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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제도화 속도낸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병환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등에서 기존 갖고 있던 스탠스보다 (가상자산에 대해)적극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까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와 육성에서 균형점을 찾아갔지만 국제적 동향을 안볼 수 없기 때문에 제도화하는 부분에 대해 조금 보폭을 빠르게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고 판단을 하겠다"면서 "우선은 법인계좌 허용에 대해 가급적으로 빠르게 입장을 밝힐 것이며, 스테이블 코인이나 1단계 입법서 반영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생각보다 속도를 내서 안을 만들고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최근 업비트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 대해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공정하고 엄밀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불안해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올해 3.8%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는 지침도 정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세부적으로 은행별로 얼마나 늘릴 것이냐에 대해서는 감독당국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겠지만 거시건전성 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당국 입장에서는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가계부채가 증가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는 오는 7월 1일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변동대출 등의 상품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를 100% 적용하는 것으로 2단계 적용 25%에 비해 금리 반영 폭이 확대된다. 동일한 소득이라도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스트레스 DSR 3단계에는 소득증빙을 꼼꼼히 살피지 않았던 전세대출이나 집단대출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소득을 확인하는 작업에 있어서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 부분이 인지가 됐다"며 "4월, 늦어도 5월에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대상을 발표할 것이며, 지방은행의 경우 지방 부동산 문제를 감안해 가계대출을 좀 더 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산업은행법을 개정해 첨단 및 주력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별도 기금 조성 운용을 그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저리 대출이나 보조금 지급에는 대출 비용이나 재정의 제약이 있다"며 "어떤 업종인지에 대해 부처 간 협의를 통해 1분기 중으로 지원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4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관련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을 수 있다"며 "3월말 께 신청을 받고 예비인가를 하는데 2~3개월 걸리는데 흔들림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2 12:02손희연

배민, 다음달 26일부터 상생 요금제 시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다음 달 26일부터 상생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적용하면서 배달 매출이 작은 업주에게 더 큰 폭의 우대율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업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수익 구조 개선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상생 요금제에서는 '배민1플러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배민 내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중개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를 차등 적용한다. 상위 35% 이내와 신규 이용 업자에게는 중개이용료가 7.8% 적용되고, 배달비는 2천400원~3천400원이다. 상위 35%~50% 업자는 중개이용료 6.8%와 배달비 2천100원~3천100원이며, 상위 50%~80%의 경우는 중개이용료는 6.8%로 동일하지만 배달비가 1천900원~2천900원으로 조절된다. 또 하위 20% 업주에게는 중개이용료 2%와 배달비 1천900원~2천900원이 부과되며, 회사는 평균 주문금액(2만5천원)을 기준으로 할 때 하위 20% 구간 업주는 배달 한 건당 기존 대비 1천950원, 20~50%는 750원, 50~65%는 550원의 비용 감소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차등수수료 구간은 이전 3개월 내 배민1플러스를 1일 이상 이용한 업주를 대상으로 일평균 배달 매출을 기준으로 해 산정한다. 가게 운영일수가 0일인 경우 제외되기 때문에 배달 영업을 하지 않는 업주는 상생 요금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3개월 단위로 구간을 산정하며, 산정 종료일로부터 1개월(시스템 반영 기간) 뒤부터 3개월 단위로 적용한다. 각 구간 산정 기간 종료일 직전 1개월 이내 배민1플러스 이용을 시작하는 신규 업주의 경우 우선 7.8%의 중개 이용료를 적용하고, 매출 데이터 축적 후 다음 구간 산정 시기부터 매출에 따른 차등 요율을 적용한다. 이번 상생 요금제는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의 결정 사항에 따라 향후 3년간 운영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배민 관계자는 “상생협의체 합의의 취지에 따라 연초 시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성장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다른 배달 플랫폼들도 상생 요금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쿠팡이츠도 상생 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요기요는 매출 하위 40% 입점업체에 대한 중개 수수료 환급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5.01.22 11:03류승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ISMS-P' 인증 획득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제도다. 인증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심사를 통해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등 3개 영역에서 101가지 적합성 여부를 모두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코인원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해킹 등 침해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위협 등에 대한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앞서 코인원은 2023년 '제22회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의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2014년 설립 이후 11년 연속 보안 무사고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번 ISMS-P 인증 획득은 경영진을 비롯한 코인원 전 임직원이 참여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고도화해 온 결실이다. 개인정보 보호는 고객의 신뢰와 직결된 부분인 만큼 거래소 서비스 전 과정에서 고객 정보보호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09:56김한준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가상자산 활용 결제 검토 중"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CEO가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말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는 규제 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경우에 한정된다는 단서를 붙였다. 모이니한 CEO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모든 은행이 이미 디지털 방식으로 돈을 송금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규제 당국이 은행들이 가상자산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규제가 명확히 설정되고 가상자산이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도구가 된다면 은행 시스템은 결제 분야에서 가상자산을 강력히 활용할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2 09:30김한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미래 비트코인 가치,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수백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강조했다고 디크립트는 보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최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계획 ▲다른 국가들의 비트코인 비축 동참 가능성을 꼽았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이 다른 주요 국가들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이 경로를 선택한다면 G20 국가들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새로운 금본위제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조했다.

2025.01.22 09:09김한준

"모든 장비를 한번에…에이텐, 11포트 USB-C 도킹 스테이션 UH3240 출시

에이텐(대표 첸순청)이 다양한 장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동시에 활용하기 위한 USB허브를 선보인다. 에이텐은 11개 연결 포트를 갖춘 USB-C 도킹 스테이션(USB 허브) UH3240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HDMI, USB-C, USB 타입-A, SD/마이크로SD, 이더넷, 오디오 장치 등 다양한 확장 연결이 가능한 총 11개의 포트를 통해 여러 장치 연결을 지원하는 다기능 허브다. 에이텐은 현대 업무 환경에서 요구되는 장치 간 연결성의 중요성을 반영해 UH3240을 설계했다. 노트북과 태블릿 같은 경량화된 디바이스가 점점 더 업무 중심이 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외부 장치와의 연결성을 단순화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는 도킹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에 주목했다. 이러한 점에서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하는 HDMI 출력,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USB 3.2 Gen 1 포트, 썬더볼트와의 호환성은 OS 제한 없이 다양한 주변 장치를 연결해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사무실 및 홈오피스 환경에서의 다중 디스플레이 지원이나 듀얼 모니터로 고해상도 작업이 필요한 사진, 비디오, 그래픽 중심의 작업 환경에서도 단일 USB-C 포트를 통해 이러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회사는 11포트 USB-C 멀티허브 도킹 스테이션 UH3240 제품에 대해 다중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거나 다양한 외부 장치를 연결해 작업해야 하는 전문가, 크리에이터, 그리고 원격 근무 환경에 이상적인 제품임을 설명했다. 특히, 비디오 편집, 그래픽 디자인, 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작업을 요구하는 사용자와 단일 허브로 여러 장치를 관리하려는 환경에서 공간 절약 및 작업 효율성 증대라는 이점을 제공함을 강조했다.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 전성훈 팀장은 "에이텐 UH3240은 현대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을 해결하고자 설계된 다기능 USB-C 도킹 스테이션이자,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워크플로우 간소화를 위한 솔루션"이라며 "에이텐은 UH3240을 통해 사용자의 업무 환경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21 18:33남혁우

텔톡, 기업 전화번호 문자수신으로 팩스 대체한다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가 효율적인 운영 환경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텔톡(TelTok)이 팩스를 대신하기 위해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텔톡은 기업이 사용 중인 일반 유선 전화번호를 활용해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MMS 이미지 문자 수신 기능을 통해 별도의 팩스 번호 없이 기존 번호로 문서를 수신할 수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이나 장비가 필요 없다. 또한 팩스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필요한 문서는 사진으로 촬영해 문자 메시지로 전송받고 복합기와 연동해 수신문자를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팩스 기기나 전용 팩스 번호를 사용하는 것보다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팩스 기기 유지와 전화선 비용이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모노커뮤니케이션 측의 설명이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팩스를 대체해 더 간편하고 비용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2025.01.21 18:26남혁우

홈쇼핑·유료방송 상생하려면..."낡은 규제 없애야"

TV 홈쇼핑 사업자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의 송출 수수료 갈등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 업계의 상생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 전반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낡은 규제를 철폐해 사업자들이 보다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국회서 진행된 'TV홈쇼핑의 위기, 유료방송과 상생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TV홈쇼핑과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 간 갈등은 구조적 문제와 이해관계 차이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미디어 산업 시장 힘든데…유료방송 호황기 때 규제 그대로" 최근 유료방송 시장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케이블TV나 IPTV 가입보다는 글로벌 OTT로 눈을 돌리고 있고, 광고 또한 TV에서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TV홈쇼핑 주요 7개 사의 방송 매출(2023년 기준)은 5년 전과 비교해 13.3% 감소했고, 지난해 상반기 유료방송플랫폼의 가입자 증가율 또한 0.01% 수준으로 거의 정체됐다. 이러한 가운데 송출수수료의 지속적인 증가와 플랫폼 사업자의 협상 우위가 홈쇼핑 사업자에게는 수익 구조의 불안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플랫폼 사업자는 글로벌 OTT기업들의 국내 시장 장악으로 매출 감소와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규제로 인한 자율성 감소 등의 상황에 처해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말, 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를 포함한 케이블TV 세 곳에서 방송 송출을 중단한 사태가 벌어진 후 TV홈쇼핑과 유료방송사업자들의 갈등이 더 심해졌다. 홈쇼핑 송출수수료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 유료방송시장 구조 속에서 정부 또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김 교수는 "송출수수료 산정 방식은 예측 가능성이 낮고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송출수수료 산정 기준의 명확화와 가이드라인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송출수수료와 프로그램 사용 대가 등을 포함한 거래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검증할 수 있는 상설 부서의 신설을 제안했다. 또한 김 교수는 규제 불균형 해소와 자율 규제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방송 플랫폼은 규제의 중첩으로 요금제나 편성을 마음대로 바꾸기 힘든것처럼 자율성이 제한된 상태다. 또한 홈쇼핑 사업자들도 재승인 조건을 맞추기 힘들고 과도한 중소기업 상품 편성으로 수익을 더 내기 어려운 상태다. 김 교수는 "규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승인 조건 간소화와 평가 기준의 사전 공표가 필요하며, 양측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규제화된 자율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홈쇼핑 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 간의 갈등 해결을 위해 업계 대표,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율규제 위원회나 협회를 출범시켜, 협상의 유연성과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산업 혁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도 제언했다. 정부에는 규제 목표를 설정하되,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교수는 "송출수수료 관련 가이드라인을 다시 수립하고, 재승인 조건 항목을 간소화하며, 산업 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확한 기준과 신뢰 기반의 데이터로 협상해야"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 황기섭 홈쇼핑협회 실장은 "7년 주기의 재승인 제도 폐지 이후에도 현미경처럼 사업자의 이행 점검을 지속한다면 실질적인 규제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홈쇼핑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황 실장은 송출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시장에만 맡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중요한 변화"라며, 최저임금을 정하듯 송출수수료 체계도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홈쇼핑과 IPTV, 케이블 사업자 간의 갈등 구조는 반복될 수밖에 없는 만큼,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희승 IPTV협회 정책팀장은 대가 검증 협의체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일부 갈등 상황에서만 운영되는 현재의 구조가 협상 과정에서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협의체의 조정 대상을 명확히 하고 운영 방향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홈쇼핑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팀장은 "IPTV 등 유료방송 플랫폼도 규제 완화와 자율 규제 도입이 시급하다"며 "이용요금 승인제가 글로벌 OTT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결합상품이라도 이용요금을 신고제로 전환하고,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TV홈쇼핑의 위기는 내수산업의 한계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내수 시장이 작은 데다 민간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전문위원은 "규제가 여전히 과도하게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홈쇼핑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은 '위선적'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자율 규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협상 데이터와 정보 검증 체계를 강화해 의도적인 왜곡이나 자의적 해석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출 중단과 같은 갈등 상황에서 명확한 기준과 신뢰 기반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동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기획과 OTT활성화지원팀장은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홈쇼핑 경쟁력 강화 TF를 운영을 하고 있고, 논의 중이라 아직 정책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의견 주신것들 반영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있었던 홈쇼핑 채널 송출 중단과 관련해서는 “유료방송과 홈쇼핑 모두 송출 중단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대가검증 협의체 운영 중에는 송출 중단을 할 수 없다는 점을 포함해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절차와 방법은 지키면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21 17:26안희정

디아이 등 HBM4 대응 분주...내달 새 장비 고객사 도입

올 하반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상용화를 앞두고, 디아이·유니테스트 등 국내 테스트 장비업체들의 대응이 분주해졌다. 이들은 올 1분기 SK하이닉스에 HBM4용 신규 테스터 샘플을 납품해 양산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계는 주요 고객사와 이르면 다음달 HBM4용 신규 장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차세대 메모리다. HBM4는 이르면 올 하반기 상용화되는 최신 HBM 제품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입출력단자(I/O) 수가 2024개로 이전 세대 대비 2배 많다. HBM4는 글로벌 팹리스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 시리즈에 탑재된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들은 HBM4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테스트 장비업계도 준비에 한창이다. 디아이의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 유니테스트 등은 내달 SK하이닉스에 HBM4용 신규 번-인(Burn-in) 테스터를 도입해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번인 테스터는 반도체에 극한의 고온·고전압 환경을 가하고, 이후 제품의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기업 중 HBM4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SK하이닉스는 오는 6월 HBM4의 첫 샘플을 엔비디아에 출하하고, 이르면 10월께 양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메모리 기업들이 HBM의 안정적인 양산을 위해 테스트 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경우 올 3분기에는 HBM4용 테스터에 대한 공급망 구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디아이, 유니테스트의 HBM4용 신규 번-인 테스터는 국산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HBM 테스트 시장은 일본 어드반테스트가 주도해 왔으나, 최근에는 디아이, 테크윙, 와이씨 등 국내 기업들이 HBM3E용 장비를 납품하는 등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어드반테스트는 번-인 외에도 HBM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확인하는 고속 검사 등 다양한 테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그만큼 개별 장비에 대한 대응이 느려, 국내 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는 틈이 있다는 평가다.

2025.01.21 10:40장경윤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연간 중계거래액 1조 시대 열어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지난해 누적 회원 271만 명의 플랫폼을 통한 중계거래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 VX가 이날 공개한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의 성장 지표인 '2024 결산 리포트'에는 2019년 출시 이후 5년 연속 고르게 성장한 경영 스토리가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누적 회원 수와 연간 중계거래액이다. 누적 회원 수는 총 271만 명으로 우리나라 골프 인구의 절반이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이용자가 됐다. 연간 중계거래액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골프장의 매출을 집계한 것으로, 매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23년 대비 11% 증가한 1조원을 돌파하면서 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위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업계 최초로 시행한 '라운드 없는 달 멤버십 비용 환급' 관련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7개월 동안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구독) 환급 금액은 총 42억원, 개인별 최다 환급액은 182만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을 벤치마킹한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은 이용자에게 더 싼 그린피를 제공하고, 라운드를 건너뛴 달에는 멤버십 이용료를 환급해 줌으로써 이용자가 보다 많이 필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끈다. '카카오골프예약'과 제휴를 맺은 골프장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평균 30% 증가했다. 강원도 A골프장의 경우 전년 대비 예약률이 680% 상승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카카오 VX가 국내 다수 골프장과의 제휴 협력을 강화하면서 이용자에게 더 싼 그린피를 제공하고, 골프장에는 골퍼 유치를 도와 매출을 늘리게 하는 등 동반 성장 멤버십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2021년 6월 선보인 비대면 서비스 셀프 체크인 기능도 지난해에만 30만 건으로, 2023년 대비 36%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저변을 확대했다. 특히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해당 기능을 도입한 골프장 이용률이 하루 최대 90%를 넘어서는 등 지역 구인난에 해결사 역할도 하고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골퍼와 골프장이 모두 만족하는 동반 성장 생태계 구성에 노력한 결과가 2024년 결산 리포트 수치로 나타나 기쁘다”며 “멤버십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국내 전국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01.21 09:30이도원

美 가상자산 업계 "트럼프 취임으로 CBDC 도입 가능성 사라져...대안은 스테이블 코인"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 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국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도입 가능성이 사실상 종료됐으며 대신 스테이블코인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CBDC의 생성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정부가 국민의 돈을 통제할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취임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내각, 공화당이 지배하는 의회 모두 CBDC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코인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가상자산 정책의 방향성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연동해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금융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는 이미 여러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제출된 상태다. 패트릭 맥헨리 하원 의원이 발의한 '지불 스테이블코인 명확성 법안'과 상원의 신시아 루미스,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의원이 제출한 '루미스-질리브랜드 법안'은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이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영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제공하며, 업계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평가된다. 코인 텔레그래프는 CBDC에 대한 반대의 주요 원인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정부 통제 우려를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DC가 정부에 국민의 금융 정보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를 국민의 돈을 빼앗는 도구'로 묘사했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부문이 발행하며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지 않아 더 큰 자유와 활용성을 제공한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가 마련되면 테더(USDT)와 USD 코인(USDC) 같은 주요 스테이블코인 신뢰도가 높아지고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 텔레그래프는 미국의 CBDC 개발 중단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루며, 일부 전문가는 이를 미국의 경쟁력 약화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럽 중앙은행은 디지털 유로 개발을 신중히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의 디지털 위안은 이미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이 CBDC 대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정책을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금융 혁신을 선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탠다드차타드 제프 켄드릭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CBDC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사실상 끝났다"며, "미국은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21 07:46김한준

트럼프 취임…연설·행정명령에 가상자산 언급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제47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취임 연설은 물론 행정명령 문서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언급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가상자산 산업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내세우며 이를 통해 미국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취임 연설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며, 백악관이 발표한 행정명령 문서에서도 가상자산이 우선순위에서 제외됐다.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건설 및 불법 이민 차단 ▲극단적 기후 정책 폐지 ▲불필요한 관료주의 개선 및 개혁 등 주요 공약을 중심으로 초기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은 즉각 반응하는 모습이다. 주요 가상자산 모두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취임식 이후 일제히 주춤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21일 오전 7시 기준(한국시간)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 하락한 약 10만2천761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0.7%, 4.1% 하락해 약 3.1달러, 245.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01.21 07:43김한준

[트럼프 취임] 미국 親가상자산 정책, 시장 성장 이끌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가상자산 산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규제 완화와 금융 시장 혁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시대...親 가상자산 공약과 정책 기대 2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과 기관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차기 SEC 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이러한 정책 기조를 잘 보여준다는 것이 가상자산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폴 앳킨스는 가상자산 산업의 혁신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를 비판하면서 시장 주도의 성장을 강조해온 인물이다. 또한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하면서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미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베센트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금융 혁신과 글로벌 무역에서의 역할 확대를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상자산 전문 투자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상승세 이어가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가상자산 가치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한때 8만9천 달러를 하회하기도 했으나 이후 시세를 반등시키며 지난 20일 기준 11만 달러에 육박하는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솔라나와 리플 등의 시세도 미국 대선이 끝난 시점부터 꾸준히 상승하며 알트코인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리플(XRP)은 최근 3달러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솔라나(SOL)와 같은 알트코인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은 가상자산 산업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있다. 단순히 규제 완화를 넘어, 가상자산 기술과 생태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환경이 미국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승화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장은 "가상자산 관련 규제 완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기관 자금의 진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하며,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 상품의 조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이 다각화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해졌다 또 다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가상자산 생태계의 확장과 혁신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다시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21 02:15김한준

알리익스프레스, 韓 셀러 해외 진출 지원…"5년간 수수료 면제"

알리익스프레스가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한국 셀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셀링은 한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판매 시장으로는 미국, 일본, 스페인, 프랑스 4개국이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판매자들은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하면 쉽게 입점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판매자들이 기존 해외 수출 과정에서 겪었던 보증금, 수수료, 언어 장벽 등의 어려움을 인식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무료 번역 서비스 제공 및 5년간 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출범 초기라는 점과 'K-브랜드의 세계화'라는 취지에 맞춰, 첫 시작으로 K-뷰티, K-패션, K-팝 등의 주요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고 주력 상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션 분야는 국내 의류 쇼핑몰뿐만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연이은 입점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게 됐으며,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K-뷰티의 경우 그 열풍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다시 한번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에도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한 셀러들을 위해 더욱 강화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천억페스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카테고리별 전담 관리를 통해 보다 세분화된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케이베뉴는 '천억페스타', '브랜드 데이', '타임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입점 판매자들의 매출 성장을 크게 이끌어낸 바 있다. 타임딜은 평균 3초 안에 판매가 완료되는 기록을 세우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게 되었고,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수산물데이' 행사에서는 케이베뉴의 수산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5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브랜드에 집중 지원을 하는 브랜드 데이도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0 21:47안희정

비트코인 '11만 달러' 눈 앞에...역대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시세가 11만 달러 돌파를 눈 앞에 뒀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 기준 20일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10만9천110달러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다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인 코인게코에서는 약 10만9천299달러까지 시세가 상승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11만 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치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이 다가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2025.01.20 16:11김한준

'선물하기' 무료배송 강요했던 카카오, 자진시정 신청

카카오가 '선물하기' 입점 납품업자에게 무료배송을 강요하던 방식을 철회한다. 이에 따라 납품업자들은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해 표기하는 무료배송(배송비용 포함) 방식만을 강제한 후, 그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판매수수료를 책정해 납품업자로부터 수취한 혐의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카카오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송부받기 전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거래질서를 개선하고 납품업자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진시정방안을 마련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카카오는 납품업자가 자신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상품가격에 배송비용을 포함할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납품업자는 판매가격과 배송비용을 별도로 설정한 후, 판매가격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책정하는 유료배송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납품업자가 기존 무료배송에서 유료배송으로 전환하더라도 소비자는 추가적인 부담 없이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의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에 배송비용까지 포함돼 판매됐던 상품이 상품가격과 배송비용으로 구분돼 소비자의 화면에서 보여질 뿐, 소비자는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납품업자에 대한 각종 수수료 및 마케팅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납품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수수료(PG 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용에 대한 결제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할인 마케팅 진행 및 할인금액 보전 ▲광고를 위한 무상캐시 지급 ▲맞춤형 컨설팅 ▲기획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최소 92억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납품업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속 임·직원에 대한 공정거래교육 실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공정위는 사건의 성격, 신청인이 제시한 시정방안의 거래질서 개선 효과, 거래상대방인 납품업자 보호, 예상되는 제재 수준과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해당 사건은 납품업자들이 무료배송 방식을 더 선호하는 최근 경향, 다수의 온라인 사업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납품업자가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입점한 상황, 카카오가 제시한 시정방안을 신속히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납품업자에게 이익이 되고 거래질서 개선이라는 공익에도 부합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카카오와 함께 시정방안을 구체화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다시 소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0 14:49조수민

'비트코인 큰손'은 왜 11주 연속 '매수' 선언했나

비트코인 투자로 잘 알려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1주 연속 비트코인 구매를 시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는 이날 자신의 엑스에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 그래프를 공유하며 "내일은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마이클 세일러는 이런 게시글을 올리고 곧바로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해왔다. 따라서 이번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신들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염두에 두고 이런 글을 올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3일 약 2천530개의 비트코인을 약 2억 4천300만 달러에 구매해 비트코인 보유량이 총 45만개로 불어났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473억 달러로 평가되며 비트코인 투자로만 약 6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주식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향후 3년간 42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 현재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2025.01.20 14:47이정현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오라클 섹터 21.8% 상승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20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지난 주 UBMI는 전주 대비 7.57% 상승해 2만2천954.35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6.21% 상승한 1만1천475.45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8.39% 상승하며 UBMI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리플(XRP)은 19.82% 상승하며 UBAI 상승을 주도했다. 섹터 별로는 오라클 섹터가 21.8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렌딩 섹터도 각각 17.77%, 7.28% 상승세를 보였다. 오라클 섹터의 상승세는 체인링크(LINK)가 24.09% 상승하며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셜/DAO, 교육/기타 콘텐츠, 의료 섹터는 각각 15.12%, 14.38%, 12.34%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59.67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리플(19.82% 상승), 헤데라(18.87% 상승), 스텔라루멘(4.12% 상승)이 선정됐으며,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스테픈(16.71% 하락), 펜들(5.73% 하락), 유엑스링크(26.26% 하락)이 꼽혔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1.76% 증가했으며 헤데라가 상승을 주도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9.87% 증가하며 솔라나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BTC-ETH 듀오는 4.09%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강세가 지수를 견인했다.

2025.01.20 14:32김한준

어스얼라이언스 "12분기 연속 흑자 달성”

금융 콘텐츠 전문 기업 어스얼라이언스가 2022년 1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 1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어스얼라이언스는 김영익, 서재형, 홍춘욱 등 8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하고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금융 전문 플랫폼이다. 글로벌 경제 트렌드, 국내외 주식시장, 부동산, 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투자 환경이 좋지 않았던 작년에도 글로벌 AI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비트코인 ETF 출시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등 투자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어스얼라이언스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유튜브 채널 운영, 금융 교육 과정, 출판, 콘텐츠 구독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며 성장폭을 높여 가고 있다. 올해에도 HS 아카데미 이효석 대표와 '2025 투자전략 마스터클래스', 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와 ''박세익의 ETF 투자 바이블', 78만 유튜버 소수몽키의 '미국주식 베이직클래스', 주식투자 베스트셀러 작가 홍인기의 '마스터투자 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선우 어스얼라이언스 대표는 "앞으로도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출신, 투자자문사 임직원 출신, 경제 관련 교수 등 금융과 투자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를 갖춘 금융 전문가들과 폭넓은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과거와 달리 개인투자자들도 금융 지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어스얼라이언스는 2023년부터 콘텐츠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동방사회복지회, 미혼자가족협회 등 8개 기관을 통해 3.5억원 이상 기부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금융약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1.20 14:00백봉삼

업비트-빗썸-코인원, '전산 장애' 대책 계획서 제출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금융당국에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벌어졌던 전산 시스템 장애에 대한 금융당국 현장점검에 대한 대책안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했다. 당시 업비트, 빗썸, 코인원은 PC와 모바일에서 40분~1시간 40분 가량 접속이 되지 않거나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전산장애를 겪은 바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전산장애와 관련해 인증 및 가입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베이스 처리능력 개선 등 대책안을 마련할 것을 각 거래소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은 클라우드 서버 증설 등 조치를 완료한 상황이다.

2025.01.20 11:3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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