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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결제대금 5800억원 조기 지급

CJ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약 5천800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결제대금 조기 지급에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대금 규모별로는 CJ올리브영 3천400억원, CJ제일제당 약 1천260억원, CJ대한통운 약 870억원을 각각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CJ는 올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조기집행 금액을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납품업체도 지난 해보다 약 3배 증가한 3천700여 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경영여건과는 별개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중소 협력업체에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필요자금 및 역량, 판로 등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동행'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미들마일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운영하면서 물류 생태계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차주(화물 기사)에게 거래금액 전액을 다음날 정산해 지급하는 운임 익일지급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CJ올리브영은 입점 상품의 80 %이상을 국내 중소기업 상품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온라인 글로벌몰을 통해서는 전 세계에 중소 K뷰티 상품을 소개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2024.09.10 08:53박수형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1일 티빙에서 보세요"

OTT 티빙이 11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중계한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이 이어진다. 지난해 구단 순위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진행된다. 초청을 통해 야구팬 100명도 현장에 참관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1천197명으로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드래프트부터는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개최하고 있는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출신 선수들이 대상에 오른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키움은 NC가 보유하고 있던 1라운드 및 3라운드 지명권과 SSG가 보유하던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LG는 롯데가 보유하고 있던 5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든 구단이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LG는 12명, SSG와 롯데는 각각 10명, NC는 9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2024.09.10 08:48박수형

HSBC 데이터, 해외 유학에 대한 세대 간의 의견 격차를 보여

런던, 2024년 9월 9일 /PRNewswire/ -- 설문조사 응답자의 51%는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내고 싶거나 이미 유학 중인 자녀가 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3분의 2 이상이 자녀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하기를 열망하는 반면, 베이비 부머 세대는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82%와 Z세대의 77%는 혁신적인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베이비 부머 세대의 비율은 30%에 그쳤다 HSBC가 새롭게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유학과 공부할 장소에 대한 세대 간 의견 격차를 보인다. HSBC's Quality of Life report suggests emerging preferences as younger generations are shifting towards new academic destinations HSBC가 전 세계 11개 시장의 11,200명 이상의 부유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호주가 여전히 최고의 교육 장소로 나타났지만 Z세대(68%), 밀레니얼 세대(67%)와 같이 현재와 미래의 젊은 부모 세대는 집에서 가까운 대학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이 보고서는 해외 유학 대학을 위한 새로운 목적지를 찾았다. 중국 본토가 젊은 싱가포르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중국 본토,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의 젊은 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럽 대륙이 영국 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가 미국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HSBC의 국제 제안 담당 글로벌 헤드 케이티 윌킨스(Katie Wilkins)는 본 조사에 대해 "세계적인 열망을 가진 자녀 교육 그리고 집과의 근접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젊은 부모 세대들이 나이든 부모들에 비해 해외 유학에 대한 태도가 변하고 있다"면서 "많은 가정들이 선택 대안들이 복잡한 상황에서 분명하고 자신있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며 세계적인 연결망을 보유한 금융 서비스 파트너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 유학의 여정을 시작하면서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 부모들(78%)은 자녀가 자신의 열정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학을 선택할 것이며, 밀레니얼 (83%)은 베이비 부머(73%)에 비해 대학을 선택할 때 자녀의 의사를 우선할 가능성이 10% 더 높다. 밀레니얼 부모(81%)는 베이비 부머 부모(66%)보다 창업이 유학 중인 자녀의 전반적인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자녀가 창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육 과목에 대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동의'할 가능성이 15% 더 높다. 젊은 부모들도 미래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갖춘 대학들을 선호하는데, 밀레니얼 응답자의 82%와 Z세대의 77%가 혁신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 데 비해 베이비 부머의 30%는 혁신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데 '매우 동의'했다. 대다수의 부모들(66%)은 그들의 자녀가 해외 유학을 통해 전 세계에 노출될 수 있어 미래에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의 웰빙 및 해외 유학 전문가이며 옥스포드대학 웰빙연구소 연구원인 완잉 저우(Wanying Zhou) 박사는 본 조사에 대해 "HSBC 보고서는 전 세계의 고등교육 지형이 급변하고 다각화되는 시기에 나왔다"면서 "가족들은 '위성 캠퍼스'를 고려하고 있으며, 교육 분야의 디지털 혁신이 속도를 내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생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과 같은 새로운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떤 교육 경로를 선택하든 해외 유학에는 장단점이 모두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이 유학 시기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HSBC의 전 세계 네트워크, 다양한 자원과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유학의 세계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되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여 유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HSBC의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98711/HSBC_Quality_Life_Report.jpg?p=medium600

2024.09.09 21:10글로벌뉴스

공정위, 온플법 대신 공정거래법 개정…쿠팡·배민 빠지고 네카오 정조준

정부가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막기 위해 추진했던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을 사실상 포기하고 사전 규제 대신 사후 규제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 플랫폼 업계는 사전 규제가 플랫폼 성장을 방해하고 혁신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반발했는데, 이러한 의견이 일부 받아들여진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지배적 플랫폼 기준을 완화하면서 쿠팡과 배달의민족과 같은 플랫폼 회사들은 규제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당장은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만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연 매출 4조원이 넘거나 시장점유율 조건을 충족하는 즉시 규제 대상에 포함되고 야당 측에서 플랫폼 규제 법안을 발의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업계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전히 해외 기업은 규제가 힘들 수 있다는 역차별 우려도 있다. 9일 공정위는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를 막고 플랫폼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도 대규모유통업법에서 규제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 없이도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 기업들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지배적 사업자 추정 기준을 강화해 입증책임을 부여하고, 과징금을 상향해 반경쟁행위를 신속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들어가있다. 그동안 플랫폼 업계에서는 당정이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왔다. 플랫폼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금지하기 위해 지나친 사전 규제로 플랫폼 기업 성장을 방해하고, 혁신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한 국내 기업만 겨냥하고 있다는 역차별 문제도 지적됐다. 학계에서는 입증책임을 기업에 부여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도 꼬집었다. 공정위가 새 법안 대신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겠다고 했지만, 개정된 내용에는 사전 규제만 빠지고 4대 반경쟁행위(▲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금지나 입증책임 등은 들어가있다. 대규모유통업 개정에는 정산기한과 에스크로(결제 대금 예치) 의무화 등도 있어 이커머스 기업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 사태의 원인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본질을 이해 못 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단순 정산기한과 에스크로 의무화 등을 포함해 극단적이고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법안 개정 방향만 발표됐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플랫폼 투자나 사업 위축이 생길 수 있다"면서 "규제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야당을 중심으로 플랫폼 규제 법안이 만들어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쿠팡과 배달의민족이 각각 시장점유율 조건과 연매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규제 대상에 빠지게 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플랫폼 규제 법안이 제정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추진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플랫폼 업계에서는 "국회가 여소야대 상태이고 민주당에서는 쿠팡이나 배달의민족 규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법 개정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지 알 수 없고, 민주당에서는 계속 플랫폼 규제 법안 제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대규모유통업법은 공청위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정부발의안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24.09.09 19:21안희정

자영업자 "추석에 문 연다"...소비자는 해외로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가게를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불황이 지속되자 연휴 시기에도 문을 열어 매출을 확보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HR 플랫폼들은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추석 채용관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부담으로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휴 정상영업·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에도 연휴 기간 내 자영업 매출은 크게 증가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 보다는 긴 연휴 맞이 해외 여행으로 쏠리는 탓이다. 이에 자영업자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추석 연휴 정상 영업" 다수 자영업자들은 올해 추석 연휴 때 쉬지 않고 정상 영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알바천국이 자영업자 회원 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의 85.4%가 "추석에도 가게를 연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 때(79.7%)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휴 영업으로 매출을 확보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5.6으로 1분기(79.28) 대비 3.68포인트 하락했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가 100보다 낮다는 것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 감소 업체가 증가 업체 대비 많다는 의미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는 "외식업 경기는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전 침체 국면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분석이 담겼다. 이번 연휴에 하루도 쉬지 않고 가게를 운영한다는 자영업자 연모(50)씨는 "최근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가 다 올라 힘들다"며 "그렇다고 음식 판매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안 오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처럼 연휴에 쉬고 싶지만 돈을 벌려면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한다"면서 "주변 자영업자들 10명 중 8명 꼴로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진철 망원시장 전 상인회장은 "상인들은 명절 등 시기에 돈을 벌어둬야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데, 올해 유독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추석 연휴에 영업을 쉬면 매출을 메꿀 방법이 없다"며 "자영업자들도 명절에 가족들과 쉬고 싶지만 당장 먹고 살기 힘드니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자영업자들은 죽을 맛"이라며 "자영업자들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조금이라도 팔아보겠다는 절박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HR 플랫폼, 추석 채용관 마련했지만...자영업자 "임금 부담돼" HR 플랫폼들은 추석 채용관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아르바이트생 구인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알바몬은 추석 연휴 시즌 아르바이트 공고를 모아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추석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알바천국도 유사한 기능의 '추석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해마다 추석 연휴 시즌은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에 소극적이다. 휴일근로수당 지급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가 휴일에 일할 경우 사용자는 근로 시간에 따라 150%~200% 가산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이때 아르바이트생도 근로자에 포함된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일하겠다는 자영업자들도 적지 않다. 자영업자 박모(48)씨는 "추석 연휴 때 아르바이트생을 따로 고용하지 않고 가족끼리 일할 예정"이라며 "장사도 잘 안 되는데 인건비를 지출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자영업자 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 인건비가 많이 올라, 자영업자들은 인력을 고용할 여력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연휴 때 가족들을 동원해서 일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명절보다 해외여행에 더 관심 자영업자들이 연휴 정상운영, 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을 마련해도 연휴 기간 내 매출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알바천국 조사에 따르면, 연휴에 영업을 하는데도 매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 자영업자는 47.6%에 불과했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작년 추석과 비교해 자영업자 매출이 3분의 1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많은 자영업자들은 불경기로 상품이 잘 안 팔릴 것이라 예상하고 상품을 작년보다 적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이 아닌, 해외여행으로 흐르고 있는 탓이다. 올해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증가했다. 여행사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4일~22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은 전년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6일)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여행사 교원투어 관계자는 "9월 13~18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7일~10월 1일) 대비 약 10%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가 더 길었던 작년보다 예약이 증가했고,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에도 예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유의미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여행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생활이 됐다"면서 "여행에는 시간과 돈이라는 제약 요소가 있는데, 연휴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여행 동기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해외여행은 국가 경제의 측면에서는 달러 유출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숙박권 할인 등 국내여행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는 언제라도 갈 수 있지만, 해외는 일정 기간 이상 체류 기간이 확보돼야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연휴 때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해외여행을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지원 정책 마련해야...지역 화폐 지급 등 실질적 소비 유도해야 이런 상황에 따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자영업자"라며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전세계가 기준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기준금리를 내리고 자영업자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이제 명절 성수기는 아예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며 "소비자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면 소비자들이 그 돈을 골목 상권에서 쓰지 않고 저축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시기 재난지원금 정책처럼, 지역 화폐 등을 지급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소비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09 17:53조수민

산업부, MIT·하버드 등 세계적 연구기관·석학과 공동 R&D 본격 지원

국내 기업과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협력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6천800억원 규모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가 하반기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반도체·로봇·배터리·미래모빌리티·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국내 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중대형(최대 100억원)·중장기(최대 5년) 산업기술 국제 공동 R&D 공모(247개 과제 접수, 경쟁률 5.6:1)를 통해 44개 과제를 올해 1차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기관으로는 MIT·하버드의대·캠브리지·스탠포드·아르곤랩 등 세계 최상위권 대학과 연구기관 등 47곳이, 국내에서는 동진쎄미켐·한올바이오파마 등 69개 기업과 서울아산병원 등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시력과 청력의 노화를 역전시키는 mRNA 신약(MIT/한올바이오파마) ▲항생제의 내성·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약(하버드의대/한독) ▲세계 최고 엔진개발 기업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초대형 수소엔진(AVL/HD현대중공업) ▲뇌혈관 시술을 위한 고정밀 로봇시스템(존스홉킨스/엘엔로보틱스) ▲차세대 건식 전극 제조 기술(프라운호퍼/나노인텍) ▲초미세 반도체 제조를 위한 원자수준의 차세대 패터닝 소재·공정(스탠퍼드/동진쎄미켐) 등 세계 최초·최고 수준이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원천기술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202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문지 바웬디 교수(MIT),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UCSB)를 비롯한 미국공학한림원 회원, IEEE 석학회원 등 세계 최고 석학이 다수 참여한다. 산업부는 국내 상용화 역량과 해외 원천기술의 결합을 통해 미래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4.09.09 17:25주문정

에코앤드림 "새만금 전구체 공장 증설 막바지"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전구체 캠퍼스(CAMP2)의 공사가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약 2만평 규모 새만금 전구체 캠퍼스를 착공, 현재 공장 판넬 작업과 장비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마감 작업을 남겨놓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 해외우려기업(FEOC) 규정에 의거 내년부터 중국산 전구체를 사용할 경우 세액공제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계가 국내 기업인 에코앤드림에 전구체 공급을 요청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캠퍼스에서 생산되는 전구체 물량 3만톤은 양산과 동시에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물량은 벨기에 양극재 기업인 유미코아에 공급된다. 새만금 캠퍼스는 친환경과 첨단화를 목표로 지어지고 있어 유럽 및 북미 시장의 친환경 정책과 탄소 감축 요구에 적극 대응이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에코앤드림은 양극재 대비 전구체의 공급이 눈에 띄게 적은 가운데, 증설 중인 연간 3만톤 새만금 캠퍼스를 포함해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약 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024.09.09 17:09김윤희

논알콜 맥주 마시면 음주운전 단속될까

최근 논알콜 맥주가 식당 등에서 유통이 허가돼 소비자들에게 저변을 넓히는 가운데, 논알콜 맥주를 마시고 운전하면 음주운전이 되는지를 알아봤다. 국내에 판매되는 논알콜 맥주는 1% 미만 알코올이 함유된 논알콜 제품과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무알콜 제품 두 가지로 나뉜다. 논알콜 제품의 경우,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0.01~0.05% 수준의 알코올이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김치나 크림빵 등 다른 발효식품에서 검출되는 알코올 농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면허취소는 0.08%다. 이 관계자는 “사람의 체질이나 음주량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검출될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 마시고 운전하라고 권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논알콜 제품을 마시고 자동차용 음주 측정기로 테스트해 봤는데 시동이 걸렸다”고 증언했다. 자동차용 음주 측정기는 알코올이 검출될 경우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 관계자 역시 “사람의 체질에 따라 극미량의 알코올만으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회사 차원에서 마시라고 권할 수 없다”며 “해외에서는 논알콜 맥주를 마시고 운전할 수 있다고 광고하기도 하지만, 국내 정서상 이런 마케팅은 힘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무알콜 제품의 경우 알코올이 검출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시고 운전하라고 소비자에게 권장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무알콜 맥주를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기업이 이를 권장한다면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을 것”이라며 “업체 입장에서는 마시라고 권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24.09.09 16:45류승현

한수원, 세계 첫 300kW급 중저온형 SOFC 시스템 실증 운전 착수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이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300kW급 중저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성능 평가를 위한 실증 운전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한수원은 실증 운전을 위해 지난해 발전용 연료전지 평가가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이번 운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2천 시간에 걸친 장기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연료전지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운전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중저온형 SOFC 시스템은 기존 SOFC 제품과 같은 전기효율을 가지면서도 약 200도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제품 수명이 길어져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300kW 상용급 규모로 운전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저온형 SOFC시스템 생산을 담당하는 두산퓨얼셀은 기존에 가동 중인 발전용 PAFC 생산공장과 별개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 SOFC 양산체제를 구축,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실증 운전은 한수원이 직접 SOFC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SOFC 운전·정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장기내구성을 검증한 후 다양한 에너지 융복합 분산발전 사업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SOFC 개발은 그동안 해외 SOFC에 의존해 온 국내 연료전지 발전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과의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사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5:51주문정

스푼라디오, '스푼랩스'로 사명 바꾸고 일본 공략 속도↑

오디오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는 회사 법인명을 스푼랩스로 변경하고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의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비글루는 지난 7월 스푼라디오가 고품질 오리지널 K-드라마 숏폼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권역에 동시 출시한 숏폼 드라마 플랫폼이다. 스푼라디오는 스푼을 통해 쌓아온 일본에서의 시장 내 입지 및 성공 노하우를 교두보로 비글루 일본 진출 가속화에 박차를 가한다. 비글루는 일본 현지에서 비글루만의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를 제작, 이달 12일부터 '바람 맞은 아내는 행복해', '남친 찾기 프로젝트 -5명과의 키스-', 복수극 '리벤지 신데렐라 러브' 등 SF물에서 로맨스 학원물, 복수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비글루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 콘텐츠 6개를 선보인다. 이어 10월까지 '용의자들의 동창회', '점멸 - 저주받은 빛-', '내가 사랑한 뱀파이어' 등 서스펜스와 호러를 포함한 약 15개의 일본 제작 숏폼 드라마 콘텐츠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예정인 비글루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 콘텐츠는 일본 인기 아이돌을 포함한 현지 배우의 출연과 속도감 있는 빠른 전개로 일본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스푼라디오는 스푼을 운영하며 얻은 현지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비글루를 출시해 일본의 숏폼 드라마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하려 한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비글루는 현지 시청자를 공략한 국가 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5:11백봉삼

메이디, IFA 2024서 차세대 스마트 가전 제품 공개

-- 가정 친화적인 혁신적 제품 대거 선보여 포산, 중국 2024년 9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인 메이디그룹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가정 친화적 혁신(Friendly Innovations for Homes)'을 주제로 혁신적인 스마트 가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커트 조바이스 메이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의 제품 관리 부문 글로벌 이사는 "메이디는 '지능적이고 편리한 홈 솔루션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사명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친근한 솔루션을 창조함으로써 어떻게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궁금한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광범위한 가전제품에 적용 가능한 메이디의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ECOMASTER가 자리하고 있다. 클라우드 연결성, 실제 정보 제공, 첨단 분석 기능을 모두 갖춘 ECOMASTER는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평균 30%까지 줄여준다. ECOMASTER는 공기 처리부터 주요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CirQHP 실내 하이브리드는 실외기가 필요 없는 초소형 디자인으로 가정 난방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실내 히트 펌프와 하이브리드 난방을 결합한 혁신적이고 새로운 접근 방식이 특징이다. PortaSplit 에어컨은 고정형 에어컨의 뛰어난 냉방 성능과 휴대용 에어컨의 간편한 설치란 장점이 합쳐진 제품으로 완벽한 홈 업그레이드를 선사한다. Celestial Flex 인덕션 쿠킹 시리즈는 AI로 제어되는 무선 인덕션 가전으로, 요리 실력과 상관없이 주방에서 모든 사용자가 경제적으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요리의 안식처' 역할을 해준다. Midea One 오븐은 여러 필수 요리 기구를 하나의 편리하고 공간 효율적인 제품으로 압축하여 요리 애호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준다. HX System 식기세척기는 폐수 열을 활용하여 세척 주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에너지 등급 A-15%를 달성했다. 가정 친화적인 테마를 반영한 메이디의 '빌트인 시리즈'는 세련되면서도 차분하고 우아한 미학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설계되어 현대적인 가정 스타일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한 Slot 빌트인 냉장고는 다양한 홈 데코와 잘 어울리게 만들려는 메이디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4-in-1 WashBot은 세탁기와 로봇 청소기를 결합하여 세탁, 건조, 청소, 걸레질 등 청소 효율성과 함께 공간 절약을 극대화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홈 솔루션을 위해 메이디가 헌신하고 있다는 걸 확인해준다. 메이디는 17곳의 연구개발(R&D) 센터와 해외에 위치한 22곳의 제조 기지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3곳의 R&D 센터와 43곳의 주요 제조 기지를 설립했다. 메이디의 제품과 서비스는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이디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4억 달러를 넘게 R&D에 투자하면서 지속적인 혁신과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출처: Midea Group Co., Ltd.

2024.09.09 15:10글로벌뉴스

다쏘시스템, 26주년 맞아 오피스 대대적 변화

다쏘시스템이 26주년과 버추얼 트윈 기반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분위기 환기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 서울'과 9층 오피스 재단장 작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 서울은 지난 2019년 6월 프랑스, 독일,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6번째로 오픈한 뒤 다쏘시스템의 산업 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내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 센터는 버추얼 트윈, 스마트 팩토리, 비대면 분야에 대한 변화 요구를 감지한 고객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혁신 방향성을 제시하는 맞춤형 투어도 제공했다. 이를 통해 C레벨급 임원들은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고 실무진은 구체적인 결과물을 추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코로나 팬데믹 시국에도 다수 기업이 방문해 왔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오피스 리뉴얼을 통해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됐으며 협업 공간 '아고라'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기반한 버추얼 트윈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원격지에 있는 동료와 효과적인 소통을 나눌 수 있는 도구로 이를 이용하면 지방 및 해외와의 유연한 협업이 가능하다. 또 자연채광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재활용할 수 있는 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시설을 도입해 환경친화적인 면도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향으로 디지털 혁신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번 서울 오피스 및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의 리뉴얼을 통해 버추얼 트윈 기반 혁신을 도모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경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5:08양정민

위메이드, 새 게임 이미르-위믹스페이로 재조명 받나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과 위믹스 사업 개편으로 하반기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하반기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하고, 위믹스페이 등을 적용해 위믹스플레이의 블록체인 웹3 게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준비와 위믹스 추가 개편에 팔을 걷어 붙였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와 '미르M'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도약을 이끌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회사 측은 해당 신작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출시 준비에 시동을 걸기도 했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 기반 세계관 속에서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담은 게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페이스 스캔 기술로 캐릭터의 사실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실제 모델의 얼굴을 스캔해 자연스럽고, 매력 있는 캐릭터 등을 구현한 개발 방식이다. 이 게임의 티저 페이지에는 개발 총괄을 맡은 석훈PD가 직접 등장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1편은 게임 세계관과 아트 특징 등을 인터뷰 방식으로 풀었고, 향후 차례로 새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은 블록체인 위믹스3.0 개편을 통한 웹3 게임 사업 강화에도 나섰다. 개편 중심에는 위믹스페이가 있다. 위믹스페이는 지난 7월 위믹스 3.0 브리오슈 하드포크 시행에 맞춰 공개된 새로운 토크노믹스다. 해당 페이는 위믹스 생태계의 새 결제 시스템이다. 위믹스 토큰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바이백(유통물량 구매)으로 위믹스홀더의 가치제고를 이끄는 게 핵심으로 알려졌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7월 위믹스 브리오슈 하드포크로 토큰 물량 일부를 소각한 바 있다.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과 재단 리저브 대량 소각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재단 측이 보유한 리저브 미유통 물량 약 4억3천400만 개를 일시에 소각해 최대 공급량은 5억 9천만 개로 줄었다. 특히 회사 측은 위믹스페이 수익 중 최소 4~5%를 사용해 위믹스 토큰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수요를 증가시키고 유통량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위믹스페이의 세부 사용 방법과 적용 시점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서비스 중인 블록체인 NFT 웹3 게임 뿐 아니라 신작 등에도 적용해 위믹스3.0 영향력을 넓힐 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페이와 함께 플레이토큰과 프라임포인트 기능도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플레이토큰과 프라임포인트는 각각 게임 수익과 지출과 연동된다. 이중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페이 결제 금액 1달러 당 0.01개가 민팅되도록 설계됐으며, 해당 토큰으로 위믹스 생태계의 특정 아이템 등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기존 서비스작의 중국 진출로 해외 매출 비중 성장도 시도한다.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미르4'와 '미르M'이다. 두 게임의 중국 서비스는 37게임즈와 더나인이 각각 맡는다. '미르M'는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은 만큼 이르면 연내 출시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르4'의 판호 발급 신청은 했고, 최종 결과만 남았다고 알려졌다. 두 게임은 중국 이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미르의전설 후속작이란 점에서 현지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두 게임이 위메이드의 재도약의 발판이 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 입장에서 하반기가 매우 중요하다. 신작 게임 출시와 중국 진출, 위믹스페이 등 위믹스3.0 개편 등이 다양한 소식이 있기 때문"이라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흥행과 미르M 등 중국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위메이드의 재도약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1:52이도원

무협 "전기차 신흥 시장서 韓·中 격돌 예고…정책 지원 절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산업 약진 배경에 전 공정을 아우르는 종합적 전략과 공격적 투자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9일 발간한 '중국 전기차 혁신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수출과 내수판매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전년 대비 69.9% 증가한 341억 달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에너지차 내수판매 비중은 31.6%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금년 7월에는 처음으로 내연기관차를 상회하며 51.1%까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중국 전기차 기업 혁신성장의 원인으로 ▲공급망 수직통합 ▲해외거점 확대 ▲과감한 R&D 투자를 꼽았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는 기존 자동차 산업 관행인 하도급 생산에서 벗어나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내재화 방식을 채택하며 급성장했다. 전기차 개발, 생산, 판매, 해외운송용 선박건조에 이르는 전체 전기차 공급망을 내재화해 안정적인 경쟁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인 해외거점 확대 전략도 눈길을 끌고 있다. BYD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 거점인 태국을 겨냥해 4개 모델을 출시하고, 올 7월부터 연산 15만대 규모 라용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도 브라질 전기차 공장 완공에 이어, 헝가리‧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 등으로 해외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R&D 투자규모와 인력도 역대급으로 늘고 있다. BYD 작년도 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395억7천만 위안(약 7조5천억원)으로, 2019년 대비 4.7배 증가했다. BYD는 2023년 말 기준 총 4만 8천건 특허를 출원했으며, R&D 인력은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미국과 일본 장비에 의존해야 하는 반도체와 달리 중국이 니켈, 리튬 등 주요 원료 공급망을 자체 확보하고 있어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세계 10대 배터리 기업중 6곳은 중국 기업이며 점유율도 60%를 상회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보희 수석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내수를 넘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동남아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해당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 공제 허용과 취득세 중과세 폐지 검토 등 전기차 분야에 대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9 11:00류은주

스맥, 美 공작기계 전시회 IMTS 참가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자동차와 반도체, 항공, 방산 등 각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공작기계 MVF 5000(5축), NS 1600T2Y2(공정집약형 다축 선반)를 포함한 머시닝센터 5개 모델과 강력 중절삭을 실현하는 CNC 선반 시리즈 8개 모델이다. 로봇 자동화 분야로는 공작기계 연동 융복합 장비, 지능형 로봇(협동로봇), 공정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고성능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하이엔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제품으로 Si, SiC, 쿼츠 등을 효율적으로 로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자동화 장치인 반도체 부품 가공 특화 로봇 'LAM DR TYPE' 모델을 전시한다. MCV 4500D 모델은 자동차 부품 생산에 특화된 장비로 2개의 팔레트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가공 가능하며 소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하다. 스맥 관계자는 "연구개발 및 해외 마케팅에 투자를 지속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오고 있다"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하면서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9 10:58신영빈

휴대폰 수리 드론으로 보낸다…"도서지역 배송 시간 78% 단축"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SK텔레콤과 보령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삽시도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드론 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드론 배송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다. 파블로항공은 배송용 드론 'PA-H3'와 '모빌리티 통합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삽시도 주민들이 빠르게 휴대폰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삽시도는 약 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섬이다. 육지로 나가려면 배를 타고 약 1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이마저도 하루 3번 운행한다. 이로 인해 주민이나 관광객은 휴대폰이 파손되면 수리를 위해 하루를 소모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드론 배송을 통해 삽시도에서 육지까지의 이동 시간은 기존 1시간에서 약 13분으로 단축됐다. 약 78%의 시간을 절감하며 섬에서 휴대폰 수리로 발생하는 여러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보령시는 앞으로 SKT와 협업해 삽시도 뿐만 아니라 관내 섬을 기반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음식 배달이나 일반 물류를 넘어 전자기기 수리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국내를 비롯, 미국과 몽골 등 여러 해외 시장에서도 드론배송 경험을 축적해왔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가평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열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 교육 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삽시도에 위치한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에서 드론 교육을 진행했다. 드론을 활용한 장애물 레이스 등 기초비행 방법과 FPV 스피드 드론 고글 체험을 제공했다.

2024.09.09 10:07신영빈

"가수 태양과 인생네컷 찍으세요”

엘케이벤쳐스(대표 이호익)의 글로벌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 '인생네컷'에서 가수 태양 프레임을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내 및 해외 21개국 매장에 동시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태양 프레임은 지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진행된 태양의 단독 콘서트 '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에서만 촬영 가능했던 콘서트 한정 프레임이다. 콘서트가 끝난 후 현장을 찾지 못하거나 다른 종류의 프레임 촬영을 원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국내외 인생네컷 매장에 프레임을 오픈한다. 프레임은 총 5종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태양의 모습부터 귀여운 머리띠와 공식 응원봉 등을 활용한 잔망스러운 태양의 모습을 담았다. 프레임 형태는 '위드 포카 프레임'으로 좌측에는 태양과 함께 찍는 위드 프레임, 우측에 태양의 단독 사진을 넣어 포토카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엘케이벤쳐스 관계자는 "이번 태양 프레임은 콘서트 이후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매장 판매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9 10:02백봉삼

非중국 전기차 시장서 잘나가던 기업들, 올해는 역성장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 전기차 판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점유율 상위권인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 등이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준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329만3천대로 전년 대비 7.1% 상승했다.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3·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1%의 역성장했다. 유럽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으며, 북미에서는 판매량이 8.3% 감소했다.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0.5% 역성장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아우디 Q4·8 이트론과 PHEV 모델들이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ID.3·4·5의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유럽 시장이 주 공급처인 차량들이 유럽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 심화 현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3위는 현대자동차 그룹으로 약 30만9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 역성장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에서 BMW(12.6%), 메르세데스 벤츠(20.0%), 지리(22.3%)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 스텔란티스, 르노의 판매량이 역성장하며 유럽 지역 성장률에 제동이 걸렸다. 북미 지역은 9.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연이어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 포드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북미 지역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북미 지역에서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중국 업체인 BYD와 상해기차(SAIC)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각 67.9%, 91.8% 증가했다. 일본 업체인 도요타는 PHEV 차량인 크라운의 성공적인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90.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을 통한 중국산 전기차 제재 방침에도 중국산 전기차의 해외 판매량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산 전기차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부터 각국이 관세 정책을 통해 자국 시장을 목표하는 수준만큼 보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2024.09.09 09:46김윤희

"아이폰16, AI 지연·디자인 그대로…슈퍼사이클 힘들다"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에 탑재되면서 올해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이른바 '아이폰 슈퍼사이클'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한 때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지연설에 무게가 실리면서 슈퍼사이클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올해 슈퍼사이클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그 이유 중 일부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아직 많은 소비자들이 돈을 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새 아이폰에 있다. 첫째, 아이폰16에는 약간의 카메라 기능 개선과 신기능이 추가될 예정이지만 전작과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새로운 디자인만큼 소비자가 기기를 교체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직 완전히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출시되더라도 초기 버전에는 지난 6월에 공개된 챗GPT를 포함한 많은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아이폰16 출시와 동시에 탑재되지 않고 오는 10월 iOS 18.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일부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람들의 주목을 끌만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은 iOS18.2로 연기돼 오는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처음에는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애플의 핵심 지역인 유럽 국가와 또 다른 중요한 해외 시장인 중국에도 준비되지 않을 것이다. 또, AI는 기술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분야지만, 많은 사람들은 처음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왜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새 AI 플랫폼이 올해 아이폰 교체를 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내년 가을 새 아이폰이 출시될 무렵 애플이 강력한 입지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더 많은 곳에서 사용되며 많은 고객들이 아이폰 교체의 이유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는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 인텔리전스, iOS 18등 아이폰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며, 애플워치의 새로운 건강기능, 에어팟4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M4 맥 미니, 아이맥, 맥북 프로에 초점을 맞춘 또 다른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행사에서 새 아이패드 모델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09 08:57이정현

야놀자, 해외 숙소 무료 취소 '캔슬프리' 출시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해외 숙소 무료 취소 '캔슬프리'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 7월 성수기 여행 수요에 맞춰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는 '캔슬프리'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캔슬프리는 고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행 계획을 취소할 때 숙박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 서비스로, 고객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 행사 기간 중 전체 해외 숙소 예약자의 30% 이상이 캔슬프리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야놀자 플랫폼은 해외 여행 경쟁력을 지속 확장하기 위해 캔슬프리의 사용성을 한 층 강화한 한편 정식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 캔슬프리 서비스는 9일 오전 11시부터 해외 숙소 상품 예약 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약일 기준 178일 이내 투숙하는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비용은 예약 상품 및 일정에 따라 상이하다. 질병, 교통수단 결항뿐만 아니라 이직, 예비군·민방위 훈련, 업무상 일정 등 개인적 사유도 증빙 서류만 있다면 취소 위약금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환불 요청은 체크인 기준 최대 일주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숙소 예약 취소 후 야놀자 플랫폼 앱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회원에게는 캔슬프리 1회 무료 이용 쿠폰을 지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걱정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 숙소 취소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정식 서비스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만의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혜택을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여가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9 08:3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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