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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실무형 수출 현장 전문가 200명 양성

정부가 올해 수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역량을 갖춘 무역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통상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4월 초 교육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학교별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6월에는 책임교사 간담회를 통해 사업 운영 방향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6~10월 사이 학교별 희망 일정에 따라 무역 실무와 원산지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와 FTA 활용 교육을 제공해,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13개 특성화·마이스터고에서 약 200명의 학생을 선발해 1년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실제 수출 현장을 이해하고 졸업 이후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무역 및 해외마케팅 실무 ▲원산지 관리·증빙·검증 대응 등 원산지 실무 교육을 이수하며, 교육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실전형 대회에도 참여한다. 또 수출 현장에서 활동 중인 무역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멘토링을 제공하고, 해외 근무 경험과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진로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12월 중 KOTRA 해외무역관과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글로벌 무역 현장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산업부는 앞으로 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교육 대상을 특성화·마이스터고뿐만 아니라 전문대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심화 실무교육과 산업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최근 기업 애로가 커지고 있는 비관세장벽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술규제(TBT), 위생·검역(SPS) 등 주요 통상 이슈 관련 교육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은 “이 사업은 우리 청년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기회를 찾아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1년 뒤 당당한 무역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기업 재직자 대상 FTA 활용 역량을 향상시키고, 통상 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을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FTA·통상 사이버 아카데미'를 통한 온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제공되며 가입 절차 없이도 열린 과정으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2026.03.25 18:22주문정 기자

이영진 전 헌법재판관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제한,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해"

한국헌법학회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국헌법학회는 국내 법학전문 교수와 법조 실무가 등이 참여하는 학술연구단체다. 이영진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헌법재판관)는 25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헌법학회 주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의 헌법적 쟁점' 세미나에서 “추상적인 공익을 근거로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을 제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며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할 소지가 있고 재산권 침해 가능성도 크다”고 비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이 기본권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이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민간기업이나 개인에 대해 국회가 소유권 등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헌법상 기본권 보호 관점에서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식 조선대 교수 역시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은 기업 활동의 자유를 제약하고,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재산권을 직접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본권 제한 시 명확한 공익성이 요구되지만, 이번 규제의 경우 그 공익성이 불분명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교수는 “어떤 공익을 달성하려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추상적인 공익을 근거로 지분율을 제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검토 중인 '시장점유율에 따른 지분 상한 차등 적용안'에 대해서도 특정 집단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김명식 교수는 “시장점유 사업자 업비트·코빗에는 20% 지분 상한을, 그 외 거래소에는 최대 34%를 적용할 경우 매각 시 기업가치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은행 등 특정 집단에 유리한 매수 환경이 조성된다면 결과적으로 국민의 재산권을 중대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 지분 제한보다 규제 당국이 우려하는 위험 요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우선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이영진 교수는 “해외 사례와 학계·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상대적으로 기본권 침해가 적은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며 “이후 필요 시 단계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명식 교수도 “소유권에 대한 직접적 제한보다는 주요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내부통제 체계 구축, 공시 시스템 개선 등 규범적 정당성을 갖춘 대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25 17:32홍하나 기자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AI 파트너스 데이 컨퍼런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AI 파트너스 데이 컨퍼런스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31일 양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EY·PwC·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AI 파트너스 데이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 AI 도입 확산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IT 운영 부담이 증가하는 흐름에 주목해 'AI의 역설, 생산성 이면의 IT가 해결해야 할 4가지 전략'을 주제로 기획됐다. 파트너사들의 주요 강연 진행과 함께 한선호 베스핀글로벌 최고AI책임자(CAIO)가 AI 역량을 집대성한 자사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헬프나우 AI 파운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데이터 신뢰, 보안 위협, 확장성, 운영·비용 등을 중심으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 스시테크 도쿄 2026 앰배서더 선정 메가존클라우드가 다음 달 27일~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의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돼 국내 스타트업과 IT 기업들의 일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올해가 4번째 행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열린 스시테크 2025에서 전 세계 303개 앰배서더 기업 중 우수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단독으로 '아웃스탠딩 앰배서더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올해 현지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기업 간 교류와 비즈니스 인사이트 공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노룰스, 중기부 주관 도약 프로그램 선정 이노룰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약 프로그램' 정부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약 프로그램은 업력 7년 이상의 성장 잠재력 있는 중기업을 골라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매년 100개씩, 2029년까지 총 500개사를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노룰스는 약 2개월간의 성장성·수익성·혁신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3년간 최대 7억 5000만원 규모의 바우처와 함께 신사업 전략 수립, 경영·기술 자문,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원금을 AI 기술·제품 고도화 연구개발과 GPU 인프라 투자, 국내외 마케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이노그리드, 재팬 IT 위크 2026 참가 이노그리드가 다음달 8일~1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6 재팬 IT 위크'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를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교두보로 삼고 현지 파트너십 확대 및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행사에서 NHN클라우드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 모델을 집중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본 기업 및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AI 인프라 통합 파트너로서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엔AI, 패션 AI 커넥트 2026서 분석 플랫폼 선봬 뉴엔AI가 지난 2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 본원에서 열린 '패션 AI 커넥트 2026' 세미나에서 자사 패션 산업 특화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적용한 새로운 산업 AI 트렌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패션·섬유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은정 뉴엔AI 이사는 패션 AI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여성 패션 트렌드와 소비 성향을 분석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AI 예측 모델을 통해 향후 주목해야 할 핵심 패션 키워드와 패션 시장의 전망까지 함께 제시했다.

2026.03.25 17:31한정호 기자

코리아세븐, '외부수혈'로 적자 탈출 시동…신동빈 승부수 통할까

적자가 이어진 롯데 편의점 계열사 코리아세븐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출신 대표를 영입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신임 대표는 경영 전략과 핀테크·IT 분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해 온 디지털 기술 혁신 기조가 반영된 인사로 평가된다. 실제 그룹 주력 유통 계열사인 롯데쇼핑에서도 글로벌 IT 기업을 거친 인물을 사외이사로 영업한 만큼 코리아세븐에도 본격적인 IT 혁신이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원포인트 인사…첫 외부 출신 대표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일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AT커니와 베인앤드컴퍼니 등 컨설팅 회사를 거친 후 네이버 라인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 및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 핀테크 기업 어센드머니 해외사업 총괄대표, 상미당홀딩스(구 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섹타나인 대표를 역임했다. 어센드머니는 태국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기업인 CP그룹의 계열사다. 코리아세븐은 김 내정자에 대해 경영 전략과 핀테크·IT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외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갖춘 추진형 경영자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사는 롯데그룹의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닌 시점에 단행된 원포인트 인사다. 롯데그룹이 기존 연말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수시 인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나온 결정이다. 통상 롯데그룹은 11월 말경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왔지만, 지난해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적자 확대 속 '체질 개선' 시험대 코리아세븐은 수년간 적자에 시달려 왔다. 2022년 미니스톱을 인수한 후 통합 비용과 차입금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업손실 규모는 ▲2022년 125억원 ▲2023년 641억원 ▲2024년 844억원 등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지난해에도 1~3분기까지 4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인사로 코리아세븐은 ▲내실 경영 체계 구축 ▲편의점 미래 추진 사업 방향 설계 ▲디지털 테크 혁신(퀵커머스, AI)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편의점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코리아세븐은 1988년 설립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수장으로 맞이하게 됐다. 게다가 유통 전문가가 아닌 핀테크·IT 분야 전문가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전임 김홍철 대표는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에서 홍보, 영업직으로 입사했고 이후 롯데그룹 정책본부 경영개선실, 롯데지주 경영개선팀장, 롯데그룹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 등을 거친 '롯데맨'이었다. 2023년부터 코리아세븐을 이끌었었다. AI·로봇 기반 '미래 편의점' 가속 롯데는 핵심 유통 계열사에서도 디지털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핵심 유통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우미영 아마존웹서비스(AWS) 사내 비즈니스 트레이너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IT 전문성을 보강했다. 코리아세븐 역시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을 공개했다. 이곳은 실제 유통 환경에서 로봇과 AI가 협력해 매장을 스스로 관리하고 고객을 응대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제 직원처럼 매장 곳곳을 누비며 고객에게 상품 위치를 음성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신임 대표는 핀테크·IT 기업에서 대표직을 역임했지만, 컨설팅 회사 경험도 있어 경영 전략 분야의 전문가”라며 “글로벌 사업 리더 경험도 많고 리테일 테크적인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미래 편의점의 본원적 경쟁력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6:31김민아 기자

나프타 수급 불안에 식품업계 촉각…"포장재 두세 달 뒤 고비"

중동발 나프타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식품업계도 포장재 조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정부가 나프타 수출 제한과 매점매석 금지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업계는 당장 수급 차질은 없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2~3개월 뒤부터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현재 재고와 기존 공급망을 바탕으로 포장재를 조달하고 있다. 아직 생산 차질로 이어진 곳은 없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중동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이번 주 중 나프타 생산·도입 물량 보고 의무화, 매점매석 금지, 수출 제한 등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소매점 등에서는 나프타를 사용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의 구입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기초원료로 식품 포장 필름, 플라스틱 용기, 배달용 용기 등에 쓰인다. 원료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 제품에 사용하는 포장재 전반으로 영향이 번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식품업계는 대부분 자회사나 협력사를 통해 포장재를 공급받고 있는 상황이다. 농심은 자회사인 율촌화학을 통해 포장재를 조달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은 2~3개월 정도 여유분이 남아 있다”며 “아직 큰 문제는 없지만 그 이후가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풀무원도 상황은 비슷하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 협력사를 통해 포장재를 납품받고 있는데, 현재 2~3개월 정도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두부 같은 신선식품은 종이 포장재로 바꾸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구체적인 대응 상황에 대해 “대외비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타사와 큰 차이는 없다”며 “별다른 방안이 있다기보다 현지 상황이 나아지기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장재 업계에서는 이미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는 말도 나온다. 삼양사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플라스틱 패키징 문의가 단가가 비쌈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증가했다”며 “업계 전체적으로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당장 포장재 수급 문제가 생산 중단으로 이어질 단계는 아니라는 반응이 많다. 다만 수급 불안정이 길어지면 포장 필름과 플라스틱 용기 등 식품 포장재 전반에서 비용 부담과 조달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은 재고로 버티고 있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사태가 장기화하면 포장재 수급은 물론 가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25 16:27류승현 기자

문체부-국립국어원 "몽골 수도는 '울란바타르'로 표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외교부의 요청에 따라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 변경 건을 심의하고,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를 기존 울란바토르에서 울란바타르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몽골 수도명의 한글 표기는 관행적으로 울란바토르(Ulan Bator)로 써 왔다. 그러나 이 표기는 몽골 현지의 표기와 발음과 차이가 있어 행정상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외교부는 우리 국민과 몽골 현지 의견 등을 반영해 오랫동안 러시아어식으로 통용된 울란바토르 대신 몽골식 표기에 기반한 울란바타르로 변경하는 방안을 심의해 달라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로 인한 현장 혼선을 바로잡기 위해 2026년 제1차 국립국어원 외래 고유명 심의위원회를 열고, 현지음과 현지 표기에 기반한 표기를 심의했다. 그 결과 몽골 수도의 한글 표기를 울란바타르(Ulaanbaatar)로 정하기로 했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르면 로마자 표기는 'Ulaanbaatar', 몽골어 키릴 문자 표기는 'Улаанбаатар', 한글 표기는 '울란바타르'다. 다만 러시아식 표기인 '울란바토르(Ulan Bator)'는 관용 표기로 인정한다. 1990년 3월 26일 한국과 몽골이 수교한 이후 양국은 36년 동안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인적·물적 교류도 크게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현지음을 존중한 표기를 사용함으로써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몽골 측이 한-몽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고려해 우리 측에 표기 변경을 요청한 바 있고, 그동안 표기 혼동으로 국민 문의도 꾸준히 있었던 만큼 이번 표기 심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이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과 양국 국민 간 우호적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는 앞으로도 외국 지명의 올바른 한글 표기 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표기 변경에 따른 언어생활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이번 심의 결과를 국립국어원 누리집과 각 기관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2026.03.25 16:26김한준 기자

"AI 때문에 해고하지 말라"…언론이 처음 쓴 AI 시대 계약서

미국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에서 이례적인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최대 비영리 뉴스룸 노조 중 하나인 '프로퍼블리카 길드(ProPublica Guild)'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조합원 92%의 찬성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통과시켰다. 겉으로는 파업을 둘러싼 노사 충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임금이나 복지 문제가 핵심 쟁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도입 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쟁점은 간단하다. AI가 기자를 대체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노조는 단체협약에 “AI 때문에 해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문화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기술의 한계를 미리 정하자는 제안이다. 경영진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계약으로 묶는 것은 조직 유연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다. 대신 회사 측은 AI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퇴직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취재 과정에 스며드는 AI,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 충돌은 프로퍼블리카만의 문제가 아니다. AI 시대 거의 모든 산업이 곧 마주하게 될 질문이다. - AI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 그로 인한 효율성과 비용 절감이익을 누구와 어떻게 나눌 것인가. 언론은 단순한 콘텐츠 생산 산업이 아니다. 신뢰 위에서 작동하는 공적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 질문은 한층 더 무겁다.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프로퍼블리카에서 AI의 역할은 더 민감하다. 탐사보도는 단순한 정보 가공이 아니다. 취재 과정의 판단과 책임, 그리고 결과에 대한 신뢰가 핵심이다. AI가 작성한 문장과 인간 기자의 판단이 섞이기 시작하면,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 지점에서 AI는 더 이상 생산성 도구가 아니다. 저널리즘의 구조를 흔드는 변수다. 실제로 프로퍼블리카는 그 동안 취재 보도 활동에 AI를 활용한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사용했는지 상세하게 공개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5년 국립과학재단(NSF) 보조금 분석 보도다. 당시 프로퍼블리카는 그 보도를 위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했다. 프로퍼블리카는 기사 게재 이후 AI를 어떻게 활용했으며, 어떤 프롬프트를 입력했는지 상세하게 공개했다. 독자와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 지점에서는 노사 간 이견이 크지 않다. 경영진 역시 “독자와의 관계는 신뢰에 기반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생성형 AI를 투명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대원칙엔 이견이 없다는 것이다. 노사협약에 명문화하는 문제 놓고 팽팽한 대립 문제는 그 원칙을 계약으로 명문화할 것이냐는 부분이다. 노조는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노사협약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사측은 수년간 유지될 계약에 그 문항을 넣을 경우 유연성을 해치는 족쇄가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언론사는 기술 변화 이후에 대응해 왔다.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변화가 그랬다. 늘 상황이 발생한 이후에 구조조정이 뒤따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기술이 조직을 바꾸기 전에, 노동이 먼저 그 경계를 설정하려 하고 있다. 기술의 방향을 둘러싼 선제적 개입인 셈이다. 이미 일부 해외 언론사들은 단체협약에 AI 관련 조항을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프로퍼블리카의 이번 갈등은 이 흐름을 한 단계 더 밀어붙이는 사건이다. 어떤 합의가 도출되느냐에 따라 언론 산업 전반의 중요한 선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 기술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는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 지점에서 프로퍼블리카 노사의 입장이 명확하게 갈리고 있다. 노조는 "규칙이 되어야 하고, 계약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사측은 몇년간 유지해 온 신의성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란 입장이다. 명문화하지 않아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프로퍼블리카에서 쓰이고 있는 것은 단체협약이 아니다. AI 시대 언론의 첫 번째 계약서다.

2026.03.25 14:56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국민의힘, 가상자산 과세 폐지 추진…"이중과세·형평성 문제"

국민의힘이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소득 과세에 반대하며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 코인원 본사에서 '디지털자산 과세제도 개선 관련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된 상황에서 가상자산 수익에 과세하는 것은 주식시장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이미 가상자산은 부가가치세를 통해 과세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중과세 ▲주식시장과의 형평성 문제 ▲국내 투자자의 해외 거래소 이탈 가능성 등을 이유로 과세 시행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국세청이 가상자산 거래소 수수료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소득세까지 매길 경우 이중과세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국내 규제를 받지 않는 해외 거래소로 이용자들이 이동할 가능성도 우려됐다. 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된 상황에서 가상자산 수익에만 과세하는 것은 주식 투자와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는 송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가상자산 소득세 폐지를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데 따른 것이다. 행사에는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도 참석해 과세 시행에 따른 우려를 공유하고 법안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거래소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가상자산 과세 폐지가 형평성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향후 투자 주체인 청년들과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고 입장을 구체화해 입법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소야대 국면을 고려할 때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다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과세 법안을 강행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역시 “법안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이 소수당인 만큼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여당과 별도의 협의는 진행되지 않았다”며 “법안 숙려기간 동안 여당이 입장을 정리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점을 들어, 이번 가상자산 과세 반대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전략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은혜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과 관련해 민주당에 지속적으로 논의를 요청해왔지만 정부와 민주당의 단일 법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관련 의견도 충분히 전달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5 14:54홍하나 기자

일본 라인야후-카카오게임즈 동맹, 게임 사업 시너지 낼까

일본 라인야후가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가운데, 양사가 창출할 게임 사업 시너지에 업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영권 매각을 단순한 최대주주 변경이 아닌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강력한 '전략적 동맹'으로 해석한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절감한 카카오게임즈와 게임 콘텐츠 확장이 필요한 라인야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기준 약 3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하는 등 뼈아픈 실적 부진을 겪었다. 연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6% 감소한 약 4650억원에 그쳤다. 실적을 견인하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주력 MMORPG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포화에 달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북미·유럽 등 서구권을 겨냥한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대형 PC·콘솔 신작에 승부수를 띄웠지만, 천문학적인 개발비 감당이 과제로 남았다. 이번 지분구조 재편으로 수혈받는 3000억원의 자금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실탄이 되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확보된 재원을 트리플A급 대작 IP(지식재산권) 확보와 장르를 망라한 멀티 플랫폼 게임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라인야후가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 인프라가 결합하며 즉각적인 시너지를 낸다. 일본에서만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약 1억명에 달하는 국민 메신저 '라인'의 모객력을 등에 업고 해외 진출을 한층 수월하게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일본,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라인야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게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확보된 재원을 통해 게임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모바일, PC 온라인, 콘솔 등 장르를 망라한 게임 개발 및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동맹을 기점으로 기존 국내 MMORPG 위주의 수익 구조를 벗어나, 라인야후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완전한 '탈내수'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26.03.25 13:22정진성 기자

서울성모병원 윤승근 교수팀, '영상 유도 흉관 삽입 장치' 특허 등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승근 교수팀이 기존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흉관 삽관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영상 유도 방식을 적용한 차세대 의료 기술인 '영상 유도하 흉관 삽관술'(SG-CTD, Scope-Guided Closed Thoracostomy Drainage)을 개발하고, 관련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흉강경하 흉관 삽입 장치 및 이의 작동방법, 제10-2921144호)을 완료했다. 기존의 흉관 삽관술은 의료진이 가슴 내부를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인해, 흉관이 부적절한 위치에 자리 잡거나 시술 과정 중 장기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계적으로도 정확한 위치에 거치되지 않아 재시술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되어 왔으며, 이는 의료비 증가와 환자의 신체적 부담으로 직결되는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이 개발한 흉강경하 흉관 삽입 장치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용 영상 장비와 연동되는 영상 유도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다. 의료진이 시술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흉강 내부 영상을 확인하며 흉관을 삽입할 수 있어, 혈관이나 장기 손상을 방지하고 최적의 위치에 흉관을 배치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의료계에서 강조되는 영상 기반 시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된다. 그런 만큼 이번 기술 개발은 기존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합병증 위험을 낮추고, 시술의 정확성을 높여 환자 안전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데모 장비(Demo-scope)를 제작하고 동물 모델을 활용한 웻랩(Wet-lab)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상 유도 시스템을 통해 흉관을 삽입할 경우 기존 방식 대비 시술의 정밀도가 향상됐으며, 삽관과 동시에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1차 진단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서울성모병원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겨자씨키움센터' 공모전 입상을 통해 시작됐으며, 아이디어 구체화 단계를 거쳐 약 4년간의 지속적인 연구와 고도화 과정을 통해 특허 등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희경 교수, 유가영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도 연구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다기관 임상 경험을 반영하기 위한 협력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향후 카데바를 활용한 추가 검증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 부처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외 의료 현장에 이 기술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윤승근 교수는 “흉관 삽관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실시간 영상 확인의 필요성을 실감해 왔을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영상 유도 장치는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해 환자들에게는 부작용 없는 안전한 시술을, 의료진에게는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시술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해외 특허 출원 과정을 진행 중이며, 정식 허가 이후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해당 장치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6.03.25 12:13조민규 기자

과기정통부, 해외 연구자 전주기 정착 지원 27개 대학 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정과제 '브레인 투 코리아'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중인 해외연구인력 전주기 정착지원 사업' 대상을 4대 과기원에서 이공계 대학(K-스타 비자 선정대학) 27곳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K-스타 비자 선정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희대, 고려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충남대, 충북대, POSTECH(포항공대), 한국해양대, 한양대, 한양대 ERICA캠퍼스 등이다. 이들에게는 ▲ 생활밀착 지원(1대1컨설팅 제공, 재직자 심리상담) ▲ 성장 및 네트워크 지원(취업역량 강화 인턴십 신설) ▲ 전용 정착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준배 미래인재정책국장은 “해외 우수인재가 국내 정착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덜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유치부터 정착까지 필요한 지원이 현장에서 촘촘히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2026.03.25 12:00박희범 기자

김민석 "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 가동, 靑 비상경제상황실 설치"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에서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하고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서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중동전쟁이 3주 넘게 지속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 등 중동발 경제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비상한 상황에 맞춰 비상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삼는다. 또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가동해 범부처가 원팀 대응으로 뒷받침한다. 김 총리는 우선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해서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하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라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 전개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 2회 개최된다.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제 분야와 복지, 외교 분야를 망라한 ▲거시경제 물가대응반 ▲에너지수급반 ▲금융안정반 ▲민생복지반 ▲해외상황관리반 등 5개 실무대응반을 운영한다. 김 총리는 “매주 1회는 본부장인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경제부총리가 주재함으로써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부처와 분야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동전쟁 대응을 계기로 삼아 공급망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체질 개선, 에너지 구도전환 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과제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또 “위기대응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면서 “민생 방어와 경기 안정을 위한 추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추경의 신속한 처리와 집행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대중교통 이용,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절약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의 대응체계를 믿고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전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3.25 11:22박수형 기자

지텍, 열악한 환경에서 운용하는 전문가를 위한 원격 드론 제어 솔루션 '커맨드코어' 발표

커맨드코어(CommandCore)는 최적의 운영 효율성을 위한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며 육상, 해상, 공중에 걸친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다영역 작전(MDO)을 직접 지원한다. 주요 내용: 커맨드코어는 방위, 공공 안전, 유틸리티 산업 전문가를 위한 새로운 원격 드론 제어 스테이션이다. 고객은 고유한 요구와 사용 사례에 맞게 광범위한 지텍 디바이스, 액세서리, 페이로드를 선택할 수 있다. 커맨드코어는 다양한 드론 생태계 내에서 원활하게 통합되고 타사 기술과의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타이베이, 2026년 3월 25일 /PRNewswire/ -- 견고한 컴퓨팅 및 모바일 비디오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인 제공업체이자 고급 내부 역량을 갖춘 제조업체인 지텍 테크놀로지(Getac Technology Corporation)가 새로운 커맨드코어의 러기드 드론 제어 솔루션의 출시를 발표했다. Getac Announces CommandCore Remote Drone Control Solution for Professionals Operating in Challenging Environments 커맨드코어는 고객이 지텍의 검증된 러기드 하드웨어를 개별 요구 및 사용 사례에 따라 산업별 액세서리, 페이로드, 소프트웨어와 결합할 수 있도록 한다. 그 결과물은 국방, 공공 안전, 유틸리티 산업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광범위한 열악한 환경과 작전 시나리오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종합적인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함(USV), 무인지상차량(UGV) 제어 솔루션이다. 커맨드코어의 핵심은 지텍의 지상 제어 스테이션(GCS)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극한 조건에서의 원활한 드론 제어, 운영 파라미터의 전반적인 관리를 위해 설계된 중앙화된 임무 준비 허브로 기능한다. 고객은 GCS 요구에 따라 ZX80 완전 견고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UX10 완전 견고한 윈도우 태블릿, S510 견고한 윈도우 노트북, B360 완전 견고한 윈도우 노트북, X600 완전 견고한 윈도우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지텍 디바이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GCS의 폼 팩터도 최대 유연성을 위해 맞춤화될 수 있다. 내장 드론 컨트롤이 있는 완전 통합 디자인과 필요에 따라 지텍 디바이스를 외부에 있는 드론 컨트롤에서 분리할 수 있는 액세서리형 디자인이 있다. 추가 폼 팩터로는 오피스 도크 디자인과 모바일 지휘 통제 활동의 일환으로 사용하기 위한 이중 디스플레이를 갖춘 종합 수트케이스 디자인이 있다. 견고한 신뢰성과 모듈식 아키텍처의 만남 커맨드코어는 성능 저하 없이 가혹하고 예측 불가능한 임무 중요 운영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처음부터 설계됐다. 검증된 러기드 설계는 현장에서의 신뢰성을 보장하며, 확장 가능하고 구성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진화하는 운영 요구사항에 대한 원활한 커스터마이징, 확장, 적응을 가능하게 한다. 방위 분야의 경우, 이 모듈성은 지텍의 정교한 엔지니어링 심도와 시스템 수준 설계 역량으로 뒷받침된다. 고정된 구성을 제공하는 대신, 지텍은 특정 임무 요구사항과 고유한 최종 사용자 요구에 맞게 솔루션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커맨드코어 아키텍처 내에서 최대 유연성을 확보한다. 지텍의 고급 내부 제조 역량을 활용해 다영역 작전의 복잡한 요구를 지원하는 맞춤형 구성을 제공한다. 원활한 통합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 커맨드코어는 다양한 드론 생태계와 원활하게 통합되며, 타사 기술과의 상호운용성과 장기적인 협력적 시스템 발전을 지원한다. 지텍의 GCS는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옵션 모두 제공되며, 안정적인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은 까다로운 상황과 환경에서 실시간 임무 중요 운영을 지원한다. 원격 드론 제어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 설정 커맨드코어는 방위, 공공 안전, 유틸리티 산업에서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것과 같은 극한 지형 및 고압적인 상황에서의 원활한 드론 운영을 지원한다. 방위: 이동형 및 반고정형 지휘소에서 정보, 감시, 정찰(ISR) 활동을 지원하며, 육상, 해상, 공중에 걸쳐 실시간으로 임무 계획 및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다. 강력한 역량을 바탕으로 커맨드코어는 육군 항공 및 통합 방공 시스템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며, 운영자에게 중요한 전술 작전에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제어 및 데이터 시각화 능력을 제공한다. 공공 안전: 드론 정찰은 이제 화재와 홍수부터 긴급 수색 및 구조에 이르는 재난 대응 작전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커맨드코어는 최초 대응자들이 인근 이동형 지휘 차량에서 또는 휴대용 GCS를 사용해 현장에서 직접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한다. 유틸리티: 유틸리티 전문가들이 중앙 운영 센터에서 웨이포인트 안내를 사용해 송전선, 변전소, 파이프라인, 철도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및 자산을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대규모 모니터링 외에도, 커맨드코어는 접근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을 신속하게 평가하는 데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원격 제어를 제공해 승무원이 고압 또는 위험한 지형을 직접 이동해야 하는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지텍 테크놀로지의 제임스 황(James Hwang) 대표는 "전 세계 수많은 산업에서 드론 사용이 점점 더 보편화됨에 따라, 종합적인 원격 제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맨드코어는 이 수요에 부응해, 매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고도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견고한 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www.getac.com에서 커맨드코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문의를 할 수 있다. 지텍 소개 지텍 테크놀로지는 노트북, 태블릿, 소프트웨어, 바디캠, 차량용 비디오 시스템, 디지털 증거 관리,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AI 지원 견고한 모바일 기술 및 지능형 비디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지텍의 솔루션과 서비스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최전선 근무자들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지텍은 방위, 공공 안전, 구급, 소방 및 구조, 유틸리티, 자동차, 천연자원, 제조, 운송, 물류 분야에 걸쳐 10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텍은 최근 뉴스위크(Newsweek)의 '2024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World's Most Trustworthy Companies)'으로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getac.com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지텍 인더스트리 블로그에 참여하거나 링크드인과 유튜브에서 지텍을 팔로우할 수 있다. 지텍 및 지텍 로고는 지텍 홀딩스(Getac Holdings Corporation) 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기타 브랜드명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2026 Getac Technology Corporation.

2026.03.25 11:10글로벌뉴스

CDPR 사이버펑크 TCG 펀딩 190억원 돌파…글로벌 카드 게임 시장 '들썩'

최근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사이버펑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프로젝트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당초 10만 달러를 목표로 시작된 이 펀딩은 현재 약 1260만 달러(약 190억원)에 도달하며 목표액 대비 12600%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의 핵심으로 강력한 IP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를 앞세워 글로벌 TCG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사이버펑크 TCG, 누적 펀딩 금액만 190억원 이번에 흥행한 프로젝트는 CD 프로젝트 레드(CDPR)와 트레이딩 카드 스튜디오 위어드코(WeirdCo)가 협력해 개발한 '사이버펑크 TCG'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이후 다양한 일러스트와 액세서리로 주목을 받아왔으며, 지난 18일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캠페인 시작 단 5분 만에 초기 목표액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를 돌파했고, 하루 만에 약 14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는 1만 6000명 이상의 후원자 참여로, 모금액만 약 1260만 달러(약 190억 원)를 넘어섰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나이트 시티에서 명성을 쌓는 전략 배틀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타터덱에는 43종의 카드와 주사위, 플레이매트, 게임플레이 가이드 등이 포함되며, 디스플레이·메탈 카드 등 다양한 액세서리 옵션도 마련됐다. 패키지는 최소 49달러에서 최대 7999달러까지 구성되며, 이용 연령은 17세 이상이다. 위어드코는 이번 펀딩을 통해 주문된 모든 제품을 연내 발송 완료할 계획이다. 2030년 17조원 시장…연평균 7% 성장 전망 이번 펀딩 흥행은 글로벌 TCG 시장의 성장세와 맞닿아 있다. 해외 시장조사 기업 BCC 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7조 80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TCG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예상 성장률은 약 7.4%다. 시장 성장을 이끄는 요인은 다양하다. 우선 지속적인 신규 카드 세트 출시가 플레이어들의 꾸준한 소비를 유도한다. 희귀 카드가 포함된 프리미엄 팩은 고가임에도 수집가와 경쟁 플레이어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전체 시장의 43.5%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다. 포켓몬, 매직: 더 개더링 등 글로벌 대형 IP가 북미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영향이 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빠르게 성장 중이며, 일본의 경우 유희왕, 듀얼마스터즈 등 자국 IP를 앞세워 독자적인 TCG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또 이스포츠와의 접목도 시장 성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대형 TCG 대회들이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되며 스펙테이터 스포츠(보는 스포츠)로 자리잡았으며, 이는 신규 플레이어 유입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움직임…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로 글로벌 도전장 국내 게임사도 글로벌 TCG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누적 이용자 3억명 이상의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실물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 게임은 2023년 9월 국내 출시 이후 대만과 동남아 6개국으로 영역을 넓혔고, 지난해 7월에는 북미에 진출해 초도 물량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2025년 한 해에만 세계 5000만장 이상의 카드 유통 계약을 성사시키며 사업 확장성을 입증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데브시스터즈는 TCG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로블록스와 손잡고 연내 '쿠키런 카드 컬렉션'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 게임사의 TCG 시장 진출은 단순한 신사업 확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TCG는 한 번 팬덤이 형성되면 지속적인 카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적 특성상, 안정적인 장기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IP를 보유한 게임사 입장에서는 기존 팬층을 TCG로 유입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창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IP 기반 TCG, 새로운 성장 공식으로 부상 이번 사이버펑크 TCG 펀딩 사례는 강력한 IP와 TCG의 결합이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구매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AR, NFC,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의 접목이 TCG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물 카드와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본격화될 경우, TCG 시장의 외연은 지금보다 훨씬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포켓몬과 유희왕 등 일부 IP가 시장을 주도하던 TCG 산업은 이제 다양한 IP와 장르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사이버펑크 TCG의 흥행과 데브시스터즈의 글로벌 행보는 그 변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TCG 시장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25 10:17진성우 기자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은 곧 외환거래…효율적 시스템 갖추려면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은 사실상 외환(FX) 거래와 마찬가지다. USDT↔USDC, USDC↔EURC처럼 서로 다른 통화, 발행사, 체인 간 스왑은 슬리피지와 수수료에 극도로 민감하다. 수십억~수백억 단위의 대규모 거래에서는 몇 bp 차이가 손익을 가르기도 한다. 이 지점에서 인텐트-솔버 모델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AMM처럼 항상 깊은 풀을 유지할 필요 없이, 솔버가 중앙화거래소(CEX), 장외거래(OTC), 기관 간 직거래 등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유동성을 조달한다. 복수의 유동성 소스를 나눠 활용하고 개인간개인(P2P) 매칭을 동원해 가격 충격을 최소화한다. 동일 거래 기준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대비 슬리피지를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윈터뮤트, 점프크립토 같은 글로벌 마켓메이커가 솔버로 참여하면서, 일반 사용자도 사실상 기관급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되고 있다.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FX 정산 레이어가 필요하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수호아이오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외환 정산 시스템 '이지스(Ezys) FX'를 “차세대 스테이블코인 FX·정산 인프라”로 정의한다. 은행·핀테크·환전 사업자가 솔버로 참여하는 인텐트 기반 FX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이지스FX에서 인텐트 제출자는 주로 외국인 관광객 결제 앱, 전자결제대행(PG)사, 증권사·거래소의 토큰증권(ST) 플랫폼, 글로벌 결제·송금 핀테크, 유통·플랫폼 기업 등이 해당된다. 일본인 관광객 대상 결제 서비스로 예를 들어 보자. 일본인 이용자는 엔화 기반 카드로 결제하고 싶어하고, 한국 가맹점은 원화 정산을 원한다. 이때 백엔드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FX가 발생한다. 이지스FX 구조에서 PG사가 던지는 인텐트는 "오늘 들어온 결제 중 5억원 상당 금액을 30초 안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해줘. 최대 수수료는 0.3%, 스프레드는 0.1% 이내"로 간단하다. 그렇다면, 누가 솔버가 될 수 있을까. 이지스FX에선 은행·증권사·환전 사업자·글로벌 유동성 공급자(LP)가 솔버 역할을 맡는다. 인텐트가 들어오면 호가와 조건을 자동으로 제시한다. •A은행: "0.09% 스프레드, 5초 이내 정산" •B핀테크: "0.05% 스프레드, 20초 이내 정산" •C글로벌 LP: "0.03% 스프레드, 40초 이내 정산" 수호아이오의 이지스FX인 '이지스'는 인텐트 발신자가 사전에 등록한 정책에 따라 최적의 솔버를 선택한다. 정산 속도 수수료 등의 효과 이지스FX 활용 시 기업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세 가지다. 첫째, 정산 속도다. 기존 은행 간 해외 송금은 T+1~T+2(1~2영업일)가 표준이다. 그러나 이지스FX에서는 수십 초~수 분 내 정산이 가능하다. 결제 사업자 입장에서는 환 리스크 노출 시간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워진다. 두번째는 수수료다. 전통 은행 FX 거래에서 스프레드는 0.3~1.0% 수준이 일반적이지만, 복수 솔버 경쟁이 발생하는 이지스 구조에서는 0.03~0.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월 거래액 100억원 기준으로 연간 수 천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세번째는 운영 복잡도다. PG사나 핀테크가 직접 체인·브릿지·거래소를 연동할 필요 없이, 인텐트 한 줄로 복잡한 FX 로직을 외부화할 수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FX 허브 이지스FX는 국내 결제·송금 시장만 겨냥하지 않는다. 수호아이오는 유럽 규제형 토큰증권 거래소 21X와 제휴를 맺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유럽 토큰증권 시장으로 흘러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프로토콜 카우스왑, 유니스왑X가 온체인에서 하던 역할을, 이지스FX가 원화·기관·규제 환경에 맞게 재구성해 수행한다. 리스크도 수반...모니터링 체계 갖춰야 효율이 올라가면 새로운 리스크가 따라오기도 한다. 인텐트-솔버 구조는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를 수반한다. 리스크는 기존의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감사만으로 잡아낼 수 없다. 시장 불안 상황에서 솔버들이 자금을 회수하면, 계약 코드가 안전하더라도 실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시스템이 '기술적으로는 문제없음'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작동 불가'인 상태가 될 수 있다. 불투명성도 문제다. 솔버의 실행 전략은 비공개다. 시스템은 유동성이 조용히 특정 솔버에게 집중될 때까지 외관상 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 집중화 압력은 구조적 문제로 이어진다. 자본력이 풍부한 솔버일수록 더 낮은 스프레드로 경쟁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수 업체가 주문 흐름을 장악하는 현상이 심화된다. 이미 카우스왑과 유니스왑X은 소수의 전문 솔버가 전체 거래량의 80% 이상을 처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치명적인 결함은 아니지만, 인텐트 기반 프로토콜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유동성 분배·솔버 집중도·경제적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 또한 핵심 지표로 활용해야 한다. 업계가 이러한 딜레마를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솔버 다양성 정책(특정 솔버의 점유율 상한 설계), 최소 응찰 의무화(소액 인텐트에도 반드시 응찰하도록 하는 규칙),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자동 패널티(이행 불이행 시 온체인에서 즉시 집행)가 그것이다. 표준화가 시작됐다…ERC-7683 인텐트 기반 크로스체인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각 프로토콜마다 다른 인텐트 포맷을 통일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논의 중인 프로토콜 ERC-7683은 크로스체인 인텐트 프레임워크를 공식 표준으로 정의하고,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표준화의 의미는 크다. 인텐트 포맷이 통일되면 사용자는 어떤 프로토콜을 사용하든 동일한 방식으로 인텐트를 제출할 수 있고, 솔버는 여러 네트워크의 인텐트를 단일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인텐트 기반 FX 인프라 간 공통 언어를 쓰는 셈이다. 인텐트-솔버 아키텍처의 확산은 개발자와 아키텍트의 역할도 바꾼다. 핵심은 두 가지다. 어떤 의도 포맷을 정의할 것인가(통화쌍, 금액, 최대 스프레드, 마감 시간, 리스크 허용 범위, 규제 요건의 구조화), 그리고 어떤 솔버 네트워크를 설계·개방할 것인가(참여 자격, 호가 정책, 담합 리스크 감시 체계)가 핵심 설계 과제다. 정교한 설계를 위해 점검해야 할 것 인텐트-솔버 아키텍처 설계 시 점검 사항은 세 가지다. 첫째, 서비스의 FX 처리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PG사·결제 플랫폼을 운영하거나 연동하고 있다면, 현재 스프레드·정산 시간·실패율을 수치로 기록해둬야 한다. 둘째, 인텐트를 정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어떤 조건이면 이 거래를 수락하겠다”는 비즈니스 로직을 구조화된 인텐트 포맷으로 표현해야 한다. 앞으로 FX 인프라 협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솔버 네트워크 참여 가능성을 타진해야 한다. 유동성이나 FX 역량이 있는 기관이라면, 솔버로 참여해 수수료·스프레드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검토할 시점이다. 크로스체인 인텐트는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다. 사용자가 브리지·가스 토큰·최종성 기간을 이해하도록 강요하는 대신, 결과를 명시하고 복잡성을 시장에 위임하도록 하는 철학적 전환이다. 앞으로는 누가 더 정교하게 인텐트와 솔버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다. 스테이블코인을 배달 앱 쓰듯 쉽게 환전하는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3.25 10:16박재현 컬럼니스트

딥핑소스, SK브로드밴드 출신 '금상호' CBO 영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금상호 씨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CBO)로 영입했다. 딥핑소스 창사 이래 첫 C레벨 외부 채용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비즈니스 구조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신임 금상호 CBO는 SK브로드밴드에서 26년간 B2B 통신사업 전략·영업·신사업 개발 전 영역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1조원 규모 B2B 사업의 실적과 조직을 총괄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CCTV 서비스 '클라우드캠'을 출시해 4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신사업 스케일업에서 검증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딥핑소스는 CCTV 기반 AI 영상 분석과 100개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익명화 기술을 결합한 AI 매장 관리 솔루션 '스토어케어'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BGF리테일(CU), 롯데월드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통신사 KDDI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하고 편의점 체인 로손(LAWSON)의 'Real×Tech LAWSON' 1호점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딥핑소스의 해외 사업은 일본을 포함한 복수의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이번 CBO 영입은 검증된 기술력과 글로벌 트랙레코드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금상호 CBO는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총괄하며, 딥핑소스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이끌게 된다. 금상호 CBO는 "딥핑소스가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를 데이터로 증명하는 혁신적인 방식에 매료돼 합류를 결정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B2B 사업 노하우를 쏟아부어, 딥핑소스의 독보적 기술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표준이 되도록 '기술과 현장 사이의 가교'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이번 CBO 영입은 딥핑소스가 기술 기업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딥핑소스는 4월 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CBO 영입을 포함한 조직 개편 내용과 2026년 글로벌 비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26.03.25 10:11백봉삼 기자

롯데마트·슈퍼, 수출 전용 농심 '순라면' 단독 선판매

롯데마트·슈퍼가 수출 전용 제품인 '농심 순라면'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순라면은 미국·유럽·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만 판매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신라면', '짜파게티' 등 유명 제품과 함께 농심의 글로벌 판매 상위 5위권에 속하는 인기 상품으로 국내 미출시 라면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순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순한 맛이 특징이다. 채소와 버섯을 활용해 국물과 건더기 전반에 걸쳐 깔끔한 풍미를 구현했다. 국내 출시 제품에는 건면을 적용해 칼로리 부담을 낮췄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슈퍼 창립 행사 '메가통큰' 개막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단독 선판매를 시작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순라면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4일부터 5일까지는 해당 상품을 포함한 봉지라면 전 품목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슈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5 09:43김민아 기자

출범 10주년 케이뱅크, 고객에게 7억원 쏜다

케이뱅크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케뱅 텐스기빙데이(Tensgiving Day)'의 특별한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0년 전 준비법인으로 출발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고객과 만난 2017년 4월 3일 날짜에 맞춰 준비했다. 케이뱅크는 '감사를 드리는 날'을 의미하는 '땡스기빙데이(Thanksgiving Day)'에 착안해 지난 10년간 고객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텐스기빙데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소문 내기 이벤트를 비롯해 예금 우대금리 쿠폰, 카드 캐시백, 대출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총 7억원 규모로 준비됐으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초대장 모으기' 이벤트는 공유를 통해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초대장 링크를 지인에게 전달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프로모션 페이지에 방문하면 초대장이 적립된다. 반대로 지인의 초대 링크를 통해 방문해도 초대장 수가 증가한다. 적립한 초대장이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탠바이미2(1명) ▲현금 100만원(5명) ▲대한항공 50만원권(10명) 등 1200여 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케이뱅크 대표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 우대 쿠폰도 선착순 10만 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3개월 만기(연 2.9%) 상품에 연 0.2%p 우대금리를 더해 연 3.1% 금리가 적용된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은 뒤 '코드K 정기예금' 가입 시 적용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 제한 없이 단기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값 캐시백'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사용한 ONE체크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돌려준다. 대중교통비, 해외 이용, 상품권 구매는 제외되며 이용자 중 5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만 14세미만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을 위한 '금수저 선물' 이벤트도 마련됐다. 자녀의 나이만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이름과 생년월일이 각인된 순금으로 만들어진 금수저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대출 상품 이용 고객을 위한 '대출 지원금' 프로모션과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보너스' 이벤트 등을 함께 실시한다. 케이뱅크는 한달동안 10주년 고객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온/오프라인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울 전역의 버스와 지하철 역사 내 ATM,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쾌한 메시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케이뱅크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혁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신뢰와 응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09:34손희연 기자

中 밀크티 체인 미쉐, 가격전쟁에도 순이익 33% 급증

중국 최대 버블티 체인 미쉐그룹이 치열한 가격 전쟁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 모두 30% 이상 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쉐그룹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35억 6000만 위안(약 7조 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를 소폭 웃돈 수치다. 순이익은 33% 늘어났으며, 시장 전망치 31% 증가도 넘어섰다. 실적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미쉐 주가는 8.5% 뛰었다. 이는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큰 장중 상승폭이다. 다만 미쉐 주가는 지난 2025년 6월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난 상태다. 지난해 3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이후 음식 배달 플랫폼, 외식업체, 차 음료 체인 간 가격 경쟁이 격화하면서 수익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미쉐는 점유율 방어를 위해 지난해 공격적인 온라인 할인 행사를 벌였다. 밀크티를 2위안에 판매하는 초저가 행사도 내놨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아직 조심스럽다. UBS는 지난 1월 미쉐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배달 매출 비중 확대, 경쟁 심화 등을 단기 부담으로 꼽았다. 크리스틴 펑 등 UBS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미쉐의 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쉐는 실적 보고서에서 보조금 중심 판촉이 소비자들의 가성비 기대 수준을 높였고, 업계 전반의 제품 경쟁력 기준도 더 높였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들어 가격 전쟁은 다소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외식·음료 체인들이 배달 플랫폼 내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고, 중국 반독점 당국도 알리바바, 메이퇀, JD닷컴 등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우려에 대응해 온라인 배달업계 경쟁 관행 조사에 착수했다. 미쉐는 2025년 말 기준 중국 내 5만5천356개, 해외 약 4천500개 매장을 운영했다. 회사는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도 새 매장을 열었다. 국내에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1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2026.03.25 09:15류승현 기자

작년 국립공원 찾은 외국인 205만명…한라산 가장 많이 찾아

지난 한 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이 205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 탐방객 205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방한 관광객 113만명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92만 명으로 구성됐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립공원은 한라산국립공원으로 27만명이 다녀갔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 경관 체험을 주요 일정으로 포함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다도해해상 14만명, 태안해안 13만명, 한려해상 1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해와 서해안 일대 섬과 해안 절경을 찾는 수요가 비교적 높았다. 국립공원을 방문한 방한 관광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인은 25만명으로 21.9%를 차지했고 대만 13만명, 필리핀 9만명, 인도네시아 8만명, 미국 6만명, 일본 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 방문객 비중이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며 최근 방한 관광 회복 흐름과 맞물려 자연경관 체험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해석했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철 방문이 가장 활발했다. 단풍과 온화한 기후가 맞물리는 시기에 방문 비중이 가장 높았고, 봄과 여름이 뒤를 이었으며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외국인 방문 통계는 해외 입국 외국인의 통신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국립공원 경계 내 체류 인구를 추정한 결과다. 기존 현장 육안 계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 기반 집계 체계로 전환, 외국인 방문 규모와 이동 특성을 더욱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증가하는 외국인 탐방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 대상 탐방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행 계획 단계에서 국립공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쇼츠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국립공원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등산화·등산스틱 등이 포함된 안전배낭을 대여해 주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다국어를 안내한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레인저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국립공원을 찾았다는 것은 자연경관이 한국 관광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며 “이번 통신 로밍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국인 방문 규모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 만큼, 우리 기관에서도 외국인 맞춤형 안내와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25 08:17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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