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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접이식 드론 '플립' 출시...53만2천원

중국 드론 기업 DJI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올인원 브이로그 카메라 드론 시리즈 'DJI 플립'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DJI 플립은 접이식 전면 보호 가드를 채택해 비행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든 가드 무게의 60분의 1 무게로 동등한 강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드론 무게는 약 249g이다. 플립은 단순한 비행 방식을 채택해 특별한 훈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인공지능(AI) 피사체 추적을 활성화하면 피사체를 프레임 안에 유지한다. 여섯 가지 인텔리전트 촬영 모드 중 선택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은 48MP 화질을 지원한다. 듀얼 네이티브 ISO 퓨전, f/1.7 조리개, 2.4μm 4-in-1 픽셀을 특징으로 하는 12mm(1/1.3”) CMOS 센서를 탑재했다. HDR 이미지 처리, 장면 인식 등 기술을 통합해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한다. 초당 60프레임 4K 해상도로 HDR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4K/100fps의 슬로우 모션 촬영과 10비트 D-Log M 컬러 모드를 지원한다. 4:3 비율의 CMOS 센서는 2.7K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세로 화면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배터리 하나로 약 31분간 비행할 수 있다. 3D 적외선 감지 시스템으로 자동 제동이 가능하다. DJI RC-N3 또는 RC 2 조종기로 조작할 수 있으며, DJI 플라이 앱이나 음성 제어로 핸즈프리 비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53만2천원이다. RC 2 조종기가 포함된 패키지는 76만3천원, 추가 배터리와 충전허브가 포함된 플라이 모어 콤보의 경우 95만4천원에 출시됐다. 종합 보상 서비스 플랜인 'DJI 케어 리프레시' 적용이 가능하다. 페르디난드 울프 DJ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플립은 소비자용 카메라 드론의 성공을 바탕으로 '네오'의 단순함과 '미니'의 뛰어난 사진 기능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항공 촬영과 근접 인물 촬영을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25.01.15 17:06신영빈

"전기차 향후 10년은 스마트화 시대…화웨이·샤오미 주목해야"

"앞으로 중국 업체의 경쟁력은 단순히 전동화가 아니라 스마트화의 흐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부분들은 중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이슈입니다." 양진수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 상무는 15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신년 세미나에서 "중국 시장에서 도입되고 있는 기술 혁신의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레거시 완성차업체(OEM)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부분이 큰 과제"라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최근 10년간은 전기차 전환이 가장 큰 목표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소프트웨어중심차(SDV)가 전동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양 실장은 "왕창푸 BYD 회장 같은 경우에는 전반전은 전동화고 후반전이 스마트화라는 얘기를 했다"며 "레이쥔 샤오미 회장도 지난 10년이 전동화의 10년이면 향후 10년은 스마트화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스마트화로 넘어가면서 화웨이, 샤오미 같은 정보기술(IT) 업체를 주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같은 자체 운영체제(OS)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제조업체가 전기차 업계로 신규 진입하는 것이 가장 의미가 크다는 뜻이다. 양 실장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중소 업체들을 모아서 하이마라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신차를 만들어 중국 시장에 출시했는데 반응이 꽤 괜찮을 거로 알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실제로 스마트화에서 본질적인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소프트웨어 같은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웨이, 샤오미 같은 신규 진입자들이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이고 아직 글로벌 진출이나 이런 의미들은 미약하긴 하지만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DV는 전기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완성체 제조업체의 숙명으로 부상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경우 SDV 전환에 수조원 투자했지만, 기술력 내재화 실패로 신차 라인업 개발이 지연돼 큰 손실을 보기도 했다. 토요타자동차와 현대차그룹도 각각 수조원을 투입해 자체 SDV OS를 갖추려고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화웨이와 바이두, 샤오미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스마트화에 앞서나가고 있으며 실제로 상용화도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위기감을 느낀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남양연구소 총책임자 직위인 현대차 연구개발(R&D)본부장 사장을 지낸 김용화 현대차 고문은 지난 13일 "현대차가 중국 기업을 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그룹이 자회사 포티투닷 송장현 사장을 현대차 첨단플랫폼(AVP) 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직접 SDV OS와 페이스카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큰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성과는 2026년께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양 실장은 중국 기술에 대해 "일단은 위기감은 분명히 가져야 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진다"며 "저렴하고 수준 높은 기술력, 브랜드가 하는 행동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가 중국산 브랜드를 무조건 다 싫어할 것이라고 경시하는 생각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진수 실장은 이날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에 대해 ▲저성장 ▲전기차 캐즘 지속 ▲중국 업체 영향력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라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2025.01.15 17:04김재성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자율심의기구 서울시 법인 설립 허가 취득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14일 서울시로부터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이하 '자율심의기구')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자율심의기구는 공식적인 법인 지위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자율심의기구는 지난해 11월 28일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사진으로는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 최종건 뉴스후플러스 대표가 선임됐으며, 임정효 전 에너지경제신문 대표가 이사장으로 호선됐다. 자율심의기구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의 강령 및 윤리강령, 한국기자협회와 공동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에 근거해 실효성 있는 자율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허위·조작정보 확산 방지와 보도 윤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사단법인 설립을 계기로 자율심의기구는 회원사 기사와 콘텐츠에 대한 자율심의를 강화하고, 인터넷신문의 윤리적 기준 확립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언론윤리 확산을 위한 연구와 교육,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임정효 자율심의기구 이사장은 "이번 법인 설립 허가로 인터넷신문 자율규제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자율심의를 통해 인터넷신문의 신뢰도를 높이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7:01안희정

"AI 튜터와 재미있게 대화"...하이로컬이 글로벌 150만명 사로잡은 비결

"외국인들과 실전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영어 회화 실력은 빠르게 향상됩니다. 그런데 학원·과외 선생님과의 회화 수업은 재미가 없습니다. 하이로컬은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서울 성동구 하이로컬 본사에서 만난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타 영어 회화 교육 시스템과 하이로컬의 차이점을 강조하면서다. 하이로컬은 AI 기반 영어 회화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대화방을 만들거나, 혹은 이미 생성된 대화방에 참여해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설정해두면 이에 맞춰 대화방을 추천하기도 한다. 대화 내용은 AI가 기록·분석해 문법, 발음 등 교정해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 윤 대표는 "영어 회화를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배우는 게 훨씬 즐겁다"며 "이때 대화 상대가 영어에서 틀린 부분을 지적하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까, 선생님 역할은 AI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AI 튜터와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현재 하이로컬의 AI 튜터는 5가지가 존재한다. ▲발음(미국/영국) ▲성별(남성/여성) ▲대화 특성(짧은 문장 위주/긴 문장 위주) ▲성별(20대/30대) 등 5가지 AI 튜터는 각자 다른 페르소나를 갖고 있다. 윤 대표는 "다양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연습이 더 재미있고 재미를 느껴야 연습량이 늘어난다"며 "이 때문에 AI 튜터에 다양한 페르소나를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하이로컬은 2020년 서비스 시작 후 2년 만에 글로벌 이용자 약 150만명을 확보했다. 코로나 시기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후 해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성장세를 타고 지난해 3월에는 오픈 AI 협업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카카오벤처스와 같은 투자회사로부터 총 15억 누적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윤 대표는 하이로컬이 교육 평등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하이로컬은 이용자가 어느 국가에 살든, 어떤 환경을 갖고 있든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저개발 국가 등 양질의 외국어 교육이 필요한 곳에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로컬은 다양한 기관·기업과 제휴를 맺으며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윤 대표는 "올해 목표는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B2C 분야에 집중했다면, B2B 분야로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편리하고 재미있는 언어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하이로컬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AI 튜터를 활용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제조업, 조선업, 건설업 등 국내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매우 많지만 한국어가 서툰 이들이 많다"며 "여러 기관·기업에서 AI 튜터를 도입해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왔고, 기업 8곳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하이로컬의 목표인 '재미있게 연결하고, 어울리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56조수민

장영진 무보 사장 "새해 무역보험 252조원 지원…中企 지원 100조원 목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5일 “올해 중소기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100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전체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역대 최대인 252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이 살아야 수출과 경제가 산다는 인식 아래 매년 중기지원을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중소·중견기업에 역대 최대인 97조원을 지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보는 지난해 역대급 중기 지원을 포함한 전체 236조6천억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사상 최대 수출실적(6천838억 달러)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장 사장은 “하나·신한·우리·국민·기업·농협·부산은행 등 7개 은행과 협력해 기존 무역금융보다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인 '수출패키지 우대보증'을 출시해 9천880억원의 우대금융을 제공했던 것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부담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는 기존 협력 은행의 추가 출연에 더해 최초로 민간기업 출연도 추진해 우대금융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신설한 '중견기업부'에 '중견기업 2팀'을 추가·확대 개편하는 등 중견기업 지원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또 수출금융 영역을 기존 상품수출 중심에서 드라마·웹툰·게임 등 문화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해 중소·중견기업의 K컬처 글로벌화를 선도할 신상품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 지원 패러다임을 바꿔 수출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기존 제도권 금융은 과거 실적 위주로 심사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나 일시적 부진을 겪는 기업은 지원에서 소외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기존 관례에서 벗어나 특례심사 대상과 지원액 등을 확대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금융지원이 없어 수출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세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기업 현지법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장 사장은 “지난해 12월 현지법인이 원활하게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매출보험'을 도입했는데, 올해에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해외현지법인이 판매 후 대금을 받지 못했을 때의 위험을 담보하는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해외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해외지사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외지사 업무를 기존 채권회수·신용조사로 한정하지 않고 해당 국가 내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발주처 앞 기업 마케팅 등 수주지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미국 내 정치·경제 동향에 대한 실시간 정보수집을 위해 상반기 중 워싱턴DC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방산 등 전략산업을 전담할 '신사업금융부'를 설립해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높이는데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5 16:45주문정

정부, 국민 개인정보 결정권 강화…IP 카메라 설계 문턱 높여

정부가 개인정보 결정권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보호 확산을 본격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이같이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올 3월부터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5종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국민이 자신의 정보를 주체적으로 활용해 원하는 서비스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해당하는 서비스 분야는 크게 의료, 통신, 자율 분야다. 의료는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관리 ▲해외 체류 국민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복약 관리·약물 처방 지원이다. 통신에는 최적 통신요금 추천 서비스가 출시된다. 자율 분야는 여행지·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다. 정부는 공공·금융 등 선행부문과 의료·통신 등 신규부문 간 데이터 융합 지원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창출 여건도 조성한다. 개인정보위는 데이터 전송요구 이력 조회, 전송 철회 등 국민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행사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가 여러 부문에 흩어진 본인 정보를 확인하고 저장, 활용할 수 있는 본인 다운로드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다크패턴 등 부당한 전송 유도와 유인방지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정보 안전망 촘촘히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늘린다고 강조했다. 우선 개인정보 보호 취약 3대 부문인 ▲국민 생활 밀접 분야 ▲신기술·신산업 분야 ▲대규모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공 분야 등을 선제적으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3월 디지털 증거 수집·분석을 통해 유출 원인 등을 파악하는 포렌식랩도 구축한다. 이달부터 조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사정보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사건 처리 등 조사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IP 카메라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IT 기기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인증 확대, 법정 인증화도 추진한다.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하는 IP카메라에 보안인증제품 사용을 의무화한다. 또 온라인 맞춤형 광고 제공 목적의 행태정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AI와 홈 사물인터넷(IoT), 에듀테크, 방송, 통신 등 50여 개사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방침 심층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환경 변화에 발맞춰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6:43김미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 발간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는 지난 14일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는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을 글로벌 제도권 자산 편입으로 요약했다.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포괄규제법안인 MiCA가, 7월에는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글로벌 규제가 확립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 2024년의 변화 속에서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UBMI(Upbit Market Index) 지수 상승률은 114.2%를 기록했다. 코스피, S&P500, 금 등 주요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이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분류체계의 대분류 섹터별로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프라가 137.8% 올랐고,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53.5%, 디파이 15.7% 상승했다. 문화/엔터테인먼트 섹터는 17.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섹터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루는 사용자나 빌더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분야다. 지급결제 인프라, 네트워크 인프라, 유저 인프라 등으로 재분류된다. 특히 2024년에는 비트코인과 리플을 필두로 한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승률이 141.1%로 가장 높았다. 비트코인의 경우 2024년 초 미국 현물 ETF 승인에 따른 기관 자금의 유입과 4번째 반감기, 트럼프 효과 등으로 인해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거시경제 상황과 글로벌 정부 정책을 꼽았다.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반감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미국 대선 등 예정되어 있던 이벤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2025년 시장은 특정 이벤트가 아닌 거시적인 경제와 정책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리포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미국 부채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되는 비트코인 활용법 ▲확대되는 가상자산 수요층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연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2024년 12월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연준이 제시한 2025년 물가 전망은 2.5%로 트럼프 취임 이후 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다만 노동생산성 향상과 예상보다 소극적인 관세 정책 실시 가능성이 물가 상승 우려를 일부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 우려 완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재상승과 이어지는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증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현재 미국의 골칫거리는 약 35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다. 이런 상황에서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미국 부채의 감축을 목표로 하는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을 제안했다. 법안에서는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부채 감축뿐만 아니라 미국 금융 리더십 강화, 통화 불안정에 대한 대응, 미국 달러 입지 강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법안은 미 상원의 회기 종료로 인해 폐기됐지만,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를 차지한 만큼 기존보다 더 비트코인 친화적인 법안이 발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가상자산 수요층이 개인에서 기관과 기업으로, 더 나아가 국가로 확대되고 있는 현상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2024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주도의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거기에 더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비트코인을 주정부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가 새로운 금융 안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인식들 역시 생겨나고 있으며, 실제로 폴란드, 브라질, 홍콩 등의 국가에서도 전략 자산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블록체인과 AI 등 신기술의 융복합도 가상자산 시장의 확장 요소로 꼽힌다. 최근 트럼프는 'AI 및 크립토 차르'로 페이팔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삭스를 지명했다. 이는 곧 향후 두 산업 간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미국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블록체인은 AI와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저장, 추적 향상, 투명성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향후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하는 사례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메타버스, 토큰증권, RWA 등 다양한 요소와의 연계로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섹터를 알아야 시장이 보인다' 리포트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16:40김한준

로얄엔필드, 히말라얀·게릴라 450 사전예약…699만원·599만원

빈티지모터스코리아(로얄엔필드코리아)가 '히말라얀 450'과 지난해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초 공개된 '게릴라 450'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히말라얀 450은 글로벌 가격 대비 약 150만원 저렴한 699만원, 게릴라 450은 599만원에 출시된다. 사전 예약은 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구매자에게는 삼성카드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취등록세 전액 지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은 전국 로얄엔필드 코리아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히말라얀 450은 이전 모델인 히말라얀 411에 비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출시 이후 세계 오프로드 라이더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4년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개최한 모토 히말라야 창탕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일반인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전 일정 동안 히말라얀 450의 탁월한 성능을 체감했다. 함께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 게릴라 450은 로얄엔필드 디자인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스타일을 갖춘 로드스터 모터사이클이다. 고급스러운 마감과 뛰어난 품질로 주목받는 게릴라 450은 가벼운 핸들링과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로얄엔필드 코리아 송대찬 본부장은 "인도 현지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1년 전부터 로얄엔필드 인디아 본사와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를 실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2025.01.15 16:37김재성

베스트이노베이션, 230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프리미엄 에스테틱 기업 베스트이노베이션(대표 채윤석)이 23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도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마이다스PE ▲뮤렉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뮤어우즈벤처스 ▲율리시스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페르와 건기식 브랜드 안도를 국내·외에서 유통하고 있는 H&B 기업이다. 코페르는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 브랜드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4.8점(5점 만점) 이상의 높은 평점 기록, 높은 수익률 및 풍부한 현금창출력 보유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페르는 고품질과 고효능을 내세운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로,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선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독보적인 프리미엄 이미지 내세워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매스티지(대중과 명품을 조합한 신조어) 브랜드로서 구매력이 있는 30대 이상 청장년 연령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일본, 미국, 중동,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본격 확장 ▲뷰티 디바이스 출시 ▲글로벌 영상 콘텐츠 뷰티 플랫폼 출시 ▲2030세대로 타깃층을 확대해 디자인 리뉴얼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영상 콘텐츠 뷰티 플랫폼은 유튜브를 활용해 유저들을 자사몰로 유입시키는 구조로, 뷰티 영상 콘텐츠와 뷰티 커머스 프로그램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인디브랜드 중심의 중저가 브랜드들이 K뷰티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며 "그동안 베스트이노베이션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쌓은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K뷰티 성공 방정식을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윤석 베스트이노베이션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 괄목할만 한 성과를 거뒀다"며 "주력사업인 뷰티 확장과 신사업 확대 및 글로벌 진출에 힘써 2025년 3천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하고 K뷰티 생태계는 물론 기업가치를 한 단계 밸류업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35백봉삼

고려아연 주총 D-7 막판 신경전 가열…국민연금 선택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임시주주총회를 일주일 앞두고 영풍·MBK파트너스 측과 고려아연의 막판 신경전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임시주총의 가장 큰 쟁점이 될 집중투표제 당위성을 놓고 연일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표대결 시 '캐스팅보터'로 주목받는 국민연금과 외국인 주주들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결권 자문사들이 엇갈린 의견을 내놔 주총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5일 한국ESG연구소는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 등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제안한 모든 안건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찬성을 권고했다. 한국ESG연구소는 임시주총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수 상한 ▲집행임원제도 도입 ▲주식액면분할 등 이사회가 상정한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영풍·MBK가 반대하는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 수 상한 안건에 대해 모두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해 현 고려아연 경영진에 힘을 실어줬다. 집중투표제란 소수주주가 자신의 의결권을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주식 수에 선출하려는 이사 수를 곱한 만큼 의결권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1주를 가진 주주가 5명의 이사를 선출할 때 총 5표(1주×5명)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면 지분이 34%로 상대적으로 적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이사 수 방어에 유리해진다. 지금까지 글래스루이스, 서스틴베스트, 한국ESG평가원이 집중투표제에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ISS와 한국ESG기준원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ESG기준원은 현 고려아연 이사회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최윤범 회장 측 이사회가 상정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반대할 것을 기관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집중투표제 자체 취지는 소수주주 권리 보호지만, 이번 경우에는 집중투표제가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집행임원제에 대한 평가는 자문사마다 입장이 다르다. ISS와 서스틴베스트 등은 집행임원제가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며 '찬성'했지만, 한국ESG평가원은 집행임원제가 경영 구조 개선에는 효과적이지만 영풍·MBK 경영권 장악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신중한 입장이다. 이사 후보와 관련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ISS와 서스틴베스트는 고려아연 측 이사후보 7인에 전원 반대하고, 영풍·MBK 연합 측 후보에 일부 찬성을 권고했다. 반대로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측 이사 후보는 일부 찬성하고, 영풍·MBK 측 후보 14인 전원을 반대했다. 현재 MBK·영풍은 40.97%(의결권 주식 기준 46.7%)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최 회장 측은 약 34%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지분이 약 7% 정도 차이나는 상황에서 국민연금 결정이 매우 중요해졌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 주식을 대거 처분해 지분율이 7.49%에서 4.51%로 줄었지만 여전히 주요 주주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과거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한 바 있지만, 이번 안건은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엇갈린 권고를 내놓을 만큼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결정을 예단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한편,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오는 17일 고려아연 임시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5.01.15 16:34류은주

LG엔솔, 작년 순이익 3386억…전년比 79.3% ↓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순이익 3천386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7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변동 공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주요 원인으로는 메탈가 약세로 인한 판가 하락 및 고정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들었다. 앞서 지난 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5조 6천196억원, 영업이익 5천7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각각 전년 대비 24.1%, 73.4% 감소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배터리 업계는 지난해 핵심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캐즘)가 장기화되면서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 회사는 오는 24일 지난해 4분기 실적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2025.01.15 16:33김윤희

토요타, 기부 도서 1만4천권 '작은 도서관'에 기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2024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약 1만4천여 권의 도서를 비영리 독서진흥단체 '땡스기브(Thanks Give)'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도서 기부 캠페인은 기부 받은 도서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 토요타·렉서스 딜러사를 비롯해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를 직접 찾은 방문객,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 및 협력사가 적극 동참하여, 아동 도서, 소설,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기부했다. 이번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책은 지난해 보다 약 6천200여권 가량 늘었으며, 땡스기브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지역 내 작은 도서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지식∙정보 및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나 법인 등이 설립한 도서관으로 공공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작고 도서 자료가 부족해 외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를 미소 짓게 만드는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6:31김재성

중기부, 31억 투입 중기 기술확보·기술거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6일 중소기업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이 이전받은 기술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통합지원 사업▲기반조성 사업 등으로 구성한 '2025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31억원이다. 먼저 '통합지원 사업'은 외부기술을 도입했거나 도입예정인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사업화 로드맵을 기획해 제공하고 ▲도입기술 내재화 등을 위한 인건비, 기술 검증 등 사업화 비용을 제공한다. 또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 시 발생하는 이자비용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통합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했다. 통합지원 선정 기업 중 일반기업은 기존 3600만 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핵심기업은 기존 1억 6백만 원에서 2억 1천만 원으로 높여 지원한다. 또 사업화 과정 중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식재산인수보증 활용 시 발생하는 이자비용에 대한 지원금리도 작년 기준 평균 1.7%p 수준에서 2.5%p로 상향했다. 둘째, 기반조성사업은 중소기업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수요 발굴 ▲대학·공공연 등이 보유한 공급기술정보의 기술설명자료를 플랫폼(스마트테크브릿지)을 통해 제공 ▲기술이전 과정 중에 소요되는 중개수수료·기술가치평가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술거래 과정 중 기술탈취 방지를 위해 인수기업과의 기술침해 분쟁 시 유리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자료 거래등록을 최대 5건 지원하고, 또 적정기술료 산정을 위한 기술가치평가비용 지원도 기존 5백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지원한도를 상향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등 해외 국가로의 기술수출을 위한 지원사업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2025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다음달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기업과 기관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누리집 'tb.ki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15 16:30방은주

배달 수수료 두고 갈등 지속…프랜차이즈 여전히 반발

배달앱 수수료를 둘러싸고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는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배달앱 수수료 공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성훈 세종대학교 교수는 “자영업자들이 극한의 원가 부담 상황에서 배달 수수료와 라이더 비용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다”며 “이제 맛이나 서비스가 아닌 배달 앱에서 좋은 자리를 잡는지가 매출을 좌우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배달의민족이 쿠팡이츠에 맞춰 수수료를 인상한 것을 두고 “합의는 보지 않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두 기업간의 경쟁적 협력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이라며 “결국 자영업자와 라이더들이 소외되는 암묵적 담합 형태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철호 법무법인 원 고문은 배달앱 수수료 인하 방안을 신용카드 수수료의 사례와 비롯해 설명하며 “배달앱 시장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라고 말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란 시장 내 1개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3개 이하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가 75%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단독 혹은 다른 사업자와 함께 상품이나 용역의 가격과 거래 조건 등을 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 고문은 “전형적인 독과점 사업자가 존재하는 시장이므로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할 필요가 있다”며 배민이 정액제로 운영해 오던 시스템을 주문 금액의 6.8%로 변경한 것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 수수료의 경우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4.5% 수준이던 수수료를 13차례에 걸쳐 인하했다”며 “배달 수수료도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배달앱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상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정책사업실장은 “상생안보다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법과 더불어 중개수수료 5% 상한제를 도입하고, 매출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차등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고정경쟁정책과 과장은 “단 하나의 해결책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기보다는, 다양하고 종합적인 해법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정위에서도 현행법을 엄정히 집행해 사건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상생안이 충분하지 않은 측면이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도출한 대안이라는 점에서는 유의미하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지적한 내용을 향후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29류승현

"트래픽 폭주도 문제없다"…큐잇, KB증권과 파트너십 체결

#. 지난 2023년 개인 투자자 A씨는 국내 한 증권사의 모바일 거래 시스템에 접속을 시도하던 중 트래픽 폭증으로 인해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로 인해 국내 주식 거래는 약 15분, 해외 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는 약 1시간 동안 중단됐다. 중요한 거래를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스템 장애로 인해 거래를 하지 못한 A씨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겪어야만 했다. 이같이 온라인 트래픽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B증권이 큐잇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큐잇은 기업공개(IPO) 이벤트 및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온라인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도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KB증권에 가상 대기실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회사 간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서도 디지털 신뢰와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장이 열릴 전망이다. 이번 협력으로 KB증권은 트래픽 폭주로 인한 웹사이트 속도 저하와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큐잇 솔루션은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시스템 충돌과 오류를 최소화해 최적의 온라인 경험을 보장한다. 큐잇은 KB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미 회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8천만 명의 방문자를 관리했으며 지난 2010년 이후로는 총 1천억 명 이상의 대기실 방문자를 기록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큐잇은 전 세계 1천여 개 브랜드와 협력하며 웹사이트 충돌 방지와 봇 차단 등 디지털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큐잇이 지난해 국내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금융권과 맺은 첫 계약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예스퍼 에센드롭 큐잇 대표는 "KB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서 디지털 신뢰와 효율성을 제공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론 김 큐잇코리아 지사장도 "큐잇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15 16:25조이환

나무기술 자회사 에스케이팩, 65억 투자 유치…스마트제조 기술 개발 '박차'

에스케이팩이 기업공개 이전(Pre-IPO) 단계에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300억 원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이 이번 투자를 통해서 교보증권과 키움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7개 기관으로부터 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케이팩은 액상 제품 충전·포장 자동화 설계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나무기술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30년간 국내외 식음료, 제약, 화학 등 25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1천600여 개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100여 개 라인을 공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은 스마트제조 솔루션 확보와 고속 탄산 충전 기술 개발에 중점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회사는 일본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 제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전·포장 자동화 시장은 고령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도입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친환경 포장, 재활용 자재 수요 증가, 스마트팩토리 기술 확산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나무기술은 에스케이팩의 상장 절차를 올해 하반기로 목표하고 있으며 상반기부터 이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에스케이팩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회사의 고품질 토탈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5 16:24조이환

로크웰오토메이션, 데이터센터 혁신 컨퍼런스 성료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어니언소프트웨어, 시스코, 마키나락스와 함께 데이터산업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데이터센터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어니언소프트웨어, 시스코, 마키나락스와 함께 개최하고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EA)가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센터 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및 AI 기술의 확산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 고도화된 고객 요구, ESG 규제 강화 등 새로운 과제에도 직면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기술과 혁신적 사례가 공유되었으며 데이터센터 산업의 비전과 방향성이 논의되었다. 컨퍼런스는 KDCEA 송준화 사무국장의 산업 현황과 과제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어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문 기업 어니언소프트웨어의 조창희 대표가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강조하며, 업계 리더들이 창출할 미래 가치를 소개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의 이원석 상무는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서버 설치 면적 감소, 애플리케이션 수명 연장, 시스템 가용성 및 복구기능 향상 등을 지원하며, 가상화된 환경에서 쉽게 확장 및 축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프라 설계 및 유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세계적인 네트워킹 및 보안 분야 선도 기업 시스코의 이정표 이사는 'IT·OT 네트워크 통합 아키텍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데이터센터 자율 운영을 위한 혁신적인 아키텍처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OT 보안 표준에 맞는 네트워크 설계의 중요성과 IT·OT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스코가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을 통해 제조 분야에서 추진 중인 IT·OT 협업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어니언소프트웨어의 이승희 글로벌사업 리더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어니언소프트웨어의 풀 스택(Full-stack) 솔루션은 시설 인프라 운영, 테넌트 관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데이터센터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마키나락스의 허영신 부사장(CBO)은 LLM(대형 언어 모델) 등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사고 예방을 통한 무중단 운영, 에너지 관리 최적화,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효율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센터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앞서 로크웰 오토메이션, 어니언소프트웨어, 시스코, 마키나락스는 지난 3일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 및 신뢰성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개사는 AI 기반 예측 유지보수, 에너지 최적화, IT/OT 통합 아키텍처 등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여 데이터센터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데이터센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과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라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데이터센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23남혁우

[유미's 픽] "엔비디아도 반했다"…현대차그룹과의 협력 소식에 주목 받은 '이곳' 어디?

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손을 잡으면서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양측이 인공지능(AI) 성능을 끌어올리는 한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고 로봇 개발에도 함께 나서기로 하면서 시스템 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차량 소프트웨어(SW)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비디아가 자동차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으로, 미래차 분야와 관련된 폭넓은 영역에서 양측이 동맹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의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측의 협력 분야는 크게 ▲디지털 트윈 등 제조 혁신 ▲AI 학습 체계구축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AI 기반 로봇 개발 ▲차량 소프트웨어화(SDV) 등으로, 대부분 현대오토에버와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들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생태계인 '이포레스트'의 고도화를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옴니버스' 기술이 사용될 것이란 점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이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그룹사 스마트 팩토리 수주를 거의 전담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을 더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캡티브(그룹사) 중심에서 벗어나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해 외부 고객을 유치하는 데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툴'을 활용해 데이터 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키로 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11월 말 'H챗'이라는 사내 AI 챗봇을 개발해 그룹 계열사에 배포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사의 AI 협업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H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회의록 요약 ▲사내 공지 작성 ▲이메일 양식 작성 등 일반 업무에도 활용 가능하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 등 6개 국어를 지원하는 번역 기능도 갖췄다. 현대오토에버는 향후 오픈AI 외에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이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룹사 전반에 걸쳐 'H챗'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제조·건설·금융 등 산업별로 요구하는 ▲운영방식 ▲장애대응 ▲유지보수 ▲신규기능을 개발해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H챗'의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을 구축할 것이란 점에서도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필수 요소인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필수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신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도 이번 엔비디아와 현대차그룹의 움직임에 따라 현대오토에버가 가장 많은 수혜를 얻을 것으로 봤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에 발표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10일 전일 대비 6.3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일주일 새 5.97% 상승한 14만300원으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SW,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을 다루고 있는 데다 그룹사가 SW 역량을 통합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스마트 팩토리 수주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도 "내부거래 비중이 90%대일 정도로 다른 계열사보다 그룹과 밀착도가 크다는 점이 고민거리지만, 최근 인재 영입과 인력 양성에 투자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적극적이란 점은 외부 물량 확대 움직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5.01.15 16:18장유미

비아이매트릭스, CES 2025서 글로벌 기업 'ITT'와 MOU 체결

비아이매트릭스가 CES 2025에서 글로벌 IT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진출에 나설 기반을 마련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인타임텍(IN TIME TEC)과 전시회 후 후속 미팅을 통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비아이매트릭스는 세 가지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원천 DB에서 자연어만으로 사용자 질문의 의도에 맞는 정보를 정확하게 가져올 수 있는 생성형 BI 솔루션 'G-매트릭스'(G-MATRIX)' ▲업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모든 UI 툴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하나로 통합한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 그리고 ▲ UI 화면 요구사항을 분석/설계 과정 없이 자동으로 개발하는 '엑셀업무자동화(EPA)' 등이다. 현장에서는 제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고객사들의 기술 데모 요청이 이어졌으며, 후속 방문 요청도 다수 접수되었다. 부스에는 전시 기간 동안 1천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 유통, 금융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 뿐만 아니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유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도 비아이매트릭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들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30여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T 기업 인타임텍과의 협력을 구체화했다. CES 이후 인타임텍의 미국 본사에서 후속 미팅과 함께 MOU를 체결한 비아이매트릭스는 G-MATRIX, AUD플랫폼, EPA 솔루션을 미국, 유럽, 중동, 인도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도입 사례를 확장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설정했다. 비아이매트릭스 담당자는 "이번 CES 2025 참가로 얻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은 비아이매트릭스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IT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18남혁우

트럼프 "내 취임식은 관세 걷는 '대외수입청' 생기는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국으로부터 관세를 걷을 정부 기관을 만들기로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1월 20일은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이 생기는 날”이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 GREAT AGAIN)”고 썼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한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GA)'는 구호를 내걸고 미국우선주의를 외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만들겠다”며 “미국과 무역해 돈 버는 사람은 마침내 공정한 몫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국세청을 통해 위대한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했다”며 “한심한 무역 협정 탓에 스스로 세금을 물리며 세계가 번영하도록 했지만 이제 변할 때”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세청이 납세자한테서 세금을 걷듯 다른 나라 기업에 관세를 징수하는 기관을 새로 세우겠다는 심산이다. 현재는 미국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관세를 거둔다.

2025.01.15 16:11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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