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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안전교육 받으면 이륜차 보험료 할인"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배민라이더스쿨의 이륜차 안전교육을 이수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월 단위 보험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제조합이 추진하는 안전교육 수료생 보험할인은 보험업계의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이륜차 라이더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촉진하고, 이들에게 할인률 정책 등을 제공해 안전배달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공제조합은 보험료 할인의 안전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라이더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제조합의 보험할인은 '이륜차 안전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관의 오프라인 교육을 받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기관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보험료 할인을 연계하기 위해 적용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은 20년 이상의 이륜차 교육 경력을 갖춘 강사진들이 체계적인 이륜차 안전운행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적용기관에 포함됐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전문성은 수료생의 안전운전 지식과 태도를 128% 높인다는 효과가 한국도로교통공단 공동연구로 입증됐다. 우아한청년들과 공제조합은 할인정책을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8월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이후의 교육을 받은 라이더는 수료증을 공제조합에 제출하면 1년 동안 월 단위 공제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3% 할인받을 수 있다. 공제조합은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이륜차 배달 라이더의 보험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타는 시간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상품)', '연·월 단위 유상운송용 공제보험(1년 또는 1달 단위로 가입하는 상품)' 등 보험상품을 출시해 시중 대비 최대 45%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에 최대 규모인 자본금 47억원을 출자하며 공제조합의 조합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공제조합의 보험상품 출시 때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륜차 라이더들의 보험가입 접근성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보험상품간 연계를 통해서 국내 이륜차 라이더들의 법규준수와 안전운행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제조합과 함께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27조수민

한국엡손, A4 고속 잉크젯 'EM-C800' 출시

한국엡손이 18일 대용량 잉크팩을 적용한 A4 고속 잉크젯 프린터 '워크포스 프로 EM-C800'을 국내 출시했다. EM-C800은 잉크를 뿜는 노즐을 가로로 배치하고 용지를 통과시켜 인쇄하는 라인헤드방식으로 출력 속도를 높였다. 출력시 예열이 필요 없는 히트프리 기술을 적용해 흑백 문서는 4.8초, 컬러 문서는 5.3초만에 출력 가능하다. 검정(K) 잉크는 최대 5만 장, 컬러 문서는 최대 2만 장 출력 가능한 대용량 잉크팩을 적용해 교체 빈도와 폐기물 배출량을 줄였다. 기본 제공 급지함은 330장 적재가 가능하며 트레이 추가시 최대 1,500장을 추가할 수 있다. 잉크를 뿜는 핵심 부품인 헤드 무상보증기간은 6년이며 장기간 렌탈시 유지보수 부담을 줄인다. 제품 상태를 온라인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장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EM-C800은 생산성, 유지보수 편리성, 경제성, 친환경성까지 모두 갖춘 잉크젯 제품으로, 사무 환경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4.12.18 10:24권봉석

달파, '컴업 2024' 현장서 450여명 방문객 상담

AI 스타트업 달파(대표 김도균)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컴업 2024' 행사에서 부스 운영을 했었다고 18일 밝혔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다. 달파는 이번 컴업 2024에 추천기업으로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AI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1대1 AI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기업명 입력 시 적합한 AI를 추천하는 '맞춤 AI 추천' 기능도 선보였다. 행사 양일간 총 450여 명의 방문객이 달파 부스를 찾았으며, '맞춤 AI 추천' 기능 시연에는 150여 명이 참여했다. 달파 관계자는 "이번 컴업 2024 행사를 통해 기업들의 AI 관심도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맞춤 AI 추천 뿐만 아니라 AI 트렌드 리포트, 각종 AI 세미나, 웨비나 등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AI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12.18 10:13백봉삼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으로 헬스케어 미래 제시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으로 확장한 헬스케어 미래를 선보인다. 다쏘시스템은 내달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부스를 열고 '헬스케어와 웰니스의 미래'를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쏘시스템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LVCC) 노스홀 8705번 부스 설치된다. 참가자는 인터랙티브 전시인 '버추얼 휴먼 익스피리언스 : 버추얼 생명 도시를 통한 여정'을 만나볼 수 있다. 버추얼 생명 도시를 통한 여정은 사람의 인체를 활기차고 완벽하게 기능하는 하나의 '도시'로 재구성해 질병 예측, 맞춤형 치료, 공중 보건 전략 안내에 버추얼 트윈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최적화의 역동적인 시각 표현은 균형과 회복력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적응하는 상호 의존적인 시스템을 통해 생물학과 공학간 깊은 연관성을 구현했다. 신체의 각 기관은 필수적인 도시 구조로 생생하게 구현된다. 예를 들어 '뇌'는 도시의 '시청'으로, '심장'은 '발전소'로 표현된다. 빛나는 '디지털 정맥'이 각각의 버추얼 트윈 기관을 연결해 '혈류'가 온몸에 영양분을 운반하는 것처럼 데이터 흐름을 구현하는 식이다. 운동선수의 뇌, 심장 환자, 버추얼 장에 대한 세 가지 사용 사례는 개인 맞춤형 치료, 수술 계획, 의료기기 개발에서 버추얼 트윈의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 부스에서 선보이는 버추얼 트윈이 헬스케어와 웰니스에 미치는 영향 하이라이트에는 심장 및 뇌의 버추얼 트윈 기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개입 및 사전 예방적 치료를 가능하게 만드는 정밀한 인사이트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의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가상 임상시험 및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포용성과 개인화의 장벽을 허물어 최첨단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 혁신 사례도 소개한다. 또 AI와 생체 역학 및 재료 과학을 결합해 생체 역학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세와 운동 능력을 개선하는 맞춤형 깔창을 제작하는 아식스(ASICS)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정밀 신발 가상 현실 체험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 전문가와 파트너가 소비자 건강의 최신 기술 발전과 트렌드에 대해 매시간 강연을 진행한다. 다쏘시스템은 부스 외에도 '유레카 파크'에서 3D익스피리언스 랩 오픈 이노베이션 랩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의 스타트업인 아타카마 바이오머티리얼즈(Atacama Biomaterials), 스트롱 바이 폼(Strong by Form), 페이시파이 메디컬(Pacify Medical)은 CES 2025현장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설계와 시뮬레이션, 개발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대시보드와 프로토타입을 시연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실제 애플리케이션, 몰입형 시각화, 스타트업 발표 및 전문가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버추얼 트윈과 실시간 데이터가 결합해 어떻게 전 세계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화된 헬스케어 경계를 넓히는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8 10:12김미정

"취약점, 더 이상 숨을 곳 없다"…금융보안원, 2024 버그바운티 성과 공개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보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버그바운티를 실시해 금융권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화이트해커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금융회사·공통 소프트웨어 보안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금융보안원은 '2024년 금융권 버그바운티 성과'를 발표하며 올해 총 222건의 취약점을 포상 대상에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집중신고와 상시신고로 투트랙 운영된 이번 제도에는 총 167명의 화이트해커가 참여해 금융권의 빈틈을 찾아냈다. 집중신고 부문은 금융위원회의 후원 아래 진행됐으며 총 150명의 화이트해커가 249건의 취약점을 발굴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상시신고에서는 17명의 화이트해커가 금융권 공통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에서 43건의 취약점을 찾아내 성과를 더했다. 금융보안원은 발굴된 취약점의 출현도, 영향도, 난이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5천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우수 신고자 4명에게는 금융보안원장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상위 10명의 화이트해커는 새롭게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주체적으로 보안 강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운영 제도를 신설했다. 현재 지니언스, 시큐브, 지란지교소프트 등 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 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버그바운티를 통해 능동적인 보안문화를 확산시키고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국내외 협력을 통해 금융권 전반의 보안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8 10:10조이환

"아이폰12에서도 익시오 쓰세요"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아이폰12 이상으로 확대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7일 출시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익시오는 출시 이후 열흘 만에 다운로드 건수 10만 건을 넘어선 데 이어, 출시 한 달만인 12월 7일 기준 다운로드 건수 20만 건에 육박했다. 익시오 이용자 3명 중 2명이 2030세대로 나타났다. 익시오 이용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5%,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1.6% 조사됐다. 뒤를 이어 ▲40대 19.4% ▲10대 8.5% ▲50대 이상 8.1%를 차지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에이전트 추진그룹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를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AI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아이폰12 이상으로 익시오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익시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10박수형

에퀴닉스-헥사, 글로벌 케이블 연결 협력…동남아 디지털 허브 '강화'

에퀴닉스가 헥사와 협력해 동남아시아와 미국을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교환을 촉진한다. 에퀴닉스는 헥사와 말레이시아-미국(MYUS) 케이블을 운영하는 헥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력으로 MYUS 케이블은 에퀴닉스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데이터 센터와 연결돼 두 지역 간 기업의 직접적인 디지털 접속을 지원한다. 오는 2028년 하반기 제공될 MYUS 케이블은 말레이시아 반도 조호르를 출발해 미국령 괌을 거쳐 미국 오리건주 플로렌스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로에는 인도네시아 바탐과 자카르타, 필리핀 다바오 등 주요 도시도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와 미국 간 강력한 디지털 연결을 구축해 데이터·콘텐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동남아시아의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연결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역내 디지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에퀴닉스는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실리콘밸리 등 전 세계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MYUS 고객이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콘텐츠 기업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애틀, 실리콘밸리 등 미국 서부 주요 거점에서는 MYUS 케이블과의 즉각적인 상호연결이 가능하다. 아방 아자리 하다리 헥사 대표는 "MYUS 케이블은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 콘텐츠 공급자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직접 연결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케이블과 에퀴닉스의 데이터 센터 고객은 상당 부분 일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엄 탓 인 에퀴닉스 말레이시아 대표는 "해저 케이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MYUS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연결 솔루션으로 기업의 성공과 글로벌 기회 창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2024.12.18 10:09조이환

안랩, 디지털 포렌식 전문성 인정…이달 연속 수상

안랩이 디지털 포렌식 전문성을 강화해 잇따른 성과를 보였다. 안랩은 이달 ▲KDFS(Korean Digital Forensics Society) 챌린지 2024에서 우수상 ▲제10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안랩 소속 연구원 단일팀인 '빵후루'팀(A-FIRST팀 은수정 선임연구원, 김왕록 주임연구원, 정현우 연구원, A-CERT팀 이준규 연구원)은 지난 16일 한성대 낙산관에서 2024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동계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KDFS 챌린지 2024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빵후루팀은 실제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해 사고 시나리오에 대해 탁월한 디지털 증거 분석을 수행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KDFS 챌린지는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가 2014년부터 주최 중인 디지털 포렌식 문제풀이 대회다.올해 '기업 내부 정보 유출 정황 입증'을 주제로 개최됐다. 빵후루팀의 은수정 선임연구원은 "동료 연구원들과 대회에 출전해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 직무 전문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랩 A-퍼스트팀 정현우 연구원은 지난 17일 대검찰청 국가포렌식센터 베리타스홀에서 열린 제10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시니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는 한국포렌식학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공동주최하고 대검찰청이 후원하는 사이버 범죄 분석 대회다. 대학생 이하 주니어 부문과 시니어 부문(일반인 또는 전문가)으로 나눠 이뤄진다. 정현우 연구원은 이번 대회에서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상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현실적인 디지털 수사 접근 방안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동상을 받았다. 정 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 범죄의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해 뜻깊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이버 위협의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석 전문성을 쌓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06김미정

애즈위메이크,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중소형 식자재마트 전문 디지털전환(DT)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을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투자와 출연 R&D를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애즈위메이크는 위벤처스의 투자와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의 추천을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중소형 식자재마트를 위한 온라인 판매 솔루션 '큐마켓', 마트 인력 공급 솔루션 '큐맘', 배달대행 디지털 주선 서비스 '햇배달' 등을 제공한다. 현재 935개의 제휴 마트를 확보하며 연간 약 8조원 규모의 음식료품 판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즈위메이크 데이터개발팀은 다양한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공공 데이터와 제휴 마트의 POS(Point of Sale) 시스템을 연동해 마트당 연평균 35만 건 이상의 실시간 판매 및 거래 데이터를 축적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해당 시스템은 향후 3년간 12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되는 시스템은 실시간 판매 데이터, 재고 상황, 유통기한, 시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가격을 산출하고, ESL(전자가격표시기)과 연동해 즉각적인 가격 조정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중소형 마트들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분의 중소형 식자재마트는 현재 수작업 방식으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신선식품 비중이 높은 중소형 마트에서는 재고 회전율 관리와 효율적인 가격 정책이 매출과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애즈위메이크의 AI 기반 다이나믹 프라이싱 시스템은 마트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가격 정책을 제안하며, 재고 상황과 시장 수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식자재마트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손수영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당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가격 최적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소형 식자재마트의 수익성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최근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한 11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170억원을 확보했다.

2024.12.18 10:06백봉삼

건국대 학생개발팀, 꿈 찾기 로드맵 서비스 'KUMAP' 선봬

건국대학교는 학생개발팀(KUSD) 3기 학생들이 희망 진로와 연계된 교과목을 추천하고 수강 로드맵 작성을 지원하는 웹 서비스 'KUMAP(쿠맵)'을 개발하고, 최근 프로젝트 수행 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발혔다. 건국대 '학생개발팀(KUSD)'은 건국대 정보통신처 정보운영팀 소속 학생팀으로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뜁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내 정보서비스를 직접 기획·개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3기 학생들이 개발한 'KUMAP(쿠맵)'은 학생 개개인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건국대의 편성 교과목을 추천해 주고, 수강 로드맵을 직접 생성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웹 서비스다. 하승래(컴퓨터공학부, 18), 이성종(컴퓨터공학부, 20), 박세준(컴퓨터공학부, 20), 김예은(스마트ICT융합공학과, 22), 김지아(경영학과, 23) 등 5명의 학생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KUMAP(쿠맵)' 서비스는 기존 건국대 학과·전공별 디지털 로드맵이 표준화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한계를 발견해 출발했다. 2025학년도부터 도입될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목적에서 개발을 추진했다. 'KUMAP(쿠맵)'에는 사용자 희망 진로와 연계된 학과별 '전공 역량' 정보가 있는 교과목을 추천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추천된 교과목을 기반으로 직접 수강 로드맵을 생성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참여한 하승래 학생은 “개발적 부분 뿐만 아니라 '협업'에 대해서도 배우는 점이 참 많은 활동이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획을 담당한 김지아 학생은 “장장 7개월 간 한 팀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온 팀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UMAP(쿠맵)' 서비스는 전용사이트 에서 이용해볼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건국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생개발팀의 이번 'KUMAP(쿠맵)' 개발 프로젝트는 건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4.12.18 10:06주문정

사이보그 바퀴벌레, 대량 생산 가능…자동화 기술 개발

1분 만에 사이보그 바퀴벌레를 만들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 개발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BGR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TU) 연구진은 인간의 개입 없이 전자기기를 연결해 약 68초마다 행동을 제어할 수 있는 개량화된 곤충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달 말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실렸다. 연구진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익힌 로봇 팔이 바퀴벌레나 딱정벌레와 같은 곤충에 전자 백팩을 이식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게 설계했다. 바퀴벌레는 등이 단단한 편이라 등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게 용이하다. 이전 실험에서 연구진은 살아있는 곤충에 전자장치를 이식해 곤충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곤충의 행동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하지만, 곤충에 수동으로 전자장치를 이식하는 과정이 매우 느리고 복잡해 단점으로 꼽혔다. 이에 연구진은 이식 과정을 자동화해 사이보그 바퀴벌레를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술로 68초마다 한 마리씩 사이보그 바퀴벌레를 만들 수 있었고, 테스트 결과 손으로 만든 바퀴벌레와 동일하게 잘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향후 사이보그 바퀴벌레가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구진이 사이보그 바퀴벌레로 정확히 무엇을 하려는 지는 확실치 않다. SCMP는 이 곤충이 인간이 가기 힘든 지형의 수색, 구조 작업을 진행하거나 공장 검사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8 10:06이정현

현대차그룹 잡은 獨 IAS, 국내 ERP 시장 공략 박차

독일 ERP 기업 IAS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 지원에 나섰다. IAS는 자사 ERP 솔루션 '카니아스 ERP(Canias ERP)'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관리 전략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니아스 ERP'를 통해 운영 효율성 향상, 품질 표준화, 자원 배분 최적화를 목표로 하며 프로젝트 요건에 최적화된 표준 기능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현대자동차그룹 제조 시설에 도입된다. 이번 협력은 IAS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선도 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ERP 솔루션 제공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지털 전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더욱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IAS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공식 회의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 교환했다. 이 회의에는 IAS의 잔 카라비베르(Can Karabiber) 부회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호 상무(현대차·기아 PSI사업부)가 참석해 프로젝트 세부 사항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운영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잔 카라비베르 IAS 그룹 부회장은 "'카니아스 ERP의 우수한 유연성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ERP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05장유미

한미마이크로닉스, 굿네이버스에 후원금 전달

PC 주변기기 전문업체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16일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아동권리 향상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 비정부기구(NGO)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15년부터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굿네이버스에 후원하는 '굿바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전원공급장치와 PC 케이스, 게이밍 주변기기 등 특정 제품의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며 소비자도 이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달된 후원금은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에 사용된다. 해당 사업은 학대, 빈곤,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지원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취약계층 아동과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2.18 10:03권봉석

트렌드포스 "엔비디아 '블랙웰' 서버랙 대량 공급 내년 2~3분기로 지연"

엔비디아의 최신 AI 반도체 '블랙웰'이 탑재된 AI 서버랙 'GB200'의 대량 공급 시기가 최대 3분기까지 늦춰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 AI 서버랙 'GB200'이 설계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량 공급 시기가 내년 2~3분기로 지연된다고 전망했다. 고속 상호 연결 인터페이스, 열설계전력(TDP) 등에 추가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트렌드포스는 “블랙웰 GPU 칩 생산은 4분기부터 소량 출하가 가능하지만, AI 서버 시스템은 설계 요구 사항과 여타 부품들의 공급망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AI 서버 랙의 올해 말 출하량은 업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GB200 서버랙의 소량 공급은 4분기부터 시작됐다. 이번 지연 소식은 앞서 11월 17일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한 내용과 맥을 같이한다. 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 직원을 인용해 “GB200 서버랙에서 블랙웰 GPU를 연결할 때 과열 현상이 발상해 엔비디아가 서버OEM사들에게 설계 변경을 요구했다”며 “서버 랙 제조사들은 최악의 경우 내년 6월 말쯤에야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급 지연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개발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메타와 구글은 이미 100억 달러 규모의 GB200 40만개를 구매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6만5000개를 주문한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GB200 NVL72 모델이 내년 전체 서버 공급량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 블랙웰은 20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사양에 따라 B100, B200으로 나뉜다. 블랙웰은 지난 2022년 나온 '호퍼' 시리즈 보다 데이터 연산 속도가 2.5배 빠르다. 지난 3월 첫 공개돼 당초 2분기 출시가 목표였지만, 설계 결함으로 4분기로 연기돼 양산 중이다. 'GB200' AI 가속기는 2개의 블랙웰 GPU, 1개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HBM3E 8단 16개가 탑재된 제품이다. GB200 서버는 랙에 집적되는 개수에 따라 GB200 NVL3, GB200 NVL72 등으로 나뉜다. GB200 NVL72에는 72개 블랙웰 GPU, 36개의 CPU가 탑재되며, 엔비디아 독자 기술인 5세대 NVLink로 고속 연결을 구현했다. GB200 서버시스템은 종전의 H100보다 성능이 30배, 에너지 효율성이 25배 좋다. 다만 고성능에 따른 발열 문제가 과제로 떠올랐다. GB200 NVL72의 열설계전력(TDP)은 140kW로, 현재 주력 제품인 HGX AI 서버(60~80kW)의 두 배에 달한다. 이에 서버제조사들은 기존 공랭식에서 수랭식 냉각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GB200 서버랙 공급 지연 우려가 크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CEO는 지난 11월 19일 SNS를 통해 GB200 NVL72 서버랙 출하가 시작됐다고 알렸다. 또 지난 11월 20일 엔비디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올 4분기에 과거 예상보다 더 많은 블랙웰 GPU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CFO 역시 "각종 고객사의 블랙웰 수요에 맞춰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올 4분기 블랙웰 매출이 당초 예상인 50~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8 10:01이나리

MBK, '외국인 투자' 저촉 논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산업기술보호법상 외국인 투자 제한 규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법적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된다. 고려아연이 국가첨단전략기술과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MBK가 국내법에 근거해 설립된 사모펀드지만 회장과 대표업무집행자뿐 아니라 주요 주주 상당수가 외국인이며, 이들이 MBK 주요 의사결정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알려진 만큼 고려아연 인수 시도가 '외국인 투자'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법조계 등에서 나오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13조 1항에 따르면 전략기술보유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해외인수·합병, 합작투자 등 '외국인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에는 미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2항, 4항, 5항에 걸쳐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 후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외인수·합병 등에 대해 중지·금지·원상회복 등의 조치를 명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는 동법 시행령 제19조 1항 1호를 보면 외국인이 단독으로 또는 다음 각 목의 자와 합산해 전략기술보유자의 주식 또는 지분을 100분의50 이상 소유하려는 경우 또는 100분의50 미만을 소유하려는 경우로서 주식 등의 최다 소유자가 되면서 전략기술보유자의 임원 선임이나 경영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규정돼 있다. 산업기술보호법 역시 국가핵심기술과 이를 보유한 대상 기관에 대한 외국인 투자와 관련해 11조 2항과 동법 시행령 18조2를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유사하게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한요건을 두고 있다. MBK는 김병주 회장과 부재훈 부회장이 주요 경영자로 참여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와 MBK파트너스 법인 등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외국 국적을 가진 인물로 투자심의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회사의 주요 결정에 비토권(거부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 부회장 역시 외국인이며, 회사의 최고경영자로서 투자 결정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법조계와 업계에서는 MBK가 사실상 외국인 투자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병주 회장을 비롯한 외국인 현황과 MBK 세부 지분구조에 따라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새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MBK파트너스가 한국에 등록된 법인이며 과거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를 인수했던 사례가 있어 외국인 투자 조항에 저촉이 되는지는 법 조항의 면밀한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MBK 측도 고려아연 투자 주체는 'MBK 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는 국내법인이라고 잘못된 추측이라고 반박한다. MBK는 "MBK 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 최대주주는 윤종하 부회장, 김광일 부회장이며, 각각 24.7%(의결권기준 29.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 번째 대주주는 우리사주조합이며, 17.4%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을 김병주 회장(17%)과 해외 투자자인 다이얼캐피털(16.2%)이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다이얼캐피털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로서 의결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결권 기준으로는 윤종하 부회장, 김광일 부회장 및 우리사주조합이 MBK 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 80% 지분을 갖고 있다"며 "한국 국적의 파트너들과 임직원들이 MBK 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주주들"이라고 부연했다.

2024.12.18 10:01류은주

포바이포 미디어 아트,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서 만난다

포바이포가 제작한 초고화질의 미디어 아트 콘텐츠들을 이제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포바이포(대표 윤준호)는 회사가 직접 제작하고 자사 스톡 플랫폼 키컷스톡을 통해 유통해왔던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 전용 콘텐츠를 LG전자 ID사업부가 운영하는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를 통해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 ID사업부는 LED와 OLED 등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해 상업용 TV 및 유관 제품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판매, 서비스하는 LG전자의 B2B 글로벌 향 사업부 중 하나다. LG전자 ID사업부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아트 솔루션'은 LG전자에서 사이니지 장비를 구매한 기업 고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 중 하나다. 빌딩 내부 로비에 LG전자가 만든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한 기업 고객이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공간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손쉽게 찾고 구매,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인 셈이다. LG전자 ID사업부가 이번 솔루션 서비스를 기획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초대형 LED 사이니지, 특히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OLED 사이니지 등에 꼭 맞는 콘텐츠를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LG전자 ID사업부는 이번 미디어 아트 솔루션에 참여한 전문 아티스트 및 콘텐츠 업체들과 함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직접 제공해 기업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포바이포(키컷스톡)가 공급하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들은 기하학적 움직임을 선보이는 모션 그래픽과 자연을 그대로 화면으로 옮겨 놓은 듯한 초고화질 영상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들은 포바이포가 운영하는 키컷스톡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포바이포 이외에도 코엑스 아나몰픽 콘텐츠 '웨이브'로 유명세를 얻은 디스트릭트와 7천 종 이상의 작품을 보유한 유럽 최대 디지털아트 전문기업 아트포인트, 공공전시 및 비디오 아트 제작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랩드 스튜디오, 덴마크 디지털아트 전문기업 아트플레이어, 독특한 영상미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빛글림 등이 이번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 내 미디어 아트 솔루션 카테고리에 함께 참여한다. LG전자 원종화 ID해외영업담당(상무)은 "독보적인 LG의 사이니지 기술력과 눈길을 사로잡는 디지털 콘텐츠 공급자들이 만나 양질의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미디어 아트 솔루션 페이지의 별도 구축을 계기로 기업 고객들의 콘텐츠 접근 편의성을 높여 사이니지 관련 비즈니스도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의 직접 소비자인 사이니지 관련 기업 고객들과 곧바로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객들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용 디지털 사이니지 구매자의 입맛에 맞는 프리미엄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8 10:01백봉삼

메르세데스-벤츠 주요 차종에 티맵 오토 탑재된다

티맵모빌리티는 메르세데스-벤츠 주요 모델에 티맵 오토를 탑재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고객 대상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결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탑재되는 티맵 오토는 국내 선두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 중인 티맵모빌리티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기술력과 협업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3세대 MBUX에 맞춤 설계됐다. 티맵 오토는 ▲실시간 교통 정보 기반 경로 안내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UI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경로 설정 ▲세부적이고 정확한 길 안내 등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운전자들에게 편리한 내비게이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인터페이스와의 완벽한 통합을 통해 주행 중에도 음성 명령, 터치스크린, 스티어링 휠 버튼 등으로 손쉽게 내비게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티맵 오토는 2025년형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신형 E-클래스(W214) 전 차종과 CLE 쿠페 및 CLE 카브리올레 전 차종, 2025년식 GLC 및 GLC 쿠페, 2025년식 C-클래스 등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다른 차량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차량의 기존 고객은 이달부터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티맵 오토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이노베이션 담당은 “이번 협력은 티맵모빌리티의 축적된 기술력과 럭셔리 경험을 중시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사용자 중심 철학이 결합된 결과”며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00박수형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럭키박스' 거래액 급증

에이블리는 다양한 뷰티 상품을 한 상자로 만나볼 수 있는 '럭키박스'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럭키박스는 브랜드별 인기 또는 신상품 등을 피부톤, 피부 타입, 카테고리 등에 따라 조합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소비자는 상품마다 개별 구매해야 하는 수고로움 없이 한 번에 다양한 화장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뷰티 브랜드는 우수한 상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11월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내 럭키박스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배(16739%), 검색량은 82배(8114%) 늘었다. 9월과 비교해도 6.6배 이상(561%) 거래액이 성장했다. 에이블리 뷰티 정기 행사인 '뷰티 그랜드 세일' 기간(11월 25일~12월 2일) 럭키박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9배(54843%)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측은 단독 선공개, 캐릭터 컬래버, '쁘띠뷰티(소용량 화장품)'에 이어 '럭키박스'로 또 한 번 뷰티 업계 혁신을 주도했다고 자평했다. 색조 브랜드 '롬앤'이 이달 인기 색조 및 베이스 상품 구성으로 출시한 '메이크업 산타 럭키 박스'는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에이블리 전 카테고리 랭킹 1위에 올랐다. '투쿨포스쿨', '키스미',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릴리바이레드', '에스쁘아', '에뛰드', '클리오' 등 11월 럭키박스를 판매한 모든 브랜드가 완판 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월 어뮤즈 메이크업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는 리뷰 만족도 98%를 기록하며 뷰티 랭킹 1위, 에이블리 전 상품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에이블리 측은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럭키박스 판매 성과 원동력으로 꼽았다. 획일화된 구성이 아닌 웜, 쿨, 뉴트럴 등 퍼스널 컬러 및 피부 타입을 비롯해 진정, 미백, 영양 등 기대 효과까지 취향에 맞춰 구매할 수 있도록 폭 넓은 옵션을 마련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에이블리 측은 처음 접하는 색상, 제형 등도 거리낌 없이 도전하며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잘파세대 특성을 고려해 매 차례 다른 콘셉트와 상품 구성을 선보인 점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블리 측은 럭키박스가 '가성비 뷰티'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점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색조부터 베이스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평소 구매하고자 했던 다양한 카테고리 화장품을 개별 구매 시 대비 최대 8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이용자 부담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셀러 측면에서 역시 사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조합을 제안함으로써 이용자가 체감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극대화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심어주는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에이블리 뷰티 관계자는 "에이블리 뷰티 럭키박스는 알찬 상품 구성, 합리적인 가격, 한 번에 다채로운 상품을 경험하는 재미 등 다각도에서 높은 쇼핑 만족도를 제공하며 에이블리가 다시 한번 '모바일 화장대' 입지를 굳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연이은 성공 사례에 따라 다수 뷰티 브랜드가 에이블리 럭키박스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층 폭넓은 브랜드 선택지와 업그레이드된 상품 구성의 럭키박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00조수민

LG디스플레이, OLED 제조 공정에 AI 도입...연 2천억원 비용 절감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연간 2천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품에 이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I 생산 체계'로 보다 신속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다. 'AI 생산 체계'의 도입으로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도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기존에는 엔지니어 개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의존해 한정된 계측 조건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AI 생산 체계'를 활용하면, AI가 예측한 최상의 품질 조건에 부합하도록 즉시 전 제품의 공정을 제어할 수 있다. 동시에 전체 생산 제품 대상 품질 검사도 병행해 이상 여부 체크와 원인 파악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AI가 실시간 수집한 데이터를 분류하고 분석해 담당 부서에 매일 아침 메일로 자동 발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AI가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한 경우, 자동으로 원인 장비의 작동을 보류하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해 신속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AI 도입으로 연간 2천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임직원 업무 몰입도도 향상된다. AI와 빅데이터의 적용되면 엔지니어들은 그간 데이터 수집이나 분석에 소비하던 시간을 줄이고, 솔루션 도출과 개선 방안 적용 등 고밀도·고부가가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AI를 기반으로 한 DX(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 업무 전반에 지능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6월 생성형 AI를 도입해 자체 개발한 사내 지식 검색 서비스는 기존의 품질 영역에서 안전, 표준, 인사, 교육 자료 등 사내 전반 정보로 콘텐츠를 확장했다. LLM(대형언어모델)도 LG AI연구원의 최신 모델인 '챗 엑사원'으로 고도화하는 등 지속 업데이트 중이다. 이 밖에도 협업 툴 및 이메일 자동 번역 기능 등 일반 사무 영역에도 AI 도입을 통한 개인 생산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승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상무)은 “개발과 제조 영역에 DX를 적극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제조 경쟁력을 제고했다”며 “DX를 통해 디스플레이 개발과 생산뿐만 아니라 일반 업무에서도 생산성을 높여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갖추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00장경윤

LG전자, 2025년형 'LG QNED evo' 공개…AI로 화질·음질 최적화

LG전자는 4K 고해상도 영상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솔루션과 AI로 한층 선명해진 화질 및 맞춤형 AI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갖춘 2025년형 'LG QNED TV'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압도적 자발광(自發光) 화질의 LG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는 한편, 올레드의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앞세우는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5년형 LG QNED TV는 ▲최대 4K∙144Hz 무선 AV 전송 솔루션 ▲신규 색 재현 기술 ▲AI 성능을 강화한 화질·음질 프로세서 ▲최신 webOS의 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졌다. LG전자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QNED evo(모델명: 86/75/65QNED9M)'를 처음 공개한다.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evo(M시리즈)'에 적용된 무선 솔루션을 QNED evo로 확대 적용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TV 시청 경험과 공간의 자유로움을 제공한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 솔루션은 최대 4K 해상도·144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복잡한 연결선(線)이 사라져 실내 공간은 한층 깔끔해진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어 무선이 주는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 새로운 색 재현 기술 적용으로 더 생생해진 QNED 화질 2025년형 LG QNED TV는 기존 퀀텀닷(Quantum Dot) 소자 대신 LG만의 새로운 고색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솔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기존 대비 향상 시켰다. 화면 속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純色, Pure Color)으로 표현한다. 새로운 LG QNED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볼륨(Color Volume) 100% 인증을 획득했다. ■ 진화한 인공지능 알파8 프로세서…70% 더 향상된 AI 성능 2025년형 LG QNED evo는 한층 더 진화한 독자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대비 약 70% 더 뛰어난 AI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더욱 진화된 업스케일링(Upscaling)은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얼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더욱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각 장면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는 물론, 밝기까지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영상 속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 AI 기반의 초개인화 콘텐츠 경험 강화 2025년형 LG QNED evo와 함께 제공되는 매직리모컨(국내명: 인공지능리모컨)에는 새롭게 AI 버튼이 탑재됐다. 고객이 AI 버튼을 눌러 TV를 켜면 AI가 자동으로 사용 패턴 및 이력, 시청 환경 등을 분석해 앱 서비스부터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TV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관련 키워드 및 TV 기능을 안내한다. 길게 누르면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의도와 시청 이력 등을 파악해 결과를 보여주는 맞춤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목소리만으로 개인별 계정에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갤러리' ▲나만의 맞춤 TV 화질/음질 모드를 구성하는 'AI 화면 설정' 및 'AI 음향 설정' 등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맞춤형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앞서 QNED TV를 구매한 고객도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5년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100형(대각선 길이 약 254센티미터) QNED TV(모델명: QNED89A)도 새롭게 선보인다. 40형 대부터 100형 대를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앞세워 지속 확대되는 초대형 LCD TV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올레드의 차별화된 화질, 진정한 무선 솔루션, 초개인화 경험 등을 계승한 'LG QNED TV'로 다른 LCD TV서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초대형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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