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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 삼원계·전고체 이어 LFP향 '배터리 3D CT 검사기' 공급 계약

국내 종합장비회사인 에스에프에이(대표 김영민, 이하 SFA)는 최근 국내 주요 고객사로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3D CT 검사기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3D CT 검사기는 이차전지 내부의 폭발, 화재 위험을 3차원 입체 모델링 방식으로 검출하는 장비다. 이차전지 제조 라인이 평균 4초에 1개 셀을 생산하는 속도임에도, 그 동안 글로벌 경쟁 장비사들이 공급하는 기존 3D CT 검사기의 1개 셀 검사 시간은 7분에 달해 샘플 검사가 최선이었다. SFA는 2020년 로지스틱스 시스템 위에 고정밀, 고속스캔, 스마트기술, 머신비전, 검사기술 등을 융합해 검사 속도를 4초로 단축, 생산하는 모든 셀의 폭발과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전수검사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뤘다. 회사는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불안감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향후 3D CT 검사기 수요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3D CT 검사기를 국내 주요 고객사들에게 삼원계 배터리의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에 모두에 공급해왔고, 전고체 전지용에 이어 LFP용으로까지 공급해 2020년 말부터 최근까지 누적 기준으로 약 1천200억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국내외 이차전지 고객사들이 상대적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은 LFP 배터리 양산라인 투자를 적극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추천으로 해당 검사기를 유럽 이차전지 고객사에게도 대규모로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7 10:20김윤희

스타일메이트-테일러앱, 한국 패션 브랜드 일본 진출 돕는다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스타일메이트(대표 한상희)와 일본의 디지털 마케팅 스타트업 테일러앱이 한·일 간 크로스보더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일메이트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게 된다. 테일러앱의 인플루언서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을 제공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한 후, 온라인 이커머스 또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한국 패션 브랜드가 저비용 고효율로 일본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이 가능토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브랜드 또한 한국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된다. 기존 한국 브랜드의 일본 진출은 매출 규모가 크거나, 이미 현지 인지도가 높은 일부 브랜드에 한정됐다. 그러나 이번 협력을 통해 소규모 예산으로도 일본 현지 고객의 데이터 분석, 인플루언서 마케팅, SNS 퍼포먼스 마케팅을 분석하고 일본 시장을 효율적으로 테스트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테일러앱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마케팅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다. 테일러앱은 롯데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약 35억원(한화 기준)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20만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SNS 채널 퍼포먼스 분석, 오디언스 데이터 분석, 퍼포먼스 마케팅 등 기술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일메이트는 140여 개의 한국 패션 브랜드와 협력하는 패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지난 해 12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일메이트는 브랜드 페르소나 선정, 콘텐츠 데이터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룩태그 기반의 인플루언서-브랜드 매칭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패션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도 독창적인 경쟁력을 구축한다. 스타일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일 양국 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양국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규모 브랜드도 데이터와 마케팅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나츠미 테일러앱 대표는 "스타일메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브랜드들에게 기술과 마케팅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번 MOU는 양국의 스타트업과 브랜드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17백봉삼

"아마존, 물류창고 근로자 안전 무시...수익 우선"

아마존이 미국 물류창고 근로자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을 부과해 부상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해당 보고서는 아마존이 근로자 안전 보다 생산성 확보를 우선시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주) 주도로 지난해 6월부터 18개월동안 아마존 물류창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라고 BBC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조사를 토대로 지난 15일 발표된 보고서에는 아마존이 이익을 우선시해 근로자들의 작업 속도를 늦추는 것에 반대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보고서에는 근로자들이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도움을 청하는 등 안전 절차를 따르느라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경우, 징계·해고 등을 감수할 것을 아마존으로부터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아마존은 미국에서 약 8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년간 물류창고 근로자의 근로환경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비난에 직면해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지난해 발생한 부상 사고는 타 기업 물류창고들의 평균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아마존 임원진은 물류창고에서 부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권장 사항을 무시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선택했다"며 "이것이 바로 미국 국민을 지치고 피곤하도록 만드는 기업 탐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해당 보고서에 대해 "사실을 잘못 전달했다"며 "맥락이 없고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낡은 정보를 담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이 보고서는 사실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왜곡해 거짓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2024.12.17 10:15조수민

"제2 창업의 심정"…3년 만에 경영복귀한 박효대, 에스넷그룹 체질 개선 이끌까

에스넷그룹이 박효대 회장의 경영 복귀와 함께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워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에스넷그룹은 2025년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구조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직원과 주주 모두에게 명확하고 강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에스넷그룹은 가치 경영을 통해 직원들에게는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주주들에게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워 빠르고 도전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개편으로 40~50대 초반의 젊은 임원진을 본부장과 사업부장으로 발탁해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보수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했다. 또 에스넷그룹은 'AI 인프라·서비스 통합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1세대 전문가인 박효대 회장이 약 3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해 직접 그룹의 AI 중심 경영 체제를 진두지휘한다. 박 회장은 지난 8년간 AI 기술에 꾸준히 투자하고 개발을 주도해 온 만큼, 이를 그룹의 성장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각자 대표로 사업총괄을 맡게 된 한상욱 신임 대표 역시 AI와 클라우드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고객의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넷그룹은 조직 개편에 따라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AI·클라우드 센터 통합 ▲AI 인프라 전담 조직 신설 ▲AI 솔루션 팀과 IoT 그룹을 통합한 AIoT 사업부 신설 등의 조치를 통해 기존 사업에 AI를 융합함으로써 신사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에게는 성장의 비전, 주주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투자 가치, 고객들에게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에스넷그룹은 가치경영추진실을 중심으로 에스넷, 인성, 유통 부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사업 조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제2 창업의 심정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AI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의 근본적인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며 사업적 성과를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12장유미

美 스타벅스, 바리스타 육아휴직 3배 늘린다

미국 스타벅스가 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유급 육아휴직을 늘리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내년 3월부터 평균 급여 100%를 지급하는 18주 육아휴직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6주간의 유급 휴직과 최대 12주간의 무급 휴직을 제공했다. 미국에서는 유급 육아 휴직이 드물며 고용주의 40%만이 올해 유급 육아 휴직을 제공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서비스 근로자의 16%만이 유급 가족 휴직을 이용할 수 있었다. 스타벅스 인사부장인 사라 켈리는 “우리가 그들에게 투자하면 그들이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노조위원장인 미셸 아이젠은 성명을 통해 “스타벅스 노조는 지난달 매장 직원의 육아 휴직을 두 배로 늘리자고 제안했다”며 “수년간 스타벅스는 기업 직원에게 리테일 직원보다 두 배 많은 육아 휴직을 제공했고 우리는 모든 바리스타를 위한 이 승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4.12.17 10:10김민아

포르쉐코리아, 타이칸 터보 GT 출시…1034마력·제로백 2.3초

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 터보 GT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순수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의 모델 라인업에 추가된 타이칸 터보 GT는 새로운 스포츠 플래그십 모델이다. 가격은 2억9천610만원이다. 광범위하게 업그레이드된 타이칸은 전반적으로 시스템 출력이 향상됐다. 타이칸 터보 GT는 더 강력한 펄스 인버터를 장착해 580 kW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시 최대 1천34마력(PS 760kW)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타이칸 터보 S보다 0.1초 빠른 2.3초가 소요된다. 더 높은 효율을 위해 펄스 인버터의 반도체 소재로 사용된 실리콘 카바이드는 PWR 스위칭 손실을 크게 줄이고, 더 높은 스위칭 주파수를 구현한다. 또한 변속비와 기어박스 내구성을 개선해 더 향상된 토크 수치를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126.4 kg∙m이며, 주행 가능 거리는 419㎞(복합)이다. 타이칸 터보 GT는 버튼을 눌러 10초 동안 최대 120 kW의 추가 출력이 가능한 어택 모드 (Attack Mode)를 제공한다. 좌측 스티어링 휠 패들로 회생 제동 수준을 설정하고 주행 상황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지능형 경량 구조의 적용으로 타이칸 터보 GT는 타이칸 터보 S보다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B-필러 트림, 도어 미러의 상단 쉘, 사이드 스커트 인레이 등 다양한 구성요소에 카본 섬유를 사용했다. 타이칸 터보 GT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다이내믹 패키지는 주행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다이내믹 패키지는 GT 전용 튜닝과 함께 포함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 하중을 적절하게 분배해 차량이 노면과 완벽하게 연결되도록 한다. 또한 다이내믹 패키지에는 스페셜 퍼포먼스 섬머 타이어가 장착된 21인치 경량 단조 휠이 장착된다. 익스클루시브 터보 GT 휠에는 릴리프 밀드(relief-milled) 스포크를 장착해 무게를 줄이고 브레이크 냉각 효율을 극대화한다. 외관은 새로운 페일 블루 메탈릭와 퍼플 스카이 메탈릭을 포함 총 6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터보 GT 전용으로 전면 보닛과 경량 알로이 휠의 허브 커버에는 컬러 포르쉐 크레스트가 적용된다. 리어 리드의 '터보 GT' 로고는 매트 블랙 컬러로 마감된다.

2024.12.17 10:10김재성

잡코리아 클릭, 글로벌 인재 300명 함께한 연말 파티 성료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더백테라스에서 열린 'YEAR END PARTY' 연말 행사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YEAR END PARTY는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 및 생활정보 관련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연말 파티 형식으로 마련한 행사다. 외국인 구직자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채용 담당자도 함께 참석해 취업 및 채용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클릭 팀은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새로운 인맥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수제 버거 세트와 다양한 음료를 제공했다. 행사 중에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추첨 이벤트 등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60여개 국가에서 온 300여 명의 외국인 인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전공 분야 및 산업별 관심사가 같은 참가자들을 매칭시켜주고 ▲IT·개발 ▲마케팅 ▲해외영업 ▲교육 등으로 구분해 효과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국내 취업을 돕는 다양한 정보와 꿀팁, 일자리 정보 등을 나누며 행사 참석자들과 활발한 정보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채용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구직자들의 국내 취업 수요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클릭을 통해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에서 공부하며 취업까지 준비하는 여러 동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국내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네트워킹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최다 공고 수를 보유한 외국인 채용 업계 1위 클릭은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커뮤니티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추진하고, 더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06백봉삼

삼성SDI, 내년 美·EU 규제 순풍에 돛 달까

삼성SDI가 내년 미국, 유럽 규제 환경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격적으로 누릴 전망이다. 미국 현지 공장 가동과 더불어 유럽 시장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배터리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17일 배터리 업계에선 이같은 삼성SDI 수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삼성SDI는 비교적 어려운 사업 환경에 처하면서 실적이 지속 하락했다. 주력 시장인 유럽의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캐즘)가 심화된 영향을 받았다. 또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타 배터리셀 기업이 미국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세액공제를 받은 데 비해, 삼성SDI는 3분기까지 649억원을 받는 데 그쳤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현지에 공장을 운영하는 배터리 기업은 생산 규모에 비례한 세액공제를 받는다. 당장 3분기만 봐도 타 기업들은 영업손실을 상쇄하는 규모로 혜택을 누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영업손실 177억원과 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천660억원을 더해 4천483억원을 분기 영업이익으로 반영했다. SK온은 분기 영업이익 240억원을 달성했다며, AMPC 608억원이 반영된 수치라고 밝혔다. 같은 분기 삼성SDI는 3분기 3분기 매출 3조 9천356억원, 영업이익 1천299억원 중 AMPC로 103억원을 반영한 것과 비교된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는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합작 설립한 배터리셀·모듈 생산 '스타플러스에너지' 1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AMPC 규모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달 중 공장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총 생산 규모는 33GWh다. IRA 규정 상 배터리셀에 주어지는 세액공제는 kWh 당 35달러, 모듈에 대해선 kWh 당 10달러다.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스텔란티스와 약 51대 49의 지분 구조에 비례해 AMPC를 배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적으로 계산하더라도 연간 수천억원 규모의 AMPC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스텔란티스의 다양한 신차 출시 등 적극적인 전기차 전략을 기반으로 스타플러스에너지 라인을 풀 캐파로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의미 있는 AMPC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역성장까지 기록했던 유럽 전기차 시장이 내년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삼성SDI의 배터리 출하량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같은 전망이 여럿 제기됐다. 지난달 DS투자증권은 내년 삼성SDI에 대해 “유럽 CO2 규제에 따른 주요 유럽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를 꼽았다. 교보증권도 내년 삼성SDI에 대해 유럽 지역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증가와 북미 라인 풀 캐파 가동을 기대 요소로 언급했다. 핵심 근거는 자동차 탄소 배출량 규제다. 내년부터 유럽연합(EU)은 신차 판매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상한선을 2021년 대비 평균 대비 15% 감축한 1km당 93.6g으로 상향한다. 배기가스 배출량 초과치에 대해선 그램 당 95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 9월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회장이자 프랑스 자동차 기업인 르노그룹의 루카 드 메오 회장은 탄소배출량을 규제하는 유로7 규정이 시행될 경우 유럽 자동차 기업들이 최대 130억 유로(약 19조 4천669억원) 수준의 벌금을 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규정 목표치를 준수하려면 유럽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20~22%에 도달해야 할 전망이다. 현재 점유율은 10% 초반에 그친다.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의 경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부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독일 사회민주당은 내연기관차를 폐차한 뒤 전기차를 구입하면 6천유로, 중고 전기차는 3천유로를 지급하는 제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17 10:06김윤희

'인텔 짝꿍' 한컴,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 본격화

한글과컴퓨터가 인텔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장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한컴은 지난 16일 인텔코리아의 AI 작업 처리에 최적화된 차세대 그래픽카드 '인텔 아크 B시리즈(Intel Arc B-Series)' 국내 출시 행사 자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여는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인텔과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고, AI PC 환경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컴은 현재 주력 AI 제품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을 넘어 온디바이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텔의 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과 한컴피디아의 연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 양사는 한컴의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 대신 사용자 기기 내에서 AI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인텔의 고도화된 하드웨어와 한컴의 AI 기술을 결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 AI 기반 자동 문서 생성 설루션의 핵심 기능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어 개인 생산성의 향상이 기대된다. 한컴은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한컴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 예정인 '한컴SLM(소형 언어 모델)'의 고도화와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텔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신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P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텔과의 협력이 한컴 AI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의 강점과 전략을 연계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0:03장유미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 API 전면 개방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이하 API)'를 전면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LG 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LG Smart Solution API Developer)' 웹사이트 를 열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의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 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 씽큐의 API는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ThinQ API)'와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ThinQ Business API)'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가정이나 빌딩 등에 설치된 LG전자 제품의 원격 제어, 다양한 플랫폼과의 통합 연결 등이 가능해진다. 개인을 위한 씽큐 API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LG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씽큐 API를 활용하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홈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 이용자들은 씽큐 API 개방을 통해 기존에 구축한 스마트홈 환경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총 26종의 LG 가전을 추가로 연결∙제어할 수 있게 됐다. 홈어시스턴트는 전 세계 약 1백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해 기기 자동화, 기능 확장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커뮤니티 기반 오픈 플랫폼이다. 기업용 씽큐 비즈니스 API는 오피스∙주거용 빌딩을 운영하는 파트너사가 가전부터 냉난방공조, 사이니지 같은 상업용 설비까지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기존 앱에 연동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씽큐 비즈니스 API를 활용하면 주거용 대형 빌딩 관리 앱에 LG 가전을 연동할 수 있어, 입주민들은 빌딩 관리 앱으로 공용 공간에 비치된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예약이 가능하다. 빌딩 관리자는 LG전자 온∙습도 센서 연동을 통해 건물의 이상 상태를 쉽게 파악하고 문제 발생시 알림 기능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폭넓은 IoT기기 연결성이 장점인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해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외부 제품과 서비스를 LG 씽큐 플랫폼에 연동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앳홈의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는 현재 5만여 종의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며, 앳홈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1천여 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 LG전자는 앳홈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IoT기기 연결성을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에 통합해, 생성형 AI가 고객을 이해하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건우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상무는 “씽큐 API 공식 개방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홈 파워유저들과 B2B사업자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LG전자 제품으로 최적화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00장경윤

"구글 비켜"…검색 시장 노리는 오픈AI, '챗GPT 서치' 무료 개방

오픈AI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웹 검색 기능인 '챗GPT'를 출시 한 달 반만에 무료로 제공키로 하며 온라인 검색 시장 강자인 '구글'과의 경쟁에 본격 나섰다. 1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진행되는 '쉽마스' 행사 8일차에서 '챗GPT 서치'를 모든 챗GPT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GPT-4o'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웹 검색을 통해 뉴스, 스포츠 점수, 주식 시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챗GPT 서치'는 사용자의 질문에 맞게 자동으로 웹 검색 여부를 판단한다. 사용자가 직접 검색을 요청할 경우 인터페이스의 '웹 검색하기' 아이콘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결과는 요약된 답변과 함께 사진이나 유튜브 동영상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전까지 '챗GPT 서치'는 프리미엄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무료 이용자도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 오픈AI는 검색 속도 개선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 최적화도 진행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검색 시에 주소나 전화번호 등을 더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iOS에서는 애플 지도와 연동돼 장소를 찾을 때의 사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고급 음성 모드에서도 '챗GPT 서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파트너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사 검색시 '챗GPT 서치'가 요약하는 수준과 출처 선정 방식을 조정했다. 이는 AI 검색 도구가 언론사 트래픽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는 비판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로 일부 언론사들은 AI 기반 검색 도구가 뉴스 사이트 트래픽을 잠식한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구글의 AI 개요 기능만으로도 퍼블리셔 트래픽이 약 25%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로 오픈AI는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 조사에 따르면 '챗GPT'는 미국 내 사용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 미국 검색시장 점유율 5%를 기록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점유율 4%를 넘어서는 비약적 성장세다. 반면 구글은 지난 6월 80%이던 점유율이 반년 만에 78%로 하락했다. 여기에 '챗GPT' 이용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5천만 명 수준으로 1년 새 1.5배 늘었다. 시장조사기업 가트너는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AI 에이전트 기반의 검색 방식이 자리를 잡으면서 2026년까지 구글 등 기존 검색 엔진 사용량이 25%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픈AI 관계자는 "파트너 의견을 반영해 '챗GPT 서치'가 보다 정교하게 작동하도록 개선했다"며 "사용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출처의 가치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09:55조이환

스트라드비젼, CES2025서 '자율주행' 새로운 표준 제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CES2025에서 지난 CES2024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선보였던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SVNet의 양산 버전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3D 인식 네트워크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AD)을 위한 비젼 인식의 새로운 표준이다. 3D 인식 네트워크는 딥러닝 기반 솔루션으로, 2D 카메라 데이터를 고도로 정확한 3D 환경 맵으로 변환해 차량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스트라드비젼 SVNet은 2024년 프로토타입 출시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단 1년 만에 양산 수준까지 개발을 마쳤다. 스트라드비젼은 2025년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에는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에 따르면 3D 인식 네트워크는 올해 초 SVnet 소프트웨어 제품 라인업▲프론트비젼 ▲서라운드비젼 ▲멀티비젼 중 전방 카메라로만 주변을 확인하는 프론트비젼에만 적용됐다. 최근에는 3D 인식 네트워크 기술이 서라운드뷰 카메라까지 활용하는 서라운드비젼에도 적용됐으며 전후방, 서라운드뷰 등 차량의 360도를 확인하는 멀티비젼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3D 인식 네트워크가 적용된 스트라드비젼 SVNet은 다양한 기상 조건, 복잡한 도로 환경 등 폭넓은 '자율주행 운행가능영역(ODD)에서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레벨2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멀티비젼까지 확장되면 레벨3 이상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트라드비젼은 시장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2025년 연내에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양산 수준의 SVNet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하고, 2026년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SVNet 3D 인식 네트워크가 1년 만에 프로토타입에서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로 발전한 것은 스트라드비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스트라드비젼은 CES 2025를 통해 이 차세대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ADAS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의 기준을 어떻게 새롭게 정의하는지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은 CES 2025에 참가해 웨스트게이트 호텔에 마련한 부스에서 양산 수준의 차세대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SVNet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2024.12.17 09:45김재성

렉서스, 잠실 커넥트투 오픈 10주년 이벤트 진행

렉서스코리아가 커넥트투 오픈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커넥트투 10th 애니버서리' 특별 이벤트와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커넥트투는 렉서스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2014년 개관 후 지난 10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에 대한 브랜드 철학을 접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특히 고객 전용 프라이빗 공간인 '오너스 라운지(OWNERS LOUNGE)'에는 마스터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모리조(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렉서스 영파머스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레드 앤 블랙' 콘셉트의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모리조가 직접 추천하고 오재성 농부의 감귤을 사용해 만든 '제주 한라산 크루아상' 스페셜 메뉴와 권두현, 김빛나 농부의 딸기를 활용한 레드 에디션 및 장문규 로스터의 공정무역 인증 커피 원두로 만든 블랙 에디션 등 음료 5종과 디저트 7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토요타 GR 86' 랩핑카 전시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진 '대형 포토존'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방문 당일 어린이를 동반하거나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뽑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되어, 참가자 모두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렉서스 및 토요타 오너의 경우 행사 기간 동안 커넥트투 음료 또는 디저트 구매 시 커넥트투에서 사용 가능한 그린포인트 1만 포인트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10년 동안 커넥트투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새롭게 선보일 스페셜 메뉴와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전할 커넥트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커넥트투에는 '자이언트 북트리'가 전시될 예정이다.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기부한 도서를 활용해 만들어질 북트리는 약 3.8미터의 규모다. 이번 도서 기부 캠페인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도서 5권을 기부한 방문객에게는 렉서스 영파머스 김빛나 농부의 딸기잼 세트 또는 커넥트투 아메리카노 교환권 1매를 증정한다.

2024.12.17 09:39김재성

딥마인드, 영상 만드는 AI '비오 2' 출시…"기능 미흡·저작권 문제 해결부터"

구글 딥마인드가 동영상 만드는 인공지능(AI) 모델 '비오(Veo) 2'를 발표한 가운데 복잡한 영상 생성 기능 미흡과 저작권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기존 AI 기반 영상 생성 모델 비오 차기 모델을 출시했다. 현재 비오 2는 구글 영상 제작 플랫폼에 탑재됐다. 내년 개발자 플랫폼 버텍스 AI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비오 2는 최대 4K 해상도로 2분 이상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는 오픈AI 영상 모델인 '소라'보다 우수한 기능이다. 소라는 해상도 1천80p와 20초 분량이 최대다. 다만 외신은 비오 2가 해당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현재 비오 2를 탑재한 구글 영상 제작툴 '비디오FX'는 해상도 720p로 8초 분량 동영상까지 만들 수 있어서다. 비오 2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텍스트 프롬프트 또는 텍스트와 참조 이미지로 동영상을 생성한다. 딥마인드는 비오 2가 카메라 제어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돼 더 선명한 영상을 생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움직임 많은 장면에서 텍스처와 이미지가 더 뚜렷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비오 2는 동영상에서 가상 카메라를 더욱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어 객체와 사람을 다양한 각도에서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움직임, 유체 동역학, 빛의 특성을 기존보다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렌즈 효과와 영화적 기법, 미세한 인간 표정까지 구현 가능한 상태다. 외신 "비오 2 직접 이용해 보니…복잡한 영상 생성 미흡" 외신은 비오 2가 굴절이나 복잡한 액체 표현 등 까다로운 시각적 효과 생성에 강점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픽사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표현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모델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테크크런치는 "강아지 캐릭터 눈이 지나치게 생기 없어 보이거나, 영상 속 도로가 비현실적으로 미끄러워 보이는 장면이 등장했다"며 "배경 속 보행자와 건물이 서로 섞이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딥마인드 엘린 콜린스 제품 부사장은 "비오 2는 몇 분 동안 프롬프트에 따라 일관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지만, 복잡한 프롬프트를 긴 시간 동안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캐릭터 일관성과 디테일, 복잡한 동작 생성 등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학습·저작권 문제 우려"…이마젠 3 업그레이드 외신은 비오 2의 학습 데이터 출처·저작권 문제 우려 가능성도 언급했다. 딥마인드는 구체적으로 어디서 영상 데이터를 가져왔는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수 외신은 유튜브가 주요 데이터 출처일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구글이 유튜브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외신은 저작권 문제 우려도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딥마인드는 공개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이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데이터 소유자 허가를 받지 않고 학습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창작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딥마인드는 딥페이크 방지를 위해 자체 워터마킹 기술인 신스(Synth)ID를 비오 2에 적용했다. 신스ID는 생성된 동영상 프레임에 보이지 않는 마커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추적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워터마킹 기술처럼 완벽한 방지가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딥마인드는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 3' 업그레이드 버전도 발표했다. 새 이마젠 3 모델은 구글의 이미지 생성 도구인 '이미지FX'를 통해 제공된다. 이마젠 3는 포토리얼리즘과 인상주의, 애니메이션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로 더 밝고 잘 구성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디테일과 텍스처를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딥마인드는 "이번 업그레이드 모델은 프롬프트 입력 시 칩렛를 통해 주요 키워드를 강조하고 연관된 단어를 자동 제안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2024.12.17 09:31김미정

손정의, 트럼프 만나 "美 AI인프라에 143조원 투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향후 4년 동안 미국에 1천억달러(약 140조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향후 4년에 걸쳐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 인프라 1천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금은 트럼프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모두 집행될 예정이다. 손 회장은 트럼프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이와 같이 합의한 후 트럼프와 함께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투자로 최소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트럼프의 승리로 미국 경제에 대한 나의 확신이 엄청나게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에 두 배의 노력을 들이기 때문에 나도 그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투자가 AI와 신흥 기술이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손 회장이 자신의 첫 임기 때도 50억 달러 투자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CNBC는 "투자금은 트럼프 임기가 끝나기 전에 집행될 것"이라며 "자금은 비전펀드, 자본 프로젝트 또는 소프트뱅크가 대주주로 있는 반도체업체 암홀딩스 등 다양한 출처에서 조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손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에도 500억달러의 대미투자와 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4.12.17 09:30최지연

"하루에 7천억원 번다"…'나스닥 100' 입성하는 이 기업,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 '방긋'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비트코인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본업보다 가상자산 투자 덕에 올 들어 주가가 급상승세를 보이면서 결국 나스닥 100 지수 편입도 앞두고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증시부터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된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이지만,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지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해왔다. 처음에는 회사 운영 자금으로 매입했지만, 이후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적극 사들였다. 최근에는 6주 연속 월요일마다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매입한 비트코인 규모는 15억 달러(약 2조1천570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43만9천 개로, 가치는 약 450억 달러(한화 64조6천470억원)에 이른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자 덕분에 이 회사의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매입을 가속화하며 올해 500% 이상 상승했다. 1년 동안은 615% 상승해 전거래일 기준 408.5달러에 마감됐다. 여기에 비트코인이 장중 최고가인 10만7천148달러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수익도 나날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실제 이 회사 공동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지난달 23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당시 2주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이 54억 달러(약 7조5천897억원) 증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세일러 회장은 "하루에 5억 달러(약 7천억원)를 벌고 있고, 이처럼 버는 기업은 많지 않다"며 "우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입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장내 주식 판매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420억 달러를 조달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회의 창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친화적인 행정부가 들어서면 특히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2024.12.17 09:28장유미

KT "스팸 문자 위험도 알려드립니다"

KT가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스팸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오늘부터 무료로 삼성전자 단말에 자동 적용되며, 고객이 수신하는 SMS에 대해 스팸 의심여부를 표시한다. 내년부터는 MMS까지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점점 고도화되는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무료 부가서비스인 'KT 스팸차단 서비스'도 강화한다. 악성 스미싱 URL뿐 아니라 URL의 최종 IP까지 추적해 차단하는 기능을 내년 1월까지 적용 예정이다. 이로써 스팸차단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URL을 계속 바꾸던 변작 행위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9월 마이케이티 앱에서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문자 카카오톡 라인을 통해 받은 메시지의 URL이나 설치파일을 클릭할 경우, 자동으로 스미싱 불법사이트 연결 여부를 파악해 자동으로 차단한다.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는 KT 마이케이티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는 고객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키기위해 스미싱과 피싱 범죄를 차단하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차별화된 예방 기술을 적용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09:28박수형

'내년 초 출범' BYD코리아, 6개 딜러사 선정

BYD코리아가 BYD 승용차의 판매를 담당할 딜러 파트너사로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BYD는 올해 들어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고공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승용차 시장 진입을 공식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BYD는 소형 SUV '아토3'와 중형 전기 세단 '씰' 등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딜러로 선정된 6개사는 내년 초 BYD 승용차 브랜드 출범 후 국내에서 BYD 승용차에 대한 판매 및 AS 서비스, 고객 관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BYD는 현재까지 진출한 전세계 99개 국가와 지역에서 모두 딜러 체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방식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정확한 이해를 돕고, 전기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객 체험의 질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사업부문 대표는 “한국 고객분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는가를 우선 가치로 두고 6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딜러 선정이 완료된 단계로, 권역별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개소 등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7 09:22김윤희

수자원공사, 필리핀 뉴클락시티에 1조원 규모 상하수도 사업 추진

수자원공사가 성장 잠재력이 큰 필리핀의 물 분야 협력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정부 고위급 관계자 및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사업을 제안했다. 필리핀 정부가 개발 중인 뉴클락시티는 '제2의 마닐라'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수도 마닐라의 인구 팽창과 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분산 등을 위해 마닐라 북서쪽 약 100㎞ 거리에 동탄2 신도시 면적 24.01㎢의 약 4배인 94.5㎢ 크기로 조성된다. 인구 120만명 수용이 목표다.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BCDA)이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상하수도 사업 제안에 앞서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의 요청으로 개발방안 구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정부는 마닐라의 주요 식수원인 앙갓댐 운영과 함께 불라칸 상수도 사업 등으로 수자원공사가 현지 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을 인정했다. 수자원공사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등 국내 기업들과 원팀으로 개발방안 구체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8월부터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제안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총 1조원대다. 2026년부터 2050년까지 1단계로 취수원 개발, 상하수도 통합관리를 포함한 물인프라 건설·운영이 핵심이다. 민관협력(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방식으로, 1단계 사업비는 3천5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로 하천 유량 변동이 심해 물 공급이 불안정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 최적 방안을 제안했다. 안정적 취수원 확보를 위해 필리핀 최초의 지하저류댐을 2032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정수장·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혁신적인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해 누수 손실을 저감하고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도록 계획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과 뉴클락시티 북서 측 일원에 여의도 면적 2.9㎢의 약 3.4배 수준인 10㎢로 조성되는 산업단지 개발에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창원·구미·안산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 역량을 활용해 뉴클락시티에 '기후위기 대응형 자족 융복합 혁신성장 개발 거점' 마련을 목표로 향후 산업단지 개발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조슈아 M.빙캉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 청장은 “수자원공사와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은 한-필 수교 75주년의 외교적 동반자 관계를 넘어 진정한 파트너 관계로 거듭나고 있다”며 “물 분야 사업과 연계한 도시개발도 수자원공사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 끝에 이번에 현지 최적의 사업 방안이 마련됐다”며 “수자원공사가 제2의 마닐라가 될 뉴클락시티 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와 원팀코리아 진출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17 09:19주문정

바디럽, 냉온찜질팩 되는 '하트팩' 인형 출시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자사의 리빙브랜드 바디럽에서 심장을 형상화한 하트팩 IP를 활용한 하트팩 인형이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하트팩은 심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핫팩이 아니라 하트팩이라는 하트 모양의 심장을 통해 사랑이 담긴 온기를 느낀다는 스토리를 담아 기획한 IP 제품이다. 수호천사라는 콘셉트로 뜨거운 심장으로 온기를 전하고 나를 지켜준다는 세계관을 담았다. 하트팩 인형은 하나의 솜 뭉텅이에 불과했던 것이 고객의 선택을 받는 순간 수호 천사가 된다는 세계관을 설정했다. 더 귀여워지도록 외모를 가꾸고 더 뜨거운 심장을 위한 황토볼 심장 이식 수술까지 감행하는 노력을 통해 하트팩 인형이 고객의 선택을 받는 순간 수호천사가 되어 심장을 내어준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심장을 본뜬 하트팩은 인형 내부의 심장으로 구성, 꺼내어 냉온찜질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황토볼 충전재로 위생적인 문제까지 해결해 실용성을 더했다. 일반 패브릭 침구의 경우 곡물충전재가 많아 벌레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을 보완,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했으며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워 사용 가능하다. 이렇게 온기를 전하는 하트팩은 아이들의 애착인형과 배를 따뜻하게 해 생리통을 줄여주는 생리인형으로, 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성인의 애착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바디럽 상품기획자 최도리 프로는 “하트팩 인형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태초의 솜뭉치가 고객의 사랑과 관심으로 진정한 수호천사로 성장해가는 세계관을 담아 심장을 형상화한 IP로 기획했다. 아이들의 애착인형이자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생리인형으로, 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성인의 일상 수호천사 같은 애착 인형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보들보들한 촉감에 파스텔톤의 색감, 귀여운 외모에 '심장을 내어주는 수호천사'라는 사랑스러운 세계관으로 출시 직후부터 캐릭터 덕후들의 관심을 받아 귀여운 아이템이나 신박한 물건을 리뷰하는 유명 유튜버이자 틱톡커인 오닝과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한편 16일부터 네이버 브랜드 신상위크에 참여한다. 바디럽 자사몰이나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12.17 09:1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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