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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진, 한국로슈진단과 국내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한국로슈진단과 국내 디지털 진단, 분자 진단, 디지털 병리 분야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KHIDI – ROCHE DIAGNOSTICS DAY'를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산진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한 뉴 임팩트 프로젝트(N.I.P)를 기획하고, 그 첫 번째로 한국로슈진단과 협력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한다. 뉴 임팩트 프로젝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및 성공사례 발굴을 위한 보산진 의료기기 분야 지원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과 주요사례를 설명하는 세미나와 로슈진단의 국내 협력 기업 선정을 위한 피칭세션(발표평가)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세션(공개)에서는 카카오벤처스 김치원 상무가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협력이 주는 가치'를 설명하고, 로슈진단 글로벌 파트너링 부서의 마이클 존스튼(Michael Johnston) 리드가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 및 주요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링을 통한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주제로 보산진과 한국로슈진단·로슈진단글로벌·로슈진단APAC,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카카오벤처스 등의 기관별 전문가와 함께 패널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피칭 세션(비공개)에서는 서류 평가를 통과한 9개사의 발표평가를 진행, 한국로슈진단 및 전문가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기술력, 사업가능성, 해외진출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2개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순위에 따라 상금을 수여하며, 향후 한국로슈진단 전문가의 컨설팅(사업화, 해외진출, 해외인허가 획득 등), 로슈 글로벌 네트워킹 및 매칭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보산진 차순도 원장은 “한국로슈진단과 첫번째 뉴 임팩트 프로젝트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정된 기업과 한국로슈진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08 12:58조민규

방경만 KT&G 사장 "소통 더하고 비효율 빼자"

“소통은 더하고 비효율은 빼자” KT&G 방경만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직원에게 전달한 메시지다. KT&G 방경만 사장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조직문화를 위한 KT&G의 사칙연산'이라는 슬로건으로 구체적인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담은 메시지를 전 사원에게 보냈다. 방경만 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가장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일의 즐거움과 의미,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소통의 기회는 더하고(+), 비효율은 제거하며(-), 과감한 도전과 협업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성장의 결실을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CEO 메시지는 전 직원에 메일로 발송됐으며, 세계 각국의 임직원들을 위해 영문 버전으로도 배포됐다. 방경만 사장은 취임 후 100일간 핵심사업(해외 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집중해왔다.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전략·마케팅·생산 부문을 신설하고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고, 해외시장에는 권역별 CIC(사내 독립 기업)와 생산본부를 설립해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실행력 제고에 나섰다. 또 국내 제조·영업기관과 인도네시아, 몽골, 대만 등 주요 해외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성원들과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회사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핵심사업의 강력한 성장 추진을 독려했다. 이번 '조직문화 혁신 방안'도 100일 현장경영에서 도출된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방 사장은 “앞으로도 구성원과 대면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수평적인 기업 문화로 더 높은 성과 창출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2024.07.08 12:24류승현

가톨릭중앙의료원, 지난해 자선진료 등 사회공헌활동 200억원 넘어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펼친 사회공헌활동 규모가 사회공헌활동 집계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의 2023년 사회공헌활동 총규모는 220억원으로 2022년 대비 36.1%, 2021년 대비 77.4% 증가한 수치다. 수혜 인원 또한 10만6천명으로 2022년(7만9천명)보다 33%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 수혜 인원 13만6천명에 근접하며 회복세에 있다. 이는 자선 진료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이주민 대상 직접 진료,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등을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은 ▲기부 ▲자선진료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상설진료소 운영 ▲초청연수 및 교육 등 총 7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이중 자선 진료(177억5천만원), 기부금(10억5천원),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6억2천만원) 순으로 지원 금액이 높았다.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자선진료 사업으로 2013년 약 90억원 규모로 시작해 2014년 103억4천만원, 2022년 145억6천만원, 2023년 177억5천만원 등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초기인 2019년을 제외하고 지난 11년간(2013년~2022년) 1326억5천만원에 이른다. 수혜를 받은 인원도 39만여명에 달한다. 자선진료는 암을 비롯한 혈액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과 같은 중증 질환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안질환, 만성신부전, 폐렴 등과 같은 다빈도 발생 질환도 사업에 포함됐다. 또 고령화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노인성 안질환 의료비 지원, 자선 건강검진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미혼모,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지원, 자살 예방 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가톨릭 기관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병원 사회공헌활동의 컨트롤타워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les)을 설립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실행과 지원, 병원별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 해외 현지의 의료지원과 더불어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해주는 사업도 지속하고 있으며, 몽골, 캄보디아, 동티모르, 필리핀, 부르키나파소 같은 다양한 나라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가치 구현을 이어오며 의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활동 범위와 형태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은 성모병원이 1936년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명동에 설립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성모병원은 과거 한국 가톨릭교회의 자선진료 전통을 계승해 무료 진료소 운영 및 이동 진료사업도 함께 진행했고, 한국전쟁 기간에도 '가톨릭의료봉사단'을 편성해 활동해 왔다. 이후 1954년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제2 부속병원인 성요셉자선병원 개원과 더불어 무의촌 무료 이동진료 활동 또한 활발히 펼쳐왔다. 이후 1960년대 무료진료소를 거쳐 80년대의 자선진료소까지 가톨릭교회의 자선 진료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2024.07.08 12:23조민규

산업부, 유망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운다

정부가 수출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보험공사는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출성장 플래닛'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출성장 플래닛은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 특별 무역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일반기계·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뿐 아니라 K푸드·K뷰티·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총 42개 기업을 선정해 ▲내수 수출초보기업(이머징스타·수출 100만 달러 이하) ▲유망 수출기업(라이징스타·3천만 달러 이하) ▲중견기업(샤이닝스타·3천만 달러 초과) 등 3단계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한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100억 원의 제작자금 특별보증 ▲수출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보험책정 한도 2배 상향 ▲수입업자 신용조사 등을 계약-제작-선적-수출대금 회수 등 수출 전 주기에 걸쳐서 최장 15년간 특별무역금융을 제공한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고금리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기초체력이 많이 약화한 만큼 정부는 금융·마케팅·물류 등 모든 가용역량을 집중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수출성장 플래닛은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무역보험 프로그램으로, 지원 대상기업을 향후 3년간 100개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무역 영토를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단용 엑스레이를 생산하는 디알젬의 박정병 대표는 “무보의 자금지원과 무역보험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수출성장 플래닛' 프로그램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장영진 무보 사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회원사로 선정된 42개 기업에 축하와 함께 글로벌 수출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2024.07.08 11:59주문정

오픈놀-그레이비랩, 해외유학생 커리어서비스 지원 협력

생애설계 커리어플랫폼 '미니인턴'을 운영하는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5일 그레이비랩(대표 오지연)과 '청년일자리 증진과 해외유학생 취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4일 오후 2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오픈놀 경영지원본부 사무실에서 오픈놀 신준수 재무이사와 그레이비랩 오지연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진로·취업 및 창업 관련 비즈니스 교류 및 홍보 지원 △진로·취업 및 창업 관련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한다고 인정되어 합의한 사항 등을 약속했다. 올해는 그레이비랩에서 해외유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AI 기반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오픈놀에서는 해외유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인턴 플랫폼'을 통해 국내 취업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직무교육과 취업지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레이비랩은 AI기술을 바탕으로 참가자 맞춤형 이력서와 면접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AI 자연어 추론 기술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는 그레이비랩은 오픈놀의 미니인턴 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AI자소서 튜터 '애스크토비'를 활용한 올인원 서류 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오픈놀 권인택 대표는 “오픈놀은 국내에 들어오는 유학생을 비롯해 이민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로와 취창업을 망라하는 HR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그레이비랩은 HR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컬쳐핏(조직문화적합성)' 기술을 통해 채용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면서 “양사가 수년간 축적해온 HR분야 AI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로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7.08 10:56방은주

코스포 '컴업스타즈 2024', 1천208개 스타트업 지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컴업스타즈 2024' 참가 스타트업 모집 결과 역대 최다 기업인 1천208개사가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컴업스타즈 모집은 6월3일부터 7월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참가신청서 마감 결과 1천208개사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모집 방식으로 진행한 이래 최고치다. 누적 투자금액 10억원 이하의 초기 스타트업 대상으로 100개사를 모집한 루키리그는 949개사가 지원해 전년 경쟁률인 8.28대 1보다 높은 9.5대 1로 마감했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러너스리그에는 20개사 모집에 259개사가 지원, 13대 1의 경쟁률로 역대 리그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 아카데미리그를 일반인 대상으로 확장하면서 지원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지원기업 중 국내 기업은 1천19개사로 84.4%를 차지했으며, 해외 기업은 15.6%인 189개사가 신청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헬스케어·바이오가 146개사(12.1%)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143개사(11.8%), 딥테크 89개사(7.4%), 라이프스타일 78개사(6.5%), 교육 76개사(6.3%), 에너지·지속가능성 66개사(5.5%), 광고·마케팅 65개사(5.4%), 미디어·엔터테인먼트 61개사(5%) 순이다. 특히 러너스리그의 경우 일반 참가자까지 대상을 확대한 만큼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교, 창업동아리, 은행, 병원까지 각계각층에서 참가 접수가 이어져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입증했다. 코스포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거쳐 8월 2일 컴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 기업 120개사를 발표한다. 이날 컴업 자문위원회와 컴업 하우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로켓리그 20개사도 함께 공개한다. 이후 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9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루키리그 30팀, 러너스리그 10팀을 선발하며 12월 열리는 컴업 현장에서 우승을 향한 최종 경쟁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혁신과 도전을 쫒는 많은 창업가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창업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비 창업팀과 초기 스타트업이 컴업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혁신 역량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4는 12월11일과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4.07.08 10:30백봉삼

AI 자동화 시장 성장에 기업 관심↑

최근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 마라는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한 자동화로 병목 현상을 해소해 고객 서비스 해결 건당 평균 비용을 최대 46% 절감했다.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는 AI 기반 자동화를 채택해 3주 걸리던 IT 문제를 1시간 만에 해결했다. 업종과 규모의 구분 없이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IT 자동화를 사용해 성장을 촉진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사람 없이 업무 스스로 작동하는 자동화 시대에 한발짝 다가섰다. 여러 글로벌 조사업체에 따르면, 자동화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가트너는 자동화를 도입하는 조직의 비율이 2021년 20%에서 2025년 70%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동화 시스템이 완벽히 구축되지 않은 조직의 85%는 향후 2~3년 내에 자동화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전세계 산업 자동화 시장이 2022년 2천58억 6천만 달러에서 2029년 3천950억 9천만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이 9.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시장 성장세에 따라,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자동화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반복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 인력을 더욱 전문적으로 배치할 수 있고, 인적 오류를 줄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IT 지출 최적화, 운영 개선, 재무 수익 창출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진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한 성공 사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IBM은 IT자동화의 시장 성장 가능성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3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해왔다. 2020년, AI 및 자동화를 통해 기업이 IT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 진단 및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AI옵스 제품을 발표하면서 IT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 2020년 말에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운영을 위해 실시간 통합 가시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해 인스타나를 인수했다. 2021년에는 고객이 자동화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저 비용으로 최적화하도록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터보노믹을 인수했다. 이에 더해, 지난 해 8월, 소프트웨어 개발사 앱티오를 인수하면서 IBM의 IT 인프라 관리 자동화 제품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앱티오는 기술 재무 관리, 클라우드 재무 관리 및 엔터프라이즈 민첩성 계획 소프트웨어 제품군으로서 기술 투자를 명확한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T 지출을 최적화하고 운영을 개선하며 더 큰 재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간소화되고 자동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일랜드은행'은 인적 오류를 줄여 자산 비용을 객관화 및 진행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앱티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관리(APM)를 기능적이고 유용한 방향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앱티오는 아일랜드 은행이 비용 및 효율성 관리,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 전환 로드맵, 소싱 전략 및 기술 전략 등 APM의 다섯 가지 주요 요소를 구현하고, 투명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관리 프로세스를 구현하도록 지원했다. 아일랜드은행은 앱티오를 도입한 첫 해에 250만 유로를 절감했으며,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역시 15% 절감했다. 또한, 아일랜드 은행은 애플리케이션 안정성, 유지보수성, 수명 주기 및 비용에 대한 명확한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IT 투자에 대한 전략적 및 운영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두산그룹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서비스나우와 두산의 자체 솔루션 서비스네비게이터를 구축했다. 두산의 기존 IT 서비스 관리 시스템은 노후되고 복잡하며 해외 법인의 별도 시스템 사용으로 인한 소통에 제약이 있었다. 두산은 업무의 편의성, 효율성,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의 변화를 필요로 했고, 공통된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통해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하고자 서비스나우와 힘을 합쳤다. 서비스네비게이터는 싱글 인스턴스 환경을 구현해 두산의 글로벌 법인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 구축 후 두산은 IT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대폭 확보했다. 나아가, 글로벌 통합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실현하게 되면서 두산 본사와 해외 법인 간 협업 또한 증진됐다.

2024.07.08 10:04김우용

경콘진,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참가자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부터 열린 전국 단위 e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7월 중 각 지방자치단체별 대표 선수 선발전을 거쳐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전국 결선으로 우승을 가린다. 이번 경기도 대표 선발전은 경콘진 주관으로 7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후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종목은 FC온라인(개인전)과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이다. FC온라인 종목 선발전은 27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경기게임문화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선발전은 28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격 조건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경기일 기준 만 12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2023~2024년 프로 대회 출전 경력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각 종목 입상자는 8월 전국 결선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로 출전하며 소정의 상금을 받는다. 전국 결선에 참가하는 데 들어가는 식비, 교통비 등 모든 체류 비용은 경콘진에서 지원한다. KeG 경기도 대표 선발전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경콘진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 확인 후 구글폼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경기게임문화센터 디스코드 채널 채팅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기도가 올해 9회 우승이라는 위업에 도전한다”라며, “e스포츠 명문 지자체 경기도의 여정에 함께할 잠재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08 10:01김한준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 해외 매체서 잇따라 호평

삼성전자는 자사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이 최근 미국과 영국의 주요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포브스(Forbes)'는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8 신제품에 탑재된 기술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라고 호평하며, 새롭게 탑재된 ▲역대 최고 AI프로세서인 NQ8 AI GEN3 프로세서 ▲번인 예방을 위한 진동형 히트 파이프 기술 ▲OLED 글레어프리 등에 주목했다. 또한 스마트 TV 기능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AI 프로세서가 작은 물체의 움직임도 선명하게 표현하는 등 획기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미국의 시사 일간지 뉴스위크(Newsweek)도 오디세이 OLED G8을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4K OLED 모니터가 스마트 TV 기능까지 탑재했다"고 호평하며 2024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에 선정했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오디세이 OLED G8이 삼성의 게이밍 모니터를 완전히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며 별 5개 만점을 부여하고 '강력 추천(Highly Recommended)'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OLED G8은 뛰어난 게임 성능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상급 TV가 제공하는 수준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라며 ▲슬림하고 매끄러운 디자인 ▲독보적인 번인 예방 기술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홈씨어터리뷰(Home Theater Review)는 "오디세이 OLED G8은 게이머들이 꿈꿔왔던 바로 그 제품"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에 선정하고 별 5개 만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패널 성능과 관련해서는 OLED G8의 대항마가 없을 것"이라며 "채광 좋은 방에서 게임을 할 때든, 좋아하는 스트리밍 콘텐츠를 시청할 때든 원하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극찬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출시한 오디세이 OLED G8이 권위 있는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게이머들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는 뛰어난 화질과 게이밍 성능으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09:06장경윤

中 공기업들 관용차로 테슬라 매입..."중국산이잖아"

중국 공기업들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관용차로 사들이고 있다. 7일 중국 언론 상관신원은 상하이 자유무역구린강신폔구관리위원회와 테슬라를 인용해 '상하이 청터우(SHANGHAI CHENGTOU)', 린강 스페셜아레아인베스트먼트홀딩그룹(SHANGHA LINGANG SPECIAL AREA INVESTMENT) 등 여러 공기업이 테슬라의 '모델 Y'를 관용차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린강신폔구의 투자촉진서비스센터 측은 구의 국영 기업이 조달 활동에서 중국 기업과 외자 기업의 평등한 대우 요구를 적극적으로 이행한 사례라고 전했다. 린강신폔구는 테슬라의 86만 ㎡ 규모 기가팩토리 공장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테슬라 공장 부품의 95% 이상이 중국산으로 채용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체는 이같은 움직임이 최근 중국 전반의 외자 기업 공정 대우 추이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정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외국인 투자 업무 포럼'에서 중국 정부 조달 참여에 있어 중국 기업과 외자 기업이 동등하게 지원대야한다는 협의가 이뤄진 바 있다. 대규모 장비 업데이트, 정부 조달과 입찰 참여에 있어 해외 투자 기업을 차별없이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달 26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도 외자 기업이 중국의 새로운 발전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외자 흡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 시행이 강조됐다. 또 상하이시와 접해있는 장쑤성 정부는 4일 '당, 정부 기관, 공공 기관 및 단체 조직 2024~2025년 친환경 자동차 조달 목록'을 발표하고 테슬라의 전기차를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56종이 기재된 목록에는 테슬라의 모델 Y 이외에 중국 지리차에 매각된 볼보의 'XC 40' 리차지 롱레인지 모델도 포함됐다. 장쑤성 당, 정부와 공공 기관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테슬라의 차량이 관용차 목록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매체가 인용한 장쑤성 정부 조달센터 관계자는 "정부 조달은 수입된 화물을 구매하지는 않는다. 수입된 화물은 특수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테슬라는 수입된 게 아니라 국산(차)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최근 몇 년간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공식 차량으로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의 정부 부서에서 경찰차, 소방차, 의료 서비스차, 보안 순찰차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2024.07.08 08:54유효정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 인니에 '하이서울기업인증' 전수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인도네시아 경영자총연합회에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인 '하이서울기업인증'을 전수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하이서울기업인증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대표적인 지원이다.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 안정성 및 생산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발해서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04년 사업 시작 당시 11개였던 인증기업은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1천19개의 기업이 하이서울 인증 마크를 달고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K-인증, 인구 2억7천만명의 거대 소비 시장에서 검증된 지원 전수 인도네시아 경영자총연합회와는 2020년 협력을 통해 하이서울기업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우수 기업들의 아카이브를 구축한 적이 있다. 이 때 연합회 관계자가 하이서울기업인증에 대해 주목, 인증 이후 기업들이 성장하는 것을 확인한 후 인증 사업 전수를 논의하다 7월 중순 하이서울기업 20개사의 인도네시아 시장개척 행사를 계기로 추진하게 됐다.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는 신타 캄타니 의장과 하이서울기업인증 전수 및 양국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무담당자가 현지에서 인증 프로그램의 개요와 기업선정 절차,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사정에 맞춰 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기획해 파일럿으로 시행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 및 하이서울기업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BA 담당자는 “21년 간 기업성장을 위해 축적한 서울시의 선진화 지원 노하우를 양국의 우호와 서울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해 해당 기관에 잘 전수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서울기업들이 원하는 인증 마크, 'Hi-Seoul' Hi-Seoul은 2002년 도시브랜드로 개발돼 사용됐으나 현재는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에 부착돼 해외에서 신뢰를 주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늘색 바탕의 흰색 하이서울로고는 21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매년 100개 내외의 서울기업들을 선발하고 있는데, 인증이 주는 직간접적 혜택으로 인해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서울경제진흥원에서는 하이서울기업들을 전담 지원하기 위해 하이서울기업팀을 운영하며 크게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성과 확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우수기업 육성 및 지원 ▲하이서울기업 교류협력 네트워크 환경 조성을 미션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하이서울기업 1천19개사의 연간 총 매출은 14조원, 종업원 수는 5만5천명을 상회하며 기업별 연간 매출은 138억원, 종업원은 52명이 넘는다. 이 중에는 코스닥 등 상장회사도 47개사도 있을 정도로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 차원의 공공영역 ESG 실현 서울경제진흥원 김성민 마케팅 본부장은 “서울시가 이와 같은 우수 프로그램을 전수하는 것은 시 차원의 ESG 경영의 일환이다. 하이서울기업인증의 좋은 성과를 나누다보면 결국엔 하이서울기업이 알려질 것”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를 통한 전수 이후에도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다른 국가 또는 지자체와도 교류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8 08:29백봉삼

"기업가치 최대 6.5兆?"…'MSP 대어' 메가존클라우드, 초대형 IPO 주관사단 선정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오른 메가존클라우드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2022년 글로벌 투자시장이 위축됐을 때도 기업가치가 2조4천억원에 달했던 만큼 이번에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간 등을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KB증권과 BOA(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5월로 예상됐던 주관사 선정 일정은 다소 지연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들 주관사단과의 논의를 거쳐 공모 구조 및 규모를 결정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국내외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시점은 이르면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로는 4조5천억~6조5천억원일 것으로 관측된다. 2018년 모회사인 메가존에서 AWS(아마존웹서비스)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되며 설립된 메가존클라우드는 회사 설립 4년만인 2022년 기업가치 2조4천억원 평가를 받았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에 따른 금리상승으로 투자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었음에도 기업가치를 2배 이상 인정 받았다. 또 MBK파트너스와 IMM PE로부터 4천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고, 같은 해에는 연결기준 1조2천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는 국내 및 아시아권 전역에 걸쳐 MSP 1위 기업으로 꼽힌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천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지난해 1조4천억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4월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바 있다. 선정 절차 기준으로는 IPO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과 트랙 레코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는 성공적 IPO를 위한 전략 등을 요구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해 내년이나 내후년께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어느 나라의 어떤 증시에 입성할지 확정하진 않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조단위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기업인 만큼 국내에서만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해외에서도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가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내에선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이 가장 유력해보인다"고 밝혔다.

2024.07.07 12:16장유미

LG전자, 해외 진출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 전달

LG전자와 협력사가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땅그랑과 찌비뚱에 위치한 현지 생산법인에서 해외 진출 협력사 32곳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성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그 노하우를 확산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LG전자의 아시아 생산 거점 지역 중 하나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더해 칠러, 시스템에어컨 등 상업용 공조 장치를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21개의 지사를 둔 자카르타 소재 판매법인, 200여 개의 서비스센터를 관할하는 서비스법인, 2개의 생산공장, 그리고 올해 설립된 연구개발법인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5개 법인을 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6개 협력사가 생산 및 품질 공정의 개선 사례를 공유했으며,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일부 도입해 공정 및 품질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제조 효율성을 높였다. 이날 우수 사례로 소개된 가전부품 협력사는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설비를 원격 조정하는 '스마트 컨트롤타워 매니지먼트 시스템(Smart Control Tower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공정 소요 시간을 1시간 가량 단축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람이 일일이 관리하던 생산 현황을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통신 기술로 장비를 이동해 조립, 재고 확인, 불량 검사 등 공정을 끊김 없이 수행할 수 있다. 또 인쇄회로기판(PCB) 어셈블리를 생산하는 협력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적 품질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신규 유사 모델을 개발할 때 빅데이터로 불량 가능성을 확인해 사전 조치한 것이다. 수작업으로 금형 내 이물 및 불량 검사를 진행하던 한 협력사는 LG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기반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수율을 개선하고 기존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해 생산성을 제고했다. LG전자는 우수 사례로 소개된 협력사 중 4곳의 찌비뚱·땅그랑 지역 생산 현장을 다른 협력사와 함께 방문해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현장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다른 협력사가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수평 전개 방안 및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부사장은 “협력사의 생산성 제고 과제를 함께 해결하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와 동반 성장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0:00이나리

편의점 상륙 '두바이 초콜릿'…가격은 4천~1만원대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이 국내 주요 편의점에 모두 출시되는 가운데 가격은 중량과 수입처에 따라 4천원~1만원대로 형성됐다. 제품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디저트 업체에서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디저트다. UAE 음식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베하라가 본인 사회관계망(SNS)에 먹는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영상 조회수 6천 만 회를 넘겼다. 국내에서는 유튜버들이 해외에서 재료를 공수해 직접 만드는 영상을 올리면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6일 야간부터 7일 새벽에 각 점포에 '두바이 초콜릿'이 입고될 예정이다. 제조는 국내 제조사 몽뜨레쎄와 협업했다. CU가 판매하는 두바이 초콜릿 낱개 가격은 4천원이며, 중량은 48g이다. 카다이프를 사용하는 원조와 달리 소면을 활용해 제조한 게 특징. 회사는 바삭바삭한 식감을 '원조'와 유사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격적 요인과 카다이프 공급 불안정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소면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GS25는 지난 5일 오전부터 자사 앱인 '우리동네 GS'를 통해 제품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4개 묶음 세트 상품 총 5천 개에 대해 진행했으며 9분 만에 완판됐다. 세트 가격은 2만7천200원이다. 각 지점에는 오는 7월 말 입고된다. 낱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80g으로 6천500원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오는 9일부터 총 1천200개에 대해 선착순 예약 판매가 이뤄진다. 세븐일레븐 앱인 '세븐앱'에서 1인당 4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정식 출시는 이 달 말이다. 낱개 중량은 80g이며 가격은 6천5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과 협업해 현지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사용해 현지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편의점 중 가장 높은 가격대의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인다. 이달 말 터키와 중국에서 각각 수입한 초콜릿 2종을 출시할 예정. 사전 예약은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은 4천원(48g)이고 터키 제품은 1만3천원(80g)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터키 제품은 수제 초콜릿이라 가격이 더 높게 결정됐다”며 “신제품을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도 고려해 저렴한 가격의 제품도 함께 출시한다”고 전했다.

2024.07.07 09:09김민아

韓 인쇼츠-中 알파그룹,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AI 스타트업 인쇼츠(대표 이건창)가 중국 애니메이션 기업 알파그룹과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쇼츠는 자사의 AI 비디오 화질 업스케일 기술인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을 알파그룹에 공급하게 된다. 알파그룹은 1993년 설립된 중국 애니메이션 상장기업이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그룹이다.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는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프리미엄 영상의 원본 품질을 향상시키는 AI 리패키징 솔루션이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의 중요 자산인 IP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쇼츠는 상반기 국내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부산애니메이션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프랑스·미국 등 해외 제작사들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광고·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사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건창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영상 AI기술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혁신적인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인쇼츠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광고 시장, 유통 시장에서 독창적인 사업 모델과 첨단 기술 솔루션을 결합해 효과적인 세일즈 전략을 제공해 시장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인쇼츠는 디지털 간접광고의 새로운 흐름인 AI PPL 분야를 개척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활발한 솔루션 공급을 통해 광고주와 콘텐츠 제작사에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5 17:13백봉삼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본격 개막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전세계 실시간 PVP 최강자들이 자웅을 가리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E7WC 2024)'를 오는 6일에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E7WC 2024는 에픽세븐이 서비스되고 있는 한국, 글로벌, 아시아, 일본, 유럽 등 총 5개 서버의 권역 별 이용자들 중 '월드 아레나' 최강자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총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600만원)를 두고 앞으로 약 2개월 간 대장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지난달 8일부터 23일까지 게임 내에서 진행된 선발전을 통해, 통합 랭킹 기준 각 서버 별 최소 8인에서 16인까지 예선에 진출했다. 예선 진출자들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2주 간 본선 시드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본선 시드는 한국 2개, 글로벌 2개, 아시아 2개, 일본 1개, 유럽 1개 등 총 8개로 구성된다. 시드를 확보한 8인은 7월 20일 조 추첨식으로 상대를 결정한 뒤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8월 31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V.SPACE)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이용자들은 유료 티켓 구매 후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를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개최하고 사회공헌의 일환인 '희망기부 캠페인 부스'와 공식 굿즈샵, 유저 창작 마켓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E7WC 2024의 모든 대회는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영어 중계 한정)에서 생중계된다. 글로벌 축제 답게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의 중계를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e스포츠 유명 캐스터 이동진, 프로게이머 출신 명품 해설 박진영, 에픽세븐 공식 크리에이터 '쾅준'이 마이크를 잡는다. 이 외에도 '지클레프', 'Car_6', 'Jenazad' 등 지난 대회에도 활약했던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생생한 대회의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용자들은 방송 중 제공되는 암호를 통해 선물 상자를 열어 생명의 잎사귀, 골드 등 게임 내 주요 재화를 획득할 수 있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시청해 다양한 추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본선부터는 승부 예측 등의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05 16:12강한결

"작년 美 UAW 파업과 닮았다"…현대차, 노사협상 난항 왜?

"이번 갈등은 지난 가을 전미자동차노조와 미국 3대 완성차 제조업체 사이에서 벌어진 6주간의 치열한 파업과 뚜렷하게 닮아있다."(블룸버그) 최근 11번의 만남에도 임금협상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노동조합의 갈등을 블룸버그는 이같이 바라봤다. 지난해 미국 완성차 빅3 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는 6주간 대규모 파업으로 회사 측 손해액은 42억달러(5조5천6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분파업까지 내건 현대차 노조도 이같은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는 뜻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일과 11일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올해 임금 협상 관련 교섭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한 선전포고로 해석된다. 실제로 노조는 8일과 9일 집중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쟁점이 합의되면 파업은 자연스레 연기된다. 노조가 올해 이처럼 강경 입장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현대차가 기록한 실적과도 연관이 깊다. 현대차는 지난해 162조6천6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15조1천2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판매량도 글로벌 3위를 유지했고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잘 번만큼 이익을 공유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천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기본급 10만6천원 인상, 성과급 350%+1천5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 주식 총 25주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부했다. 제시안보다 5만원 이상 더 높게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별도 요구안도 계속 촉구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줄었지만, 호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도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돼 양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현대차가 올 2분기 매출 43조6천757억원, 영업이익 4조6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간 내수가 9.6% 감소했지만, 실적은 선방할 것으로 본 것이다. 또 노조가 별도 요구한 정년 연장도 고민이 담겨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완전히 자동화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열었다. 노조도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전동화 설비로 넘어가는 상황이 노동자 일자리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떠올랐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고백하자면 우리에게는 매직불렛(해결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대체하려) 로봇을 만드려고 하는 노동자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발생한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도 전기차 전환에 따른 노동자 부당처우를 내세웠다. 6주간 파업 끝에 UAW는 임금 차등 폐지 전부 수용, 임시직 정규직화, 임금 초임기준 약 67~70% 인상 등 대승리를 거뒀다. 다만 현대차의 경우 고용에 가장 직결되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1천100명 신규 채용'과 '국내 공장 조합원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공장 생산 차종 변경은 노사가 함께 심의·의결한다'는 내용은 합의했기 때문에 큰불은 나지 않을 것으로도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강성노조와 대립, 규제도 강화하는 입장에서 현대차의 고민거리가 많아지는 것"이라며 "미래차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합심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7.05 15:51김재성

위베어소프트,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서 시드 투자 유치

미들웨어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대표 장영휘)는 최근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시드에 이어 후속 투자 2건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API 비즈니스의 보안과 모니터링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위베어소프트는 오랜 미들웨어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러스트(Rust) 프로그래밍 언어로 API에 대한 보안 및 모니터링 제품인 'OSORI(오소리) API 게이트웨이 및 매니지먼트(Gateway 및 Management)'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러스트는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난 프로그램 언어다. 미 백악관에서도 권고하고 있고, 미국 MS와 구글, 메타, AWS 등에서 적극 사용하고 있다. 위베어소프트의 'OSORI' 제품은 러스트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작년 D금융사 시험테스트(PoC)에서 자바(java)로 만들어진 제품 대비 성능이 78%이상 뛰어나고 87% 절감된 메모리 사용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API 사용량 제한 등의 보안 및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API 사용자와 제공자 모두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 위베어소프트는 챗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와 같은 인공지능 API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API 통합활용 플랫폼도 런칭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해외 우수 AI API를 국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며, 국내 AI API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위베어소프트에 투자한 한양대 기술지주는 창업기업 투자 및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양대 기술지주의 '스타트업 Value-up with Investor!'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향후 중기부가 시행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연계할 예정이다. 위베어소프트 장영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성장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며, AI API 활용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위베어소프트가 시장에서 더욱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베어소프트는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의 핵심연구원 3명이 모여 2021년 창업한 회사다. 장 대표는 "오픈API(Open API)가 확산하고, 이를 위한 핵심 미들웨어인 API 게이트웨이 및 미들웨어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장에 대응해 우리는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국산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4.07.05 15:29방은주

앤드류 쉬빌스키 옥스포드대 교수 "게임이용장애, 명확한 정의 없다"

"게임이용장애는 연구자 사이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이다" WHO ICD-11에 등재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한 글로벌 학계 의견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콘진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는 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게임이용장애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사전 간담회에는 옥스퍼드 대학교 앤드류 쉬빌스키 인간행동기술학 교수와 튈뷔르흐대학교 마띠 부오레 사회심리학과 교수, 한성대학교 조문석 사회과학부 교수, 조현래 콘진원장이 자리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한 글로벌 인식 및 학계 의견, 국내 대응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앤드류 쉬빌스키 교수는 게임이 해외에서도 청소년 사이에서 소통의 창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콘솔과 다른 앱을 사용해서 소통하는 등 비디오게임과 소셜미디어 플랫폼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해외 청소년 역시 온라인에서 친구를 찾고 소통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한 해외 학계의 반응도 전했다. 앤드류 쉬빌스키 교수는 "광범위하게 보면 성인 중에 반 정도는 게임, 소셜미디어, 스마트폰 등 여러 형태의 기술에 중독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 구분을 중독이라 진단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라며 "영국에서는 게임이 중독물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게임중독센터 같은 것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일반인들이 이런 정책은 잘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현황을 전했다. 마띠 부오레 교수는 "학계 분위기를 봤을 때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의견이 많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개인 입장에서 어떤 사람이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을 수는 있지만 질병코드를 부여받게 되면 일상에서 게임을 하는 이들이 마치 장애가 있는 것처럼 낙인이 찍힐 수도 있다. 굉장히 복잡한 문제이며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 WHO가 게임이용장애를 ICD-11에 포함했으니 한국도 이를 따라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의견을 밝혔다. 마띠 부오레 교수는 "연구자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질병코드 등재로 얻는 점이라면 게임으로 인한 문제가 있는 이들이 치료를 받을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인터넷게임 과몰입이나 게임이용장애를 위한 클리닉이 있다. 하지만 이를 질병코드로 분류하는 것이 모든 이에게 혜택이 되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게임이 정신적인 혹은 일반적인 문제를 만드는 요인이 되는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지켜봐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앤드류 쉬빌스키 교수 "연구자이며 건강보건정책을 공부한 입장에서 말하자면 영국에서 ICD-11를 도입하는데 20년이 걸릴 정도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게임이용장애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다. 이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지,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 현 상황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흉기난동 등 참사가 벌어질 경우 원인을 게임으로 넘기는 시류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앤드류 쉬빌스키 교수는 "예전에는 폭력이나 범죄와 관련해 비디오게임이 그 원인이 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사회적인 연구와 조사가 이뤄지며 게임이 더 이상 폭력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본다.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게임이 출시되거나 업데이트가 되면 범죄율이 줄어드는 사례도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마띠 부오레 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사회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폭력과 비디오게임의 상관관계가 매우 낮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학계에서도 이런 폭력과 비디오게임의 상관관계에 연구하기보다는 게임이용장애나 게임 과몰입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내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조문석 교수는 "민관협의체가 구성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ICD가 KCD에 등재되지 않은 사례가 없기에 과거 추세를 본다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조문석 교수는 "4년간 연구를 진행했으나 게임이 문제적 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 했다. 우울증이나 불안, 일반적으로 게임이용장애라는 환상을 통해 정의되는 현상의 원인이 게임이라기보다는 사회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 여러 선행요인이 영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된 연구 결과 중 하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총리실 주관 하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중이다. 다만 원인과 결과가 뒤섞이면 제대로 된 진단을 할 수 없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7.05 15:08김한준

경콘진,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에 마케팅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2024년 하반기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콘텐츠 기업 7개사를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 사업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이거나 유통 중인 디지털콘텐츠를 보유한 경기도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기업은 크라우드 펀딩 또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마케팅 비용 4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웹툰, 영상, 게임, NFT 콘텐츠 등 디지털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라면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경콘진 남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7.05 11:2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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