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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민관 협의체 출범

반도체·전기차·기계·항공·정유·화학 등 첨단·주력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소금속의 글로벌 공급망 안보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이 함께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송 H호텔에서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를 출범하고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는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서 업계 현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는 산업별로 사용되는 희소금속 소재의 다양성을 고려해 희소금속 공급·재자원화·수요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을 진단하는 한편, 희소금속 연관 기술분석을 통해 글로벌 희소금속 및 관련 기술 수출통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1차 회의에서는 희토류·탄탈륨·규소·리튬·코발트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희소금속 15종의 공급망과 연관 기술분석을 추진한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희소금속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고려할 때,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는 희소금속의 확보부터 국내 생산·유통까지 공급망 전체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해 국내 산업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산업부도 협의회 의견을 수렴해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0 15:34주문정

"AI로 코딩에서 테스트까지"...인스웨이브, 개발 패러다임 혁신 자신감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앞세워 소프트웨어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고객사의 개발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5 인스웨이브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혁신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며 "AI를 통해 개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어 대표는 인스웨이브의 핵심 전략으로 소프트웨어(SW) 개발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 '딥스퀘어(DeepSquare)'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UI 자동 생성, 코드 자동 입력 및 변경, 테스트 자동화 등 개발 전 과정에 AI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만들어주는 코드가 사람이 이해할 수 없거나 수정할 수 없다면 무의미하다며 SW 변경 가능성과 유연성을 제품 개발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또한 어 대표는 기존 자바 프레임워크 '프로웍스(ProWorks)'와 결합해 서버, DB까지 로우코드로 개발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올가을 열릴 차기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해당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힘(The Power of AI Agent and LLMs)'을 주제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최신 기술 포트폴리오 및 미래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서는 총 5개의 주요 세션이 진행됐다. 첫 발표는 맡은 김낙천 팀장은 '딥스퀘어 LLM을 통한 개발 혁신: SW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AI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개발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딥스퀘어는 분석해 UI 자동 생성, 비즈니스 로직 및 테스트 자동화까지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는 SW 개발 전용 LLM이다. 김 팀장은 "딥스퀘어는 수많은 프롬프트 훈련을 통해 실무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한국 LLM 리더보드 7B 이하 모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오픈AI GPT 스토어에도 등록되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챗봇 수준의 AI가 아니라,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서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시간 지원으로 개발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웹스퀘어 AI는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도구로 ▲AI 증강 개발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지원 ▲개발 전 단계 관리 기능을 통해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또한 이미지, PPT, 피그마 등 다양한 자료로부터 UI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AI 스케치,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자동 연동해 화면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메시지 매니저', 자연어 명령으로 코드 생성 및 수정이 가능한 'AI토크, 테스트 시나리오와 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AI 테스트' 등 각 업무 고도화된 AI 기능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웹스퀘어 AI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아키텍처를 솔루션에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서버에서 개발된 페이지를 하나로 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복잡한 종속성을 해소하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김 팀장은 발표 말미에 로우코드 앱 플랫폼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웹스퀘어 AI와 백엔드 개발 플랫폼 '프로웍스', 테스트 자동화 툴 '테스트케어 등 다양한 개발 도구를 통합하여 통합해 모든 개발 과정을 로우코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UI부터 서버, 데이터베이스까지 전 개발 과정을 최소한의 코딩만으로 앱을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한다"며 "노코드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준 팀장은 '모바일 앱 기획부터 배포까지의 원스톱 프로젝트 수행'을 발표하며, 프로젝트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효율적인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송인규 프로는 '레거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혁신 전략'을 발표해 기업 IT의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차경석 상무는 'WebTop Suite를 활용한 시세 트래픽 및 차트 혁신'을 통해 증권단말 플랫폼의 차세대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한명규 상무는 '국세청 대국민 서비스 홈택스 전환 성공 사례'를 주제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AI 9서비스가 실제 적용된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인스웨이브는 기존 금융 세미나와 솔루션 대회를 하나로 통합해 AI 혁신 중심의 '이노베이션 데이'로 새롭게 출범했다"며 "AI 기술을 적용해 대대적인 제품 변화와 혁신을 이룬 만큼 이를 고객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접목한 SW 개발 자동화는 고객사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AI 기반 혁신을 통해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20 13:55남혁우

"로봇이 사무실 지키고 주차하고"…현대차·기아, 보안 솔루션 확대 협약

저녁 9시. 사무실 불이 꺼지자 잠들어 있던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팟이 눈을 뜨고 건물 사각지대를 살핀다. 이미 현대차와 기아 일부 공장에서는 스팟이 사각지대를 살피며 공장을 샅샅이 살피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보안시스템 전문업체 슈프리마(Suprema)와 로봇 친화 빌딩 구축 확대를 위해 '로보틱스 및 AI 기반 토탈 보안 솔루션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팩토리얼 성수(서울 성수 소재)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업해 로봇 친화 빌딩의 검증을 수행한 국내 출입 통제 분야 1위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로보틱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로봇 친화 빌딩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로봇 친화 빌딩 구현은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건물 내 인프라 관리 기술의 고도화와 이를 로봇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로보틱스 요소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융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Robotics Total Solution)'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피스, 종합병원, 호텔 등 로봇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한 보안 솔루션 개발과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신규 보안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물리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검증에 나선다. 기존의 고정된 물리보안 인프라 시스템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을 연동함으로써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고, 보안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로봇과 사람이 건물 내 인프라의 제약을 극복하고 편리한 이동과 새로운 공간 서비스를 창출하는 새로운 업계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특히 AI 기술이 결합된 '로보틱스 토탈 서비스'가 기존 정적 물리보안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성수동에 위치한 로봇 친화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AI 안면인식 기반의 출입보안 시스템과 달이 딜리버리를 활용한 음료 배달 서비스 등 첨단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20 12:06김재성

CGTN: 시진핑 주석, 구이저우성 시찰로 중국의 고품질 발전에 대한 의지 확인

CGTN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을 시찰한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구이저우성이 어떻게 고품질 경제 성장과 농촌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지를 소개함으로써, 중국의 현대화 추진의 핵심인 고품질 개발을 추구하려는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베이징 2025년 3월 20일 /PRNewswire/ -- 올해 중국의 연례 입법 및 정치 자문 회의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고품질 개발이 화두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회 직후 처음으로 실시한 현지 시찰에서 중국의 현대화 운동의 핵심인 고품질 개발을 추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시 주석은 월화 이틀 동안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을 방문해 고품질 개발을 고수하고 전면적 개혁 심화와 개방을 통해 성장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현대화의 고품질 개발 시 주석은 시찰 도중 중국의 현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고품질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구이저우가 경제를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고, 전통 산업을 변화시키면서 생태 환경을 보호함으로써 고품질 개발을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한때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성으로 여겨졌던 구이저우는 2021년까지 10년 동안 920만 명 이상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2024년 구이저우의 GDP는 전국 평균 성장률인 5%보다 높은 전년 대비 5.3% 성장한 2조 2700억 위안(3116억 달러)에 도달했다. 중국의 빅데이터 허브로 불리는 구이저우는 중국 최초의 범국가적 빅데이터 시범 구역으로, 빅데이터 산업을 고품질 사회•경제 발전의 중추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주요 데이터 센터 47곳이 건설 내지 운영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넓은 암석 사막화 지역이 자리한 구이저우는 끊임없는 생태계 보전 노력 끝에 2023년 말까지 산림 면적을 63%로 늘렸다. 2024년에는 구이저우 주요 도시에서 99.1%의 날이 우수한 대기 질 기준을 충족했다. 문화적 자신감 시 주석은 구이저우가 역사, 홍색(혁명) 문화, 민족 문화가 풍부한 곳임을 강조하면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적 자신감을 높여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월요일에는 리핑현 자오싱동 마을(Zhaoxing Dong Village)을 방문해 동족의 전통 건축물인 고루(鼓楼)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화로 주위에 둘러앉아 농촌의 전면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주석은 소수민족이 많은 지역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와 관광의 통합 개발을 통해 문화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관광은 주요 산업이 된 가운데 농촌 관광이 번창하고 있다"면서 "마을 주민들의 삶이 날마다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자오싱둥 마을은 호텔, 홈스테이 호텔, 식당을 400곳 이상 짓고, 전통 수공예 기업을 60곳 넘게 육성하고, 2000명 이상의 주민에게 고용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켰다. 작년 자오싱동 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102만 7000 명으로 전년 대비로 63.4% 증가했고, 관광 수입 역시 10억 2000만 위안으로 63.8% 늘어났다. 마을 전체적으로 올린 경제적 수입은 245만 위안에 달했고,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약 4만 1600위안으로 12.3% 증가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5-03-18/Xi-Jinping-inspects-Guizhou-stresses-high-quality-development-1BQgj2REwKc/p.html

2025.03.20 11:10글로벌뉴스

"iOS19·iOS20에 이 기능 넣어라"...EU, 애플 압박

유럽연합(EU)이 향후 애플 iOS19, iOS20 업데이트 때 구현해야 할 목록을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집행위원회는 이날 2024년 3월 전면 시행된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애플이 EU에서 준수해야 하는 상호 운용성 요건을 규정한 문서를 공개했다. 해당 요건 중 몇 가지 핵심 내용은 ▲타사 스마트워치에도 iOS 알림 표시 ▲타사 헤드폰에서도 자동 오디오 전환 기능 제공 ▲타사 제품도 에어드롭 대안 허용 등이 포함됐다. EU의 규정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iOS19, 늦어도 iOS20에서 이 같은 요구사항의 일부를 충족해야 한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EU의 이 같은 규정은 이행되지 않더라도 곧바로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이 지속적으로 거부할 경우 EU 집행위가 추가 조사에 나서 벌금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 애플은 이 같은 EU의 요구가 “우리 제품과 유럽 사용자들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애플은 성명을 내고 "오늘의 결정은 우리를 복잡한 절차에 가두어 유럽 사용자를 위한 애플의 혁신 능력을 늦추고, 동일한 규칙을 따를 필요가 없는 회사에 애플의 새로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도록 강요한다"고 밝혔다.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19는 올해 6월 WWDC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iOS20은 그로부터 1년 뒤인 2026년 6월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EU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에 대한 DMA 위반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구글이 쇼핑, 호텔, 여행 등 검색 시 자사 관련 서비스를 우선 노출해 DMA를 위반해왔으며, 구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는 앱 개발자가 구글 이외의 옵션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해 법을 위반해왔다고 지적했다.

2025.03.20 08:40이정현

한국공학한림원, 한-영 클린 에너지 워크숍

한국공학한림원은 19일 서울 조선 호텔에서 영국왕립공학원과 함께 '2025 한-영 클린 에너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지난해에 이어 '원자력'으로 마련됐다. 한국과 영국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원자력 기술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 연설자로는 수 이온 박사(영국 국립 원자력 기술 아카데미 명예회장)와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상무(SMR 사업개발 총괄)가 나섰다. 수 이온 박사는 영국의 원자력 정책 방향과 차세대 원자로 개발 전략을 소개하며, 한국과 영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상무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이 차세대 원자력 시장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원자력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팀 아브람 맨체스터대학교 교수는 영국의 원전 건설 현황과 과제를, 정범진 경희대학교 교수는 한국 원자력의 발전 현황과 도전 과제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원자력 정책 및 규제 협력을 다뤘다. 임채영 한국원자력 연구원 본부장은 한국과 영국의 원자력 협력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피오나 레이먼트 영국 원자력연구소장은 영국과 한국의 원자력 정책 조율 및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원자력 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사라 윌리엄슨 랭 오록(Laing O'Rourke) 프로그램 디렉터는 영국의 원자력 건설 분야 기술 및 역량에 대한 영국의 상황을 설명했다. 로렌스 윌리엄스 방고르대학교 교수는 원자력 안전 규제 조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문주현 단국대학교 교수는 국내 원자력 인력 개발과 안전 규정의 도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국이 원자력 기술 및 정책 분야에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차세대 원자로 개발, 원전 해체 및 폐기물 관리, 원자력 인력 양성 등에서 양국이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논의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원자력 기술은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한-영 양국이 협력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논의가 실질적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양국이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왕립공학원(RAEng)은 1976년 설립된 영국의 공학계 최고 권위 왕립학술기관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영국왕립공학원과 2021년부터 워크숍과 포럼을 통해 기술·정보 교류를 이어오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5.03.19 23:09신영빈

덴마크 로봇 권위자, 레고에서 신체놀이 치료 고안하다

헨리크 하우톱 룬드(Henrik Hautop LUND·55, 이하 HH 룬드) 교수는 짙은 곤색 양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넥타이 없이 운동화에 긴 금발 머리를 대충 질끈 묶고 있어 딱히 격식을 차린 것 같진 않았다. 마지막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1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 2층 전시장에서 본 그의 첫인상이란 좀 장난스러워 보였달까. 그는 유럽연합의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에 선정돼 방한한 참이었다. 그가 재직 중인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Entertainment Robotics)를 대표해서 온 것이었다. 몇 가지 질문을 하려는데 교수는 대뜸 부스 바닥에 둔 '모토타일(Moto Tiles)'부터 보여주려 했다. 그조차 “제가 너무 말이 많지 않으냐”고 되물었을 정도로 그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행사에는 유럽 각국에서 온 39개의 기업이 있었지만, 특히 HH 룬드 교수와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그가 글로벌 로봇 기술의 거점인 덴마크 오덴세에서 왔기 때문이었다. 기자가 취재차 한번 방문했던 오덴세는 덴마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로봇 관련 연구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이다. 글로벌 해운그룹인 머스크(MAERSK) 투자 덕분이다. 덴마크 정부도 고령화와 복지 지출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로봇산업을 육성해 왔다. 남부덴마크대학(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SDU)의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나 덴마크 라이프 사이언스 클러스터, 덴마크 기술연구소, 오덴세 로보틱스 등 오덴세는 로봇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중된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HH 룬드 교수는 오덴세의 로보클러스터(RoboCluster)의 설립자로, 글로벌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 권위자였다. 30세에 SDU 전임교수로 임용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제자 중에는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 창립자도 있었다. 유니버설 로봇은 덴마크 오덴세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로봇공학 기업이다. 교수는 현재 덴마크 공과대학교(DTU Elektro)의 Playware 센터 소장이자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재밌는 이력은 1997년~2000년에 레고랩을 설립했다는 점이다. 모토타일은 바로 이 연구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었다. 몸으로 하는 레고서 착안 '모토타일' 모토타일(Moto Tiles)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좀 어렵다. 몸으로 하는 놀이도구라고 한다면 아쉽다. 덴마크·일본·중국·대만 등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는 모토타일이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웃으면서 재밌게 운동을 돕는 도구처럼 보이지만 임상에서 신체 및 인지 능력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치매 환자는 4시간 동안 모토타일을 실시하자 치매 진단 표준 테스트 결과가 이전보다 향상됐죠.” -덴마크 오덴세 대학병원의 로봇클리닉센터(CCR)에서 운용중인 의료 서비스 로봇이나 SDU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극비리에 개발 중인 로봇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인상적이었어요. 모토타일도 그런 배경에서 개발이 이뤄진 건가요? “맞아요! 전 오덴세 로보클러스터를 창립했어요. 25년 동안 인공지능(AI)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로 일했고, 2000년대부터는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만드는 데 역할을 했죠. 레고와도 협업 연구(레고랩)를 한 적도 있는데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몸을 활발히 써서 레고를 할 순 없는 거야?'. 신체 놀이에 집중하다 모토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죠.” 모토타일은 올해도 새 게임 패키지를 내놓을 정도로 여러 버전의 게임이 있다. 기자도 인터뷰 전 몇 번 참여를 해본 적이 있었다. 연신 “재밌다”라고 말하던 HH 룬드 교수의 말에 공감이 됐다.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모토타일 프로토타입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심장질환자나 신경 재활 환자가 참여했는데 다들 무척 즐거워하더라고요. 반응이 좋자 덴마크 시정부에서 노인층 대상 의료·요양·재활 기관으로 확대를 제안받기도 했죠. 우리가 고령층에 집중한 이유는 노화로 인한 신체와 인지 능력 저하 때문이죠. 노인 복지 시스템과 접목해 보면 어떨까. 치료가 아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즐길 거리로 말이죠.” 재활은 환자에게 퍽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요구되는데, 이를 돕기 위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재활 보조 의료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HH 룬드 교수는 치료나 재활이 아닌 흡사 '노래방에서 노는 것 같은' 놀이로 치료 접근도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 몰입, '놀이'로 가능했다 -환자 반응이 매우 좋았나 보죠? “환자들이 치료 장소로 올 때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막상 모토타일을 할 때는 치료 중이라는 사실을 잊고 완전히 몰입해서 재밌어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신체와 인지의 한계를 극복하려고도 하고요. 타일 위에서의 움직임은 역동적이어서 균형을 위한 스킬도 향상시킬 수 있었어요.” 앞선 다국가 임상시험의 연구 결과는 이렇다. “모든 임상시험에서 4시간~6시간 동안 모토타일을 통한 놀이는 신체 및 인지 능력에서의 유의미한 개선을 가져왔다(Total of 4~6 hours play on Moto Tiles gives statistical significant effects on physical functional abilities and cognitive abilities).” -그렇다면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군요! “그렇죠. 주요 타깃은 고령층이지만, 어린이나 성인 비만환자에게도 효과적입니다. 자폐, 다운증후군, 뇌성마비에도 치료 효과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모토타일에 더 빨리 적응하고 몰입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놀이는 자유롭고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취지는 플레이포스(playforce), 즉 자유롭게 놀라는 거죠. 이러한 놀이 역동성을 통해 체중 감소와 인지 및 신체 활동 효과가 있는 거죠.” -여러 국가에 출시됐는데 시장 반응은 어떻죠? “북유럽을 비롯해 두바이, UAE, 사우디,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판매 중입니다. 노인 요양원, 의료기관, 어린이병원, 학교, 특수 재활센터 등지에서 수요가 많아요.” HH 룬드 교수는 모토타일이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이유로 사용이 간단하고 쉽게 옮길 수 있다는 점, 특별한 문화적 장벽이 없다는 점을 들었다. 관련해 싱가포르 사회가족부(MSF) 산하 싱가포르 국가사회복지위원회(NCSS)는 당국 내 의료기관 등이 모토타일의 사용 및 적용을 원하면 그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덴마크와 한국은 초고령사회, 비만 인구 증가, 디지털헬스 높은 호응도 및 건강 관심 인구 증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격 문제나 규제당국 인허가만 뒤따른다면 한국 시장에서도 도입과 적용이 용이할 것 같아 보여요. “65세 이상의 낙상 사고로 인한 사회적 치료 비용이 많이 듭니다. 모토타일을 통한 훈련은 이러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4시간~5시간 하더라도 신체 균형이 150% 향상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습니다. 고령에 따른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은 인지 장애를 초래합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지만, 노년의 삶을 즐기기 원하는 한국 시장은 우리에게 매력적이죠. 보세요. 모토타일은 어떤 인프라도 필요없습니다. 타일을 깔고 앱을 다운로드하면 끝이죠!”

2025.03.19 16:52김양균

온라인 셀러, 팝업스토어 열어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온라인 소상공인 육성 사업(TOPS·Top platform's Onlinesales Package for Small businesses)'을 선포했다. TOPS는 3단계다. 우선 플랫폼사가 직접 뽑은 소상공인 3천개사를 1대 1 상담한다. 이 가운데 300개사를 다시 뽑아 위한 광고·물류비와 운전자금, 시설자금도 준다. 마지막으로 30개사를 선정해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반짝매장(팝업스토어)를 열어준다. SSG는 신규 판매자 페이지 제작, 메인 노출, 외부 광고,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협력사별 담당자도 붙여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SSG식품전 부스와 SSG 관계사 오프라인 판로를 넓혀주기로 했다. SK스토아는 SK멤버십 등에서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SK그룹 마케팅 자원을 쓸 수 있고, TV 간접광고(PPL)와 연계해 홈쇼핑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어준다.

2025.03.19 16:21유혜진

아이디스파워텔, 'SECON2025' 참가...최신 LTE 무전기 공개

아이디스파워텔은 19일부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24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5)'에 영상보안 전문 기업인 아이디스 그룹 차원에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보안 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다. 인공지능(AI)기반 글로벌 최고 보안 솔루션 개발사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 400여개사가 참석한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아이디스와 함께 그룹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차세대 무전 플랫폼 'P-Talk 4.0'을 중심으로 최신 LTE 무전기 '라져+ 20'과 4월 출시 예정인 '라져 Lite3'를 선보인다. 핸즈프리 무전을 위한 '체결형 이어폰'과 블루투스 무전 버튼 'PTT 200' 등 고객 맞춤형 제품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무전 플랫폼 P-Talk 4.0은 기존 플랫폼 대비 무전 딜레이 타임이 줄어 보다 빠른 무전통화가 가능하다. AI 기술을 적용해 무전 통화시 발생할 수 있는 하울링과 노이즈를 제거하는 고품질 무전 기술도 제공한다. 또 무전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저장할 수 있는 STT(Speech to Text) 서비스도 지원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무전 통화 내용 확인이 필요한 업무 현장과 대형 보안 시설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체결형 이어폰은 이어잭에 나사를 추가하여 무전기 본체와 견고하게 체결하는 이어폰으로 무전 통화 시 헤드셋 이용이 필수적인 골프장, 호텔, 보안 업무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블루투스 무전 버튼인 'PTT 200'과 같이 사용할 경우 무전기를 손에 휴대하지 않고도 편리한 무전 통화가 가능하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디스의 `iNEX' 솔루션과 LTE 무전기 '라져'를 연동한 통합 솔루션도 전시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영상 분석이 가능한 `iNEX' 솔루션을 이용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이벤트 내용을 LTE 무전기 '라져'로 즉시 전달할 수 있어 보안 관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 SECON 2025를 통해 무전 및 영상보안 분야 최고 솔루션을 보유한 아이디스 그룹의 역량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그룹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무전 서비스를 선도하고 글로벌 대표 보안 전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4:58최지연

삼성동에 축구장 2개 크기 녹지 생긴다…현대차, GBC 디자인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에 대규모 도심숲 형태의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녹지공간은 GBC의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서 도시의 품격과 차별화된 공간 경험은 물론 시민들 누구나 오며 가며,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심미적 경관과 여유로운 휴식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차그룹은 19일 GBC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 거점인 동시에 시민 친화적 녹지 및 문화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GBC 내 시민 위한 도심숲…새로운 디자인 공개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디자인 변경으로 수정 보완된 GBC 개발계획 제안서를 접수했다. GBC는 242m 동일한 높이의 54층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건물에 부속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녹지공간과 달리 디자인 구상 단계부터 녹지공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녹지와의 조화, 지역적 연계 등을 감안해 건물 배치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GBC의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을 한층 강화한 것은 시민들의 도심 생활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도심숲 형태 개방형 녹지공간은 서울을 상징하고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의미가 담긴 은행나무 단일 수종으로 군락을 형성한다. 규모 면에서도 민간이 개발한 복합단지 내 녹지공간 중에서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축구장 면적 2배 크기(1만4천㎡)에 달한다. GBC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GITC) 지상광장과도 인접해 강남 도심권에도 서울광장 2배 크기 시민 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다. 또한 탄소배출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교통 및 생활소음 단절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BC, 모빌리티 혁신 거점이자 랜드마크 자리매김 주 건물인 타워동은 수직 이동 동선과 공간 효율 측면에서 최적화되도록 3개동으로 구성되며,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서로 엇갈리도록 단지 후면에 위치한다. 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 및 자율주행, 로보틱스,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활용된다. GBC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보안 및 안전성 강화 등 사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수평 소통, 공유와 협업, 네트워킹 등에 최적화된 유연한 업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입주 기업들이 협업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오피스 단지로 기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턴트,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업무시설 외에도 한강, 잠실, 봉은사, 선정릉 등 강남 일대 주요 명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VIP 방문객들의 장기 비즈니스 출장 수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호텔, 오피스텔 등도 들어선다. 저층부는 전시장, 공연장 등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GBC 디자인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아서 진행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대차그룹의 구상을 더욱 구체화해 완성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대표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는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가로서,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비롯해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금상, 미국 건축사협회 금상 등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은 영국의 '블룸버그 유럽본사', 미국의 '애플 파크', '50 허드슨 야드'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및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건립될 예정"이라며 "GB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3월 중에 서울시와의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5.03.19 09:45김재성

밀켄 연구소, '기로에 선 대한민국' 주제로 글로벌 디너 대화 개최

-- 국내외 금융∙비즈니스 리더, 이달 말 서울에서 한국과 세계 경제전망 및 투자 기회 논의 서울, 한국 2025년 3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밀켄 연구소(Milken Institute)가 3월 27일(목)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에서의 첫 '글로벌 디너 대화(Global Dinner Dialogues)'를 개최한다. '기로에 선 대한민국(South Korea at the Crossroad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주요 기업 경영진과 금융계 인사들이 모여 한국의 금융과 경제 전망, 투자 환경 및 한국-글로벌 협력 기회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특별한 자리다. 본 행사는 혁신 및 소프트 파워 등으로 한국의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핵심적인 역할과 떠오르는 새로운 투자 기회들을 조명할 예정이다. 행사 내용은 밀켄연구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기업, 투자자 등 모든 시장 참여자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밀켄연구소가 서울에서 첫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 시장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서, 밀켄연구소의 글로벌 금융 커뮤니티가 서울에 방문하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너 대화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서 '투자자들의 한국∙글로벌 투자환경에 대한 시각'과 '한국의 변화하는 비즈니스∙투자 환경'을 주제로 두 개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훈 한국투자공사 투자운용부문장, 존 퀸(John B. Quinn) 퀸 엠마누엘 설립자이자 회장,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하며,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가 폐회사를 한다. 밀켄연구소 국제부문 총괄 부사장 로라 딜 레이시(Laura Deal Lacey)는 "2025년에도 지정학적 분열이 심화되며 글로벌 무역 환경이 전례 없는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한국은 국제 비즈니스 허브이자 글로벌 제조•물류 중심지,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밀켄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글로벌 디너 대화' 시리즈의 막을 열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한국의 성장 포텐셜을 탐구하고 비즈니스 리더 및 정책결정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너 대화는 밀켄연구소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사상 첫 고위급 행사로, 3월 24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투자자 심포지엄(Global Investors' Symposium)에 뒤이어 3월 27일에 서울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오정희 한국담당자(joh@milkeninstitute.org)에게 문의하면 된다. 밀켄 연구소 소개 밀켄연구소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비영리•비당파적 싱크탱크이다. 연구소는 금융, 신체적•정신적 건강,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핵심 주제로 삼아, 가장 시급한 글로벌 과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과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와 혁신적 자원들을 연결하여, 현재 직면한 문제뿐만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milkeninstitut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8 18:10글로벌뉴스

한국글로벌보건연맹, CEPI와 국제협력 강화

한국글로벌보건연맹(이하 연맹)이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최근 간담회를 갖고, 전염병 및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한 미래전략 수립과 혁신 해결방안 모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맹은 글로벌 보건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산업계의 참여‧투자 촉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창립된 민간전문가단체이다. CEPI는 신종감염병 대비 백신개발 및 접근성 등을 위해 2017년 설립됐으며, 글로벌보건안보를 위해 백신개발과 팬데믹 대응 혁신을 주도하는 국제보건 민관협력기구로 새로운 신종전염병(Disease X) 발견시 100일 이내에 백신을 개발해 배포하는 '100일 미션'을 통해 신속한 대응으로 전염병이 글로벌 팬데믹으로 확산하기 전에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PI는 전염병과 팬데믹 위협 대처를 위한 백신 개발 및 제조 등에 31억 달러를 투자해 왔으며, 이중 우리나라 기업 및 기관이 받은 투자금은 약 3억5천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 정부는 2020년 CEPI에 가입한 이래 CEPI에 5천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연맹에서 원희목 이사장(서울대 특임교수)과 권덕철 감사(전 보건복지부 장관), 성백린 이사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안재용 이사(SK 바이오사이언스 CEO), 이재국 이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제롬 김 이사(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주인숙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고, CEPI에서는 리처드 헤쳇(Richard Hatchett) 대표를 비롯한 방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간담회가 진행된 지난 14일은 WHO가 2020년 코로나 19를 팬데믹으로 선언한 지 5주년이 되는 때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소통과 공조체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확인했다. 또 최근 대외적 정치적 환경변화와 도전과제 등을 짚어보고, CEPI의 미래전략 및 '100일 미션' 등을 진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희목 연맹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팬데믹 예방‧대비‧대응의 혁신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는 CEPI의 헌신과 리더십에 감사드린다”며 “연맹은 정부의 ODA 지원 확대와 함께 산업 발전의 선순환 체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현재 CEPI는 2027년-2031년 CEPI 3.0 전략과 혁신방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연맹 참석자들과 함께 향후 10~15년 동안 세계의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생태계를 형성할 요인들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mRNA 및 AI와 같은 기술력, 국제정치적 환경, 경제적 환경,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및 정부의 지도력, 민간 파트너십, 국제적 공조체계, 각국의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 및 국제보건간 긴밀한 상관성에 대한 국민 인식 및 공론화 등 사회적 요인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리처드 헤쳇 대표는 “현재는 매우 어려운 환경이며, 지금까지 유럽 및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의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관점과 난제들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불확실한 때에 한국이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과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르완다에서 진행된 '100일 미션' 시뮬레이션 사례를 소개하면서 다른 나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의 평가요소로 정부의 주도적 역할, R&D 등 기술력, 생산시설, 신속한 임상 및 테스트 적용력, 신속한 허가제도, 민간부문의 역량 등이 갖춰져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대표단은 방한 중에 국제백신연구소, 질병관리청 등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앞으로도 CEPI의 중요한 한국 민간 파트너로서 대화와 협업을 지속해 나가고, 우리 정부의 CEPI에 대한 투자 확대 지원활동과 함께 보건다자기구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소통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6:57조민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환경 협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 HS효성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을 만났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한국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로, 최근에는 원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미팅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한국기업인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조 부회장과 바르나 부총리는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와 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바르나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중에도 1억 유로 이상 투자와 1천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로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위치한 GST 공장은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는 유럽 내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에어백은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성장과 안전 법규 강화에 따라 차량당 장착률이 확대되고 있고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안정성이 더욱 요구되면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자동차 컴포넌트다. GST는 북미지역, 유럽지역, 아시아지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에어백 제조 기업이다. 특히, OPW 에어백(봉제과정을 생략한 특수한 제직기술로 생산된 에어백으로 승객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음)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소재 에어백 분야에서도 글로벌 톱 브랜드다. GST는 최근 다양한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어백 솔루션을 확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에어백을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25.03.18 15:58류은주

KOSA 조준희 "韓 AI, 글로벌 하청국 될 수도…정부·기업 협력으로 극복할 것"

"인공지능(AI) 기술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핵무기처럼 국가 안보와 주권의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이 AI 종속국이 되지 않도록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레버리지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1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8회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AI 정책과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KOSA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조 회장은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뒤처질 위험성을 지적했다. 미국은 현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700조원 규모의 액수를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과 프랑스도 막대한 자금을 인프라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반대로 국내 투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이 상태로는 AI 주권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AI 컴퓨팅센터에 2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AI 산업 강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이 논의되고 있다. 조 회장은 "업계에서는 다른 나라는 수백조 원을 투자하는데 2조 원은 절대 충분한 금액이 아니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향후의 발전을 위한 좋은 출발점으로서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KOSA는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한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는 조 회장이 참석해 AI 국가 연구개발(R&D) 핵심 투자 방향과 AI·과학기술 동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AI 관련 투자 및 정책 방향이 의결됐으며 협회가 적극적으로 제안한 내용들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정치권도 AI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AI 강국위원회'를 구성해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국민의힘 역시 별도의 AI 위원회를 추진 중이다. 특히 KOSA가 참여한 국회 간담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는 등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진행한 토론회에서 의원들이 끝까지 집중해 논의했다"며 "특히 과방위 차원의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진 만큼 실질적인 정책 반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현재 KOSA 임원사로는 KT, LG AI 연구원, 리벨리온 등이 포함돼 있으며 협회 내 AI위원회에서 정책 자문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 중이다. 위원회에는 약 30~40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AI 기업 대표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산업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월에는 아부다비 MGX를 방문해 글로벌 AI 투자 흐름을 확인했다. MGX는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참여 기관으로, 조 회장은 회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도 AI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과거에는 5G, 6G 등 통신 기술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AI가 전면에 부각됐다. 다만 국내 기업은 전시 중심으로 참가해 발표 기회가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따라 KOSA는 내년부터 '버티컬 LLM'을 주제로 한국 기업들이 직접 발표하는 세션을 기획 중이다. 조 회장은 "MWC에 다녀와도 실질적인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한국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발표 기회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KOSA는 AI 산업 발전을 위해 자체적으로도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 1월 AI 산업본부를 신설했으며 AI 정책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해 배경훈 LG AI 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AI 기본법 하위 법령 정비, AI 인프라 지원, 글로벌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협회가 '국가 AI 전략'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없이 외국 AI에 의존하면 종속될 수밖에 없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AI 기술이 국가 안보와 문화 주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가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인식하거나 김치와 한복이 중국 문화라고 학습되지 않으려면 한국형 LLM이 필수"라며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할 것이냐, 자체 핵을 가질 것이냐의 문제와 같다"고 강조했다.

2025.03.18 09:25조이환

삼성SDS 떠난 황성우, 지난해 보수 40억 육박…남녀 임금 격차 벌어져

지난해 삼성SDS를 떠난 황성우 전 대표가 지난해 40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받으며 IT 대기업 분야에서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함께 퇴직한 구형준 삼성SDS 부사장도 퇴직금이 포함된 영향으로 35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8억7천만원, 상여금 7억5천800만원, 기타근로소득 8천800만원, 퇴직소득 22억1천100만원 등 총 39억2천7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134.7% 상승한 것으로, 퇴직소득을 빼면 전년 대비 2.6% 올랐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각각 6천900만원, 3월 8천600만원, 4~12월까지 매월 7천2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상여금은 연 2회 분할 지급됐고 성과인센티브도 기준연봉의 0~50% 내에서 연 1회 지급됐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 9천111억원을 달성한 점과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하이퍼 오토메이션 혁신을 추진하는 등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퇴직소득과 관련해선 "임원퇴직금 지급규정에 의거 퇴직기준급여 7천만원, 임원 근무기간 9년에 지급배수(1~3.5)를 곱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삼성SDS에서 클라우드 사업부장을 역임했던 구형준 전 부사장도 퇴임으로 인해 지난해 보수가 급격하게 올랐다. 삼성SDS는 최근 이호준 부사장을 클라우드 사업부장으로 교체하고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2월까지 매월 5천500만원의 급여와 함께 상여금 5억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억8천만원, 퇴직소득 12억7천만원을 합쳐 총 35억1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SDS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안정태 부사장은 지난해 급여 5억9천200만원, 상여 4억5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천400만원 등 총 11억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안 부사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2026년까지로 예정된 사내이사 임기 동안 CFO로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삼성SDS 직원들도 지난해 준수한 실적을 기록한 덕분에 평균 급여액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전년 대비 400만원 오른 1억3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남녀간 임금 격차는 더 벌어져 남성은 평균 1억4천100만원, 여성은 1억1천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남성 평균 임금은 1억3천600만원, 여성은 1억1천300만원이었다. 삼성SDS 개인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의 지분율은 9.2%로, 삼성전자(22.6%), 삼성물산(17.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23년에는 2.0%의 지분율로 4위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상속세 납부 등의 여파로 삼성SDS의 지분을 모두 매각해 주주명단에서 자취를 감췄다. 업계 관계자는 "이 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삼성SDS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가 해소된 상황"이라며 "삼성SDS는 그룹 지배구조상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회사 지배력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2025.03.17 18:26장유미

간무협 제22대 회장 선거…이해연-곽지연 2파전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제22대 회장 선거 후보로 이해연 전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 회장과 곽지연 현 간무협 회장이 출마한다. 간무협 회장 임기는 3년으로 이번에 선출되는 제22대 회장은 2025년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8년 3월31일까지이다. 간무협은 회장 선거 시 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부회장으로 서울 1인, 수도권 1인, 지방 2인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 역시 4명의 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함께 출마했다. 기호 1번 이해연 후보는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 상근 부회장을 거쳐 2022년부터 3년간 인천시간호조무사회 제17대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러닝메이트로는 이지연 현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부회장과 김부영 전 경기도간호조무사회 회장, 김진석 현 대전충남간호조무사회 회장, 신숙화 현 경상북도간호조무사회 회장을 지명했다. 기호 2번 곽지연 후보는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회장과 중앙회 총무이사를 거쳐 2022년부터 제21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러닝메이트로는 최지영 전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부회장, 전남숙 현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고양파주시 분회장, 정삼순 현 울산경남간호조무사회 회장, 김홍점 현 광주전남간호조무사회 회장을 지명했다. 선거는 오는 3월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열리는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회장은 재적대의원의 과반수이상 득표를 얻어야 하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 때는 상위 1위 및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해 다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2025.03.17 17:13조민규

삼성전자, 독일 ISH 2025서 AI 냉난방공조 기술 선봬

삼성전자는 17~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 AI로 한층 강력해진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489㎡(약 150평) 규모 전시장에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EHS 모노 R290' 등 EHS 제품과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했고, 600mm 깊이의 슬림핏 디자인이 특징이다. EHS 모노 R290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했다. 최대 75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에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쾌적제습 기능이 추가됐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기술로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고 효율적이다. 기기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 편리성을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가전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전구·태양광 패널 등이 서로 연동해 집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또 호텔·소매점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위한 스마트한 냉난방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기업간 거래(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빌딩 통합 솔루션 'b.IoT 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편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별 소비자 필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0:40신영빈

LGU+, 실내 배송로봇으로 호텔 룸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숙박시설 위탁운영 기업 HS오퍼레이션과 손잡고 아늑호텔에 실내 배송로봇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HS오퍼레이션은 전국 120여 개 호텔을 운영하는 숙박 운영 전문 기업이다.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혁신으로 호텔 산업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인천 구월점 아늑호텔을 시작으로 연내 전 지점에 실내 배송로봇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늑호텔은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춘 설계, 합리적인 가격, 체계적인 청결 관리, 다양한 콘셉트 룸(영화 룸, 스파 룸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체크인, OTT 서비스 무료 제공, 자체 제작 침구류 도입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실내 배송로봇은 이동통신으로 연결돼 호텔 내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움직이며, 객실 내 어메니티와 룸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고객은 비대면 서비스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호텔은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숙박업계를 넘어 요식업, 오피스, 병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배송로봇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소별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재강 LG유플러스 기업파트너담당은 "이번 협력은 실내 배송로봇 시장 확대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09:55최지연

[ZD브리핑] 尹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파면' vs '기각' 정국 긴장 최고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尹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즉시 파면' vs '즉시 기각' 정국 긴장감 최고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초에 선고일을 공지하고 주 중후반께 선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달 탄핵심판 변론 절차를 종결한 뒤 매일 평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전 탄핵심판에서 2주 안에 결론을 내린 것과 달리 훨씬 평의가 길어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가운데 최장 기간 심리 기록을 경신한 상황입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회적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판관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사건 쟁점 검토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선고일이나 선고결과에 대한 가짜뉴스도 퍼지고 있습니다. 헌재 측은 중요 사건 선고 기일에 대해서는 당사자 기일통지와 수신확인 이후 언론에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 정기주총 개막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어집니다. 19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를 시작으로 20일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HS효성첨단소재 21일 효성 등이 주총을 엽니다. 주요 그룹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과 허은녕 삼성전자 사외이사의 재신임 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효성중공업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도 반대를 결정해 이번 주총 투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현대차는 오는 20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호텔에서 제57기(2024년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는 진은숙 현대차 정보통신기술(ICT) 본부장(부사장)이 올랐으며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나 현대차·기아 완성차 부문을 총괄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분기 배당 절차를 개선하고 사업 목적에 '수소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의 내용을 추가하는 안건도 상정할 예정입니다. 국회서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간담회·배달서비스 문제점 토론회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ABSTB) 피해자 간담회가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 간담회는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주관하는 가운데, 피해 관련한 증언대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같은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는 소비자 후생 관점에서 본 배달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공론화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과 이주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가 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토론 자리에는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 유성훈 쿠팡이츠 기획조정본부장,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공동의장,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 박찬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정책지원실장,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 과장 등이 참여합니다. AWS, 국내외 유니콘 기업 혁신 사례 소개...'韓 진출 30주년' SAP, CEO 방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AWS 유니콘 데이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니콘 기업들의 혁신 사례와 성장 전략을 조명하고, 스타트업이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스케일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날 AWS코리아 김영태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와 이기혁 한국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어 김태현 AWS 한국 스타트업 총괄과 앤트로픽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 야놀자 정진석 최고기술책임자(CTO), AWS 맷 테일러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스타트업 SA 총괄 기조연설 세션도 열립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이달 18일 줌 웨비나를 통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소개하고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의 최신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GTC 2025 행사에 앞서 AI PC부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까지 포함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도입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엔비디아 최신 기술이 적용된 AI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참석자들은 질의 세션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초거대AI추진협의회도 같은 날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제8회 AI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의 신뢰와 윤리를 주제로 한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의 윤리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AI 기술 발전과 윤리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정책 논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상욱 한양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AI 신뢰성과 윤리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세는 이달 19일 멀티리눅스 서포트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센트OS와 RHEL7의 유지관리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대안을 마련하려는 고객사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세는 멀티 리눅스 서포트 통해 센트OS를 비롯한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통합된 기술 지원과 비용효율화 방안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 미래포럼도 같은 날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진행합니다. '안전한 국방을 위한 AI : 딥시크 이후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가 발표를 진행하고, 국방분야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 방향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 방문해 오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SAP는 지난 2월 비즈니스 언리시드(Business Unleashed)를 통해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합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SAP코리아는 이번 간담회에서 클라인 CEO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솔루션이 한국 고객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 지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입니다. 한국AI경영학회는 오는 20일 서울 이화여대 근처 어시스트 컨퍼런스룸(aSSIST Conference Room)에서 'AI 인사이트 포럼 : 글로벌 도전과 한국의 경쟁력'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직면한 글로벌 도전과 한국의 경쟁력을 주제로 양자컴퓨팅,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의 AI 활용, AI 규제 동향, AI 주권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국AI경영학회는 AI 기술의 발전과 정책적 대응을 연구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리엘 브라운슈타인 아이온큐 수석부사장, 장민용 LG CNS 상무, 윤경아 KT AI테크랩장, 강성훈 김앤장 변호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등 주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AI 기술 및 정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위믹스재단, 가상자산 탈취 관련 미디어 간담회...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출시 위메이드 위믹스재단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가상자산 탈취 관련 미디어 간담회를 마련하고, 현재 대응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김석환 위믹스 싱가포르 대표(WEMIX PTE. LTD.)가 직접 참석합니다. 재단 측은 지난 달 말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며, 비상 조치를 발동한 상태입니다. 원인 분석과 보안 강화에 나섰고, 위믹스 홀더의 가치 보존과 보호를 위해 두 차례 바이백(시장 구매 후 소각) 계획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백 총 규모는 1차 100억원에 더해 2천만개입니다. 현재 위믹스 코인은 빗썸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유의종목 지정 연장 또는 해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작 게임 출시와 기존 출시작의 해외 진출 소식도 있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20일 오후 8시 SF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천만 명의 이용자에게 주목을 받았던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 계승작입니다.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게임의 대만 예약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선 만큼 현지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의료산업 미래 모색하는 'KIMES' 개막 제40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회 'KIMES'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시스템관 ▲헬스케어 및 예방/재활기기관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 및 헬스케어관 ▲KOTRA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 ▲검사, 진단기기 및 의료정보시스템관 ▲IMAGING 및 병원설비관 ▲의료기기 부품 기술 전시회 ▲피부미용 및 종합의료장비관 ▲의료산업 세미나 등이 마련됩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AI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펼치는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열리는 행사도 많습니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5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 'MEDICAL KOREA 2025'도 20일부터 23일까지 COEX 아셈볼룸 등에서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또 EU위원회가 주관하는 EU와 한국의 산업진흥 프로그램인 EU 비즈니스 허브의 두 번째 전시상담회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의 비즈니스 전시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약 40개의 유럽의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첨단 헬스케어·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이고 한국 기업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연합의 자금을 지원받아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의 EU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세계보안엑스포, 19~21일 개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4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가 열립니다. 20개국 400개사가 사이버 보안과 산업 보안 등 제품을 선보입니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콘퍼런스', '개인정보 보호 강사 포럼', '한국항공보안학회 춘계학술대회', '물리 보안 인증 및 연동 기술 콘퍼런스' 등도 동시 진행됩니다. 구글클라우드는 19일 서울 역삼동 구글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보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 위협인텔리전스그룹 수석연구원이 '올해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합니다. '한국과 관련된 사이버 위협 동향'을 짚어보고, '사이버 안보 경쟁에서 AI가 하는 역할'도 분석합니다.

2025.03.16 12:26정진호

AI 시대 수용: 태국 화웨이 클라우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즈 출시로 기업의 AI 네이티브 전환 가속화

방콕, 태국 2025년 3월 15일 /PRNewswire/ -- 태국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 Thailand)가 '인텔리전스로 새로운 시대를 연다: 태국의 디지털 물결을 재편하는 화웨이 클라우드(Intelligence Ignites a New Era: Huawei Cloud Reshaping Thailand's Digital Wave)'라는 제하의 기술 포럼을 르네상스 방콕 라차프라송 호텔(Renaissance Bangkok Ratchaprasong Hotel)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2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와 기술 전문가가 모여 AI 시대의 데이터 가치를 탐구하고 우수한 AI 기능으로 태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군을 공개했다. AI 전략: 산업을 강화하는 새로운 엔진AI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가운데, 태국 화웨이 클라우드의 셀린 카오(Celine Cao) 최고경영자(CEO)는 "AI는 높은 장벽을 가진 기술이 돼서는 안 된다"며 "오픈소스 협업과 혁신을 통해 모든 국가는 자체적으로 현지화된 지능형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Celine Cao, CEO of Huawei Cloud Thailand 쭐랄롱꼰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의 징 탕(Jing Tang) 교수는 "기업은 고품질 데이터 자산으로 오픈소스 대규모 모델을 최적화해 비용 효율적인 지능형 혁신을 달성할 수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의 구축은 성공적인 AI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rof. Jing Tang, D. Eng 태국을 위한 맞춤형 AI 옵션을 제공하는 화웨이 클라우드 화웨이 클라우드의 AI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양하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해 기업과 개발자가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주류 오픈소스 모델을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간소화된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툴체인을 제공하여 원클릭 액세스와 즉각적인 사용성으로 복잡한 구성을 제거한다. 기술적 혁신: 화웨이 클라우드의 AI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동되는 딥시크(DeepSeek) 현지화 솔루션은 배포 주기를 2주에서 2일로 단축하고 추론 비용을 40% 절감하며, 풀스케일 모델과 경량의 디스틸드(distilled) 모델을 모두 지원한다. 시나리오 중심 혁신: 화웨이 클라우드는 30개 이상의 산업별 모범 사례를 활용해 3가지 주요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능형 인터랙션 허브: DeepSeek+Chatbot은 고객 서비스, 교육, 의료, 금융과 같은 산업 전반에서 높은 동시성을 가진 시나리오에 대해 정확한 의미 이해와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개발 효율성 혁명: DeepSeek+CodeArts는 배포 효율성을 20배 높이고 코드 결함을 70% 줄이며 지능형 Q&A 및 코드 검사를 통해 자동화된 프로그래밍을 지원한다. 지식 관리 업그레이드: DeepSeek+KooSearch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통합해 통합 지능형 지식 센터를 구축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빌딩 블록이번 행사에서 제임스 탄 시지에(James Tan Shijie) 아태지역 클라우드 솔루션 영업 부사장은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일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James Tan Shijie, Vice President of Solution Sales, Asia Pacific Cloud CloudDC 솔루션: 결정론적 운영, 클라우드 DC, 풀스택 AI를 통합한 데이터 센터용 원스톱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다. 백업 및 재해복구 연속성 센터 솔루션: 5개의 계층(관리, 애플리케이션, 호스트, 스토리지, 클라우드 DC)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며, 수초 내 위험 감지, 신속한 복구, 통합 가시성을 특징으로 한다. 대규모 모델 보안 솔루션: 환경 보안,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모델 추론 보안, 통합 보안 운영을 포괄하는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이다. GaussDB 및 TaurusDB: GaussDB의 3계층 풀링 아키텍처는 탄력적인 리소스 확장을 지원하며, 이중 클러스터 재해복구 설계는 클러스터 간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장애를 격리한다. AI 기반 데브옵스(DevOps) 어시스턴트는 장애 진단 및 복구의 90%를 자동화한다. TaurusDB는 원활한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MySQL 호환성을 제공하며, 고유한 쓰기 확장성을 통해 AI 기반 서버리스 기능을 선도한다. AI 클라우드 서비스: 최대 40일간 중단 없는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을 지원하며, 10분 내 장애복구 및 DeepSeek, Llama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모델과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생태계 협업: 지속 가능한 데이터 기반 성장'최고경영진 빅데이터 라운드테이블(C-Level Big Data Roundtable)'에서 전문가들은 기업이 데이터 자산을 경쟁 우위로 전환하려면 지능형 데이터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 시웨이(Wu Shiwei) 화웨이 클라우드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방형 아키텍처와 현지화된 지원을 통해 태국 기업들이 데이터 축적에서 가치 창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Wu Shiwei, CTO of Huawei Cloud Asia-Pacific 이번 포럼은 태국의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 민주화'와 '생태계 협력'을 결합한 화웨이 클라우드의 태국 내 전략적 업그레이드를 기념하는 자리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이러한 솔루션의 출시를 통해 태국 전역의 지능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15 17: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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