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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복돌사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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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고급두뇌 유치로 인력난 골든타임 잡아야"

해외 생산 인력과 고급 인재를 유치해 국내 인력난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4일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에 따른 기업의 생산 인구 확보 종합 대책을 연구한 보고서 시리즈의 마지막인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인력 활용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산업계의 인력난 및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전 세계적 고급 두뇌 유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생산‧전문 인력의 유치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내 기업은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파급 효과가 큰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 인력 수급 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근로자는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과 국민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나 해외 생산 인력 유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보고서 내용의 골자다. 우리나라는 고급 인재 확보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대 주력 산업은 물론 5대 유망 신산업에서도 산업기술인력 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해외 우수 인재 확충 방안을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다. 보고서는 전문 인력의 경우 유치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 지원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국내 정주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하며, 해외 생산 인력 유입 및 활용 확대 방안을 ▲양적 확대 ▲질적 고도화 ▲인프라 정비 측면에서 제시했다. 향후 우리나라 도입에 필요한 이민자 수 추정 결과 2040년까지 연평균 약 45만명의 해외 생산 인력을 유치해야 현 생산가능인구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 허가제 상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 송출 국가, 허용 업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를 향후 송출 국가 후보로 검토하고, 인력난이 심각한 산업군을 중심으로 고용 허가제 허용 업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고 덧붙였다. 공적개발원조(ODA) 등과 연계해 송출 국가 현지에서의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해 유입 인력의 생산성과 정착 효율을 높이고, 사업주에게 고용 허가제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수도권에 편중해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도입 인력을 사업장에 효과적으로 배정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수도권 편중 방지책을 기존의 규제 중심에서 지방 근무 시 체류 자격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방식 전환도 제안했다. 보고서는 또한 최근 10년간 답보중인 국내 체류 해외 전문 인력 수를 확대하기 위한 해외 고급 인재 확보 방안을 유치·관리·활용 단계별로 제언했다. 우수 전문 인력 대상 비자의 파격적인 유효기간 확대와 발급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글로벌 고급 인재 유치 경쟁 속에서 빠르게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임금 수준이 낮아 해외 전문 인력이 국내 정주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국내 임금 수준 까지는 기업이 부담하고 정부는 본국과의 임금 차액이나 월세와 같은 주거 여건을 지원하는 등 일부 비용을 보조하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 인력이 단순 유입을 넘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인프라‧언어‧문화 등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보 제공, 해외 진출 희망 국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양지원 연구원은 “초저출산 시대 속 생산가능인구의 가파른 감소로 인력난은 향후 가중될 수밖에 없어, 해외 인력 유치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무엇보다 국내 유입 이후 정주 단계에서도 실효성 있는 이민 정책을 시행하고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무 부처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문 인력이 지난 10년간 4~5만명 대에 머무른 것은 국내 유입 후 다시 해외로 빠져나간 인재가 많기 때문이므로 이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1:29류은주

핀헤이븐, 한국ST거래와 국내외 토큰증권 발행-유통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핀헤이븐(대표 김도형)이 한국ST거래(대표 조원동, 정상준)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유통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한국ST거래가 구축한 토큰증권 협의체 에셋 얼라이언스 멤버들이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핀헤이븐의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통해 토큰증권을 발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토큰증권 시장 개설이 지연되면서, 캐나다 정부의 승인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핀헤이븐의 플랫폼을 활용해 먼저 토큰증권을 발행해 보겠다는 취지다. 또 한국의 토큰증권 시장이 활성화되면 핀헤이븐이 알선하는 해외 사업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토큰증권을 발행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핀헤이븐은 지난 2021년부터 캐나다에서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핀헤이븐 프라이빗 마켓'을 정식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캐나다에서 부동산 리츠, 비상장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토큰증권을 발행했다. 한국에서 토큰증권 시장 개설을 위한 법제화가 시작된 뒤 국내 다수의 금융사들과 협업하며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ST거래는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유통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와 토큰증권 생태계 활정화를 목적으로 토큰증권과 관련된 금융회사, IT회사 등과 함께 '에셋 얼라이언스'라는 협의체를 만들었다. 김도형 핀헤이븐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한국보다 먼저 토큰증권을 도입한 캐나다에서 토큰증권이 어떻게 발행되고 유통되는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이 핀헤이븐의 솔루션과 노하우를 경험하게 되면 국내 토큰증권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10:53김한준

로보아르테, 조리로봇 누적 판매 30대 돌파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이 누적 판매 30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에 설립된 로보아르테는 조리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 가맹매장 10개, 해외에는 싱가포르 가맹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는 뉴욕 퀸즈, 멕시코, 필리핀 등에도 가맹 매장을 열 예정이다. 로보아르테에 따르면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은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치킨 브랜드 누리치킨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영국 런던 켄싱턴 지역에 2월 중 오픈 예정인 한국식 자동화 편의점 컨셉 매장에도 로봇을 판매해서 현지인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 다른 유럽 국가 등 현지 파트너와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조리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부터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조리로봇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로봇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디자인(UI·UX) 등을 직접 체험해보고 도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아르테는 해외 진출과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위해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 중이다.

2024.01.24 10:45신영빈

"훗카이도푸딩 어때?"…GS25, 해외 인기상품 확대 나선다

GS25는 해외 인기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직소싱에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해외 인기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를 통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아사히생맥주처럼 해외여행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먹킷리스트' 상품들이 국내 편의점에 들어오면서 여행지를 추억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홋카이도푸딩도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수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품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홋카이도푸딩은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지역의 특산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지로 즐겨 찾는 삿포로가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이며, 홋카이도푸딩은 해당 지역 여행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상품으로 유명하다. GS25 수출입MD팀은 매년 20~30여 개의 상품을 베트남, 태국, 미국, 독일, 터키 등 20여 곳의 나라에서 직소싱 해왔다. 해당 상품들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21년 239.4% ▲22년 50.6% ▲23년 36.0%으로 꾸준히 신장했으며, 3년 새(20년 대비 23년) 7배 가량 늘어났다. GS25는 커져가는 해외 상품의 관심 및 수요에 힘입어 올해 해외 직소싱 상품을 50개 이상 들여오는 한편, 수입국도 30여 곳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무엇보다 SNS 등 해외여행 시 반드시 구매하는 현지 필수템들의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호용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코로나 이후 해외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생활 밀접 플랫폼인 편의점에서도 해외 인기 상품들의 구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해외여행 필수템을 더욱 늘려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만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8:38안희정

ETRI, 데이터 폭증 해결할 광원 소자 최초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5G·6G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광원 소자를 개발했다. ETRI는 5GB 용량 풀HD 영화를 1초에 5.6편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24일 ETRI는 데이터센터 내부 네트워크에 적용돼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mm) 크기 이하(0.2mm x 0.85mm)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광모드 변환기 및 모니터링 광검출기가 단일 집적된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를 설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광원 소자는 향후 상용화가 되면 대용량 데이터센터 내부의 타워랙에 내장된다. 광원 소자는 광트랜시버(광송수신 모듈) 송신부에 들어간다. 광트랜시버가 타워랙 내부의 라인카드에 꼽히는 셈이다. ETRI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224기가(G) 8채널 광트랜시버 32개가 하나의 라인카드를 구성하며, 다수의 라인카드가 타워랙에 장착된다. 연구진은 그동안 모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핵심 원천 기술인 칩 단위 개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광원 칩의 핵심기술을 개발했기에 향후 광통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OTT, 인공지능 등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변조대역폭과 데이터 처리용량이 더욱 크고 저가의 광모듈 구현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내부 전송용 초고속 광원 기술이 필요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내부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의 경우, 채널당 최대 100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가 사용된다. ETRI는 변조대역폭 및 데이터 처리용량을 두배 높여 채널당 224Gbps 광신호 전송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를 제작했다. 또한, 광결합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광모드 변환기와 실시간으로 광원 소자의 광출력 세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광검출기를 세계 최초로 224Gbps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에 단일 집적했다. 광모드 변환기 집적을 통해 광결합 효율을 대폭 개선해 광도파로와의 결합 효율을 기존 50%에서 85%로 증가시켜 에너지 소모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광출력세기를 모니터링하는 광검출기 단일집적을 통해 기존 별도의 광검출기 사용 구조 대비 단일 채널 광모듈은 물론 800G/1.6Tbps급 광모듈 제작에서 패키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224Gbps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70℃에서 70GHz 이상의 변조대역폭을 보였다. 상온뿐만 아니라 70℃에서도 224Gbps, 2km 광전송이 가능한 우수한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224Gbps급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만 개발이 가능해 본 기술 개발로 향후 해외수입 의존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광모드 변환기 및 모티터링 광검출기가 단일 집적돼 있어 기술 경쟁력과 함께 800G/1.6Tbps 광모듈의 가격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TRI는 이번 연구결과가 그동안 연구진이 보유한 광원을 만드는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 및 연구개발용 파운드리에서 선도적으로 축적해 온 화합물 반도체 핵심원천기술 등을 보유함에 따라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및 5G/6G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국내 광소자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ETRI 연구진은 지난해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광통신 학술회의 OFC 2023에서 이번 기술을 발표했다. IEEE JLT 국제 SCI 논문에 게재됨으로써 기술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2024.01.24 08:30방은주

"오렌지·한라봉·딸기 드세요"…이마트, 겨울 제철과일 최대 20% 할인

과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에 이마트가 과일 체감 시세를 낮춘다. 이마트는 관세가 인하된 오렌지와 자몽 등 수입과일을 비롯해, 한라봉, 레드향, 딸기 등 겨울 제철과일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렌지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그 외 과일은 2월1일까지 일주일 간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특대/특)'를 개당 1천580원/1천280원에 판매한다. 기존 50%에서 10%로 낮아진 관세 인하분에 자체 할인을 더해 관세가 없는 평년 3월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산과일 가격 상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수입 과일인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해외 직소싱 비중을 기존 5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렌지 수입량도 대폭 늘려 1월 입고 물량만 작년 대비 5배에 달한다. 2월 역시 작년 동월 대비 판매 물량을 최소 3배 이상 준비했다. 자몽은 '레드자몽(이스라엘산)'과 '멜로골드자몽(미국산)'을 개당 2천4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시 1개를 추가로 주는 2+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레드자몽은 속이 붉은 일반적인 자몽이며, 멜로골드자몽은 자몽과 오렌지를 교배해 일반 자몽보다 쓴 맛을 줄이고 단 맛은 더 높인 품종이다. 한라봉과 레드향은 직전 대비 최대 15% 저렴하다. 한라봉(4~6입/박스, 4~7입/봉)를 13,900/10,900원에, 레드향(4~6입/박스, 4~7입/봉)를 1만6천900/1만3천900원에 준비했다. 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할인한다. '딸기(500g/팩)'는 3천원 할인한 1만2천800원에 판매하며, 산청, 금실, 킹스베리 등 프리미엄 '국산의 힘' 딸기는 전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설 성수 신선식품 할인도 지속된다. 26일부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사과, 배, 계란, 대파 등을 30% 할인하며, 기존 행사가 연장되는 상품도 포함돼있다. 이마트 이구남 과일 바이어는 "할당관세 시행에 따라 오렌지 등 수입과일 가격이 낮아지며 과일 소비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 2월에도 다양한 수입과일 할인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6:00안희정

KTR, 경기안산센터 확대 이전…지역 중소기업 접근·편의성 제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는 경기 남부권 기업 시험인증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63의 스마트 허브 복합문화센터로 경기안산센터 사무실을 확대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해선 시우역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경기안산센터는 국내 대표 국가산업단지인 반월 시화산업단지 등 경기 남부권역 산업단지와 인근 중소기업에게 보다 가깝고 편하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안산시 단원구 지원로에 있던 경기안산센터는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좁아 사무실을 분리 운영해야 하는 등 기업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1천700여㎡ 규모로 꾸며진 경기안산센터는 더욱 가깝고 편하게 산업 전 분야에서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과 주요 수출국 해외인증 대행과 정부 지원사업, 기술서비스 등 지역 기업의 근접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청정수소 인증,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량 평가지원, 탄소중립, ESG 및 의료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등 KTR의 특화된 시험인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KTR 경기안산센터에서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검인증, 로봇 기능안전, 국방 및 첨단 융합산업 시험인증 기술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전성규 KTR 부원장은 “경기안산센터 확장 이전으로 경기남부지역 기업의 시험인증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안산센터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지역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1.23 22:06주문정

中 커머스 쑥쑥 크는데...규제 강화에 국내 기업 '한숨'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국내 대형 플랫폼에 대한 사전 규제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차이나 커머스 플랫폼은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IT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으로 월 평균 371만 명 증가한 알리익스프레스와 354만명이 증가한 테무가 꼽혔다. 반면, 네이버와 쿠팡을 제외하고 수천억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수익성 강화 전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업계에선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 사실상 '해외 플랫폼 촉진법'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사전규제 흐름에 사면초가 국내 플랫폼… 알리는 현지화에 가속도 공정위가 추진 중인 '플랫폼법'은 시장지배력이 큰 대형 플랫폼을 미리 지정해 가입자 수나 매출액 규모를 기준으로 사전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기업 상황과는 달리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커머스 기업은 국내법 적용의 대상에서 피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불과 배송 지연에 대응할 고객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국내 점유율 확보를 위해 법률 전문가 및 홍보, 리스크 관리팀도 보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업계 우려에 “국내외 기업에 차별없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 우려가 해소된 분위기는 아니다. 한국을 주요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국내법의 효력이 닿지 않는 해외 플랫폼에 대해 정부의 대응 속도와 집행력에 의문이 든다는 지적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 중국 직구 규모가 급증하고, 국내 짝퉁 반입 적발 건 수 중 중국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자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짝퉁 유통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뿐 아니라 해외 오픈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도 부정수입물품 판매 실태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국 직구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사업자로 판단해 국내법을 적용할 수 있을 지 여전히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금리∙불경기·수익성 과제 떠안은 이커머스...국내 소상공인 생존 우려도 이미 국경이 허물어진 플랫폼 시장에서 규제 칼끝이 국내 기업만을 겨냥할 경우 생겨날 부작용에 대해서도 업계 반발이 크다. 특히 업계는 역차별의 대가로 결국 소상공인 성장 기회 박탈,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 규제가 강화될수록 국내 플랫폼 업체 규제 대응 비용이 증가해 업계의 상생 전략들이 경직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주요 업체들은 정부의 기존 자율 규제 기조에 동참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도출했었다. 네이버를 필두로 시작된 업계 빠른정산 경쟁이 대표적이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판매수수료를 동결하거나 금융 비용 지원 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온라인 성장이 둔화를 맞은 국내 이커머스 상황은 녹록치 않다. 판매자와 이용자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해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익 증대를 위해 11번가는 다음달부터 전월 매출 500만원 이상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서버이용료 7만7천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그 계열사도 지난해 서버 이용료를 인상하거나 신설했고, 특히 큐텐은 정산 주기를 주별 정산에서 월 1회 정산으로 변경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중국 커머스 공습에 국내 소상공인 입지도 불안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성비 좋고, 이정도 배송 속도라면 구매해볼만 하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초저가 무료배송 상품을 앞세운 중국발 직구 플랫폼에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도 무너지는 모양새다. 국내 판매자들은 상품 제조부터 수입 관세, 통관비용, 환경 부담금까지 고려해야 하는 반면, 관세나 배송비 이슈에서 자유로운 중국 제품의 한국 직접 진출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로 패션·잡화·가전·공산품을 수입해 판매하던 국내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을 위기다. 국내 오픈마켓 플랫폼 위에서 판로를 확보해 비즈니스를 영위해오던 소상공인들은 중국과 가격 경쟁, 경직된 플랫폼 환경에서의 생존 이슈까지 이중고가 겹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백윤섭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장은 “네이버, 쿠팡 등 국내 대형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주요 온라인 판로로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하고 있지만, 외국 플랫폼 기업은 국내 소상공인들과 소통이 적어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 결국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플랫폼들이 국내에 빠르게 진입하는 현 시점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역차별 우려가 높은 규제보다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결돼 있는 중소상공인과 벤처, 소비자 후생 등을 고려한 자율 규제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1.23 18:38최다래

공유 캘린더앱 '타임트리', 어떻게 日 매료시켰나

[도쿄(일본)=김인순기자] # 워킹맘인 A씨는 매일 아침 아이들이 학교를 마친 후 학원가는 시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일일이 현관에 걸어둔 달력에 시간과 일정을 표시한다. 학원 셔틀버스 시간에 함께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잊지 않을까 걱정한다. 달력에 일정을 적어뒀지만 A씨는 매번 셔틀버스 시간에 맞춰 아이들에게 전화하는게 일이다.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한 앱이 바로 '타임트리'다. 특정 일정을 중심으로 가족과 연인, 동호회가 커뮤니케이션하는 서비스다. 자녀 학원을 비롯해 북커뮤니티, 축구 동호회 등 일정을 중심으로 관계자와 소통한다. 아이에게 시간 맞춰 전화를 할 필요 없이 알람으로 일정을 알려준다. 매주 반복되는 일정도 한번에 편리하게 입력한다. 일정이 변경되면 공유한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타임트리는 현재 5천만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했으며 올해 1억명을 목표로 한다. 타임트리는 일본 맞벌이 부부의 필수앱이다. 구글캘린더와 비슷하지만 사적인 특정 일정을 그룹끼리 공유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10년간 일본 소비자를 끈질기게 조사하며 일정 기반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개척한 타임트리 일본 도쿄 신주쿠 사무실을 직접 방문했다. 5천만명의 사용자 기반에 유명 벤처캐피털에서 수백 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이지만 허례허식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박차진 대표와 후쿠가와 야슈토 공동창업자는 2014년 자본금 48억엔으로 타임트리를 설립했다. 박 대표는 1999년에 일본으로 건너와 e삼성재팬과 카카오재팬을 이끌었다. 카카오재팬 설립 후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 경쟁사인 라인이 점유율이 급증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우수한 카카오 인재들이 흩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한국에서 자리잡은 서비스를 그대로 일본에 판매하지 않고 현지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 포털·검색·사람·문맥의 시대 다음은 행동의 연결 "1980년대 휴대폰이 나왔을 때는 전화만 하면 되지 이메일이 왜 필요한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메일이 일반화됐고 야후와 라이코스 등 포털에서 발견하고 연결하는 시대로 넘어갔습니다. 구글이 등장하며 검색어로 발견하고 연결됐으며 친구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SNS)가 활성화됐습니다. 다음은 모바일 메신저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문맥의 시대를 넘어 이제 사람 행동의 축으로 연결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니다."박 대표는 전화(Calling), 메일(Mailing), 페이징(Paging), 포스팅(Posting), 메시징(Messaging)의 시대를 지나 스케쥴링(Scheduling) 시대를 예측한다. 기술이 정보를 유통하고 소비하는 방향을 바꾸는데 주목한다. 박 대표는 메신저 이후를 이끌 서비스로 캘린더를 점찍었다. "캘린더는 개인 일정을 등록하고 공유하며 발견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용자에 의한 라이프로그가 쌓입니다. 메신저는 흘러가는 커뮤니케이션이라면 일정을 기반으로 한 소통은 한 곳에 쌓입니다." 1월23일 가족과 연인이 함께 갔던 장소와 행동, 사진이 기록된다. 메신저로 소통할 때는 이런 라이프로그가 흘러가 찾기 힘들다. 캘린더에서는 5년 전 1월 23일에 가족과 연인히 함께 했던 장소와 기억이 남는다. ■ 2023년 9월부터 흑자 전환 타임트리는 지난해 9월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타임트리는 회사 설립 후 5년간 매출 없이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박 대표는 타임트리가 1천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때까지 투자를 지속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임트리는 한 번 더 위기를 겪었다. 꿋꿋이 어려움의 시간을 견딘 타임트리는 현재 한 달에 신규 등록되는 일정이 2억개가 넘는다. 80억건의 누적 일정이 쌓였다. 일정의 가치는 미래에서 더 증폭된다. "사람들은 향후 일어날 이벤트를 기억하고 준비하기 위해 캘린더를 씁니다. 현재 등록되는 일정의 85%가 미래 일정입니다. 타임트리는 여기서 사업의 기회를 찾습니다." 고객이 등록한 미래 일정을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비행 스케쥴이 캘린더에 등록되면 호텔 예약이나 여행자 보험, 렌터카와 관련한 광고를 띄우는 식이다. 타임트리는 아마존, 코카콜라 등 대형 광고주의 러브콜을 받는 서비스다. 일정은 타깃 광고의 기반이다. 인구나 지정학적 기반보다 훨씬 세밀한 광고가 가능하다. "타임트리는 월간 활성자수보다 일간 활성자수가 더 높은 앱입니다. 고객이 한 달에 한번이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로 탄탄한 기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타임트리는 캘린더를 도구(유틸리티)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만들었습니다."타임트리 고객의 96%는 캘린더를 공유의 목적으로 쓴다. 사람을 연결했던 SNS의 시대를 지나 시간을 연결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 일본을 넘어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 일본에서 명성을 쌓은 타임트리는 지난해부터 해외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5000만명 중 40%가 미국, 독일, 영국, 대만, 한국에서 나온다. 초기 타임트리가 친밀한 사람이 같이 쓰는 캘린더에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스포츠팀, 연예인, 가게, 지역 등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개캘린더로 발전하고 있다. K팝 스타가 팬을 위한 공개 캘린더를 공유하는 식이다.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팬사인회, 방송출연, MD발매 일정이 공개된다. 타임트리 고객은 공유하는 그룹별로 캘린더를 보유하게된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캘린더에 쌓인다. "가족과 연인 위주 서비스에서 커뮤니티 일정 공유로 이제 아이돌 등 유명인의 공식 캘린더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일본을 넘어 글로벌로 확대되는데 주목합니다. 올해는 전체 고객을 3억명까지 늘리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 시간 효율화 라이프 플랫폼으로 타임트리는 '라이프 커뮤니티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꿈꾼다. 업무와 개인의 시간이 혼재된 시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상공간의 시간도 연결됐다. 타임트리는 미래의 정보를 모으고 스마트하게 연결한다. "시간 자산의 디지털 전환과 시각화가 핵심입니다. 비용 효율화를 넘어 시간 효율화가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세계의 일정을 발견하고 검토하며 결정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미래 정보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 박 대표는 캘린더는 세상이 돌아가는 이야기를 예측하는 라이프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23 17:19김인순

타타대우, 수출 기업 도약…현대차 '추격'

김방신 사장이 이끄는 타타대우상용차가 수출로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 타타대우의 수출 강화 전략은 한계가 뚜렷한 상용 내수시장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타타대우는 준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하고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는 지난해 3천767대를 해외에 수출했다. 총판매량은 9천502대다. 타타대우의 수출 비중이 40%에 육박하면서 급속 성장했다. 특히 2021년 1천887대 수준이었던 수출량은 지난해 99.6%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상용차 업체 중 수출을 나서는 기업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다. 타타대우는 대형상용차(HCV) 부문에 막시무스, 노부스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차종은 유라시아(60%)와 중동(24%)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타타대우는 92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현대차의 부진이다. 현대차 연간 상용차 판매량에 따르면 엑시언트급으로 대표되는 HCV 수출량은 8천360대다. 타타대우가 성장을 거듭하는 사이 절반에 가깝게 차이를 좁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은 수년째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의 혁신과 도전이 있었다. 타타대우는 지난 2018년 엔진 결함 등 차량 이슈로 위기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할 적임자로 김방신 사장이 2019년 취임하면서 타타대우의 기조는 변하기 시작했다. 김방신 사장은 전형적인 자동차 엔지니어가 아닌 현대차 홍보팀부터 마케팅, 경영전략실, 북경현대 등을 거친 위기관리 전문가다. 또 경영전략과 해외사업을 경험한 덕분에 수출의 중요성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기업 이미지 개선과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 경영에 나선 김방신 사장의 전략은 코로나19가 끝나자마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친환경 전기차 열풍이 상용차에도 불어오자, 중대형 트럭 '더쎈'을 전기차로 내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김방신 사장은 타타대우 취임 직후부터 수출 전략을 강화해 왔기 때문에 올해 국가별 시장 전략도 재편할 것으로 예측된다. 타타대우는 최근 출시한 대형트럭 '맥쎈(MAXEN)', 중형트럭 '구쎈(KUXEN)', 준중형트럭 '더쎈(DEXEN)' 라인업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수출 시장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타타대우는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인 네옴시티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외에도 중대형트럭 시장 규모가 큰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도 개별 영업 전략을 통해 신규 시장 확대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타타대우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배터리팩 협약을 맺어 전기 상용차 제품군을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타타대우는 올해 안에 준중형 전기트럭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1톤 전기트럭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2024.01.23 16:43김재성

"올해 AI공존 원년···AI 일상화에 범부처 7700억 투입"

"2024년은 AI 공존시대 원년입니다. AI혜택을 국민 삶 전반에 확산시켜 민생과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AI일상화를 올해 본격 확산하겠습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은 23일 지능정보산업협회와 지능정보기술포럼이 서울 양재역 인근 엘타워에서 주최한 'AIIA(AI Is Anywhere) 제 36회 조찬포럼'에서 "온디바이스를 포함한 AI일상화 대책을 이르면 올 3월 발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행사는 지디넷코리아 등이 후원했다. 이날 남 과장은 '2024년도 인공지능 정부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올 한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할 AI정책을 들려줬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AI일상화 확산 ▲혁신 AI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지역·중기·정부 AI활용 촉진을 4대 추진 내용으로 확정, 시행한다. AI일상화 확산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법과 제도 정비 ▲AI윤리 및 신뢰 확보 ▲AI 심화 대응 ▲5대 분야 초거대 AI플래그십 추진 ▲부처 협업 대국민 혁신 AI서비스 발굴 및 시행 ▲초거대AI 활용 및 촉진 서비스 개발 지원에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상반기까지 AI 법제도 정비 로드맵과 범국가 AI윤리 및 신뢰성 강화 방안을 수립한다. 또 AI심화에 대응해 이르면 올 3월까지 AI 일상화 실행 계획을, 데이터산업진흥계획도 상반기까지 마련하고 제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도 9월까지 마련한다. 남 과장은 "AI일상화에 올해 범부처적으로 7700억원을 투입한다"면서 "AI의 건전한 발전과 활용 촉진, 또 경제·사회 전반의 AI공존 시대에 잘 대응하겠다. 아울러 생성AI 활용 촉진과 개인 정보의 정당한 권리보장 같은 생성AI 쟁점에도 신경써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을 투입하는 주요 진흥사업을 보면, 올해 383억원을 투입해 법률, 의료, 심리상담, 미디어·문화, 학술 등 5대 분야에서 초거대AI를 활용한 서비스를 만들어낸다. 이 사업은 '초거대AI 플래그십'이라는 이름으로 시행한다. 또 올해 240억원을 투입해 부처 협업 국민 혁신 AI서비스 사업도 새로 시행한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데이터 학습과 AI개발을 지원하면 각 부처가 이를 활용해 새로운 AI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전부터 추진했는데, 문화부가 '장애인 국가대표 AI코칭 솔루션'을, 관세청이 'AI통관 영상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게 대표적이다. 올해 범 부처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초거대 AI활용 및 촉진 서비스 개발에도 올해 110억원을 지원하는데 이중 초거대AI 이용지원에 30억원을, 공공특화서비스 개발 지원에 8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AI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법률, 의료, 교육, 교통, 로보틱스, 국방 등 10대 전략 분야(70종)의 AI데이터 구축에 올해 558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어 LLM모델 성능 평가 리더보드도 운영한다. AI 핵심 및 원천 기술개발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공공과 산업 난제 해결 기술 개발에 70억원, 초거대·생성형 AI한계 기술 개발에 490억원, 산학연 AI역량 결집 구심점(혁신 허브) 운영에 100억원을 올해 각각 지원한다. 남 과장은 전산업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도 나서겠다면서 "이를위해 300억 규모(공공 200억 민간 100억)의 SaaS 펀드를 신설하고 민간과 공공의 SaaS 개발에 400억원을 올해 투입하는 한편 클라우드와 AI 분야 세액공제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AI 규범 및 제도 정립과 관련해 남 과장은 "오는 5월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안정성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28개 주요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기업인, 석학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AI안전연구소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차원에서 글로벌 공동연구도 시행한다. 해외 석학 초빙 등의 사업을 시행하는 'AI연구거점 프로젝트(40억)' ▲미국내 AI연구거점 설립을 지원하는 '글로벌 AI프런티어랩(50억원)'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를 양성하는 '데이터융합 리더' 사업(20억원)을 각각 추진한다. 지역과 중소기업 AI 활용 확산도 추진한다. 지역의료 AI융합 확대를 위해 공공의료기관 대상 디지털 전환 확대를 작년 4개에서 올해 8개 컨소시엄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안심구역도 신규로 지역에 1곳을 올해 더 지정한다. 또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올해 총 1천억원을 투입해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과기정통부 차원의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 지원에도 나서 올해 국민체감 혁신 서비스 창출에 140억원, 공공문제 해결 거브테그 기업 육성에 50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혁신서비스 창출 기반 통합플랫폼 구현(DPG허브 구축)에도 올해 108억원을 투입한다. 남 과장은 작년 주요 성과도 소개하며 "글로벌 AI평가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토터스미디어가 AI분야 투자, 혁신, 구현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한 '2023년 글로벌 AI인덱스'에서 우리나라는 6위를 차지했고, 미국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가 평가한 AI 민주적 가치 지수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1등급 그룹에 올랐다. 국내 AI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작년 AI분야 총 매출이 5조2000억원을 달성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2%를 기록했다. 2023년 기준 AI기업 수는 2354개로 2022년(1915개), 2021년(1366개) 보다 크게 늘었다. AI인력도 최근 3년간 연평균 31.8% 증가하면서 2023년 5만1425명, 2022년 4만2551명, 2021년 2만9625명에 달했다.

2024.01.23 14:14방은주

배터리 효율 따져 전기차 보조금 차등 지급...국내산에 호재될까

정부가 배터리 효율 수준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꺼내들면서, 국내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선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대세로 떠올랐다. LFP 배터리는 중국에서 주로 생산된다. 반면, 국내 기업들이 주로 생산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는 비싼 가격 탓에 전기차 업체들이 외면, 시장에서 후순위로 밀린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배터리 효율, 성능 등이 앞선 NCM 배터리 탑재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해 국내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배터리 밀도와 효율, 재활용 여부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업계와 공유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6일 환경부가 전기차 제조사 및 판매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이른 시일 내 보조금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보조금 정책을 이같이 개편할 경우 상대적으로 에너지 밀도와 효율이 떨어지는 LFP 배터리 탑재 차량은 예전보다 적은 보조금을 받게 된다. 반대로 NCM 배터리 탑재 차량에는 더 많은 보조금이 책정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현재 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주력 상품으로 공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FP 배터리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 않고, CATL이나 BYD 등 중국 기업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당초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고 그만큼 주행 거리가 짧아 산업계에서 조명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전기차의 가격 접근성이 화두가 되면서, 원가 절감에 유리한 LFP 배터리가 전기차 다수에 탑재됐다. 테슬라,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 등 외국계 자동차 기업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기아, 케이지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도 자체 차량에 LFP 배터리 탑재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LFP 탑재 전기차에 몰리게 되면, 전기차 보조금 중 상당량이 중국 배터리 기업으로 흘러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보조금 개편안이 국내 배터리, 전기차 산업을 보호 육성하는 동시에 중국 산업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LFP 배터리 시장에서 우위를 되찾아오겠다는 계획인 만큼, 업계가 기술을 고도화할 시간을 벌어주는 효과도 있다. 완성차 기업 다수가 원가절감 차원에서 LFP 배터리를 찾게 되자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도 LFP 배터리 생산 준비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생산까지 이뤄지려면 오는 2026년께가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내후년인 2026년 LFP 배터리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온은 LFP 배터리 개발을 마치고 고객사와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양산 계획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 개편안에 대해 중국이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전기차 공급망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상호 견제 정책을 발표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서 자칫 통상 외교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러시아, 북한, 이란 등 해외우려집단(FEOC) 소재 기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및 재료를 구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규정을 발표했다. 같은 달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인조, 천연 흑연 등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도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NCM, NCA 등 삼원계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면서 중저가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기차 배터리에 더 많은 보조금을 준다면 국내 배터리 업계에 유리한 정책이 되겠지만, 무역 분쟁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1.23 13:36김윤희

동국제약 '인사돌', 유럽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스위스에서 품목허가

동국제약은 잇몸약 '인사돌'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유럽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표적인 제약 선진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초기 잇몸 염증을 비롯한 초기 치주질환에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스위스에서 제품의 타깃층을 초기 잇몸병 환자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50여년전 우리나라보다 의약기술이 선진화된 유럽으로부터 완제품으로 수입하던 동국제약이, 이제는 자체 원료합성뿐만 아니라 임상연구 진행,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변경 등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더 나아가 스위스 품목허가로 효능을 인정받아 수출까지 하게 된다면 명실상부하게 K-의약품으로서 위상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스위스 의약품청의 허가를 기반으로 한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및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스위스를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하여 학술심포지엄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부회장은 “스위스는 제약강국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대학은 물론 유수의 치과 관련 회사들도 본사를 둔 선진국”이라며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먹는 잇몸약이 치과 선진국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01.23 13:26조민규

2024 타이페이 게임쇼…한국 게임사도 간다

대만 최대 게임쇼 '타이베이 게임쇼(대만게임쇼)가 오는 25일 개막한다. 오는 25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1홀에서 개최되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4는 전 세계 국가의 대표 게임쇼 중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다.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닌텐도,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에이테크모 등을 비롯해 26개국 377개 업체가 참가한다. 타이베이 게임쇼가 열리는 대만은 국민 중 절반 이상이 게임 이용자일 만큼 게임 문화에 우호적이다. 때문에 주요 글로벌 핵심 게임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지역이다. 특히 한국 게임 이용자들의 성향과 비슷하다는 특성 때문에 국내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해외 시장이기도 하다. 국내 업체로는 위메이드와 그라비티가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한다. 우선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의 MMORPG 나이트크로우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내세워 단독 부스를 차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 자리에서 블록체인 토크노믹스가 적용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대한 세부 내용도 공개할 예정이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실사 그래픽으로 구현한 캐릭터를 조작해 즐기는 리얼 야구 게임이다. 또한 이 게임은 한국 프로야구(KBO) 외에도 대만 프로야구 라이선스(CPBL)를 체결한 만큼 현지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라비티는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를 통해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한다.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는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골프 몬스터즈(골프 몬스터즈)를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이외에도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발굴한 PC, 콘솔 타이틀 등 총 17종을 출품한다. 김진환 GVC 사장은 "대만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인 골프 몬스터즈를 필두로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풍성한 출품작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도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만날 수 있다. 니케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텐센트의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가 타이베이 게임쇼를 통해 각종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인디게임사들도 대만을 찾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BIC 조직위원회)는 BIC 페스티벌 2023 전시작 중 4개를 타이베이 게임쇼 2024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BIC 페스티벌 2023에서 선정된 일반부문 2개(▲삐요스튜디오의 길고양이 이야기2, ▲스튜디오 안의 고스티드)와 루키부문 2개(▲와이즌의 여우는 오늘도 친구를 구한다, ▲이클립스 스튜디오의 Let Me Out)를 타이베이 게임쇼 2024 B2C 존(부스번호 B24)에 전시한다. 아울러 지난해 플레이엑스포, BIC 페스티벌 2023 등 다양한 인디게임 행사에 참가한 이키나게임즈(대표 배준호)도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에 신작 텔레빗(Telebbit)을 출품한다. 텔레빗은 순간이동 장치의 실험체였던 토끼를 주인공으로 둔 레트로 그래픽 아트스타일의 2D 정밀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타이베이 게임쇼는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게임쇼라는 것에서 의미가 있는 행사다. 올해 게임업계의 흐름에 대해 파악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특히 한국 게임사 입장에서는 대만이 한국 게임 이용자들의 성향과 비슷한 측면이 있기에 타이베이 게임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및 중견 게임사 뿐 아니라 인디 및 소규모 개발사가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를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4.01.23 11:09강한결

웹케시그룹, '제1회 아이디어 위-너' 시상식 개최

웹케시그룹(대표 석창규)은 임직원 대상 사내 공모전 '제1회 아이디어 위-너(WE-NNER)'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웹케시와 쿠콘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신상품 및 혁신 상품'을 주제로 진행한다. 그룹 조직문화 함양과 신사업 모델을 발굴이 목표다.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공모 기간 동안 총 31팀 36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주제는 ▲인공지능(AI) ▲페이서비스 ▲빅데이터 등 임직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서 응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직원 투표 및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1차로 5팀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22일 1차 심사를 통과한 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 강원주 웹케시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가 참석했다. 대상은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을 주제로 한 쿠콘의 '위티(WeT)'팀이 받았다. 사내 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을 받고, 국제 콘퍼런스 및 해외 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본선에 진출한 나머지 4팀은 ▲최우수상 200만원(2팀) ▲우수상 100만원(2팀)의 상금을 받았다. 웹케시그룹은 공모 아이디어 중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주제를 전문가와 유관부서 검토를 거쳐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도 알렸다. 웹케시그룹 윤완수 부회장은 "올해 열린 제1회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다방면의 서비스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발굴 및 인재 육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1.23 11:09김미정

신작 무장한 넷마블, 실적 개선 드라이브...새해 기대작 풍성

넷마블이 새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꺼낸다. 이 회사는 새해 10여종이 넘는 신작을 출시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기존 서비스작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7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 흥행에 따른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고, 새해 기대작을 잇따라 출시하는 만큼 추가 성장에 기대를 높였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외에 선보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파라곤' 등 신작을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스달연대기'는 같은 이름의 유명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소재로 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스튜디오드래곤과의 합작 프로젝트로, 드라마 못지 않은 게임 시나리오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이 게임은 날씨에 따른 의복 변화, 건설, 재료 채집, 요리 등 아스달 세계를 살아가는 색다른 재미를 담았다. 또한 이 게임은 세력 간의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과 갈등, 그 속에서 일어나는 정치와 경제적 협력까지 실존하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인기 웹툰 IP를 계승한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웹툰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 게임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강조했다. '레이븐2'는 넷마블 대표 게임 레이븐 IP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15년 3월 출시 이후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의 기록이 있는 레이븐 후속작이란 점에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해외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 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모두의마블2'도 국내에 상륙한다.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 버전은 아직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졌지만, 가상자산(암호화폐) 연동 시스템을 제외한 부동산 및 보드 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PC 적진지점령(MOBA)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정식 서비스 전환과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출시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2023 기간 출품했던 신작들을 하반기 차례로 출시해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탠다. 애니메이션풍 RPG '일곱개의대죄: 오리진'과 '데미스 리본', 'RF온라인 넥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일곱개의대죄: 오리진'은 지스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신작이다. 특히 이 게임은 한국게임미디어협회의 한국게임기자클럽에서 선정한 '게임 오브 지스타'에 이름을 올려 흥행 여부에 시장의 주목을 더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지난해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힘겨운 한해를 지냈던 가운데, 새해 신작을 앞세워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라며 "새해 출시 예정작들을 보면 넷마블의 성장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3 11:08이도원

서울경제진흥원 "중소기업 우수제품, 해외서 주목"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중소기업 우수제품 인증브랜드 서울어워드가 지원하는 K-테크, K-푸드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어워드는 서울 중소기업 제품의 상품성 확인과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2016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약 2만6천여개의 제품이 서울어워드 브랜드로 선정됐다. 2023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서울어워드 브랜드를 부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커머스 플랫폼 실무자들과 경제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우수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혁신기술과 디자인을 보유한 제품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식품분야에서도 서울어워드 브랜드로 선정된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서울어워드 브랜드 선정제품 중 하나인 루토닉스(대표 정대권)는 가전 정보기술(IT) 박람회 'CES2023'에서 글로벌 헬스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전 세계 동시 판매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ES2023 혁신상을 수상한 루토닉스의 제품은 탈모 두피케어 디바이스로, 현대인의 1/4이 고민하는 탈모문제를 인공지능(AI) 진단 시스템을 적용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탈모뿐 아니라 손상모 케어를 위한 샴푸, 헤어팩류의 제품들도 함께 제공해 글로벌 바이어사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밀키트 회사인 프레시지(대표 정중교, 박재연, 이정민)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11개국으로 수출을 진행했다. 북미를 시작으로 두바이,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활발히 개척하고 있다. 또 동남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에 밀키트 제품을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올해 판매국가와 입점 채널을 다각화 하고, 해외 밀키트 시장에서 K-푸드 제품의 선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안오가닉스(대표 이명연)의 슬림플래닛은 미국 FDA로부터 판매허가 승인을 받고, 유럽산 원료를 사용해 만든 다이어트 제품이다. 일본 누적 판매 120만개를 돌파했다. 회사 측은 "슬림플래닛 제품은 전체 매출의 50%가 해외 수출에서 기인한 것으로 제품 안정성과 더불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자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성민 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마케팅센터라는 이름에 어울릴 수 있도록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어워드 브랜드를 B2B 제품 분야로 확장하여 서울이 가진 혁신이미지가 중소기업 제품들에도 전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23 08:41백봉삼

"베트남 등 해외 현지인력 SW교육해 국내 취업"

정부가 베트남 등 해외 현지 우수 인력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실무교육을 진행해 국내 및 현지 진출 스타트업에 취업할 수 있게 해주는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2일 중기부는 '2024년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 사업'에 참여할 운영사를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작년 8월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SW 인력난에 시달리는 스타트업에 인력을 공급하고, 해외 청년과 국제적 교류를 통한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마련했다. 운영사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한 곳을 선정한다. 운영사에 1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200명 규모의 베트남 현지 대학생 등을 모집해 스타트업의 인력 수요에 맞게 5개월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및 현지 진출 스타트업 등으로 취업 매칭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 사업'은 베트남 현지 대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해 운영사의 SW 교육·취업 매칭 역량과 함께 베트남 현지 인프라·네트워크 보유 현황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실 청년정책과 권혁상 서기관은 "운영사 모집을 시작으로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의 우수인력을 발굴하고 국내 스타트업 등으로 유입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인력난이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 사업' 운영사 모집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2 20:45방은주

수출 바우처 사업 시행···해외영업 등 최대 1억 지원

중기부가 중소기업 2400여곳에 맞춤형 수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수출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기업으로 선정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우대 금융을 적용하게 해준다. 중기부는 23일부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 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수출바우처 지원...5단계로 나눠 3천만원서 최대 1억 이 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한 바우처를 통해 협약기간 내에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이다. 중기부가 지원하는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는 조사/일반컨설팅, 통번역, 역량강화 교육, 특허/지재권, 서류대행/현지등록, 홍보/광고, 브랜드 개발·관리, 전시회/행사/해외영업지원,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디자인개발, 홍보동영상,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무역보험·보증 등이다. 지원 기준은 다섯 종류다.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내수(전년도 수출실적이 없거나 1000달러 미만 기업) ▲초보(전년도 수출액 1000~10만달러 미만) ▲유망(전년도 수출액 10~100만달러 미만) ▲성장(전년도 수출액 100~500만달러 미만) ▲강소(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로 나눠 수출규모에 따라 3천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1차 모집에서는 2400여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규모별 지원한도는 내수 단계가 3천만원, 초보는 3천만원, 유망은 4.5천만원, 성장은 7천만원, 강소는 1억원이다. 특히 올해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특징은 세가지로 첫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국 다변화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지표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20%→30%)하고, 2023년 수출바우처 참여 후 새로운 국가로 수출에 성공한 '수출다변화 성공기업'은 바우처 지원한도를 20%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둘째, 최근 홍해 해협 운항 중단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내 국제운송 지원서비스를 통해 물류비를 지원한다. 수출바우처 선정기업들은 해당 바우처를 통해 항공·해상 운송료, 국제복합 운송료 등의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셋째, 부처별 전문성을 활용해 각 분야 수출 유망기업을 공동발굴 및 지원하는 '부처협업형 수출바우처' 사업을 확대한다. 각 부처가 선별해 추천한 분야별 우수 중소기업에 수출바우처를 연계 지원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부처의견을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부처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추진 이 사업은 지난해 선정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한 것으로, 전년도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정책자금 등 각종 금융지원을 우대한다.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통합 신청할 수 있다. 수출기업 지정제도인 글로벌강소기업 1000+프로젝트에만 참여하려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위 사업들과 관련한 세부 문의는 수출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를 통해 사업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 회복세가 계속해 이어질 수 있게 수출바우처, 글로벌강소기업 1000+프로젝트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2 20:32방은주

식약처, 연내 AI 해외 위해 식품 차단 시스템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내 가공식품 유형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개발해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은 고위험 해외 식품을 더 정밀하게 식별하는 모델이다. 식약처는 6억 원을 투입해 개발을 추진한다. 해당 모델은 ▲수입식품 검사 정보 ▲해외 환경 정보 ▲해외 위해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선별하게 된다. 관련해 식약처 지난 2021년부터 '수입식품 안전 위해도 예측모형 연구' 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도 7개 품목별 위해 요소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이 개발된 바 있다. 앞으로 식약처는 원재료·수분함량·제조방법·해외 위해정보 등 가공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량이 많고 부적합률이 높은 식품유형의 특성을 반영한 모델을 우선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실사 대상 및 유통단계 수거‧검사 대상 선정에도 AI 위험예측 모델'을 활용하기로 했다.

2024.01.22 17:0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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