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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부·국영기관, 美 제재에도 엔비디아 칩 사들였다

중국 군대, 국영 인공지능 연구기관 및 대학이 미국의 수출 규제 대상인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지난 1년간 소량 구매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검토한 중국 현지의 입찰 서류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최첨단 반도체 수출을 금지(2022년 9월)한 이후에도 수십 개의 중국 기관이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구매했다. 일례로 중국 하얼빈공대와 중국전자과기대는 각각 지난 2022년 12월 및 2023년 5월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인 'A100'를 구매했다. 두 대학은 안보상의 이유로 미국의 수출 규제 명단에 오른 기관들이다. 또한 칭화대학교 및 중국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연구소가 A100 보다 성능이 뛰어난 'H100' 칩을 구매했다. 중국 장쑤성 우시에 본사를 둔 익명의 인민해방군 조직도 구매자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로이터통신은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미국 반도체가 중국의 AI 및 군사용 연구개발에 활용되는 것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구매 수량이 적기 때문에 LLM(거대언어모델) 구축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기관들이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한 경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규제 이후 형성된 중국 내 암시장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암시장 내 공급자들은 시장에 출시되는 재고 일부를 가져오거나 해외 법인을 통한 우회 수입으로 엔비디아 칩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엔비디아는 "고객사가 제3자에게 칩을 불법으로 재판매하는 사실이 드러나면 즉각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5 15:51장경윤

넥슨,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프로그램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 운영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15일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 '제3회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1일 개막한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는 동계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인프라를 갖춘 제주에서 1월 19일까지 운영된다. 2022년 남해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아 600여 명의 국내외 유소년 선수 및 학부모를 동원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 리그 산하 유소년 7개팀과 제주에 연고를 둔 1개팀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4개 해외팀을 초청해 더욱 체계적이고 확대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에 참가한 12개팀은 총 44번의 리그 경기를 치르며 실전 경험 축적과 경기력 향상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국내팀을 대상으로 유현, 김원일, 송진형, 이근호 등 K 리그 레전드 코치진이 이끄는 원 포인트 클래스를 진행, 포지션별 맞춤형 레슨을 제공한다. 또한, 전체 일정 중 구자철 선수의 진로 토크쇼, 선수들의 성장과 부상 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정태석 스포츠 의학 박사의 토크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적절히 배치해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넥슨은 오늘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제주유나이티드에프씨'와 함께 유소년 축구 메카 도약 기틀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김학범 감독이 참여했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 전지훈련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하고 운영하는데 협력한다. 또, 이날 넥슨은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이 참석해 국내팀을 대상으로 총 5천6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후 모든 선수들이 총 4개팀으로 나뉘어 게임 대결, 축구공 제기차기, 파워슛 대결 등을 즐기는 교류 프로그램이 열린다. EA스포츠 FC 온라인 총괄을 맡고 있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훈련 경험뿐만 아니라 교육, 교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는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건강한 미래를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1.15 15:43강한결

K-디스플레이 첨단기술 보호, '특허'에서 답 찾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와 회원사의 첨단기술 보호 및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정보제공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가 첨단기술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기술보안활동의 일환으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유출방지·기술추격을 견제하기 위한 글로벌 첨단 기술별 특허정보들을 정기적으로 회원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산업은 첨단 기술, 핵심인력 유출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격전지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적발건수는 총 104건으로 60% 이상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국가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으로 피해액은 25조원대의 천문학적인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유출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대기업의 핵심협력사인 중소기업의 연구인력을 통한 기술탈취 시도 사례가 늘어나고, 갈수록 그 수법이 다양화·지능화 되고 있어 업계 보안의식 강화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첨단기술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업계 공감대와 경각심 제고를 위해 2017년부터 산업기술보안협의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업계 지식재산권(IP) 강화를 위한 지원활동도 이어 오고 있다. 금번 특허정보제공 서비스는 국내 첨단기술 무단도용 위험이 있는 특허정보 및 핵심 연구인력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신설됐다. 첫 번째 리포트 주제는 우리나라가 시장, 기술 모두 초격차 유지 중인 '양자점'으로 선정했다. 2023년 노벨화학상까지 수상한 기술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점은 우리나라가 다수의 원천특허부터 대량양산까지 부단한 투자와 기술개발로 독점적 IP경쟁력을 확보한 기술 분야다. 양자점은 1980년초 발견 이후 2013년 일본이 QD-TV를 최초 개발했으나, 2015년 삼성전자의 독점소재기업과의 기술제휴 및 인수를 통한 IP 저변 확대를 통해 다수의 원천특허 확보, 재료 자체생산, 독점적 양산기술 확보로 이어지며 시장 장악과 기술 우위 선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국내 첨단기술에 대한 경쟁국의 추격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금번 보고서에서는 한국 기업이 소유한 지적자산(IP)에 대한 경쟁국의 추격과 특허침해 위험이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라는 점을 수치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양자점 기술에 대한 피인용 기업 상위 20위 중 중국기업이 다수 포진한 것은 우리 첨단기술에 대한 향후 특허침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견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다. 협회는 업계 첨단기술의 인용정보를 포함한 미국 내 특허동향 정기보고서 뿐 아니라, 소송현황, 급성장 기업, 첨단기술별 연구인력 현황 등 기업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보호관리가 필요한 제공해 선제적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기술진보와 새로운 혁신이 요구되며 LCD에서 OLED,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로 중심축이 움직이는 격랑 속에 있다”며 “첨단기술로의 전환은 인고의 노력과 시간이 드는 만큼 이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조직적 차원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협회는 특허정보제공 서비스와 함께 지난해 발족한 XR, 자동차, 투명 협의체의 실증처 발굴, 수출지원 등 시장 확대 노력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켜나가며 시장을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5 15:43장경윤

바디프랜드, CES 부스 관람객 2.5만명 찾아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관람객 약 2만 5천 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8년 연속 CES에 전시관을 꾸리며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올해는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독립적으로 구동되는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주력을 소개하고 신제품 '팬텀네오'를 선보였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언베일드 행사와 본 행사 기간을 합쳐 관람객 총 2만 5천 명이 방문했고, 2천600명이 제품을 체험했다. 제품 체험 후 현장에서 곧바로 제품 판매가 이뤄지거나 외국 바이어들의 문의도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CMO는 "이번 전시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완전히 거듭난 것에 의의가 있었다"며 "세계인 '건강수명 10년 연장' 미션을 달성해나가기 위해 앞으로 첨단기술을 도입한 혁신적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15 15:36신영빈

[디지털헬스케어] 뷰노메드 흉부 CT AI, 日서 보험급여 대상 인정 外

뷰노가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일본에서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일본 의약품 의료기기 종합기구(PMDA) 인증을 획득했다. 폐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검출하고 결절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 회사는 일본 보험급여 수가 적용으로 매출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 보건당국은 지난 2022년부터 영상진단관리 가산 자격의 의료기관이 AI 소프트웨어 활용 시 가산수가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격을 갖춘 일본 병원이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활용하면 기존 CT 촬영자 수가에 AI 솔루션 사용에 따른 수가를 추가해 청구할 수 있다. 뷰노는 현지 파트너인 M3와 함께 의료기관 대상 영업 및 마케팅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프로모션 기획 및 현지 학회에도 적극 참가한다는 계획. 이예하 대표는 “이번 결정은 뷰노의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비케어, 'UBIST HCD' 출시 유비케어가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처방 기관 분석 솔루션인 'UBIST Hospital & Clinic Dynamics'(이하 UBIST HCD)를 출시했다. 'UBIST HCD'는 국내 유일의 의약품 처방 기관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자사는 물론 경쟁사 제품의 실적과 제품을 처방한 의료기관 수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의료기관 커버리지는 80% 가량이다. 회사는 'UBIST HCD' 고도화를 통해 의약품을 처방한 의료기관 수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종별·진료과 세부 분석 ▲신규 처방 기관·기존 처방 기관수분석 ▲동일 경쟁 시장 내 자사 의약품에서 경쟁사 의약품으로 변경한 의료기관 수 분석 ▲자사·경쟁사 제품을 동시 취급하는 의료기관 수 분석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경 대표는 “기존 의약품 중심의 데이터에서 기관 중심의 데이터로 확장해 제약사는 더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검증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헬스케어 캐즐, 설맞아 55% 할인 롯데헬스케어가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을 통해 다음달 8일 오전 10시까지 유전자검사 키트·건강기능식품·두피·스킨케어 등 약 35종의 상품을 20%~55% 할인 판매한다. 우선 '프롬진(Fromgene)'과 '필팟(Fillpot)'은 50% 세일된다. 프롬진은 구강 내 상피세포를 채취해 결과를 보여주는 유전자검사 키트로, ▲피부 ▲모발 ▲운동 ▲식습관 등 총 69가지 유전자 항목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필팟 선물세트는 행사기간 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남성 선물세트에는 홍삼·밀크씨슬·쏘팔메토옥타코사놀이, 여성 선물세트에는 홍삼·백수오·히알루론산이 각각 한 통씩 포함됐다. 또 ▲레이델 비즈왁스알코올 셀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포우먼·포맨 ▲마이카인드 유기농 마그네슘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로션 ▲리엔 닥터그루트 탈모증상 집중케어 샴푸 등이 55% 할인된다. '선물하기'로 구매하면 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행사 기간 내 선물하기를 통해 캐즐 내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캐즐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주' 포인트가 3천알 지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즌 할인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메디웨일 '닥터눈 CKD'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닥터눈 CKD(Reti-CKD)'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닥터눈 CKD'의 유효성 검증 임상은 다음달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만성콩팥병은 당뇨병과 고혈압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침묵의 병'으로 불리며 투석과 같은 중증 치료가 필요한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미 나빠진 콩팥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회사는 닥터눈 CKD가 간단한 눈 촬영으로 사구체여과율 추정 방식보다 높은 정확도로 콩팥병 위험을 진단 및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태근 대표는 “3분기에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이 목표”라며 “기존 검사 방식보다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 및 저렴한 검사 비용과 단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2024.01.15 15:31김양균

에버스핀, 피플펀드에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온투업 전문기업 피플펀드(대표 이수환)에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2015년 창립 이래 대출-투자 연계로 약 1조9천억원을 취급했다. AI 리스크 관리 기술,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프로세스 등 지난 8년 간 수백억을 미래 금융 기술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해부터는 AI 신용평가기술력을 기반으로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업계 최초로 개발,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카드·전북은행 등 국내 대형금융사 7곳에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페이크파인더를 탑재한 피플펀드앱을 사용자가 실행하면 해당 사용자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있는지 확인하고, 악성앱이 발견되면 피플펀드 앱에서 악성 앱 종류와 위험을 안내메시지로 알리고 삭제를 돕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온투업 리딩기업 피플펀드에서 선제적으로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다”며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앱 사용자에게 금융기관 못지않은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한 사례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점유율 1위 악성앱 피싱 방지 솔루션으로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현대카드·한화생명·삼성화재·한국투자증권·SBI저축은행 등 국내 45개 금융 기업이 도입한 솔루션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는 월간 순 이용자수(MAU)가 4천300만명에 이른다”며 “이는 국내 금융 인구 대다수가 금융거래를 할 때 적어도 한 번씩은 페이크파인더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스핀은 2014년 설립 이래로 세계 최초 다이나믹 보안기술을 통해 전방위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보안 업계 최초 200억원대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국내 뿐 아닌 일본·인도네시아 등 현지 대기업과 협력해 세계 시장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01.15 15:28주문정

데이원컴퍼니 레모네이드, 배우 신세경 모델 발탁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 레모네이드가 대표 서비스인 '가벼운학습지'의 모델로 배우 신세경을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모네이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학습지 '가벼운학습지'와 '뉴스프레소'를 서비스하고 있다. '스티븐 영어', '샤이니 영어', '한진 영어푸줏간', '유하다요 일본어' 등 퍼블리싱 어학 브랜드를 운영하며 약 40만 명의 회원에게 10개 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레모네이드는 외국어에 대한 로망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을 고심해 왔으며, 영어에 능통하고 다재다능 한 이미지를 구축한 신세경을 모델로 발탁했다. 신세경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아라문의 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이달 21일에는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또 레모네이드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매주 한 권씩 펼쳐보는, 나의 외국어 로망'을 선정했다. 기존에는 어학공부가 '취미'가 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접근했다면, 신규 슬로건은 외국어를 접하고 학습하는 '과정' 자체가 로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외국어 로망이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 속 사소한 순간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마케팅 담당자는 설명했다. 신세경은 "저마다의 로망을 꿈꾸는 팬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로망을 이루는 것도 멋지지만, 로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역시 멋지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유라 데이원컴퍼니 레모네이드CIC 대표는 "가벼운학습지는 시험과 취업 관련 상품만 존재했던 어학 시장에서 유일하게 취미 외국어를 위해 노력해온 브랜드"라며 “이번 캠페인에서는 취미를 넘어서 로망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새해를 맞아 가벼운학습지와 이루고 싶었던 외국어 로망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1.15 14:38백봉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미래 교육 주제 컨퍼런스 개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15일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 어떻게 배워야 할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리는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 어떻게 배워야 할까' 컨퍼런스에서는 개인의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탐구하고 실천 방안이 논의된다. 매사추세츠 공대(이하 'MIT') 미첼 레스닉 교수를 비롯한 해외 석학, 게임 기획자, 사회학자, 창의 학습 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전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배움은'과 '그래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Mitchel Resnick)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해, 송길영 작가와 스탠퍼드 대학교 디스쿨(d.school) 애리엄 모고스(Ariam Mogos) 첨단 기술 교육 리드의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연사들은 각각 미래 교육 환경에 대한 전망과 글로벌 대학의 혁신 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엄기호 교수, 카셀게임즈 황성진 대표, MIT 미디어랩 루팔 제인(Rupal Jain) 연구원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연사들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성장과 배움의 의미, 창의적인 역량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방법, 교육자로서 창의 환경을 설계하는 법 등을 주제로 미래 교육에 대한 통찰력 있는 내용을 제언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창의 워크숍과 교육자 밋업 행사도 마련됐다. 26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MIT 미디어랩의 모바일 코딩 창작 앱 '옥토스튜디오'를 활용한 교육 워크샵이 진행된다. MIT 미디어랩과 샌프란시스코 과학박물관 연구원이 진행을 맡아 코딩 지식 없이도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27일 오후 5시부터는 '퓨처 러닝 콜렉티브(FLC)' 교육자 밋업이 열린다. 퓨처랩과 MIT 미디어랩이 공동조직한 협의체인 FLC는 창의 학습에 관심 있는 교육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밋업은 기존의 FLC 교육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옥토스튜디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부대 프로그램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퓨처랩 컨퍼런스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퓨처랩은 2016년 개소 이래 지속적으로 삶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 배움에 대해 고민해 왔다”라며 “컨퍼런스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급변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미래세대에게 유효한 배움이 무엇인지 퓨처랩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1.15 14:13강한결

[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말레이시아서 임상 3상 승인 外

JW중외제약이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에 대한 임상시험 제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회사는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5개국의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 IND 승인 이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 대만에서도 작년 8월 IND 승인 후 12월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같은 해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도 IND를 승인받았다. 경구제인 에파미뉴라드는 hURAT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 회사는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IND 승인으로 아시아 5개국에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임상 2b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차질 없이 임상 3상을 진행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큰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하겠다”고 자신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겔포스엠 스틱형 패키지 출시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겔포스엠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 겔포스엠은 겔포스엘처럼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바뀌었다.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이 개선됐다. 회사 소비자 조사에서 응답자의 92.5%는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고, 내용물을 남김없이 짜먹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겔포스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해 1월~11월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다. 지난 5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진욱 팀장은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소비자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며 “패키지 시인성 개선과 첨부 문서 전자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 19일 우즈베키스탄 HPV 선별검사 컨설팅 사업 종료 GC녹십자의료재단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에서 수행하는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 강화 컨설팅사업'이 오는 19일 종료된다. 재단은 KOFIH의 개발도상국 보건의료개발 국제협력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 강화 컨설팅사업을 위탁 받아 2022년 11월부터 관련 검진, 연구 및 정책수립을 지원해왔다. 사업 대상 지역은 현지 타슈켄트·사마르칸트·안디잔 등이다. 주요 수원기관은 바이러스 전문병원(이하 RIV)이다. 재단은 부인과 세포병리 진단 교육 과정을 지난해 상반기 RIV와 함께 현지 국립의료기관 의료진 대상으로 총 2회 운영했다. 하반기에도 RIV에서 자체적으로 세포병리 진단 교육 과정을 2회 운영했다. 또 RIV를 대상으로 HPV 검사 및 정도 관리관련 SOP의 컨설팅과 외부정도관리(EQA) 도입 방안 토론회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작년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글로벌 자궁경부암 퇴치 전략과 HPV 검사·세포병리 검사의 정도관리 ▲자궁경부암의 세포병리 진단·치료지침 ▲R 프로그램을 활용한 의료통계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마지막으로, 사업에서 수검한 우즈베키스탄 여성의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4만5천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아시아부인과종양학회(ASGO)에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규택 재단 대외협력실장은 “컨설팅 사업은 막바지 단계이지만 RIV와 GC녹십자의료재단간의 파트너십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향후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임직원 걷기 캠페인으로 굿네이버스에 성금 3천만 원 전달 대원제약은 임직원 참여로 진행된 굿워킹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기부금 3천만 원을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 걷기 대회인 굿워킹 캠페인은 한 걸음당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6월부터11월까지 대원제약 임직원 400여명이 두 차례에 걸쳐 참여, 1‧2차 합산 약 1억 8천만 걸음을 채워 총 3천만 원을 모금했다.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기부금은 해외 아동을 위한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전쟁, 난민, 가난 등 국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 이번 후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아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은경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장은 “대원제약 임직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이 전달됐다. 고통 받고 있는 해외 아이들이 더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제약은 사내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 콘서트,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데이',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사랑의 빵 만들기', '사랑의 연탄 나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사후 심사 통과 한올바이오파마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사후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규격 제정과 보급 기관인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업의 부패와 뇌물수수 방지, 기업 간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제도다. 최초 인증 이후 사후 심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 부적합이 1건 이상인 경우 인증이 보류되거나 취소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9년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업무 매뉴얼과 부패방지 교육, 내부 신고 제도를 정착하고 내부 감시 조직을 결성했다고, 부서 대상 교육훈련 및 내부 심사, 정기 실사 등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전사적 노력으로 2022년 10월 ISO 37001 재인증을 획득하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후심사 통과를 계기로 한올은 '스마트 리스크 테이킹'(Smart Risk Taking)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한 키워드로 삼고 자동화 준법감시 시스템 구축 등 사전 리스크 진단과 점검을 위한 조직 내부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윤리경영의 중요도가 대두되면서 높은 윤리 기준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뢰 확보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윤리경영 문화를 정착하고 장기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측면에서 높은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 출연 광고 영상 제작 유유제약이 유원상 대표가 출연한 기업PR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유 대표의 내레이션으로 유유제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80여 년간 축적된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 회사의 경영철학과 레거시를 담았다. 영상은 콘아이스크림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유유제약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SNS)로 볼 수 있다. 유원상 대표는 “창립 후 80여 년간 지켜오고 있는 경영철학과 신약 R&D 및 의약품 생산품질 향상에 집중하는 유유제약의 진정성을 영상에 담았다”고 밝혔다.

2024.01.15 12:16김양균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622조 투자 지원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622조원의 투자로 반도체 생산팹 13곳, 연구 3곳을 구축한다. 2030년 기준 월 770만장의 웨이퍼 생산 규모가 목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65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를 추진하고 KAIST 평택 캠퍼스를 꾸려 R&D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와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투자 집중...일자리 11만개 창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를 뜻한다. 현재 19개의 생산팹과 2개의 연구팹이 집적된 메가 클러스터에는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한 총 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의 신규팹이 신설될 예정이다. 2천102만 제곱미터 면적에서 2030년 기준 월 77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기업은 연관 소재, 부품, 장비 기업과 공공 반도체 연구소, 팹리스, 인재를 양성하는 다수의 대학들이 위치한 메가 클러스터에 HBM 등 최첨단의 메모리 생산과 2nm 이하 공정 기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여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팹 신설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함께 소부장, 팹리스 등 협력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과 65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메가 클러스터 내 팹 건설이 시작되면 팹에 들어가는 장비 생산과 원자재 제조업체의 생산도 함께 늘어 약 193만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도로, 전력, 공수용수 등 인프라 건설이 확대되면서 약 142만명의 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16기의 신규 팹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면 반도체 칩 제조기업은 팹 운영 전문인력을 약 7만명 이상 새로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부장 협력업체에서도 4만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더욱 가속화하고, 올해 반도체 수출 1천200억 달러, 민간투자 60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단 전력 용수 적기 공급 반도체 클러스터 경쟁력을 위해 현재 신규로 조성을 추진 중인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는 총 10GW 이상의 전력과 일 110.8만톤의 용수가 추가로 필요하다. 정부는 전력 용수 공급계획을 지난해 확정했고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전력설비, 용수 관로 등 인프라 설치 관련 인허가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활용하고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으로 송전선로 건설 기간을 30% 이상 단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을 위해 정부 내 추진체계도 강화한다.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최대 25%로 높인 가운데 앞으로 현재 22개인 반도체 세액공제 대상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반도체 예산은 1조3천억원을 편성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통해 반도체 킬러규제도 철폐한다. 예타로 9천억원 투입해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현재 30% 수준인 공급망 자립률은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 노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30년 공급망 자립률 50%, 1조 매출 클럽 1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메가 클러스터를 활용한 소부장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소부장 업계의 숙원사업으로 현재 공백상태에 있는 양산 검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2027년 완공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총 사업비 9천억원 규모로 용인 클러스터 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소재, 장비 등의 양산 신뢰성을 칩 양산기업과 함께 검증해 양산 투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뜻이다. 국내 기술이 부족한 기술은 새해에 지난해 대비 4배 확대된 2천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톱10 장비기업 R&D 센터 유치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국내 파운드리 강점을 기반으로 팹리스 기업들을 육성해 시스템 반도체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팹리스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인 ▲네트워킹 강화 ▲시제품 제작기회 확대 ▲자금 지원 등에 주력해 2030년까지 팹리스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로 늘리고, 글로벌 매출액 상위 50위 내 팹리스 기업 10개를 육성할 예정이다. 팹리스가 개발한 칩 성능 검증을 위한 검증지원센터를 신규로 구축하고, 팹리스 시제품 제작비 국비 지원 규모를 2배 확대한다. 대출과 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정책금융을 전년 6조6천억원에서 향후 3년간 총 24조원으로 확대하고, 최대 1.3%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 모펀드 자금 납입 절차를 진행한 3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분기부터 팹리스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 투자를 운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동맹 기반 공급망 강화 글로벌 반도체 동맹을 기반으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기반도 강화한다. 먼저 네덜란드를 포함한 주요 협력국과 글로벌 공급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핵심소재 등에 대한 공급망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우수 대학, 연구소 등과 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EU 등 현지에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설치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계기 발표한 약 1조원 규모의 삼성전자와 ASML 간 공동 R&D센터 국내 건립도 입지 선정 등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고성능 국산 AI반도체 기술 고도화...1조 규모 K클라우드 예타 추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 판교, 수원, 평택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국내외 반도체 연구 인프라의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 팹리스 기업이 밀집된 판교를 중심으로 우리의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고성능의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실증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AI반도체 기술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고도화된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핵심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K-클라우드 기술개발 예타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예타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GPU 대비 AI서비스 전력 소모 10분의 1로 감소 ▲AI 학습 효율 2배 향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화합물 반도체 전주기 지원 성균관대, 경희대, 아주대 등 반도체 관련 대학과 화합물반도체 특화 연구 인프라인 한국나노기술원 등이 소재해 있는 수원은 화합물 반도체 기술 거점으로 발전시킨다. 화합물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난 반도체로 고온, 고전류, 초고속이 필요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화합물반도체는 메가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전, 광주, 부산, 포항 등 전력, 통신, 광 반도체 지역별 집적단지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또 R&D, 실증, 분석 전주기를 지원해 우주 국방, 통신, 전력, 센서 등 4대 전략분야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성균관대 근처에 조성될 R&D 사이언스 파크는 경기도의 실리콘 밸리로서 반도체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평택캠퍼스 설립...차세대 반도체 R&D 허브 조성 평택에는 총 5천억 원을 투자해 KAIST 평택 캠퍼스를 2029년까지 설립하고, 차세대 설계 연구센터와 소자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서울, 대전, 대구, 울산 등 타 지역 연구기관과 연계해 신개념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 미래 신기술 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KAIST 평택 캠퍼스에서는 매년 1천명 규모의 반도체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원, 대전, 포항 등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국가 반도체 연구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연계 통합하고 민간 팹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연내 6개 국내 팹을 연계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운영 중인 팹도 MoaFab 서비스로 통합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인프라 연계를 넘어 미국, 벨기에 등 세계적 수준의 해외 첨단 팹과의 연계를 확대하여 팹 기반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도 추진한다. 반도체 실무 인재 3만명 양성 정부는 반도체 계약학과와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 대학, 반도체 아카데미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급 실무 인재를 2024년 기준 약 3만명을 양성하고 AI 반도체 대학원,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BK21 교육연구단 등 R&D 기반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해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약 3천700명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SW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학부생들에게도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여 실전 역량을 갖춘 설계 인재를 양성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지난해 대비 6배 확대한다. 사이언스 카드 비자 기간을 최대 10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해외 연구자의 국내 유입을 촉진한다. 국내 연구자의 해외 연구기관 파견을 2027년까지 2천60명까지 늘려 첨단 기술과 인력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EU 집행위와 공동펀딩 방식으로 반도체 첨단기술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매년 한-미, 한-EU 연구자 포럼을 열어 인력교류도 확대한다. 원활한 국제 공동연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연구기관의 R&D 직접참여 허용, 기업 매칭 연구비 부담을 완화 등 R&D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반도체는 AI 디지털, 통신, 양자, 바이오 등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초격차 기술과 우수한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국가간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하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1위 산업인 반도체 경기 회복을 맞아 새해에는 수출 1천200억 달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메가 클러스터 성공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5 11:24박수형

[제약바이오] 비아트리스 코리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올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으로 재인증 받았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첫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올해 인증은 자녀 출산양육과 교육지원 제도, 탄력적 근무제도 등 종합적 평가와 심사를 거쳐 2년간 유효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워크(Smart Work) 근무제, 임산부 건강 보호 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등 재택과 출근을 자유로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 약 20개의 사내 동호회와 임직원 마음 돌봄 프로그램 등도 실시 중이다. 빌 슈스터 대표는 “이번 재인증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다시 인정받았다”라며 “다양성을 포용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기쁨병원과 내시경 진단·치료 첨단화 MOU 올림푸스한국이 지난 10일 기쁨병원과 내시경 진단 및 치료 분야 첨단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기쁨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에는 처음으로 올림푸스한국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과 대장내시경 검사 보조 AI 시스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를 모두 도입하게 됐다. 연내 출시될 최신 스코프도 도입할 예정. 이비스 엑스원은 내시경으로 위·대장·식도 등에서 소화기 및 기관지 질환을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RDI·TXI·NBI 등의 기술을 탑재했다. 엔도브레인 아이는 AI 소프트웨어로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한 약 395만 장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기기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기쁨병원과의 업무 협약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도 “이번 업무 협약으로 첨단화된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며 “정확하고 안전하며 의미 있는 검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취약계층에 연탄·수면조끼 기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 남태령역 인근에서 연탄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서울연탄은행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2천만 원 상당의 연탄 총 2만3천529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연탄 봉사활동은 올해로 12년째다. 회사는 또 직접 제작한 '수면조끼'를 기부하는 핸즈온(Hands-on)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김준일 대표는 “주변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연탄봉사활동을 통해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새겼다”라며 “아스텔라스제약과 희망기금은 올 해도 우리나라 헬스케어 분야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호야렌즈, 신년회 성료 한국호야렌즈가 지난 9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신년회를 열고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앞으로 3년간 '비전의 미래로 여행: 호야와 함께 렌즈의 미래를 구체화하다'란 미션 하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자체 개발한 누진렌즈와 근시억제렌즈인 마이오스마트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함께 소개했다. 행사에는 진 써지 호야 비전케어 아시아 태평양 총괄 CEO, 정병헌 한국호야렌즈 대표, 김성원 마케팅 디렉터 등이 한국호야렌즈의 명확한 사업 목표 및 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코즈 카즈마 R&D 매니저가 호야렌즈의 기술 연구 및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또 행사장에는 3차원 가상현실 전시 부스·액티비티 퀴즈·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정병헌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맞은 안경업계를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경원 사업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경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해외 견학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해 저가 안경원 대비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4.01.15 10:52김양균

데이터스트림즈,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또 등재

데이터스트림즈가 가트너의 '매직쿼드런트'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해 12월 초 글로벌 IT 리서치기업 가트너가 발표한 '2023년 데이터통합 툴 분야 매직쿼드런트(2023 Magic Quadrant for Data Integration Tools)' 보고서에 아너러블 벤더(Honorable Vendor)로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2014년에도 이 회사의 ETL(Extrac-추출,Transform-변환, Load-적재)및 스트리밍 솔루션 '테라스트림(TeraStream)'이 역시 가트너 매직쿼드런트에 등재됐고, 2021년에는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퀄리티스트림(QualityStream)'이 아너러블 벤더에 선정된 바 있다. 가트너의 '데이터통합 툴 분야 매직쿼드런트'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통합, 마스터 데이터 관리, 데이터 패브릭에 혁신적인 IT 성과를 얻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트너는 "증강 데이터 통합(Augmented Data Integration)을 지원하는 데이터 패브릭 설계 방식 도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데이터 통합 관련 수작업 업무가 최대 30%까지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데이터 통합 툴 시장은 데이터 패브릭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지원 수요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20여 년간의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 기반을 발판으로 다양한 데이터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한 결과 데이터 패브릭의 핵심 구성요소를 이루는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 및 확보했다"면서 "이번 가트너의 '데이터통합 툴 분야 매직쿼드런트'에 아너러블 벤더로 이름을 올림으로 글로벌적으로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철 데이터스트림즈 제품사업본부 전무는 "데이터스트림즈는 가트너에서 인정할 만큼 글로벌 통합 시장의 흐름과 발맞춰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인 '테라원(TeraONE)' 패브릭은 데이터의 생성 시점부터 마지막 활용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무는 "데이터 레이크, 거버넌스, 가상화 영역의 일부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은 있지만 모든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은 데이터스트림즈가 유일하다"면서 "테라원(TeraONE) 패브릭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통합,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빅데이터 플랫폼 및 분석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터스트림즈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 '테라원(TeraONE)' 패브릭은 데이터 패브릭을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 통합(실시간 데이터 처리, CDC, ETL 등), 데이터 거버넌스 (메타 데이터 관리, 데이터 품질 관리, 데이터 흐름 관리 등), 빅데이터& AI(데이터 가상화, AI 활용 기술 등)등 총 14개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4.01.15 10:22방은주

LG전자 '무선 투명 올레드 TV' CES 엔가젯 '최고상' 수상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지난 11일(현지시간)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Engadget)으로부터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을 수상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제품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한 스크린으로 CES 2024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검은 TV 화면에 비해 개방감과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블랙 스크린 모드'를 사용하면 77형∙4K 해상도 올레드 TV로서 뛰어난 화질 또한 제공한다. 엔가젯은 “올레드 TV도 물론 훌륭하다. 그런데 투명 올레드 TV는 정말 놀라운 제품이다”라며 “다른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과는 달리 고객이 구매 가능한 최초의 제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해외 유력 매체의 찬사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탐스가이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LG전자가 지난 몇 년간 이룬 성취의 정점이다”고 극찬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LG전자가 투명 올레드 TV로 CES 2024를 강타했다”라며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를 함께 제공하는 것은) 오직 LG전자만이 해낼 수 있는 기술로 느껴진다”고 높이 평가했다. 앞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지난 11월 CES 출품목을 대상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의 최고상을 비롯해 4개 부문에서 5개 상을 받기도 했다. 이로써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포함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는 CES 혁신상 12개와 엔가젯 최고상을 비롯해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11일(현지시간) 기준 총 90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LG전자 전체 제품으로 범위를 넓히면 역대 최다 33개 CES 혁신상을 포함해 총 130개 어워드를 수상했다.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시장을 리드하는 LG전자 생활가전에 대한 외신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리뷰드닷컴은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CES 2024에서 본 제품 가운데 최고”라고 높이 평가했다. 미국 매체 탐스가이드 또한 이 제품을 '최고 생활가전 제품(Best Appliance)'으로 꼽으며 “LG전자의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력과 세탁물 종류와 오염도를 분석하는 인공지능을 탑재해 빨래 시간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미국 매체 마샤블은 LG전자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로봇에 대해 “로봇 가사도우미가 등장하는 공상 과학 소설이 현실이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2024.01.15 09:45이나리

LG이노텍 CES 부스 찾은 관람객 6만명...작년보다 3배 '껑충'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4' 전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전시부스는 CES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9일(현지 시각)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전시 기간 동안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첫 오픈 전시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초입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전시부스는 CES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9일(현지 시각)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시장에 들어선 각국의 관람객들 시선은 LG이노텍 부스 중앙에 설치된 자율주행차 목업(Mockup)에 집중됐다. 무엇보다 매트(Matt)한 블랙 색상의 외장재로 미래적인 느낌을 잘 표현한 목업에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LG이노텍이 개발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전장부품 18종은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탑재됐다. 민죤 MI(마켓 인텔리전스) 담당(상무)은 “LG이노텍의 기술을 관람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에 가까운 목업 디스플레이 구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I를 접목한 디지털 공정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LG이노텍의 지향점을 관람 동선에 맞춘 스토리라인으로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과 글로벌 고객들은 특히 LG이노텍의 주요 원천기술의 융복합으로 탄생한 차별화 부품 라인업에 주목했다. LG이노텍의 글로벌 1등 광학 기술 노하우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한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레이더, 라이다(LiDAR)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최적화된 광학 설계 및 융합 센서 조립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 제품의 장점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에 담아낸 센서팟(Sensor Pod)을 이번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CES를 통해 LG이노텍은 글로벌 1등 카메라 모듈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센싱 강자(強者)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LG이노텍은 40년 이상 축적해온 독보적인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LTE/5G-V2X 등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고효율 광학 구조 및 광학 패턴 설계기술을 적용한 '넥슬라이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운전자와 보행자,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등 자율주행 시대에 요구되는 차량 조명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 차량 조명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120개 차종에 적용된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차량 조명 솔루션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LG이노텍은 차별화된 '센싱·통신·조명' 솔루션을 퍼블릭(Public) 부스에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부품 선도기업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프라이빗(Private) 부스를 이원화 운영하여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고객미팅을 진행했다.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SDV 트렌드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대응 가능한 LG이노텍의 SDC(Software Defined Components) 솔루션이 소개돼, 완성차 잠재 고객 문의 및 미팅요청이 잇따랐다. 이 뿐 아니라 AI 고도화의 핵심 부품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고부가 기판 제품 경쟁력을 오픈 부스에서보다 깊이 있게 소개해, 기판 분야 잠재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문혁수 CEO는 “이번 CES을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앞세워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09:37장경윤

기아 中 합작사 판매량 '껑충'...작년 31% 늘어

기아의 중국 합작사가 수출을 돌파구 삼아 판매량을 큰 폭 늘렸다. 13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기아의 중국 합작사인 위에다기아는 지난해 누적 중국 내외 자동차 판매량이 16만6천395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1.2%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위에다기아의 누적 수출 판매량은 8만602대이며, 전년 대비 125% 늘었다. 수출 물량이 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는 점도 의미있다. 위에다기아가 지난해 중반 연 1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80%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위에다기아는 장쑤위에다그룹과 한국 기아자동차가 공동을 설립한 합작사다. 위에다기아는 셀토스, 이파오, 페가스 등 3개 모델을 수출 주력 모델로 구성했다. 내년 지속적으로 수출 모델을 늘리면서 수출 국가 역시 최근의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50여 개 국가에서 80여개 국가로 늘릴 계획이다. 옌청 공장을 글로벌 수출 기지로 삼는다. 중국 언론은 수출이 위에다기아의 중국 사업에 중요한 돌파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언론 징지관차바오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자동차 제조 기술이 ㅅ어숙하고 친환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중국 시장의 일부 합작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압박을 받으며 생존이 어려워졌다"며 "그 결과 변화를 모색하고 위에다기아, 장안포드, 둥펑시트로엥 등 브랜드들이 판매 전략을 중국내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한 선택이 됐다"고 지적했다. 위에다기아역시 중국 내 판매와 수출 판매를 병행하는 패턴을 구축하면서 전동화 역시 가속하고 있다. 위에다기아는 지난해 3월 중국 신에너지 전략을 발표하고 전기촤 브랜드로의 전환을 꾀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매년 최소 한 대 이상의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개발해 출시해 2027년깢 총 6대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18만 대까지 높여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일환으로 'EV6' 전기차를 중국에서 출시해 수입차 형태로 판매에 돌입했으며, GT-라인 버전과 고성능 GT 버전의 공식 유통가는 28만2천800위안부터 시작한다. 기아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주도해 개발하고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글로벌 전략 모델 'EV5'도 지난해 광저우 모터쇼에서 출시, 공식 유통가가 14만9천800위안부터 시작한다.

2024.01.15 08:47유효정

대만 친미 총통 당선…"韓, 지정학 리스크 대비해야"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으로 상수화된 동북아 지정학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대만 총통 선거 결과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13일 실시한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 선거는 슈퍼 선거의 해로 불리는 2024년의 첫 선거로, 양안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안보 지형과 향후 미·중 패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많은 국가에서 주목받았다.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중국국민당(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6.6%p, 대만민중당(민중당) 커원저 후보와는 13.6%p의 격차로 대만 총통에 당선됐다. 여당 민진당의 라이칭더가 총통에 당선됨에 따라, 민진당은 대만에서 민주화 이후 최초로 8년 주기를 깨며 10년 이상 장기 집권 기록했다. 접전 끝에 야당인 국민당이 단독 과반의석 확보엔 실패했으나, 원내 1당 지위를 탈환하며 입법위원에서 근소한 승리를 거뒀다. 여당인 민진당은 과반을 유지하지 못하고 원내 1당 지위를 국민당에게 1석 차이로 밀려 패배하며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여소야대 국면, 라이칭더 정부의 정책 수행은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칭더 당선자는 현 차이잉원 총통의 양안 및 외교정책을 계승해 ▲국방력 강화 ▲美·日 등 민주주의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 추구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 축소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잉원 정부는 지난 7년여 동안 ▲국방예산 증액, ▲군 복무기간 연장, ▲예비군 제도 개혁 시작, ▲비대칭 전력 우선 조달, ▲독자적인 방위산업 육성 등을 추진했다. 미국이 대만의 가장 중요한 국제 파트너이자 강력한 미-대만 관계가 대만의 안전보장을 위한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어 일본 등 민주주의 국가와의 유대 강화를 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 동안 대만은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해 왔으며, 라이칭더 당선자는 일본과 안보협력을 추구하고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등 파트너 국가와의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미국과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노력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진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대중 수출 규제에도 협조적이었고, 미국으로 반도체 시설을 유치하는 정책에도 긍정적이다. 이칭더 당선자도 핵심 최첨단 나노 공정 생산시설은 대만에 두되, TSMC의 해외 투자를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 경제, 외교적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라이칭더 당선자 집권 하에서 공식적인 양안 교류가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양안 관계에 대한 차이잉원 정부의 방식에 부정적이나, 라이칭더 당선자를 훨씬 더 불신하고 있다. 정해영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으로 양안관계의 긴장이 유지되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럼에도 대만의 반중독립 노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이상 불필요한 물리적 충돌을 회피하고자 할 각 국가의 고려에 따라 양안관계가 악화보다는 현 상태 유지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수화된 동북아 지정학 리스크에 대비해 공급망 사전점검과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4.01.15 08:25류은주

몰테일 "지난해 일본 직구 매출 17%↑"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은 지난해 일본 직구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직구 건수는 13% 증가했다. 이는 2022년부터 이어져온 엔저 현상으로 한층 더 치열해진 일본 직구 플랫폼과의 경합 속에서 달성한 성과로, 다양한 구매 인프라 및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재 몰테일은 일본 도쿄에 구축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 및 구매대행(다해줌, 사줘요) 서비스와 함께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자사몰 플랫폼 비타트라 일본과 테일리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몰테일의 일본 직구 성장세에는 오랫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인기 상품을 발굴해 국내 쇼핑몰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자사몰의 역할이 주효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인기 제품을 판매하는 테일리스트와 주류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타트라 일본을 앞세운 자사몰의 전년 대비 매출은 127%, 직구 건수는 87%로 상승했다. 그중 비타트라 일본은 지난 2022년 몰테일이 오픈한 쉽고 빠른 주류 해외직구 쇼핑몰로 일본에서 구입 가능한 세계 각국의 와인, 위스키, 사케 등 370여종의 주류를 선보이며 성장을 주도했다. 일례로 지난해 국내 직구족이 주로 구매한 품목을 살펴보면 주류, 테크, 패션, 건기식, 취미용품 등으로 주류 종류 중 하나인 사케의 경우 지난 2022년 대비해 매출이 712% 늘었다. 닷사이, 쿠보다 등 유명 브랜드 제품과 함께 지역 특색이 담긴 지자케의 인기가 관련 품목의 주문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에글리우리에(샴페인), 티냐넬로, 발디카바 등 15-20만원 내외의 숙성 후 소비할 수 있는 와인을 찾는 직구족도 증가하며 주류가 일본 직구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또 테크, 패션 등 일반 제품의 경우 몰테일의 편리한 구매 대행 서비스 다해줌과 사줘요를 통한 주문이 활발했다. 테크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의 저장장치(SSD)가 다해줌 및 사줘요 혜택과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역대급 최저가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1천200여개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를 발판으로 몰테일은 지난 2023년 블랙프라이데이기간(11월 24일~26일) 기간 동안 전년 같은 기간(2022년 11월 25일~28일) 대비해 일본 직구가 136%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률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일본 드럭스토어 상품, 애니메이션 및 아이돌 굿즈와 함께 최근 국내에 유행하는 러닝붐으로 아식스, 아디다스 브랜드의 고급 런닝화 등도 인기를 얻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엔저 현상이 둔하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와인을 포함한 주류와 일본 로컬 패션 브랜드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몰테일은 고도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통해 편리한 직구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5 08:23안희정

"K산업 알렸다"...국내 기업 CES서 1.2억불 계약 성과 전망

지난 12일(현지시간)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가운데 통합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계약 성과가 1억2천만달러(1천578억원)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443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를 비롯해 글로벌기업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이는 통합한국관 바로 인근에 위치한 일본, 대만, 이탈리아 국가관과 크게 비교되는 수준이었다. 특히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분야의 혁신형 수출 테크기업들이 해외바이어들에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통합한국관에 참여한 6개 기업은 현장에서 800만달러(105억2천만원) 규모의 공급계약 및 기술제휴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트라는 이번 CES 통합한국관에서 작년의 1억달러(1천315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인 1억2천만달러규모의 현장 계약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CES의 핵심 주제가 'AI'인데, 우리도 스마트폰·모빌리티·가전·자율제조 등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며, 이번 CES에 참가한 유망 테크기업들이 우리산업의 인공지능(AI) 발전 및 새로운 수출 역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MWC(Mobile World Congress) 등 해외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확대해 참여기업들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4 14:06이한얼

에코프로파트너스, 설립 3년 만에 누적 운용자산 1000억 돌파

에코프로그룹의 벤처캐피털(VC) 회사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설립 3년여만에 누적 운용자산(AUM) 1천억원 시대를 맞게 됐다. 14일 에코프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999억8천만원으로 올해 1분기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7월 설립된 에코프로파트너스는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로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창립 후 현재까지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과 영남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한 이재훈 사장이 이끌고 있다.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지금까지 총 15개 투자조합(펀드)을 만들었고 지난해 단독으로 결성한 펀드 1개를 청산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VC업계에서는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까지 달성하는 등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결성한 펀드는 2/3가량이 지방에 소재한 유망 벤처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특히 '제2의 에코프로'를 발굴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 있는 이차전지 및 친환경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에코프로파트너스의 업종별 투자 현황을 보면, 이차전지 섹터 기업 비중이 전체의 39%로 가장 많고 이어 바이오(15%), 전자부품소재(15%), 소프트웨어(12%), 친환경(12%), 반도체(7%) 순으로 투자가 집행됐다.에코프로파트너스는 올해부터 해외 이차전지 기업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호기 민테크 경영본부장은 “에코프로파트너스로부터 적기에 사업 자금을 조달 받은 덕분에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다”며 “2021년에 이어 지난해 또 한번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기술 고도화 및 생산 설비 확충도 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1.14 13:57이한얼

"두 번 이상 보러와"…CES 데뷔 에이피알, 글로벌 진출 속도 높인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베스트바이나 월마트, 여기에 샘스클럽 등 유통업체들의 관심이 컸다. 두 번 이상 보러 오는 방문객들이 있어 인기를 실감했다." 코스피 상장을 도전하는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글로벌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 12일 CES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전시장. 라이프스타일 구역에 자리잡은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에이피알 부스에는 하루 평균 관람객 150명이 방문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직 뷰티테크 사업자는 많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현장에 와보니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더라”고 말했다. 부스에는 지난해 10월 국내서 출시한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과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이 전시돼 있었다. 특히 부스터 프로는 미국 출시가 임박한 제품으로, 현지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지 방문객들은 부스터 프로를 보고 사용법과 기기 사양, 정확한 출시 일자 등의 질문을 이어가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미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가 외에도 동남아시아, 중동 국가에서도 대량 발주 문의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부스터 프로는 에이피알이 그간 쌓아온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모아 개발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로, '부스터모드', '미세전류(MC)모드', 'EMS모드', '에어샷모드' 등 4가지 메인 모드를 통해 피부 광채, 탄력, 모공 등 다양한 관리 효과를 한 대의 디바이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주파를 활용한 피부 노화 관리 뷰티 디바이스와, 전문 헬스케어 영역 진출을 목표로 한 신규 전문 장비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시 전 공개한 프로토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수려한 디자인과 상세한 기술적 설명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CES 첫 참가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에이피알은 이번 결과를 기회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CES를 발판삼아 내년 행사에는 올해보다 더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CES2024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팀과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주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현재 7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판매처는 동남아 및 중동 지역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남부에 기존 1공장의 몇 배 이상의 생산력을 갖춘 제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수 백 만대 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CES를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뷰티테크 기술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혁신성이 가미된 신제품으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4 10:50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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