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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정부 행사서 '실시간 AI 통역기' 시연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시연을 통해 자사 기술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플리토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서 올해 출시한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시연했다.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는 생성형 AI 기술 확산에 따라 기업이 자율적으로 AI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플리토는 자사 언어 데이터를 학습한 대화형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행사장에 마련했다. 이날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 주최 측 관계자 앞에서 솔루션 기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일반 참관객들도 챗 트렌스레이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도 말했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엔진과 AI 번역 엔진을 결합한 제품이다. AI 번역 엔진은 다국어 병렬 말뭉치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를 학습했다. 산업별, 업종별 특수 용어 데이터셋도 포함했다. 플리토는 이 제품이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활용도와 사용 빈도가 높은 관광, 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다는 입장이다. 향후 일본, 중동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행사 참여로 AI 기술과 언어 데이터를 활용한 언어 기술 분야의 혁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언어 기술 개발에 집중해 전 세계 사람들이 언어장벽 없이 쉽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04.15 10:58김미정

휴롬, 글로벌 공략 박차…상반기 해외전시 5곳 참가

휴롬이 올해 상반기 해외 전시회 5곳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휴롬은 최근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HKEF 2024)'와 '독일 피보 전시회(FIBO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자 박람회다. 20개국 2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휴롬은 전시 및 시연부스를 운영하며 신제품 H410을 비롯한 H400, H330, H310 등 착즙기를 선보였다. 특히 휴롬의 저속착즙기술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스크루의 발전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또 오이, 생강, 레몬그라스 등 식재료를 활용한 착즙 시연을 진행했다. 독일 피보 전시회는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트니스 전시회로 웰니스 및 건강 관련 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 전시회는 건강을 중시하는 해외 소비자 및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휴롬이 처음으로 참가한 전시다. 휴롬은 독일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권역 매출이 전년대비 9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한 바 있다. 올해는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해외 소비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이번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와 독일 피보 박람회를 통해 휴롬의 핵심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중시하는 국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5 10:55신영빈

"1인당 평균 사용시간 가장 높은 OTT는 웨이브"

웨이브가 올 1분기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OTT로 조사됐다. 웨이브는 전 장르에서 시청 시간 순증 추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새로운 시도 방식으로 접근한 타이틀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브는 1분기 누적 시청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산리포트를 통해 15일 이같이 발표했다. '더 커뮤니티'와 '연애남매'는 1분기 웨이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에 올랐다. 웨이브는 올해 시작과 동시에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와 웨이브, JTBC 예능 '연애남매'를 연이어 독점적으로 선보였다. 더 커뮤니티는 종영 직후인 지난달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방영 전후 일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지수 대비 종료 직후 4배 이상 증가한 것. 출연자들의 이념을 코드로 분류한 사상검증 테스트도 60만 회 이상 참여 횟수를 기록하는 등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함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1일 시작한 연애남매는 매주 웨이브 신규유료가입 견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5주 연속 그 자리를 지켜냈다. 1화 공개 직후에는 입주한 남매들의 가족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화제가 되며 2화 공개 만에 시청시간이 238% 증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계관이 온오프라인에서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웨이브는 지난 2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국내 OTT 독점으로 공개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웨이브 월정액 영화로 최단 기간 1위 달성 작품으로 기록됐다. 올 1분기 웨이브 해외시리즈는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언급되는 미국, 영국드라마와 아시아권 드라마 인기 신작 소비량이 증가한 것. 지난해 연말 대비 웨이브가 보유한 해외시리즈 타이틀 수는 10% 증가했고, 시청시간은 25% 가까이 늘어났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셜록'은 웨이브 미국, 영국드라마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사이먼 베이커 주연의 미국 범죄 추리물 '멘탈리스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 채종협 주연의 일본드라마 '아이 러브 유' 는 동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으며 웨이브 해외시리즈 통틀어 시청자 수 1위를 거머쥐었다. 웨이브는 2분기에도 여러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형 수사물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수사반장'의 속편 '수사반장 1958'을 포함해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주연의 영화 '데드맨', 전세계 동시 프리미어이자 국내 최초 공개를 앞둔 줄리안 무어 주연의 '메리 앤 조지' 등 다양한 최신작을 선보인다.

2024.04.15 10:37김성현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는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운영 중인 스타리아와 스타렉스, 중·대형 상용버스(카운티·유니버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과 ▲와이퍼·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안내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 선착순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보다 안전한 등하원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080-600-600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2024.04.15 09:31김재성

경기혁신센터,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 모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 경기혁신센터)와 경기도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에 참여할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을 5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및 관계자와 협업하여 다양한 기술원천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은 올해 첫 출범하는 사업으로 대·중견기업과 혁신기술 분야 협업사업 수행이 가능한 도내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대·중견기업 모집을 통해 약 40개사가 신청하였고, 이 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4개사가 최종 선정되어 도내 스타트업과 기술실증을 통해 사업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LG전자 ▲이노션 ▲SK에코플랜트 ▲한국전력공사 ▲NHN KCP ▲스타트업아우토반(메르세데스-벤츠 등) ▲아모레퍼시픽 ▲삼화페인트 ▲우정바이오 ▲코오롱베니트 ▲한국에자이 ▲노루페인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호반건설 ▲조광페인트 ▲삼천리인베스트먼트 ▲KB국민카드 ▲DB FIS ▲DB생명 ▲DB하이텍 ▲교보생명 ▲교원그룹 등이 참여한다. 모집대상은 대·중견기업 수요분야와 협업 가능한 7년 이내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으로 서류평가와 1대1매칭데이(발표평가)를 통해 스타트업 4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등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며, 경기센터의 Value-Up 기업 성장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우수기업 대상 투자 및 TIPS연계 등 후속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5월 3일까지이며, 지원사업 세부 사항 확인 및 참가 접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신청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팀에서 할 수 있다.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는 “경기도 혁신 스타트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유의미한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2024.04.15 09:25김한준

한화솔루션, 국제 케이블 전시회 참가…역대 최대 규모 부스

한화솔루션이 세계 최대 규모 케이블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한화솔루션은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케이블전시회인 '와이어(WIRE) 2024'에 참가한고 15일 밝혔다. 와이어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케이블 전시회로, 케이블 분야 1천5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 내 총 2천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각 종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생산·이송·기술관리에 이르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글로벌 케이블 메이커 대상의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주력 제품인 케이블 절연 소재 가교폴리에텔렌(XLPE)과 반도전 소재 EBA를 비롯해, 기존 XLPE를 개량해 성능을 높인 차세대 초고압급 소재(SEHV)와 해저케이블용 특화 소재 (CLNS) 등 다양한 신규 제품들을 선보인다. SEHV는 지속적인 송전망 용량 확대 추세에 맞춰 개발한 차세대 절연체다. 최대 550킬로볼트(kV) 초고압 케이블에서도 안정적인 송전 품질 유지가 가능해 현재 상용화된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인 500kV급 케이블에 쓰일 수 있다. 해저케이블용 절연체 CLNS는 기존 소재보다 가공성이 우수해, 케이블 생산 시 불량을 최소화하고 후처리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생산성을 20% 이상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화솔루션은 전시회 기간 중 주요 케이블 제조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17일 개최하는 한화솔루션 기술세미나에서는 초고압직류전송(HVDC) 등 장거리 송전 산업 흐름에 최적화된 자사 XLPE, 반도전 등 초고압케이블 소재의 기술력과, 해상풍력 발전소의 용량 증가 추세에 따른 내부망(터빈-터빈 연결용 132kV급·220kV급) 용 절연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원재식 PO사업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화솔루션 케이블 소재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한화솔루션만의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09:22류은주

경콘진, AI 콘텐츠 창업 지원 '원스톱 프로그램' 참가팀 모집

경기도와 성남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AI 콘텐츠 창작을 기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창작자를 오는 4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 창업지원 원스톱 프로그램(원스톱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창작자에게 시제품 제작 자금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 전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 창작자라면 장르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경콘진은 이번 공모에서 총 5팀의 창작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는 팀 당 최대 6백만 원의 시제품 제작 창작 지원금이 지급되며, 창업 전문가 교육 및 멘토링이 제공된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결과물과 제작 과정을 홍보하는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중 우수팀에게는 차년도에 진행되는 '2025 창업지원 원스톱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연속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www.gconlab.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31-776-4637) 또는 이메일(ksl@gcon.or.kr)로 문의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교육-제작-창업-사업화 등 창업의 모든 주기를 다루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창작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15 09:07김한준

카카오페이손보, 여행 취소 보험 내놓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여행 취소 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15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과 전략적 업무 협업을 맺었으며, 첫 상품으로 여행 취소 보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행 취소 보험은 여행 취소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기상악화 등 타의에 의한 여행 취소는 물론 고객 변심에 따른 여행 취소 수수료도 보장된다. 해외여행 중에 발생한 사고만 보장하는 기존 여행자 보험과 달리, 여행 계획 단계부터 사용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 두 회사는 항공 이용 트렌드 및 운항 정보 등 사용자 맞춤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며 새로운 보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여행 취소 보험은 엔데믹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처음 선보이는 상품으로, 이를 통해 유례없는 속도로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당사 해외여행보험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면서, “향후에도 인터파크트리플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보장의 사각지대 없는 사용자 중심 보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5 08:48손희연

"강진 끄떡없는 韓 원전, 실증 데이터로 검증"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후, 강진 발생 시 근접 지역의 원전 안전 파악이 중요해졌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비해 지진 빈도가 늘어나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고, 이에 따라 더 원전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른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이런 우려를 사전 방지할 목적으로 구축됐다. 지진에 따른 원전 설비 영향을 실증하기 위해 지반 흔들림 테스트용 설비를 갖추고, 이를 활용해 설비의 내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김석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차장은 지난 12일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 현장에서 내진 성능 테스트를 시연하고, 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 효과를 소개했다. 센터는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지난 1월 준공식 후 본격 운영 중이다. 현재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내진시험 성능검증기관 인증 신청을 한 상태다. 김석철 차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에도 한수원 자체적으로 지진 등 외부 충격에 대한 설비 실증 데이터를 토대로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센터 내엔 탱크, 열교환기 등 원전 내 부피가 큰 설비를 테스트하는 대형 진동대, 작은 설비와 단일 설비용 소형 진동대가 설치돼 있다. 여러 구조물과 설비 바닥에 고정시키는 점착부 등을 평가하는 정·동적 유압 가력 시스템도 활용된다. 이런 실증 테스트를 거친 원전 설비는 어느 정도의 강진까지 버틸 수 있을까. 박동희 한수원 중앙연구원 구조내진그룹장은 "발전소 바로 아래에서 지진이 발생한다는 기준으로 중력 가속도 4g까지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력 가속도는 지진의 규모뿐 아니라 진앙지로부터의 거리, 흔들리는 대상의 무게와도 상호작용해 지진 규모로 간단히 표현하긴 어렵다고 했다. 단,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이 28km 거리에 있던 월성 원전에 0.1g 수준의 영향을 끼쳤고, 이 경우가 국내 원전에 역대 가장 큰 흔들림을 야기한 사례였다고 덧붙였다. 박동희 그룹장은 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 효과로 내진 설계에 대한 자체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외부 지원 없이 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산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이런 내진 설계 기술 역량은 건설을 앞둔 신한울 3,4호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 내 다양한 설비들을 수시 점검하는 'AIMD 센터'도 지난 2022년 8월부터 활발히 운영 중이다. AIMD 센터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원전 내 개별 설비들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고장 예방 및 수리 조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AIMD센터는 한국 원자력발전소 모델 'APR1400'에 맞춰 이런 기능을 하는 '디지털트윈'을 개발했다. 원격으로 원전 설비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송신받고 있다. 센터 개소 후 1년간 설비진단 2만6천건을 수행해 경보 발생 건수 285건, 조치 건수는 58건을 찾아냈다. 시스템 진단 모델 '프로메테우스'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마케팅으로 해외 수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 계전연구소 디지털플랜트그룹 관계자는 "이전엔 사람의 주관적인 지식과 경험에 의존해 설비를 진단했지만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인적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약 2만1천여대 설비를 매일 점검하는데, 인력을 투입했다면 1천명 이상이 필요할 만큼 대량의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2024.04.15 06:00김윤희

"SW마켓페어 세종서 개최 큰 호응···민관 모두 만족"

"앞으로도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는 매년 초 정부행정중심도시 세종에서 'SW 마켓 페어(SW Market Fair)'를 개최해 공공과 민간 네트워킹 강화 계기로 삼겠습니다. 사업화·파트너 발굴의 장도 공공 현장에서 함께 마련함과 동시에 민관의 원활한 네트워킹을 위해 지속적으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이를 통해 SW 제값받기 추진 일환으로 상용SW 직접구매 비율 확대와 공공분야 서비스형 SW(SaaS) 전환 활성화에 주력함은 물론 SaaS까지 직접구매하도록 제도를 확대할 수 있게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송광헌 한국상용SW협회장(피씨엔 대표)는 지난달 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SW 마켓 페어(SW Market Fair)' 행사 소감을 최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우수한 소프트웨어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달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회장사인 피씨엔도 자사의 여러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해 호응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했고 'ICT 융합의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핵심은 SW'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2023년 처음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공공 SW 업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송 회장은 "유관 부처(조달청, NIPA, NIA,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등)도 전폭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SW전시회로 자리잡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은 미래 선도형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SW 기술 확산과 함께 SW기반 서비스화로 시장을 개편하고 있다. 특히 SW가 디지털경제 심화 시대를 맞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짚은 송 회장은 "급변하는 SW 생태계 환경에 적기 대응함은 물론 새로운 SW 문화확산 통해 SW중심의 고부가 산업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최근 핵심 트렌드와 SW산업 미래비전 제시, 공공 대상 민간의 우수한 상용SW 신제품과 신기술 발표 및 전시로 진행됐다. 국내 상용SW 도입 촉진과 공공 SaaS 전환 확대 등 기술과 정보공유를 통한 민관 네트워킹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2024년 제2회 SW Market Fair'는 작년에 이어 정부·공공·지자체(약 400여명)와 민간 기업(약 40개 업체, 200여명) 합쳐 600명 이상아 참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지역 부·처 및 인근 대전 정부 종합청사 소재 기관(청)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공공기관·지자체·군(육군, 공군, 정보통신학교, 기타 군 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작년에 비해 SW 인재육성 기관인 교육부 산하 연구 및 대학에서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송 회장은 "세종 정부행정중심 도시에서 개최하다 보니 정보화 관련 담당자 외에 비전공 분야와 다양한 업무 관계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기획전시장에는 SW업계 신제품과 신기술은 물론 다양한 전시 이벤트도 열려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들려줬다. 공대 출신인 송 회장은 피씨엔을 2001년 설립해 이루 20년 이상 SW 한 우물만 파왔다. 송 회장은 AI 일상화 시대를 맞아 기술은 인간의 삶을 설계하고 또 인간의 지능과 경쟁하며, 심지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기술 접근이 불가능한 영역이 새롭게 열리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W 업계도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우리 SW산업인들의 저력을 믿고 정부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협회는 국내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도 여러 행사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게 다음달 시행하는 '제 4회 공공부문 SW 어워드(SW AWARD)'다. 정부와 공공분야 정보화 사업에 크게 기여한 상용SW와 공공 SaaS 제품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 SW업계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년간 추진해 온 '제10회 글로벌 상용SW 명품 대전'을 11월에 개최한다. 송 회장은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가 대한민국 SW산업의 선도적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피씨엔은 회장사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4 14:26방은주

"황금연휴부터 여름휴가까지"…야놀자,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할인 기획전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대표 배보찬)가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야놀자 플랫폼은 이달 말까지 할인 담은 얼리버드 해외여행 쿠폰팩을 지급한다. 5~6월 황금연휴부터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지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자 이용일 기준 5월부터 9월까지 해외 항공권 최대 6만 원, 해외 숙소 최대 4만5천 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또한,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를 위해 이용일 기준 오는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인기 신혼여행지의 항공(최대 13만 원) 및 숙소(최대 20만 원)를 할인해준다. 해외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지' 기획전도 선보인다. 야놀자 플랫폼은 독보적인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하고, 4월 한 달간 베트남 항공ㆍ숙소 전용 총 1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용일 기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베트남 신흥 여행지 중 하나인 푸꾸옥의 대표 명소 및 음식 등 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콘셉트별 인기 숙소를 추천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다가오는 5~6월 황금연휴부터 여름휴가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예약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여행지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선보여 대표 해외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4 13:36안희정

현대백화점, K패션 업고 日진출…정지영 "해외 진출 선봉장 될 것"

현대백화점이 한국 토종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등 K콘텐츠의 글로벌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그 시작점을 일본으로 정하고, 회사는 일본 유통 그룹 파르코와 파업스토어 운영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대형 유통 그룹 파르코(PARCO)와 K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파르코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력과 성장성이 큰 패션 등 K콘텐츠가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는 데 현대백화점이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일본 도쿄 최고의 'MZ 쇼핑몰'로 꼽히는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다음달 10일부터 7월 말까지 2개월 여 간 노이스, 이미스, 마뗑킴, 미스치프 등 11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총 660㎡(약 200평) 규모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기존에 국내 유통업계가 해외에서 다수의 한국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아 소개하는 일회성 편집숍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여는 시도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현지 리테일과 손잡고 11개 개별 브랜드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장기간에 걸쳐 차례대로 운영하는 건 현대백화점이 최초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파르코 시부야점을 찾는 일본 MZ세대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K패션 및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까지 패션 브랜드 외에도 K팝 아이돌 관련 IP 상품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일본 전역에 걸친 주요 도시 내 파르코 점포에서 K콘텐츠 전문관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더현대 서울' 성공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지 리테일에서 K콘텐츠 전문 오프라인 매장을 구현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K패션‧K엔터‧K웹툰 등 기존 백화점과는 차별화된 특유의 K콘텐츠 바잉파워로 해외 유명 리테일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카와세 켄지 파르코 사장은 “K팝 아티스트와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K콘텐츠는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힘이 강하다”며 “파르코가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콘텐츠 발신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과도 K콘텐츠 전문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콘 시암 등 피왓 그룹의 주요 쇼핑몰에서도 K패션을 포함해 K푸드‧K팝‧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K콘텐츠 전문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2024.04.14 13:08안희정

"소상공인 매장 선점하자"…통신사, 소호 '결합상품' 경쟁

이동통신 3사가 중소상공인(소호, SOHO)을 겨냥한 결합 상품으로 새로운 먹거리 경쟁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내세워 소호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행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소호 이용자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출시했다. 현재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된 매장관리 솔루션들을 통합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전화, 예약 ▲웨이팅 ▲키오스크 ▲오더 ▲포스로 구성됐다. 소상공인들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도 기업처럼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한 것. LG유플러스 AI 전화, 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다. 한 명이 매장 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할 때 유용하다. AI 전화에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 영업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I예약은 AI가 매장 테이블 수나 영업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하게 접수되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상반기 내 AI 전화, 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후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대기를 취소한 이용자에게는 인사 메시지 전송, 매장 이벤트를 안내할 수 있다. 키오스크와 오더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잘못된 주문을 줄일 수 있고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포스의 경우,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과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상품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개편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 전화, 모바일, 가게정보알림메시지 등 통신상품 외 폐쇄회로(CC)TV, 카드결제서비스 부가통신망(VAN) 등 매장 솔루션 중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상품 구조는 필수 상품과 기본, 추가 선택 3단계에서 필수 상품, 기본 선택 2단계로 간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는 상품으로 재구성했다. KT는 이번 개편 시 매장으로 걸려 오는 문의 전화를 AI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부터 관리까지 가능한 AI 링고전화와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 매장 방역을 책임지는 AI로봇을 패키지에 추가했다. 매장 방문 이용자가 기다리지 않고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테이블오더 서비스인 '하이오더'도 지난달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가령 고객이 으랏차차 패키지로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인터넷 5천500원, 하이오더 5천500원을 각각 할인받아 월 1만1천원(3년 약정)씩 결합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만3천원(3년 약정)이 할인돼 총 4만4천원을 매달 할인 받아 연간 총 52만8천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인터넷, TV를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최근 실시했다.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가로 인터넷이나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인터넷, 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1기가) 요금제는 매월 1만4천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천655원이 절감돼 두 상품을 함께 이용할 때 기존 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 6D 월 1천100원 6개월 할인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문자 마케팅 고객 서비스 티딜에 인공지능(AI) 추천 방식을 적용하며 가입자를 끌어올리고 있다. 티딜은 팬데믹 확산으로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던 당시 상생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티딜은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 기반으로 중소상공인들을 분류하고 생성형 AI에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대비 문자 클릭률을 20% 이상 증대시켰다. 티딜은 요일, 주말특가, 원플러스원(1+1) 딜, 9천900원 딜 등 여러 기획전을 신규 개설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티딜에서 지난해 중순까지 판매된 친환경 상품은 2천6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했다. 또 신규 입점한 상품에 대한 이용 반응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상품 마케팅에 반영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파트너 회원가입, 전자계약 등 입점 신청 절차를 개선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문턱을 낮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장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상권분석, 성우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2024.04.14 10:24김성현

LG전자 올레드 TV, 탄소∙플라스틱 사용 줄였다

LG전자의 환경보호 노력이 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인정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SGS는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인터텍은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LG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같은 수량의 LCD TV를 제조하는 것보다 약 1만 6천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톤 감축이 전망된다. 이는 축구장 1만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넘어서는 규모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전자 백선필 HE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시청경험은 물론 ESG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프리미엄 TV"라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10:00이나리

헬스케어 가전 어쩌나…20%대 역성장에 '사업 다각화·글로벌' 절실

헬스케어 가전업계가 지난해 가전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 속 실적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해는 제품의 첨단 기능을 강화하거나 타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재편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정비로 다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 헬스케어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은 지난해 매출이 약 20%대 하락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약 23% 내린 4천197억원, 세라젬은 22.1% 감소한 5천8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양사가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다. 바디프랜드는 전년 대비 63% 하락한 167억원, 세라젬은 62.7% 줄어든 189억원을 냈다. 두 업체는 지난해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점을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연구 개발과 함께 시장 확대를 위해 투자를 이어간 점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필두로 마사지 소파·베드 확대"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1천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제품을 쏟아내며 안마의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천60억 원, 200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4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외에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군을 신속히 확대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또 원천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 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 1분기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며 “최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의미있는 영업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세라젬 "웰니스 솔루션 기업 도약…뷰티·밸런스워터 등 확대" 세라젬도 지난해 18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이 일환으로 작년 12월에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개소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행기술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세라젬은 1998년 창립 이래로 '척추 의료기기'에 집중하던 사업 영역을 안마의자와 건강 기능식품, 이온수기 등 각종 웰니스 솔루션으로 대폭 확장하고자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중이다. 세라젬은 지난 2021년 기술연구와 임상, 디자인,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22년에는 약 240억 원을 투입하면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약 700억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뷰티 브랜드인 셀루닉의 신규 디바이스를 비롯해 이온수기 밸런스워터, 요실금 치료기, 안마의자, 각종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7% 성장한 1천84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 매출이 1천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 성장했으며 인도와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2022년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시장의 경우 약 75% 매출이 증가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적 사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확대와 새로운 사업 영역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올해 이온수기나 뷰티, 신규 가정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영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44신영빈

삼성전자서비스, 'AI 가전' 시대 맞아 '원격 상담 서비스' 확대

삼성전자서비스가 'AI 가전' 시대에 맞춰 '원격 상담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가전에 AI 도입이 보편화되고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및 AS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 서비스' 제공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냉장고 제빙 기능 진단 ▲세탁기 급·배수 진단 등도 추가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5개 제품에서 800여 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고객 문의 유형에 원격 상담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품의 '원격 상담 커버리지(고객 문의 중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한 비율)'도 작년 1분기 38%에서 올해 동기 68%로 대폭 상향됐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도 작년 대비 4배 증가해 매주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원격으로 가전제품을 점검 받고 있다. 가전 원격 상담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개발한 'HRM(가전 제품 원격 관리) 시스템'이 활용된다. 고객이 사용 중인 가전제품을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서버에 제품 정보가 축적되고, 이를 HRM AI가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상담사에게 제공한다. 상담사는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제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조치 방법을 안내해 준다. 고객은 제품의 상태, 증상 등을 설명하지 않고도 엔지니어에게 제품을 점검 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소모품 교체 시기 등도 확인 가능하다. 상담사가 원격 제어로 가전제품의 설정을 조정해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한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 10명 중 6명이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했을 만큼 실효성도 높다. 고객은 출장서비스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고, 회사는 출장서비스가 꼭 필요한 고객을 추가로 대응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도 제고된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전자 AI 가전이 시장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이에 걸맞은 차별화된 원격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완성도 높은 AI 가전 사용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09:33이나리

민관 힘 모아 "클라우드 강국 실현"···'4차 발전계획' 연내 마련

"저희는 22년전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클라우드를 했습니다. 예전에는 ASP(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러바이더)라고 했죠. 매출 중 60%가 해외에서 나옵니다. 현재 아마존은 물론 전 세계 클라우드 기업 서비스를 다 쓰고 있습니다. 오라클과 화웨이도 사용합니다. 국내제품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제품은 국내에만 한정돼 있습니다. 국내는 아직도 IDC(데이터센터) 위주고 그렇게 많이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적은데다 비용 문제도 있습니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과기정통부가 제 '4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 계획' 수립에 나섰다. 앞서 우리나라는 2015년 세계 처음으로 '클라우드컴퓨팅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 법에 따라 2016년~2018년 3년간 적용하는 1차 기본계획을 만들었고 이어 2차연도(2019년~2021년 적용), 3차연도(2022년~2024년)에 적용하는 기본 계획을 잇달아 선보였다. 3차연도 시기가 올해 끝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적용하는 '4차 클라우드컴퓨팅발전기본계획'을 마련 중이다. 한달전부터 준비해왔고 태스크포스(FT)를 구성했다. 2~3분기 중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정보화전략회의서 이 계획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4차 발전계획' 마련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12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강도현 제 2차관 주재로 'AI시대 클라우드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법무 및 전략실장,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박세희 채널코퍼레이션 IR&리걸 리드,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 강종호 베스핀글로벌 서비스부문장(부사장)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TF 민간 분과장을 맡고 있는 양희동 이대 경영학과 교수와 TF 공공 분과장인 이원석 연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동참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강 차관 외에 이상민 담당 과장(인터넷진흥과장)이 배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 대해 "사회 전반의 클라우드 이용 물꼬를 튼데 강조해 온 기존 계획에서 나아가 클라우드 인프라(IaaS)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가치사슬 전반이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혁신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 "AI가 국가의 산업 경쟁력 뿐 아니라 안보와 글로벌 위상에도 중대한 영향을 주는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초기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을 넘어, AI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연산 자원과 방대한 데이터 저장・처리 능력을 제공하는 AI 시대 필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 토론에 앞서 양희동 이대 교수가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 동향'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양 교수는 생성AI 주도권 선점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SaaS 기업 동향, SW 산업의 SaaS 전환 중요성을 소개했다. 클라우드가 일종의 아웃소싱이며 사용자나 사용기업 모두 상당히 불편한 아키텍처라고 진단한 그는 "아직도 데이터나 시스템은 내가 내 돈 들여 구축해야 겠다는 마인드가 강한데 클라우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정착시킬지가 개인적으로 큰 관심사"라면서 "클라우드는 지금 대부분 국가,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전략 산업화됐다"고 해석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클라우드를 접근하는 방식이 국가 전략적인지, 사용자 관점인지 짚어봐야 한다면서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를 만들겠다는 가트너의 작년 비전이 인상적이였다"고 들려줬다. 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면 SaaS 전환이 필수"라면서 클라우드가 국가전략산업이 돼야 하는 건 클라우드와 IT만의 발전만이 아니라 파급효과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 발제에 이어 업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주요 IaaS(클라우드 인프라), SaaS(클라우드 SW), MSP(클라우드 전환) 기업들이 참석했다. 아쉽게 PaaS(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은 빠졌다. 이들은 범국가적 민간 클라우드 이용 수요 창출, SW 산업의 AI SaaS로의 전환 가속화,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 등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 포함해야 할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국내 IaaS 기업이 자본과 기술 면에서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하는게 쉽지 않을 거라면서 국내 SaaS 기업이 국내 공공시장에 진출할때 발생하는 허들(제약) 제거를 요청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정부가 수요 기관 발굴 등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지만 레퍼런스 모델이 적고 비즈니스가 돈이 되는 형태의 활용사례가 적다"면서 "SaaS 육성도 그렇고 국내는 대부분 수요자 중심이 아니라 공급자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김종찬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생성AI 대세론에 호응하는 한편 "우리 회사가 가진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생산AI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이런 아이디어는 결국 고객한테서 나온다"며 고객과 수요자 중심 정책을 주문했다. '채털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채널코퍼레이션의 박세희 법무 리드는 "(우리 회사는)처음부터 글로벌로 가려고 서비스를 만들었고, 글로벌에 이미 유사 비즈니스 모델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만이 잘하는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제 우리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SaaS 스타트업이며 일본에서만 전체 매출의 20%를 올린다. 올해는 미국 진출도 하려 한다"면서 "아직 한국에는 없는데, 한국에서 시작해 글로벌 1등이 되는 한국 최초의 사례가 되려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 방침을 들려줬다. 이어 그는 "회사 개발자들에게 물어보니 글로벌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고, 국내 기업도 그런 서비스를 제공한다더라"면서 "우리 서비스가 시작한 지 4~5년됐다. 성숙했기 때문에 다른 클라우드로 갈아타는 건 상상할 수 없다. 우리도 국내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데, 아직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바우처 사업을 언급하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SaaS 스타트업들에게는 마중물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클라우드 발전 4차 기본계획'에 생성AI를 중요 요소로 넣어야 한다고 짚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AWS 시장 점유율이 생성AI 등장으로 흔들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생성AI를 중심으로 한 굉장히 많은 API와 앱 생태계, 이런 발전이 다시 클라우드와 결합해 클라우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된다"고 예상하며 "4차 클라우드 산업 발전 계획을 만들 때 어찌 보면 핵심은 생성AI를 어떻게 잘 운영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AI를 공급해 공공 부문의 혁신을 이루는 사업에 참여하려면 매칭 비용을 마련해야하는데 이 부분이 기업은 부담스럽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 세제 혜택보다는 이득이 없으면 돌아오는게 없다며 보조금 정책이 더 낫다고 짚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정책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하는게 여러개 있다면서 정책적으로는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가 10년 기간으로 최근 확보한 금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예로들며 "금융권은 이제야 클라우드 전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실 민간보다 공공이 더 빨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많은 SaaS 기업이 국내 클라우드를 이용하다보면 같이 해외로 나가는 길도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7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합류한 이지혜 법무 및 전략실장은 클라우드도 AI처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세액공제보다 실질적인 금융 및 정책 대출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GPU 구하기가 힘들다면서 "AI반도체나 CSP간 연합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AWS와 넷플릭스 간 협업을 예로 들며 국내 기업도 해외 진출시 'AWS-넷플릭스'같은 유사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종호 베스핀글로벌 서비스부문장은 "SaaS는 라이선스 소프트웨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만들어 팔고 끝내는게 아니라 계속 유지를 해야하고 수시로 버전업을 해야 한다"면서 "이런 특성때문에 SaaS는 국내 시장만 보고 비즈니스를 하면 규모가 안 나온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 그룹사 사람들을 만나보면 자신들이 쓰려고 만들어 놓은 SW가 많은데 이를 SaaS로 만들어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국내 시장만 보고 SasS 비즈니스를 하기엔 답이 안나온다. SaaS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연대 교수는 "10년전 클라우드를 봤을때, 우리나라가 하는 게 쉽지 않겠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오늘 참석하신 기업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면서 "아마존이 흔들리고 MS가 올라갔다는 것은 지금 크랙(균열)이 생겼다는 거고 4차기본계획이 정교히 만들어져 그 크랙을 뚫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원을 타게팅하고 해외 진출을 안하면 ROI가 안나온다면서 "해외에 나갈때 각개 전투를 안하게 했으면 한다"면서 "우리만의 필살기가 없이 나가 싸우면 100전 100패"라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우리만의 필살기 중 하나가 데이터라면서 익명 정보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마무리와 중간 중간 코멘트를 한 강도현 2차관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전례 없는 AI 기술 혁신이 촉발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지금이 바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전세계가 AI・클라우드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도 민관이 합심하여 국내 클라우드 시장 반등의 기회를 포착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말씀 주신 소중한 의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AI G3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3 12:11방은주

IPX, 관광객 북적 명동 중심가에 '라인프렌즈' 매장 열었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12일 명동 중심가에 국내외 인기 캐릭터 IP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은 관광, 쇼핑뿐 아니라 K-컬처의 집결지로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40만여 명인 명동 내에서도 핵심 상권인 명동길과 명동중앙로의 교차점에 자리 잡아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IPX는 글로벌 캐릭터로 자리잡은 라인프렌즈, BT21 등에 이어 뉴진스, (여자)아이들 등 가장 핫한 K-Pop 관련 IP는 물론 조구만(JOGUMAN), 씰룩 등 국내 유망 IP까지 인기 IP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명동점에서는 캐릭터 IP의 모든 것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도심 속 캐릭터 핫플레이스'로 국내외 캐릭터 IP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신사, 성수에 이어 '스퀘어'로서 세 번째로 문을 여는 이번 명동 스퀘어는 200평이 넘는 규모로 오픈, 첫날부터 국내 팬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스토어에 들어서면 '프렌즈 시티(FRIENDS CITY)' 컨셉으로 단장해 어디에다 카메라를 갖다 대어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귀여운 배경들이 실내를 가득 채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메인 포토존에는 귀여운 포즈를 취한 샐리(SALLY)와 자기 몸만 한 박스 위에 올라가 샐리의 사진을 찍어주는 레니니의 깜찍한 모습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그 밖에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남긴 핸드 프린팅과 BT21 초기 스케치 전시 존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미니니(minini), 조구만(JOGUMAN), 꼴레(COLLER) 등 다양한 IP 제품과 함께 한복의 전통적인 멋을 보여주는 'BT21 K-에디션' 제품도 해외 관광객들의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IPX 관계자는 “명동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77%가 방문할 만큼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이번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이 국내외 팬들 누구나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심 속 캐릭터 명소로 널리 사랑받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4.13 10:32안희정

엔클로니, 2023년 설립 이래 최대 매출…IPO 청신호

엔클로니가 설립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리며 기업공개(IPO)도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엔클로니에 따르면 202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208억 9천800만원, 영업이익 15억 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8.2%가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장비인 PLPI의 판매량이 2022년 대비 400% 증가한 점이 지난해 실적 견인의 주요 요소”라며 “그 외에도 설계 변경 등을 통한 원가 절감에도 성공해, 마진율 향상 또한 실적에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엔클로니의 주력 장비 'PLPI'(PLANET Laser Printing & Inspection)는 비전 머신을 활용한 정제 검사와 함께, 레이저 인쇄 작업까지 가능한 자동 선별 및 인쇄 통합 장비로 지난해 화이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 독일과 일본의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해외 영업에 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신규 설립된 일본 법인을 통해 검사 장비의 본고장이자 최대 시장인 일본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실적의 회계 기준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로 변경하고 내부관리회계제도 도입까지 완료했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해서는 K-IFRS 적용이 필수적이다. 이경호 엔클로니 대표는 “K-IFRS 전환으로 회계 객관성과 완성도가 높아졌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반 닦기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적으로도 국내외 영업망 확대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 활동 등 다방면으로 집중해 올해에도 지속 성장하는 엔클로니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13 10:13조민규

화해쇼핑, 6년 간 누적 거래액 1천600억 돌파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는 '화해쇼핑'이 출시 6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화해쇼핑은 리뷰 데이터 기반 커머스로 고객 연령대, 피부 타입, 특이점 등 830만여 개의 실사용자들의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개개인에 맞는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우수한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재조명하고 성장시켜왔다. 지난 2월 화해쇼핑은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ONLY화해'의 누적 거래액은 전체의 약 25%인 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화해쇼핑은 현재 1천300여 개 브랜드사의 2만여 개 상품을 판매 중이며, 이 중 100여 개 상품을 ONLY화해로 판매하고 있다. ONLY화해는 '가장 좋은 상품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오직 화해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기획상품이다. 리뷰, 평점 데이터, 내부 화장품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다른 상품에 비해 구매전환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화해쇼핑의 높은 성과는 ▲타 커머스 대비 차별화된 상품 구성 ▲제품력이 좋은 신생 브랜드 홍보에 도움이 되는 제품 성분, 리뷰, 랭킹 등의 풍부한 콘텐츠와 데이터 ▲모바일 화장품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ONLY화해 거래액 확대가 주효했다. 특히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는 화해를 통해 뷰티 고관여 소비자들의 리뷰, 평점 등 제품의 브랜딩 자산을 쌓고 있다. 비건 마스크팩 브랜드 프리메이의 경우 론칭과 동시에 화해에 입점해 4개월 만에 매출액 1천200배 성장을 만들어냈다. 2023년 하반기 화해 어워드에서 베스트 신제품 및 전체 2위에 올랐으며 올리브영 입점,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이즈앤트리, 메디힐의 ONLY화해 단독 기획 상품은 단기간에 1만 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화해는 라운드랩, 토리든과 같은 '화해 출신' 브랜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쇼핑은 론칭 이후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탐색 기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스마트한 선택이 브랜드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유한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16:5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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