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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새해 과기분야 현장 R&D 등에 5조 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해 과학기술분야 현장중심 R&D 생태계 조성 등에 총 5조 58억 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예산은 지난해 대비 9천548억원 23.6% 늘어난 수치다. 올해 과기정통부 R&D 전체 예산에서 ICT 및 출연연, 직할연구기관, 과기단체 지원사업 등은 제외했다. 주요 항목을 보면 과기분야 R&D에 총 4조3천427억원을 확정했다. 또 사업화 예산 2천536억 원, 인력양성 2천248억 원, 기반조성에 1천847억 원 등이다. 꼭지별로는 ▲바이오파운드리기반기술개발(45억원) ▲초고집적 반도체 소재 및 공정기술개발(40억원) ▲양자과학기술글로벌파트너십선도대학지원(47.6억원) ▲미래디스플레이전략연구실(37억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291억원) 등이 관심을 끌었다. 안정적인 연구 생태계 확보를 위해선 ▲개척연구(150억원) ▲전략기초(400억원) ▲국가연구소(100억원) ▲씨앗연구(400억원) ▲신진연구자 인프라 구축(300억원) 등에 예산을 배정했다. 또 대학원생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생활장려금을 도입하고, 해외인재 유치와 정착 지원을 통해 국내 인력수급도 지원할 계획이다. R&D 성과 사업화 및 인력양성, 국제화 등을 위해선 ▲무탄소에너지핵심기술개발(57억원) ▲차세대CC기술고도화(42.75억원) ▲미래글로벌 원자력 전문인력양성(20억원) ▲미래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30억원)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혁신 R&D 지원(75억원) ▲차세대 유망 시드(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123억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와함께 제도개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과학기술 분야 사업 코드화를 통해 유형별 맞춤형 기획·평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R&D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PM이 평가위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메타평가, 상피제도 원칙적 폐지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사업 개편과 관련해서는 R&D 예타폐지와 연계한 R&D 사업구조를 체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5.01.02 15:52박희범

[인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 ▲뇌과학연구소장 박기덕 ▲연구융합지원본부장 김낙균 ▲기술사업전략본부장 김병국 ▲뇌질환연구단장 임상민 ▲반도체기술연구단장 이현정 ▲양자기술연구단장 김용수 ▲기술융합지원센터장 김유찬 ▲강릉분원 연구지원부장 황성준 ▲전북분원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장 안석훈 ▲정책기획팀장 이정우 ▲경영지원본부장실(팀장급) 윤국원 ▲융합정책팀장 공성형 ▲강릉분원 행정팀장 신채호 ◇전보 ▲홍릉강소특구사업단장 임환 ▲뇌융합연구단장 이수현 ▲뇌과학연구소 연구지원실장 최연호 ▲극한물성소재연구센터장 장호성 ▲전자융합소재연구센터장 손정곤 ▲가치혁신팀장 한귀향 ▲학연운영팀장 원길연 ▲총무복지팀장 김성현 ▲인사경영팀장 서보라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 성장지원팀장 김지승

2025.01.02 15:46박희범

"아이들이 로봇청소기와도 교감하는 시대"…로봇 윤리, 더이상 선택 아닌 필수

“아이들이 로봇청소기와도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기술이 일상 속에 보편적으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는 최근 서울교대에서 열린 '제4회 인공지능(AI) 리더스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EE)가 주최해 로봇이 인간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술의 윤리적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동들은 로봇 청소기 같은 단순한 기계와도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사람-사람 간 상호작용이 줄어드는 대신 어린이들이 로봇이나 AI 기술과 보다 쉽게 교감하게 되는 환경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와 로봇 윤리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21년 개정된 초등 도덕 교과서에 'AI와 로봇 윤리'가 포함되면서 학생들은 로봇과 인간의 차이를 배우고 미래 사회의 공존에 필요한 가치와 규범을 이해할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변 교수는 "지금 어린 세대는 향후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살아갈 것"이라며 "일찍부터 로봇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고민하면 미래에 필요한 가치와 원칙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로봇 윤리의 다양한 쟁점이 논의됐다. 특히 인간이 로봇을 통해 노동에서 해방되길 원하면서도 로봇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주인-노예 딜레마'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이 딜레마는 로봇의 활용이 가져오는 편리함과 통제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상충하면서 발생한다. '주인'으로서 인간은 단순 반복 업무나 위험한 작업을 로봇에게 맡김으로써 창의적인 활동이나 여가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산업 현장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로봇이, 가정에서는 고령화 사회를 지원하는 돌봄 로봇이 이미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의 통제력 상실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명령을 거부하거나 공장에서 로봇이 작업 우선순위를 스스로 변경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변 교수는 "로봇이 인간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고 결정을 내리게 되면 인간은 주인의 위치에서 벗어나 로봇의 통제를 받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로봇의 도입으로 인한 자유와 편리함을 누리려는 욕망과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우려 사이의 긴장은 로봇 윤리의 핵심적인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로봇의 자율성과 도덕적 판단 능력에 대한 논의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로봇이 자의식을 가지고 도덕성을 가진다면 인간의 윤리적 기준을 따를 수 있는지, 나아가 독립적인 도덕적 존재로 인정될 수 있는지를 둘러싼 철학적 쟁점이다. 변 교수는 로봇이 단순히 프로그래밍된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넘어 상황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기반으로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탐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로봇의 행동이 '규칙을 따른 기계적 반응'인지 아니면 '자의식과 도덕적 책임에 기반한 행위'인지의 문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같은 논의는 로봇의 법적 지위와 책임 소재 문제로도 확장된다. 변 교수는 "만약 우리가 특정 로봇을 자의식 있는 존재로 간주한다면 그 로봇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윤리적 책임을 지는 행위자가 되는 것"이라며 "로봇의 도덕적·법적 지위를 규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논의는 자율성을 가진 로봇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일으킬 때의 책임 소재 문제로 이어진다. 이에 변 교수는 제조사나 사용자뿐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로봇 자체에 일정 수준의 책임을 묻는 '전자 인격' 개념도 주요 쟁점으로 소개했다. '전자 인격'은 로봇을 법적 주체로 인정해 인간 외 존재에게도 권리와 의무를 부여할 지를 탐구하는 개념이다. 이는 자율성을 가진 로봇이 예측하지 못한 사고를 일으켰을 때 책임을 제조사나 사용자에게 물을지, 또는 로봇 자체에게 책임을 물을지에 대한 법적 논의다. 이 개념은 로봇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독립적 행위자로 간주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럼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이러한 법적 체계가 미비한 상황으로, 관련 논의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다. 변 교수는 "AI 기술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마치 기업이 '법인'으로서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받듯 '전자 인격' 개념은 머지않아 현실적인 정책 과제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변순용 교수는 국내 로봇 윤리 연구의 선구자로, 지난 2000년대부터 로봇과 AI의 윤리적 쟁점을 학문적·사회적으로 알리는 데 힘써왔다. 그는 로봇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는 존재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윤리적·법적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변 교수는 발표를 마치며 "로봇 윤리는 단순히 규제의 틀이 아니라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기술이 점점 더 우리의 삶에 깊이 들어올수록 인간 고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15:43조이환

2025년 주목해야 할 7대 우주 임무 [우주로 간다]

우주의 신비를 파헤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오랜 기간 계속돼 왔다. 새해에도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우주 탐구가 계속될 전망이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일(현지시간) 2025년 계획된 우주 탐사 임무를 모아서 보도했다. 1. 달 탐사 임무 올해도 달 탐사 임무가 대거 출범할 예정이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의 블루고스트 달 착륙선은 이번 달 중순 스페이스 팰컨9 로켓에 실려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탑재물 10개를 실은 블루 고스트는 달 북동쪽에 있는 어두운 지역인 '위기의 바다'(Mare Crisium) 지역에 착륙해 약 2주 동안 탐사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때 사용되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는 일본 우주탐사 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의 '하쿠토-R 미션 2' 착륙선도 실릴 예정이다. 이 우주선도 달 앞면 북동쪽 '얼음의 바다'(Mare Frigoris) 지역에 착륙할 계획이며, 아이스페이스 착륙선에는 '티네이셔스'(Tenacious) 라는 이름의 미니 로버도 함께 실린다. 작년 초 로봇 IM-1 미션으로 달 착륙에 성공했던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는 이르면올해 1월 IM-2 무인 달 탐사선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달에 보낼 예정이다. 이 임무는 달 남극으로 가 달에서 물을 찾을 예정이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세 번째 달 탐사선 IM-3는 올해 하반기 발사를 예정 중이다.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즌도 2025년 MK1 달 탐사선을 발사할 수 있으며, 2024년 달 착륙에 실패했던 아스트로보틱도 올해 다시 한번 달 착륙을 계획 중이다. 2. 스타십 시험 비행 가장 많이 관심을 끄는 우주선 시험 비행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 시험 발사다. 스페이스X는 올해 최대 25회의 스타십 발사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스타십 시험 발사는 주요 우주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스타십 비행 프로그램에는 추진제 전달을 시연하기 위해 우주 궤도에 두 대의 스타십을 도킹하는 것을 포함해 2027년 NASA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3 임무에 사용될 스타십의 달 탐사 버전 '휴먼 랜딩 시스템(HLS)'의 무인 시연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3. 궤도 진입 중인 해븐-1 국제우주정거장의 시대가 끝나가면서 상업용 우주 정거장이 등장할 예정이다. 미국 스타트업 배스트(Vast)는 올해 8월 전에 팰컨9 로켓에 실어 베스트-1이라는 우주정거장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우주정거장은 최대 30일 동안 4명의 우주비행사를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상업용 우주 정거장은 이후 모듈을 추가해 2032년 우주정거장 전체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4. 주노의 종말 2011년 발사된 NASA 주노 탐사선은 2016년 7월부터 목성 주위를 돌며 가스 행성을 탐사하고 있다. 당초 2021년 임무를 마칠 계획이었던 주노 탐사선은 임무를 연장해 올해까지 연장했다. 올해 9월 주노는 목성 대기권과 충돌해 임무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5. 강력한 새 우주 관측소 발사 NASA의 적외선 우주 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올해 상반기 우주로 발사된다. 지금까지는 몇 안 되는 색상으로 우주를 관측해왔는데 스피어엑스는 적외선을 사용해 세계 최초로 하늘 전체를 102가지 색상으로 매핑하게 될 예정이다. 원뿔 모양 자동차 크기의 이 관측소는 올해 2월에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6. 중국 톈원 2호 소행성 샘플 수집 임무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자체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고, 달의 뒷면에서 첫 샘플을 수집하고, 화성에 착륙하는 등 여러 가지 굵직한 우주 이정표를 달성했다. 중국은 올해 '톈원 2호'를 지구 근처 소행성에 보내 샘플을 채집할 예정이다. 톈원 2호는 창정 3B 로켓에 실려 5월경 발사될 예정이다. 톈원 2호는 지구와 비슷한 궤도로 태양을 공전하는 지구 준위성인 '카모 오알레와'(Kamo`oalewa)에 착륙해 샘플을 채취한 뒤 2026년에 지구로 샘플을 떨어뜨릴 예정이다. 이 임무는 소행성이 실제로 운석 충돌로 인해 폭발된 위성의 일부인지 확인하고 향후 중국의 샘플 귀환 임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7. 인도 유인 우주비행 '가가니안' 인도는 '가가니안'(Gaganyaan) 우주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러시아, 중국과 함께 독립적인 유인 우주 비행 능력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가니안은 3명의 우주인을 5톤짜리 캡슐 비행선에 태워 지구 400㎞ 밖 우주 궤도로 보냈다가 3일 후 인도양으로 귀환시키는 임무다.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는 2026년에 첫 유인 비행을 계획 중이며, 올해에는 주요 시험 비행을 예정 중이다. 그 외에도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탐사하는 NASA의 유로파 클리퍼 등 다양한 임무들이 올해 발사될 예정이다.

2025.01.02 15:40이정현

종근당 "새해 경영효율 극대화…디지털 강화”

종근당이 2025년 새해 경영효율과 핵심사업 집중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2일 오전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시무식은 효종연구소와 천안공장 등지로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 이장한 회장은 “올해는 경영 효율의 극대화를 목표로 현실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에 집중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원과 역량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연구개발 부문에서 보다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합성신약과 ADC와 같은 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의 분야에서 종근당만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해제항체접합체(DAC), 면역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 신약 개발이 절실하다”라며 “국제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역량이 하나로 결집돼 미래 로드맵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1.02 15:40김양균

동아쏘시오그룹 "새해 혁신·도전으로 새 기회 창출하자”

동아쏘시오그룹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에게 혁신과 도전을 통한 새 사업 기회 창출을 당부했다. 회사는 2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 등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영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오늘날 국제 정세와 경제 위기는 우리가 세운 목표 달성에 큰 장벽으로 느껴져 수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라면서도 “그룹이 쌓아온 유구한 역사 속에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우리가 목표한 바를 이뤘던 DNA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980년대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입 개방 조치, 자본자유화와 물질특허제도 조기 도입 등 국내 제약 산업의 위기와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좌절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성장호르몬, 1세대 바이오 의약품,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세계 시장에 경쟁력 있는 신약을 출시하며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사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선례는 위기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성공의 역사”라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동아쏘시오그룹의 DNA는 항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불확실한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그룹 목표에 더욱 가까이 도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 시작점에서 임직원들이 서로 믿고 격려하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5:34김양균

블록체인 보안업계 "12월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419억원...2024년 월간 최저"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해킹 피해 규모가 2024년을 통틀어 가장 작았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기업 서티케이(CertiK)는 지난 31일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12월에 (가상자산) 악용, 해킹,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2천860만 달러(약 419억 5천만원)에 달했다"라며 "10월에는 1억1천580만 달러(약 1천698억6천만원), 11월에는 6천380만 달러(약 936억원)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보안기업 펙실드는 지난 1일 X 계정에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해킹 손실이 2천470만 달러(약 362억 3천만원)에 달했으며 이는 11월 대비 71%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다만 2024년 전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지난 24일 공유한 사이버스 2024 웹3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은 16억 9천만 달러(약 2조 4천789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2025.01.02 15:33김한준

"감염병·초고령사회 대응 강화…mRNA 백신 개발도 속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매우 엄중한 시기에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안타까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4년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일상으로 전환 이후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를 비전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감염병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희귀질환, 보건의료, 기후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계획과 분야별 계획을 수립하여 이행하였고, 글로벌 보건안보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외 협력 또한 가속화하였습니다. 올해에도 감염병과 만성질환, 건강위해 요인으로부터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고, 직접 체감하실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2025년 질병관리청은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민과 함께 하는 질병관리청”을 목표로 다음의 5개 핵심분야에 집중하여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신종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 역량 강화 노력을 가속화해 나가겠습니다.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계획 이행을 위한 중점 분야인 감염병 감시, 대비·대응, 회복, 연구개발에서 국가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감염병 감시체계와 의료대응체계 고도화, 방역인력 확보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범부처, 지자체, 의료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팬데믹 대응 통합도상훈련을 통해 국가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감염병빅데이터플랫폼 활용 고도화,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그리고 검역체계 개편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크게 인정받고 있는 K-CoV N 운영 경험을 다른 감염병에도 확대 운영하여 추가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상시감염병 관리와 퇴치를 위한 전략을 정교화하겠습니다. 백신 효과 평가체계와 신규백신도입 절차를 정비하고, 국가예방접종 로드맵 마련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 도입되는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의 사후관리체계를 마련하여 C형 간염퇴치를 앞당기는 한편, 전문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호흡기감염병관리를 효율화하고 결핵, 말라리아, HIV/AIDS 퇴치 전략도 정교화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작년 11월 시작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을 잘 정착시키고 CRE 등 의료관련 감염 감소전략을 구체화하는 노력도 지속할 것입니다. 셋째, 초고령화사회 대비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건강조사체계 고도화, 그리고 손상 등 건강위해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2025년 초고령사회를 맞이하여 노인·노쇠 예방사업과 지역사회 복합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새롭게 기획하고, 만성질환연구포럼을 활성화하는 한편, 다양한 건강조사의 효율화와 고도화, WHO 협력 센터 지정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손상예방법'을 바탕으로 중앙손상센터를 설립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안전망을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감염병과 보건의료 연구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와 기획 역량을 동시에 제고하겠습니다.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핵심기술인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국립노화연구소 설립과, 성차의학 연구 등 사회환경 변화에 발맞춘 보건의료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작년에 신설한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을 중심으로 질병관리청 주도의 R&D를 기획하여 국립보건연구원 R&D와도 연계하고자 합니다. 축적된 데이터와 자원을 민간에 개방하고 분석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건의료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연구개발 중추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보건안보와 공중보건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감염병 대비대응, 만성질환 조사연구, 보건의료연구 등 분야에서 추진한 우리청의 사업 성과를 WHO, 주요협력국,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공중보건기관연합(IANPHI)에서도 성공사례로 선정한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HSCO) 운영을 활성화하여 질병관리청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것입니다. 또한 WHO 국제보건규약 합동외부평가(JEE) 수검 추진으로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강화된 위기대응 역량을 확인하고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는 분야를 점검하는 기회를 확보하여 향후 신종 감염병 등 보건위기 대비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질병관리청은 2025년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국민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는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민과 함께 하는 질병관리청”이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모두 2025년에도 건강하고 뜻한 바를 이루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2 15:26김양균

"제주를 AI섬으로"···마음AI, 제주대교 가족회사협의회와 MOU

마음AI(대표 유태준)는 구랍 30일 제주대학교 가족회사협의회(회장 이재성)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음AI의 첨단 AI 기술을 제주대학교 가족회사협의회 회원사들에게 제공,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연구개발(R&D)과 사업화에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마음AI는 '수다(SUDA, Semantic Understanding and Dialogue Agent)'와 '워브(WoRV, Wave of Voice Recognition)'라는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UDA'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AI가 이해한 뒤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응답하는 기술이다.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SUDA 모델은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주민 간의 언어 장벽을 허물어 준다고 회사는 밝혔다. 예컨대, 외국인 관광객이 키오스크에서 “When is the next bus to Jeju City Hall?”라고 물으면 AI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해준다. 'WoRV' 모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로봇과 같은 응용 분야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제주 지역의 농업 및 물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이번 협약을 통해 SUDA와 WoRV 모델은 다음과 같은 실제 사례에 활용될 예정이다. 첫째, 버스정류장 키오스크 음성 및 다국어 서비스다. 제주 지역 주요 버스정류장에 설치될 키오스크에 SUDA 모델을 탑재해 관광객과 주민이 음성으로 편리하게 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예컨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둘째, 귤 수확 후 물류자동화다. 'WoRV' 모델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수확한 귤을 창고까지 자동으로 운반하는 솔루션을 도입한다. 농민들은 물류 작업 부담을 덜고, 작업 시간을 절감하며,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셋째, 스마트관광 가이드다. SUDA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음성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제주 명소에 대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맞춤형 여행 일정을 추천해준다. 예컨대, 외국인이 “What are the best places to visit near Hallasan?”이라고 물으면, AI가 영어로 명소를 추천하고 상세 정보를 안내해준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제주대학교 가족회사협의회와의 협력은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다국어 지원을 포함한 SUDA와 WoRV 모델을 통해 제주 지역이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가족회사협의회 이재성 회장은 “마음AI와의 협력은 회원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제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15:22방은주

경제계 "정부 경제정책방향, 경제 활력 제고 기대"

경제계가 정부가 발표한 새해 경제 정책 방향에 기대감을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 논평에서 "경기 사이클이 하강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의적절하고 충분한 재정정책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해 제도혁신뿐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소통강화를 긴급한 현안으로 꼽은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며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경제활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인프라 투자 등을 요청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 논평에서 "새해 경제정책방향은 보호무역 강화, 정치적 혼란 등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고 대외 신뢰를 견고히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금융·외환시장 안정, 자본시장 선진화, 외국인투자 촉진 방안은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특별법 제정·인프라 지원과 자동차·이차전지·조선 등 주력 산업의 통상 대응체계가 신속히 구축돼, 기업들이 수출과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경협은 임시투자세액공제와 국가전략기술 R&D시설 세액공제 도입과 석유화학, 철강 등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요 산업에 대한 획기적 지원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최근 내수 부진과 정치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반도체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 도입 같은 방안들은 산업 전반 투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는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 명의 논평에서 "수출·투자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공급 규모 확대,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안정적 관리 강화, 그리고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은 수출 둔화세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 신정부 출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는 경제 정책 이행에 철저히 임해주실 것을 바란다"며 "국회는 경제 문제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55조원 시설투자자금 공급 계획 등을 구체화했다"며 "경제 위기 극복을 견인할 핵심 주체로서 기업의 불가결한 역할에 대한 정부의 정확한 인식이 반영된 조치로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또 "전략적 수출지원을 위해 책정된 역대 최대 규모 360조원의 무역금융과 2조9천억원의 수출지원 예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력과 성장 전망을 기준으로 삼은 유연하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정부가 중심을 잡고 우리 경제 심리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며 "작년 12월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논의한 정책과제들이 빠르게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국회 법 통과가 필수인 만큼 여야가 조속히 협치해 경제를 밀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는 민생 회복과 대외신인도 관리 등에 중점을 둔 새해 경제정책 청사진 '새해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수출과 건설 경기 부진 여파로 올해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추가 투자와 민간 투자 확대, 정책 금융 추가 공급 등에 18조원을 투입하는 등 경기 부양에 나설 방침이다.

2025.01.02 15:16류은주

"적정진료 환경 조성·합리 지출 관리로 더 정교한 심사 이뤄져야”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예기치 못한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취업난 속에서 치열한 채용과정을 거쳐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신규직원 분들 환영합니다. 국민건강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의 열정과 역량을 발휘하고,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심평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간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중심을 잘 잡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결과, 2024년 우리는 보다 성장하였고 많은 결실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지난 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설립이후 최초로 1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며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오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여 청렴한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도록 합시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국민의료의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를 추진하며 이에 따른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탄탄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진화해나가야 합니다. 우선, 임상현실과 심사기준의 접점을 찾아 기준을 개선하여 적정진료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지난 해 의료계와 소통하며 심사업무의 신뢰향상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습니다. 심사기준 개선요청을 받은 410건 중 238건을 연내에 해결하며 임상현실을 반영한 심사기준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이후 의료계 대상으로 2차 의견수렴 실시로 300여건의 추가의견을 받았습니다. 심사지침으로 운영이 가능한 경우는 적극 활용하여 신속하게 현실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준 개선을 통해 이의신청 및 심판청구 건은 자연히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권리구제 업무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이의신청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간 심사업무는 여러 단계의 전산심사와 전문심사, 진료경향 개선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발전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적정진료 환경 조성과 합리적인 지출 관리를 위해 심사방법을 더 정교하게 해나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목표 중심으로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고 평가업무를 효율화 하는 것입니다. 국민 건강성과의 향상을 위해 평가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핵심성과 위주의 지표개선을 보다 적극 추진해야합니다. 지난 해 평가지표 정비 추진으로 약 10%인 30개의 지표를 축소하였습니다. 핵심적인 성과가 측정가능한 유의미한 지표는 확대하고, 비핵심지표는 줄여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평가기준의 유연한 적용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의정갈등 장기화로 평가에 대한 요양기관의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체계적 관리입니다. 신규 약제 등재 시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 효과성이 불확실한 경우 등재 후 실제임상근거 등을 활용하여 성과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앞으로 대상 약제 범위 확대로 고가약의 건강보험 진입장벽을 낮추고, 비용효과성이 낮은 약제에 대해서는 별도 기금화를 추진하는 등 합리적 운영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다음으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필수의료 강화와 공정한 보상체계 마련을 위해 우리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 40여개의 시범사업 중 3년 이상 운영된 사업이 27개, 5년 이상이 13개나 있고 최대 15년 이상 운영된 사업도 있습니다. 성과와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본사업으로의 전환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야겠습니다. 또한, 사전심사는 조혈모세포이식 심사를 32년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간 적응증 등 심사방향이 명확해짐에 따라 사후심사로 전환하고 사전심사가 필요한 새로운 항목은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등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간의 불균형한 수가의 왜곡을 바로잡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지불제도의 평가와 기존 급여 항목에 대한 재평가를 통하여 급여적정성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연구를 실시하여 건강보험체계를 보다 탄탄하게 다져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환자 개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건강보험 재정부담을 야기하는 의료과다이용의 관리를 위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 마약류 및 향정신성 의약품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DUR의 의무화 추진, 약제 및 치료재료의 허가범위 초과 승인제도에 대한 절차개선 등을 올해 안에 매듭을 짓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추진하여 새롭게 도약해야 합니다. 이러한 의미로 ICT전략실·정보운영실을 디지털전략실·디지털운영실로 변경하였습니다. 아울러, 주요 대국민서비스를 모아 국민지원실로 개편하여 국민서비스 체감 향상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동반자로 함께하기 위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갑시다. 함께 노력하여 건강보험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2 15:12김양균

쿠로게임즈 '명조', 2.0 버전 업데이트 실시

쿠로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오픈월드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명조)' 2.0 버전 '침묵에 바치는 노랫소리'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캐릭터로 몬텔리 가문의 '카를로타'가 합류한 업데이트에 맞춰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화려하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공격하는 장면을 미리 볼 수 있다. '카를로타'는 캐릭터 이벤트 튜닝 [또 다른 불협화음]에서 높은 확률로 등장하고, 무기 이벤트 튜닝에서 전용 무기 [죽음과 춤]을 100% 확정적으로 획득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존 인기 캐릭터 및 무기 이벤트 튜닝을 다시 오픈했다. '명조'는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리나시타·라군나'(리나시타)를 추가하고, 서막부터 총 4종으로 구성된 조수 임무 제2장을 오픈했다. '리나시타' 지역에서는 하르모니아 박스를 모아 레코드 연주자에게 전한 후 다양한 음악을 소장할 수 있으며, 지형이 험난한 곳에 분포된 사운드박스, 기념주화 모네, 구름 바다 속을 나는 활공 도전, 블록 퍼즐 요소가 들어간 다채화, 특수 에코를 얻는 순례의 꿈, 색다른 도전 콘텐츠 홀로그램 전략·블레이드 댄서의 춤을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금희 컬렉터즈 에디션 복숭아꽃이 피는 날과 산화 테일러드 에디션 퇴마의 명령을 코스튬 상점에서 판매와 한정 할인을 시작했다. 퇴마의 명령은 파트너 초대 출석 이벤트에서도 무료로 획득할 수도 있다. 쿠로게임즈 관계자는 “명조 2.0 버전 침묵에 바치는 노랫소리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라며,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2.0 버전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 또한 방랑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항상 귀담아들으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2025.01.02 15:11김한준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재창기의 개선가 업데이트 실시

호요버스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에서 3.0 버전 '재창기의 개선가'를 오는 15일 업데이트한다고 2일 밝혔다. 3.0 버전 '재창기의 개선가'에서는 새로운 세계 '앰포리어스'에서의 스토리가 펼쳐지며,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아글라이아', '더 헤르타'와 새로운 운명의 길이 개방된 기억 개척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앰포리어스는 혼돈의 소용돌이처럼 보이는 미지의 세계로, 이곳 주민들은 앰포리어스를 창조했다고 알려진 전설 속 12명의 '티탄'을 신으로 신봉한다. 또한 앰포리어스 '개척' 여정의 중요한 근거지가 될 '거룩한 도시' 오크마를 비롯해, 크램노스성, '창세의 소용돌이' 등 다양한 신규 필드를 탐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명의 강력한 신규 5성 캐릭터가 추가된다. 존귀한 '지니어스 클럽' 83번째 회원이자 '지식'의 사도 더 헤르타는 단체 공격에 능한 지식 운명의 길의 얼음 속성 캐릭터로, 전투 중 적에게 중첩 가능한 '해독'을 부여하고 스택 수에 따라 목표 및 적 전체에게 강력한 피해를 가한다. '낭만' 신권을 지닌 황금의 후예 아글라이아는 기억 운명의 길 캐릭터로, 전투 중 '기억 정령' 의상공을 소환해 함께 싸우는데 이들의 연계 메커니즘은 의상공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투에 다채로운 리듬과 변화를 더해준다. 3.0 버전 전반부 특별 워프 이벤트에는 영사, 비소, 제이드 등이 복각되며, 후반부에는 부트힐, 로빈, 은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하는 미스터리한 동료 '미미'는 전투 중 소환하면 에너지 충전 후 아군에게 응원을 제공해 지정된 캐릭터를 즉시 행동하게 하고, 추가 확정 피해를 가하여 전투 상황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3.0 버전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해 '캐릭터' 기능을 개방하면 Mar. 7th 보존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

2025.01.02 15:08김한준

[유미's 픽] 계엄령·경기 침체로 IPO '찬바람'…메가존·베스핀, 新 대표 앞세워 돌파구 찾나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앞두고 나란히 대표 교체에 나서 주목된다. 클라우드 수요 증대로 '규모의 경제'를 갖추게 됐지만 MSP 사업 특성상 수익성 약화로 기업가치 제고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표들이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할 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염동훈 전 아마존 본사 임원을 영입해 신임 총괄 대표로, 베스핀글로벌은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 IPO를 앞두고 여전히 수익성이 좋지 않은데다 대기업들이 MSP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경쟁사들이 넘쳐나고 있는 만큼 인재 영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 모양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이 1조4천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상승했으나, 영업손실은 689억원으로 전년(345억원)의 2배 가까이 적자폭이 커진 상태였다. 베스핀글로벌은 같은 기간 연결 매출이 4천59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늘었고, 영업손실은 219억원에서 157억원으로 28.3%가량 줄어들었다. 다만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IPO 움직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미국법인이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보다 70% 성장한 5천860만 달러(약 832억원)를 기록했고, 연매출은 약 7천만 달러(약 994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보여 실적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약 3년 만에 연매출 1천억원 고지에 가까워졌다"며 "신규 고객 수도 작년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올해 허양호 신임 한국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를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관리 사업(AI MSP)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AI(HelpNow AI)'로 대표되는 AI 중심 비즈니스를 한층 더 확대,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일로 베스핀글로벌은 올해부터 시작될 IPO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지난 2018년 시리즈A로 17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같은 해 시리즈B로 1천1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후 2020년 시리즈C로 900억원을 유치하고 지난 2023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이앤 엔터프라이즈(구 에티살랏 디지털)으로부터 1천400억원을 투자 받았다. 또 베스핀글로벌은 창립 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중동(UAE,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9개국 15개 도시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베스핀글로벌은 국내뿐 아니라 홍콩, 미국 등 주요 사업장이 진출한 나라 중 한 곳에서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한 후 국내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내부에선 본사가 있는 홍콩이나 최근 성장세가 높은 미국에 좀 더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국내 사업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허 신임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의 폭넓은 시장 이해도와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자사는 산업별 맞춤 솔루션 확대와 AI 사업 강화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에도 실적 턴어라운드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연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 2023년 영업손실은 전년(346억원) 대비 2배 늘어난 690억원에 달했다. 작년에도 매출은 1조5천억원대를 기록했으나,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에 의존적인 수익구조를 탈피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일각에선 올해도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주로 CSP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재판매(Reselling)하면서 얻는 수수료로 수익을 올려온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클라우드관리솔루션(CMP)을 비롯한 자체 솔루션을 강화하며 수익 경로를 더욱 다변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염 신임 대표가 메가존클라우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염 신임 대표는 앞으로 메가존클라우드의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폭넓은 시야로 글로벌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ISV)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사업 확장과 글로벌 관점에서의 전략적 투자도 주관할 예정이다. 여기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사업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설립자인 이주완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IPO 준비와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및 미래 전략 수립과 투자처 발굴에 집중한다. 기존에 AWS 사업부문을 이끌던 황인철 대표는 CRO(Chief Revenue Officer)를 맡아 국내 사업 및 해외 법인들의 매출을 책임진다. 또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민첩하고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 일로 업계에선 메가존클라우드가 MSP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내 실적 개선과 함께 수익처 다변화를 위한 외형 확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P 사업 특성상 매출이 늘더라도 지속해서 기술 개발이나 인수합병(M&A)에 투자해야 하는 만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경우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도 상장이 가능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할 수 있지만 지난해 '파두' 사태를 기점으로 기술특례 기업의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는 점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를 활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메가존클라우드도 이를 고려해 기술특례상장을 현재 고려하지 않는 듯 하지만, 올해도 적자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는 것이 고민거리일 것"이라며 "내년쯤에 흑자 달성과 함께 IPO에 나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MSP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IPO를 추진하는 이 기업들의 부담감이 상당할 것으로 봤다.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SDS를 비롯해 LG CNS, SK C&C, 현대오토에버, CJ올리브네트웍스, KT 등 대기업들이 MSP 사업에 뛰어들며 경쟁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여기에 양사의 최대 CSP 파트너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클라우드 공유판매(Sharing) 금지를 예고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AWS는 올해 6월부터 정책에 변화를 줄 예정으로, 양사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약정할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해 다른 고객에 공유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여왔던 기존 사업 방식에 큰 변화를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메가존클라우드는 MSP 분야에서 높은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현재 분위기가 IPO 움직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7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 등을 포함한 IPO 주관단을 꾸리고 상장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주관사들이 평가한 기업 가치는 4조5천억~6조5천억원이다. 베스핀글로벌 역시 아직까진 IPO 준비에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곳은 지난 2018년 시리즈A로 170억원 투자를 유치한 후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이 3천억원을 넘어섰다. 기업가치는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MSP 기업들도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며 "하지만 '12.3 계엄령 사태'로 비롯된 한국 내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되고,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IT 투자를 축소하는 조짐이 계속되는 분위기가 이어져 IPO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장 심사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외연 확장을 통한 실적 개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각 기업의 새로운 대표들이 올해 AWS, 구글, MS 등 대형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처 다변화를 통해 실적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5:05장유미

금융보안원, 박상원 신임 원장 취임

금융보안원은 2일 박상원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박 원장은 지난 12월31일 대의원회를 통해 제5대 금융보안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박상원 원장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 MBA를 거쳤다. 1991년 한국은행 시작으로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았다. 박 원장은 2000년부터 금융감독원 조사연구국·은행감독국·신용감독국·기업금융개선국·국제협력국·은행감독국·금융그룹감독실·기획조정국을 거쳐 2020년 금융그룹 감독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2년 부원장보로 승진, 기획경영·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2025.01.02 15:02김미정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이 국민의 재난심리 회복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심 센터장은 '상식과 공정' 분야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된다. 지난 2007년 3월 국립서울정신병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심 센터장은 2018년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개소 이후, ▲강원산불·헝가리유람선 침몰사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태원 참사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관련부처 및 민간 관련 학회가 포함된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재난으로 인한 정신건강 회복에 기여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마음 안심버스'를 2018년 도입, 재난 현장에 '찾아가는 심리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재난 정신 건강 위기 대응 표준매뉴얼'을 마련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이를 재난심리지원기관으로 확산, 국민들이 안정적이고 양질의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2018년부터 권역별로 지방자치단체·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 재난심리지원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국 단위의 재난 정신건강서비스 역량을 제고했다. 또 재난심리지원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초급-중급-고급 교육과정을 운영, 2018년 이후 현재까지 2만3천902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재난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4월에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관련 학회와 공동 개최해 재난 심리지원 관련 민간 협력의 구심점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그동안 대형 재난 때마다 헌신적으로 심리지원 활동이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좋은 결실로 이어져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수상자로 선정된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5.01.02 14:56김양균

통신 3사 CEO, "새해 AI 성과내자" 한 목소리

통신 3사 CEO들이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AI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기존 통신 사업과 함께 AI 사업과 기술 역량 개발에 비중을 크게 늘린 데 이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야 한다는 경영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지난해 추진한 B2B AI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에스터를 통한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에서 나아가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과제로 제시했다. 유 사장은 특히 “AI 인프라 수퍼 하이웨이 구축을 위한 AI DC, GPUaaS, 엣지AI 사업은 물론 AIX 솔루션과 PAA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새해 시장 환경에 대해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가 예측된다”면서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KT 역시 AI 사업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영섭 KT 사장은 판교 신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2025년은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KT에 매우 중요한 한 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새해 중점 과제를 꼽으며 첫째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KT가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관점의 AI 사업 전개를 신년 메시지로 내놨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의 핵심적 가치는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AI 기술이 곳곳에 확산되면서 고객 경험의 전 여정에서 초개인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우리가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길은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고객 경험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과 같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2 14:54박수형

에스에프에이, 'BGF로지스' 물류센터 자동화 수주…500억 규모

종합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이하 SFA, 대표 김영민)는 최근 BGF로지스로부터 약 5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천제곱미터(약 1만4천평)의 부지에 연 면적 12만제곱미터(약 3만8천평)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BFG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2배 가량 더 큰 규모다.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물류센터는 물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통해 영남권역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한다. 동시에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지역으로도 상품과 물자를 발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수출 전진 기지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SFA는 첨단 물류시스템 일체를 공급한다. 상온과 저온 및 출하 고빈도와 저빈도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 설계를 기반으로 물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고성능스태커크레인(HPSC), GTP(Good To Person) 및 오토 파렛타이저 등을 적용한다. 인공지능(AI) 최적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SFA 고유의 스마트 물류솔루션(WES)을 적용해 작업 속도와 정확성도 높일 계획이다. SFA 관계자는 “K-컬처 글로벌 확산과 궤를 같이해 편의점 수요도 세계 각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편의점 업계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리테일과 유통업계 설비투자가 급격하게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유통 사업 부문도 이차전지, 반도체 사업부문과 함께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025.01.02 14:49김윤희

대웅제약 "새해 고객 가치 향상·글로벌 신약 육성”

대웅제약이 2일 고객 가치 향상 및 글로벌 신약 육성 등 새해 경영방침을 공개했다. 박성수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를 중심으로 최고 성과를 달성했으며,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하고 비만치료제 등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마이크로니들,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제제 분야도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5대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글로벌 인재 육성 ▲혁신 신약 개발 통한 글로벌 리더 도약 ▲1품 1조 글로벌 신약 육성▲디지털 신사업 집중 육성을 제시했다. 우선 “대웅제약은 이제 단순한 제약회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라며 “전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장질환·대사섬유증·암·자가면역질환 등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1품 1조는 단순한 매출 목표를 넘어 글로벌에서 K-제약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라며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등을 중심으로 개별 매출 1조 원을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의약품 중심 치료를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포괄적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임직원은 서로 제도의 핵심 내용·기준·성공 사례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효율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적의 도구들을 활용해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소통하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4:45김양균

[신년사] 코오롱그룹 경영메시지 '와이낫'…"왜 안돼 하면 된다"

코오롱그룹이 신년 경영메시지를 와이낫(YNOT)으로 정하며, 임직원들의 자신감을 독려했다. 코오롱그룹은 2일 그룹 온라인 시무식을 개최하고 2025년 경영메시지를 담은 '코오롱공감'을 발표했다. 코오롱공감은 2013년부터 매년 강조하는 경영메시지를 키워드화하고 이를 형상화해 배지와 팔찌 형태로 임직원들이 공유하는 코오롱만의 소통문화다. 올해의 코오롱공감은 고객, 주주,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며 변화와 혁신을 이루자는 뜻을 담은 'YNOT(Why Not)'이다. '할 수 있을까'라는 망설임보다는 '왜 안돼, 하면 되지'라는 자신감을 강조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YNOT은 'Yes. New Opportunities Together'란 뜻도 가지고 있는데 임직원 모두 새로운 기회를 함께 잡자는 의미다. 코오롱그룹은 신년사에서 "코오롱이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고객, 주주 그리고 임직원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이 세 가지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2022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신년사 작성에 참여하고 CEO 대신 발표까지 해오고 있다. 올해는 '원앤온리상'을 수상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김형지 수석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원앤온리상은 코오롱그룹 내에서 탁월한 공적과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25.01.02 14:3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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