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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통합 멤버십 출시…"하나의 브랜드로 시너지 창출"

GS리테일이 기존 통합 멤버십을 리뉴얼한 'GS ALL 멤버십'을 다음 달 26일 출시한다. 기존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포인트는 'GS ALL 포인트'로 통합되며, 관련 포인트 카드와 회원 서비스의 명칭도 모두 'GS ALL'로 변경된다. GS칼텍스가 운영하는 GS&POINT는 계속 GS리테일에서 결제 가능하며 GS ALL 포인트와 동시 결제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이번 멤버십 통합을 통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 쇼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된 포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사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 및 연계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형 GS리테일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GS리테일이 새롭게 선보이는 GS ALL 멤버십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통합 서비스”라며 “향후 추가 프로그램 개발과 고객 혜택 확대를 통해 현재 약 3천만명에 달하는 기존 회원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까지 포괄하며 유통 업계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09:48김민아

에이수스, 상반기 투입할 게이머 겨냥 고성능 제품 공개

에이수스코리아는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2025 엣지 오브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진행하고 올 상반기 투입할 PC 하드웨어 신제품을 미디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일반 소비자에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올 초부터 국내 시장에 AMD 라이젠 9000/7000 등 소켓 AM5 적용 프로세서 대상 보급형 B850 칩셋 메인보드,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용 B860 메인보드를 공급중이다. 이들 제품에는 복잡한 설명서 대신 자연스런 질문을 던져 메인보드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윈도용 소프트웨어 'AI 어드바이저', 메인보드 각 연결부 상태를 점검하고 설정할 수 있는 펌웨어 내장 그래픽 인터페이스 'Q대시보드'가 제공된다. 이날 이수현 에이수스코리아 매니저는 "이들 신제품은 프로세서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전원부를 강화하는 한편 그래픽카드 장착과 NVMe M.2 SSD 교체를 돕는 Q릴리즈 장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초부터 국내 시장에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시리즈 GPU 탑재 그래픽카드도 공급할 예정이다. 최상위 제품인 'ROG 아스트랄 RTX 5090'은 냉각팬을 4개 탑재해 장시간 구동시 냉각 성능을 개선했다. GPU와 열을 발산하는 금속 소재 히트싱크 사이에는 온도에 따라 고체에서 액체를 오가며 밀착을 극대화한 소재인 형상변환 서멀패드를 적용했다. 이종원 에이수스코리아 매니저는 "GPU 변형을 막는 댐퍼, 특수 PCB 코팅으로 내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구매자 대상으로 월정액 결제나 인터넷 접속 없이 실시간으로 각종 생성 AI를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뮤즈트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지난 13일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등 와이파이7 내장 기기를 겨냥한 고성능 유무선공유기 3종을 국내 출시하기도 했다. 최상위 제품인 ROG 랩처 GT-BE98은 6GHz 대역폭 11.5Gbps, 5GHz 대역폭 11.4Gbps(5.76Gbps×2), 2.4GHz 1.37Gbps 등 최대 25Gbps 대역폭을 지원한다. 고성능 게임PC에 모든 트래픽을 몰아주는 ROG 퍼스트 등 기능도 갖췄다. RT-BE92U는 6GHz 5.76Gbps, 5GHz 2.88Gbps, 2.4GHz 1.03Gbps 등 총 9.7Gbps 대역폭을 지원하며 10Gbps 단자 1개, 2.5G 단자 4개를 탑재했다. RT-BE58U는 5GHz 2.88Gbps, 2.4GHz 688Mbps 등 3.6Gbps 대역폭을 확보한 보급형 제품이다. 세 제품 모두 직관적인 웹 인터페이스를 내장했고 악성코드나 피싱 사이트 접속을 막는 'Ai프로텍션', 네트워크 상태를 진단하는 원터치 보안 스캔, 다중 VPN 접속 기능을 지원한다. 이날 이종혁 에이수스코리아 이사는 "에이수스는 혁신, 품질, 고객 중심, 도전,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09:29권봉석

美 SEC, '가상자산 악법' SAB 121 폐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3일 (현지시간) 가상자산 커스터디 회계지침으로 불리우는 'Staff Accounting Bulletin No. 121'(SAB 121)을 폐지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새로 설립된 SEC 가상자산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스 위원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인물로, SEC 내에서 보다 협력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AB 121은 지난 2022년 3월 도입된 지침으로 기업이 사용자 대신 보유한 가상자산에 대해 부채와 이에 상응하는 자산을 회계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EC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업들이 가상자산 보호 의무를 보다 광범위한 회계 기준(미국 회계기준의 우발 상황 규칙 및 IFRS 지침 등)을 활용해 평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변경 사항은 2024년 12월 15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 연도부터 소급 적용되며 조기 적용도 가능하다. SEC는 이번 변화와 함께 기존 규정에 따라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024년 SAB 121을 뒤집는 결의안을 양원에서 통과시켰으나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법안을 거부권으로 막은 바 있다.

2025.01.24 09:29김한준

빅밸류, AI 기반 부동산 시세·상권 분석 플랫폼 출시

인공지능(AI)으로 전국 부동산 시세 정보와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나왔다. 빅밸류는 AI 기반 부동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밸류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빅밸류 플랫폼은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에 맞게 플로우를 설정하면 AI로 전국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정보, 시세 데이터, 상권분석을 통한 매출 예측, 지역 내 직장 인구와 소득 수준 등을 원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빅밸류가 자체 가공·정제한 수천만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한 이 플랫폼은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빅밸류는 이전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위치별 데이터 파악이 어려운 점, 시각화 부재 등 문제점을 보완한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이용자들이 필요한 공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빅밸류 홈페이지 접속 후 '빅밸류 시작하기'를 누르면 연계된 플랫폼에서 계정(게스트 모드 포함)을 부여받아 전국 원하는 지역 어디서든 편의점·카페·병의원 등 상권지 분석과 건축물 시세, 실거래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쓰이는 플로우란 파이썬 코드로 데이터 조회 소스를 생성한 뒤 출력하는 맞춤형 AI 분석 도구다. 가령 아파트 사업 후보지와 주변 시세를 통한 적정 분양가를 확인할 시 '적정 분양가 실험실' 플로우를 활용하면 된다. 이용자는 '주택 시세 포커스' 플로우를 통해 AI 기술을 곁들인 건물 정보 결과물을 접할 수도 있다. 상권분석 역시 가능하다.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이용자의 경우 '24시간 움직이는 상권' 플로우로 원하는 지역에 영역을 표시한 뒤 편의점(혹은 카페)별 매출 추이와 경쟁 강도, 운영 기간, 연령대·요일·시간대별 상권 이용률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 해당 플랫폼은 격자데이터를 토대로 AI 배후지 분석을 통한 지역 컨설팅 서비스와 지역 내 성별·연령대별 인구 현황, 직장인구수, 1인가구와 아파트, 연립·다세대 세대수, 추정소득 등을 제공한다. 플랫폼 이용자는 빈도 있게 확인이 필요한 데이터 플로우를 '즐겨찾기(영역 저장하기)'로 보관할 수도 있다. 빅밸류는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군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간거래(B2B)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한 후, 데이터 API 체계 전환·노코드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도우미 연동 등으로 플랫폼 발전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그간 수많은 데이터 플랫폼이 출시됐지만, 실제로 고객들의 세부적인 니즈까지 충족시킬 만한 플랫폼은 전무했다"며 "빅밸류 플랫폼은 다양한 고객 데이터 수요와 사용성을 반영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연계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여러 맞춤형 플로우를 추가해 모든 데이터 소비가 빅밸류 플랫폼에서 이뤄지게끔 지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4 09:19김미정

새해 첫 CJ 케이콘, 5월 일본서 열린다

CJ ENM은 5월9일부터 사흘간 일본 지바현서 올해 첫 번째 케이콘(KC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 이어 미국이 바통을 이어받아 8월1일부터 사흘간 LA서 KCON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KCON은 전 세계 최초로 K팝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유일무이한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KCON은 한국 문화와 음악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견인해왔다. 지난 13년간 약 199만 명에 달하는 오프라인 관객을 동원했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수천만 명의 팬들이 언어와 경계를 넘어 한국 문화와 K팝을 즐기며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진행된 'KCON 재팬 2024'는 역대 최다인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44팀의 아티스트가 약 100여 회의 무대를 펼치며 일본에서 진행된 역대 KCON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KCON LA 2024'는 176개 국가와 지역에서 580만여 명의 팬들이 현장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페스티벌을 즐겼으며, 특히 K-POP 페스티벌 최초로 약 1억2천만 가구가 시청하는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임타임에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2025.01.24 08:56박수형

애플, 애플워치 밴드 유해물질 검출로 美서 집단소송

애플이 애플워치 밴드에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을 알리지 않고 허위광고를 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송은 일부 스마트워치 밴드에서 인체나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는 '영구적 화학물질'(PFAS) 수치가 높게 검출됐다는 미국 노트르담 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한다. 소송에서 인용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플, 구글, 삼성전자, 애플, 핏빗, 케이스티파이 등의 유명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밴드에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는 화학구조를 지닌 풀루오로엘라스토머(불소고무, PFAS)가 높은 수준으로 포함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으며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해당 논문에서 애플, 삼성, 구글 등 유명 브랜드를 언급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PFAS를 사용하고 있고 수치가 높았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원고 측은 애플이 2015년 애플워치 특허 출원 시부터 스포츠 밴드 등 일부 밴드에 사용하는 PFAS 소재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었으나,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애플워치가 사용자의 건강과 웰빙에 이롭고 매일 착용하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도록 고객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은 애플워치의 스포츠 밴드, 오션 밴드, 나이키 스포츠 밴드를 대상으로 한다.

2025.01.24 08:33이정현

지니언스, '지니안 EDR'로 고객사 200개 확보

지니언스가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솔루션 고객사 200곳을 확보해 보안 시장 입지를 다졌다. 지니언스는 '지니안 EDR'이 중앙부처와 지자체, 대기업 등 200곳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EDR 솔루션은 지능형 지속 위협(APT)과 랜섬웨어 같은 사이버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전반적으로 느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AMR은 전 세계 EDR 시장이 연평균 25.3% 성장해 2031년에는 약 2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니안 EDR은 국내외 제품 중 처음으로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단말 모니터링과 정보 수집을 통해 위협 탐지와 분석·대응을 제공하며 신·변종 랜섬웨어에 대한 자동 탐지와 차단·복원 기능을 갖췄다. 최근 지니언스는 지니안 EDE로 중동과 유럽 헬스케어 그룹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이번 200곳 돌파를 계기로 더욱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4 08:17김미정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한 XR 헤드셋 연내 출시...생태계 구축"

[새너제이(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해 XR(혼합현실) 생태계를 구축한다. 김기환 삼성전자 MX 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 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양사는 XR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연내에 XR 헤드셋 '무한'을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래스 형태의 X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첫 XR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 시제품을 체험존에 깜짝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는 XR 프로젝트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으로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2월 뉴욕에서 구글과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XR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공개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XR이라는 새로운 OS를 바닥부터 함께 만들었다”라며 “삼성전자는 오랜 하드웨어 개발 경험과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대표되는 플랫폼 역량과 강력한 AI 기술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어 OS, AI모델, 단말기, 콘텐츠와 서비스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협업은 양사의 협력 사례 중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형태“라며 “삼성전자와 구글이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위해 플랫폼 단계부터 함께한 '웨어(Wear) OS'가 성공을 거둔 것처럼 '안드로이드 XR'도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범용성·확장성·멀티모달 AI로 차별화 김 부사장은 신규 플랫폼의 특장점이자 차별화 포인트로 범용성·확장성·멀티모달 AI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범용성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첫 제품으로 헤드셋 형태를 선택했다. 김 부사장은 "완전한 몰입감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주변 환경을 인식하면서 증강현실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다”라며 “헤드셋은 이 모든 경험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형태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확장성으로, XR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존 안드로이드와 XR개발자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모든 모바일 안드로이드 앱을 XR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특히, 풍부한 콘텐츠를 확장성의 중요한 요소로 꼽으며, 삼성전자와 구글의 네이티브 앱과 서비스 모두 XR 헤드셋에서 구동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무한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모달 AI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김 부사장은 “XR 기기는 가장 개인적인 디바이스”라며 “사용자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 어떤 제스처를 취하는지, 어떤 음성 명령을 내리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특성은 AI와의 상호작용에서 큰 장점이 된다. 단순히 음성으로 질문하는 것을 넘어, 시선이나 제스처로도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 때로는 말하지 않아도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죠.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김 부사장은 “플랫폼에 통합된 구글 제미나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받는 등 AI 어시스턴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생태계 구축...어도비·네이버·MLB와 협력 삼성전자는 콘텐츠 생태계 구축도 적극 추진 중이다. 어도비, 네이버, MLB 등 주요 파트너들과 이미 협력을 시작했으며, 2월부터는 개발자 부트캠프를 통해 서드파티 개발자들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동시에 VR/AR 커뮤니티의 기존 개발자들도 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XR 디바이스에 스마트폰이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김 부사장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중요한 것은 대체가 아닌 보완과 확장이다”라며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2025.01.24 08:00이나리

삼성전자서비스, 설 연휴 중 4일간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이번 설 연휴 중 4일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이어짐에 따라 스마트폰의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고객을 지원하는 취지다. 설 연휴 첫날인 25일(토)에는 전국 170곳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열고 9시부터 13시까지 휴대폰, 태블릿 등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 케어 센터' 9곳은 토요일 18시까지 운영한다. 주말 케어 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삼성강남(서울), 홍대(서울), 중동(부천), 성남(경기), 구성(용인), 대전, 광산(광주), 남대구, 동래(부산) 등이다. 단, 삼성강남 서비스센터는 10시부터 19시까지 연다. 26일(일), 27일(월), 30일(목)에는 '주말 케어 센터' 9곳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 케어 센터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www.samsungsvc.co.kr) 및 컨택센터(1588-3366)를 통해 9시부터 18시까지 예약 가능하며, 삼성강남은 토요일과 동일하게 10시부터 19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냉장고 냉동, 냉장 안됨' 등 가전제품 점검이 긴급히 필요한 경우에 한해 '긴급 출장서비스'도 제공한다.

2025.01.24 07:45이나리

엑셈,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 삼성전자에 공급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삼성전자 DX부문에 자사의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L전자에 이어 삼성전자에도 공급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형 제조 기업 두 곳을 고객으로 확보함에 따라 전방위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었다고 엑셈은 강조했다. 엑셈은 삼성전자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제안과 PoC(시험테스트) 단계에서부터 PM(Project Manager)급 핵심 인력들을 다수 투입하고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엑셈에 따르면, 국내외 경쟁사들을 제칠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사 맞춤형 구축과 고객 지원 서비스였다. 또 '엑셈원'을 지난해 4월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왔기 때문에 이번 사업에서 22개 글로벌 법인 환경에 대한 통합 관제와 방대한 시스템을 아우르는 모니터링 체계를 수월하게 완성할 수 있다고 엑셈은 짚었다. '엑셈원'은 옵저버빌리티(가시성)의 3대 축이라 불리는 메트릭(metrics), 트레이스(traces), 로그(log)를 수집해 시각화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IT 시스템 전 영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한눈에 관찰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쿠버네티스(K8s), 서버, 네트워크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모든 핵심 구성 요소의 장애 상황을 '엑셈원'만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 '엑셈원'은 오라클,SQL 서버, 마이SQL/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 몽고DB, 큐브리드, 레디스를 비롯한 인기 상용 DB 및 오픈소스 DB 대부분을 지원한다. 국내 공공 부문이나 증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티베로(Tibero), 알티베이스(Altibase)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엑셈은 올해 상반기 '엑셈원'에 생성형 LLM 기반 챗봇과 AI 모델 기반 이상 탐지 기능을 탑재해 XAI(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판단에 대한 이유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하는 인공지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AI 챗봇을 활용하면 사용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챗봇에게 바로 일상어로 질문해 시스템 현황과 장애 상황을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 방법까지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AI가 다양한 성능 차트를 자동으로 분석해 특이 패턴과 조치 방안 등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AWS, MS 애저 등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한 '엑셈원'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엑셈원'이 1년도 되지 않아 대형 제조, 금융, 공공 등 2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엑셈원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엑셈이 축적한 IT 시스템 성능 관리 역량을 총동원한 솔루션인 만큼 올해 더 큰 성장을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4 06:00방은주

"사는 게 뭘까 왜 이렇게 외롭니”...女가 男보다 겨울에 더 힘들다

겨울철, 여성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외롭고 피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이가 적을 수록 부정적인 감정에 더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가 겨울철 시즌 겪기 쉬운 외로움, 피로감 및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비율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자르는 18세부터 27세 사이의 프랑스 응답자 1천5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와 협력해 진행한 조사에서, 여성이 상대적으로 겨울철 외로움을 더 강하게 느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의 61%가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에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48%로 절반을 넘지 않았다. 또 여성 응답자의 41%는 해당 시즌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27%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남성 응답자 중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8%에 그쳤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14%로 여성보다 약 절반 수준이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겨울철 부정적인 감정에 더 취약한 경향을 보였다. 조사에 응답한 이들 중 19세 이하의 학생 60%는 겨울철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40%는 겨울이 다가올 수록 피로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희망적인 점은 Z세대가 사회적 고립을 극복하고 새로운 연결 방식을 찾는 데 적극적이라는 점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30%는 영상 채팅 플랫폼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2%는 이런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이 젊은 세대의 정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영상 채팅 플랫폼이 이들에게 문화 교류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필수적인 채널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01.23 22:43백봉삼

솔라바이오테크, GPC 바이오 및 엘레스토 제네티, 전략적 통합 결정

버지니아주 노턴, 프랑스 라로셸, 헝가리 부다페스트, 2025년 1월 23일 /PRNewswire/ -- 솔라바이오테크(SOLARBIOTECH), GPC 바이오(GPC Bio), 엘레스토 제네티카(Eleszto Genetika)가 22일 인수 및 전략적 통합을 통해 한 회사로 전환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정밀 발효(precision fermentation)의 혁신적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를 갖는 수직적으로 통합된 합성 생물학 및 바이오 제조 강자가 탄생하게 됐다. 통합된 기업은 각 기업이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전문 지식을 결합하고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여 아이디어 구상부터 상용화를 위한 생산에 이르기까지 합성 생물학 혁신을 원활하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로 100명 이상의 엔지니어, 과학자, 노련한 바이오테크 경영진이 함께 모임으로써 급변하는 바이오 제조 환경에서 중대한 도약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통합된 조직은 미생물 균주와 바이오 공정 개발, 플랜트 엔지니어링, 자동화, 건설, 배치, 대규모 운영 등 바이오 제조의 전 단계에서 고객에게 비교할 수 없이 원활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몇 달 동안 통합된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활동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략적 관련성 알렉스 베를린 픽토르 바이오테크(Pictor Biotech Inc., 솔라바이오테크로 운영 중) CEO는 "미생물 균주 공학은 제한적인 지식재산권과 바이오 공정 확장을 둘러싼 기술적 장애물로 방해를 받아왔고, 이러한 도전 과제는 합성 생물학 제품의 빠른 개발을 오랫동안 저해해 왔다. 3사의 통합으로 우리는 이러한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 곧바로 해결하고, 성장에 필요한 재정적 및 운영적 지원을 통해 바이오 제조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졸트 폽세 GPC 바이오 CEO는 "바이오 제조 장비의 설계, 엔지니어링, 자동화, 배치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험을 쌓아온 우리 회사는 머크(Merck), 사노피(Sanofi), 밀리포어-시그마(Millipore-Sigma) 같은 선도적인 바이오 제약회사와 카길(Cargill), 그룹 수플레(Groupe Soufflet), 레사프르(Lesaffre) 같은 주요 식음료 회사에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제공해 왔다. GPC 바이오와 엘레스토 제네티카 및 솔라바이오테크와의 통합은 바이오 제조 분야에서 위험을 완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로랑 사보 엘레스토 제네티카 전무이사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바이오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생산에 필요한 수백 가지 미생물 균주를 개발해 왔다. 솔라바이오테크와 GPC 바이오가 가진 힘을 합치면 비통합 조직이 일반적으로 직면하는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제품을 실험실 규모에서 상용화를 위한 생산으로 효율적으로 변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엘레스토 제네티카, GPC 바이오, 픽토르 바이오테크(솔라바이오테크로 운영 중)를 소유하게 된 피터 로스홀름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본인은 지속 가능한 바이오 제조 기술의 상업적 개발에 투자하고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솔라바이오테크, GPC 바이오, 엘레스토 제네티카의 통합으로 우리는 이 급성장하는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 우리는 매우 노련한 경영진과 함께 고객 중심적인 강력하고 다양한 조직을 갖게 됐으며, 이러한 노력은 기존 기업들의 인프라에 상당한 자금을 추가 지원하게 될 것이다." 3사 소개 3사 경영진은 각자의 경영자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 피터 로스홀름은 소유주이자 투자자로서 조직을 전담할 것이다. 솔라바이오테크: 미국 버지니아주 노턴에 본사를 둔 솔라바이오테크는 미생물과 동식물 세포 정밀 발효 및 다양한 규모의 다운스트림 프로세스와 관련된 세계적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고 있다. 버지니아주 남서부에 위치한 18에이커 규모의 산업 단지 인프라를 활용해 파트너를 위한 혁신적인 합성 생물학 바이오 공정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 중이다. GPC 바이오: 프랑스 라로셸에 본사를 둔 GPC 바이오는 바이오제약, 식품 기술, 음료 산업용 바이오 제조 장비의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제어, 엔지니어링, 제작이 전문인 기업이다. 지난 20년 동안 산업용 바이오테크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들에게 최첨단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엘레스토 제네티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본사를 둔 엘레스토 제네티카는 첨단 산업 미생물 균주에 대한 연구개발(R&A) 면에서 20년 가까이 전문지식을 축적해왔다. 이 회사의 포트폴리오에는 광범위한 바이오 의약품, 기능성 식품, 약용 화장품을 생산하기 위한 유전공학적으로 조작된 효모, 박테리아, 사상균(filamentous fungi) 미생물 균주가 포함되어 있다. 유럽연합(EU)의 중심부에 위치한 최첨단 인프라의 지원을 받는다. 문의: 알렉스 베를린 픽토르 바이오테크(솔라바이오테크로 운영중) CEO 겸 CTO, alex@solarbiotech.com, www.solarbiotech.com 졸트 폽세 GPC 바이오 CEO, z.popse@gpcbio.com, www.gpcbio.com 로랑 사보 엘레스토 제네티카 전무이사, lszabo@elesztogenetika.com, www.elesztogenetika.com

2025.01.23 20:10글로벌뉴스

포스코퓨처엠, 구미 양극재 공장 판다…전구체 투자도 연기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정체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이 경북구미 소재 양극재 공장 매각을 검토한다. 아울러 중국 CNGR과의 전구체 합작법인 지분 투자도 1년 연기하기로 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 양극재 공장은 지난 2012년 포스코그룹과 보광그룹 계열사 휘닉스소재의 합작법인인 포스코ESM이 설립했다. 포스코그룹은 이후 포스코ESM 지분을 75.3%로 늘렸고, 2019년 포스코퓨처엠의 전신인 포스코켐텍이 포스코ESM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구미 공장은 약 1만톤 수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체 양극재 CAPA는 18만5천톤으로 구미 공장 비중은 적은 편이다. 회사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도 생산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 변경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해당 공장에 활용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은 CNGR과의 전구체 합작법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지분 20% 취득 일정을 오는 31일에서 내년 1월31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1천14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연간 11만톤 규모 전구체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시장환경 및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합작사와 세부사항 협의 중"이라며 자본금 납입완료 시점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동안 분기 영업이익이 379억원, 27억원, 14억원으로 점차 감소해왔다. 4분기는 적자 폭이 백억원대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로 실적 악화가 지속돼왔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공급망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 고객사 추가 발굴 등을 꾀해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1.23 19:03김윤희

일단 승기 잡은 최윤범 회장…분노에 찬 MBK, 반격 예고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결국 양 측의 갈등이 폭발한 채 진행됐다. 핵심 쟁점인 영풍 의결권 유효성 논란을 두고 양 측이 첨예한 입장 차를 보여 주주총회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일단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의결권 제한을 받은 영풍·MBK 측은 위법한 진행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고려아연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는 출석 주주 수 집계가 늦어지면서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5시간 넘게 지연된 주총…시작부터 삐그덕 중복 위임장 확인에 시간이 지체돼 5시간 여 만에 임시주총이 열렸다. 주총 개회 후에도 영풍 의결권 제한의 당위성을 둘러싼 양 측 주주들의 고성이 이어지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날 고려아연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최윤범 회장 등 최씨 일가와 고려아연 계열사인 영풍정밀이 보유하고 있는 영풍 지분 일부를 취득했는데, 고려아연 측진행자가 상법상 의결권 규정이 새롭게 적용돼 영풍이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상법에 따르면 상호간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순환출자 고리내 회사 간에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를 근거로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25.42%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한 것이다. 일부 주주들이 주총 지연과 관련해서도 "특정 주주를 기다리는 것 아니냐"며 항의하자, 고려아연 측은 검사 등이 입회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투명하게 주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풍 의결권 무력화에 반발한 대리인측 법적 대응 예고 영풍의 의결권 뺀 기준으로 이날 집계된 출석 주식 수는 1천290만1천107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 수는 996만 9천174주, 주주총회에 출석한 주주 중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는 901만 6천432조였다. 최윤범 회장 측 우호 지분으로 알려진 현대차(5.01%)는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MBK 의결권 대리인 측은 격양된 목소리로 의결권 제한에 강하게 반발했다. 의결권 제한이 없었더라면 46.7% 의결권을 지닌 영풍·MBK 측이 표 대결에서 유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최 회장 우호 지분은 의결권 기준 39%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MBK 측 대리인은 상호주 의결권 제한과 관련해 "너무나도 부당한 해석"이라며 "법원에서 명확하게 판단받고 책임을 묻겠다"고 소리쳤다. 또 다른 영풍·MBK 대리인은 "날치기 하듯이 조작해서 의결권을 제한하는 것은 상법을 유린하고 자본시장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주총을 연기하라"고 외쳤다. 이에 의장이 주총 연기 안건을 표결하려 했으나, 대리인이 의결권 제한이 유지된 상태로는 의미가 없다는 의사를 밝히며 무산됐다. 집중투표제 도입...이사수 상한 제한 정관도 변경 이날 영풍 측 의결권이 제한된 채 상정된 의안들의 투표가 이어졌다. 영풍·MBK 대리인 측은 "표결이 위법함에도 참여하는 이유는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지 않았다면 표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찬성·반대·기권을 명확하게 집계하고 입회한 검사에게도 이러한 내용을 보고서에 꼭 기재해달라"고 당부했다. 투표 결과 핵심 안건이었던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사 수가 19명으로 제한되면 새로선임할 수 있는 이사가 7명이 된다. 만약 영풍·MBK 측이 추천한 인사가 전부 선임되더라도 최 회장 측 이사진이 과반을 유지한다. 최윤범 회장은 당장 한숨 돌리게 됐다. 영풍·MBK 측은 의결권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진행했다는 이유로 법원에 이번 주총 결의사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다.

2025.01.23 18:41류은주

LG전자 "인도법인 성장세…IPO 다각도 검토"

LG전자 인도법인이 시스템에어컨 성장세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지 캐파 증설 필요성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3일 LG전자는 2024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도 법인은 10% 가까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도 로우틴(10% 전반)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인도 가전 시장 점유율 성장과 구독 사업 진출 등을 통해서 인도 소비자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사업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법인의 생산성 개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가동률 향상, 물동을 연계한 탄력적 생산 시프트 운영 등을 통해서 안정적인 현지 생산 체제를 유지하려고 한다"며 "생산 캐파 증설 필요성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2월 6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관련 상장 예비심사 서류를 제출했다"며 "이에 따라서 당사가 보유한 인도 현지 종속회사 'LG 일렉트로닉스 인디아 리미티드' 지분 15%가 매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분 매각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 법인의 IPO 추진은 본사와 법인의 기업 가치 제고와 성장 전략 그리고 이에 필요한 자금 운용 관점에서 선택 가능한 다양한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 또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2025.01.23 18:26신영빈

"AI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구글클라우드의 AI 활용 비법은

구글클라우드가 보다 효율적으로 제미나이, 버텍스AI 등을 활용하기 위한 팁과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23일 'AI 딥다이브(Deep Dive)'를 주제로 '클라우드 테크니컬 시리즈'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총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버텍스AI, 제미나이 등 구글 클라우드의 AI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팁과 주요 고객 사례가 소개됐다. 주요 발표자에는 구글클라우드의 개발자 및 솔루션 아키텍트가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미나이 AI 모델을 위한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기법, 생성형 AI 솔루션 설계를 위한 디자인 원칙, 프롬프트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발표를 맡은 에르윈 후이젠가 기계학습 개발 옹호자는 AI모델을 보다 정확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작업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의해 명확한 지침을 제시할 것을 권했다. 또 마크다운, XML 태그 등으로 프롬프트 구성하는 등 구조화된 형식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후이젠가는 "명확하고 구조화된 프롬프트는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이라며 "모델이 더 나은 결과를 생성할 수 있도록 퓨삿러닝(Few-shot learning) 같은 기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칸더 하나치 솔루션 매니저는 멀티모달AI인 제미나이에 적합한 프롬프트 작성 방법을 다뤘다. 제미나이는 이미지를 비롯해 비디오, 오디오, PDF 등 다양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으며 최대 200만 토큰에 달하는 긴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한다. 하나치 매니저는 제미나이는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비용, 처리 시간, 노이즈 데이터 관리, 보안 등 여러 부분에서 악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텍스트 캐싱으로 반복적인 쿼리 처리 작업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전처리 작업과 리소스 관리 그리고 데이터 보안 전략을 병행할 것을 조언했다. 마이클 체르투슈킨 수석 기술 솔루션 컨설턴트는 멀티 AI 에이전트 구축 방법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랭체인을 활용한 정보 검색, 펑션콜링을 통한 동적 상호작용, 로우코드를 활용한 솔루션 구축 방법 등을 선보였다. 더불어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과 구글 캘린더 API를 통합해 손상된 제품 감지와 유지보수 작업 자동화, 직원 스케줄 최적화를 연계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도 소개했다. 체르투슈킨 컨설턴트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은 복잡한 태스크를 분산 처리하고, 에이전트 간의 통신 패턴을 최적화하는 데 유용하다"며 "하지만 비용이나 효율성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단일 에이전트와 장단점을 평가해 최적의 서비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멜템 수바시오글루 생성형 AI 솔루션 아키텍트는 버텍스AI의 RAG플레이그라운드를 활용한 파이프라인 구성 및 평가 방법을 다뤘다. 다양한 퍼스트파티 및 서드파티 옵션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검색, 생성 구성 요소의 맞춤 설정 방법과 파이프라인 비교 기능을 소개했다. 또 버텍스AI와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만성 질환 진단과 예후를 예측해 의료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선보였다. 이어 아비셰크 바그와트 솔루션 아키텍트는 데이터 분석도구인 빅쿼리에서 제미나이를 활용해 SQL 쿼리와 데이터 분석을 단순화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데이터를 탐색하고 통찰을 도출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시연했다. 리차드 쿰베스와 티파이 아드리아나는 생성형 AI에 대한 기본 개념과 제미나이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AI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를 위한 세션으로 생성형 AI의 개념과 기본 작동 방식과 함께 텍스트, 이미지, 코드 생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 생성 작업에 적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에르윈 후이젠가는 "이번 행사가 AI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는 최신 기술과 도구를 제공하며 여러분의 성공을 지원하겠다"며 세션을 마쳤다.

2025.01.23 18:12남혁우

딥루트닷에이아이,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5에서 최신 스마트주행기술 선보여

도쿄 2025년 1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의 맥스웰 저우(Maxwell Zhou) 최고경영자(CEO)가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5(Automotive World Tokyo 2025)에 초대되어 '엔드투엔드 모델로 강화된 자율주행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한 해 동안 이룬 강력한 비즈니스 성장, 고객 성공 및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미디어 및 업계 파트너를 초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 토론은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 이스트 홀 #E55-23에서 진행된다. CEO Maxwell was invited to deliver a keynote speech on its latest technology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 2025에서 딥루트닷에이아이의 활약이번 행사에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디자인 수주: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중국의 잘 알려진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마트 오토모빌(smart Automobile)과 선도적인 중국 다국적 대기업 등 여러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자동차 시장 리더십 전망: 딥루트닷에이아이는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단 4개월 만에 두 대의 협업 스마트 주행 자동차를 통해 도시형 NOA에서 1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다른 스마트 주행 솔루션 제공업체 중 최고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에는 SUV, MPV, 오프로드 차량 등 10개 이상의 차량 모델이 딥루트의 스마트 주행 플랫폼인 DeepRoute IO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을 탑재한 2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소비자 시장에 출시되어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스마트 주행 솔루션의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상생: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베스트셀러 차량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DeepRoute IO와 통합된 한 모델은 비스마트 주행 모델보다 판매량이 3배 더 많아져, 동급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등극했다. 글로벌 고객층 확대 및 배포: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올해 유럽 사무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하여 스마트 주행 기술을 해외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VLA 모델, 2025년 중반 배포 예정: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미래 지향적 기술 비전을 바탕으로, 소비자 차량에 VLA 모델을 최초로 배치하여 보다 투명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주행 결정을 주도할 것이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맥스웰 저우 최고경영자는 "오토모티브 월드 도쿄의 초대를 받아 우리의 기술 발전을 공유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전시회는 일본 파트너들과 교류하고 향후 협력을 모색할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에는 최첨단 VLA 모델을 배포와 DeepRoute IO 스마트 주행 플랫폼의 채택 확장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ADAS 분야에서 선택받는 공급업체가 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스마트 주행 차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영진 연설 세부 정보: CEO 기조 연설 세션날짜: 1월 22일시간: 15:00-15:40 (GMT+9)위치: 콘퍼런스 B, 이스트 홀주제: 엔드투엔드 모델로 강화된 자율주행의 패러다임 변화(The Autonomous Driving Paradigm Shift: Empowered by End-to-End Model)연사: 맥스웰 저우 박사(Dr. Maxwell Zhou), 최고경영자 기술 세미나 날짜: 1월 13일시간: 11:00-11:20 (GMT+9)위치: 이스트 홀 6 뉴테크 트렌드 베뉴(New Tech Trend Venue)주제: 엔드투엔드 모델이 로보택시 및 스마트 주행 승용차의 10배 확장을 촉진하는 방법(How End-to-End Model is Fueling a 10x Expansion in Robotaxi and Smart Driving Passenger Vehicles)연사: 쉬안리우 박사(Dr. Xuan Liu), 부사장 겸 파트너

2025.01.23 18:10글로벌뉴스

LG전자 "트럼프 관세 예의주시…생산지 이전도 고려"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제품은 한 제품을 여러 생산지에서 대응할 수 있는 스윙 생산 체제를 확대하고 코스트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적 생산지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필요 시에는 선행 생산으로 물량을 분산시키고 유통업체들과 협업해서 리스크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23일 LG전자는 2024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관세 정책에 대해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각 상황 전개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수립해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트럼프 2기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보편적 관세 부과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및 금리 인하, 속도 완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지속적인 시장 환경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선 기간 공개된 내용과 방향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인 중국이나 멕시코, 베트남, 한국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세 인상 수준이 본질적인 공급망 구조의 변화를 필요로 할 경우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역량과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미국 내 생산 시설의 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해서 적극적인 생산지 전략의 변화까지도 고려의 범위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17:46신영빈

[컨콜종합] 삼성SDS, 4분기 실적 발표…IT서비스·물류 '쌍끌이 성장'

삼성SDS가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IT서비스와 물류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기술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 배당 확대 가능성도 시사하며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갈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삼성SDS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회사 연간 매출액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 9천11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12.7% 증가한 수치다. 같은 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6천423억원, 영업이익 2천11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 소폭 감소했다. 회사가 건실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클라우드, AI, 디지털 플랫폼 등 신기술 중심의 사업 확대와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맞춤형 솔루션 제공 덕분이다. 향후에도 삼성SDS는 신기술 투자와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IT서비스 사업…클라우드·AI로 '시장 공략' 강화 삼성SDS는 지난해 IT서비스 부문에서 전년 대비 4.8% 늘어난 6조4천14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2조3천235억원으로, IT서비스 분야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2천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이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입주 등 공공 분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관리 서비스 제공(MSP) 사업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한 2천646억원을 기록했으나 금융·공공 분야 차세대 클라우드 구축 사업 수주로 신규 매출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신기술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도 강화 중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패브릭스(Fabrics)'와 금융·공공 특화 프레임워크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의 다중 언어 통·번역 및 AI 비서 기능 업그레이드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해에는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확장 전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공·금융·국방 분야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CSP 사업을 강화하고 제조 업종에서는 SCM, MES, PLM 등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SaaS 사업은 공급망관리(SCM)·고객관계관리(CRM)·인적자본관리(HCM)·제품수명주기관리(PLM)영역으로 확장한다. 특히 HCM 신규 모듈 출시를 통해 대외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물류 사업…IT 플랫폼 경쟁력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 삼성SDS는 지난해 물류 부문에서 7조4천268억원의 연간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 4분기 매출은 2조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4%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상 운송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항공 운송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해 1조494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창고 운영 사업도 연말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신규 사업 확대로 9천6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천6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가입 고객사는 1만9천400개로 전 분기 대비 1천400개사 늘었다. 특히 미국 태양광 기업, 유럽 하이테크 기업, 중국 이커머스 업체 등 글로벌 신규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첼로 스퀘어'를 중심으로 대외 사업 매출 20% 성장을 달성했고 동남아(식품·태양광), 유럽(자동차 부품·하이테크), 중국(이커머스) 등 지역별로 신규 사업을 확대했다. 멕시코에서도 글로벌 1위 알루미늄 캔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범위를 넓혔다. 새해에는 '첼로 스퀘어'의 데이터 연계 및 분석 기능을 보다 고도화해 도착 예정 일자, 운임 시황 예측 등 정밀한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과 운영자 기능을 통합하는 단일 시스템을 상반기 중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파트너십·자동화 기술 기반 창고 관리 사업도 지속 혁신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할 전망이다. 배당 정책, 주당 2천900원 결정…"향후 확대 가능성 있어" 삼성SDS는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결산 기준 배당금'을 주당 2천9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배당금인 주당 2천700원에서 200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총 배당금 규모는 약 2천243억 원에 달한다. 다만 재작년 배당금인 주당 3천200원과 비교하면 300원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주기의 배당정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도 이 기조를 유지해 오는 2027년까지 새로운 배당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당성향은 기존과 동일한 30%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장기적인 배당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SDS는 경영 성과에 따라 배당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는 실적 개선 시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환원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주주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 의결된 2천900원은 지난 배당금이었던 2천700원보다 200원 오른 것"이라며 "이사회에서는 이전과 동일하게 배당정책을 30%로 정했다"고 말했다.

2025.01.23 17:46조이환

LG전자 "가전 구독 전년比 50% 성장…누적 1.6조원"

LG전자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가전 구독 사업의 한국 매출은 자사 가전 매출액의 27% 비중을 차지한다"며 "누적 매출 1조6천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0%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일부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렇지만 한국 가전 구독의 시장 확대와 소비자 인식의 제고에 도움이 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고 있다"며 "당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수 있도록 가전 구독의 본질인 지속적인 케어와 다양한 고객 경험을 강화하여 당사만의 구독 브랜딩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이 높은 대규모 케어 매니저를 운영하고 있어 고객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그분들을 통한 고객 접점에서의 고객 경험이 향후 큰 강점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구독 적합형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자사 구독의 핵심은 할부가 아니라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라며 "한국 가전 시장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가전 구독 가속화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1.23 17:4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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