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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코리아 "한국 진출 5주년…거래액 18배 성장"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5년간 거래액 18배가 성장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쇼피코리아는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핵심 성과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 판매자를 지원하기 위한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쇼피코리아는 2016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하고 2019년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는 지난 5년간 코트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같은 정부 부처를 비롯해 메타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주문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22배, 18배 성장했으며 누적 셀러샵은 30배 증가했다. 올해 1월~6월 기준 주문 건수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50%씩 상승하는 등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쇼피코리아 성장세는 쇼피 글로벌 플랫폼보다 더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같은 기간 쇼피 글로벌 플랫폼 주문 건수 성장률은 50%인 점에 비해 쇼피코리아는 이보다 높은 8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쇼피코리아 성장세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곳은 베트남과 태국이다. 기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3강 체제에서 지난해부터 베트남이 K제품 주문수 1위 마켓으로 떠오르며 한국 셀러들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추세다. 태국은 2022년부터 지난해 연간 주문 건수 성장률이 412%로 집계되는 등 올해까지 2년 연속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K카테고리 톱3는 ▲뷰티 ▲취미(K팝 기획상품) ▲헬스(건강기능식품)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군은 쇼피코리아 전체 판매의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뷰티 품목은 쇼피를 통해 진출 가능한 8개 모든 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K뷰티 셀러인 코스알엑스, 토리든, 페리페라와 같은 브랜드는 동남아와 대만 시장에서 꾸준히 톱 10안에 드는 등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롬앤' 등 메이크업 브랜드들이 활약하며 한국 제품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쇼피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까지 베트남 및 태국 시장 K제품 매출 300% 성장률 달성, 뷰티 카테고리 매출 10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쇼피코리아는 대표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뷰티 브랜드 발굴 ▲초기 인큐베이팅 강화 ▲라이브커머스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풀필먼트 중심으로 콘솔 서비스 등 물류 고도화를 통한 효율적인 배송 솔루션으로 셀러들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쇼피가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ed by Shopee, FBS)는 현지 쇼피 창고로 셀러들이 제품을 대량 입고하면 쇼피에서 보관 및 포장, 배송, 재고관리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동남아 기준 3~5일 만에 배송이 완료되는 등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보장으로 해외 고객의 K제품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도 다수의 쇼피 셀러들이 FBS를 활용해 물류비를 절감하며 판매 중이다. FBS는 해외로 물량을 대량으로 미리 보내는 구조이기에 통관에 필요한 라이선스 획득 등 셀러들이 미리 갖춰야 하는 제반 사항들이 존재한다. 쇼피코리아는 FBS 도입에 필요한 사항들을 입점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교육 및 지원하는 FBS전용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쇼피 글로벌 차원에서도 물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풀필먼트 센터 확충,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한 배송기간 단축 등 전사적으로 물류 인프라 선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쇼피코리아는 최근 한국 셀러만을 위해 소량의 제품을 모아 공동 선적해 현지로 미리 보내놓는 콘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물류비를 최대 80%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이자 기존 FBS와 달리 대량의 재고를 미리 현지로 보내놓아야 하는 부담감을 해소시켜 준다. 쇼피코리아는 기존 역직구 인프라를 계속해서 뛰어넘는 자체 물류 솔루션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쇼피코리아는 반품·환불 이슈에 대해 셀러들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SLS Plus+(SLS플러스)와 같은 보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매주 정산하는 시스템으로 자금 흐름이 중요한 셀러를 지원하는 등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다각도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동남아시아, 대만, 남미에서 일반적인 소비 방법이 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확대, 라이브 커머스 앱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Z세대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쇼피코리아는 한국 진출 5년간 셀러를 전방위로 지원해 쇼피 글로벌 플랫폼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물류비를 절감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해 한국 판매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역직구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2:22최다래

LG전자, 구글 제미나이 탑재한 'AI 클로이 로봇' 연내 출시

LG전자가 구글의 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첫 공개한다. 이날 LG전자는 'AI 클로이 로봇'의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ML) 및 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Vertex) AI'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리티 성능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을 출시한다. 또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클로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한정적이었다.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로봇은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또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검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 고객의 질문에 보다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운영 시간 안내해 줘'라고 질문하면 사전에 입력된 답변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클로이는 “언제까지 입장 가능해?”, “오늘 영업 중이야?” 등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하며 다양한 형태의 질문에 답한다. 또 현재 로봇을 운영 중인 공간과 무관한 “가장 큰 고래는 뭐야?” 등의 돌발 질문에도 “가장 큰 고래는 대왕고래로 몸길이가 24~33m까지 자란다”라고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LG전자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AI 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일찍이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공항, 호텔, 식당, 병원, 리테일 매장, 스마트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로봇 솔루션 데이터와 빅테크의 AI 플랫폼 기술간 시너지로 미래 사업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 역량과 빅테크 기업의 AI 플랫폼 기술 시너지를 통해 미래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AI 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25%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는 2030년 약 643억5천만 달러(한화 약 90조)에 달할 전망이다.

2024.06.27 10:00이나리

히포티앤씨 등 15개 기업, '2024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4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히포티앤씨 등 15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2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시행,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이 고속 성장할 수 있게 민·관 역량을 결집해 해외시장 진출과, 성장자금 확보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센서뷰 등 총 59개사를 선정, 지원했다. 최근 3년 기준 이들 기업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1176억원, 매출 4145억원, 신규 고용 906명, 특허출원(등록) 837건(626건)을 각각 기록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디지털 혁신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신용보증기금, 벤처기업협회 등 민간과 공공의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해외진출 전략 수립 및 현지 진출, 신용보증 및 투자유치 기회 등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경영 컨설팅, 테크매칭 및 해외 컨퍼런스 참여 등을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해외거점 활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협업 등을 통해 현지 시장성 검증 및 투자·고객사 발굴 등을 포함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별 수요에 따라 최대 2개 권역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이파는 미국(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베트남(해외IT지원센터), 인도(한·인도 SW상생협력센터)에 해외 지원센터를 두고 있다. 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와 협업하고 있는데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 35개곳의 유니콘기업을 포함해 1600여개 이상 창업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액셀러레이터다. 아울러, 성장자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은 별도 심사 및 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3년간 5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100% 및 보증료율 0.5% 등의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는 투자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해 선정한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서울보증보험은 이행보증보험 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과 기술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우리의 일상을 혁신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을 이끌고 있다"면서 “글로벌 성장 잠재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된 디지털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집중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6.27 07:44방은주

AI, 위성통신, 양자컴퓨터...매서워진 中 이통사 기술력

[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 중국의 이동통신사들이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중무장하기 시작했다. 26일 개막한 MWC상하이에서 중국 통신 3사의 전시 부스는 AI 활용 사례로 가득 채웠다. 국가적인 기술 개발 지원과 자국 내 굴지의 통신장비 솔루션 기업, 헤아릴 수 없는 스타트업들과 협업으로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점해가는 모습이다. 최근 표준 규격이 완성된 5G 어드밴스드 바탕의 각종 서비스 외에도 위성통신,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상용 수준으로 이끌어 선보였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이제 각축을 벌이는 기술에 완성도를 더해가는 상황이다. AI 활용 레퍼런스 폭발적 증가 MWC상하이 전시장 한복판을 차지한 차이나모바일은 10종 이상의 AI 활용사례를 과시했다. 네트워크 사이버보안과 같은 B2B 영역과 비전AI 기술을 활용해 CCTV를 포함한 각종 영상 솔루션, 서비스 영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I 호텔과 같은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레퍼런스를 선보였다. 이를테면 시험 감독관에도 AI를 도입한 사례를 선보였다. 중국은 한국을 넘어서는 교육열로 잘 알려진 국가다. AI 시험 감독관은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이나모바일이 공개한 다른 전시 품목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의 기술이 접목된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다양한 사례에 AI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는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차이나모바일은 또 자체 언어모델 구축과 함께 공공 서비스에 AI를 도입한 사례를 공개했다. 디지털정부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이미 지난해부터 상반기부터 시작됐다. 국내서 정부 조직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달리 특정 이통사가 이미 여러 종의 모델을 만들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차이나모바일은 AI 인프라를 위한 데이터센터 전용 프로세서 상용 제품도 전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시장에 공개한 칩셋만 6종에 이른다. 200여개의 육성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어진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AIDC라 칭하면서 액침 냉각을 활용한 데이터센터도 선보였다. 국내서 해외 기업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창 준비하고 있는 모델을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은 한발 더 빠른 행보를 보였다. 하늘로, 우주로...넓어지는 통신 영역 최근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선보인 티엔통 프로젝트와 같이 위성통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도 전시장 한 자리를 차지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전기차 회사로 잘 알려진 BYD의 SUV 차량에 저궤도위성통신이 연결된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선보였다. 이미 유명 국제모터쇼에 내놨던 것으로 자동차와 위성을 연결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나 통화를 가능케 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정지궤도위성을 활용해 고정밀 측위 기반의 긴급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단말을 전시했다. 이미 구축된 5G 망과 위성신호 바탕으로 보다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국내서 흔히 UAM으로 불리는 플라잉카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지 전기차회사인 샤오펑이 제작한 플라잉카 'X2'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전시된 품목이다. 플라잉카가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서비스 모델이라면, 하늘에서 네트워크 기지국 역할을 하는 드론도 전시됐다. 재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위성통신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처럼 우주에 이르기 전에, 지상에서 소실된 인터넷 인프라를 재건하는 방안이다. 50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 예고 차이나텔레콤은 전시 부스에 연구개발에 쓰이는 양자컴퓨터 실물도 설치했다. 차이나텔레콤은 퀀텀그룹이란 직원 1천명 규모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데 이 조직에서 양자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MWC상하이에 전시한 양자컴퓨터는 현재 176큐비트 급의 연산이 가능하며, 연내 504큐비트 급의 연산 능력을 예고했다. 국내서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에 몰두하는 것과 비교하면 기술력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와이파이와 광통신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예컨대 차이나모바일은 음성와이파이(Vo Wi-fi) 기술을 소개했다. 기술 명칭 그대로 와이파이에서 음성통화를 구현하는 방식인데 단순히 와이파이로 통화 데이터를 주고받는 수준이 아니라 기존 이동통신망을 보완하는 형태로 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동통신 전파 신호의 수신이 수월하지 않은 환경에서 와이파이로 단말기에서 음성통화 호를 받아 코어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즉, 와이파이 AP도 하나의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인데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항공기 내 여행객과 지상의 이용자 사이에서 음성통화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도 있게 된다. 차이나모바일은 또 광케이블을 활용, 초당 800기가비트 전송이 가능한 광통신 기술을 조용히 선보였다. 현재 10km 거기 구간에서 이를 실증하고 있는데, 점차 거리를 늘려나간다는 계힉이다.

2024.06.27 02:15박수형

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日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경영승계 본격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신 회장 부자의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다”며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역량을 발휘하여 이사 후보로 추천되었고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 또 호텔롯데와 롯데지주의 상위 지주 회사로, 한일 롯데그룹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기이사 선임 안건 ▲잉여금 배당 ▲이사 6인 선임 안건)은 승인됐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 코퍼레이션 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그룹 측은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2024.06.26 17:48최다래

원두데일리, 이탈리아 명품 커피머신 '세코' 라인업 추가

'원두데일리' 운영사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가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 세코의 공식 수입원인 나이스커피시스템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커피머신 렌탈 라인업을 확장한다. 원두데일리는 30여 개 국내 유명 로스터리 카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원두를 제공해 왔다. 또 커피머신 유통사와의 파트너십도 꾸준히 확장, 다채로운 라인업을 확보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이번에 새롭게 나이스커피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코의 '뉴매직'과 '뉴로얄'을 포함한 전라인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1985년 최초로 소형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발명한 '세코'는 110건이 넘는 커피머신 관련 특허를 통해 정통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가장 완벽하게 추출하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20년간 소형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점유율 세계 1위로, 매 순간 완벽한 커피를 즐기기 원하는 원두데일리의 커피머신 렌탈·구매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선택이 될 예정이다. 특히 '뉴매직'은 오피스 고객은 물론 호텔 등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라인으로, 세코의 노하우를 집약해 놓은 제품이다. 원터치 시스템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라떼를 포함한 다양한 음료를 추출할 수 있다. '뉴로얄'은 세코 커피머신의 최장수 모델로 혁신적인 기능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재탄생했다. 블랙 커피 전용 머신으로 가정과 사무실 커피머신 렌탈에 적합하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원두데일리는 고객들 누구나 원하는 공간에서 고품질의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커피머신 라인업의 확대는 고객들의 공간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추가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머신 세코 역시 원두데일리만의 차별적인 머신 관리 기술과 결합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두데일리는 스프링온워드가 운영하는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다. 국내 유명 로스터리의 다양한 원두를 큐레이션 및 제공하고 있다. 전문 엔지니어가 커피머신 설치, 커피 맛 세팅, 유지 관리까지 철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기반으로 현재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약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4.06.26 15:50백봉삼

마로솔, 한림대성심병원과 로봇 서비스 고도화

통합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함께 병원 맞춤형 로봇 운영 시나리오 개발에 나선다. 마로솔은 한림대성심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와 등과 함께 '서비스형 로봇(RaaS)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한 'XaaS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022년부터 마로솔과 함께 병원 업무에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병원에서 운용하는 로봇만 73대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 로봇을 병원 실무에 투입하고 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국내외 60여곳의 병원에 스마트병원 플랫폼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를 공급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이다. 마로솔은 한림대성심병원 내에서 로봇이 더 다양한 업무를 보조할 수 있도록 병원 맞춤형 로봇 운영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이를 의료진에게 익숙한 기존 병원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하는 시나리오-병원 시스템-RaaS SW 간 연동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로봇 시나리오의 변경·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환자의 정보 보안과 편리한 운영을 보장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RaaS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도입 제반 비용을 절감한 구독 모델도 도입한다. 마로솔은 한림대 성심병원과 서비스를 검증한 후 사전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의료기관 중 1차년도에 3개, 2차년도에 7개 의료기관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한다. 이후 빌딩과 호텔, 공장, 물류센터 등 서비스 로봇 수요가 높은 시설물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한림대 성심병원과는 2022년부터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협력해 왔다"며 "XaaS 선도 프로젝트 선정으로 로봇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더 많은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14:26신영빈

캐논코리아, L7 해운대와 '힐링 포토 이벤트' 진행

캐논코리아 사진 판매 플랫폼 '굿즈 포토 스토어'가 부산 'L7 해운대' 투숙객 대상으로 7월 6일까지 '힐링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굿즈 포토 스토어'는 2020년부터 직영 매장 '캐논플렉스' 내 전시장인 캐논갤러리에서 운영하던 사진 판매 플랫폼이며 지난 1월 말 이를 공식 온라인몰인 캐논스토어로 확대했다. L7 해운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투숙객 대상으로 매일 20명씩 추첨해 힐링 포토 패키지, L7 호텔 텀블러 등 경품을 증정한다. 힐링 포토 패키지는 '굿즈 포토 스토어'에 사진 작품을 제공하는 작가 5명(김병찬, 김리오, 목련, 염시연, 오미란)이 L7 호텔에서 바라본 해운대, 나만 알고 싶은 부산 포토 스팟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을 전문가용 포토프린터로 출력한 패키지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L7 해운대를 찾는 투숙객이 사진을 통해 힐링과 여유를 느끼고, 여행의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에 공감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 문화를 활성화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6 10:08권봉석

D3, 채용브랜딩 컨퍼런스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개최

국내 채용브랜딩 및 콘텐츠 전문기업 D3(대표 복성현)는 7월 9일 오후 1시 신사역 보코강남 호텔 컨퍼런스홀에서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채용브랜딩과 인사 실무: 프로세스와 사례를 중심으로'다. 국내 채용브랜딩 시장의 현황을 짚어보고, 해외 채용브랜딩 사례 공유를 통해 국내 기업의 채용브랜딩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 채용브랜딩 선도기업 패러독스의 타지마 히로유키 이사와 사하라 아이 글로벌 사업 총괄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한다. 타지마 이사는 패러독스 창업 초기부터 24년간 기업의 채용 브랜딩 및 광고를 제작해 다수의 상을 수상한 채용브랜딩 전문가다. 최근에는 일본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플랫폼 '비전스(visions)'를 출시했다. 사하라 매니저 역시 다양한 업종의 기업 브랜딩을 진두지휘해온 전문가로, 일본 기업의 다양한 채용브랜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채용브랜딩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4개의 핵심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일본 패러독스사의 타지마 히로유키 이사가 '일본 사례로 본 채용시장의 변화와 채용브랜딩 프로세스 정립'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사하라 아이 글로벌 사업 총괄 디렉터가 패러독스사가 진행해온 혁신적인 채용브랜딩 사례를 심층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대표 채용솔루션 전문기업 두들린의 김필재 사업총괄이사가 '2024년 채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성공 전략'을 주제로, 기업들이 채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복성현 D3 대표가 '국내 채용브랜딩 시장 동향 및 D3의 차별화된 채용브랜딩 프레임워크'에 대해 강연한다. 국내 채용브랜딩 시장의 현황과 함께 D3만의 독자적인 채용브랜딩 방법론(프레임워크)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웹사이트에서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복성현 대표는 "국내 채용 시장에서 채용브랜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채용브랜딩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D3는 채용브랜딩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D3는 채용브랜딩 및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채용브랜딩 전문 조직 에이치웨이브와 브랜디드 콘텐츠 전문 조직 앤드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2024.06.26 09:29백봉삼

내 머릿속에 심은 컴퓨터 칩이 해킹된다면?

“뇌 정보가 해킹당해 내 행동과 사고를 통제하는 날이 올까?” 세계 최초로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이식한 남성이 몸 속 칩의 해킹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뉴럴링크 칩을 뇌에 이식한 놀런 아르보우가 최근 한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칩 해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놀런 아르보우는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의 커서를 제어하고 있다. 그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이메일에 답장하고, 스포츠를 즐기고, 온라인으로 만화를 읽고, 일본어를 배우는 데 사용하는 사이트에 접근하는 데 그것을 사용해 왔다"며, "뉴럴링크 본사 방문 시 호텔 예약에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팟캐스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칩이 해킹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로건은 이식한 칩이 해킹돼 인간이 사이보그가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으나 놀런 아르보우는 “적어도 현 시점에서 자신의 뇌 임플란트를 해킹하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킹을 통해 “뇌 신호 중 일부를 볼 수 있고 뉴럴링크가 수집하는 자료 중 일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컴퓨터와 연결돼 있는 상태에서 해킹을 당했다면 누군가 그의 마우스 커서를 조종하거나 제어할 수 있고 자신의 컴퓨터에 접속해 메시지와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전 크기의 뉴럴링크 칩에는 사용자의 뇌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자극하는 수천 개의 전극이 포함되어 있고 이 정보들은 디지털 방식으로 뉴럴링크에 전송된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해커들이 개인의 뇌 활동에 접근해 정보를 도용할 수 있는 위험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는 뉴럴링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 해킹 등 위험에 대해 경고를 받았지만, 이에 대해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 기술이 향후 자폐증, 우울증,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일부 신경 과학자들은 컴퓨터 칩이 특정 조건의 영향을 받는 뇌의 발달 구조를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왔다. 하지만, 해당 기술은 놀런 아르보우 같은 마비 환자가 향상된 움직임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향후 뉴럴링크 칩 기술이 더 발전해 주류 기술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해킹에 대한 우려가 더 시급할 수도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6.25 16:19이정현

삼성전자, 하이텍 2024서 '애플 에어플레이' 탑재 호텔 TV 선보여

삼성전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Charlotte)서 열린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 2024(HITEC 2024)'에서 '애플 에어플레이(Apple Airplay)' 기능을 탑재한 호텔 TV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호텔 투숙객에게 한층 더 편리한 투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 호텔 TV에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인 에어플레이를 지원한다. 에어플레이를 대표 라인업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호텔 투숙객이 객실 TV 화면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비밀번호 없이도 보유한 아이폰 등 iOS 및 iPad OS 기기를 TV에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숙객은 개인 기기에서 즐기던 영화, 드라마, 사진, 음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객실 TV의 대형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객실 체크아웃 시에는 연동된 기기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돼 투숙객들은 호텔에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하이텍 2024 전시에서 호텔 내 기기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도 대거 선보인다. 호텔 IT 관리자는 삼성전자의 호텔TV 전용 통합 매니지먼트 솔루션인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를 통해 보다 편리한 투숙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링크 클라우드는 손쉬운 콘텐츠 운영과 기기 관리는 물론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 보안, 사용자 맞춤 설정 등을 지원해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도 탑재해 호텔 관리자는 별도의 솔루션 구매 없이도 객실 안에서도 호텔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예약 또는 주문할 수 있는 '인 룸 오더링(In Room Ordering)'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링크 클라우드를 통해 TV 시청, 앱 사용 빈도, 제공 중인 호텔 서비스 이용 여부 등 투숙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여, 투숙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호텔 IT 관리자는 B2B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통해 호텔 TV, 사이니지, 시스템 에어컨 등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규격인 매터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을 지원하는 조명, 카메라 등 스마트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연결된 제품의 AI 분석을 통해 기기의 연결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기기 관리가 가능하다. 다양한 호텔 파트너사의 시스템 환경과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용 API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기존 사용하던 운영∙관리 시스템에 스마트싱스 프로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고, 직접 원하는 정보를 담은 맞춤형 대시보드를 개발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호텔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객실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차별화된 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하이텍 전시에서 선보이는 에어플레이 탑재 호텔TV 등 다양한 라인업과 링크 클라우드, 스마트싱스 프로 등 차별화된 솔루션∙서비스로 호텔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0:01장경윤

온다 '부킹온', 출시 1년여 만에 고객사 20곳 돌파

온다(대표 오현석)의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이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고객사 20곳, 예약 건수 5만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회사는 현재 다수의 기업, 지자체, 협회와 도입을 논의하고 있어 올해 40곳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은 숙박 상품 판매가 필요한 기업이 웹·모바일 내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금융, 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부킹온을 도입하면 가입 고객 대상으로 즉시 숙박 상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부킹온을 통해 온다가 보유한 호텔, 리조트, 펜션, 풀빌라 등 국내외 4만여 개 숙박 상품 중 플랫폼 특성에 맞는 숙소를 엄선해 공급받을 수 있다.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기존 플랫폼에 도입된 멤버십 포인트나 결제 서비스도 연동된다. 부킹온은 지난해 1분기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부킹온 서비스를 통한 전체 거래액은 직전 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최근 대형 플랫폼들이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숙박 예약 기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온다는 부킹온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양질의 숙소와 단독 프로모션 상품을 꾸준히 공급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부킹온의 고객사는 ▲OK캐쉬백 ▲T-Map ▲The-K mall(교직원나라) ▲경주로ON ▲국민클럽 ▲도그마루 ▲비디오몬스터 ▲왔어울산 ▲위비포유(노동복지나눔협동조합) ▲일단떠나 ▲콤카몰(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B2C 커머스 플랫폼, 폐쇄/복지몰, 지자체 관광 서비스를 포함해 20곳이다. 김진성 온다 B2E 이사는 "부킹온은 다양한 도입 방식을 지원해 고객사 이용자 환경/이용자 경험과 일원화된 숙박 예약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온다가 보유한 국내외 4만여 개 우수 숙박 상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21:52백봉삼

제38회 정보인의 날 "AI시대, 혁신 방안 논의"

지난 1년간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치하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24일 한국IT전문가협회(IPAK)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8회 정보인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보인의 날'은 우리나라 정부에 최초로 컴퓨터가 도입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도입 20주년인 1987년부터 매년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IT전문협회 회장인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본인의 업적과 기여를 인정받고, 전문성과 열정으로 IT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신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며 “IT전문가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올바른 소통과 협력을 추구하며, 역량과 지식을 결집하여 더 나은 IT산업과 미래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수상을 축하했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AI시대에 한국 기업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이전에도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왔다”며 “외산 인프라와 소프트웨어(SW)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혁신을 이끌며 인터넷 강국을 달성한 것처럼 AI시대에도 빠르게 혁신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황규철 과기정통부 국장, 지디넷코리아 김경묵 대표, 전자신문 강병준 대표를 비롯해 정보통신 관련 기관 및 협회 단체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한국IT전문가협회 주최로 지디넷코리아, 전자신문, 디지털타임스가 후원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공제조합,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한국여성정보인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한국정보처리학회 등 정보통신관련 협단체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올해의 정보인상은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가 수상했다. 이득춘 대표는 현재 소프트웨어 공채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정부 보안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서 김광수 디지털컨버전스협회 부장, 김병익 모두솔루션 이사, 김연홍 IT전문가협회 자문위원, 김한정 하이미디어 대표, 도경화 고려대 교수, 문남미 호서대 교수, 박태근 과기정통부 사무관, 이정훈 연세대 교수, 이종호 키삭 대표,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총괄대표 등 10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정보인 상을 수상한 이득춘 대표는 "정보인이 된 지 38년 되는 해가 올해인데 그동안 고생한 거에 대한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이 아닌가 싶다"며 "이 상을 계기로 저희와 공개조합 조합원이 큰 파도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어 한국 IT 시정이 더욱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6.24 18:59남혁우

고동진 의원 "AI, 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 성장 기회"

1980년대 초에 삼성이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AI시대는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기회가 온 것이 아닌가 싶다. 다시 한번 힘을 모아 협력한다면 과거에 IT 강국을 넘어 IT 초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24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제38회 정보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IT 업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고동진 의원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IT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정보인이 열정을 다해 헌신해 온 결과가 아닌가 싶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의 발전과 기술혁신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비롯해 혁신과 성장을 주도를 해왔다고 할 수 있다”며 “정보통신 강국을 만든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결집해 다가오는 10년, 15년을 준비한다면 국가 경제에 다시 이바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4 18:59남혁우

SAP코리아, 연례행사 'SAP 나우 코리아' 내달 9일 개최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는 오는 7월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SAP 나우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SAP 나우 코리아는 급속도로 변모하는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신 솔루션 정보를 제공하는 SAP 코리아의 연례행사다. 올해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는 혁신 방안'이라는 테마 아래, SAP의 비즈니스 AI와 혁신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한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스콧 러셀 SAP 최고매출책임자(CRO) 겸 이사회 고객 성공 부문 임원이 '여러분의 베스트를 실현하세요(Being the best)'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댄 벡 SAP 석세스팩터스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기조연설을 통해 'SAP 석세스팩터스를 통한 비즈니스 AI 혁신과 비전'을 설명하며, 마두르 샤르마 SAP 아시아 AI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루돌프 호이스 SAP S/4HANA 클라우드 제품 관리 및 제공 총괄이 함께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SAP의 가치와 솔루션에 대해 공유한다. 다양한 산업에서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SAP 솔루션 도입 사례 및 효과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남효승 삼성물산 상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위영량 창신 부사장과 김성희 LX세미콘 실장의 패널 토론이 이어지며, 함기호 AWS 대표이사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후 세션에는 ▲소비재·유통 산업 ▲제조 산업 ▲에너지·화학 산업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공공·금융 산업 등 총 5가지 트랙을 통해 각 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AI 시대는 기업이 성공을 위해 AI 및 신기술을 활용하여 끊임없이 진보와 혁신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리더 및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의 잠재력을 최대로 실현하고 '최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혁신 기술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AP 나우 코리아 2024 참석을 위한 사전 등록과 세부 일정은 SAP 나우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4 11:30김우용

[ZD 브리핑] 국민 생명 우선하는 의료계 결정 나올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그룹, 계열사 축소 등 경영전략 논의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 중인 SK그룹이 오는 28~29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엽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최고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SK 연례행사입니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는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219개) 수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계열사 CEO 교체와 조직 개편, 임원급 축소 등의 후속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합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빅테크 기업들을 두루 만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 주목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한국시간으로 27일 아침, 2024회계연도 3분기(2~5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마이크론은 D램 시장에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AI 산업을 위한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마이크론의 실적은 국내 메모리 업계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로봇용 로봇 액추에이터 업체 하이젠알앤엠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한 하이젠알앤엠은 2008년 독립법인으로 분리된 뒤 로봇과 모빌리티 구동모듈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이 밖에도 금주에는 첨단금속 제조기업 에이치브이엠과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 에너지 저장장치 부품기업 한중엔시에스도 상장할 예정입니다.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후보 최종 취소 여부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7일 스테이지엑스를 대상으로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최종 취소 여부를 가리는 청문을 진행합니다. 주파수경매 신청 당시 제시한 자본금 납입 계획이 최종 제출 서류와 다른 점이 점이 정부가 꼽은 취소 사유입니다.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기 전과 후의 법인을 같다고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최초 제시한 자본금 충당을 청문 전에 구성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취소 처분이 확정되는 수순입니다. 제4이동통신사와 관련한 논의는 국회서도 다뤄집니다. 청문에 이틀 앞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4이통 도입이 무리한 것이 아니었냐는 정부 대상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이날 현안질의에 출석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하반기 대출 한도 달라진다…DSR 규제 강화 오는 25일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시행되는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발표합니다. 앞서 금융위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시 어떤 종류의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한도를 더 주거나 덜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변동형 금리 상품보다는 고정 금리 상품의 대출 한도가 더 나오는 격이지요. 하반기 DSR 규제 강화로 대출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전 국민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의료계 내부 분열 분위기 확산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대정부 투쟁에 나선 의료계가 동력을 잃는 모습입니다. 휴진 참여 의료기관은 예상보다 적었고, 가장 먼저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휴진을 중단키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는 강경노선을 유지하며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의료계의 투쟁상황은 대정부 강경대응에서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가 전 직역이 참여해 투쟁 방향을 논의하고자 구성한 '의료계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에 전공의가 불참하는 등 내부 갈등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특위는 지난 22일 첫회의에서 연세의대 및 울산의대의 정해진 휴진계획을 존중하며, . 향후에는 각 직역의 개별적인 투쟁 전개가 아닌,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주에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는 한편,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전의 의대정원 확대 원점 재논의 원칙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올특위 다음 회의는 6월 29일 오후 3시입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의료현장을 정상화하는 결정이 나왔으면 합니다. 쿠키런:모험의탑-배틀크러쉬 출시 이번 주에는 신작 출시와 NC문화재단 인공지능(AI) 컨퍼런스, 바이낸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이슈가 이어집니다. 먼저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최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선보입니다.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긴 이 게임은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 등을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됩니다. 또 27일에는 엔씨소프트의 액션 대전 게임 '배틀크러쉬'의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게임은 PC모바일콘솔 크로스 플레이(Cross-Play)를 지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한 난투형 대전 재미를 강조한 신작입니다. AI 관련 컨퍼런스 개최 소식도 있습니다. NC문화재단과 카이스트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FAIR AI 2024'를 개최합니다. 서울 종로구 NC문화재단 사옥에 마련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올바른 개발과 사용을 위해 필요한 '인공지능 윤리(AI Ethics)'를 집중 조명하며,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 환영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축사로 막이 오릅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낸스는 오는 27일 월간 비대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달에는 캐서린 첸(Catherine Chen) Head of Binance VIP & Institutional이 호스트로 나서 비트코인의 ETF의 승인과 기관 참여가 미치는 영향에 얘기할 예정입니다. 구글클라우드, 서울서 서밋 개최 구글클라우드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를 개최합니다.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최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소식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비롯한 데이터, AI 인프라, 앱 현대화, 보안, 스타트업 지원 등 7개 주제로 세션을 진행합니다. 오전 키노트는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한 이화영 LG AI연구원 부사장,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가 'AI로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노마, 당근,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구글클라우드와 함께한 여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가 최근 2024 M-트렌드 연례 리포트를 발간한 기념으로 오는 25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M-트렌드 리포트는 맨디언트의 최전선 사이버 공격 조사 및 대응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가의 트렌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중국 사이버 스파이 그룹을 비롯해 주목할 만한 공격 그룹과 캠페인을 공유합니다. 또 이에 대응해 전 세계 조직들이 갖춰야 할 보안 태세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별 위협 활동에 대한 집중적 분석을 제공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가 오는 24일 제 38회 정보인의날을 개최합니다. 정보인의날은 1967년 대한민국 정부에 최초로 컴퓨터가 설치 가동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IT 기업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업계를 위해 힘써온 정보산업인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4.06.23 11:36손희연

비욘드허니컴 "구이로봇 내년 美 진출…2027년엔 가정으로"

고기 굽는 것을 자동화하려고 한 하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누가 굽느냐에 따라서 맛 차이도 크기 때문입니다. 외부 변수에 영향이 많은 화학 반응을 인공지능(AI) 센서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구이 로봇 '그릴X' 개발 과정과 사업 상황을 소개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지능(AI) 가전을 연구하던 정 대표가 동료들과 함께 2020년 설립한 회사다. 약 3년 만에 기기를 개발하고 고깃집과 호텔 다이닝 등에 설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릴X는 그릴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과 이를 뒤집을 수 있는 1개 회전축, 상단부 센서와 조작부로 구성됐다. 특히 실시간으로 고기 맛 상태를 숫자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내고, 목표로 설정된 맛을 내기 위해 조리 과정을 조정한다. 고기 굽기는 식재료의 온도나 보관 상태, 불판 예열 상태와 표면 수분, 조리공간 온도와 습도 등 다양한 요인으로 균일한 맛을 내기 어려운 조리법이다. 그릴X는 센서가 조리 도중 맛을 확인하기 때문에 고기 종류나 부위와 상관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분자센서는 마이야르 반응과 탄맛, 육즙 보존율과 콜라겐·지방 상태를 1천 분의 1 단위로 수치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50만 개 이상 AI 데이터를 확보했다. 정 대표는 “그릴X 개발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축적이 가장 어려웠다”며 “회사 주방에서 1만 5천회에 달하는 조리 테스트를 진행하며 식배료 부위별, 양념·숙성 여부, 열원, 불판 구조 등 조합에 따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릴X는 현재 고깃집과 스테이크하우스, 호텔 다이닝, 기업 급식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도입되고 있다. 특히 삼겹살 초벌, 곱창 구이,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 외식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하남돼지집과 AI 셰프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하며 국내 매장에 확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공급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음식점의 경우 분당 도아들, 서울대입구 정숙성과 특이점 삼겹살연구소, 성수 소인수서울 등에 보급했다. 정 대표는 “그릴X가 음식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일관되게 제공하면서도 조리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며 “삼겹살집에 로봇을 도입하면 고기 퀄리티는 높이면서 평균 2.5명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테이블에서 약 12분 간 구워야 했던 고기를, 로봇 초벌 구이 4.5분과 테이블 그릴 2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비욘드허니컴은 내년 이 로봇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에는 홈 디바이스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정 대표는 “홈 디바이스 시장은 상업용 주방기기보다도 집집마다 차이가 커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라며 “2년 동안 약 400만 개 정도의 데이터를 구축해 AI 학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6.22 18:05신영빈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 "1인 파스타 전문점 만들 것"

외식업이 먹거리 음식만 팔아야 된다는 생각을 넘어, 기술을 결합해 더 부가가치가 높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화푸드테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외식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 조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파스타 자동화 조리기를 도입한 실험 매장을 열었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외식업계가 마주한 어려움을 전하며 이를 타개할 핵심 기술로 주방 자동화에 주목했다. 한화푸드테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지난 2월 사명을 바꾸며 재출발한 조직이다.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관계사인 한화로보틱스와 협력하는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식업계의 여러 애로사항을 먼저 소개했다. 재료비 상승부터 인건비 부담, 구인난과 숙련된 인력 이탈, 사람에 따른 품질 편차, 임차료 상승 압박 등 문제가 제기됐다. 이는 곧 음식 가격 상승과 대기 시간 증가 등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지곤 했다. 그는 “맛있고 깨끗한 음식을 누구나 만들 수 있게 하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외식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는 매장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문제점 가운데 최우선 순위가 조리 공정이라고 분석하고 주방 자동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표준화된 조리법으로 공정을 정립하고 식재료도 규격화해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구상이다. 푸드테크 사업의 첫 단추는 가정 간편식(HMR)으로부터 시작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020년부터 음식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조리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는 HMR을 개발해왔고, 이는 매장용 대용량 밀키트 개발로 이어졌다. 이후 2022년부터 공유 주방을 운영하며 소규모 1인 운영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달에는 경기 성남시에 통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주방자동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센터는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새롭게 선보일 매장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는 시뮬레이터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한화푸드테크는 현재 파스타와 피자 자동화를 목표로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먼저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파스타 자동화 조리기를 도입한 테스트 매장 '파스타엑스'를 열었다. 누구나 신속하게 다른 메뉴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맛은 파스타 전문점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파스타엑스의 현재 상주 주방인력은 2명이다. 장기적으로는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한 파스타 전문점을 목표로 시험 운영을 진행하는 중이다. 한화푸드테크가 지난 2월 인수한 '스텔라피자'의 국내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스텔라피자는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글로벌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한 브랜드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등 완전 자동화 방식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외식업 관점을 인적 서비스에서 기술집약적 시스템 사업으로 바꿔야 한다”며 “푸드테크는 외식산업 내 직면한 문제점을 극복하게 해주는 솔루션이자 필수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푸드테크는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올해 CES 현장에서도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들러 시장 상황을 살폈다.

2024.06.22 15:03신영빈

"삼겹살 육즙 많게 구워라"…이제 로봇없이 장사 못한다는 고깃집

외식 업계에서 인력난은 숙명이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외식업계 인력 부족이 7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폐업을 고민하거나 결정하는 외식업체 점주도 늘었다. 상황이 이렇자 외식 업계의 고민을 해소할 대안으로 로봇 자동화가 주목받고 있다. 분당 서현역 식당 '도아들' 매장에는 일렬로 늘어선 로봇 세 대가 고기를 불판 가득 구워 내고 있다. 조리 완료 신호가 울리자 홀을 바삐 오가던 직원이 다가와 로봇에서 고기를 빠르게 내어간다. 손님이 가득해 정신없는 분위기 속에도 직원들의 얼굴에선 땀방울을 찾아볼 수 없다. 뜨겁고 힘든 고기 초벌을 로봇이 대신해주는 덕이다. 비욘드허니컴의 구이로봇 '그릴X'를 도입한 분당 소재 고깃집의 모습이다. 샤로수길의 오랜 터줏대감인 삼겹살집 '정숙성'에는 최근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고기 초벌실을 로봇 직원에게 맡긴 것이다. 끊임없이 대기줄이 생길 만큼 손님이 많지만, 로봇 네 대가 지치지 않고 초벌을 해내니 줄이 제법 빨리 줄어드는 모양이다. ■ '최상급 맛' 집중한 조리로봇 비욘드허니컴의 그릴X는 불판을 위 아래로 움직이고 뒤집으며 조리하는 로봇이다. 실시간으로 음식 맛 상태를 수치화하면서 조리하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음식을 제공한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코 '맛'이다. 수준 높은 맛을 구현했을 때 비로소 고객은 매력을 느낀다. 이때부터 손님 응대 등 부가가치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중요해진다. 비욘드허니컴은 개발 당시 무엇보다도 '최상급 맛'에 집중했다. 그릴X로 구운 고기를 접한 고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맛있다"였다. 사람이 사용하기 힘든 강한 불에서 균일하게 뒤집으며 구워야 가능한 마이야르 반응을 로봇이 완벽하게 초벌로 구현해주기 때문에 고객 테이블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겉바속촉'한 고기를 완성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분자 센싱 기술을 통해 각 고깃집이 추구하는 맛을 커스터마이즈해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기의 종류와 매장의 니즈에 맞춰 마이야르 반응을 강하게 내거나, 육즙이 최대한 많이 보존되도록 조리하는 등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 "음식점 운영 걱정 덜고 접객에 집중" 도입 점주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김우형 도아들 대표는 "원육 노하우를 가지고 고깃집을 창업했지만 그릴 담당 직원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그릴X 도입 이후 인력 운영 걱정은 덜고 맛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내로 그릴X를 활용해 점포를 확장하고, 향후 로봇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화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겹살집 '정숙성'을 운영하는 윤재훈 대표는 "그릴X 도입 이전에는 직원에게 그릴 방법 교육을 시키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요즘은 테이블 그릴이 쉬워져 고객 서비스에 더 신경을 쓰도록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며 "조리 속도가 빠르면서 일관된 품질로 고기를 구워 내는 로봇 직원을 다른 고깃집 사장님들이 와서 보곤 부러워할 때가 많다"고 전했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손님이 많아 회전율은 높이고 조리 속도는 단축해야 하는 업장에 도입되었을 때 효과가 좋다"며 "웨이팅이 긴 업장에 다수 도입돼 점주는 물론 직원들의 고충도 덜어주고 있어 개발하는 입장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연내 스테이크용 솔루션 추가" 그릴X를 개발한 비욘드허니컴은 2020년 정현기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음식의 실시간 조리 상태를 분자 단위로 수치화해 학습하고, 이에 따라 쿠킹로봇이 음식을 자동 조리해 셰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을 개발해 L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9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릴X는 2023년 11월 돼지고기용 솔루션을 런칭한 이후 국내 삼겹살집 위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비욘드허니컴은 연내 국내에 공장을 설립해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스테이크용 솔루션을 추가로 런칭해 다수의 호텔과 스테이크 하우스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릴 요리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한편 비욘드허니컴은 그릴X와 함께 사업을 확장할 파트너도 지속 모집 중이다.

2024.06.21 09:00신영빈

시큐아이, 최신 디도스 공격 대응전략 제시

시큐아이가 빠르게 발전하는 차세대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도스 대응 시스템 '블루맥스 ADS'를 제시했다. 시큐아이는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주요 통신사 고객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큐아이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차세대 디도스(DDoS) 위협 대응 방안 ▲인공지능(AI) 데이터 거버넌스와 안전 등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도스 공격의 추이, 글로벌 디도스 공격 동향, 디도스 대응체계를 위한 고려사항 등 차세대 디도스 위협 대응 방안을 선보였다. 시큐아이 박성준 프로는 "올해 발표된 한국인터넷진행원의 사이버 공격 신고 현황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은 2년만에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로 통신사와 웹호스팅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며 "통신사에서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전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된 디도스 방어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큐아이는 통신사 디도스 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출시한 고성능 디도스 대응 시스템 '블루맥스 ADS'를 제시했다. 블루맥스 ADS는 최신 하드웨어 플랫폼을 적용하여 디도스 공격을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블루맥스 ADS 10000 제품 기준으로 최대 160Gbps의 처리 성능을 제공하며, 대형망에서 요구되는 아웃 오브 패스(Out of Path) 구성도 지원한다. 시큐아이 김병문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통신사를 겨냥한 디도스 위협을 알아가고 시큐아이만의 대응 전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시큐아이는 블루맥스 ADS를 앞세워 디도스 방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6.20 17:35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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