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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通 류진 회장, 내달 또 방미..."벼랑 끝 韓경제, 성장엔진 되살리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이끄는 민간 경제사절단이 내달 또 미국을 향한다.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민간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미국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한경협이 바통 터치를 하는 셈이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은 20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3월 미국 사절단을 꾸려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해 말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통해 '한미 경제 협력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대미 아웃리치(대외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협은 미국 정계에 폭넓은 인맥을 보유한 류진 회장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기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류 회장은 내달 미국 방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정부 관계자들과 친분이 있어 인사도 겸해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류진 회장 "벼랑 끝 한국 경제, 성장엔진 되살리기 앞장서겠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류 회장은 제40대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류 회장은 지난 2023년 8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이름을 바꾼 한경협의 첫 회장을 맡은 데 이어, 협회 쇄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 속에서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새로운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2년간이다. 이날 총회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 등 150여 명의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류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현재 한국경제는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 수준을 넘어 '벼랑 끝'에 놓여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한국경제 성장엔진을 되살릴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여건이 IMF 외환위기 때보다 못하다”며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적 단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2년 동안 기업가정신을 되살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업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글로벌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비교하며 한국 경제 위기를 각성시켰다. 그는 "10년 전인 2015년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1천900억 달러였을 때 엔비디아 시총은 삼성전자의 10분의 1, 대만 TSMC는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며 "10년 뒤인 현재 삼성전자 시총은 2천400억 달러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사실상 그대로인 반면 엔비디아는 3조4천억 달러로 280배 초고속 성장을 이뤄냈고, TSMC도 1조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10위 반열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한국의 AI 투자규모는 중국의 5분의1에 불과하며,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허가를 받는 데만 2~3년이 걸린다"며 "제도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우리 기업환경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악하다"고 일침했다. 상법 개정안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류 회장은 "이사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어렵게 하고, 해외 투기자본이 손쉽게 경영권을 공격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기업이 없으면 일자리도 없고, 국민소득도 없으며, 기업 위기가 국민의 위기이자 국가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류 회장은 상법개정안과 관련한 질문에 "기업들이 어려우니 잘 했으면 좋겠다"며 "조만간 기업들이 다같이 (국회에)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전경련 지운 '한경협' 외연 확대...재계 내 위상 강화 한경협은 지난해 4대 그룹 등 주요 그룹 재가입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회원사들을 확보하며 위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KT, 카카오, 네이버, 두나무, 메가존클라우드, 한국IBM 등 주요 IT·테크 기업들의 신규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LX, 동국제강, 고려아연, 포스코퓨처엠, SK하이닉스 등 제조업 분야와 함께 엔터테인먼트(하이브), 이커머스(오아시스), 친환경(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 등 다양한 산업으로 회원의 외연이 확장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 등은 이날 직접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류진 회장은 신규 회원사 가입 성과에 대해 묻자 "다방면의 업체들이 들어온 것은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경협은 올해 사업 목표를 '리딩 더 웨이, 그로잉 투게더(Leading The Way, Growing Together)'로 설정하고 새로운 CI도 발표했다. ▲성장동력 확충 ▲트럼프 2기 대응 ▲민생경제 회복을 3대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20 15:18류은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2024년 임팩트 리포트 발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대표 남기문)는 20일 2024년 한 해 동안의 투자 성과 및 주요 실적을 정리한 '2024 임팩트 리포트(이하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리포트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전략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비전을 담고 있다. 연간 투자 규모 등 수치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벤처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투자 사례도 함께 소개되었다. 리포트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총 1,361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8% 증가한 규모로,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한 결과다. 또한, 해외 투자도 확대하여 2024년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약 290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부터는 해외 현지 진출을 본격화 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 기업 중 창업 미션과 핵심 사업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임팩트 기업의 비중은 전체 투자의 약 30%를 차지했다. 주요 사례로는 개인사업자의 세금 신고를 지원하는 '널리소프트', 비침습 심혈관 질환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타우메디칼',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운동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잼잼테라퓨틱스' 등이 포함됐다. 리포트는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배경과 심사역의 인사이트를 함께 담아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용 3년 차를 맞이한 'IBK-스마일게이트ESG펀드1호'의 투자 현황도 리포트에 포함됐다. 현재 총 약정금액 200억 원 중 41%가 투자되었으며,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는 12개 기업에 총 81억 원을 지원했다.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벤처투자의 핵심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확산하는 여정을 리포트를 통해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20 15:08강한결

"우리 경쟁사는 美 팔란티어"…미군도 인정한 삼성SDS, 韓 국방부 문턱도 넘을까

"삼성SDS는 국방 사업 분야에서 경쟁사를 미국 팔란티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데다 유일한 5G 기간 통신 사업자이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패브릭스'를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군이 요구하고 있는 니즈를 반영해 우수한 한국형 '타이탄(TITAN)'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원준 삼성SDS 국방 클라우드 기획 프로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 용산에서 진행된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에서 '엣지클라우드·5G 기반 한국형 타이탄 구현 방안'을 주제로 이처럼 발표했다. 타이탄은 전술제대 정보융합 타격체계로, 미국 기업인 팔란티어가 지난해 초 미국 육군으로부터 이 프로젝트의 계약을 수주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계약은 10개의 AI 기반 지상국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규모는 무려 1억7천840만 달러(약 2천378억원)에 달했다. 덕분에 팔란티어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주가가 급상승해 1년새 64.84%나 상승한 상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군에서 생성형 AI 도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원 프로가 꼽은 주요 이유로는 ▲제대별 감시센서들의 정보 미통합, 인력에 의존한 정보 분석 ▲충분한 고려 절차 없이 직관적인 타격수단 선정 ▲표적정보 유통 시 지체시간 발생, 적시적인 타격 제한 등 세 가지다. 원 프로는 "우리나라 군은 오직 인력에 의해서만 정보들이 판별돼 결국 레이더로 탐지한 표적이 실제 적군인지, 아군인지 명확하게 분류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며 "이런 정보들을 하나로 융합해 AI가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한다면 빠르고 정확한 판단뿐 아니라 인력 감축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전투 현장에서 충분한 고려 시간 없이 지휘관 및 참모의 직관적인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라며 "AI가 자동적으로 분석해 최선의 방책을 추천해 적시적소에 타격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센서와 슈터가 하나로 연결돼 시간을 단축시키고 자동화 표현 처리가 된다면 작전 반응 시간을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선 AI와 머신러닝을 통해 센서와 슈터까지 시간을 기존 20~30분 걸리던 것을 약 20초 이내로 단축시켰다는 것을 (우리 군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원 프로는 우리나라가 한국형 타이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전장을 가시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AI가 분석해 타겟 우선순위를 선정, 자동적으로 최적의 타격 수단을 추천해주는 이른바 '지능화 결심 지원 체계'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센서와 슈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자동화 필력 처리'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원 프로는 "소규모 전술제대가 상급 부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작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현돼야 할 것 같다"며 "우리 군은 아직 엣지 클라우드, 5G 통신 등 적절한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S는 5G 특화망에 대해 기술력을 이미 입증했다"며 "앞으로 검증되고 인증받은 자체 보유 기술을 통해 전술 부대에 아주 적합한 '한국형 타이탄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0 14:44장유미

"해외서 더 인기"…페르소닷에이아이, 가입자 8만명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닷에이아이' 가입자가 출시 후 3개월 만에 4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 국내외 회원이 8만 명을 기록하면서 출시 세 달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서비스 해외 가입자는 전체 70%로 국내 가입자 30%를 넘어섰다. 권역별로는 미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에서 높은 가입자 수를 꾸준히 유지했다. 인도를 포함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성장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출시한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선보이며 같은 달 회원 가입 수 2만 명 달성했다. 현재 서비스 일평균 가입자 수는 5백 명이다. 일 최대 가입자는 2천5백 명이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영상 속 화자의 음색을 살려 입 모양까지 생성해 내는 오토 더빙 서비스다. 지난 1월에는 더빙 품질을 높여주는 '오디오 분리 기능'을 추가했다. 이스트소프트 페르소 SaaS 센터 김생근 센터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술력에 사용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혁신이 페르소닷에이아이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AI SaaS로 거듭날 수 있게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1:51김미정

글로벌 톱수준 LLM 개발 추진...데이터 개방 확대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와 GPU 컴퓨팅 인프라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20일 3차 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AI역량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AI환경이 급변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세계 최고수준의 AI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인재 양성과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활용과 산업화에서 세계 1등이 될 수 있도록 AI 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전문가 발제에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글로벌 AI현황 및 국내 대응방향을 주제로 트럼프 행정부 AI정책과 중국 딥시크AI 개발이 우리 산업계에 주는 시사점을 소개하고, 민간 AI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산업전반의 AI전환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관계부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AI역량 강화방안', 중소벤처기업부가 'AI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방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AI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 등의 안건을 발표했다. 월드베스트 LLM 프로젝트 추진 미국과 중국 등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세계 수준의 AI 모델 개발과 최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AI 컴퓨팅 자원 및 데이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면적인 AI 산업화와 국가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먼저 'AI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글로벌 톱 수준의 LLM 개발을 목표로 데이터, GPU 등 연구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가칭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예팀이 필요한 글로벌 핵심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연구비 등 지원을 확대한다. 우수 AI 모델은 공공과 민간 영역으로 활용을 확산하고, AI 연구자들과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공유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미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범용 인공지능(AGI, 예타진행)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도전한다.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 확보하기 위해 AI분야 도전적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AI챌린지'를 개최를 추진하고, 지난해 미국에 개소한 '글로벌 AI 프론티어 랩'을 유럽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AI 신진연구자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업이 원하는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 협력형 AX 대학원 신설을 추진하고, 혁신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슈퍼컴 6호기에 GPU 1.8만장 확보...학습 데이터 추가 개방 현장의 시급한 AI컴퓨팅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슈퍼컴 6호기에 총 1.8만장 규모의 컴퓨팅 자원(GPU)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AI 밸류체인 전반에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전력, 입지 관련 제도개선 등으로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한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통해 국산 AI반도체와 AI 모델을 패키지로 실증하고, AI반도체 HW-SW기술력 강화를 지원한다. AI 학습을 위한 양질의 공공 민간데이터를 확충하고 개방을 확대한다. 그간 자율주행 분야에만 허용되었던 비정형 원본데이터(영상 등) 활용을 사회적 산업적으로 필요한 분야로 확대하고 AI 연구에 필요한 기간동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활용특례를 마련한다. 또 범죄 예방 등 공익적 AI개발을 위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법 처리근거를 확대한다. 의료, 국방 등 민감분야의 합성데이터와 생성형 AI 고도화를 위한 미디어, 산업 제조, 금융 등 분야별 특화 데이터를 개방한다. 공공데이터 중 AI 수요가 높은 비정형데이터, 합성데이터 등을 국가중점데이터로 적극 개방한다. 공공기관의 가명처리 내부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에 가명정보 제공실적을 반영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촉진한다. AI 선도 프로젝트 가동...AI 서비스 확산 국내 기업이 개발한 AI 서비스가 국내외 시장에 조기 확산되어 수요 창출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AI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의료, 법률, 미디어 문화, 재난 안전 등 산업 파급력과 대국민 체감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부처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민관 협력 이노베이션 사업 등을 활용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해 특정 산업 문제해결에 특화된 분야별 AI서비스를 개발하고, 산업 업종별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를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 AI 공급 역량 강화를 위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기업 간 협력 방식의 AI 모델 개발을 지원해 제조, 금융 등 분야별 AI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제조 AI 전문기업 100개를 지정해 기업당 최대 100억원 규모의 융자 보증 등 자금, 인력, 판로 확대 등을 집중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 융자, 보증 등 중소기업 신규 유동성 공급총량의 60%(5.7조원)를 AI 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에 집중 지원하고, 2027년까지 정부, 민간 자금 등 약 3조원 규모의 AI 집중펀드를 조성해 AI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025.02.20 11:30박수형

에스티씨랩, 미국 티케팅 플랫폼 티케톤에 '넷퍼넬' 제공

트래픽 및 리소스 관리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은 미국의 티케팅 플랫폼 티케톤과 서버 가상대기실 솔루션 '넷퍼넬'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티케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온라인 티케팅 플랫폼으로, 주로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공연, 스포츠, 영화 등의 티켓을 판매한다. 사이트 내 팬샵 섹션을 통해 다양한 공식 상품도 판매한다. 최근 인기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 대규모 이벤트의 티켓 오픈 때마다 트래픽이 몰려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해지자 넷퍼넬을 도입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5주간 넷퍼넬 계정으로 테스트(PoC)를 거친 뒤 이번 달부터 티케톤에 넷퍼넬을 본격 도입했다. 넷퍼넬은 실시간으로 대기열을 관리해 트래픽을 제어해 주는 솔루션이다. 티케톤은 넷퍼넬 도입으로 트래픽이 몰릴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운타임을 방지하며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티케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운영 효율도 높아진다. 티케톤과 계약 체결은 에스티씨랩이 가상대기실 솔루션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에 진출한 뒤 일궈낸 첫 번째 성과다. 티케톤은 티켓마스터 등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히스패닉을 겨냥한 공연, 스포츠 등에 특화해 자리를 잡았다.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는 전체의 19.5%를 차지하며, 캘리포니아의 경우 40.45%가 히스패닉으로 분류된다. 에스티씨랩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미국과 일본에서 6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다수의 기업과 PoC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넷퍼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어디서든 티케팅을 비롯해 대량 트래픽이 발생하는 상황에 안정성을 완벽히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1:15백봉삼

"바지 위 치마 패션 뜬다"...무신사, '스커트 팬츠' 인기

무신사에서 바지 위에 치마를 겹쳐 입는 스커트 팬츠가 올해 여성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가 지난 1월1일부터 2월18일까지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커트 팬츠' 검색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7% 증가했다.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자 '치마 바지', '레이어드 스커트'와 같은 연관 키워드 검색도 같은 기간 4배 가까이 늘었다. 스커트 팬츠는 활동성이 뛰어난 바지와 스타일리시한 치마의 장점을 더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가을·겨울(FW)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플리츠 디자인의 미디스커트를 바지와 레이어드해 시크한 무드를 강조하는 스타일이 트렌드 룩으로 떠올랐다. 치마와 바지가 이중으로 무릎 위까지 덮는 디자인이라서 추운 날씨에도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세키서울의 '레이어드 스커트 팬츠 세트'와 플레어업 '플리츠 미디 스커트' 등이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무신사 스커트 카테고리 랭킹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봄 시즌에는 기장이 짧거나 프릴 디테일이 있는 스커트를 바지와 같이 착용해 사랑스러운 '걸코어' 룩을 연출하는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무신사에서 주목받는 여성 패션 브랜드들도 2025 봄·여름(SS) 신상품으로 스커트 팬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여성 패션 브랜드 허그유어스킨은 '스커트 레이어드 팬츠'를 이달 25일에 발매한다. 같은 소재의 치마와 바지를 매치하고 스커트 밑단에는 레이스 테이프를 믹스해 걸리시한 무드를 더했다. 허그유어스킨이 지난 N월에 발매한 '프릴 스커트 조거 팬츠'도 3가지 중 2개 색상이 품절될 만큼 좋은 반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러브이즈트루는 봄 시즌을 맞아 '아이엠 패턴 프릴 팬츠'를 새롭게 발매했다. 캐주얼한 무드의 트레이닝 팬츠에 패턴이 돋보이는 프릴 스커트로 포인트를 더해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치마와 바지를 함께 입는 스타일은 '스칸트(Skirt와 Pants의 합성어)'라는 키워드로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패션 트렌드"라며 "스커트 팬츠는 색다른 실루엣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찾는 무신사 여성 고객들이 즐겨 찾는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0 11:08백봉삼

네이버, 저비용 고성능 하이퍼클로바X '신모델' 구축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의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20일 사내에 공개했다. 사내 공개된 새로운 하이퍼클로바X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활용해, 네이버는 사용자, 판매자, 창작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에도 본격 착수했다. 업데이트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은 기존 대비 약 40% 수준의 파라미터 수로 구성된,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모델이지만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요 학습 데이터인 한국어, 영어, 코딩·수학에 대해 19개 벤치마크로 종합적인 성능을 비교한 결과, 모든 분야의 평균 점수가 기존 모델을 앞질렀다. 특히 이들 중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MMLU(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에서는 정답률 79.6%를 기록해 유사한 규모의 해외 빅테크 AI 모델에 필적하는 언어이해 능력을 보였다. '멀티 모달리티(Multi-modality)' 능력도 고도화됐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데이터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의 시각적 질의응답, 차트·도표 이해 등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성능까지 끌어올렸다. 이미지를 넘어 영상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효율적인 구조로 모델을 설계해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신모델의 운영 비용은 기존 모델 대비 50% 이상 개선됐다. 지난해 발표한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 아래 검색, 커머스 등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주요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저비용·고성능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이용해 AI 적용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네이버는 2023년 8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2024년 4월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복잡성이 적은 업무에서 활용이 가능한 경량 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DASH)'를 출시해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장벽을 낮췄다. 이어 8월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 비전(HyperCLOVA X Vision)' 모델을 공개했다. 나아가 계획 수립, 추론 능력을 고도화해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가 가능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 파운데이션 모델의 능력을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3월 중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도 해당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하이퍼스케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서도 출시해 기업 고객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최근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의 AI 모델을 운영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매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AI를 접목해야 하는 네이버 역시 이러한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왔다.”며 “새로운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AI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엔진이 되길 기대하며, 향후 추론 능력 향상, 모달리티의 확장 등 주력 모델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AI 기술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0:41안희정

日 임상수탁 CMIC, 韓 중소 제약사 임상·투자 지원

일본에서 임상 시험하거나 투자를 유치하려는 한국 중소 제약회사는 일본 임상수탁 전문기관으로부터 도움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일 일본 CMIC홀딩스와 '한-일 바이오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과 CMIC는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한국 중소 제약회사가 일본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돕기로 했다. 중진공은 임상 시험, 정보 분석 등 CMIC에 수탁을 원하는 특구 사업자와 이어주고, 특구 주관기관을 통해 현지 실증과 해외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CMIC는 한국 기업 임상 시험과 규제 상담 등을 한다. 이들 기관은 한-일 제약회사 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2025.02.20 10:40유혜진

우버 택시, B2B 서비스 출시...'프리미어 밴'도 준비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B2B 서비스인 '우버 포 비즈니스(U4B)' 출시한다. 회사는 올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한국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2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우버 택시 커넥트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3월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한 이후 성과와 올해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이용 건수가 50% 이상, 가맹 기사 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배차 성공률 역시 대폭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GM)은 “배차 성공률을 끌어올렸으며, 서울에서 확실한 성과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리브랜딩 이후 회사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주요 지역 차량 래핑 ▲공항·기차역 옥외 광고 ▲파트너십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고, 그 결과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우버의 큰 경쟁력은 기술과 서비스다. 해외에서 우버를 이용해 본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이 핵심 고객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외국인 10명 중 1명은 우버 택시를 이용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택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 수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진우 GM은 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안정적인 배차 성공률을 통해 이용자를 확대하고 택시 기사 풀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오늘 회사는 글로벌 B2B 서비스인 '우버 포 비즈니스(U4B)'의 국내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U4B는 외근이나 출장 등 업무 이동에 최적화된 차량 서비스와 간편한 경비 처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삼성 등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U4B를 통해 출장 중 이동 및 음식 배달, 비용관리 등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이동 수요 충족을 위해 신규 서비스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송진우 GM은 “우버 택시 이용자들은 공항 이동이 많은 만큼 대형 택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프리미어 밴 출시를 준비 중이며, 다양한 선택지 제공을 위해 추가 서비스도 연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10:37류승현

KT꿈품교실, 2025년도 봄학기 참여자 모집

KT는 전국 거점지역 4곳의 대학병원과 난청 아동의 재활치료와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KT꿈품교실 봄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KT가 지원하는 KT꿈품교실은 난청 아동이 권역 내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병원 내에 만들어진 난청 아동 재활 공간이다. 언어 치료, 음악 및 미술 교육 등 난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촌 세브란스병원(2월 19일~3월 5일)를 시작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신청을 받는다. 병원 별로 봄학기 시작 일자가 다르고, 인원 모집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청 전 각 병원으로 개별 문의를 해야 한다. 올해 봄학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24개월 영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언어와 음악, 미술 영어 과목이 개설된다. 일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개설해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참여할 수 있는 언어, 음악, 미술 과목을 운영한다.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개설되는 언어, 음악, 중복장애 아동 대상 치료 프로그램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아동이 참여할 수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만 2세에서 12세 사이 아동 대상 언어치료와 놀이치료 수업이 개설될 예정이다.

2025.02.20 10:01최지연

몰테일, 일본 특산품 한국 시장 진출 지원 사업 운영사 선정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일본무역진흥기구에서 진행하는 한국 마켓 진출 프로젝트 '재팬몰' 사업 운영사로 선정돼 일본 제조사 및 브랜드사의 국내 진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재팬몰(JAPAN MALL)'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상품을 해외 전자상거래(EC) 바이어와 연결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일본 제품에 대한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 사업파트너로 몰테일이 선정됐다. 이에 몰테일은 홈페이지 내 재팬몰 특별전을 개최하고 일본무역진흥기구의 B2B 플랫폼인 재팬스트리트(Japan Street)를 이용해 새롭게 발굴한 50개의 일본 제조사 및 브랜드사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일본의 인기 사케 및 소주와 같은 주류부터 우동, 소바, 제과 등의 식품류, 일본 감성이 담긴 생활용품까지 160여 종의 일본 특산품이다. 특히 판매 상품 모두 중간 유통 경로 없이 생산자(제조사)와 직접 거래되는 방식으로 타사 직구 플랫폼 및 국내 유통가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재팬몰 상품을 비롯한 몰테일 사이트 내 판매 중인 모든 일본 상품은 몰테일 일본 물류센터에서 배송을 담당하여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신속 통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몰테일은 50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주류의 경우 모든 세금과 배송비 등이 포함된 가격으로 표시하여 쇼핑 편의성도 강화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일본무역진흥기구의 전자상거래(EC)사업 파트너로서 일본의 다양한 특산품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나아가 직구족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 및 차별화된 인프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2.20 09:32안희정

"로봇 경쟁력 핵심은 부품…실증·표준 지원해야"

“로봇 사용 대수가 많다고 로봇 강국이 되는 건 아닙니다. 로봇 기업과 부품 기업이 서로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국내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부품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수한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속기 생활 35년…국산화 기여하고 싶어" 류 대표는 약 35년 넘게 로봇 부품 개발과 생산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에서 기계설계 학·석사를 공부하던 때부터 로봇 개발의 꿈을 키웠다. 1989년 졸업과 동시에 대우중공업 연구소에 입사했다. 당시 기존 로봇팀이 해체된 상태라 감속기 개발로 업무를 시작했다. 주로 굴삭기 선회와 주행용 감속기, 지게차용 변속기 등 개발을 담당했다. 1995년 로봇 개발팀이 다시 꾸려지는 시점에 본격적으로 로봇을 시작했다. 당시 회사가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과 기술 제휴를 맺으면서, 일본 기술연수를 가서 로봇 설계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그는 주로 수직다관절 로봇을 개발에 참여했다. 하지만 독자모델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하려던 때 대우그룹이 위기를 맞으면서 다시 로봇팀이 해체됐다. 이후 로봇팀 동료들이 창업한 라온테크에서 로봇을 개발했고, 독립해서 자동차 부품 생산 등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다가 다시 로봇 분야로 돌아와 이노스웰에서 원자력 발전소 정비 로봇 개발에도 참여했다. 2018년 송현그룹에서 에스비비테크를 인수하고, 감속기와 로봇분야를 경험한 전문경영인을 찾는 시점에 예전 직상 상사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됐다. 류 대표는 “로봇 개발 시 항상 아쉬움을 겪었던 감속기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이 엔지니어로서 더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다”고 말했다. 류 대표가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늘 품고 있던 기술은 '기어와 감속기'였다. 일반 산업용 감속기부터 시작해, 로봇팀에서는 로봇용 감속기 및 손목구동 기어 메커니즘을 담당했고, 현재는 로봇용 감속기를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하모닉 감속기 원천기술 확보…새 시장 선점" 에스비비테크는 영문명 중 BB가 '볼 앤드 베어링'을 뜻하는 만큼, 베어링 회사로서 정체성을 지녔다. 특히 반도체 공정 중 진공로봇에 사용하는 초박형 베어링이 주력이다. 초박형 베어링은 아주 얇은 베어링 궤도륜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하모닉 타입의 감속기는 핵심 3개 부품 중 2개가 기본적으로 탄성 변형이 쉽게 되면서도 정밀도를 유지해야 하는 부품으로 구성된다. 베어링 사업에서 확보한 박형 부품 가공 기술을 그대로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일찍이 국산화에 나설 수 있었다. 핵심 경쟁력은 하모닉 감속기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독자 치형인 알파치형 설계 기술과 소재 및 열처리 기술, 기타 해석 기술, 정밀 가공 기술 등 하모닉 타입 감속기를 제작하기 위한 대부분의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주문 대응 능력을 키웠다. 자체 원천기술을 토대로 고객 요구 사항을 빠르게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표준모델 4주, 특주타입은 8주 내에 납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핵심 부품을 고정도 기술로 직접 생산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일본 하모닉 타입 감속기 선도 업체 대비 70% 수준의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류 대표는 “하모닉 타입 감속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장은 산업용 로봇이지만, 현재 경쟁이 무척 심화된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과 가격이 일본의 선도 사업자를 비롯해 중국 사업자 등에 의해 격차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쟁 과열로 산업용 로봇 부문에선 공급업자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생산의 스마트 공장화와 본격 양산을 통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준비되는 시점에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류 대표의 구상이다. 하모닉 타입 감속기 수요 시장이 방위 산업과 협동로봇, 서비스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점차 다원화되고 있는 것도 기대되는 점이다. 에스비비테크는 전통적인 감속기 적용 부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신규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펴고 있다. "로봇 트렌드 경량·소형화…휴머노이드도 대응" 류 대표가 꼽은 감속기의 최근 기술적 트렌드는 경량화와 소형화다. 로봇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로봇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으며,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도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4년 동안 소부장 으뜸기업 지원 대형 과제를 통해 소재부터 최적화된 설계로 하모닉 타입 감속기의 무게를 경량화했고, 구조 최적화로 완성도를 높였다. 류 대표는 감속기 중량대비 고토크화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크기에서 기존보다 더 높은 하중 전달능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같은 부하에서 감속기의 수명이 더 늘어나는 효과도 나타난다. 에스비비테크는 치형설계 최적화와 접촉각도 확대를 통해 하중 전달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작동 개념을 완전히 바꿔 3점 접촉 타입을 개발해 보다 높은 토크 전달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는 소형 유성기어 감속기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하모닉 타입 감속기와 마찬가지로 초소형 모듈로 구성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개발할 수 있다고 류 대표는 자신했다. 이 밖에도 초박형 베어링의 경우 반도체 장비뿐 아니라 방산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최근 미사일 내부 센서, 조종 구동기용 베어링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로봇부터 방산·조선·반도체까지 수요 커진다" 에스비비테크는 크게 4개 분야에 영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위산업 ▲산업용(협동) 로봇 ▲서비스 로봇 ▲해외사업 등이다. 에스비비테크는 방사청 무기체계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2019년 이후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및 광대역 무선전송장비(HCTR)용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류 대표는 “K-방산 하모닉 감속기 국산화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키우고 신규 체계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기존에 적용된 감속기를 교체하는데 필요한 정비용 감속기 사업을 수주해 국내 방산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로봇은 세부적으로 제조용 로봇과 조선소 로봇,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제조용 로봇은 글로벌 선도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특정 부품 공급망과 수급 가격 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용 로봇의 구조부, 제어부 부품 국산화율은 약 40% 수준에 그친다. 국내 로봇 업체들의 국산화 부품 공급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스비비테크는 국내 주요 로봇 업체와 협업을 통한 국산화 및 신뢰성 검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 확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특성상 정밀제어와 진동 소음에 민감한 웨이퍼 이송 로봇에 적용되는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고 다년간 양산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 등에서 고정밀 감속기 국산화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업 현장에서는 숙련된 용접공 구인난이 지속되며 용접용 경량 로봇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2022년부터 초경량 감속기 개발 공급 실적을 필두로 용접용 경량 로봇 기구부 자체를 공급하고 있다. 향후 로봇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로 꼽히는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소형 및 경량화 감속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용 하모닉 감속기 개발을 마치고, 대기업 중심의 목표 시장을 탐색 중이다. 이 밖에도 국내 주요 서비스 로봇 업체와 협업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 제조 기업들이 직접 부품을 생산하는 캡티브 마켓 진출 확대를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개발 업체와도 협업을 추진 중이다. 물류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로의 진출도 주목된다. 국내 대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용 구동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조만간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하모닉 타입 감속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채널을 키우고 있다. 중화권 및 유럽, 미주, 일본 등 해외 유통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오는 3월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5'에도 제품을 출품해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품 생산, 규모의 경제로 가격 경쟁력 키워야" 류 대표는 “대한민국 로봇 사용 밀도가 세계 1위라고 하지만, 로봇업계 규모는 아직 미약하다”며 “대부분 중소 규모 로봇 업체들은 사업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꾸준히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행하는 기업에 정부와 유관 기관들에서 힘을 실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부품 생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지원 ▲개발된 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실증(PoC)을 통한 시장 확보 지원 ▲로봇 업체 간 상호 표준 부품 체계를 구축하는 일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산 부품 활용 시 이점을 주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는 게 류 대표의 생각이다. 류 대표는 “각 업체가 잘하는 전문 분야에 집중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또 다른 우수한 업체와 협업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로봇 산업 성장과 함께 다양한 협업과 스마트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한국로봇산업협회 주도로 로봇부품기업 협의체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에스비비테크가 협의체 구성과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5.02.20 09:30신영빈

홍콩 금융당국, 가상자산 생태계 강화 로드맵 공개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가상자산(VA)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홍콩이 가상자산을 제도권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HKMA는 공식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규제 명확성을 제고하고, 금융 기관과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에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홍콩 내 운영을 장려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HKMA는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시스템 간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홍콩 내 은행들이 가상자산 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자산 관련 법적·기술적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규제 기관들은 기존 금융 규제를 가상자산 산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규제 조화를 위해 해외 당국과 협력할 방침이다. HKMA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규제 체계를 구축해 홍콩을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금융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2.20 08:58김한준

"색재현도 높인 모니터, 디자이너·기업 모두에 이익"

"디자이너용 모니터와 컬러 매니지먼트 시스템(CMS) 구축은 최종 결과물 도출까지 여러 번 반복되는 샘플 제작과 교정 과정을 단축합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이너의 업무 부담을 덜고 시간과 비용을 줄이며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9일 오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2025 컬러&디자인 세미나' 행사 후 국내 기자단과 만난 이상현 벤큐코리아 팀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이상현 팀장은 "색상 정확도 구현 여부는 작업 효율성과 직결되며 색 재현도를 높인 전문가용 모니터는 기업이나 기관에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닌 투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용 모니터 구매에 결정권자 의사 중요" 이상현 팀장은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전문가용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퓨쳐소스나 IDC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가 관련 제품 시장에 대한 자료를 뽑지 못하지만 3-5% 가량에 그친다"고 추측했다. 일반 사무용 모니터나 게임용 모니터에 비해 극히 비율이 적은 이유로는 구매 과정의 특수성을 들었다. "전문가용 모니터는 디자이너 등 실무자가 아니라 근무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구매하는 것이며 회사가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며 결정권자가 필요성을 느껴 구매하도록 설득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 출판/영상 업계서도 CMS 중요성 대두" 이상현 팀장은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전문가용 모니터 판매량은 적지만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한 대형 화장품 회사는 인쇄된 카탈로그나 브로셔의 색상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립스틱 색상이 반드시 인쇄물과 일치해야 하며 이런 곳에서는 전문가용 모니터와 색상 일치/교정을 위한 색상관리체계(CMS)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큰 영향이 없지만, 해외 시장,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디지털 영화를 위한 업계 표준인 DCI-P3 색공간을 따라야 합니다." "벤큐, 다양한 기기의 색 재현성 표현에 강점" 동석한 릴리 차이(Lily Chai) 대만 벤큐 본사 색상기술연구소 담당자는 벤큐가 지닌 차별화 포인트로 생산하는 기기의 다양성을 꼽았다. "벤큐는 타 제조사와 달리 PC용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터 등 다양한 기기를 생산하며 각 기기의 색 재현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이런 제품들이 보다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도록 분석하고 위화감 없이 표현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는 CMS 관련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도 강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벤큐는 디자이너가 손쉽게 디스플레이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색상 미세 조정(캘리브레이션) 과정을 단순화하는 기술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팬톤 39개 색상 대상 정확도 인증 벤큐는 2015년부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색상 전문 기업인 팬톤(Pantone)과 협력해 전문가용 모니터의 색 재현도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팬톤 색상표의 39개 색상을 선정해 이들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는지 검증한다. 이상현 팀장은 "모니터는 디지털 데이터로 구성된 콘텐츠를 실제로 표시하는 기기지만 제조사나 제품마다 색상 표현에 차이가 있어 일정한 기준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자이너들은 CMS나 색상 표현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오히려 실제로는 더 단순할 수 있다. 정확히 색상이 보정된 모니터와 색상 프로파일을 교정한 운영체제, 응용프로그램 등 환경에서 작업하면 색상이 어긋나는 일이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08:35권봉석

지니언스, 창립부터 20년 연속 흑자···작년 영업이익률 19.7%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창립(2005년 1월)이래 2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니언스(263860, 대표 이동범)는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9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2% 성장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5.7%, 74.6% 증가한 496억 원, 109억 원을 기록했다. 지니언스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현금 배당 규모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보통주 1주당 250원으로 총 21억5671만7250원이다. 배당금과 관련해 회사는 "총 발행주식수 907만9600주 중 자기주식 45만2731주를 제외한 862만6869주를 대상으로 산출한 금액"이라면서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유주 사내이사가 재선임 될 전망이다. 지니언스는 2005년 1월 지니네트웍스로 시작, 2017년 3월 현재의 지니언스로 사명을 변경했고, 또 같은 해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설립 9년만인 2014년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126억 4700만원)했고, 이어 매출 200억은 이보다 2년 후인 2016년에 달성(206억 1500만원)했다. 매출 300억은 2021년( 319억1800만원), 매출 400억은 2023년(428억9200만원)에 돌파, 올해는 500억 돌파가 확실시 된다. 지니언스의 작년 호실적은 NAC(Network Access Control)·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분야가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27개국 143곳(누적 기준)에 고객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다. 특히 지니언스 캐시카우인 NAC는 공공 부문을 넘어 대기업 등 민간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NAC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NAC 매니지드 서비스(Cloud NAC Managed Service)'가 중소기업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EDR 사업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함에 따라 기업 및 기관들의 보안 강화 움직임이 활발해졌으며, 지자체·공공기관 중심으로 EDR 수요가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기존 금융권 및 대기업 고객들의 추가 도입도 확대됐다. 최근 지니언스의 EDR 누적 고객은 200곳을 돌파했으며, 민간과 공공 시장을 균형 있게 공략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퓨쳐텍정보통신 인수,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제로트러스트 고객사 10곳을 확보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중동 IT 전시회에서 EDR을 처음 선보이며, NAC·EDR·ZTNA 3대 핵심 보안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공개했다. 또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본부와 미국 법인 역할을 세분화, 조직을 정비했다. 그 결과, 지니언스는 전 세계 27개국 14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해외 사업 매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NAC·EDR·제로트러스트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 덕분에 지니언스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언스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데, 현금배당 규모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보통주 1주당 250원으로 총 21억5671만7250에 달한다. 배당금과 관련해 회사는 "총 발행주식수 907만9600주 중 자기주식 45만2731주를 제외한 862만6869주를 대상으로 산출한 금액"이라면서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20 05:00방은주

하드사이언스, 수원대 창업보육센터와 MOU

바이오 딥테크 기업 하드사이언스(대표 허채정)는 수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지원을 위한 상호연계 시스템 구축 활용 △기술개발과 혁신개발을 위한 기술 자문 및 기술 R&D 등 사업화 지원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시장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제안 등에 힘을 모은다. 협약과 관련해 수원대 창업보육센터장 김성민 교수는 "바이오헬스 딥테크 분야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하드사이언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화성시 관내기업의 바이오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수원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지원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한 창업 혁신 최우수 대학으로 지속적으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창업보육시설 혜택 중 장비시설 공동 협력 사용을 도모하고 초기 자본금이 많이 필요한 바이오 업체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화성특례시 R&D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3차원 세포 배양 플랫폼 'ADDGEL' 출시.. 동물대체시험법 확립 앞장 하드사이언스는 최근 혁신적인 3차원 세포 배양 플랫폼 'ADDGEL(애드젤)'을 출시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연구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존 바이오소재 및 배양 플랫폼이 해외 제품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하드사이언스는 대한민국이 세계 바이오산업 선두로 도약할 수 있게 첨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허채정 하드사이언스 대표는 "우리는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DDGEL을 통해 연구자들이 조직 및 오가노이드 배양을 손쉽게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신약 개발의 기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동물대체시험법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하드사이언스는 ADDGEL을 통해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방식을 제공하며, 신약 개발 및 바이오 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드사이언스는 이런 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고, 대기업 및 투자사(AC, VC)로부터 활발한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경강화 세포치료제 및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위한 첨단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확장하며, 첨단 바이오 산업의 초격차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02.20 00:09방은주

에이치시티, 작년 영업익 112억원…전년比 40%↑

에이치시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4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 40% 상승했다. 주력 사업인 정보통신 분야에서 큰폭의 성장이 있었고, 자동차 전장 및 군 교정 자동화시스템 등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실적을 냈다. 에이치시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의 시험·인증 확대와 더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대규모 수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방산제품 수출호조에 힘입어 첨단 방산제품의 시험·인증 수요 증가로 방산신뢰성 센터를 구축했으며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전장 시험인증 분야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강화를 비롯해 전기차 전장부품 및 배터리 공급이 늘어나면서 시험·인증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부문에서는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해외법인을 통해 시험·인증 및 교정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AI를 탑재한 신규 제품이 증가하면서 시험인증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군 교정자동화 등 신규사업부문의 지속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향상과 주주환원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매년 주식·현금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2024년 결산배당 1주당 90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주식배당 결정을 통해 총 20% 수준의 배당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2025.02.19 23:39신영빈

벤처기업협회 새 회장 송병준 컴투스 의장 추천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1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컴투스 송병준 의장을 차기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협회장은 오는 28일 제30차 정기총회에서 확정된다. 송병준 의장은 현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지난 13일 전임 회장단으로 구성된 벤처기업협회 회장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 추천을 거쳐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제12대 회장 단독 후보에 올랐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재학 시절 벤처창업동아리를 설립해 초대 회장으로 활동한 송병준 의장은 이후 모바일 게임 1세대 기업인 컴투스홀딩스(전 게임빌)를 창업하며 본격적인 벤처기업인의 길을 걸었다. 2013년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를 인수하고, 이후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했다. 특히 글로벌 누적 3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이중 90%를 해외 시장에서 거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비롯해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여러 우수한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컴투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문화콘텐츠 및 블록체인 기반의 웹3.0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창업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 벤처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후진 양성에 기여해왔으며, IT 산업 및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외에도 국립발레단 후원회장,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 위원장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 육성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송 의장은 학창시절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통해 창업 동아리 설립의 계기를 마련해준 벤처기업협회 창립자 고(故) 이민화 명예회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등 선배 벤처기업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배 벤처기업가들을 위해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19 22:41방은주

"두유제조기 소음 위험 수준…일부는 화상 우려도"

시중에 판매되는 두유제조기가 최대 소음이 평균 80데시벨(dB)을 넘고, 일부 제품은 용기 표면 온도가 90℃까지 나타나는 등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두유제조기 제품 7종에 대한 안전성과 소음, 품질 성능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일부 두유제조기는 KC 안전기준 항목 중 정격입력, 표시사항 항목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1개 제품은 안전 관련 정보 표시 의무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두유제조기 사용 중 뚜껑을 비스듬히 연 경우 3개 제품에서는 모터 작동이 멈추지 않아 작동 시 소비자 주의 필요했다. 소음 시험 결과 7개 제품별 최대 소음은 평균 80.8dB로 소비자가 사용 중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두유 제조 시간은 32분 30초가 걸렸다. 일부 제품은 표시된 제조시간보다 실제 제조시간이 더 오래 소요됐다. '베스트하임 더 건강한 두유제조기'는 제품에 표시된 시간보다 9분 2초, '스칸디노티아 두유제조기 플러스'는 4분 28초 더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쇄력 시험에서는 1개 제품에서 잔류물 중 600㎛ 이상 잔여물 비율이 49.4%로 나타났다. 실제로 소비자상담센터에는 두유제조기 관련 상담 중 두유를 마실 때 잔여물이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부 제품은 두유 제조 후 용기 표면 온도가 90도로 나타나 화상의 위험이 높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용기의 표면 온도가 70도가 넘어가면 화상을 입는 범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두유제조기 6종은 두유 제조 후 용기 외벽 온도가 50도 안팎으로 측정됐지만, '밀리빙 세라믹 두유메이커'는 90도를 기록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두유제조기의 KC전기용품 안전인증뿐만 아니라 제품의 특성, 소비자 불만 등을 고려한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부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업체와 관련 부처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2.19 18:1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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