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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도운 카스퍼스키, 사이버 범죄자 41명 잡았다

카스퍼스키가 악성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배포 정보를 인터폴에 제공해 사이버 범죄 용의자 41명을 잡았다. 카스퍼스키는 인터폴의 시너지아(Synergia)2 작전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작전은 표적형 피싱과 랜섬웨어, 정보 탈취 등 사이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인터폴이 95개 회원국의 법 집행 기관과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손잡고 진행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번 작전을 통해 3만 개 넘는 의심 IP 주소·서버가 확인됐고, 이 중 75% 이상이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법 집행 기관이 59개의 서버와 43개의 전자 기기를 압수했다. 각국 법 집행 기관들도 시너지아2에 협력했다. 이를 통해 홍콩에서 1천37개 악성 서버를 차단했다. 몽골 주택 수색을 통해 93명 용의자를 발견했다. 마카오에선 291개 악성 서버 차단 성과를 거뒀다. 카스퍼스키는 전 세계에서 확인된 악성 인프라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악성 소프트웨어 배포 관련 정보를 인터폴에 제공했다. 인터폴 닐 제튼 사이버범죄국장은 "이번 작전에서 각국이 협력해 수백만 명의 잠재적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스퍼스키 율리아 슐리츠코바 공공 정책 부사장은 "사이버 범죄에 맞서기 위한 다자간 협력이 글로벌 사이버 회복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11:46김미정

"여전히 부족"…비트코인 더 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투자로 잘 알려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 발행 규모를 늘려 비트코인 매입을 더 구매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 발행 규모를 17억 5천만 달러(약 2조 4천4억원)에서 26억 달러(약 3조 6천300억원)로 늘렸다. 이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상승세를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05% 폭등한 473.83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900% 상승한 상태다. 지난 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향후 몇 년 동안 주식과 채권 매각을 통해 420억 달러를 모금해 가상화폐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마크 팔머 벤치마크 컴퍼니 분석가는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이 회사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는 이 날 비트코인 상승세에도 도움이 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일 비트코인 가격은 9만 5천 달러에 육박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미국 대선 이후에도 5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매수해 보유 비트코인 수를 약 33만 1천 개까지 늘렸다. 이는 약 310억 달러(약 43조 3천700억 원)에 달한다. 가상화폐 투자 회사인 멜라니온 캐피탈의 창립자 제드 코메이어는 “마이클 세일러(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가 아마도 역대 최고의 헤지펀드 매니저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11:46이정현

얼마집, 재건축·재개발 전자동의서 기능 규제 샌드박스 심사 통과

아파트 실소유주 인증 기반 커뮤니티 '얼마집'을 운영하는 한국프롭테크(대표 송지연)는 얼마집이 과학기술통신부로부터 전자동의서 징구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얼마집을 도시정비 전용 토지 등 소유자 본인 전자 서명을 통한 동의서 징구 서비스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로 지정했다. 이에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추진위원회는 얼마집을 이용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를 포함한 필요 동의 절차 시, 기존의 지장 날인을 대체해 전자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몰로코 글로벌사업총괄, AB180 공동창업자였던 송지연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한국프롭테크는 재건축과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효율과 불법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도시정비 전문 서비스 얼마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수작업, 오프라인 중심의 도시정비사업을 자동화, 온라인화해 초기 단계부터 투명한 커뮤니케이션과 빠른 업무 진행을 돕고 있다. 얼마집은 도시정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필요한 전자동의서 및 투표 기능, 조합원 단체 메시지 발송과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추진위 동의에 필요한 전체 과정을 전산화하고 각 소유주에게 전달되는 메세지를 개인화해 도시정비사업 동의에 필요한 시간을 기존 대비 80%, 비용은 90%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지난 9월 진행된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접수에서 주민동의율 1위를 기록한 미금역세권 빌라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도 얼마집을 이용해 동의율을 빠르게 확보한 경우다. 사업 진행 투명성을 높여 각종 비리와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2023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 박람회 국토교통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한 얼마집은 대치미도아파트, 목동3단지, 분당 양지마을, 한국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을 포함한 전국 2천800여개 아파트단지 및 재개발 추진 구역에서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는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로 지정됨에 따라 도시정비사업 동의 과정에서 얼마집을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며 "도시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효율과 고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표 프롭테크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는 얼마집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11.21 11:40백봉삼

"부르고뉴 고급와인을 집앞까지"...키햐, 해외직구 상품 확대

술 쇼핑 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와인 해외 직구 서비스에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프리미엄 제품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부르고뉴의 왕', '나폴레옹이 사랑한 와인' 별칭으로 유명한 산지 쥬브레 샹베르땡에서 그랑 크뤼(Grand Cru) 등급 와인을 빚기로 유명한 도멘 트라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그 외에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프리미에 크뤼(Primier Cru) 등급 양조장 제품을 다수 준비했다. 제품 배송은 영국 소재 주류 수출 업체 '굿딜와인'에서 맡았다. 프랑스 현지 네고시앙(와인 도매·중개상)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원활한 재고 수급이 가능하다. 또 배송 중에도 와인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진에서 제공하는 '와인 전문 운송 서비스'를 이용한다. 키햐는 해당 제품을 관부가세 등 각종 세금과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해외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등록해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온라인 거래와 과정이 동일하다. 개인통관고유번호는 관세청에서 운영하는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고급 와인 생산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굿딜와인과 협업을 통해 '장자크 콩퓨롱', '앙리 부아이요', '도멘 블랭 가냐르' 등 국내에서 인기를 더해가는 생산자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1:33백봉삼

[1분건강] 유방암 재발 예측 더 꼼꼼해져

국내 연구진이 HER2 저발현 그룹이 HER2 음성 그룹보다 유방암 재발 예측 점수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방암 치료 약물 치료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 전략 수립에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국윤원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은 2013년~2020년 두 병원에 내원한 호르몬수용체 양성이며 HER2 음성인 유방암 환자 2천29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집단을 HER2 저발현 그룹 1천351명(58.9%)과 HER2 음성 그룹 944명(41.1%)으로 분류했다. 각 집단에 온코타입Dx 검사를 적용해 유전자 기반 재발 예측 점수(RS)를 살폈다. 그 결과, HER2 음성 그룹 평균 재발점수는 17.802점, HER2 저발현 그룹 평균 재발 점수는 18.503점으로 확인됐다. 즉, HER2 저발현 그룹이 더 큰 유방암 재발 확률을 지닌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 HER2-zero 그룹과 HER2-low 그룹 간의 고위험 RS 비율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HER2-zero 그룹에서는 고위험 RS 비율이 12.4%였다. HER2-low 그룹에서는 고위험 RS 비율이 17.0%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HER2 저발현 그룹과 HER2 음성 그룹에 대한 예측 점수 26점 이상 되는 고위험 비율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다변량 분석을 통해 HER2 저발현 그룹이 HER2 음성 그룹보다 재발 예측점수 26점 이상을 획득할 위험비가 1.61로 높아 독립적인 의미를 지닌 요인임을 확인했다. 안성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재발예측 점수와 HER2 발현 정도의 상관관계를 살핀 가장 큰 규모 연구 중 하나”라며 “HER2 발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접근을 위한 후속 연구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호르몬 양성 HER2 음성 유방암에서 HER2-low와 HER2-zero 종양 사이 다중 유전자 검사를 통한 분석' (Differentiating HER2-low and HER2 zero tumors with 21-gene multigene assay in 2,295 HR + HER2- breast cancer: a retrospective analysis) 논문으로 국제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4.11.21 11:32김양균

엠게임 신작 귀혼M, 정식 서비스 돌입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이 구글·애플·원스토어 앱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고 21일 밝혔다. '귀혼M'은 자사의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요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원작의 스토리, 무협 세계관 등 정통성은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퀘스트와 손쉬운 게임사용, 신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덧붙였다. 세력은 정파와 사파로 구분되어 있으며, 무사, 자객, 도사, 역사, 사수 총 5개의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다. 군사와 마교 부분은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 특수 효과나 그래픽 등은 모바일에 맞춰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원작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은 그대로 이식되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귀혼M' 사전 예약자 수는 지난 9월 26일 시작해 200만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공식 라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엠게임은 '귀혼M'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일차별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8일차에는 일반-고대 강령 소환권(10회)을 얻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한달 동안 버스와 지하철에 게재되어 있는 '귀혼M' 광고 이미지를 공식 라운지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업로드 인원 달성 수에 따라 상급 연마제, 전설 재성부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또 오는 23일까지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또는 아이템 결제 시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귀혼M' 총괄 조광철 본부장은 “귀혼M의 개발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면서 원작 IP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 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향수를 선물하고 싶고, 신규 유저분들에게는 귀혼M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1:31이도원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 "게임 마녀사냥 우려...아직 갈 길 멀다"

"게임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중요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이라는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남궁훈 게임인재단 공동이사장이 게임인재단 설립 11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남궁훈 공동이사장은 "11년 전, 게임을 질병 취급하는 환경 속에서 국민에게 존경받는 게임인을 꿈꾸며 게임인재단을 설립했다"고 말하며 "게임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이라는 믿음 속에서 11년을 잔잔히 일해왔다"고 회고했다. 남궁훈 공동이사장은 "사실 '게임인'이라는 용어도 당시 음악인, 영화인이라는 말에 비하면 생소한 단어였는데 이제 어느 정도 자리매김된 것 같다"고 평가하며, 게임 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만화가 당한 것과 같이 게임이 화형식을 당하며, 모든 사회 문제의 뒷편에 게임이 있는 것처럼 게임에게 뒤집어씌우며 본질은 숨겨지는 마녀사냥이 2024년 현재에도 발생하고 있다는 현실이 참담하며 우리의 갈 길이 아직도 멀다고 생각한다"고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남궁훈 공동이사장은 "게임인재단은 게임 강국을 만든 게임인들의 역할이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데 작은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게임 산업 종사자들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4.11.21 11:22김한준

얇아지는 아이폰17 에어, 우려되는 3가지 단점

애플이 내년 가을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버리고 새로워진 초박형 '아이폰17 에어'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망대로 될 경우 아이폰17 에어는 그 동안 나온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17 에어 판매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 3가지를 모아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그 동안 플래그십 아이폰 시리즈 중 한 개 모델에 대한 실험을 계속해 왔다. 아이폰 미니를 출시했다가 아이폰 플러스로 대체했고, 이번에는 얇아진 에어 모델을 실험하려고 하고 있다.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7 에어의 주요 특징은 ▲ 초박형 폼 팩터 ▲ 프로와 프로 맥스 중간의 화면 크기 ▲ 단일 후면 카메라 ▲ 높은 가격 등이다. 해당 매체는 아이폰17 에어는 '최고' 아이폰은 아니지만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아이폰X가 아이폰 디자인을 바꾼 방식과도 비슷하지만, 몇 가지로 인해 매력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나인투파이브맥이 가장 먼저 지적한 부분은 5배 광학 줌 망원 렌즈가 없다는 점이다. 망원 렌즈가 있으면 피사체와의 거리에 상관없이 고품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실제로 이 부분은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두 번째는 두께가 얇아지면서 배터리 용량이 기존 모델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애플이 이 부분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단점은 화면 크기다. 해당 매체는 6.3인치의 아이폰16 프로 크기가 한 손으로 폰을 사용하는 데 이상적이라고 평하며 아이폰17 에어의 화면이 6.3인치가 아닌 6.6인치로 출시되는 점은 아쉽다고 평했다. 물론 더 얇은 몸체가 폰을 한 손에 쥐기에 더 유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1:19이정현

바디프랜드, CES 2025 혁신상 3관왕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CES 2025' 혁신상 3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CES 2025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새로운 신체 움직임을 구현해 마사지뿐 아니라 운동을 제공하는 인간공학적 기술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디지털헬스 부문 수상작 '733'은 시니어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탠딩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사용자에 따라 맞춤 마사지를 추천하는 AI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고령층의 유연성 개선·근육 자극을 위해 운동을 접목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다른 혁신상 수상작 '에덴로보'는 앉아서 하는 마사지체어와 누워서 받는 마사지베드의 장점을 결합한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다리와 전신을 트위스트 해서 스트레칭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움직임으로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수상작 '파밀레C'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팔걸이의 높이, 앉은 엉덩이 오금 수평길이 등 인간공학적 디자인을 담으면서도 일반 소파로도 손색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마사지소파 제품이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9년 '람보르기니 마사지체어'를 시작으로 7년째 누적 9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2024.11.21 11:17신영빈

금융당국, 내년 3월말 공매도 재개 준비

금융당국이 2025년 3월말 공매도 재개를 위해 제도 개선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공매도 제도 개선 관련 개정 자본시장법의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12월 31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간 차별적이었던 대주서비스 기간을 동일하게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개인투자자의 대주서비스 상환기간은 90일, 연장시 최대 12개월로 같아진다. 또 상장 주권을 공매도하려는 법인은 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 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으로 보고 대상이 되는 법인과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 등 기관투자자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무차입공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경우에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의무는 면제된다. 법인의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은 증권사는 법인이 내부통제기준과 전산시스템을 갖췄는지 연 1회 확인하고 그 결과를 1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무차입 공매도 방지조치를 위반한 법인과 증권사에는 1억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자에는 기관과 임·직원이 제재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유관기관과 개선된 제도가 내년 3월 말 원활히 시행돼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1:16손희연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심비오트와 스파이더맨' 테마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에 '심비오트와 스파이더맨' 테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는 신규 캐릭터 '슬리퍼'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 심비오트 슈트', '베놈 - 워스타', '에이전트 베놈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신규 유니폼 3종이다. 또한 '에이전트 베놈' 티어-4 승급 및 신규 스트라이커 스킬 추가, '슬리퍼' 티어-3 승급 및 신규 얼티밋 스킬 추가, '하이드로맨'과 '몰튼맨'의 잠재력 각성 및 초월 기능, 신규 각성 스킬 추가 등이 진행됐다. 또 신규 성장 콘텐츠 '우루 각성'이 추가됐다. 각성된 우루는 고유 능력치가 크게 상승하며, 영웅에 장착한 각성 우루의 수량에 따라 추가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루 각성 기능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오딘의 축복' 제작 이벤트가 진행된다. 회사 측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블랙 프라이데이에 앞서 '선택권: 잠재력 초월 영웅'을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카운트다운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27일부터 특별한 '성장 지원' 이벤트, 전체 유니폼 50% 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365일 매일 수정 꾸러미 상품과 같은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스페셜 웹 이벤트 '콜렉터의 수정 상자'를 진행, 이용자에게 총 1천500만 개의 수정을 선물한다.

2024.11.21 11:15이도원

한경협·16개 그룹 사장단 "한국 경제 위기...상법개정 멈쳐달라"

한국경제인협회와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16개 그룹 사장단이 상법 개정안이 소송 남발과 해외 투기자본의 경영권 공격으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훼손될 수 밖에 없다며 관련 법안 논의를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1일 오전 9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 사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삼성 박승희 사장, SK 이형희 위원장, 현대차 김동욱 부사장, LG 차동석 사장, 롯데 이동욱 부회장, 한화 신현우 사장, 두산 문홍석 사장, CJ 허민회 사장, GS 홍순기 사장 등 16개 그룹 사장이 참석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4대 그룹 복귀 후 모든 사장단이 모여 뜻을 같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사안이 중대한 이슈이고,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4%를 기록했고,올해 성장률은 2% 초반에 그치고, 내년은 올해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경제는 이제 성장동력이 약화되면서 2% 성장률 달성도 버거워진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많은 투자자들은 한국의 신성장동력 출현이 더디고, 기업의 성장성이 둔화되자, 국내보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기업부채는 장기불황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환율은 1400원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상근부회장은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하여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상법 개정 등 각종 규제 입법보다 경제살리기를 위한 법안과 예산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소수 주주에 대한 보호라는 부분을 상법 개정으로 해결하는 것은 진단과 처방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며 "필요한 부분만 개선해 나가는 제도 개선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민주당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 이사 선임과정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주요 기업 사장단 또한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은 소송 남발과 해외투기 자본의 공격으로 이사회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어렵게 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저해함으로써 기업과 국내 증시의 밸류다운으로 귀결될 것"이라면서 관련법안 논의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다만 재도 개선에서는 일정 부분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김 상근부회장은 "일부 합병이나 분할 과정에서 소수 주주의 이익이 침해 되었던 사례들도 있었다는 지적을 잘 알고 있다"라며 "합병 비율 산정 방식을 개선해서 지금의 현재 시가 중심으로 되어 있는 것들을 기업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는 산정 방식을 도입하거나, 또는 합병 시에 손해를 볼 수 있는 특정한 상태에서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맞춤형 개선 '일종의 핀셋형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단은 "현재와 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경제계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으로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 국내 수요 촉진 등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내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밝혔다. 아울러 "혁신을 통한 기업성장성 개선, 주주가치 제고와 소통 강화로 한국증시의 매력도를 높이겠다"라며, 국내 증시의 활력 부여 의지도 피력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각국이 첨단산업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AI, 반도체, 2차 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산업용 소재 등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사장단은 "우리 모두가 역경극복의 DNA를 되살려 다시금 힘을 합친다면, 지금의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대전환 시대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기업이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라며 산업구조의 대전환 시대에 우리 경제가 다시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김 상근부회장은 "내주 법사위 또는 국회 내에 상임위를 통해서 논의 내는 시점에 저희의(한경협)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행스럽게 내주에 민주당 증시 활성화 TF에서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해서 경제단체와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다고 하니, 충분한 의견 수렴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21 11:14이나리

롯데, 유동성 위기설 진화…지주·케미칼·쇼핑 주가 상승

롯데가 그룹 유동성의 위기설 진화에 나서며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21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68% 오른 2만1천10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4.29%, 롯데쇼핑은 2.3% 각각 오름세다. 롯데지주는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통해 “롯데그룹의 지난달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천억원에 달한다”며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달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천억원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자산 효율화 작업 및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이날 자료에서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는 “2018년 이후 화학산업은 신규 증설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급이 악화하고 중국의 자급률이 향상되면서 손익이 저하됐다”며 “이에 롯데케미칼이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 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조항은 최근 발행한 회사채에는 삭제된 조항으로 현재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 사채권자 집회 소집을 공고해 내달 중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롯데케미칼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4조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롯데그룹이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동성이 위기라는 루머가 돌며 그룹 계열사 대부분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2024.11.21 11:13김민아

GS샵, 2024 품질 전문가 양성과정 성료

GS샵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제공하며 협력사들의 질적 성장을 돕는 ESG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GS샵은 지난 20일 11개 생활용품 협력사 임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품질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티티(KOTITI) 시험 연구원에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전기용품과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 관리법에 대해 교육하고 기기분석실과 실험 방법을 소개하는 랩 투어(Lab tour)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마지막으로 GS샵은 6월 뷰티 9월 패션, 11월 식품과 리빙까지 총 64개 협력사 직원 115명이 참여한 '24년 품질 전문가 양성과정'을 성료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법령과 이론 교육에 이어 피티(FITI), 코티티(KOTITI) 등 시험 기관을 방문해 다양한 시험 기기에 대해 배우고 대기업 제조 공장을 벤치마킹하는 등 현장 실무 중심으로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9월 패션 협력사 직원들에게는 피티(FITI) 시험 연구원에서 섬유 소재 분석 방법이나 유해 물질 구분법, 염색 견뢰도(堅牢度)를 눈으로 판정하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11월 12일에는 한국식품과학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식품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태제과 천안공장을 벤치마킹했다. 협력사 직원들은 이날 해태제과 과자공장에서 제조 시설, 품질 설비 등을 돌아보며 스마트 해썹(Smart HACCP) 구축에 필요한 이론을 배우고 이를 실제로 적용한 현장을 견학했다. 이날 공장 견학에 참가한 이원정 베스트엠 차장은 “대기업 식품 공장 관리 체계와 선진화된 시스템을 둘러보며 견문을 넓힐 수 있었고, 우리 회사에 이를 도입한다고 했을 때 실행 범위와 과정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호경 GS샵 품질연구팀장은 “상품 협력사의 경쟁력은 곧 유통사를 거쳐 고객 만족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품질 전문가 양성과정은 '트리플 윈(Triple Win)' 교육이라 할 수 있다”라며 “대기업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돕는 ESG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11.21 11:05안희정

"AI 신뢰성에 총력 기울일 것"…MS, '보안 백서'로 안전한 혁신방안 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AI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들이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에서 'AI 보안 백서(Security for AI Whitepaper)'를 공개했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AI 기반 최신 기술과 함께 AI 보안 이슈에 대한 해결책이 소개돼 업계의 주목이 집중됐다. 백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조직의 95%가 생성형 AI를 사용하거나 개발 중으로, 이들은 평균 13.9개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AI 도입은 데이터 유출, 프롬프트 주입 공격, 학습 데이터 조작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한 유력 기업의 기술 분야 책임자는 "AI에 입력하는 기업 데이터가 회사 내부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MS는 이번에 발간된 백서를 통해 생성형 AI의 빠른 도입이 기존 보안 리스크를 증폭시키고 새로운 위협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리스크로는 ▲데이터 유출 ▲급격한 개발로 인한 취약점 노출 ▲AI 공급망의 취약성 ▲환각(hallucinations) 현상 ▲해로운 콘텐츠 생성 ▲모델 도난 ▲프롬프트 주입 공격 ▲학습 데이터 조작 등이 있다. 특히 데이터 유출은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로 지목된다. 직원들이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를 사용하거나 AI 시스템에 민감한 정보를 입력할 경우 기밀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다. 또 프롬프트 주입 공격은 악의적인 사용자가 AI 시스템에 잘못된 명령이나 데이터를 주입해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공격자가 시스템을 오도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유출시켜 AI의 신뢰성을 저해하고 보안 위협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학습 데이터 조작도 중요한 위협 요소로 부각된다. 공격자가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에 접근해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오염시킴으로써 모델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AI 시스템이 편향된 결과를 내거나 오작동을 일으켜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MS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AI 보안 전담팀 설립을 강조했다. 이미 기업 중 80%는 AI 보안 팀을 설립했거나 설립할 계획이며 평균적인 팀 구성원 규모는 24명이다. 이러한 부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유관부서 간 협력, 다양한 기술 역량 확보,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MS 보안팀 관계자는 "AI 보안은 기술 전문가와 보안 전문가가 함께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또 자원 최적화를 통해 보안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78%의 조직이 AI 보안을 위해 IT 예산을 증가시킬 예정이며 인프라 업그레이드·규정 준수·평가·직원 교육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전략 도입도 강조됐다. 시스템이 이미 침해됐다고 가정해 모든 접근 요청을 철저히 검증하고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이 방어 전략은 데이터 유출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설문조사 결과 이미 조직의 78%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포괄적인 AI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 조직 중 72%는 새로운 AI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며 64%는 기존 보안 도구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데이터 분류 및 아이덴티티 거버넌스 설정, 실시간 보안 및 프라이버시 리스크 식별, 데이터 보호, 프롬프트 주입 등 적극적인 보안 방안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 보안 관계자는 "AI 보안 솔루션은 기술적 보호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과 규제 준수까지 아우르는 것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MS는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안과 혁신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서 간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 전략적인 보안 조치의 시행이 필수적이다. 미칼 브레이버만-블루멘스틱 MS 부사장은 "AI 혁신과 보안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강화할 수 있다"며 "고객들이 이러한 균형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1:03조이환

제너럴 밀스, 美 인공색소 규제에 대응 예정

첵스·하겐다즈 등으로 유명한 '제너럴 밀스'가 일부 시리얼에 사용되는 인공색소 규제에 대해 연방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식품기업 제너럴 밀스가 성명을 통해 인공색소 구제와 관련해 정책 입안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변화에 대해 연방 규제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너럴 밀스는 ▲첵스 ▲하겐다즈 ▲요플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해당 색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케네디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후, 대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식품 색소 문제를 부각시킨 바 있다. 당시 케네디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즉시 시리얼 회사에 인공색소를 전부 제거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인공색소는 발암과 일부 어린이들에게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제너럴 밀스 등 식품 기업들은 10여 년 전 미국 내 제품에서 색소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철회한 바 있다. 통신은 제너럴 밀스가 2017년에 소비자 불만을 이유로 자사 시리얼에 인공색소를 다시 첨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에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어린이 시리얼에 사용되는 6종의 색소를 공립학교 식단에서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2027년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2024.11.21 11:02류승현

[유미's 픽] "1년 만에 달라졌다"…프랑스, 마크롱·갑부 지원에 AI 강국 급부상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은 인공지능(AI) 선도 국가인 미국과 중국, 영국에도 뒤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 측면에서 뒤처져 있고 너무 느리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4일 파리에서 작심 발언을 한 후 프랑스가 AI 시장에서 핵심 기지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AI 산업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된 데다 미스트랄 AI를 비롯해 큐타이, H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추가로 22억 유로를 투입해 관련 인재 육성 및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프랑스 범부처 AI 위원회가 정부에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라고 권고해 주목을 받았다. 또 생성형 AI가 프랑스 경제에 미칠 영향과 전망이 담긴 130쪽 분량의 위원회 보고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보고서에선 특정 업무 자동화를 통해 프랑스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고, 2034년엔 최대 4천200억 유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위원회는 "향후 생성 AI 기술 발달로 연간 경제 성장률이 두 배가 될 수 있다"며 "프랑스가 AI 경제를 놓치면 우리의 경제적 가치를 다른 나라에 점점 더 빼앗길 뿐 아니라 다른 활동 분야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생성 AI 투자 규모가 미국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1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스트랄AI 같은 촉망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노력 덕분에 프랑스에선 우수한 기술을 지닌 AI 스타트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미스트랄 AI'로, 올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도 AI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 니엘은 지난해 10월 AI 연구 센터 설립과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2억 유로(한화 약 3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큐타이는 올해 7월 오픈AI의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타이는 자비에르 니엘과 또 다른 현지 억만장자 로돌프 사데,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3억 유로(약 3억2천4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된 연구소다. 패트릭 페레즈 큐타이 CEO는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AI 출신 연구원들을 고용했으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도 대거 사들였다. 글로벌 '명품업계 대부'로 불리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도 AI 스타트업 투자에 뛰어들었다.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AI를 새로운 돌파구로 삼은 것이다. 아르노 회장은 올해 투자 계열사 아글레벤처스를 통해 총 5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모두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투자액은 3억 달러(약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프랑스 AI 에이전트 개발사 H(옛 홀리스틱AI)다. 알파벳의 AI자회사 딥마인드 출신 개발자와 스탠퍼드 대학 출신 연구진 4인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5월 2억2천만 달러(약 2천940억원)의 초기 시드 투자를 받았다. 또 삼성전자와 아마존,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3억7천만 달러(약 5천억원)로 추산된다. 이를 토대로 H는 이달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19일 발표한 첫 번째 AI 에이전트인 '러너 H'를 앞세워 국내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분간 베타 버전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러너 H 0.1'은 H의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및 실행 모델을 기반으로 한 추론, 계획 및 실행이 가능한 고급 에이전트로, 웹을 중심으로 웹 테스트, 프로세스 자동화, 아웃소싱 등의 분야를 지원한다. 또 H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판단해 최근 국내 고객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섰다. 아직 지사 설립 계획은 없는 상태로,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개발자들이 '러너 H'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 덕분에 프랑스는 최근 AI 시장 내 경쟁력이 급격하게 올랐다. 영국 데이터 분석 매체인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가 지난 9월 발표한 '2024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프랑스는 지난해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단 1년만에 단숨에 5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앞질렀다. 한국은 전체 순위 중 6위를 기록하며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을 앞섰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3위, 영국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자국 연구자들이 국내에 남도록 지원하고 토종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2024.11.21 11:01장유미

박현주 시옷 대표 "중요 정보 유출 사고 직접 경험하면서 대응 솔루션 필요 절감"

“내부자가 회사 중요 문서를 유출한 사고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법적 분쟁이 시작됐는데 내부자에 의한 기술 유출 증거를 확보하는 난관이 있었습니다.”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 시옷은 최근 주요 데이터 이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유출 시도를 탐지하는 능동형 내부자 정보유출 감지솔루션(DLD) '위즐(Weasel)'을 출시했다. 시옷이 모빌리티를 넘이 엔터프라이즈 보안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한 것은 사고에서 얻은 교훈이었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함께 믿으며 일하던 내부자가 회사 중요 문서를 유출한 사고를 직접 경험하면서 DLD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직접 사고를 겪으며 솔루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시옷은 제품을 개발하면서 같은 고민을 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기업은 내부자 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정보 유출을 막는 DLP(Data Loss Prevention)나 DRM(Digital Right Management),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등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고는 끊이지 않습니다.” 박 대표는 중소기업은 보안조직이나 인력 부족과 높은 비용 등의 문제로 내부자 정보 유출 대책 마련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보안솔루션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저비용으로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위즐을 내놨다”고 말했다. 위즐은 기존의 보안솔루션이 제공하는 정보 유출 차단이나 방어의 방식과는 달리, 유출로 발전할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의 이동을 기록하고 증거를 수집해 내부자 정보 유출을 감지하는 DLD(Data Leakage Detection)솔루션이다. 중소기업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사용가능하도록 SaaS 기반의 비용 효율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 내부에 전문적인 보안 인력이나 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박 대표는 “기존 솔루션들이 내부자의 정보 전송 및 접근을 차단하는 통제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위즐은 사용자가 정보 자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도, 정보 이동에 대한 강력한 기록과 증적을 남긴다”고 말했다. 내부의 데이터 이동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한다. 사후 문제발생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돕고 기업이 마음놓고 정보 활용을 할 수 있게 한다. 박 대표는 “DLD는 DLP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업무 생산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보안을 확보하는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시옷은 2015년 설립된 보안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저전력, 초경량 암호기술과 하드웨어 제작역량을 기반으로 V2X 보안, Secure OTA, FMS 단말기, PnC 충전보안, IoT 보안등 모빌리티 보안을 선도해왔다. 이번 신개념 내부자 정보유출 감지 솔루션 '위즐'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반 IT 정보보안 시장에 진출하며, 종합 보안 전문 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24.11.21 11:00김인순

국토부, UAM 실증 위한 규제특례 마련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기체등록 규제완화·도심 실증비행 허용·안전보고 체계마련 등을 담은 규제특례를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라 마련된 이번 특례는 기존의 항공안전법·항공사업법·공항시설법·항공보안법 등 항공 4법 가운데 UAM 운영에 필요한 일부 규정을 유연하게 조정해 UAM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한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규제특례는 UAM 팀코리아 참여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자유로운 기술 검증이 가능하도록 마련했고 국가교통위원회가 이달 초 서면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현재는 외국에 등록된 항공기는 국내 중복 등록할 수 없지만, UAM 실증에 한해 외국에 등록된 기체라도 국내 중복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업이 다양한 기체를 활용해 실증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는 도심 실증에 제한이 있었으나 UAM의 특성을 고려해 비도심지 안전 테스트 결과 등 추가 검증을 통해 안전이 확보되면 도심 내 실증비행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UAM에 적합한 새로운 안전 규정을 마련해, 사고나 장애 발생 시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국가교통위원회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제작중인 기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도심형항공기 기준'을 정했고,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구역'을 지정했다. 실증사업구역은 올 하반기 실증이 이뤄지는 1단계 전남 고흥 지역과 2단계 수도권 지역 중 아라뱃길 구간을 먼저 지정했고 추후 실증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추가로 지정해나갈 예정이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규제특례가 마련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술을 검증하고, 한국이 도심항공교통 선도국으로 자리 잡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1 11:00주문정

DN솔루션즈, 방콕 공작기계전 참가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는 20~23일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열리는 아세안 최대 규모 공작기계 전시회 'METALEX 2024'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전시에서 태국 등 동남아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첨단 공작기계와 제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대표 제품인 PUMA SMX3100L과 DVF 5000 2세대를 전시했다. PUMA SMX3100L은 최대 2천540mm의 가공 길이를 지원하는 멀티태스킹 머신(복합가공기)이다. 대형 항공 부품 가공에 적합하며, 복잡한 모양의 선삭과 밀링 작업을 단 한 번의 설정으로 단일 장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공정간 이동·설정 작업 등 시간을 절약하고 로봇 등 자동화 솔루션 도입도 용이하다. 기어가공 전용장비 없이도 효율적 기어 가공이 가능하며, 공간과 공구를 절약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다. 고정밀 5축 가공기 DVF 5000 2세대는 소형 정밀 의료 부품부터 중소형 자동차, 항공우주, 반도체 등 다양한 수요 산업 부품 가공이 가능한 장비다. 안정된 베드 구조와 유닛, 냉각 시스템 등을 통해 오랫동안 가공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빌트인 타입의 공작물 교환장치(AWC), 라운드 매거진 등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쉽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현지 동남아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고객들에게 제품 설치와 사후 관리, 맞춤형 기술 지원을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자동차, 항공, 반도체 같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각 산업별 수요 증가에 발맞춰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작기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10:5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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