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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2분기 영업이익 2.9% 감소…마케팅비 증가 영향

빙그레가 2분기 해외 부문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마케팅비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빙그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천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449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은 7천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영업이익은 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852억원으로 지난해 반기 대비 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3.1% 증가한 5천301억원으로 집계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성장세와 냉동 및 기타 품목군의 매출 증가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면서도 “성수기 매출 증대 및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팝업스토어, 브랜드 캠페인 등 마케팅 활동으로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2024.08.15 10:02김민아

오픈메타시티, OMZ토큰 MEXC 상장...메타버스 부동산 재조명 받나

오픈메타시티(OpenMetaCity)의 가상자산 OMZ 토큰이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가운데, 블록체인 메타버스 부동산 사업이 재조명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가상 현실 플랫폼 오픈메타시티의 가상자산 OMZ 토큰이 글로벌 거래소 MEXC에 상장됐다. 오픈메타시티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 부동산 NFT 서비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 부동산 청약 및 등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론칭 이후 누적 회원 수는 35만 명이라고 회사 측은 전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오픈메타시티를 통해 메타버스 가상 부동산을 청약하고, 블록체인 NFT를 통해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달 기준 서울시 1천900개 아파트 단지의 가상청약 및 분양이 완료돼 총 24만NFTs를 발급했다. 또 뉴욕시 소재의 764개 콘도를 가상 분양해 7만6천400NFTs를 발급했다고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용자들은 가상 청약 및 분양 서비스를 이용해 OMC 포인트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데, 이때 획득한 포인트는 OMZ 토큰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해당 토큰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만큼 현금화도 가능해졌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OMZ 토큰 상장이 메타버스 관련 코인들의 가치를 동반 견인할 수 있을지다. 특히 오픈메타시티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부동산 사업에 잠재력을 다시 알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 메타버스 사업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오픈메타시티가 가상 부동산과 실물경제를 융합한 서비스로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박희종 오픈메타시티 대표는 OMZ 토큰 상장에 대해 "국내외 오픈메타시티 커뮤니티에게 매우 기쁜 소식이다"라며 "우리는 더 많은 글로벌 사용자와 투자자들이 오픈메타시티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계획한 대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현실세계의 자산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회사 측은 OMZ 토큰의 MEXC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1천만 원 상당의 50만 OMC를 나누어 주는 행운뽑기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15 09:00이도원

"쿠팡이 보낸 게 아니네?"…안내 메일 클릭 한 번에 내 정보 '탈탈' 털린다

#. 쿠팡 고객인 직장인 A씨는 최근 '쿠팡 계정 보안 경고' 메일을 받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메일에는 '계정에서 의심스러운 로그인 활동이 감지돼 계정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재인증이 필요하다. 지금 재인증을 완료하지 않으면 서비스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계정 재인증을 위해 메일 내 '정보 인증 페이지'를 클릭하라고 표시돼 있어 A씨는 다급한 마음에 이곳에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하지만 이곳은 쿠팡이 운영하는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였고, 이 일로 A씨의 로그인 정보는 탈탈 털렸다. 최근 A씨처럼 피싱(phishing·개인 정보를 이용한 사기) 이메일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동안 피싱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키워드는 '결제·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안랩이 분석한 2분기 피싱 이메일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피싱 이메일 공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키워드는 모두 일상생활이나 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특히 '결제·구매'는 27.7%로 1위를 차지했다. 공격자들은 이메일 제목에 결제(payment), 주문(order), 청구서(invoice) 등 금전 거래와 연관된 용어를 넣어 사용자의 주의를 끌었다. '배송·물류'와 관련한 키워드는 20.6%로 2위를 기록했다. 공격자들은 배송(delivery), 운송(shipment), 세관(customs) 등의 단어를 쓰거나 실제 유명 물류 업체명을 언급하며 사칭을 시도했다. 3위는 공지·알림성 키워드 유형(8.7%)이 차지했다. 긴급(urgent), 안내(notice) 등의 키워드를 앞세워 불안한 심리와 호기심을 악용하는 사례로 지목됐다. 안랩 관계자는 "언급된 세 가지 키워드 유형 모두 업무와 일상생활과 관련성이 높다"며 "최근 중국 이커머스 등을 통한 해외 직구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랩이 2분기 동안 피싱 이메일 내 첨부파일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짜 페이지(50%)'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HTML 등으로 제작된 가짜 페이지는 유명 포털이나 정상 페이지의 화면 구성, 로고, 폰트 등을 모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로그인 페이지로 위장해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하는 공격 구조를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PC에 추가 악성코드를 내려받는 '다운로더(Downloader, 13%)'도 상당히 많았다.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가장해 실행 시 악성코드를 실행하는 '트로이목마(Trojan, 10%)', 사용자 정보를 탈취하는 '인포스틸러(Infostealer, 5%)' 등도 뒤를 이었다. 직전 분기에는 확인되지 않았던 '드로퍼(Dropper,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와 '애드웨어(Adware, 설치 시 자동적으로 광고를 표시하는 프로그램)'도 일부 탐지돼 눈길을 끌었다. 공격자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악성코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첨부파일 실행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올해 2분기 피싱 이메일에 가장 많이 사용된 첨부파일 확장자 카테고리는 '스크립트 파일(50%)'로 확인됐다. 스크립트 파일은 가짜 페이지를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html ▲.shtml ▲.htm 등의 확장자를 포함한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첨부파일 확장자 유형은 '압축파일(29%)'로 나타났다. 확장자는 ▲.zip ▲.rar ▲.7z 등으로, 공격자는 악성 실행 파일을 은닉하기 위해 압축 파일 형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확장자로 유포한 악성파일을 압축 해제할 시에는 다운로더, 인포스틸러 등 다양한 악성코드에 노출된다. ▲.doc ▲.xls ▲.pdf 등의 확장자를 포함하는 '문서(12%)'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악성 문서 형태의 경우 사용자들이 무심코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일 발신자 확인 및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사이트 별로 다른 계정 사용 및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OS·인터넷 브라우저·오피스 SW 등)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결제, 배송, 긴급 등 사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키워드를 활용해 피싱 메일을 유포하는 공격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피싱 메일의 문구나 첨부파일 등도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다양한 피싱 메일 유형을 숙지하고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15 09:00장유미

현대모비스·롯데월드·이랜드 등 하반기 대기업 공채 또 어디?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주요 대기업에서 하반기 신입, 인턴 공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현대모비스, 롯데월드, 이랜드월드, KCC건설, 한국투자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21일까지 '24년 반도체사업담당 하반기 신입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생산기술, 프로토타입 샘플 개발, 전력반도체 개발 세 가지로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공인 어학 성적을 보유한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호텔롯데 롯데월드는 이달 21일까지 '2024년 8월 롯데월드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워터파크 운영, 시설지원, 일본사업, 전기 등으로 근무지는 서울, 김해, 부산이다. 채용 규모는 직무별 한 자릿수 단위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1차면접/인성진단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모집 형태에 따라 전형의 일부가 생략되거나 추가될 수 있다. 이랜드월드는 이달 30일까지 '2024 현장영업 신입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브랜드는 스파오, 미쏘, 슈펜, 뉴발란스, 폴더 등으로 합격자는 미래의 영업부서장, 지역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4년 10월 입사 가능한 졸업(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동종업계 근무 경력자, 관련 학과 졸업 또는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모집 절차는 ▲서류접수 ▲직무적성검사 ▲1차면접 ▲인턴 ▲최종면접 ▲정규직입사 순이다. KCC건설은 이달 21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공사관리, 경영정보(IT)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전 학년 평점 3점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성적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이달 20일까지 '202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일반, 신용여신, IT로 일반직군은 두 자릿수, 이외 직군은 한 자릿수 단위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2024년 11월 중 정상 출근 가능한 자로 전공과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인적성검사/코딩테스트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지주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하나캐피탈은 20일까지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리테일금융, 기업금융, 리스크, 경영기획, 디지털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위 소지자, 인턴 기간(2024년 10~12월) 근무 가능한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으로 직무별 상세 자격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인턴십 ▲합격자발표 순이다.

2024.08.15 08:00백봉삼

네이버 '각 세종' 찾아간 고학수…개보위, AI 민관 협력 논의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네이버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방문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AI 분야 민관 협력을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14일 오후 세종에 위치한 네이버 '각 세종'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각 세종'은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다. 고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서울대AI정책이니셔티브(SAPI)와 AI신뢰성연구센터(CTAI)가 공동 개최하는 서울 AI 정책 콘퍼런스 2024 행사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이날 각 세종 관계자는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석학과 국제기구·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각 세종의 규모와 구축 과정, 전력량, 보유한 기술력 등을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활용되고 있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무인 자율주행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고 위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AI 프라이버시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AI 환경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 방안, 글로벌 AI 민관 협력의 원칙과 구조 등 현안 관련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개인정보위와 국제기구, 해외 정부 간 AI 프라이버시 정책 협력과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4 19:42장유미

AI 투자 너무 과했나…플랜티넷, 올 상반기 매출·영업익 '뚝'

플랜티넷이 올해 상반기 동안 해외법인과 자회사 벤처캐피탈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실적 개선으로 배당수익이 증가하며 전사 수익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플랜티넷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어든 16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년 새 32.8%나 하락한 8억5천400만원에 그쳤다. 반면 해외법인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 여파로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익은 36억7천497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3억4천821만원) 대비 172.6% 증가했다. 이처럼 매출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올해 전사적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구조를 재편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낮았던 B2B 솔루션 부분의 비중을 줄이게 된 영향이 컸다. 이는 올해 2분기 매출부터 반영됐다. 플랜티넷은 올 들어 전사적으로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모델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초 AI 전문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AI 테크랩'을 신설하고 자체 sLLM(경량화 대형언어모델)을 구축하는 등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AI 인력 충원과 R&D 투자로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11억1천720만원을 기록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AI와 관련된 연구 인력 확보로 인해 선투자가 진행되면서 영업비용이 다소 증가했다"며 "앞으로 기존 유해차단 서비스 및 솔루션을 신규 기술로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플랜티넷은 자회사 플랜티엠이 지난 7월 론칭한 매거진 구독 플랫폼 '모아진'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독자 취향에 맞춰 선별된 매거진을 제공하는 만큼 국내 가입자수 확대뿐 아니라 해외 가입자를 통한 정제된 한류 콘텐츠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AI 역량을 내재화해 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기존 사업에선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혁신함으로써 한 단계 진화된 스미싱·피싱 치단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도화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관리, 유선에서 무선, 디바이스까지 아우르는 유해차단 서비스를 도입해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통변역 기능 등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기능으로 모아진 플랫폼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는 등 자회사와의 시너지 강화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4 19:09장유미

팜피, 싱가포르 'K-NEXT 리얼리티@글로벌'에서 현지 메타버스 기업 두 곳과 MOU

메타버스 기업 팜피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K-NEXT Reality@Singapore'에서 현지 메타버스 기업 두 곳과 개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NEXT Realit@Global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수출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메타버스 분야 초기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 및 해외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팜피는 K-NEXT Reality@Singapore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기관, 바이어, 투자사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XR 및 AI 엔진을 탑재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APOC (아폭)'을 선보였으며, 싱가포르에서의 시장 확장 가능성과 기술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싱가포르 현지 에듀테크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업 이머시블리(iMMERSiVELY), 액스추얼리(Xctuality)와 각각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8일 NIPA 싱가포르 IT지원센터(KICC)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팜피는 양사와 APOC의 상용화 및 메타버스/XR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박혜진 팜피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XR 콘텐츠의 선두주자로서 싱가포르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팜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4 18:54김한준

DN오토모티브, 상반기 영업익 2723억원…전년비 5.5%↑

DN오토모티브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723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천6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6.3%로 0.8%p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8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3.0% 성장했다. DN오토모티브는 올해 상반기 대부분 사업 영역에서 높은 이익율을 보여줬다. 자회사 DN솔루션즈는 매출액 1조1억원, 영업이익 2천8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0.8%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이어 2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DN오토모티브 방진부품사업부와 배터리사업부의 영업이익 합계는 733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360억원보다 103.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1.0%를 기록해 작년보다 4.9%p 증가했다. 방진부품사업부 매출은 4천866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스텔란티스, GM 등 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다. 배터리사업부는 1천786억원으로 26.5% 상승했다. 지난해 투자 완료로 생산 능력이 증가했고 대규모 고객사의 주문도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가팔랐다. 한편 DN오토모티브의 연결기준 총차입금과 부채 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각각 1조9천622억원, 155%를 기록했다. 작년 말과 비교해 각각 4천439억원, 72%p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분기당 이자비용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4.08.14 18:36신영빈

[ZD SW 투데이] 쿠콘, DQ인증 A등급 받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DQ인증 A등급 받아 쿠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 DQ인증은 데이터의 ▲완전성 ▲유효성 ▲일관성 ▲정확성 ▲접근성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A, B, C 3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현재 정부에서 공인하는 데이터 품질 인증 제도다. 쿠콘은 국내 약 860만 개인 및 법인 사업자의 최신화된 등록 정보를 포함하는 '사업자 정보 수집 데이터'를 통해 DQ인증 A등급을 받았다. ◆SK쉴더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정보보안 역량 강화 SK쉴더스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여성 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앞장선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으로 최신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주요 회원들인 중소·중견 기업들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데프콘 차량 해킹 대회 입상 아우토크립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 세계 해커 대회 '데프콘'의 차량 해킹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아우토크립트는 2022년 한국 최초로 대회에 참가해 5위에 입상했다. 이후 매해 아시아 1위라는 성과를 기록해 왔다. 이번 데프콘 대회에서도 아우토크립트 팀은 제시된 자동차 보안 취약점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전 세계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뒤처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몰렉스, 설계 유연성 향상 위한 새 전류 센서 발표 몰렉스가 센서 크기·무게를 줄이고 설치 및 시스템 통합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는 퍼스펙트 전류 센서 출시를 발표했다. 퍼스펙트 전류 센서는 공간 제약이 있는 앱과 전자기 간섭에 민감한 앱에서 향상된 감지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 센서 개발과 몰렉스의 전자 패키징 기술을 통해 몰렉스는 버스바, 커넥터, 방열판을 비롯한 기계 부품을 단일 장치에 원활하게 통합시킬 수 있게 됐다. ◆아이티브AI, 슬래그 포트 무게 측정 시스템 출시 인공지능(AI)과 영상 분석으로 슬래그 포트 무게를 잴 수 있는 '슬래그 포트 레벨 분석 시스템'을 아이티브AI가 출시했다. 슬래그 포트란 제철소에서 쇳물을 용해하면 생기는 최상단 불순물을 분리해 담아 놓은 용기다. 이번 슬래그 포트 레벨 분석 프로그램은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개발돼 카메라와 서버를 현장 배치해 데이터를 외부에 저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다. ◆알파카네트웍스, 딥테크 팁스 선정 알파카네트웍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의 후원으로 연구개발비 15억원을 포함한 최대 17억원의 사업 자금 및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 특허 대상을 받은 알파카네트웍스는 향후 제품 고도화를 통해 시장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프리핀스, 베스핀글로벌·웹케시 계열사 출신 CTO 영입 프리핀스가 웹케시의 AI 전문 계열사인 다큐브에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역임한 강남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 강남구 CTO는 베스핀글로벌에서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고 다큐브에서는 국책은행이 쓰는 음성 AI 비서의 정보보안 인프라 기획·구축을 총괄했다.

2024.08.14 18:27양정민

바디프랜드, 상반기 영업익 245억원…전년比 189%↑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2천286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8.9%, 영업이익 188.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특히 영업이익 측면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상승하며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했다. 이번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19% 상승한 실적을 거두며 그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동종 기업들 대다수가 소비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헬스케어로봇'이라는 패러다임 전환과 차별화된 제품력 등이 소비 심리 위축을 극복하고 상반기 매출을 안정적으로 견인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며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연구개발비로 1천억원을 투자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 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혁신적인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의료기기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구형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신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실적 호조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영업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2024.08.14 18:14신영빈

솔루엠, 2분기 영업익 206억원...하반기 반등 기대

솔루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천939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24.7% 줄었고, 영업이익은 53.4% 감소한 실적이다. 솔루엠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물류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라며 "회사는 꾸준히 부채비율을 줄여 나가며 건전한 재무 구조 유지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솔루엠은 ESL, 전기차 충전 사업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태국 유통 공룡인 시암 마크로와 ESL '뉴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설치 중이다. 또 일부 대형 고객사들이 기존에 설치키로 한 ESL 제품군을 3컬러에서 4컬러로 바꾸면서 순연됐던 매출은 하반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향후 4컬러 ESL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더불어 생산 효율 향상을 거듭해 이익 모멘텀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솔루엠은 ESL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태그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리테일 기업들이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창출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초 전시회를 통해 공개했던 비전 AI 기술을 결합한 ESL 솔루션으로 비딩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도 하반기에 매출로 반영될 전망이다. 솔루엠은 2022년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개발에 착수해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와 유럽 판매 인증을 취득한 이후 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해 왔다. 솔루엠은 "국내 빅5 충전 인프라 업체를 비롯한 메이저 브랜드들이 이미 당사의 파워모듈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기로 KC(국내 판매 인증)를 받았으며, 현재 유럽과 미국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양산 준비는 완료돼 고객사들이 해외 판매 인증을 취득하는 대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2024.08.14 18:12이나리

다날,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20억원...당기순손실 51.7% 감소

다날이 2024년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1천362억 원,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51.7% 감소한 49억 원이다. 경기침체 및 고물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가맹점 리스크 관리 솔루션 고도화로 손실을 최소화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유지했다. 특히 가맹점에 빠른 정산 및 PG 에스크로 안심 정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휴 가맹점에 사업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다날은 하반기 신규 행정 관련 휴대폰결제 서비스 오픈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의 사용자와 사용처 확대를 위한 신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가맹점 전용 AI빅데이터 기반 운영 플랫폼 제공과 세무 지원 등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제휴로 상생 경영을 통해 이윤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다날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는 토큰증권(STO)협의체 합류를 통해 컨텐츠 보유IP로 신종 증권 발행을 본격화 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190여개국에 서비스 중인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를 중심으로 신예 아티스트 음원 유통 사업 범위도 확장 중이다. 페이코인은 상반기 국내 거래소 상장 및 미국, 유럽의 결제 서비스 제공에 이어 일본,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대상국가 및 결제 영역을 늘리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페이팔 파트너 계약을 통한 국내 등록금 결제 서비스와 해외통합결제 사업 관련 실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가맹친화적 결제사업과 수익성 신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나은 성과를 내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7:04김한준

버드뷰-SBA-누리하우스, K뷰티 글로벌 진출 돕는다

뷰티 플랫폼 화해 운영사 버드뷰(대표 이웅·김경일)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서울경제진흥원(SBA), 누리하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K뷰티를 연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세 회사는 12월 개최되는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2024 서울콘'에서 '2024 K-뷰티 부스트'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한다. 이 자리에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 및 크리에이터 활용 성과, 2025년 마케팅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등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화해는 뷰티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매년 상·하반기 종합 뷰티 시상식 '화해 어워드'를 개최해 수상 브랜드의 우수한 제품력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등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중소기업과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누리하우스는 K뷰티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 약 3천 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서울콘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 화해와 함께 신진 브랜드 및 제품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화해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콘의 주요 뷰티 프로그램에서 각 부스별 사용자 리뷰 및 평점 데이터를 연계한 글로벌 인사이트 지표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오프라인 화해 어워드 2024를 개최하고 수상 브랜드에게 시상하는 등 지속적 노출을 통해 뷰티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2024 서울콘 기간 동안 각국의 크리에이터와 K뷰티 브랜드, 산업 관계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7:00백봉삼

교촌에프앤비, 2분기 영업적자 99억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2분기 9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1천139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적자분은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관련해 회사는 전국 각지 가맹지역본부를 지난달 12일 모두 직영화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물류 효율화 등을 바탕으로 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본부 직영 전환을 완료해 경영 효율화를 통해 기업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매출 상승은 자사 앱 가입자가 558만명으로 증가한 점, 가정의 달과 스포츠 행사 등 영향으로 수요가 회복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국에 대한 수출과 로열티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여기에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신규 해외 매장을 확장해 실적이 호조세를 띄었다. 회사는 하반기에는 복날과 올림픽 등을 통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 2년 만의 신메뉴 '교촌옥수수'의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선 관계자는 “하반기에 신메뉴를 필두로 국내 사업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신사업에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6:52류승현

야놀자, 2분기 영업익 160억원…4분기 연속 흑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14일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3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2분기 대비 331억원 증가한 160억원을,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76억 원 증가한 3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분기 기준 야놀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연결기준)은 6천543억 원이며, 자본 총계는 1조3천억원대다. 유동비율 역시 152%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솔루션 사업을 확장 중인 클라우드 부문의 급격한 신장세와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사업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889% 이상 증가한 523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확장세에 돌입했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사업의 중심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한 74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 중 클라우드 부문의 비중도 전년 동기(16%) 대비 14%p 이상 증가한 30%로 높아졌다. 또한, 글로벌 AI 서비스의 확장 및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57억 원 증가해 역대 분기 최고치인 180억원을, 조정 EBITDA 역시 281억원 상승한 211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4분기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27%) 대비 51%p 증가한 24%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보였다.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925억원이다. 영업이익 76억원ㆍ조정 EBITDA 115억 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임과 동시에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으로 여행 산업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매출은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 트리플의 인기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5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억 이상 대폭 개선된 -5억 원, 조정 EBITDA는 29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부문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등에 힘입어 2분기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세계 200여개 국 133만 이상 공급자와 130여개 국 1.7만 개 이상 판매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 여행 데이터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16:40안희정

풀무원,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2% 상승 '325억원'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성장하면서 풀무원이 상반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했다. 풀무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5천623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2%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5% 늘어난 7천930억원,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신규 사업 수주 및 단체급식 지속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미국법인의 두부 카테고리 성장과 아시안푸드의 성장 및 현지 생산 본격화로 인한 원가 및 물류비 절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천241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67억원이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컨세션 호조와 위탁급식 신규 수주 및 재계약으로 매출이 늘었다. 신규 사업장의 조기 안정화와 핵심 사업장 재계약이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졌다.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법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성장했다. 중국 법인은 상온 파스타·냉면 등의 신제품 입점 효과와 비용 절감을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김종현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상반기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미국과 중국 법인의 수익 개선을 통해 전체 해외 사업 이익개선 턴어라운드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하반기에도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의 지속 성장과 해외 사업 수익 개선폭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6:28김민아

데이터센터 힘 싣는 통신사..."AI 전환 수요 대응"

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데이터를 처리·관리할 수 있는 IDC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성과에 대한 수익성도 확인됐다. 최근 통신 3사의 IDC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신 3사의 최근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각 회사별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KT클라우드 1천801억원(전년비 17%↑) ▲LG유플러스 917억원(전년비 15%↑) ▲SK텔레콤 595억원(전년비 20%↑) 등이다. AI로 인해 데이터 처리관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통사의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크게 상승한 덕이다. IDC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통신사들은 AI 전환 추세에 맞춰 IDC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KT는 가장 많은 IDC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KT는 서울(목동)과 천안, 김해 등 13곳에 IDC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 서울 가산과 경북에 추가 IDC를 개소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전체 용량을 2028년까지 215㎿까지 확대해 수익을 극대화 한다. KT는 고집적, 고효율 인프라 신기술 개발과 함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확장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지난 6월 협약을 맺은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특화형 거대언어모델(LLM), 소형언어모델(sLLM)을 론칭해 기존 AIDC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모델(BM)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평촌 1센터, 평촌 2센터, 논현, 상암, 가산 등 총 7곳의 IDC를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상업 IDC를 운영하며 오랜시간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최근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GPU 운영과 관리에 최적화된 AIDC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주 IDC를 통해 생성형 AI 시장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증가하는 IDC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냉각 시스템과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 자사 IDC가 지닌 강점에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들의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AI 컴퍼니 전환에 적극적인 SK텔레콤은 현재 서초, 가산, 일산, 분당 등의 지역에서 6개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양주와 부산쪽에 추가 IDC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1위 사업자 등극을 목표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보유 용량을 현재 두 배인 200MW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인프라 및 솔루션 기술력을 고도화해 IDC를 AI데이터센터(AIDC)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또한 SK텔레콤은 그룹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사업역량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국내는 물론 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환으로 미국 AI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 스마일글로벌홀딩스(현 펭귄솔루션)'에 2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데이터센터 관리 시스템, 액침냉각 등의 솔루션에 파트너의 AI 클러스터 구축 운영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2024.08.14 16:15최지연

클룩,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외국인 대상 결승 티켓 완판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의 외국인 전용 티켓을 완판했다고 14일 밝혔다.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즈의 5대5 캐릭터 기반 전략 슈팅 게임이다. 지난 1일 전 세계 '발로란트' e스포츠 팀들이 대결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막을 올렸다.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이긴 8개 팀은 14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 스테이지를 치른다. 한국 팀 DRX도 8강에 진출했다. 이후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결승 시리즈가 펼쳐질 예정이다. 클룩은 전 세계 33개국의 e스포츠 팬들에게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 티켓을 선보여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상품은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에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월 방문자 수 6천5백만 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 풀을 갖추고 있는 클룩은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해외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글로벌 e스포츠 팬들과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클룩 단독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서울 중심지와 결승 시리즈 장소인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간 왕복 셔틀, 프로게임단 '젠지(Gen.G)'의 서울 사옥 투어 및 젠지글로벌아카데미 게임 코칭 클래스, PC방 이용권(식음 포함) 등이다.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독특한 PC방 문화 등 한국의 게임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에 클룩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이번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e스포츠 구단, OTA 플랫폼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e스포츠 관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e스포츠는 또 하나의 한국 여행 콘텐츠로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문화"라며 "앞으로 e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여행객들의 취향과 편의를 다각도로 고려해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6:12백봉삼

임용 서울대 교수 "글로벌 AI 거버넌스, 한국이 이끌어야"

"우리 AI 기술은 세계에서 얼마 안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생산하는데서 볼 수 있듯 경험과 기반이 갖춰진 상태입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논의 역시 대한민국이 주도하도록 성심성의껏 지원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용 교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4(Seoul AI Policy Conference)'에 참가한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행사를 주최한 서울대 AI 정책 이니셔티브(SAPI) 총책임자로, 지난 20년간 변호사·로스쿨 교수로서 활동하며 국제 AI 거버넌스 이슈들을 연구해왔다. SAPI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 연구센터(CTAI)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60명이 넘는 연사가 참여했다. 이 중 3분의 2는 해외 전문가들이었다. 특히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임원과 세계적 법학자인 크리스토퍼 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 교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도한 AI 국제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해진 네이버 대표가 지난 7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함께 AI 발전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해왔다.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영국 정부와 함께 서울 AI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등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발전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행사가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민간·학계가 주도해 AI 거버넌스 논의를 총망라했다는 점이다. AI 기술이 국경을 초월하는 이슈인만큼 글로벌 정합성을 고려한 연사 구성과 주제 선정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에 자주 다뤄진 AI 인권과 거버넌스뿐만 아니라 표준화·경쟁·저작권·프라이버시·가짜 정보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임 교수는 "포괄적인 논의를 위해 하루 짜리로 계획했던 행사를 이틀로 늘렸다"며 "우선순위 때문에 다루지 못한 주제도 있다"고 말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이틀 내내 청중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예측한 인원보다 참가자가 많아 행사장 밖에도 원격 텔레비전과 자리가 마련됐다. 임 교수는 "국내 AI 규제와 거버넌스가 니치(Niche)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외국인 청중들이 많았다"며 "서울 정상회의가 추구한 논의를 학계가 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기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도 주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의 성공 배경에는 SAPI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가 있었다. 지난 2017년 창설 이후 SAPI는 다양한 국내·해외 연구진과의 협업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 그 성과를 총체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임 교수는 "유펜 법전원 및 기술, 혁신 및 경쟁 센터(CTIC)와의 협업 경험이 세계적 석학인 크리스토퍼 유 교수를 초청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유 교수 같은 스타 학자뿐만 아니라 기술·거버넌스 발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젊은 신진 연구자들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각자의 입장을 공유하며 AI 규제 철학의 차이를 논의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은 권역 내 통일성을 유지하고 회원국이 개별 법을 적용하지 않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고려한 연성 접근을 취하고 있다. 또 미국은 경쟁 기반의 실험적 접근을 채택했다. 임 교수는 "각 나라별로 상이한 AI 거버넌스 철학과 그 배경을 모두 살펴보며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또 경제, 정치, 사회, 행정, 안보,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감안할 때만 우리에게 맞는 AI 규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I 기술은 발전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본격적인 AI의 도입 역시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생성 AI가 최초로 등장해 대중에게 자리잡은 것은 겨우 1년 반 전의 일이다. 또 대다수의 기업들은 아직 AI 전환(AX)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 임 교수는 "아직 우리는 다른 나라들의 혁신적 실험들을 참고하며 미래에 대비할 여유가 있다"며 "열매 '아보카도'가 너무 늦게 따도 맛이 없고 일찍 따도 먹지 못하듯 'AI'라는 과실을 제 때 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적시에 AI 거버넌스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로컬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 일례로 한국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기존의 한국어 데이터셋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임 교수는 "마찬가지로 우리 실정에 맞는 입법과 규제를 위해서도 우리 문화와 사회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한국 사회에 걸맞는 데이터를 확보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를 위한 AI 규제를 입법할 실증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추상적인 담론이나 해외 사례에 의존할 수 없다"며 "AI는 향후 우리의 먹거리로, 적절한 거버넌스와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실패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4.08.14 16:08조이환

대동, 2분기 영업익 361억원…글로벌 침체에도 전년 比 22%↑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대동은 올해 상반기 국내외 농기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천124억원, 영업이익은 36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해 매출은 약 5%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것이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호주 등 해외 농기계 시장은 전년비 평균10%대 역성장을 기록했다. 실제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트랙터와 이앙기의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농협 융자 실적 기준으로 전년비 각각 11%, 14% 감소했다. 북미와 유럽의 건설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건설기계 업종의 실적이 급감하는 등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형 건설장비 사업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도 대동은 "매출은 선방하고 수익성은 극대화한 2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동은 지난해부터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의 주 구매층인 '하비파머(Hobby Farmer)' 수요 감소를 예측해왔다. 이에 북미, 유럽, 호주 등 거점 시장에서 60~140마력의 중대형 트랙터와 작업기, 소형건설 장비 영업 강도를 높이고 철저한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더 효과적인 전략적 프로모션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대형 트랙터의 해외 수출 대수가 전년비 약 17% 증가하고, 소형건설 장비도 목표인 해외 판매 1천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북미 사업 혁신 TFT'로 북미 시장을 더 면밀하게 조사 분석해 트랙터+작업기 패키지 상품 확대, 트랙터 무이자 할부, 신규 딜러 초기 구매 프로그램 등 전략적 프로모션으로 북미 최성수기인 2분기에 집중해 효과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조직 리빌딩으로 사업 역량을 끌어 올린 유럽 법인이 현지 시장 10% 이상의 감소에도 작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고, 신규 시장인 튀르키예에서 중대형 트랙터 판매를 본격화해 해외 매출을 높였다. 대동은 조직 리빌딩을 완료한 북미 시장에서 하반기 매출 및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오는 10월 북미, 유럽에서 런칭하는 카이오티 커넥트(connect)' 앱을 통해 딜러와 실사용 고객에게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와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 서비스 및 부품 매출 극대화를 추진한다. 또 글로벌 동시 런칭한 중형 GX트랙터와 플래그쉽 대형 모델 HX트랙터와 스키드로더, 트랙로더 등의 소형건설 장비를 필두로 B2B, B2G 시장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트랙터의 작업기를 최대 연 8천대까지 부착가능한 컨베이어 방식의 조립 라인을 구축해 작업기 판매도 높일 예정이다. 국내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미래사업 현실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설립한 AI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의 AI 기술을 탑재한 운반&방제 농업용 로봇의 4분기 국내 판매를 추진한다. CJ프리시웨이의 마늘 공급 농가를 대상으로 시작한 노지와 온실의 스마트 파밍 솔루션 보급 사업을 일반 농가 뿐 아니라 지자체 및 식품 기업까지 확대 공략한다. 또한 최근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전남도에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AI 농업로봇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농업 GPT등을 보급해 AI 기반의 미래농업 솔루션 상용 서비스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2분기에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며 “그룹 AI 기반 사업 역량을 기반한 시장 조사 및 분석으로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해 현 상황을 대응해 나가며 미래사업을 본격적으로 현실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6:0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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