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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벅저벅' 입는 로봇이 혼자 걸어온다

하반신마비 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손쉽게 로봇을 입을 수 있게 된다. 착용자가 휠체어에서 내릴 필요 없도록 로봇이 혼자 걸어오는 기술이 공개됐다. 엔젤로보틱스와 KAIST 공동 연구팀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버전 '워크온슈트 F1'을 24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워크온슈트 연구를 이어왔다. 로봇은 하반신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완전마비 상태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재활치료나 근력 보조용 로봇과는 전혀 다른 목적이다. 2016년 워크온슈트1을 처음 발표한 이후, 2020년 워크온슈트4를 발표하면서 보행속도를 시속 3.2km까지 끌어올려 비장애인의 정상 보행속도를 달성했다. 좁은 통로나 문, 계단 등 장애물을 통과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다만 착용 과정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워크온슈트 F1은 이런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타인의 도움 없이 로봇을 바로 입을 수 있도록 전면 착용 방식을 적용했다. 로봇을 착용하기 전에는 휴머노이드처럼 스스로 착용자에게 걸어온다. 착용자가 로봇을 잘못 밀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무게중심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웨어러블 로봇 본연의 기능도 개선했다. 직립 상태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지팡이 없이 수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균형 제어 성능이 향상됐다. 로봇 핵심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모터드라이버, 메인 회로 등은 전부 국산화했다. 모터와 감속기 모듈의 출력밀도는 기존 연구팀 기술에 비해 약 2배, 모터드라이버의 제어 성능은 해외 최고 기술 대비 약 3배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가의 상위제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고급 모션제어 알고리즘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모터드라이버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이 대폭 향상됐다. 이외에도 장애물 감지를 위한 비전,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AI보드 등이 탑재됐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는 "워크온슈트는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결정체"라며 "여기서 파생된 수 많은 부품, 제어, 모듈 기술들이 웨어러블 로봇 산업 전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새 로봇으로 오는 27일 국제 사이보그올림픽 '사이배슬론'에 출전한다. 엔젤로보틱스가 2020년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대회는 박정수 KAIST 연구원을 주장으로, 완전마비 장애를 가진 김승환 연구원이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션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다. 개수도 6개에서 10개로 늘었다. 박정수 주장은 "지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순위 경쟁보다는 기술적 초격차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이배슬론 대회는 스위스에서 4년마다 개최되는 장애 극복 사이보그 올림픽이다. 이번 대회는 10월 27일 일부 참가자는 스위스 현지에서, 일부는 각국의 경기장에서 생중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KAIST-엔젤로보틱스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의 선행연구소(플래닛대전) 내에 설치된 경기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2024.10.24 14:53신영빈

KT알파쇼핑, 27일 '블랙선데이' 특집전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오는 27일 단 하루 '블랙선데이' 특집전을 열고, 가전부터 식품, 여행 카테고리에 이르기까지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27일 당일 대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순금 골드바 1돈(10명)을 증정하며, KT알파 쇼핑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경우 상품별 6명씩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실시간으로 증정한다. 똑똑한 생활 가전으로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보락 S8 Max Ultra' 판매 방송을 21시 40분대 진행한다. 카드사별 12개월·20개월·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구매 고객 대상 로보락 전용 세정제(1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포토 리뷰 작성 시 사이드브러시(2개), 물걸레(2개), 사이드미니물걸레(2개), 필터(2개)로 구성된 로보락 전용 액세서리 키트 8개를 제공한다. 최종 결제가 149만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09시 20분대에는 뭉친 다리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소형 다리 마사자기 '코지마 리에너' 상품을 선보인다. 오직 방송 중에만 일시불 1만원 할인 또는 무이자 10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 대상 전원 마사지기 보관파우치를 증정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를 공략해 해외 여행 상품도 편성했다. 22시 40분대 방송되는 '코타키나발루 골프여행'은 하나투어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골프 패키지 방송으로 KT알파 쇼핑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직항으로 떠나는 여행 상품으로 아티타야 보르네오 골프 리조트에서 무제한 라운딩 패키지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 1인 기준 59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20시 40분에 선보이는 '호주 여행' 상품은 시드니 뿐만 아니라 골드코스트, 멜버른까지 관광 가능한 패키지 상품으로 프리미엄 국적기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골드코스트 관광 시 헬기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 1인 기준 139만원부터다. 오직 KT알파 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으로 '임성근의 특소곱창전골(800Gx10팩)'을 16시 40분대 방송한다. 방송 중에만 본품 2팩을 추가 증정하며 모바일 결제 시 추가 5% 청구 할인도 제공한다. 13시 40분대 방송되는 '쉬슬러 퍼펙트클린 세탁세제(3.05L)'는 방송 중에만 무이자 7개월 할부 혜택과 함께 세제(2통), 섬유유연제(1통), 울세제(1통)를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테이핑테크(05시 20분) ▲스빙 오토슬라이서(10시 40분) ▲테팔 에어포스 청소기(11시 20분) ▲까사마루 행거(12시 40분) ▲오늘제주 은갈치(14시 40분) ▲아이넥스 식기건조대(15시 40분) ▲헤어그로우 탈모치료기(19시 40분) ▲블라우풍트 이어폰(23시 40분)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2024.10.24 14:06안희정

KAIST 공경철 교수, 장애인용 로봇 "아이언맨처럼 착용 시연"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수트처럼 날아와 주인공에 착용되지는 않아도,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있는곳으로 로봇이 걸어와 몸에 붙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이 공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엔젤로보틱스 의장) 연구진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버전, 워크온슈트 F1 (WalkON Suit F1)을 24일 엔젤로보틱스 플래닛대전에서 발표했다. '워크온슈트'는 연구팀이 지난 2015년부터 지속 연구해 온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이다. 공경철 교수 연구팀은 하반신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ASIA-A(완전마비)레벨을 대상으로 로봇을 제작했다. 공경철 교수는 "현재 ㈜엔젤로보틱스의 상용화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재활치료 및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과는 개발 목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공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6년 워크온슈트1을 처음으로 발표한 이후, 2020년 워크온슈트4를 발표하면서 보행속도를 시속 3.2㎞까지 끌어올려 비장애인의 정상 보행속도를 달성한 바 있다.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좁은 통로, 문, 계단 등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기능더 선보였다. 연구팀은 로봇을 착용하기 위해 타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모든 웨어러블 로봇의 본질적인 문제에 봉착했다. 공 교수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타인의 도움 없이 로봇을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후면 착용 방식이 아닌, 전면 착용 방식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로봇이 휴머노이드처럼 환자 앞으로 걸어와 착용이 쉬운 것도 이 로봇의 장점이다. 무게중심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적용해서, 착용자가 로봇을 잘못 밀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도 구현됐다. 휴머노이드와 웨어러블 로봇을 넘나드는 워크온슈트 F1의 디자인은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박현준 교수가 맡았다. 웨어러블 로봇 본연의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직립 상태에서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지팡이 없이 수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균형 제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부품 단위에서의 기술 발전도 주목할 만하다. ㈜엔젤로보틱스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로봇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모터드라이버, 메인 회로 등을 전부 국산화했다. 모터와 감속기 모듈의 출력밀도는 기존 연구팀의 기술에 비해 약 2배(무게당 파워 기준), 모터드라이버의 제어 성능은 해외 최고 기술 대비 약 3배(주파수 응답속도 기준) 정도 개선했다. 고가의 상위제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고급 모션제어 알고리즘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모터드라이버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도 크게 향상됐다. 이외에도 장애물 감지를 위한 비전,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AI보드 등이 탑재됐다. 공 교수는 “워크온슈트는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결정체”라고 설명하면서, “워크온슈트에서 파생된 수많은 부품, 제어, 모듈 기술들이 웨어러블 로봇 산업 전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 교수 연구팀은 오는 27일 스위스에서 4년 만에 열리는 제3회 사이배슬론에 이 로봇을 출전시켰다. 공 교수는 지난 2020년 사이배슬론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 대회에는 박정수 연구원을 주장으로, 김승환 연구원(완전마비 장애인)이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2024.10.24 14:01박희범

3분기 수출 전기比 0.4% 감소…"차·배터리 소재 등 비IT품목 부진"

우리나라의 3분기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수출은 전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은 "수출의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소폭 성장했다"며 "순수출의 경우 비IT 품목의 부진과 IT품목 성장세 둔화 등으로 감소전환하면서 2분기 -0.1%p 였던 성장기여도가 -0.8%p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비IT 부문 수출에서는 자동차와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이 감소했다. 신 국장은 "비IT 부문 중 자동차와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이 감소했는데 자동차의 경우 완성차 부품업체의 파업과 시설 보수 공사 영향이 있었다"며 "전기차 수요도 부진하면서 2차 전지 소재 등 화학제품의 수출도 부진했다"고 부연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부문 수출도 다소 위축됐다. 신 국장은 "IT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상반기까지 수출 호조가 이어져오다가 조정 측면이 있어서 기여폭이 둔화됐다"며 "작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반도체 물량이 증가해왔지만 3분기 들어서는 증가세가 둔화된 양상"이라고 말했다. 수출 감소에 자동차 제조업체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했지만, 주요 교역국의 정세에 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수출이 재반등할지는 미지수다. 신승철 국장은 "수출의 불확실한 요인이 드러나고 있다"며 "플러스 성장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선 수출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중요할 거 같은게 일반적인 전망을 봤을 때 심각한 수출 침체나 부진의 신호로 보기보다는 주춤하거나 조정하는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15대 수출 주력 품목들에 대한 해외 수요, 주요 교역국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판단해야 한다"며 "IT사이클이 어떻게 바뀌는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제 상황이 안좋은 쪽으로 가 교역 여건이 악화되는지 등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3분기 GDP 발표로 한국은행은 올해 전망 경제성장률도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은행 조사국은 3분기 실질GDP 성장률을 전기 대비 0.5%로 내다봤다. 그는 "8월 경제성장 전망서 연간 2.5%에서 연간 2.4% 성장으로 낮췄는데 이를 맞추기 위해서 4분기 실적이 1.2% 성장해야 한다"며 "조사국 내부서 불확실한 요인들이 현실화되는 것 같아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 2.4%를 밑돌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11월 전망에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2024.10.24 13:19손희연

홈앤쇼핑, 새해 맞이 '송가인 콘서트 크루즈' 상품 판매

홈앤쇼핑은 HD투어존의 '송가인 콘서트 크루즈 여행' 상품을 27일 오전 10시에 방송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방송은 송가인의 2025년 새해맞이 럭셔리 크루즈 콘서트 및 팬 사인회를 2025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본과 대만 해상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유럽 최고의 선박인 MSC Bellissima 크루즈를 타고 6박 7일 일정으로 인천공항 출발 오키나와-이시가키-기륭-미야코지마-오키나와로 다시 돌아오는 여행일정이며, 선상 콘서트와 팬사인회까지 포함된 송가인 해외 첫 크루즈 콘서트로 특별한 일정으로 구성이 된다. MSC Bellissima는 약 17만 톤 급의 초대형 초호화 크루즈로, 5천700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 선박은 최신식 시설과 함께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미식 체험을 제공하는 다수의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이 중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미슐랭 스타 셰프가 기획한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며, 다양한 미식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벨리시마는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공연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남다른 팬사랑으로 유명한 송가인은 팬을 위해 스페셜 크루즈 전 일정을 함께하는 역조공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송가인과 함께하는 해상 특별 콘서트와 스페셜 크루즈 여행을 야심차게 기획했다”며“2025년 새해맞이를 특별한 경험으로 보내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4 12:36안희정

SK '리밸런싱' 속도...SK이노, 계열사 조기 인사 단행

SK그룹이 리밸런싱을 위한 인적 쇄신에 나섰다. 합병을 압둔 SK이노베이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3명을 모두 교체했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SK에너지 사장에 김종화 현 SK에너지 울산CLX 총괄을, SK지오센트릭 사장에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머티리얼사업본부장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에 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 기술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운영효율개선(O/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내달 1일 SK E&S와 합병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하게 O/I를 추진해 갈 CEO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은 SK그룹이 추진 중인 '리밸런싱' 핵심 작업이다. 석유·화학과 도시가스 각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두 계열사의 합병 법인이 출범하면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회사가 된다. 두 기업 합병이 연내 마무리되면 재무적 시너지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는 합병을 앞뒀기 때문에 조기 인사가 이뤄졌으나, 아직 나머지 계열사 인사들이 남아있다. 전체 인사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CEO 세미나' 이후인 12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CEO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리밸런싱 작업 일환으로 큰 폭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만큼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 위주로 CEO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수시 인사를 통해 SK에코플랜트와 SK스퀘어 최고경영자를 교체하고 SK온의 최고사업책임자(COO)를 보직해임했다. 앞서 17일 발표된 SK에코플랜트 인사에선 임원 수가 66명에서 51명으로 23% 줄어들기도 했다. 다만, 유정준 부회장과 이 사장 투톱 체제로 운영 중인 SK온의 경우 이석희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은 지난해 이미 큰 폭의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적다"며 "다만, 리밸런싱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들의 변화는 있을 것이며, SK이노베이션만해도 나름 큰 폭의 변화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4.10.24 11:42류은주

삼성 위기론 속 이재용 취임 2년...기술 중심·책임 경영 목소리 더 커져

삼성전자 위기론 속에 이재용 회장이 오는 27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이한다. 이 회장의 지난 2년간 경영에 대한 평가는 냉혹하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술중심 리더십과 비교해 이 회장의 리더십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물론 이유는 여럿 있다.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오랜 재판으로 인한 스피드경영의 기본인 오너십 부재와 막강한 글로벌 경쟁자들의 급부상이다. IT 산업,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공급망 시장 질서 급변과 미래 AI기술 경쟁의 격변기 속에 D램·파운드리·시스템LSI·스마트폰·무선네트워크장비·가전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삼성전자가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하고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능가함)'를 통한 더 탄탄한 초일류 기업 도약을 다짐했던 이재용 회장이 이같은 위기론에 기술 중심과 책임 경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들은 "삼성이 위기에 처했다. 이제 이재용 회장이 책임경영을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며 변화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 컨트롤타워의 재건, 그리고 인적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이재용 2년 성과는 '물음표'...'5만 전자' 주가가 보여주는 성적표 이재용 회장은 2022년 10월 27일 회장 취임 당시 사내 게시판을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 몇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삼성전자의 상황은 더 안 좋아졌다. 첨단 반도체 수요에 미리 대비하지 못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렸고, 범용 메모리 제품은 중국의 추격에 쫓기고 있다. 이 회장은 2019년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 달성 목표를 세웠지만,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인 TSMC와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진 상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부문은 2년 연속 수조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 보다 낮은 3분기 잠정실적(매출 79조원, 영업익 9.1조원)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이에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사과문까지 발표하며 위기를 인정했을 정도다. 삼성전자 모바일 브랜드 갤럭시도 세계 휴대폰 출하량 1위지만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애플은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아이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에서 애플이 다시 1위를 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100조원에 달하는 순현금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회사의 위기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때 '10만 전자' 돌파 전망까지 나왔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5만원대로 하락하며 위기론을 가중시키고 있다. 기업분석업체 CXO연구소의 오일선 연구소장은 "이재용 회장이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올해는 작년에 비해 실적이 다소 개선되었으나, 적절한 시기에 시장이 요구하는 최상의 기술력을 선보이지 못해 성장을 위한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라며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메리트가 감소했고, 이는 주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올해 노조 파업 문제도 원활하게 해결되지 않아, 노사 간 신뢰가 다소 훼손되면서 위기가 더욱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 컨트롤타워 부재…재무 중심 경영으로 초격차 기술 잃어 삼성전자의 위기는 구조적인 문제도 한몫 한다. 삼성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이 국정농단 사태 이후인 지난 2017년 2월 해체되면서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사업지원TF), 삼성생명(금융경쟁력제고TF), 삼성물산(EPC경쟁력강화TF) 등 3개사가 각각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계열사들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삼성 계열사들을 유기적으로 컨트롤하고 경영전략을 제시하는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구조로 지난 7년간 정현호 부회장이 이끈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재계에서는 재무 출신인 정 부회장이 과감한 기술투자 보다는 현상을 유지하는 경영을 지속하면서 삼성이 초격차 기술을 잃었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무 전문가들은 캐팩스(자본적지출), ROI(투자수익률)로 설명이 되어야만 의사결정을 내리지만, 엔지니어들은 장기적인 기술 투자를 중시한다"라며 "그런 관점에서 과거 삼성은 메모리 사업이 잘되고 있는데, 시장이 언제 열릴지 모르고 성공도 불확실한 HBM에 투자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일선 소장은 "현재와 같은 지배구조 상황에서는 그룹 전반을 깊이 이해하는 적임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정현호 부회장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2인자에게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집중되면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권한을 적절하게 분산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 '책임경영' 절실…사법리스크 해결도 시급 이재용 회장이 5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임원이란 점도 리더십 부재에 영향을 미친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책임경영을 위해 등기이사로 복귀하고, 그룹 컨트롤타워를 재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도 "삼성은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은 의견에 힘을 실었다. 류영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이재용 회장이 등기이사로 포함돼서 의사결정을 해야만 한다"며 "보드는 주식회사에 있어서 핵심적인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회의체인데,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고, 보드 바깥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책임지지 않는 권한을 뜻한다"고 말했다. 사법 리스크 해결도 시급하다. 이 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첫 구속된 이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불법합병 및 불법 회계' 혐의로 재판장을 오간 시간만 횟수로 8년째다. 재판은 일주일에 1∼2회 열리는데 이 회장은 피고인이 공판에 직접 출석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라 매번 직접 출석하느라 글로벌 주요 행사에 참석할 수 없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재판으로 해외출장이 제약되는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전역을 돌며 현장 경영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기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따랐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및 회계 부정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한숨 놓았지만, 다시 2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 기술 중심의 '인적쇄신' 필요…연말 인사 주목 삼성전자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 중심의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조직개편 뿐 아니라 삼성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는 6명으로 전직관료가 2명, 전직 은행임원이 1명, 대학교수가 2명, 금융전문가가 1명이다. 반면 경쟁기업인 TSMC 사외이사는 전직 글로벌 기업 경영자 5명, 전 MIT총장에 전 타이완 행정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현재 사내이사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망한 기술이라도 막대한 투자를 결정하고 나서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사내이사들이 그 책임을 지고 퇴사해야 할 수 있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임기가 보장된 사외이사들은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에, 더욱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사외이사들의 프로필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들로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연말에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통상 삼성전자는 12월초에 사장단임원 인사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11월 중순으로 당겨질 전망이다.

2024.10.24 11:05이나리

지투파워, 美 ESS 시장 본격 공략…현지법인 설립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미국 중전기기·재생에너지·이차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투파워는 이사회를 23일 개최하고 미국 현지법인 설립과 신사업본부 신설을 의안으로 이사회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동현 지투파워 이사(CFO)는 “이번에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지난 11일 미국 파이브스톤 에너지그룹과 투자 및 사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미국 현지 사업 진행을 위한 법인 설립과 신사업본부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지투파워가 설립하는 현지법인 지투아메리카는 미국 이차전지 셀 제조기업 파이브스톤에너지(FSE)와 미국의 장기투자 운용사인 GEM를 컨소시엄으로 구성했다. 지투아메리카는 ▲이차전지 셀 개발 및 제조 ▲재생에너지 및 ESS시스템 개발·제조·시공 ▲전력기기 및 배전반 설계·제조 ▲에너지컨설팅 등을 주력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투아메리카는 앞으로 시장조사를 시작으로 제품개발·생산·판매·인증 취득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연 2천조원 규모 미국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셀 양산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협업을 통해 미국 ESS 시장 진출을 노린다. 지투파워는 파이브스톤에너지가 보유한 수계 LFP 배터리 셀 제조 기술 투자는 일차적으로 파이브스톤에너지 컨소시엄(미국 사모펀드)으로부터 지투아메리카가 300억을 투자받을 예정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 사모펀드 GEM으로부터 2천억대 추가 투자를 받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비전도성 액체에 배터리를 담가 열폭주 현상을 차단하는 액침냉각 ESS 제품에 대한 시제품 출시를 내년에 앞두고 있고, 앞으로 액침형 ESS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확장에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거대 조달 시장을 출발점으로 글로벌 ESS 시장과 액침냉각기술 산업 밸류체인에서 당당히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투파워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투파워는 다음달 초 소집이사회와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미국 파트너사인 파이브스톤에너지 측 임원 1명을 지투파워 등기이사로 선임해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0.24 09:51류은주

애플, 中 최대 통신사와 5G 콘텐츠 협력 강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최대 통신사의 수장과 정부 당국의 장관급 인사를 만나 중국에서의 협력과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언론 런민여우뎬바오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양졔 회장과 만나 디지털 콘텐츠와 5G 상품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양사는 이미 디지털 콘텐츠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공동으로 음악과 영상 기반 상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후속으로 상품과 콘텐츠 혁신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5G 메세지', '5G 통화', 'XR 몰입형 콘텐츠' 등 5G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장기간 기기 상품 판매와 서비스 방면에서 협력해왔으며 차이나모바일은 애플의 비전 프로용 영상 앱도 출시하고 파리 올림픽 기간 몰입형 공간 경기 관람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양사는 음악과 VR 영상 영역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몰입형 콘텐츠 협력 개발에도 협력하게 된다. 쿡 CEO는 이날 중국 정부 통신 업종 부처인 공업정보화부의 진좡룽 부장(장관급)과도 회동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애플의 발전과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진 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몇 년간 중국이 체계적으로 통신 영역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의 중국 투자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이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중국 기업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쿡 CEO는 애플도 적극적으로 중국 개방의 기회를 잡겠다며 지속적으로 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도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2024.10.24 08:48유효정

롯데백화점, 성장 동력으로 쇼핑몰 낙점…7조원 투자

롯데백화점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미래형 쇼핑몰'을 택하고 7조원을 투자한다. 롯데백화점은 2030년까지 국내 쇼핑몰의 수를 13개로 늘리고 매출 6조6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쇼핑몰 매출 구성비를 현재 1%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쇼핑몰 시장 점유율도 과반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쇼핑몰이 향후 국내 리테일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젊은 세대의 수요와 선호가 높은 체험형 매장, 대형 이벤트 등이 최적화돼 있고 유연한 변화와 시독 가능한 '플렉서블 리테일 플랫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TIMEVILLAS)'를 미래형 쇼핑몰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시간을 의미하는 '타임(Time)'에 별장을 뜻하는 '빌라스(Villas)'를 더해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담았다. 특히 이날 그랜드 오픈하는 '타임빌라스 수원'을 미래형 쇼핑몰 사업의 첫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롯데몰 면적의 약 70%를 리뉴얼했다. 리뉴얼 전략은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5월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전환 후 신규고객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늘고, 수원 외 지역인 광역형 고객의 매출도 20% 이상 확대됐다. 우수 고객인 에비뉴엘 고객 1인당 매출도 최대 90% 가까이 늘었다. 또 전국구 유명 맛집들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등을 모아 2030 세대 고객의 매출은 타임빌라스 전환 후 30% 가량 급등했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2030년까지 송도, 수성, 상암, 전주에 4개의 신규 쇼핑몰을 세우고, 군산, 수완, 동부산, 김해 등 기존 7개점은 증축 및 리뉴얼해 쇼핑몰로 전환한다. 먼저 지자체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개발되는 상업, 업무지구 중심부에 조성해 '접근성'을 확보한다. 송도 국제 업무지구, 대구 수성 알파시티,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그룹의 자산과 연계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숙박, 주거, 업무, 컬처 및 아트 콘텐츠를 결합해 일본의 아자부다이힐즈를 연상시키는 '멀티 콤플렉스(Multi Complex)'로 개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신규 출점 및 위수탁 운영 등 다각도로 쇼핑몰 사업을 추진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패션, F&B, 엔터테인먼트, 컬처, 트래블&비즈니스 등 고객이 바라는 모든 경험이 연결된 쇼핑몰의 미래가 바로 타임빌라스”라며 “타임빌라스가 모든 유통업체가 동경할 미래형 리테일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08:40김민아

버켄스탁, 국내 전담 법인 설립과 직접 판매 개시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브랜드 입지 강화

서울,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 -- 버켄스탁 그룹(BIRKENSTOCK GROUP)은 아시아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또 하나의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직접 유통을 개시합니다. 2024년 10월 23일, 세계를 향한 시대정신 브랜드인 버켄스탁은 한국 전용 전자상거래 웹사이트(www.birkenstock.com/kr)를 열고 5,200만 인구가 거주하며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한국에서 확장 기반을 다질 예정입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패션과 문화의 선도 시장이자 글로벌 패션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은 젊고 창의적인 다양한 한국 디자이너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지만, 전통적인 서구 브랜드에도 개방적입니다. 이것은 세계를 향한 시대정신 브랜드인 버켄스탁이 한국 시장의 큰 잠재력을 인지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며, 가족 전통의 신발 제조 250주년을 맞은 올해 이 잠재력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는 상당한 투자로 생산 능력을 확장한 버켄스탁이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자원을 갖추게 됨으로써 가능해졌습니다. 과거에는 제한된 생산 능력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더 빠른 속도로 확장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한국 인구의 약 절반이 수도 서울 주변의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몇 년 전 한국에 진출한 버켄스탁은 이미 한국인 라이프스타일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타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의 성공 사례에 따라 버켄스탁은 역동적인 소비자층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을 직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스토어 출범은 그 첫 단계이며, 2025년 봄에는 자체 매장 개점과 주요 백화점 내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특히 인터넷에 익숙하므로 전자상거래 스토어를 열고 직판매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여기에는 클래식 제품부터 최신 실루엣까지 이 브랜드의 계절별 스타일과 클래식 스타일의 광범위한 제품 라인, 프리미엄 라인 1774를 포함해 한국에서 가장 종합적인 제품 라인을 제공합니다. 한국 시장만을 위한 특별한 스타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버켄스탁은 최신 컬렉션, 생일 쿠폰 및 기타 독점 혜택을 제공하는 "My Birkenstock"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한국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강력한 유대감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젊은 소비자층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들은 프리미엄 부문에서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버켄스탁은 자체 웹사이트와 현지 소셜 미디어 채널의 지역 콘텐츠는 물론 현지 아티스트, 패션 브랜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한국 내 사업은 지난 7년간 버켄스탁의 일본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구축한 한국/일본 전담 대표이사 라울 보르트만(Raoul Wortmann)이 총괄합니다. 라울 보르트만과 영업, 마케팅, 전자상거래, 상품 팀들은 이제 한국 시장의 큰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언론 문의 5BIRKENSTOCK GroupLenbach PalaisLenbachplatz 380333 München (Munich)Germany 버켄스탁 소개 버켄스탁은 지역, 성별, 연령,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를 아우르며 발 건강 유지라는 명확한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버켄스탁은 지역, 성별, 연령,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를 아우르며 발 건강 유지라는 명확한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인간 발의 생체역학에 대한 연구와 17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신발 제조 가문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버켄스탁은 시대를 초월한 "슈퍼 브랜드"로 센스 있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보급형부터 고가의 가격대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브랜드 세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능, 품질, 전통은 신발, 수면 시스템, 천연 화장품 부문의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핵심 가치입니다. 버켄스탁은 밑창의 발명가이며 자연 그대로 걷기("Naturgewolltes Gehen") 원리를 구체화했습니다. 전 세계 약 6,2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버켄스탁은 제품 자체만큼 제품 제작 과정도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품질 표준을 보장하기 위해 버켄스탁 그룹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제조 기지를 운영하고 독일에서 밑창을 생산합니다. 또한, 버켄스탁은 전 제품의 95% 이상을 독일에서 조립하고 자재와 부품의 90% 이상을 유럽에서 공급받습니다. 원자재는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 및 사회적 기준에 따라 가공됩니다. 버켄스탁은 최첨단 과학 실험실을 운영하여 재료 시험을 수행합니다. 버켄스탁 본사는 린츠암라인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한국, 일본, 덴마크, 폴란드,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두바이, 싱가포르, 인도에서 자체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Birkenstock Group B.V. & Co. KGBurg Ockenfels, Linz am Rhein, Germany 자세한 내용은 www.birkenstock.com 을 참조하세요. 온라인 매장은 www.birkenstock.com에서 확인하세요. Logo: https://mma.prnewswire.com/media/2537200/4981719/Birkenstock_Logo.jpg

2024.10.23 23:10글로벌뉴스

로미고, '슬러시 2024' 참가...eSIM 들고 유럽 진출 박차

해외여행용 데이터로밍 eSIM(이심) 서비스 전문 기업 로미고(대표 서지안)는 11월20일부터 21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 2024'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200개국 로컬망 데이터로밍 이심(eSIM)을 지원하는 B2C 서비스(로미고이심)와 B2B 기업용 이심 제휴 플랫폼(로미고 포 파트너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슬러시는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라 불리며, 110개국에서 400여 기업들이 방문하는 북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카훗, 볼트, 베리프와 같은 많은 스타트업이 초기에 슬러시의 북유럽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로미고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선발한 'SLUSH 한국관' 참가사 13개사 중 유일한 해외여행용 데이터로밍 부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기간 동안 유명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향후 투자 및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로미고는 eSIM(이심) 전문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140여 개 주요 통신사 및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상품 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세계 200여 개국에 지원되는 eSIM 서비스인 '로미고'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밍 대체제인 이심은 심카드를 갈아 끼울 필요 없이 로미고와 같은 이심 사이트에서 결제 후,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전송받은 QR 코드 이미지 스캔만으로 현지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로밍보다 저렴하면서 유심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 초다양성, 초저가'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로미고는 타사 대비 3~4배 다양한 옵션의 데이터 상품 수와 시장에 많지 않은 무료 통화 및 현지번호 제공 옵션, 5G, 핫스팟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서지안 로미고 대표는 지난 5월에 비바테크 선정을 계기로 유럽 내 통신 사업자들과 성공적으로 다수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장한성 사업개발 매니저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통신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로미고를 전세계 해외 여행객의 고품질 초저가 데이터의 표준으로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스마트폰의 82%가 이심(eSIM) 탑재된 기기로 출하되는 시점인 2030년까지 글로벌 이심 시장점유율 5%, 연매출 1조 달성이 로미고의 목표다.

2024.10.23 22:53백봉삼

"IT여성 성장 협력"···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MOU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와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회장 이영숙)는 22일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IT여성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IT기술과 회계 전문성을 결합해 IT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IT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T여성기업들은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의 전문적인 회계 자문을 받아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컨설팅과 해외 진출을 위한 재무전략 수립 등을 지원, IT여성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숙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회장은 “IT여성기업의 성장을 위해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와 협력하게돼 기쁘다”며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 공인회계사들의 전문성이 IT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3 21:34방은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일일 수출 영업사원 나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일일 영업사원으로 나서 '수출 붐업코리아 Week' 수출 상담회에서 일본 파나소닉 바이어와 상담하는 등 기업 수출에 힘을 보탰다. 안 장관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산업부와 KOTRA(대표 유정열)가 마련한 '수출 붐업코리아 Week' 2주차를 맞아 붐업코리아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지난 16일부터 2주간 전국의 20개 산업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한 종합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산업부와 KOTRA는 그간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진행해오던 붐업코리아 행사를 4대 전시장, 업종별 협회와 협업해 위크 형식으로 처음 도입했다. KOTRA는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을 통해 GM·파나소닉·미주개발은행(IDB) 등 62개국 1천20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역대 최대규모 수출마케팅 행사로 마련했다.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고양 킨텍스의 붐업 수출상담회와 로보월드를 비롯해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하고 있는 한국전자전·반도체대전, 대구 엑스코의 미래모빌리티 엑스포, 부산 벡스코의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를 연계했다.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붐업 수출상담회에는 미래차·원전·바이오 등 첨단산업 중심의 전시관이 구성된 가운데, 고성능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콘셉트카(현대차),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원전용 무선통신정보시스템(일신이디아이), 국내 최초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VISA) 등이 선보였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을 위한 의료관광 홍보관, 자유무역지구 기업 전시관,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부스 등 다양한 부대 부스도 운영됐다. 이날 안 장관은 상담부스를 방문·참관해 국내 기업과의 수출상담 계약 체결을 독려하는 한편, 지역 관광 프로그램 소개 라운지도 방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에서 현장에서만 약 2억3천500만 달러의 수출성과(계약+MOU)가 집계됐고 추가계약을 고려하면 총 3억 달러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붐업위크 기간 중 최근의 세계적인 한류열풍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지자체·지역 전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블레저(Business+Leisure)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1천200여 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음식·숙박에 사용할 수 있는 관광바우처와 지역 투어 프로그램(가이드 투어·입장권 할인 등), K-POP 공연(티켓 제공) 참가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해외 바이어에 지역 전시장 방문 기회와 문화/관광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킨텍스·코엑스·엑스코·벡스코 전시장과 KOTRA·무역협회·한국관광공사 등 8개 기관이 '국가대표 브랜드 전시회 육성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힘을 합쳐 무역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대형 전시회를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말부터 국가대표 전시회 육성사업 지원대상 선정에 착수해 내년부터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시회 기획 컨설팅, 스타트업 및 바이어 유치,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관광 프로그램 연계 등 종합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역대 최대 수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라며 “우리 기업의 수출성과 붐업과 더불어 지역 전시산업과 관광·음식·숙박 등 내수에도 수출 활성화의 온기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이번 MOU를 계기로 CES와 MWC에 맞먹는 한국만의 국가대표 전시회 육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선정될 국가대표 전시회가 수출과 내수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수출 붐업코리아 Week가 우리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 협단체와 전시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합심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7:38주문정

[기고] 국가AI위원회, 빅테크 아닌 스타트업전략의 필요성

거대언어모델(LLM)은 인공지능(AI) 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AG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어쩌면 마지막 발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스타트업이며, 네이버는 새로운 혁신을 통해 '소버린 AI' 구축을 주도해야 한다. 이는 국가의 미래 주권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 되어야 한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의 스탠퍼드 인터뷰 논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는 스탠퍼드 대학과의 인터뷰에서 구글 내부의 문화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구글이 경쟁에서 뒤처진 이유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나치게 중시한 점을 지적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구글은 재택 근무와 조기 퇴근 등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문화를 변화시켰고, 이로 인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집중력과 열정이 저하되었다고 했다. 반면 스타트업은 직원들이 매우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결국 그의 사과와 영상 삭제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국가AI위원회를 설립하고 전 국가적인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참고해야 할 만한 제언으로,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가 어떻게 혁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AI 혁명의 원동력, 창발성과 모험적 결단 거대언어모델(LLM)이 이룬 성과는 창발성에 기반한다. 이는 단계적으로 축적된 기술이 아닌, 방대한 데이터 학습량이 특정 임계치에 도달하면서 발생한 질적 도약이다. 심층신경망에서 대규모 차원 변환이 일어나며, 벡터 공간 내 토큰들 간의 의미 관계가 압축된다. 이 과정에서 맥락이 형성되고 지능이 발현된다. 이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과 유사하거나 그를 뛰어넘는다. 이러한 현상은 비선형적 기술 도약으로, 연구자들조차 그 과정을 완벽히 설명하거나 추적하기 어렵다. 창발적 기술을 다루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의 끈질긴 열정이 절대적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에서도 멈추지 않는 노력이다. 챗GPT의 초기, 핵심 개발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후발 개발자들에게 전한 말은 “믿음이 필요합니다”라는 조언이었다. 이 믿음은 마치 종교적 믿음과 과학적 신념의 경계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무엇이 이러한 혁신을 가능하게 할지는 그 형식이 큰 몫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스티브 잡스·샘 알트먼의 혁신 수십 년간 IT 업계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혁신을 보아왔지만, 초기 애플의 핑거 제스처(손가락을 사용한 조작) 사용자 경험(UX)은 충격적이었다. 2010년 당시 물리적 키보드를 없애고 터치스크린을 적용한다는 것도 상식은 아니었다. 시대를 앞서는 미니멀리즘의 아름다움과 본질에 집중하려는 누군가의 집요함이 담겨 있었다. 그것은 곧 시대의 아이콘이자 혁신으로 칭송받았다. 그의 전기 『스티브 잡스』에는 그러한 논쟁과 치열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애플 스티브 잡스의 고집스러운 신념과 같이 오픈 AI, 샘 알트만은 모든 자본을 끌어다 모델의 크기를 키우는 결정적이고 위험한 선택을 이끌었다. 그러한 도전이 구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샘 알트만이 구글의 CEO로 있었다면 지금의 오픈AI 와 같은 성과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해 이사회에서 해고되었다가 5일 만에 돌아온 샘 알트만은, 스티브 잡스가 이사회에서 쫓겨 났다가 다시 돌아온 사건과 데자뷰을 떠올리게 했다. 내부 임직원들과 갈등이 있다는 것은 리더가 자신의 확신을 밀고 간다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항상 옳다고 얘기하긴 어렵다. ■ AI 스타트업의 눈 부신 성과 전설적인 개발자 제프 딘과 알파폴드를 개발한 천재 데미스 하사비스는 구글의 핵심 리더이다. 구글은 그들과 함께 수많은 연구진과 막대한 자본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히려 후발 주자인 스타트업들의 모델 성능이 구글을 따라잡고 앞서가는 양상이다. 2021년 오픈AI 출신 연구자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대표적인 후발 스타트업으로, 최근 클로드 3.5 소넷을 출시하며 눈에 띄는 성능 개선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코딩 영역에서는 이미 챗GPT-4o를 능가했다는 평가다. 유럽을 대표하는 AI 기업 Mistral 또한 우수한 성능 평가를 받고 있다. AI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는 사이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상위 10위 랭킹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3.5 소넷과 미스트랄 라지2가 오픈AI에 이어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권을 스타트업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반면, 구글과 메타는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글로벌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초대형 빅테크 기업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거대언어모델 최고수준(SOTA) 시장 경쟁 주도는 오픈AI, 앤트로픽, 미스트랄이며 모두 스타트업이다. 그 밖에 오픈소스 진영의 메타와 "개미군단"이다. 흥미롭게도 빅테크 기업들이 이 경쟁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물론 스타트업이 반드시 거대언어모델 개발에 유리하다고 단언할 순 없지만, 후발 주자인 우리로서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생성형 AI의 창발성은 혁신을 넘어서는 도약적 사고의 전개라는 점에서, 스타트업의 특성이 분명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AI 현재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LG의 엑사원, KT의 믿음, 카카오브레인 등 자체 모델이 개발되어 있다. 기반은 마련되었으며, 정부와 기업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앤트로픽과 미스트랄이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진입한 사례가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통해 IT 강국으로 도약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AI 분야에서도 선도국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AI위원회가 관심을 가지고 챙겨야 할 중요한 또 한 가지가 있다. 전 국민의 AI 이해와 비판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다. 이는 AI 관련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고 법적, 윤리적 활용을 확산 하기 위함이다. 최근의 딥페이크 문제는 시작에 불과하다. 대 다수의 국민은 AI와 인간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바로 AI 리터러시다. 대학생부터 일반인까지, AI 리터러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단지, 코딩이나 머신러닝 교육이 아닌 인문학적 성찰과 이해가 함께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는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화적, 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다학적 논의와 협력을 통한 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인공지능리터러시연구소가 이러한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AI위원회'의 시대적 소명 결국, 소버린 AI는 국가적 의지와 역량의 문제로 귀결된다. 최근 국가AI위원회가 발족되었다고 한다. 적절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국가 단위의 기술, 자본, 인력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거대언어모델에 도전할 때다. AI 주권 확립이 곧 국가주권 확립의 관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소버린 AI의 추진 과정은 험난할 것이다. 정부와 기업, 학계 등 각계각층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장기적 비전 아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 리더십도 절실하다. 이제 한국형 AI 모델 개발로 새로운 기적에 도전할 때다. 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긴 안목에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24.10.23 16:38이선종

포트원, 성공적인 해외 진출 위한 방법 알려준다

B2B 결제 솔루션 기업 포트원(대표 정영주)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Going Global 웨비나'를 11월6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의 목적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손쉽게 진행하도록 돕고 각 분야의 전문가 인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진출 전략을 마련,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웨비나는 포트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어크로스비 김지훈 부대표가 현지 물류 최적화 방안 ▲포트원 한승호 최고전략책임자 글로벌 사업 성장을 위한 결제 전략과 재무 운영 자동화 ▲어바닉랩스 이민국 최고기술책임자가 글로벌 이커머스 동향과 K 브랜드 성공 사례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가 해외 진출 성공을 위한 전 세계 지식재산권(IP) 보호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물류, 결제, 현지화, IP 보호 등 관련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인사이트, 그리고 리스크 감소를 위한 주요 FAQ 세션을 통해 웨비나에 참여한 청중만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유의 사항을 전달한다. 특히 웨비나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포트원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결제 보고서를 공유해 해외 현지 내 챙겨야 할 결제 전략 및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결제 문제들을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웨비나 사전 등록자 중 참여자를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경품과 음료 쿠폰 등 다양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영주 포트원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단독으로 진출을 타진하기에는 리스크가 많고, 특히 진출을 계획하는 현지 국가마다 물류, 결제, 현지화, 상표권에 관련된 부분이 매우 복잡해 많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 후 유연한 시장 대응을 통해 K 브랜드의 대대적인 확장을 위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4.10.23 16:36백봉삼

에스지헬스케어, 치과진단용 CBCT 등 신규 사업 확대

에스지헬스케어가 치과진단용 CBCT 등 신규 사업 확대화 함께 영상진단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스지헬스케어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나금융22호스팩(418170)과의 합병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 등을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 8월 22일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하나금융22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087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285691이다. 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11월1일에 진행되며, 12월4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7만4700주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그동안 전략적 글로벌 소싱과 엑스선촬영장치 영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한 제품개발을 해왔으며,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합병상장으로 생산시설 증설과 신제품 출시 등 기존 주력사업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합병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 중 일부를 신규공장에 투입한다. 김 대표는 "이천에 공장있는데 올해 초부터 신규 공장을 증설 중이며, 다음달에 준공 예정이다"라며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량이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됐다. 현재 전세계 77개국 126개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X-Ray를 디지털로 시각화가 가능한 '디지털 X-Ray' ▲방사선을 연속으로 투시해 연속된 영상 촬영이 가능한 수술용 투시촬영장치(FPD C-arm)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투과해 단면에 대한 흡수치를 재구성해 영상화 하는 CT ▲고주파로 신체 내부 수소 원자핵의 공명 신호를 영상화 하는 MRI ▲초음파로 영상을 구성하는 초음파기기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2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 관련 지난해 영상진단 의료기기 해외 매출이 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성장했으며, 의료기기 전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IAI) 사업도 지난해 7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의료검사장비 제품군 전체에 대응 가능한 이른바 '풀 라인업'(Full Line Up)을 구축하고 있다. 중소형 제품인 C-arm과 관련해 평판형 검출기(FPD)를 적용한 5킬로와트 제품 '가리온'(GARION)을 지난 2021년에 출시해 유럽통합인증(CE)을 진행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 승인을 취득하여 현재 국내외에서 판매량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제품인 CT‧MRI 장비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내 CT 시장에서 '도미너스'(DOMINUS)를 개발해 국내 제조사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MRI 부문에선 1.5테슬라의 자장과 고품질 영상의 AI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탑재한 '인빅터스'(INVICTUS)를 제공하고 있는데 헬륨프리 제품으로 제작되어 기술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장점이라고 한다. 한편 에스지헬스케어는 의료기기 및 장비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국내외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1년 자회사 민트랩스를 설립하고 MRI용 AI 소프트웨어인 'IAI'를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AI 제품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IAI는 긴 촬영 대기 시간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스캔 시간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해 영상을 획득하고 수십만장의 임상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 품질과 동등 이상 수준으로 개선한다. 병원은 줄어든 시간만큼 더 많은 환자를 검사할 수 있고, 환자도 검사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커서 기존 MRI 보유 병원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치과진단용 콘빔형 컴퓨터단층촬영(CBCT) ▲FPD C-arm용 콘솔 소프트웨어 등의 제품을 개발 중이다. 치과용 CBCT 장비는 지난해부터 상품화 개발을 시작했으며, 시험규격 및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올해 내로 제품을 출시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치과용 MRI 제품 연구개발에 착수해 향후 치과용 CT‧MRI 패키지 제품도 개발해 치과용 영상진단의료장비 'Full Line Up' 구축도 계획 중이다. 또 국가별 진단용 의료기기 신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FPD C-arm 및 디지털 X-Ray 핵심 제품 'JUMONG GENERAL PLUS'의 신규 론칭 효과로 남미 고객사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회사는 효과적인 고객사 대응을 위해 동종업계 경력 10년 이상의 현지 전문인력을 사업파트너로 두고 지난해 3월 칠레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통해 타사 대비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개발 연구과제 중 현재 총 11건을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특허 및 인증이 완료된 연구개발은 총 49건이다. CT 스캐너의 단점이자 근본적인 문제인 방사능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IAI의 연구도 완료했고,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용 IAI 소프트웨어 제품 '아리아'(ARIA)에 대한 제조허가를 받아 상용화 위한 최적화를 완료한 후 국내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2024.10.23 15:54조민규

박재범 인젠트 대표 "AI전환, 한 걸음부터 천천히"

"많은 기업에서 외부 성공 사례만 듣고 급하게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실패로 이어지고 AI에 대한 불신이 만들어지는 배경이 된다. 아직 AI는 이제 도입이 시작된 초기 기술에 가깝다. 우선 기업에 AI가 필요한 부분은 어디인지 우리의 역량은 얼마나 되는지 충분히 검토 후 한발씩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재범 대표는 2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통합 솔루션 서밋 2024(ISS 2024)'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기업의 AI 도입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박재범 대표는 인젠트 입사 전 한국오라클 부사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액센츄어, 미라콤아이앤씨, 엔티티코리아솔루션즈 등 국내외 주요 IT기업과 글로벌 컨설팅기업에서 활동해온 IT 전문가다. 박 대표는 인젠트 합류 이후 인공지능(AI)와 디지털전환(DX) 부분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데이터 전문 기업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 박재범 대표는 인젠트의 전환 과정에 대해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하여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젠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 자동화와 실시간 분석을 가능하게 하여, 기업들이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그는 사업 전략 제시에 앞서 모든 산업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지만 실제 도입하거나 성공한 사례는 크게 두드러지고 있는 현 상황의 원인을 제시했다. 우선 AI에 대한 기업의 역량과 기대치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많은 기업의 임원진이 성공적인 AI 도입 사례를 접한 후 기업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AI 기술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실무진에게 과도한 압박과 부담이 지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AI 도입은 데이터 준비와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 작업이 필수적인 복잡한 과정"이라며 "이러한 세부 작업에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지 못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도록 압박받는 실무진은 AI 도입의 성공 가능성을 저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표는 AI 도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서비스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AI 도입은 무조건 서두르기 보다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핵심 역량이 무엇이고 클라우드로 전환해서 가장 효율적인 부분이 어딘지 파악한 후 소규모로 전환하며 작은 성공을 반복하며 전환을 점차 가속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 구축 과정에서 요구되는 높은 구축 비용과 인적 자원이 AI도이 과정의 주요 진입 장벽으로 제시됐다. 비정형 데이터를 정제하고 전처리하는 작업에서 많은 기업이 넘어서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인젠트는 이러한 전환 과정을 해결하기 위해 오픈 소스 DB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전환과 AI 클라우드 통합을 통해 더 나은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픈소스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와 데이터 처리 시스템 등에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작업을 단순화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다. 박 대표는 "데이터가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중심"이라고 강조하며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해 데이터 플랫폼, AI, 클라우드 기술을 한 번에 관리, 운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으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 및 활용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AI 기반의 데이터 처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오픈소스DB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전환과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극대화할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젠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도입을 통해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와 실시간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오픈 소스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번들링 전략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 대표는 "인젠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고객이 더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인젠트를 이끌고 있는 박재범 대표는 향후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AI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확장 전략을 통해 국경을 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인젠트가 AI 생태계 내에서 데이터 중심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와 AI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AI 도입의 복잡성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2024.10.23 15:37남혁우

티맥스소프트, 글로벌서 메인프레임 현대화 SW 기술력 인정 받았다

티맥스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로부터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와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티맥스소프트는 가트너가 발간한 '메인프레임 및 레거시 시스템 마이그레이션·현대화 도구 부문 마켓 가이드'에서 자사 '오픈프레임' 솔루션을 통해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 대표 공급기업(Vender)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가트너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가장 성숙한 벤더는 여러 소스와 배포 환경,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오픈프레임'은 메인프레임 현대화 접근 방식 중 하나인 리플랫폼(Replatform) 방식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플랫폼 방식은 신속하게 마이그레이션(이전) 해야 한다"며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숙련된 개발자를 확보할 수 있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ISG 프로바이더 렌즈(ISG's Provider Lens™) 보고서에서도 '메인프레임 현대화 SW 리더'로 4년 연속 선정되며 '오픈프레임'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고히 인정받았다. ISG의 연구 데이터와 자문 경험을 토대로 조사·분석·평가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오픈프레임'의 위치와 서비스 품질을 입증한 결과다. 이 ISG 보고서에서는 '오픈프레임'을 코볼(COBOL), PL/1, 어셈블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수정 없이 지원하고 리플랫폼 방식의 메인프레임 현대화를 위한 관리 도구를 추가 제공하는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평가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결과를 자사 글로벌 시장 리딩 능력을 방증하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력과 기술력을 갖춘 해외 유수의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기업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데 의미를 뒀다. '오픈프레임'은 전통적인 업무 시스템으로 꼽히는 메인프레임 내 비즈니스 자산을 오픈 환경 또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하거나 현대화시켜 준다.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또는 현대화 후 새로운 시스템에서 앱과 데이터 등 중요한 업무 자산이 안정적으로 실행, 운영되게 지원한다. 미국, 일본 등에서 공공, 금융, 보험, 민간 기업의 선진 시스템 도입을 이끈 성공 사례를 다수 보유한 제품이다. 티맥스소프트는 메인프레임의 높은 유지 비용과 현대화 작업 시 상호 운용성 등 고객이 우려하는 페인포인트(PainPoint)를 고려한 마케팅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현대화 기법, 안정성, TCO(총소유비용) 관점에서의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등 '오픈프레임'의 핵심 강점을 앞세우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코드 변환·자동화 기능을 적용해 제품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글로벌사업본부 고성호 부사장은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북미, 일본 등 글로벌 메인프레임 현대화 시장에서 선방할 수 있는 우수한 역량을 연이어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 수요와의 접점을 계속 늘려 한국 SW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이끌고 '오픈프레임'의 시장 확산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5:14장유미

中 가전 브랜드 ChiQ, 호주서 권위 있는 상 다수 수상 영예

시드니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가전 브랜드인 CHiQ가 뛰어난 제품 품질과 긍정적인 사용자 리뷰로 호주의 권위 있는 두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인 캔스타 블루(Canstar Blue)와 파인더(Finder)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ChiQ는 국제 시장에서 브랜드의 선도적인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는 영예를 누렸다. CHiQ Secures Multiple Prestigious Awards in Australia CHiQ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호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에 속한다. 캔스타 블루의 2024년 연례 조사에서 CHiQ는 이 냉장고로 별 다섯 개를 받으며 권위 있는 '최고 성능(Best Performance)' 상을 수상하며 성능에 대한 업계 표준을 제시했다. 호주를 대표하는 소비자 만족도 평가 기관인 캔스타 블루는 6000명 이상의 호주 소비자의 피드백과 제품 성능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바탕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주는 상은 높은 신뢰도로 유명하다. CHiQ는 에너지 효율성과 제품 우수성 부문에서 꾸준히 앞서가며 소비자와 제품 리뷰어들로부터 고성능 및 비용 효율적인 제품으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ChiQ는 지난 수년 동안 전 세계 에너지 효율성 벤치마크를 설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예를 들어, 호주에서는 에너지 효율 5등급을 받을 만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200~500L 급 인버터 냉장고 전 제품군을 최초로 출시했다. CHiQ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최고 성능의 제품을 공급했을 뿐만 아니라 업계 발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호주의 또 다른 최고 소비자 평가기관인 파인더 역시 수천 명의 호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포함한 2024년 연례 냉장고 및 냉동고 조사를 통해 여러 상을 수여하며 CHiQ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했다. CHiQ의 냉동고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Most Reliable Brand)', '사랑받는 브랜드(Loved Brand)', '가치(Value)'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특히 '사랑받는 브랜드'는 2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또한 CHiQ 냉장고는 4.9점이라는 인상적인 점수로 '가치' 상을 수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CHiQ는 제품 기능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수용해 왔다. 또한 쇼핑객의 다양한 기대치를 충족시킴으로써 주요 해외 소매업체와 소비자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전반의 발전을 선도하는 CHiQ는 (위쪽에서 열 수 있는) 상부 개폐식 냉동고의 인버터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냉동고의 하이브리드 이중 온도 전환 기능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시리즈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은 물론 점점 더 많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신뢰와 인정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 CHiQ는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스마트하고 향상된 생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과 품질 개선을 주도하면서 국제 가전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출처: CHiQ

2024.10.23 15: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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