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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예약 어플(katalk:ZA31)24시간 상담가능합니다●●의령해비치 호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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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알바, 구직자에게 최대 100만원 보너스 준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여름 알바 시즌을 겨냥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당근알바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오늘도 잘 벌었습니다' 여름 알바 캠페인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알바비 보너스'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총 300명이며, 보너스 알바비는 최소 5천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다. 구직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 받고 동네에서 알바 찾기'를 클릭하고 원하는 알바에 지원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근알바는 '알바생 복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자신의 알바 프로필을 등록한 후 일자리에 지원하면 참여 가능하다. 당근알바는 추첨을 통해 총 43명에게 신라호텔 숙박권·올리브영 상품권·시그니엘 망고빙수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자영업자를 위한 이벤트도 '여름 휴가 풀 패키지'도 선보인다. 당근알바는 구인공고를 작성한 자영업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하고 ▲휴가지원금 200만원 ▲신라호텔 숙박권 ▲주유권 기프티콘 ▲레이벤 선글라스 등을 지원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8월 6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백병한 당근알바 팀장은 "이번 당근알바 캠페인을 통해 만나보기 어려운 동네 알바들을 알아보며 자영업자와 구직자 모두 즐거운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8 10:14정석규

엔코아, 9일부터 '2024 엔코아 로드쇼' 개최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기업 엔코아(대표 명재호)는 2024 엔코아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원주를 시작으로 울산, 대전, 전주,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될 이번 로드쇼에서 인공지능은 물론 최신 IT 환경에서 기업과 기관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화 전략을 제시한다. 2024 엔코아 원주 로드쇼는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진행된다. 올해 로드쇼는 전국 거점 지역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IT 부서 담당자, 데이터 관리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관들은 최근 인공지능, 클라우드, 오픈소스,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복잡한 아키텍처 등 빠르게 변화하는 IT환경속에서 기본이 되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더욱 인지하고 있다. 데이터의 생성에서 활용까지 올바른 데이터 표준과 품질 관리가 기반이 되었을 때 의미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엔코아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의 세분화와 자사의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데이터웨어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로드쇼에서는 이러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 자산화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함은 물론 기업과 기관이 생성형 AI 적용시 데이터와의 연계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원주 세미나에서 엔코아 김범 부문장은 'Data for AI'를 주제로 데이터 자산화 전략을 소개하고, 솔루션사업부 김선영 사업부장은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웨어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표준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엔코아의 대표 제품인 데이터 모델링 툴, 데이터웨어 DA# AI 파워드팩 제품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엔코아 명재호 대표는”최근 IT, DT, AT를 진행하는 많은 기업들이 최신 기술 도입에 앞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더욱 인지하고 데이터 자산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 복잡한 환경속에서 데이터 관리와 활용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로드쇼를 통해 거점 지역의 기업과 기관에 엔코아의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화한 데이터 서비스와 솔루션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데이터 관리와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7.08 09:47김우용

전자랜드, 일본 골프 여행권 경품 행사

전자랜드가 오는 31일까지 전자랜드 전국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일본 골프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 골프 여행권은 행사 기간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멀티형 에어컨을 구매하거나, 전자랜드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의 연회비 갱신 고객 중 제품을 하나라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제공한다. 1인당 2매의 여행권을 증정한다. 여행은 오는 9월 중 2박 3일 일정으로 세부 일정은 당첨자에게 별도로 안내한다. 전자랜드는 일정 간 개인 경비와 개별 중식비를 제외한 왕복 항공권, 골프 라운딩, 숙박, 조식과 석식 비용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골프는 총 36홀로 진행되며, 골프장과 호텔, 항공사는 추후 당첨자에게 개별로 공지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전자랜드를 찾아주신 소중한 고객님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여행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행, 콘서트, 노래자랑 등 다양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님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08 08:40신영빈

포티투마루, 'AGI 시대 돈 버는 AI' 주제 25일 유료 세미나

생성형 AI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오는 25일 'AGI 시대 돈 버는 AI'를 주제로 'AGI 콘퍼런스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챗GPT로 급부상한 생성형 AI 기술은 의료, 금융, 제조,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우리 사회에 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기술이 우리 삶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있게 다루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2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는 'AGI 콘퍼런스 2024'는 오전 10시부터 기술 혁신 뿐 아니라 AG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생성형 AI 분야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등 빅테크·대기업 AI 전략 책임자를 비롯해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 박현석 샵라이브 대표 등 각 분야에서 저마다 AI 기술 개발과 적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기업 대표들이 나서 주제 발표를 한다. 또 스타트업 부문은 '기업에 최적화한 AI 커스터마이징'을 주제로 열리는데 최근 다양한 상용 AI 솔루션을 선보이는 'AI 스토어'를 론칭하며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달파(DALPHA)'의 김도균 대표 발표를 비롯해 에듀테크 분야에서 AI 혁신을 이어가는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 '초거대 AI 시대 AX 전략'을 주제로 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각각 발표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이 행사를 통해 AI 활용성, AI 윤리 및 안정성, 그리고 AI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참석자들이 AGI 시대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포티투마루는 국내 AI 상용화(Monetizing 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AI 기술의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통해 AGI 인사이트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AGI 콘퍼런스 2024'는 오는 19일까지 19만6000원의 얼리버드 등록이 진행 중이다. 이후에는 27만5000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참관객은 지난해와 동일한 약 300명 수준이며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다. 수용 인원 초과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콘퍼런스 참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7 20:53방은주

초복 앞두고…보양식 초고가 vs 가성비 '극과 극'

초복(7월15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 보양식 마케팅이 극과 극으로 전개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홈보양족을 겨냥한 가성비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호텔업계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지난 5~6월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예년보다 약 일주일 빨리 삼계탕, 수박, 장어구이 등 복날 보양 간편식과 치킨 간편식 등 12종에 대해 가격할인 및 1+1 행사를 시작했다. 초복 당일인 오는 15일까지 '하림 삼계탕진(900g)' 1+1 행사를 진행하고 '목우촌 닭다리 누룽지삼게탕(600g)'은 할인 판매한다. 또 ▲세븐셀렉트 닭안심바 2종 ▲하림 닭가슴살 2종 ▲로스트치킨 2종 등 치킨 소재 간편식에 대한 1+1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예년보다 약 2주 앞당겨 보양 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였다. 통상 간편 보양식은 7~8월에 판매량이 집중되지만, 4월 중순부터 더위가 이어지면서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올해 2분기 40여종의 간편 보양식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은 380.5%다. GS25는 1만원대 이하 실속형 상품과 유명 맛집 협업 제품, 프리미엄 제품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민물장어덮밥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장민호의 장어추어탕 등으로 1+1 및 컵라면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도 오는 12일부터 보양 간편식 신상품 '민물장어&통계란덮밥'을 1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판매하고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통 민물장어 보양 간편식 2종을 1만원 초반 가격으로 선보였다. 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와 연이은 외식물가 상승으로 평년보다 빠르게 간편 보양식 집중 판매에 나섰다”고 말했다. 호텔업계는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보양식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말까지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 장어 갈비탕을 선보이고 한식당 '온달'에서 흑염소탕과 해신탕 반상을 판매한다. 중식당 '금룡'에서는 불도장을 방문 포장객에게 할인 해주고 아롱사태를 8시간 우려낸 육수에 해삼, 전복, 새우 등 해산물을 곁들인 '중국식 냉면'도 판매한다. 호텔신라는 ▲정선 삼계탕 ▲프리미엄 한우 갈비탕 ▲꿀에 담은 자연송이 ▲민어 굴비 ▲진한 흑삼 한뿌리 등 여름 보양식 선물세트 12종을 지난달 말 온라인몰 '더신라숍'을 통해 한정 판매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호텔 내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수제 냉면과 언양불고기, 오골계 수란채 등으로 구성된 보양식 한 상을 판매하고 중식당 '도림'에서는 농어로 요리한 메뉴를 선보였다. 보양식을 디저트로 구현한 호텔도 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로비 라운지&바 '르미에르'에서 한국의 건강 식재료 홍삼을 활용한 '홍삼 브라우니'와 티(Tea) 세트를 오는 8월 말까지 판매 중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여름철 기력 회복과 건강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엄선된 식재료로 준비한 특별 메뉴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7 08:00김민아

"로봇통합(RI) 가장 잘하는 회사 되겠습니다"

서비스로봇 시장은 계속 성장세잖아요. 앞으로 제조업체도 더 많아지고 수요처도 다양해지면서 시장이 커질 텐데, 이 사이에 중간 역할을 잘 해줄 로봇통합(RI)의 역할도 점점 더 중요해질 겁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 RI를 가장 잘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서빙로봇을 넘어선 다음 행보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국내 서빙로봇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이자 4년 연속 고객 만족 1위라는 입지는 다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향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로봇통합(RI)'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함 대표는 “RI는 기존 시스템 통합 업체(SI)의 개념과는 다르다. '로봇 시스템 통합'과 '로봇 서비스 통합' 역량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이나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현장 시스템과 연동할 줄 알아야 하며 다른 여러 로봇·서비스와 통합하는 기능까지 수행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이디컴퍼니는 로봇 제조업체와 소비자 간 단순한 중간 연결다리를 넘어 현장에서 로봇을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잘 쓸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솔루션 제공자가 됐다. 서빙로봇을 단순 유통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주변 시스템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이고 최적화하는 작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브이디컴퍼니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새롭고 편리한 소비생활을 만들어가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중국 푸두로보틱스의 로봇을 국내에 독점 공급해 2019년 국내에서 서빙로봇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3천여곳 업장에 로봇 약 5천 대를 공급했다. ■ "로봇 쓰다가 폐업해도 잔여 할부금 면제" 브이디컴퍼니는 외식업계 현장 수요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 로봇을 공급해 시장을 키운 선두 업체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공급 실적이 상당히 누적된 만큼 현장 데이터도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장 사장님들의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업주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설계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함 대표는 “사장님들의 희로애락을 다 살피고 있다. 정부지원 스마트상점은 조건이 어렵고 지원금이 적어 자체적으로 무제한 스마트상점 지원을 마련했다”며 “최근에는 폐업에 대한 걱정으로 로봇 도입을 주저하는 소상공인 분들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리턴프리' 프로그램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리턴프리 프로그램은 브이디로봇 계약 기간 중 폐업하게 되면 조건 없이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는 프로그램이다. 폐업 이후 계약기간에 대한 약정 책임과 제품 처분에 대한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고, 이용자가 처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로봇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이달 중 로봇 도입 전 서빙로봇 일주일 무료 테스트를 제공하며, 로봇 계약 시 468만원 상당의 AS 토탈 케어를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 "서빙로봇 넘어 자율주행 로봇 성장세"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점차 그 본질인 자율주행과 서비스 로봇으로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서빙로봇과 청소로봇 제품으로 물류와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키우고 있다. 인력난이 심한 업종에서 특히 환영을 받는다. 함 대표는 “최근 골프존파크에 공격적으로 도입 확장 중”이라며 “일례로 골프존파크 진천사라스크린점에 브이디솔루션이 전부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사라스크린은 전국에서 가장 큰 스크린골프장이다. 31개의 룸을 보유하고 20년 넘게 운영 중이다. 상업용 청소로봇 클리버도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클리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클래시스 오피스형 공장에서 복도와 포장라인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 환경의 안전을 위해 활용 중이다. 오피스와 호텔 로비의 대리석은 물론 병원이나 공장의 인조 바닥, 사무실 카펫과 주차장의 시멘트 바닥, 운동 시설의 마룻바닥까지 청소할 수 있어 고강도 청소 지역이나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공장 외에도 오피스, 골프장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된다. 다른 로봇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함 대표는 “초기엔 푸두봇으로 시작했지만, 시장 성장에 맞게 라인업을 점차 확충할 것”이라며 “클리버 핸디형 제품도 식당 수요에 맞게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리로봇과 주차로봇, 반려로봇 등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브이디만의 강점을 입혀 개발할 예정이고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올해 청소로봇 키우고 RI 역량 키운다" 브이디컴퍼니는 올해 청소로봇 시장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RI 회사로서의 역량을 점차 키워나갈 방침이다. 로봇 라인업을 확장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것 외에도 투자 유치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함 대표는 “본사 건물에서 직접 식당도 운영하며 사장님들의 희로애락을 가장 가깝게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들께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여서, 사장님들이 받으실 수 있는 혜택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 프로필- 1972년, 전라북도 군산시 출생- 1992~1998년, 서울시립대학교 무역학 학사 졸업- 1998~1999년, 대상유통 편의점사업부- 2000~2001년, 티지아이 온라인팀- 2001~2017년, 에이블씨엔씨 마케팅팀장, 영업팀장- 2018~2022년, 에이비씨프랜즈 대표- 2019년~현재, 브이디컴퍼니 대표

2024.07.05 15:18신영빈

자율주행 로봇 '아파트 빌트인'으로 영역 확장

"똑똑 택배왔어요" 아파트 건물 내에서 로봇이 택배를 문 앞까지 배달했다. 1층에서 적재한 물건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문 앞에서 전달해준다. 별도 통신 연결 없이도 승강기 버튼을 누르거나 현관문을 두드려 도착 사실을 알려준다. 택배 배달의 '라스트마일' 과정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4일 세종시 LH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아파트 단지 내 로봇 배송서비스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시연을 선보였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지난 4월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환경 기술 개발 시설을 개방했다. 센터 내 공동주택 실험동을 로봇배송 실증 테스트베드로 쓰기로 했다. 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 로봇 '개미'는 이날 LH 아파트 표준환경서 로봇 학습과 맵핑을 마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해냈다. 로봇 팔을 활용해 승강기 버튼을 직접 조작해 탑승·하차하고, 주변 장애물을 인지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 '개미'는 3D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팔로 버튼을 누르거나 노크하는 등 주변 환경에서의 물리적인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변 시설물과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도 상호작용 할 수 있다. 개미는 주로 국내외 호텔에 보급돼 객실 물품을 배송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로보티즈의 이번 시연은 협약 이후 센터에서 처음 진행된 로봇 배송 기술 현장실증이다. 특히 아파트 환경 내 배송 서비스 상용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보티즈는 성공적인 첫 실증 테스트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단지 내 로봇 배송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H토지주택연구원에 따르면 무인이송체 배송 세계시장 규모는 2030년 기준 약 2천300억 달러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중국, EU 등에서는 로봇배송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을 앞두고 있고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및 전략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제정과 규제샌드박스 특례승인 등을 통해 로봇 배송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아파트 환경 내에서의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환경의 배송 서비스 상용화와 시장 개척 및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20:07신영빈

환경부, 전기차 시대 전환…내연기관 차량 정비업계 지원

환경부은 4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정비조합연합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전기차 시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비업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의로운 전환'은 '탄소중립기본법'에서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볼 수 있는 지역이나 산업 노동자·농민·중소상공인 등을 보호해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고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방향이다. 2015년 파리협정에서 노동력의 정의로운 전환을 고려하도록 규정했다. 이날 협약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정책에 힘입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최근 일거리 감소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내연자동차 정비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국내 약 3만3천여 회원을 보유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가 참여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기 시설관리 인력양성 지원 ▲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유지관리사업 참여 등 협력 ▲정비소 내 충전부지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개선사항 발굴 등이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123만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늘어날 전기차 충전기 관리·정비 수요에 대비한 인력확보를 준비할 시기로 내다봤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전기차 시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넓히고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5:30주문정

인피닛블록, 'Crypto Discovery Day' 참가 및 발표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이 체이널리시스에서 주최하고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개최된 'Crypto Discovery Day'에 참가해 가상자산 커스터디와 이용자 보호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Crypto Discovery Day'는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인 체이널리시스에서 주최한 행사로, 국내외 가상자산 업계가 당면한 규제, 보안 이슈를 확인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이널리시스 마이클 그로네거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 챙이 옹 아태지역 정책 총괄, 백용기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하여 국내외 가상자산 규제에 대해 발표했다. 인피닛블록은 가상자산의 안전한 보관, 관리를 위한 기관용 커스터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보보호 관련 국제 표준인증 ISO 4종을 취득하고 블록체인 관련 암호기술, 정보보안 등을 포함하여 17개에 달하는 특허를 획득하는 등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서비스 고도화 및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정구태 대표는 수탁서비스 등 민간 사업자를 활용한 감시체계 구축 및 이용자 보호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법인, 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며 "정보보호, 내부 통제를 기반으로 금융당국 규제를 완벽히 충족하는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 신뢰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04 12:25김한준

티몬-마카오정부관광청, 여름 특별 기획전 열고 항공권 등 할인

티몬이 9일까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마이 페이보릿 마카오(MY FAVORITE MACAO)'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획전에서 티몬은 여름방학⋅휴가 시즌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이들을 위해 마카오 왕복 항공권을 12만원대에 판매, 항공권⋅호텔⋅액티비티부터 패키지⋅세미패키지 등을 할인해 선보인다. 먼저, 티몬은 마카오 항공권 최대 50% 선착순 할인 쿠폰을 발급해 2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티몬 실시간 항공권 서비스 내 검색되는 여행사 상품들에 적용 가능하며, 여행사별 카드사 즉시할인까지 중복 적용 가능하다. 최대 할인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세금 등을 포함해 마카오 왕복 항공권을 12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또, 7월 새롭게 취항하는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도 15만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마카오 호텔 전용 쿠폰도 준비했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15만원대~), '빅벤 뷰'와 '해리포터 포토존' 맛집으로 꼽히는 ▲더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20만원대~), 대형 워터파크 등 다양한 '수상 스팟'이 가득한 ▲갤럭시 마카오(40만원대~) 등 인기 숙소를 합리적인 금액대에 예약 가능하다. 이외에도 핵심 액티비티로 꼽히는 '스튜디오 시티 골든릴 관람차' 탑승권(1만원대~), '마카오 타워 전망대' 입장권(2만원대~) 등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또,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패키지⋅세미패키지 인기 상품들도 최대 15% 할인을 더해 고객의 알뜰 여행을 돕는다. 아울러 티몬은 '레츠고 마카오(Let's go MACAO)' 이벤트를 통해 마카오에서 꼭 해야 하는 3가지를 기획전 하단 댓글창에 남기면, 가장 좋은 아이디어로 선정된 4명에게 총 100만원 상당 마카오 항공권 특별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SNS에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당첨자는 8월 중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또, 에어마카오 항공권 구매자 가운데 6명을 추첨해 마카오 왕복 항공권도 선물한다.

2024.07.04 10:46최다래

센트온, '카시아 속초' 리조트에 향기마케팅 진행

센트온(대표 유정연)이 최근 개장한 반얀그룹의 럭셔리 호텔&리조트 '카시아 속초'에 청량감 가득한 동해의 풍경을 담은 향기로 프리미엄 향기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카시아 속초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싱가포르 호텔 리조트 그룹 반얀그룹의 브랜드로, 지난 6월 초 국내 대표 휴양지로 손꼽히는 강원도 속초에 첫 선을 보였다. 카시아 속초와 어울리는 향기를 위해 센트온 향기연구소에서는 '전 객실 동해 바다 뷰'에서 영감을 받아 '파란 하늘 아래 싱그러운 햇살로 반짝이는 동해바다'의 향기를 개발했다. 시트러스-마린 계열의 카시아 속초 향기는 고객들에게 탁 트인 바다의 청량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짙푸른 동해 바다의 생명력 넘치는 역동적 에너지를 담아냈다. 센트온이 개발된 카시아 속초의 향기는 최적의 발향 솔루션을 적용해, 메인 로비 곳곳에서 고객들이 풍성하게 향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고객들이 로비에서 처음 향기를 만날 때에는 여행의 설렘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체크 아웃하며 느끼는 마지막 향기를 통해 카시아 속초에서 경험했던 추억을 오랫동안 향기와 함께 기억될 수 있도록 최상의 향기마케팅 서비스를 구현했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향기에 대한 좋은 기억은 그곳을 계속 추억하며 다시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기대감을 갖게 된다"며 "카시아 속초를 찾는 고객들이 향기를 통해 즐거웠던 여행의 추억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0:43백봉삼

SMR 민간 주도 조기 사업화…민간 참여 i-SMR 법인 설립 추진

소형모듈원전(SMR)을 민간 주도로 조기 사업화하기 위해 발족 1년을 맞은 SMR얼라이언스를 정식 협회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재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SMR 얼라이언스 1주년 총회'를 개최하고 민간의 원전시장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한 'SMR 선도국 도약 전략'을 공유했다. 또, 지난 1년간 얼라이언스 활동의 성과인 SMR 사업개발 전략과 제도정비를 위한 제언이 이어졌다. SK 등 44개 회원사는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해 현 얼라이언스를 정식 협회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유지하면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민간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회장인 장용호 SK 대표는 “탄소중립 달성 및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적용될 에너지원으로써 SMR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국민 수용성 확보와 인허가 제도 정비 등 향후 당면한 과제도 언급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 회원사들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내 SMR 반영 등 사업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SMR 시장에서 민간이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향후 SMR 얼라이언스를 협회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SMR 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SMR을 활용한 사업을 수행하려는 기업 목소리를 정부·국회 등에 전달할 창구가 될 전망이다. 연내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SMR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도 공유했다. 주요 전략으로 ▲한국형 i-SMR 건설 및 운영 지원 ▲SMR 활용 민간 비즈니스 촉진 ▲파운드리 구축 ▲인프라 정비를 제시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의 초도호기 건설·운영에 필요한 '실증지원 사업' 추진과 민간 합작형태 사업화 법인(가칭 'i-SMR 홀딩스') 설립, SMR 포함 원전산업 투자를 위한 800억원 규모 정책펀드 조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는 SMR 확산을 계기로 그간 공공 독점 형태였던 국내 원자력발전 산업의 사업개발·마케팅 등 분야에서 민간의 창의적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7.03 16:17주문정

숙소 선택 시 '가격'보다 중요한 건..."청결도”

파인스테이(대표 김종배)가 서비스하는 숙박앱 '꿀스테이'가 자체 실시한 소비심리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숙소 가격 비교를 위해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청결도'를 꼽았다. 영국 카디프대학교 장성수 교수와 런던정경대 조아름 박사과정 연구팀의 요청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조사는 '앱 사용성과 숙소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1천617명의 꿀스테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이용객들의 월 평균 예약 횟수는 5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8%(777명)는 항상, 25%(406명)는 종종 꿀스테이로 가격 비교를 한다고 답했다. 이는 꿀스테이의 '업계 최저가 보장' 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숙소 선택 기준으로는 청결도(55%)가 가장 중요하게 꼽혔으며, 가격(883명), 리뷰(약 420명) 순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꿀스테이의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 ▲간편한 예약 과정 ▲광고 없는 점 ▲제휴점 전용 마일리지 등이 언급됐다. 이용객들은 향후 검색 기능 개선, 30분 단위 대실 예약 등에 대한 요구도 제시했다. 카디프대 장성수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숙박 앱 이용객들의 소비 성향과 선호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관련 연구에 참고할 만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교수는 "해당 연구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력의 시작"이라면서 "꿀스테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소비자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숙박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행동 패턴을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배 파인스테이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결도 유지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꿀리포트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숙박업 점주들과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내 30분 단위 대실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7월 중순 업데이트를 통해 검색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3 14:46백봉삼

현대차, 인니서 '배터리-전기차' 일괄 생산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로 이어지는 현지 전기차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정책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는 등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준공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을 장착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한다.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일괄 생산한다는 전략적 우위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핵심 국가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도 세계 1위로 원자재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고, HLI그린파워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했다. ■인니서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 구축…고성능 NCMA 배터리 탑재 현대차그룹는 이번 배터리셀-전기차 생산 체제 구축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생태계 조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재 조달 - 배터리 및 완성차 생산 - 충전 시스템 확대 - 배터리 재활용을 포괄하는 현지 체계 구축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HLI그린파워는 2021년 9월 착공돼 지난해 하반기 시험 생산을 거쳐 올해 2분기부터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있다. 총 32만㎡ 부지에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 공정 등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는 물론 현대차·기아의 다양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7일 인도네시아에 출시되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에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이 탑재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전기차 특화 마케팅을 전개해 코나 일렉트릭을 인도네시아 대표 전기차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현지 공공 장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중고 배터리의 활용 방안도 연구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인도네시아 생태계 구축 모델은 인니 전기차 판매뿐 아니라 아세안은 물론 글로벌 판매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 전기차 경쟁 중심 '인니' 적극 공략…모델·서비스 확대 계획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2030년에 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적용 중인 2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에서 12%~15%에 달하는 등록세를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현지 부품과 인력 등을 활용해 현지화율 조건을 만족하는 전기차는 사치세(15%) 면제 및 한시적으로 부가세 10%p 감면(11% → 1%)을 받는다. 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도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 대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 전기차 수요는 1만8천대로 전체 산업 수요의 2%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인도네시아 진출도 본격화돼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최초 현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춘 브랜드로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특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출시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외 올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에 맞는 전기차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라인업을 확대한다. 전기차 특화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전문 정비사와 전용 정비시설 및 공간을 확대하고, 딜러전시장에 충전 설비를 구비할 계획이다. 전용 보증 프로그램, 무상 점검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집-공공장소-모바일을 망라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시행한다. 전기차 구매 시 홈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1년에 상당하는 충전비를 지원한다. 현지 충전 서비스사업자들과 협력해 차 구매자가 자체 앱으로 다양한 지역의 충전기에서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 인도네시아 유통 기업, 호텔 체인 등과 손잡고 전기차 구매자들의 핵심 이용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해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차량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는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자원 순환형 수소 솔루션에서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3 13:43김윤희

강원랜드,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 476% 증가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해외 총괄판매사(GSA·General Sales Agent)와 연이어 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상반기 해외방문객수를 종합한 결과, 전년 보다 476% 증가한 2만5천209명의 외국인이 강원랜드를 방문해 그 동안의 해외마케팅 노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부임 직후 '하이원 통합 관광(K-HIT·KOREA-High1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를 발족하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담부서를 조직하는 등 외국인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상반기에만 중화권(대만·중국·홍콩) 3개사, 동남아권(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 3개사, 오세아니아권(호주) 1개사 등 7개국 GSA와 리조트 상품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GSA는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외국 항공사·호텔&리조트·골프장 등의 판매 업무를 대행해 총괄하는 대리점이다. 7개국 현지 여행사와 맺은 협약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원도·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진행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5월 강원도와 함께 중국 최대 최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업체인 트립닷컴과 협약을 체결, 신규 판매루트를 확보했다. 트립닷컴은 세계 3대 OTA 플랫폼으로 4억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3천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적인 업체로 알려졌다. 또 관광공사와 협력해 호주 방한상품 최대 판매사인 스키 맥스와 해외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해 계절이 반대인 호주인을 대상으로 고단가 스키 패키지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 달 중으로 중국 동북 3성·광둥성 GSA 1곳, 일본 GSA 1곳과 각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체결이 완료 되면 총 8개국 10개의 GSA과 협력해 본격적인 현지 홍보·마케팅을 통해 판매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갈수록 심화하는 복합리조트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유치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2:01주문정

티몬, 성수기 앞두고 바캉스 핫딜 판매

티몬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최대 43% 중복 할인되는 '썸머 브레이크' 특별전을 비롯해 여행 필수템인 '투어패스' 단독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티몬은 31일까지 썸머 브레이크 특별전을 개최하고 2천50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바캉스 핫딜을 선보인다. 최대 43% 할인을 누릴 수 있는 3단 콤보도 준비했다. ▲최대 30% 즉시할인을 기본으로 ▲최대 5% 전용 할인쿠폰 ▲최대 8% 카드사 선착순 결제할인까지 중복으로 전한다. 행사 기간 오늘의 바캉스 특가 코너에서는 카테고리별 상품기획자들이 매일 새롭게 큐레이션한 특별 상품을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3일 ▲빈펄 나트랑베이vs윈덤가든 풀빌라 자유여행 3박5일(30만원대~) ▲세부 윈리치 호텔vs보홀 알로나스윗 리조트 실속/프리미엄 패키지 4/5일(10만원대~) ▲코타키나발루 그란디스vs시타딘 호핑패키지 5/6일(20만원대~) 등 동남아 인기 휴양지 핫딜만을 추렸다. 국내여행·나들이 핫딜도 휴양, 액티비티 등 다양한 바캉스 스타일을 고려해 엄선했다. 3일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객실+야외수영장 패키지(디럭스 슈퍼트윈 주중, 8만원대~) ▲인천 '파크마린호텔' 스위밍/키즈 올인원 패키지(디럭스 더블/트윈 주중, 9만원대~) ▲제주 에코랜드호텔 룸온리&조식/테마파크 패키지(룸온리 디럭스트윈가든 주중, 10만원대~) 등 여름 호캉스를 위한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또, 물놀이 명소 ▲홍천 오션월드 종일권+구명재킷 대여 패키지(대소인 공통 3만원대~)도 특가에 내놓는다.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객 참여 이벤트도 꾸렸다. 31일까지 '휴양vs액티비티' 중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과 그 이유를 기획전 하단 댓글창에 남기면, 총 12명을 추첨해 해외 리조트/국내호텔 숙박권, 워터파크 입장권 등 풍성한 경품을 선물한다. 당첨자는 8월 2주차 개별 연락으로 안내 예정이다. 4일부터 10일까지 '투어패스' 단독 특가 기획전도 연다. 투어패스는 지역별 핫플레이스를 모바일 바코드 하나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시간제 자유이용권으로, 가성비 여행 필수템으로 꼽힌다. 티몬에서 얼리휴가 시즌인 지난 6월 한 달간 투어패스 검색량이 전년 동기대비 1.5배가량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고객 수요에 힘입어 티몬은 선착순 15% 전용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전북투어패스(1일권 3천원대~, 최대 34% 할인) ▲제주타임패스(24시간권 9천원대~, 최대 50% 할인)를 비롯해 경북·경기·충남·부산 등 전국 투어패스를 한데 모아 할인가에 선보인다.

2024.07.03 10:32최다래

SKT·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 등 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 1위

SK텔레콤·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십일번가·SK텔링크 등이 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결과 15년 이상 1위 기업에 올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2일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의 품질수준과 기업별 서비스 개선 정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KS-SQI(Korean Standard - Service Quality Index)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24년 KS-SQI 1위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5년을 맞이한 KS-SQI는 2000년 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로, 정확성·전문성·진정성·친절성·적극성·이용편리성·외형성·사회적가치지향성 등 8가지 차원으로 구성됐다. 금융·통신 등 일반서비스 산업 분야 30개 업종 116개 기업 및 71개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품질수준을 5만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서비스 산업 업종 평균은 전년 대비 0.4점 상승한 75.7점(100점 만점), 지자체 행정서비스는 0.4점 상승한 71.6점으로 나타났다. KS-SQI를 구성하는 8가지 차원 중 사회적 가치 차원이 0.6점 상승해 전년도에 이어 전 차원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기업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중요시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정확성 차원이 올해 0.5점으로 큰 폭 상승했다. 정확성 차원은 고객이 제공받기 원하는 본원적 영역으로, 핵심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1위 기업으로는 SK텔레콤(25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23년 연속), 삼성생명보험(22년 연속), 십일번가(17년 연속), SK텔링크(16년 연속)가 15년 이상 고객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에스원·GS25(12년 연속), 신한은행(11년 연속), SK브로드밴드·린나이·KB국민체크카드·신한저축은행·HD현대오일뱅크(10년 연속) 등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부문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가전제품AS부문에서 5년 만에 1위로, KB국민은행은 처음으로 은행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 조사 결과 서울 종로구(6년 연속), 인천 연수구(5년 연속), 대전 유성구(4년 연속), 광주 서구(4년 연속)가 지속해서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3개 지역에서는 1위 지자체가 변동이 있었다. 경기 안양시·부산 연제구·대구 동구가 올해 처음으로 1위로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 조사는 서울지역은 전수, 경기지역은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를 조사하고 있다. 그외 지역은 인구 20만 이상 또는 지역별 총인구수 기준으로 최소 5개 지자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KS-SQ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해서 자사의 품질 수준을 평가해 혁신 방향의 기준점으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S-SQI 하반기 조사(7월~9월)는 운수·보건/건설·문화·플랫폼서비스 중심의 52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결과는 11월 초에 발표 예정이다.

2024.07.02 17:30주문정

이재용 베트남 총리 만나 "베트남 성공이 삼성의 성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한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2일 개별 면담을 갖고 현지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찡 총리와 이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지난 16년간 삼성과 베트남 간의 협력 관계가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했다"라며 "베트남의 성공이 삼성의 성공이며, 베트남의 발전이 삼성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 최대의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업체로서, 삼성은 베트남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 회장은 "베트남이 향후 3년 후에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찡 총리는 베트남 투자와 비즈니스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현대 기술 응용 제품의 개발과 베트남의 수출입 및 경제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의 투자 환경의 안정성,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투자 지원 기금의 설립, 관리 및 사용에 관한 법령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고급 기술, 반도체 칩, AI, R&D 센터 등 우선 투자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전력 공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직접 전력 거래 메커니즘에 관한 법령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찡 총리는 베트남 기업이 역량을 강화해 삼성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 삼성이 베트남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고, 새로운 혁신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R&D 센터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삼성그룹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사무소를 연 뒤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부문 계열사 6개의 생산법인과 1개 판매법인, 연구개발(R&D) 센터를 현지에 두고 있다. 또 현재 310개의 베트남 기업이 삼성의 생산 체인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22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약 9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베트남의 수출액은 557억 달러에 달했다. 2022년 준공한 하노이의 삼성 R&D 센터에는 2천500명의 엔지니어와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베트남어로 AI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삼성은 5G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찡 총리는 내일(3일)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전영현 부문장을 비롯한 DS부문 사업부장들이 찡 총리 일행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2 17:01이나리

해외 노리는 삼양식품·농심·오뚜기, 전략은 각양각색

국내 식품사 실적이 해외 매출에 좌우되면서 라면 3사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양식품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 중이며 농심은 '체험' 오뚜기는 '전사적 대응'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농심·오뚜기 등 라면 3사의 올해 1분기 희비는 해외 매출이 갈랐다. 삼양식품의 1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보면 매출 3천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35%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해외매출이 견인했는데, 1분기에 2천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75%에 달한다. 이에 주가도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일 종가는 올해 초(23만4천500원) 대비 159.7% 오른 60만9천원이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연중 주가 상승률(152.2%)에 육박하는 수치다. 시가총액은 4조5천876억원으로 농심(2조8천163억원)과 오뚜기(1조6천913억원)를 넘어섰다.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은 인기 제품인 불닭 시리즈에 각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태국의 '마라불닭볶음면', 중국의 '불닭소스 완탕면' 등이 대표적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주, 유럽, 중동 등의 시장에서는 판매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해외에는 유통 법인만 두고 제품 생산은 모두 국내에서 진행하고 한류의 본거지에서 생산했다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고 제품의 질을 유지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농심도 해외 매출 비중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농심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7%다. 농심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사 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호텔 체인 스카이파크그룹과 협업한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 열었는데,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제조해 제공하는 형식이다. 향후 농심은 호텔스카이파크 타 지점에 룸서비스로 농심 라면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명동 3호점이 룸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지점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인지도를 높인다는 기존 목표에 따라 명동 내 다른 지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스카이파크는 전국 8개 호텔을 운영 중인 호텔 체인으로 명동에만 4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우리나라에 방문한 관광객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차원이다”며 “국내 소비자들도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가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오뚜기는 전사적 대응을 통해 글로벌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84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6%를 차지했다. 경쟁사인 삼양식품과 농심과 비교하면 저조하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목표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하고, 본부장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영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부 체제에서 본부로 격상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났다”며 “투자 여력도 늘어나고 연간 매출 계획 등이 커지면서 회사 전사적 차원에서 해외에 힘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02 16:26김민아

DN솔루션즈, 인도 벵갈루루에 공장·R&D센터 만든다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인도 벵갈루루에 2030년까지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새 공장 및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구축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S.셀바꾸마르 인도 카르나타카주 산업부 수석차관과 만나 벵갈루루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협약으로 벵갈루루 인근 부지에 새 공장 및 R&D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1단계로 2030년까지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카르나타카 주정부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인허가·인센티브 등 행정 지원들을 제공한다. 새 공장은 벵갈루루 인근 한 산업단지에 마련된 약 10만㎡(3만 평)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오는 2026년 준공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벵갈루루 신공장은 지난 2004년 가동한 중국 옌타이 공장에 이어 DN솔루션즈가 두번째로 진출하는 해외 생산시설이다. 신공장이 완성되면 DN솔루션즈는 기존 창원의 남산공장·성주공장, 중국 옌타이 공장 등과 함께 3개국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벵갈루루는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한 첸나이와 가깝고, 제조업 관련 공급망이 잘 발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련 인력을 확보하기 용이하며 주 정부의 정책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인도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조 역량에 대표적인 신흥시장의 핵심 국가"라며 "앞으로 현지화한 모델을 꾸준히 출시해 인도 시장을 공략해 중국에 이은 성공 스토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2008년 테크니컬센터를 세우며 인도에 거점을 만들고 시장의 신뢰를 쌓아왔다. 올해 초에는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한 머시닝센터 신제품을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2024.07.02 16:01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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