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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이용자 외 SKT 가입자 전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2천411만명이라고 7일 밝혔다. 전날 공개한 수치와 동일하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침해사고 브리핑에서 “해외 로밍 요금제 이용자를 제외한 가입 가능한 모든 고객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치는 SK텔레콤 이용자 외에 SK텔레콤 네트워크를 임대한 알뜰폰 회사의 가입자 수치를 모두 더한 것이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로밍 요금제와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다. SK텔레콤은 다음 주 중으로 이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6일 오후 6시 기준 유심 교체 이용자 수는 107만명이다. 전날 4만명이 추가로 교체했다. 김 센터장은 “다음주부터 (교체 유심) 물량이 추가될 것”이라며 “월말까지 500만 개, 6월에도 500만개를 추가 확보해 예약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사고 발생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2차 피해) 사고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며 “의심 장비 리콜, FDS 모니터링 최고 단계 격상, 스팸 스미싱 차단 시스템 고도화 등 지속적으로 망을 고도화하고 고객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7 11:42박수형

'투자 유치 희망하는 기업을 찾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오는 16일까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산업 간 융합으로 개발된 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신속 출시되도록 규제를 유예해 주는 특례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KIAT는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현재까지 정부의 8개 규제샌드박스 가운데 가장 많은 764건의 규제특례를 부여했다. KIAT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신시장 창출이라는 제도의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작년부터 승인기업의 민간 투자유치를 본격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IR데이를 4회 개최해 28개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해 4개 기업이 4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기업 호응이 높았던 투자유치 자문 지원을 10개 기업에서 20개 기업으로 2배 확대하고, 국내 투자사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사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에서 지난해 결성한 175억원 규모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 운용사(인터밸류파트너스)가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에 민간 투자유치라는 마중물이 더해지면, 성공적인 실증 수행이 사업화로 연계돼 빠른 시장 진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 확인과 지원 신청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2025.05.07 11:00주문정

"글로벌 혁신·협업하자"…스무살 '바이오 코리아 2025' 7일 개막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7일~9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 행사 주제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충청북도 등이 행사 개최를 마련했다. 우선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존슨앤드존슨 ▲노보노디스크 ▲MSD ▲일라이 릴리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다케다제약 ▲오츠카제약 ▲인실리코메디슨(Insilico Medicine) 등이 참여한다. 우리 기업들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LG화학 ▲보령 ▲동화약품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파트너링 부스는 68가 마련됐으며, 8일 오후 파트너링 리셉션도 열린다. 투자설명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영국 산업통상부 ▲싱가포르 CBC 그룹 ▲미국 솔라스타 벤처스 ▲베인캐피털 ▲디어필드 ▲에스디앤드케이 홀딩스 등 해외 연기금 및 투자사들이 참여한다. 또 국내외 정부 및 기업 323개가 참여하는 429개 부스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국내 중소 바이오벤처 기업 24개사로 구성된 유망 기업 홍보관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주한 외교공관·무역대표부 등이 중심이 된 국가관에는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스웨덴 ▲독일 ▲미국 ▲태국 ▲대만 ▲일본 등 9개국의 70개 기업사절단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총 14개 세션, 11개국 11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자체 AI 플랫폼으로 도출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 진입한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알렉스 자보론코프 대표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 밖에도 총 13개 주제의 오픈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각국 기업·기관·연구자·투자기관이 모여 산업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바이오코리아가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교류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정부는 1조 원 규모 R&D 지원,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수출 지원 확대, 전문인력양성 및 규제개선 등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07 10:20김양균

IT서비스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14일 개최···피지컬AI 집중 조명

AI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본격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서비스 혁신 방향과 실질적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장(場)이 국내외 IT서비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마련된다.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공동으로 오는 14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AI: IT 서비스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이 현실 세계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함에 따라, 이를 어떻게 서비스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 피지컬 AI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정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의 외연 확장 속에서 IT서비스가 나아갈 길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업 모델과 서비스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술의 방향성 뿐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잇는 실천적 담론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총 7개 트랙, 2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실제 산업 현장과 공공영역에서 적용하는 AI 사례와 120여 편에 달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더불어,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사회적 이슈 등 사회적 책임과 제도적 대응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메인 주제인 '피지컬(Physical) AI 세션'에서는 제조, 모빌리티, 로보틱스, 푸드테크 등 현실 공간과 연결되는 피지컬 AI 기술의 진화 방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조망한다. 포스코DX, 현대자동차그룹, 한화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피지컬 AI의 개념과 역할, 기술 동향, 그리고 AI 기반 로봇과 지능형 시스템이 어떻게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기업과 대학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 세션에서는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과의 실제 산학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LLM 기반 추천시스템, 멀티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설계 등의 적용 경험을 공유하며, KT를 비롯해 LG전자, LG CNS, 세라젬, 여기어때 등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산학협력의 지속 가능성과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국방 AX 세션에서는 삼성SDS와 공동 기획으로 '스마트 지휘통제체계(KCCS)' 및 '국방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핵심 인프라'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AI 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산 AX' 세션을 통해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혁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양성병 조직위원장(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사회로 진행하는 개회식에서는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AI·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를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 방향과 기술 발전상을 조망한다. 개회사는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이, 환영사는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이 한다. 축사는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전한다. 또 이날 행사에는 우수 논문 저자에게 수여하는 최우수논문상 및 우수논문상 시상식과 함께 IT서비스 산업 및 학계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주는 '2025 춘계학술대회 IT서비스 공로상' 시상식도 열린다. 시상 분야는 IT서비스 공로대상, 공로기업인상, 공로공무원상, 우수연구자상 등이다. 학회 참가신청 문의는 한국IT서비스학회 사무국 'office@itservice.or.kr'으로 하면 된다.

2025.05.07 10:09방은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체코 정부, EDF 가처분 신청 큰 문제 안 된다고 생각한 듯”

[프라하(체코)=주문정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체코 브르노 법원이 프랑스전력공사(EDF)의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사업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 “체코 경쟁당국이 두 차례나 EDF의 이의신청을 기각한 바 있어서 체코 정부도 큰 문제가 없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우리를 초청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체코 프라하 힐튼올드타운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라하 공항에 내리고 나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7일 하기로 한 절차는 공식 계약만 빼고 나머지 준비한 협약(MOU)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의 체코 상원의장 오찬과 체코 총리와 우리 정부 대표단 회담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상고는 체코전력공사(CEZ)가 해야 할 텐데, 지금 구체적인 법률 검토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CEZ가 7일 오전 국내외 언론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그 자리에서 법적·절차적 문제를 설명할 것”이라며 “CEZ는 EDF 소송 내용에 대한 본인들의 생각을 정확하게 밝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체코는 이번 두코바니 2 원자력발전소(EDU II) 원전사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고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EDF의 3파전으로 치열하게 경쟁이 이뤄진 사안이라 절차상 굉장히 민감하게 공정성과 객관성·투명성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원전건설사업 계약이 불가피하게 연기됐는데, 체코 에너지 정책에 원전사업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지연되는 경우에는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코 관련 당국도 법적 조치하려는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고 정상적으로 추진할 게 있으면 정부든 팀 코리아든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장관은 “체코 원전은 (UAE) 바라카 사업 이후에 처음으로 우리가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 사업”이라며 “절차를 진행하는데 최대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사업 추진도 팀 코리아의 신뢰를 확실하게 구축해 차후에 이런 사업이 있을 때 과도하게 불필요한 법률 소송 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체코 정부와 CEZ가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한 말은 체코가 수십 년 내에 처음 대역사를 하면서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정확하게 판단했고, 그것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한 것”이었다며 “체코라는 나라가 굉장히 선진화돼 있고 절차와 효율성을 잘 지킨다고 믿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고 지금까지 오면서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을 7천맨데이를 썼다”며 “100명씩 70일 동안 협상을 해야 했을 정도로 치열한 협상을 했고 체코에서도 60명 정도가 한국에 3주 정도 왔다 가고 우리 팀은 수도 없이 체코에 와서 협상했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협상과정에서 우리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고 최종 마무리를 할 단계까지 왔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사업자 입장에서, 팀 코리아를 이끄는 입장에서 당황스럽고,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7일 맺게 되는 어레인지먼트 등을 통해 체코에서 원하는 수준의 일들을 잘 처리하면서 체코 국민의 신뢰도 받고 그것을 바탕으로 법적인 절차를 잘 마무리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07 09:03주문정

디어유, 미국법인 공동대표에 박선영 전 네이버V CIC 대표 선임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대표 안종오)가 박선영 전 네이버V CIC(Company-In-Company) 대표를 미국법인 공동대표 겸 CBO(Chief Business Officer)로 신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박 대표는 네이버에서 20여 년간 검색,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혁신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로 디어유는 미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 NHN 검색운영실 실장으로 IT 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네이버 메인&주제형 콘텐츠센터장, 연예&라이프스타일 이사, V&엔터서포트 이사 등을 역임하며 네이버의 핵심 콘텐츠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주도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네이버 V CIC 대표로서, K팝을 앞세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V Live(이하 브이라이브)'의 성장을 이끌었다. 브이라이브는 박 대표 재임 시절 해외 사용자 비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했으며, 팬십 등 데이터 기반 멤버십 서비스와 5G·VR 등 신기술을 결합한 대규모 라이브 중계를 선보였다. 박 대표의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과 국내외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IP의 안정적인 유지뿐만 아니라 신규 IP 확보 역시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 대표는 디어유 미국법인 공동대표와 CBO를 겸임하며, 디어유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1대1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버블' 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본 'bubble for JAPAN', 북미 'the bubble' 등 지역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QQ뮤직 내에 버블 서비스를 탑재하고, 현지 아티스트와 팬덤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디어유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현지 법인 설립 후 글로벌 아티스트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디어유는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징 서비스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라틴계와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플랫폼에 유치해 글로벌 팬덤을 넓히고 있다. 디어유 관계자는 “박선영 대표의 합류로 미국은 물론 중국 등 핵심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어유 박선영 대표는 “콘텐츠와 팬덤의 힘이 국경을 넘는 시대에, 디어유가 가진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기술과 데이터, 현지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팬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09:01안희정

놀유니버스 "신규 가입자 국내 숙소 10% 할인"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신규 브랜드 'NOL' 출범을 기념해 NOL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NOL은 5월 한 달간 신규 가입 고객에게 국내 숙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 가능하며, 체크인 날짜 기준 7일 이상 미리 예약하는 경우 적용된다. 이외에도 이달 말일까지 전체 고객 대상으로 최대 16만 원 국내 여행 할인과 최대 35만 원 상당의 해외 여행 쿠폰팩을 발급한다. 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추첨 이벤트 'NOL DRAW(놀 드로우)'도 진행한다. 매일 추첨을 통해 국내외 숙소 숙박권, 레저 이용권, 공연 티켓을 비롯해 전자제품과 생활 용품 등 여가 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상품을 엄선해 증정한다. 응모는 NOL 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하루 1개 상품에 1회씩 가능한다. 또한, 참여만 해도 즉시 사용 가능한 국내 숙박 5천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NOL 고객들에게 여행ㆍ여가ㆍ문화 생활 속에서 더 특별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회원 전용 특전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가의 일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7 08:50안희정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탈취 사고...메인넷 보안과는 무관"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해킹 탈취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위믹스 거래정지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6일 담화문을 통해 "이번 사고는 위믹스 메인넷이 아닌 글로벌 게임 이용자가이 사용하는 위믹스플레이의 브릿지 사고"라며 "메인넷 보안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믹스 가격 하락은 사고 직후가 아닌 국내 거래소들이 DAXA를 내세워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시점에 집중됐다"며 "DAXA는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는 사적 모임으로 이들의 일방적 결정과 비공개 기준은 시장 신뢰를 훼손하고 투자자에게 피해를 전가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위메이드는 이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주주들에게 불안과 혼란을 안긴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위메이드의 성장 전략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관호 대표는 “2024년 전체 매출 7천118억원 중 5천181억원, 약 72.7%가 해외에서 발생했다”며 “이는 위메이드의 사업 구조가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현재 일본, 북미, 중국 등 각국 시장 공략을 강화 중이다. 일본에서는 '판타스틱베이스볼 일미프로' 런칭과 함께 서브컬처 게임과 수집형 RPG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블록체인 규제 완화 흐름에 맞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PC·콘솔 기반 FPS '블랙벌처스'에도 도전하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며 '미르M'의 8월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홍콩 법인 및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로 축적한 토크노믹스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게임 내 토큰 경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박 대표는 “위믹스를 직접 사용하는 토크노믹스를 한층 발전된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며, 올해 4분기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관호 대표는 “이번 사안으로 일정이 지연되거나 전략이 위축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25년간 혁신과 실행으로 성장해온 위메이드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5.07 08:20김한준

[방은주의 보안산책]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대한민국

칼럼 제목만으로 눈치 챘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칼럼 주제는 SK텔레콤(SKT) 유심(USIM) 해킹과 관련한 것입니다. 사건 발생 17일이 됐는데 아직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여전히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소비자 불만은 계속되고 있고, 와중에 SKT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유심(USIM)'은 우리가 휴대폰에 꽂아 사용하는 작은 칩입니다. 공식 명칭은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이구요. 휴대폰 가입자의 신원과 인증 정보를 담은 스마트카드입니다. 휴대폰이 통신망에 접속할 때 내가 누구인지(가입자 정보)를 인증해 주는 기능을 하죠. 과기정통부의 행정지도에 의거, SKT는 매일 해킹 사태를 국민에 알려야 합니다. 오늘(6일)도 SKT는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일일 브리핑을 했습니다. 6일 오전 9시 기준, 유심 보호 서비스에 2411만명이 가입(알뜰폰 이용자 포함)했고 104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는 군요. 유심 보호 서비스는 서버 해킹에 따른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죠. 하지만 유심보호 서비스는 해외 로밍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SKT 가입자는 2300만명입니다.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죠. 여기에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도 200만명이나 됩니다. SKT는 시스템을 개발, 오는 14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와 해외 로밍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아직 유심 교체 대기자가 많아 죄송하다.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딱한 모습입니다. 독자들도 그랬겠지만, 이번 유심 해킹 사태로 떠오른 속담이 있었습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는 거요. 좀 더 일찍 선제적으로 보안 투자를 했더라면, 지금 같은 회사의 비상사태 선포와 난리는 없었을 텐데요. SKT는 보안투자 규모가 다른 통신사보다 적었다죠. 작년에 SKT가 정보보호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본사 600억원, 유선서비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267억원 등 총 867억원이라고 합니다. 경쟁사인 KT는 작년에 1218억원을 투자, 금액만 보면 SKT의 두배에 달했습니다. 시장 1위는 SKT인데 보안 투자액은 절반 정도에 그쳤네요. SKT는 작년에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은 1조82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대비 보안투자 금액이 미미하죠. 앞서 지난달 30일 류정환 SK텔레콤 부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참석해 “네트워크 쪽은 암호화가 되어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반성할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이번 SKT 사태는 우리에게 여러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선, 보안 투자가 비용이 아니고 회사와 기관의 유지와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라는 것입니다. 차재에,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실질적 권한도 다시 들여다봐야 합니다. 법령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기업과 기관은 CISO를 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질적인 권한이나 조직의 뒷받침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과기정통부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 기업은 올해 671곳입니다. 작년(655곳)보다 16곳이 늘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전담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안)을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들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정보보호 현황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isds.kisa.or.kr)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를 미이행하면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해킹 수법이 더 고도화하고 진화, 이전보다 해킹 사고 위협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입니다. 위기라는 말 자체가 위험과 기회를 합친 말이라죠.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가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이버 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기간통신망 지도 감독과 책임이 있는 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유상임 장관이 직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 사이버 침해 모니터링 및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통신 3사 및 주요 플랫폼 기업(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한형제들)의 정보보호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번 현장점검은 SKT 침해사고가 국가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과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유상임 장관은 “이번 침해사고를 계기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 정보보호 투자, 정보보호 인증제도, 공급망 보안, 침해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우리 속담이 있죠.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이 든든한 지 다시 한번 들여다봐야 겠습니다. 다른 곳의 소는 더 이상 잃지 말아야 할테니까요.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해킹 수법이 더 고도화하고 진화, 이전보다 해킹 사고 위협이 더 커졌습니다. 위기는 기회라죠. 실제 위기라는 말은 위험과 기회를 합친 말입니다.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가 대한민국이 안전한 사이버 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2025.05.06 19:22방은주

정부, 美 의약품 품목관세 부과 대비 '양국 협력' 강조한 의견서 제출

의약품 분야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 의견서 제출 최근 미국이 한국의 의약품 수입에 대해 국가안보조사를 착수한다고 발표하자, 정부가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되지 않는다며 관세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국가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의견서를 5월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견서 원문은 미국 상무부에서 공개하는 대로 배포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5월7일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 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선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으며, 양국의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하다고도 밝혔다. 한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l Sourcing)를 지원하며, 공급망 안정성과 환자 약가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고, 펜데믹 시기 양국 공동대응 사례는 이 같은 협력이 국가안보에 직결됨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상호 신뢰 기반의 미래 협력으로 공동의 이익 극대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간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및 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 신뢰에 기반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발 관세 조치로 인해 위협받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4월25일부터 '바이오헬스산업 관세피해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피해사례 및 애로사항 등 접수하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월18일부터 미국 통상대응 통합상담창구인 '관세대응119'을 운영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세율 확인, 해외투자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약품을 포함해 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범정부 통상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편, 의약품 품목관세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우리 업계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06 18:01조민규

이레산업-SY바자르, 해외 시장 진출 협력

특수보안장비 등 첨단기술 기업 이레산업(대표 방두영)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에스와이 바자르(SY Bazzar, 대표 김옥주)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동은 물론 미국 시장까지 겨냥한 글로벌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레산업은 보안장비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엑스레이수하물검색기, 마약탐지기, 폭발물탐지기, 금속탐지기, 스피드게이트 등 특수 보안 장비를 국가주요시설 및 사기업에 설치하고 유지보수를 하고있다. SY Bazzar는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다. 작년 두바이에 현지 법인 '레스페라 월드(Respera World)'를 설립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는 ▲코스메틱 ▲모듈러 건축 ▲보안 시스템 ▲바이오 ▲재생에너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으로, 현재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할랄 인증 제품 및 중동 시장 맞춤형 사업 모델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두 회사간 협약은 최근 미국의 한 고위 정치인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레산업 방두영 대표와 SY Bazzar 김옥주 회장이 함께 만나면서 이뤄졌다. 세 기관은 첨단 보안 시스템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는데, 구체적인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첫 미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향후 협력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두영 이레산업 대표는 "이번 미팅은 단순한 형식적 만남이 아니라 미국 정부 차원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자리였다. SY Bazar와 이레산업은 이를 계기로 미국 내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사업 확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SY Bazzar는 "두바이와 사우디 등 중동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보안, 바이오, 에너지 등 핵심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3자간 미팅에 참석한 미국 측 관계자는 "이레산업과 SY바자르 두 회사 기술이 국제적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5.05.06 13:52방은주

[기고]"합성생물학, 첨단바이오제조 실증허브부터 구축해야"

최근 합성생물학이 주목 받고 있다. 과학적, 산업적 측면에서 발전 속도가 무섭게 빠르다. 합성생물학은 미생물이나 생물학적 시스템을 설계하고 재구성해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소재와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기술적 발전과 정밀발효 기반 바이오제조 역량 향상으로 전세계 관련 제품시장은 현재 약 1천억 달러(한화 약 13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그러나 고수익 구조로 원가 부담이 덜한 제약 산업을 제외하면, 동물사료 보충제나 식품첨가제, 산업용 효소와 같은 분야에서만이 합성 생물학이 규모있는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은 편향돼 있지만, 코로나팬데믹 이후 바이오제조 분야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급속 확장하는 등 제양상이 변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석유화학기반의 생산 방식 대신 유전자 변형 미생물과 생물공정을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패션, 뷰티산업 중심으로 증가세다. 글로벌 소비재 및 패션 분야 주요 바이오 전환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LVMH, 커링, 로레알 등 주요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 기반 소재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정했다. 이러한 산업계의 움직임은 바이오 기반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추세임을 보여준다. 실제 2024년 2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바이오 제조의 비용 장벽을 허물다(Breaking the Cost Barrier in Biomanufacturing)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바이오 기반 특수화학소재, 화학 전구체, 식품소재 시장의 규모는 약 2천억 달러(약 2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 같은 바이오 제조 분야에서의 수요 증가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생산 비용이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만큼 낮아져야 한다. 합성생물학의 핵심 요소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유연하고 자동화된 첨단 바이오제조 설비 구축이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는 의미다. 첨단 설비 구축은 사실 리드타임이 길고 초기 투자가 크기 때문에, 수요가 본격화되기 이전 단계에서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중요한 이유다. 정부도 합성생물학을 국가핵심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5년간 총 1천300억 원 규모의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달 세계 처음으로 합성생물학 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5년마다 합성생물학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산,학, 연이 참여하는 발전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R&D를 추진할 연구개발 거점 기관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생물공학적 요소 기술의 선진화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첫발은 내디딘 셈이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특히, 정밀발효 기반 바이오제조 인프라의 첨단화 수준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에 비해 규모나 투자 면에서 여전히 뒤처진다. 미국은 '엔드 투 엔드(End-to-End)' 바이오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바이오메이드(BioMADE)라는 조직을 설립했다. '바이오메이드'는 합성생물학 연구와 산업화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1~10톤 규모의 파일럿 및 데모용 첨단 바이오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 중이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겪는 막대한 초기 고정자본 지출(CAPEX) 및 운영 비용(OPAX)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기 위해서다. 이 같은 정책이 도전적인 바이오 소재의 조기 기술 사업화를 이끌어 합성생물학 산업 생태계 확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상황은 녹록치 않다. 신규 바이오 소재의 초기생산용 파일럿/데모 규모의 정밀발효기반 바이오제조 설비 부족이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바이오 소재의 최종상품화를 위한 다양하고 모듈화된 후공정(DSP) 설비 및 관련된 전문 인력도 제한적이다. 우수한 합성생물학 연구성과와 사업 경험을 갖춘 대기업 연구 인력이 다수 존재하지만, 바이오제조 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창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기존의 합성생물학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역시 성장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큰 제약을 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800톤 이상 대규모 위탁 생산이 필요한 경우, 중국이나 인도 등의 해외 CMO(위탁생산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생산 비용 증가와 함께 기술 유출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도 로봇과 AI를 활용한 국가 주도의 정밀발효 기반 바이오제조 실증 인프라인 가칭 '첨단바이오제조 실증허브' 구축을 서둘러야 할 때다. 이 허브가 마련된다면,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막대한 초기 설비 투자 없이도 도전적인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시제품 생산, 소규모 상용화를 시도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기술 사업화 시간(Time-to-Market)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파일럿 및 데모 규모의 실증 허브는 단순한 생산 설비를 넘어 학교, 연구기관, 중소기업, 대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또한, 로봇 및 AI 기반의 제조 자동화 기술을 집약한 표준 설비 모델로 기능하면서, 관련 로봇·AI 산업 생태계까지 활성화하는 연쇄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제조역량 강화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본" 대한민국 첨단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는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기본 전략이다. 정밀발효기반 첨단바이오제조 실증허브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제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 일이 이루어지면 혁신적인 바이오소재 및 제품의 상품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고, 국내 바이오제조업의 활성화 뿐 아니라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전세계 합성생물학 분야 기업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대한민국 석유화학 기반 제조 구조를 바이오 기반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수출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바이오경제 실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25.05.06 12:23최원우

"AI 3대 강국 노린다"…대한상의, 333전략 제안

국가간 AI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한상의가 인공지능(AI) G3 도약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우리나라 AI 생태계 구축 전략 제언'을 통해 AI 3대 투입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의 충분한 공급에 기반해 AI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전환)에서의 가치 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에 상의는 AI G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3대 투입요소와 3대 밸류체인에서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3+3 이니셔티브' 구조 '333전략'을 발표해 10가지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건의서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에너지, 모델 등 분야에서 자체 역량을 갖출 만큼 AI 잠재력이 크지만, AI 투자규모는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아 자칫 AI 글로벌 패권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영국 데이터분석업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AI 민간 투자 규모는 미국의 4분의1, 중국의 3분의1 수준으로 세계 11위권 정도다. 건의서는 “우리나라가 지금의 IT 강국으로 올라올 수 있었던 배경은 IMF 이후 3~4년간 IT 분야에 국가자원 투입을 집중했기 때문이며, AI 투자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향후 3~4년은 우리나라가 AI G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AI 분야에 국가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 조성,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필요 상의는 AI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의 첫 번째 정책과제로 AI 데이터센터(AIDC)를 꼽았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27%씩 증가하며 10년 뒤에는 전세계 AIDC 시장규모가 약 1천600억(2034년)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시장 형성 단계다. 100MW급 AIDC 1개 건설에 드는 약 6조5천억원 대규모 투자비용과 이를 뒷받침할 만한 수요 불확실성이 AIDC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상의는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를 조성해 AI 초기 수요를 진작하고, AIDC 구축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 간소화와 인허가 절차가 마냥 지연되지 않도록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을 주문했다. 또한 AI 사업화시설에 대한 세제인센티브를 제조시설로 한정된 것을 컴퓨팅 인프라, 전력공급설비 등 AIDC 관련 설비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형 AI모델 기술개발 위한 국내 역량 집결할 수 있는 협력의 장 마련 돼야 이어 건의서는 현재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모델 성능이 월등한 가운데 해외 LLM에만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AI 종속국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한국형 LLM 개발(WBL)도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한국형 LLM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국내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집해 각자의 강·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LLM 개발 못지않게 수요창출도 병행돼야 하는데 건의서는 단기적으로 민원, 행정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부터 시작하여 고령화, 환경문제 등 사회이슈로 한국형 LLM 사용 케이스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밝혔다. 이를 통해 AI 시장 형성초기 불확실성을 줄여 나가면서 민간 AI 모델 고도화와 버티컬 모델로 진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조 AI도입 위해서는 대규모․고위험 투자 뒷받침 할 인내자본 조성부터 건의서는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핵심 산업이자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축인 제조업에서 AI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은 산업현장에 AI 도입시 총요소생산성은 최대 3.2%, GDP는 최대 1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제조 AI는 한국경제의 생존문제와 직결되지만, 타 산업에 비해 AI 도입률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산업별 AI 도입률은 정보통신이 19%로 가장 높고, 전기·가스공급업, 금융보험업도 약 13%로 뒤를 이었다. 제조업은 AI 도입률이 2.7%에 그친다. 이에 상의는 제조 AI 확산의 걸림돌로 투자성과의 불확실성과 긴 투자회수 기간을 지적하며, 대규모․고위험 투자의 부담을 경감시킬 인내자본(단기적 수익 실현보다 장기간에 걸쳐 투자되는 자본)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3월 반도체, AI 등 첨단전략산업에 장기투자하는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발표한 바 있으나 관련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답보 상태다. 민간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정부 역할 중요 한편 상의는 AI 생태계가 원활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데이터, 인재와 같은 투입요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분야는 민간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전력 효율적 공급은 AI 활성화의 필수 요소다. 상의는 대규모 전력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 거점 별 AI 특구 내 에너지 규제 특례를 통해 자가발전소의 전력거래 제한 완화, 전력계통 영향평가 유예 또는 타임아웃제 등 전력공급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을 주장했다. AI의 연료인 데이터 확충뿐만 아니라 활용권 확대도 절실하다. 학습 데이터 고갈 우려 속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언론사와 계약하는 등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거는 반면, 한국은 데이터가 부족하고 기존 규제 틀에서는 활용에도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정부 주도 K-데이터 공용허브 사업 확대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 축적·개방 기반을 다지고, 데이터 큐레이션업, 마이데이터 유통플랫폼 도입 등 데이터산업 육성도 필요하다. AI 인재 확보와 관련해서는 국내 AI 시장과 연구 커뮤니티 매력도를 높이는 정책 시행을 건의했다. 한국은 AI 인재 유출국으로, 해외 인재 유입·정착·성장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AI 인프라, 정주여건 등이 갖춰진 AI 특구를 조성하고 AI 우수인재 특별비자 우대 정책을 국내 인재 양성책과 병행할 것을 주장했다. 끝으로 상의는 AI 경쟁력 확보에 있어 국가 AI거버넌스를 잘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AI 시장이 막 열리는 지금 엄격한 규제보다는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거티브 규제시스템', 예방적․사전적 규제보다는 현실적 위험이 발생할 때 규제하는 '규제일출제'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5.06 12:00류은주

마이데이터의 내 개인정보 전송 어떻게?···안내 책자 발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 3월 말 인터넷을 통해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완성한 것이다. 정보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법령 해설 및 구체적인 권리행사 방법을 담았다. 또 자주 제기된 주요 질문을 질의응답(붙임 참고) 형식으로 제공하고, 특히 본인전송 요구의 대리 행사에 관한 문의가 빈번,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현재 개인정보위는 공공 및 금융 분야에 이어 전 분야로 마이데이터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 본인전송 요구 대상 정보 및 다운로드 방법 개인정보 보호법상 전송을 요구할 수 있는 정보는 정보주체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로 컴퓨터 등으로 처리가 가능한 모든 정보다. 전송요구는 ①정보주체 본인에게 정보를 전송하는 '본인전송 요구' 및 ②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등에 정보를 전송하는 '제3자전송 요구'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이중 본인전송은 제3자전송보다 폭넓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보를 정보전송자가 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전송자의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한 모든 개인정보가 해당될 수 있다. 정보전송자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 열람 및 조회 기능 등을 활용해 정보주체가 정보를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 안전성 및 신뢰성 있는 전송 방식 정보주체는 정보전송자 홈페이지에서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 받거나, 대리인에게 위임해 내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리인이 인증 정보를 위임받아 자동화 도구(스크래핑 등)를 통해 수집하는 경우 정보전송자는 기술적·관리적 취약점을 고려해 안전한 전송 방법을 마련하여야 한다. '스크래핑'은 정보주체의 인증정보를 위임받아 웹사이트에 접속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방식이다. 정보전송자는 개인정보를 전송하기 전 정보주체 본인 여부 또는 정당한 대리인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자동화 도구를 통한 무차별 대입 공격 등 정보주체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보안 조치가 필수적이다. 특히, 본인전송 요구는 정보전송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되는 만큼, 웹사이트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이행이 중요하다. 최근 급증하는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유출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무차별 대입하는 자동화시킨 악성 봇 공격), 심 스와핑(SIM swapping, 심카드를 무단 복제하거나 바꿔치기한 뒤 휴대폰 인증을 탈취하여 범죄 활용)에 의한 휴대폰 인증 도용 등 개인정보 침해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 방안으로 △다중 인증(MFA, 신원 확인을 위해 휴대폰 인증 외에 보조적인 여러 인증 수단을 제공하는 방식) △캡차(CAPTCHA, 사람인지 자동화된 기계인지 구분하기 위해 문자, 숫자 등을 활용해 인증하는 방식) 적용 △비정상 로그인 시도 탐지 및 차단 등 보안기능 강화를 위한 기술적 조치와 함께, 정보전송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송 방식을 정한 자에 한해 자동화된 도구에 의한 접근을 허용하도록 홈페이지 이용약관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 도입을 개인정보위는 권고했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이 정보주체 위임을 받아 본인전송 요구를 대리할 경우 정보전송자가 적극 협조할 것을 권고했다.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은 개인정보위 또는 관계부처로부터 정보주체의 권리행사 지원 및 안전성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 기관이다. 전문기관과 정보전송자 간에 안전한 전송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①API 직접 연계 ②중계전문기관을 통한 API 추가 연계 ③협의된 스크래핑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정보주체의 전송요구권 보장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책임있는 활용이 필수"라며 "이번 안내서 발간에 이어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와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내서의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누리집(pipc.go.kr)과 개인정보 포털(privacy.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즉, 개인정보위 누리집(pipc.go.kr)-> 정책·법령-> 법령정보-> 안내서 수느로, 개인정보 포털(privacy.go.kr)-> 자료-> 자료보기-> 안내서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2025.05.06 12:00방은주

SKT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자 2411만명...사실상 자동가입 완료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가 6일 2천400만 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 네트워크를 빌려쓰는 알뜰폰 가입자도 대부분 포함된 수치로, 해외서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일부 SK텔레콤 가입자 외에 대부분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침해사고 브리핑에서 “6일 오전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는 2천411만 명으로 전날 217만 명에 이어 오늘 아침 83만 명이 더해졌다”며 “알뜰폰 가입자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SK텔레콤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는 약 2천310만으로 SK텔레콤 네트워크를 임대한 알뜰폰 가입자를 더하면 2천500만에 못 미친다. SK텔레콤이 과기정통부에 이용약관 개정 신고를 마친 뒤 유심보호서비스는 자동가입으로 전환됐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는 로밍 요금제와 동시 가입이 불가능한데, 현재 누적 가입자 수치를 고려하면 해외에서 로밍을 사용 중인 일부 가입자 외에 대부분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마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14일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의 동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권장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다만 여전히 많은 이용자가 유심 교체를 원하고 있어 향후 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유심 교체를 마친 이용자는 104만이다. 5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새로운 출국자 수는 전날부터 크게 줄어든 추세로, 공항 중심에서 T월드 매장 중심으로 유심 교체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유심 교체 예약자 수는 약 780만이다. 유심 교체를 마친 이용자가 모두 예약을 거친 것은 아니다. SK텔레콤 측은 해외 제조사로부터 유심 수급이 이어지고 있어 순차적으로 유심 교체 작업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신규 유심 물량을 교체에 집중하기 위해 전날부터 대리점과 직영몰 대상으로 신규 영업이 중단된 가운데, 판매점은 SK텔레콤과 직접 계약 관계가 없어 영업을 제한할 수 없는 상황이나 가급적 영업이 자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판매점에서 유입된 신규 가입자는 평소 수치와 비교할 때 4분의 1 수준이다”며 “우선은 무엇보다 유심 교체에 전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T월드 매장에 유심 물량이 부족하더라도 e심 방식을 통한 유심 교체도 가능하다. 김 센터장은 “현재 대리점에서 e심으로도 교체를 해드리고 있다”면서도 “고객이 직접 하면 휴대폰이 잠기는 등 오류가 생길 수 있는데 대리점을 찾아와 문의한 뒤 설명을 듣고 e심으로 교체하는 방법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e심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중인 단말기에서만 쓸 수 있고, 다른 휴대폰을 구입하면 (e심 프로파일을) 다시 다운받아야 하는 장단점이 있다”며 “그런 부분은 현장에서 설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06 11:34박수형

CGTN: 중러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정상외교

베이징 2025년 5월 6일 /PRNewswire/ -- 무역 보호주의와 일방주의 확산 등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놀라운 회복력과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244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양국 간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유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Andrey Denisov) 러시아 연방평의회 국제문제위원회(Federation Council Committee on Foreign Affairs) 부위원장 겸 전 주중 러시아 대사는 중러 정상의 전략적 지침이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4일(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모스크바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전승절(Victory in the Great Patriotic War)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신시대를 맞아 중러 간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진전에 정상 외교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광범위하게 예상된다. 근본적 보증 지난 10년 동안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40회 이상 다양한 양자 및 다자 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의 이러한 빈번하고 솔직한 전략적 교류는 안정적이고 발전하는 양국 관계의 초석 역할을 했다. 시 주석은 2013년 중국 국가원수로서 첫 국빈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하면서 평등, 상호 신뢰와 지원, 공동 번영, 우정을 기반으로 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단계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9년 6월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 당시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신시대 협력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23년 3월 중국 국가주석으로 재선된 시 주석의 첫 번째 국빈 방문지도 러시아였다. 2024년 5월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 대통령으로 재선된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해 두 정상 간의 깊은 개인적 친분과 전략적 신뢰를 확인해줬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은 존중하고, 우호적이며, 개방적이면서 동시에 실무적인 소통 방식을 유지한다"면서 두 정상의 회담에 대해 "오랜 친구 사이의 대화이자 양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라고 말했다. 장한후이(Zhang Hanhui)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는 최근 러시아 매체에 게재한 글에서 두 정상의 지도적 역할이 양국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걸 근본적으로 보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간 안정적 관계로 글로벌 불확실성 극복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025년 초 한 해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화상 회담을 개최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국가 발전과 부흥을 촉진하며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기로 약속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중러 양국이 관계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바탕으로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자고 촉구했다.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Heilongjiang Provincial Academy of Social Sciences)의 마여쥔(Ma Youjun) 전문가는 화상 회담에 대해 "정상 외교가 중러 관계를 점점 더 성숙하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는 관계로 발전시키면서 양국 파트너십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더 넓게는 국제 사회의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시각은 중국 외교부(Foreign Ministry)의 최신 성명 내용과 일치한다. 외교부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이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더욱 심화하고,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며,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외교부는 "양국 정상 간 중요한 공동 인식은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실질적인 혜택을 선사하고, 국제 사회에도 한층 더 큰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6 11:10글로벌뉴스

백종원, 방송활동 중단 선언..."가맹점주 상황 가슴 아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제기된 품질·위생 문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기업 쇄신과 가맹점주 지원에 전면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대표로서의 책임을 강조하며 방송활동 중단도 선언했다. 백 대표는 6일 공개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 들어 집중 제기된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직접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면서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는 각오로 조직 전반의 쇄신을 예고했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가맹점주들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제 단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브랜드별 전폭적인 추가 지원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미 발표한 긴급 지원책과 별도로, 다음 주 대규모 지원 플랜 가동도 예고했다. 기업문화 쇄신과 함께 본사 수익을 점주들과 나누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도 성공한다”며 “그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주들께도 좋은 성과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방송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백 대표는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는 의욕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지금부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 및 기업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도 조만간 직접 보고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백 대표는 “처음 가게 문을 열던 날의 벅찬 설렘, 더본코리아 상장 당시 느꼈던 무거운 책임감을 되새기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6 09:09백봉삼

학원 직전 연도 수입액따라 적절한 기장 택해야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학원과 교습소는 교육청에 정식 등록을 완료하면 면세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지만, 공부방은 면세사업자 등록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각 교육업 형태별로 적용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부방, 교습소, 학원은 각각 수용 인원, 자격 요건,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공부방은 한 번에 최대 9명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운영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여러 과목을 가르칠 수 있지만 외부 강사 채용은 불가능하다. 교습소 역시 동시 수용 학생 인원이 9명까지로 제한되며, 운영자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이어야 하고, 단일 과목만 운영할 수 있다. 강사 채용도 역시 불가하다. 반면 학원은 수용 학생 인원에 제한이 없고,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자격을 갖춘 원장이 여러 과목을 운영할 수 있으며 강사 채용도 가능하다. 면세사업자라고 하더라도 일정 조건에서는 일반과세자와 마찬가지로 기장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신규 사업자이거나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천500만원 미만인 경우 간편장부 대상이 되며, 7천500만원 이상이면 복식부기를 해야 한다. 만약 간편장부 대상자와 복식부기 의무자가 장부 없이 추계 신고를 진행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면세사업자는 사업장현황신고를 해야한다. 부가세가 면세되는 개인사업자는 연 1회, 직전 연도의 연간 수입금액과 사업장 현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사업장 현황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야 한다. 학원에서 강사를 채용할 경우, 고용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절세에 큰 도움이 된다. 직전 연도 대비 상시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경우 '고용증대세액 공제'를, 신규 채용 시에는 4대 보험 사업주 부담분에 대해 '사회보험료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25년부터는 이 두 제도가 '통합고용세액 공제'로 통합된다. 또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두루누리 지원금'이나 '일자리 안정자금' 등 사회보험료 및 고용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절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 공부방/교습소/학원 등 형태에 따라 면세사업자 적용 가능 여부 확인 ✔ 기장 의무 확인: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500만 원 미만이면 '간편장부', 이상이면 '복식부기' ✔ 강사 채용 시 세액 공제 혜택 등 고용 지원 제도 적극 활용하기

2025.05.05 12:20정성훈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2218만...2차 피해정황 없어"

SK텔레콤이 모든 무선 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 추진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해외에서 로밍 요금제 이용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어려운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절차만 남았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5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침해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5일 오전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현재 2천218만 명이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무선 가입자와 SK텔레콤 네트워크를 임대해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회선 수를 더하면 약 2천500만 명에 이른다. 김 센터장은 “(스스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최우선으로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하루 120만 명에서 150만 명까지 자동가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약관 개정 신고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의 신규 가입자 90% 비중이 자동가입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은 경우는 해외서 로밍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거나, 해외여행을 마쳤지만 바로 요금제에 가입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개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유심보호서비스를 통한 2차 사고 방지는 사실상 완료된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유심보호서비스에서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작업은 14일, 이르면 12일에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심 교체 이용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00만 명에 도달했다. 유심 교체 예악자는 약 770만 명이다. SK텔레콤은 탈레스 등으로 수급되는 유심카드를 통해 예약자부터 순차적으로 교체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침해사고 발생 2주 가량이 지난 가운데 2차 피해 사고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센터장은 “현재까지 수사기관 등을 통해 유심 불법 복제를 통한 피해 정황이나 시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 센터장은 “배터리 방전되거나 스마트폰 전원을 껐다 켜는 사이에 복제 유심으로 다른 스마트폰에서 (자신의 유심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떠도는데, FDS를 통해 스마트폰 전원 오프 상태에서도 비정상 인증은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2025.05.05 11:49박수형

몰디브 정부와 MBS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몰디브 국제금융센터 설립 위해 88억 달러 투자키로

말레, 몰디브, 2025년 5월 4일 /PRNewswire/ -- 몰디브 정부와 MBS 글로벌 인베스트먼츠(Global Investments)가 88억 달러를 투자해 몰디브 국제금융센터(Maldives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MIFC)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글로벌 금융 기관, 혁신적 핀테크 기업,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를 유치하기 위해 몰디브 수도 말레에 들어서는 완전 지속 가능한 금융자유구역(Financial Freezone)이다. THE GOVERNMENT OF THE MALDIVES AND MBS GLOBAL INVESTMENTS PLEDGE $8.8 BILLION TO CREATE THE MALDIVES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통합형 복합 도시 구역인 MIFC는 관광 산업 외 다른 분야로 산업을 다각화하려는 몰디브가 금융의 미래를 열면서 인도양 지역 내 최고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금융 허브로 말레를 포지셔닝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MIFC에서는 법인세와 상속세가 면제된다. 또한 몰디브 헌법에 따른 재산권이 보장되고 프라이버시가 보호된다. 거주 요건이 없기 때문에 국경 없는 자유를 추구하는 디지털 노마드, 기업가, 부의 창출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거주자들은 다중 통화 은행과 해외 사설 은행 서비스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미래 지향적인 규제는 디지털 자산과 친환경 금융을 지원해 MIFC를 단순한 금융 허브를 뛰어넘는 미래 세대의 유산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의 집결지로 만들 것이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MIFC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쉬운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MIFC는 창립 4년 안에 몰디브의 국내총생산(GDP)을 대폭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 5년 차에는 100억 달러를 웃도는 매출 달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MIFC의 정중앙에는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콘퍼런스 센터가 자리한다. 이 다목적 컨벤션 시설은 주요 글로벌 콘퍼런스, 문화 행사, 혁신 중심의 해커톤을 개최해 말레를 연중 내내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몰디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해줄 것이다. 이는 기존에 이미 폭넓게 잘 구축된 몰디브의 환대 산업을 더욱 강화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MIFC에는 ▲국제 본사 및 지역 사무소를 위한 상징적인 주거 및 오피스 타워 3동 ▲바다 전망의 고급 브랜드 레지던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브랜드 ▲활기차고 독창적인 쇼핑 공간 ▲해양학 박물관(Oceanographic Museum) ▲이슬람 사원 ▲국제 학교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교육 시설 등이 들어선다. 모하메드 무이주(Mohamed Muizzu) 몰디브 대통령은 "우리는 MIFC를 통해 몰디브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면서 "MIFC는 자연과 조화롭게 번영할 혁신과 국가 자부심의 등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금융 센터는 경제적 회복력의 상징이 되어 몰디브 국민에게 세대를 넘어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줄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몰디브 재무부 장관은 "MIFC는 매우 중대한 프로젝트"라며 "이것은 우리의 목표대로 관광 산업에 치중된 경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전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비전 있는 기업가들을 끌어들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디움 후세인(Nadeem Hussain) MBS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CEO는 "MIFC는 최소 20년은 앞서 금융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 다른 금융 센터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다음 발전 단계"라고 강조했다. MIFC는 기후 변화에 완전한 대응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건축물과 공공 공간은 재생 에너지로만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개발 구역 상층부는 차량 출입이 전면 금지되며, 모든 교통 및 물류 인프라를 지하에 배치해 보행자 친화적이고 개방된 환경을 유지하게 된다. MIFC는 웰니스와 장수를 중시하는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거주하고 일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로 설계됐다.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시설, 최첨단 장수 및 웰니스 센터, 광활한 녹지 공간과 어우러진 그늘진 달리기 및 자전거 도로도 갖추게 된다. MIFC는 또한 최첨단 사무 공간과 함께 프리미엄 소매점, 유명 F&B 명소, 역동적인 문화 공간을 갖추어 진정한 통합형 생활•업무•여가 환경을 창출한다. 이 역동적인 복합 개발 프로젝트는 마스터 플래너 건축가인 지아니 라나울로(Gianni Ranaulo)가 설계했다. 전체 마스터플랜부터 개별 건물까지 모든 구조물은 현지 동물군과 해양 생태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라나울로는 모든 프로젝트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 총개발 면적은 78만 제곱미터로, 6500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다. 일일 방문객 수는 3만 5000명으로 예상된다. www.mifc.gov.mv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79143/MALE_MIFC_GianniRanauloDesign0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79144/MALE_MIFC_GianniRanauloDesign_02.jpg?p=medium600 THE GOVERNMENT OF THE MALDIVES AND MBS GLOBAL INVESTMENTS PLEDGE $8.8 BILLION TO CREATE THE MALDIVES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2025.05.05 0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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