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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복돌사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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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엣지, 39개 국가별 신용 평가를 통해 세계 신용 평가 시장 진입 발표

케어엣지 글로벌 IFSC 출범을 통해 세계 신용 평가 시장에 진입한 인도 최초의 신용 평가사 케어엣지의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보고서 발표 뭄바이, 인도, 2024년 10월 4일 /PRNewswire/ -- 인도 최고의 신용 평가사인 케어엣지 레이팅스(CareEdge Ratings)가 자회사 케어엣지 글로벌 IFSC(CareEdge Global IFSC Limited)를 통해 인도 신용 평가사 최초로 세계 신용 평가 시장에 진입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케어엣지는 인도 간디나가르 기프트 시티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를 통해 39개 국가들에 대한 신용 평가 자료를 배포하면서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도의 저명한 기업 리더 슈리 K.V. 카마스(Shri K.V. Kamath), NSE의 MD 겸 CEO 슈리 아시시 쿠마르 차우한(Shri Ashish Kumar Chauhan), 총리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슈리 산지브 산얄(Shri Sanjiev Sanyal) 등 규제 당국, 기업, 정책 입안 기관의 유명 인사들 다수가 이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케어엣지 글로벌은 동사 최초의 국가별 신용 평가에서 39개 국가에 다음과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AAA, 호주, 캐나다, 미국 AA+, 프랑스, 일본, 한국, 아랍에미리트, 영국 AA-, 포르투갈 A+, 중국과 스페인 A, 칠레, 말레이시아, 태국 A-, 보츠와나, 인도, 필리핀 BBB+,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모리셔스 BBB, 멕시코, 모로코, 페루 BBB-, 브라질, 콜롬비아, 그리스, 베트남 BB+, 남아공 BB, 터키 B+, 나이지리아 B, 에콰도르와 이집트 B-, 방글라데시 CCC+, 아르헨티나 CCC, 에티오피아에 D 등급을 부여했다. 이 자리에서 케어엣지의 메훌 판디아(Mehul Pandya) MD 겸 그룹 CEO는 "이 발표는 세계적인 지식 기반 기관으로 가는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인도의 경제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인도 기업이 이 분야에 진입하는 것은 시기 적절하며 타당하다. 케어엣지 레이팅은 신흥국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 이는 현재의 복잡한 세계 경제 환경에서 매우 유용한 시각이다. 우리는 특히 경제 성장 잠재력과 투자 타당성을 평가하는 국가별 신용 평가 방법론에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이는 우리가 부여한 등급에 반영된다. 우리는 이 분야 진입에 따른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독립적이고 편견 없는 의견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어엣지의 국가 신용 평가 방법론은 5가지의 주요 기준에 따른 분석을 통해 국가 신용도를 판단한다. 이 5가지 기준은 경제 구조와 회복력(가중치 25%), 재정 능력(가중치 25%), 대외 포지션과 연계성(가중치 16.67%), 통화와 금융의 안정성(가중치 16.67%), 기관과 거버넌스의 질(가중치 16.67%)등이다. 이러한 각각의 기준을 통한 평가는 과거, 현재와 예상되는 미래 추세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라자니 신하(Rajani Sinha) 케어엣지 레이팅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방법론은 견고하며, 국가별로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선진국과 신흥국의 미묘한 차이를 적절히 반영한다"면서 "우리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부여된 이 등급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다양한 국가들에 대한 의견의 다양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국가별 신용 평가 전체 보고서는 www.careedgeglobal.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케어엣지 레이팅스 케어엣지는 신용 평가, 분석, 컨설팅과 지속 가능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 기반 분석 그룹이다. 케어 레이팅스의 자회사로 1993년에 설립된 케어엣지 레이팅스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신용 평가 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을 평가해온 신뢰할 수 있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BFSI와 인프라 등 고성장 분야에서 최고의 위상을 자랑한다. 케어엣지 레이팅스가 전액을 출자한 자회사는 (I) 케어 애널리틱스 & 어드바이저리(종전의 케어 리스크 솔루션즈)와 (II) 케어 ESG 레이팅스(종전의 케어 어드바이저리 리서치 & 트레이닝)이다. 케어엣지 글로벌 IFSC이외의 케어엣지 레이팅스의 기타 해외 자회사로는 모리셔스에 있는 케어 레이팅스 아프리카(프라이빗)와 케어 레이팅스 사우스아프리카 그리고 케어 레이팅스 네팔이 있다. 상세 정보 문의처: Tayyab Imadi +91 99672 12492 tayyab@whitemarquesolutions.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2968/4950106/CGRL_Logo.jpg?p=medium600

2024.10.04 20:10글로벌뉴스

한수원, 협력중소기업 일본시장 개척 지원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 시작개척단 파견에 이어,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KOTRA·발전 5사와 손잡고 일본 현지에서 협력중소기업 기자재 수출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한수원은 18개 협력중소기업(45명)과 함께 일본에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orld Smart Energy Week·WSEW)'에 참여, 비즈니스 미팅 상담부스와 협력 중소기업 통합관을 운영하며 일본의 주요 설계·조달·시공(EPC) 회사를 대상으로 국내 기자재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협력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했다.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여한 협력중소기업인 동성이에스는 이번에 일본 화학 전문 종합상사인 나가세산업과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500만엔 규모 초기 계약을 체결했다. 동성이에스는 이번 계약으로 일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면 앞으로 약 5천만엔 규모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은 또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 및 국내 학계전문가와 함께 일본 에너지 시장 현황, 전력기자재 납품 노하우, 한일 기업협력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중소기업이 일본 에너지 시장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수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수원은 일본에 이어 올 11월에는 UAE 시장개척단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다시한번 지원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쟁력 있는 협력중소기업이 더 많은 수출성과를 거둬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수요자 맞춤형 밸류업 활동을 통해 기업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4 16:42주문정

글로벌 진출 나선 이데아텍, 실리콘밸리서 美 파트너사 확보

이데아텍이 K-글로벌@실리콘밸리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 투자자 및 대기업 고객사, 에코시스템 파트너를 확보했다. 이데아텍은 이번 미국 비즈니스 투어를 통해 데이터시어럼(Data Theorem)과 에코시스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데아텍과 데이터시어럼은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확장 가능한 노코드 iPaaS 통합플랫폼 제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코드 데이터 통합 에코시스템 파트너십 발표에서는 통합 기술의 미래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가 오갔다. 크리에이티브벤처부터 진행한 IR 발표에서 여러 글로벌 투자자와 미팅을 통해 이데아텍 iPaaS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CITI, 아마존, SAP 등의 대기업 및 여러 투자자와의 미팅에서 이데아텍은 복잡한 코딩 없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그리고 워크플로우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iPaaS 플랫폼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향상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행사현장에서 라이브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데아텍 ▲노코드 iPaaS 연계 및 자동화 플랫폼 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비전과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노코드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했다. 이데아텍 CMO 루시 리는 “이데아텍은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당사 ▲노코드 iPaaS 통합플랫폼의 높은 잠재력과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며, “이데아텍은 앞으로도 이러한 논의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04 16:21남혁우

"200억 투자받아"…마크비전, AI로 위조품·불법 콘텐츠 막는다

투자금 200억원을 추가 확보한 마크비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위조품과 불법 콘텐츠 차단에 나섰다. 마크비전은 위조상품과 불법 콘텐츠 차단 솔루션 '마크AI'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크AI는 솔루션인 '마크커머스'와 '마크콘텐츠'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마크커머스는 위조상품을 판별하는 제품이다. 마크콘텐츠는 불법 콘텐츠를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마크비전의 마크AI 주요 기능은 ▲대화형 에이전트 ▲인텔리전트 대시보드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 등이다. 대화형 에이전트 소셜미디어 메신저에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대상으로 필요한 증거를 99% 넘는 정확도로 수집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위조상품 판매로 의심되는 셀러에게 메시지를 보내 가격, 보증서 유무, 제조국, 배송지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위조상품을 판단하기 위한 정황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대시보드는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제품들에 대해서 AI가 추론한 근거를 상세하게 제시하는 기능이다. 대시보드 형태로 이뤄졌다. 브랜드는 실시간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요구에 더욱 적합한 탐지와 제재가 가능하다.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는 불법 콘텐츠 탐지·제재를 위한 웹사이트 데이터 수집, 이메일 발송, 신고 조치 등의 처리 과정과 시간을 모두 자동화한 기능이다. 또 마크비전은 2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퀀텀라이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래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이로써 마크비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투자금 5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크비전 관계자는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던 지난 2021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했다"며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크비전은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부터 불법콘텐츠, 브랜드 사칭, 무단판매 제거 솔루션 등 지속적으로 IP 보호 제품을 출시했다. 이어 해외상표 무단 출원 시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상표워치 서비스' 등 IP 관리 솔루션으로도 제품군을 늘렸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향후 2년 안에 1천 개 브랜드·콘텐츠 기업들의 IP 보호와 관리, 라이센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올인원 IP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마크AI 출시를 통해 생성형 AI를 IP 업무에 도입해 기업들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업무 효율화와 고도화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4 16:10김미정

LG전자, B2B 중심 사업 전환 순항…3분기 영업익 1兆 전망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전 실적 지속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다음주 8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4일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매출 21조8천860억원, 영업이익 1조22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6% 증가, 2.3%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보다 5.3% 감소한 9천675억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앞서 대다수의 증권사는 1조원을 넘긴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중 연결 법인인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2천782억원이 예상된다. 이를 제외하면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유니콘 사업 '구독가전·webOS· HVAC' 매출 성장 빠르다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주력 산업인 가전과 함께 B2B향 신사업이 성장을 이룬 결과다. 특히 계절성을 상쇄하기 위해 강조했던 구독가전과 webOS, 공조기(HVAC) 등 신사업들이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 LG전자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의 실적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3분기 H&A 매출은 8조200억원, 영업이익 5천250억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7.4% 증가, 5% 증가할 전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운임비 상승이라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B2B향 신사업 성장과 안정적인 재고 관리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webOS가 올해 영업이익 기준 각 사업부 내에서 14.1%, 75.3%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향후 신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 체력이 현저히 향상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올해 LG전자 webOS 매출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1년 대비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webOS 탑재를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 연매출은 지난해 33% 증가한 1조1천341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60% 이상으로 증가해 연간 1조8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렌탈을 시작해 2022년 하반기부터 대형가전 구독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현재 구독 서비스는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TV 외에도 서빙로봇, 프리미엄 환기 제품까지 총 23종 제품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조부문(HVAC)은 기존 B2B용 시스템에어컨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칠러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은 15%를 넘어서며 HE 사업의 전체 성장을 견인했으며,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 TV 사업 정체기...자동차 수요 감소로 전장 실적 개선 지연 그 밖에 3분기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은 홈엔터테인먼트(HE) 1천억원으로 전장부품(VS) 890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1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5.1%, 34% 감소했지만 흑자전환된 실적이다. HE사업부는 수요 위축에 따른 TV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VS사업부는 2022년 처음으로 흑자전환한데 이어 매 분기 마다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자동차 수요 감소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오강호 신한증권 연구원은 “VS사업부는 2분기 수익성 개선 기록 이후 영업이익률 3%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1.3%) 보다 1.2%포인트(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4.10.04 14:54이나리

올해 스팸 피해신고 2억건 넘었지만…"적절한 대응책 없어"

"올해 8월까지 신고·탐지된 스팸 사례가 2억7천만건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전체 통틀어 1천965억원 규모입니다. 국민이 불법 스팸과 피싱 등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근거입니다. 법안을 신속히 마련해 안전한 디지털 생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스팸·피싱 디지털 민생 범죄 대응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디지털 범죄 피해를 억제할 법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스팸메일·문자 피해와 스미싱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올해 잘못된 클릭 한번에 4억원이 증발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최민희 의원은 디지털 범죄 대응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문자 재판매사업자에 대한 '전송자격인증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인증 절차와 기준을 엄격히 하고자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지난달 5일 발의했다. 불법 스팸 전송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다. 그는 "해당 법안에 반대하는 자는 국민 디지털 피해를 외면하는 것과 같다"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KISA "스팸 예방법 미완성…다각적 접근 논의해야"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이날 토론회에서 스팸·스미싱 등 디지털 피해 예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KISA 정원기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 단장은 "올해 불법 스팸 대책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며 "스팸 현황과 과제만 분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원기 단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신고·탐지된 스팸 건수는 2억6백만건이다. 앞서 최민희 의원이 제시한 올해 상반기 수치와 비슷하다. 불법 스팸 대응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근거다. 정 단장은 스팸 주요 경로로 대량 문자서비스를 지목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전송되는 스팸이 약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량 문자서비스 시장 관리·통제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단장은 "현재 국내 약 1천200개 서비스 업체가 등록됐다"며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업자가 난입하면서 시장 건전성이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시장 건전성 훼손 원인으로 낮은 시장 진입 장벽을 꼽았다. 업체가 서비스 공급자로 등록하기만 하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서다. 그는 "시장에 진입한 사업자들 간 복잡한 계약 관계가 형성됐다"며 "상위 사업자가 하위 사업자를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진입 규제 강화와 불건전한 사업자 퇴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전송자격인증제를 올해 6월부터 자율 규제로 시행했다. 그러나 인증제가 강제성을 띄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민희 의원도 인증 강화를 위해 법안을 발의한 셈이다. 정 단장도 "심사 요건 강화 등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정 단장은 규제 회피를 위해 해외에서 국내로 스팸을 전송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문자 전송 사업자를 통해 전송자 정보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지만, 해외발 스팸 정보를 밝히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국내 스팸 발신자 신원 확인이 쉬운 것도 아니다. 법적 처벌을 피하고자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하거나 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서다. 정 단장은 "과거에는 명의 도용법이 단순했지만, 현재 더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인공지능(AI)을 통한 스팸 차단 시스템도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AI가 스팸·스미싱이 아닌 정상적인 문자를 차단할 수도 있다"며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스팸 급증 이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완전히 근절하려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재 대응 체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산학연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4 13:56김미정

윤상현 CJ ENM "연간 1조원 규모 콘텐츠 투자 지속하겠다"

윤상현 CJ ENM 대표가 4일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부산국제영와제 기간 중 CGV 센텀시티에서 열린 CJ 무비 포럼에 참석해 “영화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도록 글로벌을 향한 도전과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숱한 천만 영화를 배출했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신중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으나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멋진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인들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CJ가 가진 글로벌 스튜디오와 극장, OTT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과 인사이트로 영화인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J는 이 자리에서 ▲우수하고 유망한 크리에이터 확보 통한 선진 제작 시스템 구축 ▲리니어-디지털 간 플랫폼 시너지 창출 및 선제적 유통구조 확립 통한 경쟁력 확보, 티빙의 콘텐츠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수익모델 다각화 ▲지속가능한 글로벌 사업구조 확립 등 콘텐츠 사업 전략 등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CJ ENM의 온리원 IP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해 문화 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No.1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겠다”며 “유능한 창작자들이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극장과 OTT, 경쟁 아니라 상생 플랫폼으로 CJ ENM을 비롯해 CJ CGV,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등의 경영진들은 콘텐츠 산업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역대 최대라는 데 공감하며 제작 환경 개선과 콘텐츠 배급 전략 등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동현 CJ CGV 경영혁신실장은 “영화 시장은 2019년 대비 60~70% 수준이 뉴노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티스트 콘텐츠,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콘텐츠 수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장경익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국내 드라마 시장이 물량 경쟁에서 웰메이드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좋은 소재와 연출, 연기 등을 바탕으로 K드라마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신진 크리에이터와 신예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하는 프로젝트도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부장은 “제작과 유통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시리즈와 영화의 기획 단계부터 공동제작 편성, 영화와 시리즈 동시 기획, 스핀 오프와 숏폼 등 IP의 수명주기를 늘리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면서 “디지털과 오프라인 공간의 협업도 OTT와 영화관의 특징을 담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계획에 대해 장 대표는 “추가 성장 동력을 미국-일본 중심 현지 드라마 제작에서 찾고 있다”며 “현재 약 20여 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최 대표 역시 “미국, 동남아, 일본 등 K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지역들 위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사업부장은 “인도, 중동 등 한국 콘텐츠의 인기나 매출이 높지 않은 시장을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시장 개발에는 더빙 등 다양한 투자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돕겠다 '글로벌 토크' 세션에서는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문장과 신진 크리에이터 유재선, 한준희, 전고운 감독이 모여 K콘텐츠 매력 탐구와 글로벌 진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경범 사업부장은 한국 스토리의 인기 요인으로 “하이브리드 장르에 능해서 신선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나는 스토리와 영상을 만들어 낸다는 점,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보편적인 영화적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문화적 고유성을 갖추고 있어서 매력적이라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할리우드 리메이크, 해외 직접 진출, 히트 IP 로컬 영화화 등 다양한 글로벌 활로를 모색해 왔기 때문에 한국 창작자분들이 각자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해 내면 각 작품 성격에 적합한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화 본질과 고유성을 잘 살리면서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작품, tvN-티빙-영화배급 등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CJ 강점과 자산을 다방면 활용할 수 있는 기획,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이 가능한 작품 등에 주목하고 있다”며 “적정 제작비 수준, 타깃 관객, 마케팅 등 새롭게 설정하고, 이에 맞는 작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고 사업부장은 2025년 공개 예정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 영화 '조작된 도시'를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하는 '조각도시', 노덕 감독이 참여, 내년 상반기 티빙에서 선보일 등과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부고니아' 등 글로벌 라인업을 소개했다.

2024.10.04 12:19박수형

[유미's 픽] 사우디 날아간 강석균, 안랩 중동 진출 임박했나

강석균 대표가 안랩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앞두고 현지 방문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4분기 내를 목표로 현지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차분히 진행 중인 가운데 강 대표가 사우디에서 고위층과 만나 향후 사업 방향과 관련해 얘기를 나눴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랩은 강 대표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 '글로벌 사이버 보안 포럼(Global Cybersecurity Forum Annual Meeting 2024)'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요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포럼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후원 하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사이버보안부(National Cybersecurity Authority)가 주최한다. 안랩은 '발전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행동'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한국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강 대표는 이곳에서 ▲전문가 패널 토의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일정에 참석해 사이버 보안 산업 발전 방안과 효과적인 위협대응 기술 등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포럼 첫째 날 '개척의 길 : 사이버 보안에서의 잠재력 발휘(Pioneering Pathways : Unleashing Potential in the Cybersecurity Sector)'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토의에는 강석균 대표를 비롯해 사드 알라부디 SITE 최고경영자(CEO), 펠릭스 바리오 후아레스 스페인 국립사이버보안연구소장, 티모시 셔먼 시스코 최고기술책임자(CTO), 메가트 주하이리 빈 메가트 타주딘 말레이시아 국가사이버안보국 CEO 등 각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참여했다. 강 대표는 "사이버 보안에서 진정한 회복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협력과 공공-민간 파트너십이 필수"라며 "보안에서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성에 대한 철저한 학습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이달 2일과 3일에 각각 열린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과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경제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에는 안랩 외 크라우드스트라이트,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시스코 등 다수 글로벌 보안기업이 참가했다. 강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술 격차·불평등·사이버 범죄 등 다양한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요 인프라 보호를 위한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 개발과 함께 기관과 기업 등 주요 주체 간 국제적인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랩 측은 이번 강 대표의 사우디 방문에 대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조인트벤처(JV) 합작사 설립과도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안랩이 그간 추진해왔던 사우디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트(SITE)'와의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거의 마무리한 만큼, 강 대표가 현지서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 참여했을 것으로 봤다. 앞서 안랩은 지난 4월 초 '사이트'와 각각 25%, 75% 지분비율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JV 합작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사의 JV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공기관과 기업에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등 안랩의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보안, IoT(사물인터넷) 및 OT(운영기술)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의 범위도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트'는 공동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100% 자회사인 SITE벤처스를 통해 안랩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안랩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어 하산 M. 알후세인 사이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안랩은 알후세인 CFO가 양사의 JV를 통한 사우디 및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 사이버 보안 비즈니스를 조기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데 함께 기여할 적임자라고 봤다. 또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중 JV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지에서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랩은 사우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02년 일본 법인, 2003년 중국 법인을 세우는 등 사업 초창기부터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었으나, 그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지난해 중국 법인은 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일본은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2016년 문을 닫았다. 이 탓에 안랩의 해외 사업 비중은 높지 않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1천94억원의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3.2%(35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안랩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이를 전담하는 임원으로 삼성SDS 출신 최정의 상무를 영입했다. 글로벌사업본부를 맡아왔던 안정보 상무는 사우디와의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업계에선 중동의 사이버 보안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안랩이 해외 사업에 다시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씩 성장해 총 234억 달러(31조1천36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안랩은 사우디 입장에서 미국, 이스라엘 등에 있는 보안업체들보다 부담이 적다는 측면에서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 받는다"며 "서방 세계와의 지속되고 있는 중동의 특성상 미국과 이스라엘 제품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중동의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국내와 비슷하다는 점도 양측이 손을 잡는데 주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2:14장유미

"취준생 주목"...10월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아보니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10월 신입사원 공개채용 소식이 나왔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주요 기업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두산건설, ASML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한진, 비나우, 세스코 등이다. 두산건설은 14일까지 '2024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토목시공, 조경, 안전, 영업, 재무, 경영지원으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 보유자, 4년제 대학 기 졸업(예정) 및 24년 12월 입사 가능한 자 등 요건을 맞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신체검사 ▲최종입사 순이다. ASML코리아는 14일까지 '2024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크게 Customer Support Engineer, Technical Support Engineer, Field application Engineer로 이공계 학/석사 학위 보유자, 기졸업자 또는 25년 2월 졸업예정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Online Aptitude Test ▲오프라인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 ▲ASML입사 순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13일까지 '2024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부문은 '패션에 진심人'으로 특정 직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 군필 또는 정당한 사유로 인한 미필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국적에 따른 제한도 없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다. 한진은 28일까지 '2025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물류, 택배, 글로벌, 디지털플랫폼으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학사 이상으로 관련 전공자,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비나우는 10일부터 21일까지 '2024년 4분기 대졸 신입/경력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글로벌, 국내, 제품개발, 마케팅, 디자인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온라인 역량검사 ▲면접전형 ▲채용전환형 인턴 ▲정규직 전환 순으로 경력의 경우 일부 절차가 생략 또는 추가될 수 있다. 17일에는 캐치카페 서울대점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현직자에게 직무상담을 받아볼 수 있으며 캐치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세스코는 13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 대규모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전문영업직으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근무지는 전국으로 입사 예정일은 11월 4일이다. 학사 이상, 운전가능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 자격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취준생 등 구직자 위한 잡페어, 10~12일 코엑스서 열려 이달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는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가 열린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네이버·라인·배민·오늘의집 등은 상담 부스에서 12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하루 동안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2024.10.04 11:41백봉삼

대만, 최첨단 AI와 지속 가능성 모색

AI: 여러 대만 기업이 중요한 열 관리 시스템을 포함하여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고성능 데이터 센터를 위한 최첨단 솔루션 제공 지속 가능성: 대만의 많은 혁신가들이 농업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에 대처 타이베이, 2024년 10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대만 대외무역발전위원회(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TAITRA)가 대만 기업이 AI와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 사례 연구를 공개했다. AI logo on a chip, with blue light glowing against a dark. AI 데이터센터의 액체 냉각을 위한 새로운 표준 설정 AI 개발 및 배포에 대한 추진으로 인해 전력 소비 및 열과 함께 데이터 센터의 랙 밀도가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 단체인 AFCOM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회원사 중 46%[https://spectra.mhi.com/data-center-cooling-the-unexpected-challenge-to-ai ]만이 적절한 냉각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다만, 55%는 가까운 미래에 랙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냉각 솔루션은 또한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액체 냉각은 새로운 표준으로 빠르게 채택되고 있으며 특허받은 T-Global Technology의 2상 액체 냉각 증기판은 액체 냉각 기술의 최전선에 있다. 베이퍼 플레이트는 베이퍼 챔버를 사용하여 열 방출을 크게 향상시키고 열 관리를 최적화하여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10배 더 높은 성능과 함께 높은 안정성 및 신뢰성을 제공한다. AI 및 기타 기술로 인해 최첨단 냉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T-Global의 고객 기반은 2020년 이후 28% 증가하여 혁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농업에 소비되는 물 절감 세계은행(World Bank)[https://blogs.worldbank.org/en/opendata/chart-globally-70-freshwater-used-agriculture ]에 따르면 담수 사용량의 약 70%가 농업에 사용되며, 세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을 보다 자원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AgriGaia®는 지하 관개를 사용하여 물과 영양분을 식물 뿌리 영역으로 직접 전달하는 생체 모방 지하 관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체 순환계를 설계 개념으로 삼은 이 기술은 물 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절감하고, 노동력을 줄이며, 토양 비옥도와 생태계 건강을 증진한다. 전 세계의 핵심 파트너 대만의 비즈니스 커뮤니티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기술 역량: 강력한 R&D 및 특허받은 독점 기술 신뢰성 및 안전성: 파트너의 지적 재산 보호에 매우 민감하며 성실하게 보호 고객 중심: 특정 요구 사항에 대한 유연성 및 맞춤화 ESG: 운영 및 공급망에서 지속 가능성 수용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노력과 호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전 세계 운영 및 네트워크 활용 해외 바이어가 대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해외에서 공급업체 또는 파트너를 찾을 때 기업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회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커뮤니케이션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영향력 있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TAITRA는 대만에서 가장 특별하고 미래 지향적인 스타트업 및 기업과의 협업을 촉진하는 리소스 역할을 한다. TAITRA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로 해외 바이어의 고충을 해결한다. 요구 사항 및 매칭 서비스에 대한 상담: https://innovation.taitra.org.tw/en/contact-us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광범위한 기업 목록: https://innovation.taitra.org.tw/en/supplier-list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사전 조사 및 심사 커뮤니케이션 촉진 및 성공적인 연락 보장 바이어가 청렴도 높은 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TAITRA는 전 세계 40여 개국 60개 이상의 해외 사무소로 구성된 종합 무역 네트워크를 통해 국경 없는 실시간 서비스를 구축하고, 500개 이상의 국제 무역 관련 자매 조직과 협력 계약을 맺고 있다. 대만의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기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다음을 참조한다. 이메일: IndustryMarketingTeam@taitra.org.tw 방문: https://innovation.taitra.org.tw/en/contact-us 출처: INNOVATION HUB, TAITRA

2024.10.04 11:10글로벌뉴스

최첨단 드론 등 AI 무기 총 망라…미래 전장 보는 듯한 'KADEX'

초소형 유도탄과 레이저 소총, 수소 드론에서부터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무인 수상정, K방산의 핵심인 신궁이나 현궁, 대포병 레이더 등 미래 전장의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진시회'(KADEX2024)'에 전시한 최첨단 무기들이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방산 기업들은 모두 참여했다.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풍산 등이 전시장 중심을 차지했다. 다국적 기업들도 눈에 띈다. 사브, 록히드마틴 자회사 시코르스키, 샤프란, 에어로바이런머트 등이 참여했다. 이 전시회에는 차려진 부스만 1천432개나 된다. 365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기아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179개 부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이 108개 부스를 차려 눈길을 잡았다. 풍산은 전투드론과 소화기용 고성능 탄약, 파쇄탄 등을 전시했다. 전투드론은 적의 특성에 따라 파편고폭공격이나 EFP 공격이 가능하도록 탄두를 개발해 적 병력이나 이동 병력을 무력화하는 무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중목적고폭탄 3발을 탑재할 수있는 탄약투하공격드론도 선보였다. 버텍트는 VR헤드셋인 '메타 퀘스트3'의 핸드트래킹 기능을 활용하는 무기체계 고장/정비 솔루션을 선보였다. 헤드셋을 통해 고장 부품에 대한 순차적인 설명은 물론 장비 수리에 필요한 도구를 보여준다. 무인 항공기 개발업체 네온테크는 국방용 무인기 플랫폼, '엔드론'을 공개했다. '엔드론'은 정찰용 수직 이착륙기, 다목적 수송 드론, 멀티콥터, 지상통제장비로 구성했다. 두산의 분대지점사수용소총과 권총 12자루도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해 참관객들이 몰렸다. 권총은 알파 폭스트롯이 개발한 것으로 모두 격발이 가능한 실제품을 전시했다. 록히드마틴은 자회사 시크로스키를 통해 최첨단 헬리콥터 CH-53K의 조종석 시큘레이터를 선보였다. 가상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무기 수출국으로 부상한 폴란드 WB 그룹 관계자와 해외 군 고위 관계자, 바이어 등이 간간이 눈에 띄어 관심을 끌었다. WB 그룹 마르신 마치예우스키 등 5명과 육군본부 계현수 및 김충기 대령 등이 가이드를 맡아 전시장을 둘러봤다. 선박 용접 등에 활용할 벽타는 로봇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 로봇은 철판으로 된 자석 발을 이용해 60도 정도의 역기울기 벽을 타고 이동하는 사족 소형 로봇으로 디든로보틱스가 개발했다. 김준하 디든로보틱스 대표는 "시멘트로 된 울퉁불퉁한 벽도 진공압축기를 이용해 개발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며 "철판 벽을 타는 로봇은 영구자석의 자력을 순간적으로 끊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초전도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을 전시했다. 또 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개발중인 재사용 발사체 모형을 선보였다. 전시와 함께 미래 지상군 국제발전포럼과 국방R&D강화포럼,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 전력지원체계 발전 세미나도 전시장 한켠에서 진행됐다. 연일 전시장을 찾은 이계광 대전방위산업연합회장(성진테크윈 대표)은 "대전 지역에서는 두타기술과 토핀스, 두시텍, XMW, 엠바디텍, 파이버프로, 넥스엔텍, 동인광학, 유성이엔지 등이 공동관을 차려 참여했다"며 "기획도 잘돼 일반인들 반응도 대체로 좋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아쉬운 점도 거론했다. 이 회장은 "방산전시가 경기도에서 열리는 DX코리아와 쪼개져 열리는데, 이를 하나로 합쳐 치르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본다"며 "해외 업체나 바이어 초청도 더 늘려 치른다면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 기회도 그만큼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대전지역에서 매달 방위산업지식연구회를 운영하며, 방위산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의 성진테크윈은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조종간이나 F35 HOTAS 그립, 소형 군용 스위치 및 센서, 무선 장치, 서지보호기 등을 개발, 생산한다. 지난 3일 전시장을 둘러본 황일선 국방소프트웨어협회장은 "대기업관도 볼만하지만,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도가 꾸린 중소기업관도 세밀히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스마트 방산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의 '숨은 창고'"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와 함께 "스마트 첨단 무기들의 핵심은 모두 SW이고, 그런 관점에서 SW 방산 활성화도 균형감있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SW AI 기반 방산 경쟁력은 하드웨어에 비해 다소 미흡하게 보인 점이 다소 이번 전시회의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4 11:03박희범

[현장] "AI 혁명은 이커머스 전환 열쇠"…아마존 베테랑 셀러가 말하는 '초개인화' 전략은

"AI는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시대는 곧 사라질 것입니다. 이제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바네사 헝 셀러어시스트 바이 카본6(SellerAssist by Carbon6) 공동창업자는 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젠AI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젠AI 이노베이션'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와 AI코리아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생성형 AI 컨퍼런스로, 국내외 생성 AI 전문가·시민·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헝 공동창업자는 행사의 첫 세션인 'AI 혁명 : 전 세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변혁'을 주제로 발표하며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그렸다. 헝 공동창업자는 지난 2017년부터 전자상거래 분야에 몸담으며 아마존에서 두 개의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현재는 셀러어시스트의 공동창업자로서 미국의 전자상거래 셀러들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으며 그는 AI가 산업 내 백엔드 시스템과 마켓플레이스 개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깊이 이해하게 됐다. 헝 공동창업자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에서 필수적인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초개인화다. 초개인화란 사용자 데이터, 인공지능, 자동화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고객 참여도와 실제 상품 구매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초개인화는 이미 시작됐다. 헝 공동창업자는 "두 달 전 한국 방문을 계획하면서 비행기 표를 예약했는데 이후 인스타그램 피드에 한국 여행 관련 콘텐츠가 넘쳐났다"며 "이는 시스템과 데이터가 여행 계획을 파악하고 내가 필요로 할 정보를 미리 제공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초개인화가 적용되는 사례를 설명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를 도입했으며 고객 구매 이력·검색 패턴·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기 위해 더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 월마트 역시 마찬가지다. 헝 대표는 "이 회사는 이미 온라인 피팅룸을 운용해서 고객이 자기 신체 정보를 기반으로 옷이 어울릴지 미리 확인하게 했다"며 "이로써 온라인 쇼핑에서도 현실감 있는 경험을 제공해 구매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헝 대표에 따르면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다. 각 개인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데이터가 개별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고객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의 필요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는 "기업들이 취해야 할 구체적인 전략은 고객 프로파일링을 통해 기본 정보부터 구매 이력,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웹사이트나 앱에서 고객의 이동 경로와 관심 상품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위치에 따라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해외의 초개인화 사례들은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과 같은 국내 플랫폼 역시 AI를 활용한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헝 공동창업자 외에도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AI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박보표 AI코리아커뮤니티 대표는 개회사에서 행사를 연 이유가 글로벌 네트워킹과 역량 개발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참가자들이 개인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연사들과 교류하면서 세계에 진출하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자리가 국내외 연사들에게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도 원격으로 축사를 보내며 AI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는 도입 초기 단계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부작용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올바른 AI 사용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우리의 삶을 혁신할 AI를 활용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EE) 회장은 개회사를 마치며 "어른들이 AI를 알아야 아이들이 딥페이크와 같은 탈선을 하지 않도록 제대로 교육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어른들에게 올바른 AI 사용법을 알려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04 11:01조이환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공장 설립 인센티브 1500억 확보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퀘벡주에 건설 중인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에 대해 캐나다 퀘벡 주정부로부터 1천5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해외 자회사인 볼타에너지솔루션 캐나다가 캐나다 퀘벡주 산하 퀘벡투자공사(IQ)와 캐나다 최초 전지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하고 1억5000만 캐나다 달러(약 1천500억원) 규모의 주 정부 인센티브 지원을 공식화했다고 4일 밝혔다. 퀘벡 주정부는 지난해 9월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공장 착공 시점에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무이자 대출에 관한 협상이 완료돼 양측이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 세액공제,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같은 추가 재정 지원 프로그램도 논의 중이다.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 지역에 들어서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신규 전지박 공장은 헝가리에 이은 두번째 해외 전지박 생산기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유럽에 이어 지난 2021년 해당 지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며 캐나다에 진출했다. 퀘벡주는 99% 이상의 전력이 수력, 풍력 등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중요 투자 재원을 확보한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순항 중인 퀘벡 전지박 공장은 오는 2026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1차 연산 2만5천톤으로 시작해 총 6만3천톤의 전지박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퀘벡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캐나다 최초 전지박 공장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연내 캐나다 연방정부와의 추가적인 인센티브 협상도 앞두고 있다. 연방정부의 인센티브까지 확정되면 캐나다 공장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퀘벡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원 금액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4.10.04 09:03김윤희

에이모, 조달청 'G-PASS' 선정..."해외 진출 역량 인정받아”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G-PASS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는 조달청이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진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다. G-PASS기업은 해외입찰 제안서 사업 참가, 해외 전시 참가 및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지원 등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G-PASS기업 선정으로 에이모는 자체 AI 솔루션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조달청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공급망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모 주요 솔루션은 데이터 전주기 서비스 '에이모 코어'다. 에이모 코어는 자율주행과 디지털 전환(DX) 산업에 데이터 최적화, AI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해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솔루션 도입 효과도 우수하다. '자율주행 운행가능영역(ODD, Operational Design Domain)' 조건에 맞는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데이터 최적화 처리 과정에서 채우지 못한 예외 상황은 환경 및 조건에 맞게 증강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AI 모델 학습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실제 에이모 코어는 AI 데이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쉬, 콘티넨탈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데 이어 최근 독일 완성차 기업 BMW의 공급사로 지정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모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독일, 캐나다, 영국, 베트남까지 5개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전시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잇따른 글로벌 기업과의 계약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G-PASS 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해 글로벌 AI 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08:51백봉삼

데이터센터 서버 국산화율 11.1%·스토리지 6.7%

데이터센터 중요성과 산업 파급력이 커지고 있지만 장비 국산화율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민규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핵심인 서버(Server) 국산 비율은 11.1%,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인 스토리지(Storage)는 6.7%로 나타났다. 스토리지는 주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HDD)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SSD)로 구성된다. 특히 민간 데이터센터는 기반시설인 발전기와 공랭식 냉동기 국산화율이 0%였고, 역시 핵심 기반시설이자 전원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무정전 전원 장치(UPS)의국산장비 사용 비율은 8%에 불과했다. 많은 기업과 기관이 자체 전산실을 운영하는 대신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사용중인데,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는 1개 동에 서버 10만대 이상의 하이퍼스케일(hyper scale)급으로 구축하는 추세고, 1개 동 건축에 1조원 단위 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를 구성하는 서버, 공조, 난방,전력 등 핵심 장비 국산화율 미비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이 국내 관련 산업의 파급효과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받았다. 박민규 의원은 "과기정통부의 'K 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이 있지만 해당 사업은 AI반도체 응용실증지원, 고성능컴퓨터 지원, AI 바우처 등으로 구성돼 데이터센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세부사업은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지능정보화 기본법 시행령에 민간 데이터센터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명시했지만 막상 외산 장비로만 만들어지는 데이터센터라면 해외진출을 통한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다. 테이터센터 활성화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제대로 기여하기 위해선 장비 국산화에 보다 초점을 맞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0.03 22:18방은주

HD현대중공업, 수출형 잠수함 국제안전기준 기본승인 획득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2천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을 받았다. 또 한국선급(KR)으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 및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기본승인은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HDS-2300 잠수함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이다. 제원은 수상배수량 2천300톤,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km/h)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신뢰성이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잠수함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3 18:14신영빈

"벤처 투자 선진화"···시장규모 16조, 글로벌 투자유치 1조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오는 2027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16조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글로벌 투자유치 규모는 2023년 2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1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벤처투자 금액을 최초로 측정하고 목표 지표로 구체화했다. 중기부는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 세부 추진방안 첫째, 글로벌 투자자금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 유입을 촉진한다. 해외의 풍부한 유동성을 끌어들이기 위한 글로벌 투자유치 모펀드(K-VCC)를 싱가포르에 첫 번째로 설립한다. 'K-VCC'는 국내 벤처캐피탈이 적은 비용으로 글로벌펀드를 설립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싱가포르에 2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이후 중동, 미국 델라웨어 등 글로벌 금융 허브에 추가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VCC(Variable Capital Company)는 가변자본기업으로 불리며 싱가포르 통화청에서 인가하는 전환형 펀드(Umbrella Fund) 제도로, 내부에 독립적인 펀드 운영이 가능하다. 또 글로벌펀드(해외 VC 등이 모태펀드 출자액 이상 국내 벤처·스타트업 의무투자하는 펀드)를 매년 1조원 추가 조성해 2027년까지 15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세계적인 벤처캐피탈을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 'K-딥테크 타운('26년초 개소)' 입주 우대와 글로벌펀드 출자사업 우대를 제공한다. 세계 투자자와 벤처캐피탈을 초청하는 글로벌 벤처투자 협력행사도 확대한다. 이외에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벤처투자 통합신고센터'를 개소해 투자 과정에서 외국환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관계부처 합동 매뉴얼(중기부·기재부·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투자 통합 안내 매뉴얼) 제작도 제작해 국내 벤처투자에 수반되는 행정절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한다. 둘째, 국내 벤처투자 시장 참여 주체를 확충한다. 은행이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게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정책 목적의 벤처펀드에 위험가중치 특례를 적용하고, 금융권의 벤처펀드 참여 확대에 대한 인센티브(벤처투자조합 출자 확대 시 우선손실충당 등 제공, 우수기관 포상 확대 등)도 신설한다. 또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검증된 딥테크 벤처·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양측에 수요 기반 매칭 및 특화 지원, "24.8월 출범,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 8개사 참여)'을 본격 운영하고, 그 과정에서 대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까지 집행하는 경우 모태펀드가 매칭 투자하는 '밸류업 펀드'도 신설한다. 대기업·공기업 등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벤처투자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상생협력 모펀드'를 조성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에 대한 외부자금 모집 및 해외투자 규제 완화도 지속 추진한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경험이 없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LP 첫걸음 펀드'를 신설하고, 모태펀드가 우선손실충당, 풋옵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벤처투자 시장의 신규 참여주체를 확대한다. 또 그간 업계에서 지속 건의해온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참여 관련해 연금 가입 기업, 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수요확인 등 논의를 시작한다. 셋째, 벤처투자 시장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비수도권 전용 벤처펀드를 2027년까지 1조원 추가 조성한다. 이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신설하는 '지방시대' 분야로 조성하며, 우선손실충당 등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지역 거점기업, 지방은행 등의 지역 벤처투자 참여를 이끌어간다. 또 중기부·행안부·지자체 간 '지역 벤처투자 협의회'를 신설하고, 모태펀드 자펀드 전반의 지역 투자 인센티브도 강화하는 등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총력 지원한다.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안정적으로 투자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모태펀드 창업초기 분야 출자 확대를 추진하고, 창업기획자가 보육부터 투자까지 전 주기 지원하는 자회사 설립 방식의 투자(컴퍼니 빌딩) 허용범위도 확대한다. 이외에 글로벌 세컨더리 펀드를 오는 2025년 1억달러 규모로 조성하고, M&A와 세컨더리 분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한편, '기업승계 M&A 펀드('25안. 200억원 출자)'를 신설하는 등 중간 회수시장도 보강한다. 모태펀드 자펀드의 도전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리보수 체계를 전면 혁신하고,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균형성장 및 모태펀드의 시장 보완 기능 강화를 위한 모태펀드 존속기한 영구화도 검토한다. 넷째, 글로벌 수준의 벤처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벤처투자회사의 투자 자율성과 관련된 규제를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대폭 완화(의무투자 대상 확대(창업·벤처기업 → 전체 중소기업), 펀드별 의무투자(20%) 폐지 등)하는 한편, 선진 벤처투자 시장에서 보편화된 투자·관리업무의 분업화도 허용하여 펀드 운용 전문성을 제고한다. 투자자 사전동의권(피투자기업의 주요한 경영사항에 대해 투자자의 사전동의를 받도록 규정)이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권리를 균형있게 보장하도록 표준 투자계약서를 개정하는 등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계약 제도를 확산하고,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우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대학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및 벤처캐피탈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한다. 또 벤처투자회사에 대한 성과평가 실시, 벤처투자조합의 수익률 정례 공표 등을 통해 벤처투자 시장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벤처투자회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선제적 구조조정 시스템 구축도 추진해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를 높인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경쟁 주축으로 부상한 것은 이미 전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는 흐름이다. 이는 앞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치열한 국가간 경쟁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정부는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당당히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세계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추진 배경 최근 오픈AI,스페이스X 등 비상장 딥테크 기업이 혁신의 주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이 벤처투자 시장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스타트업은 올해 1월,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최다 수상하면서, 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벤처·스타트업이 국내외 벤처투자를 원활하게 유치하여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도록, 벤처투자 생태계의 글로벌화 등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 그간의 벤처투자 정책과 현 주소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모태펀드 출범('05), 벤처투자법 제정('20) 등 정부의 노력과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의 도전에 힘입어 최근 15년간('08~'23) 연평균 16% 성장, 같은 기간 전세계 성장률 13%를 크게 상회했다. 이렇게 조성된 벤처펀드는 고위험 투자라는 인식과 달리, 연평균 9%라는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간('95~'23) 국고채 수익률의 약 2배 수준으로, 1987년 벤처투자조합 제도화 이후 올 6월까지 청산된 1107개, 16.3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전수 분석한 수치다. 다만, 낮은 글로벌 투자 유치 비중(전체 투자액의 2% 수준), 정부 모태펀드 등 소수 투자자 중심의 시장조성 등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다. 이번 벤처투자 대책은 '민간이 주도하는 글로벌 창업대국'이라는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23.8)'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으로, 우리 벤처투자 시장을 글로벌 표준에 맞게 고도화해 글로벌 투자자 및 국내 민간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했다.

2024.10.03 14:28방은주

파인메딕스, 증권신고서 제출…공모희망가 9천원~1만원

파인메딕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파인메딕스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8월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예정 주식 수는 9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9천원~1만원, 총 공모금액은 81~90억원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파인메딕스는 2009년 설립된 소화기 내시경 시술도구 전문 생산기업으로 현직 소화기내과 의사가 현장 경험과 고민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설립된 프로슈머(Product+Consumer)형 기업이다. 대부분 해외업체의 제품에만 의존하던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를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장에서의 니즈와 노하우를 반영해 개발된 ESD-Knife는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나이프로 두 가지 유형의 나이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사용자의 시술시간을 단축시켜주고 환자의 의료비를 절감하게 해주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에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인증하는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도 선정되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강소기업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Prosumer형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신제품 개발 및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파인메딕스 CI (제공=IR비즈넷)]

2024.10.03 13:29조민규

삼성, '갤럭시탭S10 시리즈' 국내 출시…124만원부터

삼성전자가 '갤럭시AI' 기능을 갖춘 '갤럭시탭S10 울트라'와 '갤럭시탭S10+'를 4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탭S10 울트라와 갤럭시탭S10+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 mm(14.6형), 315.0 mm(12.4형)이며, 색상은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로 두 가지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탭S10 울트라는 159만8천300원~240만6천800원, 갤럭시탭S10+는 124만8천500원~163만7천900원이다. 갤럭시탭S10 시리즈'는 Wi-Fi 지원 모델과 5G 지원 모델로 각각 출시되며, S펜이 기본 제공된다. 갤럭시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갤럭시탭 최초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했다. IP68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와 스마트싱스 '3D 맵 뷰'등을 적용해 한 단계 진화한 모바일 AI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10 시리즈 구매 시 보유 중인 중고 태블릿을 반납하면 최대 123만원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운영한다. 타사 태블릿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아진 6개월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구독권 ▲한컴독스 1년 이용권 ▲YES24 크레마클럽 90일 이용권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6개월 이용권 ▲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들은 여행용품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해 제작한 '갤럭시탭S10 시리즈' 전용 태블릿 파우치를 선착순 2만개 한정으로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제품 생산성과 휴대성을 높여주는 정품 액세서리 'AI 키보드 북커버'와 'AI 슬림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중 1종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과 필기구 전문 브랜드와 협업한 '라미 사파리 S펜'도 최대 71%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7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파손 보상∙수리비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2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갤럭시탭S10 울트라 512GB와 1TB 모델을 구매한 선착순 1만명의 고객에게는 20만 원 상당 '로우로우 여행용 캐리어'를 증정한다.

2024.10.03 08:41류은주

엔씨 'TL 글로벌', 기분좋은 출발…첫날 동접자 33만 육박

엔씨소프트(엔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L)'가 글로벌 서비스 첫날부터 33만명에 육박하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엔씨는 지난 1일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TL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S·X를 지원한다. 서비스 지역은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이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으로 서비스된다. 통계사이트 스팀 DB에 따르면 TL은 지난 2일 스팀에서 최고 동접자수 32만6천377명을 기록했다. 서비스 사흘차인 3일 오전 4시 기준으로도 29만 7천247명의 동접자를 유지 중이며, '카운터스트라이크2', '도타2', '바나나'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순위도 높은 수준이다. 주요 지역인 미국에서 판매수익 기준 1위를 달성했으며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3위, 일본은 4위를 기록 중이다. TL은 앞서 지난달 26일 미리해보기(얼리엑세스) 서비스부터 스팀 글로벌 판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여러 지역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TL은 지난해 12월 PC 버전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 당시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벗어난 신규 IP로 주목을 받았고,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탄탄한 시나리오, 비즈니스 모델(BM) 최적화로 호평을 받았다. 서비스 초반 TL의 국내 성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엔씨는 지속적인 이용자 의견 반영을 통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성을 개선해왔다. 이용자 소통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완벽한 성공을 위해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특히 지난 여름 TL '비상(飛上)' 업데이트를 통해 '스킬 특화' 기능과 신규 지역 등을 추가하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아마존게임즈와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지 이용자의 니즈 파악에도 힘썼다. 업계 한 관계자는 "TL이 글로벌 서비스 첫날부터 호실적을 보여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앞서 '데이브 더 다이버',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퍼스트 디센던트'의 예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해외에서 흥행하는 타이틀로 게임사 전체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TL은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75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통상적으로 평작 이상의 MMORPG가 70-80대의 점수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TL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업계에서는 TL이 초반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MORPG의 경우 초반 코어 이용자를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글로벌 서비스 첫날부터 높은 동접자 수를 기록한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엔씨와 아마존게임즈는 얼리 액세스 서버와 정식 론칭 서버를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식 론칭 서버 이용자는 얼리 액세스 서버로 캐릭터를 이전할 수 있으나, 얼리 액세스 이용자의 서버 이동은 추후 지원할 방침이다. 아마존게임즈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은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엔씨(NC)와 긴밀히 협력한 끝에, TL을 전세계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게임으로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최문영 TL 캡틴은 “마침내 세계 이용자들에게 노력의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TL은 모두를 위한 MMORPG이며, 글로벌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4.10.03 04:02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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