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해외 복돌사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4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로보티즈, LG전자에 실외 이동로봇 연내 공급 개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2대 주주인 LG전자와 협력 구도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로보티즈는 11일 오전 마곡 사옥에서 LG전자의 노규찬 상무 및 관계자들과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양산을 위한 마스터 계약은 이미 마친 상태이며, 주요 내용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 납품에 대한 세부 회의로 진행됐다. 양산·납품 규격과 인증 등 남아있는 절차 등 논의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로보티즈 측은 이번 납품이 자율주행로봇 사업부 신설 이후 가장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자율주행로봇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 운용 노하우, 탄탄한 기술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로보티즈는 대기업과 납품·협력 강화를 통해 업계 선도기업 이미지를 굳건히 지키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지능형로봇법 시행 이후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의 중요성이 급속하게 대두되며,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에 대한 도입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 획득 후, 보다 다양한 환경과 사계절의 주행 데이터를 학습하여 양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미(GAEMI)'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LG전자와 함께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도모하기로 하여 사업적 결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0:29신영빈

SBA, '하이서울기업' 모집…"유망중소기업 집중 지원"

서울시의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생산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중소기업을 선정해 서울시가 인정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에 최종 선정되면 ▲하이서울기업 인증마크 사용 및 서울시장명의 지정서·현판 수여 ▲하이서울기업 B2B 지원사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 ▲ 하이서울기업 정부과제 유치자원(컨설팅, 교육 등) ▲고용, R&D, 마케팅 등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시 우대(가점, 할당지원)등을 받을 수 있다. 하이서울기업은 2004년 11개사 선정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1천30개사가 인증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한해 하이서울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4.2조원, 기업 평균 매출액은 138억원에 달하며 5만 5천명의 종사자ㄴ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해외 우수 바이어를 하이서울기업의 해외파트너로 임명하는 하이서울프렌즈는 작년까지 총 30개사 22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을 구축했다. 더 나아가 작년 시장개척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LA한인축제 등에서는 수많은 하이서울기업, 바이어들의 참가속에 400회의 비즈니스 상담, 한화 600억원의 수출계약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위 사업들에 힘입어 인증 기업의 절반인 506개사가 117개국에 진출하여 연간 2.4조원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불경기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중소기업 인증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하이서울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역 특화 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아시아 지역으로, 하반기에는 미주 또는 유럽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통해 수출·사회공헌·일자리창출·동행 분야에서 서울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하이서울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장이 수여하기도 하였다. 2024년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 모집은 5월 9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규모는 100개사로 본사·사무소 등 사업장이 서울시에 소재한 기업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하이서울기업 인증평가 사업은 정량평가, 서류평가, 발표평가 등을 통해 경영안정성, 성장성, 글로벌역량, 전문성 등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모집에서는 신용평가사를 활용한 재무정보 연동 등으로 기업들의 참여기업들의 피로도를 줄였다. 또한 서류평가의 도입 및 중복된 평가지표의 개선 등을 통해 우수한 서울시 많은 유망 중소기업들의 참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A 김성민 마케팅본부장은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및 성장 지원의 핵심”이라며, “하이서울기업인증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내외 신뢰도 제고 및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7 08:24안희정

유진로봇, 고중량 물류로봇 제품군 강화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자사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의 신규 스탠다드 모델 '고카트 300 옴니(Omni)'와 적재하중 최대 2톤의 '고중량 커스텀 AMR'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고카트 옴니는 전방향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이다.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인증 'ISO 13482'를 획득해 유럽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했다. 유진로봇은 고중량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따라 기존 옴니 시리즈에서 중량이 300kg까지 업그레이드된 '고카트 300 옴니'를 출시했다. '고카트 300 옴니'는 45도로 기울어진 롤러가 장착된 바퀴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이동과 정확한 주차가 가능하다.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유진로봇의 3D 라이다·3D 센서, SLAM 기술을 적용했고 빠른 장애물 감지, 비상 정지 등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은 자체 로봇 관제 시스템(FMS)을 통해 여러 대의 로봇을 효과적으로 관리 가능하다. 또 자동문 및 엘리베이터와 연결되는 스마트 인터페이스, 병원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연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병원 등 다양한 의료 시설에서의 적용에 필요한 IPX5 등급을 받아 코로나 병동, 병원 내 멸균처리시스템 등 접근 제한 구역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고카트 200 옴니는 이탈리아의 의료용 멸균처리장비업체 스틸코에 납품돼 유럽 내 여러 병원의 중앙소독공급부에서 수술실 도구 멸균처리시스템을 이송하는 로봇으로 사용되고 있다. 커스텀 AMR은 적재 하중을 늘려 최대 2톤까지 이송이 가능한 고중량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카트 스탠다드 모델 GC1000은 오는 3분기에, GC1500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고중량 커스텀 AMR은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적재 하중인 최대 2톤까지 적재가 가능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이다. 다양한 적재하중부터 차상장치, 구동부, 바퀴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해 물류창고와 공장 등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자동화를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상품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스탠다드 모델 및 커스텀 AMR과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유럽 수출에 꼭 필요한 국제표준인증 'ISO 13482'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작년 연말 독일 뮌헨에 지사를 설립해 물류 자동화 및 조립자동화 솔루션 사업의 해외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창사 이래 최대 해외수주 성과를 거뒀다.

2024.04.16 22:49신영빈

B2B 강화하는 몰테일...중국 시장 공략 성과 쏠쏠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은 기업간 거래(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영역을 강화한 성과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마켓 ShipG(쉽지) 서비스 중국 물류수행사 효과로 선정 당시 1%였던 중국 풀필먼트 포함 출고 건수의 B2B 비중이 지난 3월 46%까지 확대됐다는 것이 그 예이다. 이는 몰테일이 B2B(기업 간 거래)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영역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지마켓 ShipG 서비스 중국 물류수행사로 단독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ShipG는 중소상공인 셀러(판매자)의 배송 안정성, 품질 관리 등을 위해 지마켓이 출시한 올인원 서비스다. 중국을 기반으로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지마켓 셀러들이 몰테일의 웨이하이 중국 물류센터를 이용하면 물류비용을 최대 25%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몰테일은 특화된 물류 기술력을 앞세워 선정 초기였던 11월과 12월 당시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B2B 물량 비중을 1월 12%, 2월 19%, 3월 46%로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출고 건수로는 지난해 11월 대비 12월에 210%가 12월 대비 올해 1월은 220%, 지난 2월 대비 3월에는 470% 이상 B2B 물량이 늘었다. 사업 초기인 11월 대비 3월을 비교하면 약 6,000% 이상 증가했다. ShipG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중국 인기 상품은 캠핑 및 얼음낚시용 장비와 같은 계절 용품과 두유 제조기, 차량용 청소기인 소형가전 등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몰테일의 주요 사업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분야도 지난 2월 대비 3월 출고건수가 60% 이상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 올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몰테일은 이른 시일 내에 ShipG 이용 셀러를 확대하고 나아가 B2B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기존 B2C 분야를 선도하며 확보한 노하우와 중국 물류센터의 경쟁력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몰테일이 운영하는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자사 인력을 활용한 직영 운영으로 주 7일 센터 가동 및 물류 단독 처리 환경 확보, ▲배송전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자체 X-Ray 설비를 통해 수령한 택배의 문제 조기 발견 및 선제적 조치 가능, ▲ 체계화된 CS팀 구축 등의 인프라가 강점이다. 예컨대 일반적인 해외직구(B2C)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몰테일만의 배송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서비스를 B2B 분야에도 접목했다. 이를 통해 판매자가 고객이 주문한 상품과 동일한 제품을 제공하였는지 국내 배송 전 한 번 더 검수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또 중국의 석도와 위해항 한국은 인천항 외에도 평택 및 군산항을 각각 멀티 포트로 사용해 기상악화, 자연재해, 코로나19 봉쇄 등과 같은 이슈 발생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다. 중국 이커머스의 성장, 춘절과 광군제 등 물량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에도 멀티 포트를 통한 효율적인 물류 대응이 가능하다. 8개국 12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몰테일은 지난해 지마켓 외에도 무신사 솔드아웃 및 크로스보더 마켓 플랫폼 크로켓과 연이은 사업 협력을 맺으며 B2B 분야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B2B사업은 B2C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에 영향을 덜 받고 장기 고객사 확보 시 안정적 사업 전개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물류 노하우로 현재 공략 성과나 나타나고 있는 미국, 중국 외 여러 국가로 B2B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9:38안희정

산업부, 기업과 함께 신진연구자 성장 본격 지원

신진연구자 전용 혁신도전 연구개발(R&D) 사업이 생기고, R&D 프로세스 전반에 신진연구자 참여를 확대한다. 또 10만원 이하 연구비는 증빙을 면제하는 등 행정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학교에서 대학·연구소 신진연구자, 기업 CEO·CTO 등과 함께 한 '신진연구자 성장 대화'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현장밀착형 정책과제를 담은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신진연구자는 박사학위 소지자 가운데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최초 조교수 이상 임용된 지 5년 이내 연구자다. 산업부는 신진연구자들이 정부 R&D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투자전략 결정과 R&D 기획에 신진연구자 참여를 의무화하고, 선정평가위원 풀에 역량 있는 신진연구자를 발굴해 기존 1천265에서 2천600명 이상으로 늘린다. 기업 수요와 연계한 신진연구자 전용 R&D 지원 사업도 신설한다. 신진연구자가 연구책임자인 과제비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중장기적으로 2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학생·신진연구자의 연구비 정산·관리 부담을 덜어 연구 몰입도를 높인다. 대학·출연연은 자체 회계감사를 통한 정산을 허용하고, 대학 재료비·회의비 등 10만원 이하 연구비 증빙을 면제한다. 대학·출연연은 연구비 5억원 이상인 경우 연구비 관리 지원인력 활용을 의무화해 영수증 첨부 등의 행정부담을 대폭 줄인다. 신진연구자와 기업 간 네트워킹 지원도 강화한다. 기업을 위한 연구자 정보와 연구자를 위한 기업전략 정보를 지원하고, 협업 파트너 연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매월 첨단산업 온라인 기술 교류회, 주요 학회를 통한 오프라인 네트워킹, 기술분야별 프로그램 책임자(PD)와 상시소통 채널을 구축한다. 미래 연구자 양성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매년 산업계가 요구하는 산업·에너지 분야 석박사 6천명을 양성한다. 12개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R&D 공동연구 시 국내 신진연구자 참여를 의무화하고, 첨단산업 분야 해외공동연구비용(약 1억원, 6~12개월)을 지원해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인재는 우리 경제와 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신진연구자가 기업과 협력해 초격차 우위 확보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8:11주문정

박창우 순이엔티 "숏폼 쇼핑몰 '순샵', Z세대 여심 잡는다"

“순이엔티는 유명 크리에이터 풀을 보유했고, 해외 바이럴(입소문) 파워도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든 쇼핑 플랫폼 '순샵'은 글로벌을 지향하며 키워나갈 것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 MCN 기업 순이엔티가 700여명 규모 크리에이터를 기반으로 숏폼 리뷰형 쇼핑몰 순샵은 숏폼을 즐겨보는 Z세대 여성을 핵심 고객으로 겨냥했다. 순샵은 향후 '틱톡샵'과 연계해 입점 브랜드사 글로벌 진출까지 돕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순샵 웹버전과 안드로이드 앱은 구축된 상태며, iOS 앱은 1~2주 내로 나올 예정이다. 16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박창우 순샵 대표는 “현재 순이엔티 아시아, 미국 쪽 현지 법인을 설립 중"이라며 "싱가포르, 홍콩 법인은 완료됐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은 상반기 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현지 법인은 틱톡샵을 출시하기 위함이다. 순샵을 틱톡샵과 연계해 순샵에 집점하는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글로벌화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순샵의 주요 고객 타겟층은 Z세대 20대 여성, 그중에서도 24세 여성이다. 송진우 순이엔티 커머스사업 본부장은 “순샵 메인 고객은 Z세대 20대 초반 여성이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이들이 숏폼을 이용하는 주 고객이기 때문”이라며 “틱톡 이용자 60% 이상이 Z세대다. 이제 2000년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커머스 고객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은 조만간 100조원을 넘어갈 것이다. 순이엔티에는 숏폼 크리에이터 200명이 전속해 있고, 라이브 크리에이터를 포함하면 700여명을 보유했다”며 “입점 브랜드에는 크리에이터와 6개월 단위로 1:1 매칭을 주선해주고,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SNS 계정에 브랜드를 홍보해 팬이 유입된다”고 부연했다. 박창우 대표는 “순샵은 공식 출시되기 전임에도 벌써 200개 브랜드와 논의 중”이라며 “브랜드들의 가장 큰 니즈 중 하나인 유명 인플루언서 홍보, 글로벌 진출을 우리 역량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핸들링하는 크리에이터와 1:1 매칭해준다는 점이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숏폼 커머스는 검증이 이미 돼있다. 중국 도우인몰이 대표적이다. 숏폼, 영상 보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숏폼 커머스 매력”이라면서 “요즘 소비자들이 사진은 믿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영상으로 보여주면 믿는다. 숏폼 커머스가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순샵에는 ▲아리얼 ▲쇼브오프 ▲러프넥 ▲SMA슈즈 ▲포렌코즈 ▲굽네몰 ▲제나벨 ▲하우스레시피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순샵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출 수수료다. 송진우 본부장은 “매칭 비용은 없고 브랜드로부터 소정 매출 수수료 받는다”며 그 중 상당 부분 크리에이터에게 준다”고 말했다. 박성광 아내로 알려진 크리에이어 이솔이는 “순이엔티는 많은 크리에이터 보유했고,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교육까지 해주는 곳이다. 순샵을 출시한다고 했을 때 정말 기대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이 들쑥날쑥한 수입이다. 순샵이랑 함께하게 되면 브랜드와 1:1 매칭돼 앰배서더를 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들도 숏폼 안에서 품질 높은 영상을 소비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6 16:24최다래

올마이투어닷컴, 플랫폼 내 판매 숙소 200만 개 돌파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마이투어닷컴(대표 석영규)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인 글로벌 숙소가 1분기 만에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약 1천만 객실을 확보하게 된 올마이투어닷컴은 앞으로 전세계 숙소 예약 공급망에 기반해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 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급망 확대는 글로벌 공급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올마이투어닷컴은 각 대륙별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주요 호텔 공급사들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내국인 인기 여행지인 동북·동남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전세계 196개국 21만 개 도시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 아파트먼트 등 더욱 다양한 유형의 숙소들을 검색 및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올마이투어닷컴이 운영하는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 내 상품들도 대폭 늘었다. 어썸멤버십은 프리미엄 숙소를 공급가 그대로 예약할 수 있는 원가 구독 서비스로, 이달 초 50만 개 이상 숙소들이 어썸멤버 전용 특가로 추가됐다. 특히 멤버십 내 상품은 타사에 노출되지 않는 회원 전용 가격일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공공연히 세금 및 봉사료 명목으로 부과되던 10~20% 수준의 중개 수수료 마저 없앤 차별화 전략으로 회원 수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올마이투어닷컴의 숙소 예약 공급망 확대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B2B 비즈니스와도 맞닿아 있다. 올마이투어닷컴은 현재 국내 다수의 프리미엄 호텔들과 직계약을 맺고 해외 현지 여행사 및 글로벌 B2B 파트너에게 연동판매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국내 호텔들의 B2B 판매 채널을 확장해 해외 OTA 의존도를 낮춘다는 목표다. 올마이투어닷컴은 현재 아시아에 위치한 120개 B2B 파트너사에 채널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해외 호텔과의 직계약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내 300만 개에 달하는 숙소들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네트워킹을 토대로 다국어 및 해외통화 결제를 지원하는 전용 앱까지 준비하는 등 정체된 글로벌 OTA 시장의 '메기'가 되기위한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석영규 올마이투어닷컴 대표는 "올마이투어닷컴은 여행을 갈 때마다 숙소 가격 비교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고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그 결과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예약 공급망 확대와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전세계 모든 숙소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OTA 거점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15:04백봉삼

국내 제작사가 만든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 24일 애플TV+ 첫방송

스튜디오드래곤이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공동제작한 미국 드라마 시리즈 '운명을 읽는 기계(원제 The Big Door Prize)' 시즌2가 오는 24일 애플TV+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운명을 읽는 기계'는 미국의 한 작은 마을의 잡화점에 사람들의 운명을 예측해 준다는 비밀스러운 기계가 등장하면서 이로 인해 마을 주민들의 삶에 생기는 변화를 그린 드라마다. 유명 작가 M.O. 월시가 쓴 동명의 장편소설 바탕의 드라마다. '시트 크릭(Schitt's Creek)'으로 2020년 에미상, 2021년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작가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웨스트 리드가 극본을 맡았으며, 영국 드라마 'IT 크라우드(The IT Crowd)'의 배우 크리스 오다우드가 주연을 맡았다. 안수정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드라마팀장은 “시즌1이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아 전체 에피소드 공개가 끝나기도 전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며 “국내 드라마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미국 드라마를 제작하고, 성공적으로 시즌2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 드라마 스튜디오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IP를 동시에 생산하며 해외 현지 제작을 리드하고 있다. IP를 생산하는 국가가 꼭 국내에만 한정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해외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와 K드라마의 강점을 결합시켜 K드라마 산업의 외연을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기존 K드라마의 해외 진출은 국내에서 제작된 드라마를 해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유통시키거나 리메이크 제작 판권을 해외사업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주로 이뤄졌지만 '운명을 읽는 기계'는 국내 제작사가 기획 단계부터 해외 제작진과 협업해 현지어 드라마로 만들어 낸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2024.04.16 14:58박수형

"저커버그 만난 김성훈, 잘 나가네"…메타가 찍은 업스테이지, 1천억 투자 '잭팟'

지난 2월 방한했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가졌던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1천억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메타에서도 이례적으로 한국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의 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 내 입지도 탄탄히 다지는 모양새다. 업스테이지는 약 1천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16억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 A 투자의 약 3배에 달하는 성과다. 이번 투자에는 ▲SK네트웍스 ▲KT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기업은행 등 다수 기관들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프라이머사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단행하면서 업스테이지에 AI 사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로써 업스테이지는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A, B까지 약 1천400여억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근래 유치한 투자액 중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예비 AI 유니콘으로서 잠재력과 성장성을 모두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앞서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기업 문서 및 비정형 데이터 디지털화 솔루션 '다큐먼트 AI' 제품의 성공적 안착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출시한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사업성과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처럼 사전학습 모델을 개발해 사업화까지 성공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는다"며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앞세워 금융, 법률,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동남아 선도 통신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특화 LLM 구축에 나서는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굴지의 보험사와 협업해 문서 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다큐먼트 AI 솔루션을 결합하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탓에 메타에서도 업스테이지를 주목하고 있다. 메타는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매스(Math)GPTL : 라마2'를 활용해 고도로 개인화된 학습 플랫폼'이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는데, 여기서 라마2를 활용해 업스테이지가 개인화 학습 플랫폼을 만든 사례를 소개했다. 라마2는 지난해 1월 메타가 공개한 오픈소스 LLM다. 메타는 "업스테이지는 라마2를 기반으로 미세조정을 했고, 그 결과 업스테이지는 오픈소스 LLM 경쟁 플랫폼에서 GPT-3.5를 능가하는 최초의 회사가 됐다"며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LLM '솔라'도 LLM 경쟁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솔라는 GPT-3.5 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빠르게 추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김 대표가 지난 2월 저커버그 CEO와 한국에서 면담을 가지면서 양사의 협업 강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당시 저커버그 CEO는 메타의 오픈소스형 LLM '라마3'를 구동하는 자체 AI 반도체 개발과 생산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김 대표와도 라마3 개발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라마3 kr' 등 각국을 대표하는 LLM을 오픈소스형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업스테이지의 수익성 지표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 다큐먼트 AI, 하반기 솔라 LLM 사업화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짧은 기간에 10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확보, 제품 출시 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솔라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더불어 다큐먼트 AI 제품으로 금융, 보험, 의료 등 문서 처리 수요가 높은 시장을 개척하면서 올 1분기에만 작년 신규 계약액에 해당하는 실적을 거뒀다. 현재 국내외 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 논의 중으로, 올해는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솔라가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AI 모델을 제공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Amazon SageMaker JumpStart)' 등 글로벌 플랫폼에도 대표 사전학습 모델로 탑재돼 눈길을 끌었다. 또 오픈소스로 공개한 솔라 영어 모델을 기반으로 1여 개에 달하는 파인튜닝 모델이 나오는 등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말 설립한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접점을 확대하고, 기업에 특화된 LLM 구축 수요를 집중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또 솔라 생태계 확장을 위해 데이터 전처리, 언어모델 평가 플랫폼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전 세계 AI 개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해커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엄혹한 투자 환경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기업으로서 기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거듭나는 한편, 솔라를 세계 최고의 언어모델로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6 14:56장유미

방통위, 개인정보위와 정책협의회 가동...불법스팸 공동 대응

방송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처 간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 양 부처 간 정책협의회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된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방통위는 개인정보위와 전략적 인사교류의 취지에 맞춰 부처 간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불법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공동대응을 위한 국민고충해결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권익제고 및 해외 사업자 규제집행력 제고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피해구제 강화 기반 마련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우선 공동과제인 '불법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공동대응 강화'를 위해 양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한 원스톱 처리방안 및 관계기관 핫라인 개설, 공동조사 및 개인정보 침해 피해구제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이용자 피해구제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해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와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공동으로 세미나 개최, 민관 유사 분쟁조정기구 벤치마킹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분쟁조정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보호 및 안전한 이용 기반 강화'를 위해서 방통위의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사항을 반영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사업자 집행력 제고를 위해 두 개 기관에서 각각 운영 중인 국내대리인 제도의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협업을 해 나가기로 했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오늘 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추진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불법스팸은 상호 연결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부처별 소관이 나뉘어 그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양 부처 간 정보 공유, 공동 조사 등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6 14:30박수형

한국디스플레이協,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상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 펜양 가든 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 중국, 대만 디스플레이 생산 3개국 간의 ESG 분야 협력 협의체인 'WDICC(세계디스플레이산업협의체)'에 참석해 국내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에 대해 홍보했다고 16일 밝혔다. WDICC는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상 발생되는 온실가스에 대해 산업계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확대 하고자 2001년 설립됐으며, 금번 WDICC 제37차 회의는 의장사인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BOE, CHOT, INNOLUX, AUO 및 3개국의 디스플레이협회 약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까지의 국가별 PFCs, N2O 등 공정가스 데이터와 전력, 폐기물 등 ESH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감 요인에 대해 분석했으며, 각 국가의 재생에너지 정책 현황과 디스플레이업계가 활용하고 있는 제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 최근 5년 동안 공정가스 배출이 연평균 16% 감소했으며, 공정가스 저감설비인 스크러버에 대한 시설투자 확대, 스크러버의 처리효율 향상 및 온난화지수가 낮은 제조 공정 대체가스 개발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 감소시켜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디스플레이업계는 국내‧외 주요 재생에너지 전환 수단으로 녹색프리미엄과 REC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외 재생에너지 전환율이 꾸준히 상향해 지난해 약 18.7%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향후에는 녹색프리미엄 및 REC 뿐만 아니라 PPA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전환 수단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상향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외는 재생에너지 공급량이 풍부하고 재생에너지 구매 단가가 국내에 비해 낮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패널기업이 진출한 중국‧베트남 등의 해외 사업장은 이미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했거나 오는 2050년까지 100% 전환할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업계는 중국‧대만 등 다른 디스플레이 경쟁국에 비해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협회는 대정부 건의활동 및 정부와 산업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소‧부‧장 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협회 내 분과위 활성화를 통한 의견 청취, 선진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6 14:21장경윤

디지털 자산 발전 트리거 될 '비트코인 ETF'

'비트코인이 뭡니까'는 질문이 점차 퇴색하고 있다.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증기기관차·인터넷이 시대를 뒤흔든 것 만큼이나 웹3.0과 새로운 자산이 새 시대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세 편에 걸쳐 우리나라 디지털 자산과 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인식과 국내 생태계를 다룬다. [편집자주] (상) 디지털 자산 발전 트리거 될 '비트코인 ETF' (중) 우리나라 디지털 자산 생태계 얼마나 갖춰져있나 (하) 디지털 자산·금융소비자 보호의 조화로운 지점은 변화를 감지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민간 기업들이다. 돈과 투자의 흐름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7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 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디지털 자산 시장과 관련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12개사가 참여했다. 디지털 자산 수탁업체인 '인피닛블록'이 협의회장사를, 가상자산거래소에 원화 입출금 검증 솔루션을 공급하는 '보난자팩토리', 금융 준법 솔루션 업체 '옥타솔루션', 디지털 자산 운용 '퓨처리즘랩스' 등이 함께 하기로 했다.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이 이들이 모인 이유다. 디지털 자산이 가상자산이나 가상자산 거래소로만 읽혀선 안된다는 다급함도 앞섰다. 핀테크산업협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회원사에서 빠지고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를 별도 조직을 운영하면서 거래소 외에 별다른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들은 부침을 겪고 있다. 일부 문제점을 가진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휴·폐업하면서 투자는 꿈도 꾸기조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개인 거래자들의 욕망을 대변했던 가상자산은 점차 금융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점 변화와 생태계 육성이 필요하다. 지난 1월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ETF를 승인했으며 영국금융감독청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디지털 자산 기반의 상장지수채권(ETN) 거래를, 지난 15일에는 홍콩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승인했다. 법정화폐처럼 내재가치가 없다는 질문이 의미없게 됐다. 정구태 디지털 자산 인프라 협의회장은 "과거 가상자산과 금융을 따로 분리하려고 했고 각국의 정부도 이걸 좀 나누려고 했지만 ETF가 생기면서 융합되기 시작했다"며 "비트코인 ETF로 시작해서 다른 복합 상품도 나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ETF 승인과 투자에 빗장을 걸어잠근 우리나라도 흐름을 바꾸지 못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시기가 조금 더 빠르냐 빠르지 않느냐고 본다. 정구태 협의회장은 "미국 자산운용사가 만든 ETF를 하나씩 뜯어보면서 비트코인이 1% 섞여있으니 안된다고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해외의 비트코인 ETF를 살 수 있게 한다고 하면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은 왜 높은 수수료를 미국 ETF를 사냐고 반문할 것이다. 경계는 흐려져 디지털 자산은 한 번의 물꼬로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강대학교 정유신 교수는 협의회 출범 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화된 3세대 인터넷, 웹 3.0 혁신이 진행 중"이라며 "웹 3.0 시대에선 대상자산이 현 금융상품서 디지털 자산으로 확대되며 디지털 경제 확산은 디지털 자산 확대를 필연적으로 동반한다"고 진단했다.

2024.04.16 14:01손희연

순이엔티, 숏폼 리뷰형 플랫폼 '순샵' 5월 정식 출시

순이엔티가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을 5월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순이엔티는 이날 순샵 정식 출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플랫폼 소개 ▲서비스 기획 ▲입점 브랜드 현황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입점 브랜드 굽네몰 정수철 대표, 숏폼 솔루션 개발업체 카테노이드 이형구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에이터 이솔이가 참석했다. 순샵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한 뒤,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하는 쇼핑 플랫폼이다. 2018년부터 전속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약 1만건 숏폼 광고를 성공적으로 집행한 순이엔티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냈다. 플랫폼에 등록된 숏폼 리뷰형 영상을 통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는 인지도와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고객은 재미와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순샵은 숏폼 영상을 통해 상품 소개와 구매를 유도하며, 해시태그와 숏폼 영상 트렌드를 반영해 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또한 브랜드·크리에이터·해시태그 탭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화면 구성을 제공하며, 틱톡이 운영하는 커머스 틱톡샵을 통해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순샵에는 현재 뷰티, 패션, 건강, 인테리어, 애견 등 브랜드 약 80개가 입점됐다. 또한 총 100여명 크리에이터, 200개 숏폼 영상이 등록됐다. 주요 타겟 연령층은 20대 여성이며 핵심은 24세 여성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순샵 대표 캐릭터 슬로건 '유진수'를 제작해, 공감대 형성과 재미요소를 만들었다. 순이엔티 커머스 사업본부 송진우 본부장은 “20대 여성 중 24세를 핵심으로 잡은 이유는 Z세대라 표현하는 2000년대생 중 가장 높은 나이이자 평균적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변화로 인한 선택이 Z세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여 기획했다”고 말했다. 순샵은 1여년간 준비 끝에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플랫폼 운영에 대한 최종 확인을 마친 후 5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출시 이후 순이엔티의 전속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국내외 팔로워 유입을 위해 글로벌 버전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시에 연내 틱톡샵을 비롯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제휴를 통해 국내 브랜드 글로벌 진출을 지원, 새로운 한류시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순샵은 순이엔티 장점인 숏폼 콘텐츠 구성과 SNS성격에 맞는 빠른 소통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겠다”며 “순샵을 통해 단순 기업의 매출 성장만이 아닌 크리에이터의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6 13:55최다래

신일, 中 무역전시회 '캔톤페어' 첫 참가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가 중국 최대 규모 무역 전시회인 '2024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에 참가해 신규 해외 시장 확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35회째를 맞는 캔톤페어는 중국 상무부와 광둥성 인민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무역 행사다.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개최되며 참가 국가·지역수가 약 229개에 달한다. 매년 행사 성과를 통해 중국 시장 대외무역 동향을 가늠하기도 하는 플랫폼이다. 신일전자는 올해 처음 참가했다. 신일전자는 전시회가 진행되는 15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한국관 내 브랜드 부스를 마련해 각국 바이어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알린다. 현장에서는 서큘레이터와 에코 히터, 전기매트와 같은 계절가전 주력 제품과 함께 음식물처리기, 믹서기, 청소기 등 주방·생활가전도 함께 선보인다. 신일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기회로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미개척 시장과의 접점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와 적극적인 교류로 신일전자 브랜드와 제품 기술·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권영오 신일전자 마케팅사업부 이사는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며 "기술력과 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를 발판으로 더욱 진취적으로 세계 무대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2:06신영빈

산학연, 국가 장래 위해 'AI-반도체 이니셔티브' 머리 맞댄다

국내 AI 반도체 분야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이 만나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6일 오후 12시 코리아나 호텔에서 'AI 전략 최고위협의회'의 제1차 AI반도체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본 분과회의는 지난 4일 출범한 'AI 전략 최고위협의회'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으로, 9일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 에서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전략 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공감대 아래 각 분야별로 운영 중이던 AI관련 추진체계를 정비해 출범했다.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해 AI분야 최고의 민간 전문가 23인과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교육부, 개보위, 방통위 등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 7인 등 총 32인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산하에는 기존 분야별 협의체 등을 활용하거나 일부 신설한 6개 분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분과회의에는 분과장인 KAIST 유회준 교수를 비롯해 유창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메모리반도체 대기업과, KT·NHN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업, LG AI연구소·투디지트 등 AI기업, 사피온·퓨리오사AI·딥엑스·망고부스트·모빌린트·오픈엣지테크놀로지·텔레칩스 등 AI반도체 기업을 비롯한 산업계와 학계·연구계의 AI 및 AI반도체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반도체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AI-반도체 이니셔티브는 'AI G3 도약, K-반도체 새로운 신화 창조' 달성을 위해 마련한 범정부 차원의 전략이다. AI 모델과 AI 반도체, 그리고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가 융합된 AI서비스까지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9대 혁신기술과 투자·인재양성·혁신 인프라·해외 진출·AI 윤리 규범 등 이를 지원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AI-반도체 이니셔티브 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늘 분과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와 AI반도체 협업포럼 등 민·관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산·학·연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력 산업별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과 개발된 제품의 사업화를 목표한다"라며 "수요-공급 연계, R&D 지원, 시험·검증 인프라 구축, 금융자금 조달 등 '온-디바이스 AI'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는 산업과 사회를 근간부터 바꾸는 게임체인저 기술이며 국가의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현재 세계는 AI와 이를 뒷받침하는 AI반도체에서 국가 총력전을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는 이러한 역사적 변곡점에서 우리가 가진 HW와 SW 경쟁력의 강점을 모아 대한민국이 AI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6 12:00이나리

에이모, CES 통해 국내외 기업 21곳 '4Core' AI 데이터 솔루션 공급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AIMMO, 대표 오승택)가 지난 1월 선보인 신제품 AI 데이터 솔루션 '4Core'로 21개의 국내외 유수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모는 지난 CES 2024 기간 중 단독 컨퍼런스를 열고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전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AI 솔루션 4Core를 출시했다. 고품질 데이터가 필수적인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전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단축 및 비용절감, 오류 확률 최소화 등이 특징이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신제품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100여개 기업의 리드를 확보했다. 이 중 약 20% 기업과 제품의 각 코어별 기능 및 데이터 공급에 대한 계약을 통해 데이터 최적화를 제공한다. 현재 이외 기업과도 기술평가(POC)를 논의하고 있는 만큼 계약은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국내 IT 기업을 비롯해 유럽, 북미 기업까지 글로벌 기업과 성사된 것에 의의가 있다. AI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술력을 인정받아 높은 계약률로 이어진 것. 또 자율주행을 넘어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팩토리 등에 공급하며 분야를 확장했다. 특히 트리플렛 등 AI 솔루션 업체와 상생,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AI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꾀하고 있다. 신동화 트리플렛 대표는 "에이모의 데이터 관리 기술과 자사의 AI 영상분석 기술이 만나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모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나다, 영국, 독일, 베트남, 미국까지 5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데이터 솔루션 공급 협력 관계를 강화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모 관계자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에이모의 기술력과 사업 파트너로서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전 세계 AI 데이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6 11:12백봉삼

게임법 개정안 시행 한달...해외게임사 꼼수에 국내업체 불만↑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를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이 시행된지 한달여가 지났다. 국내 게임산업은 확률 정보를 공시하고 오류가 있는 내용을 찾아내 개선안을 발표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시행된 게임법 개정안 취지에 발맞추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미준수 해외게임사에 불이익을 줄 방법이 없어 국내게임사만 지키는 제도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이 됐다. 국내 게임산업이 우려했던 '역차별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른 셈이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를 해외게임사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은 제도 시행 이전부터 이어졌다. 확률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이를 임의로 조작한 게임사에 대해 법적처벌을 진행할 수 있으나 해외게임사에는 이를 적용할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게임업계가 자율규제를 진행했을 시기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던 게임사 절대다수는 해외게임사였다. 중소 규모 퍼블리셔들도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글로벌 빌드 출시가 용이한 모바일게임의 경우 아시아 서버를 열고 한국 이용자를 여기에 통합하는 형태로 게임을 국내 이용자에게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해외게임사는 어떤 규제도 받지 않고 국내에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는 상황이며 언제든지 국내법을 준수하지 않고 '먹튀 문제'를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게임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시행됐음에도 여전히 이용자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용자 피해 사례 다수는 해외게임사가 만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제도가 만들어졌다는 지적까지 이어진다. 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게임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는 등의 사례는 해외게임사가 만들어왔다. 자율규제 시행 기간에도 이를 준수하지 않았던 것은 해외게임사였다. 제도를 만들 때부터 해외게임사의 횡포를 견제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게임사가 확률정보를 고지한다 하더라도 이를 우리 규제당국이 들여다볼 방법이 있을까. 의심이 가는 게임에 대한 확률 데이터를 확인할 수도 없고 확인을 위해 전달 받은 자료가 라이브 서버에 적용 중인 수치와 동일하게 기재된 것인지도 알 길이 없다"라고 현행 제도의 약점을 지적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이런 게임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해외게임사가 국내에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대리인을 둬야 하는 제도를 포함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는 5월 29일 종료하는 제21대 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게다가 해당 법안이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될 것인지도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해외게임사의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미준수 가능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4.16 10:38김한준

레노버, 윤석준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 신임 부사장 선임

레노버는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ISG)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윤석준 부사장은 국내 시장 내 고객 신뢰를 높이고 레노버의 엔드 투 엔드 제품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윤석준 부사장 선임을 통해 하이브리드 AI 접근 방식을 발전시키고 시장 내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의지를 강조했다. 윤석준 부사장은 25년 이상의 브랜딩 경험을 보유한 서버 및 영업 전문가로서, IT 인더스트리에서의 고객 영업, 파트너 영업, 기술 영업 및 마케팅 등 풍부한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노버에 합류하기 전에는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고객 및 파트너 영업을 담당했으며, 한진정보통신에서는 해외 솔루션 영업을 수행했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이하 레노버 ISG)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윤석준 부사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전략적 선임은 인프라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레노버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준 부사장이 지닌 고객 니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력한 마케팅 감각은 의심할 여지 없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그의 리더십으로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가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준 부사장은 혁신을 기반으로 모든 규모의 기업들을 위해 AI 배포를 가속화 및 단순화하며, 국내 시장 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윤석준 부사장은 채널, 파트너 및 고객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윤석준 레노버 ISG 신임 부사장은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비즈니스 성과 창출, 엔드 투 엔드 경험에 기여하는 최첨단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서 모든 규모의 기업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경험과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레노버 글로벌테크놀로지코리아(ISG)는 엣지 및 클라우드 컴퓨팅, 애널리틱스 및 인공지능, 트루스케일을 통한 서비스형(as a Service) 인프라를 통해 '모두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레노버 ISG의 서비스형 솔루션은 운영을 단순화시키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라 규모 및 자원을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수십 년에 걸친 레노버만의 혁신과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인력 생산성, 인프라 유연성 및 지속 가능성을 포함한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4.04.16 10:32김우용

명품 플랫폼, 지난해 성장 대신 '적자 줄이기' 택했다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머·트·발) 등 명품 플랫폼이 지난해 내실 경영으로 적자 폭을 줄이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광고 선전비나 인건비를 줄이면서 실적은 개선했지만, 매출 감소는 피할 수 없었다. 반면 젠테는 지난해 대비 57% 매출이 늘어나며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하게 성장했는데, 대신 적자는 늘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머·트·발 명품 스타트업들은 모두 적자 폭을 줄이며 실적을 개선했다. 먼저 머스트잇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249억원을 기록했다. 대신 적자는 줄었다. 2022년 168억원에서 지난해 78억원을 기록하며 53%나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지속적으로 기술과 인적 자원을 투자했고, 광고 선전비 효율화, 리텐션 강화 등 내실에 집중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부동산(사옥) 매각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앞으로 외부 자금 조달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트렌비는 지난해 매출이 402억원으로 44% 감소했다. 반면 적자 규모는 80%이상 줄었다. 영업손실은 2022년 207억원에서 지난해 32억원이 됐다. 트렌비 측은 중고 명품 사업이 성장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특히 광고비와 인건비를 줄였다. TV 광고에 치중했던 2022년도에는 122억원 가량의 마케팅 비용 지출이 있었던 반면 지난해에는 75% 감소한 29억원에 그쳤다. 인건비는 동기간 약 125억원에서 63억원 가량으로 감소했다. 트렌비는 "현재 월 BEP(손익분기)를 맞췄고, 이에 올해 연간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고 명품 사업에 집중해 올해 중고사업을 2배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란은 매출과 적자 모두 줄어들었다. 매출은 2022년 891억원에서 지난해 392억원이 됐다. 적자는 373억원에서 9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사업 비중을 직매입에서 병행 수입으로 강화하면서 지난 4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AI 개인화 광고 플랫폼을 통한 거래액 및 매출 증가,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효율화 등이 미친 영향이다. 발란은 올해 안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란 측은 “지난해 거래액은 약 4천억원을 달성, 명품 플랫폼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올해 연간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젠테는 인프라 투자로 적자는 확대됐지만, 매출이 크게 늘며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젠테는 지난해 매출액 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3년 연속 100억원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뤘다. 다만 적자는 14억에서 54억으로 늘어났다. 젠테는 새로운 상품을 좋은 가격에 확보하는 재고자산 및 물류센터 확보, 인건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젠테는 부티크 소싱과 얼리어답터 공략 등 기존에 꼽히던 강점에 더해 최근 '블라인드 리즌' 인수로 PB 사업까지 확대하고 나섰다. 특히, 부티크 소싱을 통해 유통 과정에서 중간 거래상을 거치지 않고 대형 부티크와 직접 협력함으로써 품질과 가격을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다. 젠테 협력 부티크는 2년 만에 50개에서 150여개로 3배 이상 확대됐다. 젠테는 가품율 0%를 유지하면서도 정가 대비 평균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상품을 확보해 품절율을 2% 미만으로 관리 중이다. 최근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늘면서 현지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경기 침체로 명품 시장이 주춤한 상태다. 명품 플랫폼 중 하나였던 캐치패션은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 3월 서비스를 갑작스럽게 종료했고, 영국 명품 플랫폼인 매치스패션도 최근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명품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을 통해 명품시장의 내실 다지기가 확고한 시장의 분위기로 가고 있다”며 “올해 플랫폼들이 본격적인 흑자를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4.04.16 10:25안희정

영림원소프트랩, WIS 2024서 신규 SaaS 서비스 '에버런' 공개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7월 출시를 앞둔 신규 서비스 '에버런'을 월드 IT쇼 2024에서 공개핸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ICT 전시회 '월드 IT쇼 2024(WIS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WIS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ICT 전시회다. 영림원소프트랩은 K-시스템 에이스, 시스템에버, 에버타임, 에버런, 플랙스튜디오 3.0 등 주력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K-시스템 에이스는 여러 산업 영역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산업별 표준 프로세스를 담은 맞춤형 ERP이다. 레고 블록식으로 작은 프로세스 단위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모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각 산업의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단기간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시스템에버는 웹과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서버부터 네트워크, 데이터까지 모두 관리해준다. 직접 ERP를 구축하는 것보다 초기 투자 자금에 대한 부담이 적고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 그룹웨어, 은행, 전자세금계산서, 경비지출관리 서비스 등과 연동이 가능해 업무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를 도식화한 아이콘 기반의 프로세스 메뉴를 통해 ERP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에버타임은 자동화된 근태관리와 급여연동은 물론이고, 인건비의 정량적인 측정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경영정보까지 지원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근무 유형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강화된 근로기준법 준수를 포함한 근태 관리의 복잡성을 해결해준다. 조출근무, 기본근무, 연장근무, 야간근무, 휴게시간 등 세밀하게 관리가 가능하고 다양한 근무유형을 템플릿화해 제공한다. 오는 7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인 에버런은 각종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통합 뷰 SaaS다. 앱 전환을 최소화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여러가지 앱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데이터 중앙화와 원클릭 이동 기능을 지원한다. 반복적인 로그인과 검색, 조회 루틴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간편한 인증 절차로 쉽고 빠르게 앱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업계에서 권장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성함으로써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출시한 플렉스튜디오 3.0은 기업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방식의 앱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했다. 스토어에 앱을 별도로 등록해야 하는 절차 없이 URL 링크만으로 앱을 배포하거나 사용자에게 직접 링크를 전달할 수 있어 보다 쉽고 빠르게 앱을 제작하고 서비스할 수 있다. 또한, 해외 서비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네이버∙카카오 공개인증(OAuth)' 로그인 기능까지 추가돼 국내에 최적화된 앱을 제작하기가 더욱 용이해졌다. 연동 및 DB 연결기능 등도 확장되어 기업용 모바일 앱 개발 생산성이 20% 이상 향상되었다는 평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영림원소프트랩이 30년 이상 축적해온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스에 방문하셔서 디지털전환과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16 09:37남혁우

  Prev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SK, 美 반도체 추가 투자는?…신중 기조 유지

더현대·롯데잠실 초라해지는 '신세계 강남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 가보니

제로백 3.8초·최고 안전등급…BYD 씰, 전기세단 새 기준 제시

李대통령 "한미동맹 범위 확장할 것"…CSAP 완화 신호탄 될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