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해외 문자↘ dalsms ㎼moon sms⇔광고문구로부터 자유로운∆해외 문자⨥텔레그램 문의 googleup0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6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CGTN: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등대 역할을 할 찬카이항

베이징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찬카이항(Chancay Port)에 첫 선박이 도착한 후 공식 개항식이 열리기까지 최근 며칠 동안 이 항구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아시아•태평양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에 따라 페루와 중국의 협력 프로젝트로 완성된 이 항구는 페루에서 중국까지의 해상 운송 시간을 23일로 단축해 물류비용을 최소 20% 절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찬카이항 덕분에 페루는 연간 45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8000개 이상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1만 8000TEU(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찬카이항은 단기적으로는 연간 100만 TEU, 장기적으로는 150만 TEU의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중남미와 아시아 간 무역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상 통화를 통해 찬카이항 개장식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찬카이항이 찬카이와 상하이를 연결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찬카이에서 상하이까지 페루에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모습뿐만 아니라 육지와 바다 및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문이 탄생하는 모습을 함께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루 공무원들, 페루 내 일자리 증가와 경제 성장 촉진 기대 페루 고위 관리들과 일반 시민들은 남미 최초의 이 스마트 친환경 항구가 가져다줄 혜택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구스타보 아드리안젠(Gustavo Adrianzen) 페루 총리는 "찬카이항 프로젝트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추진 중인 중국과 페루의 협력은 페루에 더 많은 일자리와 경제 성장을 가져와 국민 생활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 탐(Jose Tam) 중국-페루 상공회의소(Chinese-Peruvian Chamber of Commerce) 회장은 CGTN과의 인터뷰에서 페루의 찬카이 메가포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찬카이항이 지역 경제 성장의 '엔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PEC 사무국 사무국장과 주중 페루 대사를 지낸 후안 카를로스 카푸나이(Juan Carlos Capunay)씨도 "찬카이항이 중국과 페루 양국 관계를 심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찬카이 기업가 시엘로 아우구스토(Cielo Augusto)씨는 "찬카이항 개항으로 해외 유입 인구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서비스업과 같은 산업도 활성화되면서 비즈니스 활성화의 단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루 시민인 칼라 산투요마르카(Karla Santuyomarca)씨는 CGTN에 "찬카이항은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높여주면서 페루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루 국민을 대상으로 한 CGTN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8.3%는 찬카이항을 포함한 자국의 BRI 참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3.6%는 중국과 페루 및 기타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되는 데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개방적이고 상호 연결된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중요성 지난 14일(목) 공식 개장한 찬카이항이 라틴아메리카 지역 전체를 아시아•태평양의 역동적인 경제 체제에 통합하면 대륙 안팎의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메르 쉬알레르 살세도(Elmer Schialer Salcedo 페루 외무장관은 "태평양은 우리를 분리하기보다 연결한다"면서 "찬카이항이 남미와 아시아를 연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으로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산마르코스 국립대학교의 카를로스 아키노 아키노 로드리게스(Carlos Aquino Aquino Rodriguez) 아시아 경제학 교수는 "찬카이항이 아시아•태평양의 경제 발전과 연결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원자재 구매자, 제조품 공급업체, 투자자들에게 상호 이익을 증진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시아•태평양 협력에 관한 CGTN의 글로벌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3.7%가 역내 모든 당사자가 개방성과 포용성, 혁신적 성장, 연결성, 상생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를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4-11-17/How-does-Chancay-Port-light-up-Asia-Pacific-cooperation--1yAAAYcaP28/p.html

2024.11.18 13:10글로벌뉴스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지정…해외 매각 시 정부 승인 필요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술인 전구체 원천 기술이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산업기술로 지정됐다. 국가핵심기술은 관련법에 따라 기술 수출 또는 해외 인수합병, 합작 투자 등 외국인 투자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을 지속 중인 고려아연 입장에서 유리한 논거를 확보한 셈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통해 두 분야 기술 판정에 대한 신청서를 지난 9월 제출했다. 이후 두 차례의 산업기술보호전문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근 판정이 확정됐다.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산업기술로 판정받은 기술은 '리튬이차전지 니켈(Ni) 함량 80% 초과 양극 활물질 전구체 제조 및 공정 기술'이다.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은 그간 중국에 전구체를 비롯한 양극재 소재를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가 무려 97%에 달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하이니켈 전구체의 국내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자회사 켐코를 통해 울산시에 니켈 제련소를 착공, 내년 중 시운전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자회사 켐코가 함께 보유한 전구체 원천 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 보장이나 국민 경제의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경영권을 두고 이르면 연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로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호 지분이 34.65%, MBK·영풍 연합 측 지분이 39.83%로 분석된다. 양측 모두 과반 이상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그 외 주주들을 포섭하려 하는 상황이다.

2024.11.18 11:33김윤희

'세계 최대 전구체' 中 CNGR, 韓서 IRA 리스크 해소 주력

글로벌 전구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중국 CNGR(CNGR Advanced Material Co., LTD)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 법인을 통한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CNGR 측이 최대 주주인 한국 법인 피노가 CNGR에 전구체 위탁 생산을 맡기는 구조다. 인도네시아, 모로코, 핀란드 등 광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원재료를 조달하고, 장기간 갖춰온 생산 역량과 고객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RA 이후 시장 공략을 꾀하고 있다. 전구체는 내년부터 IRA '핵심 광물'에 대한 세액공제 요건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중국 기업으로선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이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다. 피노는 현행 FEOC 규정에 저촉되지 않도록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 포스코와 추진 중인 합작 투자도 화유코발트 합작 건처럼 좌초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내년 IRA 규정 적용에 따라, 현재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80% 이상인 전구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CNGR이 적정 수준의 지분율 확보와 국내 기업과의 합작투자 등을 통한 IRA향 전구체 공급 우회 전략을 세워 시장은 더욱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노는 지난달 28일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오는 2027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CM 위주 韓·日 배터리 공략…국내 양극재사부터 접근 전망 피노는 2026년까진 CNGR이 위탁 생산한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를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포스코와 CNGR이 합작 투자하는 포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 공급 비중을 절반 가량으로 두고, 점차 이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2029년에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과 함께 리튬인산철(LFP) 등 신규 제품을 출시한다. CNGR을 비롯한 중국 전구체 기업들은 비교적 약한 환경 규제, 광산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 체제와 규모의 경제 등 이점 덕에 국산 전구체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CNGR이 국내 배터리 업계 기업 다수와 신뢰 관계를 구축해온 만큼 고객사 확대도 용이할 것으로 봤다. 잠재 고객사로는 국내 양극재 기업과 한국·일본 배터리셀 기업, 완성차 OEM을 거론했다. NCM 배터리 위주 사업을 영위하면서 IRA 도입에 따른 북미 시장 입지 확대가 기대되는 곳들이다. 우선 피노는 지난 9월 국내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전구체 6만톤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R에서는 공급 규모를 6만5천톤으로 명시했다. 업계에선 합작 투자 중인 포스코의 전구체 수요도 피노가 확보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피노 "CNGR, 中 정부와 무관…IRA 리스크 없어" 사업 계획 상 피노가 중국 CNGR의 판매 법인 성격을 띤다. 피노는 현행 IRA을 기준으로 해석하면 제재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기업들은 다른 중국 기업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공장 합작 투자를 추진해왔다.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지난 9월 투자 철회를 발표했는데, 화유코발트 경영진에 중국 공산당원이 재직하고 있어 IRA FEOC 제재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 있다. CNGR의 경우 이런 해당사항이 없는 민영 기업이라는 것이다. IR에서 밝힌 CNGR 측의 피노 지분은 44.9%다. 포스코와의 합작 공장으로 향후 IRA 규정 강화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다고도 했다. 해당 공장은 합작 법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연간 전구체 CAPA 11만톤 규모로 오는 2026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CNGR과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8대 2의 지분을 갖는다. 이와 관련해 피노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수출 시 합작 공장 생산 물량은 규제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만약 해당 공장이 FEOC 제재 대상이 되더라도 판로 확보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FEOC 적용 여부는 2027년 이후 결정된다"며 "설령 IRA 부적격 판정이 되더라도, IRA 보조금 대상 차량 외에도 폭넓은 시장과 고객이 있어 보조금 대상 차량 외의 용도로 공급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다양한 밸류체인을 구성,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 공장 운영 계획에 확정된 것은 없지만, 글로벌 시장과 (IRA) 세액공제 적용이 안 되는 프리미엄 전기차 대상 물량일 것"이라고 답했다. "CNGR-피노, 경쟁력 충분하지만…IRA 강화 가능성 배제 못해" 배터리 업계에선 미국이 IRA를 통해 중국 산업을 견제하려는 의지가 강한 점을 감안, 피노의 IRA 리스크 가능성에 대해 안심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CNGR의 피노 및 합작법인 지분율을 보면 애매한 경계선 상에 있다"며 "현재 미국 정부가 멕시코 등으로 우회해 시장에 진입하려는 중국 기업에 대한 견제 의지를 내보이는 만큼, 중국 기업의 우회 전략을 막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전구체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은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관계자는 "CNGR이 최근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 지역에서 공격적인 저가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동안 업계 기업 다수가 CNGR과 장기간 협력해온 만큼 한국, 일본 등 시장에서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1.18 11:15김윤희

미장 열풍 지속에 디지털증권사는 '싱글벙글'

해외 주식 투자 열기가 더욱 거세지면서 디지털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디지털증권사인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수료 수익과 영업 이익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이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이 크게 올랐다. 수수료 이익은 1천583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33억원) 대비 53.2% 증가했다. 이중 외화 거래 이익은 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652억원과 비교해 37.3% 늘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올해 3분기 주식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조5천억원, 분기 거래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99% 확대됐다. 거래 금액 확대를 통한 수수료 수익 증가로 영업적자도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수료 수익은 379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억원 대비 다소 줄었지만, 외화거래 이익이 증가했다. 3분기 외화 거래 이익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은 15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80억원) 대비 87.5%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261억원 수준으로 작년 동기 516억여원 대비 절반가량 손실 폭을 축소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불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어서다. 이미 미국 주식 '쏠림'은 보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보관잔액은 1천17억4천600만달러(약 142조여원)로 지난 7일 1천13억6천570만달러(약 140조여원)보다 늘었다. 토스증권 측은 "해외주식 위탁 매매뿐만 아니라 거래량 증가에 따른 환전수수료 수익, 고객 예탁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며 "토스증권 해외 주식 거래는 신용과 미수가 없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체 시장 점유율의 약 21% 수준이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이번 주 2천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을 집행하고, 수급 개선을 위해 3천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오전 열린 '증시 상황 점검회의'에서 유관기관과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면서,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집중되고 전반적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등 시장 안정조치가 바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수급 안정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1:11손희연

싱가포르 엔지니어들 "마이다스 신제품 'NX' 큰 관심"

건설 공학 소프트웨어(SW) 분야 세계1위 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싱가포르 M호텔에서 '마이다스 테크니컬 세미나'를 최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싱가포르 현지 토목 엔지니어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목 엔지니어 전문가들의 프로젝트 적용 사례 발표와 마이다스아이티의 차세대 토목 설계 솔루션 'MIDAS Civil NX' 소개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엔지니어 전문가들은 ▲균형 캔틸레버 교량 ▲구조물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트윈 ▲EC 가설 데크의 교통 하중 모델 분석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기술 정보를 공유,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소개한 'MIDAS Civil NX'는 기존 'MIDAS Civil' 제품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솔루션이다. 20배 이상 빨라진 후처리 성능과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구현했다. 그래스하퍼(Grasshopper), 엑셀(Excel) 등 외부 소프트웨어는 물론 FEA NX, CAD ID 등 자사 제품과의 연동성도 크게 높였다. 설계 환경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로 탑재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실습 교육을 통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MIDAS Civil 대비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과 분석 기능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마이다스아이티는 밝혔다. PH컨설트의 스위 켕 탄(Swee Keng Tan)은 "세미나 콘텐츠가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돼 매우 유익했으며, 특히 Eurocode 실습 교육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T Y Lin의 다니엘 유스리(Daniel Yusri)는 "평소 활용하던 MIDAS Civil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특히 'Civil NX의 Grasshopper 연동과 플러그인 기능에 큰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싱가포르 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마이다스아이티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을 통해 글로벌 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MIDAS Civil NX'를 통한 싱가포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토목, 지반, 건축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세미나를 추가로 개최하며 실제 프로젝트 적용 사례와 실습 중심의 기술 지원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축, 토목, 지반 등 건설 공학 분야의 설계·해석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 1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에 해외법인을 보유하며 업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24.11.18 10:29방은주

한전, 사우디·미국 괌에서 신재생 사업 잇따라 수주

한전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이 수주한 사업은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 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Round 5 Sadawi 태양광 건설·운영 입찰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 괌 전력청이 발주한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입찰사업이다. 사우디 Round 5 사업은 2천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2027년까지 건설해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과 UAE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마스다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개한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부지가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 크기다.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370만개에 이를 정도의 초대형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한전 지분기준 약 5천400억원(약 3억9천만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동사업주인 마스다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추가로 중동지역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 괌 ESS 연계 태양광 사업은 132MW 규모 태양광 설비와 84MW 4시간용(326MWh) B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2027년까지 건해 생산된 전력 전량을 괌 전력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동서발전·삼성물산과 팀코리아a 컨소시엄을 구성, 괌 전력청 주관의 국제 경쟁입찰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사업주 지분 100%로 참여해 사업에 성공하면 국부 창출의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괌 전력청과 향후 25년간 전력판매계약을 체결, 한전 지분기준 약 6천억원(약 4.4억 달러) 규모 해외 매출이 예상된다. 발전소 건설공사는 한국기업인 삼성물산이 전담해 추가 동반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괌에서 망길라오 태양광(60㎿) 사업과 우쿠두 가스복합(198㎿) 발전소를 운영 중인 한전은 앞으로 괌 발전설비 용량의 약 54%를 점유하게 돼 노후 내연 발전 위주 괌 전력시장에 청정에너지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2개 사업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전력사업 외에 해외에서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해 재무상황 정상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로 한국 전력산업(K-그리드)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써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11.18 10:28주문정

기업 자금관리 '강자' 웹케시, 대통령상 받은 이유는

웹케시가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을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 체계적인 자금관리, 자금사고 예방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웹케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기업 규모에 최적화된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AI경리나라 등 다양한 자금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해 왔다. 이번 수상은 웹케시 솔루션들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로, 수상 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2000년 국내 최초 가상계좌 서비스와 웹기반 편의점 ATM 서비스를 시작한 웹케시는 ▲2001년 국내 최초 인터넷뱅킹 서비스 출시 ▲2004년 국내 최초로 통합자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B2B 핀테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해외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전 세계 477개 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197개 ERP 업체와 협력해 4천400회 이상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연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선과 신기술 접목에 힘쓰고 있다. 또 ▲AI 자금비서 'AICFO' ▲디지털 자금 보고 시스템 '웹케시대시보드' ▲글로벌대시보드 ▲금융 중계 솔루션 '위허브(WeHub)' 등 AI와 데이터 중심의 혁신 서비스로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B2B 핀테크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B2B 핀테크 서비스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인터넷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0:24장유미

닷밀 글로우 사파리, 안성 스타필드에 '판다 100' 테마 리뉴얼 오픈

닷밀은 오는 22일 안성 스타필드 내에 위치한 글로우 사파리를 '판다 100' 테마로 새롭게 단장해 리뉴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판다 100'은 기존 글로우 사파리 동물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00마리의 판다가 찾아와 빛을 전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실제 판다가 없는 공간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판다들의 모습을 구현했다.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뉴얼된 공간은 프리쇼를 시작으로, '판다 밸리', '판다 드림', '아이스 판다', '판다 포레스트' 등 총 10개의 다양한 테마 존에서 판다와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실제 모래를 사용해 구현한 '판다 밸리' 존과 볼풀로 설원을 연출한 '아이스 판다' 존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닷밀 측의 설명이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판다 없이도 판다 100마리를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미디어아트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다. 닷밀 관계자는 "판다 100을 통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100마리의 판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체 IP와 콘텐츠를 확보해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플랫폼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18 10:23김한준

에버스핀,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로 핀테크 분야 '드라이브'

동적표적방어(MTD) 기반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에버세이프와 페이크파인더 등 보안 솔루션을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에 공급, 새로운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헥토파이낸셜은 계좌 기반 결제서비스 국내 1위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천 결제 수단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휴대폰 제 등 주요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지불결제(PG) 부터 해외 정산에 이르는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세이프는 해킹 시도에 대비해 보안 모듈을 스스로 바꾸는 '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적용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한다. 페이크파인더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앱 정보를 화이트리스트 데이터베이스(DB)에 수집, 사용자 단말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 앱을 찾아낸다. 사고를 일으킨 악성 앱만 탐지하는 블랙리스트 기반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 만들어진 피싱 수법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케이뱅크·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한국투자증권·KB증권·저축은행중앙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코스콤 등 국내 80여 곳의 주요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에버스핀은 헥토파이낸셜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장에 본격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에버스핀은 보안 전통 마켓인 금융권을 넘어 PG·공공·방산·엔터테인먼트로 시장을 확장하는 한편, 최근엔 인도네시아 다수 금융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남아공 아프리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11.18 09:51주문정

베이글코드, 2024년 채용 연계형 인턴과 경력직 공개 채용 시작

베이글코드(대표 윤일환, 김준영)가 2024년 채용 연계형 인턴과 경력직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베이글코드는 2020년부터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를 영입하고 있으며, 올해 개발 부분은 경력직을 추가로 모집해 다양한 인재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개발 직군은 클라이언트, 서버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 직무에서 경력직과 인턴(산업기능요원) ▲비개발 직군은 프로덕트 오너(PO) ▲사업 프로젝트 매니저(PM) ▲데이터 분석가(BA) ▲UA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인턴을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2주간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공개채용에는 베이글코드 채용GPT 베이글봇을 도입해 지원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채용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 문의할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25일에는 채용 담당자와 직접 소통을 원하는 지원자들을 위한 오픈채팅 채용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윤일환, 김준영 베이글코드 대표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베이글코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도전과 성장을 거듭할 역량 있는 인재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면서 "베이글코드의 성공 스토리를 함께 써 내려갈 열정적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1.18 09:47김한준

사람인, 외국인 직원 비자대행 해준다

외국인 근로자가 우리나라 기업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취업 비자 발급이 필수다. 그러나 기업이 직접 근로자의 비자 발급을 처리하기에는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들어 부담감이 적지 않다. 사람인이 이런 기업들의 부담 해소에 나섰다. 사람인과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외국인을 채용하는 기업을 위한 '외국인 비자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비자대행 서비스는 외국인들의 국내 근무를 위한 취업 비자 신청 및 발급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주는 상품이다. E7, D10 등 외국인의 국내 취업을 위한 비자가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체류 외국인 취업비자대행 ▲해외체류 외국인 비자대행 ▲E7 외국인 이직 신고대행 ▲외국인 인턴 신고대행 ▲출입국 사무소 제출 대행 등의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비자대행 업무는 지난 7월 사람인과 '외국인 근로자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외국인 한국 비자대행 서비스 전문 기업 '케이비자'가 진행한다. 케이비자 소속 출입국 전문 행정사가 직접 도맡아 빠르고 정확하게 비자 업무를 처리한다. 비자대행 상품은 사람인 기업회원 로그인 후 채용상품 카테고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람인이 최근 론칭한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 상단 배너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에 20여가지의 체크 리스트를 통해 기업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최적의 대행 상품을 선정해준다. 기존 케이비자 판매가의 최대 17%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해 부담을 줄였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을 채용하는 기업들의 큰 불편 요소 중 하나가 직원 비자 처리라는 점에 착안해 기업들이 채용과 비자 발급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내놨다"며 "최근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출시하며 외국인 채용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인은 앞으로도 외국인 채용 시장을 건전하게 성장시키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08:57백봉삼

SKT, AI 고객센터 오픈...자체 개발 AI모델 적용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텔코LLM과 LMM을 활용한 고객센터 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국내 메이저 고객센터 중 최초로 10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했으며, 한 달여간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앤트로픽 등 해외 주요 LLM 업체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통신 전문 지식을 학습한 텔코LLM을 개발해 왔다. 지난 1년여 간 지식정보시스템을 AI 활용에 최적의 구조로 개편하고 다양한 통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 튜닝을 진행했다. 또 고객센터 상담 전문가 수십명이 참여해 텔코LLM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연중 테스트와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을 반복해 통신 서비스 전용 LLM, LMM 모델을 만들어 왔다. 이와 더불어 LLM이 질문에 가장 정확하고 구체적인 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답변 생성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만을 검색, LLM에게 제공하고 답변 품질을 증강시키는 RAG도 개발 적용해 LLM의 답변 신뢰도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텍스트를 넘어 다양한 이미지를 이해할 수 있는 LMM도 활용해 통신 관련 다양한 서류 등 이미지를 학습시켜 통신업에 특화된 전용 LMM을 개발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상담 대기 없이 콜봇을 통한 빠른 상담, 번거로운 절차 없이 고객 목소리만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성문 인증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자체 개발한 텔코LLM, LMM을 실제 상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빠르면서도 고품질의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먼저 텔코LLM 기반의 AI 지식 검색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지식정보시스템에서 하나하나 찾을 필요 없이 퍼플렉시티나 챗GPT처럼 상담사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상담사 대신 정보를 검색해 정리해 준다. 이를 통해 상담사들의 정보 탐색 시간을 단축시키고, 상담사 개인의 역량 경력과 무관하게 고품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0월21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며 안정화 시키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고객 상담 업무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A.X LMM을 활용하여 AI 서류 자동 처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고객센터는 고객들이 문자,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채널로 송부한 사진, 스캔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수십종의 구비 서류들을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각종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처리해 줌으로써, 증빙서류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0월23일부터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향후에는 서류 내용까지 자동으로 판독하여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2월에는 고객 상담 결과를 텔코LLM을 활용해 자동으로 분류 요약 정리하는 상담 후속 업무 자동화 시스템도 오픈할 예정이다. 상담이 종료된 후 상담 결과를 정리하는데 평균 30초 정도 소요됐지만 AI가 자동으로 처리를 해주게 되면 상담사는 상담 종료 이후 후속 업무 처리 없이 보다 빠르게 대기중인 고객들에게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이전 상담 내용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상담도 가능하다. 실제로 한 달여간 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상담사들은 텔코LLM의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고객 상담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었고 답했다. 특히 다양한 상품 서비스의 정보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이 짧은 상담사들이 고객 응대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AI가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해 주므로, 고객이 서류를 보냈는지 수시로 하나하나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과 확인 시간을 덜게 되어 고객 상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SK텔레콤 AI고객센터로 진화함에 있어 업무 효율화에만 치중하지 않고,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텔코LLM 기반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을 고객 상담 업무에 활용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센터 상담 서비스를 한단계 더 도약 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11.18 08:49박수형

中 바이두, 연내 홍콩 공항서 '로보택시' 테스트

중국 바이두가 홍콩 공항에서 연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택시 테스트에 나선다. 17일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바이두가 홍콩 공항에서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테스트는 연말 경 시작될 전망이다. 바이두는 테스트 기간 동안 운전 경력 10년 이상인 현지 보조 요원이 차량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교통부인 운수처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 달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증과 자율주행 차량 인증서를 제출했으며 신청 자료는 아직 검토 중에 있다. 바이두 책임자에 따르면 테스트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지난 달 초 중국 언론 커추앙반르바오는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두가 홍콩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내 자율주행 차량 최대 규모 운영 기업인 바이두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로보택시 사업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올해 2분기까지 중국에서 바이두의 자율주행 서비스 주문 건수는 약 89만9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두는 중국 본토를 넘어 해외 서비스 출시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홍콩뿐 아니라 싱가포르, 중동 등에서 아폴로고 로보택시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역 파트너 및 규제 당국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환으로 해외 사용자를 위한 앱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2024.11.18 08:24유효정

NTQ 코리아, 5주년 기념: 글로벌 협업을 통한 한국 경쟁력 강화

서울, 한국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 -- 11월 14일, NTQ 코리아(NTQ Korea)가 서울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고객과 파트너를 초청해 소규모 벤처 기업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한국 주요 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조명했다. NTQ 코리아는 향후 거대한 도약에 대한 열망으로 5주년 창립 기념 맞이했습니다 NTQ 코리아는 선구적인 글로벌 협업 모델을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헌신한 덕분에 한국 설립 5년 만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NTQ 코리아의 놀라운 성공 비결은 다각도의 비즈니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에 있다. 기술 서비스 제공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이 베트남 및 그 외 지역의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한 글로벌 협업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협업 - 경쟁 환경에서 한국 기업을 활용하기 위한 NTQ 코리아의 접근 방식 글로벌 혁신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은 세계 각국과 ICT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공급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은 이 전략에 크게 기여했다. NTQ 솔루션(NTQ Solution)의 팜 타이 손(Pham Thai Son)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화에 대한 필요성과 베트남과 한국 간의 오랜 양국 관계를 인식한 NTQ 코리아는 고객과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가치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인 '글로벌 협업(Global Collaboration)'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및 비즈니스 개발 전략을 육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글로벌 협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NTQ 코리아의 독자적 전략 모델이다. NTQ의 글로벌 협업은 한국 시장에서 고객의 경쟁력을 활용하고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여정을 함께한다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로 구성된다. 전 세계 1300명 이상의 전담 인력, 다양한 기술 스택 역량 및 글로벌 경험은 NTQ 코리아 '글로벌 협업'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다. NTQ 코리아는 IT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고객이 베트남, 일본, 미국, 유럽, 홍콩 및 기타 여러 국가/지역을 포함하여 NTQ가 진출한 시장에 고객이 접근할 수 있도록 강력한 기술 전문성, 노하우 및 경험 등을 제공한다. NTQ 솔루션의 팜 타이 손 최고경영자는 "한국 고객은 NTQ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TQ 코리아는 글로벌 협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1) 선진화된 인력 관리와 한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담 IT 리소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개발 센터(GDC) 모델, (2)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고객의 솔루션을 실현하고 다양한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 (3) 최신 트렌드인 GenAI 및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통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 커뮤니케이션 및 학습 효율성을 개선하여 성장을 촉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은 한국 기업의 변화하는 니즈를 해결하여 지속 가능한 글로벌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 글로벌 협업에 대한 탄력성은 NTQ 코리아가 서비스 개발과 시장 확장 모두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NTQ 코리아는 미래를 내다보고 미래 성장을 위한 5개년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 내 직원 100명 달성, 한국 시장에 특화된 2000~3000명의 전담 인재로 구성된 GDC 구축, 한국 ICT 시장에 최고의 지위 부여 등의 목표가 포함된다. NTQ 코리아는 다른 글로벌 자회사와 함께 직원 수 3000명, 매출 미화 1억 달러, 베트남 5대 IT 기업 달성을 포함한 NTQ 솔루션의 2026년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NTQ 코리아 소개: NTQ 코리아는 13년 이상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해 온 글로벌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NTQ 솔루션의 해외 지사 중 하나다. 2019년에 설립된 NTQ 코리아는 국내 유수 기업들의 신뢰할 수 있는 IT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시장에서 베트남의 ICT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화질 사진을 다운로드하려면 여기를 클릭[ https://drive.google.com/file/d/1DA08TaP4npsMBwr6PFl4KVaTNwCv63hT/view ]

2024.11.18 08:10글로벌뉴스

샤르자 디지털청장, 포티투마루 AI부스 방문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 디지털 행사인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 2024(이하 DINNO 2024)'가 사흘간 3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은 가운데 지난달 12일 폐막했다. 특히 이 행사에는 셰이크 사우드 빈 술탄 알 카시미(H.E. Sheikh Saud Bin Sultan Al Qasimi,) 샤르자(Sharjah) 디지털청(SDD) 청장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사르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하나다. 셰이크 사우드 SDD 청장과 대표단은 '디노 2024' 행사 중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포티투마루(42Maru) 부스를 둘러보며 이 회사의 인공지능 기술 및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를 청취했다. '디노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주관했다.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산업은 2022년 기준 1142조 원 규모로, 전체 산업 매출액 8772조 원의 13%에 달한다. 셰이크 사우드 SDD 청장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특화 산업 맞춤형 경량 인공지능 모델인 'LLM42'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는 포티투마루 부스를 둘러봤다. 'LLM42'는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42)과 기계 독해 기술(MRC42) 등 첨단 엔지니어링 전문 기술을 활용해 대형 AI 시스템의 일반적인 한계인 환각 현상을 해결했다. 특히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제공해 기업 내부 데이터를 보호하고 민감한 고객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아준다. 포티투마루는 금융, 제조, 유통,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적용했다. 샤르자 디지털국(SDD) 청장과 대표단의 이번 포티투마루 방문에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KPCDPG) 위원으로 활동 중인 차인혁 위원도 함께했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 특히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등 중동 지역과 디지털 정부 및 기업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차 위원은 샤르자가 UAE에서 문화, 교육,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또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샤르자에서 이제 막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 위원은 "샤르자 디지털청은 샤르자의 정부 및 기업 부문에서 전반적인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이라며 "유연한 조직문화와 개방성, 또 샤르자 청장과 그의 팀이 한국을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를 고려할 때 SDD는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잠재적인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셰이크 사우드 SDD 청장과 대표단은 '디노 2024' 행사 참석에 앞서 네이버 1784빌딩, 세종 데이터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주요 IT 기업도 방문했다. 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강남의 한 행사장에서 한국의 혁신적인 거브테크 벤처기업들과도 만났다. 차 위원에 따르면, 샤르자 디지털청은 포티투마루와의 만남에서 샤르자 정부의 디지털 이니셔티브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 국내 기업이 샤르자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제품이나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개념검증(PoC)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샤르자를 포함한 UAE 지역에서 PoC 기회를 갖게되면 그동안 수많은 고객사를 통해 검증받은 맞춤형 인공지능 제공 및 운영 역량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PoC를 완료하고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 위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온 한국과 UAE의 전략적 협력 관계 일환으로 디지털 정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심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는 한국 기술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1.17 20:02방은주

'뱅쇼' 꽂힌 커피업계..."해외 식문화 익숙 국내 소비자 겨냥"

커피 프랜차이즈가 겨울을 맞아 뱅쇼 제품을 내놓고 있다. 뱅쇼는 유럽권에서 유래한 음료로, 와인에 과일과 계피 등 향신료를 넣고 끓인 것이 특징이다. 조리 과정에서 알코올이 기화돼 술을 마시지 못해도 음용이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겨울 한정 음료로 '논알코올 홀리데이 패션 티 뱅쇼'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레드 와인에 오렌지, 허브 등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 역시 지난 15일부터 겨울 한정으로 '레드 시나몬 뱅쇼'를 출시했고, 이디야커피도 뱅쇼 메뉴 2종을 내놨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013년부터 겨울철 음료로 뱅쇼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저당 유행을 고려해 당을 93% 낮춘 '뱅쇼 로우 슈거'를 함께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10일간(11월 1일~10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뱅쇼 유행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색깔이나 분위기가 연말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업계는 겨울철 상품에 초록색과 붉은색을 주로 사용한다. 이 관계자는 “따뜻하다는 이미지가 있어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에게 외국 식문화가 익숙해져 뱅쇼가 하나의 유행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해외여행 등을 통해 뱅쇼를 접하는 경우가 많아져 자연스럽게 수요가 늘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17 10:00류승현

지스타 참가 게임사, 성장성 드러내...내년 출시작 '풍성'

지스타2024 기간 주요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 열린다. 메인후원사인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하이브IM,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그라비티 등이 신작을 뽐냈다는 평가다. 특히 각 참가사가 선보인 핵심 게임 타이틀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각 참가사의 부스에 수많은 관람객이 몰렸고, 시연을 기다리는 긴 대기행열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장 반응을 보면 각 게임사는 내년 새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았을 정도다. 올해 연매출 첫 4조 돌파가 예상되는 넥슨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신기록을 경신한 크래프톤의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면, 나머지 게임사는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였다. 그렇다면 올해 지스타에 출품된 신작 게임 중 내년 흥행을 겨냥한 작품은 무엇일까. 우선 넥슨코리아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PC·콘솔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단연 눈에 띄었다.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재해석한 해당 게임은 원작에 등장한 대장군 카잔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와 강렬한 전투 및 독창적인 3D 셀 애니메이션 기반 그래픽 등으로 지스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또 띠어리크래프트가 제작한 PC 적진지점령(MOBA) 게임 '슈퍼바이브'는 장기간 완성도를 높여왔고, 지스타 관람객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넥슨 측은 오는 21일 이 게임의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하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넷마블은 넷마블네오에서 만들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내년에 꺼낸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올해 지스타에 처음 공개된 따끈한 신작으로, 인기 드라마 원작의 오리지널 스토리와 캐릭터 수동 조작 등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래프톤 출품작 중에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와 샌드박스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 투게더'가 있다. 각각 펍지스튜디오와 5민랩이 개발 중이다. 이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스타에 선보인 '인조이'는 내년 3월 28일에 출시,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와 나란히 어깨를 나란히 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으로 성장 잠재력을 과시했다. 이 게임은 실사에 가까운 고품질 그래픽과 오픈월드 지역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구현했으며, 자유도 높은 탐험 지역에 몰입도 있는 조작 액션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의 출시일은 연말 '더게임어워드202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그라비티도 내년 출시 예정작을 지스타 기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웹젠은 서브컬처 RPG '테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발할라 서바이벌', 그라비티는 모바일PC MMORPG '라그나로크3'가 있다. 웹젠노바가 제작하고 있는 '테르비스'는 2D 애니메이션 기반의 수집형 모바일RPG로, 전략적 요소가 살아있는 전투와 다양한 협동 및 경쟁 콘텐츠를 강조한 흥행 예상작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이 게임은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새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자체 개발 중인 '발할라 서바이벌'은 언리얼엔진5 기반 고퀄리티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의 방대한 세계관을 담았으며,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통쾌한 스킬로 제압하는 몰입도 높은 핵앤슬래시 액션과 세로형 한 손 플레이 지원으로 플레이의 편의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그라비티의 핵심 타이틀 중 하나인 '라그나로크3'는 인기 게임 IP 라그나로크 시리즈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클래식한 그래픽과 BGM을 고퀄리티로 재현했으며 생생하게 구현한 캐릭터, 다양한 직업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 게임도 내년에 흥행 도전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하이브IM은 아쿠아트리가 제작하고 있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의 출시는 미정이지만, 지스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을 보면 향후 하이브IM의 새 성장동력으로 우뚝설 전망이다. 지스타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는 각 게임사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출품된 게임을 보면 각 게임사의 경쟁성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해외 게임사와 규제 역차별 당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 각 게임사는 생존과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17 08:39이도원

"개도국 IT '코치' 전문가 찾습니다"···NIPA, 자문단 모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은 지난 13일 서울 라이프비즈니스센터에서 국내 산업계 퇴직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월드프렌즈코리아 NIPA 자문단' 모집설명회를 개최했다. '월드프렌즈코리아 자문단 사업'은 개발도상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경제적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 주도 ODA(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이다. 국내 퇴직전문가들이 파견국에서 정책, 기술,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문 활동을 수행하며 협력국의 발전을 지원한다. 파견 국가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동구 등 50개국이다. 파견 기술 분야는 정보통신, 산업기술 등 5개 분야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50개국에 964명을 파견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5년 모집 일정 및 2024년 모집·선발 과정 △자문활동계획서 작성 요령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FAQ 안내 △자문단 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태국에서 정보통신 분야 자문 활동을 수행한 이영식 자문단원과 라오스 에너지 분야에서 활약한 문국준 자문단원이 사례 발표를 통해 현지 자문 활동 경험과 도전, 성공적인 활동을 위한 팁 등을 공유했다. '월드프렌즈코리아' 자문단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선발된 자문단원은 1년 단위로 파견하며, 최대 3년까지 활동을 연장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10년 이상 산업 경력 △건강 상태 및 언어 소양 △도덕적 품위 등을 갖춘 퇴직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서류심사, 적합도 검사 및 신용조회, 신체검사, 면접, 협력국 파견 동의, 국내 교육 등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발한 자문단원에게는 현지 주거비 및 생활비, 왕복 항공권, 해외여행자보험, 건강검진 비용 등 현지 활동에 필요한 필수 사항들을 지원한다. 선발 이후 이들은 협력국에서 현지 정부 및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자문 활동을 수행한다. NIPA 박진홍 글로벌협력팀장은 “이 프로그램은 국내 산업계 우수 퇴직전문가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정책과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면서 "2025년에도 연 2회 모집을 통해 20~30명의 자문단원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 교류와 경제 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1.16 19:28방은주

11년 추억 담은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원작팬 지스타 달궜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넷마블이 지스타2024 현장에서 출시 10주년을 맞은 세븐나이츠를 추억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세븐나이츠의 정보를 대거 공개했다. 넷마블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지스타2024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진행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는 게임 소개, 질의응답, 세나 성우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진행하는 부스 프로그램이다. 성승헌, 클템 이현우 MC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의 인사로 시작했다. 김 대표는 "많은 팬을 만날 수 있는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꼭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 제가 세븐나이츠와 함께한 시간이 11년째인데 다시 한번 리메이크로 선보일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1편부터 함께 개발해온 개발진과 세븐나이츠를 좋아하는 새로운 인력이 함께 하고 있다"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현장에서 팬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소개하는 오프닝 영상 후 개발진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넷마블의 주력 지적재산(IP)인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500여 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하는 재미에 더해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해외 146개국에 서비스된 것은 물론, 6천만 회가 넘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일평균 동시접속자 수 250만명을 기록하는 등 넷마블 자체 IP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더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을 선보이며, 원작의 스토리와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시스템을 개선해 개발 중이다. 영상 공개에 이어 개발진이 나와 게임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 총괄을 담당하는 김정기 PD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과 매력적인 캐릭터, 연출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픽을 3D로 개편해 다각도에서 몰입감있는 전투를 선보이고, 연출도 최신 트렌드에 따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PD는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보존함과 동시에 세븐나이츠 IP로 만들어진 다양한 게임들을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 일러스트를 하나로 담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보다 쉽게 전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UI를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연출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해빛누리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와 손건희 기획팀장이 함께 자리해 온라인과 현장 사전 접수를 통해 수집한 질문에 대해 직접 무대 위에서 답하는 코너가 이어졌다. 주요 질문으로는 쫄작과 합성 시스템 유뮤, 스킬 연출의 진행 속도, 캐릭터 업데이트 속도 등이 나왔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쫄작과 합성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되며 스킬 연출의 경우 짧은 연출과 긴 연출 2개씩 제공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늦게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기다림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황 CP는 "원작은 캐릭터의 스토리에 등장한 영웅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방식이었기 떄문에 일부 캐릭터의 경우 등장까지 2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해당 캐릭터가 등장하는 사이드시나리오나 미니 퀘스트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동안 세븐나이츠 캐릭터 성우를 담당해온 성우들이 무대에 올라 지난 10년을 추억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토크쇼도 마련됐다. 성우 토크쇼에는 스파이크의 목소리를 연기한 남도형 성우를 비롯해 연희역의 견자희, 아일린의 김율, 태오의 김인 성우가 참석했다. 성우들은 세븐나이츠 관련 퀴즈를 진행하는 등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넷마블은 현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대형 피규어, 세븐나이츠 SD 피규어 7종 세트, '연희 쫀득 쿠션' 등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했다.

2024.11.16 14:42특별취재팀

[인터뷰] 베슬에이아이 "AI 활용을 쉽고 빠르게…AGI 시대 준비 돕겠다"

"우리는 머신러닝 운영(MLOps)을 통해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가장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다가오는 '에이전트 AI' 시대에 필수적입니다. 이로써 장기적으로는 수십, 수백 개의 AI 모델이 협력하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을 방문한 그는 MLOps 플랫폼이 AI 기술을 기업 내 실질적 자산으로 만드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한다며 베슬에이아이가 이 변화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단일 AI 모델 운영에서 벗어나 여러 모델을 관리하고 자동화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MLOps 플랫폼 전문 기업인 베슬에이아이가 주목받고 있다. MLOps란 머신러닝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론으로, AI 모델의 지속적인 통합과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 지난 2020년 세워진 베슬에이아이는 기업들이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현재 기업들에 제공하는 플랫폼은 그래픽카드 처리 장치(GPU) 컴퓨팅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하고 AI 모델 배포 시간을 몇 주에서 몇 분으로 단축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로써 기업들이 복잡한 기술적 고민 없이도 AI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안 대표는 "기업들은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때 컴퓨팅 자원과 인프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델 학습 및 운영 레이어와 에이전트 레이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모델 학습 및 운영 레이어는 AI 모델의 학습, 배포, 운영 과정을 효율화해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여준다. 또 에이전트 레이어는 여러 AI 모델 간의 상호작용과 협업을 지원하여 복잡한 AI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 두 레이어는 기업들이 단일 AI 모델 운영에서 벗어나 다중 모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으로는 에이전트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통해 베슬에이아이는 이미 국내외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뤼튼, 업스테이지, 스캐터랩 등 스타트업부터 현대자동차, LG전자 같은 대기업까지 베슬에이아이의 플랫폼을 도입했다. 고객사 중 일부 기업은 수십억 원에 달하던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비용을 수억 원대로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우리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들은 복잡한 인프라 문제에서 벗어나 AI 모델 학습과 배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며 "이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성 면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베슬에이아이는 유수 기업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현지 AI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미국의 유명 VC인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주최하는 해커톤을 공동 개최하며 현지 스타트업 및 대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행사를 통해 파인콘, 라마인덱스와 같은 실리콘밸리 AI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베슬에이아이의 플랫폼이 대규모 AI 모델 운영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오라클 및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공식 블로그에는 베슬에이아이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기술력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베슬에이아이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안 대표는 이어 곧 다가올 에이전트 AI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웹 브라우저 중심의 패러다임이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될 예정"이라며 "사용자들은 에이전트를 통해 검색, 예약,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슬에이아이는 이러한 에이전트 AI 시대를 준비하며 기업들이 다중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학습시키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AI 모델 간 상호작용과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컴파운드 AI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AI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 대표는 "에이전트 시대에는 수많은 AI 모델들이 서로 협력해 의사 결정을 내리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수십, 수백 개의 특화된 AI 모델들이 협력해 기업 내 다양한 지식을 통합하고,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컴파운드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범용 인공지능(AGI) 실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가 컴파운드 AI 시스템과 AGI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이전에 몸담았던 의료 AI 스타트업에서의 업무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병원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 이러한 경험에서 AI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몸소 목격했다. 안 대표는 "AI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직접 경험하며 기술의 잠재력에 매료됐다"며 "단순히 의료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AI 발전은 인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에 비용 효율적으로 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의 생태계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6 13:02조이환

  Prev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테슬라 잡은 삼성전자, 美 '2나노 생산기지' 구축 앞당겨

국가 독자 AI, 2라운드는 실증 전쟁…10개사, 'AI 가치' 증명 총력전

푹푹 찌는 폭염…이커머스 ‘신선식품 배송’ 역량 총력전

與 '스테이블코인 법' 발의…100% 준비자산 보유·이자지급 금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