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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복돌사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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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또 다른 직원이 생겼다"…KPX케미칼 전무, 삼성SDS '첼로스퀘어'에 엄지 '척'

"또 다른 직원이 생긴 느낌입니다. 기존에 3명의 직원이 2주 정도 걸려야 할 수 있던 물류 관련 업무를 삼성SDS '첼로스퀘어'를 쓴 후로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게 됐으니까요." 김도엽 KPX케미칼 전무는 29일 오후 KPX빌딩에서 만나 '첼로스퀘어'에 대해 평가를 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처럼 말했다. '첼로스퀘어'는 삼성SDS가 지난 2021년 선보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입 시 견적부터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PX케미칼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삼성SDS와 계약을 맺고 '첼로스퀘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1974년에 설립된 KPX홀딩스 계열의 중견화학사로, 주요 제품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다. PPG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로 가구와 침구, 차량, 가전, 건자재 등 여러 산업군에 사용되는 소재다. 국내 PPG 제조사는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SKC계열), 금호석유화학, 한국바스프 등 4개사밖에 없다. 이 중 KPX케미칼과 SK피유코어가 각각 50%, 35%씩 점유율을 나눠 갖고 있다. 이곳은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내수 비중이 90%에 달했으나, 국내 시장에서 성장 한계에 부딪혀 해외로 고개를 돌려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에서 58%로, 주로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10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 전무는 "제품 생산은 공장이 있는 중국 남경 외에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판매 법인은 미국 등 3곳을 운영 중으로, 향후 해외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성SDS '첼로스퀘어'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KPX케미칼의 물류 아웃소싱(BPO)을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연간 컨테이터 관련 패널티로 발생하던 4억원 정도의 비용을 1억원 수준으로 절감하는 등 물류비 효율화를 이끌고 있다. 또 KPX케미칼은 '첼로스퀘어' 도입 전까지 직원들이 엑셀 파일로 물류 관련 자료들을 일일이 기록하고 구두로 설명하면서 상당한 업무 차질을 빚어 왔다. 김 전무는 "지금은 '첼로스퀘어' 덕분에 물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수출팀 인력들이 영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인력 운용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효율은 기존 대비 100% 증가했고, 물류비 절감 효과는 77%에 달했다"며 "물류 배송 시 제일 중요한 것이 고객사가 원하는 곳, 시간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데 '첼로스퀘어'를 통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첼로스퀘어'에 접속 시 업무를 한 번에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는 데다 물류비 등을 정리한 엑셀 파일뿐 아니라 각종 물류 관련 이슈 정보들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선박일자, 장소, 시간도 '첼로스퀘어'에서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알려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PX케미칼은 지난 1일 미국 동부 항만 파업에 대한 정보를 삼성SDS에서 제공한 정보를 통해 올해 8월 초께 파악해 선제 대응에 나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파업이 장기화 되진 않았지만 미국 서부 항만을 활용해 내륙 운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경쟁사에 비해 물류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 전무는 "삼성SDS가 '첼로스퀘어'를 통해 제공하는 물류 보고서들은 경영 판단을 위한 사내 보고용으로 쓰기에도 너무 좋다"며 "기존에는 항공 운임, 해상 운임 등 물류비와 관련한 예측치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는데 '첼로스퀘어'에서 지금은 이를 파악할 뿐 아니라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에서 '첼로스퀘어'를 사용할까봐 우려될 정도로 활용 만족도는 높다"며 "아직까지 원재료를 수급할 때는 활용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에는 이것도 고려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수 성장은 한계가 있어 조만간 동유럽, 튀르키예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9 17:26장유미

'3조 클럽' 바라보는 풀무원, 김치냉장고 출시한 이유는

풀무원이 식품업계 대형화 척도로 여겨지는 매출 3조원 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에 고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한 돌파구로 가전사업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천6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천854억원) 대비 5.18% 증가했다. 3분기 예상매출도 긍정적인데, 금융정보분석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년 동기(7천460억원) 대비 약 300억원 증가한 7천7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풀무원의 3조 클럽 입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풀무원은 매출 2조9천935억원을 기록해 약 65억원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3조1천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대감의 이유는 미국 법인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미국 법인 매출은 2천116억원으로 전년 동기(1387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두부 제품의 두 자릿수 성장이 가장 큰 이유인데, 풀무원의 미국 두부 시장 점유율은 67%로 9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 실적 개선도 이끌고 있다. 상반기 해외사업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124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다만 낮은 영업이익률 극복이 풀무원의 과제로 꼽혔다. 올해 상반기 풀무원 영업이익률은 2.1%에 그쳤다. 최근 3년은 ▲2021년 1.5% ▲2022년 0.9% ▲2023년 2.1% 등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이다.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불닭볶음면으로 고공행진 하고 있는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20.9%를 기록했고 오리온(16.8%), 빙그레(9.31%), 오뚜기(7.74%), 농심(6.06%), CJ제일제당(5.2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풀무원은 가전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지난달 다목적 주방가전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식품회사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부터 풀무원은 가전사업 진출에 꾸준히 도전장을 내왔다. 2016년 인덕션 출시를 시작으로 방문판매 방식을 통해 가전사업에 진입했고, 이후 청소기 등 생활가전 시장에도 진출했지만 판매 방식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이후 2021년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를 시작으로 주방가전 사업에 진출했고 '스팀쿡 오븐'을 출시하며 영역을 넓혔다. 스팀쿡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3월 '스팀쿡 플러스 에어프라이어 15L'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신선식품이 주력 상품으로 원가 비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다”며 “이를 개선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식품 위주의 사업에서 본업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가전사업으로의 다각화 차원에서 신사업에 진출한 것”이라며 “자사 제품과 연동되는 조리 모드를 담는 등 기능을 차별화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9 17:24김민아

방심위 "IP캠 해킹 중점 모니터링...디지털성범죄 영상물 강력 대응"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가정・사무실・노래방 등 일상 공간에서 촬영된 성행위 영상과 탈의 영상 등 'IP캠 해킹'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이 해외 불법·음란사이트를 통해 대거 유포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접속차단'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심위는 최근 보안에 취약한 중국산 'IP캠 제품'들이 해킹되는 사례가 많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중점 모니터링을실시하고, 28일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해 'IP캠 해킹' 디지털성범죄 영상물 260건에 대해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심위 측은 “피해자가 'IP캠 해킹' 여부를 알기 어려운 상황으로,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불법·음란사이트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IP캠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별 사용자들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심위는 사용자들의 개별 보안설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적발한 해외 불법・음란사이트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 조치하는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9 16:38안희정

KAI, 3분기 영업익 763억원…전년比 16.7%↑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천72억원, 영업이익 763억원, 당기순이익 67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7%, 28.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147.4%, 2분기 785.7% 증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9.9% 줄었다. 회사 측은 "매출총이익 증대와 사업별 손익 개선 활동 등 경쟁력 강화 TF 활동에 따른 경영 효율성 제고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사업과 완제기 수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기체 부품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는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차세대 주력 기종 사업의 안정적인 체계개발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해경 헬기 납품 등 국내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사업의 경우 태국 T-50TH 납품, 폴란드로 납품 예정인 FA-50PL과 말레이시아에 초도납품 예정인 FA-50M의 진행률 진척과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 등이 영향을 줬다. 기체구조물 매출은 민항기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작년 대비 8.1% 증가한 2,112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버스와 보잉 사업뿐만 아니라 최고급 중형비즈니스 제트기인 G280 등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안정적 성장을 보였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외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영업이익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납기 준수와 수출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래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9 16:27신영빈

림프부종 환자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출시

림프부종 환자가 집에서 몸 안의 수분을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가 출시됐다. 인바디는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론칭 기자간담회를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했다. BWA ON은 가정에서 체수분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솔루션으로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의 고사양 스펙을 그대로 적용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BWA ON 장비와 체수분 측정 결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자용 'BWA 림프부종 케어' 앱, 환자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의료진용 웹 플랫폼으로 구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인바디 신현주 BWA 파트장은 “BWA는 인바디의 체수분측정기 브랜드로 체수분 측정이 중요한 투석, 재활, 영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12년간 체수분기 영업을 해왔는데 정확한 수분측정, 환자에게 도움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장비를 환자가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집에서도 계속 측정할 수 있는 BWA ON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 파트장은 “BWA 세포 내외수분 비율이 중요하다. 체수분 측정이 필요한 환자에 특화해 개발했으며, 저주파수부터 고주파수까지 다양하게 사용해 세포 내외수분을 따로 측정한다”며 “가정용 장비임에도 인바디 체수분 전문직원이 방문설치하고, 한 달 뒤 재방문해 잘 사용하는 지, 문제는 없는지 보고 측정을 독려해준다. 또 올바른 자가관리 방법 등을 카드뉴스 등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환자용 앱은 수술 팔의 부종 변화 항목을 통해 팔이 붓지 않는지 매일 확인이 가능하고, 림프부종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아닌 직전 결과 대비 위험도를 예측하고 치료 전후 결과 확인해 개인의 부종 루틴 가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요리 전후, 명절 스트레스 전후, 짠음식 섭취 전후, 여행 전후 등 다양한 활동이 림프부종 악화에 영향을 주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수술받은 경우 주차별 신체 부종의 변화 양상을 확인해 지난주 대비 평균 비교, 이번주 추세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누적 결과를 통해 림프부종 상태가 개선 또는 악화되는지 확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영업은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신 파트장은 “체수분기에 대한 생소함이 아직 있다. 이에 환자에게는 수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장 베스트로 의료진이 부종관리 힘들어하는 환자에게 제품을 추천해 주는 것인데 이를 위한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인바디 손성도 부사장은 “현재 단품 가격이 100만원대로 생각하고 있는데 사업을 진행하며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등 서비스 확대도 준비 중이다. 손성도 부사장은 “해외 진출은 국내에서 제품이 정착하고 안정화된 뒤, 환자의 피드백도 보고 판단할 계획”이라며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우선해 진출하기 위한 인증 절차는 마친 상태이고,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주 파트장은 “부전, 혈액투석, 당뇨, 암 등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질환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인바디 해외법인 등 영업망을 이용한 글로벌 진출 준비 중으로 질환, 국가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손성도 부사장은 “우리의 디지털헬스케어 비전은 하드웨어 기업이지만 그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도 활용해 솔루션 기업이다. 림프부종의 가정용 솔루션, 의사와 환자 연계 솔루션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2기 이상이 되면 비가역적으로 진행돼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3~6개월마다 병원 정기방문, 검사 등은 어려움이 있었다. BWA ON 솔루션은 림프부종 환자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수분과 근육량 변화를 측정해 부종 조기평가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며, 앱을 통해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인 질환 관리도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BWA ON은 5, 50, 250kHz의 다주파수를 사용해 총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정밀하게 측정해 초기단계에서 간질액 증가를 감지하고, 림프부종의 초기 평가와 경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또 부위별 임피던스 측정법을 정용해 환측과 정상부위를 비교하거나, 총체수분에서 세포외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평가해 초기 평가 및 경과관리에 유용하며, 성별 및 연령별 맞춤형 평가결과도 제공한다.

2024.10.29 16:22조민규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부문 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감소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생활용품(HDB)과 음료 부문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7천136억원, 영업이익 1천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4% 줄어든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천20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천156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천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뷰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천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지만,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마케팅 투자 확대에도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B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천626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으로 집계됐다. 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 수익성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천4억원,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2천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천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천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

2024.10.29 16:02김민아

"디지털ID는 인류사회 과제…K-DID로 해결할 것"

"전 세계 약 13억 명이 신분증 없이 복지·범죄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DID) 기술로 이를 해결할 방침입니다. 특정 국가·특정 기기에 종속되지 않도록 DID 기술을 오픈소스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로 다른 국가의 디지털 신분증을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화도 진행하겠습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시큐업 세미나'에서 한국형 분산신원증명(K-DID)를 개발도상국에 우선 수출해 디지털ID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DID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진 신원인증 체계다. 개인 정보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분산 저장한다. 개인이 디지털 지갑(DID)에 개인 정보를 넣어뒀다가, 인증이 필요할 때 해당 정보만 꺼내 디지털 서명하는 식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등이 대표 예시다. DID에 개인 정보가 한번 저장되면 수정 불가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신원 인증 방식은 중앙 서버를 통해서만 이뤄져 프라이버시 이슈가 있었다. 이순형 대표는 한국이 모바일 신분증 선두 주자라고 주장했다.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병무 지갑,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 국회 공무원증, 재외국민 신원 확인증을 발급하고 있어서다. 올해 12월부터 이를 모바일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디지털 증명서의 인증 체계가 기존 전자증명서 시스템보다 더 높은 신뢰성과 접근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개인이 정보 지갑(DID)에 있는 신분증, 소득증명서, 재직증명서 중에서 필요한 것만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정보 자기 결정권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관이나 은행에서도 필터링된 정보만 받을 수 있어 실시간 검증·원스톱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수 있다. 그는 이같은 디지털ID 개발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13억명 넘는 시민이 공식 증명서가 없어 의료·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디지털ID 보급은 인류 사회 과제"라면서 "정치 참여를 비롯한 사회적 권리, 행복 추구권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국가 인프라"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신원 인증 인프라가 가장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K-DID를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K-DID를 오픈소스 형태로 개도국에 확산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특정 국가·디바이스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 중심의 K-DID 확산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개도국 내 누구나 K-DID 기술에 접근해 디지털ID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DID의 국제 표준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각국 디지털ID가 상호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해외로 K-DID를 확대 발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15:38김미정

라온시큐어, 모바일 신분증 기술 공개…글로벌 확산 나서

라온시큐어가 자사 블록체인 신원인증 플랫폼 '옴니원' 오픈소스를 공개하고 글로벌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라온시큐어는 한국디지털인증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시큐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시큐업 세미나에서 라온시큐어는 국내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의 오픈소스 공개 전략을 공유했다. 이를 통한 K-DID의 글로벌 확산을 통한 사회적·경제적 이점을 제시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 인증의 혁신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K-DID 세계화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국내 모바일 신분증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고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선도해 인류 공헌에 기여하는 것이 K-DID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순형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국내 디지털 신분증을 구현한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개발자들의 참여를 도모해 DID 활용성을 증대하고, 관련 기술 표준화를 추진해 DID 확산을 위한 범국가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방침이다. 전세계 국가들에게 DID 체계를 지원하고 국제간 연계를 추진해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선도할 전략이다. 이날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도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 인증의 다양한 사례와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왕상식 한국조폐공사 처장은 K-DID의 해외진출을 위한 한국조폐공사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했다. 심호성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부회장은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오픈소스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라온시큐어 김태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오픈소스 공유사이트인 깃허브에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고 밝히고 오픈소스화 추진 경과 및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라온시큐어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도 선보였다. 누구나 딥페이크 영상을 구분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인 모바일 보안 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적용된 기술로 연내 상용화된다. 이 외에도 라온시큐어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의 살생없는 실험동물 부검 등 실용적 실습 콘텐츠들, 동형암호 접목 AI 안면인식 보안 기술 등을 선보였다. 블록체인 디지털 ID 서비스와 통합인증 서비스, 제로트러스트 전략과 제품군, NFT 마켓플레이스 등 라온시큐어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순형 대표는 "K-DID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이들에게 신분증을 제공해 아동 노동 착취, 아동 인신매매 등 인권 유린으로부터 보호하며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데 K-DID가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15:17김미정

포스코그룹, 印 JSW그룹과 철강·이차전지 소재 협력

포스코그룹이 14억 인구를 지닌 신흥 시장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사 JSW그룹과 철강·이차전지소재·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과 JSW그룹 사잔 진달 회장 등 양사 최고경영층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인도에 일관제철소를 합작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그룹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관제철소는 1단계로 오디샤주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연 5백만톤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고, 이후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장인화 회장은 “JSW그룹과 함께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경제 블록화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강 상공정 중심의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 미래 성장 투자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협력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발표한 7대 미래혁신 과제 중 '철강경쟁력 재건'의 일환으로 인도와 북미 등 글로벌 상공정 중심의 고성장·고수익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발빠르게 양사간 협의에 착수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MOU 이후 최고경영층 수준의 정기 교류회를 신설해 사업진행 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JSW그룹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상의 공동투자, 기술개발 등의 사업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합작 일관제철소 자가 공급용 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으로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도는 풍부한 태양광, 풍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생산 여건이 우수한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인도는 2030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 6.7%가 전망되는 세계 최대 성장 시장으로,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에 따르면 인도 철강 수요는 연평균 7%씩 증가해 2030년 1억9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JSW 그룹은 인도 전역에서 철강,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 대표 기업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로부터 MG모터스 인도 법인 지분을 인수하는 등 전기차 및 배터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그룹 최대 사업회사인 JSW 스틸은 4개 일관제철소를 운영 중인 인도 제1 철강사다. 포스코그룹은 이미 인도 마하라슈트라에 180만톤 규모 냉연·도금 공장과 델리, 첸나이 등에 5개 철강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등 인도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JSW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1의 인구 대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올해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경영비전을 발표하고,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신소재를 축으로 오는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 2배, 영업이익 4배로 성장해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2024.10.29 14:04류은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점주 갈등·고평가' 딛고 흥행 성공할까

더본코리아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 돌입하면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공모가 산정 전부터 불거졌던 고평가 논란과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갈등이 우려 요소로 꼽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투자자들의 관심은 집중됐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73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가격(2만3천~2만8천원)을 초과한 3만4천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총 300만주 전량을 신주 발행하며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천20억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천446만주로 시가총액은 약 4천918억원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28~2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며 오는 11월6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운영자금 및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34억원을 기존 브랜드 강화 및 신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사용하고 628억원은 인수합병(M&A) 및 지분투자에 활용한다. M&A 및 지분투자는 도·소매 전문 식품 기업과 푸드테크 관련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도·소매 전문 식품 기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투자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양념·소스·조미식품·가공품 등 제조 능력을 갖춘 식품기업 또는 국내 외식 매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식품유통 기업 등을 검토 중”라고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혔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공모가 산정 당시부터 고평가 논란에 시달려 왔다. 비교기업에 프랜차이즈 기업을 포함하지 않고 식품제조·유통 기업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기업 중 유일하게 유가증권에 상장한 교촌에프앤비를 제외하고 ▲CJ씨푸드 ▲대상 ▲풀무원 ▲신세계푸드 등을 선정했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지적받았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장 공모가 산정 시 프랜차이즈 기업이 아닌 식품제조유통 전문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15.78배를 사용했다”며 “상장할인율도 코스닥 상장 기업 평균인 최소 22.2%, 최대 36%를 밑도는 최소 8.09%, 최대 24.50%를 적용한 것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것도 우려 요소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8명의 점주로 구성된 가맹점주협의회와 지난해 12월부터 분쟁을 겪고 있다. 경기도청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를 통해 분쟁 조정을 진행했지만,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사건이 접수됐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공정위 조사·심의 결과에 따라 민사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브랜드가치 하락으로 인해 영업실적 및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혔다. 백 대표의 높은 인지도와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도 위험요소로 꼽힌다. 메뉴 개발을 위한 R&D 조직이 갖춰져 있으나 백 대표의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한 부재 시 일시적으로 브랜드 가치 하락, 수익성 및 성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대표이사의 높인 인지도가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는 강점인 동시에 평판리스크가 공존한다”고 분석했다.

2024.10.29 13:47김민아

비피엠지, 블로믹스 설립...게임-광고 사업 출사표

블록체인 기술 기업 비피엠지(대표 차지훈)는 신설 법인 블로믹스(Blomics)를 설립하고, 게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법인 블로믹스는 PC 및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과 온라인 광고 사업을 추진한다. 블로믹스는 첫 행보로 글로벌 회원 3천6백만명을 자랑하는 인기 장수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와 연내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테일즈런너RPG'를 계약하고, 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와 공동 퍼블리싱에 나선다. 2005년 출시 이후 올해로 19년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해 온 '테일즈런너'는 동화 속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PC 온라인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국내는 물론 대만, 홍콩, 태국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 테일즈런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출시를 준비중인 신작 '테일즈런너RPG'는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RPG다. 이 게임은 원작의 영웅들과 동화 속 스토리 세계관을 무대로,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블로믹스의 대표는 비피엠지 차지훈 대표가 겸직한다. 차지훈 대표는 “오래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테일즈런너로 게임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블로믹스는 게임과 온라인광고 분야에서는 최고의 파트너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숙 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해 19주년을 맞은 테일즈런너와 출시를 준비 중인 테일즈런너RPG를 새로운 파트너와 공동 퍼블리싱 한다”며 “블로믹스와 함께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비피엠지는 웹3 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운영중인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젬피온 및 전자지갑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시장에 전념한다.

2024.10.29 12:59이도원

포시에스, SaaS 전자계약 솔루션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포시에스가 클라우드(SaaS) 전자계약·전자서명 솔루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시에스는 공공기관 및 금융권에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해온 페이퍼리스 기업이다. 대형 언어모델(LLMs) 및 프롬프트 생성 기술, AI관련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국내외 기술 표준을 업계에 빠르게 적용해 조달 등록 및 혁신제품으로 지정 받는 등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솔루션 분야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개최된 재팬아이티위크 전시회에서 독자기술의 클라우드형 솔루션 이폼사인을 통해 전자계약 뿐 아니라 전자서명, 전자인장 관리 기능을 직접 선보이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포시에스의 30여년 연구 개발 기술력이 클라우드분야(SaaS)에서도 명실공히 인정받았다"며 "오랜 시간 검증과 안정성을 확보한 당사 솔루션이 전자계약, 전자서명 등, 페이퍼리스 환경이 필요한 어느곳에서라도 활용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2024.10.29 12:06남혁우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금양, 사과문 발표

금양은 2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및 공시 위반 제재금 2억원을 부과은 것에 대해 주주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정 사유는 몽골 광산 실적 관련 '장래사업·경영계획의 거짓 또는 잘못 공시'이며 부과된 벌점은 10점이다. 지난해 5월 금양은 몽골 광산 개발 기업 몽라 지분을 취득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를 통해 매출 4천24억원, 영업이익 1천609억원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지 채굴 작업이 지연되면서 지난달 27일 몽골 광산 수익 추정치를 매출 66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대폭 하향함에 따라 이번 제재를 받았다. 금양은 사과문에서 "내부적으로는 해외 광산 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로 인한 판단 오류와 외부적으로는 캐즘과 공매도 금지, 포비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위축 등의 악재로 해외 공급처 수주와 해외 자금조달의 지연 상황이 이어지면서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금양은 "현재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끄는 경영진에 있음을 통감하고, 지금의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 시장과 주주님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10.29 11:40김윤희

'성장' 꺾인 폭스바겐, 獨 공장 3곳 87년만에 폐쇄 방침

독일 완성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자국 내 공장 최소 3곳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카발로 폭스바겐 노조위원장은 이날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에서 직원들에게 "폭스바겐이 독일 내 공장 3곳 이상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 명 해고, 남은 공장은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발로 위원장은 "독일 최대 산업 그룹이 본국인 독일에서 매각을 시작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공장이 문을 닫는지, 30만명의 직원 중 얼마나 해고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회사가 노조에 전한 제안에는 폐쇄 대상 공장 이외 다른 사업장도 생산량을 축소하고 일부 부서는 해외로 옮기거나 외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이날 폭스바겐은 성명을 발표하고 오는 30일 노조 측에 구체적인 제안을 하겠다고 전했다. 사측은 같은날 2차 임금 협상 및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건비 절감과 관련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폭스바겐 이사회의 군나르 킬리안은 "협상 파트너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 없이는 미래에 필수적인 투자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토마스 셰이퍼 폭스바겐 브랜드 책임자는 "독일 공장의 생산성은 낮고 목표 비용은 25%에서 50%를 초과했다"며 "이는 일부 공장이 경쟁사에 비해 비용이 2배 더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수익성 악화로 오는 2026년까지 독일 내 공장 최대 2곳을 폐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비용절감 목표도 기존 100억유로(15조원)에서 40억~50억유로(6조~7조5천억원)가량 상향을 추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최근 독일 외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던 중국 시장에서 25% 이상 판매 실적이 축소됐다. 최대 판매를 보인 브랜드도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에 내줬다.

2024.10.29 10:21김재성

에쓰오일, 고인화점 액침냉각유로 한·일 시장 공략

에쓰오일은 고인화점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을 출시하고, 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인화점 250℃ 이상 고인화점 신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에쓰오일은 저인화점 제품부터 고인화점 제품까지 제품군을 구축, 데이터센터 열 관리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고인화점 제품은 특히 위험물안전 규제가 엄격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시장에서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액침냉각 기술을 도입하려면 위험물안전관리법, 소방법에 따른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제품(인화점 250℃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글로벌 톱 티어 서버사가 제조한 서버를 활용해 고인화점 제품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 서버의 안정적인 구동과 우수한 열 관리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쓰오일은 저인화점 제품의 경우 아람코 자회사를 통해 복수의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사와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도 에쓰오일 제품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과 비교했을 때 에너지 소비를 대폭 절감해 탄소배출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서버 하드웨어 발열·먼지·수분으로 인한 문제를 제거해 기기 고장 위험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어 차세대 냉각 기술로서 국내외 데이터센터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격한 성장으로 데이터 처리량 및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는 열 관리와 탄소배출 감축 기여를 위해 액침냉각 방식에 주목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배터리 냉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액침냉각유는 데이터센터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와 ESS 등 급성장하는 미래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S-OIL은 현재 다수의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여러 산업에 걸쳐 열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9 10:05류은주

정부 "美 대중 첨단산업 투자 통제 국내 영향 제한적"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양자컴퓨팅·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 내년부터 대중 투자를 통제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종 규정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산업부는 2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준수 의무자, 투자제한 대상 등을 볼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부는 국내 업계 및 전문가들과 면밀히 소통하면서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에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인(미국기업 포함)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규칙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발동한 행정명령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미국인의 첨단기술 해외투자가 우려국의 군사·정보·감시·사이버 역량을 강화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시민은 중국에 첨단반도체, 인공지능 시스템, 양자정보통신 분야 기술이나 상품 개발 관련 투자를 하려면 미국 재무부에 미리 신고해야 하며, 재무부는 경우에 따라 투자를 제한할 수 있다. 또 미국인은 첨단 및 군사적 용도의 AI를 개발하는 중국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것도 금지된다. 백악관은 "미국의 투자 회사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제한되고, 미국 기업이 양자 컴퓨팅 연구 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에서 토지를 매입하는 경우도 금지된다"고 말했다.

2024.10.29 09:48이나리

니어스랩, 핀란드군에 'AI 드론' 기술 선봬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다목적 소형 인공지능(AI) 드론 '에이든(AiDEN)'과 AI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KAiDEN)'의 첫 해외 공개 발표회인 '니어스 익스피리언스 핀란드'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니어스 익스피리언스는 ▲에이든(군집 비행·근거리 정찰)과 카이든(초고속 충돌) 시연 ▲현장에서 실 사용 중인 다양한 공격 및 방어용 드론 정보 교류 ▲니어스랩 기술력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핀란드 육군 사령부, 해군 사령부, 병참 사령부, 군사학교 등 군 당국을 비롯해 핀란드 국회와 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와 우크라이나에서 실제 드론을 운용 중인 군 관계자들도 참여해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의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북유럽 방산기업도 참여해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NATO에 가입하면서 러시아로부터 군사적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위협을 받아왔다. 2022년부터 시작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러시아로 인한 안보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 니어스 익스피리언스는 니어스랩의 드론 AI 기술이 지닌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다. 참석자들은 니어스랩의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협력과 현장 적용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이번 핀란드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국가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현대전에서 드론이 효과적인 공격 수단으로 입증됐고, 이에 따라 드론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대드론 기술의 중요성도 커졌다"며 "니어스랩은 이 둘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핀란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9 09:32신영빈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기술 美 특허 등록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기업 텐마인즈는 미국 특허청에 슬립테크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의 핵심 기술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동 온·오프 기능'으로 베개에 가해지는 외력에 따라 자동으로 기기가 온·오프 스위칭 되는 기술로 사용자의 취침과 기상 상태를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AI 모션필로우의 작동 메커니즘과 관련된 특허로 전원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사용자의 취침을 자동으로 인식해 편의성을 높였다. 유럽과 중국, 일본에도 출원 후 현재 심사 중이다. 이번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제품은 오는 CES 2025에서 선보인다. AI 모션필로우를 만든 텐마인즈는 기존 등록된 특허와 함께 지속적으로 특허 출원을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출원 중인 특허는 ▲한국 4건 ▲유럽·일본 3건 ▲미국·중국 2건으로, 등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인공지능 및 기술 관련 특허 확보를 위해 사내 연구소에서 슬립테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AI 모션필로우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수면가전이다.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특수설계된 베개 속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고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슬립테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더욱 안정적이고 향상된 수면 가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9 09:07신영빈

SK이노, KCGS ESG평가서 A+등급…2년 연속 최고등급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하며 상위 0.7% 안에 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시행하는 올해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CGS는 2011년부터 ESG 평가를 통해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94개사 중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20개사로, 이 중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사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 상위 0.7% 수준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중 하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2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 실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2년 연속 A+ 등급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사회와 지배구조 영역에서 지난해 이어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환경 영역에서도 A 등급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사용 저감·대체 계획 및 효과성 ▲안전보건 관련 주요 위험 및 관리 활동 이행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정책 등 상세 공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환경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생물다양성 평가를 진행해 생물다양성 관리 프로세스 구축 기반을 마련했고, 사회 영역에서는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을 통해 협력사 ESG 관리 역량 육성·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에 중점을 두고 ESG 경영 활동을 추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 ESG 경영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MSCI 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 같은 기간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물다양성 등 보다 체계적인 ESG 경영 이행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이해관계자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08:34류은주

韓 금융권에 밀려드는 해외 CSP…세일즈포스 이어 워크데이도 경쟁 합류

최근 금융권에 클라우드가 확산되며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공습이 본격화 된 가운데 워크데이도 경쟁에 합류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워크데이는 금융보안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위한 CSP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금융회사는 상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감독규정 항목에 대해 CSP 안전성을 평가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은 금융사를 대신해 CSP 안전성 평가를 대표로 수행하고 금융사는 해당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의 망분리 규제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면서 금융사들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 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8월 발표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더 다양한 SaaS 솔루션이 금융사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기업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올 초에는 세일즈포스가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포스'를 앞세워 영역을 넓히고 있다. SAP 역시 지난달 CSP 안전성 평가를 마친데 이어 금융보안원의 확인 평가 단계를 앞두고 있다. 평가는 다음 달 안에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워크데이는 이번에 금융보안원의 인적자본관리(HCM), 채용, 학습, 인재 최적화, 시간 관리, CCTPP(클라우드 커넥트 포 서드파티 페이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사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 평가를 받았다.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워크데이 익스텐드'도 이번 평가에 포함됐다. 워크데이는 이번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엄격한 데이터 보안 요구사항을 가진 국내 금융 고객사들에게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규제로 클라우드 기반 HCM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금융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고 디지털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CSP 대표 평가를 통과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준비하고 있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보안과 안전성이 강조되는 산업군에 대한 지원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권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8:01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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