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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맥주·칵테일 '뚝딱'…두산로보틱스, 식음료 다각화

두산로보틱스가 맥주 추출, 칵테일 제조 등 협동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아워홈 컬리너리스퀘어 '에어봇 바' 매장에 협동로봇 맥주 추출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5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디지털 대전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래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푸드존 조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이번 맥주 추출 솔루션이 적용된 에어봇 바를 시작으로 커피, 누들 등 F&B 솔루션외에도 수하물 핸들링 솔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맥주 추출 솔루션은 미국위생협회(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한 협동로봇 E시리즈가 트레이에서 일회용컵 픽업부터 생맥주 추출, 픽업 존 서빙, 세척까지 모든 동작을 원스탑으로 수행한다. 최대 8케그(40L)의 생맥주를 저장할 수 있으며, 14온스컵(414mL)에 맥주를 따르는 데에 약 43초가 소요된다. 맥주와 거품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해 최적의 맛을 제공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5일,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AI 기반 협동로봇 칵테일 제조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칵테일 제조 솔루션은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 등으로 미세하게 움직이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분석해 현재의 감정상태를 중립, 행복, 슬픔, 화남, 두려움, 불쾌함, 놀람 등 7개의 감정으로 분류하고, 각 감정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추천한 후 직접 제조해준다. 전문 바텐더의 레시피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최적의 조합을 찾아 총 19종의 칵테일을 제조한다. 2대의 식음료(F&B) 전용 협동로봇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음료 추출, 칵테일 쉐이킹, 컵 픽업 및 전달, 칵테일 쉐이커 세척 등 작업을 수행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커피, 튀김, 누들에 이어 이번에 맥주 추출, 칵테일 제조에 이르기까지 협동로봇을 활용한 F&B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함으로써 고객 확대에 주력해왔다"면서 "일반 고객들과 접점이 더 많은 만큼 편의성과 보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춘천, 대구 소재 학교에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운용해 약 86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는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한 메가MGC커피 건대스타시티몰점, 시청역점 등 6개 매장에 바리스타 솔루션을 공급해 시범운영 중이다. 빕스 매장에는 객 취향에 따라 우동, 쌀국수 등 10여종 이상의 면요리를 시간당 최대 40~50그릇 만들 수 있는 누들 솔루션도 공급한 바 있다.

2025.01.23 09:27신영빈

"일본 여행 전 CU 들르세요"…eSIM 출시

CU가 오는 25일 일본 eSIM 오프라인 서비스를 전국 1만 8천여 개 점포에서 개시한다. eSIM(embedded SIM)은 실물 SIM 카드 없이도 스마트 기기에서 QR코드를 통해 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유심 등 실물 카드 방식보다 간편해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CU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며 eSIM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의 국가별 국제선 노선 승객 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내국인은 2천500만여 명으로 개별 국가 중 가장 많았다. CU의 eSIM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출력되는 영수증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QR코드가 자동 인쇄된다. 발급받은 QR코드를 출국 당일 국내에서 스캔, 설정하면 된다. 데이터 1GB(3천800~1만200원)와 무제한(1만2천~3만원) 중 선택 가능하며 사용 기간(3일, 5일, 7일, 10일)별 이용 금액이 다르다. 서비스 가격도 3일 1GB(3천800원) 기준 시장가(5천원) 대비 약 20% 저렴하다.

2025.01.23 09:26김민아

디웨이브퀀텀 "양자컴퓨팅 인프라 3개월 간 무료 지원"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양자컴퓨터 저변 확대를 위해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를 3개월 간 무료로 지원한다. 디웨이브는 23일 양자컴퓨팅 지원 프로그램인 '리프 퀀텀 런치패드(Leap Quantum LaunchPad)'의 출시하며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리프 퀀텀 런치패드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양자컴퓨터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비즈니스 및 과학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웨이브는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먼저 체험한 후 유료 버전으로 전환을 고려할 수 있도록 3개월 무료 평가 버전을 제공한다. 리프 퀀텀 런치패드를 통해 지원하는 디웨이브의 어드밴티지 양자컴퓨터(Advantage quantum computer)는 5천개 이상의 큐비트로 이뤄져 있으며 99.9% 가용성을 확보했다. 그동안 직원·생산 스케줄링, 리소스 최적화, 물류 라우팅, 화물 적재, 학술 연구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쓰였다. 디웨이브가 무료 평가 버전을 제공하는 이유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연구 기관이 우선 실제 문제 해결에 양자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후 잠재 고객이 자사의 기술을 도입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교육과 연구 지원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관련 인재를 육성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디웨이브의 최고 매출 책임자인 로렌조 마르티넬리는 "리프 퀀텀 런치패드 프로그램은 양자 컴퓨팅의 힘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을 빠르게 시작하는 데 필요한 액세스와 지원을 제공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기업과 개인이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양자 컴퓨팅 앱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 단계로 신속히 옮길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5.01.23 09:15남혁우

에쓰오일, 천연가스 자가발전시설에 2천630억원 투자

에쓰오일은 천연가스를 활용한 신규 자가발전 시설 건설에 2천63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에쓰오일은 23일 박봉수 사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에쓰오일이 온산공장에 건설하는 자가발전시설은 천연가스를 투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시설인 가스터빈발전기(GTG) 2기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배기가스 폐열을 회수하는 폐열 회수 보일러 2기로 구성되며,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121MW)를 전량 자체 소비할 계획으로,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전기를 대체함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설비는 2기로 구성돼 운영 안정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공장의 전기수요 상황에 따라 유연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 회수 보일러를 통해 회수, 고압스팀을 생산해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스팀 생산 보일러의 운전을 줄일 수 있게 돼 공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 16만톤 저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에도 2기 GTG(150MW)가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라 총 4기 GTG 건설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현재 10% 수준인 S-OIL 온산공장의 자가발전 비율이 4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자가발전시설 투자는 온산공장 에너지 효율 제고와 아울러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고 “국가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와 울산 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3 09:11류은주

"스타게이트는 허구?"…머스크, 오픈AI 700兆 프로젝트에 의문 제기

일론 머스크가 오픈AI가 주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로젝트가 투자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2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미국 전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기술의 발전과 국가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 MGX,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규모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초기 1천억 달러(한화 약 140조원)는 텍사스 애빌린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스타게이트'에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프트뱅크는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원)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내가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해당 프로젝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함께 발표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를 정면으로 비판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 정부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이끌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요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직책에도 정부 주도 프로젝트에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한 상황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머스크의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X 계정에 "머스크의 말은 잘못된 주장"이라며 "이미 첫번째 현장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스타게이트는 국가에 큰 이익을 줄 것"이라며 "당신의 회사 이익에 최적이 아니더라도 국가를 우선시해달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스타게이트를 강하게 비판하는 배경에는 AI 인프라에 대한 치열한 투자 경쟁이 자리 잡고 있다. 머스크의 xAI는 멤피스에 위치한 단일 데이터센터에만 120억 달러(한화 약 17조원)를 투입했으며 향후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머스크에게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머스크의 주장에 대해 질문을 받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내가 약속한 800억 달러(한화 약 112조원)는 확실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2025.01.23 08:59조이환

구글 딥마인드 "올해 말 AI 신약 개발·임상실험 목표"

구글이 올해 말 인공지능(AI)으로 신약을 개발해 임상 실험할 계획이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파벳의 신약 개발 스타트업 아이소모픽랩스가 올해 말까지 이같은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하사비스 CEO는 "아이소모픽랩스는 현재 종양학을 비롯한 심혈관, 신경퇴행 등 모든 주요 질병 분야를 다루고 있다"며 "올해 말 첫 번째 신약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보통 신약 하나 만들려면 평균적으로 5~10년이 걸린다"며 "AI를 통해 이를 10배나 더 빠르게 단축할 수 있다면, 엄청난 혁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이소모픽랩스는 2021년까지 딥마인드 소속에서 분사됐다. 현재 구글 모회사 알파벳 자회사로 남아 있다. 현재 AI로 신약 개발 소요 시간·비용을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하사비스 CEO는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프로토타입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가 올해 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년 안에 수십억 개의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결합해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그는 일반인공지능(AGI) 시대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진정한 AGI를 위해선 아직 5~10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GI 시대가 오기 전 주요 AI 개발자들 사이에서 더 많은 신중함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쟁적으로 AGI를 개발해선 안 된다"며 "기술이 부정적으로 활용될 경우 인류 문명 자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3 08:57김미정

"갤럭시Z폴드 7, S펜 지원 중단…더 얇아질 것"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7'이 기기 두께를 줄이기 위해 S펜을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3 출시 이후 갤럭시Z 폴드에서 줄곧 S펜 지원을 이어왔으나,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한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갤럭시Z폴드 SE, 중국 출시명 삼성 W25)에서 S펜 지원을 중단했다. 갤럭시Z폴드 SE에 S펜 지원을 중단하면서 제품에서 디지타이저를 제거해 화면을 펼쳤을 때 기기 두께가 4.9mm, 접었을 때 10.6mm로 두께를 약 12% 줄일 수 있었다. 이에 반해 갤럭시Z폴드 6는 기기를 펼쳤을 때 두께가 5.6mm, 닫았을 때 12.1mm였다. 디지타이저는 S펜의 신호를 인식하고 이를 터치 입력으로 변환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에 부착되는 부품이다. IT매체 노트북체크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7은 갤럭시Z 폴드 SE의 글로벌 버전이 될 예정이나 갤럭시Z 폴드 SE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이 아닌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3나노 공정을 사용해 생산된 최초의 스냅드래곤 칩으로 향상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 ▲트리플 폴드(이름 미정) ▲갤럭시Z플립 FE (스페셜 에디션)의 4개의 폴더블 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2024년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주도했다. 작년 1분기에는 화웨이가 삼성에게서 1위를 빼앗았지만 이후 3분기 동안 삼성이 줄곧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025.01.23 08:56이정현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23조원 '역대 최대'…HBM·eSSD 효과

SK하이닉스가 HBM, eSSD 등 AI용 고부가 메모리 사업의 확대로 분기, 연간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 매출액 66조1천930억원, 영업이익 23조 4천673억원(영업이익률 35%), 순이익 19조7천969억원(순이익률 30%)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2022년(약 44조원)보다 21조원 이상 높은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메모리 초 호황기였던 2018년(약 20조원)의 성과를 넘어섰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천670억원, 영업이익 또한 15% 증가한 8조828억원(영업이익률 41%)에 달했다. 순이익은 8조65억원(순이익률 41%)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업계 선두의 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어 “4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도 판매를 지속 확대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 성장에 따라 고성능, 고품질 중심의 메모리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번 실적은 고객의 요구 수준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 말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14조2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2천억원 증가했으며, 차입금은 22조7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6조8천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도 각각 31%와 12%로 크게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빅테크들의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고 AI 추론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성능 컴퓨팅에 필수인 HBM과 고용량 서버 D램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재고 조정이 예상되는 소비자용 제품 시장에서도 AI 기능을 탑재한 PC와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돼,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회사는 올해 HBM3E 공급을 늘리고 HBM4도 적기 개발해 고객 요청에 맞춰 공급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력을 보유한 DDR5와 LPDDR5 생산에 필요한 선단 공정 전환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낸드는 작년에 이어 수익성 중심 운영과 수요 상황에 맞춘 유연한 판매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25% 상향해 총 현금 배당액을 연간 1조 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에 회사는 향후 배당시 고정배당금만 지급하고, 기존 배당정책에 포함됐던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의 5%는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데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시황 조정기에도 과거 대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사업 체질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위주로 투자를 이어간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08:55장경윤

11번가, '갤럭시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사전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23일 12시(24일 00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사전구매 행사를 시작한다. 11번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LIVE11'에서 2시간 동안 진행하는 특집 방송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대폭 강화된 AI 기능, 모델별 스펙과 제품 활용팁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 20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 숙박권을 증정하는 등 특집 라방 한정 혜택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사전구매 행사가 진행되는 다음달 3일까지 총 7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고객들의 구매를 도울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7시 ▲27일 오후 9시 ▲31일 오전 11시 ▲2월 1일 오후 9시 ▲2일 오후 9시 ▲3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사전구매 혜택으로 ▲삼성·신한·롯데 등 9개 카드사 할인쿠폰 ▲11페이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휴대폰 액세서리 할인쿠폰 등을 준비했다. 23일까지 사전구매 알림 신청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2만원권을 증정하며, 알림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제품 증정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256GB 모델 사전구매시 512GB 모델로 저장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 AI 스마트폰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선보인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값에 구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을 비롯해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 31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시 가입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AI 구독' 옵션을 선택하고 '나의 11번가' 내 주문/배송 내역에서 제공되는 별도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는 SK텔레콤 가입 상품 사전구매도 진행된다. 11번가 'T공식대리점'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쿠폰, 카드사 추가 할인, 11페이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준비했다. '스미스앤레더 커스텀 폰&골프 레더 세트', '케이스티파이 디지털 기프트 카드'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담당은 "한층 강화된 스펙과 AI 기능으로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스마트폰 구매 대표 채널로 자리잡은 라이브 방송과 새로운 스마트폰 구독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출고가는 256GB 용량 기준 갤럭시 S25가 115만5천원, 갤럭시 S25+가 135만3천원, 갤럭시 S25 울트라는 169만8천400원이다. 사전구매 상품은 행사 종료 다음날인 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2025.01.23 08:47백봉삼

"천장까지 확장"…CGV, 세계 최초 4면 스크린X관 출시

CGV가 자회사인 CJ 4DPLEX와 협력해 4면 스크린으로 확장된 스크린X 상영관을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CGV는 이날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관'(용산 SCREENX관, 일명 '용스엑')을 공개했다. '용산 SCREENX관'은 영화관의 핵심요소인 3S(Screen, Sound, Seat)를 강화해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오는 24일 선보이는 '용산 SCREENX관'은 기존 좌, 우, 정면을 활용한 SCREENX 기술을 진화시켜 천장까지 스크린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천장 화면 투사를 위해 아트 사운드보드로 시공했으며 스크린 페인트를 칠해 스크린의 기능과 건축 음향 기준을 모두 충족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 SCREENX관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도 도입했다. 총 54개 스피커를 스크린 안쪽에 설치해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4면 스크린을 더 넓은 시야각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 좌석 리클라이너도 도입했다. '용산 SCREENX관'은 프라이빗 박스(PRIVATE BOX) 8석을 비롯해 총 200석 규모로 고객과 만난다. 신규 리뉴얼된 SCREENX 로고와 새롭게 리브랜딩 한 브랜드 이미지를 용산 SCREENX관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지난 2013년 1월 론칭한 SCREENX는 좌, 우 벽면까지 확장되는 다면 상영 특별관으로, CGV영등포, 일산 등 전국 30개 극장에서 운영중이다. 고객들이 4면 SCREENX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도 준비했다. 오는 24일에는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 2월 21일에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퇴마록'을 4면 SCREENX로 선보일 예정이다. '용산 SCREENX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13분 분량의 스낵 무비 '뜻밖의 순간 : 언익스펙티드 저니(Unexpected Journey, 이하 '뜻밖의 순간')'도 상영한다. '뜻밖의 순간'은 무작정 떠난 바닷가 마을에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뜻밖의 순간을 마주하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았다. 자연 경관이 정면, 3면 SCREENX, 4면 SCREENX로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까지 더해져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뜻밖의 순간'은 고객 참여형 인터랙티브(Interactive) 무비로, 영화의 몰입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인 담요와 음료 쿠폰, TTT(That's The Ticket)를 제공한다. 영화를 보며 관객이 직접 참여해 화면 속에서 네잎클로버 찾기, 담요 및 음료와 함께 불멍하기, 오로라를 배경으로 AR(증강현실) 체험하고 인증샷 남기기 등을 할 수 있다. CGV는 앞으로도 4면으로 제작한 영화와 공연 실황 콘텐츠 외에 다양한 형태의 SCREENX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방침이다. '뜻밖의 순간'에 이어 2월 말에는 4면 숏폼 콘텐츠인 '플로우(FLOW)'를 선보일 예정이다. '용산 SCREENX관'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용산 SCREENX관'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랜덤 굿즈 '뜻밖의 굿즈팩'을 제공하며, 다음 달 21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 로비 7층에서는 '뜻밖의 팝업존'도 운영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CGV가 좌, 우, 정면 스크린을 넘어 천장까지 펼쳐지는 4면 스크린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며 “4면 SCREENX를 통해 극장의 진화를 모색하고,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다양하고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08:46안희정

이훈기 의원 "원전 핵심 부품, 재고관리 엄격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원자력발전소 안전의 핵심인 Q등급 부품의 재고관리 규정을 신설하는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재 운전 중인 원전은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안전 관련 품목과 용역을 중요도에 따라 등급별로 관리하고 있다. 이 중 Q등급 부품은 고장 또는 결함 발생 시 일반인에게 방사선 피해를 줄 수 있는 원자로와 원자로의 안전 관련 품목 또는 용역이다. 지난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원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한수원이 관리하는 정수 품목 중 Q등급 2천163개 품목이 재고가 전혀 없었고, 전체 Q등급 부품 중 408개 품목이 단종된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원전 운영 시 Q등급 부품 일부가 재고 부족이나 단종으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원자로와 관계시설의 안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련 제도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개정안은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수원 등 발전용 원자로 운영자로 하여금 Q등급 부품 등에 대해 적정 재고관리 기준 수립 및 체계적 관리 의무화 ▲원안위가 한수원의 Q등급 부품 재고관리 기준과 운영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규정을 담았다. 이 의원은 “원전의 Q등급 부품은 고장 시 국민에게 방사선 장애를 직간접적으로 초래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신속한 재고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원전의 안전 운영을 강화하고 , 이를 통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23 08:43박수형

인크로스, 작년 4분기 광고 취급고 역대 최대 기록

인크로스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70억8천800만원, 영업이익은 32억9천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6%, 6.1% 증가한 수치며 특히 매출은 역대 4분기 중 두 번째로 높았다. 4분기 실적은 광고사업 부문이 견인했다. 디지털 미디어렙 사업에 더해 지난해 AOR)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매체 대행 영역을 확대한 것이 취급고와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광고사업 부문 분기 취급고는 1천779억7천500만원, 매출은 147억7천만원으로 각각 59.8%, 37.7% 증가했다. 검색광고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분기 매출도 16억1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커머스사업 부문의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485억1천만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2.6% 증가한 23억1천800만 원을 기록했다. 티딜에 이어 지난해 4분기 현대샵을 오픈하며 전문적인 커머스 운영대행 사업자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결과 커머스 시장 불황기에도 급격한 실적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이 운영됐다. 인크로스는 향후에도 방대한 데이터와 고객 풀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추가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새해 인크로스는 미디어렙, 커머스렙에 이어 콘텐츠렙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특히 광고 효과 분석 및 효율적인 집행이 어려웠던 PPL 및 브랜디드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며 광고상품 기획, 매체 대행은 물론 자체 플랫폼까지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정확하고 객관적인 PPL 집행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면서 광고주와 인플루언서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광고 및 커머스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고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했으며, 이러한 노력이 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 상황과 트렌드를 면밀히 살피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08:37박수형

자소설닷컴, 설 연휴 때 눈여겨볼 취업·이직 정보 모았다

자소설닷컴은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최대 9일간 이어지는 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고민하는 주니어 경력자들이 주목할만한 채용공고를 23일 소개했다. 1월말 혹은 2월초까지 지원을 마감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으로는 현대오토에버, SK이터닉스, 금호타이어, 아모레퍼시픽, 코오롱베니트, 한샘 등이 있다. 또 공기업으로는 한국조폐공사와 한국투자공사(청년인턴)에 지원가능하다. SK C&C는 자소설닷컴 단독기업관을 통해 1~5년의 유관경험을 보유한 주니어 IT 인재 채용에 나섰다. 자소설닷컴 단독기업관은 오직 1개 기업의 채용페이지를 단독 노출하는 자소설닷컴의 채용상품이다. 기업명이 단독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기업의 채용 홍보를 극대화해 오프라인 채용관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차별화된 채용 브랜딩이 가능하다. 설 황금연휴 기간동안 지원 가능한 공고는 자소설닷컴 채용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소설닷컴 내부 데이터 분석 결과, 설·추석 등 연휴기간 동안 자소설닷컴 회원 트래픽이 소폭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소설닷컴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회원의 비율도 마찬가지로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명절 연휴기간 동안 가족 방문, 여행, 모임 등의 계획을 세우지만, 취업과 이직을 간절히 원하는 '찐' 취준생 및 주니어 경력자들은 장기 휴식 기간을 취업 지원 및 준비 기간으로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소설닷컴 마케팅팀 이선정 팀장은 "업무와 학업으로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연휴기간을 취업과 이직을 위해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등 지원 기회로 활용하는 회원들이 많다"며 "올해 설 연휴를 취업 준비기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자소설닷컴 회원들을 위해 지원 가능한 채용공고를 안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1.23 08:36백봉삼

"설연휴 T맵에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 드려요"

티맵(TMAP)에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목적지 검색을 통해 스타버스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사이즈업 쿠폰은 티맵 하단 '어디갈까' 탭에서 받을 수 있다. '내 주변' 또는 '발견'을 선택하고, '스타벅스 사이즈 업하기' 버튼을 누른 뒤 매장을 설정하면 된다. 경로 설정 후 당첨 팝업에서 '받을래요'를 선택하면 쿠폰이 발급된다. 쿠폰은 선착순이며, 티맵 '마이' 탭의 '제휴 쿠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폰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등으로 핫, 아이스 모두 적용 가능하다. 현장에서 음료를 구매하거나 사이렌 오더 및 딜리버리 주문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인천공항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 매장에서 내달 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설 연휴를 맞아 티맵테마코스, '어디갈까'의 발견 탭을 통해 설연휴 방문하기 좋은 스타벅스 매장도 함께 소개한다. 스타벅스만의 유산을 그대로 보존해 '헤리티지 부티크'로 재탄생한 이대점, 전면 통유리를 통해 강의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더양평DT점 등 10개 스페셜 매장의 특색과 역사를 함께 소개한다. 신장용 티맵모빌리티 BIG 리더는 “티맵모빌리티는 연간 67억 주행 데이터를 AI와 결합한 '어디갈까'를 통해 개인의 이동 패턴에 알맞은 맞춤형 장소를 추천하고 있다”며 “이번 연휴동안 티맵과 '어디갈까' 확인하시고 스타벅스 커피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3 08:30박수형

LG헬로비전, '나눔장터'에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아동 먹거리 지원

LG헬로비전이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나눔장터'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맞아 성장기 아동들에게 제철 먹거리를 선물하겠다는 취지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아동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LA갈비, 불고기, 사과즙, 찹쌀떡, 도너츠, 떡볶이, 과일, 10종 반찬 등 제철 먹거리로 구성했다. 또 아동급식카드로 간편식을 주로 구매하는 아동들을 고려해 혼자서도 쉽게 조리하도록 밀키트 형식으로 준비했다. 일상 속 나눔의 가치라는 의미를 담아 제철장터 내 '나눔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1건당 LG헬로비전이 1천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형태다. 가치 소비에 많은 관심이 모여 누적 기부금은 2천만원에 달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설날을 앞두고 전달됐다. 지역민 봉사단은 직접 먹거리 꾸러미를 포장해 15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노성래 LG헬로비전 대외협력ESG실장은 “지역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에 참여한 고객들과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LG헬로비전은 적극적인 ESG경영으로 사회(A+)와 지배구조(A) 부문의 등급을 유지하고, 환경 부문(A)에서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2025.01.23 08:22박수형

[ZD SW 투데이]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에 오디오 분리 기능 추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에이아이'에 오디오 분리 기능 추가 이스트소프트가 '페르소닷에이아이'의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에 '오디오 분리'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음성과 배경음을 완벽히 분리해 더빙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약 100명의 크리에이터 피드백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사용자 중심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스트소프트는 상반기 중 AI 프롬프팅 기반 편집과 팀 협업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슈프리마, '2025 이머징 AI+X 탑 100' 선정 슈프리마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주관 '2025 이머징 AI+X 탑 100'에 선정됐다. 이 상은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 융합을 통해 혁신을 이끄는 미래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슈프리마는 AI 기반 생체인증과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모듈 '큐-비전 프로'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알서포트, NTT도코모에 'AI리포토' 공급 알서포트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AI회의록 솔루션 'AI리포토'를 공급했다. NTT도코모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도쿄 수도권 지사에 'AI리포토'를 도입했으며 향후 그룹사 및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AI리포토'는 99.8%의 음성인식 정확도를 기반으로 회의를 자동 기록하고 정리하는 솔루션으로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URL만으로 사용 가능하다. NTT도코모는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에어빌리티,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로 누적 37억원 달성 에어빌리티가 프리A 시리즈에서 25억원을 유치해 누적 투자금 37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의 신규 투자와 베이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매쉬업벤처스의 후속 투자로 이뤄졌다. 회사는 투자금을 활용해 전기 수직이착륙 기술과 전기 팬제트 추진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과 사업 확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부산 드론쇼 코리아에서 3미터급 무인기 AB-0의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매스어답션 '버클' 리테일 CRM 솔루션 시장서 전년 대비 4배 성장 매스어답션이 개발한 리테일 고객관리(CRM) 솔루션 버클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4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버클은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중심으로 1천 여 개 고객사를 유치하고 월간 반복 매출을 대폭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버클'은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활용까지 지원하는 CRM 솔루션으로 1천300여 개 브랜드와 100만 명 고객을 연결했다. 특히 디지털 보증서를 통한 간편 AS와 정품 인증 등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고객 유지율을 평균 35%로 끌어올리고 프로모션 참여율을 46.1% 상승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스노우플레이크, '원 밀리언 마인즈+원 플랫폼' 론칭 스노우플레이크가 '원 밀리언 마인즈+원 플랫폼'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027년까지 10만 명, 2029년까지 100만 명의 데이터 및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로 무료 교육과 자격 취득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신흥 시장의 학생과 직장인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노우플레이크 유니버시티와 스노우플레이크 포 아카데미아를 통해 실무 중심의 강의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입문 과정을 운영하며 수료자는 내년 2월부터 인증 시험에 응시해 전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세이지 세이프티, GS인증 1등급 획득 세이지 세이프티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실시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인 굿 소프트웨어(GS)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CCTV를 활용해 안전모 미착용, 화재, 침입 등 산업 재해 요소를 자동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하는 중대재해처벌법 특화 제품이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지능형 CCTV 성능 인증과 산업융합 혁신품목 선정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산업 현장 모니터링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 제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2025.01.23 08:22조이환

北 해킹 조직 라자루스, 신종 악성코드 '쿠키플러스'로 핵심 산업 겨냥

북한과 연계된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새로운 악성코드 '쿠키플러스'를 이용해 핵 및 방위 산업을 표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지속적인 공격 캠페인 '오퍼레이션 드림잡'의 일환으로 쿠키플러스를 배포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9년 암호화폐 기업을 겨냥해 시작됐으며 최근에는 핵, 방위, IT 등 중요 산업까지 공격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 공격은 유명 항공우주 및 방위 기업의 IT 직책 기술 평가로 위장한 손상된 압축 파일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라자루스는 이러한 악성 파일을 링크드인 등 구직 플랫폼을 통해 전파하며 표적의 감염을 시도했다. 쿠키플러스는 오픈 소스 '노트패드++' 플러그인인 '컴페어플러스'로 위장돼 있었다. 해당 악성코드는 시스템 정보를 수집하고 실행 일정을 조정하며 특정 시간 대기를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 탐지 회피와 지속적인 시스템 침투를 가능하게 했다. 라자루스의 캠페인은 지난해 유럽, 라틴아메리카, 한국, 아프리카의 IT 및 방위 기업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으며 범위를 더욱 넓혔다. 특히 최근에는 브라질의 핵 관련 조직과 베트남의 특정 산업을 대상으로 한 정교한 공격이 포착됐다. 류소준 카스퍼스키 글로벌 연구 분석팀 책임은 "오퍼레이션 드림잡은 민감한 시스템 정보를 수집해 개인정보 도용이나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 있어 큰 위험을 동반한다"며 "이 악성코드는 행동을 지연시켜 탐지를 피하고 장기간 시스템에 잔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 지사장은 "라자루스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에 큰 위협으로 자리 잡았다"며 "조직들은 위협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고급 보안 솔루션을 통해 이들의 전술을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23 08:22조이환

[미장브리핑] 트럼프 '스타게이트' 관련주 상승…한때 S&P500 최고치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44156.7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6086.3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8% 상승한 20009.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낙관론이 혼합되면서 증시 상승 마감. S&P500 지수는 이날 장중 6100.81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찍기도. 트럼프가 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를 인하해 기업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 올해 들어 S&P500은 3.5% 상승했으며 다우와 나스닥도 각각 3%대 올라. ▲트럼프 대통령 AI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합작한 '스타게이트'를 만들고 AI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 등을 미국에 구축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 이들 회사는 1천억 달러를 투입한 뒤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인 향후 4년간 추가로 4천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 기업은 최소 5천억달러를 미국 AI 인프라에 투자해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도 말해.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X에 게시한 글에서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의 새로 발표된 프로젝트를 비난하며, 합작 투자사가 5천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뒷받침할 돈이 없다고 말해.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800억 달러를 쓸 수 있다는 것뿐"이라고 언급. ▲JP모건 체이스 제이미 다이먼 CEO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미국 주식 시장이 부풀려졌다"며 "적자 지출,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격변으로 인한 위험이 있으며 역사적 가치 평가에서 상위 10%, 15%에 속한다"고 진단.

2025.01.23 08:19손희연

AI 자회사 떼어낸 지니뮤직, '공연'으로 반등 시도

신사업으로 'AI'를 꼽았던 지니뮤직이 '공연 사업 확대'로 노선 변경에 나섰다. 주력 사업인 음원이 부진한 가운데, 공연 사업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니뮤직은 지난 14일 댄스 레이블 원밀리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명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의 공연 경험을 활용해 공연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공연 분야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영국 보이밴드 '뉴호프클럽'의 내한 공연을 주최했다. 같은해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에 투자하기도 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기존에 잘 되고 있는 공연들에 투자해 수익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지니뮤직이 AI 자회사 주스와 함께 추진하던 AI 음악 창작 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다른 사업 분야의 성장이 필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지니뮤직은 주스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2022년 10월 51억원을 들여 지분 41%를 인수하고 주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지 2년여 만이다. 당초 지니뮤직은 AI 기술 연계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AI 기반 융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적으로 주스를 인수했다. 유튜브뮤직 등 해외 플랫폼의 강세로 주력 사업인 음원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성장동력으로 AI를 낙점한 것이다. 주스를 안은 지니뮤직은 2023년 AI 기반 편곡 서비스 '리라'를 출시했다. 박현진 지니뮤직 전 대표는 해당 서비스의 베타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지니뮤직은 AI를 음악 산업에 어떻게 접목할까에 대해 누구보다 고민을 많이 해온 당사자"라며 "AI를 통해 음악을 리메이크해 이용자에게는 만족을 주고 원곡자에게는 추가적인 수입을 줄 것"이라고 AI와 음악 창작 간 시너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도 전에, 지니뮤직은 한 발 후퇴를 택하게 됐다. 리라는 기존 음원에서 AI가 악보를 추출하고 이용자가 리메이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인데,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해야 할 저작권법이 부재한 탓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주스 매각에 대해 "음원 저작권자에게 AI가 음악을 리메이크해도 되는지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AI법이 제정되고 있지 않아 설득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AI와 창작의 시너지가 크기 때문에 많은 사업자가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AI 창작물의 저작권에 대해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기 때문에 관련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이 좌절됐지만, 다시 기존 주력 사업인 음원에만 집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2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니뮤직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82만3천6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316만8천190명)보다 약 10.9% 감소했다. 동기간 유튜브뮤직(707만4천352명→748만3천781명)과 스포티파이(69만9천430명→123만6천147명) 등 해외 플랫폼이 성장한 가운데, 이들 플랫폼에 이용자 파이를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실적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지난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에서 음원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4%에 불과하다. 자회사 밀리의서재가 운영하는 도서 콘텐츠 사업 비중이 76.7%로 가장 높다. 사실상 실적은 밀리의서재가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공연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07:00조수민

[르포] 갤럭시S25, 진정한 AI에 환호…"제미나이 활용 기대"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하며 진정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시작을 약 한시간 앞두고 입장을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갤럭시 언팩은 전세계 미디어, 인플루언서, 갤럭시 파트너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하며 갤럭시S25 시리즈에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작년에 출시된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이어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이날 언팩 무대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S24 시리즈가 창작, 소통, 작업 방식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면, 갤럭시S25는 다시 한번 모바일 AI 혁신의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혁신을 가능하기 위해 AI OS를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했고, One UI 7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재정의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글과의 협력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가장 개인화된 갤럭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미나이는 자연어 처리 기반 기술로 친구처럼 대화하듯이 AI 명령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언팩 행사 이후 제품 체험존에서 만난 캐나다 출신 인플루언서는 제미나이 기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구글 제미나이가 탑재돼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라며 “삼성이 제미나이를 탑재한 전략을 칭찬한다”고 평가했다. 키노트에서 노태문 사장은 하드웨어 혁신도 강조했다.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퀄컴의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됐다. 그는 “AI 경험은 뛰어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력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퀄컴의 맞춤형 칩셋의 강력한 NPU를 통해 획기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하고, 특히 사진 촬영과 편집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AI 영상 편집의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디오 지우개는 촬영한 영상 속의 목소리, 주변 소리, 소음, 바람 소리 등 사운드를 AI가 분류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분류된 사운드를 간단한 클릭만으로 제거하거나 음량을 조절해 더욱 전문적인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감독이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인터뷰 영상이 나왔다. 그와 인터뷰 영상이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사용해 파도소리를 완벽히 제거되자, 장내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의 야심찬 AI 생태계 확장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을 넘어 워치, 태블릿, PC, 이어버즈, 스마트링, 더 나아가 XR 헤드셋에서도 제미나이를 탑재하며 AI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XR 헤드셋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언팩 행사 막바지에는 갤럭시 시리즈 중 두께가 가장 얇을 것으로 기대되는 초슬림 폰 '엣지' 모델의 티저 영상이 깜짝 공개돼 환호를 받았다. 티저 영상에서 삼성전자는 “모든 것을 다 봤다고 생각했지만 쇼는 끝나지 않았다”며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세련되고 강력하며 이전에 본 적 없는 형태로 담아낸 갤럭시의 정점, 갤럭시S25 엣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유출된 렌터링 사진에 따르면 엣지 모델의 두께는 약 6.4mm로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모델로 기대된다. 노태문 사장은 “오늘 여기에서 보여드린 모든 것은 새로운 현실의 시작을 의미한다”라며 “AI는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행동, 그리고 이제껏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변화다”라고 밝혔다.

2025.01.23 06:49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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