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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분기 영업익 4천672억원…전년比 11%↑

넥슨은 12일 2024년 3분기 매출 1조2천93억원(1천356억엔, 이하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06.6원), 영업익 4천672억원(515억 엔), 순이익 2천450억원(1천28억 엔)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 영업이익은 11% 증가했고, 순이익은 23%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2천727억원(3천665억엔), 누적 영업이익 1조1천243억 원(1천259억엔), 순이익은 9천182억원(1천28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FC시리즈',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력 프랜차이즈 3종의 매출 합계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또 신규 IP인 '퍼스트 디센던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횡적 성장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는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지역 던파 모바일은 4분기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고, 2025년 1분기에는 대규모 춘절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이용자들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현지화하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에 따라 서구권과 일본 등지에 전담개발팀을 구성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일본, 북미 및 유럽, 그리고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각각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FC온라인'과 'FC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는 꾸준한 성과를 보태며 분기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FC 프랜차이즈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4분기에 회복세로 접어들며 올해 연간 매출은 2023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IP 퍼스트 디센던트의 글로벌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3분기 매출의 75%가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넥슨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2024.11.12 16:08강한결

레드펜소프트-인사이너리 파트너십…SW 공급망 보안 '강화'

레드펜소프트가 SW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해 오픈소스 기업과 협력한다. 레드펜소프트는 인사이너리와 협력해 자사의 '엑스스캔(XSCAN)' 서비스에 '클래리티(Clarity)'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력을 통해 레드펜소프트는 오픈소스 취약점 및 라이선스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인사이너리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부문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회사의 SCA 도구는 오픈소스 구성 요소를 식별하고 이를 보안 취약성 및 라이선스 데이터베이스와 매핑해 위험을 관리하는 데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펜소프트는 오픈소스를 포함한 모든 소프트웨어(SW) 구성 요소를 SW 구성 명세서(SBOM)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패치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탐지하도록 이전 버전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잠재적 위협 요소를 검출하는 기술을 확보해 이에 대한 글로벌 특허도 획득했다. 이번 협력으로 레드펜소프트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솔루션 외에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동일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조만간 출시 예정인 '오픈스캔(OpenScan)'은 오픈소스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진 인사이너리 대표는 "최근 일본, 북미, EU, 베트남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레드펜소프트와 인사이너리의 역할 역시 보다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16:06조이환

韓 보안기업 중남미 진출 쉬워지나…KISA, CABEI와 업무 협약 체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중남미 지역 사이버보안‧디지털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KISA는 최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ISA와 과기정통부가 운영 중인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 중 중남미 거점은 2019년부터 CABEI 코스타리카 지역사무소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CABEI와 함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세미나‧웨비나(화상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보안기업의 중미 지역 진출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이버보안 및 중요 정보 인프라 보호 협력 ▲지식공유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연례회의 및 지역 내 프로젝트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사이버보안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보안기업의 중남미 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KISA의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계기로 체결됐다. KISA 중남미 거점은 기획재정부‧CABEI와의 협력을 통해 포럼 내 사이버보안 세션을 추가하고 국내 보안기업의 참여를 성사시켜 주목 받았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국내 보안 기업은 기획재정부‧CABEI‧KISA의 지원으로 중미 정부 관계자 및 현지 파트너사 등과 1:1 맞춤형 비즈니스 면담을 진행했다. 또 참여기업이 수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KISA 중남미 거점에서 추가 온라인 면담과 협의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ISA와 CABEI가 중미 지역 내 사이버보안 역량을 증진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사이버보안 우수성을 중미 지역에 전파하고, 중미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내 기업의 중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5:43장유미

뷰티 플랫폼 '화해', 영문 웹 정식 출시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김경일)가 해외 소비자들의 K뷰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웹 서비스의 영문 버전을 출시, 국내 브랜드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 올 상반기 K뷰티의 북미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화장품 정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는 화해를 인용해 국내 화장품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늘고 있으며, 화해의 국문 웹과 앱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화해는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 국내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 기능들을 영문으로 구현한 '화해 글로벌 웹'을 선보였다. 약 88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 또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영문으로 제공하며, 내년 일본어 버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해외 소비자들은 화해 글로벌 웹을 통해 한국에서 사랑받는 K뷰티 브랜드들을 직접 발견하고 피부 타입, 선호하는 성분 등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더욱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토대로 한 화해 랭킹은 한국 소비자들이 화장품 구매 시 많이 참고하는 지표로, 해외 소비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해에서 성장한 브랜드는 국내에서 다진 입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웹에 노출되며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강화, 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 화해는 내년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업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경일 화해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글로벌 웹은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K뷰티 랭킹'을 중심으로, K뷰티 정보 탐색에 있어 필수 채널이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에서 인기 있는 국내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성공하듯 K뷰티계의 넷플릭스로서 우수한 국내 뷰티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5:24백봉삼

삼성전자도 쓴다...유베이스 "U-큐레이터로 컨택센터 효율성 실현"

"기업용 인공지능(AI)은 효율성을 필수로 갖춰야 합니다. 'U-큐레이터'는 AI 기술·운영 통합과 솔루션을 내재화하고 신기술을 적용해 컨택센터 저비용·고효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권상철 유베이스그룹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 AI를 결합한 솔루션 'U-큐레이터'를 소개하며 AICC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컨택센터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U-큐레이터는 AI를 탑재한 컨택센터 솔루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다량의 정보를 선별, 최적 해결책을 빠르게 도출한다. 또 유베이스가 26년간 쌓아온 컨택센터 운영 경험을 통합해 만든 100% 자체 개발 솔루션으로, 개발 기간은 약 4년이다. 이날 유베이스 채준원 DT총괄 겸 부사장은 U-큐레이터 특장점으로 ▲기술·운영 결합 ▲솔루션 내재화 ▲신기술 적용을 꼽았다. 우선 유베이스는 운영팀과 IT팀의 협업을 통해 고객사의 운영 환경을 분석해 준다. 고객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채 부사장은 "그동안 컨택센터에 운영과 기술이 분리돼 이슈 발생이 잦았다"며 "팀 통합이 AICC에 기술적 완성도와 높은 효율성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유베이스는 U-큐레이터 기술을 내재화 했다. 이는 AI 엔진부터 사용자 화면까지 모든 기술 요소가 모듈화됐다는 것으로, 고객사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채 부사장은 "기술 내재화는 한 달 이상 걸리는 ARS 시나리오 변경 등을 빨리 처리할 수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베이스는 거대언어모델(LLM) 등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AICC 솔루션 확장성·완결성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솔루션과 AI 기술이 통합 설계된다. 채 부사장은 "솔루션과 AI 기술 통합은 고객 요구에 맞춘 안정적이고 유연한 서비스 공급을 가능케 한다"며 "이런 기술적 역량으로 컨택센터 서비스의 새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넷플릭스 등 대기업 고객 50%…해외 진출 박차 현재 유베이스는 500곳에 달하는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전체 고객 중 50%는 대기업, 나머지 50%는 중견 기업이다. 권상철 대표는 "넷플릭스, 에어비앤비와 같은 글로벌 기업도 유베이스의 AICC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U-큐레이터를 활용하는 고객사는 70여 개로, 연말부터 고객사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유베이스는 이미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 다양한 해외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중국 지사도 알리바바클라우드 기반으로 U-큐레이터를 사용 중이다. 대만 현지에서는 쿠팡을 지원하고 있다. 권 대표는 "AI 기반 상담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대응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2 14:41김미정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대상 유력 후보로 주목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후보로 떠오른 게임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도 대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고 동시 접속자 5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루트슈터 장르는 국내 인지도가 낮지만, 해외에서는 이용자층이 탄탄한 장르로 알려져 있다. 2013년 디지털 익스트림의 '워프레임' 이후 주류 장르로 자리잡았으나, 개발 난도와 높은 기대치로 인해 신작 부재가 길어지며 루트슈터 장르 신작들도 장르를 변경하거나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 요소를 결합하여 굴지의 게임사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루트슈터 장르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F2P(Free to Play) 비즈니스 모델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PC와 콘솔에서 55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스팀 매출 1위를 달성, 3분기 기준 PC와 콘솔 월간 누적 이용자 수 2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캐릭터 꾸미기 아이템과 보조 아이템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하도록 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70%가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 유입되며 글로벌 성공을 입증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은 넥슨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환경에서 동일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넥슨은 당초 언리얼 엔진 4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그래픽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언리얼 엔진 5로 전환했다. 또한, 저사양 PC와 구세대 콘솔에서도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기능을 개발했다. 넥슨 관계자는 "12월 5일 예정된 시즌 2 업데이트부터는 신규 콘텐츠를 사전에 체험하며 의견을 나누는 FGT(포커스 유저 그룹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는 루트슈터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4:09강한결

[현장]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세계 노린다"…모니터랩, 'IASF 2024' 간담회 개최

"망분리 규제 완화로 보안 경계가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제로트러스트는 필수적인 보안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ASF 2024'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모니터랩은 향후 사업 전략과 함께 회사의 주요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며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원격 근무의 증가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전통적인 보안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제로트러스트란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접근 시마다 철저한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보안 모델이다. 기존 네트워크 기반 보안 체계는 내부와 외부를 구분해 외부 위협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런데 최근의 급변하는 IT 환경에서는 내부자에 의한 위협이나 기존 보안 경계의 한계로 인해 단순히 외부 위협을 차단하는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제로트러스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의 모든 접근을 지속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한다. 이광후 대표는 "내부로 침투하는 위협이 증가하고 공격 표면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기존 보안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모니터랩은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니터랩은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들을 발표했다. 먼저 'AIZTNA'는 구축형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솔루션으로, 사용자 신원 확인과 기기 상태 검증을 통해 인가된 기기만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인가된 직원이라도 해킹된 기기를 사용 중이면 즉각적으로 시스템이 출입 금지로 분류한다. 이렇게 철저히 관리해 외부 공격이나 위험한 기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아이온클라우드 SRA(AIONCLOUD SRA)'는 SaaS 기반의 구독형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신속하게 배포되며 사용자는 원격에서도 안전하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유연한 확장성과 관리 편의성을 제공해 비용 효율적인 원격 근무 환경을 지원한다. 'AISWG'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를 탑재한 보안 웹 게이트웨이다. 모든 웹 콘텐츠를 가상 환경에서 실행해 악성 코드와 위협 요소를 원천 차단한다. 특히 어플라이언스 기반 구축형과 시큐리티 서비스 엣지(SSE) 플랫폼 기반의 구독형 방식으로 제공돼 다양한 환경에서의 보안 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 솔루션들은 새로운 시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며 "이로써 기업과 기관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IT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니터랩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보안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이미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 15개 리전의 엣지 노드를 구축한 상태다. 이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네이티브 영어를 구사하는 엔지니어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아이온클라우드' 서비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지화 전략을 철저히 해 각 국가의 시장 특성에 맞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랩은 해외 시장 공략과 동시에 국내 시장의 변화에도 발맞추고 있다.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공공과 금융 부문에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나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같은 논리적 망분리 기술과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의 도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망분리 규제 완화에 맞춰 이러한 솔루션들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망분리 완화에 따른 솔루션의 국내 확산에 집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엣지 컴퓨팅 기반의 글로벌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13:58조이환

아우디, '더 뉴 Q6 e-트론' 사전계약…8천만원대부터

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국내 공식 출시 전 프리뷰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인상적인 주행성능 및 충전, 향상된 효율성이 돋보이는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완벽히 보여주는 프리미엄 순수전기 모델이다. 한층 세련된 e-트론 디자인 언어로 아우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만의 스타일을 구현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구적인 기술들을 도입해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으로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 모델로 향상된 효율성과 주행역학,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또한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여 모든 테스트 카테고리에서 최고로 안전한 차량임을 인정받았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에 탑재된 100kWh (순용량 94.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12개의 배터리 모듈 및 180개의 각형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641㎞(유럽인증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프리미엄',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콰트로', '더 뉴 아우디 SQ6 e-트론'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가격은 8천만원 초반에서 1억원 초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2025년 상반기 한국시장 공식 출시에 앞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뷰 이벤트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프리뷰'를 진행한다. 프리뷰 이벤트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전국 4곳의 아우디 시티몰 전시장을 포함한 전국 아우디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은 가까운 아우디 전시장,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아우디 콜센터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11.12 13:49김재성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 직접 체험해보세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국민드림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디플정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드림 프로젝트는 국민과 기업이 일상생활 속에서 조기에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단기 과제를 찾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의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부박람회 기간 동안 국민드림 프로젝트 특별관을 운영해 국민과 기업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주요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존과 홍보영상 상영, 다양한 이벤트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로는 ▲기업이 무역금융 등의 수출지원사업 신청 시 '무역 마이데이터 종합플랫폼'을 통해 관세청에서 은행에 수출입 실적을 데이터 형태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무역금융 신청 간소화' 서비스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된 진료기록 등 개인 의료데이터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한곳에 모아 온라인으로 손쉽게 조회 관리하고 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앱' ▲복지위기에 처한 본인이나 이웃 등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도움을 요청하고, 위기정보 등의 빅데이터 연계‧분석을 통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복지위기 알림 앱' ▲청년들이 청년정책 서비스 기관별로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개인 프로필 데이터만 입력하면 AI가 지원정책(서비스)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주고 알림 서비스와 함께 신청까지 가능한 '청년정책 플랫폼' ▲해외 체류 국민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본인인증을 위해 국내 휴대전화를 개통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등이다. 이밖에 공공 입찰정보 통합조회 알림, 문화정보 통합조회 등 총 7개의 대표 과제 관련 콘텐츠를 전시한다. 디플정위는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이 일상에서 함께하고 체감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조정 등을 통해 '국민드림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로 가는 첫걸음으로 국민과 기업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국민드림 프로젝트'로 지속 발굴해 추진하고, 그 성과를 다양한 분야에 확산하여 새로운 서비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2:00박수형

VVDN과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 산업 솔루션을 위한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

구루그람, 인도, 2024년 11월 12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전자 엔지니어링과 제품 제조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업체 VVDN 테크놀로지스(VVDN Technologies)가 오늘 차량 사이버 보안 솔루션 분야 리더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SecureThings.ai Pvt Ltd)와 사이버 보안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커넥티드 차량 생태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전 세계 자동차, 네트워킹과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및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사이버 보안 보증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다.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는 이번의 협력을 통해 동사의 첨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차량 커넥티비티,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및 계기판, ADAS 솔루션, 소프트웨어 정의형 차량(SDV) 솔루션, 네트워크와 와이파이 기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 등 VVDN이 고객들을 위해 설계, 제조한 자동차 제품과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VVDN이 자동차 산업의 사이버 보안을 위한 ISO 21434 표준 도입 등 전 세계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협력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침입 감지 및 보호 솔루션' -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감지 및 예방 '위협 정보 서비스' - 지속적인 모니터링, 취약점 감지 및 VVDN이 동사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솔루션과의 상관 관계 확인 '보안 연구 랩' 설립 - VVDN 고객들의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보안 개념 개발에 집중 '서비스형 레드 팀' - 솔루션이 전개된 복수의 고객들에게 독립적인 사이버 보안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포괄적인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전개 양사는 이번 협력을 여러 다른 제휴의 영역으로 확대하여 협력 범위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분야의 사이버 보안 혁신과 그 우수함을 견인하겠다는 공동 비전을 부각한다. 비벡 반살(Vivek Bansal ) VVDN 테크놀로지스 공동 설립자 겸 사장은 "사이버 보안은 VVDN의 가장 중요한 사업 분야"라고하면서 "이번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와의 협력은 전 세계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자동차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조한다. 우리의 목표는 시큐어싱스의 최첨단 사이버 보안 전문성을 적용함으로써 커넥티드 차량과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보호하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는 것이다. 빠르게 진화하는 자동차 커넥티비티 지형과 인도의 R 155/156 및 AIS 189/190과 같이 엄격한 사이버 보안 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차량의 모든 기기들을 강력한 사이버 보안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시큐어싱스는 귀중한 사이버 보안 전문성, 독립적인 인사이트, 편향되지 않은 보안 개념을 우리 솔루션들에 구현할 것이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방향으로 선제적인 접근 방식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는 차량 사이버 보안 분야의 리더로서 차량을 그 전체 수명 주기 동안 보호하는 다층 AI/ML 기반 실시간 보호 및 위협 정보 솔루션으로 구성된 제품군을 공급한다.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 공동 설립자이자 CEO 비샬 바즈파이(Vishal Bajpai)는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우리의 사명은 심층적인 보안 연구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 사이버 보안을 혁신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OEM과 티어-1 납품 업체들이 사이버 위협에 맞서 싸우고 진화하는 규제 표준을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폭넓은 제품 엔지니어링 능력 및 OEM과의 존경받는 파트너십으로 유명한 VVDN과의 협력은 우리의 시장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보안 기기 공급 업체인 VVDN의 역량을 제고한다"고 말했다. VVDN: 2007년에 설립된 VVDN은 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엔지니어링과 제조 서비스에 집중하는 기술 혁신 회사이다. VVDN의 인도 본사는 인도 구르가온에, 북미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다. VVDN은 미국, 캐나다, 유럽, 베트남, 한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전 세계에 진출해 있다. 11개의 첨단 R&D 센터를 보유한 VVDN은 완벽한 제품 또는 솔루션에 필요한 완전한 하드웨어, 기계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전체적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도 타밀나두주 마네사르, 구르가온과 폴라치에 VVDN의 7개 제조 시설이 위치하며, 여기에는 업계 최고의 SMT 팩토리, 몰드 & 툴링 팩토리, 사출 몰딩, 다이캐스팅, 파우더 코팅, 판금, 제품 조립 팩토리, 제품 인증 랩이 들어 있다. 동사는 하드웨어에서 기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와 앱, 테스트와 검증에서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 제품군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시큐어싱스닷에이아이 시큐어싱스닷에이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혁신을 주도하며 업계 플레이어들에게 복잡한 규제와 새로운 위협을 탐색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엑스시큐어스쿼드런 (xSecureSquadron)과 같은 동사의 주력 AI/ML 솔루션들은 전 세계 OEM 및 티어-1 납품 업체들을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들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상세 정보 문의처: Kunwar SinhaKunwar.sinha@vvdntech.com+91 9971887719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31036/3360584/VVDN_Technologies_Logo.jpg?p=medium600

2024.11.12 11:10글로벌뉴스

AI 기술로 美 최신 주식 정보 한 눈에…이스트에이드, 투자자 겨냥한 新무기 공개

포털 '줌(ZUM)'을 운영하는 이스트에이드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스트에이드는 인공지능(AI) 금융 정보 플랫폼 딥서치와 협력해 '투자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줌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 ETF)'와 '해외 주식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ETF 메뉴에서는 구성 종목의 주요 소식에 기반한 가격 변동 요인을 매일 브리핑 형태로 제공한다. AI로 국내의 코덱스(KODEX) 2차전지산업에서 미국의 SPY(SPDR S&P500 ETF 트러스트)까지 국내외 5천여 개의 ETF 정보를 분석한 정보를 국문으로 제공하는 것이 ETF 메뉴의 특징이다. 이에 더해 ETF 전문가와 함께 'ETF 스타디움'과 'ETF 매치업' 기능도 제공한다. ETF 스타디움은 시장 상황을 분석해 최대 3개의 ETF를 추천한다. ETF 매치업은 이 중 2개의 ETF를 비교 분석해 투자 결정을 돕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스트에이드는 "국내 ETF 시장이 지난 1년간 약 50% 성장해 총 160조원 규모에 도달했다"며 "미국은 매달 50여 개의 새로운 ETF가 상장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보 제공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에는 경제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에이드는 해외 주식 정보 또한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현재 대부분의 해외 주식 정보가 영어로 제공되고 번역된 뉴스는 대형 기업 위주로 한정된 상황이다. 이에 '투자줌'의 AI 기술을 통해 미국 주식에 대한 새로운 뉴스를 한국어로 매일 생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가 최근 한 달을 기준으로 S&P500 종목 중 99.8%인 499개를 커버하는 만큼, 중소형 주식 투자자들의 정보 부족 문제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이스트에이드와 협력해 포털 줌을 통해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ETF 및 해외 주식 정보를 크게 강화한 만큼, 국내 1천500만 투자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줌의 포털 서비스와 연계해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투자 정보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딥서치와 같은 AI 기반의 콘텐츠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AI 포털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0:45장유미

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4조6천204억... 1.1% 감소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 6천204억원, 영업이익 2천7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4% 늘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7조 4천143억원에 영업이익 4천1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매출 2조 9천721억원과 영업이익 1천613억원으로 각각 1.1%, 31.1% 감소했다. 회사는 해외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에서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의 국내 식품 사업 매출은 1조 5천69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 1조 4천31억원을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갔다. 올해 집중적으로 사업 확장 중인 유럽 매출은 40% 늘었고,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도 24% 증가했다. 회사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비비고 만두의 대형마트 체인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북미 시장의 경우 주력 제품인 만두와 피자가 경쟁사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은 33% 성장하며 같은 기간 미국 전체 만두 시장 성장률인 15%의 2배 이상 높았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매출 1조 694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으로 각각 1.1%, 74.9% 늘었다. 회사는 고수익 제품군인 ▲트립토판 ▲사료용 알지닌 ▲테이스트앤리치 등의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고부가가치 품목인 ▲발린 ▲이소류신 ▲히스티딘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매출 비중도 22%를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매출 5천789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 국가에서의 사료 판가와 판매량이 하락해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사업 구조 및 생산성 개선 등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4분기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들과 협업 등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 높이는 한편,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끄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2024.11.12 10:31류승현

인도네시아 K-금융 영토 개척하는 PFCT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 옛 피플펀드)가 인도네시아에 K-금융을 이식한다. 12일 PFCT는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신용평가(CB) 기관인 '페핀도(Pefindo)'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 점수 체계 및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지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FCT는 우리나라 기업 중 유일하게 페핀도가 보유한 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PFCT는 여신금융상품별로 최적화된 'AI 신용평가 점수(Risk Score)' 체계를 정립하고, 나아가 이를 토대로 하는 AI 신용평가 모델 '에어팩'을 고도화하게 된다. 또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및 글로벌 금융사 고객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인도네시아가 'K-금융의 격전지'인만큼 PFCT가 현지 1위 CB사와 함께 만드는 모델이 대한민국 금융사들의 해외 영토확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 글랜트 사푸트라하디(Tan Glant Saputrahadi) 페핀도 대표는 “페핀도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의 신용 데이터와 PFCT의 고도화된 AI 신용평가 기술이 만나 인도네시아 금융환경이 진일보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PFCT는 해외 각국의 금융사별 상품에 최적화된 AI 신용평가 모델과 리스크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OK저축은행, KB뱅크(KB 국민은행),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대형금융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어팩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의 업무 제휴로 베트남 진출의 포문도 열었다.

2024.11.12 10:04손희연

두산에너빌리티, 7F 가스터빈 서비스 3대 사업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손잡고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신인천복합화력 가스터빈 8기에 대한 케이싱 교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로터, 고온부품 공급에 이어 이번 케이싱 교체공사까지 수주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에 필요한 3대 핵심 역량을 모두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케이싱은 고온, 고압, 고속으로 운전하는 가스터빈의 덮개 역할을 하는 기기로, 제작은 물론 설치 시 고난이도 기술력이 필요해 그 동안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이 주로 수행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쟁 입찰을 통해 이번 대규모 케이싱 교체공사를 따내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은 제품 판매 후에도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과 기저수익을 담보하는 '리커링 비즈니스'로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케이싱 교체공사에 요구되는 설계, 소재 제작 및 가공, 설치 등 전 과정을 13개 국내 중소기업들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100% 국산화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17개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로터 수명 연장, 고온부품 공급 등 가스터빈 서비스 핵심 기술을 국산화 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번에 수주한 모델은 해외 제작사의 7F(150MW급) 가스터빈이다. 7F 가스터빈은 전세계에 900기 이상 공급됐고, 이 중 65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다. 미국 휴스턴에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를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DTS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미국 등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의 핵심 기술들을 100% 국산화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미국 등 글로벌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적극 추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케이싱 교체공사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 협력사 관계자는 “한국남부발전의 가스터빈 서비스 국산화 의지로 국내 중소기업들도 기술력 제고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대한민국 가스터빈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프로젝트 완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08:57김윤희

펄어비스, 3분기 매출 795억원…전년比 6.4% 감소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795억원, 영업손실 92억원, 당기순손실 78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1%, 콘솔 3%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한국 전통의 멋과 미를 담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아침의 나라: 서울'에 맞춰 한국의 색채를 담은 신규 클래스 '도사'를 출시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신작 붉은사막은 8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보스 4종을 시연하며, 글로벌 미디어 및 게임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추가로 9월에 50분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를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케팅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08:21강한결

교촌에프앤비, '교촌옥수수' 업고 분기 최대 매출 기록

교촌이 2년 만의 신메뉴 '교촌옥수수' 등을 앞세워 7분기 만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보다 14.5% 오른 1천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분기 1천289억원 이후 최대 매출이다. 회사는 복날 등 여름 성수기에 따른 소비자 판매량의 증가가 가장 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 2년 만의 신메뉴 '교촌옥수수'가 매출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또 이번 분기 말 7개국에 77개 매장을 두는 등 지속적인 해외사업 강화에 따른 관련 수출액 증가와 누적 회원 수 586만 명을 보유한 자사 앱 활성화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회사의 신사업인 ▲메밀단편 ▲소스 ▲수제 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각종 신사업의 호조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지난 분기 직영 전환이 완료된 일부 가맹지역본부의 이익이 개선돼 영업이익도 7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 분기(영업적자 99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동기(86억원)과 비교하면 10.7% 감소한 수치인데, 회사는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지난 7월 부로 모두 완료함에 따라 이번 분기에도 7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올 4분기에도 소비자 판매량이 늘어나는 연말 성수기 영향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배우 변우석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선보인 신규 광고 효과가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 달 진행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등 각종 가을 스포츠 행사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는 해외사업의 경우 아시아 진출국 매장을 지속 확장하고 동남아 신규 지역을 추가 개발 추진하는 한편, 미국 직영점 리뉴얼을 통해 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4.11.11 22:24류승현

[유미's 픽] 수익 개선 '청신호' 켜진 한컴라이프케어…김연수, 연내 지분 매각 성공할까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워 한글과컴퓨터의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김연수 대표가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의 매각을 연내 성공적으로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던 한컴라이프케어가 올 들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만큼 시장이 거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AI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분 매각에 돌입했다. 2022년 한컴MDS 매각으로 마련한 1천억원가량의 자금을 국내외 AI기업 인수에 활용했던 것처럼 이번 매각 자금으로도 AI와 관련된 새로운 투자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은 한컴라이프케어 경영권 매각을 위한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절차를 밟고 있다. 매각 자문사는 BDA파트너스로, 4월 추진 당시 지분 매각가는 1천600억원 이상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한컴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36.13%, 스틱인베스트먼트의 22.58%,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의 11.29% 등 한컴 컨소시엄의 지분 총 70%였다. 이 중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한컴라이프케어 경영권 매각을 기다려오다 절차가 예상보다 늦어지자 따로 매각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보유 지분 중 17.61%를 장내 매도와 블록딜로 처분해 약 238억원에 달하는 매각 대금을 챙겼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산 및 소방용 안전장비 제조사로, 한컴이 지난 2017년 스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원과 함께 2천400억원에 한컴라이프케어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당시 한컴이 인수에 투입한 자금은 800억원이다. 한컴은 자회사인 한컴MDS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열화상감지 기술을 접목해 개인안전장비의 기능적 한계와 생산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시너지를 노리고 한컴라이프케어를 인수했다. 그러나 한컴은 지난 2022년 한컴MDS를 매각하면서 한컴라이프케어도 자연스럽게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한컴은 지분 매각을 통해 한컴라이프케어 인수에 투입했던 만큼의 자금을 현재 회수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한컴라이프케어의 이날 주가는 3천920원으로, 전일 대비 4.39% 하락한 채 마감됐다. 2021년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코스피에 입성할 때 공모가가 1만3천7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주가가 71.4%나 빠졌다.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원은 가지고 있던 일부 지분을 구주 매출로 매각하며 각각 505억원, 253억원을 회수한 바 있다. 그러나 한컴은 한컴라이프케어를 현재 매각할 경우 큰 이득은 없어 보인다. 현 주가 기준으로 매각에 나설 경우 확보하는 자금은 약 392억원에 불과하다. 올해 4월께 매각 소식이 알려졌을 때는 주당 6천510원 수준까지 오르며 651억원 가량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매각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현재는 투자금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감안한다고 해도 약 51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당초 투자금과 비교하면 한컴은 290억원 가량 손해를 보게 된다. 이 탓에 한컴은 한컴라이프케어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수익성 개선에 전면 나선 상태로, 지난해 원가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적극 시행해 연간 영업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하며 순조로운 성과를 보여줬다. 이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어난 136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폭은 1년 새 75.5% 줄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억4천만원에 그쳤다. 2분기 역시 실적이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362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68억원으로 집계됐다. 꾸준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온 성과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8%에 달했다. 지난 3분기에도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년 새 14.5% 상승한 236억원, 영업이익은 3억4천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덕분에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734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17억원에서 273% 급증한 63억4천만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주가에 발목이 잡혀 한컴라이프케어의 매각 움직임은 당분간 지지부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12일 예정된 공시에서도 매각 움직임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공시에선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일단 시장에선 장기적 관점에서 한컴라이프케어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한컴의 매각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다. 연내 지분 매각은 어려울 수 있으나, 소방 부문 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더불어 현존 전력 극대화 사업 등 국방 부문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 상승의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돼서다. 나승두 SK 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수주한 K5 방독면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됐다"며 "국방 분야에서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납품처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안전 확립과 안전장비 성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소방 및 공공 관련 예산 증액 움직임도 고무적"이라며 "경량화 공기호흡기, 신규 규격 제품 선제 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소방용 장비 풀패키지 공급 등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새로운 안전사고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진압 솔루션도 한컴라이프케어를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 솔루션은 이동식 접이 침수조 설치와 더불어 질식 소화포를 함께 덮음으로써 확실한 초기 진압 및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전기차 주차 공간에 설치·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최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컴라이프케어가 3분기에도 매출을 유지한 요인은 소방 및 방산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38.6%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며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흑자전환 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한컴라이프케어의 주가가 회복돼 한컴이 지분 매각 시 초기 투자금 정도 만큼 회수할 수 있게 되면 김 대표가 AI 사업에 자금을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 아래 AI를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 상태다. 시장에서도 한컴의 움직임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매각 자금으로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및 AI 소프트웨어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진 김연수 대표의 장기가 이번에도 십분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컴라이크케어 매각이 완료되면 추가 실탄이 확보되는 만큼 김 대표의 투자·인수 행보에도 힘이 더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주력 연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 매각 시 클라우드 및 AI 소프트웨어(SW) 고성장세가 부각될 시기"라며 "한컴라이프케어 매각 완료 후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및 SW 기업의 주가수익률(P/E) 적용도 가능한 만큼 (한컴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2024.11.11 17:18장유미

휴롬 착즙기, 美 포브스 '베스트 주방제품' 선정

휴롬은 대표 제품 H400 착즙기가 미국 포브스 선정 올해 주방제품 부문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주방, 뷰티, 패션, 테크, 여행 등 9가지 카테고리에서 새롭게 출시된 제품을 품질, 가치, 실제 사용 테스트를 통한 사용자 편의성, 소비자 리뷰 등 평가기준을 두고 최고의 제품을 선정한다. 휴롬 H400 착즙기는 ▲우수한 성능 ▲사용자 편의성 ▲제품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으며 2024년 포브스 선정 주방 부문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H400은 저속 착즙 기술을 적용해 채소 과일 영양소를 보존하면서 주스의 품질을 높였다. 저속 착즙 기술은 주스를 착즙하면서 생기는 열 발생을 최소화해 비타민, 미네랄 등 채소과일에 담긴 영양소를 자연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주스가 빠르게 산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포브스는 H400 제품이 "펄프 없이 풍미 있는 주스로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메가 호퍼의 넓은 투입구를 적용해 채소과일을 손질 없이 통째로 넣을 수 있고, 내부에서 자동으로 재료를 절삭해주어 준비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시켰다. 여기에 제품 분리부터 세척까지의 과정이 용이하다. 이 같은 사용자 편의성이 포브스 평가에서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착즙 시 배출되는 퓨레를 받아내는 퓨레컵을 본체와 일체화시킨 컴팩트한 크기로 주방 공간을 적게 차지해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롬 H400의 우수한 제품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휴롬의 건강 가치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6:45신영빈

정부·기업 위협하는 디도스, 어떻게 대응 하나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웹사이트들이 잇단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다. 대통령실, 산업부, 외교부, 경찰청, 국세청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등 온라인 게임이나 이를 플레이하는 인터넷 방송인까지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해가 갈수록 공격 규모가 커지고 대처가 어려워지는 만큼 관련 업계에선 디도스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보안 대안을 마련하고 조직 간 협력을 확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서울중앙지법 등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대규모 트래픽 유발하는 디도스, 탐지·대응 어려워 디도스 공격은 특정 서버나 네트워크에 수용 한도 이상의 트래픽(전송량)을 발생시켜 과부하에 따른 장애를 유발하는 행위다. 통상 악성코드로 통제권을 미리 탈취한 '좀비 PC(봇넷)'를 대규모로 동원, 일정한 시간대에 공격대상을 향해 일제히 반복접속을 시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국내에선 2009년 우리 정부와 주요 포털 등이 디도스 공격을 받은 '7.7 디도스 사태' 발생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도 지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15년 이상 공격이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막기 어려운 이유는 네트워크 트래픽에서 정상적인 사용자와 실제 공격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격에 사용되는 봇넷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 특정한 위치나 IP 주소를 차단하는 것 만으로 대응할 수 없다. 또한 가상사설망(VPN)이나 프록시 서버를 이용해 IP를 끊임없이 변경하며 공격해 반복적인 공격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기도 한다. 한 보안업계 개발자는 "보안 취약점 등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트래픽이라는 물리적인 환경을 공격하는 디도스는 직관적이면서도 대처가 어려운 공격"이라며 "내부에 숨겨진 악성코드 등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네트워크 등 접속을 차단한다면 일부 공격을 방지할 수도 있겠지만 해당 지역은 서비스가 불가능해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일시적인 완화책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디도스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매년 거세지는 디도스, 기업 환경에 맞는 보안 갖춰야 디도스 공격을 완화하는 방법으로는 세 가지가 꼽힌다. 디도스 공격을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수준의 인터넷의 대역폭을 확보하거나 특정 사이트로 트래픽이 몰리지 않도록 콘텐츠나 데이터베이스를 분산해서 배치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며 디도스 공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공격 규모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대안으로는 디도스를 막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코어코리아에서 '2024년 상반기 디도스 공격 동향을 분석한 '지코어 레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디도스 공격 건수는 83만 건으로 2023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특히 한 번에 얼마나 강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지 측정하는 초당 최대 공격력의 경우 1.7 Tbps로 지난해 상반기 800Gbps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선 그만큼 대용량 네트워크 장비와 통신 서비스를 요구하는 만큼 기업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침해사고 예방팀 박진완 팀장은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해서 보안 시스템과 트래픽 확장이 요구되지만 급증하는 추세를 따라잡기엔 비용적인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피해와 보안시스템 구축 비용을 신중히 검토해 기업에 최적화된 보안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KISA는 자금 활용이 제한적인 중소·영세기업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디도스 사이버대피소'를 운영 중이다. 웹사이트로 향하는 디도스 트래픽을 대피소로 우회하여 분석, 차단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정부, 기업·글로벌 협력으로 디도스 대안 모색 보안 업계에선 디도스 공격이 잦아지고 규모가 커지면서 이로 인한 사이버위협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련 업계에선 우려하고 있다. 단순히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항이나 항만 등 주요 인프라나 기관을 공격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과 가속화로 전 산업에 걸쳐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며 디도스 공격이 가능한 분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나 중동전쟁에서도 사이버 공격이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시스템과 기반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업과 보안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사이버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파트너스를 출범했다. 사이버 파트너스는 20개 기관과 102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사이버 안보 협력체로 국가·공공기관과 정보보호업체, 통신·방산·의료·금융·전력 등 국가핵심기능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더불어 디도스 등 사이버공격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에서 주도하는 등 국내 조직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주요 국가들과 협력하는 국가전략을 마련하고 추진체계도 준비한다. 이에 최근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은 "국정원도 미국, 영국, 독일 등이 초국가적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양자암호, 클라우드, 공급망 보안 등의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 정책 수립을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정원도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6:44남혁우

환경부, 녹색인프라 수출 지원펀드 1호 조성…연내 300억원 투자 추진

환경부는 1천580억원 규모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최근 조성하고 올해 안으로 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한 탄소감축·순환경제·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프로젝트)에 투자해 국내기업의 수주‧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환경부는 해외사업 투자에 전문성이 있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펀드 조성·운용 관리기관로 선정해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 10월 31일 1천580억원 규모(정부 출자 1천110억원, 민간 투자 470억원)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조성했다. 정부는 2028년까지 5년간 3천억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1천억원을 유치해 이번 1호 펀드와 함께 총 4천억원 규모 3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1호 펀드 운용사인 한화자산운용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해외 폐기물 매립가스 발전사업에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최대 300억 원까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천억원 규모 2호 펀드가 조성되며, 2026년에는 500억원 규모 3호 펀드(프로젝트 펀드)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가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급성장하는 전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수주지원단 파견 등 현장 지원까지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6:2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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