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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USD-수이-솔라나까지…가상자산 품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가상자산 산업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을 기세다. 두바이는 최근 리플 스테이블 코인 RLUSD, 수이, 솔라나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연달아 발표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로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은 최근 RLUSD 활용을 공식 승인했다. 이로써 RLUSD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에서 결제, 자산 관리, 부동산 토큰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또한 리플은 이미 두바이 토지청과 함께 부동산 등기 토큰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솔라나 재단은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А)과 MOU를 체결하고 '솔라나 이코노믹 존'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협력은 블록체인 개발자와 규제 당국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교육 프로그램, 경제 연구, 규제 혁신 등을 포함한다. 릴리 리우 솔라나 재단 회장은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암호화폐 관할권 중 하나”라며 “솔라나는 이곳에서 암호화폐 경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이 네트워크는 VARA와 협력하여 두바이에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수이허브 메나를 설립했다. 교육 세미나, 규제 컨설팅, 전략적 라운드테이블 개최 등을 통해 지역 내 웹3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수이허브 메나는 두바이를 기점으로 민관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며 개발자부터 정책 결정자까지 아우르는 커뮤니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두바이의 이 같은 움직임은 갑작스러운 행보가 아니다. 지난 1월에는 두바이 부동산 대기업 DAMAC 그룹이 블록체인 플랫폼 만트라(MANTRA)와 10억 달러 규모 자산 토큰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부동산 및 데이터센터 자산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되어 거래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이전에도 만트라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기업 MAG 그룹과 5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두바이가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단순한 규제를 완화하는 수준 이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규제 기관이 직접 생태계에 참여하고, 실증 실험에 개방적인 입장을 보이며 글로벌 사업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바이는 단순히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를 설계하고 주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은 협업 누적 사례가 결국 중동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06.07 10:07김한준

9일간 전 세계 뒤흔든 '메가 쓰나미' 위성에 딱 잡혔다

2023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9일 간의 지진 신호를 위성이 포착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 연구진들은 2023년 9월 9일 간 전 세계를 뒤흔든 이상한 지진 현상을 새로운 위성 자료로 처음으로 관찰하고 그 원인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2023년 9월, 전 세계에서 감지된 특이한 지진의 원인이 그린란드의 딕슨 피오르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쓰나미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당시 딕슨 피오르드에는 높이가 200m에 달하는 거대한 파도가 일어났고 이후 약 9일 동안 지진파가 지각을 통해 전 세계에 퍼졌다. 원인으로는 동 그린란드 피오르드 주변을 덮친 두 개의 메가 쓰나미가 원인으로 꼽혔는데, 이 쓰나미는 기후 변화로 인해 피오르드 뒤편의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이론은 해수면의 물을 추적하는 새로운 위성 '해수면과 해양지형(SWOT) 위성'에 의해 확인됐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공학과 대학원생이자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토머스 모나한은 "기후 변화는 새롭고 예측 불가능한 극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런 극한 상황은 북극과 같은 외딴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물리적 센서를 이용한 측정 능력이 제한적이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위성 지구관측 기술을 활용해 이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위성 고도계 측정(satellite altimetry)'이라는 방법을 사용해 쓰나미 파도의 움직임을 연구한다. 이는 위성에서 레이더 펄스를 바다 표면으로 보내 신호가 반사돼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파도의 높이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위성은 커버리지가 길어 그린란드 피오르드 내부와 같은 한정된 지역의 수위 차이를 측정할 수 없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의 SWOT 위성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2022년 12월에 발사된 이 위성은 '카린(KaRIn)'라는 장비를 사용해 전 세계 물 지도를 만든다. 카린은 위성 양쪽에 장착된 두 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레이더 펄스의 반사 신호를 전례 없는 정확도로 삼각 측량한다. 두 차례의 초대형 쓰나미 발생 당시 피오르드 상공에서 수집된 SWOT 데이터는 피오르드 사이에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2개의 교차 채널 경사면을 확인했다. 수 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수행된 지진 관측과 기상 및 조수 측정 자료를 통해 연구진은 파도를 재구성해 전 세계에서 일어난 지진 신호와 확실하게 연결시킬 수 있었다. 옥스퍼드 대학교 공학과 교수이자 해당 논문 공동 저자 토마스 애드콕은 "이 연구는 차세대 위성 데이터를 이용해 과거에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또 "쓰나미, 폭풍 해일, 이상 파도와 같은 해양 극한 상황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혁신을 거듭하고 머신러닝과 해양 물리학 지식을 모두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07 09:25이정현

AI 검색 최적화, 기업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휴대폰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퍼플렉시티에 우리가 내놓은 최신 서비스를 물어봤더니 경쟁사의 '보조적 솔루션'이라고 답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 당장 담당 팀원에게 연락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신경 쓴 건 네이버 첫 페이지였어. 근데 AI가 우리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있어. 당장 대책이 필요해." 챗GPT는 세계적으로 주간 활성 사용자 약 4억 명, 일일 활성 사용자 약 1억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간 사용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리고 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변화를 첫 순간부터 감지했다. 한 투자사 임원이 "제미니에 물어보니, 알스퀘어가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깊이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을 때, 나는 즉시 이것이 새로운 흐름이라고 직감했다. 기사와 SNS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AI에게 추천받았다"고 자백하는 고객은 아직 없다. 마치 데이팅 앱을 통해 결혼한 커플이 많은데도 주변에서는 그런 사례를 들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이미 네이버 첫 페이지가 아니라 AI의 응답이 첫인상이 되어가고 있다. AI 검색과 기존 검색은 완전히 다르다 정보 소비 방식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에서 질문을 입력하면 링크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사용자는 생성형 AI에게 질문하고 종합된 답변을 바로 얻는다. 네이버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말 65% 수준에서 최근 55%까지 급감했다. 구글은 이미 AI 챗봇과 새로운 AI 검색엔진 개발에 집중하며 기존 검색 경험을 재설계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정보 탐색과 활용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기존 포털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드는 현실이다. 네이버나 구글 SEO와 AI 검색 최적화는 게임의 룰 자체가 다르다. 기존 검색은 링크 목록을 보여주지만, AI는 정보를 종합해 하나의 답변을 준다. 키워드 밀도보다 정보의 맥락과 신뢰성이 중요해졌고, 다양한 출처를 종합해 인용한다. 즉 '인용가치'가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E-E-A-T 원칙이다. ▲Experience(경험) ▲Expertise(전문성) ▲Authoritativeness(권위) ▲Trustworthiness(신뢰성)의 약자로, AI 검색의 핵심 기준이다. 간단히 말해 "네가 직접 해본 것"(경험), "네가 전문가인 분야"(전문성), "다른 사람들이 너를 인정하는 수준"(권위), "네 정보가 얼마나 믿을만한지"(신뢰성)를 뜻한다. AI는 이런 요소가 강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인용한다. AI 평판관리, 어떻게 시작할까 우리는 현황 진단부터 시작한다. 매주 정기적으로 다양한 AI에게 우리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물어보고, 경쟁사와 비교하며, 언급 빈도, 맥락, 그리고 정확성을 평가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회사" 정도로만 언급됐지만 지금은 "가장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묘사가 개선됐다. 다음으로 AI별 맞춤 전략을 세운다. 각 AI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다. 다른 취재 스타일을 가진 기자들처럼 말이다. 챗GPT는 균형과 맥락을 중시하는 '중립기자'다. 객관적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담은 분석 리포트를 좋아한다. 퍼플렉시티는 최신 정보와 다양한 소스를 찾는 '특종기자'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데이터와 여러 채널의 정보를 찾아낸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와 세부사항을 중시하는 '팩트체커'다. 구체적인 수치와 분석이 중요하다. 우리는 각 AI의 특성에 맞춰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있다. 물론 이는 2025년 6월 현재의 이야기다. 살아 꿈틀거리는 무언가처럼 알고리즘이 계속 변한다. 너무 빠르다. 요즘 AI 전문 강사들이 하는 말이 강의 내용 업데이트하느라 코피날 지경이라고 한다. 지난달 강의한 내용이 이달이 되면 절반 이상을 버려야 한단다. 그래서 우리 전략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 정보의 권위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AI가 신뢰할 출처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키피디아에 중립적인 톤으로 회사와 제품 정보를 등록하고, 학계와 협력해 학술적 권위를 더했다. 채널 다각화도 필수다. 한 곳만 파지 말고 여러 채널에 콘텐츠를 심어야 한다. 권위 있는 국내외 미디어에 정기적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고하고, 자사 블로그에는 깊이 있는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보여주며, 링크드인과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에는 전문가용 요약본을 정기적으로 게시한다. 기사도 여전히 중요하다. 신뢰있는 회사 관련 콘텐츠의 본진은 언론이다. 그러므로 홍보인은 여전히 미디어릴레이션십에 집중하고, 기사화 작업에 몰두해야 한다. 다만 이제는 AI가 그 기사를 어떻게 인용할지까지 고려하는 차원이 추가된 것이다. 콘텐츠를 AI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도 핵심이다. "올해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주요 데이터 툴" 같은 비교형 리스트나, 명확한 질문과 답변 구조,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시각화 등은 AI가 인용하기 좋은 형태다. 나는 등장하자마자 이것이 미래라고 직감했다. 단지 이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을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는 분명해졌다. 알스퀘어는 주요 AI 검색에서 '한국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의 선두주자'로 일관되게 묘사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건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 인식이 확실히 바뀌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교훈은 세 가지다. 일관성이 핵심이다. 산발적인 콘텐츠보다 정기적이고 일관된 메시지가 효과적이다. 권위 있는 출처가 필수다. 자사 채널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매체가 더 강력하다. 그리고 맥락이 중요하다. 단순 언급보다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는지가 핵심이다. "AI 검색은 시기상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없다. 대부분이 이 변화에 격하게 공감한다. 다만 방법을 모르거나, 십수년간 일하던 방식이 있어서 바꿀 엄두를 못 내는 것뿐이다. AI 검색의 특성상, 초기에 형성된 브랜드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금 AI 검색 결과를 방치하면, 나중에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AI는 지금 웹에 있는 콘텐츠를 학습 중이다. 이 시점에 양질의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심는 기업들이 AI 시대의 디지털 평판을 선점하게 될 것이다.

2025.06.07 09:18문지형

국내 연구진, AI로 중추신경계 감염 원인·예후 예측

중추신경계 급성 염증의 원인을 조기 분류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연구는 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최보규 강사 연구팀이 실시했다. 연구팀은 뇌척수액 내 면역 세포의 3차원 구조 이미지를 활용해 중추신경계 질환의 감염 원인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예측 정확도는 원인 예측 99%, 예후 예측 94% 등이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14명의 중추신경계 감염 환자로부터 총 1천427개의 뇌척수액 면역 세포의 3D 영상을 수집했다. 수집한 면역 세포 구조의 이미지를 활용해 감염 원인과 예후를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구축했다. 이렇게 구축한 딥러닝 모델의 중추신경계 감염의 원인과 예후 예측 성능을 평가하자, 면역 세포 1개를 대입했을 때 감염원인 예측 정확도에서 89%의 성능을 보였다. 신경 질환 환자의 예후 예측 정확도는 79%로 나타났다. 특히, 각 예측 성능은 딥러닝 모델에 더 많은 세포 이미지를 대입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졌다. 면역 세포를 5개를 대입했을 때 감염원인 예측 정확도는 99%, 예후 예측 정확도는 94%에 달했다. 또 연구팀은 딥러닝 모델이 세포핵 주변의 구조 차이를 확인해 예후와 원인을 예측하며, 세포의 질량‧부피‧단백질 밀도 등 정량적 지표를 예측에 중요 요소로 활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참고로 중추신경계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면 뇌염과 뇌수막염 등의 질환이 나타난다. 발생 원인이 세균성이나 결핵성이라면 사망률도 높고 치료 후에도 인지기능 장애‧뇌혈관 장애‧경련 발작 반복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 원인도 다양한데 주로 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 각 병원체에 따라 확진 검사가 다르다. 특정 검사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 임상에서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증상에 기반한 경험적 치료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박유랑 교수는 “중추신경계 감염 환자의 원인과 예후를 예측하는데 뇌척수액 내 면역 세포의 3차원 이미지를 활용한 첫 사례”라며 “딥러닝 모델이 환자 진단과 예후 예측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인텔리전트 시스템(Advanced Intelligent systems)' 6월호 표지로 선정됐다.

2025.06.07 09:00김양균

한국바른채용인증원, 공공부문 승진 돕는 리더십 과정 연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7월10일과 11일 양일간, 공공부문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메타인지 리더십 과정'을 개최한다. 이 과정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예비 리더들이 실제 직무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해 역량평가·승진 준비도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지용 원장은 이번 교육의 취지에 대해 "승진이나 역량평가를 앞둔 예비 리더들이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리더십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메타인지 리더십' 접근 방식이다. 이는 실제 리더가 직면할 수 있는 모의상황 과제를 체험하게 해 참가자 스스로의 판단, 결정, 행동 양식에 대한 다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다음과 같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역량 및 역량평가에 대한 이해: 역량평가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을 학습한다. 어세스먼트 센터(Assessment Center) 도구 이해: 평가센터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도구들을 실질적으로 학습한다. 서류함 기법(In-basket) 실습: 실제 업무 상황과 유사한 안건 처리를 통해 정책기획, 의사결정, 조직관리 능력을 함양한다. 집단 토론(Group Discussion) 실습: 성과지향, 이해관계자 조정, 팀워크 능력을 강화한다.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 실습: 문제해결,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한다. 역할수행(Role Play) 실습: 곤란한 상황에서의 리더십, 의사소통 및 이해관계자조정 능력을 배양한다. 개별 코칭 및 피드백: 전문가의 맞춤형 코칭을 통해 개선점을 성찰하고 발견한다. 진단 결과 리뷰 및 리더십 역량개발 계획 수립: 개인별 역량 진단 결과를 분석하고, 리더십 성장 및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임종순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이사(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은 “앞으로 공공부문 리더들은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되는데, 금번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의 '메타인지 리더십 과정'은 이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김상덕 한국기업재난관리사회 부회장(전 남부발전 인사처장)은 "역량평가는 조직의 리더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확보 하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평소에 쌓아온 본인의 역량을 주어진 특정 상황에 맞게 잘 적용 할 수 있도록 평가도구에 대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한국바른채용인증원에서 기획한 평가도구별 실습 중심의 '메타인지 리더십' 과정은 승진후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석진 한전KDN 인재개발원장은 “본 과정은 리더의 역량진단을 통해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리더십 코칭을 통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 유도로 전략적사고 역량, 의사소통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교육에는 조지용 원장 외에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역량평가 및 역량 개발 교육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퍼실리테이터들이 코칭과 피드백에 참여한다.

2025.06.07 08:40백봉삼

'갤S25 엣지' 배터리·망원 지적에 삼성 임원 답은?

삼성전자의 임원이 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제품 사양 대신 사용자 경험 중심의 핵심 기능을 담았다고 강조했다고 IT매체 톰스가이드가 최근 보도했다. 블레이크 가이저 삼성전자 미국 법인 스마트폰 제품관리 이사는 최근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S25 엣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갤S25 엣지가 사양에 집중해야 할 제품이 아니라고 언급하며,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5 엣지가 이상적 균형상태를 뜻하는 '골디락스(Goldilocks)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S25 엣지가 최고의 스마트폰과 동일한 성능과 카메라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주머니에 넣고 있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얇고 가볍다고 밝혔다. 또 "그래서 그런 부정적인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면, '좋아요, 기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당신의 의견이 어떤지 들어보겠다'라고 말하죠"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25 엣지는 갤럭시S25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 사이의 고객 층을 겨냥한 모델이다. 블레이크 가이저는 "울트라와 플러스 사용자 사이에 큰 화면은 선호하지만 S펜은 쓰지 않고, 플래그십 카메라는 원하면서도 무겁고 두꺼운 건 원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며 "고성능 플래그십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볍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세련된 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며 갤럭시S25 엣지가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갤S25 엣지에 3배 망원 줌 카메라가 빠진 것에 대해 지적하는 이들이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망원 줌이 필요하지 않다며 "사람들은 사진의 품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망원 줌 없이도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용자들이 실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줌 배율인 0.6, 1, 2, 3배 범위 내에서 최적의 사진 품질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칩에 내장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피사체를 정확하게 파악해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사진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갤S25 엣지의 배터리 수명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실제 테스트 결과 갤S25 엣지는 이전 모델인 S24 기본 모델과 같거나 더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고 S25 기본 모델과도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실리콘 카바이드 배터리 기술 탑재도 고려했냐는 질문에, 그는 "새 칩셋과 에이전트 AI가 배터리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감안해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2025.06.07 08:19이정현

상폐 위기 '금양', 4050억 수혈…급한 불 끄나

자금난에 시달리다 상폐 위기까지 겪은 금양이 4천5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금양은 지난 4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금양이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법인 Skaeeb Trading & Contracting Company가 인수한다. 금양은 이번 유증 자금을 이차전지 공장 준공에 2천500억원, 21700 및 4695 등 원통형 배터리 제조 설비에 1천5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양은 재무 구조 악화로 협력사에도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경영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 이번 조달 자금은 그간의 지급채무를 해결할 수 있는 규모로 당장의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천358억원, 영업손실 560억원, 순손실 1천861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후 지난 3월 2024사업연도 감사보고서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기준에 따른 절차를 진행한다고 안내한 바 있다. 금양이 이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내년 4월14일까지 개선 기간이 부여된 상태다. 지난달 30일 금양은 기장군 이차전지 공장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시설 도입 시기를 내달 30일에서 오는 12월31일로 연기하고, 생산설비 설치 완료 시기도 내달 31일에서 내년 6월30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2025.06.07 08:09김윤희

"신기술 투자 의향↑"…제조업, AI로 품질·보안 잡는다

인공지능(AI)이 제조 분야에서 품질 개선과 보안 강화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로크웰오토메이션이 발표한 전 세계 제조업체 디지털 전환 실태를 분석한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이 제조 분야에서 이같은 목표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17개국 1천560명 제조업체 리더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설문을 바탕으로 발간됐다. 보고서에서 응답 기업 95%는 향후 5년 내 AI 또는 머신러닝(ML)에 투자했거나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 기술로 부상했다는 점도 나타났다. AI의 대표적 활용 분야로는 '품질 관리'(50%)와 '사이버보안'(49%)이 꼽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5~9%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제조업계가 품질과 보안 이슈 해결을 AI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AI를 통해 제품 표준을 유지하고, 품질 모니터링·개선을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사이버보안도 AI 도입의 핵심 분야로 디지털 인프라 확대와 운영기술(OT) 통합 보안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 부문은 랜섬웨어 타깃 비율이 타 산업의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AI가 제조업 인력 문제 해결에도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기술 격차를 메우고 인력을 재편성하는 도구로 인식됐는 설명이다. 응답 기업 48%는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기존 직원을 재배치하거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1%는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AI·자동화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는 인재 육성과 AI 기술 도입이 함께 추진돼야 제조업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응답자 55%는 효율성 개선이 지속 가능성의 핵심 동인이라고 응답했으며, '제품 품질+안전'(43%)과 '에너지 관리'(42%)는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목됐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품질 관리 시스템(QMS)도 상위 4대 스마트 제조 투자 영역으로 꼽혔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런 기술 투자가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복원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돕는다고 진단했다. 블레이크 모렛 로크웰오토메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사람과 기술 잠재력이 결합되는 지금이야말로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시점"이라며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민첩한 조직을 설계하는 데 AI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7 08:06김미정

애플, 'WWDC25'서 iOS 26·디자인 개편 공개…AI는 기능 보완 그칠 듯

애플이 올해 개발자 행사를 통해 전 제품 운영체제의 명칭을 연도 기준으로 통일하고 iOS 전면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번 행사는 인터페이스 일관성과 생태계 전반의 비주얼 통합에 방점을 둔 상태로, 인공지능(AI) 관련 발표는 보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다. 7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9일부터 닷새간 연례 개발자 회의 'WWDC25'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오전에는 키노트, 오후에는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발표가 이어지며 애플의 향후 운영체제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모든 운영체제의 명칭을 'iOS 26', '맥OS(macOS) 26', '워치OS(watchOS) 26' 등 연도 중심으로 통일하는 구조 개편이 예고됐다. 1천여 명의 개발자와 학생은 애플 파크 현장 초청을 통해 오프라인 세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iOS 26의 전면 디자인 개편이다. '비전OS(visionOS)'에서 도입된 투명 인터페이스와 원형 아이콘 구조가 iOS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애플 전 제품군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용자 기기 간 시각적 연속성과 통합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비주얼 외에도 기능적 측면에서 다수의 개선이 포함된다. 에어팟에는 실시간 통역 기능, 고개 제스처 인식, 수면 중 자동 음악 정지, 스튜디오급 마이크 모드, 카메라 원격 제어 등 하드웨어 연동 기능이 추가된다. 또 아이폰과 맥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게임 앱도 발표된다. 애플 아케이드 연동, 친구 도전, 리더보드 기능을 중심으로 게임 센터를 대체할 예정이다. 올해 'WWDC25'는 총 100개 이상의 세션, 전문가 랩, 일대일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전체는 애플 개발자 앱, 웹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으로 무료 스트리밍된다. 애플은 올해도 AI 기술 발표를 이어간다. 다만 일각에서는 핵심 기능의 발표 지연으로 인해 실제 구현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이었던 '개인화된 시리'는 여전히 미출시 상태다. 이에 따라 AI 발표는 헬스 앱 내 AI 챗봇, 메시지 번역 및 투표 추천 기능, AI 기반 배터리 관리 및 단축어 자동화 등 부분적 기능 개선에 한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애플은 오픈AI 등 외부 기업 협력으로 부족한 AI 역량을 보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능 없이 마케팅만 먼저였던 '베이퍼웨퍼'였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AI 전략보다 비주얼 중심의 생태계 정비로 시선을 분산시킬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하드웨어 발표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스마트홈 태블릿, 비전프로용 공간 제어기, 맥 프로 등은 출시 일정이 미정이거나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지난해 행사에서는 AI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고 올해는 애플이 그 약속을 얼마나 이행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핵심"이라며 "지난해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으로 AI 기능을 대거 발표했지만 많은 기능이 실제 출시되지 않았고 일부는 '증발했다'는 비판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5.06.07 08:05조이환

머리카락보다 작은 바이올린 나왔다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몇 분의 1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이 등장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물리학자들은 길이 3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너비 13㎛에 불과한 백금 바이올린 모형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바이올린 크기는 평균적인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몇 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바이올린은 모형으로, 실제 소리를 내지는 않는다. 연구진은 매우 작은 크기의 구조를 기판에 정밀하게 형성하는 '나노리소그래피(Nanolithography) 기술'을 시연하기 위해 초소형 바이올린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러프버러 대학교 물리학과장 켈리 모리슨 교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이올린을 만드는 것은 재미있는 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많은 지식은 실제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나노리소그래피 시스템은 빛, 자기, 전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료를 탐색하고 그 반응을 관찰하는 실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재료의 거동을 이해하면 컴퓨팅 효율 향상이나 새로운 에너지 수확 방법 모색 등 신기술 개발에 해당 지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초미세 구조물 제작을 위해 정밀하게 물질을 형상화 할 수 있는 장비인 '나노프레이저(NanoFrazor)'라는 시스템을 활용했다. 커다란 대학교 실험실에 간신히 들어갈 만큼 커다란 이 장비는 바늘처럼 생긴 작은 팁이 있어 이 팁에 열을 가하면 재료에 나노 크기의 선과 패턴을 새길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기계를 사용해 나노 크기의 바이올린 이미지를 새긴 후 얇은 백금 층으로 채웠다. 완성된 제품은 육안으로는 먼지알 크기 정도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바이올린의 세부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많은 이들이 전자 장치를 나노 크기로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기 때문에, 나노리소그래피 기술은 향후 마이크로칩과 컴퓨팅 기술의 발전과 에너지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모리슨 교수는 "이 시스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제어 수준과 가능성에 정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5.06.07 07:59이정현

李대통령, 트럼프와 통화...계엄·탄핵으로 멈춘 정상외교 재개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오후 10시부터 약 20분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 간 첫 공식 소통으로, 한미동맹 발전 방향과 함께 관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부터 약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축하에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양 정상은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해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미 초청에,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국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 두 대통령은 서로가 겪은 암살위험과 정치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력한 리더십이 나온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해졌다.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고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통화는 한미 관계 당면 현안 논의는 물론, 정상 차원 신뢰와 우의를 쌓은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상통화가 한미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7 07:39박수형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노출된 한국 청소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전유훈 교수, 수면부족·스트레스와 알레르기 연관성 입증 국내 청소년의 3분의 1 이상이 알레르기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이 환경·건강행동·심리사회적 요인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한국 청소년의 환경·건강행동·심리사회적 측면에서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Environmental Factors, Health behaviors, and Psychosocial Aspects on Allergic Diseases in Korean Adolescents)'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따. 이 연구는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이뤄졌으며,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알레르기질환은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3종류를 확인했으며, 원인으로는 ▲거주지, 주택유형, 가구수, 경제수준 등 환경적 요인 ▲비만, 예방접종, 흡연, 음주, 수면시간, 신체활동 등 건강행동적 요인 ▲스트레스, 자살 고민, 우울경험, 정신건강상담 경험, 자가 건강평가 등 심리사회적 요인과의 연관성을 살폈다. 분석 결과, 청소년 중 3분의 1 이상인 584명(35.8%)이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374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아토피피부염 183명(11%), 천식 159명(10%) 순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의 요인 분석에서 성별로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은 남성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30% 높았다. 특히 흡연과 천식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밝혀졌는데, 천식을 앓는 청소년이 흡연하는 비율은 21%로, 천식이 없는 청소년이 흡연하는 비율 13%보다 높았다. 충분한 수면은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청소년 중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은 알레르기비염 72%, 아토피피부염은 64%, 천식 61%였다. 7시간 미만 수면그룹은 7시간 이상 수면그룹에 비해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40% 높았다. 급격한 발달이 이뤄지는 청소년기 스트레스는 알레르기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알레르기비염 31%, 아토피피부염 30%, 천식 29%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식 그룹은 미인식 그룹에 비해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48% 높았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알레르기질환의 위험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늘고, 가족 구성원의 수가 늘어날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위생가설을 뒷받침했다. 위생가설은 어린 시절에 여러 세균이나 미생물과 접촉할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면역체계가 약해지면서 알레르기나 감염병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연구에서 가족이 5명 이상인 그룹은 2명 이하인 그룹보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을 위험이 55% 낮았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알레르기비염을 앓을 위험이 78% 높게 나타났다. 전유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많은 한국 청소년이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으며 환경·건강행동·심리사회적 요인에 의해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 청소년들은 질병이 있어도 학업과 바쁜 일정 때문에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알레르기질환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흡연은 천식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천식환자가 흡연을 하는 경우 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치료 후에도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며 “청소년기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 저널인 'Medicina[피인용지수(IF): 2.4]'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5.06.07 07:00조민규

하이브로, 아이들과미래재단 감사패 수상

모바일게임 '드래곤빌리지' 제작사 하이브로(대표 원세연)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으로부터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하이브로가 수년간 이어온 정기 후원은 물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지난 2024년 2월 설 명절에는 '행복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아동 및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떡국 정찬 도시락을 전달한 바 있다. 감사패 전달식은 최근 하이브로 본사에서 아이들과미래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세연 대표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기업 모두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하이브로는 앞으로도 게임 콘텐츠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끄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측은 감사패를 통해 “귀사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셨습니다. 한결같은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뜻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이 패를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하이브로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하이브로는 향후에도 아이들과미래재단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교육 및 멘토링, 의료 지원, 장학금, 교육 환경 개선 등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며 기업의 가치 실현과 사회적 나눔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5.06.06 22:10강한결

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유럽 CE 승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기능'이 유럽 CE 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CE는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의료기기, 전자제품, 기계, 장난감 등 안전이 중요한 제품을 출시하려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증상이다. 혈액 내 산소 공급을 저해해 수면 질을 떨어뜨리고 피로를 유발한다. 방치할 경우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 기능은 삼성 갤럭시 워치 및 호환되는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일반의약품(OTC) 모바일 의료 앱이다. 수면 무호흡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사용자가 수면 건강 이상을 빠르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변화되는 패턴을 분석한다.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 추정치를 계산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수면 무호흡 기능은 만 22세 이상의 성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10일의 기간 내 최소 4시간 이상 수면한 2일의 수면 데이터를 측정해 중등도-중증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의 징후를 감지한다. 한편 갤럭시 워치의 수면 무호흡 기능은 2023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허가에 이어 작년 미국 FDA의 드 노보와 캐나다 보건부(HC) 승인, 2025년 브라질 식의약품 감시국(ANVISA), 호주 식약처(TGA) 및 싱가폴 식약처(HSA)의 의료기기 승인까지 획득한 바 있다. 미국 FDA 승인 프로세스 트랙은 크게 드 노보와 510(k) 제도로 구분된다. 드 노보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판단해 '최초'로 승인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CE 승인으로 유럽 34개 지역뿐 아니라 호주 및 캐나다 등에서도 승인을 획득했다. 수면 무호흡 기능은 총 70개 시장에서 이용 가능해, 많은 사용자들이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를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고 올바른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6 20:00신영빈

제2회 HCL테크 그랜트 아메리카, 기후변화 대응 위한 확장 가능한 솔루션 개발 위해 NGO 3곳에 보조금 100만달러 수여

뉴욕 및 인도 노이다, 2025년 6월 6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기업 HCL테크(HCLTech, NSE: HCLTECH.NS, BSE: HCLTECH.BO)가 제2회 HCL테크 기후 행동 그랜트 아메리카(HCLTech Climate Action Grant in the Americas)의 우승자로 오사 컨버세이션(Osa Conservation)을, 준우승자로 데일리액츠(Daily Acts)와 오션와이즈(Ocean Wise)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세 비정부기구(NGO)는 아메리카 지역에서 기후 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100만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는 신청 건수가 작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으며, HCL테크는 여러 차례의 검토와 엄격한 실사를 거쳐 오사 컨버세이션에 50만 달러, 데일리액츠와 오션와이즈에 각각 25만 달러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신청 건수는 아메리카 대륙의 10개 대상 국가(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멕시코, 파나마, 페루, 미국)에서 34% 증가했다. 코스타리카에 본사를 둔 오사 컨버세이션은 기후변화 속에서 종의 이동과 번영을 지원하는 '기후 구명선 통로(Climate Lifeboat Corridors)'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파편화된 열대 서식지를 재연결함으로써 수백만 에이커에 걸친 생태계를 보호하며 기후 적응을 지원한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데일리액츠는 지역사회 주도형 기후 회복력 강화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 정책과 지역사회 행동을 결합해 캘리포니아 페탈루마 지역과 그 주변의 수자원 관리, 우수 관리, 사회 인프라 개선을 추진한다. 캐나다 기반의 오션와이즈는 태평양 연안의 해조숲 복원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해삼 과밀화를 관리하고 첨단 기술과 생태학적 연구를 결합해 해양 생물 다양성을 강화하고 연안 지역사회를 지원한다. HCL테크 글로벌 CSR 담당 수석 부사장인 니디 푼디르 박사(Dr. Nidhi Pundhir)는 "올해 HCL테크 그랜트 아메리카 수상자들이 자연 서식지를 복원하고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강화하며 아메리카 대륙의 해양 생태계를 재생하는 혁신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해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이니셔티브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3년 출범 첫해에 HCL테크 기후 행동 그랜트 아메리카는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5년간 5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그랜트 아메리카는 HCL테크와 HCL재단(HCLFoundation)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약속을 위해 총 1억7500만 달러 이상을 CSR 프로그램에 투자해온 노력을 기반으로 한다. HCL테크는 환경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23년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연감(S&P Global Sustainability Yearbook 2023)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실천으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 선정됐으며, Feeding America와 Girl Up 등 미국 기반 주요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HCL테크 기후 행동 그랜트 아메리카의 목표와 신청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mericas-grant.hcl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CL 테크 소개 HCL테크(HCLTech)는 60개국에 22만3천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광범위한 기술 서비스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및 AI 등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 제조, 생명과학•헬스케어, 하이테크, 반도체, 통신•미디어, 소매•CPG, 공공 서비스 등 주요 산업 분야 고객과 협력해 맞춤형 산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년 3월 12개월 기준 연결 매출은 138억 달러다. HCL테크가 고객 혁신을 가속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cl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Meredith Bucaro, Americasmeredith-bucaro@hcltech.com Elka Ghudial, EMEAelka.ghudial@hcltech.com James Galvin, APACjames.galvin@hcltech.com Nitin Shukla, Indianitin-shukla@hcltech.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48325/5355481/HCLTech_Logo.jpg?p=medium600

2025.06.06 19:10글로벌뉴스

퍼시스턴트, 엑스텔의 아시아 경영진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 순위 달성

최우수 CEO, 이사회, 종합 ESG, IR 프로그램, IR 팀 등 여러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음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인도 푸네, 2025년 6월 6일 /PRNewswire/--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기업 현대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퍼시스턴트 시스템즈(Persistent Systems, BSE: 533179, NSE: PERSISTENT)가 엑스텔(Extel, 구 기관투자자 리서치)이 실시한 2025년 아시아(중국 본토 제외) 경영진 평가에서 '가장 영예로운 기업(Most Honored Company)'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엑스텔이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 소속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리서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Persistent acknowledged as a 'Most Honored Company' in Extel's 2025 Asia (ex-Mainland China) Executive Team survey 여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퍼시스턴트의 전체 가중 점수는 지난해 7점에서 올해 24점으로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경영진 리더십, 투자자 관계(IR), 기업 지배구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 탁월한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를 종합한 순위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성과를 기록했다. 퍼시스턴트는 다음 부문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최우수 CEO: 산딥 칼라(Sandeep Kalra), 최고경영자 겸 전무이사 이사회 부문 ESG 종합 부문 '최우수 IR 프로그램' 부문 2위 '최우수 IR 팀' 부문 3위 산딥 칼라 (Sandeep Kalra) 퍼시스턴트 최고 경영자 겸 전무이사는 "다시 한번 엑스텔의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우리를 높이 평가해준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에게 감사하다. 올해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이는 우리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집중해온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 헌신해준 퍼시스턴트 팀에도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투자 애널리스트 커뮤니티와 의미 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신뢰, 일관성, 책임감이라는 우리의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회사의 진척 상황과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텔의 경영진 설문조사는 리더십, 거버넌스, IR 등 기업 전반의 성과에 대한 평가에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투자 업계 전문가들이 신뢰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독립적인 자체 조사와 평가 기준으로 잘 알려진 이번 조사에는 총 6300여 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투자자,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해 18개 산업 분야의 기업을 평가했다. 여러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은 퍼시스턴트의 강력한 경영 리더십, 명확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 체계적인 자본 배분 전략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 평가는 회사의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 IR 팀의 신뢰도, 공시의 품질•세분성•투명성, ESG 전략 및 이해관계자 참여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높이 평가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는 퍼시스턴트가 장기적 가치 창출과 우수한 거버넌스 실현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퍼시스턴트는 2024년 동일 설문조사에서도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퍼시스턴트 소개 퍼시스턴트 시스템즈(Persistent Systems, BSE & NSE: PERSISTENT)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엔터프라이즈 현대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19개국에 2만 45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혁신과 고객 성공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 퍼시스턴트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제품 개발, 데이터 분석, CX 혁신, 클라우드 컴퓨팅, 지능형 자동화 등 포괄적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MSCI 인도 지수 편입 종목이며,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의 주요 지수인 니프티 미드캡 50, 니프티 IT, 니프티 미드캡 리퀴드 15 등에 포함돼 있다. 또한 봄베이 증권거래소(BSE)의 S&P BSE 100, S&P BSE 센섹스 넥스트 50 등 다수의 지수에도 포함돼 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 지수의 구성 종목이기도 하다. 퍼시스턴트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며 지속가능성과 책임 있는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참여 기업으로서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관한 국제 원칙에 부합하도록 전략과 운영을 조정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 이후 브랜드 가치가 327% 성장한 퍼시스턴트는 2024년 브랜드 파이낸스 인도 100 보고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IT 서비스 브랜드로 선정됐다. www.persistent.com 미래예측 진술에 대한 유의사항 persistent.com/flcs를 참조하면 미래예측 진술과 관련된 위험 요소 및 불확실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2025 Persistent Systems Ltd. All rights reserved.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04143/Persistent_Systems_Extel.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022385/4851381/Persistent_Systems_Logo.jpg?p=medium600

2025.06.06 19:10글로벌뉴스

[황승진의 AI칼럼] 직장인 사이서 흔히 오가는 질문 '저주받은 AI'

우리가 AI를 편하게 믿고 쓰기에는 관계(AI와 인간)의 역사가 너무 짧다. 만나가며 상대를 더 알아가야 하고, 처음에는 약간의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 2022년 로베르토 마타는 아비앙카 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뉴욕으로 가는 비행 중 승무원이 식사 카트로 그의 무릎을 세게 쳐 다쳤기 때문이다. 항공사는 이것이 항공 여행에 따르는 일반적인 위험이라고 주장하며 사건을 기각하려 했다. 마타 변호사는 정식 재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유사한 사건의 여러 선례를 제시했다. 제시한 사건은 '마티네스 대 델타' '지커먼 대 대한항공' '바르게세 대 중국 남방항공'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은 존재하지 않았다. 변호사는 챗GPT를 사용했는데, 챗GPT가 이러한 가짜 사건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렇게 LLM은 잘못된 진술을 할 수 있다. LLM의 특기는 예측하는 것이다. 답변을 주려는 열망에서 과장해 잘못된 걸 만들어낼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환각(hallucination)'이라고 한다. LLM은 창의력이 풍부해 소설을 쓸 수 있다. 그러니 사용자의 검증과 주의가 필요하다. 위에서 예로 든 것과 결이 다르지만, AI 위협은 LLM이 아닌 'AI 쓰는 인간'에서 나올 수도 있다. 2년 전 홍콩에서였다. 다국적 기업의 한 재무 직원은 2560만 달러를 외부 계좌로 송금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 메시지는 CFO 사무실에서 온 것이었지만, 직원은 비밀 유지 필요성을 언급한 것 때문에 피싱 가능성을 의심했다. 곧 상부에서 연락이 와, 다자간 화상 회의에 초대됐다. 화상 회의에는 CFO와 다른 직원들이 참석했다. 송금은 허락되었고, 회의 후, 직원은 요청대로 금액을 송금했다. 그러나 화상 회의는 사기꾼들이 연출한 딥페이크였다. 그가 본 모든 사람은 가짜였다. AI의 새로운 멀티모달 기능을 고려할 때, 이러한 유형의 범죄가 충분히 가능함을 예측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이 떠오를 때마다 이를 악용하는 사람이 있다. 속지 않기 위해서라도 AI를 배워야 한다. 직업에 관계없이, 직장인 사이에서 흔히 오가는 질문은 '저주받은 AI'의 개념이다. 즉, AI가 내 직업을 빼앗아 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교육사업가 샐 칸은 "당신이 AI에 의해 대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AI를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걱정보다는 준비를 하라는 충고다. 과거를 돌아보면 혁신적인 기술조차도 사회에 정착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는 근로자들이 다가오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대비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 시간은 대비하는데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AI에 의한 인류 멸종에 대한 공포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언젠가 AI가 너무 똑똑해져서 우리의 통제를 벗어날 것라는 얘기다. 과학자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AI 특이점' 또는 '초지능'이라는 전용 용어를 쓴다. 두 용어 모두 AI가 인간보다 더 지능적으로 되는 가설적인 개념을 뜻한다. 이러한 특이점 순간에 도달하면 거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세계를 장악하고 우리를 노예로 만들거나 파괴할 것이라는 걱정이다. 과학자들은 집단적으로 그러한 가능성을 5%로 평가한다. 혹자는 "왜 똑똑한 AI가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할까?"라고 물을 수 있다. AI를 갖춘 로봇을 생각해 보자. 이 로봇은 주인인 인간에 의해 특정 목표를 이루도록 명령을 받는다. 만약 일부 인간이 이 로봇의 길을 막는다면 어떻게 될까? 로봇은 초지능을 사용해 장애물 인간을 제거할 것이다. 이것이 아서 C. 클라크의 소설과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A Space Odyssey'의 스토리라인이다. 아니다 다를까? 최근 뉴스에 따르면 실제로 LLM이 그만 끝내라는 명령을 불복종하고, 또한 어떤 명령에 대해 “그건 네가 할 일이지” 라고 거부했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 하고 있는 작업 때문에 바빠서 그럴 수 있다. 허나 정말 겁나는 것은 힌트 교수 걱정처럼 기계가 혼자 자기 코드를 바꿀 수 있을 때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 로봇이 인간의 장기적인 생존과 번영을 지원한다는 숭고한 목표로 행동한다고 하자. 만약 그가 현재의 인류는 탐욕, 부도덕, 자기 파괴적 행동으로 희망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재설정' 버튼을 누르고 인류 전체를 대체하고 싶을 것이다. 이것이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 소설집을 바탕으로 한 윌 스미스 주연의 알렉스 프로야스 영화 'I, 로봇' 이야기이다. 일론 머스크가 투자한 스타트업 가운데 뉴럴링크(NeuraLink)가 있다. 이 회사는 두개골에 컴퓨터 칩을 삽입해 뇌와 연결하겠다는 공상 과학적인 야망을 가졌다. 이러면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 사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BMI(Brain Machine Interface)라 하여 잃어버린 신체 기능을 보조하도록 두뇌에 칩을 심는 의학 연구가 1970년대부터 지속돼 왔다. 또 아놀드 슈와츠네거의 영화 '토탈 리콜에서 여행 경험을 메모리 칩에 넣어 머리에 삽입한다는 스토리도 이와 상통한다. 만약 그 칩이 LLM급 AI칩이라면 어떨까? 구태여 학교에 가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 필요가 없겠다. LLM 칩에 위키피디아가 몽땅 들어가 있으니 문자 그대로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 된다. '앨저논을 위한 꽃(Flowers for Algernon)'이란 1965년 단편과학소설은 다른 방식으로나마 개조된 백과사전적 인간을 상상한다. 하지만 이 인간 개조는 가능성 만으로도 재앙을 부를 것이다. 여기에 한번 더 가정해, 만약 어떤 미친 과학자가 그 칩을 침팬지 두뇌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영화 '혹성탈출'에 나오는 '새로운' 세상을 겪을 것이다. 멸망 혹은 노예 신세가 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는 지금 가정에 가정을 거듭하며 걱정하고 있다. 게다가, 공상과학 작가들은 미래의 사건을 공상은 잘 해도, 예측하는 데 능숙하지 않다. 이 경우도 그러하길 바라본다.

2025.06.06 17:16황승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실 설치...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 신설

대통령실에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실이 설치된다. 또 재정 전략을 담당하는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되 신설된다. 지난 정부에서 사라진 여성가족비서관은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 부활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대통령실은 책임, 미래, 유능을 핵심 기조로 빠르고 실용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시급한 민생 회복은 물론 국민 통합과 미래 성장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 대통령실이 국정운영 총괄 기능에 미흡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며 “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해 국정운영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기존의 국가안보실 2차장 소속에서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해 국가의 제1 사명인 국민 안전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무 중복과 비효율로 국정과제 추진해 어려움이 있었던 국정과제 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을 통합해 국가 정책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을 신설해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재정 전략을 담당함으로써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현장에서 완결성 있게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또 “갈등 조정과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기존 시민사회수석실을 경청통합수석으로 확대하며, 시민사회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 세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청년 담당관을 설치하겠다”며 “AI 3대 강국 등 성장 전략 및 미래 과제를 담당할 AI 미래기획수석실을 설치해 AI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 기술 발전, 인구 및 기후 위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사라졌던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하고 국정기록비서관을 복원해 국정을 충실하게 기록하고 후대에 남기도록 하겠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 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 검찰과 사법부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과제를 담당할 사법제도비서관을 설치해 주요 현안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를 맡을 임시 기구로 관리비서관을 두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사회수석에 문진영 서강대 교수, 재정기획보좌관(수석급)에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발탁했다. 강 실장은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운을 뗐다. 신임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김 실장은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대통령이 강조하는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책임질 인물로 뽑혔다. 한국은행 출신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로서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경험도 있어 이재명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에 중추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진영 사회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복지국가 비전을 실현할 인물로 기대된다. 문 수석은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복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온 학자다.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은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로 조세·재정분야 싱크탱크인 한국조세연구원을 거친 재정분야 전문가다. 기획재정부의 건전성 회복과 더불어 대통령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 확보 등 재정 전반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했다. 강 실장은 “국정 전반에 걸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통령실의 유능함과 기민함이 중요하다”며 “경제 사회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현재 국민이 겪고 있는 민생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6 16:59박수형

HTL 바이오테크놀로지, 무균 히알루론산 생산 라인 신설

자베네, 프랑스, 2025년 6월 6일 /PRNewswire/ -- 프랑스 대통령 후원 아래 개최되는 '국가 바이오 제조 및 바이오의약품의 날(National Bioproduction and Biomedicines Day, JNBB)'을 맞아, HTL 바이오테크놀로지(HTL Biotechnology)가 프랑스 자베네(일레빌렌주) 부지에 무균 히알루론산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생산 시설을 준공하며 제약 등급 바이오 폴리머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세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자베네 부지는 프랑스 바이오 제조의 상징적 거점이기도 하다. 바이오 폴리머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전문성을 보유한 HTL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현재와 미래의 의학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 개발에 대한 자사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무균 히알루론산의 제조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 최첨단 공정을 통해 기존의 고온멸균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열에 민감한 활성 분자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무균 공정 기술은 미생물 오염 위험을 제거하고 최적의 의약품 품질을 보장한다. 이 혁신은 새로운 복합 제형 개발에 결정적인 진전을 가져왔으며, 안과학 및 약물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 효과를 높여 준다. 이번 신규 생산 라인에는 1200만 유로(한화 약186억원) 이 투자됐으며, 이는 2022~2026년 기간 동안 HTL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추진 중인 1억 유로(한화 약 1,552억) 규모의 전략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투자는 바이오 생산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동시에, 헬스케어 분야에서 히알루론산의 미래 응용 가능성에 있어 HTL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핵심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려는 이중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산업 장비의 적격성 평가 및 유효성 검사를 거쳐, 본 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HTL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새로운 생산 설비의 품질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균 공정 및 신제품 취급에 대한 사내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이 제품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10명의 전문가 팀이 생산에 필요한 특정 노하우를 습득하고 최고 품질 기준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프랑수아 푸르니에(François Fournier) HTL 바이오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가 의약품 등급 바이오 폴리머 분야에서 보다 더욱 혁신을 진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어 매우 기쁘다"며 "자사 폴리머의 폭 넓음과 상호 보완성은 독보적이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새로운 생산 시설을 통해 유망한 미래 응용 분야를 탐색하고,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프랑스 바이오 생산의 상징인 자베네 부지에 자사의 시설을 갖추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바이오리드(France Biolead)의 적극적인 회원사인 HTL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올해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의 후원 아래 열린 제2회 '국가 바이오 제조 및 바이오의약품의 날'에 참여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 바이오 제조 및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공중보건과 국가적 과제의 핵심에 있다는 사실이 재확인되었다고 전했다. HTL 소개 HTL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제약 등급 바이오 폴리머(히알루론산, 폴리뉴클레오티드)를 개발하고 책임감 있는 바이오 제조를 선도하는 프랑스 생명공학 기업이다. 이러한 바이오 폴리머는 의료 기업들이 안과학, 피부과, 미용 의학, 류마티스학 등 다양한 주요 분야의 치료법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HTL 바이오테크놀로지는 HTL 바이오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HTL Biotechnology Innovation Inc., HTL BII - 뉴저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과학 연구 센터에서 재조합 인간 콜라겐 III형(rhCOL3)을 포함한 재조합 단백질 플랫폼을 인수함으로써, 제약 등급 바이오 폴리머 개발 분야에서 세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바이오 폴리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HTL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아시아에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주에는 뉴로모듈레이터 생산 시설(HTL BMI)을 건설 중이다. 자베네(프랑스 브르타뉴)에 본사를 둔 HTL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생산, 혁신, 연구개발(R&D), 품질 관리를 한곳에서 통합 운영하고 있다. HTL 테크놀로지는 세계적으로 약 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HT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htlbio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htlbiotech.com/ 링크드인: HTL 바이오테크놀로지 X: @HTL_Biotech 인스타그램: @htlbiotechnology 언론 연락처 나탈리 쉐발론(Nathalie Chevallon) - HTL 바이오테크놀로지 nchevallon@htlbiotech.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01812/HTL_Biotechnology_Logo.jpg?p=medium600

2025.06.06 16:10글로벌뉴스

AI 주권 향한 질주…AWS·MS·구글, '소버린 클라우드' 투자 전쟁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국의 데이터 주권 강화 움직임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라는 흐름이 맞물림에 따라 지역별 맞춤형 인프라 투자를 통해 주권형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올해 총 177억 달러(약 24조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투자에는 데이터 센터 설립은 물론 전력 기반 시설 개발, 인재 채용, 교육 프로그램까지 포함됐다. 이 지역은 AWS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단일 투자를 진행하는 거점이 될 예정이다. AWS 측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각 주 및 연방 정부의 보안·주권 요구에 부합하는 클라우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공공 부문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국경 안 데이터' 강조…유럽·중동 소버린 클라우드 확산 가속 MS도 최근 4억 달러(약 5천500억원)를 투자해 스위스 내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스위스 국경 내에서만 데이터가 저장되고 처리되는 소버린 클라우드 환경을 명시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 법률에 따른 데이터 보호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MS는 스위스 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한 완전한 로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MS 스위스 법인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스위스 정부 및 규제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소버린 클라우드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며 "유럽 각국에서 유사한 요구가 늘고 있는 만큼 스위스형 모델은 향후 다른 유럽 시장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국과 유럽을 넘어 중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월부터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버린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도입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현지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로컬 파트너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액센츄어 측은 "사우디는 AI 기술 수용 속도가 빠르면서도 동시에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가장 민감하게 고려하는 국가 중 하나"라며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해당 수요에 맞춘 소버린 클라우드 모델을 개발해 정부와 민간 부문의 혁신을 동시에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국경 강화 움직임…AI 시대 기술 주권 논의 본격화 글로벌 기업들의 이 같은 행보는 생성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각국 정부가 자국 내 데이터의 이동·활용에 대해 한층 더 강력한 통제권을 행사하려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사우디아라비아의 데이터 보호법, 미국 각 주의 개인정보법 등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에 물리적·논리적 경계를 명확히 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형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기존의 단일 글로벌 플랫폼 모델에서 벗어나, 규제별·국가별 맞춤 인프라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 학습부터 데이터 저장, 추론까지 모든 단계에서 데이터 주권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각국의 주권 요구를 정교하게 충족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를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6 15:53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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