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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예약 어플(katalk:ZA31)24시간 상담가능합니다●●의령해비치 호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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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적십자사, 소외계층 지원 위한 자선 행사 개최

-- 타르만 싱가포르 대통령 서예 작품, 행사장서 열린 경매서 고액에 낙찰-- 경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 싱가포르 2024년 11월 7일 /PRNewswire/ -- 싱가포르 적십자사(Singapore Red Cross Society)가 11월 2일 샹그릴라 싱가포르 호텔에서 창립 75주년 기념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싱가포르 대통령의 서예 작품인 '함께 일하며 시대와 함께 하는 발전(Working Together, Progressing with the Times)'이 경매에 부쳐졌다. 이 작품은 디다(DeeDa)를 통해 경매에 부쳐져 30만 8888 싱가포르 달러에 낙찰됐다. 화합과 공동의 목적이라는 정신이 구현된 이 작품의 경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 행사에는 자선가, 지역사회 지도자, 기업 임원, 기업가, 인도주의자들이 모여 싱가포르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모은 기금은 어린이, 청소년, 가족은 물론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싱가포르 최대 온라인 모금 플랫폼 중 하나인 디다는 모금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지역 자선단체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파트너에게 맞춤형 모금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70개 지역 자선단체와 제휴 계약을 맺고 모금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디다는 싱가포르 문화 커뮤니티 청소년부(Ministry of Culture, Community and Youth)로부터 싱가포르에서 '온라인 자선모금활동 실천 강령(Code of Practice for Online Charitable Fund-Raising Appeals)'을 준수하는 5번째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 디다는 여러 싱가포르 자선 단체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왔다. 디다는 설립 초기부터 온라인 자선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안, 재무적 투명성, 강력한 내부 감사 관리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 왔다. 디다가 진행하는 자선 모금 캠페인은 모금액을 두 배로 늘리고 캠페인의 영향력을 대폭 늘려주는 싱가포르 정부 산하 공공 복지 재단인 토트보드(Tote Board)의 강화모금프로그램(Enhanced Fundraising Programme) 신청 자격을 얻는다. 디다는 강력한 기술 지원을 통해 각 파트너의 특정 모금 프로젝트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포괄적인 자선 모금 시스템 솔루션 세트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파트너가 모금 채널을 확장하고 효율성을 높여 모금 시나리오에 맞게 더 나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실제로 디다의 자선 모금 시스템 기술 솔루션을 사용하는 파트너는 모금액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자세한 내용은 디다 웹사이트(https://www.deeda.care/s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7 18:10글로벌뉴스

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 SI 협력 워크숍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광명 테이크 호텔에서 '제조 로봇 시스템통합(SI) 협력 워크숍 및 로봇 공급-수요사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시행 중인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SI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스마트 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로봇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공급-수요사 등 약 160명이 참석했다. 제조 로봇 SI 협력 워크숍, 매칭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제조 로봇 SI 협력 워크숍은 우수 로봇 도입 사례 공유와 함께 SI 산업 발전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로봇 공급-수요사 매칭상담회'를 운영해 수요 기업에 적합한 로봇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공급기업 27곳과 수요처 34개사가 총 17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 SI 기업 경쟁력 제고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며 "궁극적으로 로봇 SI 기업이 '시스템 이노베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6:54신영빈

한국문화정보원 "AI 마켓에 전통 이미지 데이터 개방...韓 이미지 왜곡 방지"

한국문화정보원은 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에 참가해 '생성형 인공지능에서의 한국 이미지 왜곡 현상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한국문화정보원 이권수 빅데이터부장은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한국 전통 문화 이미지가 왜곡되는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문화정보원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권수 부장은 "최근 생성형 AI에서 한국 전통 이미지를 생성하면 대개 중국풍이나 일본풍으로 표현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다"라며 "전통문화 메타버스 데이터 구축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를 마련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전통 이미지가 AI 플랫폼에서 정확히 표현되도록 하기 위해 노라(LoRA)와 같은 파인튜닝 기법을 활용해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기존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한국 전통 이미지를 학습할 데이터가 부족해 한국풍 표현이 미흡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주요 AI 모델들에서 한국 전통 이미지가 잘 구현되지 않는 이유는 서양 이미지를 중심으로 학습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 마켓 플랫폼에 한국 전통 이미지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권수 부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2022년부터 한국문화정보원이 구축한 3D 전통문화 데이터를 노라 학습용 데이터로 제공해 단기간에 한국 이미지 왜곡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4.11.07 14:41김한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는 내 중심으로…3자·외부세력 떠나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총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2027년까지 나를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당초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기자회견 시간 한 시간 전부터 현장은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한미사이언스에서는 임종훈 대표를 비롯해 ▲노용갑 부회장 ▲박준석 헬스케어 사업 부문 부사장▲김영호 경영지원 상무 등이 나왔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의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 ▲이동환 JVM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임종훈 대표는 “한미사이언스는 제3자나 기타 세력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나를 중심으로 현행 체제가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과 내후년 인적 교체는 본인을 중심으로 인한 이사 선임으로 완전한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임종훈 대표의 호언장담은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3자 연합 쪽의 3명 이사진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 오는 2026년 3월 주총에서 송영숙 회장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임종훈 대표를 지지하는 이사진 진입이 가능해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도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은 공정한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하고, 한쪽(3자연합) 편을 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라면서 “편파 선택 시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임 대표는 “편을 갈라 앞잡이 역할을 하고 사익을 취하는 무리는 회사를 떠나야 할 것”이라며 “ 끝까지 선대 회장의 회사를 지키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 대표가 밝힌 한미그룹의 중장기 전략은 ▲M&A 코프로모션을 통한 TA 확대 ▲글로벌 혁신 신약 R&D 역량 개선 ▲헬스케어 밸류체인 사업 다각화 ▲원료 CMO/CDMO ▲상품구색 다양화 및 물류 역량 강화(온라인팜) ▲유럽 및 북미 등 신규 시장 개척(JVM) 등이다. 3자연합 측의 소위 '밀실합의' 비판과 관련해 김영호 상무는 “지난 9월 27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때 직접 보고를 했고, 송영숙 회장도 좋은 이야기라고 평가했다”라며 “대주주라고 해서 성장전략이 미리 공유되어야 하는지 자본시장법상 상당한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유치 재원 마련 방안이 관련해 김 상무는 “외부 투자 등의 유치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11.07 14:38김양균

문체부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 개최...AI 활용한 문화 향유 방식 토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문체부)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세상, 디지털로 누리는 문화'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접근과 문화향유 방식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1부에서는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과 기조연설, 2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체험하고 혁신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우수사례 부문 디지털혁신 분야에서는 영화 영상 종사자들을 위한 고품질 영화 효과 음원을 제공하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 개방 플랫폼인 케이사운드라이브러리(K-Soundlibrary)'를, 문화데이터활용 분야에서는 문화 콘텐츠 취약계층이 함께 즐기는 여가 활동 및 커뮤니티 플랫폼인 난춘 주식회사의 '다온 커뮤니티 플랫폼'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부문 디지털혁신 분야에서는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취향과 전시 경험을 표현한 리스타트의 '개인화 모바일 리플릿'이, 문화데이터활용 분야는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 학습자에게 독서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느린이(e)의 '느긋한 산책'이 수상했다. 데이터분석에서는 한류초 웹툰동아리에서 한국 웹툰의 해외 확장을 위해 웹툰 데이터를 분석한 사례가 뽑혔다. 시상식 이후에는 송길영 작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인공지능 시대, 문화와 데이터 기술의 소통'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하는 사회와 인간의 마음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찰한 새로운 개인 시대의 문화향유에 대해 강연했다. 2부는 법·제도, 체육·관광, 예술·콘텐츠 등 3개 분야에서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된다. 법·제도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 기반 문화 향유와 저작권 보호의 방향'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에서 일어나는 한국 관련 왜곡 현상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거대 언어 모델을 활용한 전자법의학(디지털포렌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스포츠 부문 인공지능 기술 사업 및 연구 적용 사례와 관광 부문의 디지털 서비스 및 국내외 디지털·인공지능 동향 등을 살펴보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각 산업의 변화를 예측했다. 예술·콘텐츠 분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에 따른 예술창작 및 향유의 흐름을 알아보고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산업 현황과 미래를 조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문화정보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은 행사장 현장에 문화와 인공지능이 융합된 디지털혁신 홍보관을 설치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수원화성 360도 가상현실(VR) 체험과 관람객이 복합현실(MR) 공간에서 가상 인간과 대결하며 무예24기를 배우는 체험을 선보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스포츠 행정과 스포츠과학 연구 등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업계 대상 서비스인 한국관광 산업포털(투어라즈)과 데이터랩, 콘텐츠랩 등 기업 간 플랫폼을 소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작자의 체험형 작품과, 청년예술가가 기술전문가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협동한 작업물을 아카이브로 구현한 사례를 선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증강현실 실내운동과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문체부 이정미 정책기획관은 "앞으로 문화예술 창작과 소비, 스포츠 관람과 참여, 관광을 즐기는 방식에서까지도 인공지능의 혁신적 역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문체부는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문화적 경험을 향유하고 동시에 문화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권리까지 혁신하는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07 12:30김한준

[현장] "AI 시대의 금융 보안 패러다임"…삼성SDS, 보안 대응 전략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금융 시스템은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해커들이 AI를 해킹에 활용하는 상황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FISCON 2024' 개막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어드밴스 위드 빅웨이브(Advance with Big Wave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금융보안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금융 정보보호 컨퍼런스로, 디지털 기술 발전과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기조 강연에서 황 대표는 생성형 AI와 거대 언어 모델(LLM)의 발전이 금융 산업에 가져올 혁신과 이에 따른 보안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AI는 이제 더 이상 룰 기반 시스템이 아닌 딥러닝을 통해 퀀텀 점프를 이뤘다"며 "수조 개의 매개변수로 이루어진 LLM은 사람 수준의 질의응답이 가능하고 방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시도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금융 망분리 완화 조치가 시행돼 금융 기관들이 AI와 클라우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그럼에도 금융과 같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서 이러한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체계를 넘어서는 보안 강화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황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에 맞춘 보안 전략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네트워크 차단 방식이 지닌 한계가 명확하다"며 "보안 역시 수동적 방어에서 벗어나 실시간 감시와 대응을 통한 시스템 전체의 보호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시성의 사례를 되새기며 성을 틀어막기만 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실시간으로 대응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개회사에서는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이 디지털 금융 환경의 변화와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언급하며 디지털 금융에서의 보안 강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금융 소비자들은 기존에는 편의성을 중시했으나 최근 보이스피싱과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늘어나면서 점점 더 안전과 신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기술 발전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가운데 AI·클라우드·양자 컴퓨팅이 발달하고 규제 환경도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 금융 산업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보안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원장은 상상력의 실패를 경계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것을 금융기관들에 주문했다. 이는 예측이 힘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여러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역량이다. 이에 그는 "이번에 우리가 마련한 'FISCON 2024'가 지속 가능한 금융 보안 전략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07 12:29조이환

[현장] 구글클라우드 "신뢰할 수 없는 AI? 우리는 다르다"

"AI 시대에 금융 산업이 나아갈 길은 신뢰와 책임을 기반으로 한 혁신입니다. 우리는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AI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7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FISCON 2024'에서 금융 산업에서의 AI 도입에 있어 신뢰성과 윤리적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ISCON 2024'는 금융보안원이 주최하고 국내 금융 및 IT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금융 보안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의 금융 정보보호 컨퍼런스다. 이날 행사에서 지 사장은 'AI 대전환의 시대, 금융의 새로운 길: 안전과 신뢰를 위한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구글의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접근 방식을 소개했다. 현재 구글은 '모두를 위한', '책임 있고 안전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과학적 우수성에 기반한' AI를 모토로 삼아 기술이 인류와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 사장은 "특히 금융 산업에서는 고객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도입 시에도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야만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금융 산업에서 AI 신뢰 확보에 주력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AI가 스마트폰 이상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 회사 중 41%는 생성형 AI에 투자하고 있으며 88%는 AI 관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금융 지형을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로는 디지털 금융 기술의 글로벌 활용 가능성, 비대면 모바일 거래와 플랫폼 금융의 성장, 빅데이터와 생성형 AI의 결합, 한국의 망분리 규제 완화가 있다. 그중 망분리 규제 완화는 국내 시장에 있어 중대한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예측된다. 지 사장은 "특히 망분리 규제 완화는 금융기관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맞춰 데이터 접근 가이드와 기술적 보안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AI 도입을 통해 어떻게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AI를 통해 무엇을 실현할지와 어떤 가치를 창출할지를 알아야만 기업의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 사장은 "혁신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구글은 유즈케이스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한다"며 "금융업의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AI 기술을 적용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글클라우드의 노력은 금융업계에도 적용된다. 업계가 규제 준수와 효율성을 모두 확보하면서 AI를 도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일례로 구글클라우드는 최근 망분리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국내 금융 기관들이 생성형 AI와 SaaS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대형 금융기관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주요 업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랜딩존(landing zone)'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랜딩존은 기업들이 필요한 보안 요건과 규정을 갖춘 상태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로, 금융기관이 클라우드 상에서 주요 업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더 높은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 사장은 "우리의 노력은 금융기관들이 규제 정책을 준수하면서도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융업계가 신뢰할 수 있는 AI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7 12:28조이환

LG전자, 상업용 세탁·건조기 'LG 프로페셔널' 공개...B2B 공략 강화

LG전자가 생활가전의 B2B사업 확대에 나섰다. AI와 고효율 기술로 차별화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호텔, 세탁 전문점 등 글로벌 B2B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시각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로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B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Clean Show)'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250여개 업체와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건조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16년 텍스케어, 2022년 클린쇼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업계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전자는 DD(Direct Drive)모터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적용한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B2B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프로페셔널 제품군에는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위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기에 적용된 AI는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으로 탈수해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건조기와 콤보 신제품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했다. 히트펌프는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옷감 손상은 줄이면서 건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상업용 콤보 제품에 업계 최초로 히트펌프 방식 건조를 적용했다. 건조기의 AI 센싱 드라이 기능은 건조물 무게를 감지하고 미리 설정한 정도에 맞춰 건조를 진행하며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인다.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 전문점이나 호텔, 레스토랑과 같은 대규모 시설에서 주로 사용된다. LG전자 자체 추정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5억 달러(한화 4조8천500억원)로 추산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본부장은 “B2B는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B2B에 최적화한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절약을 모두 갖춘 혁신적 솔루션으로 상업용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0:00장경윤

日도와 등 글로벌 기업 7사, 1조2600억원 규모 투자 신고

일본 반도체장비 업체 도와를 비롯해 노르웨이 해상풍력 업체 에퀴노르 등 글로벌 기업 7곳이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서 1조2천600억원 규모 투자를 신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대표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Invest Korea Summit)을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KS는 ▲투자신고식 및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 ▲인베스트코리아 컨퍼런스 ▲투자유치 상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및 현장 시찰 ▲스타트업 포럼·상담회 ▲외신간담회 등으로 마련됐다. 방한 외국인투자가와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주한 대사관, 정부·지자체 등 2천명 이상이 함께했다. 정부는 3분기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신고 252억 달러)을 기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IKS를 계기로 올해에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 장비‧자동차 부품‧해상풍력‧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7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투자 신고식을 개최해 총 1조2천600억원(9억2천만 달러) 규모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몰딩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와는 국내 반도체 선도기업의 HBM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충남 천안공장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독일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인 Prettl는 기존 한국법인이 주력해온 자동차부품 분야를 넘어 이차전지‧전자부품‧헬스케어‧공조 시스템 등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덴마크 CIP와 노르웨이 에퀴노르, 스웨덴 헥시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기술력 및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부는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기업과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을 기대했다. 또 글로벌 첨단기업 2개사에 글로벌 지역본부도 지정했다. 2015년 5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를 지정한 데 이어 9년 만에 2개 기업을 신규로 지정했다. 세계적인 PC·프린터 생산기업인 휴렛 팩커드(HP)는 국내에서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베스타스는 풍력발전설비 거점을 국내에 구축함으로써 국내 풍력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진 IK 컨퍼런스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 최장수 바이오 기업인 머크의 카렌 매든 CTO와 염재호 AI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반도체(온세미·ASM), 바이오(사토리우스), 항공우주(보잉) 등 분야 주요 외투기업 대표가 한국의 투자 환경을 진단하고 투자매력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외국투자가 140여 개사와 투자유치 희망 국내기업·기관 330여 개사가 참여하는 투자상담회도 이어졌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컨퍼런스 축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외국인투자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첨단산업 역량 강화와 기술·인재 혁신, 안정적 통상기반 마련, 규제혁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외국인투자와 함께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6 23:56주문정

쿠첸, 한국품질만족지수 전기밥솥 부문 1위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전기밥솥 부문 4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유선종 쿠첸 품질경영실 차장과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측정 모델이다.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해당 산업의 전문가들이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쿠첸은 제품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과 접근성 등 사용품질 지수는 물론 제품 이미지와 인지성, 신규성 등 감성품질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해 전기밥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쿠첸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품질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6 23:31신영빈

제2회 게이트웨이 걸프, 120억 달러가 넘는 계약 발표와 함께 성황리에 폐막

마나마, 바레인, 2024년 11월 6일 /PRNewswire/ --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2회 2024 게이트웨이 걸프에서 총 32건의 랜드마크적인 발표와 120억 달러가 넘는 계약이 발표되었다.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바레인 EDB)가 주최한 이 포럼에는 전 세계 250명의 장관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했으며, 이 지역 경제가 비석유 부문의 성장을 점점 더 견인하는 가운데 바레인과 걸프 지역의 중요한 산업 및 투자 기회가 부각되었다. Gateway Gulf's Second Edition Concludes on a High Note with over USD 12 Billion of Announcements and Deals 금융 분야에서는 알 살람 은행(ASB)이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의 라이선스를 받은 카테고리 3A 자산운용사 ASB 캐피털의 설립을 발표했다. 인베스트코프는 주요 투자 관련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으며, SICO 은행은 다각화된 투자 상품을 소개했다. JP 모건 페이먼트는 바레인에서 테크놀로지스트들을 고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싱가포르 걸프 은행은 전 세계 디지털 경제를 위한 법인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어레이 이노베이션은 바레인의 디지털 전환 모멘텀을 부각하며 바레인 국립은행(NBB), 알루미늄 바레인(알바), 노동기금(탐킨)과 첨단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석,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는 세 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욘은 동사의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시티를 공개하고 에다마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제조 분야에서는 알바와 다이키 알루미늄이 바레인에서 지속 가능한 알루미늄 드로스 가공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레이싱 포스 그룹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은 벨 레이싱 헬멧 공장 확장을 완료하고 새로운 개방형 제조 생산(OMP) 시설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밥코 에너지는 또한 밥코 현대화 프로그램(BMP) 아래 최신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여 동사의 정제 능력을 확장하는 결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바레인 뭄탈라카트 홀딩스의 부동산 부문인 에다마는 맨티스의 최신 리조트 하와르 오픈 등 주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프라 투자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선도 기업 인프라코프는 켐핀스키와 마나마의 바레인 전용 항구 중심부에 하버 하이츠 켐핀스키 호텔과 독점 브랜드 레지던스 건설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는 바레인 산업통상부의 국가산업개발기금과 중소기업개발기금에 관한 세부 정보가 포함되었다. 주택도시계획부는 칼리파시에 3,000채의 주택 및 아파트 건설 계획을 설명했으며, 바레인 국부펀드 뭄탈라카트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핵심 부문에 걸쳐 여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9196/Bahrain_Gateway_Gulf.jpg?p=medium600

2024.11.06 19:10글로벌뉴스

쏘카도 블프 행사…'쏘카플랜' 최대 41% 할인

쏘카(대표 박재욱)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맞춰 오는 12월 2일까지 월 단위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플랜의 기간형 상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6개월과 12개월 두 가지 기간형 상품에 대해 할인과 경품이 준비됐다. 6개월 상품은 대여료를 최대 41%까지 할인한다. 기아 K8의 경우 50% 선납 기준 보험료를 포함해 월 39만5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특가 상품은 ▲더뉴K3 ▲셀토스 ▲K5 DL3 ▲디올뉴스포티지 ▲쏘나타DN8 센슈어스 ▲더뉴그랜저 등 다양한 차종으로 구성됐다. 6개월 상품을 계약한 회원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선착순 300명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지급한다. 또 계약 시 경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 추첨을 통해 ▲로보락 S8 MaxV Ultra ▲헬리녹스X프라그먼트 3P돔텐트 ▲LG 스탠바이미 ▲서울신라호텔 더파크뷰 2인 식사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총 100명을 대상으로 12개월 상품 100원딜도 진행된다. 12개월 상품을 계약하는 선착순 100명은 첫 달에 100원만 내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나머지 11개월도 최대 46%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두 기간형 상품 모두 쏘카플랜의 다양한 혜택이 적용된다. 운전자는 최대 4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쏘카 앱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계약기간 동안 24시간 카셰어링 무료 쿠폰을 무제한 리필 혜택도 제공된다. 상품을 계약한 회원이 본인 또는 가족과 지인 중 1명을 지정하면 24시간 이내 쏘카를 이용하는 경우 대여료가 면제되고 차량손해면책요금과 주행요금만 지불하고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양지희 쏘카 플랜그룹장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쏘카플랜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고 경품 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차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기간만큼 쏘카를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는 월 단위 카셰어링 상품이 확대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16:40안희정

이마트는 편의점·이커머스, 백화점은 면세점…남은 과제는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화하면서 정용진·정유경 회장의 남매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마트는 편의점과 이커머스가, 백화점은 면세점이 우선 풀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계열 분리 공식화 이전인 지난 2011년부터 이마트가 신세계에서 인적 분할해 별도법인을 설립하면서 남매의 사업 영역이 구분돼 있었다. 다만 계열 분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마트를 필두로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이마트24, 조선호텔앤리조트, SCK컴퍼니(스타벅스), 신세계건설, 신세계푸드, 신세계L&B,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등 대형마트·편의점·식음료 등을 맡고 있다.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회장은 백화점과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백화점·면세점·패션·뷰티 등이 주요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계열 분리로 경영 리스크가 분산되고 남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이마트는 편의점인 이마트24와 이커머스의 실적 개선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이마트24의 지난해 매출은 2조2천2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230억원으로 적자를 유지 중이다. 지난 2014년 이마트24가 출범한 이후 2022년을 제외하고 줄곧 적자를 기록해 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5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경쟁사인 GS25와 CU가 승승장구하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편의점 매출과 직결되는 점포 수도 업계 꼴찌 수준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이마트24 점포 수는 6473곳이다. 2분기 109개 점포가 신규 출점했지만 이보다 많은 241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경쟁사인 CU(1만7천762개), GS25(1만7천390개), 세븐일레븐(1만3천130개)의 점포 수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1만개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다. 이커머스 부문도 모두 부진하다. SSG닷컴은 2019년 출범한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 5년간 총 4천5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해 왔다. G마켓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후 적자로 돌아섰다. 정유경 회장의 백화점 부문은 면세점을 살리는 것이 우선 과제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올해 상반기 매출 9천790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75.5% 줄어든 수치다. 여행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공항 임차료 리스회계처리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면세점업계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면세점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1천94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줄었다. 뷰티 부문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뷰티전략TF와 비주얼전략TF를 신설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제조사 퍼셀의 서민성 대표가 뷰티전략TF팀장을 겸하기로 했고 비주얼전략TF는 백지원 상무보가 이끌기로 했다. 백 상무보는 1981년생으로 2025 신세계그룹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임원 중 유일한 1980년대생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 회장 직속으로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 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계열 분리로 신세계백화점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명희 총괄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아 각 회사의 분리 경영을 시작해 각 회사별 큰 경영 기조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신세계백화점은 계열 분리를 통해 이마트 계열사의 재무 건정성 이슈 우려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06 16:06김민아

김동관 한화 부회장, 사우디 장관 만나 방산 육성 논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 안보와 경제에 기여하고, 중동지역 안보 수요에도 공동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화는 4일 김 부회장과 압둘라 장관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나 사우디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정부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압둘라 장관을 처음 만난 이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온 것이다. 이날 만남에서 한화는 방산 분야 현대화를 추진하는 국가방위부 측에 첨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화와 공동개발, MRO(유지∙보수∙정비) 등을 통해 안보와 경제분야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우디는 '비전2030' 일환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방위산업을 50% 이상 현지화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압둘라 장관은 “사우디와 대한민국 한화는 장기적인 전략적 관계를 가져가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우디를 넘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함께 방산 허브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한화의 협력은 2024년 사우디-한국 간 공동 채택 된 경제 및 안보협력 미래지향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우디 국가전략과 중동지역의 평화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15:03류은주

경기도일자리재단, 중소기업 고용 경쟁력 강화 워크숍 성황리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달 30일 판교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2024년 1차 중소·중견기업 고용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및 수도권의 중소기업 대표와 인사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해 고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노동 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고용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중소기업은 인재 확보와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된다. 특히, 청년층과 고숙련 인재들이 선호하는 기업 환경과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재단은 중소기업의 인재 채용과 고용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오승희 박사가 '민관 협업을 통한 중소기업 고용경쟁력 향상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며, 유연근무제와 같은 혁신적인 근무 제도가 기업 생산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했다. 오 박사는 “이런 근무 환경은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결국 기업의 성과로 이어진다”면서 중소기업의 고용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김태수 컨설턴트는 '기업 고용경쟁력의 의미와 핵심 성공 요소'라는 주제로, 직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인사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컨설턴트는 “중소기업이 직원의 경험을 개선함으로써 높은 이직률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인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직원의 몰입도를 높여 기업의 전체적인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의 한 축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고용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윤호일 박사는 '극한의 조직운영과 위기관리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박사는 위기 상황에서의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손일권 서부사업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고용경쟁력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인적자원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민관 고용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에 인재 추천 및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현안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관심이 있는 기업은 아래 문의처로 11월 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반성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11.06 14:48백봉삼

롯데호텔앤리조트, 4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희망퇴직에 나선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직 효율성 제고의 일환으로 인력 재배치 및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각 체인 호텔의 특성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지난해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의 통합으로 생긴 조직 내 중복된 업무와 역할을 재정비하기 위한 희망퇴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호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구조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지원한 직원에게는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다. 근속연수 20년 이상 또는 나이 50세 이상 사원 또는 동일직급 장기체류자가 대상으로 32개월 치 기본급과 재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2024.11.06 14:31김민아

온다, 태국 베스트 웨스턴 호텔 전지점 유통 계약

온다는 태국 내 16개 베스트 웨스턴 호텔 전 지점을 운영하는 BWI(Thailand)와 온다 허브(ONDA HUB)를 통한 온라인 호텔 객실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 초 약 30곳에 불과했던 온다의 해외 직계약 호텔은 2024년 11월 기준 이번 베스트 웨스턴 호텔을 포함해 약 220곳까지 늘어났다. 베스트 웨스턴 호텔은 1946년도에 설립돼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4천500여 곳 이상의 호텔을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이다. 호텔 멤버십 회원 5천300만명을 보유 중이다. 온다 허브(ONDA HUB)는 호텔, 펜션 등 모든 종류의 숙박 상품을 70여 개 판매 채널에 공급하고, 중복 예약 방지 및 복잡한 예약 과정을 줄여 객실 판매를 극대화하는 ONDA의 핵심 시스템이다. ONDA와 계약한 호텔 및 숙박 사업자는 원하는 온라인 채널만을 선택해 판매할 수 있으며, 각 채널별 재고와 가격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 객실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한 번의 계약, 한 번의 연동만으로 ONDA가 관리하는 숙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 ONDA 장재훈 해외사업 본부장은 "온다 허브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태국 내 베스트웨스턴 호텔을 더 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열기가 높아 더 많은 호텔과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11.06 13:32조수민

S2W, '파트너스 데이' 성료…AI 보안 솔루션 협력 강화

S2W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S2W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4 하반기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2W의 30여 개 파트너사 임직원이 참석해 인공지능(AI) 및 보안 솔루션의 최신 사례와 향후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S2W는 올해 사업 성과와 다음해 운영 방안을 비롯해 주요 솔루션별 세일즈 포인트를 발표하며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맞춤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소개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중심은 AI 기반 통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QUAXAR)'의 신기능이었다. 업데이트된 퀘이사는 사용자가 직접 조회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와 분석 리포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AI 비서 기능과 맞춤형 AI 자동화 리포트를 제공해 파트너사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S2W는 현장 영업 지원 체계 강화와 전담 영업 교육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영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외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기존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대만 등 신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6 11:06조이환

'겨울 딸기' 마케팅 나서는 유통 업계

커피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유통업계가 겨울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딸기가 겨울철 마케팅 소재로 쓰이는 이유를 알아봤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딸기는 신제품 등 겨울철 마케팅의 주요 소재로 쓰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름에는 망고, 겨울에는 딸기가 일종의 공식”이라며 “겨울철을 상징하는 색깔이 하얀색과 빨간색인데, 딸기가 이에 잘 맞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겨울철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온실재배 등 기술이 발달하며 겨울에도 딸기 수확이 가능해 재료 수급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귀띔했다. 이에 딸기 메뉴 출시 시기도 봄에서 겨울로 시기를 앞당기는 경우도 생겨났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딸기 음료 출시 시기를 봄에서 겨울로 앞당겼다. 올해도 지난 1일부터 겨울맞이 이벤트를 시작하며 '스타벅스 딸기 라떼'를 함께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 산지를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수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커피도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를 곧 출시할 계획이다. 또 호텔 업계는 매년 겨울을 맞아 딸기 케이크를 관행처럼 출시한다. 연말연시 기념할 일이 많아 케이크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현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등이 딸기 케이크를 내놨고, 롯데호텔도 겨울 중으로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를 활용한 제품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을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다. 임혜선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전무는 “겨울에 나는 과일인 딸기로 겨울철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딸기가 봄까지 계속 재배되는 만큼, '딸기 맛집'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임 전무에 따르면 스초생 판매율은 전년 대비 1.6배 뛰었고,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 1일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을 출시하는 등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 중이다. 이런 소비에 힘입어 딸기 생산량은 지난 2022년 기준 약 1조5천억원으로, 원예 작물 중 생산액 1위를 기록했다.

2024.11.05 16:42류승현

휴젤, 뉴욕서 웰라쥬 제품 소개 外

◇휴젤, K-beauty Boost in NYC 참가=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휴젤은 부스를 마련해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의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하이퍼 펩타이드 보툴리들 앰플' 등을 홍보했다. 부스에서는 웰라주 소개와 샘플링 이벤트 등이 진행됐고, K-beauty 콘퍼런스에서는 휴젤의 글로벌 브랜드 성장 배경을 소개했다. 웰라쥬는 아마존을 비롯해 일본·중국·베트남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디톡스, 2~4일 몰도바 현지 전문가 초청 행사= 코리아더미 2024는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메디톡스와 현지 파트너사 '로피레나'는 호텔 내 전시 부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톡신 제제 '뉴럭스'를 활용한 강연을 참관했다. 메디톡스 오송 2·3공장도 함께 둘러봤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로피레나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에 이어 2020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에는 '뉴럭스'에 대한 신규 독점 계약까지 추가했다. 메디톡스는 몰도바 현지 매출이 역대 최대로 도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로레알코리아, 4일 삼육보건대와 업무협약= 앞으로 두 기관은 ▲인력 교류 및 정보교환 ▲현장 기술 인력에게 미용 편의 ▲연구원·학생들의 실습 지원 ▲인적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캔디 겝하트 로레알 프로페셔널 헤어 사업부 부문장은 “미래 뷰티 인재 양성 등 K-뷰티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회사는 매년 30명의 국내 뷰티·미용 분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모집, 뷰티 전문가로 성장을 돕는 '로레알 프렌즈'를 3년째 운영 중이다. ◇바임글로벌, 줄리아 서울 2024 성료= 해당 학술 프로그램은 9월 폴란드 개최에 이어 이번에 서울에서 열린 것. 의료진 및 유통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해 쥬베룩과 레니스나 시술 강연을 참관했다. 바임글로벌은 오는 20일 태국 방콕에서 '쥴리아 서밋 아시아 2024'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쥬베룩 론칭을 성료하고, K-에스테틱에 대한 현지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2024.11.05 12:29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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