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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AI 스타트업 해외 실증 기회 열린다…과기정통부, 국내 디지털 기업 모집

올해 우리나라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해외 현지 실증 기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 솔루션 보유기업들이 헬스케어·제조·교육·농축산 등 4개 분야별로 해외 현지 기업·기관에서 AI 솔루션을 실증·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도입을 통해 업무·관리 체계 등을 혁신하는 AI 전환(AX) 관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신설됐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현지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해 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AX 수요가 높은 4대 분야를 올해 우선 대상으로 지정하고 분야별 2개씩 총 8개 과제에 참여할 기업들을 선발한다. 해외 현지 기업·기관에서의 AI 솔루션 도입·구현과 성능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해외 실증 수요처를 찾아내기 어려운 국내 스타트업의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등 전문기관이 총 29개의 수요처를 미리 발굴·검증해 제시하는 지정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선발 과정에 해외 수요처 관계자도 참여한다. 또 올해 사업은 AX 수요가 높은 중동·중남미·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의 정부·공공기관·주요기업을 포함한 수요처 비중을 전체 과제의 50% 이상으로 확보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의 급속한 발전·확산으로 전 산업 분야의 AX가 본격화됨에 따라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에게도 충분한 시장 진입 기회와 성장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AI·디지털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실증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글로벌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21 16:31한정호

"AI 절반, 이민자의 손에서"…美 기술패권 뒤엔 '외국인 창업자' 있다

미국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의 과반이 이민자에 의해 창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간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민자 인재 유치는 여전히 핵심 전략 축으로 평가된다. 21일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 진보연구소(IFP)에 따르면 'AI 50' 리스트에서 미국 내 기업 42곳 가운데 25곳이 이민자에 의해 창업된 것으로 나타났다. 'AI 50'은 매년 유망한 AI 스타트업 50개사를 선정하는 포브스의 연례 명단으로, 올해는 미국 기업이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대표 사례로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일론 머스크, 소련 출신 일리야 수츠케버 등이 공동 창업했다.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영국 출신 잭 클라크가 공동 설립자로 참여했다. 이들 창업자 중 다수는 유학을 위해 미국에 온 뒤 자리를 잡고 AI 기술 기업을 창업했다. 실제로 조지타운대 산하 신기술보안센터(CSET)가 지난 2020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AI 스타트업의 이민자 창업자 70% 이상이 학생비자로 미국에 처음 입국했다. 이민자 창업자들의 국적은 삼각형 구조를 보인다. 인도 출신이 아홉 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여덟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프랑스는 세 명, 호주·영국·이스라엘·루마니아·캐나다·칠레는 각 두 명의 창업자를 배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만의 특수한 결과가 아니다. 미국 이민정책연구재단(NFAP)은 지난 2023년 포브스 AI 50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기업의 65%가 이민자에 의해 설립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분석에서도 유사한 수치가 확인됐다.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이민자들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세계 최대 AI 칩 생산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AMD를 이끄는 리사 수 CEO 모두 대만 출신이다. 이 외에도 뉴욕대 교수인 한국계 조경현, 버클리대 교수인 루마니아계 이온 스토이카 등은 거대언어모델(LLM)에 필수적인 신경망 아키텍처 개발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IFP는 지난달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AI 종합행동계획(RFI)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미국의 AI 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소로 ▲외국인의 미국 거주에 필수적인 그린카드 발급 지연 ▲해외 인재 유치 경쟁 심화 두 가지를 지적하며 절차 간소화와 효율적인 이민 유치 전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IFP 보고서는 "이민자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AI 산업의 설계자이자 건설자"라며 "미국이 세계 AI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글로벌 인재를 계속 받아들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1 14:21조이환

[현장] 이해민 의원 "AI G3 목표, SW 없이 불가능…공공SW 판부터 바꿔야"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과 민간 소프트웨어(SW) 협의회가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3강(G3) 도약을 위해 국내 SW 산업의 발전과 이를 뒷받침하는 공공사업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해민 의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SW·AI 혁신 포럼'에서 "AI의 핵심은 SW"라며 "아직 우리나라 SW의 위상은 하드웨어(HW) 대비 낮게 인식되고 있어 이를 민간 협의회의 목소리를 반영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W 가치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민 의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국현 SW산업과장을 비롯해 한국IT서비스협회(ITSA)·한국SW산업협회(KOSA)·한국상용SW협회 등 10여 개 협·단체가 참석했다. 행사는 공공SW사업의 현황 공유와 제도 개선에 대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민간 SW협의회 "SW 제값 받기 실현해야…법·제도 개선 절실" 대표 발제를 맡은 ITSA의 채효근 부회장은 ▲공공SW 개발 기능점수(FP) 단가 현실화 ▲과업 변경에 대한 정당 대가 지급 ▲원격 개발 활성화 등을 국내 SW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SW 개발 사업의 대가 산정 시 기준단가로 적용되고 있는 기능점수 단가가 시장상황을 시의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비주기적으로 공표되고 있다는 게 주요 문제로 꼽혔다. 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조정 등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기준이 없어 SW사업자들이 적절한 대가를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채 부회장은 "매년 오르는 물가지수 대비 공공SW사업에서의 FP 단가 변동율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건설공사처럼 SW사업 대가 산정기준에 대한 근거와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수립·관리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과업 변경에 대한 정당 대가가 제대로 지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문제로 꼽혔다. 공공SW사업의 최초 기획 단계에서는 과업과 그에 맞는 예산을 산정하지만, 예산 편성과 조정 과정에서 과업은 그대로인 채 예산만 삭감되거나 사업 수행 단계에서 과업은 늘어나고 이에 따른 추가 대가 지급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공공SW사업에서 '제값 받기'가 실현되지 않고 있으며 발주기관과 사업자 간의 과업변경 관련 소송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유병한 한국SW저작권협회장은 "제값 받기는 SW 업계에서 시급해 해결돼야 할 과제인데 장기적으로 가격보다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SW진흥법에서는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치 평가 체계를 갖춰 영세 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장려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지만, 현재 답보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업들 모두 실제 가격이 아닌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서도 앞으로 SW 산업의 방향성을 가치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격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SW진흥법 개정을 통해 원격지 개발의 활성화를 위한 법적 기반은 마련됐지만 발주 기관들은 아직 보안과 의사소통, 품질 문제 등을 이유로 원격지 개발을 선호하지 않는 상황이다. 문제는 근로환경 변화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인해 기업들의 추가 비용이 발생돼 공공SW사업에 있어 역량 있는 인력 확보가 어렵고 이는 품질 저하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채 부회장은 "최근 민간 시장에서는 재택 원격근무가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온프레미스 기반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주관부처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민 의원 "AI G3 도약, SW 먼저 바로 세워야" 또 SW·AI와 관련된 저작권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과기정통부가 주관해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패키지 SW와 오픈소스 저작권을 개발사에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현 SW진흥법과도 통합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국가 AI 발전을 위한 데이터 저작권 관리 전략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이 의원은 "최근 중국의 딥시크 파장을 보면 중국 정부 투자도 많지만 AI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는 상대적으로 미루고 다량의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이른바 저작권 희생을 하고 있다"며 "지금은 우리가 '따라하기' 전략이 아닌 '따라잡기'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첨언했다. 이어 "국내 AI 발전을 위해선 정부가 지금이라도 공개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SW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 각종 국가 보안인증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정리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SW협의회는 우리나라가 더 이상 IT 강국이 아님을 받아들이고 'SW기본법' 제정 등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공공SW사업 시 사업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되는 100여 개의 다양한 제도적 요건들을 통폐합하고 가이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국현 과장은 "공공SW사업에서의 문제로 제시된 FP 단가 산정, 과업 변경 대가, 원격지 개발 모두 인지하고 있다"며 "다른 주무 부처와 수요 기관들이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간 협의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내 SW 산업의 변혁이 필요할 때"라며 "SW업계가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AI G3로 나아가려면 SW의 발전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민간 SW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여러 목소리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4.21 14:13한정호

NCVC - 노스 리야드 지질공원과 살마 지질공원, 유네스코의 세계 지질공원 네트워크에 가입

파리, 2025년 4월 21일 /PRNewswire/ -- 유네스코(UNESCO)는 노스 리야드 지질공원(North Riyadh Geopark)과 살마 지질공원(Salma Geopark)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lobal Geoparks Network)의 일부로 공식 지정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질 유산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North Riyadh Geopark and Salma Geopark Join UNESCO's Global Geoparks Network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66614/Saudi_Geoparks.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66614/Saudi_Geoparks.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이번 지정은 지질공원의 포괄적인 관리에 중점을 둔 유네스코의 엄격한 선정 기준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기준은 보존, 교육, 지속 가능한 개발 간의 균형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다. 국립식생보호 및 사막화방지센터(National Center for Vegetation Cover Development and Combating Desertification, NCVC)의 최고경영자(CEO)인 칼레드 빈 압둘라 알-압둘카데르(Khaled bin Abdullah Al-Abdulkader) 박사는 이번 발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연적, 역사적 유산 보호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사우디 왕국 지도부의 변함없는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비전 2030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독특한 자연 경관, 특히 지질 유산을 보존하려는 NCVC의 노력을 강조했다. 사우디 지질공원 이니셔티브(Saudi Geoparks Initiative)의 후삼 빈 주하이르 알-투르키(Hussam bin Zuhair Al-Turki) 수석 디렉터는 노스 리야드 지질공원과 살마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지정이 국가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쾌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적, 자연적 정체성 보존에 대한 의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질 유산 보존과 지속 가능한 개발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환경 노력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새롭게 지정된 두 지질공원은 현지 및 해외 방문객을 위한 핵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질학적 경이로움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질 다양성 보존에 대한 과학적, 문화적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질공원은 지질관광을 지역 경제 개발과 연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환경 교육을 육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천연 자원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정부 기관, 민간 부문, 비영리 단체 간의 협력적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발전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모두 기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2666614/Saudi_Geoparks.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67663/Geoparks_UNESCO.jpg?p=medium600 North Riyadh Geopark and Salma Geopark Join UNESCO's Global Geoparks Network

2025.04.21 13:10글로벌뉴스

카페 창업 후 절세…'업종코드'가 가른다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카페 창업 단계에서 선택하는 업종코드는 향후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커피전문점'과 '음식점(제과점)' 중 어떤 업종코드로 등록하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이 달라진다. 특히 제과점으로 등록하면 '창업중소기업세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당한 절세가 가능하다. 다만 제과점으로 등록해 세액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카페와 제과를 함께 운영하며 제과(베이커리, 디저트)가 주 사업인 형태 ▲업종코드 552301(기타 간이 음식점업 – 제과점업)로 등록 ▲창업 후 5년 이내 ▲중소기업 기준 충족 ▲카페와 제과 매출 비중 확인을 위한 매출 구성비 증빙 필요 ▲제과 생산 설비 및 재료 구입에 대한 증빙 필요 등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업종코드는 추계 신고 시 적용되는 경비율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추계 신고란 기장 없이 장부를 제출하지 않고 업종별 매출액 기준에 따른 경비율을 적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원칙적으로 모든 사업자는 장부를 작성해야 하지만, 직전연도 매출이 4천8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추계 신고 가산세가 면제된다. 카페와 관련된 업종코드별로 경비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또한 경비율은 매출 규모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3천600만 원 미만인 계속사업자와 당해 연도 수입금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신규사업자의 경우는 단순 경비율이 ▲수입금액이 그 이상인 경우에는 기준 경비율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우유 등과 같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임산물 등의 원재료를 구입할 때 직접 부담한 부가가치세가 없더라도, 구입한 원재료가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입세액으로 인정받는 의제매입세액 공제로 추가적인 절세가 가능하다. 또한 정부는 식품 및 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커피 및 코코아 생두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혜택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커피 생두를 직접 구매하여 가공한 후 판매하는 카페의 경우 의제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 체크리스트 ✔ 제과점으로 업종코드 등록 시 '창업중소기업세액 감면' 가능 ✔ 직전연도 매출이 4,800만 원 미만인 경우 추계 신고 가산세 면제 가능 ✔ 커피 생두 사용 시 '의제매입세액 공제'로 절세 가능

2025.04.21 12:25정성훈

김정수 부회장,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사임…"식품에 집중"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지난 2023년 9월 대표 자리에 오른 뒤 1년 7개월 만이다. 사내이사 자리는 유지하기로 했다. 지주사의 새 대표는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 맡는다. 장 신임 대표는 197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해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위메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지난 2023년부터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지주사 대표 변경에 따라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경영 및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올해는 삼양식품에 있어 밀양 2공장 완공, 해외 사업 확장, 관세 이슈 등 중요한 시기인 만큼, 김정수 부회장은 사업적인 부분에 주력하고, 지주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2025.04.21 11:32김민아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제주도 단독 특가전...최대 14만원 그린피 할인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회원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제주 지역 골프장 단독 특가전을 열고, 골퍼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 및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독 특가전 대상 제주도 골프장은 ▲해비치컨트리클럽 제주 ▲더시에나 ▲플라자CC 제주(P9) ▲롯데스카이힐제주 ▲라온 ▲샤인빌파크 ▲라헨느 등 7곳이다. 1인 기준으로 골프장에 따라 5천원부터 최대 3만5천원까지 그린피를 할인해 준다. 샤인빌파크의 경우 4명이 함께 방문할 때 그린피 할인 혜택과 골뱅이무침 무료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단독 특가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구독) 가입자라면 이번 특가전에서 기존 예약자 라운드 환급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멤버십 회원이 5월 첫 라운드를 제주 그린피 특가 적용 골프장에서 마치면 이번 특가전 혜택인 팀당 최대 14만원 그린피 할인에 '카카오골프예약'의 멤버십 혜택인 1만원도 환급받는다.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가 5월 두 번째 라운드를 이번 특가전 대상인 골프장에서 하면 팀당 최대 14만원 그린피 할인에 멤버십 혜택으로 5천원을 돌려받는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제주도는 해외 골프장과 힘겹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지역”이라며 “마침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보다 많은 골퍼가 이번 특가전을 통해 제주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즐겁게 라운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골프예약'은 지난해 추석 연휴가 낀 주간에 전국 30개 골프장의 그린피를 최대 60% 할인 가격에 제공한 데 이어 가을 골프 시즌에 제주도 그린피 할인 특가 서비스를 선보여 골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역의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5.04.21 11:31이도원

핵융합연-인애이블퓨전 손잡고 핵융합 생태계 확장 나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은 국내 첫 핵융합 스타트업인 ㈜인애이블퓨전(대표 이경수, 이하 'EnF')과 21일 핵융합연 본관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개발 및 조기 상용화에 기여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EnF는 전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및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을 역임한 이경수 박사와 최두환 전 포스코ICT 대표가 함께 설립한 핵융합 분야 스타트업 1호다. 해외 핵융합 사업의 장치 및 설비 제작 수요와 국내 정밀제조 역량을 연결하는 핵융합 기술 및 엔지니어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핵융합연 오영국 원장, 윤시우 부원장, 남용운 KSTAR연구본부장, EnF 이경수 대표이사, 최창호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융합 분야의 공동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한다. 또 연구 관련 정보와 전문 인력을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오영국 KFE 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힘을 모아 핵융합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기술역량을 결합해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1:30박희범

"메신저로 결제·상담까지"…AI 시대, 고객 소통 창구도 '변화'

국내 소비자들이 기업과 가장 편하게 연결되는 수단으로 '메시징 앱'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기반 메시징 기술이 기업-소비자 간 실시간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고객 경험(CX) 방식 전반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21일 인포빕코리아 '2025 메시징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모바일 메시징 사용량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왓츠앱'은 같은 기간 647% 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카카오톡'은 전체 사용량의 87%가 국내 사용자에게서 발생하며 여전히 주요 B2C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반 챗봇과 자동화 기술은 금융과 보험 업계를 중심으로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인포빕의 AI 허브는 실시간 상담, 사기 방지, 개인 맞춤 응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CX를 강화하고 있다. 또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메신저 앱을 통해 제품을 결제하고 AI 챗봇을 통해 즉각적인 정보를 받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인터페이스는 브랜드와 고객 간 상호작용을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경험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현지 정서에 맞는 플랫폼 선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은 '잘로'가 대화형 메시징의 63%를 차지했고 태국·대만·싱가포르에서는 라인이 전체 메시징의 98%를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 중심 채널로 쓰이던 카카오톡은 일부 해외 기업에도 도입되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업 중 일부가 카카오톡을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AI 기반 메시징 기술은 기업 운영 효율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자동화된 고객 응대 시스템은 24시간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반복적인 문의를 줄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경식 인포빕 한국지사장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는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잡았다"며 "AI 기술 기반의 메시징 고도화를 통해 국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1:04조이환

'철강 1·2위' 포스코-현대, 美 투자 맞손…관세 타격 상쇄 기대

국내 철강 1위 기업 포스코가 2위 현대제철의 대미 투자에 참여한다. 미국이 기존 쿼터제 대신 최근 25% 관세를 도입하면서 현지 생산 필요성이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0여년간 보호무역 장벽으로 제한됐던 북미 철강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이번 협력 의의를 뒀다. 쿼터제 하에선 연 263만톤으로 관세 면제 물량이 제한됐는데, 현지 생산 기반 수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21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 체결하고 이같이 협력한다고 밝혔다. 철강 분야에서 양사는 통상환경 극복을 위한 글로벌 합작 투자부터 탄소저감 철강 생산을 위한 효과적인 탄소중립 전환까지 협력한다. 포스코는 현대제철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합작 투자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 원활한 소재를 공급할 수 있어 유연한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자동차 강판 공장을 비롯해 북미(미국, 멕시코)지역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완성차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미국 등의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오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58억 달러(약 8조 2천400억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포스코가 확보할 지분율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협력에 따라 포스코가 장기적으로 미국 관세 도입에 따른 수출 타격을 회복하고, 그 동안 쿼터제로 제한됐던 수출량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철강 관세가 도입된 이후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강 대미 수출액은 지난달 3억4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양사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현 수요 정체(캐즘) 시기 이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의 리튬부터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시너지로 공급망 구축과 차세대 소재 개발 분야 등에서 양사가 지속가능한 협업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해외 고성장, 고수익 시장에서의 철강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해온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이차전지소재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캐즘 이후를 대비하자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양사 간 논의가 추진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포스코그룹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지속가능한 성장 및 전동화 리더십 확보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상 압박과 패러다임 변화에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1:00김윤희

"막걸리도 K-푸드"…서울장수 '월매', 인니 첫 수출

서울장수의 대표 제품 '월매'가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장수는 '월매 복숭아맛'과 '월매 청포도맛' 등 해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버 막걸리 제품을 출시하며 수출 제품군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들은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10여 개국에 처음 수출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첫 선적을 마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첫 출시된 월매는 국내 최초의 살균막걸리로, 기존 생막걸리의 짧은 소비기한을 12개월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HACCP, 정부 품질 인증 등을 통해 제품 신뢰도 역시 확보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수출 확대에 발맞춰 제품의 포장과 유통 환경도 현지 소비자에 맞게 최적화하고 있다. 캔이나 페트 등 다양한 용량의 포장 구성과 유통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향후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월매는 지난해 전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매출 136억 원을 달성했고,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세계화 대표 막걸리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서울장수는 단일 양조장 기준 연간 4천만 리터를 생산하며, 서울 내 위치한 서울탁주제조협회의 5개 양조장을 포함할 경우 전체 생산량은 연간 약 1억8천만 병에 달하며, 회사는 월매를 비롯해 장수 생막걸리, 달빛유자, 달밤장수, 해외 전용 제품군까지 약 40여 종의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을 계기로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0:39류승현

CJ온스타일, 'CJ온큐베이팅' 4기 출범…H&B 스타트업 선발

CJ온스타일은 국내 헬스앤뷰티(이하H&B)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 4기 브랜드로 최종 25개사를 선발하고 이들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CJ온큐베이팅 4기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40여개 기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IP유니버스' 전략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성장성, 채널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25개사는 ▲뷰티 분야 15개사(아로셀, 하우스오브비, 지샌달, 피몽쉐 등) ▲건강기능식품 분야 8개사(플라이밀, 라이킷, 바라기 등) ▲식품 분야 2개사(오리진케어 등)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4기에는 '셀럽/인플루언서 전형'이 신설돼 ▲이사배(투슬래시포) ▲하지원(파우치24) ▲최시원(로그인유어데이) ▲회사원A(미차이) ▲심으뜸(꼬박꼬밥) ▲이종민(닥터벨) ▲베르베르(베르베르) 등 유명 셀럽 브랜드들 다수가 CJ온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CJ온큐베이팅 4기부터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운영을 통해 브랜드 육성만이 아닌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조·물류·투자 등 분야별 전문 파트너 14개사와의 협업도 강화해 보다 체계적인 육성 환경을 마련했다. CJ온스타일은 5월부터 선발 브랜드와의 시너지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인기IP인 겟잇뷰티, 브티나는 생활 등을 통해 상품을 선보이고, 셀럽 및 인플루언서 연계 공동구매, 제조·마케팅·글로벌 진출을 아우르는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브랜드 볼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판매 성과가 좋은 브랜드는 직접 투자 검토 및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둔 '밸류업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큐베이팅은 사업화 지원금부터 상품 기획, 생산, 마케팅, 풀필먼트, 글로벌 진출까지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업계 유일의 독자적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제품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 브랜드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4.21 09:58안희정

창립 14주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최대 규모 CDMO 성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전 세계 최상급 바이오기업으로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21일 인천 송도에 설립된 회사는생산능력과 고품질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현재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천 리터에 달한다. 창립 이후 지난해 말까지 수주 실적은 위탁생산(CMO) 제품이 99건, 위탁개발(CDO) 제품이 133건 등이다. 각국 규제당국으로부터 획득한 제조 승인 건수는 350여 건. 실사 통과율도 업계 상위 수준이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작년에는 1조 원 규모의 대형 계약 3건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5조 원을 달성했다. 올해 1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47억 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매출은 5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수주액은 163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거대 제약기업 중 17곳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다. 이에 따라 초기 110여 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약 5천 명으로 늘었다. 회사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32년까지 5공장과 같은 규모의 공장 3개를 추가 건설한다. 8공장까지 완공 시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132만4천 리터로 늘어나게 된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활발하다. 전달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향후 회사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해외 거점 확대도 계속된다. 현재 회사는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도쿄 등에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ESG 경영도 눈에 띈다. 회사는 2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분야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인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영국 왕실의 지속 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에서는 존 림 대표가 직접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TF)의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고 있다. 존 림 대표는 “14년간 글로벌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CDMO 시장을 선도해 왔다”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높이고,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는 회사 비전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09:41김양균

와디즈, 해외 시장 개척할 인재 뽑는다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앞두고, 전 직군의 핵심 인재를 모집하는 '글로벌 원정대' 채용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으로 합류하게 될 인재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커리어를 확장할 기회를 얻는다.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파트너 및 현지 기업과 협업하며, 한국 브랜드의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 수립 등 전반적인 글로벌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된다. 모집 분야는 ▲사업 ▲스태프 ▲기술 등 전 부문으로, '오픈 포지션' 형태로 진행된다. 와디즈는 지원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강점에 맞는 역할을 함께 찾아갈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업무에 필요한 수준의 영어 소통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한국어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접수는 5월12일까지 와디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면접 및 인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6~7월 중 입사하게 된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이번 '글로벌 원정대' 채용은 와디즈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메이커와 서포터를 연결하는 도전에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5월7일부터 200개국 서포터에게 한국의 크라우드펀딩을 처음 선보이는 '와디즈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K-크라우드펀딩, 세계 시장으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04.21 09:38백봉삼

의약품 관세 만지작 트럼프…정작 약 핵심성분은 해외 의존

미국이 의약품 핵심성분(이하 API)을 유럽연합(EU)와 인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API가 만들어진 국가를 '원산지 국가'로 간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 국제적 분쟁으로 대두되고 있는 관세는 제품 원산지를 기준으로 적용된다. 원산지 국가는 제품이 만들어졌거나 현저한 변형이 이뤄진 국가를 말한다. 통상 의약품 공급망은 여러 국가에 걸쳐 있으며 원료 생산과 충진 마감은 여러 국가에서 이뤄진다. 최근 미국약전위원회(USP)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처방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복제 의약품의 API는 주로 인도(35%)에서 생산된다. 또 브랜드 의약품 API의 43%는 EU에서 생산되고 있었다. 또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들여오는 API는 8%다. 하지만 미국은 API의 구성 요소인 핵심 출발 물질(KSM)에 대해서는 중국에 더 크게 의존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전체 처방 의약품 API의 12%만을 자국에서 생산 중이다. 이처럼 미국이 API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업계에 자국 내 생산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조만간 의약품 품목 관세 부과 여부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제약업계는 대응 방안을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2025.04.21 09:22김양균

글로벌 전자칠판 시장 10.9%씩 큰다…현대아이티, 국내외 공략 박차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가 세계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전자칠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MI)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시장은 2024년 37억 달러(약 5조2천7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10.9% 성장률(CAGR)로 99억 달러(약 14조1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프레젠테이션 및 협업 환경에서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요 증가와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된 화이트보드의 채택 확산에 따라 잠재적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통합과 사물인터넷(IoT) 연결성 강화는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IoT 기반 기기들을 통해 스마트 오피스 및 스마트 교실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 및 교육 기관에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평가받는다. 분야별로는 교육 시장이 예측 기간 연평균 11.4%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부문 역시 연평균 10.8%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기업 환경에서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는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진행 ▲시각적 자료를 활용한 아이디어 구체화 ▲복잡한 개념의 쉬운 설명 등을 가능하게 해 정보 습득률을 높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촉진한다. 또한 실시간 화면 콘텐츠 편집 및 상호작용 기능은 원활한 협업을 지원한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현대아이티는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작년 '인도 디닥 교육 기자재 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해외 주요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최근 4월부터 네이버의 교육용 운영체제 '웨일 OS 플렉스'를 탑재한 전자칠판을 출시하는 등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현대아이티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교육 및 기업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파트너로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4.20 15:13신영빈

中 샤오펑의 자신감...해외 매출 비중 절반 끌어올린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 모터스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선언하며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지난해 10%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 비중을 향후 10년 내 50%로 끌어올리겠다"며 "2025년 말까지 진출 국가를 30개에서 6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치도 38만대로 자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관세 리스크 없는 유럽에 주력…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 구축 검토 샤오펑은 유럽·동남아·중동·중남미 등 지역을 12대 핵심 시장으로 선정해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스위스 등 4개국에 진출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관세 인상 영향이 미치지 않는 선진 시장이기 때문이다. 샤오펑은 연구개발(R&D)·생산·정비망을 현지에 구축해 충전소·정비망·무선(OTA) 업데이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는 첫 해외 조립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폭스바겐과의 협업도 주목할 대목이다. 지난 2023년 7월 폭스바겐은 7억 달러를 투자해 샤오펑 지분 4.99%를 취득했다. 양사는 2026년부터 중국 시장용 중형 전기차 두 모델을 공동 개발·생산키로 했다. 이 파트너십을 계기로 샤오펑의 유럽 현지 생산 가능성도 제기된다. AI·플라잉카·휴머노이드 등 기술 투자 활발 허 CEO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브랜드는 5~7개에 불과할 것"이라며 "올해 인공지능(AI) 분야에 45억 위안(약 8천700억원)을 투자하고, 연말까지 중국에서 L3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샤오펑의 대표 차량(P7, G6 SUV)은 중국 본토 내 고속도로 및 도심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수준은 레벨2+(L2+) 수준에 해당한다. 레벨2+는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잡은 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수준이다. L3는 운전자가 핸들을 놓고 있어도 되나 주행 상황을 항상 감시해야 하는 수준이다 샤오펑은 자체 개발한 '튜링' 칩을 활용한다. 현재 대부분 스마트 자동차에 설치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X'보다 튜링의 컴퓨팅 성능이 3배 더 강력하다는 것이 샤오펑 측의 주장이다. 샤오펑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도 과감히 도전한다. 비행차 부문 자회사 에어로HT는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모델에 대한 승인을 연내 받고, 내년부터 양산·인도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도 현재 시험 운용 단계로,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현재 테슬라와 샤오펑만이 3단계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025.04.20 15:12류은주

롯데하이마트, 1~2인 가구 공략 본격화…새 자체브랜드 '플럭스' 출격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1일 새로운 자체브랜드(PB) '플럭스(PLUX)'를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하이메이드'를 선보인 이후 약 9년 만의 개편이다. 단순한 브랜드명 교체나 외형 디자인 변경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타깃팅하는 고객층, 브랜드 전체의 콘셉트 등 PB 전 영역에서 변화를 줬다. 플럭스는 '젊은 감각을 가진 1~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해 상품 기능부터 디자인,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일관적인 콘셉트를 가져간다. 탑재돼 있었지만 사용이 많지 않았던 기능, 디자인에 따라 높아지는 가격, 필요 이상으로 큰 용량 등 기존 가전에서 형성된 일종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플럭스 330L 냉장고(44만9천원) ▲플럭스 43형(109cm) 이동형 QLED TV(45만9천원) ▲플럭스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24만9천원) 등 신제품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 밖에도 상품 개발 단계부터 고객 사용 경험을 반영한 점도 강조했다. 두께를 대폭 줄인 1구 인덕션(8만9천원), 플럭스 무연그릴(9만9천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럭스는 3년(중소형가전), 5년(대형가전) 사후서비스(A/S)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하이마트 안심 케어' 서비스 중 고객 수요가 높은 연장보증서비스의 혜택을 기본적으로 적용해 차별성을 강화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주방, 생활, 계절, IT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고객의 니즈와 불편점에 대한 의견들을 반영해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연내 200여개의 플럭스 상품을 운영할 방침이다. ▲매트글라스 강화유리를 탑재한 3구 전기레인지 ▲가성비를 극대화한 건조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키캡과 축·상판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커스텀 키보드 등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플럭스를 단순한 PB 제품군이 아닌,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일상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기능, 디자인, 서비스 모든 차원에서 '가전 관념을 바꾸겠다'라는 취지 아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하이마트가 만든 PB 상품이라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전 전문 브랜드로써 고객에게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4.20 14:00신영빈

[ZD SW 투데이] 한컴라이프케어, 경북 산불 소방장비 기부·정비 지원 총력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라이프케어, 경북 산불 소방장비 기부·정비 지원 총력 한컴라이프케어가 경북 대형 산불 진화 현장에 사용된 공기호흡기 110대를 긴급 점검하고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정비는 경북소방본부 요청에 따라 진행됐으며 성능 점검, 부품 교체, 세척 등으로 장비 신뢰성을 높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무상 장비 점검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약 25억원 상당의 개인안전장비도 산불 진화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 17년 연속 '일하기 좋은 로펌' 선정 법무법인 태평양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 전문지 ALB가 선정한 '올해의 일하기 좋은 로펌'에 1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ALB는 구성원 만족도, 경력 전망, 고용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로펌을 평가한다. 태평양은 매트릭스 조직 도입과 수평적 문화 등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조직 운영을 추구해왔다. 현재 전 세계 7개 해외 사무소에서 약 870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며 다수의 국내외 법률 어워드에서도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포뱅크 아이도키, 세븐틴 민규 이름으로 묘목 기부 인포뱅크 아이도키가 '온난화 식목일'을 맞아 아이돌 그룹 세븐틴 민규의 이름으로 묘목 35그루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돌' 테마 투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민규가 1위를 차지해 이뤄졌다. '온난화 식목일'은 서울환경연합이 주최하며 지구 온난화 문제를 알리기 위해 기존 식목일보다 앞당겨 3월에 진행된다. 아이도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팬덤 문화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 ◆몬드리안AI, 반도체 AI 자율제조 국책과제 1차 성과 발표 몬드리안AI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화학 및 기계적 평탄화(CMP) 부품 AI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1차년도 성과를 공개했다. AI 플랫폼 설계, 스마트 장비 도입, 공정 지능화 기술 개발 등 핵심 과업을 수행하며 제조 공정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 AI 머신러닝 기반 운영(MLOps) 기술 '예니퍼(Yennefer) DX'를 활용한 플랫폼과 불량 검출 머신러닝 모델 개발로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몬드리안AI는 향후 AI 모델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자율생산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사이버링크, '파워디렉터' 프롬프트 영상 제작 AI 기능 도입 사이버링크가 파워디렉터 365에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한 '텍스트 기반 AI 비디오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스토리 입력과 화면 설정만으로 자동 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AI가 내레이션도 함께 생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 화자의 음색을 그대로 유지한 다국어 음성 번역 기능도 추가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자연스러운 영상 번역이 가능해졌다. 이 기능은 크레딧 기반으로 제공되며 파워디렉터 최신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5.04.20 09:11조이환

'전략적 침묵'이 필요할 때

원조 테리우스 중 하나인 가수 이덕진의 노래를 꼽으라면 '내가 아는 한가지'를 말하겠지만, 나는 종종 그의 또다른 곡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흥얼거린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이다.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사람들은 패배라고 하지"라는 가사가 마음에 닿는다. 마이너한 노래처럼 홍보에서도 '기다림'은 마이너한 영역이다. 홍보인 사이에선 'PR'이란, "'피'할 건 피하고 '알'릴 건 알린다는 약어"라는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가 있다. 또는 '피' 터지고, '알'이 배기도록 치열하게 행하는 직무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신속하게, 긍정기사는 많이 내고, 부정기사는 최대한 틀어막는 게 홍보인의 미덕이었다. 가장 빠릿했던 30대 초반에는 선배로부터 이런 '조롱(?) 섞인 칭찬'을 듣기도 했다. "성격 급한 나도 나이지만, 넌 너무 빨라. 시속 100km로 공을 던지면, 너는 180km로 되받아 친다니까." 그 속도감이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부정기사가 터진 직후나 취재 인입으로 낌새가 감지되면 즉시 해설 자료를 만들고, 반박을 위한 자료를 썼다. 미디어 대응 FAQ를 만들고, 사내에 위기 분위기를 조성했다. 빠른 업무 수행으로 퀄리티 면에서 의문을 받기도 했다. 누군가가 공을 던지면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로 배트를 휘둘렀으니까. 그런데 요즘 부쩍 '기다림'이라는 무기가 홍보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다. 긴급하게 대응하지 않아 오히려 이긴 때 수년전, 회사의 신규서비스에 대한 악의적인 온라인 댓글이 급증했다. 해당 사업부는 즉각 대응을 요구했고, 경영진은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하려 했다. 예전의 나라면 이미 미디어 대응 FAQ를 만들고, 반박 자료를 배포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섰을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대부분의 악성 댓글이 소수의 계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때 판단은 과거의 패턴을 깨는 '기다림'이었다. "일주일만 지켜보자"라고 간신히 설득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일주일 후 논란은 잦아들었다. 우리가 대응했다면? 작은 불씨가 보도되며 더 큰 화재로 번졌을 지 모를 일이다. 뜨거운 감자를 식힐 시간이 필요하다. 홍보의 정석대로라면 부정 이슈 발생 시 밀어내기, 물타기, 사전해설이라는 3종 세트가 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정면반박'과 '사후해설'이 각광받았지만, 이제는 '전략적 침묵'이라는 카드도 중요해졌다. 좋은 뉴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지닌해, 회사의 해외 진출 소식과 분기 실적 발표가 같은 주에 겹쳤다. 보통의 홍보팀이라면 "좋은 소식은 빨리, 많이" 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해외 진출 소식을 2주 뒤로 미뤘다. 왜일까.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직후 해외 진출 소식을 전했다면 "부진한 국내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도피성 해외 진출"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질 수 있다. 기다린 결과, 실적 관련 보도가 수그러든 후 해외 진출 소식은 순수한 '성장 전략'으로 포지셔닝될 수 있었다. 뛰어닌 요리사는 식재료가 익을 때를 기다리고, 좋은 사진작가는 결정적 순간을 기다린다. 홍보인도 마찬가지다. 좋은 소식이라도 적절한 타이밍에 전해야 가치가 빛난다. "기다림을 가장해 실은 우물쭈물했던" 실패담 물론 모든 기다림이 전략적인 것은 아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전략적 기다림'으로 포장했지만 우물쭈물한 경우도 있었다. 작년에 업계의 부정적 이슈가 터졌을 때, 나는 "우리는 기다렸다가 대응하자"고 팀에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대응이 늦어져 업계에서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다림에도 '적기'가 있다는 교훈이다. 우리 일상은 늘 마감에 쫓기는 시간과의 전쟁이다. 보도자료는 마감 시간에 맞춰 보내야 하고, 위기 대응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일상 속에서 '기다림'은 사치처럼 느껴진다. 선배의 표현대로 시속 180km로 달려온 내게 브레이크를 밟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바쁠 때 필요한 것이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아닐까. 때론 빠른 홍보 속도를 자랑하던 내가 손해 보는 경우도 많았다. 퀄리티보다 속도에 방점을 두다 보니 중요한 본질을 놓치는 실수를 하기도 했으니까. 소셜미디어 시대, 더 중요해진 전략적 기다림 5분이면 전 세계로 소식이 퍼지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우리의 '기다림'은 중요해졌다. 빠르게 확산된 정보는 더 빠르게 왜곡되기도 한다. 그래서 때로는 물결이 잔잔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얼마 전, 한 스타트업 대표가 나에게 물었다. "우리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있는데, 즉시 법적 대응을 하는 게 좋을까요." 나는 이덕진의 노래 가사를 인용했다. "다음 기회를 위해서 아쉬움 삼켰던 거야." 때로는 당장의 아쉬움을 삼키고 기다리는 것이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모든 상황에 기다림이 정답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서둘러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지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이다. 보도자료도, 미디어 관계도 중요하지만, 가장 귀한 물건은 어쩌면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아닐까. 그는 노래한다. "너를 잃고 내 전부를 잃어버린 나였어." 급한 마음에 내놓은 대응이 오히려 전부를 잃게 할 수 있다. 기다림은 가장 강력한 전략이 된다. 사람들은 패배라고 하겠지만, 나는 오늘도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흥얼거린다.

2025.04.20 08:55문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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