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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클 "딥러닝 비전으로 제조업 혁신 이룰 것"

"딥러닝 지식 없어도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이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뉴로클은 자동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이를 구현했습니다. 사용자는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불량품이나 오류를 기존보다 빠르고 정확히 식별해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제조 업무 생산성 향상에 딥러닝 비전 기술은 필수라며 최근 본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뉴로클은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뉴로티'와 '뉴로알'이다. 뉴로티는 딥러닝 비전 모델을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이 대표는 "사용자는 딥러닝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모델 생성을 할 수 있다"며 "생산 현장에 수집된 데이터를 뉴로티에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런 뉴로티 기능에 대한 비결로 자동 최적화 알고리즘을 꼽았다. 이 알고리즘이 뉴로티 내부에서 데이터 업로드·레이블링을 거쳐 모델 생성을 돕기 때문이다. 이는 뉴로클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이다. 뉴로티는 합성 데이터 기술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식이다. 그는 "양질의 데이터가 많아야 모델 성능을 올릴 수 있다"며 "현장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합성 데이터로 이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모델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합성 데이터가 이로운 것은 아니다"며 "합성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고객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뉴로알은 뉴로티에서 개발된 딥러닝 모델을 API에 연계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뉴로티에서 모델을 만들고 뉴로알에서 모델 기능과 성능을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치면 된다. 이 대표는 "뉴로티가 효율적인 모델 학습을 지원한다면, 뉴로알은 이를 다양한 환경에 자유롭게 연동하는 것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홍석 대표는 뉴로클 솔루션이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딥러닝 비전이 제품 불량이나 오류를 잡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제조 업무 생산성이 약 60% 올랐다는 설명이다. 뉴로클은 최근 넥센타이어와 손잡고 타이어 불량 검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타이어 문양이 200가지가 넘는다"며 "뉴로클 모델이 정밀한 검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현장 직원들은 딥러닝 전문가 도움 없이 AI 기술로 업무 생산성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배터리와 식음료 산업에서도 뉴로클 제품으로 외관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러닝 SW 제품화 전략…SI보다 적합할 것" 이홍석 대표는 차별화된 딥러닝 비전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보다 SW를 제품화해 판매하는 것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최근 많은 경쟁사들이 딥러닝 비전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고객사 데이터를 일일이 받아 딥러닝 모델을 직접 제작해 주는 시스템 통합(SI) 서비스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SI 서비스가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력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기업·개인이 맞춤형 AI 서비스를 찾는 것보다 직접 취사선택해 AI 제품 구입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를 위해 뉴로클 제품군을 더 늘릴 예정이다. 이 대표는 "곧 새로운 SW 제품 출시를 앞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내년 해외 매출, 국내보다 높을 것"…연구개발·인재 채용 계획 이홍석 대표는 내년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아시아·유럽에서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제조업 국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그는 "베트남이 제조업 디지털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해당 국가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대표는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R&D 투자 비율은 전체 매출 50% 내외"라며 "앞으로도 딥러닝 모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로클은 올해 연말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특히 R&D 직군 인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딥러닝 비전 SW 분야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7 09:52김미정

[유미's 픽] "우린 좀 달라"…상장 앞둔 LG CNS, 삼성SDS 몸값도 넘어설까

LG CNS가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IT 서비스 업계 내 가장 큰 경쟁사인 삼성SDS가 주목 받고 있다. LG CNS의 기업가치 산정에 삼성SDS의 주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주가는 지난 6일 기준 13만6천200원으로 전일 대비 0.22% 하락한 채 마감했다. 2014년 상장 당시 삼성SDS의 공모가는 19만원이었다가 한 때 4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지금은 13만원대로 추락해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만원선까지 떨어졌다가 다소 회복했지만 지난 한 달간 우하향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0조5천억원 수준으로, 3주 전에 비해 5천억원이 증발했다. 삼성SDS의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 것은 물류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SDS 전체 매출에서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52.5%로, 2022년 65.4%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수익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물류 부문이 사업 구조상 높은 영업이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SDS의 물류사업이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장을 지원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지난 2011년 삼성전자의 물류담당 부서가 수행하는 업무를 이관 받은 탓이다. 또 삼성SDS 물류부문의 주요 임무는 삼성전자와 같은 해외 수출이 많은 기업들의 상품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과정에서 운송·보관·하역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를 포함해 수출 기업들의 해외 물동량이 삼성SDS의 물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이에 고객사가 운임을 부담하는 물류 사업의 특성상 항공·해상·육로 운임이 올라가는 경우 삼성SDS의 물류 매출은 증가한다. 하지만 매출의 상승이 영업이익과 직결되는 구조는 아니다. 운임이 올라가는 만큼 삼성SDS가 선박이나 트럭, 창고 등을 보유한 화주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비용도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에게 비용을 받는 만큼 항공·해상 및 육로로 물품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삼성SDS가 부담해야 하는 운임도 발생한다"며 "이러한 사업의 특성상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탓에 물류 부문은 지난 3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1.5%로 미미해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기간 동안 물류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조9천40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99억원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 부문이 삼성SDS의 외형적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물동량 관리를 전담하는 '사업적 특수성'으로 인해 IT 서비스 영역으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며 "삼성SDS가 조직과 사업부문을 IT 서비스와 물류로 구분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슷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G CNS는 스마트 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은 동시에 IT 서비스 사업으로 보는 분위기가 많다. LG CNS는 운송 중심이 아닌 쿠팡, 쓱(SSG), 롯데온 등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이곳은 ▲AI ▲최적화 알고리즘 ▲물류로봇 ▲디지털 트윈 등 각종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해 외부 이커머스 고객의 물류센터의 지능화·자동화 시스템과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 LG CNS는 DX 기술로 물류센터 안에서 일어나는 상품의 공급, 이동, 분류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배송 속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8천25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유통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LG CNS는 이커머스, 택배 등 유통물류 전 영역에 걸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경쟁사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현대무벡스, SFA 등이 거론된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밀고 있는 삼성SDS는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사업 구조적 차이로 LG CNS는 삼성SDS에 비해 물류 사업에서 더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실제 삼성SDS 물류사업의 영업이익율은 1~2%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LG CNS의 물류사업은 꾸준히 5%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물류 사업을 제외했을 때 삼성SDS와 LG CNS가 IT 서비스 분야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삼성SDS는 지난해 13조2천7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LG CNS(5조6천53억원)보다 약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물류 부문을 제외한 IT 서비스 매출액이 6조1천58억원으로 LG CNS와 5천억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또 LG CNS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왔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LG그룹 계열사들이 전산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계열 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지만, 그룹 외부에서도 클라우드·스마트물류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주효했다. 이에 시장에선 LG CNS의 기업 가치가 삼성SDS의 시가총액을 넘볼 정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LG CNS의 예상 기업가치는 당초 7조원대로 예상됐지만, 장외 주식시장에서 9조9천841억원까지 치솟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들어 7조원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 9월 중하순부터 약 한 달 반 사이 40% 이상 급등했다. LG CNS 상장은 내년 3월 전후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가 IPO를 추진하면서 동종업계 기업인 삼성SDS와의 비즈니스 유사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의 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같은 기업군(群)으로 보기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특히 물류에서 가장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공모가 결정 과정에서 동종 업계 상장사의 지표가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서 두 기업을 비슷한 눈높이에서 보는 시각이 많은 듯 하다"며 "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소 다른 데다 LG CNS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 상장 시 예상보다 더 높게 기업가치가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07 09:52장유미

컴투스홀딩스, 3분기 매출 471억원…전년比 6.1%↓

컴투스홀딩스는 7일 2024년 3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9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전체 영업비용은 516억원으로 작년 대비 15.9%, 직전 분기 대비 23.2% 늘었다. 비용 중에서는 인건비가 2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지급수수료 26%, 로열티 21.2%, 마케팅비 19.5% 등으로 나타났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손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마케팅비는 '제노니아'의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와 '소울 스트라이크' 관련 홍보 영향으로 증가, 전년 동기 대비 84%·직전 분기 대비 93.3%나 늘었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이후 PC·콘솔 라인업을 늘려 내년 1분기 던전 탐험형 역할수행게임(RPG) '가이더스 제로'를 출시하고, 액션 RPG '페이탈 클로'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2025년 1분기 이내에 모바일 액션 RPG '스프릿테일즈'를 선보이고, 연말에는 인기작 '소울 스트라이크'에서 인기 웹툰과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만·홍콩·마카오 권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노니아' 역시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인 '하이브'(Hive)를 운영하는 컴투스플랫폼은 텐센트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해외 클라우드·결제 기업을 비롯해 게임 개발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도 성장세를 보인다. 엑스플라 내 누적 트랜잭션(거래) 건수는 3분기 688만 건으로 작년 3분기 누적 82만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고 가상화폐 지갑 수도 77만개로 작년 3분기 67만 개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 신작 라인업을 늘리며, '하이브' 게임 플랫폼 사업과 XPLA 블록체인 사업의 성장 시너지를 통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09:49강한결

컴투스, 3분기 영업이익 14억원…게임 성과로 3분기 연속 흑자

컴투스는 7일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728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주술회전' 지식재산권(IP)와의 초대형 컬래버레이션으로 높은 성과를 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와 더 강화된 게임성 및 역대급 야구 인기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야구 게임 라인업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게임사업의 해외 매출은 약 69.1%로, 북미 28.2%, 아시아 24.4%, 유럽 14.2% 등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지속 성장하는 주력 게임 라인업에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등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히트작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서머너즈 워는 8회째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 월드 파이널과 10주년 연말 프로모션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한국과 미국의 프로야구 인기로 상승 시너지를 얻고 있는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들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일본 야구 게임 시장을 겨냥한 기대작 '프로야구라이징'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컴투스의 20여년 야구 게임 개발 노하우를 집대성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리얼리티를 살려, 일본 야구 게임 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퍼블리싱 라인업인 AAA급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2025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유명 디렉터들이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와 고퀄리티 아트 및 사운드 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PC∙모바일∙콘솔의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2024.11.07 09:35강한결

헥토파이낸셜, 3분기 영업익 41억...전년比 8.6%↑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대표 최종원)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4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6%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10.5%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58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9.0%, 24.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의 성장은 수익성이 높은 결제수단 서비스 비중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판관비 축소 노력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고객 맞춤 서비스인 PG 대금 통합정산 솔루션 '맘스(MAMS: Master Account Management Solution)' 수익 증가 덕분에 별도 기준 순이익도 크게 성장했다. 헥토파이낸셜은 계좌 기반 결제서비스 국내 1위 기업으로, 모든 결제 수단의 원천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등 주요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PG 서비스부터 해외 정산에 이르는 업무를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계좌 트래픽 대량 처리 능력과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할 수 있어 선불충전금 감독 강화와 대표가맹점 PG 등록 의무 등이 추가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의 시행, 국내 플랫폼사 정산 기능의 안정성 요구 등에 대응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 중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수한 수익성 개선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해외 정산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익성 높은 결제 수단 비중 확대와 전금법 개정 등 새로운 사업기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7 09:32손희연

IBM 표창희 상무 "2029년엔 양자컴퓨팅에서 천지개벽 일어날 것"

"2029년이 되면 양자컴퓨팅에서 오류 수정이 완벽해질 것입니다. 천지개벽이 일어난다고 봐도 좋습니다." 6일 엘타워에서 3일차로 진행된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의 'ICT 표준 전망' 세션1에서 'IBM 양자컴퓨팅의 기술발전 및 혁신을 위한 개발 로드맵'을 발표한 표창희 IBM 퀀텀 아태지역 총괄사업본부장(상무)은 강연 뒤 보충 질의에 이 같이 대답했다. 표창희 본부장은 "양자 공간이 커질수록 오류나 노이즈가 문제가 되는데, 노이즈 또한 상쇄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IBM 로드맵에 따라 2033년엔 10만 큐비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표 본부장은 "양자컴퓨터는 이미 상용화가 시작됐다"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터 조직과 역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국내외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의 투자도 그렇고, 병원이나 학교 등도 모두 양자컴퓨터의 빠른 발전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인력 확보도 마찬가지입니다." 표 본부장은 "양자 분야에서 전세계 투자가 급증하고 있고, 총 투자액은 76조 원에 이른다"며 "미국도 5년간 12억달러(한화 약 1조7천억 원), 프랑스가 양자전략을 발표하며 4년간 18억 유로(한화 약 2.7조원), 독일이 오는 2026년까지 33억 유로(한화 약 5조 원)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표 본부장은 "내년 대한민국도 투자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 12억 달러, 내년엔 32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자컴퓨터 성능은 큐비트와 비례합니다. IBM은 현재 25대의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 중입니다. 전부 100 큐비트급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그동안 사용자들의 평균 큐비트가 40정도 였는데, 최근 분석결과 평균 110 큐비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양자컴퓨터의 유용성 규모가 100큐비트 대로 전환했음을 의미합니다." 표 본부장은 "일본 국립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의 슈퍼컴퓨터 '후카쿠'에 IBM 양자컴퓨터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양자컴퓨터를 개발 중"이라며 "지난해 UC버클리대학과 회로 연산 등에 활용했는데, 월등한 성능을 낸다는 것을 검증했다"며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어 SDT 윤지원 대표는 '제조업으로써의 양자기술과 제조 표준화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 대표는 제조 표준화 의미에 대해 "제조사와 구매자 간 공동 기준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양자기술 제조 표준은 현재 여러 갈래로 기술과 제품이 분화 중인 상태"라고 언급했다. "제조와 표준이 중요합니다. 밸류 체인을 만들려 하는데, 지금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떤 길이 좋을지 정해진 길이 나오면 제조 표준화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어디까지 뭘 만들건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윤 대표는 SDT의 제조 역량에 대해 "디지털이나 아날로그 신호 계측 장비가 양자 컴퓨터 부품으로 진화 중"이라며 "이들 장비로 양자 분야 계측 제어나 하드웨어 IP 간 피드백 시스템, 오류정정 코드 제공, 컴파일, 양자회로 구현, 양자컴 클라우드 구현 등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SDT는 △펄스 제너레이터 △CCU(동시계수 측정기) △TTMU(Time Tagging Measurement Unit) △큐비트 컨트롤러 등의 장비를 보유했다. "일부에서 우리나라 양자기술 수준을 100점 만점에 2.3점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무섭습니다. 반도체 분야 밸류 체인에서 이미 학습했듯 양자 밸류 체인에 만약 대한민국이 없다면 양자산업이 차라리 망해버리는게 낫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윤 대표는 "반도체 잘하는 나라가 잘살듯 우리도 양자분야에서 60점이라도 해야 한다, 함께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 규모를 보면 우리는 미국 대비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래서는 좋은 IP(지적재산권) 나오기 힘듭니다. 물리학은 머리로 하지만, 사업은 돈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QPU 처럼 뽀대나지 않는 일이어도 대한민국이 잘하는 일, 다른 나라가 귀찮아서 하지 않은 산업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윤 대표는 마지막으로 "해외 기업들을 국내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들이 한국에서 제조하도록 할 것이고, 만약 인력이 필요하다면 모든 인맥을 동원해 미국에서라도 데려올테니, SDT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진행된 세션에서는 이외에도 해외 강연 2건이 마련됐다. 강연자는 이스라엘 HEQA 시큐리티의 닛잔 리브네 CTO로, 'QKD 트랜드와 HEQA 전략'을 발표했다. 다른 한 건은 동영상으로 강연을 대신했다. 동영상 강연자는 QTZ의 니콜라스 스테드맨 대표('양자기술 표준 : CEN과 테크니컬 커미티 JTC-22와의 연합')다. 한편 이날 첫 강연은 '양자분야 국제 사실 표준화기구 '퀸사'(QuINSA)의 소개와 국제협력, 점진적 확대 계획 등을 소개했다. 소개는 퀸사 사무국으로 돼 있는 미래양자융합센터 김효실 센터장이 맡았다.

2024.11.06 23:57박희범

강도현 차관 "AI는 새 기회"···'2024 ICT R&D 주간' 개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주최한 '2024 ICT R&D 주간' 행사가 6~8일 사흘 일정으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 올해가 3회차다. 올해는 'AX 대전환시대, 새로운 돌파구를 열다'는 주제로 10개의 세부 행사를 마련했다. 10개 행사는 ①ICT 기술전망 컨퍼런스(AI, AI반도체, 양자), ②국방 ICT 퓨처 인사이트 ③디지털 미디어 R&D 오픈랩 ④PM 특별간담회 ⑤ICT 국제공동연구 컨퍼런스 ⑥PL과제 협의체 ⑦ICT R&D 가치지킬랩 통합설명회 ⑧ICT학점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우수성과 시상식 ⑨미래 SW 기술포럼 ⑩생성형 AI 활용경험 공모전 등이다. AX(AI+X)는 산업, 공공, 사회, 지역, 국방에 이르는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을 말한다. 인공지능(AI), AI반도체, 양자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최신 기술전망과 연구개발(R&D) 투자 방향, 기술개발, 국제공동, 인력양성, 성과확산에 이르기까지 ICT R&D 전주기를 총망라한 ICT R&D의 대표적 현장 소통행사다. 행사 첫째 날(6일) 개막식에는 '25년도 ICT R&D 투자방향과 AI반도체, 양자, 차세대통신,사이버보안 등 기술분야별 기술전망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 내년에 신규로 지원할 예정인 후보과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정보교류회도 마련했다. 내년 신규 지원 예정 과제는 ▲인공지능안전·신뢰가 보장된 AI Safety 기술과 스스로 적응·성장하는 차세대도전형 범용AI 기술 ▲AI반도체저전력 AI반도체 기술과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와 연계한 시스템SW 기술 ▲양자양자센서 응용기술과 측정 정밀도 한계 극복을 위한 기반기술, 양자네트워크 및 센서시스템 구현을 위한 자립화 기술 ▲차세대통신 Pre-6G 상용화 기술과 AI기반 네트워크 자율제어 및 대용량·고성능·저전력 기술,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 ▲사이버보안AI기반 유해 콘텐츠 대응 기술과 신규 보안위협 대응 기술 ▲미디어와 콘텐츠실감콘텐츠 기술, 공간컴퓨팅 환경에서 고도화된 인지 체계 구현 기술 등이다. 기조 강연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 임성규 교수(전 DARPA PM)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경험한 도전적 R&D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국방고등연구계획국)는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혁신 연구 산실로 불린다. 최초 연구로 유명하다. 인터넷 (ARPANet), GPS, 드론, 음성인식기술(Siri), 자율주행차 등이 DARPA 연구개발로 탄생했다. 또 AI, AI반도체, 양자 등 국가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포함해 국민의 삶과 밀접한 ICT 기술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 연구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일반 국민들이 ICT R&D 연구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둘째 날(7일)에는 글로벌 공동연구 활성화와 국가 간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해 'ICT 국제 공동 컨퍼런스 2024(GIRC, Global ICT R&D Collaboration Conference)'가 열린다. 컨퍼런스에서는 핀란드, 독일, 캐나다 등 해외 주요국들이 각국의 ICT 정책과 전략을 소개하며, 국내 연구자들은 협력 대상국들의 주요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ICT R&D 가치지킬랩 통합설명회를 통해 ICT R&D 수행과제 연구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구비 집행 및 관리에 관한 규정 설명과 함께 별도로 마련한 상담부스에서 연구자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했고, 국방분야 ICT 퓨처 인사이트와 디지털미디어 R&D 오픈랩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8일)에는 미래 SW기술 포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활용 공모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 인재양성 분야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미래SW 기술 포럼'은 신규 SW스타랩 연구 과제 소개와 AI반도체, AI로봇 등 최신 SW기술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이다. 홍진배 IITP 원장 "R&D가 R&D로 끝나지 않게...디지털 기술이 경제이자 안보" 축사를 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혁명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디지털 주권 확보,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다양한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우리나라가 AI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AI 디지털 혁신과 ICT R&D 지원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진배 IITP 원장은 행사에 대해 "2025년 ICT R&D 투자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각 국의 디지털 정책과 전략, 글로벌 공동연구 우수 사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공모전과 우수 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연구개발에 힘써 준 연구자들의 공로를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우리를 AX 대변혁의 시대, 기술패권 경쟁의 시대로 이행하게 하고 있고, 또 우리 경제·사회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제조,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넘어 기후 예측, 신약개발과 같은 기술적 난제들을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로 AI가 등장했다면서 "이는 단순히 기술 변화나 발전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이미 각국 정부도 인공지능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격상해 적극적 개발 지원과 강력한 통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디지털·AI 기술 확보가 곧 경제이자 안보인 시대다.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R&D 성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R&D가 R&D로 끝나서는 안된다. IITP는 수요조사, 기획, 평가, 집행관리는 물론 환류를 통해 기술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게 R&D 프로세스 전주기를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R&D 기획을 통해 AI·AI반도체와 양자 기술을 성장 엔진으로, 차세대 통신,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기반 기술과 함께 ICT 융합 서비스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디지털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디지털과 AI 대전환에 대응해 핵심동력인 디지털 인재를 인공지능대학원, SW마에스트로 등 다양한 학위 과정,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핵심인재로 양성하겠다"면서 "이번 행사는 2025년도 AI, 디지털 R&D 기획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새로운 혁신 아이디어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ICT R&D 혁신과 기술사업화 성공의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4.11.06 21:20방은주

학계 "플랫폼 자사우대 행위 규제 신중해야"

자사우대 금지를 비롯해 플랫폼 규제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사우대 행위에 대한 명확한 정의 없이 입법이 진행될 시 혼란이 발생할 수 있고, 자사우대 금지 조치가 플랫폼 간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산업조직학회·정보통신정책학회·서울대 공익산업법센터·서울대 경쟁법센터는 6일 서울 중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디지털 경제의 미래: 플랫폼 규제와 혁신의 균형'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김성환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플랫폼 규제의 해외 동향에 대한 비판적 검토-자사우대 문제를 중심으로' 발표에서 유럽연합(EU) 법원은 구글쇼핑 사건에서 자사우대 행위 자체가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유럽사법재판소는 지배적 사업자의 자사우대 행위가 위법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각 사건의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정위는 자사우대를 별도의 금지행위로 규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자사 우대 규제는 플랫폼 간 경쟁을 열심히 하지 말라는 의미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간 경쟁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자사우대 규제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자사우대로 지목된 행위는 플랫폼간 경쟁의 핵심적 전략일 수 있고, 자사우대 규제 정책이 오히려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승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규제 논의의 현황과 과제' 발표에서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김남근 의원 대표 발의) 등 플랫폼의 자사 우대를 금지하는 법안에서 자사 우대 행위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부교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일부개정안(강민국 의원 대표 발의) 등 법안에는 자사 우대의 범위 제한 없이 그냥 자사를 유리한 취급하지 말라고만 돼 있다"며 "기업은 자선사업을 하는 곳이 아닌데, 자사를 우대하지 않을 수 있냐. 자사 우대와 관련해 금지되는 행위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으면서 자사 우대라는 목적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타당하냐"고 반문했다. 윤경수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디지털 경제에서의 혁신과 경쟁정책' 발표에서 경쟁정책을 통한 디지털 시장 규제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EU, 미국과 마찬가지로 규제 집행이 느린데, 집행 시간이 오래 걸리면 사실은 규제를 안 하겠다는 말과 같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해 규제 당국이 다 검토할 시간도, 인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법 적용 대상인지, 경쟁법이 허용하는 시정조치로 해결 가능한지 등 단기적 효율성에 대한 문제도 존재한다"며 "플랫폼에 대해 특정한 행태적 시정 조치를 할 때 경쟁 당국의 설계, 감시, 집행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자사 우대 행위 중 규제할 유형을 구분하는 기준이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 최은진 입법조사관보는 "현재 발의된 플랫폼 독과점 규제 법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자사 우대 행위 자체를 남용행위 유형으로 포함하고 금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사 우대 행위가 언제나 경쟁 제한적인 유형만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향후 경쟁 제한적 자사 우대를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플랫폼법 등 법안에서 입증책임을 플랫폼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반적으로 행정 처분의 적법성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행정청이 입증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가가 져야 할 책임을 사업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2024.11.06 20:41조수민

방통위, 지역방송 콘텐츠 교류협력 장 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방송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제3회 지역방송 콘텐츠 교류협력 행사를 6일 개최했다. 지역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프로그램의 세계시장 유통과 지역-해외방송사 간 콘텐츠 공동제작 등 협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국내 20개 지역방송사와 해외 4개국 10개 방송 관계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통위의 제작지원을 받은 콘텐츠를 소개한 후 부산MBC와 KNN의 공동제작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참가 방송사별 대표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과 함께 교류를 희망하는 방송사 간 협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이 행사를 통해 세계 유수 방송사 간 우수 콘텐츠 공동제작과 유통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방통위는 앞으로도 지역방송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6 20:07박수형

CGTN: 중국,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로 개방 의지 재확인

베이징 2024년 11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최대 수입 무역 박람회인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해외 기업들이 상하이로 몰려들고 있다. 올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경제 및 무역 행사인 CIIF의 지난해 누적 거래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784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CIIE는 축구장 크기 50개에 해당하는 36만 제곱미터가 넘는 전시 공간에서 1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3496개 전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복수의 중국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 국가와 전시업체 수는 이전 기록을 뛰어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97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전체 참가업체 중 186개 기업과 기관이 7년 연속 CIIE를 찾았다. 리창 중국 총리는 4일 열린 올해 CIIE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CIIE 개최는 중국의 개방과 협력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세계에 대한 중국의 엄숙한 약속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최대 항구 운영사인 피레우스 항만청(Piraeus Port Authority)은 7년 연속 CIIE에 참가했다. 피레우스 항만청은 2018년 제1회 CIIE에 처음 참가한 이후 2019년 컨테이너 처리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그중 40%는 중국에서 온 물량이다. 피레우스 항만청 전시 담당자인 에브독시아 카스트리넬리(Evdoxia Kastrinelli)는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피레우스 항만청은 중국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목표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매년 CIIE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앱티브(Apitv)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기업이다. 더블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수소 에너지 솔루션, 액체 수소 부스터 펌프 및 기타 첨단 제품을 포함한 45개 이상의 최첨단 혁신 기술을 모두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IIE에 참가한 장 웨이하오 씨는 "우리는 지난 수년간 CIIE가 세계 무역에 미친 영향을 확인했으며, 중국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이 이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및 전 세계 기업들과 더 깊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올해 CIIE에는 선진국의 기술 제품과 소비재 외에도 세계 최빈국 37개국을 포함한 다수의 개발도상국도 참가했다. 이들 국가에는 120개 이상의 전시 부스가 무료로 제공됐다. 일부 부스에서는 땅콩, 커피, 꿀, 맥주 등 아프리카의 농특산물을 제공했다. 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Summit of the Forum on China-Africa Cooperation)에서 중국은 아프리카 33개국을 포함해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최빈국이 수출하는 모든 관세 품목에 무관세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후 남아프리카에서 수입된 아보카도 22톤이 10월 초 상하이 양산항에 도착해 세관을 통과했다. 리 총리는 개막식 연설에서 "개방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당사자가 공동으로 국제 경제 무역 질서와 규정을 준수하고, 다자 및 양자 경제 무역 협정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더 심도 있는 개혁과 한층 광범위한 개방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시행했다. 11월 8일부터는 9개국 국민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으로써 무비자 입국 허용 국가는 총 30개국 가까이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11월 1일에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진입 특별 관리조치)를 갱신함으로써 제조업 부문의 모든 제한을 철폐했다. 또한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정책을 개정하여 9개 도시에 외국인 투자 병원을 허용하기로 했고, 국경 간 서비스 무역에 대한 전국적인 네거티브 리스트도 도입할 예정이다. 중국이 이처럼 계속해서 경제를 개방하고 성장을 촉진한 결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중국의 당초 성장률 목표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IMF의 전망치를 바탕으로 중국이 향후 5년간 G7 국가들의 기여도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을 만큼 세계 경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제도적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높은 수준의 국제 경제 및 무역 규칙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면서 자유무역시험구 업그레이드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4-11-05/China-showcases-commitment-of-opening-up-via-massive-trade-fair-1yhuKBzAgZa/p.html

2024.11.06 19:10글로벌뉴스

VFS 글로벌, 한국과 기타 96개 국적자들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전자 도착 비자 서비스 제공 업체에 선정

• 2024년 12월 상순에 시작될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전자 도착 비자(e-VoA) 서비스. •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아랍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로 제공되는 전용 이메일 및 실시간 지원. • 다국어 웹사이트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아랍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로 제공. • 여행 업계와 컨벤션 목적의 혜택을 위해 단체 예약 기능 이용 가능. 뭄바이, 인도, 2024년 11월 6일 /PRNewswire/ -- 인도네시아 법무 및 인권부 산하 출입관리국은 입국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인바운드 관광을 촉진하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전반적인 여행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 및 외교 공관을 위한 세계 최대의 아웃소싱 및 기술 서비스 전문업체 VFS 글로벌을 전자 도착 비자(e-VoA)의 독점 민간 서비스 제공업체로 선정했다. Mr. Silmy Karim, Director General of Immigration of Indonesia, and Mr. Kaushik Ghosh, Head – Australasia, VFS Global, at the Indonesia e-Visa on Arrival Cooperation Agreement Announcement Ceremony in Jakarta on 16 October 2024 2024년 12월 상순에 시작될 예정인 VFS 글로벌의 새로운 e-VoA 플랫폼은 한국을 포함한 97개e-VoA 대상 국가의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머지 않아 여행자들은 출발 전에 온라인으로 전체 수속을 완료하고 사전 승인된 e-VoA를 받음으로써 VFS 글로벌을 통해 더 빠르고 원활한 비자 신청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된다. e-VoA는 여행에 앞서 VFS 글로벌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필요한 수수료를 온라인으로 지불하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한 여행자들은 출발 전에 이메일로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여행자들은 온라인으로 결제한 다음 전자 게이트 또는 입국 카운터를 통해 더 원활하고 빠른 입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인도네시아 출입관리국 실미 카림( Silmy Karim) 국장은 "출입관리국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최신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VFS 글로벌과 협력하여 우리 파트너들이 소유한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을 고려함으로써 외국인들의 입국을 늘리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VFS 글로벌을 통해 인도네시아 e-VoA를 신청한 여행자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아랍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로 된 전용 이메일과 실시간 지원을 받아 문의 사항을 해결 받는다. VFS 글로벌은 적절한 시기를 통해 핵심 시장에 더 많은 언어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주빈 카르카리아(Zubin Karkaria) VFS 글로벌 그룹 설립자 겸 최고경영책임자는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목적지이기에 그들의 비자 신청 절차를 더 빠르고 간단하며 훨씬 더 편리하게 해줄 서비스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사용자 친화적이고 보안성이 높은 디지털 전자 도착 비자(e-VoA) 서비스는 비자 신청 경험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인도네시아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를 촉진할 것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인도네시아 법무 및 인권부 산하 출입관리국과 관광 및 창조경제부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VFS 글로벌의 새로운 e-VoA 플랫폼은 신청자들이 제출하는 모든 문서가 완전하고 오류가 없음을 보장한다. 이 플랫폼은 또한 신청자 세부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하여 신청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OCR 기술을 적용한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또한 여행 업계와 컨벤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 예약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VFS 글로벌 세계 최고의 아웃소싱 및 기술 서비스 전문업체 VFS 글로벌은 전 세계 정부와 외교 공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동사는 동사 고객 정부들의 비자, 여권, 영사 서비스 신청과 관련되어 판단이 필요치 않은 단순 행정 업무를 관리해줌으로써 고객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중요한 평가 업무에만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사는 기술 개발, 채택과 통합에 대한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을 통해 업무의 윤리적 처리와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하면서도 69개 고객 정부들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153개국에서 3,400개 이상의 신청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VFS 글로벌은 2001년부터 2억 9,700만 건 이상의 신청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왔다. 취리히와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VFS 글로벌은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쿠오니와 위겐토블러 재단, EQT와 함께 블랙스톤이 관리하는 투자 펀드가 과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고 정부 서비스를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이끌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49084/VFS_Global_Ceremony_Jakarta.jpg?p=medium600

2024.11.06 18:10글로벌뉴스

Silicon Motion, ISO 26262 ASIL B Ready 및 ASPICE CL2 인증 획득

-- 최고 수준의 자동차 안전 스토리지 솔루션 품질 인증 받아 서울, 대한민국 2024년 11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 장치(SSD)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 설계 및 마케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NasdaqGS: SIMO)("Silicon Motion")은 오늘 ISO 26262 ASIL B Ready 및 ASPICE CL2 인증 획득을 발표했다. Silicon Motion, 자동차 안전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ISO 26262 ASIL B Ready 및 ASPICE CL2 인증 획득 클라이언트 및 자동차용 스토리지 사업 담당 부사장인 넬슨 두안(Nelson Duann)은 "이번 인증 획득은 기술 선도기업으로서의 우리의 역할과 자동차용 스토리지의 최고 표준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번 인증은 특히 전기차(EV)와 자율주행 기술에서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실리콘모션이 자동차 분야에서 확보한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라 밝혔다. 전기차(EV)와 자율주행 차량의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안전하고 높은 성능의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의 필요성은 이전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Silicon Motion은 현대 자동차의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의 엄격한 안전 및 신뢰성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첨단 NAND 플래시 컨트롤러 기술과 펌웨어로 이러한 요구에 대응한다. 20년 넘게 전문성을 구축해 온 Silicon Motion은 높은 성능, 높은 에너지 효율 및 높은 내구성을 갖춘 스토리지 솔루션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Silicon Motion의 자동차 등급 제품은 AEC-Q100, IATF 16949, ISO 26262, ASPICE를 포함한 엄격한 국제 표준을 충족하며, 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안전 및 신뢰성 기준을 초과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Silicon Motion은 현재 자동차 산업에 주력 중이며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차량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SSD 컨트롤러와 Ferri 임베디드 스토리지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licon Motion 소개: Silicon Motion은 솔리드 스테이트 저장(SSD) 장치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 공급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전 세계 어느 회사보다 더 많은 서버, PC 및 기타 클라이언트 장치용 SSD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IoT 장치 및 기타 응용 부문에 사용되는 eMMC 및 UFS 임베디드 저장 컨트롤러 분야에서도 시장 리더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맞춤형 고성능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전문 산업 및 자동차 산업용 SSD 솔루션 또한 공급하며, 대부분의 NAND 플래시 공급업체, 저장 장치 모듈 제조사 및 주요 OEM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Silicon Motion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iliconmo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관련 담당자미니 린(Minnie Lin)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사이메일: minnie.lin@siliconmotion.com 투자 관련 담당자:이메일:IR@siliconmotion.com 영업 관련 문의이메일: service@siliconmotion.com 출처: 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

2024.11.06 18:10글로벌뉴스

서태건 위원장 "게임위, 더 나아진 게임 생태계 조성에 앞장"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6일 CKL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B에서 현장기자단 대상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태건 신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향후 3년 간 역점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서태건 위원장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이용자 및 사업자 협·단체, 주요기업·학회 등 방문을 통하여 직접 듣고 느낀 점들을 언급했다. 게임위는 3대 핵심방향의 가장 중요한 영역을 소통으로 보고, 상시 소통 체계 강화, 게임전문가 참여 및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게임이용자 및 사업자 협․단체와 학계 등과 정기적인 만남으로 의견을 청취하여 각 사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게임이용자 소통토론회'를 통하여 게임위와 게임이용자 간 상호이해와 게임이용자 권익향상을 위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고, ▲외부 게임전문가를 게임위에 초청하여 내부 직원들에게 게임기술, 게임비즈니스모델 등 최신 게임트랜드 정보를 전달하는 행사도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게임위의 업무에 게임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한다. ▲게임물 사후관리 과정에서 게임이용자와의 기준 인식 차이 해소를 위하여 개발자·이용자를 중심으로 게임전문가 패널을 구성하여 등급기준 적정성을 자문하는 절차를 신설 및 운영한다. 또한 ▲등급분류 과정이나 등급분류기준 수립 시에 '게임이용자' 참여 근거를 빠른 시일 내에 '등급분류규정'에 담아, 근거를 바탕으로 '게임이용자'의 참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위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업무체계 확립, ▲게임이용자 권익보호, ▲ 글로벌 리더쉽 확보를 통하여 게임이용자의 신뢰 회복과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체계 마련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과학적 근거 기반의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업무를 위하여 ▲유관기관과 R&D 협업으로 AI활용, 게임물 등급분류 기반의 기초를 다진다. 기존에 전문연구원 중심의 게임물 검토에서 AI활용으로 시간 등을 단축하여 등급분류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고, 2025년부터 R&D유관기관과의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사후관리 모니터링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불법 게시물 추적기능을 강화하고 민간이 사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게임위는 ▲게임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하여 연구를 실시하고, '게임이용자권익보호센터' 신설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체계적․종합적인 게임이용자 권익보호 체계를 만들고, '게임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한 전담 기구' 설치를 지원하여 게임이용자 피해 구제 및 권익신장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기준을 만들어 나간다, 게임위는 국제등급분류연합(IARC, 6개 회원국가)의 아시아지역 유일한 회원 국가로 입지를 다지고, 국제등급분류연합 및 아시아 국가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국가별 상이한 게임정책 이해도를 제고하고, 교류·협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등급분류기관 등급분류 사례 비교연구'를 실시하여 글로벌 수준으로 국내 등급분류 기준을 개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등급분류 민간 이양 및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사후관리 정책 수립의 참고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게임위는 ▲민간등급분류 이양 지원과 ▲전문역량 및 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게임위는 '사행성을 제외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게임물의 민간 이양을 지원하기 위하여 등급분류 기준 사례 연구를 통한 표준 매뉴얼 수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민간등급분류 이양 및 게임물 내용수정신고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위한 법령 개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지정된 10개 자체등급분류사업자와의 정기간담회 운영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민간등급분류기관 직원 교육 내실화를 통해 자체등급분류 게임물과 민간등급분류게임물의 등급적정성을 향상 시켜 나갈 예정이다. 게임위는 게임물 사후관리(모니터링) 직원 교육 확대와 등급분류 게임물 검토연구원 전문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후관리 직원들의 모니터링 역량 확대를 위하여 모니터링 관련 직무개별교육‧연수,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유관기관 학술대회 등 참여를 지원하고, 직원들이 취득한 정보는 모니터링 직원 전체에 공유하여 전체 모니터링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등급분류 게임물 검토연구원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등급분류 사례 분석, '콘텐츠 심의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타 콘텐츠와 게임 간 등급분류제도 비교분석 및 해외 등급분류 기관과 인적교류 등을 추진한다. 서태건 위원장은 "우리나라 게임물 등급분류제도가 25년 이상이 되어가고 있고, 시대와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게임위의 성격도 등급분류보다는 사후관리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본다"며 "오늘 말씀드린 소통, 신뢰, 변화를 핵심 방향으로 게임생태계 구성원들에게 더 다가가고, 더 노력하는 게임위가 되고, 게임이용자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는 게임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18:01강한결

무협 "트럼프 당선, 자국 중심주의 강화...통상환경 대비해야"

제60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미국 중심주의 강화 흐름과 맞물려 통상환경에 대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6일 '2024 미국 선거와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중국 견제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관세 조치를 예고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짐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은 다시금 혼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수차례 언급했으며, 이를 위해 미국이 중국의 WTO 가입 시(2001년) 시장개방 조건으로 부여했던 국내법상 최혜국대우(MFN) 지위인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혜택 철회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상품의 멕시코 우회와 멕시코에 투자한 중국 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부 첨단전략산업에 한정해 '디리스킹(de-risking)'으로 속도를 조절했던 바이든 정부와 달리 트럼프 2기에서는 미중 간 디커플링(de-coupling)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등 바이든 정부 임기에서 발효된 산업지원 정책도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는 IRA에 대해 '녹색사기'라고 비난하며 폐기를 공언한 바 있다. 현행법의 개정이나 폐기는 의회의 권한이고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친환경 투자가 많이 이루어진 주를 중심으로 공화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공약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법을 통한 현상 변경이 어려울 경우 대안으로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한 각종 세제혜택 축소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르네상스'를 내건 트럼프 2기는 해외자본 투자유치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를 통해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를 유도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미국산과 미국인을 우대하는 정책인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Buy American, Hire American)' 정책 강화를 위한 규제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고서는 트럼프 후보의 미국 중심주의 강화와 미중 통상갈등 심화로 통상환경 악화가 불가피해 보이나,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면 그 부정적 영향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 심화로 중국 상품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과 상품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다. 또한, 보편관세 조치의 경우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는 만큼 수입품 간 경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높은 수입의존도와 우리 제품과 경쟁하는 미국 제품의 경쟁력을 고려할 떄 부정적 영향은 업종에 따라 상쇄될 수 있다. 게다가 많은 한국 기업이 이미 미국에 투자해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트럼프 후보가 강력한 관세조치를 예고하고 있지만 이미 미국은 대중국 견제와 자국중심주의 강화에 대해 초당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달라진 의회 정치 지형을 고려해 통상입법 동향을 적극 모니터링하고, 분야별‧조치별 우리 무역과 투자에 미칠 실질적 영향을 분석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장은 “트럼프 후보는 대통령 재임 시 한국기업의 미국 투자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국의 산업경쟁력과 한미 협력에 있어서도 높은 관심을 표한 바 있다”면서, “향후 한국과 한국기업의 전략적 가치를 미국 조야에 이해시키고 설득하는데 무역협회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2024.11.06 17:57이나리

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이익 134억원…전년比 흑자전환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6일 2024년 3분기 매출 72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170.9% 증가했다. 지난 6월 26일 글로벌 출시 후 추가 매출원으로 안착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이번 분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게임 누적 매출 500억원, 다운로드 600만건을 넘어섰고, 업데이트 기점으로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0위 권에 꾸준히 자리하며 순항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용자 확대를 목표로 신규 콘텐츠 적용 및 프로모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한 라이브 게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진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지속하며 회사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렸다"며 "이후로는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 타이틀을 필두로 저변을 넓히며 해외 매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11.06 17:53강한결

컴투스 'SWC2024', 월드 파이널 참가선수 프로필 촬영 완료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6일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SWC2024)' 월드 파이널 개최에 앞서 출전 선수 12명의 프로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은 올해 월드 파이널의 첫 공식 일정으로, 개최지인 일본 도쿄 소재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경기를 나흘 앞둔 지난 5일 도쿄에 도착한 선수들은 6일 오전부터 스튜디오로 집결, 메이크업과 SWC 공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프로필과 출전 소감 등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 특히 LEST, TRUEWHALE, ISMOO 등 세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올해 SWC에 데뷔했거나 월드 파이널에 처음 진출해, 첫 해외 무대에 대한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로 촬영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한편, 쉬는 시간에는 경쟁 구도를 넘어 함께 '서머너즈 워'를 즐기는 유저로서 몬스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가볍게 게임을 즐기며 교류했다. 한편 'SWC2024'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올해 6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단 한 명의 우승자를 뽑는 월드 파이널만을 앞두고 있다. 이번 'SWC2024'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9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기준)부터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삼각광장에서 개최된다.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돼 전 세계 유저가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11.06 17:03강한결

LG전자, '차량용 증강현실' 특허기술상서 대상 수상

#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해도 헷갈릴 때가 종종 있다. 특히 복잡한 길이나 초행길을 갈 경우 거리, 방향 등을 가늠하기 어렵다. LG전자 차량용 AR 기술로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속 안내선만 따라가면 헷갈리지 않고 주행할 수 있다. LG전자가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AR(증강현실)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특허기술상은 10년 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중 매년 심사를 거쳐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해 시상한다.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2022년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원됐으며,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UX(사용자경험, User Experience) 기술이다. AR 그래픽이 자유롭게 분리, 변형, 결합해 기존 방식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방향 및 속도, 오르막/내리막, 경로 탐색 상태, 차선 변경 등 다양한 UX 표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출구로 나가야 할 때 주행 상황을 고려해 차선 변경과 주행 경로를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AR 이미지로 안내선으로 표시해 준다. 이때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외에 내장용 디스플레이에도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제 도로 영상에 AR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분리·변형해 고속도로 노면 컬러 안내선처럼 운전자가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직관적인 주행 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카메라를 비롯한 차량의 주요 센서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데이터, 주행 보조 센서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를 융합하고 처리하는 알고리즘으로 기술을 구현한다. GPS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과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기술 등으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과 주변 물체의 위치를 파악하고 일정 거리나 일정 시간 전에 예측되는 주행 상황을 미리 안내한다.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기술 특허'는 기존 기술보다 데이터 융합·처리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그래픽와 모션 효과 등을 향상해 자율주행 기술에 특화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특허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R 솔루션을 기반으로 로열티 수익화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선행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CTO부문 김동욱 B2B선행기술센터장은 “LG전자의 AR 솔루션은 운전자들의 고객 경험 혁신은 물론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R 선행 특허 기술을 차량용 모든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SW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6 17:00이나리

고려아연, 한화 지분 매각해 자금 확보

고려아연이 당사가 보유중인 ㈜한화 지분 매각과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 대여금 조기 상환 등 현금 확보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6일 한화그룹과의 협의를 거쳐 기존 고려아연이 보유하던 ㈜한화 주식 7.25%(543만6천380주)를 한화에너지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식매매대금은 약 1천520억원이며, 거래종결일은 12월 9일이다. 이와 함께 호주 자회사에 대여해줬던 자금 약 3천900억원(AUD 약 4억2천600만달러)의 조기 상환이 이달 중 이뤄진다. 이는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내용으로,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로부터 대여금을 상환 받고, 이를 채무보증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렇게 확보된 약 5천420억원 규모 자금은 공개매수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보유한 ㈜한화의 지분매각과 해외 자회사 대여금의 조기 상환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측은 "자사 부채비율이 상장사 평균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적대적M&A 사태를 거치며 일부 부채비율이 높아졌지만, 적극적인 재무건전성 노력으로 튼튼한 재무구조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진 ㈜한화 주식 매각과는 별개로 기존 한화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주식에는 변동이 없다.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은 수소 밸류체인을 비롯해 탄소포집 시설 건설 및 구축 사업, 해상풍력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의 풍력발전 사업, 광산 관련 자원개발 등 양 사간 사업 시너지를 위한 협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06 16:06류은주

에이피알, 3분기 영업익 272억원…전년비 24.6%↑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에이피알이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741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8%, 24.6% 성장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뷰티 부문이 성장을 거듭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7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사업부는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판로 확대 등의 호재가 잇따르며 사업부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62.2%)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9월 신제품 '하이 포커스 샷'을 출시했으며,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 40.68'의 신규 판로도 꾸준히 개척해 왔다. 이에 지난 9월까지 뷰티 디바이스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250만 대를 넘어섰다. 화장품 사업부도 전년 동기 대비 53.6% 성장한 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메디큐브의 베스트셀러 '제로모공패드'가 견조한 모습을 보여 온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콜라겐 라인과 신규 PDRN 라인이 흥행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캐릭터 콜라보 제품 출시,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도산' 오픈 등 긍정적 영향이 이어졌다.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사업부를 합친 에이피알 뷰티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천314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뷰티 부문 매출(4천305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해외 실적도 고무적이다. 에이피알의 해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8.6% 성장한 1천3억원으로, 창립이래 최초로 해외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3분기까지 거둔 누적 해외 매출액은 2천43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해외 매출액(2천52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과 일본, 홍콩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미국은 아마존 프라임데이 흥행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3.3% 성장했다. 또 일본에서는 '메가와리' 행사에서 약 90억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었고, 홍콩에서도 '2024 뷰티&웰니스 엑스포' 참가 및 각종 판매 채널 입점 등이 뒤따랐다. B2B 계약을 기반으로 한 신규 판로 개척 또한 성장에 기여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3분기에 기타 해외 시장에서 2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84% 성장한 수치다. 실리콘투와 협업 외에도 9월 영국의 '퓨어서울' 입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로를 개척 중인 에이피알은 유럽과 중동 등지에서 조금씩 유의미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에이피알은 향후 '연 최대 성수기'인 4분기 실적 향상에 매진하는 한편, 미래 사업성 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철저한 준비로 4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PDRN/PN 사업과 신규 뷰티 디바이스 출시를 예정대로 진행하여 미래 사업성 증명과 성장동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가 거둔 글로벌 성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경신과 함께 외형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며 “창립 이래 4분기에 항상 좋은 성과를 거둬온 만큼 철저한 준비로 연중 최대 성수기에 최대 실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6 15:45안희정

정부 "딥페이크 합동 대응…위장-비공개 수사로 성범죄자 뿌리 뽑을 것"

정부가 딥페이크 활용 성범죄를 막기 위해 대안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특위는 정부기관들끼리 모여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자에 대한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를 시행하는 등 엄정한 대책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해 범정부 TF를 구성하고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와 행정 조치를 추진해 왔다. 주요 조치에는 허위 영상물 제작·유포 형량 상향, 소지·시청 처벌 신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 법적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대응 방안은 크게 처벌 강화, 플랫폼 관리, 피해자 보호, 예방 교육이라는 네 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처벌 강화에는 위장 수사 확대 및 국제 공조 강화가 포함되며 플랫폼 관리 부문에서는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또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삭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해 예방과 탐지를 위한 R&D도 병행할 예정이며 교육 프로그램은 각 대상에 맞춘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김종문 국무1차장은 "이번 대책이 실질적으로 적용되기 위해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TF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법안 통과, 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가 면밀히 점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06 15:0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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