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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기차 충전 업체 이브이시스, 정부 인정 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전국 충전 인프라 확산과 전기차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기차 충전 브랜드로서 업계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브이시스는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브랜드에 포상하는 국내 유일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혁신적인 브랜드경영 체계를 갖춘 총 10개의 우수 기업 및 기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에게 상을 수여한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이브이시스는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 설계, 제조 및 충전플랫폼 운영, 유지보수 등 전기차 충전산업의 전체 벨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하여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자사 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동시에 이 회사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이-핏(E-pit)' 충전소 독점 공급, 환경부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공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도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가별 인증 완료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기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안정적인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스마트제어충전기를 공급 중이며 오토차징 적용을 완료하며 고객편의성을 제고했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 경영 기반 단순한 충전 플랫폼을 넘어 소비자와의 깊은 연결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12:54장유미

SKT, 'AI 비서'로 글로벌 진출 가속도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검증된 '에이닷(A.)'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에스터(Aster)'를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에스터를 내년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에이닷(A.)을 선보이며 AI 비서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닷은 국내 전용 서비스로,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 iOS 사용자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안드로이드 사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2024년 2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460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기존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리브랜딩하고 일정 관리, 수면 루틴, 날씨, 교통 알림 등 필수 일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전년 대비 211% 성장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에이닷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를 통해 데스크톱과 태블릿에서도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에이닷에 구글 제미니 등 추가 모델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에이닷의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서비스 '에스터(Aster)'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스터는 일상생활을 위한 안내 동반자를 표방하며, 단순한 질의응답이나 데이터 검증을 넘어 SK텔레콤의 AI 생태계를 단일 앱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한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식사 준비 요청 시 사용자의 개인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고, 필요한 식재료 구매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연결, 호텔 예약까지 지원한다. 이는 SK텔레콤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쉬운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절대 놓치지 않기(Never Drop the Ball)', '시의적절한 답변(Timely Answer)'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옴디아 보고서는 "에스터가 에이닷과 유사하게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하다"며 "두 서비스 모두 SK텔레콤의 LLM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단순 AI 비서를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에스터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언어, 선호도, 규제 환경 등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 알렉사와 애플 시리 등 기존 글로벌 AI 비서 서비스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검색 제공업체, LLM 개발자, 제3자 애플리케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터 공개 당시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그 기반에는 각 개인·지역·국가별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에코 시스템)가 뒷받침 된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AI 서비스를 고객 상담원의 일상 업무에 통합함으로써 AI의 학습과 적응 능력이 크게 향상할 계획이다.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반 개인 비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퓨처 데이터 스탯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8.60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42.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3%로 전망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가입자 증가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다. 이에 에스터가 SK텔레콤의 글로벌 진출 숙원을 이룰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15 08:00최지연

"330만 부산시를 세계적 디지털금융 도시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홍태호 부산대 교수)와 한국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오창규 경남대 교수)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대학교가 주관한 '제 5회 디지털금융포럼'이 14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디지털자산이 이끄는 금융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디지털금융포럼'은 부산이 선진화한 국제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환경을 논의하고 산·학·연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회를 맞은 올해는 지난 10월 출범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출범에 발맞춰 포럼의 주제를 디지털자산 혁신성으로 정했다. 각계각층 디지털금융 전문가들과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호원, 이민혁 포럼 공동대표 개회사로 시작해 홍태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오창규 한국정보시스템학회 회장, 이장우 포럼 고문이 환영사를 했다. 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이 온라인으로, 한인구 KAIST 명예교수가 현장에서 축사를 했다. 홍태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장은 "디지털금융포럼 목적은 부산시의 금융선진화를 위해 부산대가 주도하고 많은 금융 기업과 디지털 기업이 지원해 개최하는 금융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자리"라면서 "30여년 전에 인공지능을 금융산업에 적용하는 연구를 한국에 확산시킨 KAIST 한인구 교수님의 씨앗이 지금의 디지털 금융산업을 꽃 피우게 됐다"고 짚었다. 이어 "디지털금융은 우리 부산의 새로운 신성장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디지털금융포럼'은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명실상부한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이 금융기회 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을 다지게 됐고, 지난 10월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출범하며 디지털 금융 선도 도시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면서 "이런 혁신 노력이 빛을 발하며 부산은 국제금융센터 지수에서 역대 최고인 25위, 지난달 발표된 세계 지능형 도시 지수에서도 세계 13위로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부산시의 성과는 시와 학계, 산업계가 삼각형처럼 한마음으로 움직인 결과"라며 산학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은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 대표가 'Target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주제로, 황보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객원교수(전 하나은행 데이터총괄임원)가 'AI 트렌드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제로 각각 부산의 블록체인 시티 비전과 급변하는 AI 등 디지털 환경을 들려줬다. 국회의원 출신인 김상민 비단(BDAN)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 및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자고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선도국들의 블록체인 동향을 소개하며 "세계는 디지털경제 영토전쟁을 너무나 치열히 전개하고 있다. 부산을 디지털화하고 디지털금융화 하면 세계 일류도시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은 지난 10월 28일 출범했다. '비단(B-DAN)'은 '부산 디지털 에셋 넥서스(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단순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 간 연결과 교감을 통해 기술로 일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3월경 정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항만 등이 발전한 부산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로 일류도시가 될만한 인프라를 갖췄다면서 "스스로 제 2도시라고 생각하는 걸 고쳐야 한다"면서 "부산은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만한 충분한 도시다. 일류가 되겠다는 마음가짐과 세계적인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미국 캘리포니아, 중국 선전(심천)을 거론하며 "세 도시 공통점은 항구도시고 혁신도시, 여기에 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택시 서비스 '타다'가 부산에서 했으면 안 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영도를 왜 가만두나? '디지털 영도'로 만들어야 한다. 부산에는 보물섬이 너무 많다. 부산을 디지털 경제자유 도시, 금융과 국제물류 특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인증원 등 2026년 자사의 비전을 설명하며 "330만명이나 사는 부산을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어 기조강연자로 나선 황보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객원교수는 AI트렌드와 디지털금융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벤처투자자(VC)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여러 기술 중 AI와 AI반도체 등 주로 AI와 관련한 기술이라는 영상을 보여주며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AI에이전트 경쟁에 참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금융그룹 데이터총괄(CDO)을 지낸 그는 디지털금융 혁신 사례로 하나은행을 들며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비전으로 하나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네 가지 전략인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AI기술 내재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초개인화 자산관리를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AI 및 데이터 인력을 2022년 8월 기준 1600명에서 2500명으로 양성할 계획인데 외부전문가 영입 뿐 아니라 내부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보 교수는 "외부전문가는 금융비즈니스 이해가 낮아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기획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내부 인력을 활용하면 하나금융에 특화한 손님 맞춤 솔루션 제공이 더 쉽다"고 진단했다. 내부 인력 육성 차원에서 하나금융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하나금융 데이터 인재 양성 과정'을 개설, 국내 최초로 실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타 대기업과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결합을 시행하는 등 디지털 금융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황보 교수는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전무)는 '투자 민주화 관점에서 본 디지털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 시선을 모았다. 최 전무는 가상자산 산업에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였다면서 "미국 SEC가 1월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하고 6월에는 유럽연합(EU)이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인 '미카(MiCA)' 시행했으며, 7월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됐고, 무엇보다 최근 크립토에 친화적인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면서 "엄청나게 놀아운 일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올해는 비트코인 현물 ETF 12종의 운용자산 규모가 출시 10개월만에 약 1000억달러를 기록했고, 블랙록의 IBIT 비트코인 옵션상품이 나스닥에서 출시, 첫날에만 19억달러의 높은 거래액을 보였다. 가상자산 관련 규제도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 유럽의 미카(Market in Crypto-Assets) 법안이 올 6월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정을 시행했고, 미국 하원을 통과한 FIT21(Financia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the 21st Century Act)법안은 디지털경제 시대에 걸맞는 금융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전무는 "내년 가상자산 시장 핵심은 미국이 될 것"이라면서 "이미 트럼프는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은 가상자산산업을 단순한 금융혁신이 아닌 국가경제와 안보, 글로벌 리더십 유지의 핵심요소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각국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법을 확산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20만개 정도 갖고 있는데, 100만개로 확대해 비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고 소개했다. 실제 미국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미국이 최대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해 20년간 보유한다는 비트코인 비축법을 올 7월 발의한 바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달러 지위 강화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은 미국채가 담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이 확대 될수록 미국채에 대한 매입촉진과 달러 지배력 강화로 연결되는 구조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은 시장 신뢰성과 안정성이 강화되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업과 고액자산가의 전유물이던 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의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홍열 BDACS 대표는 '자산 토큰화(Asset Tokenization)가 가져올 금융 혁신과 부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류 대표가 2022년 1월 설립한 BDACS(Beyond·Busan Digital Asset Custody Service)는 부산의 커스터디(수탁) 1호 기업이다. 커스터디는 디지털자산의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작년 12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거래소 연동을 위한 디지털자산 결제시스템 구축했다. 류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RWA(Real World Asset)에 대해 "기존 자산을 토큰화한다는 측면에서 증권형 토큰과 유사하다"면서 "자산토콘화는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토큰화 대상은 부동산, 예술품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IP,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등 모든 것이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자산토큰화 기술은 암호화 기술(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DLT), 디지털지갑, 스마트컨트랙트 등이 있다. 전통 펀드에 비해 토큰화한 펀드는 24시간 연중 무휴에 블록체인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등이 장점이라면서 "자산 토큰화는 대중의 접근성 확대 차원에서 금융 민주화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산의 우수한 SOC 인프라를 거론하며 "부산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스테이블 코인이 될 수도 있다. 부산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기 위해선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 및 시장 조성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이외에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가 '웹3.0(Web3.0) 금융을 준비하는 방법'을, 허용석 영남대 경영대학 교수가 '은행을 위한 AI신뢰성 전략'을, 한현욱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소장이 'KODA: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마켓플레이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디지털금융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줬다. 특히 허용석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연구하고 있는 AI신뢰성 평가모델을 소개, 시선을 모았다. 이 모델은 학회가 국내 주요 은행 1곳과 지역은행 1곳 등 2개 은행과 협업해 만들고 있다. 현재 약 60% 정도가 완성됐다. 허 교수는 "구글과 MS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 신뢰성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뢰성을 평가하는 건 규제가 아니다"면서 "AI신뢰성은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자 효율적인 실행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상위 3대 실행 전략으로 AI거버넌스, 코어 업무를 혁신하는 AI전환준비도, AI전략성장 방향(자동화 인지 스마트화인지)을 제시했다. 특히 허 교수는 "AI신뢰성 논문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발표 논문의 경우 2013년 39건이였는데 2023년에는 2431건으로 크게 늘었고, 인용의 경우 2023년 19건에서 2023년 3만8767건으로 급증했다"고 발표, 관심을 모았다. 포럼 공동대표인 이민혁 부산대 교수는 “이번 포럼은 부산이 선진화한 금융중심지가 되는 데 필요한 전략 중 하나인 디지털금융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시고 다양한 관점에서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하며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은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디지털금융 전공 및 핀테크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BK21디지털금융교육연구단을 통해 디지털금융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학생들이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4 19:27방은주

양극화되는 크리스마스...'가성비' 상품 인기 끌어

수십만원에 달하는 호텔 케이크와 1만원 이하의 편의점 미니 케이크까지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고가 상품의 경우 특정 소비층을 겨냥해 희소성을 강조한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가성비 상품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와 CU는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홈플러스가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를 통해 내놓은 '딸기몽땅 생크림 케이크'는 2만4천430원으로 타사 제품에 비해 약 40% 가량 저렴하다. 해당 제품은 사전 예약 시작 지 첫 주 만에 목표 판매량을 2배 초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고가 케이크 가격이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CU는 6천900원~7천500원 사이인 미니 케이크를 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자 시장 자체가 고가와 저가로 나뉘고 있다”며 “1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상품부터 몇십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까지 있는데, 저렴한 상품의 인기가 매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라호텔 제과점 패스트리 부티크는 연말을 맞아 한정판 케이크인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를 40만원이라는 가격에 출시했고, 롯데 시그니엘과 워커힐호텔앤리조트도 고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다. 크리스마스 장식도 스티커 등 가격과 공간 등에 제약이 없는 제품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겨냥한 상품을 내놓았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 큰 인기로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제품은 품절로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LED 용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3% 올랐고, 트리 장식용품의 매출도 26% 신장했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트리의 대체품으로 창문에 붙이는 젤스티커 매출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가 3천900원에 판매하는 윈도우 젤스티커 매출은 매년 30% 가량 신장 중에 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작년의 2배 이상일 것으로 생각해 물량을 150% 이상 늘리는 등 대비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집 꾸미기에 제한이 큰 전세나 월세 세입자가 늘어나 매출도 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24.12.14 11:11류승현

TTA, 글로벌 ICT 표준화 선도 차세대 전문가 28명 양성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3일 호텔스카이파크서울판교에서 '차세대 ICT 표준 전문가 육성 및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TA는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지난 2000년부터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에디터급 이상의 의장단 285석을 확보하는 등 우리나라 ICT 표준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신진 표준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 차세대 기술을 이끌어갈 잠재력 높은 신진 표준 전문가를 육성했고 국제표준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전문가 28명을 배출했다. 특히 신진 표준 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한 클레온 강지수 이사와 연세의료원 박은정 교수, 듀얼오스 우종현 대표는 ITU-T 국제표준 3건을 각각 제정해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승현 TTA 회장은 “디지털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표준 전문인력 양성 등 ICT 국제표준화 참여 확대 및 리더십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2.13 15:37박수형

"AI·VR로 디지털 금융 혁신"…포시에스, 차세대 페이퍼리스 기술 제시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페이퍼리스 기술을 공개하며 디지털 금융 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리디자인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최신 전자문서·전자서식 기술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와 가상환경의 활용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포시에스는 발표를 통해 디지털 금융의 효율성과 미래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발표 세션에서 포시에스는 AI와 VR을 접목한 전자서식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 기술은 전자계약, 전자서명, 전자서식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시에스는 자사 클라우드형 서비스 '이폼사인'을 비롯해 구축형 전자계약·전자서식 솔루션이 이미 국내 금융권 70%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현장에서는 애플 '비전 프로'를 활용한 가상환경 체험 부스를 통해 최신 페이퍼리스 기술이 소개됐다. 이 체험은 금융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미래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금융권의 미래 전략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시에스를 비롯한 IT 기업들이 제시한 다양한 혁신 기술은 금융권 관계자들에게 큰 영감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포시에스가 선보인 가상환경 기반 기술은 금융권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라며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3 14:42조이환

SBA, '동행人 함께 하는 날' 행사서 동행사업 성과 알린다

SBA 동행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공동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13일 오후 2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동행사업 성과 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SBA 동행人 함께 하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청,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사랑의 달팽이 등 협력기관 ▲153 패밀리, 라인피알, 플레도 등 50여개 동행기업 ▲동행 프로그램 수혜자(아이리더, 첫살림 지원, 전문캐디 프로그램, 청년괴짜 인생버스) 등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발맞춰 사회문제 해결과 상생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모색'과 '동행人과의 협력 및 우수사례를 공유' 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SBA만의 사회공헌 대표 네트워크 협의체' 및 '동행人 정기 프로그램'을 구성해 동행기업 간 상생 협력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경제진흥원 동행 프로그램 소개 ▲대표 동행기업 성과발표 ▲'24년 우수 동행기업 감사패 수여 ▲SBA 동행人 토크 콘서트 ▲SBA 동행人 선포식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일자리 동행', 'CSR 동행', '동행 네트워킹' 활동 영상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동행기업 발굴 및 협력사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표 동행기업인 플레도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금 후원에서부터 사업 아이템을 활용한 재능기부까지 '23~'24년 SBA와 진행된 공동 협력사업을 소개한다. SBA 동행人 토크 콘서트는 '소통, 협력, 상생'을 주제로 김현우 SBA 대표와 동행기업 및 협력기관 관계자 총 3인 토크쇼로 진행된다. SBA가 생각하는 '약자와의 동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CSR 활동'에 대한 의견 공유 및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 굿워크랩 소속 유튜버 흑백리뷰의 개식사 및 SBA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발굴·육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된다. 축하 공연으로 '아이리더' 동행 프로그램 (재능있는 아동의 진로 지원을 위한 예체능 및 학업 관련 교육비 지원)을 통해 동행기업과 1:1 후원받은 학생의 대금 연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동행人 선포식'을 통해 서울의 '대표 동행기업' 확산을 위한 비전 선포로 2025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회공헌을 기반으로 한 'SBA 대표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수출·해외교류, 공공관계·공공진출, 대기업 네트워크, 정부과제·지원사업, 유통망·판로확대 등으로 주제별 그룹핑과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향후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협의체 멤버쉽'으로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 출연기관 최초 동행팀을 신설, 공공 최초 기업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해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괄목한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지난해 공동 협력사업을 기획·발굴 한 결과, 기업 참여 사회공헌 37개사, 약 2억6천만원 기부금으로 사회적 약자 후원 결연을 완료했다. 올해도 서울경제진흥원은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SBA 동행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일자리 동행'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상호매칭을 통한 취약·소외계층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추진대상은 여성, 중장년층, 청년 등으로 총 6개 프로그램(매칭데이, 여성 일자리, 청년 기업직무 체험, IT 기초 입문과정 등)을 진행해 707개 기업, 1천375명이 구직 및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다음으로 'CSR 동행'으로 SBA 환류프로그램 확산의 목표로 중소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을 확장하고 있다. 추진대상은 자립·은둔고립 청년, 청각장애인, 아동 및 저소득층, 1인가구다. 올해 총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서울 아이리더, 첫살림지원, 옥탑방 달팽이, 따뜻한 한끼 나눔, 소리동행, 1인 가구 경제자립 지원, 방과 후 학교, 청년 괴짜 인생버스, 상견례 네트워킹 Day 등) 총 24개 기업 참여, 2천663명 지원, 5천200만원 후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동행 네트워킹'(ESG 경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SBA 동행사업은 지원 기업들의 환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한해 동안 SBA 동행사업이 쌓아온 가치와 의미를 함께 해준 동행 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SBA는 '사회적 가치실현'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기부문화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사업모델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의 대표 동행기업 확산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12.13 10:41백봉삼

"지역 디지털기업 성과 한자리에"···CES 최고혁신 기업 등 배출

"치열한 글로벌 패권경쟁 위기에서 그냥 안주한다면 도태할 것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한다면 지역이 이 어려운 난세를 극복하는 새로운 영웅이 되고 지속 발전 가능한 성장동력을 가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원은 글로벌 AX혁신기술개발, AX실증밸리 조성 등 지역이 필요로 하고 지역이 혁신을 선도하는 신규 지역사업 기획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지역 대표 디지털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지역 소프트웨어·디지털 기업 및 지원기관들의 연중 최대 규모 행사인 '2024 지역 디지털산업 활성화 워크숍 및 성과보고회'가 12~13일 이틀 일정으로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올 한해 전국 지자체에서 수행한 디지털 사업 성과와 경험을 공유, 디지털 가치를 전국에 확산하고 디지털산업 진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욱 NIPA 원장을 비롯해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 장두원 SW산업과장과 지자체 및 지역SW산업진흥기관 사업 관계자, 사업수행기관, 기업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 및 공모전 시상 ▲2024년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지역 디지털 협력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허성욱 NIPA 원장은 개회사에서 "돌이켜보면 올 한해 지역 디지털 사업은 많은 변화와 혁신이 있었다. 지역 디지털 사업체계를 재편, 지역 수요에 부합한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발굴, 지역이 먼저 제안하고 우리원이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우리 원도 지역디지털본부를 신설·확대해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AI일상화 국가 전략의 지역 실증·확산을 위해 달려왔다"고 짚었다. 이어 "또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을 브랜드화해 지역 유망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했고, 구글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AI·디지털 인재양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결실을 맺은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최근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고 내년 전망도 불투명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 지역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우리 원의 다른 사업과 이어달리기를 통해 지원 형태를 확대, 고도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계속 소통하면서 지역간 협업, 사업간 이어달리기를 통한 성과창출 등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축사를 한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산업정책관 역시 지역 디지털과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기정통부도 지방 자율성을 최우선에 두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년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 및 공모전 시상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12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 12점 등 총 24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중 지역SW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는 8점은 ▲박민식 엠알씨 상무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 ▲김능대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팀장 ▲김성하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팀장 ▲최철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문성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책임 ▲이수정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책임 ▲김 진 경남테크노파크 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역SW산업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 및 사람에게 주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경남테크노파크(단체) ▲한국오픈솔루션 ▲이연제 대구디지털혁신산업진흥원 전임 ▲김승모 포항테크노파크 대리가 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에 이어 NIPA 원장 표창 12점도 수여했다.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인 ▲정경문 투핸즈인터랙티브 팀장 ▲주식회사 이젬코 ▲이문목 충남테크노파크 차장 ▲조정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팀장 ▲신정연 제주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 ▲김영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책임 ▲김재원 세종테크노파크 연구원 ▲장민우 인천테크노파크 대리 등 8인과 지역SW산업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천테크노파크(단체) ▲이한진 한동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문은영 SW미래채움경기센터 강사 ▲임준형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임이 각각 NIPA 원장상을 받았다. 올해 주요 성과 와 내년 사업 방향 과기정통부와 NIPA는 올 한해 지역 디지털 및 SW산업 진흥을 위해 매진, 곳곳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먼저 올 한해 지원한 지역 디지털사업 수는 1674개, 지원 기업 및 기관수는 2107곳이다. 양성한 디지털 인재는 24만8300여명인데, 이 중 SW와 AI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내 SW교육격차 해소 및 초중등학생 대상 양질의 SW교육기회를 제공하는 'SW미래채움 사업' 수혜 학생이 22만9000여명에 달한다. 또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매년 1월 열리는 세계최대 전자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 디지털 기업도 증가세다. '2024년 CES 혁신상'은 11곳이였는데 내년 1월 시상하는 '2025년 CES 혁신상'은 15곳이 선정, 일년 사이에 4곳이 늘었다. 특히 '2025년 혁신 기업' 선정 15곳 중 광주 소재 디지털기업(고스트패스)은 핀테크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에 뽑혔다. 이같은 성과외에 올해 지역에서 국내 최초 선박 통합 항해시스템을 국산화, 국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소개한 정수진 NIPA 지역디지털본부장은 "올해는 지역 AI, 디지털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첫 해라 무엇보다 뜻깊다"면서 "기존에는 과기정통부(중앙부처)가 기획하고 지방정부가 공모에 참여해 예산을 확보하고 실행하는 구조였는데 이를 탈피, 지방정부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 및 기획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컨설팅을 지원, 사업계획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에서 실행하는 방식의 바텀업 사업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정 본부장은 "올해가 도입 첫 해다보니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역내 AX 확산을 위해 첫 단추를 끼운 중요한 변화의 시기가 2024년이다"면서 "또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과 유망기업 육성 관점에서 사업간 칸막이를 넘어 지역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와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등 관련 기업의 기술,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도 보람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내년 시행할 신규 사업도 일부 소개했다. 글로벌 AX 혁신기술 개발(R&D)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중심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 개발 및 확산 사업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사업 ▲체인지업 그라운드 사업 ▲광주전자디지털체험관 구축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정 본부장은 "올 한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아직도 배고프다"면서 "(내년에도) 열심히 지원하겠다. 다같이 달리자"며 발표를 마쳤다. 이날 NIPA가 KPMG와 공동으로 시행한 지역 디지털사업 기획컨설팅 성과와 시사점도 소개됐다. 지역주도로 발굴하고 기획해 추진한 AI와 디지털 관련 17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시행해 501개 완성도 점검 항목중 408개(81%)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보완, 사업계획을 고도화했다. 발표를 맡은 김현환 NIPA 지역디지털기획팀장은 "(지역에서)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나중에는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이런 경험을 지속적으로 누적, 지역내 SW산업진흥기관에 내재화한다면 지역 경쟁력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5년차로 올해가 마지막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사업' 성과도 공유했다. 윤정섭 NIPA 지역디지털기반팀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업이였다"면서 "AI분야 생태계 마련을 위해 AI데이터센터의 연산 능력이 88.5페타플롭스(88.5PF)로 성능기준 세계 25위권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광주에 구축했다"면서 "AI기술지원을 위한 특화 실증장비 77종과 즉시 산업에 투입이 가능한 AI인력양성 및 창업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생태계에 매력을 느낀 200여 AI기업이 (광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AI 분야의 다양한 실험을 할수 있는 실증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창업지원 우수 사례로 메디인테크 등을 들었다. 유희숙 NIPA 지역디지털산업팀장은 올 한해 성과가 두드러진 사업 중 하나인 '지역 디지털 브릿지 사업'을 설명했다. 유 팀장은 지역 디지털 기업은 대한민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해야 하는데, 산업 특화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유한 지역 기업에게는 또 다른 도전과 기회라면서 "해외서 바라보는 지역 디지털 기업은 지방기업이 아니라 메이드인코리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이기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혼자 글로벌 시장을 뚫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짚은 유 팀장은 "과기정통부와 NIPA 지원을 받은 지역내 유망한 기업들을 모아 하나의 '원팀'으로 구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고 들려줬다. 실제 NIPA는 올해 지역 기업들이 희망하는 국가나 지역을 선정, 6회에 걸쳐 지역 디지털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고, 그 결과 84개 기업이 상담 1045건, 계약추진 6700만 달러, MOU 100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유 팀장이 우수 사례로 거론한 경남 소재 아라소프트는 전자책 제작툴 기업이며, 부산 소재 어기아팩토리는 올해 수출 실적이 1억5900만달러로 수산물 관리 및 수질 측정시스템과 수산물 물류 트래킹 시스템으로 성과를 냈다. 또 부산 소재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기업과 협업해 성과를 만들어 시선을 모았다. 유 팀장은 개선점도 언급하며 "현지 비즈니스를 위한 관련 법률 및 규제 정보 제공 확대와 바이어 풀 확대, 참가기업간 네트워킹 및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더 큰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NIPA 디지털인재양성팀 이상타 팀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빅테크 기업 교육 추진 사업' 성과'를 설명했다. 디지털 인재양성이 다양하게 이뤄지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수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민간협력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부족해 만든 사업이다. 올해 NIPA는 6개 국내외 빅테크 기업(구글, AWS, 엔비디아, 인텔, 네이버, 카카오)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행했다. 교육은 1단계, 2단계 나눠 이뤄졌다. 1단계는 기업이 보유한 전용 프로그램을, 2단계는 실무 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뿐 아니라 기업 방문 투어와 실무자 멘토링, 잡페어, 자격증 취득 등도 함께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통합해커톤도 시행했다. AWS와 인텔, 네이버의 경우 수료율이 100%, 구글은 97.5%에 달했다. 이 팀장은 "향후 협력 기업을 확대하고 지역에서도 좀더 쉽게 관련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접할수 있게 지속적인 방향을 가지고 시행하겠다"면서 "지역 확산을 위한 과정 개발 및 연계와 커리큘럼 세분화 및 고도화와 모듈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담당자들이 직접 발표한 성과도 소개됐다. ▲대구-제주 클러스터 초광역 연계협력 우수사례(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이영준 본부장)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운 물류 디지털화(박현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프로젝트X 운영 성과 및 인턴십 등 기업 연계 사례(안현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팀장) ▲경남 디지털 중소기압 대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 초석 마련(양승국 경남테크노파크 팀장) 등이 공유됐다. 이외에 지역 디지털 기업을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소개(NIPA 백성현 클라우드산업팀 수석)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NIPA 변완수 규제샌드박스팀 수석) ▲한국전파진흥협회 지역 디지털 사업(양용열 RAPA 사무총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24.12.13 00:02방은주

밀리의서재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이처럼 사소한 것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지난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4 밀리 어워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출판계 최초로 기획된 '2024 밀리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밀리의서재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와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날 출판 및 콘텐츠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연간 독서 트렌드와 출판 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행사는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박 대표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독자, 작가, 출판사가 함께 상생하는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이어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연말 프로젝트인 '나의 독서 기록'과 '2024 독서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제휴 출판사 현황과 보유 콘텐츠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올해의 라이징 작가, 올해의 분야별 책, 올해의 책 시상이 이어졌다. 밀리 독서율 상위 1%인 북마스터 500명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해의 라이징 작가'는 회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선사한 신인 작가에게 수여됐다. '각 분야 최다 득표작은 '올해의 분야별 책'으로, 전체 최다 득표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개 분야에서 서재 담은 수 상위 5권을 후보로 선정한 뒤, 2주간의 회원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다. '올해의 라이징 작가'의 영예는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의 이사구 작가가 안았다. 무당의 조수로 변신한 디자이너의 유쾌한 수난 시대를 그린 이 소설은 밀리의서재에서 2만 2천 회 이상 서재에 담겼으며, 출간 전부터 드라마화와 웹툰화가 확정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의 분야별 책'으로는 ▲경제·경영 'THE MONEY BOOK 더 머니북'(토스 저, 비바리퍼블리카) ▲자기계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마티아스 뇔케 저, 퍼스트펭귄) ▲인문·교양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임소미 저, 빅피시) ▲시·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 저, 웅진지식하우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저, 창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책'은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오디오북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한 한 남자의 내적 갈등과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내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멀티캐스팅된 성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독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밀리의서재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2024 밀리 어워즈'는 독자, 작가, 출판사가 함께 독서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밀리의서재는 독서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2 22:19안희정

클라우드 행사서 尹 사태 사과한 최형두…"산업 진흥 힘쓰겠다"

"정치가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준 적 없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조만간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제3회 클라우드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주최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축사 자리에서 정치인 중 한 사람으로서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는 듯한 태도로 여러 차례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의원은 "최근 해외에서 프랑스와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는데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아주 합법적 방법으로 국회를 해산하려고 했다가 역풍을 맞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위헌이 의심되는 아주 엄청난 사건으로 지금 나라가 완전히 엎어졌지만 양당을 중심으로 국회가 이 문제를 질서 있게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의원은 그간 클라우드 산업에 대해 국회가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을 표출했다. 또 인공지능(AI), 클라우드와 관련해 현재 국회의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양당이 뜻을 모아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언제까지 일지 모르겠지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이 자리에 왔다"며 "과방위가 지난 7개월간 방송 문제만 너무 몰두했는데 이젠 클라우드 같은 큰 주제에 관심을 돌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산업, AI 컴퓨터 인프라 등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해 1조원 정도 이곳에 예산을 더 증액하자는 논의를 했으나, 마지막에 민주당의 감액안으로 통과돼 아쉬웠다"면서도 "하지만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 여야 의원들이 함께 클라우드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클라우드인의 밤'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와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올 한 해 클라우드 산업을 돌아보고 내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개최됐다. 특히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현 KT클라우드 대표)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클라우드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활용되고 이를 통한 대용량의 연산 처리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기술을 사실 클라우드가 해주고 있다"며 "지금은 GPU, AI에 비해 클라우드가 좀 많이 묻혀있는 느낌인데 앞으로 많은 분들이 클라우드가 (AI 시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많이 아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도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클라우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강력한 연산 자원을 제공해 AI가 학습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혁신하는 데 있어 클라우드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제4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에서 AI와 함께 성장하는 인간 주도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며 "이 비전 아래 클라우드 기업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 시대의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필수적인 인프라로서의 클라우드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해 AI와 함께 성정하는 민간 주도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자리가 산업계와 정부가 협력해 클라우드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선 기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민간부문 단체 수상자로 에이프리카가 받았고, 협회 이사회 위원사의 추천과 심의 의결로 선정되는 클라우드 MVP로는 나무기술이 선정됐다. 이후 함재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2022년 출범한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onnect Cloud Alliance, CCA)'의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CCA는 CSP 중심으로 10개 회원사가 총 6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이 중 'SaaS 분과위원회'는 내년에 국내 CSP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 사무국장은 "그간 국가정보원의 MLS(다중계층보안)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 PPP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클라우드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해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 CSP들이 어떤 부분에 대해 지원 해주면 좋을지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멀티 클라우드에 대해 어떻게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지와 관련한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며 "경기가 좀 안좋지만 CSP들이 어떤 역할을 할 지,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에서 사스의 도입률이 굉장히 저조하다는 점에서 인식 개선을 위해 내년에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려고 한다"며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데 향후 이를 활용한 미래 수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협회에서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9:32장유미

신세계면세점, 메리어트 본보이와 전략적 파트너십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여행 프로그램 '메이어트 본보이' 회원 공략에 나선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개 항공사와 미국 최대 렌터카 업체와 파트너십이 체결돼 있다. 지난 11일 신세계디에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 양호진 영업본부장(전무), 곽종우 마케팅 담당,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필리핀·베트남 지역 담당 대표, 박성락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담당 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관광 시장은 단체 여행에서 개별 여행으로 전환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내한 외국인은 2019년 77.1%에서 2023년 85%로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과 메리어트 본보이는 양사 멤버십 혜택을 연계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멤버십 티어 매칭,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 등 쇼핑과 여행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곽종우 신세계디에프 마케팅 담당은 “메리어트 본보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세계면세점의 맞춤형 서비스를 접목해 양사의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개별관광객을 선점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46김민아

중견련, 최진식회장 회장단 만장일치 연임 추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후보로 최진식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제12대 회장 선임은 내년 2월 이사회,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최진식 회장은 2022년 제11대 회장 취임 이후 2022년 12월 법인세율 인하, 2023년 3월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등 중견기업 육성·지원 정책의 법적 근거 확립 등에 기여하며 중견기업계 숙원 과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최 회장이 이끄는 심팩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국내 프레스 업계 대표 중견기업이다. 2011년 7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0대 중견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4.12.12 10:03주문정

美 크리스피크림 도넛, 해커 공격 당해

미국의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이 사이버 보안 공격을 당해 온라인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크리스피크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IT 시스템 일부에서 허가되지 않은 활동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온라인 주문을 포함해 운영 중단을 겪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은 계속 운영 중이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피크림 관계자는 “이는 회사의 사업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협력해 조사를 시작해다”고 전했다. 국제사이버보안회사 사이퍼(Cypfer)에 따르면 올해 소매 및 호텔업계에도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판다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판다레스토랑 그룹은 회사 시스템이 해킹당했고 일부 직원의 개인 정보가 도난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크리스피크림 주가는 뉴욕 거래에서 약 3% 하락했다.

2024.12.12 09:38김민아

LGU+ 키즈토피아,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됐다. 키즈토피아는 ▲이용자 보호 ▲사용자 간 협력 및 상호작용 ▲이용자를 위한 진정성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어린이 친화적인 그래픽과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 다양한 언어로 캐릭터와 대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키즈토피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출시 1년 7개월 만인 올해 12월 기준 누적 가입자 90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키즈토피아는 지난 4일 아동 적합성에 관한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인 '2024 맘스 초이스 어워즈' 어플리케이션 부문 최고 등급인 '골드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맘스 초이스는 교육·미디어 전문가는 물론 학부모·어린이 등으로 구성된 평가자가 제품의 품질·교육적 가치·독창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글로벌 인증 기관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메타버스프로젝트담당은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국내외 수상을 통해 인정 받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적 가치와 재미,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자는 방향성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키즈토피아를 글로벌 대표 키즈 서비스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09:14최지연

반도체공학회, 신현철 광운대 교수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

신현철 광운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제8대 반도체공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반도체공학회는 지난 1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반도체 기술 로드맵 포럼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다임러 벤츠, 삼성전자, 퀄컴 등을 거쳐 2003년부터 광운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공학회는 차기 수석부회장으로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을, 선출부회장으로 김종선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김경기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선출했다. 이날 해동 반도체공학상 시상식에서는 박명재 SK하이닉스 HBM설계 담당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가 각각 기술상, 학술상을 받았다.

2024.12.12 09:01장경윤

"민관협력 과학기술 외교 이니셔티브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관협력 과학기술 외교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1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2024 K-사이언스 & 테크놀로지(Science & Technology) 글로벌 포럼'에서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중장기 추진방향인 '과학기술외교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포럼에는 73개 국가 및 4개 국제기구의 주한외교관 108명을 비롯해 정부 인사, 국제공동연구 참여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세션 1에서 강연자로 나선 구 실장은 과학기술 외교 향후 계획에 대해 ▲국제 과학기술 협력 전략위원회 설립 ▲과학기슬외교 이니셔티브 발표 ▲과학기술외교 전문가를 위한 정기포럼 개최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구 실장은 이에 앞서 한국의 과학기술이 1978년 원전 시작 이후 1996년 세계 첫 CDMA상용화 등 과학기술 역사와 저력을 소개한뒤 우리나라가 공을 들여온 과학기술 3대 이니셔티브를 설명했다. 또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강조하며 세계 시장 규모가 차세대 바이오 2035년 4조 달러, AI 2032년 1천180억 달러에 이어 양자는 2040년 1천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견했다. 이 분야 글로벌 이슈로는 하이퍼스케일 AI 플랫폼, 코로나19 및 신종 전염병, 10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각각 꼽았다. 구 실장은 또 과학기술 외교의 4대 전략으로 ▲과학기술협력 생태계 구축 ▲지역별 협력체계 구축 ▲기술 단계별 전략적 성과 공유 ▲국제 커뮤니티 포괄적 성장 기여 등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구 실장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세부 방안을 협의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자컴퓨터 신진연구자인 고려대 채은미 물리학과 교수와 세계적인 AI석학인 미국 뉴욕대 얀 르쿤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각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통한 청년 과학자의 성장',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협력'에 대해 강연했다. 채 교수는 국제협력 사례로 고려대와 미국 하버드 대학 간 새로운 양자 플랫폼 개발을 소개했다. 하버드대는 제어와 확장력이 뛰어난 분자 양자를 연구 중이다. 고려대는 새로운 양자 머신을 개발 중이다. 채 교수는 이들이 장비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학생교류, 학생 아이디어 공유 등을 협력 사례로 공개했다. 또 세션 2에서는 EU, 영국, 미국, 베트남, 스웨덴의 주한 외교관들이 대한민국과 소속 국가의 과학기술·ICT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세션 3에서는 올해 새로 시작된 주요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민간과 정부, 과학기술과 외교 역량을 총 결집하여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1 22:47박희범

전 세계 인재들이 부르즈 칼리파의 '비욘드 드림즈' NYE 쇼를 위해 연합

오리지널 음악, 조명, 레이저,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9분짜리 걸작 쇼 두바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들이 이 메인 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2월 11일 /PRNewswire/ -- 11개국 11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팀이 모여 두바이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새해 전야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비욘드 드림즈(Beyond Dreams)는 오리지널 음악, 다이내믹한 조명 쇼, 최첨단 레이저, 폭발적인 불꽃놀이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키기 위해 9분 동안 열리는 놀라운 공연이다. 이 특별한 협업은 부르즈 칼리파를 우뚝 솟은 아이콘일뿐만 아니라 단결, 창의, 기술 능력의 상징으로 탈바꿈시킨다. Emaar's New Year's Eve Extravaganza at the Burj Khalifa. Credit: Emaar 수개월 동안의 준비 끝에 예술성과 혁신이 결합된 쇼가 탄생했다. 본 공연에 이르기까지 라이브 음악, 스트리트 댄서, 다이내믹한 드러머, 멋진 순회 공연자들이 포함된 활기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이 부르즈 공원, 두바이 오페라 가든, 모하메드 빈 라시드 대로를 활기차게 만든다. 2024년의 마지막 순간이 펼쳐지면서 자정을 향한 카운트다운은 두바이 도심 곳곳에 기대감의 물결을 일으킨다. 시계가 12시를 울리면 눈부신 광경이 펼쳐진다. 비욘드 드림즈의 피날레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LED 파사드를 가진 부르즈 칼리파를 빛과 소리의 멋진 캔버스로 변모시킬 것을 약속한다. 15,600개가 넘는 불꽃놀이는 200개 이상의 최첨단 조명 빔과 레이저와 합쳐 인상적이며 감정을 울리는 시각의 여정을 만든다. 이 쇼는 다가오는 새해의 변화, 단결, 무한한 가능성의 상징이 된다. 라이브 방송이 오후 5시 GST(오후 1시 GMT)부터 시작되며, 방문객들은 두바이 도심 주요 장소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 쇼를 관람할 수 있다. 전 세계 오디언스들은 오후 8시 30분 GST(오후 4시 30분 GMT)에 에마르(Emaar)의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 특별한 축하 행사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 특별한 이벤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티켓은 https://mydubainewyear.emaar.com/en/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두바이 시내의 가장 아이코닉하고 잘 보이는 장소에서 모든 NYE 마법을 목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특별한 축제는 예술, 혁신, 공동체 정신을 결합하여 새해를 맞이하는 잊을 수 없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에마르 프로퍼티즈(Emaar Properties) 두바이 증시에 상장된 에마르 프로퍼티즈 PJSC는 중동, 북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사이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제공업체이다. 전 세계 최대 부동산 회사 중 하나인 에마르는 아랍에미리트와 주요 국제 시장에서 약 1억6천만 평방 미터의 개발용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입증된 공급 실적을 갖고 있는 에마르는 2002년 이후 두바이 및 기타 전 세계 시장에서 약 117,000 세대의 주거용 유닛을 공급했다. 에마르는 임대 수입이 나오는 약 140만 평방미터의 자산과 약 9,200개의 객실(소유 및 관리형 호텔 포함)이 있는 38개의 호텔 및 리조트 등 수익을 반복적으로 크게 창출하는 자산을 갖고 있다 . 현재 에마르 매출의 36%는 쇼핑몰, 호스피탤리티, 레저, 엔터테인먼트, 상가 임대와 해외 비즈니스에서 발생한다. 세계적인 아이콘인 부르즈 칼리파, 전 세계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쇼핑 및 라이프스타일 목적지 두바이 몰, 전 세계 최대의 분수인 두바이 분수는 에마르의 대표적인 명소들 중 일부이다. 다음에서 에마르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emaardubai; X: www.twitter.com/emaardubai;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emaardubai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78581/NYE_Burj_Khalifa_Emaar.jpg?p=medium600

2024.12.11 18:10글로벌뉴스

청호나이스 마이크로필터, 무역의 날 '3천만불 수출의 탑'

청호나이스 계열사 마이크로필터는 지난 1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충북 기념식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년간 해외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향상과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여 매년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마이크로필터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7여개국을 대상으로 정수 필터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동시에 신규 시장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로필터의 기술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물 관련 국제 인증인 NSF인증과 워터마크 등으로 입증됐다. NSF/ANSI 42, 53, 401 인증 취득 모델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정수기 필터 핵심 소재인 카본블록에 대한 압출 및 압축 방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원재료인 활성탄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의 카본블록을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필터 상업용 필터 모델인 FX시리즈(10/15/17/21inch)는 총 4단계의 프리미엄 솔루션(펠트, 카본블럭, 폴리인산염, UF멤브레인)을 통한 위생적 수질관리로 해외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내년에는 140여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물 산업관련 전시회인 네덜란드의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5'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정수 필터와 부품소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필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8:05신영빈

얀 르쿤 "AI 발전 위해선 글로벌 협력·오픈소스 필수"

인공지능(AI) 4대 석학으로 꼽히는 얀 르쿤 교수가 AI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 협력과 오픈소스 중요성을 강조했다. 얀르쿤 뉴욕대 교수는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미래의 AI 시스템은 세계의 모든 언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모든 문화와 가치 체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서부 해안의 한 기관이 이러한 모델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간의 지식과 문화를 축적하고 보편적 가치 체계를 통합한 AI 개발을 위해서는 어느 한 나라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를 통해 AI 발전을 보편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얀르쿤 교수는 "전체 인터넷이 리눅스, PHP, SQL, HTML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것처럼, AI도 플랫폼이 될 것이고 오픈소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오픈소스 AI 플랫폼 배포를 위험하게 만드는 법률을 제정하지 말 것 ▲이를 위한 컴퓨팅 자원을 할당할 것 ▲자국의 언어와 문화에 관한 모든 공공 데이터를 수집해 미래의 AI 시스템이 각국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제안했다. 현재 단계의 AI 기술 수준은 10살짜리 아이에도 못 미친다고 바라본 점은 이목을 끈다. 그는 "현재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는 언어는 다룰 수 있지만, 실제 세계는 고차원적이고 연속적이어서 이를 다루기가 훨씬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챗GPT, 메타 AI 라마, 제미니 등 현재의 AI 시스템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지속적인 메모리를 가지며, 추론하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10살짜리 아이도 처음 부탁받았을 때 할 수 있는 일, 즉 저녁 식사 테이블을 치우고 식기세척기를 채우는 것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한계 극복을 위해 제파(JEPA) 아키텍처를 소개하며 "단순히 신경망 층을 통과시켜 직접 출력을 계산하는 대신, 입력과 가장 호환되는 출력을 찾는 최적화 방식이 본질적으로 더 강력한 추론 절차"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가오는 10년은 로봇 공학의 10년이 될 것이다. 진정한 AI 혁명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이는 학계와 과학계 수준에서, 이론적 수준에서, 알고리즘 수준에서, 그리고 산업계의 기초 연구와 AI 연구에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4.12.11 15:17최지연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지평"…포시에스, VR 전자문서 기술 선보인다

포시에스가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서비스를 혁신하는 가상현실(VR) 기술을 공개해 금융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포시에스는 오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금융IT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이폼사인'을 포함한 첨단 전자문서 기술을 최초로 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컨퍼런스 홀 외부 체험존에서 애플의 최신 디바이스인 '비전프로'를 활용해 새로운 가상현실 기반 금융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은행 창구 직원과 고객 간의 소통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직원은 '비전프로'를 통해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계약서와 청약서를 준비하거나 금융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복잡한 금융 상품 설명도 3D 공간에서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포시에스는 '비전프로'와 자사의 전자문서 솔루션을 접목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서류 작업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대출 상담과 상품 가입 같은 금융 업무는 물론,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체험존에서는 실시간 비대면 페이퍼리스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제공된다. 이는 직원의 업무 효율성과 직무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시에스는 지난 30여 년간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금융 업무를 혁신적인 디지털 환경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번 기술 발표는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페이퍼리스 업무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페이퍼리스 업무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술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의 토종 1세대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실용적인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14:48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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