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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네타포르테' 공식 브랜드관 선봬

SSG닷컴이 글로벌 럭셔리 이커머스 플랫폼 '네타포르테'의 해외직구 공식 브랜드관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네타포르테는 현재 전세계 170여개국 6백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800개 이상의 여성 럭셔리 패션 및 뷰티 브랜드의 다채로운 신상품을 매주 선보이고 있다. 네타포르테는 스위스 리치몬트 계열 이커머스 운영사인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YOOX Net-A-Porter Group) 소속으로 수준 높은 럭셔리 여성복 큐레이션을 자랑한다.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은 '네타포르테' 외에도 남성 럭셔리 플랫폼 '미스터포터',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 아울렛 '더 아웃넷', 패션&아트 전문 플랫폼 '육스'까지 총 4개의 독립적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SSG닷컴은 최근 글로벌 명품 사이트 내 국내 소비자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쓱닷컴은 네타포르테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독점적으로 전개하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부터 국내 미발매 신상품 및 한정판 상품을 포함한 20만여 종에 이르는 상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한다. 상품 데이터베이스 연동을 통해 쇼핑 편의성과 상품 신뢰성을 높였으며 더 로우, 로로피아나, 로에베 등 기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접하기 어려웠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향후 쓱닷컴은 미스터포터 등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 산하 타 플랫폼 브랜드관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장지철 SSG닷컴 해외소싱/직구 파트장은 “글로벌 기업의 사업 제휴 요청이 늘고 있다”며 “국내 온라인 명품 직구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럭셔리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8 08:23안희정

'한국서 왔다'...CES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CT·가전 전시회 'CES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금년에는 중기부, 서울시도 CES 통합한국관에 최초로 함께 참여해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의 적극 활용으로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 성과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 혁신상' 수상 한국기업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작년 11월에 발표한 전체 310개 사 수상기업 중 국내기업이 약 46%인 143개 사이며, '최고혁신상'에 선정된 (주)원콤, 만드로(주)를 포함해 통합한국관에 참여하는 13개 사가'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1:1 멘토링, 전년도 수상기업 노하우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10일에는 KOTRA 주관으로 'K-이노베이션 데이'를 마련한다. IBM, 월마트, 페덱스 등 1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피칭 챌린지와 해외 벤처캐피탈과 바이어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현장에서 참가기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 "CES에서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과 혁신상 수상 결과는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 저변이 확대되는 의미있는 결과"라AU "앞으로도 수출 상승 모멘텀 유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및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ICTㆍ가전 분야 전시회로 최근 모빌리티·헬스·뷰티 분야까지 외연이 확장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중국기업들이 다수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삼성·LG·현대·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든 기술과 산업들이 모여 인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의 "All Together, All On"으로, 인공지능(AI)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되고 있다.

2024.01.08 06:00이나리

콤피아, 넷피아N으로 상호 변경···"포털 안거치고 브랜드 노출" 캠페인

95개 자국어 인터넷 주소 서비스 업체인 넷피아(대표 이판정)의 손자회사 콤피아가 올 1월부터 넷피아엔(NETPIA N)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상호 변경과 함께 '고객 트래픽 지킴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가 인터넷창에 브랜드 이름을 입력하면 넷피아가 제공하는 자국어 인터넷 주소(브랜드네임 자동교환기)를 통해 해당 홈페이지(브랜드 기업 홈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음에도 현재는 인터넷114인 포털로만 연결 된다. 넷피아는 "중소기업이 자비를 들여 자사의 브랜드네임을 홍보함에도 엉뚱한 인터넷114로만 연결되는데 이는 경제질서 교란 구조"라며 '고객 트래픽 지킴이' 캠페인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구글은 애플 등에 연간 약 34조 원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모든 기업의 브랜드네임 트래픽을 구글로 돌렸다. 작은 중소기업들의 홍보비로 만든 인터넷 트래픽을 구글은 무려 34조원에 매입해 약 340조원의 키워드 광고 매출을 올린다"면서 "한국내 구글의 키워드 광고매출은 연간 7조~10조원으로 추산한다. 대한민국 인터넷기업 전체가 해외서 버는 연간 약 10조~12조와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가 설립한 넷피아는 모바일 브라우저 주소창에 브랜드네임 입력시 포털 검색 화면으로 연결되지 않고 대신 해당 인터넷주소(도메인)로 바로 연결되는 앱인 '꿀업(Coolup)'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꿀업(CoolUp)' 앱과 함께 PC에서도 검색 화면이 아닌 해당 브랜드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엔진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기술은 사업자들의 키워드 광고비용을 줄이고 브랜드네임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피아는 1997년부터 브랜드네임 자동교환기에 해당하는 95개국 자국어 인터넷 주소를 개발해 세계에 보급했다. 하지만 2003년부터 게이트키퍼·(Gatekeeper)의 모든 기업고객 트래픽이 포털을 통해 제공되면서 브랜드네임자동교환 서비스가 2007년부터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 넷피아는 "게이트키퍼가 독점력으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자국어 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작동하지 못하게 한 후 모든 기업의 고객 트래픽을 인터넷114인 포털로 돌리게 했다"면서 "구글과 애플이 고객 트래픽 거래비용으로 거둔 연간 34조원이 그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넷피아는 소비자가 식당 등의 브랜드네임을 입력하면 그 곳으로 바로 가는 모바일 브라우저 '꿀업(CoolUP)'과 PC에서도 사용가능한 꿀업(CoolUP.AI) 엔진을 통해 모든 기업의 '브랜드 네임 트래픽(고객)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고객지킴이' 동참 사용자가 정식(유료) 등록이 되지 않은 한글도메인을 찾아 임시로 등록, 해당 기업으로 연결되게 해준다. 넷피아는 "포털에 의해 잃고 있는 모든 기업의 브랜드네임 입력 트래픽(고객)을 되찾아 주는 활동"이라면서 "뜻있는 사용자 그룹 꿀미와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EU 27개국이 올 3월부터 규제에 들어갈 'DMA(The Digital Markets Ac, 디지털시장법, 게이트키퍼법)'법은 공정한 시장 경쟁 질서를 만들기 위한 디지털 공정화법이다. 디지털 시장에서 대규모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과 구글, 애플, MS, 메타 등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가진 6개의 게이트키퍼(문지기·Gatekeeper)에게 소비자가 혁신적 제3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원칙 ▶게이트키퍼 기업 제품과 서비스 비교우위 금지 원칙 ▶플랫폼 외부로 소비자가 접속하는 것 방해 금지 원칙 등을 규정했다. 이 사항을 위반하면 세계 연간 총 매출액의 최대 10%, 또 반복해 위반 시 최대 20%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이 대표는"“모든 독립된 주소의 총량은 경제 활성화 지표”라며 "독립된 전화번호주소는 112억개로 총 인구의1.5배인데 반해 인터넷 도메인주소는 7억개로 전화주소 대비 6.5%다. 만약 전화가 7억개만 자동으로 연결되고 나머지는 114를 통해 연결이 된다면 경제가 어떻게 될지 불보듯 명확해진다. 약 2000만명 중소기업 임직원의 소득불안 원인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랜드네임도메인이 EU DMA 와 게이트키퍼 규제법 등으로 복원이 되면 약 7억개인 현재의 도메인주소가 전화번호 주소의 2배인 최소 220억개 이상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세계 경제는 지금의 약 30배정도 큰 규모로 발전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넷피아는 이미 구글코리아에 모든 기업의 고객을 지키는 '꿀업(CoolUP)' 엔진을 크롬에 공정하게 탑재를 요청하는 공문을 두 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월까지 답이 없으면 공정위에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한국 외에 넷피아 미국 법인 담당 변호사를 통해 애플, 구글, MS 본사에 EU DMA법 준수를 촉구하는 브랜드네임자동교환 서비스인 꿀업(CoolUP) 엔진 상호 운용과 애플폰 출시때 사파리와 같은 위치에 '꿀업' 탑재를 요청하는 공문을 조만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07 15:20방은주

신세계·롯데·현대백, 지난해 4분기 실적 '선방' 전망

지난해 4분기 주요 유통사인 신세계와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롯데쇼핑도 백화점 부문 손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롯데쇼핑은 지난해 2017년 이후 지난해 첫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면세점 흑자 전환이 실적 선방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새해 유통 대기업 실적에는 외국인 단체 여행객 회복과 시장 금리 안정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지난해 4분기 백화점 외형 성장·면세점 흑자전환 성공 7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1조7천800억원, 영업이익 1천928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백화점 성장세 호조, 면세점 영업이익(138억원) 흑자전환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는 신세계백화점 기존점의 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해 고정비 증가 부담에도 전년 수준 이익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새해 들어 시장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 여력 감소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면세점의 경우 외국인 단체 여행객 귀환이 4분기 기점으로 성수기에 진입, 새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 수요도 이번 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애널리스트는 “신세계 4분기 실적은 견조한 백화점 외형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크로 환경 변화로 백화점 등 경기소비재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 동시에 새해 면세점 턴어라운드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할인점·슈퍼 손익 개선, 백화점 비용 효율화...연간 순이익 흑자전환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백화점 손익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총매출액(GMV)이 5조4천600억원, 영업이익은 1천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8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할인점, 슈퍼 사업부 손익이 개선된 가운데, 백화점 손익도 예상치 대비 견조했기 때문이다. 또한 판촉비 등 비용 효율화로 백화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에프앤가이드는 같은 기간 롯데쇼핑 연결 매출이 3조7천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3% 감소, 영업이익은 1천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봤다. 특히 롯데쇼핑은 2017년 이후 계속해서 연간 순손실을 기록해왔으나, 지난해 흑자전환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017년 이후 지속적인 비경상적 손실로 연간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자산손상 규모 축소로 연간지배순이익이 1천12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추가 실적 개선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대구시, 청주시가 지난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데 이어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와 동대문구, 성동구도 이를 따르기로 했다. 이진협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백화점 손익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 할 것”이라며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연간 순손실을 기록해왔으나,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백화점, 할인점, 슈퍼 등 주요 사업부 펀더멘털 개선이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어 유통 업종 내 가장 편안한 선택지가 됐다”고 부연했다. 현대백화점, 지난해 4분기 면세점 흑자전환으로 실적 선방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천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4%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1천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흥국증권은 지난해 4분기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흑자 전환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높은 기저 효과, 해외 여행객 증가로 감소하나, 면세점은 내외국인 여행객 증가로 공항, 시내점 영업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나아가 흥국증권은 새해 현대백화점 실적에 면세점과 지누스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4분기 백화점 부문 실적 둔화에도 면세점 흑자 전환으로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새해에도 백화점 이익 증가는 정체되나,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비록해 인바운드 여행객 증가에 따라 면세점 실적이 약진하고 지누스의 실적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1.07 06:00최다래

한수원, 제5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 성료

한국수력원자력이 '제5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 을)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시 을)을 공동위원장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유관부처 주요 인사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SMR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다수의 기업과 지자체 등 300여 명도 참석했다. 2021년 4월 출범 이후 다섯 번째로 개최된 이날 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SMR 활용방안 및 국내건설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범진 경희대학교 교수의 'SMR의 오해와 진실', 김한곤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개발 현황 및 계획'과 김영신 GS건설 전무의 '혁신형 SMR 실증 필요성 및 사업화 모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포럼 공동위원장인 김영식 의원은 “원전이 탈탄소를 위한 해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 20여년간 1세대 모델인 SMART를 개발·성공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있는 등 대표적인 원전 강국”이라며, “차세대 에너지원 SMR이 정쟁과 이념 논쟁이 휘말리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우위 선점할 수 있도록 정·산·학·연, 국회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SMR은 미래 원자력을 이끌고 갈 노형이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혁신형 SMR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해외 SMR 시장에서의 성과 제고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시행하고 잠재수요국도 발굴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5 16:57이한얼

질병청, '국민비서 해외여행자 검역 챗봇 서비스' 개시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검역정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비서 해외여행자 검역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해외여행자 검역 챗봇 서비스는 해외여행자 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검역 전반의 정보를 고도화된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1339, 국립검역소 등 주요 민원 내용 6개 영역(▲검역정보 ▲Q-CODE 이용 ▲감염병 증상 신고 ▲국가별 감염병 및 검역관리지역 정보 ▲황열‧콜레라 국제공인 예방접종 ▲해외감염병 신고센터 등)으로 콘텐츠를 구축했으며, 국민들의 질의에 365일 24시간 보다 빠르고 구체적인 상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민들이 챗봇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해외여행 전 주의해야 할 국가별 감염병 발생상황, 예방수칙을 확인할 수 있고, 국가별로 예방접종이 필요한 백신 정보 확인을 통해 건강한 여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지원함으로써 편리한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 국민들에게 해외여행 중 검역정보 서비스를 쉽고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여행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1.05 15:24조민규

"고품질 데이터로 최상의 결과물을"…에이모, 글로벌 시장 노린다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모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해, 국내외 기업·관람객에 회사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개막 첫날인 9일에는 기존·신규 고객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메인 이벤트는 11일 열리는 'AI 테크 서밋'이다. 에이모는 이날 네 가지 기술 모델과 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소개한다. 에이모가 자랑하는 핵심 기술 솔루션은 데이터 컬렉션·큐레이션·어노테이션·이벨류에이션 네 가지다. “데이터 수집부터 평가까지”…CES서 네 가지 핵심 기술 시현 컬렉션은 말 그대로 데이터 수집이다. 에이모는 초경량화된 사물인터넷(IoT) 엣지디바이스와 차량을 통해 데이터 중복 수집을 방지하고 있다. 회사가 자체 보유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과 부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도로상황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큐레이션은 메타데이터 생성기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필터링을 빠르게 진행하는 에이모 기술로, 활용도 높은 스몰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어노테이션은 에이모 스마트라벨링·커스텀모델 기술로 사람·차량 등 특정 개체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을 뜻한다. 가령 자율주행 분야에 어노테이션을 적용하면, 도로 위 차량이나 정지선 감지 등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다. 에이모는 특정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추론해 데이터를 보완하기도 한다. 객체 분포도가 균일하지 못하거나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서 데이터가 수집된 경우, 데이터 균형을 확인하는 이벨류에이션(평가) 기술이다. 회사는 'AI 스킵(SQIP)'으로 다시 데이터를 수집할지, 합성 데이터로 가상 상황을 만들지 여부를 결정한다. 정리해보면 에이모는 자율주행·스마트 시티부터 드론·영상 감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정제, 가공, 평가 전주기 프로세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모 AI 기술은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데이터 수작업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확률을 최소화한다. 오승택 에이모 “CES서 잠재 고객사 대상으로 우리 기술 시현” 대표 서비스로는 ▲AI 모델 개발에 있어, 데이터를 가공·관리할 수 있는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자율주행 특화 엔드투엔드 데이터 전주기 서비스 에이모 AD-DaaS ▲AI와 라벨링 전문가가 대량 학습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서비스 에이모 GTaaS ▲데이터 관리 운영 프로세스 라벨옵스 등이 있다. 폐쇄회로(CC)TV와 로보틱스, 드론, 선박, 중장비 등 사람과 AI가 함께하는 모든 산업에도 에이모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방위 산업을 예로 들면, 카메라와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가 장착된 에이모 엣지디바이스로 전투 상황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존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에 모델링을 통합해, 빠른 물체 탐지와 군사 전술을 추천해준다. 에이모 창업자인 오승택 대표는 다음(카카오)에서 이커머스 본부장을 지냈을 당시 순방문자수·페이지뷰를 바탕으로 고객 구매전환율 최적화를 이끌어내는 일을 하면서 데이터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활용 역량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한 오 대표는 2016년 에이모 전신인 블루웨일을 세웠다.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 쓰지 못할 데이터를 넣으면, 가치 없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게 오 대표 견해다. 오 대표는 “머신러닝에 투입되는 데이터가 어떤 구조·단계를 거쳐 서비스로 탄생하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CES에서 우리 핵심 기술과 함께,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군에서 활용하는 게 좋을지 글로벌 시장에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에이모는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200개 이상 고객사를 갖고 있다.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독일 뒤셀도르프, 영국 런던, 그리고 베트남에 에이모 별도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오 대표는 CES에서 기업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에이모가 수집·가공하는 기술, 서비스를 잠재 고객사들에 시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에이모 사업 방향과 결이 맞는 '데이터 클라우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시나리오다. 연내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에이모는 지난해 중순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가량. 매출은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 대표는 “올 4분기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2024.01.05 14:59김성현

안덕근 산업부 장관 "역대 최대 수출목표 7천억 달러 달성 기폭제 되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수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역대 최대 수출목표인 7천억 달러 달성의 기폭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취임 첫 행보로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을 찾아 “우리 수출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수출 우상향 기조를 정책 최우선으로 두고, 올 한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각오와 이를 위한 정책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안 장관은 “지난해 우리 자동차 수출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도 수량·단가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인 709억 달러를 달성하며 수출플러스를 견인했다”며 “올해에도 북미·유럽 지역 친환경차 수요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자동차 수출 모멘텀이 지속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마케팅·금융·인증 등 3대 지원 인프라 강화 ▲시장 다변화·품목 고부가가치화 ▲수출 저변 확대 등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자동차 업계의 수출애로를 청취한 후 중동으로 향하는 GLOVIS SKY호에 탑승해 자동차 선적물량을 점검하고, 함께 방문한 커피 트럭에서 자동차 수출 물류를 책임지는 일선의 근로자에게 직접 따뜻한 커피를 전달하며 수출 현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확고히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역금융 355조원, 수출 마케팅 약 1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지원사업들을 차질없이 집행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자유무역협정(FTA)·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주요국과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시장 다변화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그린 전환·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유망 품목을 발굴해 해외무역관을 통해 집중 지원한다. 수출테크기업·전문무역상사·디지털 무역인력 등 다양한 부문의 수출역군 육성 사업을 통해 수출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1.05 14:45주문정

과기정통부, CES2024 현장 방문…글로벌 기술 동향 파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24에 참석해 글로벌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기술 동향 파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유망 ICT 기술 기업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혁신적인 ICT 연구개발(R&D) 정책 기획을 연계 추진기 위해 매년 CES에 참석하고 있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이 단장을 맡는 방문단은 CES에 참여한 기업 간담회, 해외 한인 연구자 간담회, 디지털 청년인재 포럼 개최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R&D 활성화 등을 모색한다. 강도현 실장은 CES 개막 하루 전날인 8일부터 디지털 탄소중립 기업인 SK텔레콤, 두산로보틱스, 그린미네랄, 누비랩, 포엔과 만나 CES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 분위기를 공유하고 디지털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크립토, 크리모, 딥엑스, 가오디오랩, 메이아이 등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디지털 창업 벤처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 마지막 일정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간담회를 통해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하고 한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경험을 국제사회에 알리도록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CES 개막일에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연구자 기업인 등과 국내 연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R&D 활성화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진우 미시간공대 교수,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주신혁 박사, 박정원 네바다주립대 교수, 정준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 교수, 여운홍 조지아공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10일까지 이틀 간 CES 글로벌 대기업관에 참관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강도현 실장은 “이번 CES 기간 동안 글로벌 최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 패권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K디지털 글로벌화에 대해 고민하고, 향후 정책 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5 12:03김성현

'세미콘 코리아 2024' 31일 개막…삼성·SK·네이버 등 500개 기업 참여

글로벌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협력을 논의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4'가 오는 1월 31일(수)부터 2월 2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피니온 그리고 키옥시아와 같은 칩 메이커부터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의 소부장, 기업 그리고 네이버 등 첨단 IT 기업이 세미콘 코리아 2024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비전을 공유한다. 서울 코엑스 전관을 사용하는 전시회에는 500개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2천100개 부스를 통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에는 네이버, 머크, 엘리얀(Eliyan), SK하이닉스의 리더가 참여해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과 각 기업의 기술 로드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 외에 약 200명의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30여개의 컨퍼런스가 3일간 개최된다. 세미콘 코리아의 대표 기술 컨퍼런스인 STS(SEMI Technology Symposium)에는 SK 하이닉스의 차선용 부사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반도체 제조 공정별로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MI(Metrology & Inspection) ▲스마트 매뉴팩처링 ▲테스트 ▲지속가능성 ▲전력반도체 ▲시장 전망 등에 대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을 대표하는 SEMI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국내외 대표 기업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해외의 저명한 석학들이 기술 컨퍼런스에 대거 참여한다. 세미콘 코리아 2024는 작년에 이어 비즈니스 협력 부문이 더욱 강화됐다. '미국 반도체 투자설명회'는 미국의 칩 액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미국의 4개 주(뉴욕, 아리조나, 인디애나, 텍사스)에서 참여해 각 주의 반도체 지원정책에 안내하며,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영국 그리고 프랑스 7개국이 참여하는 '유럽 반도체 투자설명회'에는 EU의 칩 액트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반도체 제조 분야의 신흥 지역인 동남아시아에서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그리고 베트남이 참여해 '동남아시아 반도체 투자 설명회'가 개최된다. 또한 국내 유망 반도체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하여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간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서밋'이 처음으로 열린다. 여기에는 총 7개의 벤처투자사가 참여하여, 차기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기업을 선발 후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반도체 산업의 화두인 인재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우수한 미래 인재들의 반도체 산업 유입을 독려하고 그들의 커리어 패스에 대해 멘토링을 제공하는 'Meet the Experts!'가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엔지니어가 연사로 참여하여 500여명의 이공계 대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 내 다양성에 대한 가치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인 'Women-in-Technology'도 진행된다. 반도체 분야의 여성 리더 4 인이 참여하여 다양성 증진을 통해 산업에 역동성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 35회를 맞이하는 세미콘 코리아 2024에는 약 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SEMI 관계자는 “세미콘 코리아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주도하는 대전환에 따른 기술적 변화와 공급망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며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방문객의 관심사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05 11:19장경윤

2022년 K-콘텐츠 수출액 132억 달러...역대 최대 수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지난 2023년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한국 콘텐츠 산업은 수출액과 매출액 모두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9개 산업(게임,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각각 영화, 방송 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뤄졌다. 2022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32억4천만 달러(약 17조3천801억 원)로 전년대비 약 6.3% 증가했다. 이 수치는 같은 기간 이차전지(99억9천만 달러, 약 13조1천139억 원), 전기차(98억 3천만 달러, 약 12조9천38억 원), 가전(80억 6천만 달러, 약 10조5천804억 원) 등 주요 품목 수출액을 넘어서는 수치다. 문체부는 콘텐츠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한국 수출입은행의 연구 결과아 따르면 한국 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때 화장품과 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1억 8천만 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2022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50조 4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9.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 성장률이 3.3%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월등하게 성장한 셈이다. 2022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1만 5천여 개로 전년대비 5.7%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6% 증가한 65만 1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2024년에도 콘텐츠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콘텐츠산업 분야 예산약 1조23억 원을 확보해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신설된 '케이(K)-콘텐츠 전략펀드'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천4백억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또한 해외 현지에서 K-콘텐츠 수출을 종합 지원하는 해외비즈니스센터를 15개소에서 25개소로 대폭 확충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K-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만큼 확실한 지원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며, “통계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해 산업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1월 말에 확정되는 분야별통계 수치 등을 보고서로 발간해 공개할 계획이다.

2024.01.05 10:20김한준

한화 3남 김동선, ㈜한화 부사장 선임…건설부문 챙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그는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 자로 한화 건설 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본부장을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2014년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7년 불미스러운 일로 회사를 떠난 지 3년만인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상무보)로 입사하며 경영에 복귀했다.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을 겸하며 그룹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건설 부문 복귀로 그룹 내 역할이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본부장은 한화와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각각 2.14%, 1.6%씩 보유(4일 기준)하고 있다.

2024.01.05 10:15류은주

LG전자, 동남아시아 골프장에 1200대 '클로이 로봇' 공급

LG전자 안내로봇과 배송로봇의 활동영역이 동남아로 확대된다. LG전자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 원 수준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는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골프장 운영 솔루션사업자인 스마트스코어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 진입과 차별화를 위해 LG전자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에 주목했다.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 운영하는 형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LG 클로이 서브봇은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과 만난다. 고객은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골프장, 호텔 체크인, 체크아웃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진행 중인 골프 게임의 스코어를 볼 때도 편리하다. 또 이동하며 의류 및 용품 등 연계상품을 판매하거나 목적지 안내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에서는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이 스스로 자동문을 통과해 주문한 음식을 나른다. 향후 더욱 고도화 된 형태의 로봇을 활용해 골프장 실내·외를 오가는 배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 서비스 기획 및 실증을 위해 스마트스코어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염인욱 스마트스코어 해외사업부문장 상무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산업 전문성과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B2B사업 창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골프장 버티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로봇을 활용한 신사업 기획 및 개발 협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호텔, 병원,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클로이 서브봇을 앞세워 북미, 일본 등 해외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보고서(IFR)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62억 달러(약 46조 원)에서 오는 2026년 1천33억 달러(약 132조 원)로 연평균 23%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05 10:00이나리

한글과컴퓨터, 전자문서 기업 클립소프트 인수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전자문서 기업 클립소프트(대표 남도현)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한컴은 자사 문서 생성·데이터화 기술과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전자서식 기술의 결합을 통해 양사 간 사업적 상승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문서 시장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선도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을 높이는 일에도 집중한다. 나아가 문서 엔진과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에 거는 기대도 크다.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국판 코파일럿 '한컴 어시스턴트'에도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접목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간 사업 협력도 적극 도모한다. 한컴케어링크는 건강검진이나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결과 리포트 서비스에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도입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이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 등을 주요하게 다루는 만큼 리포팅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와 손잡고 일본 디지털 데이터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한컴이 투자·협력하는 대만 기업 케이단모바일이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케이단재팬과 협력해 이달 내 현지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거점으로 일본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늘려 나가는 것이 목표다. 클립소프트는 공공·금융·병원·교육 등 기관과 기업에 표준 HTML5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리포팅 솔루션 '클립리포트'와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을 개발·공급하는 전자문서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15개국 상대로 6천개 넘는 디지털 데이터화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이 완성형 애플리케이션 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A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을 통해 기술 모듈화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클립소프트와의 결합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클립소프트가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품은 만큼 한컴과 함께 디지털 데이터 시장을 리딩할 파트너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5 09:28김미정

SSD 제조사, 새해 가격인상 통보…낸드 가격 상승 전망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PC용 SSD 가격 인상이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SSD 핵심 부품인 낸드 플래시메모리 단가가 오르며 SSD 제조 원가 상승이 예고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급 가격이 제조사의 수익 실현을 위해 향후 수 분기동안 4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는 이미 지난 해 말 시장 공급가를 크게 올렸으며 마이크론(크루셜), 웨스턴디지털 등 외산 업체도 올 초 공급가 인상 방침을 국내 주요 유통사에 전달했다. ■ "낸드 플래시메모리 수익 실현 위한 가격 인상 불가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가 감산과 분기별 공급가 인상 등을 동원하고 있지만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향후 40% 가량 가격 인상이 필요해 향후 수 분기동안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톱5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 중 매출 감소를 피한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웨스턴디지털 뿐이다. 반면 키오시아는 2022년 대비 8.6%, 마이크론은 5.2% 매출이 줄었다. 대만 매체 연합보 역시 작년 말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지금까지 진행된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인상은 단순히 시작에 불과하며 단기적으로 최대 5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해외 제조사, 연초부터 국내 공급가 인상 통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연말 이미 국내 시장 공급가를 크게 올렸다. 국내 시장에서 현재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리는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1TB NVMe SSD 최저가는 작년 말 기준으로 10월 대비 20% 이상 올랐다. 여기에 새해부터는 마이크론(크루셜), 웨스턴디지털 등 해외 제조사도 공급가를 인상할 방침이다. 국내 SSD 유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 3일 양일간에 걸쳐 대부분의 SSD 제조사가 공급가 인상을 통보했다. 일부 소비자가 미국이나 일본 등 시장에서 시도하던 해외 역직구도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11월 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시작된 할인행사도 새해를 기점으로 대부분 종료됐다. 일본 아마존이 연초 진행하는 온라인 할인 행사에서도 SSD 제품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 "SSD 가격 인상, 낸드 공급사·제조사가 주도" SSD 가격이 단시간에 크게 오른 사례 중 하나로 2021년 암호화폐 '치아'(Chia)로 촉발된 SSD·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가격 상승을 꼽을 수 있다. 치아는 저장공간을 빌려주면 이자처럼 보상을 주는 구조로 대용량일수록, 입출력 속도가 빠를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이득을 얻지 못한 채굴 업자가 SSD와 HDD를 대량 구매하며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취재에 응한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되는 SSD 가격 상승은 낸드 플래시메모리 제조사와 SSD 제조사 주도 아래 진행중이다. 시장 수요와도 무관하며 이런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05 09:24권봉석

작심한 中 아너 "유럽서 스마트폰 당일 배송"

중국 스마트폰 기업 아너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 물류 기업과 합심해 '당일 배송'이 가능한 물류 체계를 갖췄다. 4일 징둥로지스틱스는 아너와 손잡고 유럽에서 해외 '전치(前置) 창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징둥로지스틱스는 징둥닷컴의 물류 계열사로, 아너와 손잡고 해외 시장에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출고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 기기를 프랑스 징둥로지스틱스 파리 창고 등 창고에 보관해 유럽 소비자가 어떤 플랫폼에서 주문해도, 해당 물품을 창고 내에서 빠르게 출고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및 기타 국가에서 가장 빠른 배송은 1일 이내 이뤄지며 유럽 주요 국가 및 지역은 2~3일 내 배송이 가능하다. 징둥로지스틱스는 유럽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에서 아너와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징둥로지스틱스는 이미 글로벌 약 90개 가까운 창고를 보유했으며 해외 창고는 미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호주, 중동, 동남아 등 15개 국가 및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아너의 유럽 시장 침투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언론 신징바오에 따르면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당일 프랑스 파리 창고의 아너 스마트폰 주문량은 평소 대비 약 150% 증가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유럽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아너는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리얼미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기업 중 아너가 유일하게 출하량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1위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15% 감소했다.

2024.01.05 08:12유효정

알리바바 "사진 올리면 춤추는 영상으로 바꿔줘요"

중국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인물의 정지 사진을 춤추는 영상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4일 중국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초거대 AI '퉁이쳰원' 앱에 무료 신기능인 '퉁이우왕'이 개시됐다. 사용자가 안내에 따라 사진을 업로드하면 10분 안에 신체적 특징을 반영한 댄스 동영상이 생성된다. 이 동영상은 원본 이미지의 얼굴 표정, 신체 비율, 의상, 배경과 기타 특징이 다 유지된다. 현재 퉁이쳰원은 몽골 댄스 등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12개의 인기 댄스 템플릿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기능의 알고리즘으로는 알리바바 퉁이실험실에서 자체 개발한 영상 생성 모델 '애니메이트 애니원(Animate Anyone)이 사용됐다. 이 모델은 지난해 11월 말 트위터, 유튜브 등 해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며 관련 영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알리바바가 발표한 기술은 앞서 지난 달 중국 바이트댄스와 싱가포르국립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매직애니메이트(MagicAnimate)'와 유사한 기술이다. 한 장의 사진만 있으면 일련의 내장된 셋트 동작과 결합해 댄스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사진만 있으면 AI를 이용해 외모와 표정 및 분위기, 배경이 유지된 댄스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같다.

2024.01.05 08:09유효정

카카오엔터 북미 '타파스', 일거래액 2억원 돌파…”글로벌 성과 가시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일 거래액 2억원을 돌파, 카카오 글로벌 성과에 기대감을 높였다.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사업의 약진으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금껏 강조해온 카카오 글로벌 비전 '비욘드 코리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4일 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북미 플랫폼 타파스 일 거래액이 2억원(1일 기준)을 넘겼다. 하루 동안 총 16만8천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를 4일 기준 환율로 환산하면 약 2억2천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대비 연초 일 거래액 규모가 40% 이상 성장한 수치로, 작년 하반기 대비 ARPPU(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30%가량 성장했다. 단순 계산으로만 1년 동안 약 700억원을 웃도는 거래액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 1천억원의 거래액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K웹툰과 웹소설이 북미 거래액 상승의 끌차가 됐다는 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2조원을 들여 발굴한 1만여개 오리지널 IP를 체계적 현지화를 거쳐 발빠르게 해외에 공급 중으로, 약 1천개 작품이 타파스에 서비스되고 있다. 타파스 일 거래액 95% 가까이를 이들 한국 IP가 견인하고 있으며, 웹소설 시장이 큰 북미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타파스 웹소설도 플랫폼 상승을 도왔다. 아울러 최근 웹툰·웹소설 업계가 주목하는 AI 기술과 플랫폼 고도화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하반기 웹툰 플랫폼에서 웹툰·웹소설 플랫폼으로 사용자경험과 사용자화면(UX·UI)을 전면 개편한 타파스는 12월 중순 국내 AI 서비스 '헬릭스 푸시'를 타파스에도 적용했다. 카카오엔터 글로벌 웹툰·웹소설 사업을 담당하는 스토리 부문은 헬릭스 푸시로 불리는 신규 AI 서비스 도입을 발판으로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존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고도화 한 헬릭스 푸시는 AI가 자체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용권과 함께 적당한 시점에 작품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대신증권도 앞선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흑자전환과 관련 “마케팅 효율화에도 AI 추천 효과로 ARPPU(유저 1명의 한 달 결제 평균 금액)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엔터인먼트는 올해 앱 고도화를 지속하는 한편, 공격적인 작품 공급과 마케팅을 통해 북미에서 우상향 추세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만 지금까지 타파스에 공급된 작품 규모에 버금가는 1천개 가량의 K웹툰, 웹소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북미 웹툰, 웹소설 시장의 확대로 국내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04 17:38백봉삼

총선 차출되는 방문규 "자동차·반도체 수출 반등 임기내 성과"

올해 총선에 차출되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임기 내 성과로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이 반등해 국내 경제가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자평했다. 방 장관은 4일 이임사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소회했다. 그는 "취임할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부를 둘러싼 정책 환경은 녹록지 않았다"면서 "대내적으로는 22년 10월부터 이어진 수출 감소세가 12개월 동안 계속되는 등 우리 산업의 생산성과 활력을 높이는 일도 시급했다"고 전했다. 방 장관은 임기 내 성과로 ▲수출 확대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위한 시동 ▲에너지 정책 현실화를 꼽았다. 그는 "수출은 수출확대 대책회의와 현장 점검 등 정부와 우리 기업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다"면서 "자동차는 709억불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냈고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는 본격적인 반등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이 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발전방향을 재정립했고 한미일 통상 협력 강화 등 외교 네트워크를 총가동해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통상 현안들을 정리하고,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 제정 등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정책을 현실성 있게 바로잡고 원전 생태계 복원도 가시화했다"면서 "한계 상황에 내몰렸던 원전 기업들에게 새로운 일감을 공급하고, 조기에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관련 업체들의 경영난을 완화했다"고 진단했다. 방 장관은 나태주 시인의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라는 산문집을 인용하며 "해외와 지방 현장으로 이리저리 뛰어 다니다가 이렇게 짧은 작별의 순간을 맞게 돼 죄송하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방 장관은 올해 총선에서 경기도 수원 지역에 출마할 것이 유력시 되는 상황이다. 후임 장관으로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2024.01.04 17:25이한얼

금융위, '가상자산' 카드 우회 거래 막는다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을 해외 서비스를 통해 카드로 우회 거래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법을 개정한다. 금융위원회는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자금조달 수단 다변화 등을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이후에는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여전법 시행령 개정으로 카드 거래 금지 대상에 가상자산이 추가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실명계좌로 금전과 가상자산 간 거래가 가능한 반면, 국내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선 당국이 효과적으로 제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외 가상자산 카드 결제는 국제 브랜드사를 경유해 이뤄져 국내 카드사가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국내 카드사들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신용카드로 가상자산을 구매하거나 결제하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 개별적으로 차단하고, 카드사 간 해당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방식으로 카드 결제 지원을 중단해왔다. 금융위는 향후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사행 행위 및 환금성 상품 등과 동일하게 가상자산을 카드 결제 금지대상에 포함해 국제 브랜드사의 협조 근거를 마련하고 외화 유출과 자금세탁 방지 등을 강화하고자 한다.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조달하는 자산에 대해 자산유동화 등 대체 자금 조달 수단 허용을 위한 근거도 신설됐다. 이 회사들은 수신 기능이 없어 여신전문금융사채 등 시장성 자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업계는 자금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보다 다양한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현행법상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유동화 가능 자산은 할부, 리스 등 고유 업무 관련 자산으로 한정돼 있어 이와 실질적으로 유사한 렌탈 자산 등에 대한 자산 유동화는 어려웠다. 이에 개정안은 대체 자금조달 수단을 추가로 허용했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아동급식선불카드의 충전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저소득 아동 결식 예방을 위한 아동복지법상 아동 급식 지급 단가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월 최대 지원 금액이 50만원이 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따른 재충전 등 불편을 해소하고자 법을 개정했다. 신용카드 신규 모집 시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 한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일하도록 변경했다. 현재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신용카드 신규 모집 시 제공 가능한 경제적 이익은 해당 신용카드 연 회비의 10%로 제한된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모집 시에는 해당 신용카드 연회비의 100%까지 제공이 가능하다. 온라인-오프라인 모집 채널 간 규제 차익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모집 채널에 동일하게 신규 모집 시 제공 가능한 경제적 이익을 해당 신용카드 연회비의 100%로 규정하고자 한다.

2024.01.04 17:03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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