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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키워라" 신동빈 특명에 뉴진스 손잡은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빼빼로'와 '제로(ZERO)'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의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뉴진스는 롯데웰푸드의 '빼빼로'와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등 2개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일 뉴진스를 빼빼로 글로벌 홍보대사로 다시 발탁하고 통합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뉴진스 멤버들의 화보를 공개하고 빼빼로데이 홍보 마케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등 주요국을 포함해 싱가폴, 필리핀,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뉴진스가 출연하는 빼빼로데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해당 콘텐츠는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누는 한국의 문화를 뉴진스가 소개하는 내용이다. 최근에는 '제로 미츠 뉴진스(ZERO meets NewJeans)'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뉴진스의 가을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 패키지에는 뉴진스의 새 화보 이미지가 삽입됐다. 제품은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쿠앤크 샌드 ▲제로 마일드 초콜릿 등 총 6종이다. 두 브랜드가 뉴진스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홍보대사로 뉴진스를 처음 발탁하고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제로 광고 모델로는 올해 2월 처음 발탁했다. 뉴진스 발탁 이후 제로 브랜드 매출액은 크게 늘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제로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해외 수출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는 분석이다. 빼빼로도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빼빼로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홍보 활동에 돌입했는데 3년만에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빼빼로와 제로는 모두 롯데웰푸드가 힘을 주고 있는 브랜드다. 빼빼로는 롯데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을 지시했다. 한·일 롯데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인도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시장 확대, 잠재력 높은 신규 진출 국가 개척, 공동 소싱 및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검토했다. 제로 브랜드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7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병해 롯데웰푸드를 출범하며 '헬스앤 웰니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이를 위한 주요 브랜드 중 하나가 제로라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들은 메가 브랜드를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자사는 빼빼로를 메가 브랜드라고 생각해 활용하고 있다”며 “빼빼로데이를 홍보해 K-푸드가 갖고 있는 문화까지 알리려는 의도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로 역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K팝 문화의 선두주자인 뉴진스를 택한 것”이라며 “올해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해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였고 비만 인구가 많은 현지 특성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4.09.26 15:46김민아

라인 넥스트, AI 캐릭터 육성 앱 '슈퍼 메이츠' 출시...첫 캐릭터 '에스파'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AI 캐릭터 육성 애플리케이션 '슈퍼 메이츠'를 26일 출시하고, 첫 아티스트 캐릭터로 SM엔터테인먼트사의 걸그룹 에스파를 선보였다. 슈퍼 메이츠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나만을 위한 최애(최고로 애정 하는) 아티스트'를 닮은 귀여운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는 AI 캐릭터 육성 앱이다. 특히, 라인 넥스트는 아바타 캐릭터 서비스 노하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성향과 특징을 담아내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개발에 집중했다. 사용자는 슈퍼 메이츠에서 제공되는 아티스트 캐릭터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며 키울 수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캐릭터와 대화하고, 캐릭터가 스스로 대화 내용을 다이어리에 적어두거나, 먼저 말을 걸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의상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스타일링 할 수 있고, 캐릭터의 영상이나 사진을 찍으며 나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드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번 정식 서비스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SM 엔터테인먼트사의 걸그룹 에스파는 지난 5월 정규 1집 '아마겟돈'을 발매 후, 최근 아시아에 이어 호주까지 라이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해외 여자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한 기록을 가진 그룹이다. 에스파 캐릭터는 각 멤버인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의 외모뿐 아니라 말투, 성격 및 성향까지 각 멤버의 매력을 담아 만들어졌다. 특히 최근 에스파가 선보인 정규 1집 아마겟돈 앨범의 콘셉트를 적용한 아마겟돈과 슈퍼노바 의상 아이템이 판매되며, 캐릭터와 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라인 넥스트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9월 26일부터 한정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사용자가 최초로 선택한 캐릭터 1명을 한정 기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캐릭터와 대화를 하기 위해 필요한 음식 아이템도 한정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또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에스파의 미공개 포토카드 및 친필 사인 CD, 그리고 에스파 캐릭터로 제작한 한정 MD 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팬들이 아티스트와 교감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재미를 전달하려 한다"며 “에스파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및 IP 와 협업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라인 넥스트는 앞으로도 슈퍼 메이츠에 다양한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며, 누구나 나만의 AI 캐릭터 친구와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26 15:11백봉삼

파수, 데이터 보호·관리 솔루션으로 인도네시아 공략

전 세계 기업들이 데이터를 보호·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파수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파수는 24~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안 행사 '인도섹2024'에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과 'FC-BR'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FED는 문서 관리 환경에서 암호화 상태를 유지해 데이터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데이터 생성부터 자동으로 암호화가 적용된다. 일반 문서뿐 아니라 PDF, CAD 파일, 이미지 등 여러 문서 형식에서 데이터를 보호한다. 사용자는 설정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할 수 있다. FC-BR은 백업·복구 기능으로 랜섬웨어 같은 위협에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이를 FED와 활용하면 데이터 보안·데이터 유실을 대비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DSPM 전략도 강조했다. DSPM은 분산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데이터 보호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보안 전략이다. 데이터 위치와 흐름, 접근 권한을 실시간 모니터링·통제할 수 있다.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파수 손종곤 상무는 "이번 솔루션은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6 15:04김미정

에퀴닉스, 국내 IDC 추가 설립..."15분이면 해외 사업 시작 가능"

"국가 간 데이터센터(IDC)를 연결하려면 별도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보통 6개월 걸립니다. 에퀴닉스의 가상 네트워크 솔루션은 이 작업을 15분 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효율적으로 사업을 해외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IDC 화재·클라우드 장애 발생 시 빠른 대처도 가능합니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TEC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특장점과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에퀴닉스는 IDC 운영과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사업은 IDC 인프라 제공, 클라우드·네트워크 서비스 간 연결, 멀티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 등이다. 현재 에퀴닉스는 33개 국가에 264개 데이터센터를 설치한 상태다. 플랫폼 에퀴닉스의 VNF를 통해 국가 간 데이터센터를 수 분 만에 연결할 수 있는 셈이다. 장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접근성이 중요해졌다고 주장했다. IDC 화재나 자연재해로 한 위치에서 장기간 디바이스가 꺼져 있는 경우 모든 서비스와 시스템이 마비된다는 이유에서다. 2년 전 발생한 카카오 사태와 최근 글로벌 IT 대란을 일으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이슈가 그 예다. 장 대표는 "특히 분산형 디지털 인프라에 지역 간 지리적 이중화라는 광범위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클라우드를 각국에 연결해 사업하는 기업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에 고가용성·탄력성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에퀴닉스가 이에 대한 대비를 25년 동안 해왔다고 말했다. 에퀴닉스는 VNF을 갖춘 플랫폼 에퀴닉스를 통해 국가 간 IDC 연결을 지원한다. 기업은 이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퍼블릭 클라우드로 연동해 사업하면 된다. 그는 플랫폼 에퀴닉스 특장점으로 비용 절감과 안정성을 꼽았다. 그는 "국가 간 IDC를 연결하려면 별도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며 "이 과정은 보통 6개월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플랫폼 에퀴닉스는 추가 비용과 소요 시간을 아예 없앴다"며 "VNF를 통해 실시간 연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 국가에서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 장애가 발생할 때 다른 국가 데이터센터를 통해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다"며 "플랫폼 에퀴닉스가 지리적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韓에 3번째 IDC 설립…2달 뒤 건설 시작" 에퀴닉스는 올해 세 번째 국내 IDC를 설립한다.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를 부지로 선정한 상태다. 계약도 모두 마쳤다. 이르면 11월부터 건설을 본격화했다. 장 대표는 "세 번째 IDC 'SL3X'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초대형 기업 전용 센터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SLX3 전력 제공량은 24메가와트(MW)다. 2019년 첫 IDC인 'SL1'의 전력 제공량은 4.5MW였다. 구축 완료 시점은 2026년 말이다. 그는 "보통 IDC 건설에 3년 소요된다"며 "이미 디젤 발전기를 갖춘 상태라 구축 과정이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6 14:58김미정

윤 대통령 "AI 3강 달성 국가총력전"···국가AI위원회 발족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26일 열고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도약을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AI G3 국가 도약으로 글로벌 AI 중추국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액션 플랜으로 범국가적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4년간('24~'27) 민간 총 65조원 규모 AI분야 투자를 유도하고 정부는 투자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국가전반 AI 대(大)전환으로 2030년까지 AI 도입률 산업 70%, 공공 95%를 달성한다. AI 성능 향상에 절대적인 컴퓨팅 파워도 대폭 확충한다. 현재 보유한 최신 GPU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현재보다 15배 높은 2엑사플롭스(2EF, 1EF는 1초에 100경번 부동소수연산 처리 능력) 이상으로 확충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11시 포시즌스 서울호텔에서 '인공지능 대전환,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측에서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장관, 과기수석 등 10여명이, 민간에서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부위원장) 등 AI분야 전문가 3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이 열린 곳은 8년전 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가 세기의 바둑 대결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위원 30명은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법 및 제도분과 위원장)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산업 및 공공분과 위원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김민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김상순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파트너변호사 ▲김선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인재 및 인프라분과 위원장) ▲김선주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김성태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 교수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김영섭 KT 대표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전자 공학부 교수 ▲류석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배영자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회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안전 및 신뢰분과 위원장)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 ▲이인석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 보좌관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전병곤 프랜들리AI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기술 및 혁신분과위원장) ▲조준희 한국SW 산업협회장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다. '국가AI위원회' 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원대한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한다”면서 "오늘 출범한 '국가AI위원회'가 범국가적 혁신 역량을 모으는 민관협력 구심점으로서 나라의 명운이 걸린 AI전환을 선두에서 이끌며, AI가 주도하는 미래 30년을 함께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국가AI컴퓨팅 센터' 구축 등 최신GPU 15배 확충, 국산 AI반도체 상용화 지원 ▲4년간('24~'27) 민간 총 65조원 규모 AI분야 투자, 정부는 투자 활성화 지원 ▲국가전반 AI 대(大)전환으로 2030년까지 AI 도입률 산업 70%, 공공 95% 달성 ▲AI 안전·안보역량 조기확보로 글로벌 AI 거버넌스 주도 등이다. 이외에 AI 생태계 핵심인 4대 분야(①스타트업·인재 확충 ②기술·인프라 혁신 ③포용·공정기반 조성 ④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설정,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국가 AI정책 수립의 구심점인 국가AI위원회 출범에 맞춰 국가 AI 비전과 청사진, 대통령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 4대 AI 플래그십 추진 첫째,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대폭 확충/2030년까지 2EF(엑사플롭스) 이상:최신GPU 보유규모 현재 대비 15배↑ 현재 우리 산업,연구계는 AI 경쟁력 근간인 AI컴퓨팅 인프라가 빅테크 대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향후 30년 AI시대에 대비, 현재 보유한 최신 GPU 규모를 2030년까지 현재대비 15배 높은 2엑사플롭스(2EF, 1EF는 1초에 100경번 부동소수연산 처리 능력) 이상으로 확충한다. 이 규모는 미국 엔비디아의 고가 GPU 제품인 'H100' 3만개를 합친 규모다. H100같은 고성능 GPU는 구매력이 막강한 글로벌 빅테크 아니면 구매가 어려운 실정이다. 국내 민간기업 1400곳 다 합쳐야 H100 2000개를 보유한 수준인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각각 10만개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정부가 민간을 대신해 AI인프라를 갖추는 배경이다. 일본 정부도 사카나AI같은 자국 민간기업을 이 방식으로 지원했다. 정부는 민관 합작 투자로 최대 2조원 재원을 마련해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 컴퓨팅 파워를 기업과 연구자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와 민간이 컨소시엄이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정책금융을 활용해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수도권에 2 곳 정도가 점쳐진다. 국산 AI반도체 조기 상용화도 지원한다. 우선, 민·관 합작투자를 바탕으로 최대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고 저리대출 프로그램(~'27)을 통해 민간의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민간의 지속적인 AI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고, 세계적 수준의 AI컴퓨팅 인프라를 기업·연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과정에서 NPU, PIM 등의 국산 AI반도체를 도입, 특화한 HW·SW 기술개발 및 적용을 통해 국내 AI컴퓨팅 생태계를 육성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 협업·실증을 통한 국산 AI반도체 수출 지원 등 국내 AI컴퓨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민간부문 AI 투자 대폭 확대/4년간('24~'27) 민간 총 65조원 투자, 정부는 투자활성화 지원 주요국 대비 우리나라 민간투자는 부족한 상황이나, 올해부터 4년간('24~'27) 민간은 AI 분야에 총 65조원 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정부는 민간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간이 AI 기술·인재·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한편, 정부는 관련 세제 지원을 검토하고, 대규모 펀드 조성 등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AI 밸류체인 全영역에서 선순환 투자 생태계가 조성되어 규모의 AI 패권경쟁에 적극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국가 AX(AI+X) 전면화/2030년 AI도입률 산업 70%, 공공 95% 달성 특정분야에 한정된 AI 활용을 넘어, 산업, 공공, 사회, 지역, 국방에 이르는 국가전반의 AI 大전환도 추진한다. 먼저, 제조·금융·의료바이오 등 AI도입 효과가 높으나 AI전환이 더딘 8대 산업별 AX(AI+X)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범정부 AI 공통기반 구현 등을 통한 AI 활용역량 강화로 안전·재난·보건 등 공공부문 18대 분야 국민체감 AI서비스(공공 AX)도 창출할 예정이다. 또 AI로 인한 고용변화 대응 및 AI활용 노동약자 보호 강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25~) 등을 통한 공교육 大전환, AI기반 의료시스템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지역별 AI혁신거점을 구축하고, 軍 AI 보안정책 수립과 국방 AI 인프라 확충 등 국방분야 AI 활용여건을 조성·확산한다. 이러한 국가 AI 전면화로 오는 2030년까지 산업(70%)·공공부문(95%) AI도입률을 제고하고, 우리나라 경제 체질전반을 AI로 개선해 총 310조원 규모의 경제효과('26년 기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AI 안전·안보·글로벌 리더십 확보/글로벌 AI거버넌스 주도 세계적으로 딥페이크 범죄, 사이버 위협 등 첨단 AI로 인한 위험이 확대되며 AI 안전·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고도화된 AI 위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국가 전담기관으로 'AI안전연구소'를 올해 11월에 설립하고, AI발전과 안전·신뢰를 균형 있게 달성할 'AI기본법'을 연내 제정토록 추진한다. 또 '서울 선언'의 규범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확산시키고, 군사·안보분야 책임있는 AI 활용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간 협력모델 발굴·확산을 지원하고,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등 세계적 AI 국제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며, 글로벌 AI ODA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글로벌 AI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4대 분야 정책 추진방향 첫째, 국가 AI혁신을 뒷받침할 기초체력 확충을 위해 AI 스타트업·인재 육성 해외 AI유니콘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는 AI유니콘기업이 부재하고, AI인재 수급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문·특화분야 AI 스타트업 성장기반 조성과 M&A 활성화 환경 조성으로 2030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을 추진하고, AI인재 양성 수월화·글로벌화·보편화를 통해 2030년까지 20만 AI인재('23, 5.1만명) 확보를 추진한다. 둘째, AI핵심·원천기술 확충 및 AI인프라 혁신 추진 먼저, AI-반도체 공동연구 협력거점 구축·운영 등을 통해 최고기술선도국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AI新시장인 온디바이스 AI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또한, 개인정보 규제혁신을 통해 AI 신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양질의 저작물 활용을 촉진하는 제도 개선으로 생성형 AI에 적합한 데이터 활용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저지연·저전력·Edge 네트워크 혁신 등 AI 向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하고, '국가기간전력망확충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AI 트래픽·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셋째, 지속 가능한 AI발전·확산 기반 조성 모두가 AI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全국민 AI접근·활용을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포용법' 제정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AI 혁신을 뒷받침할 공정경쟁 질서와 정당한 권리보호 기반을 확립한다. 또한, AI 개발·활용 과정에서 부당한 차별이나 프라이버시 침해방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넷째, AI시대의 新질서 정립 및 글로벌 AI 규범·거버넌스 주도 AI시대의 새로운 쟁점인 AI 책임·권리 귀속관계 등 기본법리를 정립하고, AI 자동화 결정시대 개인·취약계층 보호 방안을 마련한다. 더 나아가, 글로벌 AI 중추국가로서 선도국·국제기구와 AI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AI거버넌스 논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 추진체계 이날 출범한 '국가AI위원회'는 '국가 AI전략 정책방향'을 집대성해 정책과제로 구체화한 '국가 AI전략'을 수립·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가AI위원회'는 각 분야별 민간 최고전문가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분야별 세부과제와 이행계획을 도출하고, 지원단 운영을 통해 '국가AI위원회'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배경 및 의의 전례없이 빠르고 광범위한 AI기술 혁명이 진행되며 세계가 AI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제 AI가 기술을 넘어, 국가 경제‧안보를 좌우하는 시대적 대전환기로, 美·中·EU 등 주요국은 국가 생존과 직결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혁신 가속화와 글로벌 AI리더십 구축에 사활을 걸고있다. 그간 우리도 정부 출범 이래 AI를 국정의 핵심어젠다로 두고 '뉴욕구상'('22.9.), '파리이니셔티브'('23.6.), '디지털권리장전'('23.9.), 'AI-반도체 이니셔티브'('24.4.), 'AI 서울정상회의'('24.5.) 등 대통령을 중심으로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규범 주도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왔다. 우리나라는 자체 생성형 AI모델을 다수 개발(1위 미국(64개), 2위 중국(42개), 3위 한국(11개), 출처 EPOCH AI, '24.7.) 하는 등 AI SW 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AI 반도체 메모리와 제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천문학적 자본을 앞세운 빅테크 주도의 AI 혁신경쟁이 심화되며 AI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AI가 미래 30년을 좌우할 중대한 기로에서, 과거 정보화 혁명의 DNA와 그간 민·관이 함께 축적해 온 AI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AI G3 강국을 실현할 청사진을 담은 '국가 AI전략 정책방향'을 수립했다. ■ 정책 패러다임 전환 그간 AI정책의 성과·한계를 분석하고, 최근 글로벌 AI시장 환경과 우리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 AI혁신역량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집중 보완하는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 우선, 정부는 AI인프라 초기 확충 지원에서 나아가, 민간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AI인프라 대형화·집적화를 지원한다. 또 재정투입에 더해 민간이 적극적으로 AI분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그리고 AI를 국가 인프라화해 범국가적인 AI전환을 추진하고, 민·관이 원팀이 되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9.26 14:48방은주

SKT,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석권

SK텔레콤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오르며 조사 시작 이후 27년간 변함없이 최고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월 국가고객만족도 1위(NCSI)와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에 이은 이번 KCSI 1위 수상으로, 지난 25년간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199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KCSI는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의 양적 성장을 나타내는 생산성 지표에 차별화해 각 산업별 질적 성장 수준을 고객 만족도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의 KCIS 1위 수상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인 다양한 노력들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지난 8월 일상에서 AI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이닷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시행했다. ▲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과 ▲일상 관리 기능 강화 ▲뮤직 미디어 증권 영화예매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 강화가 개편의 골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첨단 LLM을 한 데 모은 멀티 LLM 에이전트를 통해 퍼플렉시티, 챗GPT, Claude, A.X 등 세계적인 최신 LLM 7종의 다양한 대화형AI 모델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뮤직, 미디어, 증권, T멤버십 영화예매 등 각 영역별로 특화된 전문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를 높였다. SK텔레콤은 범용 LLM을 바탕으로 다양한 통신 전문 지식을 학습한 텔코 특화 LLM을 고객 상담 업무에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고객센터에서 상담 전화 한 건을 처리하는데 고객 상담에 약 3분, 상담 후 업무 처리에 30초 이상이 소요되는데 텔코LLM이 도입되면 상담사가 고객과 전화하는 동안 LLM이 자동으로 상담사에게 고객 문의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준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다양한 이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9일 자녀 안심 앱 'ZEM'의 iOS 버전 아이용 앱을 출시했는데 국내 통신사 중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 체제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은 ZEM이 유일하다. 또한 지난해부터 청년 세대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0 청년 요금제'를 출시, 운영하고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한 5G 요금제로,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 영화 로밍도 매월 50% 할인된다. 장기 우수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또한 올해 초 도입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 T' 는 5년 이상 사용하면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제공하고, 10년 이상에는 매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공연과 전시 할인 혜택을, 30년 이상은 T멤버십 VIP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지난 3일 구독 서비스플랫폼 'T우주'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해했다. 기존의 정해진 패키지를 선택하는 서비스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는 마켓으로 진화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25년 연속 석권한 것에 대해 회사를 대표하여 감사함을 느끼고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AI 시대에서도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4:26박수형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5년내 노벨상 수상자 배출할 것"

"최근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전환(QX) 연구단 단장으로 일본 리켄연구소에서 김유수 교수를 영입했습니다. 표면과학 분야에서 5년 내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기대합니다." 25일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광주 본원에서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임 총장은 지난 해 취임 이후 1년 2개월 간의 경영 성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총장은 "연구장비 산업과 분석기기 분야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며 "김유수 단장의 독자적인 연구와 관록, 자신이 직접 연구 장비를 만들어 쓰는 경우를 보며 노벨상을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 출범한 양자전환연구단은 연 50억 원씩 총 10년간 연구비를 지속 지원한다. GIST는 현재 레이저와 생명분야에서 IBS 연구단을 추가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GIST는 또 25일 본원에서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개소식을 개최했다. 임 총장은 "화순 GIST-전남첨단바이오 캠퍼스 구축 및 의료기기, 신약 산업 등 전남권 바이오 메디컬 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화순은 GIST가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협력협약을 체결한 10개 시군 가운데 한 곳이다. 협약 체결 지자체는 순천, 장성, 고흥,영암, 광양,해남, 장흥, 담양, 화순 등이다. 임 총장은 "각 시군별 유망 산업 관련 GIST 교수를 '과학기술혁신대사'로 지정, 상호 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한다"며 "지금까지 대사 15명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GIST는 떠 지난해 말 4단계 두뇌한국(BK) 21 교육 사업단에 환경 에너지공학부가 신규 선정됐다. BK21은 현재 물리광및 과학과 BK21 신청 및 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임 총장은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에서 나선다. 지난 3월 공개한 AI정책전략대학원 설립과 함께 AI영재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AI영재학교는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3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7월 예타 면제도 확정했다. 이밖에 GIST는 시설 확장을 위해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숙원 사업인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 또 정문 조형물과영 사이언티스트 빌딩이 내년 완공되면 젊은 연구자를 이한 주거 안정 및 연구 몰입환경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23년 시작한 반도체 첨단공정 팹도 오는 2026년까지 390억 원을 들일 반도체 첨단 공정 팹도 순조롭게 추진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잔여부지 3만1천709㎡ 확보도 내년부터 추진한다. 임 총장은 "캠퍼스 내 미매입 부지로 인해 매일 88만 원의 이자 부담을 지고 있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GIST는 마스터플랜 3대 건설사업으로 사이언스플라워 건물 신축과 미래 전략관, IBS 지스트 캠퍼스를 추진 중이다. 임기철 총장은 "학교 재정을 늘리는데, 최선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은 해외 대학 설립도 추진중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정 부총장은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이와관련 4개 연구중심대학이 잘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GIST는 간담회에 앞서 리셉션으로 안창욱 AI대학원 교수의 지도로 AI작곡·연주를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이 시연에서는 AI 작곡자 '이봄'(EVOM)은 피아노를 연주했다. 이어 AI 대금 퍼포머 '예담'은 이봄이 작곡한 '하늘이 이뻐서 기분이 좋아서'라는 곡을 대금으로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24.09.26 14:24박희범

삼성전기, 中서 '2024 SAT' 개최...내년 전장 매출 2조 의지 표명

삼성전기는 26일부터 양일간 중국 천진에서 '2024 SAT(삼성 전장 부품 테크데이, Samsung Automotive-Component Tech-Day)'를 개최했다. 내년 전장 사업에서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SAT는 전장 고객사를 초청해 기술 세미나, 생산현장 공개 등을 실시하는 행사로 해외 주요 자동차, 전장 기업 30여개 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SAT에서 삼성전기는, 강연과 기술 세미나를 통해 IT, 산업, 전장 등 MLCC 전반적인 트렌드, 시황을 소개하고 삼성전기만의 제품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삼성전기는 그간의 연구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삼성전기는 전장 핵심 생산기지인 천진법인 공장 라인을 공개했다.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고객들에게 고용량·고온·고압 MLCC 등이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전장 MLCC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검증 받았다.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김원택 부사장은 행사장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전장 고객들의 니즈를 자세히 듣고 소통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전장 부품이 회사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 원 달성, 내년에는 MLCC와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전장 부문 전체 매출 2조 원 이상 달성하겠다"며 전장 사업강화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기는 MLCC 및 전장사업 강화를 위해 SAT, 고객 초청행사(SCC, SEMCO Component College), 고객 대상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2위의 MLCC 생산업체로 1988년부터 MLCC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부산, 필리핀, 중국 등에서 MLCC를 생산하고 있다. IT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4.09.26 12:21이나리

VM웨어 대신 뉴타닉스 도입한 HD한국조선해양…이유는 '비용'

"최근 많은 분야에서 인공지능(AI)등 최신 기술을 비롯해 기존 인프라까지 통합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로 꼽히는 것이 VM웨어의 가상화 서비스인데 최근 브로드컴 이슈로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뉴타닉스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26일 개최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4'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HD한국조선해양의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HD현대그룹의 조선 및 해양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다. 플랜트 사업 건설과 고객 자산 관리가 주력 사업이고 글로벌 사업 비중이 높은 만큼 뉴타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3D 설계, 랜더링 작업을 클라우드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으로 구축했다. 지역이나 공간에 상관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고객사와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워크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주요 IT 시스템의 복원력을 개선 및 최적화해 중단 없는 시스템 운영을 보장하고, 필요에 따라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변 사장은 “기존에는 해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매번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따라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시스템을 성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요구될 뿐 아니라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됐다”며 “지금은 가상화 서비스를 통해 1개월 이내에 신규 프로젝트를 기반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비용 면에서는 이미 본사에서 밝힌 것처럼 1년간 동결하기로 밝혔고 앞으로도 최대한 합리적인 선에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소개한 기업을 비롯해 국내 많은 기업들이 신규 데이터센터나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은 클라우드 전반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데이터 서비스 및 플랫폼을 소개하는 뉴타닉스의 연례 컨퍼런스다. 변재근 사장은 "서비스 상황은 복잡해지고 기술의 발전 사이클은 점점 짧아지기 때문에 많은 고객사에서 IT 인프라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을 할 것인 지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복잡한 IT 환경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6 11:40남혁우

스캐터랩 '제타'도 택했다…카카오, AI 스타트업 GPU 부족 해결사로 나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특화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겪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 및 고비용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최근 출시한 인터랙티브 AI 콘텐츠 플랫폼 '제타(zeta)'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제타는 국내 최초로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캐릭터의 이름, 이미지, 특징 등을 프롬프트(명령어)에 입력하면 스캐터랩의 생성 AI 기술이 해당 내용을 스토리와 대화에 반영한다. 스캐터랩은 감성 대화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자체 AI 언어 모델을 파인튜닝해 제타에 적용했으며 지속적으로 모델 최적화 및 서빙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시 이후 제타는 매달 2배 이상의 트래픽 증가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더 많은 GPU가 필요하게 됐다. 스캐터랩은 사용자 접속량과 수요에 맞춰 GPU 사용량에 따라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빠른 응답속도와 안정성, 가격 합리성을 모두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GPU(GPUaaS)를 선택했다. 제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비욘드 컴퓨트 서비스(Beyond Compute Service, BCS)' 중 컴퓨팅 성능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GPU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클라우드의 GPU 인스턴스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빠른 속도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고성능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실행하는 사용 사례에 적합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해외 GPUaaS의 경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데이터 전송 지연 등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카카오클라우드는 신속한 네트워크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해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불만사항 접수도 크게 줄었다. 또 안정적인 자원 할당량 규모와 스케일링 용이성 덕분에 인프라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었다. 비용 측면에서도 기존에 사용했던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채팅 1회 당 약 3분의 1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스캐터랩은 향후 LLM 활용을 확대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GPU 위주의 고부하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신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기능 도입을 검토할 때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한 예산 절감 효과로 배포 사이클 또한 빨라져 더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다양한 GPU 선택지, 인프라 안정성,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는 CSP를 모색한 끝에 카카오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AI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많은 기업들이 전 세계적인 GPU 부족 현상으로 인해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GPU 자원 확보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1:35장유미

"진짜 글로벌 기업 '라인'에서 일해보실래요?"

한국에서 글로벌 플랫폼을 지닌 회사를 꼽는다면 얼마나 될까. 그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월 사용자 수(MAU)를 뽐내는 회사가 있다. 2011년 일본에 첫 발을 내딛었던 '라인'이다. 라인은 전세계적으로 약 2억 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메신저가 됐고 일본과 대만, 태국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제는 핀테크·이커머스·콘텐츠·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아시아인들의 일상에 없으면 안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라인은 한국 토종 기업들이 꿈꾸는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인 셈이다. 진짜 글로벌 회사 라인은 어떻게 일하는지 또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최근 채용 공고가 열리면서 그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생겼다. 라인의 한국 법인 라인플러스와 라인 계열사들은 지금 채용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이덕수 라인플러스 채용 리드와 박영빈 채용 담당을 경기도 분당 라인플러스 사옥에서 만나 라인의 채용 이야기를 들어봤다. 라인이 '하이브리드 워크 근무제' 유지할 수 있는 이유 라인은 여전히 '하이브리드 워크'라는 근무제도를 유지 중이다. 원격근무와 회사 출근을 혼합한 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 조직에서 근무 형태를 정하기 때문에 직원들마다 그 형태는 다를 수 있다. 만약 원격근무도 업무 시 문제없다고 판단하는 조직은 리모트 근무를 하게 된다.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의 해외 지역에서 근무도 가능하다. 해외의 경우 연간 최대 90일까지 체류를 허용한다. 라인의 주요 시장인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몰디브·괌·뉴질랜드·사이판·호주 등에서도 일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러 회사가 재택근무제를 철회하고 회사 출근을 선택하고 있지만, 라인이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이덕수 리드는 "기본적으로 라이너(라인 직원을 칭하는 이름) 개개인들이 프로라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프로의 정신을 갖고 서로 신뢰를 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인은 하이브리드 업무 형태 속에서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또한 라이너들은 이런 제도 안에서 성과를 낸다. 회사는 계속 해당 근무 형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프로 정신은 채용 시에도 유심히 살펴보는 키워드 중 하나다. 이 리드는 "협업이 많은 서비스라 다른 조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라이너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라이너들은 성장에 대한 욕심이 많기 때문에 채용을 할 때에도 지원자가 프로 정신을 갖고 일할 수 있는지 본다"고 말했다. 박영빈 담당 또한 "아무리 지원자의 이력이 훌륭하다고 해도, 정형화 된 틀 안에서 업무를 했던 경험보다는 자기 주도적 문화 안에서의 경험을 더 주목한다"면서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업무를 할 때 세부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기보다는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한다. 다만 목표나 회사 비전은 명확히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라이너들은 본인의 상태나 일의 상태에 대해서 공유하는 것이 익숙하다. 라인 조직문화 중에서는 코드 리뷰 문화라는 게 있는데, 라이너가 만든 코드를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는 걸 말한다. 누군가 자신의 결과물을 평가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동료들의 평가를 받고 서로 성장할 기회일 수 있다. 이 리드는 "면접을 볼 때에도 라인 문화에 맞는 지원자인지 유심히 살펴본다"며 "신입의 경우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지 보겠지만, 경력의 경우 구체적인 업적이나 대표적인 성과를 살펴보며 자기주도적 업무 능력이 있는지 본다"고 언급했다. 글로벌·성장·프로패셔널, 그리고... 라인에서 강조하는 키워드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글로벌, 성장, 프로패셔널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2억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라인은 동료들과 협업해 ▲글로벌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점 ▲2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해 대규모 트래픽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1등 서비스이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프로패셔널리즘에 기반해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는 동료들이 모여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덕수 리드는 "글로벌해야한다는 것은 언어를 잘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많은 지원자들이 일본어나 영어가 필수냐고 물어보지만, 다른 국적 라이너들과 소통할 때 외국어를 잘 하면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필수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인에는 라이너들이 일하는 방식을 정의한 '밸류'도 있다. 라인에서 서비스를 만들 때, 라이너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고 또 팀으로 일할 때 기준이 되는 핵심 개념을 말하는 것인데 ▲Users Rule(모든 것의 기본이자 중심은 사용자) ▲Get It Done('되게 만드는 것'에의 몰입) ▲Lean & Mean Teams(결과를 내는 소수 정예 팀)이다. 박 담당은 "이러한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인터뷰 할 때 지원자가 어떠한 역량을 갖고 있는 분인지 본다"며 "면접 과정에서 관련된 사례가 있는지 물어본다"고 귀띔했다. 라인 채용 과정은 직무별로 다르지만, 보통 '서류 전형 → 과제(or테스트)전형 → 면접전형 → 레퍼런스 체크 → 처우협의 → 최종합격'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1차, 2차로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박 담당은 "모든 경력직 채용 공고에서는 면접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한다"며 "합격 판단 이후 지원자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게 되는데 필수 과정이다. 확신이 드는 지원자만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너 내 동료가 돼라" 라인은 미래의 인재 영입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한 달에 한 번 분당스퀘어 사옥에서 '라인 오픈 오피스'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입 라이너가 되기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인의 문을 여는 날인데, 쉽게 말해 선배 라이너들이 대학교 후배들을 직접 사무실로 초대하는 날이다. 이 리드는 "향후 신입(개발자)을 뽑을 계획도 있기 때문에 라인 오픈 오피스를 통해 미래 라이너들이 선배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공채를 진행하면 라인에 대해 더 잘 알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근무하는 라인 계열 법인의 직원들은 총 2천500명이다. 라인플러스에 1천800명이 속해있으며, 그 중 개발자는 1천명이다. 이번 채용 공고도 개발자가 가장 많다. 박 담당은 "채용을 하는 곳이 많지 않다보니 인재 영입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능력자들은 한 곳만 합격하지 않고 여러곳의 합격을 받는다"며 "라인은 좋은 개발문화를 갖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온보딩 과정도 꼼꼼하게 진행한다. 빠른 적응을 위해 '라인 메이트'를 입사자들에게 배정하고, 미션 리스트를 제공해 이를 수행하면 선물도 증정한다. 채용팀에서는 라인 커리어스라는 채용 사이트 외에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 중이다. 여기서 지원자들은 직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회사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리드는 "한동안 채용이 뜸했지만, 내부 재정비 이후 다시 채용문이 열렸다"며 "다양한 포지션 공고가 게재돼 있으니 글로벌, 프로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 '라인' 등 HR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오는 10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가 열린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지난해 첫 행사 때는 약 1천 명의 취준생·직장인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네이버·라인·오늘의집·당근·토스CX·강남언니·직방·제네시스랩·원티드랩 등 유명 기업들이 참여했었다.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라인 ▲네이버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시프티 ▲와들 등이다. 이 기업들은 13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같은 공간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무료 참가 신청은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등록 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된다.

2024.09.26 11:11안희정

젊어진 헬로키티 산리오, 과거 영광 되찾나

헬로 키티 등의 캐릭터를 보유한 일본 기업 산리오가 젊은 피 수혈 등 조직 쇄신 노력의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츠지 토모쿠니 CEO가 지난 2020년 경영 전반에 나서면서 산리오의 하락세가 사라지고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츠지 CEO는 젊은 경영진을 선임하고, 디지털 사업 확장을 시작하는 등의 혁신을 추진했다.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캐릭터 마케팅에도 힘을 쏟았다. 또 회사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센스 사업으로 매출을 올리고,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접점을 만들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산리오는 국내에서도 여러 브랜드와 협업 등을 통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성과는 해외에서 확인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회사가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회사의 해외 이익 기여도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분기 산리오의 미국 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헬로 키티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캐릭터 개발도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나모롤 등 캐릭터의 성장으로 헬로 키티가 차지하는 수익률은 10년 전 76%에서 2023년 30% 수준으로 줄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매체는 회사가 넷플릭스와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해외 시장 확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9.26 10:45류승현

[유통 픽] 오리온, 초코파이 패키지 새단장 外

오리온이 '초코파이情'의 패키지를 10년 만에 새단장한다. 리뉴얼한 패키지에는 '情'을 크게 새겼고 아래에는 '마음을 나누는 정(情)'이라는 문구도 삽입했다. 오리온은 패키지 리뉴얼을 맞아 추억 속 투명 패키지로 포장한 레트로 초코파이를 재현해 소비자에게 증정한다. 30만개 한정으로 증정하는 레트로 패키지는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주요 판매처에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청년그린 편의점 1호점' 오픈 세븐일레븐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브라더스키퍼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에 자립준비청년의 창업 및 취업 활동을 돕는 '세븐일레븐 청년그린 편의점 1호점(안양석수점)'을 열었다. 청년그린 편의점은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공동으로 기획 및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이다. 세븐일레븐은 청년그린 편의점에서 근무하게 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멘토링을 통한 직업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점포운영과 창업지원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며, 1년 이상 우수 운영자에게는 세븐일레븐 창업 및 취업시에 베네핏을 제공한다. CU, 용가리 치킨 너겟 스핀오프 상품 출시 CU가 '용가리' 치킨 너겟 출시 25주년을 맞아 하림과 손잡고 다양한 스핀오프 상품을 선보인다. CU는 대용량, 매운맛을 주요 콘셉트로 용가리 모양을 살린 너겟, 도시락, 비빔면, 닭가슴살 등 총 7종을 출시했다. 우선 용가리 치킨보다 크기를 8배 키운 대용량의 용가리를 닭가슴살, 튀김 꼬치, 도시락으로 내놓을 예정. 또 ▲불용가리 치킨 너겟 ▲불용가리 닭가슴살 용가리 불볶음면 등 기존 용가리 상품에서 볼 수 없었던 매콤한 맛의 상품 3종도 선보인다. 이 상품들은 치폴레 등 4가지 고추를 넣어 얼얼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하림 닭가슴살로 만든 반려견 전용 쿠키인 '용가리 멍쿠키'도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 및 L7호텔 시그니처 향 도입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롯데호텔과 L7호텔에 시그니처 향을 도입한다. 이번에 개발한 향은 롯데호텔의 '임브레이싱 모먼트(Embracing Moments)'와 L7호텔의 '레이어드(Layered)'다. 임브레이싱 모먼트는 베르가못·침향·백단나무향에 생강과 인삼을 더했다. 레이어드는 무화과와 베르가못의 탑노트 뒤로 삼나무와 고수를 배치했다. 두 향은 국내뿐만 아니라 뉴욕·시카고·하노이 등지의 일부 해외 호텔에서는 이미 도입됐다. 앞으로 전 호텔로 순차 적용되며, 브랜드별 같은 향을 맡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4.09.26 10:17김민아

포티투마루,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여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세계 각국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여해 공공, 행정 특화 설치형 LLM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아시아 최초로 해외 스타트업 플랫폼인 스페인 사우스 서밋이 함께 주관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행사로 스페인·중국·인도를 비롯한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해 기술 교류 및 글로벌 창업 생태계 트렌드를 전한다. 사전등록을 마친 100개 이상 투자사와 300개 이상 스타트업 부스가 운영된다. 포티투마루는 '성장 존(Growth Zone)'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공공, 행정 분야에 최적화한 경량화 언어 모델인 도메인 특화 LLM42와 LLM, RAG 및 MRC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인 'DocuAgent42'를 함께 선보였다. 또 콕스웨이브 김기정 대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사이오닉AI 고석현 대표 및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공동으로 '생성AI K-스타트업, 세계를 향하다'를 주제로 각 발표 세션과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한다. 세션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생성AI 혁신 스타트업 4개사 대표들이 모여 각 사의 글로벌 진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이들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포티투마루는 생성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기업용 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024.09.26 09:28방은주

업스테이지, 한국 AI 대표로 독일 행사 간다…"글로벌 진출 가속 발판"

업스테이지가 독일 주최 행사에 한국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자격으로 참석한다. 향후 글로벌 생성형 AI 사업 가속화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이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인도 뉴델리에서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아시아·태평양 독일 비즈니스 컨퍼런스(APK)에 '퓨처 AI 스타트업' 후보 기업으로 참석한다. APK는 독일 정부가 아태지역 간 경제 관계를 위해 각국 경영진,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하며 2년마다 열린다. 행사 때마다 독일과 아태 지역 관계자 800명 이상이 모였다. 행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몰색과 협업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 해외 상공회의소(AHK)가 선정한 퓨처 AI 스타트업 후보에 업스테이지가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싱가로프 AI 스타트업 아이큐리스를 비롯한 필리핀의 베러팀, 호주의 브레인백터, 독일의 디봇소프트웨어 등 총 13개 독일 및 아태지역 AI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이 스타트업들은 행사에서 각종 사업 전략이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 등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APK 위원회와 독일 기업 관계자가 최종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업스테이지는 이날 행사에서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통한 생성형 AI 사업을 소개하고 AI 혁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는 업스테이지 김민성 LLM 총괄이 진행한다. 그동안 업스테이지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국가 특성에 맞는 생성형 AI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솔라를 통해 개발 중이다. 이번 국제 행사 참여로 업스테이지는 독일뿐 아니라 아태지역 내 기업들과 기술 협력과 추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다각적인 사업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몰색 중"이라며 "퓨처 AI 스타트업에 한국 유일 기업으로 후보에 선정돼 의미 있다"고 밝혔다.

2024.09.26 09:21김미정

마이크론, '반도체 겨울' 전면 반박…"내년 HBM 등 성장"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메모리 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를 뒤집은 것으로, 회사는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이 견조한 성장세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77억 5천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 D램·낸드 모두 호조세…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이번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마이크론의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51억 달러로, 작년에 비해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마이크론의 이번 분기 예상 매출액을 76억6천만 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인공지능(AI)을 제외한 범용 메모리 수요 부진, 중국 후발주자들의 생산량 확대 등이 주요 근거였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예상보다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분기 주당 순이익(비GAAP 기준)도 1.18달러로 마이크론 및 증권가의 예상치였던 1.11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AI 수요가 서버용 D램과 HBM 등의 성장을 견인했고, 낸드 분야도 서버용 eSSD 매출이 처음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며 "2025 회계연도에도 기록적인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이 제시한 2025 회계연도 1분기(2024년 9~11월) 매출 전망치는 85억~89억 달러다. 시장 예상치였던 83억 달러를 넘어서는 범위다. 주당순이익도 시장 예상치인 1.52달러를 웃도는 1.68~1.82달러의 전망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론은 EUV(극자외선) 공정 기반의 최선단 D램 시생산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재 1b(5세대 10나노급 D램), 9세대 낸드 생산 비중이 급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 HBM 등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 '일축' 최근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등 해외 주요 증권사들은 메모리 시장에 '겨울'이 오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D램 가격이 내년 하락세로 전환하고, HBM 시장도 과잉 공급 체제로 기울 것이라는 게 핵심 근거였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향후 메모리 및 HBM 시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마이크론은 HBM 매출이 2023 회계연도 40억 달러 수준에서 2025 회계연도 2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HBM이 D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비트(Bit) 기준 1.5%에서 6%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공급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D램과 낸드 업계의 웨이퍼 용량이 2022년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보다 낮을 것"이라며 "HBM 비중 증가와 차세대 낸드 공정 전환 등으로 내년 메모리 업계의 공급·수요 균형은 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회계연도 마이크론의 설비투자 규모는 약 81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5 회게연도 설비 투자는 매출 대비 약 30% 중반대의 비율로 의미 있는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설비투자의 대부분은 미국 그린필드 팹과 HBM 분야에 집중된다.

2024.09.26 09:07장경윤

딥페이크 법적 이슈와 대응 방안은?···디엘지, 다음달 8일 무료 세미나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가 다음 달 8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AI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창작에서 글로벌 진출까지'를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술의 광범위한 활용과 더불어 급변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딥페이크 기술 등장에 따른 법률 이슈를 살피고, 유튜브나 SNS를 통해 발생하는 연예인 명예훼손 문제를 다룬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을 통해 생성한 결과물 보호 방법과 아티스트 해외 진출과 관련해 특히 중국에서의 저작권 침해 이슈를 자세히 살핀다. 세미나는 ▲아티스트의 해외(미국, 일본) 진출 팁(황혜진 변호사) ▲딥페이크 법적 이슈와 대응 방안(황규호 변호사) ▲연예인 명예훼손과 공익성 한계(장현지 변호사) ▲AI 생성물의 법적 지위와 보호 전략(표경민 변호사) ▲중국에서의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침해 대응 전략(박재영 변호사, 중국 데스크)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미나 말미에는 Q&A 세션을 마련, 참석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해준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이 AI 시대를 맞아 새롭게 대두한 법적 문제에 대한 통찰을 얻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잠재적인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디엘지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4.09.26 08:54방은주

"베테랑 가이드와 떠나요"…인터파크 투어,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 판매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우수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여행,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을 판매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은 인터파크 투어 리뷰 및 평점을 기반으로 선정된 최고의 가이드(인솔자)와 함께 떠나는 패키지 여행 상품이다. 뛰어난 여행 해설 능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탑 가이드'의 인솔로 각 나라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지에서의 돌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베테랑 가이드들의 노하우를 통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우수 가이드 지정 상품'은 서유럽·동유럽, 지중해·북유럽·중동, 다낭·대만, 방콕·파타야, 일본, 중국·몽골 등 6개 카테고리별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서유럽·동유럽 오재범, 신진희 가이드 ▲지중해·북유럽·중동 김정언, 김성모 가이드 ▲다낭·대만 이진호, 윤용진 가이드 ▲방콕·파타야 박정선, 홍창현 가이드 ▲일본 나상수, 한은주 가이드 ▲중국·몽골 신군, 최려군 가이드 등이 이끈다. 특히 오재범 가이드와 함께하는 '서유럽 4국(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12일 상품'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및 루브르 박물관, 스위스 융프라우, 이탈리아 베네치아 및 바티칸 박물관 등 남녀노소가 선호하는 관광지를 모두 방문할 수 있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 패키지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는 안심보장제와 해외 응급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마련해 여행객들의 걱정을 덜고, 더욱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가이드는 패키지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동반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베테랑 가이드가 안내하는 여행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6 08:38안희정

제조혁신 기업 108개사 베트남 진출

코엑스(대표 이동기)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빈증무역센터전시장에서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Vietnam AW)'을 개최했다.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국내 자동화솔루션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자동화솔루션 기업 108개사가 266부스 규모로 참가 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제조업 현대화 전략에 발맞춰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빠르게 추진 중”이라며 “스마트 제조·사물인터넷(IoT)·AI 기반 공장관리 시스템 등의 기술 도입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현지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Vietnam AW가 열린 빈증성은 30개의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한 베트남 남부 핵심경제구역으로, 공장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엑스 측은 Vietnam AW는 산업적 변화와 수요를 반영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한자리에 모여 베트남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인 오토닉스·대곤코퍼레이션·트위니 등 스마트제조 기술공급기업은 물론 화낙·지멘스·보쉬렉스로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국내 혁신 기술 공급기업의 글로벌 진출 촉진과 인지도 확보를 위해 37개 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추진단은 대한민국의 스마트공장 정책과 사업을 베트남에 홍보하는'K Smart Factory 혁신센터'를 전시장에 설치 운영한다. 코엑스는 전시회 외에도 한-베트남 디지털 제조혁신 포럼과 베트남 제조혁신 서밋을 열고 한국 스마트공장 우수사례를 주제별로 발표하고 한-베트남의 기술 교류 협력에 나선다. 현지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워크샵/컨설팅' 프로그램과 코트라 무역관이 참가업체와 현지 바이어 간 일대일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되도록 지원한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매년 3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인 '오토메이션월드(AW)'를 베트남으로 확장해 큰 의미가 있다”며 “15년 동안 쌓아온 베트남에서의 전시사업 노하우를 담아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과 베트남의 제조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K-스마트공장 정책의 우수사례를 해외에 전파하고, 스마트제조 기술공급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견인하는 동시에 이번 전시회에 파트너로 함께하는 호치민자동화협회(HAuA), 베트남지원산업협회(VASI), 호치민 산업발전지원센터(CSID)와의 협력을 통해 한·베트남 양국간의 스마트제조혁신분야의 공동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08:24주문정

CJ온스타일, K뷰티 아마존 진출 돕는다

CJ온스타일은 10월 1일부터 자사 입점 뷰티 브랜드의 아마존 진출을 위한 판매, 마케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K뷰티 브랜드의 매출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신진 뷰티 브랜드 발굴을 넘어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며 동반 성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CJ온스타일과 활발한 시너지를 내고 있는 K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지난 6월 한국 메이크업 제품 최초로 미국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올랐고, 지난해 6월 CJ온스타일이 직접 투자를 단행한 '메디큐브'를 운영하는 에이피알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만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미국은 물론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고성장 중이다. 아마존 진출을 희망하는 CJ온스타일의 파트너사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전담 매니저를 1:1 배정받아 약 1년간의 맞춤형 컨설팅 등 집중 육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는 CJ온스타일의 신진 헬스앤뷰티(H&B)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 선정 브랜드를 포함한 13개사로 시작해 내년에는 지원 브랜드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프리미엄 스타일링 기기 '글램팜', 식물성 보습케어 브랜드 '넛세린', 전문 홈케어 브랜드 '톰(Thome)' 등이 CJ온스타일과 함께 아마존 출시를 준비 중이다. CJ온스타일은 참가 브랜드의 최적화된 아마존 광고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올해 6월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인 '펄스애드'에 전략적 투자 및 팁스(TIPS)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카카오, 구글 출신의 대표가 설립한 펄스애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 타겟팅, 머신 러닝 기반 입찰 알고리즘, 실시간 리포트를 통해 아마존 광고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미 다수의 브랜드사와 협력해 수많은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으며 CJ온스타일의 컨설팅을 통해 육성되어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에 최종 선정되어 5억 원의 R&D 지원금도 획득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K뷰티 등용문 역할을 본격 확대함으로써 파트너사의 글로벌 성장 부스터가 될 것”이라며 “될 성 부른 신진 뷰티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08:2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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