르, CSL Seqirus, Gritstone 등의 제안을 포함한 여러 사전 수상 권유를 거부하거나 취소 ▲AAHI, AstraZeneca, HDT Bio, Moderna/UTMB와의 핵산기반 백신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는 DoD-JPEO와의 협력 관계 구조조정 등의 내용이다. 다만 Arcturus 및 Amplitude 등 일부 최종단계 계약은 투자를 보존하기 위해 진행될 수 있지만 새로운 mRNA 기반 프로젝트는 시작되지 않는다고 HHS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HHS는 BARDA Ventures를 관리하는 파트너인 GHIC(Global Health Investment Corporation)에 모든 mRNA 기반 지분 투자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총 약 5억 달러 상당의 22개 프로젝트에 영향이 있지만, mRNA 기술의 다른 연구지원에는 변경이 없다. 케네디 장관은 “HHS는 백신을 원하는 모든 미국인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지원한다. 이것이 mRNA의 한계를 넘어 더 나은 솔루션에 투자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abcNEWS는 감염병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mRNA 기술이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심각한 질병,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하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잠재적으로 향후 팬데믹에 대한 대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mRNA 백신 개발을 중단하면 암 및 HIV 백신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으로 환영받아온 기술에 대한 열정이 꺾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4년간('25~'28)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총사업비 5천52억원 규모로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는 대형 연구사업이다. 정부는 mRNA 백신 기술을 활용해 100일~200일 이내에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편, 다양한 감염병과 맞춤형 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등 첨단 고부가가치 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도전·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으며, 올해 3월에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총사업비와 사업기간이 확정됐다. 질병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코로나19 mRNA 백신 비임상시험 연구개발 공모 등의 사업 준비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올해 4월 4개 과제 수행기관의 선정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25.08.08 08:49조민규

트럼프 "인텔 립부 탄 CEO 당장 사임하라"...왜?

미국 반도체종합기업(IDM) 인텔이 AMD·퀄컴 등 경쟁자의 부상, 파운드리 적자 누적에 미국 정치권의 압박까지 직면했다. 지난 3월 취임한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의 중국 관련 투자를 둘러싸고 공화당 상원의원이 공개서한을 통해 해명을 요구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립부 탄 CEO는 자신이 설립한 벤처캐피털을 통해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 SMIC를 비롯해 감시기술업체, 러시아 드론 부품 공급업체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미국이 반도체 주권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의 최대 수혜기업이며 현재 국방부의 30억 달러 규모 보안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EO의 중국 관련 이해관계 충돌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립부 탄, 취임 직후부터 중국 투자 이력 관련 의문 부상 립부 탄 CEO는 지난 해 12월 팻 겔싱어 전임 CEO 퇴임 이후 4개월간 공석이던 인텔 CEO를 맡았다. 지난 5개월간 비핵심 사업 정리, 인원 감축과 파운드리 투자 보류 등 전방위 구조조정을 시행중이다. 그러나 립부 탄 CEO 취임 직후인 4월부터 CNBC와 AP 등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그와 중국 공산당·인민해방군의 관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가 나왔다. 그가 1987년에 설립한 벤처캐피털 '월든 인터내셔널' 등이 투자한 기업 목록이 문제였다. 그는 월든 인터내셔널과 자회사를 통해 중국 내 40개 이상의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또 중국 내 600개 이상 기업에 중국 국유 기업이나 지방 정부가 지원하는 투자 펀드와 공동으로 총 2억 달러 상당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인텔, 美 국방부 프로젝트 다수 수행 인텔은 미국 국방부를 통해 수주한 반도체를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미국 내에서 마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인텔은 2020년부터 '최첨단 이기종 통합 프로토타입'(SHIP) 프로그램 2단계, 2021년에는 미국 내 상용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상 맞춤형 통합 회로와 상용 제품 공급을 돕는 RAMP-C 프로그램 등 국방부 관련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또 지난 해 9월부터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미국 국방부에서 30억 달러(약 3조 9천960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받고 암호화 키와 인증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저장하는 '시큐어 인클레이브' 기술을 개발중이다. 이런 기업의 CEO가 중국 반도체 업계나 군사 관련 기업과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는 것은 충분히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립부 탄 CEO가 투자한 회사 목록에는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SMIC(2021년 투자 종료), 중국 반도체 장비 회사인 우시신장정보기술 등 반도체 관련 기업, 감시기술을 보유한 인텔리퓨전, 러시아산 드론에 센서를 공급한 QST 그룹 등 군사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케이던스, 대중 수출규제 위반으로 1천940억 벌금 립부 탄 CEO의 전 직장인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 케이던스시스템에서도 중국 관련 문제가 생겼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 국방과기대학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EDA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2015년부터 국방과기대학을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대학교가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핵폭발 시뮬레이션과 군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것이 원인이다. 미국 산업안보국과 법무부에 따르면, 케이던스는 국방과기대학 출신 인사가 설립한 중국 텐진 소재 반도체 설계 회사 '파이시움'(Phytium·飛騰)에 EDA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피했다. 수출된 소프트웨어와 장비는 이후 국방과기대학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던스는 지난 7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 중대사항 관련 8-K 보고서에서 "미국 산업안보국·법무부의 유죄를 인정함과 동시에 1억 4천만 달러 벌금을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美 상원의원, 인텔 이사회에 우려 담은 서한 보내 톰 코튼(Tom Cotton) 미국 아칸소 주 상원의원(공화당)은 6일 프랭크 이어리 인텔 이사회장 앞으로 공개서한을 보내고 오는 15일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공개서한에서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한 의혹을 나열하고 "인텔은 반도체과학법(CHIPS Act)에 따라 단일 회사 중 최대 규모인 80억 달러에 가까운 보조금을 받았다. 미국 납세자에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고 안보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 이사회가 립부 탄을 CEO로 임명하기 전에 케이던스의 기소 사실을 알았는가, 그렇다면 립부 탄 취임 당시 케이던스 활동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가 ▲ 이사회가 인텔 CEO로 이해충돌 가능성을 지닌 중국 공산당이나 인민해방군 등과 연관이 있는 반도체 업체에서 손을 떼도록 요구했는가 ▲ 시큐어 인클레이브 프로그램 계약 조건에 따라 립부 탄 CEO가 중국 정부와 관련된 투자나 직책, 연관성 등을 미국 정부에 충분히 설명했는지 등 3개 사항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트럼프 "인텔 CEO, 당장 사임해라... 다른 해결책 없다" 인텔은 톰 코튼 상원의원의 공개서한 관련 "인텔과 립부 탄 CEO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미국 국방 생태계 내에서 우리가 맡은 역할의 진실성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공개서한 관련 이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발 더 나아가 립부 탄 퇴진까지 요구했다. 그는 6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 계정에 "인텔 CEO는 큰 '이해충돌' 문제를 일으켰고 지금 당장 사임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썼다. 인텔, 립부 탄 사임해도 적임자 찾기 어려워 자본주의 대표 국가로 꼽히는 미국에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사기업의 CEO에 공개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립부 탄 CEO나 인텔 이사회가 어떤 선택을 할 지는 미지수다. 단 립부 탄 CEO가 사임해도 이를 대신할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 립부 탄이 물러나면 지난 해부터 올 3월까지 CEO 인선에 관여했던 프랭크 이어리 의장 등에 대한 책임론도 나올 수 있다. 현재로서는 그가 보유한 월든 인터내셔널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거나 중국 관련 투자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꼽힌다. 인텔 이사회는 오는 15일까지 톰 코튼 상원의원의 질의에 답변해야 한다. 인텔 "미국 반도체 제조에 수 조 투자... 행정부와 지속 협력" 인텔은 7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국가 및 경제 안보 증진에 대한 인텔의 헌신"이라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인텔은 "인텔, 이사회, 그리고 립부 탄은 미국 국가 및 경제 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데 헌신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과 일치하는 중요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은 미국에서 56년간 제조업을 운영하며 미국 내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제조에 수십억 달러를 지속 투자하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첨단 제조 공정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또 "인텔은 미국에서 선도적인 로직 공정 개발에 투자하는 유일한 기업이며 행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08 08:38권봉석

공영홈쇼핑, 협력사 대상 품질 관리 교육 실시

공영홈쇼핑이 7일 경기도 과천시 코티티(KOTITI)시험연구원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섬유∙이미용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중소 협력사들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공영홈쇼핑 판매 상품의 안정성도 높일 계획이다. 3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코티티시험연구원의 전문가가 품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패션제품 및 화장품 표시∙광고의 이해 ▲의류별 불만사례 및 시험/검사 내용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 ▲식약처 최근 이슈 및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 공영홈쇼핑 김고성 QA팀장은 “최신 품질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중소 협력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협력사와의 상생은 물론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8 08:32안희정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 3 '돌파' 업데이트 실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시즌 3 '돌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염동력을 사용하는 신규 '계승자(캐릭터)' '넬'을 추가했다. '넬'은 탐색되는 모든 적에게 표식을 남기고 총기, 스킬 공격 시 추가 피해를 입히는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르케 구체'를 활용해 적의 능력을 약화시키거나 적에게 피해를 가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에서 '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침략자 '카렐'과의 서사를 경험할 수 있다. 신규 지역으로 초대형 규모의 '액시온 평야'를 추가하고, 다채로운 필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액시온 평야'에서는 7개의 미션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신규 스킬 모듈 '트리거 모듈'을 비롯해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신규 몬스터 '균열의 군단'과 최대 8인이 참여 가능한 '필드 거신' '월크래셔'도 공략할 수 있다. 드넓은 '액시온 평야'를 누빌 수 있는 신규 탈 것 '호버 바이크'도 업데이트했다. '호버 바이크'는 '기본형', '가속도형', '밸런스형' 등 3종이며, 다양한 외형 스킨, 부착물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고, 높은 기동력과 함께 주행 콘텐츠 '에너지 기동 관측' 등으로 액션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적의 방어를 무력화시키는 신규 궁극 무기 '이레이저'와 적에게 다연발 유도 미사일을 발포하는 런처 '박멸자'도 선보였다. 더불어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글로벌 유명 RPG IP '니어: 오토마타'와 진행한다. '니어: 오토마타'의 핵심 인물 '2B', 'A2'의 두 가지 스킨과 원작의 감성을 살린 부착물, 소셜 모션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바이크 수트', '정비공' 등 신규 테마 스킨과 시즌 3의 주요 인물 '엔조', '이네즈'의 프리미엄 스킨도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이용자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돕기 위한 성장 이벤트 2종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디센던트 부스트 업' 이벤트를 통해 일반 난이도 이용자들이 어려운 난이도에 빠르게 입장할 수 있고,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 아이템을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는 '부스트 패스' 이벤트는 다음 달 18일까지 실시된다. 또, 신규 계승자 '넬'을 플레이하며 다채로운 보상을 얻는 '넬과 함께 돌파' 이벤트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한다. 같은 기간 '액시온 평야'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넬 연구 도면 랜덤 상자', '트리거 모듈 랜덤 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액시온 평야 속으로' 이벤트도 실시한다.

2025.08.08 08:26정진성

놀티켓, 공연·전시 관람료 지원 사업 동참...할인 쿠폰 선착순 제공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운영하는 NOL 티켓이 공연 및 전시 문화 관람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에 앞장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NOL(놀) 티켓은 이날 10시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미술전시 관람료 지원' 사업에 동참해 공연 1만 원, 전시 3천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쿠폰은 1인당 각 2매씩 총 2만 6천 원 지원받을 수 있으며, 관람일 기준 오는 11월 말까지 NOL 티켓에서 공연 및 전시 예매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만큼, NOL 티켓은 누구나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한다. 먼저, 8월 말까지 공연 및 전시 예매 시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외에도, 매일 뮤지컬, 연극 등 대표 공연을 엄선해 특가로 판매하는 타임딜을 선보인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총괄은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공연 및 전시 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보다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과 혜택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8 08:2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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