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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29% 늘었다…해외 사업 성장세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비용 절감 노력과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감소한 3조4천56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백화점 부문 매출은 8천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300억원으로 44.3% 급증했다. 본점, 잠실점 등 주요점 재단장 및 이슈성 팝업스토어 효과로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올랐다. 특히 해외 백화점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1분기 매출이 21.9% 증가하고 오픈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영향이다. 인도네시아 백화점 매출 또한 2.7% 증가했다. 마트 부문 매출은 1조4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국내 마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73.5% 줄었다. 경기 침체 영향이 지속되고 비우호적 영업 환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e그로서리 사업이 e커머스에서 마트로 이관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슈퍼는 매출 3천5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각각 7.2%, 73.3% 줄었다. 반면 해외 마트는 매출이 9.5%, 영업이익 20.6% 증가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 트렌드가 지속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리뉴얼점 매출 호조 및 르바란 명절 시점차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인 롯데온은 플랫폼 거래액이 12% 늘었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5%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24억원에서 86억원으로 축소됐다. 롯데홈쇼핑은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판관비 절잠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인 2천276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 사업의 성장과 전 사업부의 꾸준한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에 30% 가까이 영업이익이 신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국내 주요 점포의 리뉴얼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1:44김민아

황주호 한수원 사장 "체코, 내각회의서 원전계약 승인…연기됐지만 잘 해결될 것"

[프라하(체코)=주문정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8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계약과 관련해 “체코 정부가 내각회의에서 계약과 관련한 모든 것을 승인했기 때문에 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체코 정부나 체코전력공사(CEZ)가 대응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도 나름대로 대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조만간 잘 끝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사장은 이어 “체코도 탄소중립을 위해 석탄발전소를 일정 기한 안에 폐쇄해야 하는 만큼 전력을 대체하기 위한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CEZ 사장이 이야기했듯이 원전 사업이 체코의 국가적인 공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정에 조금 지연이 있지만 잘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원전 계약이 예정대로 체결됐으면 건설 사업소를 설치하고 파견 인력도 지정해서 착오 없이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준비했던 것이 지연되는 만큼 어느 정도 손해는 생각할 수 있겠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원전 가격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지난 50년간 (원전을) 건설하면서 공급망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절차가 다 정해져 있어서 이번에 공급하는 원전이 1GW지만 거기 들어가는 자재 공급 모두 가지고 있고 다른 발전소 지으면서 연결된 공급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근거도 있고, 상당한 확신에 의해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사들은 여러 문제에 봉착해 국내외에서 원전 건설하면서 기간이 늘어나고 예산도 2~3배 확대되는 일을 겪었다”며 “우리는 여러 가지로 분석해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대의 것들을 다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국내에서 신한울 3·4호기 예산이 한 호기(1.4GW)당 6조5천억원 조금 안 되는데, 체코 원전은 1GW여서 6조5천억원에서 조금 떨어질 것”이라며 “체코에서 발표한 액수가 한수원이 국내에서 하는 액수보다 꽤 높은 수준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건설에서 나올 수 있는 각종 리스크를 헷징하는 방법을 모두 동원했고 혹시라도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CEZ와 어떻게 다시 나눌 수 있을지조차도 협상에 다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전과 진행하고 있는 소송 관련해서는 “원래 한전이 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계약 준거법이 영국법을 근거로 하고 있어서 우리도 분쟁 생길 것을 대비해 한전과 계약을 맺었고 런던중앙재판소로 간 것”이라며 “사업이 끝나고 정산에 들어갈 때는 중재에 가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중재 가면 거기서 (중재를) 다루는 동안 우리와 한전의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9 11:05주문정

1Q 비중국 전기차 사용량 26.5%↑…1위 CATL, 격차 벌려

비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며 글로벌 배터리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3사는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사용량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삼성SDI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98.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4%p 하락한 40.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5.3%(21.9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35.5%(10.4GWh)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16.9%(7.3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의 하락세는 유럽과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3사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BMW의 경우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i4, i5, iX 등의 모델들이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으나, 리비안 R1S, R1T에 타사 LFP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출시되면서 삼성SDI 배터리 사용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우디 Q8 e-트론 판매량도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SK온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등의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전기 승용차인 아이오닉5와 EV6 페이스리프트 이후 회복세를 보였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컴팩트 SUV EQA와 EQB가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ID.7, ID.4의 판매량 호조가 SK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기아, 폭스바겐, 쉐보레 등의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판매량 부진으로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이 24.3% 감소했다. 한편, 폭스바겐의 ID시리즈, 기아의 EV3 판매 호조와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전기차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총 사용량은 15.3% 성장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7.2GWh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테슬라 의존도가 높은 구조 속에서, 모델3·Y 판매량 감소에 따른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 하락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테슬라향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해 향후 북미 지역 테슬라를 중심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5.5%(29.0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중국 현지 OEM 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OEM들 다수가 CATL의 배터리를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중국 외 시장에서도 104.7%(6.4GWh) 성장률을 기록하며 6위를 기록했다.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BEV+PHEV)도 자체 생산하는 BYD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BYD 전기차 판매량은 약 400만대에 달했으며, 성장세를 유지해 2025년 약 600만대 신차 판매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며, 빠른 속도로 해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유럽은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함께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액션 플랜을 공식 발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SNE리서치는 "무역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럽 시장은 중국계 OEM과 배터리 업체들의 활발한 현지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도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과 ESG 대응 역량이 유럽 진출의 핵심 변수며,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2025.05.09 10:07류은주

개인정보위,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를 활성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을 이달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공모한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제도로, 올 3월부터 의료, 통신 분야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4년부터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기업·기관을 지원하는 선도서비스 사업을 통해 5개의 서비스를 발굴했고, 컨설팅을 거쳐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발굴한 5개 서비스는 '통신요금제 추천 서비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여행 추천 서비스'(나이스평가정보),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가톨릭중앙의료원), '해외 의료지원 서비스'(룰루메딕), '약물비서 서비스'(카카오 헬스케어) 등이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를 추진한다. 최종 선정된 5개 서비스에는 총 19억 원을 지원한다. 공모 유형은 ➀신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3개 과제, 과제당 최대 5억 원) ➁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2개 과제, 과제당 2억 원) 등 두 가지다. 먼저 ➀신규 서비스 개발 유형은 기존에 유사한 내용의 서비스를 출시한 적이 없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웹이나 앱 형태로 신규 출시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다음으로 ➁기존 서비스 고도화 유형은 기존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해여 운영 중인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마이데이터 표준전송체계로 전환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전송대상요구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기업‧기관은 개인정보관리 일반 전문기관(보건의료전송정보를 제외한 개인정보를 관리·분석) 또는 특수 전문기관(보건의료전송정보를 관리·분석)으로 지정받아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의 세부요건, 지원사항, 신청 서류 및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총 19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금 외에도 전문기관 지정 컨설팅 및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 한국광고문화회관(송파구 신천동)에서 열린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마이데이터 전송체계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2025.05.09 10:00방은주

SFA, 배터리 기업 북미 공장 설비 1천억원 규모 수주

국내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대표 김영민, 이하 SFA)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북미지역 신규 제조라인 설비투자 관련 1천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SFA는 화성 공정 내 로지스틱스 시스템과 디개싱(Degassing) 등 공정장비를 일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SFA는 본건 수주가 지난 캐즘 영향 및 고객사 파산 등으로 부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차전지 사업 부문 실적 개선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최근 극심하게 격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 분쟁을 계기로, 향후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들이 북미 지역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추진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지 턴키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행 조립공정 및 화성공정 제조장비 공급 외 계열사인 씨아이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레이저 기반 하이브리드 건조 장비 등의 신기술을 접목한 전극 공정 제조장비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 제조장비도 선행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산성 제고 기반 강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조달·운영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AI 도구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솔루션도 개발, 적용해 수행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SFA 관계자는 "이차전지 사업 부문은 이번 대형 수주를 기점으로 확실한 실적 개선을 향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이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신규 수주 입찰 건과 소재 분야 공정 장비의 성공적인 사업화 조기 실현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올해에는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5.05.09 10:00김윤희

美 버거킹, 외식 수요 감소로 매출 하락

미국 경제와 고용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의 외식 횟수를 줄이자 버거킹의 북미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버거킹의 모기업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이 올해 첫 3개월 동안 북미 지역 동일 매장 매출이 1.3%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더 큰 감소폭이다. 버거킹의 북미 부문은 주로 미국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팀홀튼과 파파이스도 13개월 이상 영업 중인 북미 매장 매출이 줄어들었다. 해외에서는 수요가 더 강했지만, 전체 매출과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여전히 예상치를 밑돌았다. 외신은 이번 실적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친 영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버거킹은 연초에 1달러(약 1천400원) 치즈버거와 같은 한정 특가 상품을 제공했으나, 예산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맥도날드와 웬디스 등 경쟁사도 경제적 불안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바 있다 레스토랑 브랜드는 올해 1분기가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가장 약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미리 경고했으며, 조쉬 콥자 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추가적인 매출 약세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이 윤년이었던 점도 동기 대비 매출 비교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비록 올해 출발은 다소 느렸지만, 회사는 2분기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쉬 CEO는 4월부터 매출 추세가 개선되고 있으며, 미국 버거킹 매장의 리모델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브랜드는 2025년까지 최소 8%의 유기적 조정 영업이익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9 09:38류승현

LG엔솔, 서울대와 차세대 배터리 인재 양성 협력 강화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 관련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오후 서울대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총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 실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과제로 늘어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 년간 쌓아온 배터리 설계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탄탄한 연구 기반과 우수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서울대와의 통합 산학협력센터 출범은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R&D 협력을 넘어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라고 밝혔다. 김주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의 연구역량과 전문성이 집약된 이번 협력체계는 미래 배터리 기술의 혁신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대에서는 학문적 깊이와 산업 연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약학과와 공동연구센터 FRL 등을 통해 국내에는 연세대, 고려대, POSTECH, 한양대 및 KAIST 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독일 뮌스터 대학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25.05.09 08:23김윤희

로그프레소, 'RSAC 2025' 참가···'로그프레소 클라우드'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된 'RSA 컨퍼런스 2025'에 참가해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8일 밝혔다. RSA 컨퍼런스는 매년 4만 명 이상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로그프레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지원한 '한국공동관'에 부스를 마련, 자사의 클라우드 SIEM 플랫폼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및 벤더와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로그프레소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기능과 가치를 소개했다. 특히 서비스 시연과 함께 실제 연동 사례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해 글로벌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로그프레소는 이번 전시에서 테너블(Tenable), 사이버아크(CyberArk), 어뷰즈IPDB(AbuseIPDB) 등 다양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들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 방법을 구체화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업들과 솔루션 연동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협의 중이며, 올해 내에 가시화된 협업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SIEM 플랫폼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를 글로벌 전시회에 선보이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며 “높은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강점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그프레소는 올 상반기 중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제품 전략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온프레미스와 SaaS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장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복잡해지는 보안 위협에 효과적인 통합 위협 탐지·대응 체계를 제공하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05.08 22:40방은주

[유미's 픽] 배당금 509억 쏜 CJ올리브네트웍스, CGV '구원투수' 등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외수주 활동에 속도를 내며 지난 1분기 동안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자금난에 빠진 CJ CGV의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며 자회사로 편입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대부분의 영업이익을 책임지는 것도 모자라 수백억원대 첫 배당금까지 지급하며 모회사의 희생양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천889억원, 영업이익이 12.9% 상승한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물류 및 리테일테크(Tech),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 덕분으로, 지난 1분기 대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31%로 올라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 등 기타 부문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한 128억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18.4% 성장한 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스템 운영·관리(SM)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도 각각 2.4%, 9.0%씩 매출이 늘어 336억원, 290억원으로 1분기를 마감했다. 반면 시스템 통합(SI)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537억원에 그쳤다. 사업 부문 중에선 유일한 하락세다. 이는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IT 투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의 주요 자회사별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CJ 제일제당과 CJ CGV가 시장 기대치보다 각각 10%, CJ ENM이 약 30% 하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대내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대외 사업을 확장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며 "스마트 물류와 리테일 산업에서의 사업 수주도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모회사인 CJ CGV에 첫 배당금을 지급한 부분이다. 올해 1분기 배당금 규모는 509억원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간 배당금을 지주사인 CJ에 지급해왔다. 최근 3년간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에 지급한 배당금은 ▲2022년 99억원 ▲2023년 99억원 ▲2024년 99억원으로 일정했으나, 올해는 5배가량 증액돼 CJ CGV에 지급됐다는 점에서 의문점이 남는다. 이에 대해 CJ CGV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상법상 절차에 따라 배당금이 결정된 것으로, CJ CGV는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주사인 CJ도 그간 세 번째로 배당금 수익에 기여를 했던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영업수익에 타격을 입게 됐다. 이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해 6월 지분 전량을 CJ CGV에 현물출자하면서 손자회사로 바뀐 탓이다. 이는 CJ CGV의 재무구조가 부실한 것이 한 몫 했다. CJ CGV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회사로 편입되기 전 적자 행진을 벌여 지난해 상반기 기준 결손금이 1조2천192억원이나 쌓인 데다 부채비율은 1천52%에 달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합류한 직후에는 실적 개선 효과가 여실히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3분기 CJ CGV의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43억원 ▲4D플렉스 51억원 ▲중국 32억원 ▲베트남 32억원 ▲인도네시아 10억원 ▲튀르키예 -13억원 등 총 165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영업이익은 151억원 하락해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 공백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웠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CJ CGV는 국내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일부 지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이 기간 동안 CJ CGV의 주요 부문별 영업이익은 ▲국내 -310억원(전년 동기 대비 163억원 ↓) ▲튀르키예 -5억원(전년 동기 대비 55억 ↓) ▲인도네시아 -13억원(전년 동기 대비 39억원 ↓) ▲4D플렉스 -9억원(전년 동기 대비 22억 ↓) 등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한 곳은 베트남, 중국 등 2곳뿐으로, 각각 17억원, 1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200억원이나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탓에 CJ CGV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억원 줄어든 32억원에 그쳤다. 중국 시장 회복 및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여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되레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CJ CGV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편입하며 수익성이 다소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갈수록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CJ CGV가 재무 개선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를 무리하게 활용하는 듯한 모습은 다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5.05.08 18:17장유미

온리팬스 창립자 팀 스토클리, 모든 크리에이터 위한 신규 플랫폼 SUBS.COM 출시

런던, 2025년 5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테크 기업가 팀 스토클리(Tim Stokely)는 모든 유형의 크리에이터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리팬스(OnlyFans)의 창립자다. ONLYFANS FOUNDER, TIM STOKELY, UNVEILS SUBS.COM: A NEW PLATFORM FOR ALL CREATORS 이 브랜드 친화적인 크리에이터 중심의 플랫폼을 만든 스토클리가 이번에는 팟캐스터와 운동선수부터 음악가, 인플루언서,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구독 플랫폼 Subs.com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토클리 CEO가 구독 경제 분야 리더로 활동하며 얻은 지식을 활용해 설계한 Subs는 동영상 호스팅, 유료 구독, 1:1 상호작용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효율적으로 통합한 모바일 중심 플랫폼이다. 팀 스토클리 Subs CEO 겸 창립자는 "크리에이터들이 한 곳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구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것들을 바탕으로 Subs를 구현했다. 이 플랫폼은 특정 유형의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클리 CEO는 이어 "모델 카일리 제너(Kylie Jenner)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0.5%만 Subs로 전환하게 한 뒤 월 구독료로 10달러만 부과해도 구독 수익만으로 월 2000만 달러를 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발견 가능성, 더 많은 수익 창출 방법. 크리에이터를 위한 올인원 플랫폼인 Subs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탐색 (Explore) - 새로운 시청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해주는 발견 피드 쇼 (Shows) - 긴 동영상, 팟캐스트, 시리즈물을 자체 노출 기능과 함께 호스팅 1:1 오디오 및 영상 통화 - 구독자와 실시간 대화를 통해 수익 창출 수익 공유 - 다른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고 수익을 나누기 파트너 프로그램 - 성장 촉진에 기여한 크리에이터와 에이전시에 보상을 제공하는 2단계 추천 시스템 안전 . 보안 . 포용 . Subs에 게시된 모든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와 엄격한 연령 및 신원 확인 시스템 등의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모니터링된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콘텐츠의 카테고리와 상관없이 특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은 채 안전하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시청자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 크리에이터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Subs는 시청자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하는 과정을 간편하게 만들어 시청자를 수익으로 연결해준다. 스토클리 CEO는 "우리는 단순히 기존에 해왔던 일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더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기능이 탑재된 더 영향력 큰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Subs는 쇼 기능을 통해 유튜브(YouTube) 스타일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지만, 시청자가 동영상을 보다가 크리에이터의 유료 프로필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시청자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독점 콘텐츠를 잠금 해제하거나 크리에이터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동영상 통화를 예약할 수 있다. Subs는 크리에이터에게 이 트래픽을 매끄럽게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크리에이터와 유명인이 팔로워를 유료 구독자로 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Subs 소개 Subs.com은 업계 리더들이 만든 구독 기반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사업을 구축하고, 수익화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크리에이터부터 대형 에이전시까지 Subs는 성장과 장기적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www.subs.com 발표 동영상: https://subs.com/shows미디어 문의: press@subs.com or +44(0)7539685021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78866/Tim_Stokley.jpg?p=medium600

2025.05.08 18:10글로벌뉴스

ERS 일렉트로닉, 주베이에 데모 센터 오픈 - 대만 내 패널 레벨 패키징 수요 증가 대응 차원

주베이, 대만, 2025년 5월 8일 /PRNewswire/ -- 반도체 제조용 열 관리 솔루션의 대표 주자 ERS 일렉트로닉이 대만 주베이에 최신 데모 센터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대만 칩 제조사와 OSAT는 이 시설을 통해 ERS의 웨이퍼 및 패널용 PhotoThermal 디본딩 기기인 LUM600S1을 바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조치는 역내 패널 레벨 패키징(PLP) 기술을 찾는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Source: Panel Level Packaging 2025 report, Yole Group 패널 레벨 패키징은 경제적이고 공정 확장이 용이해 반도체 업계에서 주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기술이다. 욜 그룹(Yole Group) 기술 시장 수석 애널리스트 이크 이 탄(Yik Yee Tan) 박사는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 비용 대비 효율이 우수한 기술들 덕분에 시장이 2024년 1억 6천만 달러에서 2030년 6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2030년에는 생성형 AI가 뒷받침하는 고밀도 팬아웃 기술이 시장을 50% 넘게 점유하며 압도할 것으로 전망된다(1). 칩렛과 이기종 통합 부문에서는 고밀도 요구에 맞춰 더 큰 폼 팩터를 찾는 수요가 앞으로 몇 년 동안 PPL의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레티클 크기 한도가 최대 5.5배인 대형 패키지의 경우, PLP가 캐리어 면적 효율을 80% 넘게 높일 수 있는데 반해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은 45%에 불과하다. ERS는 웨이퍼 솔루션 외에도 2018년에 패널 레벨 디본더를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PLP 장비를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현재 ERS는 반자동 시스템과 전자동 시스템을 폭넓게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박형 기판 처리 시 임시 본딩과 디본딩(TBDB) 공정을 구현해 주는 광열 디본딩 머신이 있다. CoWoS, HBM과 같은 HPC/AI 용도에 필수적인 장비다. 세바스티앙 페리노 ERS 대만 전무는 "LUM600S1는 복잡한 AI 칩의 대량 생산에 어울리는 높은 수율을 실현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제 대만 업계에서는 포토써멀 디본딩이 어떻게 효율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키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베이 데모 센터와 LUM600S1의 테스트 및 데모 가능 여부에 관한 사항은 ERS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영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RS 소개 : ERS 일렉트릭은 뮌헨 근교 게르메링에 본사를 두고 50년 넘게 반도체 업계에 혁신적인 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웨이퍼 프로빙에 쓰이는 고속 고정밀 공냉식 열 척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2008년에 ERS는 고급 패키징 시장에 진출하였고, 현재는 전 세계 대부분의 반도체 제조업체사와 OSAT 생산 현장에서 ERS 일렉트릭의 전자동/수동 디본딩 및 휨 조정 시스템을 찾아볼 수 있다. (1) 출처: 패널 레벨 패키징 2025 보고서 - 고급 패키징 시장 모니터, Yole Group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81597/PANEL_LEVEL_PACKAGING.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14530/5306347/ERS_logo.jpg?p=medium600

2025.05.08 18:10글로벌뉴스

CJ온스타일, 1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92.4%↑…"IP 다각화에 더 집중"

CJ온스타일이 영상 쇼핑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강화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선방한 성적표를 보여줬다. 8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천6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4% 급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 강화로 e커머스 매출도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주요 성장 동력은 대형 IP와의 시너지였다. '최화정쇼', '굿라이프', '겟잇뷰티',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등 견고한 팬덤을 보유한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250여 개 신규 브랜드를 출시, 프리미엄 뷰티, 패션, 리빙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물류 인프라 개선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CJ온스타일은 1월부터 주 7일 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모바일 중심의 쇼핑 패턴 변화에 맞춰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CJ온스타일은 올해를 '영상 쇼핑 콘텐츠 IP 유니버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커머스 부문의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낸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초격차 전략을 바탕으로 발견형 쇼핑 시장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에는 대형 셀럽 및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숏폼, 미드폼 등 콘텐츠 IP의 다각화도 본격 추진한다. 해외 진출 전략도 본격화한다. 일본 등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내에 CJ온스타일관을 출시해 뷰티∙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나선다. 물류 측면에서는 상반기 중 협력사 직배송 상품에도 주 7일 배송을 적용,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5.08 17:33안희정

한화솔루션, 新먹거리 '케이블 소재' 정조준…유럽 거점 확보

한화솔루션이 와이어앤케이블(W&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W&C 부문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 신규 법인을 세우고 현지 직원을 채용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말 케미칼(화학) 부문 내 폴리올레핀(PO) 사업부에서 조직을 떼어내 W&C 사업부를 신설하고, 올해 초 '부문'으로 격상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외국임 임원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사업부 신설과 함께 카를로 스칼라타 전 프리스미안 최고사업책임자(CCO)를 신임 수장으로 선임했다. 이탈리아 기업인 프리스미안은 세계 최대 케이블 제조 업체다. 카를로 부문장은 20년간 프리스미안에서 근무하며 영업과 사업 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유럽 지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호주 지역 사업을 담당한 바 있어 해외 시장 확대 역할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W&C 부문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 해외 영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밀라노 신규 법인 설립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는 18일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전력 산업 전시회인 'IEEE 2025'에도 참석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에 케이블 소재를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데는 전력 수요 급증으로 초고압케이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가교폴리에틸렌(XLPE) 케이블 시장 규모는 지난해 385억4천만 달러(약 53조 7천억원)에서 연평균 6.35% 성장해 오는 2032년 586억6천만 달러(약 81조 8천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솔루션 주력 제품은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400㎸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이다. 한화솔루션은 송전망 용량 확대 추세에 맞춰 기존 XLPE를 개량해 성능을 높인 차세대 초고압급 소재(SEHV)도 개발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압출기를 활용해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제품도 조성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3분기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아직 W&C 부문 실적 규모는 전체 사업 대비 작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화솔루션 고압케이블 소재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1% 증가했다. 올해도 성장이 전망된다. 다만, 아직 다른 사업 부문들과 달리 실적 발표자료에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유럽에 톱티어 초고압케이블 회사들이 많이 있기 떄문에 잠재적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유럽 지역에 법인을 세웠다"며 "W&C 사업 부문 실적 별도 표기는 내부 논의가 필요하며,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2025.05.08 16:56류은주

바이낸스 "고파이 상환, 조건 충족 시 이행…피해자 보호 최우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5월 7일 보도된 국내 A 미디어의 고파이 상환 관련 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 이후 유사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먼저 해당 기사의 핵심 근거로 제시된 회의 녹취록에 대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바이낸스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녹취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녹취를 제공한 인물은 고팍스의 전 주주로, 상대방과의 합의 없이 무단으로 회의를 녹음하고 이를 외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 이후 고파이 사용자들의 피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파이 채무 총액의 약 25%를 선지급한 데 이어, 고팍스의 심각한 재정 상태를 고려해 운영자금도 지원해왔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대금 지급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팍스를 안정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말했다. 다만 크립토 바스켓 등 보유 자산이 있음에도 고파이 미지급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 지급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아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법적 책임이 없음에도 바이낸스는 고파이 상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으며 전 경영진의 부당한 요구가 오히려 구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에서 언급된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CEO의 '고팍스 파산 발언' 의혹에 대해서도 바이낸스는 “정확한 발언을 확인하긴 어렵지만 창펑자오는 피해자 보호에는 동의하면서도 창업자들의 무리한 요구나 계속되는 부채 증가를 모두 떠안기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견은 당시 내부 회의에서 실무진이 전한 것으로 직접적인 파산 언급과는 거리가 있다는 취지다. 신규 투자자의 조건으로 제시된 '기존 주주에 대한 현금 미지급' 조항에 대해선 “오랜 자본잠식과 부채 상황 속에서 통상적인 투자 협상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 계약 조건의 재협상은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파이 전액 상환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미 25%를 선지급한 상태이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지급 조건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특히 “이준행 전 고팍스 대표는 피해자 구제보다 본인의 지분 가치 보상에 집중하며 반복적으로 대가 지급을 요구해왔다”며 “이에 따라 현 고팍스 경영진은 지난 4월 중순,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바이낸스는 일방적 주장이 녹취라는 형식으로 외부에 유출돼 사실이 왜곡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전한 논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8일 국회에서 진행된 '고팍스 피해자 구제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고고파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대 ESG사회혁신센터, 코디아 포럼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난 2022년 발생한 고파이 예치금 미상환 사태 피해자 현황을 살펴보고 해결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이사는 "바이낸스가 고팍스 인수 결정을 내렸던 때는 상업적 계산이 없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고 피해액이 커지긴 햇지만 바이낸스 창업주와 경영진은 피해자 회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2025.05.08 16:35김한준

KT&G, 글로벌 힘입어 매출·영업이익 동반성장

KT&G가 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T&G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4천911억원, 영업이익 2천8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20.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매출 증가율을 상회한 이익 성장률을 통해 수익성 중심 경영의 결실을 거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본업인 담배 사업 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천88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천52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 매출액, 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다. 해외 궐련 사업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12.5% 증가했고, 매출액도 53.9% 상승한 4천49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KT&G는 지난 4월 준공된 카자흐스탄 신공장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신공장 등 현지 인프라 확장을 통해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를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은 명절 효과와 해외 핵심 시장 성장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여기에 부동산 사업 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액은 1천4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천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약 1조1천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으며, 발행주식총수의 6.3%에 달하는 자사주도 소각했다. 올해에도 지난해를 상회하는 규모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1분기에 발행주식총수의 2.5%에 해당하는 3천600억 원 규모의 기보유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KT&G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6:16류승현

넷마블, 1분기 매출 영업익 497억원…전년比 1243.2% 대폭 상승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8일 1분기 매출 6천239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816억원, 영업이익 497억,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상승, 영업이익은 1234.2%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5,098억원(1분기 전체 매출 대비 82%)으로 전 분기 대비 5.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증가했다. 1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2%, RPG 36%, MMORPG 14%, 기타 8%로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효과가 소폭 반영되어 국가별로는 한국이, 장르에서는 MMORPG가 각각 1%P 전 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 요인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등 비용 감소에 따라 EBITDA는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의 미발생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넷마블은 1분기 흥행에 성공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함께 작년 말 진행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DAU(일일 이용자 수)가 증가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가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달 중 '세븐나이츠 리버스'(15일)를 시작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21일)'를 선보인다. 또한 2분기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등 5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지난 3월 20일 출시해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향후 준비 중인 신작들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 분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6:00강한결

경제계 만난 이재명 "주4.5일제 갑자기 시행 안 한다"

"정년 연장이나 주4.5일제를 제가 어느날 갑자기 긴급 재정 명령으로 시행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 제가 얻는 이득이 없는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충분한 대화와 준비를 거쳐 단계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집권할 경우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공약 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제계는 대선후보의 정책비전을 청취하고,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목소리를 대선후보에게 직접 전달했다. 조기대선으로 인한 촉박한 선거일정으로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간담회에서 "일률적 법정 정년 연장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고령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주 4.5일제는 노사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후보는 "(주 4.5일제를) 어느날 갑자기 계엄 선포하듯이 할 것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합의되는 단계에 따라 각 산업과 기업의 상황에 맞춰 차등을 둘 것이며, 정년 연장 문제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사회적 대화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일본 등 다른 나라와의 경제연대 필요성 ▲내수 진작 위한 고급 두뇌 영입 ▲본원적 수지를 만들기 위한 해외 투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최 회장의 제안에 이 후보는 "어쩌면 그렇게 저하고 생각이 똑같냐"고 되물으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 산업과 재생에너지 사업 육성도 언급했다. 그는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방 인구 소멸 위험 지역에 새로운 먹거리와 소득원이 될 영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 유입 장려 필요성에는 동감하지만, 국내 고용 문제와 충돌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회 공감대가 형성될 필요는 있다"며 "현재처럼 통상 문제를 기업이 개별 대응하기보다는 이해관계가 비슷한 국가들과 연합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300여명 기업인이 참석했다. 경제단체들은 국민과 각 단체 회원기업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작성한 '제21대 대선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성장을 추진할 동력(AI육성, 규제혁신, 에너지정책, 탄소중립, 기업가정신) ▲새로운 산업의 이식(신사업, 서비스산업, 스케일업) ▲경제영토 확장(통상·해외시장, 수출지원) ▲기본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자본․금융, 인력, 노동․안전, 산업재생) 등 4대 분야 14개 아젠다가 담겼다.

2025.05.08 15:20류은주

CJ ENM, 1분기 영업익 7억원..."라이브 커머스 급성장"

CJ ENM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CJ ENM은 1분기 매출 1조1천383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일시적인 뉴스 프로그램 시청 집중 영향으로 TV광고 시장 위축이 심화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천928억원, 영업손실은 57억원을 기록했다. OTT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티빙의 광고요금제(AVOD) 가입자 비중은 39.2%까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크립트 콘텐츠(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콘텐츠 해외 유통 매출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한 3천159억원, 영업손실은 232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천67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콘텐츠IP 강화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과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천623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4% 급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을 강화한 결과 e커머스 매출도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CJ ENM 관계자는 “음악 레이블 매출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2분기 들어 다수의 앵커IP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장악하고 있다”며 “웰메이드 콘텐츠로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아티스트의 역량을 고도화해 수익성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CJ ENM은 2분기부터 ▲시청률 강화 기반 TV광고 회복 및 티빙 트래픽 확대 ▲콘텐츠 글로벌 판매 강화 및 피프스시즌 딜리버리 가속화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본격화 따른 해외 매출 강화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2025.05.08 15:17박수형

서울대 유병준 교수 "한국 게임산업, 수출·일자리 모두 잡는 핵심 산업”

게임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게임산업팀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게임 산업의 글로벌 전략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병준 교수는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유 교수는 “2023년 글로벌 게임 시장은 4천870억 달러 규모이며, 2028년에는 6천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게임은 이미 전 세계 34억 명이 즐기는 보편적 콘텐츠로, AI·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며 무한한 확장성을 갖춘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 게임산업은 한때 모바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도 미국·중국 양강 체제 속에서 굳건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구조 전환과 글로벌 진출이 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게임산업에 대한 집중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유병준 교수는 “게임은 콘텐츠 수출 비중 70%를 차지하는 대표 효자 산업이자, AI 기술을 이끈 GPU 발전의 촉매제였다”며 “노동집약적 산업이자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임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군으로, 정부의 집중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판호 규제, 미국의 개인정보 규제 등 시장별 장벽을 감안해 다변화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같은 성공 사례가 반복되려면 규제 개선과 맞춤형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두 번째 발제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팀장은 '게임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주 팀장은 “게임 산업은 콘텐츠 분야 중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게임 개발자 1인당 수출액이 약 2억4천만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심당이나 오뚜기 같은 타 산업의 우수 기업과 비교해도 게임 개발사의 1인당 매출·수출 실적은 월등히 높다”며 “이처럼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팀장은 게임 산업의 고비용 구조와 장기 개발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가 연간 460억 원 규모의 게임 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평균 3억 원 지원으로는 인건비 일부밖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현실적인 단계별 지원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인재 한 명, 한 개의 게임 프로젝트가 미래 산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기존의 성공 방식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와 인재 육성에 집중해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과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고 의원은 개회사에서 “게임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기술과 경제를 견인하는 주력 산업”이라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5.05.08 15:17김한준

"세계 스마트폰 CIS 출하량 전년比 2% 증가"

지난해 세계 CMOS 이미지 센서(CIS) 출하량이 스마트폰 시장 수요 회복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스마트폰 카메라 트래커에 따르면 작년 세계 CIS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44억 개를 기록했다. 반면 스마트폰 1대당 평균 카메라 수는 2023년 3.8개에서 2024년 3.7개로 감소했다. 소니는 생산 수율 개선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하며 2024년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상하이를 거점으로 둔 갤럭시코어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34% 급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갤럭시코어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제조사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팹라이트로 운영 방식을 전환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5천만 화소(50MP)와 같은 고해상도 센서의 출시를 가속화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정교화했다. 옴니비전 또한 50MP 센서 부문 확장으로 작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옴니비전은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OV50H 이미지 센서와 같은 제품들이 출시 이후 주요 중국 제조업체들에 대거 채택됐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CIS 사업 부문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갤럭시코어나 옴니비전 등 중국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앞으로도 카메라 성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측면 오버플로 통합 커패시터(LOFIC) 및 다분광 기술 등이 시장 평균판매단가(ASP)를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정학적·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둔화로 올해 CIS 출하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1대당 카메라 수 감소 또한 CIS 수요를 계속해서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요 업체들의 전략 변화로 CIS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관련 시장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수출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중소·중견기업들은 본 사업을 통해 카운터포인트의 해외시장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2025.05.08 14:41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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